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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戦車道,ruby=せんしゃどう)]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에 나오는 가공의 스포츠이자 무도. 전차를 타고 진행하는 일종의 모터스포츠이자 전차전을 스포츠화한 종목이다.
걸즈 앤 판처 세계관에서의 전차도란, 여성 소양인 전통적인 무예의 한 종류로서 다도나 꽃꽂이처럼 요조숙녀에게 어울리는(?!) 교양 활동으로, 일본 전차도 연맹의 규정에 따라서 전차로 싸우는 무도이자 본작의 중심소재다. 한 마디로, 여성을 중심으로 스포츠화된 가상 전쟁이다.
2. 작중 위상
작중 세계관 내에서는 '월간 전차도'라는[1] 잡지가 발행되고 있으며[2],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유명한 스포츠 종목으로 통한다. 3화에서 4호 전차가 도로주행하는 것을 본 할머니가 "어머, 4호. 오랜만이구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옛날에는 이런 식으로 전차도에 참가하는 전차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것과 동시에 평범한 할머니가 겉모습만 잠깐 보고 당연한 듯이 전차의 기종을 알아맞추는 세계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확실히 현실의 축구나 야구처럼 많은 대중화가 이루어진 스포츠이긴 한 듯하다. 다른 무예처럼 유파도 있으며, 그중에서도 주인공 니시즈미 미호의 본가 니시즈미류는 일본 국내 전차도 유파 중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유파이다.편의상 각 학교의 전차도 대표 팀을 '전차도부'라고 부르거나 일종의 동아리 부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오아리이를 포함한 작중 등장한 거의 모든 학교들은 전차도를 하나의 동아리 활동이 아니라 선택과목 이수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3] 그런데도 어쩐지 작중 쵸노 아미 정도를 빼면 담당 교관이나 교사가 등장한 적이 한번도 없다.[4]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도 인터하이 종목들과는 독립되어 개최된다.
다만 "요즘 여고생이 무슨 놈의 전차도?"라는 말도 나오는걸로 봐서 다도, 꽃꽃이나 바둑처럼 교양 있는 취미 활동이기는 하나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 듯하고[5], 이스즈 하나의 모친이 전차도는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모든 사람들이 전차도에 호감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개최되는 주요 대회인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도 TV 중계 방송은 결승전뿐이고, 작중 비춰지는 제63회 전국대회도 결승전 외 경기들의 관객석은 휑한 걸 보면 적어도 일본에서만큼은 전차도가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국민 스포츠급의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후술하겠지만 전차도의 모태가 '마상 나기나타'이기 때문에 이 세계관의 전차는 여성이 주로 다루는 기계로 인식된다. 애초에 이 세계관의 여성의 사회 진출이 상당히 빨리 시작된 모양. 전차도 홍보영상에서 군복입은 여학생들이 거수경례하고 전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면서(?!) 전차도에 참가한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남자와 전차가 미스매치라고 얘기하는 것이 묘사된다.
작중에서 전차도를 하면 이성에게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이 꾸준히 언급되는데, 정작 7화에서 오노 아야는 전차도 이야기를 하면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말하고 우츠기 유키는 남자친구가 도망쳤다는 말을 한다. 일단 전차도 시합을 보러 오는 관중 중에 남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봐서, 남자들 중에서도 전차에 관심 있거나 전차도 경기를 보는 건 좋아하지만 자세한 부분까지 파고들면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현실에서 예시를 들자면, 차에 흥미가 있는 남자라도 다도를 하는 여자친구가 작설은 어떻고 우전은 어떻고 세작은 어떻고, 이런 식으로 줄줄 얘기하면 질려하기 마련인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실제 무예에서도 검도, 궁도 미소녀에 흥미를 가지는 남정네들이 많지만 기합소리, 막대한 연습시간, 보호구에서 나는 땀냄새 등의 장애로 떨어져나갔단 이야기가 종종 있다. 즉 정황상 전차도를 하면 남자들한테 인기있다는 썰은 타케베 사오리같은 학생을 낚기 위한 학생회의 떡밥이다. 잘 보면 1화에서 이 떡밥이 처음 나올때 전차도 입문 영상에 코야마 유즈가 실시간으로 나레이션을 넣고있었다. 교관으로 온 쵸노 아미도 인기에 관한 사오리의 질문에 "인기 있다기보다는 한번 노린 표적은 놓친 적 없어. 격파율은 120%야!"라고 질문에서 벗어난 헷갈리는 답을 했다. 강호교 전차도팀의 넘버3인데도 짝사랑이 안풀려 절망중인 아리사같은 인물도 존재한다.
전차도의 취급과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 중 전국대회에 참가한 전차도 팀들은 각 학교에 소속되어 있지만 학교 행정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인다. 오아라이의 경우 외부인을 교관으로 초빙해 훈련 받은 적은 있지만,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팀을 관리하는 어른 교사나 코치, 감독의 존재는 묘사된 적 없으며 팀의 지휘는 팀원들 사이에서 선출된 대장이 담당한다.
3. 전차도의 역사
BD 1~2권 부록에서 밝혀진 전차도의 자세한 역사.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가상 설정이 섞여 있으며, 무기로써의 전차의 역사와 올림픽, 모터스포츠와 같은 실제 스포츠 역사가 적절히 섞여있다.3.1. 전차도의 기원
직접적인 기원은 일본에서는 마상 나기나타 무도, 유럽에서는 마상창시합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고대 로마나 그리스에서 행해진 2륜 전차로 하는 경주가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전차경주의 기수는 몸이 가벼운 것이 유리하고, 또한 고대 올림픽에서는 나체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전차 경주의 경우에는 의상을 걸치는 것이 허용되었기에 여성기수도 있었다고 전해진다.[6] 특히 스파르타 왕 아르키다모스 2세의 딸 퀴니스카가 마주이자 여성으로서 고대 올림픽 전차 경주의 승자가 된 일을 계기로 여성 참가가 단숨에 늘어났다.그 후 로마에 여성 검투사가 있던 것처럼, 장식으로서의 화려한 의상을 걸친 아름다운 여성들이 전차 경주를 행하며 바람이나 격돌로 의상이 휘날리고 찢어지는 모습은 선정적이었기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동로마 제국에서도 전차 경주는 검투사의 싸움 이상의 인기를 끌었지만, 동로마 제국도 멸망하면서 모습을 감추었고, 그 후 어떤 나라에서도 이어져 내려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차 경주는 전차도의 기원이 아니라는 의견이 주류가 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12세기 무렵부터 마상 창시합이 행해지며 그와 동시에 기사 신분이 탄생해 마상 창시합은 궁정문화 안으로 흡수되었고 기사는 단순히 무훈을 세우는 전사로부터 예절이나 충절을 중시하고, 특히 귀부인에 대한 헌신이 요구되는 신분이 되었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는 국왕 에드워드 3세의 왕비인 에노의 필리파(Philippa of Hainault)가 가터 기사단에 가맹한 것을 계기로 각국에서 그녀를 추종, 여성 기사들이 잇달아 탄생했다. 이 여성 기사들도 마상 창시합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남성에 비해 부족한 힘을 만회하고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로서 여성용의 특별한 갑옷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말이 끄는 형태의 이륜 마차에 장갑을 붙인 장갑마차가 탄생, 여성 기사는 그것에 탑승해 싸우게 되고, 이것이 서양에서의 전차도의 근본으로 여겨진다.
한편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말기에 미나모토 요시나카의 애첩이었던 토모에 고젠이 요시나카와 함께 다이라 가문 토벌에서 활약했다고 하는 전설이나 한가쿠 고젠의 활약, 전국시대에서는 시마즈군을 상대로 츠루사키성에서 농성전을 펼친 묘우린니, 타치바나 긴치요같은 여걸들의 활약이 에도 시대에 인기가 되어 여성 마상 나기나타 무도가 탄생했다. 특히 무사의 아내나 명문가에 종사하는 여성은 익혀야 할 일 중 하나로 필수가 될 정도였다. 이것이 후에 일본 전차도의 기초가 된다.
3.2. 전차의 등장
기계식를 이용한 근대식 병기들이 등장하면서, 총은 각종 사격경기에, 차나 비행기나 배도 레이스에 쓰이게 되었다. 또한, 제1차 세계 대전부터 급속히 발달해 대량생산된 비행기는 전후 그 생산량이 여유롭게 되어 개인에 팔려 곡예비행의 흥행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동시에 전차도 1차 대전 중에 태어나,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이 전차들은 비행기 정도는 아니지만 급속히 발전하며 구식 차량이 남아돌아 트랙터로서 민간에 팔렸다.한편, 이런 근대병기들이 투입된 제1차 세계 대전은, 사상자가 종래의 전쟁에 비해 압도적으로 늘어난 비참한 전쟁이 되었다. 이것을 우려한 모친이나 주부를 중심으로 한 여성층은 전차에 의한 전투나 기관총에 의한 사격은 신사적이지 않고, 기사도 정신도 찾아볼 수 없는 야만적인 싸움이라고 주장, 매스컴을 이용한 대대적인 선전을 실시했다. 반대로 항공기는 일대일 승부, 탄약 소진이나 기총의 고장으로 싸울 수 없게 된 상대를 눈감아주는 등의 에피소드가 기사도 정신이 충만한 싸움으로서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곡예비행의 화려함 등이 결합되어 미화되었다.
그 결과, 남성이 전차에 타는 것은 비겁하고 추한 행위가 아닌가 하는 풍조가 나타났다. 또한, 유럽에서는 자동차 레이스가 인기를 끌었지만, 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점으로 여성 드라이버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 매각된 전차를 레이스에 사용하는 여성이 등장, 전차는 비좁고 냄새나고 지저분하다는 결점을 갖고 있었지만, 장갑에 둘러싸여 있기에 안전하다는 점 덕분에 진보적인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20년대부터 크기가 작고 다루기 쉬운 탱켓이 등장하면서 여성의 인기를 끌고, 많은 탱켓 경기가 벌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탱켓 경기와 장갑마차 경기가 융합해 유럽에서의 전차도가 탄생했다.
일본에도 전차가 수입되었지만, 무사도를 중시한 남성 병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없었기에 여성 기병대에 최우선으로 배치되었다. 이것이 후에 마상 나기나타 무도와 융합해 일본의 전차도가 되었다.
한때, 기사도나 무사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계층이 전차를 대대적으로 전쟁에 쓰는 시대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전차는 여성의 물건으로서 인식되어 전차도에 계속해서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공격헬기의 탄생으로 어느 정도 인기는 하락하고 있다.
3.3. 변천
유럽에서는 탱켓이 작고 다루기 쉽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런 와중에 1차 대전이 끝난 후, 1924년 재개된 몽테카를로 랠리에 두 명의 귀족 여성이 르노 FT 경전차로 참가, 길 없는 길을 주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모았고 다음 해에 전차 부문이 신설되었다. 그 후로도 전차 부문의 참가인원은 계속 늘어갔으며, 1927년부터는 '몽테카를로 탱크 랠리'라는 이름으로 독립되었다. 전차 랠리의 인기가 늘면서 그 밖의 대회도 생겨나게 되고, 단순한 골인만이 아닌 속도나 기관총 사격을 다루는 경기도 개최되었다.많은 대회가 벌어지면서 각종 개조 전차가 등장하고, 이 때문에 참가차량 규정이 결정되었다. 이때 운영 측은 일절 개조 금지를 주장했지만 참가자와 운영 측 일부가 맹렬히 반대, 결국 반대측은 새로운 단체를 세우게 되었다. 운영 측도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해 장갑과 엔진, 속도와 주요 부품이 그대로라면 어느 정도의 개조는 인정하게 되었고, 허용 범위는 곧 룰로서 규정되었다. 반대 측이 세운 단체에서는 본래 전차로 제조되었다는 점과 무한궤도를 이용하는 차량이라면 어떤 개조든 어떤 차량이든 허용했다. 이 분야는 언리미티드 클래스라고 불리며 유럽보다도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 때문에 본거지도 아메리카로 옮겨졌다.
전차의 시합이 계속되면서 탑재되어 있던 무장에 모의탄을 사용한 경기도 개최되었다. 2인승 탱켓에서는 조종과 사격을 분담해야 했기에 두 명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시합 수행이 어려웠다. 이때 영국에서 다리를 다친 한 명의 페어 스케이팅 선수가 조종하는 탱켓이 우아한 움직임과 페어의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보여주면서 관중들을 매료시켰고, 이윽고 그 우아한 움직임을 본 한 귀족에 의해 마술(馬術)과 소형전차를 결합한 브리티쉬 탱켓 스타일이 탄생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3인 이상의 팀워크를 중시하는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전차 경기의 룰 제정 경쟁이 유럽 전체에 퍼졌고, 이윽고 공통 규칙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언리미티드 클래스가 인기를 끌었기에 개조가 당연시되었고, 보통의 전차 개발은 매우 저조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룰 제정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유럽 국가 중심으로 만들어진 룰이 전차도의 기본 규칙이 되었다.
