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LG 트윈스/2019년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 LG 트윈스 2019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포스트시즌 |
LG 트윈스 2019년 3~4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시범경기 | 23 🚌 2:0 승 | 24 🚌 9:3 승 | ||||
25 | 26 🚌 6:3 승 | 27 🚌 1:2 패 | 28 🚌 1:3 패 | 29 🏠 1:2 승 | 30 🏠 7:1 패 | 31 🏠 5:6 승 |
1 | 2 🚌 2:6 패 | 3 🚌 7:0 승 | 4 🚌 1:2 패 | 5 🚌 13:0 승 | 6 🚌 1:2 패 | 7 🚌 3:4 패 |
8 | 9 🏠 우천취소 | 10 🏠 6:5 패 | 11 🏠 2:5 승 | 12 🏠 0:3 승 | 13 🏠 2:5 승 | 14 🏠 8:0 패 |
15 | 16 🚌 7:2 승 | 17 🚌 4:2 승 | 18 🚌 6:1 승 | 19 🏠 13:3 패 | 20 🏠 7:3 패 | 21 🏠 3:5 승 |
22 | 23 🏠 2:9 승 | 24 🏠 3:10 승 | 25 🏠 우천취소 | 26 🚌 우천취소 | 27 🚌 8:0 승 | 28 🚌 2:1 승 |
29 | 30 🏠 9:10 승 | 5월 ▶ |
2019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 | |||||
시즌 성적 (3~4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0 | 19 | 0 | 11 | +8 | 0.633 |
3~4월 성적 | 19 | 0 | 11 | +8 | 0.633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1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0 | |||
최다 연승 | 6 | 최다 연패 | 3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3월 23일 ~ 3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개막전) 스윕4. 3월 26일 ~ 3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5. 3월 29일 ~ 3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6. 4월 2일 ~ 4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7. 4월 5일 ~ 4월 7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8. 4월 9일 ~ 4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9. 4월 12일 ~ 4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10. 4월 16일 ~ 4월 18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11. 4월 19일 ~ 4월 21일 VS 키움 히어로즈 (잠실) 루징 시리즈12. 4월 23일 ~ 4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13. 4월 26일 ~ 4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14. 4월 30일 ~ 5월 2일 VS kt wiz (잠실) 스윕
14.1. 4월 30일
15. 월간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3~4월의 일정은 광주-문학[1]-잠실-대전-수원-잠실-잠실-창원-잠실-잠실-대구-잠실[2] 순으로,3월 4째주는 광주 KIA와의 2경기
3월 5째주는 문학 SK와의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
4월 1째주는 대전 한화와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
4월 2째주는 삼성, 두산과의 홈 6경기
4월 3째주는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키움과의 홈 3경기
4월 4째주는 KIA와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
4월 5째주는 kt와의 홈 1경기가 있다.
3월 23일 ~ 3월 24일 광주 KIA와의 2경기, 4월 2일 ~ 4월 4일 대전 한화와의 3경기, 4월 16일 ~ 4월 18일 창원 NC와의 3경기, 4월 26일 ~ 4월 28일 대구 삼성과의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가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6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n월 n일 자) | |
등록 | - |
말소 | - |
3. 3월 23일 ~ 3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개막전) 스윕
2019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5명) | ||
감독 | 1명 | 류중일 |
코치 | 8명 | 류지현, 이병규, 최일언, 김재걸, 경헌호, 세리자와, 김호, 신경식 |
투수 | 11명 | 윌슨, 켈리, 임찬규, 여건욱, 고우석, 정찬헌, 신정락, 진해수, 최동환, 이우찬, 정우영 |
포수 | 2명 | 유강남, 정상호 |
내야수 | 9명 | 백승현, 신민재, 양종민, 오지환, 정주현, 조셉, 김용의, 서상우, 윤진호 |
외야수 | 5명 | 김현수, 이형종, 채은성, 이천웅, 박용택 |
2019 시즌 KIA 타이거즈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4시에 경기가 진행되며, 미편성 1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1. 3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윌슨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23일, 14:00 ~ 17:04 (3시간 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20,5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1 | 0 | 0 | 1 | 0 | 2 | 8 | 0 | 3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5회 2사 3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박용택(2회), 김주찬(4회), 채은성(5회), 이형종(8회) | ||||||||
주루사 | 이명기(2회) | ||||||||
견제사 | 채은성(7회) | ||||||||
병살타 | 최형우(1회), 오지환(1회), 정주현(3회), 서상우(7회) | ||||||||
심판 | 최수원, 송수근, 추평호,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1경기 | 1승 0패 | 7이닝 | 93구 | 3(0) | 3 / 4 | 0(0) | 0.00 |
신정락 | 홀드 | 1경기 | 0승 0패 1홀 | 1이닝 | 17구 | 0(0) | 1 / 1 | 0(0) | 0.00 |
정찬헌 | 세이브 | 1경기 | 0승 0패 1세 | 1이닝 | 9구 | 0(0) | 0 / 1 | 0(0) | 0.00 |
[하이라이트]'윌슨 무실점-유강남 결승타' LG, KIA에 2-0 영봉승
유강남 결승타 & 윌슨 7이닝 무실점...LG, KIA 2-0 제압 [현장 리뷰]
윌슨은 초반 불안한 투구를 보였으나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7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1회말 윌슨이 김선빈-헤즐베이커-안치홍에 볼넷-안타-볼넷을 내주며 무사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최형우를 1-2-3 병살로 잡아내고 김주찬을 3루 땅볼로 제압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에도 이명기와 나지완에게 안타-사구를 내 주며 무사 1, 2루, 한승택의 번트 성공으로[3] 1사 2, 3루가 되었으나 최원준에 투수 땅볼을 유도하여 3루주자 이명기를 런다운 상황으로 만들어 잡아냈고, 김선빈을 플라이로 잡으며 또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명기-나지완-한승택을 삼진-플라이-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고, 7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7이닝 무실점, QS+를 기록했다. 8회에는 신정락이 선두타자 최원준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고, 9회는 마무리 정찬헌이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세이브 달성과 함께 윌슨의 승리를 지켜줬다. 지난 시즌 처음 2경기에서 QS를 찍고도 패전을 당했던 윌슨은 이번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1회와 3회 오지환과 정주현의 병살이 나오며[4] 4회까지 병살타 2개로 양현종에게 끌려가던 LG는 5회 채은성의 선두타자 2루타[5]로 찬스를 맞이했다. 박용택의 중견수 플라이 진루타와 양종민의 유격수 땅볼로 2사3루에서 전 타석에서 안타를 친 양현종 킬러 유강남이 타석에 섰다. 2사라 충분히 거를수도 있었으나 양현종은 정면승부를 택했고, 유강남의 타구는 잘맞은건 아니었지만 3유간을 빠져나가며 적시타, LG의 시즌 첫 타점과 득점이 나왔다.[6] LG는 8회 문경찬을 상대로 1사 후 정주현의 볼넷 뒤 이형종의 좌측담장을 맞는 2루타[7]로 귀중한 추가득점을 올렸다.
LG는 오늘 8안타를 쳤으나 안타를 친 타자들은 4명[8]으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머지 5명의 선발출전 타자[9]들은 안타를 뽑지 못했다. 특히 2번타자였던 지난시즌 삼진왕 오지환은 병살 하나와 삼진 3개를 기록했고 6회 삼진 장면에선 배트를 놓쳐 투수쪽으로 날라간 모습으로 까였다. 토미 조셉도 3삼진을 당하며 아직 KBO 투수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병살타만 3번이 나왔음에도 기아가 초반 득점권 찬스를 계속 무산시켜준 덕분에 2점만 뽑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LG팬들이 굉장히 만족했던 장면은 1회 윌슨이 무사만루로 흔들릴 때 마운드 방문을 했던 점과 8회 선두타자가 좌타자임에도 93개 던진 윌슨을 더 끌고가거나 좌투수 진해수를 내지 않고 사이드암 신정락이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좌우놀이를 지양하고 확실한 셋업맨 야구를 하겠다는 최일언 투수코치의 의지로 보여진다.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서 LG의 지명을 받아 이적했던 신민재는 9회 안타로 출루한 박용택의 대주자로 나서며 1군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형종은 작년 팬 페스티벌에서 약속한 대로 초구를 쳤고, 안타를 기록하며 2019시즌 KBO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3.2. 3월 2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24일, 14:01 ~ 17:02 (3시간 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7,59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3 | 4 | 1 | 0 | 0 | 0 | 1 | 0 | 0 | 9 | 12 | 1 | 6 |
KIA | 터너 | 0 | 0 | 0 | 0 | 0 | 3 | 0 | 0 | 0 | 3 | 9 | 3 | 0 |
LG 트윈스의 안좋은 징크스인 올시즌 첫 처음 본 외국인 투수와의 맞대결이다(…).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오지환1호(2회2점 터너) 조셉1호(2회2점 터너) | ||||||||
2루타 | 박용택(1회) 이형종(2회) 채은성(2회) 해즐베이커(6회) 이명기(6회) | ||||||||
병살타 | 최형우(8회) | ||||||||
심판 | 추평호 이민호 박종철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1경기 | 1승 0패 | 6이닝 | 87구 | 6(0) | 0 / 5 | 3(1) | 1.50 |
고우석 | 1경기 | 1이닝 | 13구 | 0(0) | 0 / 2 | 0(0) | 0.00 | ||
진해수 | 1경기 | 1이닝 | 9구 | 1(0) | 0 / 1 | 0(0) | 0.00 | ||
정우영 | 1경기 | 1이닝 | 15구 | 2(0) | 0 / 2 | 0(0) | 0.00 |
조셉의 홈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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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켈리 호투-조셉 첫 홈런' LG, KIA 9-3 대파하며 2연승 질주
켈리 호투 & 조셉 첫 홈런...LG, KIA 9-3 대파 '2연승'
늘상 처음 본 외국인 투수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던 LG 타선이었지만 이번 LG는 시작부터 처음 본 외국인 투수인 제이콥 터너[10]를 뭉개버리며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1회초 리드오프 이형종의 안타 후 오지환의 2루수 땅볼 진루타, 김현수가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조셉의 우플 후 채은성의 안타로 2사 1, 3루 상황, 박용택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3:0. 클린업의 부담을 덜고 6번 타자로 배치되니 우리가 바라던 모습의 타격 장인 용암택으로 돌아왔다. 1회말 케이시 켈리의 KBO 데뷔 첫 이닝은 삼진 하나를 포함하여 10구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다.
2회초 2사에서 이형종의 2루타 후 어제 3삼진 1병살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지환이 초구 실투를 그대로 손목 힘으로 넘겨버리며 5:0이 되었다. LG의 이번 시즌 첫 홈런. 이후 김현수가 4구로 나가고, 어제 오지환과 같이 3삼진으로 부진했던 조셉이 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담장을 넘겨버리며 KBO 데뷔 첫 홈런을 쳤다. 딱 소리 만으로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홈런이었다. 2회말 켈리는 단 10구로 KIA 타선을 외야 플라이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3회초 1사 후 상대의 실책 2개와 볼넷, 오지환의 1타점 희생땅볼로 안타 없이 1점을 올리며 8:0. 3회말 2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켈리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으나 김선빈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번에도 10구로 이닝을 마쳤다. 3이닝까지 투구수는 단 30구.
4회초 선두타자 조셉이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출루했으나 터너가 안정을 찾으며 3연속 범타로 이닝 종료. 4회말 1사 후 켈리는 안치홍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김주찬을 주무기인 커브로 삼구삼진으로 잡은 뒤 이명기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무실점했다.
5회초 2사, 이형종의 안타로 오늘 경기 3안타째를 기록했지만 오지환의 뜬공으로 무득점. 5회말 켈리가 나지완 삼진 - 한승택 3땅 - 최원준 삼진으로 삼자범퇴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6회초 터너가 내려가고 등판한 황인준에게 클린업 김현수 - 조셉 - 채은성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6회말 김선빈을 가볍게 투수땅볼로 처리하는듯 했으나... 켈리의 송구가 조셉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빗나가버리는 사회인 야구에서도 안 할 실책을 했다. 이후 헤즐베이커에게 2루타,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LG의 이번 시즌 첫 실점이 나왔다. 최형우에게 1타점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김주찬을 땅볼 아웃시키며 2사를 잡았으나 이명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8:3으로 추격당했다. 다행히 켈리는 나지완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고 6이닝 3실점 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초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KIA의 1차지명 신인 김기훈이 데뷔 첫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은 가볍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유강남은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용택은 김기훈이 흔들리는 틈을 타 2루에서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도루 인정) 여기서 폭투가 나오며 1루주자 유강남까지 2루로 진루하며 1사 2, 3루가 되었다. 정주현의 내야 땅볼로 득점이 나오지 않는 듯 했지만 이형종 타석에서 김기훈의 폭투가 나오며 박용택이 홈인, 9:3이 되었다. 이형종은 볼넷을 잘 고르며 어제경기 포함 6연타석 출루를 기록했으나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리며 이닝 종료. 7회말에는 고우석이 등판하여 볼 끝이 좋은 150km 직구와 함께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
8회초는 오지환의 볼넷 말곤 출루가 나오지 않았다. 8회말엔 진해수가 등판했고 1사 후 안치홍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어제 홈병살을 쳐줬던 최형우가 이번에도 고맙게 병살타를 기록해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 최고구속 142.
9회초 박용택의 멀티히트 후 오늘 무안타의 양종민의 타석에서 대타 이천웅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이닝 종료. 9회말엔 2차 2라운드 신인 정우영이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았고, 이후 이명기와 나지완에게 적극적으로 승부하다 안타를 맞았지만 황대인을 삼진, 김민식을 땅볼로 잡으며 경기종료. 제구 난조로 실점한 KIA의 1차지명 신인 김기훈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터지지 않았던 타선은 오늘 불과 2회 만에 2연속 빅이닝으로 터너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초전박살을 내버렸다. 어제 부진했던 오지환과 조셉이 홈런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 이형종은 오늘 경기에만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6연타석 출루), 이틀동안 타율 .625에 OPS 1.575를 기록하며 1번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었다.
투수진의 활약도 눈부셨는데 오늘 한국무대 데뷔 첫 등판을 가졌던 켈리는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3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6회 황당한 송구 실책으로 화를 자초하여 실점한 걸 빼면 뛰어난 이닝이팅 능력과 완급 조절 능력을 보여주며 소사를 잊게 만들 투구를 보여줬다. 켈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고우석, 진해수, 정우영도 사사구 없이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도 안 될 만큼 투수 운용이 매끄러워져서 팬들은 경기 보는 맛이 산다는 평이 있었고 최일언 투수코치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했다.
2연전을 쓸어담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원동력은 수비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 집중력이 흔들릴 수 있었음에도 LG의 야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견고했다. 이천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민성을 대신해 주전 3루수로 나오고 있는 양종민은 아직 안타를 신고하진 못했지만 덕수고-두산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3루 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켈리의 실책만이 2연전 동안 수비의 옥의 티. 반면 KIA는 전날 해즐베이커와 최형우의 실책성 플레이가 모두 실점으로 직결되었고, 오늘은 아예 3실책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4. 3월 26일 ~ 3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나란히 개막 2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팀끼리의 맞대결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개막시리즈에서 빅볼과 스몰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해보였다. SK의 선발은 다익손-박종훈-문승원, LG의 선발은 임찬규-배재준-김대현이 예상이 되는데 선발매치업에서는 확실히 LG가 밀리기 때문에 시리즈 1승만 거두더라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야구없는 월요일 주간야구[11]에 차명석 단장이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개막 2연승에 대한 소감과 단장의 역할, 스프링캠프 때 아쉬웠던 부분, 방출된 선수들을 영입한 이유, 선수 출신 단장의 장단점, 박용택 FA 계약을 통해 나타난 베테랑 예우에 관련한 견해, 5월 트레이드설, LG 트윈스 야구의 방향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4.1. 3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임찬규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26일, 18:29 ~ 21:18 (2시간 4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6,71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1 | 3 | 0 | 0 | 0 | 0 | 2 | 0 | 6 | 5 | 0 | 6 |
SK | 다익손 | 1 | 1 | 0 | 1 | 0 | 0 | 0 | 0 | 0 | 3 | 8 | 1 | 0 |
또 처음 보는 외국인 투수인 브록 다익손을 만나서 도장 깨기에 나선다. 임찬규가 SK의 핵타선을 상대로 홈런 공장 문학 구장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에다 작년 SK만 만나면 쥐어 터졌던 상황을 이번 시리즈에서 반전시키느냐더 관전 포인트.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조셉 (3회 1사 1,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한동민 3호 (1회 1점, 임찬규), 조셉 2호 (3회 3점, 다익손) | ||||||||
2루타 | 양종민 (2회), 최항 (2회), 한동민 (3회), 이재원 (4회), 유강남 (7회) | ||||||||
실책 | 다익손 (3회) | ||||||||
주루사 | 노수광 (3회) | ||||||||
병살타 | 김성현 (4회) | ||||||||
폭투 | 임찬규 (2회), 다익손 (2회) | ||||||||
심판 | 권영철, 황인태, 원현식,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1경기 | 1승 | 5.0이닝 | 84구 | 8(1) | 0 / 7 | 3(3) | 5.40 |
정우영 | 홀드 | 2경기 | 1홀 | 2이닝 | 21구 | 0(0) | 0 / 2 | 0(0) | 0.00 |
진해수 | 2경기 | ⅔이닝 | 8구 | 0(0) | 0 / 2 | 0(0) | 0.00 | ||
신정락 | 2경기 | 1홀 |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0.00 | |
정찬헌 | 세이브 | 2경기 | 2세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0.00 |
토미 조셉 쓰리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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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조셉 역전 스리런포' LG, SK 꺾고 신바람 개막 3연승
'단독 1위 이끈 조셉 역전 3점포' LG, SK 꺾고 개막 3연승
1회말 임찬규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이 오른 한동민에게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초 1사에서 박용택의 안타 이후 양종민이 좌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자신의 LG 생활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1:1 동점이 되었다. 다익손의 폭투로 양종민이 3루까지 갔지만 유강남의 파울플라이와 정주현의 삼진으로 역전엔 실패했다. 2회말 1사 후 김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를 내준 상황. 그놈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항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1:2가 되었다.
