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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역사 전반 · 정통 칼리파 시대 · 우마이야 왕조 · 아바스 왕조 · 카르마트 · 오만 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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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 외교 전반 · 아랍 연맹 · 이슬람 협력기구 | |
경제 | 경제 전반 · 오만 리알 | |
국방 | 오만군 | |
교통 | 오만 항공 | |
문화 | 문화 전반 · 요리 · 관광 ·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 아랍어(걸프 방언) | |
인물 |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 |
지리 | 걸프 만 · 무산담 반도 | |
민족 | 오만인(방글라데시계) |
오만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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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왕국 오만 술탄국 [1] سلطنة عُمان Sultanate of Oman | |||||
국기[2] | 국장 | ||||
상징 | |||||
국가 | 왕족의 인사 (نشيد السلام السلطاني) | ||||
역사 | |||||
사이드 왕가 설립 1744년 건국 1970년 8월 9일 | |||||
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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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 무스카트 | ||||
내수면 비율 | 0% | ||||
하위 행정구역 | 11개 주[4] | ||||
접경국 |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틀:국기| ]] [[아랍에미리트| ]][[틀:국기| ]][[틀:국기| ]] [[예멘| ]][[틀:국기| ]][[틀:국기| ]] | }}}}}}}}} | |||
인문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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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 세계은행 자료 2.80명(2020년)[5] CIA 자료 2.70명(2022년)[6] | ||||
기대 수명 | 77.6세[7] | ||||
공용어 | 아랍어 | ||||
종교 | 이슬람교(이바디파) | ||||
종교 분포 | 이슬람교(85.9%), 그리스도교(6.5%), 힌두교(5.5%), 기타(1%), 불교(0.8%), 무종교(0.2%), 유대교(0.1%) | ||||
군대 | 오만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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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Haitham bin Tariq Al Said / هيثم بن طارق آل سعيد) | ||||
총리 | |||||
재위 | 2020년 1월 11일 ~ | ||||
세자 | 테야진 빈 하이삼 알사이드 (Theyazin bin Haitham Al Said / ذي يزن بن هيثم آل سعيد) | ||||
부총리 | 파드 빈 마무드 알사이드 (Fahd bin Mahmoud Al Said / فهد بن محمود آل سعيد)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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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동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이슬람교 국가.정식 국호는 오만 술탄국(سلطنة عُمان, Salṭanat ʻUmān)이며, 대한민국 외교부는 오만 왕국을 정식 명칭으로 지정하고 있다. 영어로는 Oman(əʊˈmɑːn)으로 표기하지만 아랍어로는 우만:(عُمان, ʻUmān)에 가깝게 발음한다.[8]
수도는 무스카트(Muscat), 아랍어로는 마스카트(مسقط, Masqaṭ)라고 한다. 무스카트는 오랫동안 오만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이었지만 카부스 국왕의 즉위와 함께 국명에서 삭제되었다.
공용어는 아랍어.[9] 끝내주게 덥고 습한 기후이며 내륙 지대는 사막 기후. 종교는 이슬람의 비율이 86%이다. 수니파도, 시아파도 아닌 카와리지파의 일종인 이바디파라는 별개의 종파가 주류이다. 현재는 오만 외에는 넓게 믿는 지역이 없기 때문에 오만 토착 종파처럼 되었다.
이슬람 이외의 다른 기타 종교 신앙의 자유까지 허락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 쿠웨이트 등 다른 아랍 군주국들이 정치, 종교, 언론적인 자유도에서 최악이라는 평을 받는 것에 비하면 조금 나은 편이다. 이바디파 국가여서 수니파나 시아파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고, 이바디파 자체가 이슬람교치고는 비교적 이교도에 관대한 특징이 작용했다.
