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설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가나다 순.2. 할케기니아 및 네프테스
2.1. 트리스테인 왕국
2.1.1. 트리스테인 마법학원
- 크로첸 : 주인공.
- 스칼렛 레드 저스티스
-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원작보다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였으며, 사역마가 사역마다보니 빠르게 성장한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해서 제로라는 이명이 붙고 주위에서 계속 따돌림당했으나 심성이 크게 비뚤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인생에 처음으로 성공한 마법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사역마로 소환된 평민인 크로첸에게 사과를 하며 직접 책임을 지려고 하는 등, 귀족으로서 갖춰야될 마음과 심신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 때문에 크로첸은 처음에 자신이 사역마를 거부할 경우 불쌍해질 소녀로써 동정했지만 루이즈의 올바른 심성을 간파하고 그녀를 함께할 동반자로서 높게 평가한다.
크로첸과 함께하면서 수많은 경험과 지식등을 경험하며 점차 성장해나간다. 크로첸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크로천의 죽음을 대신 경험하는 악몽을 꾸는데, 이 꿈이 크로첸의 과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로첸의 죽음까지도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그리고 모리안을 향한 분노의 쌍욕을 내뱉으며악몽을 극복하게 된다."모리안 이 개XX아!"제로의 사역마 세계관의 마법은 정신력에 비례하는 것이다보니 악몽으로 인해 멘탈이 단련되어 마법 실력도 원작보다 뛰어나다. 처음으로 마법을 사용했음에도 낮을 밤으로 바꿀 정도로 실력 면에서 티파니아를 크게 웃돌게 되었고, 이런 저런 경험과 크로첸과의 연결을 통해 검을 다루는 법부터 시작해 급기야는 샤프 마인드에까지 눈을 뜨고 있으며,[1] 아예 자신만의 마법을 창작하기까지 한다. 그 동안 겪었던 크로첸의 죽음을 모두 환각으로 보여주는 이른바 즉사환상으로, 실제로 이 마법에 맞은 초목들조차도 시들어 버린다. 거기에 크로첸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크로첸이 주문을 대신 외워주는 방식의 마법 구사도 가능해진다. 이 샤프 마인드와 노딜레이 캐스팅 덕분에 최소한 한 번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2] 네프테스에서는 네프테스의 중요 도시 전체에 환상으로 방송을 때려버리는 위엄을 보이기도 한다. 이 시점에서 크로첸과의 연결이 살아 있는 루이즈는 할케기니아 전체를 통틀어도 적수를 찾기 힘든 엄청난 강자가 된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밀레시안이 죽음을 반복하며 신성을 얻는데, 꿈으로 대리경험을 하니 신성을 같이 얻을...지도?
- 기쉬 드 그라몽
전투력 측정기가 될 운명을 피했다. 크로첸이 선배한테 골렘으로 얻어맞고 있던 자신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하게 지낸다. 이후 귀족파의 음모로 그라몽 백작이 억지로 떠맡은 아인 토벌에 참여할 것을 크로첸에게 부탁했다. 그 결과 크로첸, 루이즈, 퀴르케, 타바사 모두 같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만약 크로첸을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그의 아버지와 형 모두 황천길 갈 뻔했다. 게다가 이전부터 크로첸과 같이 훈련하고 아인 토벌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상당히 성장한다. 이후 편지를 되찾는 임무에도 같이 참여하면서 알비온 전역에 참여, 보급중대를 맡아 요충지마다 보급품을 매설한다.[3] 마지막 회전에서는 근위병들의 진영에 참여하면서 참호와 방호벽을 만드는 식으로 활약한다. 전후에는 알비온 왕국의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로 몽모랑시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후로는 바람기가 싹 가시고 느끼한 애정표현만 남은 훌륭한 애처가가 된다.
- 몽모랑시 마르가리타 라 페르 드 몽모랑시
크로첸의 조언을 받은 기슈가 몽모랑시만 바라보게 되었고, 아인 토벌전에 참가하면서 그라몽 가문에게도 지지받고 기슈와의 관계도 깊어졌다. 알비온에 가는 루이즈와 기슈를 따라가게 된다. 알비온 내전 중 기슈에게 프로포즈를 받았고, 내전 종식 후 웨일즈 황태자의 지원을 받아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 뒤로는 주변에 대한 배려없이 애정행각을 과시하는 닭살부부가 되어 버린다.
- 말리코르느 드 그랑드프레
루이즈 일행의 알비온 행에 동행하였으며, 거기서 만난 스칼렛에게 반해 알비온 내전에까지 참전하였다. 스칼렛의 치료 덕에 비염은 상당히 호전된 듯 보이며, 자신을 박대하던 당번병이 기병 돌격 중 낙오되자 단신으로 데려오는 의기를 보이기도 한다. 이 당번병 크리스는 사실 여자였으며, 이 때부터 말리코르누를 좋아하여 말리코르누의 호위기사가 된다.[4]
전쟁 동안 살도 좀 빠지고, 고질적인 비염도 나으며 따지고 보면 의기만으로 참전해 살아남은 참전용사로서 오랜 내전으로 결혼 적령기의 귀족 남성의 씨가 마른 알비온 귀족 여성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고위 귀족의 영애들이 후처가 되는 것도 불사할 정도. 덕분에 호위기사가 된 당번병 크리스는 애만 타는 중. 게다가 정작 말리코르누는 스칼렛을 도저히 잊지 못하고 있고, 자기 외모도 자각하지 못하는 소심남에 크리스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는 둔감 속성도 있으며, 귀족 여자들의 무시무시한 구혼에 시달린 나머지 약간의 여성 공포증까지 생겨버렸다.노답결국 기슈의 가르침 덕분에 당번병 크리스의 마음은 깨닫게 되었다.
- 퀴르케
초반에는 일반적인 팬픽처럼 주인공에게 하악거리고 루이즈와 티격태격하는 역이었지만, 원작에서도 알아서 히로인에서 탈락하는 인물이니만큼 루이즈의 악우이자 타바사의 좋은 친구로서의 속성이 더 부각된다. 타바사를 따라 갈리아로 향했으며, 뤼테스 폭격 때 타바사를 따라 도시에 진입했다가 파트리샤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의식을 잃은채 파트리샤의 명령으로 타바사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타바사가 이 명령만은 끝까지 거부하기에 목숨을 부지중이다.
- 올드 오스만
젊은 시절의 명예를 뜯어먹고 산다고 욕먹지만 사실 4속성에 모두 통달한 강력한 마법사이다. 필살기는92년간 쌓인 동정 파워로수백 개의 분신을 불러내어 이들과 함께 주문을 외우는 마법. 이 마법으로 엘프 100명을 순식간에 불태우는 기염을 토했다.[5] 하지만 강력한 마법이 으레 그렇듯 페널티가 엄청나 폐인 상태로 지내야 한다.기본적으론 같은 원리로 덜 강력하지만 부작용도 없는 발리에르 공작부인의 자기편재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사역마가 깨워 주지 않았다면 며칠이나 폐인 상태였을지도 알 수 없을 정도. 이후 폐인이 되는 페널티는 극복하였지만 대신 궁극마법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수명이 7년 3개월씩 줄어들게 되는 새로운 페널티를 얻어,[6] 궁극 마법이 아닌 일반 마법 위주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 일반 마법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흔히 개그 캐릭터나 별반 능력 없는 걸로 묘사되는 다른 작품과 달리 진지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 훌륭한 교육자이다. 그가 동정인 이유도 학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혼담을 거부했기 때문이다.정말일까??전개상 진짜 이유를 시험받을 듯 하다.
- 장 콜베르
원작과 다소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올드 오스만이 학교를 떠나있는 동안 학생들을 보호했다. 기트와 학교에 들어온 귀족파 성기사들의 행패를 보다 못해 전부 죽이거나 무력화시키고 발리에르 공작령까지 학생들을 인도하지만, 또다시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삶의 의지를 잃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었다. 이후 자신이 불태운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녜스에게 용서받는다. 그 후로는 엘레오노르와 핑크핑크한 관계가 되며 내연기관을 독자적으로 만들어내는 등 나름대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듯.
- 기트
원작에서 거의 등장이 없는 것과는 달리 비중있는 악당이다.하지만 끔살당하고 조기퇴장하는 걸 보면 그냥 공기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귀족파로서 나쁜 짓을 일삼고, 마지막에는 리슈몽의 모략으로 부모가 이단 혐의가 걸린 여학생에게 첩으로 들어올 것을 강요하다가 보다 못한 콜베르에게 살해당한다.
- 슈브뢰즈
흙의 계통의 학원 선생. 파괴의 지팡이 도난 사건에서 크로첸의 도움을 받아 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 크로첸의 부탁으로 길모어 상회에서 야학으로 평민들에게 고정화 마법을 가르치고 있다. 근본적으로 교육자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이 실망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가르치고 있는 듯. 슈브뢰즈의 교육을 받은 평민 학생들은 대략 15일 정도의 고정화가 가능하게 되는데, 길모어 상회는 이들을 이용해 해산물 등 쉽게 상하는 상품을 고정화시켜 수송하게 된다. 즉,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수익모델의 전수자이자 세상을 바꿀 힘을 나눈 인물이 되는 셈.
- 시에스타
일본군 파일럿 사사키 타케오라는 지구 출신의 남성의 후손이라는 점 등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모트 백작에게 원작보다 더 심한 취급을 당한다. 이후 크로첸에 의해 구출되었기에 크로첸을 의지하게 되며, 이후에는 자신과 비슷한 피해자인 마리안느 태후와 앙리에타 공주의 전속 시녀가 되어 그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공주 모녀에게 거의 가족같은 취급을 받고 있어서 평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수석 시녀로서 시녀장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미니아타 단승[7]남작이 되는 엄청난 신분 상승은 덤.작중 취급은 불쌍해도 조상님은 사사키 타케오다. ...사실은 그냥 동명이인작중 행보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인지 타르브 마을 관련 에피소드는 전부 짤려나갔다. 타르브 마을에 있던 용의 날개옷은 로말리아 교황청이 회수해가고, 시에스타의 증조부 관련 에피소드도 하나도 안 나온다.
2.1.2. 국왕파
역대 제로마 팬픽 중에서도 하향을 많이 당해[8] 골골대는 나라였으나, 크로첸이라는 사기캐의 개입으로 모든 문제가 급속도로 해결된다. 알비온 공화국과의 전쟁은 크로첸이 알비온에서 왕당파를 도와 승리하며 없던 일이 되고, 리슈몽 후작을 주축으로 한 귀족파의 음모 또한 외세의 개입까지 추가된 내전의 형태로 확대되었으나 이마저 순식간에 해결된다. 살아있는 성인이 수호하는 사실상 할케기니아 최강국이 된 셈. 오랜 실정과 내전으로 인한 경제 문제 또한 크로첸이 네프테스의 지원을 얻어 해결. 네프테스와의 협력 이후 네프테스를 정복했다고 공표하며 제위에 오르게 된다.- 마리안느 태후
원작에 비해 비중도 커지고, 그만큼 엄청나게 고생한다. 작중에서 언급되었듯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태도는 왕가의 여인으로서는 모범이지만 왕가의 어른으로서는 최악의 선택이다. 계엄 정국 때 모트 백작에게 고문당해 남성 공포증을 갖게 되었고, 시녀들이 대놓고 하는 뒷담화에 시달린 나머지 시녀들에게까지 대인공포증을 느끼게 된다. 그나마 크로첸과의 대화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어머니로서 앙리에타를 위해 나라를 이끌려고 한다.
- 앙리에타 드 트리스테인
성군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경험과 지식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마자리니 추기경을 간신으로 알고 있어서 그에 대해서 대놓고 반발하지만, 크로첸과의 이야기에서 그의 진심을 알고 용서를 빌면서 그를 도우려 한다. 하지만 리슈몽이 왕도를 장악할 때 붙잡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시체 사이에서 지내게 되며 정신이 무너진다. 크로첸이 구해내기는 하지만, 웨일즈 왕자의 이별 편지와 자신의 무능함, 그리고 정치의 비정함 때문에 충격을 받아 마음을 닫고 있는 상태다. 이후에도 어떻게 치료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믿는 몇 명[9] 말고는 대하기 힘들어하며 웨일즈 왕자를 원망하는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인다. 루이즈와 크로첸이 네프테스에서 귀환하며 여제로 즉위할 것을 마음먹는다. 본인의 정신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즉위를 결심한 순간부터 개인의 사정은 중요하지 않으니 어거지로라도 남들 앞에 나서야 하며, 크로첸과 루이즈 덕분에[10]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수준인 듯하다. 또한 웨일즈를 천박하고 저열한 인물이라 여기며 내심 원망하는 방식으로도 버텨내고 있다.
마자리니 추기경에 대해서는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지만, 나이 차이나 마자리니의 추기경직 등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나 많다 보니 사실상 이루어지기 힘든 소망이다. 나이 차이야 그렇다쳐도, 고위 성직자로서 순결의 의무를 저버리는 문제, 그로 인해 발생되는 권위 상실 문제 때문에 새로 태어난 트리스테인 제국이 무너질 위험이 있고, 그것이야말로 마자리니 추기경의 평생 소망을 박살내는 것이기 때문. 이 때문에 제위에 등극하며 아예 트리스테인 정교회를 새로 설립하여 마자리니를 그 대주교로 앉힌다. 로말리아의 수상한 행보를 끊어냄과 동시에 마자리니를 평생 빼앗길 일 없도록 안배한 것.
- 마자리니 추기경
트리스테인 정국을 돌보기 위해 교황 선출권을 포기했을 정도로 나라를 위하 분골쇄신하는 재상이며, 왕당파의 우두머리지만 왕당파의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앙리에타 공주를 진심으로 아끼며 걱정하고 있지만, 그녀가 어머니 마리안느 태후를 미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간신처럼 보이게 했고 이것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크로첸에 대해서는 처음에 그의 선의가 순수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해 경계했지만, 그의 여러 행보를 지켜보며 완벽히 신뢰하게 된다. 트리스테인이 칭제하며 새로이 트리스테인 정교회, 혹은 제국 국교회를 설립하자 대주교 좌에 오른다.
- 루이 르네 알렉상드르 드 그라몽
기쉬의 아버지. 귀족파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의 사병과 오촌 당숙으로 지원 받은 일부 경기병만으로 아인 토벌에 나선다. 군문에 오래 종사한 관계로 평민 병사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크로첸이 왕당파를 지원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계엄 정국 당시 체르노보그 감옥에 갇혀 고생하지만 올드 오스만과 카틀레아의 활극 덕분에 탈옥한다. 이후 육군사령장관으로 내전 중에 육군을 지휘한다.
- 라 발리에르 공작
루이즈의 아버지. 원작에 비해서 비중에 크게 올라가서, 주인공인 크로첸과 루이즈를 제외하면 조연 중에서 비중이 매우 높다. 정치적인 안목에 있어서는 크로첸 바로 다음 줄에 놓이는 뛰어난 정치가이며 크로첸의 의도를 가장 빨리 완벽에 가깝게 읽어낸다. 크로첸을 미래의 사윗감으로 보고 있으며,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내전 중에는 왕국군의 주력이 발리에르 공작 가문의 군대이기 때문에 총사령관을 맡았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정치가이자 좋은 아버지지만, 크로첸 주변의 상황이 워낙 골치아프게 돌아가는데다 관련 인물들도 죄다 범상치 않은 관계로 반쯤 개그캐릭터. 크로첸을 '저것'이라고만 부르는데, 처음에는 딸에게 달라붙은 수상한 외간남자라서 경계하여 부르는 이름이었으나 나중에는 딸의 마음을 훔쳐간 딸도둑이라서 그렇게 부른다.
- 카린느 데지레 드 발리에르
라 발리에르 공작과 함께 자주 등장한다. 공작가 최고의 무력으로서 크로첸을 시험하기 위해 대결을 했으며, 그 결과 완패했다. 다만 그녀의 바람 마법을 통한 비행술과 용권풍은 크로첸조차 감탄할 정도로 창의적이고 뛰어난 경지를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자기 편재와 합동으로 기술을 사용해서 헥사곤 스펠도 날린다. 크로첸도 감탄하고 도입하여 요긴하게 써먹는 수준의 마법 응용력을 보이는 괴수. 라 발리에르와 같이 크로첸을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전 당시 영지의 재산을 관리하며 이를 통해 최대한 토벌군의 재정을 충당했다.
- 엘레오노르 알베르티느 르 블랑 드 라 블로와 드 라 발리에르
첫 등장은 루이즈 일행이 참가한 아인 토벌의 뒷정리. 파트리샤에 의해 소환되고 크로첸이 사살한 글라스 기브넨의 유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아카데미의 조사반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크로첸을 경계하며 그의 논리와 사상을 비판하였으나, 점차 감화되면서 그냥 츤데레가 되어버린다. 이후 왕도의 계엄사태 당시 학생들을 이끌고 발리에르 영지로 탈출한 콜베르에게 반하여 세 자매 중 한명을 크로첸과 혼인시키려 한 발리에르 공작에게 반대한다.