3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카운트가 1-2로 몰렸음에도 집중력을 보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지환의 땅볼로 1루 주자가 바뀌었고 이후 김현수의 타석에서 다익손의 견제에 걸려 아웃될 뻔 했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간신히 살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다익손이 다시 견제를 했지만 실수기 나왔고 이후 김현수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여기서 토미 조셉이 다익손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2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발빠른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줬고, 곧바로 전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한동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노수광이 홈을 노렸으나 채은성과 정주현, 유강남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중계플레이로 노수광을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수비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임찬규는 최정을 삼진, 로맥을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4회말엔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1사2루에서 그 놈에게 안타, 최정 동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3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서 오지환의 놀라운 호수비로 김성현을 6-4-3 병살로 잡는데 성공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연거푸 넘긴 임찬규는 5회 노수광-한동민-최정을 삼진 2개로 삼자범퇴시키며 승리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6회말 임찬규가 내려가고 지난 일요일 데뷔전을 치른 고졸신인 정우영이 등판하여 겁은 없고 배짱은 두둑한 피칭을 보여주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7회초 다익손을 대신하여 등판한 박민호를 상대로 1사 후 유강남의 2루타가 나왔고, 2사 2루에서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낸 뒤 오지환의 타구가 잘 맞았으나 노수광의 다이빙캐치에 걸리고 말았다. 정우영은 7회말에도 고종욱과 최항, 김성현을 상대로 삼진 1개를 포함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키며 2이닝 21구 무실점 2K로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8회초 강지광에게 김현수, 조셉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무사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박용택과 양종민이 귀중한 희생타를 쳐주며 6:3으로 달아났다. 한동민의 악송구로 토미 조셉의 귀여운 플레이가 나온 것은 덤.
이날 승리로 LG는 3경기째를 치른 시점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본격 탈상수 + 일언매직의 효과로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던져주고[12] 불펜까지 포함해 무사사구 경기를 펼침으로써 기분좋게 이기게 되었다.[13] 그리고 개막후 2연속 처음 본 외국인투수를 털어버리며 두번째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4.2. 3월 2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27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6,3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배재준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9 | 1 | 6 |
SK | 박종훈 | 0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X | 2 | 5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정(11회 1사 1, 2루서 좌익수 왼쪽 2루타) | ||||||||
홈런 | 이재원 1호(2회 1점, 배재준) | ||||||||
2루타 | 김강민(5회), 한동민(6회), 유강남(9회), 최정(11회) | ||||||||
도루 | 신민재(8회) | ||||||||
실책 | 강승호(9회), 양종민(9회) | ||||||||
주루사 | 양종민(4회) | ||||||||
병살타 | 박용택(8회), 오지환(9회) | ||||||||
심판 | 원현식, 강광회, 황인태,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 1경기 | 6이닝 | 88구 | 3(1) | 1 / 4 | 1(1) | 1.50 | |
고우석 | 2경기 | 1⅔이닝 | 23구 | 0(0) | 0 / 2 | 0(0) | 0.00 | ||
이우찬 | 1경기 | ⅔이닝 | 5구 | 0(0) | 0 / 1 | 0(0) | 0.00 | ||
신정락 | 3경기 | 1홀 | 1⅔이닝 | 24구 | 0(0) | 0 / 3 | 0(0) | 0.00 | |
진해수 | 패전 | 3경기 | 1패 | ⅓이닝 | 8구 | 1(0) | 1 / 0 | 0(1) | 27.00 |
여건욱 | 1경기 | 0이닝 | 6구 | 1(0) | 0 / 0 | 1(0) | 0.00 |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이상 LG에 강한 박종훈의 등판으로 고전이 예상되었던 경기였다. 박종훈은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약하지만 이형종은 박종훈에게 매우 약했고 그나마 박종훈에 3할을 쳤던 이천웅이 대신 선발출장 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류중일 감독은 개막전 때부터의 라인업을 4경기 연속으로 똑같이 유지했다.
스프링캠프부터 5선발 후보로 준비해온 배재준이 6이닝 1실점으로 깜짝 호투하며 QS를 기록했다. 2회에 이재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4회까지 그 홈런을 제외하곤 SK의 강한 타자들은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5회에 1사 1,2루 그리고 6회에 1사 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내며 6이닝까지 1실점으로 버텨냈다. 배재준이 마운드에서 잘 막아주고 있는 동안 LG 타선은 고구마를 100개 먹은 듯한 암걸리는 경기만 계속했다. 1회부터 박종훈에 2사 후 연속 볼넷과 채은성의 내야안타로 2사만루 찬스를 얻었으나 박용택이 삼진으로 광고소환을 하고 말았고, 4회에는 1사 후 양종민의 안타로[14] 1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안타가 나왔으나 3루로 달리던 양종민이 어제 노수광과 반대로 SK의 중계플레이에 아웃되고 말았다. 곧바로 정주현의 시즌 첫 안타가 나왔지만 박종훈에 약한 이형종의 맥아리없는 투수땅볼로 아웃되며 찬스가 날아갔다. 3연속 안타에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6이닝 동안 박종훈을 상대로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뽑았지만 홈으로 들어온 LG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7회부터 양 팀은 불펜을 가동했는데 SK의 김택형과 LG의 고우석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리고 8회 하재훈이 올라왔는데 제구가 흔들리며 김현수와 조셉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15] 채은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 동점을 넘어 역전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용택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며 1:1 동점에 그쳤고, 3루에 주자가 있어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었으나 양종민이 초구에 아웃되며 이닝 종료. 8회말은 고우석이 최항과 강승호를 잡아낸 뒤, 이우찬이 등판하여 노수광을 초구로 제압했다.
9회초 올라온 김태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유강남이 2루타를 치며 다시 한 번 역전 찬스를 맞게 되었다. 여기서 유강남은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되었는데, 정주현은 2구에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을 번트헛스윙하며 김용의를 3루로 진루시키지 못했고 결국 유격수 땅볼로 진루시키지도 못하고 아웃될 뻔 했으나 강승호의 에러 덕분에 무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부진했던 이형종이 깔끔하게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진루시키는 듯 했으나 심판진은 이형종이 파울라인 안쪽으로 뛴 것을 지적하며 주자들을 원위치시켰다.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손짓발짓을 하며 항의해 보았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귀신같이 오지배가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날렸다. 이로써 오지배는 4경기 치른 시점에서 타율이 5푼6리까지 떨어졌다. 9회말은 이우찬과 신정락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 되었다.
10회초 서진용을 상대로 조셉과 박용택의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양종민의 삼진으로 또 득점 기회를 놓쳤다. 10회말과 11회초 신정락과 박정배가 삼자범퇴로 막으며 11회말 진해수가 올라왔고 1사 후 노수광에게 안타, 한동민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1,2루가 되었다. 여기서 여건욱이 등판했는데 여기서 아직까지 시즌 첫 안타가 없던 최정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졌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투수들의 맹활약인데, 선발 배재준을 포함 고우석, 이우찬, 신정락까지 10회 동안 잠실도 아닌 타자친화구장 문학에서 SK의 강타선을 상대로 그것도 홈런으로만 단 1점 허용했다. 놀라운 점은 지난 시즌 초반 1주일 동안에만 모습을 비추고 제구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간 뒤 단 한 번도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이우찬을 접전 상황에 등판시킨 것인데 이우찬은 삼진 1개를 포함하여 두 타자를 잡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동환을 내보내지 않은 것은, 내일 60~70구 투구 제한이 걸린 차우찬 등판을 대비해 아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진해수가 1사 1,2루를 허용하며 끝내기 위기에 몰렸을 때 마무리투수 정찬헌을 내보내지 않고 여건욱을 등판시킨 것인데 비록 경기는 여기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시즌 초반부터 당장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는 한 경기를 잡기 위해 필승조를 모조리 투입하는 우는 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경기까지 LG 주전 라인업에서 1할도 못치는 타자는 오지환, 김현수, 정주현으로 3명이 되었다. 그나마 김현수는 볼넷이 삼진보다 많아 눈야구로 출루라도 하고 있지만 오늘 병살타를 친 오지환과 오늘 첫 안타를 쳤지만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정주현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오지환은 2번에서 1번 이형종과 클린업 사이에서 타선의 혈을 막으며 X맨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으며 오지환까의 조롱거리와 엘지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4.3. 3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28일 자) | |
등록 | 차우찬 |
말소 | 여건욱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정상호 | 정주현 | 차우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28일, 18:30 ~ 20:47 (2시간 1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8,05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2 | 0 | 1 |
SK | 문승원 | 0 | 1 | 0 | 0 | 0 | 0 | 0 | 0 | 2X | 3 | 4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재원(9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이형종1호(1회1점 문승원) 이재원2호(9회2점 고우석) | ||||||||
2루타 | 로맥(2회) | ||||||||
도루자 | 김재현(8회) | ||||||||
병살타 | 이재원(7회) | ||||||||
폭투 | 차우찬(2회) | ||||||||
심판 | 황인태 김준희 강광회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 1경기 | 5이닝 | 75구 | 1(0) | 1 / 5 | 1(1) | 1.80 | |
정우영 | 3경기 | 1홀 | 2이닝 | 23구 | 1(0) | 0 / 1 | 0(0) | 0.00 | |
고우석 | 패전 | 3경기 | 1패 | 1⅔이닝 | 34구 | 2(1) | 3 / 2 | 2(2) | 4.15 |
이 날 차우찬이 실시간검색 1위를 기록했다. 차우찬이 2015년 4월에 얼짱 출신 송다예와[16] 혼인신고를 마친 뒤 시즌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식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다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혼인신고 사실을 언급한 2015년 당시 기사[17]
1회 리드오프 이형종이 초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지만 이 홈런이 9회초 2사에 오지환의 안타 전까지 LG 타선에서 나온 안타의 전부였다. 전날 박종훈을 상대로 타격감이 확 죽어버린 타선은 문승원한테 이형종 홈런 이후 8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안타도 없었고, 볼넷조차 1회 조셉을 빼곤 나오지 않았다. 스코어속에 가려진 타병투병 경기로 상대 투수가 로또급 제구로 볼만 던져대는데 눈야구를 할생각은 보이지도 않고 영웅스윙만 붕붕 돌리다가 들어간다. 타자들은 오늘도 투수를 괴롭혀 경기를 이길 생각이란 없고 아몰랑 스윙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또 고우석을 갈아마시는 류중일때문에 졌다. 어제 1.2이닝 투구의 영향인지 8회에 올라와서 볼넷만 3개를 주는등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유강남의 도루저지 덕분에 겨우겨우 막고 내려왔더니 30구가 넘는상태로 밀고 나가다가 끝내기 투런 맞고 졌다.. 또한 화요일날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2이닝을 던진 정우영은 하루 쉬고 또 2이닝, 멀티이닝을 던졌다. 주말 롯데와의 홈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투수들을 아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구위가 좋은 어린 투수들을 무리하게 멀티이닝을 맡기는 건 우려스럽다. 지난 이틀 동안 등판하지 않았던 최동환은 오늘 충분히 나와볼 법했음에도 투명인간이라도 되는지 시리즈 내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자면 수비에서 투수들을 돕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5회 이형종은 이재원의 큰 타구를 끝까지 잘 쫓아가 펜스 앞에서 점프로 잡아냈고, 2사1루에선 토미 조셉이 라인 선상으로 빠지려는 최항의 타구를 잘 막아내며 투구수 제한이 걸린 차우찬이 5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비록 타율은 .063으로 매우 안좋은 정주현이지만 오늘 어려운 타구들을 잘 처리하며 수비에서만큼은 200% 제몫을 다했다. 7회 1사1루에서 이재원의 어려운 타구를 병살로 잡아낸 것은 놀라웠다. 그리고 정상호를 대신해 교체출장한 유강남은 8회 볼넷으로 출루한 그 놈을 대신해서 나온 대주자 김재현을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잡아내며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18]
이날 단 2안타에 그친 빈타로 인해 LG의 타율은 .211로 전체 꼴찌가 되었다. OPS는 .632로 전체 꼴찌. 오지환, 김현수, 정주현 등 1할도 못 치는 타자들이
5. 3월 29일 ~ 3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가 올해 처음으로 잠실 팬들에게 인사하는 경기이다. 이 시리즈부터 토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전임 감독이자 단장인 양상문 감독을 적장으로 상대한다. 그리고 박종훈-문승원에 제대로 말린 LG 물빠따는 첩첩산중으로 LG 상대로 매우 강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해야 한다. 롯데 마운드는 현재 ERA 8.40으로 전체 팀 꼴찌이며 지난 2경기에서 선발 장시환이 무너지고 윤성빈을 0.1이닝 만에 내리는 오프너 전략이 제대로 실패, 삼성 빠따에 융단폭격을 맞으며 35실점이나 헌납했다. 수비지표도 실책 8개로 최다 실책과 수비율 .958로 전체 꼴찌를 달리고 있다. ERA 1위와 ERA 꼴찌, 수비 1위와 수비 꼴찌의 맞대결이다. 이런 투수진과 수비진을 상대하는 LG 타선은 리드오프인 이형종을 비롯해서 김현수, 조셉, 채은성, 박용택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1할대에 허덕이는 오지환과 정주현까지 롯데를 만나 예전의 좋았던 타격감을 회복할 것이다.
롯데의 고졸 신인 서준원이 잠실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5.1. 3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유강남 | 이천웅 | 양종민 | 오지환 | 윌슨 |
CF | 2B | DH | 1B | R | C | LF | 3B | SS |
3월 29일, 18:30 ~ 21:46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37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6 | 0 | 4 |
LG | 윌슨 | 0 | 0 | 0 | 0 | 0 | 2 | 0 | 0 | - | 2 | 6 | 0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 (6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조셉 3호 (6회 1점, 레일리) | ||||||||
2루타 | 아수아헤 (3회), 채은성 (4회), 이천웅 (8회), 이대호 (9회) | ||||||||
병살타 | 손아섭 (1회), 채태인 (4회), 김현수 (6회) | ||||||||
폭투 | 레일리 (1회) | ||||||||
심판 | 전일수, 박근영, 김정국,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2경기 | 2승 | 7이닝 | 90구 | 4(0) | 2 / 3 | 1(1) | 0.64 |
신정락 | 홀드 | 4경기 | 2홀 | ⅔이닝 | 8구 | 1(0) | 0 / 1 | 0(0) | 0.00 |
진해수 | 홀드 | 4경기 | 1홀 1패 |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3.86 |
정찬헌 | 세이브 | 3경기 | 3세 | 1이닝 | 19구 | 1(0) | 2 / 1 | 0(0) | 0.00 |
시구 : 김용수(41), 시구 포수 : 김동수(2), 시타 : 유지현(6) [20]
행사참가자 : 1990년 한국시리즈 우승멤버들 [21],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멤버들.
노송이 정말로 오랜만에 잠실 마운드에 선다. 근데 SPOTV가 지들끼리 라인업 이야기하다가 노송의 시구를 날려먹고 말았다 What the F... 3월 31일 트윈스TV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노송의 시구
LG의 거포 조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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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윌슨 2승-조셉 홈런' LG, 롯데 잡고 홈 개막전 승리
'윌슨 완벽투+이천웅 결승타' LG, 롯데에 2-1 역전승
그리고 경기는 그동안 명왕 공포증이라도 있었는지 브룩스 레일리만 만나면 작아졌었으나 결국 깨버리며 연패의 사슬을 끓었다. 타자들의 사이클이 안올라온 상태에서 오늘마저 젔다면 수렁으로 빠질수도 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었고 타일러 윌슨은 겨우 2점의 득점지원으로도 어쨌든 2승[22]을 수확하고 마무리 정찬헌은 9회에 나와서 깔끔한(?) 6자범퇴로 3세이브를 챙겼다.
여러모로 타격은 1할타자가 몇 명이나 엔트리에 있는 등 몇십년째 모습 그대로 답이 없다. 그나마 조셉과 채은성이 좀 뚫어주는 편. 이천웅은 이번 시즌 2번째 안타로 역전득점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슬로우 스타터라고는해도 개막 이후 완전히 먹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본인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중요. 투수진은 흔들흔들해도 지난 시즌의 그 대참사보다야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찬헌은 직구를 못 던지다가 나종덕이 2구만에 경기를 집어던져버린 덕을 보긴했는데 변화구는 괜찮았다.
이날 기준으로도 방망이가 아직 혈이 뚫리지 못했지만 전날 SK전과 이날의 레일리에게 유독 약한면을 보였기 때문에 얼마든지 타격이 반등할 여지는 있으며 그리고 BABIP이 역대급으로 낮은 상황이라 잘 맞은 타구가 계속 잡혀버리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타구 자체가 안맞는건 아니라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다.
1990/1994 우승멤버 중 참가자 | ||||
등번호 | 이름 | 1990년 당시 | 1994년 당시 | 은퇴 이후 |
41 | 김용수 | 한국시리즈 MVP | 한국시리즈 MVP | LG 코치 시절 흑역사 |
2 | 김동수 | 우승멤버 | 우승멤버 | LG에서 감독 데뷔 실패 |
6 | 유지현 | 데뷔 전 | 우승멤버 | LG 코치 |
7 | 김재박 | 우승멤버 | 태평양 수석코치 | LG 감독 시절 흑역사 |
90 | 하기룡 | 우승멤버(코치) | 투수코치(삼성) | 투수코치 |
97 | 최정우 | 우승멤버(코치) | 우승멤버(코치) | 주루코치/타격코치 등등 |
74 | 유종겸 | 우승멤버 | 은퇴 | 현 유신고 코치 |
9 | 김상훈 | 우승멤버 | 해태 | LG 코치 시절 흑역사 |
40 | 김영직 | 우승멤버 | 우승멤버 | LG 코치 시절 흑역사, 현 휘문고 감독 |
27 | 서효인 | 엔트리에 못 들어감 | 우승멤버 | 포수코치, 현 중앙고 감독 |
18 | 차동철 | 우승멤버 | 우승멤버 | 현 건국대 감독 |
36 | | 우승멤버 | 삼성 | 삼성에 영혼을 팔아먹음 |
-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재박이랑 이용철은 왜 왔냐는 소리를 들었다.(...) 김재박은 MBC - LG 올드팬들에겐 아직 대우받고 있으니 몰라도 은퇴 이후 삼성편파에 LG에게 좋은 소리를 한 마디도 안했던 흑역사 청룡신인왕 삼용철은 그러고도 당당하게 LG팬들 앞에 서있을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23] 94년 우승 멤버 중 이종열은 대구 두산:삼성 경기 해설 관계로, 이상훈은 베이스볼 투나잇 출연 관계로 불참했고 주중 3연전 한화:KIA 경기 해설을 담당했던 김재현도 참석하지 못했다.
양상문이 지난 시즌까지 원포인트 강습을 선수들에게 지시하곤했는데 LG에선 그게 의외로 효과가 좋았는데 롯데에 가서도 오늘 그걸 시전했으나 시전자 정훈이 4구만에 삼진을 먹어버리면서 4년 동안 그 모습을 보아오던 LG팬들을 뿜게 만들었다.
LG는 응원단상에 구론산 버몬드 광고가 들어가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해당 음료의 광고모델 마동석의 얼굴이 나온 광고판이 응원단상에 부착되었다. 문제는 마동석이 OB시절부터 골수 두산팬이라는 것.(...) 마동석이 달려라 트윈스라고 외치고 있는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5.2. 3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30일, 17:10 ~ 20:21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60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김원중 | 2 | 1 | 0 | 2 | 0 | 2 | 0 | 0 | 0 | 7 | 9 | 1 | 4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3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대호(1회 1사 2,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민병헌(2회) 이대호(4회) | ||||||||
실책 | 양종민(6회) 정훈(9회) | ||||||||
도루 | 정주현(3회) 손아섭(4회) 이천웅(6회) | ||||||||
폭투 | 켈리(1회) 김원중(3회) | ||||||||
심판 | 김정국 나광남 박근영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2경기 | 1승 1패 | 3⅓이닝 | 73구 | 9(0) | 3 / 3 | 5(5) | 5.79 |
이우찬 | 2경기 | 3⅔이닝 | 56구 | 0(0) | 1 / 4 | 2(0) | 0.00 | ||
최동환 | 1경기 | 2이닝 | 20구 | 0(0) | 0 / 1 | 0(0) | 0.00 |
시구 : 배우 진세연
SPOTV가 진세연의 시구도 날려먹었다.(???) 아무래도 방송사고가 아닌 듯.