3.4. 각국 현황
3.4.1. 일본
서양과는 별도로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전차도 경기가 행해지고 있었다. 전차도가 마상 나기나타 시합에서 발전한 점도 있기에 마상 활시합도 전차로 행하게 되었다.[7] 전차도가 관심을 모으면서 서양식 군대 교련에 밀려 쇠퇴하기 시작한 무술 유파가 이에 주목하면서 무술과 전차도의 융합이 생겨났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예법, 작법이나 화도를 포함하고 있던 일부 유파, 특히 후지와라 계열의 유파가 전차도는 훌륭한 직업여성으로서 필수교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 진출을 행하던 여성들에게 받아들여졌다. 그 결과 니시즈미류, 시마다류, 타마다류 등의 몇몇 종가가 탄생했다.니시즈미류는 방어보다도 공격을 중시하여 기동력을 살린 돌파전술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이해하기 쉬웠고 입문자가 늘어났다. 그에 비해 시마다류는 기동력을 살리는 건 같지만 연계와 정찰을 중시하며 기교적인 전술이 많았기에 숙련자 대상으로서 대학이나 세미프로에서 많이 받아들여졌다.
그밖에도 영국의 전차를 육상전함으로 생각하는 사상에 영향을 받아 수군의 후예들이 창설한 수군식의 전차 운용을 행하는 무라카미류나 쿠마노류가 있었지만 이쪽은 현실의 전차 운용과는 어울리지 않아 그다지 번창하지 못했다.
영국의 풀러류, 프랑스류, 소련의 투하쳅스키류 같은 서양의 유파도 도입되면서 영향을 받고, 특히 독일의 구데리안류는 세계에 큰 충격을 주며 1937년에 출판된 '전차를 주목하라!(Achtung Panzer!)'는 전차도 필수 교과서의 하나가 되었다.[8]
니시즈미류나 시마다류 같은 유명한 유파의 대부분은 집단전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근본이 된 마상 활시합 등은 개인의 기량을 다투는 것이기에 일본 국내에서도 사격술, 조종술, 정비술 같은 전차 1량으로 가능한 경기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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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VS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모의전 | 오아라이 익시비전 매치 |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 | |
제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 |
본편 애니메이션의 TVA 시점에서는 총 16개 학교가 참가하여 16강(4회전)에 걸쳐서 이루어진 제63회 전국대회가[9] 개최되었다. 최종장 시점에서는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第41回冬季無限軌道杯) 대회가 개최되었고, 참가 학교와 경기 횟수는 제63회 전국대회와 동일하다. 이외에도 극장판에서 나오기를, 2년 후에 세계 프로 대회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3.4.1.1. 관련 단체
- 문부과학성
작중 문부과학성은 전차도에도 관여하고 있다. 일본 학교들에서 전차도가 자리잡고 전차도 선수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일본 전차도 연맹과 협력하고 있으며, 학원함도 관리하고 있다. 츠지 렌타가 문부과학성 학원함 교육국의 국장이다.
3.4.2. 유럽 국가
유럽에서는 지금까지의 스포츠와 전차를 융합한 시도가 늘어났으며, 이러한 시도들은 레이스 이외의 부문에서는 쉽지 않았지만,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행해진 제1회 동계 올림픽에서 공개 경기로서 밀리터리 패트롤이 실시되었고, 그 중에 경전차의 설중정찰과 사격이 포함되었다. 참가국은 6개국으로 그리 많지 않았지만 다음 차례로 열린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에서는 참가국들이 증가해 탱크 패트롤이라는 이름으로 경기가 벌어졌다. 그 후는 전쟁으로 인해 경기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위한 탱크 패트롤은 존속되었고, 1960년 동계 올림픽에는 다시 정식 종목이 되면서 중량과 무장을 기준으로 클래스가 나뉘어졌다.개인전의 경우는 세세하게 전차를 분류하지만 집단전의 경우, 제작 연대 제한과 수 제한을 둘 뿐 중량이나 무장에 대한 분류는 행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전차의 수가 아닌 총 톤 수로 참가 차량을 결정하는 룰도 존재한다. 이 방식은 비교적 소규모의 집단전에서 쓰이며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영국, 프랑스에서는 선호되지만 독일, 러시아에서는 거의 없다. 세계 대회에서는 미국, 러시아의 반대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3.4.3. 미국
뭐든지 가능하다는 식의 언리미티드 클래스가 인기 있으며, 특히 데이토나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틀'이라고 불릴 정도의 수준으로, 미국 최대의 전차도 경기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언리미티드 클래스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틀을 시작으로 알록달록한 색칠+스폰서 로고를 붙인 전차들이 미국 내를 전전하며 다수의 팀과 몇 번이고 탁 트인 경기장에서 치고박고 싸워서 승리를 다툰다. 참가 인원 수나 차량 수도 매우 많으며 인원 육성도 겸해 무개조 차량만으로 참가하는 내츄럴 클래스, 미제 차량만을 사용하는 아메리칸 클래스, 경전차만을 사용하는 경량 클래스, M4 셔먼 전차만을 사용하는 셔먼 클래스 같은 여러가지 하위 카테고리가 존재한다.길 때는 며칠씩이나 걸리는 유럽식 경기에 비해 시합 시간이 짧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TV 방송과도 잘 맞는다. 보통 플래그 차가 격파되어도 시합종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 지점으로 되돌아 가 시합을 재개하며 일정 시간 동안 몇 번 플래그 차를 격파하는가로 승부가 결정된다. 이 방식에서는 차량의 파손이 심해 예비 차량이나 우수한 정비 팀을 갖추는 것이 철칙이기에 팀의 종합력도 다투게 된다.
4. 경기 규칙
아래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포된 팜플렛을 통해 드러난 일본 전차도 연맹이 정한 전차도 경기 규정들이다.조항 | 원문 | 번역 |
제1항 | 試合の目的 | 경기의 목적 |
1-01 | 指定の競技において、指定された車輌数による二つのチーム の間で審判員の下に、本規則に従って行われる競技である。 | 지정된 경기에서 지정된 차량 수에 따른 두 팀 사이에서 심판원 아래 본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경기이다. |
1-02 | 試合形式 試合の形式には殲滅戦とフラッグ戦の二種類があり、連盟により指定される。 殲滅戦の場合は、先に相手方の車輌すべてを競技続行不能に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 フラッグ戦の場合は、予め設定された相手チームのフラッグ車を競技続行不能に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 | 경기 형식 경기 형식에는 섬멸전과 플래그전 두 종류가 있으며 연맹에 의해 지정된다. 섬멸전의 경우는 먼저 상대방 차량 모두를 경기 속행 불능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플래그전의 경우는 미리 설정된 상대팀의 플래그차를 경기 속행 불능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1-03 | 勝利条件としては、 殲滅戦 フラッグ戦共に相手より早く上記条件 を達成したチームを勝者とする。 | 승리 조건으로는 섬멸전 플래그전 모두 상대보다 빨리 상기 조건을 달성한 팀을 승자로 한다. |
제2항 | 競技準備 | 경기 준비 |
2-01 | メンバー表 連盟は参加各チームに競技形式、並びに制限車輌数を明示しなければならない。 参加チームは競技者、参加戦車、並びにフラッグ車を記したメンバー表正副2通を試合前48時間前に連盟に提出しなければならない。 連盟は副メンバー表を相手チームに渡すものとする。 メンバー表提出後のメンバー並びに参加車輌の変更は認められないものとする。 | 멤버표 연맹은 참가 각 팀에게 경기 형식 및 제한 차량 수를 명시해야 한다. 참가팀은 경기자, 참가 전차, 플래그차를 적은 멤버표정부 2통을 경기 전 48시간 전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연맹은 부멤버표를 상대팀에 넘기기로 한다. 멤버표 제출 후 멤버 및 참가 차량의 변경은 인정되지 않는다. |
2-02 | 制限車輌数 各チームの競技車輌数は各試合ごとに連盟が指定する制限車輌数を上回ってはならない。 但し、一方が制限数を下回る場合であっても試合は成立するものとする。 | 제한 차량 수 각 팀의 경기 차량 수는 각 경기마다 연맹이 지정하는 제한 차량 수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단, 한쪽이 제한수를 밑도는 경우라도 시합은 성립하는 것으로 한다. |
2-03 | 競技場 連盟が定めた競技場並びに認めた競技区域にて行う。 競技場は、試合前72時間までに規定の書式の地図(競技区域)、緯度、経度、気象状況が、競技者双方に提示される。 参加者は、提示後は競技場の状況を確認するあらゆる手段が許可されるが、競技場は提示の72時間前から提示まで完全封鎖され、その間は一切の調査を禁ずる。 競技場に異議がある場合は、提示後24時間以内に規定の文書を、連盟に提出する。 連盟は、その異議を24時間以内に審議し、異議が妥当と認めた場合はすみやかに修正を行うこととする。 | 경기장 연맹이 정한 경기장과 인정한 경기구역에서 한다. 경기장은 경기 전 72시간까지 규정된 서식의 지도(경기구역) 위도 경도 기상상황이 경기자 양측에 제시된다. 참가자는 제시 후에는 경기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허용되지만 경기장은 제시 72시간 전부터 제시까지 완전 봉쇄되며 그동안은 일체의 조사를 금한다. 경기장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제시 후 24시간 이내에 규정된 문서를 연맹에 제출한다. 연맹은 그 이의를 24시간 이내에 심의하고 이의가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신속히 수정하기로 한다. |
제3항 | 用具 | 장비 |
3-01 | 参加車輌 参加可能なのは、1945年8月15日までに設計が完了し、試作に着手していた車輌と、同時期にそれらに搭載される予定だった部材のみを使用した車輌のみとする。 それを満たしていれば、実際には存在しなかった部材同士の組み合わせは認められる。計画段階車輌に関しては、個別で連盟と協議を行うこととする。 但し、部品等が調達不能等の理由により再現が困難な場合は、連盟が認める範囲において改造することが認められる。 | 참가 차량 참가 가능한 것은 1945년 8월 15일까지 설계가 완료되어 시제에 착수하고 있던 차량과 같은 시기에 이들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부재만을 사용한 차량뿐으로 한다. 그것을 충족하고 있으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부재끼리의 조합은 인정된다.계획단계 차량에 관해서는 개별적으로 연맹과 협의를 실시한다. 단, 부품 등이 조달 불능 등의 이유로 재현이 곤란한 경우는 연맹이 인정하는 범위에서 개조하는 것이 인정된다. |
3-02 | 追加装備 協議に参加する戦車には連盟が公認する判定装置を搭載しなければならない。 また競技者保護のため乗員室は連盟公認の装甲材で覆い安全対策を施すことを条件とする。 | 추가 장비 협의에 참여하는 전차에는 연맹이 공인하는 판정장치를 탑재해야 한다. 또 경기자 보호를 위해 승무원실은 연맹 공인 장갑재로 덮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
3-03 | 使用砲弾 砲弾は連盟公認の実弾を使用し、弾頭や装薬の加工は認められない。 | 사용 포탄 포탄은 연맹 공인 실탄을 사용하며 탄두나 장약 가공은 허용되지 않는다. |
제4항 | 競技試合 | 경기 시합 |
4-01 | 試合の開始と終了 競技者は、審判員の開始号令と共に競技場に突入し、中止号令によって、双方の根拠地に後退する。その際は一切の競技を禁じる。その後、再開号令が行われれば、その地点から、それが例え後退中で根拠地に戻っていなくても競技続行を許可する。終了号令によって、双方は速やかにその場で競技を終了し、行動可能な車輌は、主砲に俯角をかけて競技続行の意志がないことを提示するものとする。 | 경기의 시작과 종료 경기자는 심판원 개시호령과 함께 경기장에 돌입하며 중지호령에 따라 양측 근거지로 후퇴한다.그 때는 일체의 경기를 금한다.그 후 재개호령이 이루어지면 그 지점에서, 그것이 비록 후퇴 중이고 근거지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경기 속행을 허가한다.종료호령에 따라 쌍방은 신속히 그 자리에서 경기를 종료하고, 행동 가능한 차량은 주포에 부각을 걸어 경기 속행 의지가 없음을 제시한다. |
4-02 | 勝敗規則 殲滅戦 相手チームの全車輌を競技資格喪失とした側を勝者とする。 フラッグ戦 相手チームのフラッグ車を競技資格喪失とした側を勝者とする。 | 승패 규칙 섬멸전 상대팀의 모든 차량을 경기 자격 상실로 한 쪽을 승자로 한다. 플래그전 상대팀의 플래그차를 경기 자격 상실로 한 쪽을 승자로 한다. |
4-03 | 競技資格喪失 判定装置並びに審判員により競技続行不能と判断された場合、該当車輌は競技資格を失い以後競技への参加は認められない。 但し、攻撃、事故等で車輌故障が発生しても判定装置及び審判員が競技続行不能と判断しなかった場合は、修理補給を行い競技に復帰することが認められる。 | 경기 자격 상실 판정장치와 심판원에 의해 경기속행불능으로 판단될 경우 해당 차량은 경기자격을 상실한 이후 경기참가는 인정되지 않는다. 단, 공격, 사고 등으로 차량 고장이 발생해도 판정장치 및 심판원이 경기 속행 불능이라고 판단하지 않은 경우 수리 보급을 실시하여 경기에 복귀하는 것이 인정된다. |