- 카틀레아 이베트 라 봄 르 브랑 드 라 폰티누
크로첸과 루이즈가 모트의 장부를 보고 귀족파를 숙청할 것을 결의한 후, 이를 의논하기 위해 발리에르 본가를 찾으면서 등장한다.
빈달브의 능력으로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크로첸을 흥미롭게 여겼으며, 에린의 지식을 통해 완치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까지 회복된다. 이후 공작의 의향과 크로첸의 계획에 따라 귀족파를 탄핵하여 내분을 일으키는데 앞장서면서 세상에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계엄 정국 때 마력이 오링나 전투력을 상실한 오스만 대신 마법소녀로 변신하여 여러 번 시간을 벌고 위기를 벗어나는데, 이 모습이 엄청나게 유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인은 그 일을 흑역사로 여기고 있어 마법소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며 싫어한다.
내란 시기에 신임 전례서경[11]으로 임명된다. 할케기니아 세계관도 남녀차별이 좀 있다 보니, 여성으로서 이런 직위에 오르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인 듯하다. 트리스테인 부흥과 제위 등극이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예법 담당관이 되면서 머리가 터질 듯이 고생한다.
- 아녜스 슈발리에 드 밀랑
본작에서는 처음부터 슈발리에 칭호를 달고 왕도 부근에 주둔한 보병부대의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그 실력은 레알 소드마스터. 아인토벌에 참가하면서 크로첸에게 사사하여 숙련된 밀레시안에 준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12] 크로첸이 인정한 천재로, 크로첸에게 사사하기 전에도 할케기니아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인다. 마법 때문에 검술이 전혀 발전하지 못한 세계에서 검술의 기반을 만들어낸 인물이니 천재라고 할 만하다.[13]
알비온 내전에 휘말린 크로첸이 추기경에게 지원을 요청하자 홀로 파견되었으며, 크로첸을 주군으로 섬길 것을 허락받게 된다. 트리스테인에 복귀하여 내전을 준비하던 중 크로첸을 통해 콜베르와 만나 그를 용서하며,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리슈몽 후작도 죽이지 않고 체포만 하는 등 심경의 변화를 갖게 된다.
- 아이마르 드 샤스테 자작
재무서경. 뛰어난 인물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실정을 거듭하여 피폐해진 할케기니아의 경제상황 때문에 '국가 예산을 풍족하게 써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골머리를 많이 썩는다. 업무에 있어서만큼은 매우 유능하고 깔끔한 인물로, 네프테스의 막대한 자원을 운용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14] 경제 문제 때문에 리슈몽의 사법거래를 받아들이고자 하거나 개혁 반대세력에게 이권을 내줄 생각을 하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타협도 할 줄 아는 인물인 듯.물론 그 직후에 크로첸이 튀어나와서 더 좋은데다 상상도 못할 방법을 가져오게 되지만.귀족들이 은닉한 자산을 몰수할 생각에 희희낙락하거나 재정 문제를 해결해 줄수만 있다면 엘프가 아니라 엘프 할아버지가 와도 환영할 듯한 태도를 보이고, 트리스테인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던 크루덴호프 공국에게 빅엿을 먹이면서 좋아하는 등 전체적으로 특색이 강하지 않은 관료진들 중 가장 개성이 강한 인물이다.
- 기타 관료
군무서경 튀렌 자작, 외무서경 페펭, 내무서경 자크 드 브레제 몰레브리에 백작, 영조서경[15] 앵베르 자작, 산택서경 길송, 법무서경 피에르 자크 다마르탱 백작
모두 내전 종료 이후 마자리니 추기경이 직접 선발한 내각의 일원이다. 혼란한 정국에서 추기경이 직접 선발한 인물들인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신앙심이 깊은 편이다. 특히 신앙심이 깊은 법무서경 피에르의 경우 엘프를 굉장히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 노아유 공 알베르 드 아드리앵 모리스
유서깊은 명문가의 수장이자 전대 고등법원장으로서 트리스테인 귀족파의 전대 수장. 그러나 리슈몽 집권 이후 정계에서 밀려나 자신의 영지에서 칩거 중이다. 구시대 귀족의 이상향 같은 모습으로, 권력 따위에는 별 관심도 없고 오로지 귀족의 명예와 품위만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귀족파의 수장을 맡았던 이유도 권력이 아닌 귀족의 수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며, 자신을 권좌에서 밀어낸 리슈몽을 싫어하는 이유도 권력 문제가 아닌 자신의 체면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다. 고지식한 보수주의자이자 회고주의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무만큼은 충실히 지키는 사람이기도 하다. 금욕적인 생활과 고지식한 정치편력을 자랑하고, 평민을 짐승과 같다고 여기면서도 "귀족의 의무"이기 때문에 평민들에 대한 지원을 충실히 할 정도. 덕분에 그의 영지인 아옝은 트리스테인에서 평민들이 살기 가장 좋은 땅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영지를 가꾸며 여생을 보내던 도중 리슈몽의 전횡을 막는 데 힘을 빌려주십사 하고 찾아온 카틀레아와 루이즈를 대견하게 여겨, "전권 위임장"을 써 준다. 이후로는 한동안 별 등장은 없지만,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귀족파 사이에 남은 영향력이 확실히 작지는 않았던 듯하다. 내전과 크로첸의 네프테스 정복 이후 법무서경이 겸임하던 고등법원장 자리를 맡게 된다. 보수적인 인물이지만 리슈몽 이전에 고등법원장이었으므로 업무 공백이 없으며, 귀족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작지 않고, 그러면서도 본인이 큰 파벌을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채택된 인선.
- 위트모어
크로첸이 알비온 전역에서 파트리샤의 초대를 받아 하빌란드 궁에 갔다가 구해 온, 정확히는 파트리샤와 크로첸 간의 전쟁 규칙을 적은 인쇄물 역할을 했던 시종시녀들의 우두머리. 크로첸이 네프테스 대공이 된 후로는 정식으로 시종장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시종시녀들이 자신을 구원해 준 크로첸에 진심으로 충성하고 있다.
2.1.3. 귀족파
- 리슈몽 후작
원작에서보다 비중이 더 크다. 원작에선 열풍 외전의 시대에서 소멸한 귀족파의 수장으로서 트리스테인을 좀먹어가고 있었으나 크로첸이 모트의 장부를 통해 귀족파의 내분을 꾀하고, 루이즈와 카틀레아의 공작에 말려들면서 이를 수습할 수 없게 되자 마자리니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자기 일족을 한날 한시에 한자리에서 몰살시키는 것으로 상황을 역전, 왕도를 계엄정국으로 몰아가고 왕당파의 떠오르는 명수인 카틀레아를 쫓는다. 오스만과 모트소그닐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잃게 되자 왕도를 버리고 국혼을 반대하는 게르마니아의 귀족들을 끌어들여 본격적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패배 후 다른 사람의 시체를 성형해 자기 시체로 위장하고 도망쳤으나 그 시체의 잘린 목에 크로첸이 바람을 통하게 해 목소리(성문; 聲紋)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CSI가 필요없다결국 아녜스와 싸우다 만신창이가 돼서 체포된다. 7200만 에큐에 달하는 엄청난 거금[16]으로 사법거래를 시도하지만, 이미 트리스테인 전역의 귀족 재산에 대한 조사가 끝난 상태였고 이를 빌미로 귀족들을 압박하여 자금을 뜯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 큰 소용이 없었다. 처형된 후 인드바리의 반지로 되살아나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자업자득
- 장 자크 프랜시스 드 왈드
파트리샤의 수족으로 루이즈 일행의 아인 토벌 당시 아인을 조종하는 귀족파의 협력자인 가면 귀족으로 등장하였고, 당시 크로첸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후 루이즈 일행의 알비온 행에 동참하나, 라 로셸에서의 소동 중 일행을 낚기 위해 자해한 것이 그의 피냄새를 기억한 크로첸에 의해 들통나 처형당하게 된다.
목이 잘리기 직전 파트리샤가 보낸 원소의 형제 중 한 명에 의해 구출되나 싶었으나, 그 요원이 하필이면 인질에게 상해를 입혀 크로첸을 자극한 덕에 스파크를 맞고 죽었다. 이후 시체와 영혼은 괴물이 된 멘누비르에 의해 먹힌다.
- 줄 드 모트
원작에는 없고, 애니판에서 시에스타를 노렸던 엑스트라. 평범한 불량 귀족에서 횡령은 물론이오 취향에 맞는 여자들을 납치 감금하고 조교하여 유력 인사들에게 선물하는 한편 그녀들을 통해 상대의 뒤를 캐기도 하고, 질리면 그 목숨을 끊어버리는 변태가 되었다. 계엄 정국 당시에는 마리안느 태후에게도 손을 대었고 최종 목표는 그라몽 백작의 부인 코리상드로, 귀족파에 들어온 것이나 별다른 이유없이 리슈몽에 다시 붙은 것도 코리상드를 얻기 위해서다. 왕당파의 왕도 탈환 당시 묘트소그닐이 불러 모은 쥐의 군세를 동원한 오스만과 카틀레아와 같이 게임을 하다가 쥐들에게 거시기만 빼놓고 뜯어먹혀 죽는다.
2.1.4. 기타 트리스테인 인물
- 모나크 노스페라투
오리지널 캐릭터로, 흡혈귀의 왕이다[17]. 가장 강력한 흡혈귀이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좋아할만한 중성적인 미모의 소유자다. 리슈몽이 자신이 왕이 되면 흡혈귀들이 안정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를 도아 왔다. 그러나 크로첸에게 걸리는데, 흡혈귀 특유의 재생력 때문에 크로첸에게 상당히 험하게 다뤄진다. 이 때 크로첸의 대사가 "죄송합니다, 여러분. 이야기는 머리를 좀 식히고서 하지요." 이후 크로첸의 이야기를 듣고 천 년 전에 있었던 물의 정령왕과의 오해를 풀게 된다.
이후 흡혈귀 왕국의 관료들과 더불어 트리스테인의 토지조사 사업에 참여하고 왕국의 요인들에 대한 비밀 경호와 첩보 작전 또한 맡고 있는 듯.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크로첸과의 거래 때문에 그의 혈액을 제공받는데, 노스페라투가 선택한 방식은 하필이면 크로첸의 몸에 상처를 내고 직접 핥아먹는 것. 심지어 반신의 피라 엄청나게 강력하고 감미롭기까지 하다. 손가락에 상처를 내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핥아먹는 것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영락없는 변태로 몰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오랜 세월을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이 반신의 피를 마시다 보니 흡혈귀의 한계를 넘어 신성에도 각성하게 된다.
- 브누아 모퓌 드파르디 드 아르마냐크
현재 프랑스 남서쪽의 제르 주, 랑드 주, 로트에가론 주를 포함하는, 과거 가스코뉴 공국의 백작령에서 따온 성으로 보인다. 아르마냐크 자작의 고명딸로 부모와 3명의 오빠들로부터 사랑을 듬뿍받아 예쁘고 순박하게 컸다. 루이즈를 대할 때도 살갑게 대하면서 루이즈를 곤란하게 만든 후배. 하지만 리슈몽의 모략으로 아르마냐크 가문이 이단 혐의를 받으면서 북부 지역의 다른 학생들처럼 방학 동안 집으로 못 가고 학교에 남아 있었으며 콜베르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이단심문관들과 기트에 의해 강제로 첩이 될 위기에 빠지지만 콜베르 덕분에 구원 받았다.
- 물의 정령왕
비다샤르 일행과 발리에르 공작의 회담 후 크로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선결 조건으로 크로첸이 물의 정령의 시험을 통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등장하게 된다. 본작에서 라그도리안 호수의 수위를 상승시킨 원인은 안드바리의 반지를 강탈해간 파트리샤를 물에 빠트려 사생결단을 내기 위함이었다고.
크로첸을 시험한 후 크로첸을 위대한 자라고 부르며 동석한 비다샤르 일행을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크로첸이 안드바리의 반지를 돌려주고 파트리샤에 대한 복수도 이어받기로 하자 직접 크로첸에게 깃들어 크로첸에게 닿은 모든 것이 치유 & 정화되는 힘을 행사하기로 하였다.
덕분에 정신이 붕괴된 룩샤나와 람브리케 자작 영애가 회복되었으며,(그리고 와인을 물로 바꿔버렸다)이후로도 크로첸과 함께하면서 적의 정보를 전달하거나 물을 조종하여 전투에 참여한다. 전투 중에 노스페라투를 마음껏 후려쳐도 된다고 조언하거나 적들을 채찍으로 교묘하게 후려치는 등 은근히 가학적인 성격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크로첸의 몸 밖에 나와 있는 것보다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던가, 대화를 하는데 차가 없어서 맹물만 마시는 것을 아쉬워하는 소리가 나오자 그걸 술로 바꿔버리는 등 개그 캐릭터같으면서도 개그 캐릭터가 아닌 듯한 묘한 모습을 보인다.
- 크루덴호프 대공 레오폴드
원작에서는 설정만 있던 크루덴호프 대공국의 주인. 원작에선 딸이 앙리에타의 아주 먼 친척임을 내세울 정도로 재력에 비해선 권위가 강하지 않은 편이었으나, 크게 버프를 받았다. 원작과 달리 무척 허약한 트리스테인의 경제를 잠식하려던 모습이나, 딸을 알비온 왕자와 결혼시키려는 정략적 모습에서 많은 독자들이 냉혹하고 계산적인 정치가를 예상했다. 그러나 실상은 첫 등장부터 불안하다며 딸을 끌어안는 딸바보. 일단 아무리 딸바보라 해도 정치적 감각만은 상당한 모습을 보여 준다. 다만 작중 크루덴호프 공국의 처지가 원작보다도 나쁘다 보니 여기저기서 치이는 불쌍한 신세. 트리스테인 경제를 잠식하려던 것이 실패하자 용서를 구하려 면담을 넣었으나, 왕족들은 멘탈 상태가 좋지 않아 거절당하고, 귀족들은 너무나 바빠서 만날 수 없고, 그나마 실무적인 내용이 있어 만날 일이 있던 샤스테 자작은 "나쁜 경찰" 역할이라 전혀 친절하지 않았다. 산업단지와 지분 등등을 통째로 넘겨주려 해도 "어차피 나중엔 결국 우리 꺼"라며 대놓고 수모를 준다. 그나마 온화한 카틀레아와의 면담에서는 "마법소녀" 이야기를 잘못 꺼내는 바람에 분위기가 무시무시해지며 실패, 게르마니아의 체르프스트 변경백에게는 "네가 뭘 줄수 있느냐"며 퇴짜를 맞는다.
- 베아트릭스 공녀
레오폴드 대공의 딸. 딸 바보 아버지의 밑에서 애지중지 큰 십대 소녀라 자신에 대한 환상이 꽤 큰 편이다.