초반에 먹튀기질을 유감없이 발휘 중인 김현수의 행복수비로 추운 날씨에 멘탈이 나간 플로리다 남자 켈리는 롯데에게 계속해서 얻어맞았다. LG 타자들은 오늘도 선풍기만 붕붕붕. 6회에 롯데가 2, 3루에 주자를 보낸 상황에서 눈이 섞인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 시점까지 LG는 안타가 딱 2개라 (오지환, 정주현) 그냥 강우콜드 패배가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비가 잦아들며 경기는 진행되었고 더 쳐맞으면서 졌다.(...) 그나마 이우찬과 최동환이 켈리가 남기고 간 5.2이닝을 잘 맡아준 것이 다행. 9회말에 박용택의 평범한 외야플라이를 롯데 중견수가 놓치면서 1점이 겨우나왔다. 그냥 비도 아니고 폭우가 오는데 경기장을 찾아준 LG팬들은 저 따위로 하는 타자들을 보면서 정말 뭔 고생인지.
결국 오늘 경기도 3안타에 그치며 급기야 팀타율도 무려 .196으로 떨어졌다. 다시 말하지만 2할대도 아니고 1할대다. 즉 2할을 조금만 넘겨도 LG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한다는 뜻. 지난 4경기에서 낸 득점은 축구팀으로 빙의하듯 고작 5점이며 적시타는 어제 경기 이천웅의 적시타가 전부이다. 솔로홈런으로 2점, 실책점수가 1점, 병살타 득점이 1점이다. 출루조차도 잘 안 이루어지니 홈런 아니면 점수내기가 어렵다.
이 날도 미친듯이 못 치던 김현수는 안타 하나를 쳤는데 롯데의 김현수(동명이인)에게서 쳤다. 그럭저럭 볼만한 경기였어도 꽤 화제가 되었을텐데 LG가 너무 못 친 경기라 그냥 묻혔다.
현재 LG의 팀 타율은 1할. 초반이라 그렇다 슬로우 스타터다 변명하기도 아까운 수치다. 방어율 1위 찍고 플레이오프 못 갔던 2017년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변명도 필요없고 타자들은 이제 무조건 쳐야한다. 특히 오지환, 김현수, 조셉.
5.3. 3월 3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임찬규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3월 31일, 14:01 ~ 17:43 (3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26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롯데 | 톰슨 | 1 | 1 | 1 | 0 | 1 | 0 | 0 | 0 | 1 | 0 | 5 | 9 | 2 | 6 |
LG | 임찬규 | 1 | 0 | 0 | 0 | 0 | 0 | 0 | 1 | 3 | 1X | 6 | 12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10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손아섭1호(3회1점 임찬규) | ||||||||
3루타 | 아수아헤(6회) | ||||||||
2루타 | 아수아헤(2회) 신본기(2회) 정주현(9회) 유강남(10회) | ||||||||
주루사 | 아수아헤(6회) 김준태(6회) | ||||||||
도루 | 손아섭2(1 5회) 민병헌(1회) 신민재(9회) 김용의(9회) | ||||||||
병살타 | 김현수(3회) | ||||||||
심판 | 박근영 배병두 나광남 전일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 2경기 | 1승 0패 | 5이닝 | 89구 | 5(1) | 3 / 4 | 4(4) | 6.30 |
정우영 | 4경기 | 1홀드 | 2이닝 | 29구 | 2(0) | 0 / 0 | 0(0) | 0.00 | |
고우석 | 4경기 | 1패 | 1 ⅔이닝 | 20구 | 0(0) | 2 / 1 | 1(1) | 4.50 | |
진해수 | 5경기 | 1패 | 0이닝 | 1구 | 0(0) | 0 / 0 | 1(0) | 3.86 | |
신정락 | 5경기 | ⅔이닝 | 12구 | 0(0) | 1 / 0 | 1(0) | 0.00 | ||
정찬헌 | 승리 | 4경기 | 1승 3세이브 | ⅔이닝 | 5구 | 0(0) | 0 / 1 | 0(0) | 0.00 |
시구 : 가수 옹성우
유강남의 끝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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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선발과 임찬규의 대결. 게다가 처음보는 외국인 투수. 롯데팬들이 히죽거리고 있다.(...) 하지만 LG는 아직까지 외국인 선발을 상대로 조셉이 홈런을 치고 승리하는 좋은 징크스가 있다. 그리고 일요일이기 때문에 선발을 일찍 내리고 총력전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전제척으로 죽어버린 팀타격감을 하루빨리 회복하여 득점 지원을 잘 해줘야 의미가 있다. 이기든 지든 무조건 치고, 무조건 출루해라.라고 했지만 여전히 팀의 타격은 답이 보이지 않는다. 17년의 답도 없는 엘지의 타격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롯데의 주장 손아섭은 멀티히트와 역전홈런으로 팀을 캐리하고 있는 반면 엘지의 주장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2유간 빠지는 안타로 타격감이 드디어 살아나나 기대하게 했으나 3회 말 1사 1,2루의 좋은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병살 되면서 득점하지 못 했다.
작년 10승을 딴 에이스 임찬규는 박종훈 전 감독의 혹사로 인해 최고구속 140이 겨우 나오는 공을 롯데에게 뿌리다가 5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신인 정우영에게 맡긴 데 반해 톰슨은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이며 엘지 타자들을 꽁꽁 묶고 있다. 그나마 외인 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셉이 톰슨에게 1점을 딴 것은 위안거리.
그러나 4회 말, 양종민의 타석에 대타 이천웅을 기용하더니 바로 식물 윤진호로 바꾼 것도 모자라 그나마 가망이 있는 조셉마저 어제 사구의 영향인지 골반 통증으로 인해 양영동의 탈모를 진전시키는 수비를 하는 서상우로 교체되었다. 기대를 버리라.
역시 이 교체는 비수로 되돌아와 꽂혔으며 상대 투수가 와일드피치로 공짜 점수까지 준 8회 말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서상우는 3구에 헛스윙 삼진 됐다. 조셉이었다면 분명 이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 서상우가 삼진된 후 투수는 손승락으로 바뀌었고 채은성은 양은성 시절이던 17년에 자주 보이던 유격수 쪽으로 아주 느린 땅볼을 치며 무사 1,3루를 물거품으로 바꿨다.
엘린이들의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깃발흔들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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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2사 1,2루[24]에서 진해수가 손아섭에게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며 추가실점으로 5:2, 벼랑끝에 몰렸던 LG, TV에는 승리를 기원하는 깃발을 흔드는 엘린이들이 보였고
그리고 롯데시네마 스테디셀러인 손승락이 상영됐다.
박용택의 1루타 이후 김용의가 1루 땅볼로 박용택을 죽이고 자기 혼자 살아나간 뒤 도루로 2루까지 전진. 정주현의 2루타로 홈으로 들어왔다.[25] 그 이후 이형종의 1루타로 다시 1득점. 김현수의 1루타로 1득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5:5. 다음 타자인 서상우가 외플을 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무려 9회에 3점을 내줬으며 불안한 피칭으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임찬규는 노디시를 기록하게 됨과 동시에 톰슨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투가 날아갔다.
10회 말, 마운드는 롯데의 기대주 서준원이 올라왔고 박용택에게 피안타, 가운데 던지면 알아서 페이크 번트 모션 취하다가 루킹 삼진 당해주는 김용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투수가 진명호로 바뀌었다.
진명호도 유강남 상대 3볼까지 말리다가 유강남이 완벽히 때려낸 타구가 좌익수를 훌쩍 넘겨 이 졸전을 끝냈다. 양상문은 유강남이 장타력이 있는데도 외야수들을 전진수비 시키면서 오늘도 이상한 짓거리를 했다.
타격이 답이 없긴 했지만 김현수가 드디어 적시타를 치면서 부활했고 추격이 아니라 역전에 성공했다는데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 2017년처럼 개노답은 아닐 듯 싶다. 벨트에 공 맞고 골반 통증이 온 조셉과 한계에 봉착한 듯한 임찬규는 걱정거리.
정우영은 오늘도 2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2안타를 맞긴 했지만 두 개 모두 조셉 대신 나온 서상우의 어설픈 수비로 인해 비롯된 것이었다.[26] 오늘도 무실점한 정우영은 7이닝 무실점 무사사구로 미스터 제로 행진을 이어갔지만 현재까지 8경기 치렀는데 7이닝 던졌다. 이는 현재까지 리그 전체 구원이닝 1위이며 128이닝 페이스다. 고우석 또한 지금까지 리그 불펜이닝 3위인 6이닝을 던져 112이닝 페이스다. LG 마운드의 미래인 두 선수들을 반드시 관리해줘야 한다.
톰슨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농락당하며 상대팀 외국인 선발에게 4연속 패전을 안기는덴 실패했지만, 상대팀 외국인 선발 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6. 4월 2일 ~ 4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팀방어율 1위 팀과 팀타율 1위 팀, 최소득점팀과 최다득점팀, 그리고 팀타율 꼴찌와 팀타율 1위의 맞대결이다. LG엔 타율이 3할을 넘는 선수가 단 박용택(.321), 채은성(.313) 두 명 뿐이지만 한화엔 타율 3할이 아닌 4할 넘는 선수가 이성열(.417), 최재훈(.429) 두 명이다. 그리고 3할을 넘긴 선수로 김태균(.393), 김민하(.348), 오선진(.333), 호잉으로 4명 더 있다. LG엔 1할대 치는 선수가 넷이나 있지만 한화엔 없다. 4월 1일 기준으로 최고의 방패와 최고의 창의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LG의 선발 로테이션은 배재준-차우찬-윌슨으로 예상되고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장민재-박주홍-서폴드로 예상된다. 한화가 토종 선발에 약점이 있는 만큼 이를 잘 공략해 최대한의 불펜 소모를 유도해야 하며, 타격감이 좋은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한화는 15시즌 이후 사이드암 투수에 취약했다는 게 위안거리일지도.
류중일 감독이 삼성 시절인 2015년부터 앙숙의 악령으로부터 아직도 못벗어난듯 한화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또한 LG가 언젠가부터 대전 원정만 오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작년 첫번째 하락세와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패도 대전 원정 스윕패가 컸다. 작년 대전 원정에서 한화와의 첫 시리즈 스윕패의 악몽을 재현하지 말아야 한다.
6.1. 4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양종민 | 김용의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DH | LF | RF | C | 3B | 1B | 2B |
4월 2일, 18:29 ~ 21:28 (2시간 5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6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배재준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1 | 4 |
한화 | 장민재 | 1 | 5 | 0 | 0 | 0 | 0 | 0 | 0 | - | 6 | 6 | 1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근우(2회 1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송광민3호(1회1점 배재준) | ||||||||
2루타 | 정은원(2회) 최재훈(5회) | ||||||||
실책 | 정근우(1회) 양종민(2회) | ||||||||
도루 | 호잉(1회) 오지환(1회) | ||||||||
병살타 | 유강남2(1 6회) 오지환(5회) | ||||||||
폭투 | 배재준(2회) | ||||||||
심판 | 윤상원 김병주 윤태수 오훈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패전 | 2경기 | 0승 1패 | 4이닝 | 96구 | 5(1) | 4 / 3 | 6(5) | 5.40 |
이우찬 | 3경기 | 3이닝 | 40구 | 1(0) | 1 / 2 | 0(0) | 0.00 | ||
최동환 | 2경기 | 1이닝 | 14구 | 0(0) | 0 / 1 | 0(0) | 0.00 |
경기 전 조셉이 가래톳 통증으로 오늘 선발에서 빠졌는데, 골반 쪽 사구 후유증인 만큼 무리하지 않으려고 뺀 듯. 그 대신 김용의가 1루수로 나왔다.
1회에 2점을 냈지만 배재준이 곧바로 송광민에게 홈런을 맞고 1실점하더니 2회말에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1사 만루를 만들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저 때에 흔들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3~4회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기 때문에 배재준에겐 2회가 상당히 아쉬웠다. 그 뒤에 나온 이우찬과 최동환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일언매직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투수들이 잘 버텨준 것과 반대로 타선 침체는 끝나지 않았다.[27] 지난 경기 9회에 3점 차를 뒤집고 승리하고 오늘 1회에 2점을 내고 앞서나가며 타선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드는 듯 했지만 유강남의 병살타로 흐름이 그대로 끊겨버렸고 1회 이후엔 그 누구도 홈을 밟지 못했다. 9경기 중 2점 이하의 득점을 낸 경기가 6차례며 그 6경기에서 윌슨이 등판한 경기 빼곤 전부 졌다. 투수는 잘 막고 있는데 축구팀 수준의 득점을 내는 타선은 마치 팀평자 1위를 찍고도 와일드카드조차 못갔던 참사의 2017년과 유사하다.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서빙고가 쫓겨나고 2군의 신경식이 1군 타격코치를 맡아 김현수 영입효과를 보며 작년 시즌중반 한때 팀타율 1위를 달렸고, 전시즌 최악의 타격의 팀을 팀타율 3위로 올렸으며, LG 역사상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의 타자 3명과 100타점 타자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비록 9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치른 경기의 3분의 2를 2점 이하로 득점하며 최악의 엇박자를 생산한 2017년의 최악의 식물원으로 롤백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현 롯데 감독이 감독으로 있는 동안엔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단장으로 가자마자 적폐가 드러난 현 KIA 투수총괄코치처럼 작년 김현수 효과를 받아 최고의 화타로 칭송받던 현 타격코치 또한 김현수가 1할대를 치는 침체에 빠지자 적폐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신경식 코치는 역대급 타고투저였던 2014년에도 LG만 나홀로 타선이 침체에 빠지자 좌천되듯 2군으로 내려간 바 있으며, 그가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시기에는 감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한 바 있다. 두산 시절에도 2010년 양의지와 이성열, 최준석의 타격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2011년 롤백하는 현상으로 비판받은 바 있는데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천에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는 김민성이 처음으로 3루 수비에 나서고 타석에선 4타수 2안타 2루타 1개에 3타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의 1군 합류는 수요일과 목요일 경기에서 움직임을 체크한 뒤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며 빠르면 주말 kt와의 수원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인데 김민성의 빈 자리를 대신하여 3루를 맡고 있는 양종민은 오늘도 공수 양면에서 실책 하나와 삼진 2개,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120로 타격 능력에서 한계를 계속 노출하며 윤진호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왜 자신이 옆집에서 백업과 2군을 전전했는지 입증하고 말았다. 예전 황목치승이 그랬던 것처럼 프로는 간절함 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6.2. 4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정주현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오지환 | 양종민 | 김용의 | 차우찬 |
CF | 2B | DH | LF | RF | C | SS | 3B | 1B |
4월 3일, 18:29 ~ 21:40 (3시간 1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00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4 | 0 | 1 | 1 | 0 | 0 | 1 | 7 | 11 | 0 | 6 |
한화 | 박주홍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2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3회 2사 만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채은성1호(3회4점 박주홍) | ||||||||
2루타 | 노시환(5회), 김현수(9회) | ||||||||
실책 | 정근우(6회), 송광민(6회) | ||||||||
도루 | 정주현(6회), 이형종(6회) | ||||||||
주루사 | 정근우2(1 5회) | ||||||||
견제사 | 정은원(3회) | ||||||||
폭투 | 차우찬2(4 5회) | ||||||||
보크 | 박주홍(3회) | ||||||||
심판 | 윤태수, 오훈규, 김병주, 우효동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2경기 | 1승 | 5이닝 | 87구 | 4(0) | 4 / 7 | 0(0) | 0.90 |
정우영 | 5경기 | 1홀 | 2이닝 | 28구 | 1(0) | 1 / 2 | 0(0) | 0.0 | |
고우석 | 5경기 | 1이닝 | 10구 | 0(0) | 0 / 0 | 0(0) | 3.86 | ||
최동환 | 3경기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0.0 |
이젠 든든한 타자 채은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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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래톳 통증으로 출장하지 못한 토미 조셉은 오늘 경기 전 훈련은 했지만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라인업에서 또 빠졌다. 여담으로 한화전에서 LG의 마지막 용병타자가 출장한 경기는 2017년 7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천으로 가랬더니 인천으로 튀어버린 놈이이 한화 입장에서 마지막으로 상대한 LG의 용병타자로 LG가 용병타자 없이 한화전을 치른지 오늘로 어느덧 23경기째다...
0:0의 팽팽한 경기는 3회 1사에서 이형종의 안타로 출루한 뒤 한화의 선발투수 박주홍이 보크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고, 정주현의 3루 땅볼이 처음엔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정정되며 1사 1,2루가 되었다. 2사에서 이전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갔던 김현수가 또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2사만루가 되었고 지난시즌 팀 타점왕 채은성의 시즌 1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하며 단숨에 스코어가 4:0이 되었다.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28]
80구 내외로 투구수 제한이 걸린 차우찬은 볼넷 4개와 피안타 4개로 투구 내용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매이닝마다 주자를 출루시키며 고비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1루에서 송광민의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지만 채은성이 우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낸 뒤 곧장 1루로 송구하며 미처 귀루하지 못한 정근우를 아웃시켜 결과적으로 삼자범퇴가 되었다. 2회엔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사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정근우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은원을 비디오판독 끝에 땅볼로 처리한 뒤, 송광민의 타석에서 정은원을 견제로 잡아내고 송광민을 삼진잡으며 삼자범퇴가 되었다. 4회엔 선두타자 호잉을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계 투구수에 도달했던 5회엔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2루타, 1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가 되었고 폭투를 틈타 정근우가 2루로 진루하며 1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정은원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정근우의 몸에 맞으며 3루주자가 그대로 묶이고 아웃카운트는 잡는 행운이 발생했다. 송광민을 좌플로 잡으며 간신히 5이닝 승리 요건을 채웠다.
차우찬을 상대로 매 타석 출루했지만 행복주루 2개로 LG를 도와준 정근우는 수비에서도 LG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예능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5회 1사1루에서 김현수가 친 안타 상황에서 방심하다가 1루주자 박용택의 3루 진루를 허용해주며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들어줬다. 6회에도 김용의의 단타를 흘려버리며 3루타로 둔갑해줬고, 결과적으로 김용의는 송광민의 행복수비로 홈으로 들어왔다.
차우찬이 내려간 이후 올라온 불펜들은 오늘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해냈다. 6회에 올라온 정우영은 2이닝 동안 1사사구 1피안타만을 내주며 5경기, 9이닝 째 미스터제로 행진을 이어나갔다. 통산 무사사구 피칭을 해온 그의 통산 첫 번째 볼넷이 나왔다. 8회와 9회는 고우석과 최동환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은 0.96, 스탯티즈 기준 구원 WAR은 1.72로 전체 1위이다.