4-04 | 競技資格喪失条件 判定装置が競技続行不能と判断した場合 競技者全員が戦車を降り試合放棄した場合 審判員が競技続行不能と判断した場合(判定装置が競技続行可能と判断した場合でも、その損傷等の程度によっては審判員が続行不可能との判断を下す場合がある。) 審判員が規則違反を認定した場合 | 경기 자격 상실 조건 판정 장치가 경기 속행 불능으로 판단될 경우 경기자 전원이 탱크에서 내려 경기를 포기할 경우 심판원이 경기 속행 불능이라고 판단한 경우(판정장치가 경기 속행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그 손상 등의 정도에 따라서는 심판원이 속행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심판원이 규칙 위반을 인정한 경우 |
4-05 | アピール権 競技資格喪失条件に該当されると判断された車輌が競技続行可能である場合、車長は審判に競技資格喪失の撤回をアピールすることができる。 但し、判定が出てから5分以内に申し出がない場合アピール権は消失する。 | 이의제기 경기자격상실조건에 해당한다고 판단된 차량이 경기속행 가능한 경우 차장은 심판에게 경기자격상실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단, 판정이 나온 후 5분 이내에 신청이 없을 경우 이의제기권은 소실된다. |
4-06 | 競技続行不能の判定が下った後は、以後一切戦車の操作をしてはならない。競技者は審判員の指示があるまで待機し、指令があり次第速やかに指示に従う。 | 경기 속행 불능 판정이 내려진 후에는 이후 일절 전차 조작을 해서는 안 된다.경기자는 심판원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대기하고 지령이 있는 대로 신속하게 지시에 따른다. |
4-07 | 試合の中止、再開 試合の中止は、審判員の宣告で行い、再開は、審判員の宣告で行う。 | 경기의 중지, 재개 경기 중지는 심판원 선고로 하고 재개는 심판원 선고로 한다. |
4-08 | 試合の中止要請 競技者は、事故などのために試合を継続することができなくなったときは、試合の中止を要請することができる。 | 경기 중지 요청 경기자는 사고 등으로 인하여 경기를 계속할 수 없게 된 때에는 경기의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
제5항 | 禁止行為 | 금지 행위 |
イ)定められた以外の用具・部材を使用すること ロ)指定された競技区域より自発的に離脱すること ハ)直接人間に向けて発砲すること ニ)競技続行不能車輌への攻撃 ホ)審判員、競技者に対する非礼な言動 ヘ)無気力試合と判断される行為 以上の行為を行った場合は失格となる。 | 가)정해진 이외의 용구·부재를 사용하는 것 나)지정된 경기구역에서 자발적으로 이탈하는 것 다)직접 인간을 향해 발포하는 것 라)경기 속행 불능 차량에 대한 공격 마)심판원, 경기자에 대한 무례한 언동 바)무기력 시합으로 판단되는 행위 이상의 행위를 한 경우 실격된다. | |
제6항 | 補償 | 보상 |
連盟が認可した競技試合において発生した、競技区域内での建造物、路面等の現状回復においては日本戦車道連盟がこれを補償するものとする。 | 연맹이 인가한 경기경기에서 발생한 경기구역 내에서의 건조물, 노면 등의 현상회복에 대해서는 일본전차도연맹이 이를 보상한다. |
잡지, 공식 트위터, 애니메이션 본편과 총집편, 팜플렛의 내용 등을 종합해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1. 주요 내용
- 경기 유형
- 일본 전차도 연맹(이하 연맹)에서 공식전에 도입한 규칙은 '섬멸전'과 '플래그전'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 섬멸전
상대팀을 생존차량 한대도 남김없이 전부 경기 속행 불능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경기 유형. 애니메이션 작중에서는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과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의 친선경기, 극장판의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 경기가 해당 유형으로 열렸으며, 프로리그 경기와 국제대회는 섬멸전으로 진행된다는 설정이 있다. - 플래그전
각 팀에 깃발을 건 플래그 차량이 1대씩 배정되는 경기 유형으로, 상대 팀의 플래그 차량을 먼저 속행 불능으로 만들면 승리한다. 깃발은 학교별로 고유 색이 있는 삼각형 모양이며, 탈락시 전개되는 백기와 별도로 전차 외부에 다는 고정식 깃대에 설치된다. 플래그차는 학교 팀을 대표 차량이며, 이것이 탈락할 경우 잔존차량수에 무관하게 패배한다. 다만 해군의 기함처럼 반드시 팀 대장의 전차만이 항상 플래그차를 맡는건 아니고, 경기마다 다른 단차들도 플래그 차를 돌아가며 맡는 경우도 있다. -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경기에서는 전차 성능 간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추기 위해 섬멸전 규칙은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경기가 플래그전으로만 진행된다. 최종장의 무한궤도배도 하계 전국대회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전으로 진행된다.
- 쿠로모리미네와 프라우다가 보유한 마우스 전차, IS-2와 같이 두 팀에서 스펙상으로 최강의 전차가 플래그 차량으로 선정되지 않는 것을 보면 공평성을 위해 일정 무게 이상의 차량을 플래그 전차로 선정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마우스가 오아라이의 기동전술에 대응하지 못해 격파당한 것을 보면 관련 규정은 없지만 너무 무거운 전차를 선정하는 것이 오히려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제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전술적인 면에서 생각해보더라도, 플래그 차량은 지휘관이 탑승하는 만큼 조용히 짱박혀서 숨죽이고만 있으면 장땡인 물건이 아니므로, 기동성 따위 내다버린 초중전차를 플래그 차량으로 지정하는 것은 스스로의 전술선택권을 크게 제한하는 요소가 된다. 12화 연출 중에서 에리카의 티거 2가 구릉지에서 무리하게 추격전을 감행하다 전륜과 궤도가 나가버리는 장면이 나온 것을 감안했을 때, 이런 위기요소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한 후기형 중전차나 초중전차보다는, 충분한 기동성과 민첩성, 장갑 화력을 두루 확보하여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6호 전차 티거같은 전차를 플래그 차량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10]
- 참가 전차의 수량 및 인원
- 공식전 1~2차전에 한해서 팀당 출전차량이 10대로 제한된다. 3차전/준결승전부터는 상한선이 올라가 준결승전은 15대, 결승전은 20대까지 참가 가능하다. 출전차량 수량 제한을 넘어가는 것은 안 되나 반대로 제한대수에 미달되는 경우는 허용된다. 즉, 상한 제한이며 하한으로는 제한이 없다.
- 다만 양 팀의 전차 수를 반드시 동등하게 맞춰야하는 규정은 없어서 수적으로 균형이 안 맞거나 양 팀 모두 수량이 미달인 경우에도 전차 대수와 무관하게 시합이 성립된다.[11]
- 대규모 경기가 열리는 프로리그의 경우 참가 가능 전차의 상한선이 30대까지로 늘어난다.
- 경기 시작 전에 참가하는 전차와 승무원을 추가 등록할 수 있다. 등록 절차는 반드시 경기 시작 전에 완료되어야 하며,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나 인원의 참가는 금지된다. 단, 등록 자체는 경기 시작 직전에도 가능하며, 상대측만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전차 숫자가 모자란다고 가산점을 부과받거나 승부 판정에 유리하지는 않는데, 이건 양민학살의 대책인 듯. 당장 쿠로모리미네 여학원과 제63회 전국대회 1차전에서 맞붙었던 치하탄 학원의 치하들은 플래그 차량 6호 전차 티거 한 대에 모조리 사라졌다.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소수로 인한 룰 상의 이득을 이용해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던 시합이다.
- 경기 장소
- 경기 편성의 경우 랜덤한 숫자뽑기를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에 배정되는 식으로 경기 상대가 정해진다. 연맹측이 지정한 경기장과 인정한 구역에서만 시합이 이루어진다. 공식전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연맹 측이 룰렛을 통해 결정하고, 그에 따라 홈팀과 원정팀을 가른다. 결승전은 예외적으로 중립지에서 치룬다.[12] 오아라이 전차도팀은 제63회 전국대회 1회전과 준결승전에서 원정 경기를 했다. 2회전은 TVA에서 장소 자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카와시마 모모가 룰렛 방식에 불평을 했고, 다른 매체에서의 묘사가 다른 것을 봤을 때는 역시 원정인 듯.
- 연맹에서 경기장을 결정하면 해당 경기의 당사자 학교들에게 통보가 간다. 참가 학교들은 통보로부터 72시간동안 경기장 출입이 전면 제한되며, 경기 당일에 개최지에 기항하고 등록 절차를 완료할때까지 준비 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내에 작전과 전략 결정, 전차의 편성이나 정비, 개조를 끝내야 한다.
- 경기장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통보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이의 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연맹 측에서 이를 심의한 후 받아들이면 개최지가 변경된다.
- 참가 가능한 전차의 조건
- 1945년 8월 15일까지[13] 제작되어 정식 배치된 차량. 즉 제2차 세계 대전 종결까지 제작이 완료되어 정식 도입된 전차.
- 작중 전차도 경기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마음만 먹으면 구경이 흉악하기 짝이 없는 슈투름티거나[14] 처칠 AVRE, SU-152와 ISU-152, 티거가 귀엽게 보이는 IS-3[15], 무장이 없다시피 한 1호 지휘전차가 해당된다.
- Mk IV를 쓰는 상어팀이나 르노 FT에 탑승하는 BC자유 학원의 마리처럼 1차 대전기의 전차들도 사용 가능하며, 시기상 전간기에 개발된 전차들도 2차 대전 실전 투입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16] 단지 차량의 성능같은 문제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드물 뿐으로 보인다.
- 1945년 8월 15일까지 시제 차량이 나온 차량 또는 동 시기 탑재 예정이었던 장비를 사용한 차량. 프로토타입, 선행양산품을 가리지 않는다.
- 실패작인 A38 발리언트나 T-28, T-35, A13 전차, 시제차량만 만들어진 A43 블랙 프린스나 A39 토터스, TOG, T14, T29, T30, T32, T34, IS-6도 참가 가능하며, 참가하는것 자체가 예능인 쿠겔판처라거나, 경장갑형 판터, 소련 노획 100mm 주포 장착형 티거처럼 사양만 맞출수만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 1945년 8월 15일까지 설계가 완료되고 이후에 배치된 차량.(협의)
- 극장판에서 등장한 대학 선발팀의 센추리온 전차에서부터 이야기가 됐으며, 최종장 1화에서 BC자유 학원이 ARL-44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명백해졌다. 즉 2개의 보기처럼 전후 도입된 장비라도 45년의 2차 대전 종결 이전까지 설계가 끝난 차량들은 사용이 가능하며, 종전 이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전차라도 전차도 연맹과의 협의 하에 45년도 버전 혹은 그에 준하는 장비의 전차면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17] 따라서 전차의 부품들 또한 2차 대전기 사양으로 맞춰야 하며[18], 1세대 전차라도 1945년 8월 15일 이후로 설계된 차량들이나 현대의 2세대, 3세대, 3.5세대 전차 등은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다.
- 완성된 실차 없이 목업이나 설계도 단계에서 개발이 끝난 페이퍼플랜이었던 전차들에 해당하는 E 시리즈[19]나 크루체니흐 초중전차, 305mm 박격포 탑재형 돌격전차 Bär, 7호 전차 뢰베, VK 65.01, 100식 전차[20], 칼 자주박격포도 연맹과 따로 협의가 된다면 투입이 가능하며, 상당한 무리수를 둔다면 육상전함인 P.1000 라테나 멘델레예프 전차 같은 차량들 또한 협의가 된다면 사용 가능 할 수 있다.[21] 다만 각 차량마다 따로 협의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하므로 사용 가능 여부는 차량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고, 협의 조건을 빡빡하게 추측하면 ARL-44처럼 설계대로 전차를 제조 가능해야 협의가 가능할 수 있다.
- 오픈탑 전차가 아닐 것.
- 예외는 극장판에서 대학 선발팀이 투입한 600mm 자주박격포 칼. 이것도 주최 측의 비리가 있었는데다가 차체 양옆에 밀폐형 전투실까지 장착한 것이다.
문부성의 뻘짓덕분에 칼을 걸고넘어지면서 다른 2차대전 자주곡사포, 오픈탑 대전차 자주포들도 밀폐전투실 개조만 해서 들고 올 건덕지가 생겨버렸다.걸스 앤 아틸러리월드 오브 탱크 - 밀폐형 전투실 개조가 정식으로 용인되는 경우 SU-14(구경 203mm B-4 곡사포)나 T92(구경 240mm M1 곡사포)같은 개방형 자주곡사포, M18 헬캣과 M10 GMC 및 M36 잭슨같은 오픈탑 대전차 자주포 또한 참가 가능성이 있다.