2.2. 갈리아 왕국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만악의 근원인 동시에 각종 음모에 둘러싸인 마경. 타바사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정치 스릴러 성격을 띄지만 무능왕 죠세프가 사역마를 소환한 것이 하필 포워르 과격파 로드 서큐버스라서 왕궁은 물론 귀족들 부터 사병들까지 모조리 세뇌되어 문자 그대로 마왕굴이 되어버려서 과격함의 수위가 천원돌파 해버린다. 로마리아 폭격기 편대의 융단폭격을 받아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로드 서큐버스 파트리샤
밀레시안을 증오하는 포워르 과격파의 생존자이자 허무의 사역마로 할케기니아에 소환된 이 소설의 만악의 근원.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이사벨라
원작보다 개념인인 것처럼 나오는데, 아버지가 서큐버스에게 당하자 각성한 것처럼 보인다. 나중엔 자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타바사한테까지 협력을 요청하지만 간신히 구할 뻔한 그 아버지라는 작자는 자기 딸에게 죽어달라는 등 개소리만 늘어놓는다. 이후 서큐버스에게 납치당하고, 대공파와 국왕파의 수장 두명이 모두 실종된 갈리아는 혼란에 빠진다. 이후 세뇌된 후 감금되어 추레해진 상태에서 타바사에게 너와 파트리샤를 위해 자신을 죽여달라고 기쁘게 말하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 무능왕 죠세프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법을 쓰지 못하는 무능왕의 오명을 지녔지만 파트리샤를 소환한 허무의 메이지. 문제는 하필 소환한 것이 과격파 포워르의 끝판왕이라 그 직후 왕궁 옥좌에 구속되어 끝없이 파트리샤에게 능욕, 세뇌당하며 애정과 공포 좌절을 동시에 느끼며 죽지도 못하는 처절한 상황. 처음엔 불쌍한 피해자처럼 등장하지만 피해자 역할이라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조금 상황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자마자 자기 딸에게 죽어달라고 하는 등[18] 사실 원작만큼이나 미친 놈이다. 결국 원하는 대로 로말리아 공군의 뤼테스 폭격 때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타바사
작 초반 결투때 크로첸의 비범한 신체능력과 전투력을 눈치채고 그에게 싸우는 법을 배워서 강해진다. 워낙 살벌한 밀레시안 식 수련법이라 구경하던 동기들도 얼굴이 새파래지는 혹독한 훈련을 하 이 과정에서 한 때 엄청난 근육이 붙어서(제기랄, 상상해버렸어?!)주변 사람들을 기겁하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상복구. 크로첸 말을 빌리자면 불필요할 정도로 비대하게 붙은 근육들이 스마트하게 응축됐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갈리아 왕국으로 귀향, 이사벨라와 힘을 합쳐 왕궁에 쳐들어가지만 파트리샤의 압도적인 힘에 농락당하다가 그녀에게 납치당한다. 이때 파트리샤가 타바사에게 밀레시안의 흔적을 날아채 파트리샤와 로말리아가 갈리아 왕국을 손에 넣고 크로첸의 등을 찌를 수 있는 말로 쓸 수 있도록 조교되고 있다. 세뇌당해서 파트리샤를 어머니로 착각하고 있고, 같이 세뇌된 친구들은 자신을 죽이고 어머니에게 예쁨받으라는 미쳐버린 소리를 하는 지경에서도 하늘이 도우신건지 끝끝내 친구들을 죽이는 것만은 거부하여 파트리샤의 관심을 잃었다. 그리고는 갇혀버린 와중에도 크로첸의 수련으로 단련된 정신력만으로 정신 지배의 영향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정확히는 친구들과 함께 탈출하려고 시도 하는 중.
- 실피드
타바사의 사역마로 풍룡....이 아니라 운룡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그냥 드래곤 사역마 1정도의 비중이지만 이 작품 주인공이 빈달브 인 고로 정체 자체는 크로첸이 초반에 눈치채는게 약간의 차이점. 이후 비중이 소멸되었다가 파트리샤에게 납치되고 세뇌되어 같은처지의 퀴르케, 이사벨라와 함께 파트리샤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을 진심으로 기쁘게 말하고 있는 비참한 모습을 보인다.
- 원소의 형제
기존의 마법 체계가 마법 구현 이외의 뭔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고, 오로지 마법으로 힘을 얻는 것만을 추구하는 의남매. 파트리샤를 암살하기 위해 보내졌으나, 남자인 셋은 파트리샤의 지배력과 마법적 지식에 홀려 순식간에 수하가 된다. 오로지 막내 자네트만이 빠져나와 이사벨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가, 뤼테스 폭격 때 도로 사로잡힌다.
세 형제는 엘프의 선주마법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파트리샤의 마법적 지식과 아티팩트를 통한 개조로 엘프 기사급 이상의 전투력을 얻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첫째 다미앵이 악의 여신으로 거듭난 파트리샤에게 모종의 힘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셋째인 두두는 라 로셸에서 와르드를 구출하려다 실패한 후 같은 힘을 받았다.
이후 두두는 성당기사들의 감시역으로 파견되었다가 스칼렛에게 살해되어 같이 투입되었던 멘누비르에게 잡아먹히고, 자네트는 잡아먹힌 두두의 대타로서 정신지배를 당한다. 그러나 자력으로 정신지배를 풀어내고[19] 꼭두각시인 것처럼 행세하며 파트리샤에게 엿을 먹일 방법을 찾는다. 그 방법은 고용주이자 마음에 든 인물인 이사벨라를 구출하는 것.
2.3. 알비온 왕국
- 왕국군
알비온 내전에서 패배하기 직전까지 몰린 것과 주인공에 의해 결국 승리하게 되는 것은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원작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전후복구 사업에 크로첸과 스칼렛의 능력이 대폭 개입되었다는 점 정도. 크로첸의 시성 논란이 있을 때 알비온의 수호성인 크로첸을 욕심내는데, 일차적으로는 브리밀교의 성직자인 크롬웰이 내전을 일으켰기 때문에 땅에 떨어진 종교의 권위를 살리고자 성인 한 명이 필요했기 때문[20]이며, 이차적으로는 크로첸을 받는 대가로 공중함대를 빌려주어 함대는 유지하며 유지비는 감축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어쨌든 최종적으로는 트리스테인과 협력하여 로말리아를 견제하고자 한다. - 고드윈 공작
왕국군 귀족 중 가장 작위가 높은 사람. 처음에는 다른 귀족들처럼 크로첸의 기동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의 무위를 지켜보면서 상처주는 말을 하지만, 이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그가 어쩔 수 없이 전쟁을 이끄는 상황을 보면서 진심으로 걱정한다. 이후 승전후 연회에서 술김에 자신의 딸 에디스와 결혼할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정확히는 만취한 상태로 자기 딸이 아직 미혼이라고 2번 강조한 뒤 크로첸에게 "답은 정해져 있으니 자네는 대답만 하면 된다네." 폭탄발언을 날린 것(...).크로첸: 으아아 공작님 이런 캐릭터 아니었잖아요.다행히도 이후 취기에 쓰러져서 흐지부지된다. - 에디스
고드윈 공작의 딸. 성격이 당찬 여장부로 파트리샤와의 전쟁게임에서 전쟁학이 그렇게 발달되지 못한 할케기니아에선 듣도보도 못한 괴상막측한 전략, 저술적 개념을 설명하던 크로첸과 왕국군 귀족들간 설전 도중 흥분해서 호기롭게 장갑을 던져서 결투를 신청하지만.....
이후 스칼렛이 크로첸을 끌고가서 한판 대련으로 왜 밀레시안들이 인간현상의 재해인지 뼈저리게 각인한 후 분량이 사라진다. 그 이후 크로첸은 전쟁때부터 연회까지 에디스가 자기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겁에 질리거나 거리를 두는 것에 의문을 느끼는데 루이즈 왈 장갑을 던진 시점부터 결투는 시작되었고 어느 한쪽이 죽거나 패배를 인정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다고, 그런데 스칼렛과 크로첸의 어마무시한 결투를 보고 난 직후이니... 덤으로 왜 말 안해줬냐고 놀라는 크로첸에게 루이즈는 에디스가 괘씸해서 한번 혼나봐라 하는 심정으로 입 다물고 있었다고 한다.(...) 사정을 알게된 이후 크로첸이 에디스가 던졌던 장갑을 들고가서 본인이 무릎을 꿇은채로 걸어와서 용서를 청하는 귀족의 예로 결투를 취소하고 근심걱정에 시달리던 에디스는 눈물 콧물 좍좍 쏟으며 고맙다고 대성통곡하며착해빠진 사역마가 조금 불만인 루이즈 빼고훈훈하게 마무리(...). - 웨일즈 황태자
스칼렛이 국왕군에 합류할 것을 설득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찾았으나, 도중에 공화파에게 발각되어 추격전 중 포도탄에 휘말려 사망…했던 것을 스칼렛이 부활시켰다. 정확히는 숨이 끊어진지 오래 되지 않은 덕에 회복 마법을 퍼붓다시피 하면서 손상된 육체를 재생하고 제세동을 하는 것으로 부활할 수 있었다. 정신이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본 스칼렛을 천사로 착각하고 잠시 헛소리를 하다 천사가 맛깔나게 싸대기를 날려 정신차리게 만드는 장면은 일품. 이후 내전의 탈을 쓴 파트리샤와의 전쟁게임을 거치며 스칼렛에게 반하였으나, 빚더미에 앉은 왕국을 위해 크루덴호르프 대공국의 공녀와 결혼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편지를 루이즈에게 내어주지 않고 태우고는 앙리에타에게 자신을 잊을 것을 부탁하는 편지를 썼다.
- 마틸다 오브 사우스고타
파괴의 지팡이 사건 당시 크로첸에게 포섭되어 길모어 상회의 경영자가 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되자 스퀘어급 메이지로 성장한다. 아인 토벌전이나 직접적인 전투는 하지 않고, 흙의 메이지인 점을 살려 주로 공병 분야인 진지 구축에서 많은 활약을 한다. 티파니아를 구하기 위해 알비온에 갔다가 내전에 휘말리고, 멘누비르에게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티파니아가 스칼렛을 소환하면서 기적적으로 생환한다. 이후 내전에서 크로첸을 도우며 시간이 지나 마침내 복권되었다. 하지만 본업은 길모어 상회 최고경영자인만큼 트리스테인에서 상회 경영에 더 힘을 쏟고 있다. 크로첸에게 콩깍지가 단단히 씌어 있어, 후케로서 크로첸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공언하였다.
- 켈리
로사이스 남부의 범죄조직인 오울드 자매단[21]의 문지기, 즉 일선 하급 간부이다. 또한 연기력이 뛰어나, 한 고급 식당에서 여급으로 위장하여 일하고 있다가, 알비온에 도착한 마틸다가 현지 범죄조직의 힘을 동원해 티파니아를 이주시키기 위해 보석을 마구 뿌리고 다니자 그 의도를 파악하고 마틸다와 접촉한다. 이후 일정이 좀 바뀌어 오울드 자매단에서 난민들을 트리스테인으로 이주시키게 되며 그 계획의 브로커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되고, 이후로도 자매단이 길모어 상회와의 연계를 결정하며 계속 트리스테인에 머무르게 된다. 적당히 귀엽게 생겼지만 깡마르고 머릿결이 푸석푸석하여 적당히 불쌍해 보이는 대표적인 하층민의 외모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밀레시안들에게 굉장히 먹혀들어가는 외모라고 한다.[22] 이후에도 자주 크로첸과 엮여서 공작가에 들락날락 하거나 엘프를 정복하고 온 크로첸의 퍼레이드에서 한판 연극을 하는 등 활약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너무 큰 판에 휘말려서 위장이 쓰린 나날을 보내는 중(...).
- 적색여단
스칼렛이 조직한 준군사조직. 정확히는 지구방위대 할케기니아 제 1경비여단이다.[23] 2, 3 경비여단은 예비군의 역할이지만, 이들은 비무장지대 외부의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호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근대 시대의 난민 출신 의용부대인지라 같은 부대 내에서도 훈련 받은 제식과 전투법이 제각각이지만 의기는 매우 높다. 크로첸은 이 점을 살려 이들을 칼라일 시가전에 투입했고, 그 결과 매우 불리한 조건임에도 엄청난 활약을 한다. - 스칼렛 레드 저스티스
지구방위대 길드의 레드 저스티스이자 비무장지대를 가호하는 웨스트우드의 붉은 마녀. 그리고 밀레시안 육탄전 원톱의 실력자.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티파니아 웨스트우드
숲에 들어온 난민들을 환영과 기억소거로 쫓아내고 있던 중, 숲을 잠시 떠났다가 전쟁의 참상에 충격을 받고는 난민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난민들 중 광신도들이 식량을 불태우고 도망친 뒤 멘누비르에게 숲에 엘프가 있다고 일러바쳐서[24] 멘누비르 일당에게 습격당한다. 외모보다는 인상 면에서 포셔를 닮았다고 한다. 스칼렛과 계약할 때 스칼렛이 주문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다짜고짜 키스를 하는 바람에 스칼렛과 백합 플래그를 박힌 듯하다. 굳이 백합이 아니더라도 동생을 아끼는 힘센 언니와 언니를 잘 따르는 순수한 동생 비슷한 관계인지라 좋은 자매관계로 보이기도 한다.
루이즈-크로첸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스칼렛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홀로 행동하면서도 스칼렛의 조언을 받고 다닐 수 있다. 물론 스칼렛과 연결되어있는 만큼 루이즈와 마찬가지로 스칼렛의 죽음을 체험하고 있다. 하지만 스칼렛의 죽음의 강도는 크로첸의 그것보다 약하기 때문에 루이즈처럼 반폐인이 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여러 번의 죽음을 체험했기 때문인지 이전처럼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어린이라기보다는 알건 다 알지만 그래도 선인으로 남은 듯한 느낌이다.
알비온 내전 종결 후로는 귀를 숨긴 채 레드 어프렌티스라는 직위로 스칼렛의 종자로 활동하며, 스칼렛처럼 히어로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주로 트리스테인을 순찰하며 범죄자를 고유마법으로 처벌하는 역할인 듯.[25] 이 과정에서 게오르크 라우스와 친분을 맺게 되는데, 서로 다른 의미로 순수한 두 사람이 만나니 이 또한 재미있는 광경이다.
루이즈의 즉사환상과 비교되는 고유마법으로는 비버의 노래라는 것이 있다. 환각으로 오감을 차단하고 중독성 강한 노래만을 들려 주어 노래를 각인시켜버리고, 이후 각인된 노래가 환각에 걸려 오감이 차단된 상태를 계속 되새기게 하는 마법. 살상력은 없지만 정신적 데미지와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라 스칼렛도 끔찍하다고 느끼고 상남자 게오르크 라우스가 바지에 오줌을 지릴 정도이다.뜨또 노래만 무한반복이면 그럴 만하지 - 블레이크 레슬리 미들턴
적색여단 1대대 3중대장으로 원래는 자작이다. 전쟁의 염증을 느껴 웨스트우드로 들어온 귀족 중 하나로, 동포들을 구하기 위해 적색여단에 참여한다. 난민들을 후송하던 도중 공화국군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했지만, 크로첸이 구해준다. 이후 칼라일 시가전에서 크로첸의 지휘를 받으며 활약한다. - 시드니 세튼
원래 왕립공군의 함장이었다가, 다리를 다쳐서 퇴역한 이후 상선의 함장으로 지냈다. 항해 경험이 매우 풍부하여 항로 설정과 바람을 읽는데 능하다. 웨스트우드에 들어와서 스칼렛을 주군으로 섬기며, 그녀를 로드라고 부를 권리를 얻는다. 스칼렛이 나포한 전열함인 메러디스 빅토리호[26]와 기타 배들로 함대를 구성, 난민 수송과 웨스트우드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여기서는 마틸다가 준 길모어 상회의 신용장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적색여단 함대와 알비온 왕국군 함대를 가지고 공화국군 함대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유군의 역할을 맡아 공화국 함대를 상당 부분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이러한 활약으로 공화국의 함대가 분산되어 왕국 육군과 용기사들이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 - 알비온 공화국군
원래는 조제프의 계략으로 인해 태동한 것은 똑같은 것 같다. 다만 파트리샤에 의해 지도부가 세뇌 당하거나 또는 죽임을 당하고 다시 부활하면서 노예가 된 상태여서 전반적으로 정상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전쟁범죄 그 자체가 목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어서, 마자리니 추기경을 포함한 시류를 잘 읽는 사람들이 단번에 그 배후에 갈리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만들었다. 유능한 사람들은 모두 세뇌당했기에 세뇌되지 않은 사람들의 작전 수행을 보면 마치 구 일본군을 보는 것 같다. 한마디로 막장 국가. - 블랙번
알비온 공화국의 용기사를 이끄는 후작. 크로첸이 러프베리 원형진으로 공화국 용기사들을 농락하자 공화국의 용기사들을 한데 모으고, 이스트레아 사단을 예하 부대로 편입시켜 흑색 군단을 조직한다. 하지만 왕국군과 싸우면서 공화국군도 원형진을 익히면서 이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크로첸은 이를 노려 이러한 원형진을 파쇄시킬 훈련을 받은 황색 14번대로 격파하고, 이를 통한 블러핑을 통해 그를 후퇴시킨다.