한때 4푼까지 떨어졌던 김현수는 오늘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9회에는 2루타로 시즌 첫 장타가 나오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이천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민성은 오늘 홈런을 기록하며 내일 퓨쳐스 결과에 따라 빠르면 수원 kt전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양종민이 오늘도 자동아웃으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03으로 1할대마저 붕괴될 처지인데 하루빨리 올라오는게 시급하다. 양종민은 수비는 좋으나 이런 타격으로는 윤진호처럼 수비강화 백업으로 쓸 수 밖에 없을 듯.
6.3. 4월 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양종민 | 유강남 | 정주현 | 윌슨 |
CF | SS | 1B | DH | RF | LF | 3B | C | 2B |
또 처음보는 외국인 투수와 만나야 한다.
4월 4일, 18:29 ~ 21:41 (3시간 1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65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0 | 2 |
한화 | 서폴드 | 0 | 0 | 0 | 0 | 0 | 0 | 0 | 1 | 1X | 2 | 6 | 1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은원(9회 2사 2,3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유강남(6회) | ||||||||
실책 | 송광민(8회) | ||||||||
도루 | 김용의(8회), 정근우2(8 9회) | ||||||||
도루자 | 채은성(5회) | ||||||||
병살타 | 박용택(2회), 김현수(4회), 오선진(7회), 조셉(9회) | ||||||||
폭투 | 신정락(8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오훈규, 윤상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월슨 | 3경기 | 2승 | 7이닝 | 101구 | 5(0) | 1 / 8 | 0(0) | 0.43 | |
신정락 | 6경기 | 2홀 | ⅓이닝 | 15구 | 0(0) | 2 / 0 | 1(1) | 1.93 | |
진해수 | 6경기 | 1패 1홀 | ⅓이닝 | 6구 | 0(0) | 0 / 1 | 0(0) | 3.38 | |
고우석 | 패전 | 6경기 | 2패 | 1이닝 | 17구 | 1(0) | 3 / 0 | 1(1) | 4.50 |
정락 어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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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이 지명타자로 돌아왔고, 선발투수는 윌슨이었지만 서폴드를 맞아 타선은 물이 되었다. 누가 더 못 치나의 대결이 계속되다가 8회초 박용택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된 다음, 양종민의 번트로 2루까지 간 뒤 유강남이 삼진아웃된 사이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처음에는 아웃이었으나 4분이 넘는 판독 끝에 세이프가 되었고 대타 이천웅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신정락이 8회말에 올라와 무려 무피안타 1실점을 했다. 올라오자마자 볼넷-볼넷-폭투-땅볼로 귀신같이 무피안타 실점을 하고 진해수로 교체되었다. 도대체 언제 신정락을 불펜말고 선발로 쓸까?
진해수가 호잉을 잡고 고우석이 뒤를 이어 8회를 막았지만, 이번에는 고우석이 최재훈에게 볼넷을 주고 2아웃 3루에서 정거정을 시전하다 2사 2, 3루에서 정은원에게 끝내기를 맞고 졌다. 3일을 쉰 정찬헌이 있었음에도 굳이 고우석을 끌고가 패전을 만든 투수교체 타이밍은 참...[29]
잘 던진 윌슨과 진해수를 빼고 어거지로나마 칭찬할 점을 찾는다면 오늘 유일하게 적시타를 친 대타 이천웅과 김용의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였다고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2018 시즌 팀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된 시발점이 된 김현수 1루수 아르바이트를 또 시전했는데 (팬들에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지금이야 못 치는 김현수지만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 확실한 선수인데 만약 김현수가 이번 시즌도 무리한 1루수 출장으로 부상을 입으면 LG에겐 매우 큰 마이너스다. 조셉이 허벅지가 6개월 내내 터졌던 '그 쿠바인'처럼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김민성이라는 마지막 로또도 있기 때문에 팀이 작년처럼 눈 뜨고 못 볼 지경으로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것이 그나마 팬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차이점.
윌슨은 오늘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ERA 0.43으로 21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는 짠물피칭을 보여주었고, 8회에 간신히 한점을 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신정락이 안타 없이 스스로 볼질로 자멸해버리며 작년처럼 또 윌크라이가 되고 말았다. 도대체 LG 타자들은 에이스 등판일 전날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윌슨이 등판한 3경기에서 나온 팀득점은 2점-2점-1점으로 거의 작년 NL 사이영 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급으로 빈약한 득점지원이다. 에이스만 나오면 물타선이 되어 에이스들을 죄다 울게 만드는 것은 봉중근이 에이스였던 암흑기시절부터 10년 가까이 이어져온 LG의 나쁜 전통이다.
7. 4월 5일 ~ 4월 7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개막 2연전 이후 원정에서 위닝시리즈가 없고 3연승-2연패 뒤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LG, 맛집요리사가 된 kt를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어쩌다 터지는 것 빼고 기아, SK랑 누가 더 노답인지 자강두천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선발투수인 켈리-임찬규-배재준이 살아나야 한다. kt가 꼴찌긴 하지만 팀타율은 .272로 전체 2위이다.7.1. 4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5일 자) | |
등록 | 김민성 |
말소 | 서상우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이천웅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김민성 | 오지환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CF | LF | 1B | DH | RF | 3B | SS | C | 2B |
4월 5일, 18:31 ~ 21:47 (3시간 1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5,67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1 | 1 | 0 | 0 | 0 | 1 | 2 | 2 | 6 | 13 | 16 | 1 | 6 |
KT | 알칸타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회 1사 3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이천웅(1회) 정주현2(2 5회) 김현수(6회) 양종민(9회) | ||||||||
홈런 | 유강남1호(7회1점 주권) | ||||||||
실책 | 고명성(8회) 양종민(9회) | ||||||||
도루 | 이형종(3회) | ||||||||
주루사 | 정주현(2회) | ||||||||
포일 | 장성우(1회) | ||||||||
폭투 | 알칸타라(6회) 전용주(8회) | ||||||||
병살타 | 강백호(1회) 이천웅(8회) | ||||||||
심판 | 배병두, 나광남, 박근영,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2경기 | 2승 1패 | 7이닝 | 109구 | 1(0) | 3 / 7 | 0(0) | 3.31 |
정우영 | 6경기 | 1홀 | 1이닝 | 13구 | 0(0) | 0 / 1 | 0(0) | 0.00 | |
최동환 | 4경기 | 1이닝 | 22구 | 1(0) | 0 / 2 | 0(0) | 0.00 |
오랜만에 터진 LG 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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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등판에서 신나게 얻어맞았던 켈리인지라 불안 요소가 있었고 처음 본 외국인 투수에게 두번 연달아 털린터라 다시금 처음 본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하며 LG 팬들은 108번뇌를 외우며 마음을 비웠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메가 트윈스포 를 선보이며 압살했다.[30] 이로써 처음 본 외국인 선수 도장깨기에 성공하며 첫 외국인 투수 상대 3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 초 이형종이 삼진을 먹었으나 2번 타자인 이천웅이 초구를 타격해 깔끔한 2루타를 만들고 3번 타자 김현수 타석에서 3루까지 진루에 성공, 김현수의 안타로 1점을 무난히 가져갔다. 비록 뒤이은 중심타선이 연속으로 플라이와 땅볼을 먹으며 물러났지만 1회부터 선취득점을 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한 것. 켈리는 1회 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강백호의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2회 초 김민성과 오지환이 각각 플라이와 땅볼로 물러났으나 유강남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최근 좋지못했던 정주현이 모처럼 2루타를 때리며 다시 1점을 득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루사를 당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kt 타자들은 2회말을 연속 땅볼로 물러났으며 3회부터 5회 양팀 다 무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 와중에 4회 말 오지환이 몸을 날려 호수비를 하고 켈리는 5회말 kt 3타자를 연속 삼진아웃 처리하기도.
6회 초 선두타자인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조셉이 내야안타를 치며 김현수가 3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채은성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의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했지만 김민성과 오지환이 또다시 연속으로 땅볼과 플라이 아웃을 기록하며 이닝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켈리가 kt 타자들을 상대로 차곡차곡 땅볼과 삼진을 유도하며 점수 리드를 지켜갔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유강남이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2구만에 냅다 솔로홈런을 갈기며 기세를 완전히 제압한다. 다음 타자인 정주현은 땅볼로 물러났으나 상위타선인 이형종과 이천웅이 같은 코스로 안타를 때려내며 이닝을 이어갔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이형종의 대주자로 교체된 김용의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또 추가한다. 뒤이은 조셉은 아쉽게 플라이로 아웃되며 7회 초가 종료된다. 김용의가 1루수로 가면서 다행히 김현수가 좌익수로 위치를 변경하며 1루수 알바를 끝냈고 켈리도 타자들의 연속된 안타에 마음이 가벼운듯 로하스에게는 볼넷을 내주었으나 강백호와 윤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황재균에게 땅볼을 얻어내며 1점도 내주지않는 경기를 이어나갔다.
8회 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하고 뒤이은 김민성의 타석에서 kt의 3루수 고명성 선수의 장렬한 실책으로 김민성은 출루, 채은성은 3루까지 무혈입성한다. 김민성은 곧바로 윤그루트로 교체됐으며 뒤이은 오지환이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잘 얻어내며 어느새 LG가 무사만루를 채웠다.
9회 초 kt는 투수를 엄상백으로 바꾸었고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얻어 나갔다. 그 뒤에는 조셉의 타순이었지만 벤치에서는 승기를 잡은 분위기를 이용하여 신민재를 내보낸다. 그동안 경기 막판 대주자로만 활약했던 신민재는 엄상백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데뷔 후 첫 안타를 때려낸다! 이후 1루에 나가있던 김현수가 심판에게 부탁해 공을 챙길 수 있게하여 주장으로서의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뒤이은 채은성도 다시 안타를 때려내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챙겼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나 싶었는데 하필 다음 타자가 LG팬이라면 탄식을 하게 만드는 윤식물(...). 아무리 타선이 분위기를 탔다고해도 설마 윤진호까지 안타를 칠까싶어 모두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윤진호마저 엄상백에게 안타를 얻어내며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해 팬들을 놀라게 한다.
어느새 점수는 눈덩이만큼 불어나 12대 0. kt 벤치는 투코가 한 번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교체를 진행하진 않았고 엄상백은 계속해서 던질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용의는 땅볼처리 했으나 뒤이은 이천웅이 때린 무난히 아웃처리될법한 공을 kt 야수들이 잡지못했고 이렇게 수비마저 투수를 도와주지 않으며 LG가 1점을 추가한다.
9회 말 최동환이 마무리로 올라왔다. 양종민이 에러를 범하고 최동환이 12초룰로 경고를 받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막판에 점수를 내주는가 싶었지만 결국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LG가 수원에서 13대 0이라는 큰 점수로 기분좋게 3연전 시작을 끊었다.
이긴거 자체보다 중요했던게 김민성의 기용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높아졌다는 것과 유기적인 라인업 운용이 가능해진점 그리고 LG 타자들의 타격감이 크게 올라갔다는점이 고무적이다. 이로써 타격에서의 싸이클이 올라가고 이후의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조셉은 4타수 1안타라는 다소 4번타자답지않은 모습을 보이며 아직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듯하다.
오늘 김민성의 응원가가 공개됐다. 유튜브 링크 유쾌하니 듣기 좋다는 의견과 뭔가 별로라는 의견으로 갈리는 중.
7.2. 4월 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김민성 | 양종민 | 유강남 | 오지환 | 임찬규 |
CF | 2B | LF | DH | RF | 3B | 1B | C | SS |
4월 6일, 17:00 ~ 20:06 (3시간 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8,50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7 | 0 | 7 |
KT | 금민철 | 2 | 0 | 0 | 0 | 0 | 0 | 0 | 0 | - | 2 | 4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한준 (1회 2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조셉4호(8회1점,정성곤) | ||||||||
2루타 | 정주현(3회) | ||||||||
도루사 | 신민재(9회) | ||||||||
병살타 | 양종민2 (2회,6회),이천웅(7회) | ||||||||
심판 | 박근영 문동균 나광남 전일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전 | 3경기 | 1승1패 | 6이닝 | 92구 | 2(0) | 3 / 4 | 2(2) | 5.06 |
신정락 | 7경기 | 2홀 | 1이닝 | 24구 | 1(0) | 0 / 0 | 0(0) | 1.59 | |
고우석 | 7경기 | 2패 | 1이닝 | 18구 | 1(0) | 0 / 2 | 0(0) | 4.00 |
1회 임찬규가 사사구 2개로 흔들리며 2사 2,3루에서 유한준에게 맞은 빗맞은 2타점 적시타가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역시 메가트윈스포 다음날 물빠따는 과학이라는 것을 입증하듯 LG 타선은 단 1득점만 올리며 시즌 첫 QS를 찍은 임찬규에게 패전을 안겼다.
이날도 LG 타선에겐 어제와는 다르게 집중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매이닝 주자가 출루했고, 7안타와 7사사구로 14번의 출루가 있었음에도 병살타가 3개에 득점기회에서 번번히 아웃을 당했다.결국 홈으로 들어온 점수는 단 1점이었고, 그나마도 조셉의 솔로홈런이었다. 양종민은 어제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긴 했으나 병살을 2번이나 기록했고, 첫 번째 병살은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안하고 무리하게 배트를 휘두르다 병살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2회에 2사인데 더블플레이를 하고 있는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신민재의 끝내기 도루사까지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력이 답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 목요일 이후로 패-승 반복이 계속되고 있으며, 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가 오늘도 전자랜드에게 깨지면서 농구팀이 지면 야구팀도 지는 괴 징크스도 유지되었다.
2회에 심우준의 기습번트 장면에서 심우준이 대놓고 파울라인 안쪽을 침범해서 주루플레이를 했고, 류중일 감독이 이에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일관성이 없는 판정으로 억울한 팀은 LG가 되었다. 심판 측은 경기가 끝나고나서야 오심을 인정했다. KBO 심판진 오심 인정, '또 논란' 3피트 수비 방해 "미스다"
현재까지 LG가 친 팀 병살타를 친 횟수는 17개로 18개의 두산에 이어 2위이다. 경기당 1.31개씩 병살타를 적립하는 중이다. 그런데 그 중 10개가 이번 주에 나왔다. 4월 2일 3개, 4월 4일 3개, 4월 5일 1개, 4월 6일 3개다. 이틀 간격으로 3병살 경기가 나왔고 그 경기들은 당연히 모두 졌다. 2017년에도 4병살 경기를 1주일 동안 3번 기록하기도 했는데 서빙고 시절과 비슷하다. 어제 득점을 몰아쳤음에도 팀타율은 .234로 SK에 이어 뒤에서 2위이며 팀출루율은 .324로 뒤에서 2위, 팀장타율도 .338로 뒤에서 2위이다. 스탯티즈를 기준으로 팀 WAA 분석에서 타격만 유일하게 -0.76으로 음수이다.[32]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이 .605로 10개구단 전체 1위임에도 실제승률이 .538으로 4위에 머무는 이유다.
그나마 정신승리 거리라면 이번주 내내 부진했던 조셉이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는 것 정도?
7.3. 4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김민성 | 김용의 | 정상호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LF | DH | RF | 3B | 1B | C | 2B |
4월 7일, 14:00 ~ 16:50 (2시간 5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2,5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배재준 | 2 | 0 | 1 | 0 | 0 | 0 | 0 | 0 | 0 | 3 | 5 | 1 | 5 |
KT | 이대은 | 0 | 0 | 2 | 0 | 2 | 0 | 0 | 0 | - | 4 | 8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경수(5회 2사 2루서 중월 홈런) | ||||||||
홈런 | 조셉5호(1회2점 이대은), 오지환2호(3회1점 이대은), 박경수2호(5회2점 배재준) | ||||||||
2루타 | 유한준(6회) | ||||||||
실책 | 정주현(3회) | ||||||||
도루 | 김민혁(5회), 황재균(8회) | ||||||||
병살타 | 황재균(4회), 유강남(6회) | ||||||||
심판 | 나광남, 전일수, 문동균,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패전 | 3경기 | 2패 | 4⅔이닝 | 65구 | 5(1) | 1 / 2 | 4(2) | 4.91 |
이우찬 | 4경기 | ⅔이닝 | 6구 | 0(0) | 0 / 0 | 0(0) | 0.00 | ||
정우영 | 7경기 | 1홀 | 1⅓이닝 | 21구 | 2(0) | 1 / 1 | 0(0) | 0.00 | |
진해수 | 7경기 | 1홀 1패 |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3.00 | |
정찬헌 | 5경기 | 1승 3세 | 1이닝 | 19구 | 1(0) | 0 / 2 | 0(0) | 0.00 |
LG 타자들에는 타격코치가 아니라 엑소시즘이 필요하다 |
한줄 요약 |
이대은과의 첫 만남이다.
이천웅이 1번 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나가며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뒤이은 오지환과 김현수는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4번 타자 조셉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5호. 다음 타자인 채은성도 안타를 만들었지만 김민성이 땅볼로 물러나며 2득점으로 1회 초를 마감했다. 1회 말 kt의 공격에서 김민혁의 번트를 김민성이 맨손으로 건져내 아웃시킨 뒤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점수 없이 끝났다.
2회는 양팀 다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배재준이 kt의 중심 타선을 잘 범타처리해냈다.
3회 초, 오지환의 시즌 2호 솔로홈런이 터졌다. 다만 뒤이은 중심타선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잔루 1개를 남기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 말, kt의 장성우가 안타를 때려 나가고 심우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뒤, 김민혁의 2루 땅볼 타구에 정주현이 실책을 범하고 만다. 이에 주자들이 1베이스 씩 진루하며 1아웃 상황에서 주자만루의 상황이 되었다. 이어진 박경수의 타순에서 홈에 들어오는 장성우를 잘 처리하나싶더니 다음 타자인 강백호가 안타를 쳐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제 스코어는 3대 2. 한점 차로 kt가 바짝 따라붙는 양상이 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강백호 다음이 kt의 4번 타자인 로하스인 상황.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로하스가 플라이로 아웃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는듯 했는데...
4회도 양팀은 점수 없이 이닝을 진행했다. 김민성의 타격감이 영 올라오지 못하고 있고 하위타선이 김용의, 정상호, 정주현이라는 시점에서 식물 of 식물인 마당에 중심이 되어야할 김현수와 야심차게 투입된 김민성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으니 영 마뜩찮은 상황.
5회 초 선두타자 정주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kt는 이대은을 일찌감치 내린다. 뒤이어 손동현 투수가 올라왔으며 오지환도 이 투수에게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김현수와 조셉이 둘 다 플라이 아웃으로 영양가 없이 이닝이 끝났다. 그리고 문제의 5회 말, 장성우와 심우준을 각각 플라이와 땅볼로 2아웃을 잘 시켜놓고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그 다음 박경수의 타석에서 피홈런을, 그것도 중간으로 큼지막하게 잘 날아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하고 만다. LG 벤치는 이에 배재준을 내리고 이우찬을 투입하여 다음 타자인 강백호를 땅볼로 아웃시켜 급한 불을 껐다.