- 이와는 별개로 일본 기준으로 봤을 때, 일본이나 미국산 전차는 비교적 값이 저렴한 데다 전차 자체를 신품이든 중고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부품 역시 구하기가 쉬운데,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산 고성능 전차는 매우 비싸고 부품 구하기도 어려운 데다 배송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 괜히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이 부자 학교인 게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주로 안전성 문제) 오픈탑 전차는 허가 자체를 안해준다. 따라서 전차와 비슷하게 생겨도 포탑이나 전투실에 지붕이 없는 개방형 자주포들은 순정 상태로 그냥 쓸 수 없다. 물론 자주포가 단순히 전차가 아니라는 이유로 못 쓰는게 아니라서 자주포라도 폐쇄형 전투실을 갖춘 차량들은 사용할 수 있다.[22]
- 차량에는 연맹 공인의 판정장치를 탑재해야하며 탑승원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장갑재를 두르고 차량 내부를 특수 카본 코팅하는 것이 의무화되어있다. 이 카본 코팅이라는 것이 어찌나 단단한지 12화에서 15톤에 불과한 헤처가 200톤에 달하는 마우스와 12톤인 89식의 무게에 짓눌리고도 내부 인원들은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차량도 주행 불능 판정이 나기까지 잠시나마 버티게 만들지 않나, 100m도 안 되는 근거리에서 티거 2의 88mm 71구경장 주포가 89식의 6mm 후면 장갑에 직격탄을 먹여도 끄떡도 안 하는 괴물이다. 심지어 극장판에선 600mm 고포탄을 직격으로 맞고도 백기 판정+그을림 외엔 끄떡도 안 한 괴물 T-34-85도 있었다.
- 전투 불능 판정은 기본적으로 포탄에 의한 장갑 관통이 인정되나, 차량 간 충돌이나 지근탄 폭발에 의한 타격, 엔진 과열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심각한 손상이 입은걸로 판정되면 경기 불능에 빠진다. 전투 불능이라고 판단한 승무원이 알아서 백기 전개 장치를 작동하는 경우에도 경기 불능에 빠진다.
- 다만 무한궤도가 벗겨지거나 끊어져도 일단 엔진만 어떻게든 무사하면 전투불능 판정은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예로 4화에서 38(t)와, 8화에서 3호 돌격포의 궤도가 끊어진 경우는 자체적으로 수리를 한 후 재기동했고, 최종장에서 궤도만 끊긴 야크트티거 또한 제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포격을 날렸다. 반대로, 3화에서는 M3 리의 궤도가 끊어진 후 엔진이 펑 하고 터지는 묘사가 있고 나서야 전투불능 판정을 받았다. 쿠로모리미네전의 M3 리의 사례처럼 단순히 침수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시동이 꺼진 것은 상관없는 것으로 보아 야전 수리로 복구 불가능한 손상을 전투불능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 수리 능력이 뛰어난 레오폰팀은 티거(P)의 엔진이 손상되자 주행하면서 수리하기도 했다. 9화의 프라우다전에서도 마지막 IS-2의 포격이 빗맞으며 대미지를 입은 89식이 오른쪽 궤도가 완전히 가루가 된 상태로 탈출하며 간신히 살아남아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엔진을 포함한 구동계와 본체만 어찌어찌 살리면 되는 거 같다. 비슷하게 극장판에서 기동륜 한쪽이 박살났음에도 아직 승무원들이 조종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전투불능 판정이 내려지지 않고, 나머지 기동륜마저 파괴되며 완전히 움직일 수 없게 된 BT-42가 그 시점에서 전투불능 판정을 받는 장면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한편 도랑에 빠져 포신이 잘린 야크트티거나 극장판에서 KV-2가 포탑을 돌리다 포신부터 땅바닥에 쳐박아 백기판정을 받거나 퍼싱이 무너지는 돌에 주포가 깔려서 포를 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자 아직 엔진은 무사했음에도 바로 백기가 뜨는 것,[23] 헤처가 600mm 자주박격포 칼의 주포 내부를 사격하여 격파한 것을 볼 수 있듯이 전차포 포신이 파괴되어 공격이 불가능해진 경우에도 전투불능으로 판정받는다. 물론 다포탑 전차나 다주포 전차는 예외로, 프라우다전에서 M3 리는 차체 주포 포신이 파손되었지만, 부포탑이 있기 때문에 아직 경기 속행이 가능한 상태로 간주되었다. 또한 OVA의 안치오 고교의 CV-33이나 최종장 2화의 미카 일당의 BT-42와 최종장 3화의 치하탄 학원, 최종장 4화의 개미핥기팀의 치누의 경우에서 처럼 단순 전복만으로는 격파 판정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정황상 팀에 남은 다른 전차와 견인 케이블로 연결해서 복구시킬 수 있거나 실전 상황에서처럼 전복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는 이상[24] 백기가 뜨지 않는 모양. 실제로 치하탄의 경우 어느 샌가 차량을 전부 세워났는지 다음 장면에서 안전히 도하하는 중이었으며 오아라이의 경우도 하마팀과 오리팀의 보조로 전차를 똑바로 세웠으며 백기 판정은 자지 않았다. 이러한 묘사에 따라 엔진 직격이나 과부하로 엔진이 손상될 경우, 주포(다주포 차량의 경우 부포 포함)가 파괴되어 공격 불능이 될 경우에는 전투불능으로 판정되지만 단순 전복이나 엔진 고장, 궤도 파손 등 승무원들이 야전 수리로 회복시킬 수 있는 경우에는 격파 판정이 내려질때까지 경기 속행이 가능하다고 간주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 전투 불능 판정이 뜨면 판정장치의 작동에 의해 전차에 내장된 백기가 올라오면서 탈락 상태가 된다. 백기는 보통 포탑이나 전투실 상면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차체 상판에 있는 차량들도 있지만 차량 상부가 밑으로 간 전복 상황에도 대비한 조치인지 전차가 쓰러진 경우에는 하부나 측면에서 백기가 튀어나온다. 탈락 상태에서는 더 이상 전차를 조작하지 않아야하거나 못하는 상태가 되며, 주최측이 보낸 구난전차나 HET가 와서 수습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 행동불능이 된 전차는 시합 종료 후에 집행 측에서 회수한 후, 보수와 점검이 끝난 후에야 반환된다. 이 보수 및 점검 과정에 일반 학생들도 참가하는 것이 가능. 12화에서는 자동차부원들이 처참하게 박살난 오아라이 팀 전차들을 당일 밤중까지 자가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복구하자고 말한다.
- 포탄의 경우 연맹 공인의 안전성이 확인된 포탄, 실탄만이 사용 가능하며, 포탄에 대한 자체적인 개조는 금지되어 있다. 권총이나 대포 등에서 쓰이는 장약을 과다투입해 화력을 늘리는 핫로드(장약 과급) 개조가 불가능하다. 철갑탄, 고폭탄, 대전차고폭탄 등 전차에서 쓰이는 탄 종류는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포탄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상대 전차의 장갑을 부수지 않는 설계가 적용되어, 고증상 피격된 전차의 장갑 두께와, 공격한 전차포탄의 위력만을 센서로 계측하여 판단하는게 일반적이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해당 전차가 그 시점에서 더 이상의 주행이 불가능한가 역시 피해 상황을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즉, 포탄 자체의 위력에 의한 전차의 실제적인 파괴 정도와, 센서가 계측하여 해당 전차가 상대 전차의 포격이나 물리적인 공격, 또는 어떠한 원인에 의하든 더 이상 주행이 불가능하여 확실히 무력화되었음을 판단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로 친다.
- 차량 탑재 기관총[25]도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적 전차의 관측창, 무전 안테나 등이 파손되는 것을 기대하고 기관총탄 세례를 하는 로또성 공격은 많이 행해졌다.
핍티캘이나 두시카에 측후면이 관통되는 경장갑 차량도 있었고프라우다 고교의 카츄사와 오아라이팀은 적의 위치를 찾기 위해 기관총의 예광탄을 조명탄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26] 극장판에서는 관람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로즈힙과 치하탄 측에서 기총을 조준사격 하였다. 다만 어째서인지 기총으로 전차를 공격하는 것은 멋없는 행위로 인식되기도 하는 모양. 그리고 애시당초 기총의 사용이 불가능했다면 작중 등장하는 차량 중 CV-33이나 7TP 기관총 탑재형 같은 경우 공격을 할 수 조차 없다.
- 시가전에서 불가피하게 일반인의 재산이 훼손된다면 잃은 만큼보다 더 두둑하게 보상하며 연맹에서 비용을 보조한다. 4화에서는 마틸다 II의 돌진으로 가게가 박살이 나자 이제 신축할 수 있다며 어떤 할아버지가 매우 좋아한다. 그 옆에 있던 할아버지들은 부럽다느니, 우리 가게에도 처박혀주지 않으려나는 말을 꺼내는데, 이 보조 자금이 꽤 많고 신속하게 지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보조 자금이 늦게 나오거나 양이 적다면 저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저 할아버지의 가게는 극장판에서 클라라의 T-34-85와 로즈힙의 크루세이더 전차가 들이박고 크루세이더의 외장 연료탱크가 폭발하면서 또 박살이 났는데, 이번에는 입구가 부서진 수준이 아니라 건물 자체가 붕괴되어 폭삭 주저앉는 큰 손상을 입었다.[27] 이때도 주인 할아버지는 크게 환호하고, 옆의 할아버지들은 '또 너만이냐'며 부러워한다.
- 경기 중 심판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선수가 자신이 타고 있던 전차에서 다른 아군 전차로 갈아탈 수 있다. TVA 프라우다전에서 논나가 T-34-85에서 IS-2로 환승한 것과 최종장의 쿠로모리미네 대 프라우다 전에서 에리카가 티거 2에서 3호 전차로 갈아탄 것이 그 예시. 다만 환승을 해도 이미 격파당한 아군 전차의 승무원과 아직 생존한 다른 아군 차량의 승무원끼리 교체하는 식으로 서로 환승하는 것도 가능한지는 확실하지 않다.[28]
- 승무원이 완전히 도주하지 않는 이상 전차에서 내려서 활동하는 것이 허용된다. 단순히 차량을 수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도보로 돌아다니며 정찰을 하는 것도 허용된다. 작중에서는 주인공팀만이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반칙이 아닌가 생각될 수도 있는데, 시합에는 사전 인가를 받은 승무원만이 참가 가능하므로 이런 식으로 인원이 빠진 전차는 당연히 승무원이 줄어 전력이 크게 약화된다.[29] 다른 사람들이라고 멍청하거나 몰라서 안 쓴 전술이 아니다. 단, 교전 도중 모든 승무원이 전차에서 이탈하여 차량을 방치하면 해당 전차는 기권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기관총탄과 포탄이 날아다니는데 안전을 이유로 오픈탑은 허용되지 않으면서 해치를 열거나 승무원이 전차 외부에서 활동하는게 허용되는게 모순된다. 당장 극장판에서 600mm 포탄이 떨어져서 전차가 뒤집어지는데 해치 열고 몸을 내밀고 있었으면 그대로 뒤집어지는 전차에 깔리거나 파편에 상반신이 날아가서 끔살 확정이다. 최종장에서 BC자유 학원 같은 경우에는 아예 돗자리를 깔고 빵이나 먹고있는 놀자판까지 벌였다.
4.2. 기타 규칙
- 지정된 경기 구역을 이탈하면 안 된다.
- 사람을 향해 직접 발포하면 안 된다.
- 심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면 안 된다.
- 상대팀이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다면 시합 개시 이전에 팀의 인원 변경 및 충원이 가능하다.
- 통신방수기 등을 이용해 상대방의 무전을 도청하는 행위를 제재하는 규정은 없다. 이것은 아키야마 유카리가 선더스 전에서 나온 통신방수기가 반칙이 아닌지 확인하면서 룰북을 뒤져 보았을 때 확인된 사항인데, 거의 반칙에 가까운 꼼수지만 어째서인지 조항에 들어가지 않았다. 통신방수기는 돈만 있으면 누구나 띄울 수 있으니 불만이면 너도 띄우라는 의미인지, 상당히 납득하기 힘든 부분.
- 다만 전차도가 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도청 행위 자체가 상당한 비매너 행위로 인식되므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제하는 행위라서 발생 빈도가 낮다. 통신방수 같은 꼼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 매너를 배제하고 봐도 도청을 위해서는 추가 장비들로 인한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디메리트가 있다. 작중 통신방수기를 사용했던 아리사의 경우, 통신방수기의 크기 때문에 차내가 매우 좁아져서 재장전이나 포 조작이 힘들었다. 그리고 무전 전파를 포착하려면 기구를 이용해 안테나를 높이 띄워야 하므로 주행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즉 통신방수기를 쓰는 대신 전차 한 대를 전력에서 사실상 열외시켜야 하는 패널티는 감수해야 하는 셈.
- 차량 간 의사소통은 원칙적으로 평문으로 하며, 기본적으로 전차에 설치된 무전장비로 통신하지만 선수 개인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선수끼리 작전 내용을 문자로 주고받아도 제재받지 않는다. 단, 대놓고 전화를 직접 주고 받는것도 허용되는지는 불명.
- 전차 설계 시기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한, 전차도 규정에서 전차의 업그레이드와 개수 허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직접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일단 엔진을 포함한 부품들은 협의가 된다면 조달 문제 등으로 원래 써야할 부품을 사용하여 재현하는게 어렵다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물건을 써도 되며, 전기 모터의 경우에는 별다른 규정이 없다는 것은 파악되었는데 후자는 레오폰팀이 모터에 긴급 출력 장치를 달아서 포르쉐 티거의 기동력을 일시적으로 강화하는데 활용했다.