그런데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이스트레아 사단은 파벌이 다르다는 이유로 몰래 진격한 상태였고, 그 사이 진영은 스칼렛이 이끄는 포병대가 점령한다. 여기에 최악의 안개가 끼면서 이를 눈치채지 못한 블랙번 후작의 용기사대는 왕국군 포병대의 포도탄 사격에 말 그대로 피떡이 되어 버리면서 거의 전멸 당하고, 블랙번 후작은 미쳐버린다. - 아이브
자칭 작전의 신. 보병들을 잔혹하게 대하며, 급속 행군을 시켜 이스트레아 사단장 크로랜드 백작의 신임을 얻으면서 기고만장해졌다. 크로첸의 기동전으로 인해 전 군이 후퇴하면서 전력의 20% 이상이 상실되자 이를 모두 남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서 마지막 로버러 회전에서 알비온 공화국군을 이끌지만, 정신력 드립을 치면서 이미 지친 병력들을 더욱 사지로 몰아넣고 크로첸의 함정에 걸려 대참패를 한다. 마지막도 남 탓을 시전했지만 크로랜드 백작에 의해서 참수 당한다. - 크롬웰
원작과 마찬가지로 꼭두각시지만, 파트리샤에 의해 지배되면서 좀 더 맛이 가버렸다. 파트리샤의 신관으로서 끝없는 살육을 독촉한다. 마지막 회전에서는 괜히 기함 렉싱턴을 타서 공화국 공군의 발목을 잡았다. 패배를 목도하자 파트리샤가 일러준 대로 안드바리의 반지를 사용하지만, 그 결과 마법이 폭주하여 거대한 육종의 형태로 변해버린다. - 멘누비르
원작에서는 트리스테인 마법학원에서 콜베르에게 살해당했으나, 여기서는 알비온 공화파에 고용되어 있다. 피난민들에게 정보를 얻어 웨스트우드 숲에 있는 엘프를 불태우기 위해 웨스트우드 숲을 불태우며, 마침 티파니아와 함께 있던 마틸다를 거세게 압박한다. 마틸다는 크로첸이 준 갖가지 아이템으로 무장했으나 멘누비르가 마법사로서의 능력 자체는 물론이고 전투 경험 또한 더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그러나 최후의 수단으로 티파니아가 소환한 스칼렛에게 관광당하며 퇴장. 이후 혼만이 남아 파트리샤에게 포획되어 악령으로 변한다. 생전의 지성은 거의 사라지고 스칼렛에 대한 적의만이 남은 듯. 파트리샤가 이 멘누비르의 악령에게 와르드의 시체와 영혼을 먹이고 이를 통해서 와르드의 능력을 어느 정도 발현하는 것을 볼 때, 사람을 먹고 그 사람의 특징을 어느 정도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죽은 쥴리오 체자레의 시체를 먹었을 때는 쥴리오의 특징이었던 오드아이와 광신적인 신앙심을 흉내내기도 한다. 이후 신성의 힘을 하사받은 두두와 함께 스칼렛을 공격하지만 마찬가지로 신성을 각성한 스칼렛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아서 두두와 함께 육체가 갈갈이 찢겨나갔지만 두두의 육체와 영혼의 파편을 집어삼키면서 질기게 생존한다. 이후 또다시 변화하면서 드래곤과 같은 형상이 된다. 표현하자면 드래곤과 인간을 한데 뭉개놓은 듯한 외형이라고. 이때 피부에 맨누비르가 집어삼킨 망령들의 얼굴들이 드러나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호소한다고 한다.
2.4. 로말리아 성국
남들이 판타지에서 놀 때 혼자 2차대전 수준으로 노는 나라. 원작처럼 할케기니아에 떨어진 무기를 수거하는데, 복자들이 이를 복사하여 양산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과 러시아와의 거래를 통해 해당 장비의 운용법을 파악한다. 또한 집적화된 알카미아 기관을 몸에 이식한 초인 광신도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알카미아 기관의 부작용 때문인지 이 성당기사들은 단순히 전투력만 높을 뿐, 제대로 된 군인이라고 할 수 없는 돌발행동들을 자주 벌인다. 알비온과 갈리아가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사이 갈리아의 수도 뤼테스를 폭격해서 불태운다. 대외적으로는 신벌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극소수의 밀레시안 관련 인사들은 이것이 항공기에 의한 폭격임을 알고 있다. 해당 챕터의 제목은 게르니카.- 빅토리오 세레발레
원작보다 많이 파워업해서 물질의 기억을 읽어들이는 메모리 마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게 시조 브리밀 이래의 모든 세계의 기억, 즉 6000년어치 기억이라 그 지식의 수준이 살아 움직이는 위키 이상이다. 이 덕분에 파트리샤의 정신지배에도 걸리지 않고 협력 관계로 끝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6000년의 압도적인 기억에 짓눌려 교황의 본래 인격을 잃어버리고, 시조 브리밀과 역대 교황이 바라던 열망 그 자체가 되었다. 악마이자 사신인 파트리샤와도 문제없이 손잡고 동침하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이 열망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님은 확실하다.
크로첸을 시성하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이 또한 크로첸의 능력을 교황의 권위 아래 놓으려는 동시에 크로첸이 일으킨 기적[27]을 심사하기 위해 파견한 이단심문관으로 알비온과 트리스테인에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 또한 결정적으로 리브스라시르인 스칼렛을 끌어내기 위한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4인의 사역마가 모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리브스라시르와 그 소환자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제트의 탈출 사건으로 그대로 매장될 뻔했으나, 데르플링거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매몰된 터널에서 기어이 살아돌아왔다. 대형 사고가 터진 탓에 포커 페이스를 무너뜨리고 깊은 빡침을 드러내고 있다. 제대로 감정을 느껴본지가 무척 오래되어서 역으로 격한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다고. 그런 상태에서도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머리를 굴리고,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간달브의 재소환부터 실행하기로 한다. 다만, 줄리오의 무력이 강대한 힘을 가진 다른 사역마들을 통제하기에 역부족이었다는 것을 통감해 자신도 밀레시안을 소환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미치광이답게 매우 잔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간달브를 소환한 다음 밀레시안인지 묻고, 밀레시안이 아니면 즉시 죽여 간달브를 공석으로 만들고 다시 소환하는 것. 다시 말해, 사람 목숨으로 가챠를 돌리고 있다. 그러나 밀레시안은 나오의 허가가 없으면 소울스트림을 지나 할케기니아에 올 수 없다. 이 장면에서 어이가 사라진 독자들은 교황님 가챠 돌리신다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직접 소환된 희생자만 8000명에, 증거 인멸을 위한 폭발 테러에 휘말린 사람까지 있어 엄청난 수의 지구인들을 죽이고 있는 셈이다. 이 중에는 미 7함대 사령관까지 있다. 미국 측에서는 교황이 러시아에 붙었다고 판단...하다가 에른스트 포겔상 생포에 대해 알게 된 이후 그 가능성에 대해 부정[28]하고, 대신 교황이 뭔가 뻘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파악하고 있다. 로말리아 측에서는 '원견의 거울 비슷한 폐쇄회로라는 것이 있다는데, 그게 많으면 얼마나 많겠느냐...'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나, 폐쇄회로는 원견의 거울처럼 귀한 물건이 절대 아니며 실제로 7함대 사령관 납치 당시 블랙박스에 정황이 기록된 상태였다.
- 쥴리오 체자레
본작의 간달브. 크로첸을 처음 만났을 때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간달브를 계승하면서 얻은 검술로 도전했으나 기술만 있고 경험이 없던 탓에 반쯤 장난감화 되는 굴욕을 맛봤다. 엘프와의 성전에 대해 크로첸이 이스라엘의 예를 들어 설득한 것도 가볍게 씹어먹는 광신도로, 그후 빅토리오가 미국과 러시아와의 거래를 통해 얻은 기술로 신체를 개조하였다. 파괴된 뤼테스에서 파트리샤를 추적하던 크로첸과 재회하는데, 크로첸은 밀레시안의 감각으로 이를 알아보고 상시 복용하는 암페타민계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였다. 시조를 직접 죽인 간달브인 만큼 과거의 진상을 꿈으로 알게 되는데, 이것을 빅토리오 세레발레가 정기적으로 포맷하고 있다. 부작용으로 비판적 사고능력이 떨어지겠지만, 그거야말로 교황이 바라던 바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처음에 크로첸과 만났을 때도 이미 기억소거를 여러번 당한 상태였다.
실제로 너무 잦은 기억소거 때문이 성전 외에는 다른 것을 오래 생각하지 못하는 상당히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였고, 결국 기억 소거를 눈치 챈 데르플링거가 더 이상 비토리오에게 농락당하지 않도록 안식을 선사했다. 이후 시체는 악령이 된 멘누비르에게 먹힌다.
- 데르플링거
본작에서는 쥴리오의 손에 들려있다. 크로첸과의 첫 만남 당시 한계에 다다른 줄리오를 제지하면서 등장. 시조 브리밀의 사역마가 사용하던 칼이니만큼 성물 대접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성전보다는 크로첸이 말하는 평화에 공감하고 있고, 덕분에 성물이 하는 말을 어찌할 수가 없는 쥴리오는 약간 난처한 입장이 되기도 하였다. 로말리아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도 여러 번 이 계획에 의구심을 드러내어 비토리오에게 정기적으로 기억 소거를 당했다.
원작에서도 몸을 갈아탈 수 있는만큼 본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최소한 네 번은 몸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다섯 번째 몸은 러시아에서 부품 단위로 들여와 조립한 T-80U. 디스펠을 걸어둔 포탄이 적재된 상태에서 기억 소거를 받은 탓에 기억을 되찾아 교황청 내부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과도한 기억 소거로 인해 미쳐가는 줄리오를 주포로 해방시켜주었다. 이후 교황청에 이어진 지하터널을 통해 조제트를 도주시키고 시간을 벌기 위해 처형기사들과 교황과 교전한다. 탄약이 떨어져 교황이 직접 메모리를 걸기 위해 다가온 순간 "아직 한발 남았다."라며 포탄을 발사, 물론 교황은 텔레포트로 포탄을 피했으나 애초에 데르플링거는 교황이 맞을거라 기대도 하지 않았고 수맥을 터트려 자신과 교황을 생매장하여 교황을 죽이거나, 적어도 자신이 다시 기억이 지워지고 다른 몸으로 갈아타는 일이 없게 만들려 한다.
- 조제트
그녀의 소재와 정체를 알고 있는 비토리오가 줄리오로 하여금 그녀를 수녀원에서 데려와 결혼하게 하였다. 처음에는 줄리오에게 좋은 대접을 받았으나, 이후 줄리오의 정신상태와 기억이 점점 불안해짐에 따라 푸대접을 받게 된다. 기억을 되찾은 데르플링거가 전차의 몸을 이용해 이미 가망이 없는 줄리오를 죽이자,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망해하던 그녀는 데르플링거의 말에 따라 그를 타고 성도 밖으로 나간다. 유일하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을 위해 주고 자신을 위해 지옥으로 향하는 데르플링거를 붙잡으려 하나 실패하고, 도주 과정에서 스칼렛과 올드 오스만에게 구출된다. 이후로는 트리스테인 제국에서 보호 중.
- 에른스트 포겔상 대위
나치 독일의 유보트 해군 장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할케기니아에 와 있던 U-132의 함장[29]이다. 할케기니아의 소울스트림에 실려 와 처음으로 만난 지적 생명체와 대화를 시도하나, 그게 하필 철혈단결당 소속의 네프테스 함선이고, 이들에게 공격받아 교전을 벌이다 탈출 후 어찌어찌 로말리아에 협력한다. 로말리아는 이들의 가치를 알아보고 각종 사치품과 물의 비약, 미인계 등을 동원해 이들을 회유한다. 물처럼 제공되는 물의 비약 덕에 100세가 넘은 나이에도 50세 정도의 신체를 유지하고 있으며, 로말리아 잠수함 함대의 사령관 역할을 맡아 로말리아 함대를 공격하여 파티마를 생포하기도 한다. 그러나 남해 순찰 임무 중 러시아의 전초기지 중 하나를 엘프 기지라 오인하여 공격하다 압도적인 화력에 밀려 생포당한다.
기본적으로 극렬 나치주의자로, 게르만 민족과 나치의 영광 운운, 소련을 볼셰비키라고 여기고, 엘프들을 유대인으로 보는 등 2차 대전 시기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문제는 상식조차 2차 대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 미키
로말리아 성국에 숨어 살던 랫맨들의 지도자. 랫맨들은 로말리아에서 나름 오랜 기간 동안 교황청은 물론이고 흡혈귀 정예부대인 흑요석 기사단의 인식도 피한 채 숨어 살고 있었다. 랫맨들은 몇 명 되지도 않는 흑요석 기사단의 존재를 알았지만 흑요석 기사단은 꽤 많은 수인 랫맨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는 점부터 비범함이 느껴진다. 묘트소그닐의 부름에 응답하여 나타나 로말리아에 도착한 스칼렛과 오스만 일행을 지원한다. 그 대가로 랫맨들이 밤의 왕국과 협력 관계, 장기적으로는 편입까지 가능하다는 거창한 조건을 제시받았으나 정작 본인은 물물교환이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매우 소심한 생각이나 하고 있다.
2.5. 게르마니아 제국
본작에서 게르마니아는 트리스테인과는 정반대로 원작보다 크게 상향을 받아, 앙리에타의 할아버지 필립 3세의 혈통보다 능력을 중요시하는 정책을 대신 가져왔다.[30] 이 때문에 타국의 몰락귀족들이 게르마니아로 흘러들어가 출세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기본적으로 황제의 황권이 다소 미약하며 여러 제후들이 황제를 견제하는 형태를 보인다. 이 때문에 국가의 통일된 힘을 발휘하기 힘들며 시조의 혈통이 없다는 점도 있어 다른 나라에게는 다소 무시당하는 듯. 황제는 황권 강화를 위해 시조의 혈통과 결혼동맹을 맺어 정당성을 획득하려 하며[31], 제후들은 이를 막기 위해 리슈몽과 동맹을 맺고 트리스테인에 병력을 파견하나 병력은 소멸하고 지휘관들은 죄다 전향하거나 다른 제후에게 몸을 의탁한다.능력 위주의 사회라는 것을 반영하듯, 작중의 게르마니아 출신 귀족들은 대부분 정치적, 군사적 식견이 뛰어나다. 특히 3선제후가 파견한 지휘관들은 크로첸의 전략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따라하거나 파훼하려고 시도할 수준의 지휘능력과 시세를 정확히 읽어내는 정치적 능력을 보여 주어, 음모나 모략에서만 머리가 잘 굴러갔던 트리스테인 귀족파나 크로첸이 앞서 상대했던 알비온 공화국파 귀족들과는 확연하게 비교된다. 한 명이 좀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 쪽도 군사적 역량은 상당히 뛰어나며 무엇보다 밀레시안 관계자 정도를 제외하면 당할 자 없는 인간흉기이므로 게르마니아 귀족다운 능력은 있다.
- 아스카니에르 가문
게르마니아 황제 알브레히트 3세가 속한 가문, 해당 작품에서는 게르마니아 제국이 신성 로마 제국과 유사한 국가여서 설정상 아스카니에르 가문이 세습하기 전에는 선제후들에 의해 황제가 선출되었다. 하지만 아스카니에르 가문은 실제 역사의 합스부르크 가문처럼 정략 결혼을 통해서 힘을 키워 세습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왕국에 비해서 제후들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황제의 권한은 제한적이며, 이에 알브레히트 3세는 앙리에타와의 결혼을 통해서 종교적 권위를 얻어 권력을 공고히 하고 제국의 힘을 하나로 모으려고 한다. 대륙 최강의 군사력을 가지게 된 트리스테인과 그 주역인 크로첸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트리스테인이 정복 전쟁을 벌일 것에 대비하여 크루덴호프 대공령과 연합하여 트리스테인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 아델리치아 프라이헤어 폰 메르키
게르마니아의 볼펜뷔텔 공작의 비호 하에 있는 상단의 소유주 메르키 자작의 딸...은 명목상 신분이고, 사실은 '그림자 황녀'라 불리는 황제의 숨겨진 딸.
작중 여기저기서 A라는 인물의 조력이 언급되는데, 그 A의 정체가 이 사람이다. 길모어 상회의 경영자인 마틸다가 티파니아를 구하기 위해 알비온으로 향할 때 자작으로 하여금 접근해서 동맹을 맺게 하였고, 이후 길모어 상회가 알비온 난민들을 구호하는 것을 지원해줬다. 이를 통해 크로첸과의 연줄을 만들어 트리스테인 내전에서 왕당파를 지원하게 되었다. 크로첸과의 약혼도 바라고 있지만 그 벽창호가 이성관계는 필사적으로 거부하고 있고,아델레치아: 혹시 고자인가?정치적 목적을 파악하고 반대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약혼은 요원해 보인다. 갈리아의 왕녀연합을 지원한 것도 이 사람이다. - 도로테아
진짜 아델리치아는 시녀로 위장하고, 그 대역으로 황녀로 위장했던 여자. 단순히 시녀와 황녀를 바꾼 것이 아니라 이쪽이 진짜 메르키 자작의 딸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턱처럼, 이 인물도 근친혼의 결과물로 인해 엄청나게 혐오감 드는 외모로 묘사된다. 아니 외모만이 아니라 냄새도 장난 아니라고 한다. 아무래도 독자들 중에서 역사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많으니, 그런 독자들에게 시녀가 진짜 황녀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가짜 황녀 역할을 하는 도로테아에게 이런 설정을 부여한 것 같다. 토벌군 회의에서는 크로첸을 포함 트레스테인 귀족들에게 한껏 도발하면서 그들을 시험하고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다만 회의에서의 모습[32]과 외모와는 달리 마음씨가 나쁜 사람은 아니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연기를 했을 뿐이다. 황녀와는 거의 자매처럼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사이가 좋은 듯 하다. 이때 자기를 보고 어떤 혐오의 반응도 보이지 않은채 정중하게 대우한 크로첸을 조금 어려워 하는 듯. 그리고 이 외모 때문에, 도로테아를 루이즈라고 오해한 엘프들에게 본의 아니게 폭언을 듣지만 크로첸 덕분에 곧 사과받는다.