6회 초 아직은 1점 차인만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는 상태에서 희망적으로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를 쳐 나갔고 김민성이 볼넷, 김용의가 깔끔한 번트로 타자들을 진루시켜 1사 2, 3루라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준다. 이에 벤치는 정상호 타석에서 박용택을 대타로 내보냈고 kt는 2볼을 주다가 박용택을 고의4구로 걸러 1사 주자만루의 황금같은 기회. 여기서 박용택은 윤진호로 다시 교체되었다. 그리고 벤치의 선택은 정주현 대신 유강남. 모두들 2일 전의 큼지막한 홈런 내지는 장타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병살타로 이닝종료.
7회 초 kt의 마운드가 주권(야구선수)으로 교체되었다. 바삐 쫓아가도 모자를 판에 LG타선은 3타자 연속 땅볼로 무기력하게 이닝을 종료했지만 kt는 장성우가 볼넷에 심우준이 내야안타를 치고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박경수가 플라이로 심우준을 3루까지 보내는 등 공격적으로 나갔다. 이에 LG는 진해수로 투수를 교체한다. 다행히 강백호를 플라이로 끊어내며 추가 득점을 막았다.
8회 초 kt의 투수는 정성곤으로 교체됐고 LG의 중심타선은 진루 한 번 못해보고 3타자 전부 아웃(...). 진해수는 정찬헌으로 바뀌었고 황재균이 안타를 치긴 했으나 우플 하나에 삼진 2개를 얻어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LG의 마지막 기회인 9회 초, kt의 김재윤 투수를 상대로 김용의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 윤진호의 대타 신민재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뒤이어 올라온 유강남이 마지막 희망이었으나 유강남이 날린 공이 우측 담장 앞에서 배정대 선수에게 잡히며 그대로 3대 4로 패배, 충격과 공포의 루징 시리즈로 kt 원정을 마무리했다.
타선의 타율이 계속 밑바닥에 머물고 있고 그 얼마 없는 타선의 응집력마저 절망적이다. 오늘 경기는 정주현의 실책이 뼈아팠으나 잦은 뜬공과 병살로 뒤에 만들어진 기회들을 번번이 무산시키는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아웃도 쌍둥이처럼…출루율 9등 LG, 병살타는 2등 타선들의 각성이 필요할 때. 그래도 조셉이 홈런 포함 2안타를 치면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건 위안거리. 이와는 반대로 투수들은 오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허벅지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형종은 8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기사 일단 3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 1군에서 말소될 예정이라고 한다.
8. 4월 9일 ~ 4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
최악의 분위기인 두팀이 만난다. 주말 SK에 스윕패를 당한 삼성 그리고 최하위 kt 한테 루징 시리즈를 당한 LG. 일단 이번 시리즈 선발진은 안정적이며, 불펜도 철저하게 관리를 해 주는 상태에서 삼성을 맞게 되었다.선발 싸움만 놓고 보서는 LG가 좀더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2017 모드로 타선이 그야말로 멸망 수준이 되어서 삼성 투수들에게 털릴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주중 삼성전 뿐이 아닌 주말 두산전도 힘들 지경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 하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1실점으로 막아도, 1-0으로 진다. 주말 두산전을 위해서라도 빨리 타자들이 자신들의 페이스와 타격감을 찾아내야 한다.
차우찬 - 타일러 윌슨 - 케이시 켈리가 순서대로 나설 예정이다. 반대로 삼성은 최채흥 - 덱 맥과이어 - 백정현이 출격할 예정이다.
8.1. 4월 9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8(9)일 자) | |
등록 | 김대현 |
말소 | 이형종[33] |
4월 9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
오후부터 하늘이 흐렸더니 결국 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8.2. 4월 1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김민성 | 박용택 | 유강남 | 정주현 | 윌슨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4월 10일, 18:30 ~ 21:26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26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맥과이어 | 0 | 0 | 0 | 0 | 0 | 0 | 5 | 1 | 0 | 6 | 6 | 1 | 4 |
LG | 윌슨 | 1 | 2 | 1 | 0 | 1 | 0 | 0 | 0 | 0 | 5 | 7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결승 주자 보크로 득점) | ||||||||
홈런 | 유강남2호(2회2점 맥과이어) | ||||||||
3루타 | 이학주(7회) | ||||||||
2루타 | 박용택(2회), 오지환(3회), 구자욱(8회) | ||||||||
실책 | 이학주(5회), 정주현(7회) | ||||||||
도루 | 구자욱(4회), 오지환(5회) | ||||||||
병살타 | 채은성(1회), 이원석(1회) | ||||||||
폭투 | 정우영(8회) | ||||||||
보크 | 정우영(8회) | ||||||||
심판 | 이영재, 김준희, 원현식,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4경기 | 2승 | 6⅔이닝 | 94구 | 2(0) | 2 / 8 | 4(0) | 0.33 | |
진해수 | 8경기 | 1패 1홀 | 0이닝 | 6구 | 2(0) | 0 / 0 | 1(1) | 6.00 | |
정우영 | 패전 | 8경기 | 1패 1홀 | 1⅓이닝 | 17구 | 1(0) | 0 / 1 | 1(1) | 0.71 |
고우석 | 8경기 | 2패 | 1이닝 | 25구 | 1(0) | 1 / 3 | 0(0) | 3.60 |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 투수가 잘되는 날엔 타자가 안되고 타자가 안되는 날엔 감독이 투수 빨리 바꿨다가 진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울 지도 모른다. 팬들도 2018년에 이은 맥없는 시즌에 지쳤는지 항목작성속도도 냉각되었다.
그나마 조셉이 지난 시즌 '그 쿠바인'마냥 양심없는 짓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0점대 평자점의 윌슨은 오늘도 6회까지 67구로 단 1안타만 허용하며 호투하고 있었고 타선도 유강남의 홈런을 비롯해 우려되었던 처음 본 외국인 투수 맥과이어를 상대로 5실점을 안기며 모처럼 윌슨에게 득점지원도 잘 해줬다.
그런데 정주현의 실책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7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 땅볼을 치며 가볍게 시작하는줄 알았는데 정주현이 더듬거리다 결국 실책을 저지르며 윌슨은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꽁꽁 묶여있던 삼성 타선은 이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눈에 불을 키고 집중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윌슨은 러프와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만루가 되었고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마지막 한고비 강민호를 넘지 못하고 2타점 적시타를 주고 내려갔다. 그러자 좌타자 박해민을 상대로 칼같이 투수를 진해수로 바꿨는데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내줬고[34] 이학주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이렇게 평자점이 무려 0.33에 달하는 빛슨, 윌크라이의 승리는 또 허무하게 날아갔다.
8회에는 정우영이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았고 유강남의 안일한 블로킹으로 폭투로 1사3루가 되었다. 러프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2사3루에서 정우영의 스텝이 꼬이며 공을 던지지 못했고 보크로 허무하게 정우영의 첫 자책점이 되고 말았다.
LG는 역시나 늘 그래왔듯이 불안하다던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웃긴 건 9회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은 정주현의 대타로 김용의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팀 뎁스가 절망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도대체 지금 부산으로 감독하러 가신 전 감독 및 단장은 리빌딩이라 떠들어놓고 뭘 한 건지 모를 지경이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3연패를 당하고 5할 승률이 붕괴되었다. 1점차 승부 결과도 2승5패다. 8패 중 5패가 1점차다.
8.3. 4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오지환 | 켈리 |
CF | 2B | 1B | DH | RF | LF | 3B | C | SS |
4월 11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1,16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1 | 1 | 0 | 0 | 0 | 0 | 2 | 6 | 0 | 3 |
LG | 켈리 | 0 | 0 | 1 | 0 | 1 | 0 | 3 | 0 | - | 5 | 10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7회 1사 2루서 우중간 3루타) | ||||||||
홈런 | 유강남3호(3회1점 백정현), 이원석2호(4회1점 켈리) | ||||||||
3루타 | 오지환(7회) | ||||||||
2루타 | 채은성(2회), 유강남(7회) | ||||||||
도루 | 이천웅(5회), 김용의(7회) | ||||||||
병살타 | 구자욱(1회), 김헌곤2(2 9회), 김상수(8회) | ||||||||
폭투 | 백정현(7회), 이승현(7회) | ||||||||
심판 | 원현식, 권영철, 정종수,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4경기 | 3승 1패 | 8이닝 | 110구 | 4(1) | 3 / 5 | 2(2) | 2.96 |
정찬헌 | 세이브 | 6경기 | 1승 4세 | 1이닝 | 20구 | 2(0) | 0 / 1 | 0(0) | 0.00 |
LG의 안방마님 유강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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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유강남 3안타+켈리 호투' LG, 삼성 꺾고 5할 승률 복귀
‘유강남 원맨쇼’ LG, 삼성꺾고 3연패 마침표
정주현이 2번으로 가고 조셉이 지타, 김현수를 다시 1루에 박는(...)라인업.[35] 상대방의 폭투와 병살이 도움을 주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어제와 다르게 수비 에러 없이 투타가 적절히 조합된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유강남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으며 오늘은 4타수 3안타로 3루타를 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36] 또한 김민성이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6회 초에 전타석에서 홈런을 만든 이원석이 초구에 몸을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빈볼이라고 생각한 이원석이 화를 내고 심판과 유강남이 말리며 싸해진 상황을 수습했다. 경기 후 켈리는 고의가 아니었지만 타자가 충분히 화날 상황이었다며 내일 다시 이원석 선수에게 사과하겠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홈런 뒤 사구…켈리 “내일 이원석에게 다시 사과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로 켈리의 승이 윌슨을 앞질렀다.
9. 4월 12일 ~ 4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2018 시즌 1승 15패로 영혼까지 털렸던 두산 베어스와의 첫 시리즈이다. 악몽으로 끝날 뻔 했던 작년, 차우찬이 겨우겨우 씻을 수 없는 흑역사를 쓰지 않도록 1승을 지켜주었지만 이번 시범경기 1차전에서도 대참패를 하면서 다시 실망감을 느낀 팬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분투해야할 이번 잠실더비이다. LG에서는 차우찬 - 임찬규 - 배재준이 나올 예정이다. 두산은 후랭코프 - 유희관 - 이영하가 출격할 예정이다.9.1. 4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차우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4월 12일, 18:30 ~ 21:10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48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후랭코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3 |
LG | 차우찬 | 1 | 0 | 2 | 0 | 0 | 0 | 0 | 0 | - | 3 | 10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조셉(1회 1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 ||||||||
2루타 | 박건우(6회) | ||||||||
도루 | 이천웅(1회) | ||||||||
도루자 | 오지환(5회) | ||||||||
주루사 | 박건우(6회) | ||||||||
병살타 | 페르난데스(2회), 정수빈(3회), 김현수(7회) | ||||||||
심판 | 문승훈, 박기택, 배병두, 이기중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3경기 | 2승 | 7이닝 | 101구 | 7(0) | 2 / 7 | 0(0) | 0.53 |
이우찬 | 홀드 | 5경기 | 1홀 | 1이닝 | 13구 | 0(0) | 0 / 2 | 0(0) | 0.00 |
정찬헌 | 세이브 | 7경기 | 1승 5세 | 1이닝 | 20구 | 0(0) | 1 / 0 | 0(0) | 0.00 |
하늘에 구느님 땅에 차우차우님 |
[하이라이트]'시즌 첫 잠실 더비' 두산 제압하고 승리로 시작하는 LG
'차우찬 완벽투+조셉 2타점' LG, 두산전 첫 승·2연승 질주
출발이 좋았다. 차우찬은 1회 초 두산의 리드 오프인 정수빈과 정진호 두명을 3구 삼진으로, 박건우를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두산과 반대로 LG는 1번 타자 이천웅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뒤이은 오지환이 삼진을 먹었지만 1루에 있던 이천웅이 도루를 성공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어서 김현수가 안타로 이천웅을 3루까지 진출시켰으며 조셉의 땅볼은 병살타성 타구였으나 오재원의 기록되지 않은 송구미스로 이천웅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가져갔다. 아쉽게 채은성이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1회는 1점으로 끝냈다.
2회 초는 선두 타자인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이닝을 시작했지만 다행히 뒤의 페르난데스가 병살타, 김재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주지않았다. LG 또한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3회 초, 허경민의 안타, 장승현의 삼진, 오재원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병살을 치며 두산이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말, 선두로 나선 9번 타자 정주현이 모처럼 안타를 때리고 연속해서 이천웅도 안타, 오지환의 잘 맞힌 번트로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든다. 그리고 올라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가져가며 2점 차, 조셉의 좌익수 앞 안타로 다시 3점 차를 만들며 LG가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채은성도 안타를 만들었지만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점을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 뒤 5회까지는 양팀 모두 안타, 땅볼, 삼진 등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무득으로 종료됐다. 그 와중에 LG는 오지환이 도루 실패를 하고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아웃됐던 유강남이 세이프가 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어찌보면 오늘 경기의 제일 중요한 승부처였던 6회 초, 선두타자였던 박건우가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려보내고 중견수가 못잡은 틈을 타 3루까지 전력질주를 한다. 김현수가 공을 잡아 3루쪽으로 송구했고 김민성이 박건우가 베이스로 슬라이딩해 들어온 뒤 태그를 했는데 3루심이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박건우가 즉각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슬라이딩하며 박건우의 다리가 베이스 위로 붕 떴고 그 사이에 김민성이 태그를 한 것으로 밝혀져 심판의 눈이 정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판이 까딱 잘못봐서 세이프를 줬으면 앞선 이닝에서 2번의 비디오 판독을 모두 쓴 LG로서는 손 쓸 도리가 없어 어쩌면 오늘 경기의 판도가 뒤집혔을지도 모르는 아찔했을 상황이었다. 다행히 뒤이은 타자들을 땅볼, 안타, 플라이로 마무리지으며 점수를 주지 않고 6회 초가 종료됐다. 두산의 투수는 배영수로 바뀌었고 LG 타자들은 3명 연속 플라이로 아웃되며 6회도 마무리가 되었다.
7회 초, 차우찬은 두산의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으며 7이닝 7K 무실점의 멋진 피칭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7회 말, 장원준이 올라왔고 선두 타자인 이천웅이 또 안타를 쳐냈지만 뒤이은 오지환이 삼진, 김현수가 병살타를 치며 이닝 종료.
8회 초, 이우찬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정수빈과 대타로 들어온 신성현을 삼진으로, 박건우를 땅볼로 마무리지으며 점수를 내지 않고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37] LG타선도 두산의 바뀐 투수 김승회에게 점수를 뽑지 못하고 플라이와 땅볼 2개로 물러났다.
9회 초, 정찬헌이 마무리를 위해 올라왔고 1루수 김용의, 3루수 윤진호로 바뀌었다. 2아웃 상황에서 류지혁이 볼넷을 얻어나갔지만 허경민이 땅볼로 아웃되며 점수 3대 0으로 두산베어스에게서 무난하게 첫 경기를 가져왔다. 작년 1승 15패 시절을 생각한다면 격세지감일 따름. 차우찬, 이우찬으로 이어졌던 쌍우찬의 안정적인 피칭과 정찬헌의 세이브는 깔끔했으나 10안타 3득점의 타선 응집력이 약간 아쉬울 따름이다.
오늘 경기 승리로 2017년 9월 9일 이후 580일만에 처음으로 두산전 홈경기 승리를 거뒀고 2014년 5월 4일 이후 1806일만에 두산을 상대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는 김현수의 통산 첫 번째 두산전 승리였다.[38]
9.2. 4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오지환 | 임찬규 |
CF | 2B | LF | 1B | RF | DH | 3B | C | SS |
4월 13일, 17:00 ~ 20:5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6 | 1 | 7 |
LG | 임찬규 | 0 | 1 | 0 | 0 | 3 | 0 | 0 | 1 | - | 5 | 13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5회 2사 2, 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박세혁1호(2회1점 임찬규) | ||||||||
2루타 | 김현수(5회) 유강남(6회) | ||||||||
실책 | 페르난데스(1회) 조셉(6회) | ||||||||
도루 | 정진호(5회) 정주현(8회) | ||||||||
병살타 | 유강남(2회) | ||||||||
심판 | 배병두 이기중 박기택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4경기 | 1승 1패 | 4⅔이닝 | 103구 | 5(1) | 6 / 1 | 2(2) | 4.79 | |
진해수 | 승리 | 9경기 | 1승 1패 | 1이닝 | 19구 | 0(0) | 0 / 2 | 0(0) | 4.50 |
고우석 | 홀드 | 9경기 | 2패 1홀 | 1이닝 | 24구 | 1(0) | 1 / 1 | 0(0) | 3.27 |
이우찬 | 홀드 | 6경기 | 2홀 | 1⅓이닝 | 18구 | 0(0) | 0 / 1 | 0(0) | 0.00 |
정찬헌 | 세이브 | 8경기 | 1승 6세 | 1이닝 | 16구 | 0(0) | 0 / 3 | 0(0) | 0.00 |
5회 경기를 뒤집는 채은성의 역전 적시타 |
신바람 서울 청룡 트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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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유니폼이 참 멋있었어요
- 외야의 청룡아재들을 보며 SPOTV 김재현 해설위원
- 외야의 청룡아재들을 보며 SPOTV 김재현 해설위원
[하이라이트]'무적 LG' 어제에 이어 또다시 두산 잡아내며 연승 행진
‘채은성 결승타 & 완벽 불펜’ LG, 연이틀 두산 제압 '3연승'
LG타선은 정주현과 오지환의 타순만 바뀌고 나머지는 어제와 같은 라인업으로 출격했다. 1회 초, 두산의 선두 타자 허경민이 안타, 정수빈이 사구로 출루하며 험난하게 시작했다. 이어서 박건우는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려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뒤이은 두 타자를 플라이로 아웃시켜 1회 초를 1점 주고 끝냈다. 1회 말, LG는 이천웅과 정주현이 둘다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김현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조셉의 내야플라이를 두산 내야진이 에러를 범하며 놓치고 말았다. 진작에 내달린 김현수는 덕분에 3루에 안착했고 이로써 주자가 1루와 3루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채은성이 땅볼을 치며 LG는 무득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김재호를 삼진으로 잘 잡아내나싶더니 박세혁이 2구만에 솔로 홈런을 때리며 점수를 한 점 더 벌린다. 뒤이어 오재원과 정수빈도 안타를 때렸지만 다행히 사이의 허경민이 플라이 아웃, 마지막 박건우가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어찌어찌 1점으로 막아냈다. 2회 말 LG의 공격이 시작되고 박용택이 좌측에 안타, 김민성이 3루쪽으로 내야안타를 쳤지만 유강남의 병살타가 나오며 무사 1, 2루가 2아웃 3루가 되었다. 다행히 오지환의 적절한 안타로 3루에 있던 박용택이 홈으로 들어와 LG가 1점을 따라간다. 마지막 타자인 이천웅은 삼진 아웃.