나라 이름을 영어식 로마자 표기법으로 표기했을 때 O로 시작하는 유일한 나라다. 그리고 Y로 시작하는 유일한 나라인 예멘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오만/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경제
자세한 내용은 오만/경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 지리
아라비아 반도 남동쪽 끝에 위치한다. 북서쪽으로 아랍 에미리트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접하며 남서쪽으로는 예멘에 접한다. 남쪽과 동쪽은 아라비아 해에 면하고 북동쪽으로 오만 만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근접해있다.북부 오만 만은 현재 한쪽 땅덩어리가 미끄러져 들어가는 상태인데, 특이하게도 이 오만 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옛날 테티스해 해양지각과 그 하부의 맨틀 일부가 밀려올라와 드러나 있다. 이런 구조를 오피올라이트라고 하는데, 그 중에 오만 오피올라이트[10]는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가장 유명한 오피올라이트이다. 당장 구글어스로 오만 지역을 보면 다른 곳과 달리 고철질 암석이 대륙 위에 얹어져서 새카만 색깔의 암층이 북부에 드러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국령인 무산담 반도가 아랍에미리트에 둘러싸여 있는 비연속국이다. 무산담 반도는 인구는 28,378명(2008년 기준), 면적은 서울 면적의 3배인 1,800km²에 불과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한쪽 끝에 있다. 수에즈 운하로 지중해에 통하는 홍해, 페르시아 만과 아라비아 해의 목구멍 노릇을 하고, 이란에 불과 50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다. 이 정도 거리면 정말 농담 아니고 하루만에 헤엄쳐서도 갈 수 있다. 그야말로 아라비아의 지브롤터. 여기에 석유와 가스까지 나와서 그야말로 사랑 받는 땅이다. # 무산담 반도 끝 부분에 있는 마을인 쿰자리에서는 쿰자리어를 사용하는데 이 언어는 아라비아 반도 유일의 페르시아어계 언어인 것도 이렇게 가까운 거리 때문으로 추정 된다. 이렇게 분리된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해적이 많아 무역에 피해를 입던 영국이 이곳에 연합국을 만들려 토호국들을 설득했는데 이 중 무산담 반도와 마드하 지역에 있던 일부 국가는 다른 나라에 붙기를 원했고 그 결과 오만 땅이 되었다.
아랍 지역은 17~18세기 유럽 열강간의 세력다툼에 휘말렸다가 20세기에 이르러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다. 7개의 토후국들이 모여 결성된 아랍에미리트. 이 지역을 하나의 나라로 만들어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영국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지역은 다른 나라로의 복속을 원했다. 무산담의 경우는 각 지역별 토후국간의 정치적,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얽힌 신경전 끝에 오만이 얻어 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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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산담 지역에서는 이란에 대한 감정은 꽤 좋은 편이라고 한다. 2014년 1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서 여길 다뤘는데 공교롭게도 다룬 이유는 전혀 정치랑 무관한 암벽 등반가 취재였다. 무산담 반도에선 온갖 천혜의 암벽이 가득하며 개발이 거의 되지 않기에 미국이나 유럽 암벽 등반가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데 취재 도중 국경에서 이란 화물선(정확히는 밀무역선)들이 자주 오가는 게 보여서 놀랐지만 현지인들은 이란도 벌어먹어야지, 뭐하러 이란을 죽이려 드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 현지인 통역은 오래전부터 무산담 반도 지역은 이란에 대하여 우호적이라 이런 일을 다들 모른 척 한다고 했다. 남부의 마시라 섬도 미군과 영국군이 주둔 중이다.
본토와 무산담 북단 지역 사이에 있는 마다(마드하)는 영토안에 또 아랍에미리트 영토가 있는 도넛 형태 같은 지역으로 주변 지역 부족들이 아랍에미리트로 귀속되는 걸 선택했는데 홀로 오만령이 되길 선택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 지역은 사막에 속한다. 수도 무스카트의 경우 연강수량 100mm의 전형적인 사막 기후로, 최고 기온으로 49.1℃가 기록된 바 있다. 동부 해안 지역의 쿠리야트(قريات)에서는 2018년 6월 28일 일 최저 기온 42.6℃가 기록되어 열대야의 끝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다만 최남단의 도파르(ظفار) 지역의 경우, 여름 동안 하리프(خريف)라고 부르는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비교적 여름 날씨가 시원한(?) 편이다. 또한 바다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은 편인데, 수도 무스카트의 8월 평균 습도는 67%, 소하르는 서울보다도 높은 80%에 달하고, 도파르 지역의 경우 여름 기온은 비교적 낮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서 살랄라의 8월 평균습도는 무려 90%에 달한다.