- 체르프스트 변경백
퀴르케의 본가. 게르마니아 귀족답게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 이들이 발리에르 가문의 약혼자를 뺏는 것은 단순히 사랑과 정열 때문이 아니라 가장 유력한 적대 가문인 발리에르 가문의 성공적인 정략결혼을 방해하려는 모략으로 묘사된다. 또한, 최강 국가가 된 트리스테인에 전향하려는 의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적인 발리에르 가문에서 결사반대했으나, 이후 "내 사위 건드리지 마라" 라는 단 한 가지 조건을 붙여 승낙. 사실 체르프스트와 발리에르 간의 오래된 악연은 발리에르 가문의 세력을 늘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계략이었으므로, 한 배를 탄 입장이라면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기는 하다. 물론 그간의 역사가 역사기도 하고, 사위에게 콩깍지가 씌인 발리에르 공작 입장에서야 그게 아니며, 실제로 변경백은 "딸아이가 크로첸만 꼬시면 발리에르 공작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딴 생각을 먹고 있다. 정작 크로첸을 유혹하는 포지션이 되어야 할 퀴르케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변경백 측에서 백방 찾아다니기는 하지만 상대가 파트리샤인만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크로첸에 이은 차선책으로는 홀아비인 자신과 카틀레아의 결합을 생각하고 있으나, 첫 만남에서 카틀레아가 정색하는 바람에 '처음부터 경계하고 있었나?'라며 도전을 포기하게 된다. 실제로는 칭찬한다며 꺼낸 이야기 중 그 놈의 마법소녀가 들어 있었기 때문.
- 게오르크 라우스
항목 참조.
- 후고 하우저
리슈몽과 손 잡은 게르마니아 3 선제후가 파견한 원군 중 하나. 몰트케 공작이 보낸 사람으로 상당히 정치적인 수완이 뛰어난 자. 게오르크 라우스가 그의 계략을 보면서 더럽다고 돌직구로 말하지만 그런 평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악인은 아닌 것이, 동급의 지휘관이 3명이나 되는데도 서로 견제하기는커녕 정치력이 부족한 라우스를 걱정해주기까지 한다. 크로첸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어서 그를 직접 상대하기보다는 리슈몽을 처단하고 트레스테인 귀족들과 손잡아서 이익을 얻으려 생각하고 있다. 세 장수 모두가 리슈몽을 싫어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리슈몽을 경계하고 싫어한다. 라우스가 리슈몽의 계략을 알려줬을 때도 자신들을 팔아먹고 사법거래의 수단으로 쓰려 한다고 의심한다. 게다가 리슈몽이 다스리는 인세 지옥의 트리스테인보다 정상 국가인 트리스테인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크로첸이 상대여서 그렇지 나름 군재도 뛰어나서, 마지막 기회의 순간에 크로첸의 기동전을 어느 정도 따라하기도 한다. 크로첸의 전략 포위에 걸려서 항복하고, 옛 주인을 욕되게 하지 않는다는 약속 후 트리스테인으로 전향한다.
- 볼프람 카나리스
리슈몽과 손 잡은 게르마니아 3 선제후가 파견한 원군 중 하나. 로트링겐 공작이 보낸 사람으로 세 장군 중 가장 신중한 자. 크로첸의 정치력과 군재를 가장 확실하게 이해한 사람으로, 현재까지 진행 상황에서 유일하게 크로첸의 함정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다. 전반적으로 크로첸과 맞서기 보다는 그를 피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치적 수완이 없이 포로로 잡힌 라우스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시세를 읽는 눈이 좋은 평범한 귀족이다. 체르프스트의 사랑 및 열정 타령이 단순한 감정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상당한 정치적 행위라는 것을 꿰뚫어 보고 있다. 다만 크로첸이 심상치 않은 호구중의 호구인걸 몰라서 그의 순수한 선의도 정치적 의도로 판단하는 당연하지만 독자들 입장에서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이기도.사실 아들 요제프의 말이 맞았다원정군이 망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물자와 자금, 가족을 모두 빼돌려 체르프스트 변경백령으로 향한다.
2.6. 네프테스
사막 너머의 엘프 국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극단주의 파시즘 정당인 철혈단결당이 정국을 주도하는 등 민주주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폐 또한 그대로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엘프들의 기본 종특 덕분인지 크로첸의 존재 덕분인지, 전후 대처는 상당히 이성적으로 흘러간다. 여기에는 철혈단결당의 병폐와 미국/러시아가 뿌린 방사능을 해결해 준 크로첸과 루이즈에 대한 호감도 크게 작용한다.[33] 대외적으로는 크로첸이 네프테스를 굴복시켜 트리스테인의 속국으로 만들고, 크로첸은 네프테스의 영주 혹은 총독으로 임명되는 형태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미군이 상식적으로 판단한 나머지 크로첸이 세뇌 능력을 가진 독재자로 판단하게 만들기도....물론 트리스테인에 속국으로 들어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네프테스 쪽이 절대적으로 손해지만, 어차피 생산력이 남아돌아 인간을 천만명은 먹여살릴 수 있는 수준이니 물자를 어지간히 퍼부어도 상관없다는 듯.
- 룩샤나
비다샤르 등과 같이 왔다가, 철혈단결당원들에 의해 미쳐버린다. 이후 크로첸 덕분에 회복한다.
- 마다흐
크로첸과 루이즈를 납치하기 위해 보내진 장교들 중 하나. 크로첸과의 첫 대면에서 이드리스와 함께 관광당하는 바람에 본래 목적인 납치는 포기하고, 이후 크로첸을 도와 트레스테인 내전에 이드리스와 같이 참전한다. 야간전에서 반란군을 교란하는 활약을 하는데, 중간에 흡혈귀 기사단인 흑요석 부대를 만나 포로로 잡힌다. 다행히 크로첸이 구출하여 살아남는다. 이드리스와는 오랜 친구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 비다샤르
튀르크의 명령으로 크로첸과 루이즈를 납치하기 위해 왔지만, 철혈단결당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한다. 크로첸과 대화하면서 그의 인격과 지식에 대해서 놀라지만, 그가 태어난 곳을 듣고 처음에는 그를 악마로 여긴다. 하지만 크로첸이 물의 정령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과 이후의 행보를 보고 그를 존경하게 된다.
- 알리
크로첸과 루이즈를 납치하기 위해 파견된 장교 중 가장 뛰어나지만, 젊은 나이에 파리스가 된 것을 시기하던 책임자에게 혹독한 고문을 당해 몸과 마음이 크게 상한다. 크로첸 덕분에 몸은 금세 회복되지만 정신적인 상처는 어쩔 수 없어 작중에서는 별 활약이 없다.
- 이드리스
크로첸과 루이즈를 납치하기 위해 보내진 여자 장교. 파리스 알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크로첸과의 첫 대면에서 마다흐와 같이 관광당한다. 이후 크로첸을 도와 트레스테인 내전에 참전하며 야간전에서 반란군을 교란하는 활약을 하는데, 중간에 흡혈귀 기사단인 흑요석 부대를 만나 포로로 잡힌다. 다행히 크로첸이 구출하여 살아남는다. 작중 엘프 중 크로첸과의 관계가 가장 껄끄러운 편이다. 철혈단결당에게 험한 꼴을 당할 뻔해서 철혈단결당에 대한 적대감이 깊다.
- 튀뤼크
네프테스 공화국의 마지막 통령. 에스마일과 철혈단결당의 권력에 밀려나 자택에 연금되어 엘프들이 광기에 빠져드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는 처지에 놓인다. 이후 비다샤르와 크로첸 일행을 만나게 되고, 루이즈의 환영마법으로 네프테스 전역에 자신의 연설을 방송하며 만만찮은 정치가임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 사피엘라
튀르크의 조카딸이자 파리스의 칭호를 가진 전직 호위기사. 에스마일의 계획에 큰 충격을 받고 실어증에 걸려 보건법원[34]에 끌려갈 처지에 놓이지만, 튀뤼크와 함께 연금되어 있다가 마침 찾아온 크로첸 일행 덕분에 치료된다. 다만 물의 왕이 어떻게 해 줬다기보다는 크로첸이 무의식적으로 발휘한 신성 덕분에 치료된 것.
- 루모르
타림 오아시스의 엘프 부족 장로. 자신들을 검증해 보라는 크로첸의 제안에 가장 먼저 응한 인물로, 냉정·신중·완고를 겸비한 전형적인 보수적 학자로 보인다. 비다샤르와 버금가는 강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 노인과 루이즈, 크로첸이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됨에 따라 분위기가 상당히 부드러워진다.
- 철혈단결당
단순 과격파 정도이던 원작보다 심각하게 과격해진 나치 짝퉁 조직. 눈먼 국민의 지지와 각 부족 거주지 밑에 숨겨둔 화석을 이용해 정권을 장악, 튀뤼크 통령을 실각시키고 에스마일이 총통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후의 행보는 나치와 유사하여, 위대한 의사를 자기네 입맛대로 곡해시키고 엘프가 우월하다는 인식을 주입시키며 장애인 등에 대한 인종 청소를 시행하는 등 여러 모로 막장이다. 이딴 놈들이 나오는 걸 보니 엘프도 수명과 선주마법만 빼면 인간이랑 별 다를 게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크로첸과 루이즈의 환각을 통한 언론 장악 덕분에 이들의 주장은 급격히 설득력을 잃게 되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네프테스 남쪽 해안을 거점으로 하는 신성 아딜 공화국을 수립하고 아딜의 시민 중 절반을 인질로 삼는다. 하지만 루이즈의 대단위 환각을 동원한 탈출 작전 때문에 실패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단기결전을 걸어 크로첸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당연히실패한다. - 에스마일
원작처럼 악역이지만, 좀 더 악랄하다. 천하의 개쌍놈이자 히틀러 짝퉁. 정치적 재능 외에는 딱히 잘난 점이 없던 히틀러보다는 능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지만[35] 상대가 상대인지라 별로 중요한 건 아닐 듯하다. 일단 아집과 똘기는 히틀러 못지 않은 수준으로, 자신이 엘프의 미래이며 크로첸에게 깃든 물의 정령왕을 타락한 정령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크로첸과의 결전에서 패배하여 사형이 예정되어 있다. - 파티마
해군 장교. 원래는 인간에게 공격받았으나 격퇴하였다는 설정으로 영웅이 될 예정이었으나, 로말리아의 유보트 울프팩에 공격받아 역으로 포로가 되었다. 이후의 사형수들의 성욕해소용으로 던져질 뻔 했다. 하지만 아무리 사형수들이라도 영의 오염은 좀 잔혹하지 않냐는 종교적 결백 덕에 능욕당하는 신세는 면하고, 대신 능욕만 빼고 전부 다 당하게 된다. 일단 정신적 고문[36]으로 빼낼 수 있는 정보를 모조리 빼낸 후 로말리아가 지구로부터 공급받은 무기+디스펠 운용으로 카운터를 뚫기 위한 실험의 과녁 취급을 받고, 너덜너덜해진 몸에 강제로 비약을 부어 소생시키며 무한히 고통받고 있었다.
철혈단결당의 잔당이 풍석으로 할케기니아판 대격변을 일으킬때까지 로말리아의 지하감옥에 죽지도 못하고 갇혀있었고, 쟈네트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타바사를 보고 애처롭게 도움을 처하나 스퀘어급 마법 정돈 쓰지 않으면 부숴지지 않는 견고한 족쇄를 차고 있어 결국 무시당하고 감옥에 남겨졌다.
3. 에린
3.1. 밀레시안
'이전 세계에서 죽었지만 혼은 소멸되지 않아 혼만 에린에 입성, 새로이 태어난다'쪽으로 잡힌 듯 하나 상세는 역시 불명. 적어도 화재현장에서 죽은 경험이 있는 크로첸은 이쪽이다. 원래 설정 그대로 끝없는 선함과 호구성, 그리고 이론상 무한에 가까운 전투력을 포함한 기타 잡다한 능력을 자랑한다. 이는 에린 시점의 외전인 '그가 없는 에린' 1편에서 표현하기를 심상치 않은 호구들(...), 그리고 포워르 족장들이 표현한 종족 단위에서 보급이 필요없는 완전무결한 전투집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중에서 특히 선한 경우엔 득도를 해서 헤일로를 달고 다니기도 한다. 크로첸이나 스칼렛도 헤일로를 달고 다녔을 것으로 보이나, 소울스트림 한정 버프기 때문에 할케기니아에서는 안 보이는 듯.밀레시안들의 활동이 에린에 대변혁을 가져오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경제적 선행이나 기술 개발,[37] 대규모 조직 활동 등을 금지시켰다. 여기에는 사상적, 종교적 이념 전파 또한 포함된다. 에린의 시간은 지구보다 빨리 흐르고 있었지만, 크로첸의 실종과 악령화 사태를 전후해 지구와 시간 흐름이 점점 유사해지고 있다. 이 작품의 밀레시안들의 정신적인 레벨은 인간시절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선한 의지가 그 정신력을 이겨서 조금 더 버틸 뿐, 크로첸 같은 티타늅 합급 멘탈의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정신의 마모는 필연적으로 따라와서 한계에 다다르면 소울스트림에 다다라도 스스로 환생을 거부하는 모양. 그래서 아래의 꿈나라 길드와 유기견 보호소같은 일종의 요양소와 같은 집단이 존재하기도 한다. 물론 출신이 출신이니만큼 선량하고 대인배들의 집단임은 분명하다. 오죽하면 크로첸의 실종을 비롯한 여러 심각해보이는 문제들보다 에일리흐 왕국에서 밀레시안들의 활동을 견제하기 위한 밀레시안의 사회봉사 금지령에 절망하는 등, 독자들
크로첸이 할케기니아로 소환되고 스칼렛이 그 뒤를 이은 지금, 에린 전체를 휜싼 악령의 군세와 맞서는 동시에 밀레시안의 악령화에도 골치를 썩고 있으며
밀레시안 측 조연들 중 상당수는 근대 이후의 실존 유명인들[38]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에린에서의 활동 방향도 현실에서의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 재미있게도, 이런 조연들 중에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일부 캐릭터들은 특정 사상이나 단체를 대표할지언정 특정인을 모티브로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아예 이름이 없는 단역들도 있다.
- 페나 에이린[39]
밀레시안이 만든 길드들의 연합. 대부분의 구성원이 길드장인 것을 보아 UN과 유사한 형태인 듯 하다. 의장은 앙리 뒤낭. 산하에 밀레시안들의 기부같은 지나친 경제적 선행을 제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나친 기술발전을 제재하는 기술윤리위원회,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무력개입에 대해 총괄하는 듯한 안전보장이사회, 밀레시안들에게 적절한 전투 가이드를 제공하는 에린통계청[40] 등이 있다. - 기술윤리위원회
밀레시안에 의한 기술발전에 제동을 거는 역할이기는 하지만, 그 호구들인 밀레시안들이 일부러 기술을 전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 대부분의 활동은 취미를 현실로 구현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기술발전에 태클을 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반려된 계획으로는 지구방위대의 옵티머스 프라임, 기계교의 우주전투기 라팔, 애퍼처 사이언스의 포탈건 개발 계획 등이 있다. 하지만 에린의 기술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라이트세이버는 허가되었다. 소속 위원으로는 오펜하이머, 닐스 보어, 케네스 베인브리지, 루이스 슬로틴, 안드레이 사하로프 등이 언급되었다. - 기자연맹
페나 에이린 산하 길드. 밀레시안들에게 에린의 소식뿐 아니라 신참 밀레시안들이 가지고 온 소식을 통해 지구의 뉴스까지도 전한다. 이 범위에는 정치, 사회 관련 내용도 있지만 취미생활도 포함된다. 취미생활의 경우 전생자들에게 기억하는 내용을 물어본 후 기자연맹 소속 작가와 화가들이 재현하는 형식.헌터×헌터는 170년 동안 완결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일해라 토가시!혹은 에린의 수호자 여성화 특집 화보[41] 같은 골때리는 기획을 하기도 한다. 지구의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적인 페나 에이린 조직보다 더 비밀스럽게 유지된다. - 루비아
기자연맹의 편집장. 전생의 별명인 La pequeña rubia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왔다. 에린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캠코더와 재생/편집장비의 운용 허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독일 출생의 유태인으로 스페인 내전을 취재하여 유명해진 게르다 타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원래 이름 대신 루비아를 이름으로 삼았으나, 정작 동료들은 카메라 걸이라고만 부른다. - 로버트
루비아의 연인이자 기자연맹 사무장. 실제로 게르다 타로의 동료였던 로버트 카파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구에서 이 둘은 맺어지지 않는다. 게르다 타로가 로버트 카파의 청혼을 거절했고, 게르다는 스페인 내전에서 사망했기 때문. 게르다의 사망 이후 로버트 타로는 평생 여자와 사귀기는 할지언정 결혼은 하지 않았다. - 야마모토 미카
사회부 신입 기자. 밀레시안으로 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 취재 도중 사망한 야마모토 미카 기자가 모티브.