3회 초, 세번의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드는 등 임찬규가 계속하여 불안한 피칭을 보였다. 다행히 두산의 타선도 플라이 등으로 기회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며 이닝이 종료되었고 LG도 선두 타자인 정주현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얻어냈지만 뒤이은 타선이 족족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 또한 양팀 다 무득으로 종료.
5회 초, 임찬규가 두산의 두 타자를 플라이로 잘 잡아내고서는 뒤이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만다. 이에 임찬규가 내려가고 진해수가 들어가 박세혁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뒤집은 5회 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천웅의 땅볼로 아웃되고 대신 이천웅이 1루로 들어간다. 정주현이 다시 내야안타를 만들며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며 LG가 2대 2 동점을 만든다. 뒤이은 4번 타자 조셉이 비록 삼진 아웃 됐지만 채은성의 툭 갖다맞춘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4대 2,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거기에 다음 타자 박용택마저 안타를 치자 두산 벤치는 유희관을 내리고 이형범을 올려 김민성을 땅볼로 끊어낸다.
6회 초, 진해수가 두산의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정수빈의 타석에서 조셉이 에러를 범하며 수비가 한 번 휘청인다. 다행히 교체된 고우석과의 대결에서 박건우가 플라이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6회 말, 선두의 유강남이 앞선 병살을 만회하려는 듯이 큰 2루타를 쳤으나 오지환이 번트파울로 아웃됐다. 두산 마운드는 장원준으로 교체됐고 장원준은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정주현을 땅볼로 물리고나서 김현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다. 이에 배영수가 올라왔고 조셉을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6회 두 팀 다 무득으로 종료.
이후 7회 말 쓰리피트 룰로 김민성이 아웃되는 일이 벌어졌다. 황당한 것은 같은 상황이 어떤 경기에서는 괜찮고 어떤 경기에서는 위반이 된다는 것. 그리고 이 룰로 불거지는 불리한 상황은 어째 전부 LG가 당하고 있다보니 팬들의 반응이 곱게 나올 리가 없다. [스포츠타임 현장] 이번엔 김민성…LG 또 3피트 수비방해 아웃 비단 LG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경기들을 위해서라도 KBO 차원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
비록 먼저 2실점하고 임찬규가 5회에 강판당했으나 타선의 집중력과 시의적절하게 올라와 활약한 불펜의 힘으로 유희관을 두들기며 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의 두산전 위닝시리즈 확보를 쟁취해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LG 트윈스의 올 시즌 첫 매진경기였다.
이 경기 승리로 2019 LG 트윈스는 2018 LG 트윈스의 두산전 승수를 단 두 경기만에 넘어섰다. 2017년 6월 이후 군복무기간과 맞먹는 22개월 동안 2승1무21패였지만 어제 오늘 22개월치를 했다.
시구자는 정찬성
9.3. 4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4일 자) | |
등록 | 전민수 |
말소 | 임찬규[39]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DH | LF | RF | C | 3B | 1B | 2B |
4월 14일, 14:00 ~ 16:48 (2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45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1 | 0 | 0 | 2 | 3 | 2 | 0 | 0 | 0 | 8 | 13 | 0 | 6 |
LG | 배재준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2 | 1 |
양팀 주요 기록 | |||||||||
2루타 | 이천웅(3회), 정수빈(3회), 허경민(4회) | ||||||||
실책 | 유강남2(5회) | ||||||||
도루 | 박세혁(5회), 김재환(5회), 박건우(5회) | ||||||||
주루사 | 김용의(3회) | ||||||||
병살타 | 박건우(1회), 김민성(2회), 정상호(7회) | ||||||||
심판 | 박기택, 김성철, 이기중,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패전 | 4경기 | 3패 | 4이닝 | 70구 | 8(0) | 1 / 2 | 5(5) | 6.27 |
최동환 | 5경기 | 0이닝 | 6구 | 0(0) | 1 / 0 | 1(0) | 0.00 | ||
진해수 | 10경기 | 1승 1패 1홀 | 1이닝 | 19구 | 0(0) | 2 / 0 | 0(0) | 3.60 | |
김대현 | 1경기 | 2이닝 | 26구 | 5(0) | 0 / 0 | 2(2) | 9.00 | ||
신정락 | 8경기 | 2홀 | 1이닝 | 7구 | 0(0) | 0 / 1 | 0(0) | 1.35 | |
정우영 | 9경기 | 1패 1홀 | 1이닝 | 9구 | 0(0) | 0 / 0 | 0(0) | 0.66 |
모모 시구 영상밖에 볼 게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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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이 가래톳 통증으로 빠졌다. 자꾸 빠지는 횟수가 늘어나는게 작년의 '그 허벅지 터진 쿠바인'이 떠올라서 불안불안하다. 대신 선발 1루수로는 김용의가 나온다. 채은성이 타울파구에 발목통증이 있어서 전민수로 교체되었다.
배재준이 제대로 얻어터졌다. 사구도 2번이나 나왔고[40] 8피안타에 5실점 전부가 자책점. 이에 4회만에 강판되어 버리고 뒤이어 올라온 최동환도 실점하면서 4이닝 5실점. 웬일로 두 경기에서 일하나 싶던 타자들은 가래톳셉(4번)과 채은성(5번)이 없는 게 컸는 지 이영하에게 8이닝 무실점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LG 불펜에서 제일 불안한 애들 1호 진해수와 2호 김대현도 시원시원하게 쳐맞으면서 위닝 시리즈에 기대를 품고 홈경기를 찾은 LG팬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겼다. 특히 5회 두산의 더블 스틸 상황에서의 에러는 LG의 순간대처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장면. 유강남이 올 시즌 나아진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고 공격 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오늘의 에러 2개가 더욱 부각되는 듯하다.[41]
배재준, 최동환, 진해수, 김대현[42]은 작년에도 엄청 맞는 투수들이었기 때문에 못 하는 놈들이 또 못 한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지만 이영하에게 8이닝 무실점을 당하는 타자들은 참 뭐라 할 말이 없다. 류중일 감독이 경기가 이미 넘어갔구나라고 생각했는지 백업멤버들인 정상호(먹튀), 신민재, 양종민, 윤진호를 일찍 올렸고 이 4명은 합해서 0안타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처럼 기껏 리드 잡아놓고는 135클럽 투수들이 시원하게 역전타 쳐맞고 경기 다 넘어가서야 강상수가 쿰척거리면서 나와서 신경쓰는 척~하면서 패배하던 모습보다는 나은 것이 위안. 큰 점수로 지든 작은 점수로 지든 똑같은 1패라는 생각으로 하루 빨리 털어버리고 작년 시즌에 극 열세였던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이루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시구자는 트와이스의 모모 (등번호 46번), 윤종신도 직관을 온 듯 TV 카메라에 잡혔다. LG는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시구를 온 경기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이기고 있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건만 처음으로 대패를 당하게 되었다.
10. 4월 16일 ~ 4월 18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
LG 트윈스의 2019 시즌 창원 NC 파크 첫 시리즈이다.LG 에서는 윌슨 - 켈리 - 차우찬이 순서대로 나설 예정이다. 반대로 NC는 박진우 - 버틀러 - 루친스키가 출격할 예정이다.
NC가 지난 시즌의 모습이 아닌데다가 양의지라는 무서운 포수의 존재가 크다. 게다가 NC는 일요일 경기를 이기며 단독 1위로 도약한 상황.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해야한다. 지난시즌 온갖 부상과 타격 부진, 감독 사퇴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꼴찌로 추락했던 NC이지만 LG에게만큼은 8승8패로 열세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LG 트윈스의 종특인 처음 본 외국인 투수만 만나면 작아지는 문제인데 로테이션상 2차전에 에디 버틀러 3차전에 드류 루친스키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 행운이 있기를 빌자.
10.1. 4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6일 자) | |
등록 | 홍창기 |
말소 | 조셉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박용택 | 유강남 | 김민성 | 김용의 | 전민수 | 정주현 | 윌슨 |
CF | SS | LF | DH | C | 3B | 1B | RF | 2B |
4월 16일, 18:29 ~ 22:20 (3시간 51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6,56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2 | 0 | 0 | 0 | 0 | 0 | 0 | 5 | 7 | 9 | 1 | 7 |
NC | 박진우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6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용의(11회 무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 ||||||||
실책 | 김용의(8회) | ||||||||
도루 | 신민재(11회) | ||||||||
주루사 | 나성범(8회) | ||||||||
폭투 | 윌슨(4회) 정우영(8회) | ||||||||
병살타 | 양의지(1회) 홍창기(11회) | ||||||||
심판 | 강광회 정종수 이영재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5경기 | 2승 | 7이닝 | 90구 | 5(0) | 1 / 3 | 0(0) | 0.26 | |
이우찬 | 7경기 | 2홀 | ⅓이닝 | 14구 | 0(0) | 2 / 0 | 2(1) | 0.84 | |
정우영 | 10경기 | 1패 1홀 | ⅔이닝 | 18구 | 0(0) | 0 / 0 | 0(0) | 0.63 | |
신정락 | 9경기 | 2홀 | 1이닝 | 16구 | 0(0) | 0 / 2 | 0(0) | 1.17 | |
진해수 | 11경기 | 1승 1패 1홀 | ⅔이닝 | 12구 | 1(0) | 0 / 0 | 0(0) | 3.18 | |
고우석 | 승리 | 10경기 | 1승 2패 1홀 | 1⅓이닝 | 12구 | 0(0) | 0 / 2 | 0(0) | 2.92 |
하늘의 천사가 투수가 되어 내려오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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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를 상대로 홈을 훔쳐내는 신민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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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톳 통증이 재발한 조셉은 15일 창원 원정길에 동행했으나 16일 오전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정밀검진을 위해 상경,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작년 양심을 지옥에 있는 카스트로에 팔아버린 허벅지 절뚝이 쿠바인의 악몽이 스멀스멀 떠오르고 있다.
1회 초, LG의 테이블 세터들은 전부 플라이로 삼자범퇴를 당했다. 1회 말, NC의 박민우와 박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중간의 나성범이 플라이로, 양의지가 병살타를 치며 1회가 끝났다.
2회와 3회는 양 팀이 안타 1개씩만을 치며 둘 다 점수없이 끝났다.
4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박용택의 볼넷, 김현수의 사구에 따른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희생 플라이와 김민성의 안타로 LG가 선취득점 2점을 가져갔다. 그리고 양 팀은 뒤이은 이닝들을 서로 주거니받거니 뚫으니 막으니하며 무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오늘도 열일하고 내려갔고 득점도 이루어진 상황. 이제 나름 리그 상위권이라는 불펜진이 윌슨의 승 보장과 자신들의 홀드, 세이브를 깔끔하게 먹었으면 됐었지만...윌슨은 오늘도 윌크라이였다.
8회 말, 이우찬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저번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우찬이었지만 선두 타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나성범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다. 이에 LG 벤치는 정우영을 올렸지만 이게 웬걸, 정우영마저 박석민에게 사구를 내주며 불펜진은 1사 만루를 만들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정우영은 NC의 4번 타자인 양의지를 상대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했는지 폭투까지 범하며 허무하게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뒤이은 권희동의 타석에서 유강남과 환장의 콜라보를 이룬 1루수 김용의의 실책으로 또 1점을 헌납하며 점수는 2 대 2. 뒤이은 베탄코트를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오늘도 윌슨의 승은 일단 날아갔다
동점이 된 8회 말 이후, 9회 말까지 양팀은 또 점수를 내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 초, LG는 삼자범퇴로 끝났고 NC 또한 앞선 두 타자가 플라이로 물러난 뒤 김태진이 내야안타를 쳐 나갔지만 다음의 양의지가 삼진아웃되며 득점을 하지 못한다.
그럭저럭 재밌는 투수전 이후 11회 초, LG의 선두타자 유강남을 사구로 내보내며 NC의 배재환이 흔들린다. 이에 LG는 유강남을 발빠른 신민재로 바꿨는데 이것이 오늘 신의 한 수였다. 다음 타자인 김민성도 사구를 맞으며 노아웃 주자 1, 2루 상황. 김용의가 번트모션 취하다 스트라이크를 먹을 때 신민재가 재빨리 달려 3루를 훔쳐냈다. 그 다음 공은 유격수 쪽으로 땅볼, 그리고 야수선택으로 포수를 향해 던졌으나 신민재가 더 빨랐다!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 번복없이 3 대 2로 LG가 득점에 성공한다. 게다가 뒤이은~ 전민수도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이 찬스에서 올라온 정주현이 삼진으로 아웃됐으나 다음 타자였던 이천웅의 볼넷 밀어내기로 다시 점수를 1점 가져온다. 이에 NC는 배재환을 내리고 윤지웅을 올렸지만 윤지웅이 친정 사랑을 실천하며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주며 2점[43], 도합 3점을 선물했다. 이렇게 11회에만 5점을 가져오며 점수는 7 대 2. 뒤이은 홍창기가 병살을 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꽤나 승부의 추가 기운 5점 차 경기가 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NC는 전의를 상실했는지 11회 말, NC의 선두 타자들은 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고[44] 2아웃 상황에서 올라온 노진혁마저 헛스윙삼진으로 아웃, 연장에서 LG가 승리했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 후 그래도 팀이 이겼다고 환하게 웃는 윌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팬들은 오늘도 윌슨 우리가 미안해를 부르짖었다.(...)
오늘도 윌슨은 윌크라이였다. 그놈의 김용의는 오늘도 1루수로 올라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또 윌슨의 승리를 날려쳐먹어 오늘도 승리는 날아가게 되었다. 그나마 위안점이라면 연장승부 11회초에 공을 잘 지켜보며 상대투수의 제구불안을 잘 캐치해 1안타 5점에 밀어내기 쓰리런을 얻어낸것과 박용택의 통산 2400안타가 그마나 좀 위안점이 되겠다.
NC를 첫 경기부터 잡은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10.2. 4월 1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유강남 | 김민성 | 김용의 | 전민수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DH | C | 3B | 1B | RF | 2B |
4월 17일, 18:29 ~ 22:58 (4시간 29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9,03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0 | 0 | 0 | 1 | 1 | 0 | 0 | 0 | 0 | 2 | 4 | 13 | 1 | 7 |
NC | 버틀러 | 0 | 0 | 0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10 | 1 | 7 |
양팀 주요 기록 | |||||||||
3루타 | 나성범(5회) | ||||||||
2루타 | 양의지(5회), 정주현(6회), 박석민(8회), 전민수(9회), 권희동(9회) | ||||||||
실책 | 김민성(4회), 베탄코트(12회) | ||||||||
도루 | 윤진호(10회) | ||||||||
견제사 | 오지환(6회) | ||||||||
병살타 | 이우성(2회), 노진혁(6회), 베탄코트(10회) | ||||||||
심판 | 이영재, 김준희, 원현식,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5경기 | 3승 1패 | 6이닝 | 99구 | 6(0) | 3 / 5 | 1(1) | 2.67 | |
정우영 | 홀드 | 11경기 | 1패 2홀 | 1이닝 | 8구 | 0(0) | 0 / 0 | 0(0) | 0.59 |
진해수 | 홀드 | 12경기 | 1승 1패 2홀 | ⅓이닝 | 4구 | 0(0) | 0 / 1 | 0(0) | 3.00 |
고우석 | 11경기 | 1승 2패 1홀 | ⅔이닝 | 16구 | 1(0) | 1 / 1 | 1(1) | 3.46 | |
이우찬 | 8경기 | 2홀 | ⅔이닝 | 16구 | 1(0) | 0 / 0 | 0(0) | 0.79 | |
정찬헌 | 9경기 | 1승 6세 | 1⅓이닝 | 17구 | 0(0) | 1 / 0 | 0(0) | 0.00 | |
신정락 | 승리 | 10경기 | 1승 2홀 | 2이닝 | 41구 | 2(0) | 0 / 4 | 0(0) | 0.93 |
켈리야 많이 힘들지?, 감독님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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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을 부른 사나이 신민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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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허리통증으로 말소된 조셉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MRI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가 조금 튀어나왔다고 하며 약물 치료를 받고,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복귀 시점은 재활을 시작할 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류중일 감독이 밝혔다. #결국 이달 내 복귀는 어려울 듯 하다. 작년 쿠바인도 그랬다가 3달 갔고 또 재발했는데 작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아쉽지만 빠른 결단이 필요해보인다.
1회초 1사에서 오지환의 9경기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자 출루 없이 종료되었다. 1회말 박민우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 처리하며 끝냈다.
2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의 볼넷이 있었지만 후속타자 출루는 없었다. 2회말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노진혁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이우성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초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3회말 2사에서 권희동과 나성범에 안타를 맞으며 2사1,2루가 되었으나 양의지가 초구에 우플로 물러나며 0-0으로 종료.
4회초도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4회말 박석민의 강습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알까기로 흘리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베탄코트를 9구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가 되었지만 켈리가 이우성과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0-0을 이어나갔다.
5회초에도 삼자범퇴로 끝나며 12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2사에서 나성범이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성 안타를 쳤는데 박용택의 실책성 수비로 3루타를 내줬고, 양의지가 초구를 쳤고, 이 타구는 박해민이나 정수빈 같은 타구단의 주전 중견수였다면 식은 죽 먹기로 잡을 수 있었으나 이천웅의 타구판단 미스로 만세를 부르며 결국 1실점하고 말았다.
6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이천웅의 3연타석 삼진 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박용택이 앞선 수비실수를 만회하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1 동점, 그런데 풀카운트에서 오지환이 스타트를 끊은걸 버틀러가 간파하고 지석훈에게 송구했으나 지석훈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오지환은 아웃되지 않았다. 그런데 또 오지환이 스타트를 걸었다가 버틀러의 2루 견제에 아웃되고 마는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여기서 김현수가 안타를 치는 엇박자가 나왔고 유강남의 땅볼로 역전하지 못하고 종료되었다. 6회말엔 베탄코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노진혁의 병살타가 나왔고 이우성의 땅볼을 앞서 찬물을 끼얹었던 오지환의 호수비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초 1사에서 김용의와 전민수의 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던 이천웅이 적시타를 치며 2:1로 역전시켰다. 여기서 버틀러가 내려가고 강윤구가 등판했는데 오지환이 몸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되었지만 박용택의 잘맞은 타구는 우익수 권의동의 호수비에 걸려 더 달아나지 못했다. 이렇게 켈리의 4승 요건이 완성되었고 7회말은 정우영이 단 8구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데뷔 2번째 홀드를 챙겼다.