5. 성비
오만은 다른 아랍 국가와 마찬가지로 성비 불균형이 심한 나라이다. 2017년 CIA the Worldfactbook에 따르면 오만은 전체 성비가 119 : 100인 심각한 남초 국가다. 신생아 성비는 105:100으로 자연적인 성비를 보이지만[11] 15 ~ 24세 청년층 성비는 110 : 100이며, 25 ~ 54세 장년층 성비는 무려 138 : 100까지 벌어진다. 55 ~ 64세 중년층 성비도 114 : 100이며 노년층만 99 : 100으로 여자가 조금 더 많다. 즉 오만의 성비 불균형은 청년층~중년층의 심각한 성비 불균형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는 외국인 노동자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6. 사회
무슬림의 비율이 매우 높아서 "남녀칠세부동석"급의 성차별이 현존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바로 밑이라 보수적 신학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면 제법 개방된 편이다. 이는 1970년 전 술탄인 카부스 빈 사이드(قابوس بن سعيد)가 보수적인 아버지였던 사이드 빈 타이무르(سعيد بن تيمور)를 무혈 쿠데타로 몰아내고 재위하면서 국제 연합에 가입하고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며 꽤 개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기독교 성당은 물론 힌두교 사원, 불교 사찰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몇몇 지역에서 가스 및 광물 자원이 꽤 있는 편이라 이걸 개발해 받는 수익이 꽤 된다고 한다. 게다가 애초에 역사적으로 오만의 국교인 이바디 이슬람이 다른 이슬람보다는 타 신앙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알레비파와 비슷하게 이바디파의 교리도 구전으로, 공동체 내에서만 전해지기에 구체적인 교리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교도에 대해 다른 이슬람 종파보다는 훨씬 더 방임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이걸 현대적인 의미에서 개방적이고 관용적이라 볼 수는 없고, 내부적 단속은 일반 수니파보다 훨씬 더 심하게 한다. 다만 종교 자체가 내부적으로 "지들이 굳이 지옥에 가겠다는데 신경 꺼"라는 다른 신앙에 대한 방임적 관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이웃 아랍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법적으로 불가능했었고, 여성의 흑색 아바야 의무 착용과 술 판매, 음주를 금지했지만 오만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목적의 방문도 가능한데다, 여성들도 히잡류의 베일 착용에 대해 강요하지 않으며,[12] 제한적이지만 수도인 무스카트와 제2 도시인 살랄라에는 호텔에서 주류 판매도 이루어지며 심지어 나이트클럽(!!)까지 영업중이다. 대부분의 4성급 이상 호텔에서는 주류를 판매하며 라마단 기간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1996년 기본법(헌법)을 만들었고, 2003년 전 국민에 참정권을 부여했으며, 매년 초 2 ∼ 3개월 간 각료들을 대동하고 각 지방을 돌며 민의를 살피고 이를 국정에 반영한 것도 카부스 국왕이다. 덕분에 이슬람 극단주의를 막아내고 있다. #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술탄의 '르네상스'에 비견할 만한 현명한 개혁정책으로 국내 정세도 다른 중동 나라들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다. 옆에 테러와 내전으로 위험한 예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눈에 띄게 위험한 지역은 없다. 심지어 예멘과 가깝고 소말리아가 코앞인 오만 남부의 살랄라 시와 자발 사마한 국립공원(Jabal Samhan national park)은 치안이 안정적이다. 이는 다국적함대가 주둔하는 이유도 있거니와[13] 막장 국가 근처 도시인 이곳 치안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면 영향력이 계속 퍼져나가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는지라 오만 내에서도 이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러라도 벌어지면 모든 다국적 함대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므로 오만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기도 하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영향으로 유혈사태가 이 나라까지 번졌으나, 소강 상태. 애초에 원인 자체가 반 국왕이 아닌 개혁이었으며, 국왕이 제때 개각에 나서고 '슈라 위원회'를 확대하면서 잘 수습했다. 자세한 것은 아랍의 봄 문서 참조.