- 규정상으로 차량과 부속품의 설계 시기를 지키는 한,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부품끼리의 조합은 인정하며[30] 계획 단계 차량에 관해서도 논의를 거치면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고 명시되었기에 전차 개조가 허용되는 범위는 차량의 허용 스펙 범위 내에서 증가장갑 설치나 무장 교체부터 페이퍼플랜이나 시제차 사양 재현까지 포괄하는 정도로 상당히 넓을 가능성이 높다.[31] 기본적인 규칙만 지킨다면 기술적으로 억지거나 역사적으로 개발이 계획된 적이 없는 완전 허구의 차량[32]을 만들어내는 수준이 아닌 이상 연맹에서 어느정도의 성능 향상을 위한 개조는 허용하는걸로 보인다.
- 작중 등장하는 전차 개수 사례로는 발견 당시 D형인 차량을 최종적으로 H형 사양으로 개수한 아귀팀의 4호 전차같이 해당 차량의 실존한 업그레이드 형태로의 개수는 허용되며, 거북이팀이 38(t)를 헤처로 개조한 것과 같이 차대만 공유하는 아예 다른 유형의 실존한 파생형 차량으로의 개조도 가능하다.
- 시합 전 상대 팀에 잠입하여 염탐하는 것이 허용된다. 작중 아키야마 유카리가 선더스, 안치오, BC자유 학원함에 잠입한 것이 예시. 다만 첩보중인게 발각당했을 경우는 다른 문제인데, 소설판에 따르면 스파이를 잡으면 시합이 끝날 때 까지 억류할 수 있다고 한다. 공식 만화인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에서도 다른 곳의 친구가 잡히면 묶이거나 독방이나 지하실에 갇히는 장면이 꽤 나오는 걸 보아 포로들도 꽤 잡는 것 같다. 이에 특공대를 조직해 구출작전을 벌이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무난하게 보내주는 편으로 나오며, 러브러브 작전은 개그물 특성상 과장된 부분도 있다.
- 시합에 참가하는 전차들은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서 기동성을 올리기 위해 포탄과 연료를 꽉 채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줄여도 안 되는 게, 옛날 치러진 시합에서 어느 학교가 조금이라도 기동성을 올리기 위해 포탄도 연료도 아슬아슬한 선까지 줄인 적이 있다. 그런데 시합 중에 포탄과 연료가 부족해서 차례차례 차량이 격파당하고, 도망다니기만 하던 약소 학교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연료는 각 학교가 모두 어느 정도 여유를 갖도록 하고 있으며, 강제력은 없지만 운영 측에서도 시합 개시 때 60% 이상의 연료를 넣도록 권고하고 있다.
- 일반 전차들의 경우 쌍방으로 포격을 해 거의 동시에 서로 탈락을 시킨 경우 그대로 쌍방 격파로 취급되지만, 플래그차의 경우 조금이라도 먼저 격파한 쪽이 승리한걸로 판정한다.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 준결승전의 쿠로모리미네 대 세인트 글로리아나전에서 이러한 사례가 처음 등장했다. 섬멸전의 1 대 1 상황에서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되는지는 불명.
- 선수들의 유니폼 규정은 없다. 판처자켓이라고 불리는 학교의 경기복장 개념은 있지만 모든 학교가 이를 지정한건 아니라 다른 복장으로 참가하는 사례들도 있다. 판처자켓이 있는 학교들의 경우 그 색상과 상의 디자인이 실제 역사속의 군복이나 밀리터리 룩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상의의 규격과 소매 길이 등에도 제한사항이 있다는 언급은 전무하며, 하의의 경우 치마, 반바지, 긴바지 모두 착용 가능하다.
- 작중 오아라이와 세이그로의 첫 연습전때만해도 오아라이는 경기복(판처자켓)도 없이 교복 차림으로 경기를 치렀고, 판처자켓 지정 이후에도 하마팀처럼 판처자켓에 개인의 악세서리를 걸치거나, 집오리팀처럼 하의만 다른 옷을 입듯이 변형이 들어간 착용도 당당히 나온다. 다른 학교들의 경우 치하탄 학원과 안치오 고교, 프라우다 고교처럼 대장이 다른 팀원들과 차별화된 옷을 입기도 하고, 케이조쿠 고교처럼 별도의 유니폼을 제작하지 않고 학교지정 체육복을 유니폼 대용으로 입고 공식전을 치르는 등, 학교간의 선수가 구분가게 복장을 입는 선에서 시합 복장을 자유분방하게 입고 나오는 모습이 나왔다.
- 차량 도색이나 커스텀을 직접 규제하는 항목은 없으며, 차량에 적용할 도장이나 마킹을 고르는건 사실상 팀의 자유에 맡겨진다. 이론상 위장 도색 같은 군사용 도색뿐만 전차의 통상적인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알록달록한 도색도 가능하며, 오아라이 여학원은 전차도 부활 직후 아귀팀을 빼고 전부 팀 취향에 맞는 커스텀 도색을 했다. 하지만 화려한 도색은 위장 역할을 못하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발각당할 위험을 높이는 문제가 있어서 권장되지 않는 것이며, 작중 대다수의 학교는 실제 역사 속 고증[33] 도장을 따른다.[34]
- 학교별로 반드시 통일된 도장을 써야한다는 규정도 없는걸로 여겨진다. 오아라이 여학원은 아예 차량별로 원래의 고유 도색을 적용하여 색상이 제각각 다르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차종별로 도색을 구분하거나 나머지 차량은 도색이 같아도 대장 차 정도만 다른 도색이 적용된 사례가 많으며[35], 주요 학교 가운데 경기에 투입된 전 차량의 도색이 하나로 통일된 경우는 프라우다와 선더스[36]정도다. 이 외에도 설상 위장 도색과 녹지 위장 도색이 모두 있는 프라우다의 경우처럼 경기장 환경에 맞게 도색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 전차에는 별도의 외부 마킹도 적용 가능하다. 펜더나 차체 또는 포탑에 차량 호차 번호나 고유 기호 마킹이 붙는 전차들도 있다. 작중 대부분은 학교별 휘장 마킹을 적용하여 소속을 구분한다. 학교 로고의 위치는 대부분 차체나 포탑 측면이지만, 일부 차량은 전면에 적용한다. 오아라이의 경우 학교 마킹과 별도로 팀 로고 마킹를 전 전차에 적용했다. 대학 선발팀의 경우 중대장을 맡은 버뮤다 삼총사의 차량에는 고유 기호 마킹이 붙었으며, 오아라이와 달리 모든 팀 전차들에 적용하지는 않았다.
- 경기 도중에 도료를 마련해서 도장이나 마킹을 바꾸는 것은 반칙이 아니며, 도색을 바꿔서 상대팀 전차로 위장하는 것 역시 반칙이 아니다. 최종장 BC자유 학원 대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전에서 오리팀의 르노 B1이 동일한 포탑을 쓰는 소뮤아 S35와 유사한 도색을 칠한 뒤, 진급반의 ARL-44 전차들에게 사격하는 식의 속임수 전술을 사용하였다. 실제 역사상으로도 오토 스코르체니 부대원들이 5호 전차 판터를 미군 울버린으로 위장시켜 침투시키는 작전을 계획한 바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 가짜 전차나 가건물, 가판대 등 디코이로 눈속임을 하는 것은 반칙이 아니다. 안치오 측이 작중에서 이 방법을 사용해서 판자로 만든 전차 디코이들을 배치했고, 극장판과 최종장에서 하마팀도 가간판이나 가건물로 위장한 디코이로 전차를 가리는 마카로니 작전을 실시했다. 실제로 영국이 사용했던 전술이라 규제하려고 해도 영국 측에서 맹반대가 들어온다고 한다.
- 현실에서는 궤도차량의 시가지 주행시 도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장치로서 무한궤도(캐터필러)에 고무패드를 붙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본 작품 세계관 내에서의 시가지 내 도로는 기본적으로 전차 주행에도 영향받지 않을 만큼 견고하게 만들어지는 게 보통이라 고무패드를 붙이지 않은 전차가 여기저기 다녀도 괜찮고, 고무 패드 부착 여부에 관한 별도의 규정은 없다. 심지어는 200톤짜리 마우스가 돌아다니는 데도 멀쩡한 수준.[37] 이는 만화적 허용이기도 하나, 카본코팅 설정과 관련지으면 전차도 경기용 전차들의 무게가 실차와 똑같이 않다는걸 암시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4.3. 안전장치
전술했듯이 이중삼중으로 안전 처리가 되어 있지만 일부 전차는 주요 부위를 관통당하자 조종석까지 곧바로 화재가 번져서 급하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6화에서의 89식. 하지만 실제 고증대로 따져 본다면 89식이 파이어플라이의 17파운더에 얻어맞고도 포탄이 전차와 승무원을 완전관통한 후 반대쪽으로 빠져나가거나 전차 자체가 폭발하면서 인수분해 안 당하고 그냥 화재로 끝났다는 점이 곧 그 안전에 대한 반증일 수도 있다.89식 중전차의 전면장갑은 17mm. 이런 장갑으로는 17파운더는커녕 PaK 36의 37mm 철갑탄 앞에서조차도 생존성을 보장할 수 없다. PaK 36의 500m에서의 관통력은 35mm, 텅스텐 탄심 철갑탄은 64mm이다. 고증상 17파운더는 명중률이 보장되는 APCBC-T로 3000m 초장거리에서 수직 장갑 110mm를 뚫어버릴 수 있다. 경기 규칙에서 언급된 '협회 공인탄'과 더불어 판정에 쓰이는 고증 상 장갑수치와 안전을 위해 강화된 실제 차량 장갑수치가 다르다고 봐야할 것이다. 총집편으로 나온 10.5화에서는 센서로 데미지를 계산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츠미 에리카가 말하기를,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학교들만 전국대회에 나오는 게 암묵적인 룰이라고 하는 걸 보면 "전국대회니까 스펙 좀 되는 전차들만 나오겠지. 설마 89식 같은 걸 타고 나오겠어?"라는 전제를 깔고 안전설비를 했을지도 모른다.
특수 카본 코팅을 하는 것은 필수 규정이지만 그 밖에는 따로 안전 규정이 없다. 전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도 경기가 계속 속행되고 상대방 플래그 차를 그냥 격파해버리기도 한다. 코믹스판에서는 구조대에 관한 언급이 있지만 날씨나 지형 등을 고려하면 현대에도 그렇듯이 당장 달려와서 구조하기는 어려운 모양. 이런 행위가 반칙은 아니지만 스포츠와 무예로서 자리잡은 전차도에는 어긋나는 행동으로,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스포츠맨쉽을 위반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자기 팀이 무선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수적으로 우세했음에도 오아라이 팀의 차량수에 맞춰서 추격에 나선 케이의 행동을 대조해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는 부분.
또한, 흔히 생각할 만한 에어백조차 설치가 안 되어 있으며 승무원이 차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걸어서 정찰을 하는 것도 허용되면서 전차를 향해 발사한 기관총탄에 교복만 입은 여학생이 피탄되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 건지 의문이다. 일단 6화에서 89식에 맞은 총탄이 멀리 튕겨나가지 못하고 코앞에 떨어지는 모습을 봐선 기관총탄도 안전을 위해 개조된 탄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위력을 낮게 잡아서 에어소프트건 수준이라고 쳐도 고글 착용도 안하는데 잘못 맞으면 다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거기에 기관총이 아니라 37mm, 75mm 등 대구경 포탄이라면 장갑을 뚫지 못하는 탄이더라도 포탄 무게의 물체가 실제 탄속 그대로 날아오는데 사람이 맞으면 어떻게 될 지는 안봐도 뻔하다.[38] 알고 보면 이것저것 허점이 많고 정말로 위험한 구석도 많다. 헬멧 같은 기본적 안전장구도 거의 착용하지 않는 판이고. 사실 전차병의 경우 연질이든 경질이든 헬멧을 착용하는데 전차 내부는 일반 차량과 달리 튀어나온 부분이나 뾰족한 물건 등이 매우 많고 안전벨트 같은 것도 없으므로 급기동시 어디 잘못 들이박히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물론 그런 건 반영하고 있지 않다.[39]
그리고 해치에 상체를 내밀고 있는 건 전차장 피격이 아니어도 위험한 게 있는데, 무슨 이유로든 전차가 뒤집혀서 구르면 그대로 짓이긴 시체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장판에선 니시 키누요가 두 번이나 해치 밖으로 상체를 내놓고 있다가 전차가 벌렁 뒤집어진다. 일단 니시는 매번 번개같이 해치 속으로 몸을 다시 들여놓지만 위태위태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또한 고폭탄 탄종 포탄은 지형이 날아가거나 전차를 뒤집거나 하는 묘사를 보면 그냥 실탄인데, 근처에 해치를 열거나 외부활동을 하는 선수가 있으면 그대로 찢어진다.