8회말 진해수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은 뒤 고우석이 등판했는데 첫 타자 양의지에게 몸맞는 볼을 내주며 1사 1루가 되었고, 박석민의 타구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이천웅이 공을 놓치며 양의지가 전력질주하여 홈으로 들어와 어제의 데자뷰로 켈리마저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다행히 역전당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9회초 투수가 장현식으로 바뀌었는데 선두타자 전민수가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대주자 신민재로 바뀌었다. 그런데 정주현이 2번의 번트 시도를 모두 실패하고 삼진을 먹으며 분위기가 끊겼고 이천웅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주자가 그대로 2루에 묶이게 되었다. 오지환의 강습타구를 베탄코트가 실점을 막는 수비를 보여주며 2사1,3루가 되었지만 박용택의 우플로 7회에 이어 광고소환을 했다. 9회말에는 이우찬이 올라와 이상호와 박민우를 잡은 뒤 권희동에게 2루타를 맞고 정찬헌으로 교체되었고 정찬헌은 나성범을 땅볼아웃시키며 어제에 이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1사에서 유강남의 안타 후, 윤그루트의 병살타성 타구를 NC의 실책성 수비로 2사 1루가 되었고, 윤그루트의 시즌 첫 도루로 2사2루가 되었지만 김용의의 맥아리 없는 땅볼로 종료되었다. 10회말 정찬헌이 1사에서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베탄코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11회초 원종현이 등판했고 앞서 대주자로 나왔던 신민재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정주현이 웬일로 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2루, 그러나 이천웅이 5번째 삼진을 당하며 2사2루가 되었고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박용택이 삼진으로 세 번째 광고소환을 했다. 11회말 신정락이 등판했고 2사에서 이상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중플로 아웃시켰다.
12회초 전날 LG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었던 엔젤재환이 올라왔고 김현수가 NC 내야수의 시프트를 뚫어내고 안타를 쳤다. 엔젤재환의 제구는 어제에 이어 또 흔들리기 시작했고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준다. 그리고 윤그루트가 깔끔하게 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가 되자 김용의를 자동고의4구로 걸렀다. 1사만루에서 신민재가 타석에 들어섰고 1루수 땅볼을 쳤지만 베탄코트의 실책에 힘입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타자주자 신민재는 1루 세이프가 선언되었고 비디오판독으로도 번복이 없었다. 느린 화면 상으로는 아웃이라 오심의 덕을 입었다. 정주현의 삼진 이후 이천웅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12회말 신정락이 2사까지 잡았으나 정범모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원재에게 몸맞는 공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엔젤코트가 1루 파울플라이를 쳤고 김용의가 쉽게 잡는듯했지만 정주현이 무리하게 처리하려다가 공을 놓치고 말았다. 다행히 엔젤코트가 바깥쪽 삼진을 당하며 이틀 연속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어제에 이어 양측 다 갈데까지 간 경기였다. 비록 본게임에서의 타격은 망이었지만 끝까지 집중한 타선과 더불어 마지막의 신정락이 혼신의 41구로 예년과 다르게 새가슴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오늘 승리 마무리를 잘 매조지어주었다. 그러나 LG가 마지막에 상대에 비해 덜 실수했어도 경기 내적으로 잘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특히 정주현은 오늘 번트도 실패하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좀 더 집중해야할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어제나 오늘이나 연장으로 경기를 질질 끌게 되면서 불펜에 과부하가 걸릴 염려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우영, 신정락, 이우찬, 정찬헌, 진해수, 고우석 등 주요 불펜을 2게임만에 다 쏟아부었고 거기에 이 명단중 5명이 2연투를 했으며 내일은 선발이 차우찬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긴 이닝을 책임지기 어려운 대체선발에 5선발이 나오는 남은 금, 토요일 경기를 부족한 불펜으로 막아내야 한다는 점이다.
이날의 진기록은 이천웅이 5삼진을 당한것인데 6번째 타석까지 6타수 1안타 5삼진이었던지라 수비실책도 있어서 역적이 될뻔했으나 12회에 타점을 올리는 안타로 속죄를 하고 쌤쌤이 친것.
10.3. 4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유강남 | 김민성 | 김용의 | 전민수 | 정주현 | 차우찬 |
CF | SS | LF | DH | C | 3B | 1B | RF | 2B |
4월 18일, 18:30 ~ 21:46 (3시간 16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7,15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1 | 0 | 0 | 0 | 5 | 0 | 6 | 9 | 0 | 0 |
NC | 루친스키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8 | 4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8회 1사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오지환3호(8회2점 김진성), 김민성1호(8회2점 김진성) | ||||||||
2루타 | 김민성(2회), 김현수(8회) | ||||||||
실책 | 베탄코트2(4 6회), 김태진(8회), 박석민(8회) | ||||||||
도루자 | 김용의(8회) | ||||||||
주루사 | 나성범(1회) | ||||||||
병살타 | 지석훈(5회), 김태진(9회) | ||||||||
폭투 | 김진성(8회), 윤지웅(9회) | ||||||||
심판 | 원현식, 권영철, 정종수,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4경기 | 3승 | 7이닝 | 108구 | 8(0) | 1 / 8 | 1(1) | 0.75 |
정우영 | 12경기 | 1패 2홀 | 2이닝 | 24구 | 0(0) | 1 / 2 | 0(0) | 0.52 |
오지환의 기분 좋은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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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할 경우 창원 NC 파크에서 스윕승을 거둔 1번째 원정팀이 되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또한 처음 본 외국인 투수 상대로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다.
선취득점을 한 팀은 NC였다. LG 테이블 세터들이 삼진 -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 당한 뒤, 1회 말 1아웃 상황에서 NC의 박민우와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쳤다. 4번 타자 양의지가 땅볼로 아웃됐으나 주자들은 진루할 수 있었다. 뒤의 박석민이 안타를 치면서 3루에 있던 박민우가 홈인을 했고 뒤따라 들어오던 나성범을 전민수의 좋은 송구를 받아 유강남이 잘 태그아웃시키며 2점 줄 것을 1점만 주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이 점수는 오늘 NC의 유일한 점수였다.
2회 초, LG는 김민성의 2루타 외에 상대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무득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2회 말 NC도 세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차우찬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의 산증인이 되었다.
3회는 양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4회 초,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의 박용택은 삼구삼진을 당했으나 김현수의 우익수 앞 안타로 오지환이 3루까지 진출한다. 그리고 유강남이 풀카운트 끝에 땅볼을 때려냈고 이 타구는 6-4-3 병살코스였으나 출발이 빨랐던 김현수가 2루에서 세이프, 1루에서 유강남만 아웃되며 오지환이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점수는 1 대 1 동점이 되었고 2사 2루 상황. 아쉽게 김민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닝을 잇지 못했다. 4회 말 NC는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5회 초는 LG 하위타선들이 땅볼 2개와 삼진 하나로 힘을 쓰지 못하며 끝났고 5회 말, NC의 선두 타자인 권희동에게 볼넷, 뒤따른 베탄코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찾아온다. 다행히 지석훈의 병살과 정범모의 삼구삼진으로 점수를 주지 않고 마무리했다.
6회 초, 또 NC의 1루수가 에러를 냈으나 LG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6회 말 안타 2개를 만들었으나 NC 또한 무득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7회 초, 유강남의 삼진, 김민성의 안타, 김용의의 뜬공에 이어 전민수의 타석에서 드디어 발목 부상 이후 처음으로 채은성이 대타로 들어섰다. 다만 채은성도 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공수가 교대됐으며 7회 말 NC가 다시 안타 2개를 뽑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동점의 경기를 이어갔다.
오늘 약속의 8회는 LG의 것이었다. 8회 초 NC의 마운드는 김진성으로 교체됐고 선두 타자 정주현이 3루 땅볼을 쳤으나 송구되는 동안 아슬아슬하게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를 받나싶더니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어 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이천웅이 친 중견수 쪽 안타가 상대방의 실책을 통해 2루타로 둔갑하는 행운이 생겼다.[45] 그리고 다음 타석에 선 오지환이 맞는 순간 상대투수가 머리를 감싸쥐고 주저앉아버릴 정도의 큰 홈런을 때려내며
9회 초, NC의 투수는 윤지웅이 되었고 채은성이 옛 팀 동료에게서 안타를 뽑아냈으나 뒤의 주자들이 줄줄이 아웃되며 LG의 공격은 끝이났다. 9회 말, 최동환이 아닌 정우영이 또 올라왔고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권희동의 대타인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다음 타자였던 김태진이 초구를 쳐 병살로 마무리지으며 LG가 창원 NC 파크 원정 스윕승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일단 스윕승이야 좋긴하다만 아직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차우찬도 108구를 던졌고 도대체 최동환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기어이 5점차에서 최동환을 쓰지 않고 신인인 정우영을 3연투 + 멀티이닝이라는 기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미 5점 차이였고 NC의 분위기도 으쌰으쌰없이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었는데 굳이 그랬어야했나하는 의문점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김민성이 LG 합류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통산 100홈런. 스탯티즈 기준 WAR도 0.02로 드디어 양수가 되었다.
이 3연전으로 1위였던 NC, 4위였던 LG가 나란히 공동 3위가 되었다. LG와 공동 4위였던 키움은 삼성에게 당하며 한 칸 내려간 상황. 오늘 기준 1위인 두산과의 승차는 딱 1경기, 2위인 SK와는 0.5경기이다. 나무랄데 없는 선발진들의 호투, 2번의 연장에서 상대방의 실책을 놓치지않고 잘 파고든 집중력과 끈질김은 '참잘했어요'였지만 작은 점수차를 버텨주지 못했던 어이없는 수비 에러와 불펜운용, 안타에 비해 부족한 득점력같이 보완할 부분도 많이 보여준 시리즈였다.
여담으로 이날은 LG 이외의 구단이 처음으로 정규시즌 3피트룰 아웃을 당한 날이다. 희생양은 kt wiz의 윤석민...이로써 시범경기에서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 야구팀만 다 걸린셈(...)
사직에선 前 LG감독 더비답게 막장의 끝장을 보여주었다.[47] 연장에서 만루홈런을 치고도 졌던 2017년 6월 27일 경기를 떠오르게 만들었는데 9회초 기아가 1:4로 지는 상황에서 3연투를 한 손승락을 무너뜨리고 최형우의 만루홈런으로 한 이닝에 8점을 득점하며 9:4로 대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롯데는 9회말 제구가 안되는 KIA의 불펜을 공략한 롯데가 6점을 득점하며 스윕승을 거뒀다. 여기서 김윤동은 연투를 하며 굴려지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갔는데 작년 두산과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지디를 떠오르게 했다. KIA 이 달 문서에 가면 이 싸움의 진정한 승자는 둘을 갖다버린 LG라고 쓰여있다. 과연 그 투수코치답다.
11. 4월 19일 ~ 4월 21일 VS 키움 히어로즈 (잠실) 루징 시리즈
넥센 히어로즈에서 이름이 바뀐 키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또한 이적한 김민성의 정규시즌 첫 친정팀 맞대결이다.작년 홈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한 만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래보자.
11.1. 4월 1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9일 자) | |
등록 | 심수창 |
말소 | 양종민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김민성 | 김용의 | 정상호 | 신민재 | 김대현 |
CF | SS | DH | LF | RF | 3B | 1B | C | 2B |
4월 19일, 18:30 ~ 21:29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93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최원태 | 3 | 5 | 0 | 1 | 0 | 3 | 1 | 0 | 0 | 13 | 15 | 0 | 7 |
LG | 김대현 | 0 | 3 | 0 | 0 | 0 | 0 | 0 | 0 | 0 | 3 | 10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병호(1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김규민1호(2회3점 김대현) | ||||||||
2루타 | 샌즈2(1 4회) 정상호(2회) 장영석(6회) 김하성(7회) | ||||||||
도루 | 신민재(5회) 김혜성(5회) | ||||||||
병살타 | 채은성(3회) 서건창(5회) | ||||||||
포일 | 정상호(1회) | ||||||||
폭투 | 김대현(1회) 최원태(1회) | ||||||||
심판 | 추평호 이민호 이용혁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전 | 2경기 | 1패 | 3⅔이닝 | 84구 | 8(1) | 3 / 1 | 9(9) | 17.47 |
심수창 | 1경기 | 4⅓이닝 | 71구 | 7(0) | 2 / 6 | 4(4) | 8.31 | ||
최동환 | 6경기 | 1이닝 | 19구 | 0(0) | 1 / 1 | 0(0) | 0.0 |
마음을 비우고 보는 것이 이롭다. 김대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조차 1이닝 3자책을 기록하며 ERA가 27점이고 딱 한 번 있던 1군 등판에서도 6:0으로 지고 있는 중 패전처리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오자마자 4연타석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답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지난 히어로즈와의 두 차례 등판에선 7이닝 3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김대현은 140 중반의 직구 구속을 꾸준히 보여주었음에도 볼이 깨끗하여 얻어맞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키움 타자들은 예로부터 이런 유형의 투수에 매우 강하다.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최원태가 LG에 약했다는 점 뿐이다. 키움의 불펜 상황이 조상우를 제외하곤 좋지 않음을 감안하면 최원태를 가능한 빨리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48]
선발투수 김대현에 포수 정상호. 거진 결론이 난 경기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더 참혹했다. 1회 초 리드 오프 서건창을 잡은 뒤 2번 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박병호의 타석에서는 폭투에 이어 블로킹 실패로 김하성이 3루를 거저먹게 만들고 박병호가 안타를 치며 1점, 요즘 물오른 샌즈의 2루타로 박병호가 홈인하며 1점, 뒤이은 장영석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다행히 김규민을 삼구삼진으로 잡나했더니 다음 타자인 박동원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1점을 내줬고 8번타자 김혜성을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1회에 키움 타선이 거의 한 번 돌았다. 서술한 내용으로 짐작이 되겠지만 1회부터 게임이 터질 징조를 보였다. 폭발하는 키움 타선과 반대로 LG는 리드 오프 이천웅이 안타를 쳐 나갔고 폭투로 한 루 더 진루했으나 뒤이은 3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되며 1회를 끝냈다.
2회 초, 키움은 선두 타자가 좌플로 물러났으나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냈다. 다음의 김하성도 좌플로 아웃되며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내야안타, 샌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며 1아웃 잡는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싶을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장영석의 안타로 키움 주자 두 명이 홈인했고 전의 타석에서 삼진먹은 것에 칼을 갈고 나온듯한 김규민의 우측 담장 쓰리런포로 2회 만에 점수는 8대 0. 박동원이 플라이로 아웃되며 2회 말이 시작됐다. 채은성과 김민성의 연속안타에 김용의가 땅볼로 채은성을 아웃시키며 본인이 출루했다. 8번 타자 정상호의 초구 타격이 우중간을 가르며 주자 두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김대현은 뒤의 4회 초에서 샌즈와 장영석의 연속안타에 1점을 또 내주며 4회도 못채우고 조기강판이 됐다. 그리고 심수창이 올라와 김규민을 삼진으로 돌리며 이닝을 끝냈다. 현대야구에서 이 정도 점수 차는 그래도 아득바득 어떻게든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문제는 지금 LG의 타선은 리그 최하위를 달린다는 거.
키움 타자들은 심수창을 상대로 6회에 3점, 7회에 1점을 더 뽑아냈고 최동환이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불펜진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LG는 7회부터 가동된 키움의 불펜마저도 공략을 못해내며 13대 3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배, 잠실 홈 키움 시리즈 첫 경기를 그렇게 떠나보냈다.
오늘 LG가 친 안타 10개가 결코 적은 수는 아니다. 그러나 LG 타자들은 이를 점수라는 결과로 도출시키지 못하고 번번히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렇게 무기력한 타선의 모습은 오늘 똑같이 1패를 당했지만 13대 4라는 큰 점수 차에서 뒷심으로 8회에만 7점을 뽑아낸 SK의 그것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예상대로 김대현은 3.2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9실점으로 공개처형당했다. 직구 구속은 140 중반이나 결정구가 없어 키움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9실점 중 7실점이 2아웃에서 나와 멘탈이 약함을 증명했다. 지난 2년간 그렇게 많은 선발 기회를 받았음에도 발전이 없다. 하루빨리 상무든 공익이든 가서 군대를 해결해야할 것 같다.
남은 이닝은 2011년 7월 이후 7년 9개월 만에 LG 복귀전을 치른 심수창이 4.1이닝 4실점 최동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먹으며 출혈없이 막았다.
돈은 42억을 받으나 타격은 윤진호와 다름없는 먹튀는 오늘 웬일로 멀티히트를 쳤다. 그러나 1회 2번이나 블로킹을 엉망으로하고 4회 김현수의 홈송구를 빠뜨리며 수비 능력에서 노쇠화가 온듯 하다. 김재성이 1군으로 올날이 머지 않은것 같다.
오늘 정주현 대신 2루수로 출장한 신민재는 멀티히트를 치며 LG팬들을 기쁘게 했다.
11.2. 4월 2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0일 자) | |
등록 | 김우석, 김정후, 류형우 |
말소 | 유지현[49], 김대현, 홍창기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김민성 | 류형우 | 오지환 | 배재준 |
CF | 2B | DH | LF | RF | C | 3B | 1B | SS |
4월 20일, 16:59 ~ 20:16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6,36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이승호 | 1 | 2 | 0 | 0 | 0 | 0 | 0 | 0 | 4 | 7 | 10 | 0 | 4 |
LG | 배재준 | 0 | 3 | 0 | 0 | 0 | 0 | 0 | 0 | 0 | 3 | 8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허정협(9회 1사 2,3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채은성(2회), 샌즈(3회), 허정협(9회) | ||||||||
실책 | 유강남(9회) | ||||||||
도루 | 김혜성(2회), 서건창(9회) | ||||||||
도루자 | 박용택(3회) | ||||||||
병살타 | 장영석(5회) | ||||||||
심판 | 이용혁 김익수 이민호 최수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5경기 | 3패 | 5이닝 | 98구 | 6(0) | 3 / 5 | 3(3) | 6.08 | |
이우찬 | 9경기 | 2홀 | 1⅔이닝 | 18구 | 0(0) | 0 / 0 | 0(0) | 0.69 | |
고우석 | 12경기 | 1승 2패 1홀 | 1⅓이닝 | 16구 | 0(0) | 0 / 2 | 0(0) | 3.14 | |
신정락 | 패전 | 11경기 | 1승 1패 2홀 | 0이닝 | 7구 | 1(0) | 1 / 0 | 2(2) | 2.79 |
정찬헌 | 10경기 | 1승 6세 | ⅓이닝 | 4구 | 2(0) | 0 / 0 | 2(1) | 0.96 | |
김정후 | 1경기 | ⅔이닝 | 14구 | 1(0) | 0 / 1 | 0(0) | 0.00 |
금일 오전 유지현 수석코치가 부친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전날 답이 없는 투구를 보여준 김대현도 1군에서 말소되었다.
배재준이 이전 등판일들에 비하면 호투한 날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몸쪽 145km/h의 빠른 공으로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바로 다음타자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박병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샌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장영석의 뜬공을 2루수 정주현이 어렵게 잡아내며 이닝 종료. 이에 비해 LG는 중견수 플라이에 2삼진으로 초고속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초에도 키움이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김규민을 뚝 떨어지는 공으로 3구 삼진으로 잡아냈고, 다음타자 이지영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2아웃을 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김혜성에게 안타[50]와 도루까지 허용했고, 박정음에게 볼넷, 서건창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만루를 만들더니 기어코 김하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3: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LG도 2회말 반격을 시작했는데 1사 이후 채은성이 좌익선상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유강남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타와 류형우의 데뷔 첫 안타로 3:3 순식간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9회초까지 양팀 모두 무득점에 그쳤지만 위기가 없던 건 아니었다. 3회초 선두타자 샌즈의 2루타로 무사 2루 상황에서 장영석을 삼진, 김규민을 2루 땅볼로 주자가 3루에 위치해 2사 3루 상황까지 몰렸지만 이지영을 3루 바운드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와 박병호의 안타[51]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샌즈를 내야 플라이와 장영석을 병살 처리하며 위기 탈출.