2013년에는 주말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바꿨다. 사실 오만은 금융권에서는 2008년 7월 1일부터 주말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바꿨으며, 2013년에 금토 주말제가 완전 확대된 것에 가깝다.
2018년 1월 30일에 오만 경찰은 3월 1일부터 여성이 택시, 트럭과 같은 상업용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방침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21일에 맨부커상에 오만의 여성 작가 알하르티가 쓴 책이 선정되었다.#
2020년 1월 10일에 술탄은 향년 7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사인은 결장암.#
12일. 아랍 정상들이 방문하면서 추모하였으며, 서방 국가들도 애도를 가졌다.#
카부스 술탄이 사망한 이후, 후계자는 카부스의 사촌 동생이자 문화부 장관인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1954년생)로 결정되었다.#
새로운 술탄 하이탐 빈 타리크 알사이드
술탄 하이탐은 즉위 직후 국영 TV로 방영된 첫 공개연설에서 "우리는 작고한 술탄의 길을 따르겠다"며 "우리나라의 외교정책은 다른 국가, 국민과 평화롭게 사는 것. 우리는 외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국가 주권과 국제협력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만은 수니파도 시아파도 아닌 이바디파가 주류인 나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분쟁에서도 수니파인 사우디와 시아파인 이란 어느 편도 들지 않아서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이 이란의 편을 든 카타르와 단교했을 때도 중립을 유지했고[14] 2015년 이란 핵합의에서 미국과 이란을 중재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의 협상 장소를 제공하는 등의 외교적 행보로 인해 중동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이탐 술탄의 발언은 이런 오만의 외교적 중립 노선과 중재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성년 인구의 35.5%가 과체중, 30.7%가 비만이다.# 게다가 여자의 비만율은 39.3%이다. 오만의 비만율이 이토록 높은 이유는 사막 기후로 인해 야외 활동에 지장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7. 문화
오만 전통의상을 입은 오만 소녀들 |
여타 중동의 아랍 국가들처럼 기본적으로 국민 절대 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다 보니 이슬람적 전통이 남아 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다른 중동권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아랍의 전통 문화들이 남아 있다 보니 오만 정부에서도 전통 의상이나 무용, 음악등 모국의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며 막대한 국가 예산을 쏟아부으며 전통 문화 지원 사업을 한다고 한다. 아예 텔레비전에서도 전통 무용이나 음악 공연을 방송하기도 한다. 한국인이 한복 등 전통 의상을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이나 결혼식 등 특별한 행사를 빼고는 거의 안 입는 것과 달리 오만에서는 남녀 모두 전통 의상을 많이 입는 편이다.
오만의 전통의상은 흔히들 아랍 하면 떠올리는 의상과 달리 화려한 색상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 옷이 많으며, 인도 내지는 페르시아 전통의상과 비슷한 양식의 옷들도 많다. 특히 남성들이 쓰는 흰 바탕에 화려한 무늬가 있는 곰마라는 모자가 특징으로 모자를 보고 오만 사람임을 구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요리 문화는 돼지고기를 종교적으로 금기시하는 아랍 이슬람 종교권 국가들의 요리답게 사용하지 않으며, 육류는 이슬람교의 쿠란 율법에서 식용이 허용되는 할랄 음식인 쇠고기나 닭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낙타고기를 주로 먹는다. 오만 만과 아라비아 해의 드넓은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도미나 전갱이, 새우, 닭새우 같은 해산물들도 자국 영해에서 많이 어획되는지 해산물도 자주 먹는다. 커피 문화가 발달된 여타 아랍 나라들처럼 커피도 즐긴다.