심지어 상어팀의 오긴은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 포탄이 날아오는데도 불구하고 전차에 걸어 놓았던 깃발을 빼기위해 전차 밖으로 나와 깃발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거기서 포탄이라도 잘못떨어지면 경기고 뭐고, 그런거 할 거 없이 산산조각이 날텐데 말이다.[40]
사실 같은 도(道)가 붙는 유도, 검도 등의 실존하는 종목에서는 일본 내에서만 매년 몇 건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어떻게 안전 대책을 세운다 해도 사고의 가능성은 상존하기 때문에 100% 안전한 무예란 있을 수 없으며, 총집편 10.5화에서도 절대 안전한 무예는 있을 수 없다고 미호가 언급한다. 물론 전차도는 전차를 운용하며 화약까지 다루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대형참사의 위험이 훨씬 더 높다. 특히 전차간의 교전으로 파손되는 일[41]보다 교전의 여파로 일어난 사고가 더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제62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의 결승전에서도 발생한, 전차가 진로를 탈선당해 강으로 수몰되는 사고가 있다.
4.4. 패배 판정
자격 상실 조건(패배 판정)은 탑재하고 있는 판정 장치에 전투 불능이 될 정도의 피격이 감지되거나 기타 요인에 의한 심한 손상을 입은 경우[42] 백기가 올라가는 장치가 작동해 경기 속행 불능이라 판단하는 것, 승무원들이 전투 불능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강제로 백기 전개 장치를 작동하는 행위가 일어나는것[43], 승무원 전원이 전차를 내려 시합을 포기하는 것, 심판이 규칙 위반이라 인정한 것(작중에서는 묘사되지 않음) 등이 있으며, 심판이 경기 속행 불능이라고 판단하면, 더 이상 전차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 [44]판정 장치는 상하측면으로 전차의 모든 방향에 수납되어 있고, 중력을 이용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지 전차가 뒤집히거나 옆으로 누워도 백기가 항상 하늘로 향한다.[45][46] 정보에 따라 피탄했을 때 판정 장치가 포탄의 위력, 명중 부위의 장갑 두께, 입사각을 순간적으로 자동 계산해 손상을 판단하며, 이 시스템이 실용화된 이후 전차도를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만화적 연출인지, 원거리에서 보는 장면에서는 백기가 크게 그려진다. 태권도 역시 심판과 비디오에 의한 판정을 하다가 호구에 충격 감지기를 설치한 예가 있다.
극장판에 의하면 플래그전에는 제한시간이 있는 모양이지만, 제한시간이 종료되었을 경우에 승패가 어떻게 판정되는 지는 알수 없다. 섬멸전은 제한시간이 없다.[47]
4.5. 포지션
한 전차에 배정된 팀을 이루는 최소 인원은 3명. 전차 승무원의 포지션은 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통신수 등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세 명일 때 차장, 포수, 조종수로 구성된다. 이는 현대 기준으로 전차장이 통신수를 겸하고 자동장전장치가 있는 전차의 경우 최소 구성 편제다.[48] 그래서 전차의 원래 탑승인원에 미달되어도 3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면 출전이 가능하며, 빈 자리의 역할은 겸직으로 해결한다. 인원이 부족하다고 가산점을 부과받는 등의 혜택은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CV-33처럼 전차 본래의 탑승 인원이 2명일 경우는 2명만 있으면 출전할 수 있다. 반대로 정원 초과를 한 전차에 대해서는 딱히 제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 도중 좁디 좁은 L3에 안치오 3인방이 낑겨 탄 것과 포수를 따로 두고 전차 외부에 걸터앉고 전차장과 대장 역할을 수행하는 BC자유 학원의 마리의 르노 FT 운용 사례가 대표적.그리고 일반적인 전차일 경우 탑승인원이 네 명이면 장전수, 다섯 명이 되면 통신수까지 추가된다. 르노 B1, M3 리처럼 차체 주포와 포탑 부포가 동시에 있는 다주포 전차나 T-35처럼 포탑이 여러개 달린 다포탑 전차인 경우, KV-2나 8호 전차 마우스처럼 포탄 무게가 한 사람이 감당 못할 경우(...)라 분리장약식 포탄을 쓰는 경우에는 주포 포수나 부포 포수, 기총사수, 주포 탄약수와 부포 탄약수, 포탄 장전수와 장약 장전수처럼 해당 전차에 맞는 보직으로 들어가게 된다.
학교 대표팀은 여러 전차가 모여서 하나의 부대처럼 편제되며, 학교 팀을 대표할 총괄 대장으로 선출된 선수가 전체 지휘를 맡는다. 총괄 대장 밑으로는 부대장이 있으며, 대장의 지휘하에 밑으로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49] 학교 팀 내 지휘는 총괄 대장이나 부대장이 각 전차의 리더에게 명령을 무전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팀 리더는 전달받은 지시사항대로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각 팀의 승무원을 대표하는 리더 자리는 주로 해당 전차를 지휘하는 전차장이 동시에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하마팀처럼 전차장과 팀 리더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차 수가 많아지면서 규모가 커지거나 작전 중 필요성이 생긴다면 팀 전체를 대대로 간주하고 전차 몇개씩 중대나 소대를 편성하여 지휘체계를 구성하기도 한다.
5. 실제 전차전과의 차이점
작중 누누히 강조되듯, 전차도는 어디까지나 전차를 이용한 '스포츠'지 고증을 운운하는 '전쟁'이 아니다. 일단 철저한 안전장치와 규칙으로인해 위험해보이긴 해도 정석대로라면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스포츠이며 전차의 카본 코팅이나 각종 개조를 제외하고서도 전차도는 실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는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시청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실제 전차전을 기준삼아 걸판의 전차도 플레이가 고증에 맞지 않네 하면서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차도가 스포츠인 이상 결국은 아무런 생산성 없는 비판이다. 걸판에서 묘사되는 전차전에 허점은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현실의 전쟁이 아닌 전차도라는 스포츠를 기준으로 지적해야 하며, 전쟁도 마찬가지지만 스포츠에서 언제나 최고로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현실의 무예도 정말 현실적인 싸움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고, 진짜 싸움이 아닌 무예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있기 마련이다. 검도를 예시로 들자면 상대의 내려치기를 머리만 기울여 어깨에 맞도록 해서 득점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싸움이라면 한번에 어깨가 잘릴 테니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 더 비교의 범위를 넓혀 보자면 RTS 게임도 전쟁을 다루는 작품이지만 게임의 한계 때문에 실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반대로 실전에서 유효한 행동이 불가능하고 때로는 실전에서 일어났다간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도 "게임 수법"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 수 있다.[50] 전차도도 이것들와 전혀 다를 게 없는, 그저 전차를 몰며 싸운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전쟁이 아닌 스포츠일 뿐이다. 현실의 전쟁에는 카본 코팅도 플래그 전차도 없을 뿐더러, 정직하게 전차들끼리만 싸우는 일도 절대 일어나지 않고 전차병 시점에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보병과 포병은 물론, 지나가던 공군!까지 끼어들기 마련이다.
5.1. 전차
걸판에 등장하는 전차는 실제 2차 세계대전의 전차들이 아닌, 그때 당시의 설계를 기본으로 한 레플리카다.[51] 애초에 전차도 스포츠에 출전 가능한 전차를 2차 세계대전 당시 설계가 끝난 전차까지로 한정하는 이유가, 그 이후 세대의 전차들이 가진 공격력[52]으로부터는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으로, 그만큼 전차도에 등장하는 전차들은 엔진에서부터 방호 능력까지 다각적인 개조가 필수이다.명심해야 할 것은 작품 내에서 전차도란 전차를 완벽히 고증하는 놀이가 아니고 전차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라는 것. 스포츠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이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개조를 받고 전차도 경기에 임하는 것이 기본이다. 전차도에 참여하는 모든 전차에는 기본적으로 차내에 카본 코팅을 해놔서 전차가 대파되어도 탑승자는 안전하도록 조치를 해놨으며, 이 코팅 덕분에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전에서 실차중량 기준으로 20톤도 안나가는 헤처가 200톤에 근접하는 초중전차 마우스를 들어올려 마우스 공략을 성공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 이는 작품 뒷설정뿐 아니라 그 에피소드 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승무원들도 언급하는 사실이다.
즉, 시청자들에게 이런저런 전차전 묘사의 비현실성을 지적받자 부랴부랴 때운 뒷설정이 아니고, 애초에 카본 코팅 설정을 써먹을 생각으로 이렇게 묘사했다는 것. 작중에서 거북이팀의 마우스 공략 시 코야마 유즈의 "차내는 코팅으로 보호되는 거 아님!?"라는 대사와 카도타니 안즈의 "마우스는 예외인 듯?"이라는 대사를 보면 당사자인 거북이팀은 물론이고 작전을 지시한 니시즈미 미호도 카본 코팅의 내구성을 믿고 마우스 공략법을 시행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저런 설정과 작중 묘사로 볼 때, 실제 스펙 그대로의 장갑이 그대로 발려 있는 것은 아닐 듯 싶다. 즉, 무게가 가볍다. 마우스 레이드때 헤처가 마우스가 발사한 포탄의 '풍압'만으로 날아간다던가, OVA 안치오 전에서는 넘어진 CV-33을 여학생 둘이 바로 세워서 다시 달린다던가(CV-33이 우습게 보여도 전차라 무게가 2.7t이다.), 극장판에서는 치하탄 학원의 하고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타고 내려온다던가(95식 경전차 하고 = 7.4t), 유원지의 롤러코스터 코스 위에 채피가 올라간다던가 (M24 채피 = 18.4t)하는 식으로 전차가 원본 차량의 스펙 중량보다 훨씬 가볍다는 묘사가 자주 보인다. 결정적으로 최종장에서 선더스 3인방이 무한궤도배 대회에 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CH-54(수송가능중량 20톤)가 파이어플라이를 수송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진짜 파이어플라이는 33톤이다(...)[53] 엔진이 실제와 같다면 작중에서 마틸다 II나 처칠 Mk.VII 같은 전차들이 그렇게 빨리 달릴 수가 없다. 애초에 카본코팅이 있으니 장갑을 대전기 수준의 철강재로 그대로 구현할 필요도 없다.
현실에서는 툭하면 퍼지거나 결함이 있는 차종들까지 별 이상 없이 굴러가듯 전차들의 부품 수명이나 신뢰성도 대전기의 실차들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이는 과거보다 발전한 현대의 공학 수준 덕분에 부품들의 한계 스펙은 유지하되 결함이나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54]스태프들도 부속품들의 신뢰성은 발전했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것은 부품의 수명까지 대전기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극장판 스태프 코멘터리에서는 작중 전차들은 실전에서의 실차와 달리 카탈로그 스펙에 나온것과 동일 성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55]
또한, 승무원이 완벽하게 보호받는다는 것은 전차전의 기본 전술 중 하나인 적 전차 승무원을 노려서 전차를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전법이 막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규정에서도 고의로 승무원을 향해 총포탄을 투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명백히 어기면 시합이 중단된다. 이 시점에서 이미 현실의 전차전과 거리가 엄청나게 벌어져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역으로 현실에서는 성형작약탄에 관통이 나더라도 피격 부위에 따라서는 승무원을 거의 비켜가서 전투가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전차도에서는 피격 센서에 의해 관통 판정이 나면 얄짤없는 파괴로 처리될것이다.
이쯤되면 일본의 전차인 89식 무쌍도 나올 법한데, 이런 건 쓸데없이 재현을 잘해놔서 영 취급이 안 좋다. 아무리 자국 전차라고 해도 이건 좀 아닌가 싶나 보다. 그래도 실제 대회에서는 의외로 중요한 고비에서 가장 중대한 활약을 해주는 등 전개상으로 버프는 받고 있다. 사실 매 시합마다 오래 버티는 것만 해도 상당한 버프다. 기동하는 것을 보면 납득이 가는 정도의 활약이라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걸 굴리는 집오리팀이 불쌍하기만 할 따름.
전반적으로 화력, 장갑에 대한 구현은 꽤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주로 무시되는 것은 속도와 교전거리인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 2차 대전 당시의 전차 스펙을 그대로 살려서 실제 역사속의 전차전마냥 시합을 치른다면 긴박감 있는 액션씬 묘사를 반쯤 포기할 수밖에 없다.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한 전차들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2차 대전 당시 쓰인 전차들은 야지속도 30km/h면 고속 취급을 받을 정도였다. 당장 6호 전차 티거의 야지속도가 20~25km/h, T-34 전차도 노상속도는 55km/h지만 야지속도는 35~40km/h 초반 대였다. 야지속도는커녕 노면 촤고속도로 쳐도 30km/h를 못 넘는 전차가 수두룩한데 속도까지 전부 맞추다가는 본작의 핵심인 액션씬의 중요한 요소인 속도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내린 나름의 고육지책인 셈.