정치 및 사회복지 길드
- 국제소방협회
크로첸이 속해 있으며 작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길드. 소방관 출신 밀레시안들의 친목회로 시작했으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순직한 구소련의 소방관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구소련식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구소련의 소방관들은 원칙적으로 붉은 군대 소속이며 전시에 후방 지원 임무를 맡도록 조직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체제를 받아들인 국제소방협회 또한 군무 및 집단 활동에 상당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재해 상황은 물론 전시 상황을 포함한 모든 사태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는 것이 이들의 주 임무지만 단순 구조 이외에도 민간인을 공격하는 적성 개체에 대한 요격또한 임무에 포함 되어 있어서 악령의 군세에 맞서 소방도끼로 대학살을 벌이는 등, 전투력은 그야말로 밀레시안. 평시에는 당연히 화재 예방 및 진압 활동을 펼친다. 문제는 밀레시안의 종특과 심상치 않은 호구 근성이 엄청난 화학반응을 일으켜 말이 소방관이지 서술되는 스펙만 보면 이것이 스파르탄인지 아스타르테스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신체 스펙인게 문제지만(...). 적십자사와 마찬가지로 소방협회 계보에 속하는 길드가 여럿 존재한다. 지구의 소방수들이 그렇듯, 이쪽도 소방이나 전투 이외에 응급치료를 필두로 한 의료 기술에도 능한 편. 길드 구호는 '생명을 향하여, 불 속으로' - 크로첸
- 블라디미르 프레빅
'국제소방협회' 길드의 소방원수, 즉 길드 마스터이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 죽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빅터 키베노프
'국제소방협회' 길드의 원로이다. 지구에서는 소련 프리피야트 소방여단 소속의 소방중위였으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수습하다가 순직해서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았다.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유리 베시닌
'국제소방협회' 길드의 보급계장이다. 길드 내에서 얼마 안 되는 비소방관 출신. '특급재해 전담대책대대(통칭 즈베즈다[42])를 위해 토끼탈 모양 방독면을 만들었다가 그의 잘못은 아니지만 대차게 실패했다. 귀여운 토끼탈을 쓰고 피투성이가 되어 소방도끼로 적을 개박살내는데 무서워하지 않을 리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 죽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실비아 잔코니코바
체코 출신의 여성 소방준장. 즈베즈다 소속이다. 모티브 인물은 불명. - 사이토 요스케
일본 출신의 소방준장. 즈베즈다 소속이다. 꽤 흔한 이름인지라 모티브 인물은 불명. 이 이름을 가진 실존인물 중에는 축구선수, 니어 오토마타의 프로듀서, 영화배우 등이 있다.
- 에린적십자사
앙리 뒤낭이 창설한 길드. 현실의 적십자사와 거의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적십자사가 규모가 커져 분리된 길드에는 적신월사와 적수정사 등이 있으며, 이 둘을 포함해 72개의 길드가 적십자사 계보에 속해 있다. - 앙리 뒤낭
고통받는 정상인
밀레시안 길드 연합인 '페나 에이린'의 의장이고, 동시에 에린적십자사에 소속되어있다. 적십자를 창립한 앙리 뒤낭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루돌프 자이터스
'독일적십자사'의 총재. 현실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다. - 모하메드 자키
'에린적신월사' 길드 소속이다. 밀레시안 정신병원에서 캡틴 어벤저 핑크 저스티스를 진찰했다. 메르스를 최초로 발견한 모하메드 자키 박사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나고리크 샤크티
중도 실용계열 길드. 라크리모사의 감시 또한 맡고 있다.
- 에린공산당
공산당의 이념은 따르되 공산당이 실패한 사상이라는 것은 인정하는 기묘한 모임. 대부분 공산주의의 불합리성에 의문을 품었다가 숙청당한 자들이며, 에린에서는 지구와 다른 방식의 정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주장한 길드 중 하나이다.
- 민족질투당
질투에 대해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올바른 질투는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질투는 자신에게 부족한 사랑에 대한 욕구이며, 따라서 질투가 가득한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이라는 수상하기 짝이 없는 논리. 민주당, 공화당, 공산당처럼 정치적인 사상이다.묵가 같은데?참고로, 민족질투당의 길드 헌장은 "우리는 질투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도래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 제이
'민족질투당' 길드의 당수이다. 로리콘 의혹이 있다. 모티브 인물은 불명. 제이라는 이름 자체가 에린에서 새로 만든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 헐 하우스
빈민층의 교육과 복지, 그리고 그를 감당하기 위한 상품 생산에 치중한 길드. 무상 보육이나 어린이 교육 사업 등도 추진한다.
- 녹색낙원
이리아 사막의 녹화 및 산림 관리를 목표로 한 길드. 길드원들 또한 대부분 전생에 수목원같은 곳을 운영·관리해본 사람들이다. - 칼 페리스 밀러
'녹색낙원' 길드 소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세운 미국계 한국인 민병갈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적도성십자
작중에서는 언급만 된다. 슈바이처가 창시한 길드. 현실에서는 슈바이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의 이름이다. 에린적십자, 국경없는 의사회와 더불어 3대 의료 길드. 길드의 숙원 사업으로 치유의 샘을 만드는 것이 있다. 크로첸이 카틀레아를 치료할 때 썼던 것도 이 방법을 응용한 것. - 알베르트 슈바이처
언급만 된다. '적도성십자' 길드의 초대 오강가로서 밀레시안 중에서 최초로 선업각성을 했다고 한다.
- 난민기구
- 오가타 사다코
'난민기구' 길드의 고등 판무관이다.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국경 없는 의사회
대표적인 의료 봉사 길드로, 길드장은 의사회장 자비에르 에마누엘리.[43] 선임길드원들은 지나가던 사람의 숨소리나 맥박 소리만 듣고서도 사람의 몸을 스캔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환자의 아픔을 느낀다는 명목 하에 '팔 부러트리기'[44]를 시행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또한 페나 에이린에 여러 번 제출한 이비 치료 프로젝트[45]인 '이비를 위한 기도'가 계속해서 반려되어 페나 에이린과는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 치료라는 게 DNA를 재설계하여 복제인간을 만들어 전신이식을 시도하는 것, 혹은 육체를 세포 단위에서 다시 쌓아올리겠다는 계획 등 현실에서도 윤리적인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에 반려될 만하다.
무장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개인이 아닌 길드 단위로는 악령화 사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었으나, 페나 에이린에서 밀리아의 납치 때문에 준비하는 결전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비를 위한 기도' 프로젝트를 허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전을 논의한다.
- 재해대책본부
- 해비타트
- 엠네스티 티르 나 노이
- 시티 하베스트
- 북극 1번지
에린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길드. 빌레스 북부 지역에 본거지가 있다. 크리스마스마다 산타클로스처럼 분장하고 에일리흐 왕국의 모든 미성년자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하는 선물을 주기 위해서 철저한 사전 조사까지 벌이고 있는데다 웬만한 선물은 다 보내줄 수 있어, 에레원 여왕에게는 위에서 언급된 에린의 수호자 여성화 화보 초회한정판을 특전까지 첨부해서 보내주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에린의 명절도 아니니 지구의 문물을 전달하면 안 된다는 밀레시안의 기본 규칙에 어긋나고, 왕국 전체에 선물을 뿌리니 그 총량이 너무 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견제하며, 기부세도 내지 않아 페나 에이린에서는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법 같은 건 또 지킨다. 지키는 법이 참으로 제멋대로라 할 수 있다.
- 참파와트
유해조수 퇴치를 전문으로 하는 길드. 참파와트는 19세기에 430명 이상을 잡아먹었고, 1907년 짐 코벳에 의해 퇴치된 식인 호랑이이다. 작중 스칼렛이 코벳 선생님 운운하는 것을 볼 때 짐 코벳 본인이 소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직업 및 취미생활 길드
- 지구방위대
스칼렛의 소속 길드. 전대물 컨셉의 길드이다. 길드 구호는 'Semper Justitia'(언제나 정의). 미 해병대의 구호인 Semper Fi(언제나 충성)의 변형판이다. 전대물이라고는 하지만 길드원이 다섯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스칼렛 레드 저스티스
- 나오미 루디샤
통칭 '올로이보니[46] 블랙 저스티스'. '지구방위대' 길드의 블랙을 맡고 있다. 밀레시안 정신병원에 입원한 핑크를 놀리다가[47] 자신도 정신이 나간 걸로 오해받아 붙잡혀서 강제로 입원한다. 전생에서는 케냐 출신의 흑인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블랙의 역할은 흑색 작전 등을 포함한 어둠의 정의지만 밀레시안에게 어울릴 턱이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하는 일도 가장 없었다고. 실존인물로는 케냐의 400m 허들 국가대표였던 나오미 루디샤가 있지만, 이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 나이팅게일 블루 저스티스
'지구방위대' 길드의 블루이다. 일명 푸른 성처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모티브로 한 것인지는 불명. - 캡틴 어벤저 핑크 저스티스
'지구방위대' 길드의 핑크이자 부 길드마스터, 그리고 실무 담당자. 길드장은 레드인 스칼렛이지만 사무직에 어울릴 인물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일을 뒤집어쓴 느낌이다. 생각 안 하고 일 벌이는 스칼렛 때문에 페나 에이린의 항의를 받은 적이 꽤 많은 듯. 근육 빵빵한 자이언트지만 색깔 쟁탈전에서 스칼렛과 나이팅게일에게 패배한 나머지 어거지로 핑크를 맡게 되었고 복장 또한 핑크핑크한 드레스(...). 평소에 이것에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악령화에 걸려 정신이 나가서 온 나라를 뛰어다니면서 소동을 벌이다가 밀레시안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
이 문제의 소동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악령화 되도 참 밀레시안 다운 것이(...) 다 뜯어보면 평소에 여관집 딸 노라를 향한 짝사랑에 가슴앓던 잡화점 주인 말콤을 보고 답답해 하던게 폭발해서 말콤을 허리춤에 메달고 온 동네방네 좋아한다는 사실을 소리치고 소년의 짝사랑 대상과 만나게 한 뒤 고백하라고 윽박지르거나 이멘 마하에서 거지로 분장해 밀레시안의 자금을 회수하던 여왕직속 요원의 비밀거처를 급습, 해당 요원을 보쌈해스팽킹 한번 한 뒤자기 계좌에서 백만골드 수표를 쥐어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단장하거나 왕도의 베릴리 재무장관을 습격, 곧바로 은행에서 전 계좌 금액을 금화로 출금하여 "세상에 기부를 하면 벌금을 내는게 말이나 되냐아아아아아!" 하는 포효와 함께 출금한 금화를 베릴리 장관 머리에 냅다 부어버리는 등, 어째 호구의 쌓인 분노가 터진 느낌인게 정말 골때리는 점이다.
애초에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모티브 인물은 불명.
- 시대정신
- 미스터 밸런스
'시대정신' 길드의 최고 중재자이며 밀레시안 최고의 마법사이다. 일반적인 밀레시안들과는 다르게 선과 악이 적절하게 있어야 세상이 적절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조화를 중시해서 자이언트임에도 불구하고 궁술과 마법을 모두 그랜드마스터 수준으로 익혔고, 특히 마법은 '조화의 마법'이라며 속성 조합마법에 치중하여 3원소 융합, 중급 마법 융합 등이 가능한 밀레시안 중 최고의 마법사. 그러나 근접전도 강해서 지팡이질 한 방에 와이번 머리통을 터트리는 수준. 말을 할 때 '적절'이라는 단어를 자주 넣는다. 모티브 인물은 불명이나, 사상 자체는 독일의 철학자인 헤겔과 비슷하다.
- 꿈나라
밀레시안으로서의 멘탈소모가 너무나 심각한 나머지,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여생을 잠으로 보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길드. 그냥 평범한 엽기 길드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선한 호구들만 모인 밀레시안들의 멘탈이 나갔다는 건 그만큼의 전투와 죽음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길드원의 평균 전투력은 최상위권이다. 일명 크로첸이 되지 못한 자들. 길드마스터 칭호는 귀요미이다. 전체적으로 정신이 너무나 마모되어 있어서, 길드 마스터인 렘 없이는 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 고양이 카페& 유기견 보호소
꿈나라와 비슷한 맥락에서, 잠 대신 애완동물을 이용해 멘탈을 치유하려는 밀레시안들의 모임. 그 중 특히 상태가 안 좋은 밀레시안들로 유기견 보호소의 '개세삼견공(蓋世三犬公)'이 있다. 모닥불 피우자고 메테오를 떨어트리는 수준의 멘탈과 크로첸의 80%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한 위험인물들. 그러나 너무 개념이 없던 나머지 진짜로 모닥불 피우려고 메테오를 떨어트리는 바람에, 이 소동에서 잠시 피해 있던 보호대상이 납치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개세삼견공의 모티브 인물은 셋 다 불명.
- 501 군단
바로 그 스타워즈 팬덤이다. 길드 컨셉답게 광선검을 만들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만들어냈다. 다만 에린 이상의 기술력으로 만들면 안된다든가 정격출력 제한이 붙었다든가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에린에 광선검이 보급되었다. 위력 자체는 일반 검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고. 얘들이 나와서 셜로키언, 톨키니스트, 후비안, 트레키, 브로니, The Church of Phoenix등등 온갖 덕후 계열 길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대두되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나 애퍼처 사이언스 길드가 있고, 기자연맹 관련 에피소드에서 새로 전생한 밀레시안들에게 셜록 홈즈와 닥터후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므로 웬만한 덕후 길드는 진짜로 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타워즈 신 에피소드 상태가 별로인데 이분들 괜찮으실지... - 다스 베이더
501 군단의 길드마스터. 단순한 개그캐릭터처럼 보이나, 의외로 여기저기 많이 등장한다. 비중 있는 조연 역인듯. 정격 출력 이상의 광선검을 몰래 보유하고 있었는데, 스칼렛이 크로첸을 도우러 가면서협박설득한 결과 크로첸을 위해 빌려 주게 된다. 크로첸이 스카이워커가 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 길드마스터의 품위유지를 위해 수행원들이 Imperial March를 연주하는데 사용하는 악기가 리코더로, 이 곡을 리코더로 연주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해당곡의 기타 영상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솔로부대
누구나 알고있을그리고 우리도 포함되는그 솔로부대. 장난식이나마 군 형태의 조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악령화 사태에서 활약을 보일... 줄 알았지만, 마스터인 솔로대원수와 부마스터인 레이디 솔리테어가 커플이 되는 바람에 지휘계통이 마비되어 버렸다.
- 헤비메탈
음유시인들의 모임...이지만, 길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추구하는 음악은 헤비 메탈. TF같은 하부 조직명도 워킹 테러 등 유명 헤비 메탈 그룹의 곡에서 따 왔다. 스칼렛이 소리만 가지고 적을 제압하는 '스칼렛의 워 크라이'를 개발하자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그를 능가하는 음공을 개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했고, 그랜드마스터급 음유시인 다수의 합주로는 그 이상의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듯.
- 음공의 대가들
헤비메탈과 마찬가지로 음유시인들의 모임. 헤비메탈 길드와 함께 언급만 된다.
- 릴리 마를렌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들의 친목길드. 참전경험이 있는 밀레시안이 전체적으로 드물기 때문에,[48] 밀레시안 중 얼마 안 되는 전쟁 전문가들. 밀레시안이 조직한 군조직의 옵저버를 부탁받았다.
- 청풍명월
낚시꾼들의 길드. 낚시라는 것에 멘탈에 꽤 많이 도움이 되는 만큼, 여러 밀레시안 길드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에이미 애덤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청풍명월' 길드의 마스터이며 '와이맥'[49]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크로첸과 막역한 사이이며, 낚싯대를 들고도 크로첸과 몇백 합을 겨루는 실력자. 타르라크의 계획을 처음으로 알아챘지만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닫고 있었다. 다만 타르라크는 그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죽이러 갔다. 죽기 직전 기자연맹에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순순히 죽는다. 모티브 인물은 불명.
- 러브 오케스트라
- 낙원기원
바둑 길드.
-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주사위 놀이 동호인 길드라고 한다.