8. 정치
오만의 정치 정보 | ||
부패인식지수 | 43점 | 2023년, 세계 70위 |
언론자유지수 | 37.87점 | 2023년, 세계 155위 |
민주주의지수 | 3.12점 | 2023년, 세계 119위 |
국왕인 술탄이 국가권력을 대부분 쥐고 있는 전제군주국이다. 헌법을 제정하고 의회를 설립하여 선거를 실시하는 등 민주주의 정치 요소를 일부 도입하긴 했지만, 헌법이 애초에 술탄의 절대권력을 뒷받침하는데다 의회를 포함한 국가기관들은 권력 분립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술탄의 지위와 권한 범위 그리고 승계 절차 등을 실질적으로 견제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국가원수이자 정부 수반인 술탄이 외무부·재무부·국방부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겸임하고 있으며, 집회·결사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역시 거의 없다.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의 보도는 술탄의 연설과 그 교시를 따르는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해 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거나 이견을 제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술탄에 대한 직접적 비판은 일절 금지되어 있어 사실상 언론 탄압이나 다름없는 수준. 이 때문에 언론자유지수가 2023년 기준 세계 155위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45위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보다 낮지만, 170위인 사우디아라비아나 168위인 예멘보다는 높다. 사실 중동 이슬람권 국가들의 언론자유지수는 전반적으로 하위권을 벗어날 기미가 없어 주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꾸준히 지적받고 있긴 하다.
이렇게만 보면 국왕 마음대로 자유를 짓밟는 폭압 정치가 극단을 달리는 최악의 독재 국가인 것 같지만, 의외로 민족·인종·종교·지역·정파 갈등이나 내전·전쟁·테러가 없는 평화로운 국가이며 술탄의 전제군주정에 대한 국민 여론도 딱히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 50년 가까이 재위하며 오늘날의 국가 및 사회 체제를 확립한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술탄이 국내 정세를 안정시키고 국민 생활을 개선하며 중립 외교를 펼치는 등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한 덕에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에서 끊임없는 분쟁으로부터 자국을 거의 완전히 해방시켰기 때문. 특히 수니파와 시아파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이바디파 이슬람이 종교적 주류인 국가 특성 덕에, 중립을 표방하며 중동 각국 간 분쟁 시 평화 협상을 중재하거나 자국을 회담 장소로 제공하는 외교술을 구사해왔다. 이는 꽤 효과적이었고, 비슷한 대외 노선 덕에 중동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카부스 술탄의 이러한 대내외 국정 노선은 그가 2020년 1월 세상을 떠난 뒤 왕위를 계승해 즉위한 사촌동생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술탄 치하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종합해보면 반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능력 있는 절대권력의 덕을 본, 이상적으로 구현된 전제군주국.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민주공화제를 채택하고도 지도자의 무능과 탐욕 탓에 독재와 부정부패, 전쟁과 테러 및 각종 분쟁으로 막장 국가가 되어버린 것과 대조되는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9. 외교
자세한 내용은 오만/외교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군사
자세한 내용은 오만군 문서 참고하십시오.11. 스포츠
다른 중동 지역 국가들처럼 축구가 인기가 많다. 국대에 대한 것은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축구 스타일은 이 나라도 중동이라서 그런지 침대축구로 제법 악명높다. 이 나라 출신의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로는 단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골키퍼 알리 알 합시가 있다.아르헨티나 리그 출신으로 유명했던 김귀현 선수가 대구 FC를 거쳐 오만 프리미어리그 알 나스르 SC(살랄라)에서 활약한 바 있다.
축구뿐만 아니라 테니스나 다른 구기 종목들도 하는데,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파트마 안나브하니(فاطمة النبهاني) 등 인기 여자 테니스 국가 대표 선수도 있다. 사실 이 사람 이외에도 테니스 국가 대표 선수들이 더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남자 선수들이고,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나브하니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한다. 여성의 활동을 제약하는 이슬람교의 보수적 영향력이 강성한 나머지 여성 스포츠가 크게 발달하지 못한 중동 아랍권 지역에서 이 여인은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올림픽 메달은 없지만 패럴림픽 메달은 동메달 한 개가 있다.