전차도 교전 거리가 2차 대전 당시 전차전 표준 교전거리인 800m보다[56] 더 짧은 이유는 액션감을 살리고 각국 전차들 간의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역사에서는 드물게 일어난 초근접전도 상당히 자주 벌어지는데, 이 또한 액션감을 살리기 위한 조치다. 2차 대전기의 전차전 표준 교전거리가 화포와 조준장비 성능이 향상된 현대의 주력 전차들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걸즈 앤 판처에서 추구하는 빠른 속도와 역동적인 액션을 살리기에는 여전히 너무 길다. 전차의 주포 등의 명중률을 있는 그대로, 그것도 표준 교전거리를 정확히 지켜서 그린다면 800m 안팎에서 기동-정지-사격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고, 주포 명중률이 떨어지는 차종들은 상대를 격파할 기회가 안 생긴다. 이러면 굳이 전차 작화에 힘을 쓸 필요도 없고 재미도 없다. 이 외에도 주포 안정기가 없는[57] 대다수의 대전기 사양 전차들이 고속으로 달리고 방향전환까지 하면서 조준과 발포를 하는 현란한 기동전이 자주 벌어지고, 사람이 한 것 치고 의외로 기동 명중률이 높은 것도 액션을 살리기 위해 현실성은 둘째 친 연출이다. 현실의 대전기 전차들은 정지 상태 대비 크게 떨어지는 명중률 문제로 기동 간 사격은 거의 하지 않았고, 기동중에도 높은 정확도로 정밀 타격하는건 스테빌라이저와 사격통제장치 성능이 충분히 향상된 냉전기부터 가능해졌다.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차인 힐돌브의 경우에도 원래 설정에서는 11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나 속도감 있는 전투를 위해 3배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게 표현한 사례가 있다. 경우가 좀 다르지만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2편 도입부에서 간달프와 발록이 추락하는 장면도 CG 팀이 처음에는 적당한 수준의 종단속도로 낙하시켰지만 감독의 요구에 따라 최종본에는 초음속이 넘는 속도로 낙하하게 되었다고.
5.2. 전투 양상
전투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작품 내에서 작전을 짜고 지휘하는 대장들의 작전 계획 자체는 허무맹랑한 것이 많아 보이고 이 또한 까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섬멸전이었던 오아라이와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친선전이나 극장판에서의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 경기 정도를 제외한 작중 거의 모든 경기는[58] 적 차량이 전멸하지 않더라도 적 플래그 차량만 격파하면 잔존 차량 수에 무관하게 승리하는 플래그전 룰이 있었고 이 때문에 실제 전쟁이었다면 터무니 없는 작전이었을지 몰라도 전차도라는 스포츠에 비춰보면 말이 되는 작전이다.예를 들어 플래그 차량만을 노리기 위해 적의 세력 깊숙히 치고 들어가는 식의 전술을 들 수 있다. 최종장 3화에서 이츠미 에리카가 언덕 위에서 공격하는 프라우다 고교 상대로 정면으로 밀어붙이려다 불리해지자 소규모 별동대만 이끌고 우회해서 플래그 차량만 노리고 달려드는데 이런 전술은 실제 전쟁으로 보자면 설사 목표 제거에 성공할지라도 곧바로 적의 반격으로 아군이 몰살당할 것은 자명할 일이다.[59] 어디까지나 플래그 차량 파괴와 동시에 시합이 종료되는 룰이 존재하기에 유용한 전략인 것이며, 이 룰의 존재로 수적, 질적 열세에 처한 약소팀도 강팀을 상대로 합리적으로 이기는게 가능해진다,
반대로 스포츠이기 때문에 쓸 수 없는 전술도 있다. 현실이라면 병기나 인력의 보충이 가능하므로 물적, 인적 자원이 풍부한 국가가 그렇지 못한 국가 상대로 개별 병기의 질적 열세도 극복하면서 소모전 양상의 전술을 쓸 수도 있다. 실제로 독소전쟁 후기 즈음의 소련군이나 1, 2차 세계대전 통틀어서의 미국이 그랬다. 허나 전차도에서는 시합 전에 정한 팀 배치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고, 투입 가능한 전차 수량에도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처럼 심각한 수적 열세에 있는 상대와 붙는게 아닌 이상 아무리 양적, 질적으로 우세한 팀이라 할지라도 통상적인 전차도 경기 도중엔 새로이 전차와 승무원의 보충이 불가능하므로 교환비를 무시해가며 소모전 양상을 벌이는 건 커다란 미스에 해당한다.[60]
전차도는 실전이 아니기 때문에 전차가 격파당해도 해당 경기에서만 퇴장할 뿐 경기가 끝난 뒤 수리만 제대로 된다면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고, 승무원들도 기본적으로 무사하기 때문에 현실의 전투에서라면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 수준의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 극장판의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오아라이를 위시한 고교생 연합 팀은 전차 1대만 빼고 전멸할때까지 전면전을 펼친다. 실제 전쟁이면 당연히 미친 짓이다. 현실에서는 아군 하나하나가 소중한 목숨이다. 인도주의적인 면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한 전투에서 적을 섬멸하더라도 피해가 크면 그 다음 전투에서 동원 가능한 인원이 줄어들기 마련이며 뒷 일을 보장할 수 없다. 스포츠라고 해도 이정도로 난타전을 벌이면 다음 시합에 영향이 안 갈 수 없겠지만 이 경우는 어차피 단판 승부인데다 지면 오아라이 여학원이 폐교되어 다음 시합이란게 아예 없어지므로 이렇게라도 사수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었다.
애초에 룰로 명시된 플레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모든 스포츠는 다 터무니 없어 보이게 된다. 축구는 11명의 상대 팀 선수들을 모조리 행동불능으로 만들면 되고, 야구는 타자의 급소를 노리든가 해서 뛰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런 행동을 막기 위해 룰이란 게 있다. 위에서도 누차 지적한 것처럼 전차도는 전쟁이 아닌 스포츠임에도 이를 현실의 전차전의 모습으로 작중의 묘사를 이해하려 하기 때문에 스포츠라는 특성 상 나타나는 여러 묘사들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며, 이는 작중의 묘사를 설명하려는 각종 설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잣대로만 해석하려 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6. 기타
담당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캐릭터의 마음이나 성장을 꼼꼼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으며, '전차도'가 단순한 전투가 아닌 하나의 전통 문화, 엄연히 스포츠맨쉽을 갖추는 스포츠로서 자리잡고 있는 세상이라고 설정한 만큼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면 과연 캐릭터들이 어떤 마음으로 전차도에 임할 지를 세심하게 묘사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다만 전차도 진행과정을 보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과는 관계없는 수상쩍인 부분도 묘사된다. TVA에서 '강팀이 유리해지는 룰'이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고, 경기 내용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반칙행위에 가까운 통신감청도 묵인되고 있다. 사실 통신감청에 묻혀서 그렇지 경기 중에 휴대폰을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는 게 더 심각한 문제다. 당장 관중들한테서 얼마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61] 이런 식으로 부정행위가 벌어질 여지는 여기저기 널려있다. 극장판에서는 명백하게 불리한 경기를 기획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경기 직전에 꼼수를 부려서 지형 자체를 날려버리는 무지막지한 자주포인 칼 자주박격포를 인가하는 등 불합리한 요소가 많다. 묘하게 현실적인 묘사 덕분에 정당함을 추구하는 캐릭터와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전개가 통쾌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한 양덕 자막 제작 팀은 전차도를 'Tankwondo(탱권도)'라고 의역하고 있다. 몬데그린을 잘 사용한 센스있는 의역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원래 단어를 너무 변질시켰다는 악평을 상당히 받는다. 다른 베리에이션으로 '탱커리(Tankery)'가 있으나 거의 발번역 수준으로 여겨지고 그나마 탱크 운전을 독일어로 쓴 '판저파렌(Panzerfahren)'이 괜찮은 의역으로 평가받는다.[62] 걸판 팬덤위키에선 그냥 전차도의 일본어 독음을 로마자로 옮긴 Sensha-dō로 표기한다. 참고로 공식 굿즈에서 사용되는 영어 표기도 Senshado다. Ssireum과 Sumo와 Bökh를 모두 Wrestling으로 설명할수 있는 것처럼 세계각국에서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발전한 전차도들 중에서 일본에서 발달한 전차도를 Senshado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면 이런 표기도 어색하진 않다. 한자 문화권이 아닌 곳에선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중에서 전차도를 여학생들만 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남자들은 대전차도를 한다는 발상의 승리로 만든 MAD도 있다. 걸즈 앤 판처 장면과 각종 전쟁 영화를 섞어서 평화롭게 깔깔거리며 탱크를 모는 여학생과 처절하게 피흘리며 육탄돌격도 감행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케이가 "이건 전쟁이 아냐. 길(道)에서 벗어나면 전차가 울잖아?"라는 말을 한 직후에 주인을 잃은 철모가 바닥을 구르는 모습은 아이러니의 극치.
스핀오프 작품들에서는 설정에서만 나왔던, 본편과는 다른 전차도 경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무제한급 스타일 '언리미티드', 중량제한 10톤 이하 외에 규칙이 없는 비공식 강습전차경기 '탱커스론', 유럽의 초기형 전차도에 해당하는 험지주파 레이스 '탱크레이드', 내구경기 '르망24' 등등. 여기에 전차도 연맹 공인, 비공인 경기가 나뉘는 등 작가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전차도가 등장할 개연성이 생겼다. 본편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차후 전개(후속작, 스핀오프 세계관의 확장)를 염두에 둔 포석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종장 시점까지는 스핀오프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한 다른 하위 종목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걸즈앤 판처 시리즈의 협업은 월드 오브 탱크를 개발한 워게이밍과 하였지만, 정작 전차도의 격파 관련 규칙은 가이진이 만든 월드 오브 시리즈의 경쟁작으로 유명한 워 썬더의 지상전과 더 유사하다.[63] 다만 극장판에서는 일부 월탱과 유사한 부분들도 등장한다.[64]
2차 창작에서는 스핀오프들처럼 더 다양한 바리에이션들을 창작하는 경우도 있다.[65] 한편으로는 걸즈 앤 판처 시리즈가 헤이트물이나 안티물같은 일부 2차 창작 분야에서 쉽게 망가지는 원흉(?)이기도 한데, 아무리 여성들의 스포츠이지만 전쟁 병기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2차창작 작품들에서는 전차도 관련 여러 설정을 비틀고는 2차대전 영화 방불케 하는 전쟁물이나 살육전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걸판의 여고생들이 실전에 휘말리면서 전차로 살아남아야 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고어물을 만드는 것 처럼 전차도의 설정을 비틀어버린것 만으로 원작과는 정 반대 분위기의 그로테스크한 안티물들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장르의 유명한 예시로 갑자기 실제 포탄을 쓰게되는 2차대전 축소 살육전 동인지도 있다..