- 애퍼처 사이언스
길드명이 위험하다
- 화공학회
- 낙원불교도우의회
산야 다르마사크티가 율원(길드마스터)를 맡고 있다. 이 길드 소속의 탁발승들은 시주를 받는 게 아니라 하고 다닌다고 한다. 약탈단의 습격을 국제 가톨릭 형제회와 막고 있었으며 이때 현장에 계시던 율원은 미숙한 탁발승들이 약탈단을 제압하면서 "네가! 해탈할 때까지! 때리는 걸 멈추지 않을거다!"난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요동친다 번뇌! 불타오른다 불심! 새긴다! 윤회의 비트!", "제법무상을 깨달아라 사리자여 유상무상의 세계에 너는 존재하지 않는다! 번뇌탈각의 108연타 스매쉬!"사리자가 도대체 누구야아아아아!등, 온갖 종교적 의미를 담은 포효를 내지르는 것을 보면서 "저 마군이들을 어찌하면 좋을꼬..." 하면서 루틸리오 묜시뇰과 깊은 시름에 잠긴다.그리고 소환된 어느 서큐버스는는 이 광경을 보면서 멘탈이 승천해버린다. - 카르퐁야 : 시진핑 정부 출범 직후 소신공양으로 사망한 소년. 약탈단이 수송대를 습격하자 수백년 동안의 중생 구제와 깨달음을 향한 열망이 담긴 목탁 소리로
구제의 리듬, 열반의 그루브약탈자들의 전의를 상실시켜 사태를 종료시킨다.
- 국제 가톨릭 형제회
루틸리오 그란데 몬시뇰이 소속되어 있다.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는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친구였으며 가톨릭 성직자로 암살당한 인물이다. 낙원불교도우의회와 함께 약탈단의 습격을 막으면서 아직 미숙한 탁발승들을 걱정하여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데 문제는 그 걱정이란게 탁발승들이 약탈단을 제압하면서 결과적으로 포교활동을 해버려 종교적 침묵을 어기는걸 걱정한 것이였다(...). 그리고 탁발승과 마찬가지로 성가대들이 성가를 합창하면서 형연키 어려운 거룩함으로 약탈자들을 강제 회개시켰다는 모양(...).
- 슈라-예-나자르
무자헤딘(...) 길드. 물론 현재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범들이 자처하는 그 무자헤딘일 리는 없고... 아프간 공산정권 시기 탄생한 저항운동 단체, 혹은 종교적 의미로 무자헤딘(성전사)의 이름만 따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실존 단체인 무자헤딘들 중에서도 아흐마드 샤 마수드 같은 밀레시안 후보급 인물이 있기는 있었다.[50]
- 텔레토비
에일리흐 왕국 유소아 정서함양을 위해 힘쓰는 길드. 길드 마스터인 제시카는 햇님 모양을 하고 다니고, 대부분의 길드원들이 어린아이 모습으로 다니는 컨셉길드의 최종보스.
- 기계교
진보적인 과학자들의 길드. 악령화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우주전투기 라팔 개발계획을 내놓았다가 반려당한다. 우주전함 크로첸도 계획만으로는 갖고 있다. 페나 에이린의 결전 때 여러 가지 규제가 해제되어 전투기를 만들기는 하는데, 진짜로 우주전투기 라팔을 만들어버렸다. 물론 성능은 현실의 라팔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난 것이고, 관제 AI로 머신 스피릿 하츠네 미쿠를 탑재하는 것은 덤.결국 앙리 의장을 폭발시켰다
- 금강영관
종사(길드마스터)는 적운 스님.
- 소림사
금강영관과 소림사 모두 불교 무학을 수련하는 길드.
- 인민공사(人民公社)
중국계 밀레시안의 길드. 중국 중에서도 작업장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인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작업장 길드물가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선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엄청난 근면함과 노가다 능력을 보인다. 사흘 밤낮으로 농사를 짓는다던가 너무 엄청난 생산력 때문에 페나 에이린에서 물자 생산을 봉인해버리는 지경이다.
- 밥 로스
마리안느와 앙리에타의 그림치료 때 크로첸에게 특유의 빠르게 그리는 화법을 가르친 스승이라고 언급된다. 그 특유의 "어때요, 참 쉽죠?"까지 전수받은 것인지, 크로첸이 이 한 마디를 했다가 루이즈는 크로첸이 사기를 치고 있다며 동공에 지진을 일으켰다.
3.2. 포워르
- 로드 인큐버스 인데히
오리지날 캐릭터. 로드 인큐버스. 포워르 온건파의 거두 중 한 명. '1. 포워르와 밀레시안 사이에는 평화가 필요하다. 2. 평화를 위해 가장 좋은 건 각 종족의 중요인물이 결혼하는 결혼동맹이다. 3. 밀레시안은 환생하면서 성별전환이 가능하다. 결론: 크로첸! 나다! 결혼하자! '......라는 이유로, 크로첸을 노리고 있다.[51] 이 때문에 에레원에게 찍혔다. 로드 세이렌 뒤네와는 사이가 안 좋다. 뒤네는 인데히가 품위가 없다고 여기며, 인데히는 뒤네가 크로첸에게만 가면을 벗어 보였다는 사실 때문에 연적으로 여기기 때문.
어느 밀레시안이 심심풀이로 쓴 딥♂다크♂한 소설에서 잘못된 영향을 받고, 본디지 패션에 거시기에 미스릴 고깔을 달고 다닌다고 한다.
- 로드 세이렌 뒤네
온건파 포워르의 거두 중 하나로, 타락한 물의 정령이다. 오랜 기간 정령으로 살다가 포워르가 된 특징상 지식이 많다고 한다. 룬다 던전에 살고 있다.
- 아이딘
라비 던전의 블랙 서큐버스. 온건파 포워르이다. 용병 소환 스크롤로 자신을 소환한 밀레시안을 매력으로 사로잡아서, 온건파 포워르와 밀레시안의 결속을 더 강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 또한 강해지려 한다.[52] 다만 자신을 소환하는 밀레시안들이 하나 같이 정상적이지를 못해서,[53] 슬슬 생각을 그만둘 기미가 보이고 있다(…).
- 모디
투명 임프의 지도자. 온건 포워르와 밀레시안 간 협력 관계의 일부로서 투명 임프 정찰대를 맡아 전선에 투입되었지만, 개념은 없고 자신감만 충만한 투명 임프의 성격상 정찰 대상 바로 앞에서 깝죽거리다가 두들겨 맞는다. 이후 전설의 거대 임프가 되겠다며 홀연히 사라지고, 온건측 포워르에서는 머리를 싸매고 골치아파하다가 탈영으로 간주하여 수배를 내려 버린다.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거대 임프가 되겠다는 일념만으로 발벗고 뛰는데, 탈영의 대가로 상급 약탈단 징표 100개를 가져오라는 뒤네의 퀘스트는 이멘 마하의 거지에게서 배운 구걸[54]로 해결, 그리고 뒤네가 정말 가지고 싶어하던 크로첸의 여성화 특집 화보는 북극 1번지 길드에도 없어서 인데히에게서 얻는데, 로드 인큐버스를 말빨로 눌러 버리고 얻어낸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서로 닮는다는데, 너는 호구 중의 호구인 크로첸을 사랑하면서 호구가 아니니 호구의 애인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 장대한 퀘스트를 마치고 거대 임프가 되기 위해서는 영혼의 격을 올려야 하며, 특별한 영혼석에 영혼을 담으면 새로운 격의 영혼으로 거듭난다는 정보를 듣고 부등변다면체 깎는 노인을 찾아간다. 그에게서 영혼석을 받아 영혼을 담자 만난 것은 기어오는 혼돈.혼란하다 혼란해
3.3. 기타 에린 인물
-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
루이즈가 크로첸을, 티파니아가 스칼렛을 소환하는 걸 허락하고 스칼렛에게도 소환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미리 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에린 밖에서 사망한 밀레시안이 환생하려면 그녀가 그 영혼을 포착해야 가능하다고.
- 라크리모사
크로첸의 정령무기이며, '마검 기아(飢餓)'라는 이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청난 식탐을 가지고 있다. 과거 크로첸이 강하지 않았던 시절 매번 죽어나갔던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크로첸의 무기인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는 집착을 갖게 되어 일종의 폭식증에 걸린다. 그러다가 각성하여 끝없는 허기를 자랑하게 되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무제한으로, 전투 중에도 상대의 무기를 뜯어먹으면서 실시간으로 강해질 수 있는 정신나간 무기다. 그 위력은 일개 메이드가 들어도 혼자 필드 레이드보스인 예티를 때려잡는 수준. 질투가 엄청나게 강해서 크로첸이 다른 무기에 관심을 가지면 그걸 먹어치워버린다. 질투로 눈이 뒤집혀 왕궁의 무기고를 통째로 먹어치운 적도 있다. 현 시점에서 노리는 표적은 브류나크. 이유는 크로첸과 융합, 즉 자신도 아직 하지 못한 신검합일을 했다는 점에서 지독한 질투를 느끼고 있기 때문. 식탐과 폭주 우려 덕에 감시를 받아, 스칼렛이 소환되기 전에 나오에게 예고를 받고 무장을 챙길 때도 이 검만은 챙겨가지 못했다.자업자득이름은 작가의 정령무기에서 따 왔지만, 게임에서는 7년 전에 만들고 인벤에서 아예 안 꺼내봤다고.
- 세르실피나
크로첸의 메이드. 몰락 귀족 출신으로 당시 자신을 버린 약혼자 덕에 염세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사람을 상대하면서 평가를 가감점하는 버릇을 갖게 되었다. 최고 득점자는 역시 크로첸으로 실종 직전까지 247점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2위인 자신의 어머니와 130여점 차이가 나는 점수이다. 참고로 이 점수는 마비노기 게임내의 파트너의 호감도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대로 올릴 수 있는 호감도가 247점. 여담으로, 250점을 채우면 크로첸을 잡아먹으려(...) 했다고 한다.
- 에레원
크로첸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도망 생활 중에 크로첸에게 상당한 영재 교육을 받았는지, 어린 나이에 상당한 정치력을 구사하는 면모를 보인다. 최종적인 야망은 투아하 데 다난과 밀레시안의 보이지 않는 간극을 없애고 진정으로 하나의 국민으로 통합시킨 뒤, 그들을 이끌고 다스리는 진정한 여왕이 되는 것과 크로첸을 로리콘으로 만드는 것. 현실적으로 보면 굉장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목표지만, 본인은 게임이 쉬우면 재미없잖아?라면서 불타는 중.
- 이멘 마하의 거지
에레원의 비밀스러운 피고용인으로, 에레원의 뜻대로 밀레시안의 범법행위를 부추겨[55] 재무부의 행정부담을 가중시켰고 그 와중에 왕실의 비자금을 만들었으며 '기부세'의 성과를 확대해 귀족들을 만족시켰다. 그리고 그 대가로 재산세를 면제받았다.
- 타르라크
크로첸이 실종된 직후에 더 드라마: 이리야 시즌 1이 시작되었으므로, 번외편의 흑막 겸 최종보스. 문제는 그의 시나리오에 가장 중요한 크로첸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에[56] 계획이 조금 어긋났다는 점이다. 에이미 애덤스를 죽인 뒤 그의 유언에 따라 기자연맹에 잠입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몰래 엿듣고, 백린탄을 맞은 아이가 온 몸이 불타는 삽화를 목격한다. 하지만 퀘사르의 심장의 설득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은 듯.
- 아쿨
밀리아를 보호할 겸, 밀레시안에게 내제된 육체를 초월한 정신의 힘을 관찰할 겸 해서 페나 에이린에 개세삼견공의 대여를 요청한다. 하지만 개세삼견공이 모닥불을 피우려다 메테오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아쿨 본인은 한쪽 팔이 잘리고 밀리아는 납치된다.
- 밀리아
아쿨의 조카이자 신의 그릇. 납치된다.
- 바펠세파르
블랙 드래곤의 수장. 직책에 맞게 강대한 힘을 가진 드래곤이지만 묘하게 어투가 귀엽다(...).아오 짜증나!!하필 상대한 것이 전투종족 밀레시안이 이룬 군세여서 오만가지 스킬과 기술에 당해 리타이어. 하지만 마비노기의 드래곤 특성상 육체적 죽음이 의미가 없어서 다시 부활해 싸우지만 이번엔 밀레시안들이 일전에 싸운 뒤 채취한 자기 가죽과 뿔을 재료로 만든 장비와 무기로 무장해 더 효과적으로 때려잡고 있다고(...). 이렇게 시달리다가 나중에는 아예 밀레시안이 오기 전에 깽판치다가 접근시 도주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 랑그히리스
화이트 드래곤의 수장. 바펠세파르와 함께 강대한 힘을 가진 드래곤이지만 바펠세파르보단 위엄있고 격식있는 말투가 특징. 미스터 밸런스와 조우한 뒤, 그의 적절하기 그지없는 어투에 잠시 미친 놈인가? 하는 의문을 품긴 했지만 치열한 격전 끝에 미스터 밸런스가 날린 자폭에 가까운 일격에 물러난다. 여러모로 밀레시안들에게 시달리는 바펠세파르보다 왠지 대우가 좋은 드래곤. 이후로도 수차례 미스터 밸런스와 충돌하다 이런 싸움엔 의미가 없다고 느꼈는지 잠시 그와 대화를 나누며 회유를 시도해보지만 미스터 밸런스가 언제나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을 듣자 회유를 포기하고 다시 싸움을 이어나간다.
4. 지구
"모두가 먹을 식량을 생산했지만 모두에게 나눠주지 않았소. 모두가 입을 옷을 지었지만 모두가 입지 못했소. 모두를 위한 집이 있었으나 모두가 가질 순 없었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갔고, 쌓인 지식과 발달된 기술의 산물은 차등적으로 분배되었지. 한 번의 전투에서 수십만 명이 죽었고, 한 번의 전쟁에서 수천만 명이 죽는 세상이었소. 우리는 태양을 만드는 힘을 손에 넣었지만, 그것은 무기를 만들기 위함이었소. 그로써 우리는 종족 단위의 자살이 가능한 첫 번째 생명체가 되었소. 탄식할 노릇이지."
ㅡ 밀레시안, 에이미 애덤스
ㅡ 밀레시안, 에이미 애덤스
- 곽병규
대한민국 대통령. 직접 등장하기 전에는 박근혜가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작가의 말에서 박근혜가 아니라고 했다.[57] 대신에 UN 총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나온 한 여성이 박근혜 화법을 구사하는데, 아마 이후에 작중에서 언급되는 국무총리 '박 리을혜'로 추정된다. 한편 대통령은 진보당 출신이라는 언급이 나왔고,박근혜 다음 번 진보당 출신 대통령이라...북한에게 서울이 폭격당했을 때 장포스를 시전하며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전례 때문에 정치적으로 발목을 잡힐까봐 전쟁 중에도 청와대를 떠나지 않는 상황으로 등장하여 국정원을 통해 국무총리에 대한 일본의 공작을 파악하고 역공작을 걸라고 지시하는 등 어느정도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 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표율 140%드립을 치는 걸로 봐서 블라디미르 푸틴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지구의 무기가 할케기니아로 넘어가는 상황을 관측하기 위해 AK-47소총을 아프리카의 군벌들에게 나눠주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라고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미국 대통령에게 할케니아를 침공하기 위한 병력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냉전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에서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으니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똑같이 죽어나가야 된다는, 그리고 분할지역을 통한 긴장관계 조성은 이미 익숙하지 않냐는 개소리와 같이 중국을 침략하여 분할하자고 말하고, 거절당하자 이건 제안이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라고 하는 등 완전히 악당이다. 미국 대통령을 레니게이드라고 부른다. 목표는 소련 시절의 영토나 영향력을 되찾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흡혈혈청, 그 중에서도 마야크 재처리 공장, 체르노빌, 노릴스크, 후쿠시마 등 원자력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된 지역에서 첫 번째로 만들어져 가장 강력한 혈청들을 복용해 스스로를 '신인류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존재'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스스로가 강력해지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 대한 프로파간다로도 써먹고 있는데,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머리털이 다시 풍성해지고 있다고.