12. 관광
자세한 내용은 오만/관광 문서 참고하십시오.13. 기타
국토가 꽤 넓은 석유 부국인데 철도 노선이 단 한 개도 없다.[15] 다만 제 2의 도시 살랄라를 종점으로 아랍에미리트까지 잇는 걸프 종단 철도 건설 계획이 있기는 하나 이것도 철도 건설 비용의 예산이나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의 입장 차로 인해 논의 단계에만 머무르고 있는 수준이다. 인구의 대부분이 무스카트(보셔, 제브같은 위성도시 포함), 살랄라, 소하르에 몰려있고 살랄라-무스카트는 비행기가 훨씬 효율적 환경인데다 소하르-무스카트는 자동차로 2시간 내 거리라 살랄라에서 걸프 내륙을 잇는 철도노선이 아니라면 경제성이 없는 게 현실이다.배틀필드에 오만만 이름으로 나오는 오만맵이 배틀필드2(기본), 배틀필드 온라인, 배틀필드3(DLC), 배틀필드4(DLC)에 있다.
유명 프로듀서 Avicii가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022년 유명 게임사이트 로블록스를 갑자기 금지시킨 것으로 전세계 로블록스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16] 2022년 1월 기준 로블록스를 아예 차단시켜버렸고 VPN을 사용해도 메인화면만 간신히 볼 수 있으며 플레이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 이유나 오만 정부 차원에서 금지시킨 것인지, 아니면 로블록스 차원에서 금지시킨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명이다.
1985년 기준 뉴스 오프닝만 봐도 다른 아랍 국가들은 다 팡파르풍 음악이 BGM으로 깔렸는데 오만 혼자서 디스코 음악이다. 다른 아랍 국가에 비하면 거의 힙한(...) 수준. 오만이 이슬람권 국가 내에서 이질적인 나라라는 것이 딱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17] 참고로 해당 BGM은 1976/77년부터 1993년까지 쓰였다. 오만의 뉴스 오프닝 변천사 참고로 오만은 1974년 11월 17일 TV 방송을 시작했다.
[1] Salṭanat ʻUmān[2] 1970년 12월 17일 제정되었다. 그 이전 오만 제국 시절에는 1856년부터 쓴 그냥 100% 빨간 깃발을 국기로 썼다.(...) 카다피 리비아의 선배[3] 옆나라 예멘과 비슷해보이지만 약 56%밖에 안된다.[4] 다킬리야 주 (주도 니즈와),다히라 주 (주도 이브리),북바티나 주 (주도 소하르),남바티나 주 (주도 루스타크),부라이미 주 (주도 부라이미),중부 주 (주도 하이마),북동부 주 (주도 이브라),남동부 주 (주도 수르),도파르 주 (주도 살랄라),무스카트 주 (주도 무스카트),무산담 주 (주도 카사브)[5] 출처[6] 출처[7] 남성 : 75.9세, 여성 : 80.1세[8] 오만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عمان)과 아랍어 표기가 같다.[9] 아랍어가 공용어이지만, 영어도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고, 스와힐리어, 발루치어, 심지어는 페르시아어와 가까운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도 거주하고 있다.[10] Semail Ophiolite가 정식 명칭이다.[11] 자연상태에서 신생아 성비는 여아 100명에 남아 103 - 107명이다.[12] 장소에 따라, 주로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호텔이나 리조트 혹은 관광지에서는 전혀 아랍 여성답지 않게 서구적인 옷을 입고 다닌다. 호텔 숙박객만 들어가는 프라이빗 비치에서는 비키니도 괜찮다.[13] 청해부대가 기항하여 보급을 받는 항구이기도 하다.[14] 겉으로는 중립을 표방했으나 실질적으로 카타르를 지지했다.[15] 철도 뿐만 아니라 마천루도 경제 규모 치곤 많이 없다.[16] 원래 오만은 로블록스가 가능한 나라였다. 로블록스가 애초에 막혀있는 나라로는 북한(애초에 이쪽은 인터넷 자체가 막혀 있다),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정도.[17] 물론 지구본이 돌아가는 배경인 것은 여느 아랍 국가랑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