전차도와 유사한 종목으로 현실에서는 일본군의 총검술을 스포츠로 만든 총검도가 존재하며, 실제 전차를 쓰는 스포츠 대회로는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탱크 바이애슬론이라는 것도 있다. 이와 유사하게 독일에서 개최되는 미국과 서방 유럽 국가들의 전차 대회인 스트롱 유럽 탱크 챌린지도 있다. 이 외에도 페인트 볼 경기에 쓰기 위해 페인트탄을 쏘는 1인승 전차를 만든 사람도 있다.#
[1] 이와 동명의 걸즈 앤 판처 시리즈 팬북인 '월간 전차도'도 현실에서 발행되고있다.[2] 사실 현실에서도 일본은 잡지 천국이라 웬만한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마다 전문 잡지가 다 있다.[3] TVA 1화부터 선택과목이라고 언급된다.[4] 따지고 보면 오아라이 여학원만이 아닌, 작중의 다른 학교들에서도 소속 교직원들에 관한 내용의 언급이 거의 없다.[5] 최종장 4화 특전 OVA 대장 워!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전차를 기피한다고 대놓고 언급된다. 대장 워의 내용도 전차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요즘 아이들에게 전차도를 알리고 고교전차도연맹을 부흥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에 무한궤도배 참가 학교의 대장 들이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6] 고정관념과는 달리 실제 고대 올림픽에서는 여성부 경기가 따로 있었다. 물론 옷을 입고 했으며 남자 경기가 없는 날에만 개최되었다.[7] 설정상 니시즈미류와 니시즈미류의 영향을 받는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또한 일본에 전차도가 생기기 전, 즉 마상 활시합 시절부터 존재하였고, 일본에 전차도가 생겨나고 니시즈미류가 독일과 교류하면서부터 쿠로모리미네 또한 독일 테마의 학교가 되었다고 한다.[8] 실제로 구데리안이 1937년에 낸 책이다.[9] 정식 명칭은 제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第63回 戦車道 全国高校生大会)[10] 다만 최종장 시리즈에서 티거 2나 르노 B1같은 더 무겁거나 느린 체급의 중전차가 플래그를 맡는것을 보면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심지어는 포탑이 없어 대응이 느린 헤처나 야크트판터가 플래그를 맡기도 했다.[11] 작중 묘사에 따르면, 참가 자체는 쉽지만 약소팀은 전차가 적으니 결승전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수적 열세로 불리해지기에 강호팀을 위한 룰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는 모양.[12] 제63회 전국대회에서는 동후지 연습장.[13] 일본 제국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2차 대전이 종결된 날이다. 다만 종전일은 항복 문서가 서명된 9월 2일이다.[14] 극장판에서 어릴적 유카리가 전차 박물관에 가서 슈투름티거 차량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나온다.[15] 대전기 차량 주제에 전후 개발된 105mm 전차포용 분리철갑탄도 막아낸 경우가 있다.[16] 설정상으로도 전차도는 전간기에 탄생하고 발전하기 시작했다.[17] 여기 해당되는 타 국가 차량은 T-54의 프로토타입인 오비옉트 137, IS-4의 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오비옉트 701 등이 있다.[18] 이로 인해 센추리온이나 T-54도 2차 대전기에 나온 프로토타입에 준하는 사양만 쓸 수 있고, 전후 개발된 사양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셔먼이나 퍼싱같이 대전기에 배치된 차종 역시 전후 개량형 사양으로 개수하고 투입하는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M46 패튼은 물론 이스라엘군이 운용한 M-50이나 M-51 사양 셔먼은 규정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사용하지 못한다.[19] E-75는 현가장치, E-100은 차체 제작됨[20] 최종장 2화에서 치하탄의 도색을 한 차량이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았지만 주차장에서 10식 전차 옆에 주차된 모습으로 등장한다.[21] 설계단계에서 끝난 차량의 경우 기본적으로 연맹과 협의를 해야 하며, 부품조달 문제 등으로 재현이 불가능한 차량의 경우 연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개조가 가능하다. 그래서 엔진을 구할 수 없다면 현용 엔진 중에 그에 상응하는 물건을 집어넣는다던가 하는 행위가 가능하다.[22] 만약 자주포 자체가 사용 제한되었다면 자주포로 개발된 세모벤테 75/18과 자주포의 일종인 돌격포에 속하는 3호 돌격포도 못 썼을 것이다.[23] 단, 야크트티거의 경우는 M3 리를 밀어붙이느라 엔진을 혹사시킨 것도 있어서 전복 후 연기가 난 후에 백기가 떴고, 퍼싱의 경우는 떨어지는 잔해가 중장비를 동원해야할 정도로 즉시 치울 수 없는 바윗덩어리였기 때문에 야전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판정되어 백기가 뜬 것이다.[24] 이 경우는 극장판에서 600mm 탄을 지근탄으로 맞은 판터 2대가 대표적인데, 위 사례들이 비교적 가볍게 옆으로 쓰러진 수준이라면 이건 몇 차례를 구르다 전복된 것이었다. 안치오 전의 CV-33은 전복되어도 승무원들이 자력으로 복귀시킬 수 있기에 경기 속행으로 취급되었다.[25] 차체 기관총, 공축기관총, 후방 기관총 등등. 단, 안전상 문제로 인해 승무원이 해치 밖에 나와야만 쏠 수 있는 차장 기관총이나 대공 기관총 등은 제한하며, 이 때문인지 작중 등장하는 전차들은 대부분 외부에 달리는 기관총이 제거되었다.[26] 실제로도 2차 대전기와 냉전 초기까지 많이 사용되었던 기술이다. 이런 용도로 쓴 공축 총기를 스포팅 라이플이라고 불렀다.[27] 뿐만 아니라 폭발로 인해 주변의 전봇대와 신호등 기둥도 옆으로 기울어졌다.[28] 규정 중에서 경기 속행 불능 판정이 내려진 후에는 이후 일절 전차 조작을 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탈락한 뒤에는 선수가 전차 운용을 하는 것이 일절 제한된다는 의미라면, 탈락한 차량과 생존한 차량의 승무원끼리 환승하는 것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29] 미호 또한 종전의 제62회 전국대회에서 강에 빠진 3호 전차의 승무원들을 구하기 위해 본인이 탄 플래그 티거에서 내렸는데도 바로 실격처리 되지 않았고, 미호가 나간 사이에 상대측의 카츄샤가 방치된 티거를 격파하면서야 탈락처리되었다.[30] 가령 M4A1 셔먼에 포탑 교체 없이 M10 울버린의 주포를 장착하는 경우. 월간 전차도에 의하면 제63회 전국대회 1회전에서 BC자유 학원이 사용한 조합이다. 해당 조합과 유사한 개조는 실제 역사에서도 2차 대전기에 미군이 셔먼 전차의 화력 강화를 위해 시도하였으나, M10 울버린에 사용된 3인치 계통 포를 셔먼 포탑에 넣고 제대로 운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최종적으로 포기했다.[31] 다만 전차에 고증 부품 외의 다른 부속품을 장착하는 경우는 차량 자체를 바꾸지 않고 임의로 마개조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 실제 역사에서 비슷한 개조 계획이나 사례가 있어야지만 허가될 가능성도 있다. 규정에서 원래 부품의 조달이 어려울 경우 이에 준하는 다른 것을 장착할 수 있다고 명시된 것 역시 차량의 역사적인 사양을 재현하는게 원칙이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그것이 어려울때 최대한 비슷한 성능을 내기 위한 차선책으로 고증에 어긋난 부품 조합을 쓰는걸 최후의 수단으로 허용하는걸로 풀이된다.[32] 가령 처음부터 끝까지 오리지널로 창작된, 게임이나 소설, 만화 등의 미디어에서 만들어진 그럴싸한 허구의 차량들.[33] 역사 재현과 해당 학교의 롤모델 국가의 양식을 따르기 위함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전차 색만 보고도 소속 학교를 편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도 있고, 캐릭터별 개성을 위해서 차량별로 커스텀 도장을 일일히 만드는 것은 제작진 입장에서 비효율적이다.[34] 오아라이 역시 세인트 글로리아나와의 첫 모의전에서 패배한 이후 다시 전차 도색을 발견 당시 상태로 복구했고, 그 이후 발견하거나 새로 도색한 차량들 역시 역사적인 도색을 적용했고, 새로 발견한 전차들도 찾았을 당시의 색을 유지했다.[35] 이때도 실제 역사에서 사용된 적이 있는 도장을 적용한다.[36] 다만 나오미의 셔먼 파이어플라이는 본래 영국 전차인 사실을 반영한건지 도색이 약간 더 어둡고, 아직 경기에 투입하는 장면이 안 나온 M4A6 셔먼들은 사막색 위장이 적용되었다.[37] 원래대로라면 마우스가 한번 지나가면 도로가 꺼지고 다리가 무너진다.[38] 당장 전차전 영화 퓨리(영화)에서도 주인공의 동료 전차장이 해치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가 티거의 포탄에 직격당해 끔살당했다. 실제로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눈먼 총알과 포탄은 사람을 아주 잘 잡았다.[39] 만화상에선 전차 내부에서 부딪치면 얼굴이나 옷이 조금 때가 묻는 정도선에서 끝난다.[40] 다만 이때 상어팀 차량은 절벽에 가려져서 사각이 안나왔으니 피격 위험은 거의 없었긴 했다. 도탄이나 지근탄 파편은 여전히 위험했지만...[41] 등장은 없지만 현실의 벤치 클리어링처럼 진짜 악감정을 가지고 기동 불능의 전차를 공격하는 반칙도 감안해야 된다.[42] 극장판에서는 일종의 체력 게이지가 전광판에 표시되었다.[43] 다만 제63회 전국대회 프라우다전에서는 눈보라 때문에 경기가 중단된 예외적인 상황이라서 그런건지 오아라이 선수들이 전차에서 전원 내리는 일이 있었음에도 패배 판정 받지 않았다.[44] 무전기 조작까진 용인되는지 격파 되자마자 간단하게 보고를 올리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45] 다만 극장판에서 칼의 두번째 포탄에 맞고 날아간 판터 두대중 두번째는 뒤집혔는데도 포탑에서 백기가 나왔다. 뒤집혀지기 전에 백기가 나와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집혀진 후에 나왔다.[46] [47] 극장판의 작전회의에서 카츄샤가 동장군이 올때까지 버티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48] 단, 대전기 전차 중에서 자동 장전 장치를 쓰는 차량들은 극소수의 프로토타입과 페이퍼플랜 수준으로 매우 제한적이라 자동 장전이 되면서 탄약수가 빠진 3인체계가 기본인 전차는 전차도에서 보기 힘들다.[49] 부대장도 보통 대장처럼 한 명이지만, 학교에 따라 부대장이 둘 이상이거나 반대로 부대장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거나 부대장이 아예 존재하는지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50] 워게임 시리즈 같은 경우 보급 트럭을 선돌격시켜 적탄을 소모시킨 다음 재장전 타이밍에 전투차량을 돌격시킨다던지... 현실이면 트럭 운전병 유가족들이 소송을 걸어 지휘관을 총살시킬 수도 있다(...)[51] 당장 쿠로모리미네는 8호 전차 마우스를 경기에 투입했고, 치하탄은 100식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는 현실에서 시제기 2대만 간신히 완성되었고 현재 보존중인 한 대는 구동계와 내부 설비가 없는 껍데기 상태이며, 후자는 완성된 시제차 없이 페이퍼플랜에서 그쳤기 때문에 극중 나온건 1:1 스케일의 레플리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전차도 차량이 반드시 대전기에 만들어진 실차만으로 한정되거나 더 나아가 현재 보존중인 차종만 허용하는 규정이 있었다면 구할 수 있는 전차의 종류도 대폭 줄어들고, 한 두 대 만들어진 시제차들이나 도면만 남은 전차들은 만들어서 쓰지 못한다.[52] 냉전기부터 현세대 MBT들이 통상 대전차탄으로 주로 사용하는 열화우라늄이나 텅스텐 재질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대전차고폭탄은 장갑재 관통에 특화된 탄으로, 괸통력만 강철장갑 수백 mm를 넘는 수준이라 대전기 전차들은 그냥 전면부에서도 궤뚫어버린다. 또한 일부 차량은 별도의 발사관이나 전차포 자체에서 유도식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서 통상탄 직접 조준 사격이 어려운 표적도 공략할 수 있다.[53] 이에 따라 포탄도 어차피 경기용 탄만 쓴다는 설정이 붙은 만큼 관통력과 살상력이 오리지날보다 줄어든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극장판 익시비젼 매치에서 KV-2가 날린 포탄이 호텔 건물을 횡면으로 완전히 관통하는 걸 보면 적어도 포탄에는 전차 무게만큼의 눈에 띄는 스펙 조절이 없는 듯.[54] 다만 레오폰팀의 포르쉐 티거가 첫 등장에서 과부하로 퍼지더니 화재가 일어난 것처럼 실제 역사에서 신뢰성이 불안한 차종들은 작중에서도 문제가 없지는 않은듯한 묘사가 나왔다. 하지만 포르쉐 티거는 그 이후에는 모터를 혹사시키지 않는 이상 퍼지는 일은 없었다. 레오폰팀이 모터를 손보고 일부 부품을 교체하면서 구동계 신뢰성을 높였거나, 천재적인 수리 능력으로 꾸준히 정비한 덕분에 해결된 것으로 여겨진다.[55] 실차들은 부품이나 환경 문제로 카탈로그에 명시된 스펙보다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전차도 차량들에서는 이러한 성능 저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다는 의미다.[56] 최소 수백m 최대 1-2km대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57] 2차 대전기에 주포 안정기가 적용된 전차는 1축 안정기가 달린 셔먼과 스튜어트 전차 정도를 빼면 거의 없다.[58] 전국대회, 동계 무한궤도배같은 공식 대회들.[59] 실제로 해당 전투 결과 역시 플래그 차량인 T-34-85가 격파되었지만, 쿠로모리미네 또한 별동대로 빼돌린 호위용 5호 전차 판터 3대 격파 및 에리카 본인의 3호 전차까지 전부 격파되었다. 이걸 실제 전투에 대응하면 주요 목표 하나 잡겠다고 주전력 대부분과 함께 지휘관을 내다버리는 꼴이다.[60] 물론 토너먼트 경기 전체로 보면 1회전에서 고생한 선수들은 예비로 빼서 휴식/정비하게 하고 2회전에는 새 전차와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식으로 양적 우세를 활용할 수 있다.[61] 설정상 유서깊은 무예인 만큼 휴대폰이 없던 시절부터 규정이 그대로라 규제가 없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62] 드림 탱크 매치 영어판과 자막테러 문서에서도 볼수 있는 Commie라는 자막팀이 사용한 번역어다. 대신 독일어권 시청자들에게 어감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독일어 더빙판에서도 그냥 Senshado라고 부른다.[63] 월탱에서는 전차별로 정해진 체력(HP)이 있기에 일반적으로 적의 HP를 모두 소진시켜야 격파판정을 낼 수 있어(단 월탱에서도 승무원을 모두 전투불능에 빠뜨려서 탈락시키거나(블리츠에서는 불가능) 경우에 따라 탄약고 유폭을 일으켜 적을 즉살할 수 있다.) 딱딱이포 한두발 관통피해를 내주고 단체로 우루루 몰려들어 적이 구축한 방어선을 돌파하고 한타싸움이 아닌 한대 주고 한대 받는 난전을 벌이는 전술을 쓸 수 있는 반면, 워썬더는 체력없이 전차의 부품과 승무원을 가지고 판정을 내는 모듈제 시스템이기에 걸판 작중에서처럼 적 전차를 1방 약점사격으로 격파하거나, 엔진이나 다른 부품을 파괴하여 전투불가에 빠뜨릴 수 있다. 그리고 부무장 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이 주포밖에 쓸 수 없는 월탱과 달리 워썬더에서는 작중 전차도의 규칙처럼 주포 이외에도 전차에 달린 부포와 동축기관총 등의 여러가지 부무장 역시 사용할 수 있다.[64] 워썬더에는 없는 곡사 자주포가 꼼수를 통해 등장하는가 하면, 전광판에 전차의 체력 게이지가 있어 전차가 견딜 수 있는 피해를 보여준다.[65] 팬아트나 팬픽 등의 소재로 연식제한이 2차대전에서 냉전기나 현대전까지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한 What If 류의 작품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