- 배럭 후새드 오바마[58]
미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보다는 정상이지만 할케기니아의 마법 때문에 지구의 민주주의가 위협받을까봐 할케기니아의 인간들을 몰살시킬 바이러스를 준비하는 등 완전히 깨끗한 인물은 아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준비한 것은 아니고 계획의 보고를 받았을 뿐이며, 실행을 유보하긴 했다.) 러시아 대통령을 차르라고 부른다. 러시아 대통령에게 레니게이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보아 버락 후세인 오바마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러시아 대통령이 현실의 푸틴의 안 좋은 점을 본떠 부각시켜 만들었듯이 이쪽도 현실의 버락 오바마가 위선, 이중적이라고 비판받는 안 좋은 면모를 본떠서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 리처드 E. 콜먼 중령
미국 해병대 중령. 전설적인 해병으로, 명예 훈장 수훈자에 사병 출신으로 중령까지 진급했고, 보직은 1해병원정군 1사단 1연대 1대대장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능력을 알 수 있다. 거기다 세계 3차 대전에서 1개 대대로 중국군 1개 보병사단을 잡아먹어서 대령으로 승진 예정. 스칼렛 레드 저스티스의 지구 시절 동료로 추정되며, 스칼렛과 명예 훈장을 서로 교환했다고 한다. 스칼렛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전대물 덕후인 듯. 지구방어사령부[59] 제1특수해병연대 연대장으로 임명되어 최초로 할케기니아를 밟을 전투부대 지휘관이 되었다.
- 크로첸의 옛 연인
크로첸의 첫사랑이다. 지구에서 크로첸과 약혼 관계였지만, 빚을 내 가며 약혼녀의 부모의 암 치료 비용을 대는 크로첸이 파멸을 향해 치닫는 것을 도저히 볼 수 없어서 다른 남자를 선택한다. 하지만 크로첸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며, 오히려 크로첸의 호구스러움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별하는 날 애써 담담하게 떠나보내려는 크로첸을 보고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이기지 못하고 평생 크로첸의 여자로 남을 테니 단 하루만이라도 자신을 가져 달라고까지 한다. 물론 크로첸은 거절한다. 크로첸과 헤어진 이후 새 연인을 만났고, 크로첸에게 그 동안의 치료비에 이자까지 모두 돌려주며[60] 자신을 잊어 달라고 부탁한다. 참고로 새로 만났다는 부유한 연인은 그녀에게 크로첸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그 호구스러움에 경탄하며 크로첸에게는 받을 자격이 넘친다며 어마어마한 거액을 넣었지만, 약혼녀는 이런 거액을 주는 건 오히려 크로첸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치료비와 이자만 남겼고 부유한 연인은 다시금 경탄하면서도 안타까움을 표한다. 그리고 이걸 받은 크로첸은 그마저도 암 치료 연구기관에 기부하고 만다. 행적을 보면 악인은 절대 아니고, 어쩔수 없는 사정과 역으로 크로첸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파국에 치달은 안타까운 여인이나 크로첸이 아직 이 여자를 잊지 못해 수백년동안 솔로로 살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작중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등장인물들의 언급과 루이즈의 꿈 속에서 등장했다. 크로첸과 결별하고 3년 후에 결혼했으며,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는 작중 시점으로 아직 지구에 살아 있다고 한다.
- 히라가 사이토
원작의 주인공이지만 크로첸이 대신 소환되었으므로 비중은 적은 편이다. 145화에서 TV 도쿄[61]에 애니메이션 대신 전쟁 속보가 나오는 걸 보고 "전쟁? 무섭네……."라는 대사를 하며 처음 등장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버지와 야동 품번을 공유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사이토의 학교에 러시아 폭격기가 떨어져 불이 나자, 대피하던 다른 사람들에게 밟혀 움직이지 못하는 학생들을 구출하려 했고 안타깝게도 4명밖에 구하지 못했다. 이후 병원에서 자신이 구한 여자아이인 '사이온지 코토카'에게 고백받아 사귀게 됐으며,(행복해졌으니 미쿠냥 팬 그만둔단다)영웅을 만들어 사건을 묻으려는 국가의 계획에 따라 욱일장을 받았다. 병원의 TV에서 뉴스를 보며, 전쟁으로 군인들이 죽어나가는 것과 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욱일장을 받으며 자랑스러워했던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가졌다. 그리고 사이온지 코토카와 첫경험을 하였고 크리스마스 동안에는 코토카와 포키 게임을 하다가 포키가 없어져도 게임이 멈추지 않는 것에 당황했다고 한다. 재벌가 따님인 사이온지 코토카가 해외로 대피하는 것을 배웅하러 공항에 나왔다가 광신도의 테러에 휘말리는데, 이 때 기지를 발휘해[62] 테러리스트의 총을 빼앗아 그를 사살한다. 이후 첫 살인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와중에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혼자밖에 없자 빼앗은 무기로 공항 내부에서 혼란을 일으켜 테러 진압에 일조하기까지.
성격은 기본적으로 지구 파트의 주인공이 아닌가, 혹은 밀레시안 후보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정의로운 편이다. 퉁구스카의 제로마에 대한 원작 존중을 느낄 수 있는 파트. 다만 비행기 추락 이전까지는 가슴 마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가슴을 밝히는 편. 이는 원작의 히라가 사이토와도 비슷하다.
[1] 작가 왈 A랭이란다(...)[2] 리슈몽 후작의 함정에 마법학원 학생 - 콜베르 - 엘레오노르 순으로 줄줄이 걸려들지만 루이즈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순간적으로 환각마법을 펼쳐서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3] 무려 사단급 부대 사흘치, 이에 대해 크로첸은 기슈 덕분에 70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4] 전후 논공행상으로 귀족의 말석에 이름을 올렸다.[5] 부정사념 중 고독함을 기반으로 하는 마력노심을 만들어 내어 무한에 가까운 마력증폭을 이루어낸다. 이는 할케기니아의 유사 소울스트림을 초월해 지구에 있는 '모솔들의 외로움'까지 받아들였기에 가능한 증폭이다. 엘프들을 구워버릴때 가장 위력적인 원소마법인 번개를 쏘아내는데 이때의 번개 한가닥한가닥이 헥사곤 스펠급 위력을 자랑하는 정신나간 위력이다.히이이이이임! 무한한 히이이이이임! 언! 리미티드! 빠아아아와아아아아!![6] 자신은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독신일 것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미래의 자기 자신과 동조하여, 100세 동정이 된 7년 후의 자기 자신을 현세에 강림시키는 마법이다. 93세 동정이면 몰라도 100세 동정은 자릿수가 다른만큼 그 위력이 차원이 다른 듯. 이 상태의 오스만은 어차피 서지 않기 때문에 파트리샤의 유혹에도 오히려 분노를 느꼈고, 오히려 마법의 위력이 강화되었다.[7] 비계승을 말한다.[8] 원작 게르마니아의 단점+원작 로마리아의 단점+유명 팬픽인 남선북룡, 제로 인 제독, 케티도 기억해주세요의 각색+씰브의 독자적인 하향+자존심만 게르를 상대로 전승한 원작 그대로라는 환장할 조합이다.[9] 마리안느 태후, 마자리니 추기경, 크로첸, 스칼렛, 루이즈, 시에스타 정도.[10] 단순히 존재 자체로 위안이 되는 것도 있지만, 환각 마법으로 공주의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거나 아예 공주의 환상을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11] 단순한 의전과 예법만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귀족 작위의 수여, 몰수, 계승 등과 훈장 등의 포상을 담당하는 실세 직위 중 하나.[12] 마비노기 식으로 말하자면 초기에는 달인~로얄 급, 크로첸과의 논검 및 비무를 통해 마스터급까지 성장한다.[13] 다만, 할케기니아가 검술의 불모지라는 설정은 씰브레이커의 오리지날 설정이다. 원작의 실전파 메이지들은 멘누빌을 제외하면 검술도 우수하다. 그래도 사사 전 기준으로도 위사대나 화단 기사단 상위권들의 검술에 준하는 실력이다. 발리에르 공작의 위사대 현역 시절쯤 되면 알비온 내전 기준으로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공작은 열풍 외전에서 검 만드는 마법만 키고 네크로맨시로 강화된 오크 3마리를 정면에서 썰어버리는 탈인간 급의 검술을 선보인 바 있다.[14] 귀족들의 통용 화폐는 금화이므로, 금화의 가치를 폭락시키는 방식으로 귀족들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귀족들에게 있어서는 여러 관료진들 중 가장 무시무시한 인물인 셈.[15] 모든 토목공사를 관리하는 직위[16] 트리스테인의 1년치 직접세와 광산세를 전부 더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17] 원작에도 흡혈귀는 있지만 설정은 많이 다르다[18] 사실 이건 파트리샤에게 세뇌당해 감정이 조작된 탓도 크다.[19] 여성이어서 파트리샤의 정신지배에 당하지 않아 마법으로 인형화하려 했으나, 마침 자네트가 물 계열, 그 중에서도 인형화가 특기여서 미약한 지효성 주문 하나만으로 자아를 되찾은 것.[20] 차선책으로는 크로첸을 트리스테인에 넘겨 주고 스칼렛도 성인으로 만드는 것이 있다. 다만 이건 무리수가 좀 있기도 하고, 이차적 목적은 달성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21] 원래는 오울드 형제단이었으나 오랜 내전으로 인해 남자들이 죽어나가 자매단으로 개편된 것.[22] 작중 표현으로는 먹여주고 싶다, 재워주고 싶다. 비누를 잔뜩 푼 물로 머리를 감아서 동백기름을 발라 윤기가 반들반들하게 나게 해주고 싶다. 으아, 버틸 수가 없다!....하게 만든다고 하며 이는 실제로 크로첸이 그렇게 속으로 고심하게 만드는 것으로 증명한다(...).[23] 지구방위대는 현재 3개의 경비여단과 1개의 호송선단으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지구방대위 호송선단은 알비온 왕국보다 더 강한 해군력을 지니고 있다...[24] 그 광신도들은 모두 멘누비르에게 죽었다.[25] 다만 이건 로말리아에 일부러 티파니아를 노출시키는 일종의 떡밥으로서의 역할도 크다. 물론 본인이야 모르고 있지만.[26] 흥남 철수를 성공시킨 그 배의 이름이다.[27] 강우를 예견한 것, 폭풍을 만들어낸 것, 불리한 전장에서 피를 보지 않고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28] 러시아는 2차 대전 시기에 나치에 의해 최소 2천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물론 네오나치같은 종자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독일, 이스라엘 등과 더불어 세상에서 나치에 대해 가장 적대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29] U-132와 포겔상은 실제로 대서양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침몰한다.[30] 원작에선 게르마니아의 비중이 너무 적고, 일개 학생인 퀴르케가 조금 떠든 것이 전부라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 명확히 나온 적이 없다.[31] 이 설정은 씰브가 아니라 제로 인 제독이 최초다. 꽤 인상깊은 설정이었는지 위키에서도 원작 설정인 것처럼 쓰이곤 했다.[32] 황녀로 행세하고 있을 때는 한껏 오만한 모습을 보이며, 자작 따위가 내 아버지일 수 없다는 말까지도 한다.[33] 크로첸과 루이즈가 떠나게 되자 순금 동상, 최고급 의검을 비롯하여 각종 선물을 제공하는데, 이것도 부족끼리 선의의 경쟁이 붙어서 아예 저택 하나를 세우고 선물을 가득 채우는 수준이다.[34] 나치의 민족건강법원과 같다. 즉 장애인과 같은 유전적으로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인종청소를 담당하는 기관이다.[35] 히틀러는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한 재능은 상당히 뛰어났으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서 권력을 가지고 해야 하는 행정/군사적 업무에 대한 재능은 시망 수준이었다.[36] 강제로 사랑의 묘약을 먹고 인간 남자 사형수를 사랑하게 되며, 이 사형수가 처형당하는 것까지 눈으로 지켜보고 물의 비약으로 회복되기를 반복한다.[37] 일단 금지는 했지만 자기들끼리 연구하는 건 딱히 막지 않았고, 그래서 수백 년 동안 자기 길드 내에서만 덕질을 해 온 과학자들의 기술력이 어느 수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우주전투기나 우주전함, 옵티머스 프라임 같은 것도 개발이 가능한 수준이니 상상을 초월하는 건 확실하다. 기술과는 별로 연관이 없는 무투파 스칼렛도 지구 기술보다 뛰어난 물건을 만들 수 있을 정도.[38] 선인만이 될 수 있다는 작중 밀레시안들의 특성상 사상이나 사생활에서 별 논란이 없던 선인들이다.[39] 이름이 비슷한 기사단에서 따온 것 같다.[40] 마비노기에서 게임상 수치로 나타나는 것들은 대부분 이 통계청의 조사에 의한 것이라는 설정이다.[41] 소방협회 원로들이 크로첸을 잘 설득해서 여자로 전생하게 만들었다. 1시간 만에 초판이 전량 매진되고 17쇄까지 증쇄하다가 본인의 강력한 요청으로 절판되었고, 현재는 없어서 못 사는 물건. 로드 인큐버스 인데히는 이걸 3부나 갖고 있다고 한다.[42] 러시아어로 별이라는 뜻이며, '장군급 소방관'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즈베즈다라고 한다.[43] 노숙인 응급 구조 활동 조직 사뮈소시알(Samusocial)의 창설자이자 국경 없는 의사회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44] '제 팔을 세번 부러트려야 좋은 의사가 된다'는 춘추좌씨전의 고사를 바탕으로 한 이름으로, 온갖 치명적인 질병과 부상을 자기 몸에 이식시키고 치료 과정을 겪는 인체실험이자 교육. 기초 훈련이 암세포 이식이다. 이런 고통을 자주 겪는 길드이기 때문에 페나 에이린 본부에서는 어지간한 전투 길드 이상의 신성을 기대하고 있는 듯.[45] 외전에 따르면 병으로 고생하는 이비를 보고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밀레시안들이 꽤 많다는 모양(...).[46] 마사이족의 제사장을 뜻한다.[47] 핑크를 맡은 걸로 계속 놀려서 정말로 질이 나쁜 기억을 떠올리는 걸 막는다는 명목이었다.[48] 일반적인 밀레시안은 보편적 선을 추구하지만, 군인은 자국만의 선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국의 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9]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근처에 흐르는 강인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의 줄임말이다.[50]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만든 군사 협의체의 이름이 감독 의회, 그쪽 말로 하면 Shura-ye-nazar이다.[51] 참고로 이 팬픽의 밀레시안들은 마비노기와는 달리 성정체성이 쉽게 변하지 않아 그다지 성별전환을 하지 않는다. 그 문제에 인데히가 도출한 답은.....[52] 포워르들은 밀레시안에게 소환당해서 그들의 일을 돕는 걸 일종의 굴욕으로 여기고 있었지만, 미스터 밸런스와 오래 함께한 임프가 텔레포트 마법을 응용해 오우거를 이기는 걸 보고 밀레시안에게 소환되면 이득이라는 걸 깨닫는다.[53] 매력이 통할 만한 정상적인 사고관을 소유한 밀레시안들은 대부분 드래곤과 악령 사건의 해결을 위해 이리아로 넘어간 상태(…). 처음에는 스님과 신부님들에게, 두 번째는 텔레토비 컨셉의 길드에게, 세 번째는 밀레시안으로써의 멘탈소모가 너무 심각한 나머지 여생을 잠으로 보내려는 꿈나라 길드원들에게 소환된다.[54] 어쩌다 얻어서 기념삼아 가지고 있던 상급 징표 하나를 가지고, 은전 한 닢의 시나리오로 구걸을 한다. 반나절만에 상급 징표 380개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고.[55] 밀레시안에게 구걸해서 법적으로 정해진 한도 이상으로 기부시켜 벌금을 물렸다.[56] 나오가 크로첸의 소환을 허가한 데에는 타르라크의 계획을 간접적으로나마 방해하려는 의도도 있었다.[57] 작가: 이 소설은 어지간하면 실존인물을 등장시키는 편입니다만, 형광등 백 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를 지니셨으며 무식한 역사학자와 대학교수들보다 더 밝은 역사관의 소유자이신 남조선의 위대한 령도자 대통령 각하를 비롯해 조국의 번영을 위해 불철주야 각골쇄신하시는 국회의원분들, 그 어느 나라의 관료집단보다 더 청렴하고 유능하신 정부각료분들을 실명으로 등장시켰다간 온 우주의 의지가 작가를 방해할 것이 뻔하기에 부득불 한국 정계의 인물은 가상인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몇화 뒤) 작가는 사실 문맹입니다. 고로 지난화의 유체이탈 화법은 제가 쓴 게 아닙니다. 진짜입니다. 판사님 이 각주는 고양이가 작성했습니다[58] 조아라 기준 161화 작가의 말에 나온다.[59] 말이야 이렇지만 예방전쟁을 위한 할케기니아 침공 사령부라고 해도 무방하다.[60] 소설에서의 묘사를 볼 때 돈을 보고 새 연인을 만난 듯. 물론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만 크로첸과 자신이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일종의 차선책으로 선택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61] 경제신문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경제 위기 쪽은 잘 다루지만, 그 외에는 도호쿠 대지진급의 사태가 아닌 이상 속보 따위는 편성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62] 접시를 던져 테러리스트의 주의를 끈 후, 끓는 물이 들어 있는 주전자를 던진 후 사타구니를 걷어차 제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