하지만 9회초 악몽이 시작됐다. 이날 등판 전까지 0.93의 방어율을 자랑하던 신정락은 선두타자부터 안타를 맞더니, 박동원을 폭투나 다름없는 투구로 볼넷 출루시켰다. 결국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고 정찬헌과 교체되었고, 김혜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까지 몰렸다. 그리고 허정협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수비진을 완전히 바보로 만드는 장타를 뽑아내며 주자가 모두 홈인, 5: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바로 다음타자 서건창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6:3, 이 과정에서 유강남이 홈송구된 공을 찾지 못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서건창은 도루로 3루까지 진출했고, 박병호에게 경기의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맞고 7: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9회말은 LG답게 삼진, 2루 땅볼, 삼진으로 아무 기대 없이 경기 종료.(...) 득점은 둘째치고 출루라도 하면서 상대 마무리를 끌어내는 것을 기대하는 것조차 이팀엔 사치다.
오늘의 배재준은 비록 3점을 내줬어도 그간의 경기력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불펜이 버텨주질 못했다. 동점 상황에서 신정락이 무사 1, 2루를 만들자
그나마 위안거리는 류형우가 5년 만에 첫 1군 데뷔를 하며 안타를 쳤고 득점도 기록한 것. 그러나 팀이 지면서 빛이 바래버린 것이 아쉽다. 김정후도 올 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SK가 NC에 탈무관매직 효과로 이틀 연속 10점 이상을 득점한 결과 101득점으로 96득점의 LG를 추월하며 리그 최저득점팀이 되었다. 실점도 81실점으로 최저실점이지만 2위 두산의 82점에 겨우 1점이 모자른 수치이다.
심각한건 스탯티즈 시즌기록실을 클릭하면 타자 WAR순으로 뜨는데 첫 페이지 30위 안에 놀랍게도 LG 선수가 단 1명도 없다. 옆집은 30걸에 박건우, 정수빈, 복덩이 쿠바인, 양의지 대체자, 약쟁이로 최다 5명을 배출하고 NC(양의지, 나성범, 박석민, 모창민), 키움(샌즈, 박병호, 김하성, 장영석), 한화(최재훈, 정은원, 이성열, 오선진)는 4명, SK(김강민, 그놈, 최정)와 롯데(신본기, 전준우, 민병헌), 삼성(러프, 구자욱, 이원석)은 3명, KIA(이명기, 박찬호)와 KT(강백호, 똥개)도 2명씩 배출한 가운데 LG 선수는 단 1명도 없다.[52]
11.3. 4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1일 자) | |
등록 | 장원삼 |
말소 | 정찬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윌슨 |
CF | SS | DH | LF | RF | C | 3B | 1B | 2B |
4월 21일, 14:01 ~ 17:16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36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브리검 | 0 | 0 | 1 | 0 | 2 | 0 | 0 | 0 | 0 | 3 | 8 | 2 | 2 |
LG | 윌슨 | 0 | 0 | 1 | 2 | 0 | 1 | 0 | 1 | - | 5 | 7 | 1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6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
2루타 | 정주현(3회), 김현수(4회), 유강남(8회) | ||||||||
실책 | 김민성(3회), 브리검(3회), 김혜성(4회) | ||||||||
도루 | 이지영(3회), 정주현(6회) | ||||||||
도루자 | 박정음(3회), 김용의(8회) | ||||||||
주루사 | 유강남(6회) | ||||||||
병살타 | 이정후(7회) | ||||||||
심판 | 이민호, 최수원, 김익수,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6경기 | 3승 | 6이닝 | 82구 | 5(0) | 1 / 3 | 3(2) | 0.66 |
진해수 | 홀드 | 13경기 | 1승 1패 3홀 | 1이닝 | 16구 | 2(0) | 0 / 0 | 0(0) | 2.57 |
정우영 | 홀드 | 13경기 | 1패 3홀 | 1이닝 | 19구 | 0(0) | 0 / 1 | 0(0) | 0.49 |
고우석 | 세이브 | 13경기 | 1승 2패 1홀 1세 | 1이닝 | 18구 | 0(0) | 0 / 0 | 1(0) | 2.93 |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최초 통산 관중 3,000만명 돌파 MBC청룡/LG트윈스 37시즌 2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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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윌슨 시즌 3승' LG, 키움에 5-3 승리 거두며 연패 탈출
[잠실 게임노트] 윌슨 3승+이천웅 2타점…LG, 키움 상대 연패 탈출
서로 선발투수가 천적관계다. 브리검은 LG 덕분에 재계약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엘나쌩 멤버중 하나고, 윌슨은 지난 시즌 넥센전 2승에 방어율 1.96으로 9개 팀중 2위, 피안타율은 0.183으로 9개 팀 중 가장 낮았다.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승부가 날 듯 하다.
마무리 정찬헌이 허리 통증으로 말소되었고 장원삼이 시즌 첫 1군에 등록되었다.
1회 초, 에이스답게 키움 테이블 세터들을 땅볼과 플라이로 삼자범퇴 시킨 윌슨. 허나 브리검도 만만치않았다. 이천웅이 땅볼, 그리고 이어서 오지환과 박용택을 연거푸 삼진아웃 시키며 브리검이 강한건지 LG타선이 식물인지(...) 헷갈리게 만들며 1회가 종료되었다.
2회 초, 키움의 4번 타자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 시키고 장영석과 우규민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삼자범퇴를 시켰다. 2회 말,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것 외에 나머지 타자들은 아웃되며 LG 또한 소득없이 2회가 끝났다.
3회 초, 선두 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의 김혜성은 삼진으로 아웃됐으나 다음의 박정음 타석에서 이지영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4구 째에 때린 박정음의 3루 쪽으로 향한 공을 김민성이 1루로 뿌렸으나 바운드된 이 공을 김용의가 잡지 못하며 이지영이 들어와 선취점을 가져갔다. 기록은 3루수 실책으로 홈인. 다행히 뒤의 서건창이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박정음의 도루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3회 말, 선두 타자 김용의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정주현과 이천웅이 각각 2루타와 내야안타로 연속 출루했다. 오지환이 플라이로 아웃되는 사이 2루의 정주현이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의 박용택의 타석에서 브리검의 견제 실패로 정주현이 홈인해서 LG 또한 1점을 얻어내 동점이 되었다. 다만 박용택은 삼진아웃으로 이닝 종료.
4회 초, 윌슨은 또 다시 키움의 세타자에게서 플라이와 땅볼을 유도해내며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4회 말,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때려냈고 채은성이 삼구삼진으로 아웃됐으나 유강남이 쓰리볼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김민성의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주자들은 진루, 김민성은 출루하며 만루가 되었다. 김용의가 올라와 초구를 희플로 만들며 1점을 얻어냈고 정주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의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서 이천웅이 볼넷으로 밀어내며 1점을 추가하며 기회를 이어가나 했으나 오지환의 땅볼로 2점으로 만족해야했다.
5회 초, 1아웃 상황에서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 허용 이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윌슨이 흔들린다. 이때 키움 벤치 측에서 박정음의 대타로 이정후를 내보냈고 이정후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기껏 벌려놓은 점수가 다시 동점이 되었다. 다음 타자인 서건창에게 사구까지 나와 이대로 무너지나했으나 다음의 김하성을 땅볼로, 박병호를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역전은 안당했다. 5회 말, 브리검이 내려가고 김동준이 올라왔다. LG의 3, 4, 5번 타자가 플라이 - 땅볼 - 삼진으로 골고루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 초, 키움 타선은 삼자범퇴로 물러났으나 수비 과정에서 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건지 김용의와 정주현이 플라이 타구를 서로 잡으려다 부딫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7회 초, 1점 차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윌슨이 내려가고 진해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 다음 타자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윌크라이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나 싶더니 앞서 2점을 따낸 이정후가 병살타를 쳐주고 뒤이은 서건창도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7회 말 LG의 공격에서 박용택은 좌플, 김현수는 삼진, 채은성은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LG 타선이 싱겁게 이닝을 종료했다.
8회 초, 정우영이 올라왔다. 선두 타자 김하성을 땅볼로, 박병호는 10구 승부까지 가는 접전끝에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샌즈는 땅볼로 아웃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8회 말, 키움의 한현희 투수를 상대로 선두 타자 유강남이 2루타를 뽑아냈다. 유강남은 신민재로 교체됐고 김민성이 희생번트로 신민재를 3루까지 보낸다. 그리고 김용의가 한현희의 초구를 갖다맞춰 안타를 만들어내 신민재를 불러들여 1점을 얻는다.
9회 초, 마무리로 고우석이 올라왔고 포수는 정상호로 바뀌었다. 고우석은 선두 타자인 장영석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뒤의 세 타자들에게서 플라이를 얻어내며 경기를 끝냈고 LG가 5 대 3으로 홈에서의 피스윕은 면했다.
이번 경기로 LG 트윈스가 역대 한국 모든 프로스포츠구단 가운데 최초로 통산 3,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통산 37시즌 중에 포스트시즌 딱 12번 나간 이 팀을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LG 구단, 프런트는 심기일전해야할 것이다.
윌슨이 6이닝까지 3실점으로 키움타선을 막으면서 잘 버텨주었고 LG 타선들도 중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리면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김대현, 배재준 등 국내선발이 정말 한심하다는 것이 드러난 안타까운 시리즈였다.
김민성은 넥센에서 이적 후 첫 승리를 올렸다. 그외의 특기 사항으로는 오늘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스윕패없이 1승 이상씩은 했다.
박용택의 부진이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다. 18시즌을 제외하고는 12년 이후로 커하인 17시즌 포함해서 4월엔 언제나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작년의 부진과 같은 맥락의, 노쇠화로 봐야하는지 예년과 같은 4월의 일시적인 부진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박용택이 현재 주전으로 출장할 수 있는 것은 박용택이 빠지면 윤진호나 전민수가 선발출장 할정도로 뎁스가 얇기 때문에 출장하고,[53] 김현수가 1루수 출장을 하거나, 채은성, 김현수, 이천웅 중 한명이 부상을 당할 경우 제4의 외야수로 출장해야하기 때문에 타격감 조율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것. 당장의 성적만 보면 이형종이 돌아오면 지명타자에서도 이천웅에게 밀려나게 생겼다. 시즌 초에 채은성과 팀 타선을 먹여 살리던 3월의 박용택이 아니라는 것을 박용택 자신이 염두에 두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12. 4월 23일 ~ 4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LG의 2018년을 제대로 조져놓았던 그 뚱땡이 강모씨가 지 버릇 못 버리고 초토화시켜놓은 KIA 투수진들. 2018년에 LG 투수들 상대로 다른 팀 타자들이 원없이 치던 것을 떠올리면서 제대로 두들기자. 켈리-차우찬-임찬규 순서이지만 임찬규의 부상으로 1군에 등록된 심수창이나 장원삼이, 아니면 2군의 류제국이 콜업될 수도 있다. 개막전에서 LG상대로 패전을 기록했던 양현종이 원래는 23일에 등판예정이지만 작년까지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기록하면서 체력안배차원에서 등판일정은 하루~이틀 미루게 되었다. 24일이나 25일에 등판예정. 양현종이 25일에 등판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3차전 선발은 장원삼과 1라운드 신인 이상영 중에 결정한다고 하였는데, 24일 장원삼으로 최종 확정 되면서 장원삼은 이날 LG데뷔전을 선발투수로 치르게 되었다.12.1. 4월 2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3일 자) | |
등록 | 유지현 |
말소 | 김우석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4월 23일, 18:30 ~ 21:26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48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lA | 양승철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3 | 0 | 4 |
LG | 켈리 | 0 | 0 | 6 | 2 | 0 | 1 | 0 | 0 | - | 9 | 9 | 0 | 9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3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김민성2호(3회4점 양승철) | ||||||||
3루타 | 이천웅(4회) | ||||||||
2루타 | 이천웅(3회) 최형우(4회) 김현수(4회) 박준태(9회) | ||||||||
도루 | 김현수(3회) 오지환(6회) | ||||||||
주루사 | 이천웅(1회) 정주현(5회) | ||||||||
포일 | 한승택(1회) | ||||||||
보크 | 이준영(4회) | ||||||||
병살타 | 안치홍(1회) 류형우(8회) | ||||||||
심판 | 문승훈 박기택 이계성 이기중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6경기 | 4승 1패 | 6이닝 | 81구 | 2(0) | 3 / 3 | 2(2) | 2.72 |
신정락 | 12경기 | 1승 1패 2홀 | 1이닝 | 9구 | 0(0) | 0 / 2 | 0(0) | 2.53 | |
김정후 | 2경기 | 1이닝 | 21구 | 0(0) | 1 / 0 | 0(0) | 0.00 | ||
최동환 | 7경기 | 1이닝 | 14구 | 1(0) | 0 / 1 | 0(0) | 0.00 |
김민성의 만루홈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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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김민성 만루홈런' LG 9-2 대승, KIA 7연패 수렁
'김민성 만루홈런' LG 9-2 대승, KIA 7연패 수렁
1회 초, 켈리가 KIA의 선두 타자 이창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양 팀 팬 모두를 철렁하게 만들었다. 뒤의 이명기가 땅볼을 치며 이창진이 포스아웃됐고 안치홍의 병살타로 득점을 주지 않고 끝냈다. 1회 말, 리드 오프 이천웅이 볼넷, 오지환이 우플, 김현수가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에서 오늘 4번 타자로 나선 채은성이 타석에 올라왔다. 상대의 포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 진루했고 채은성의 3루 쪽 느린 땅볼에 이천웅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 득점을 하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포수 글러브가 먼저 몸에 닿아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에 중계진이 슬라이딩을 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뒤의 유강남까지 땅볼로 아웃되며 1회 종료.
2회 초, 켈리는 공 5개로 기아의 중심 타선을 정리하고 빠르게 공수 교대가 되었다. 그러나 뒤의 LG 또한 연속 땅볼과 낫아웃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초, KIA는 류승현이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다른 세 타자들이 플라이와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말, 선두 타자 정주현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후, 이천웅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오지환이 볼넷을 만들어냈다. 뒤이은 김현수의 2루수 쪽 땅볼로 오지환은 아웃됐으나 이천웅이 진루하고 김현수가 세이프되었고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유강남이 적시타를 치며 2명의 주자가 홈인해 선취득점을 가져갔다. 이후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채웠고 김민성이 좌중간 쪽으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순식간에 점수는 6대 0이 되었다. 깨끗해진 루상에 김용의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정주현의 삼진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 초, KIA가 추격을 시작했다. 이명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최형우의 2루타로 발빠른 이명기가 홈인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뒤의 김주찬 또한 플라이 아웃이었으나 김선빈이 안타를 치며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다음의 류승현이 땅볼을 치며 2점을 내주며 끝냈다. 4회 말, 양승철이 강판되며 이준영이 올라왔다. 그러나 첫 타자 이천웅이 3루타를 때려낸다. 뒤의 오지환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으나 이준영이 보크를 범하며 3루의 이천웅이 1점을 벌어왔다. 뒤의 김현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안타로 또 1점을 받아내 앞에서 내줬던 2점을 다시 가져온다. 유강남도 안타를 만들어 냈으나 박용택이 인필드 플라이 아웃,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5회 초, KIA는 삼자범퇴로 끝났고 5회 말 LG는 김용의의 큼직한 우익수 플라이 아웃 이후 정주현이 볼넷을 얻어나갔으나 이천웅의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1타 2피를 당하며 무득으로 끝났다.
6회 초 기아는 땅볼 2개와 삼진으로 다시 삼자범퇴를 당했다. 6회 말, LG 선두 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채은성의 타석에서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채은성의 안타로 홈인하며 1점을 더 벌어냈다. 이에 장지수로 기아 투수가 교체됐으며 뒤의 유강남과 박용택은 각각 삼진과 땅볼로 아웃. 이닝 종료.
7회 초, 신정락이 올라와 두 타자 연속 삼진에 땅볼 유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7회 말, 김민성이 땅볼을 쳤고 나머지 김용의와 정주현도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8회 초 마운드를 바톤터치한 김정후가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타로 나온 나지완 포함 세타자를 아웃시키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8회 말 KIA의 투수는 임기준으로 바뀌었고 선두 타자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나갔고 대주자로 신민재가 들어왔다. 오지환의 타석에서 류형우가 대타로 나왔으나 병살을 치고 말았다. 김현수가 안타를 쳤지만 채은성이 땅볼을 치며 무득으로 이닝 종료.
9회 초, LG는 마무리로 최동환을 올렸고 2아웃 이후 박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뒤의 황윤호가 1루수 쪽 뜬공으로 아웃되며 9 대 2로 승리했다.
켈리가 4회에 잠시 흔들리며 2점을 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만 허용하며 호투했고 불펜들도 140을 넘는 공으로 1이닝 씩 안정적으로 막아주었다. 1회와 2회 안타가 없이 답답하게 흘러가던 타선은 3회 양승철의 제구가 흔들리는 것을 틈타 2사만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박용택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시원한 만루홈런으로 양승철을 무너뜨렸다. (개인 통산 3호) 이로써 김민성은 이적한 팀마다 1개씩 만루홈런을 치는 기록을 만들었다. 이 만루홈런 덕분에 켈리의 투구수를 81구로 아끼며 일요일 등판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고, 지난주 6경기 중 5경기에서 접전이 나와 피로도가 쌓였던 필승조도 휴식을 가질 수 할었다.
검니폼을 입은 미묘 美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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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잘생긴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외야에서 들어와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일도 있었다.[54] 잠실야구장에 고양이가 들어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 고양이는 무척이나 위풍당당하게 잘생겨서 블랙팬서 드립이 많이 나왔다. 그냥 들어와서 있던 것도 아니고 야구장을 한바퀴 도는 (왼쪽 내야에서 3루 - 1루 - 오른쪽 외야) 놀라운 스피드와 지구력을 보여주었다. 네이버에서는 영상에 적토묘라는 이름을 붙여서 업로드했다. 적토묘?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하는 잠실고양이 [55]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신나서 네로군이라고 부르며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스포츠마냥 중계(...)하는게 압권.
또한 이제 팀 내에서 완전히 자리잡은듯한 안타친 주자에게 덕아웃에서 단체로 손을 흔들어주는 세레모니가 오늘 카메라에 제대로 잡히자 중계진이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상수를 두고 탈G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X소리를 했던 일부 KIA팬들은 오늘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지난 주 KIA가 6연패를 하는 동안 KIA 투수들은 44개의 사사구를 범했는데 오늘도 9개의 사사구를 범하며 야구를 저질스럽게 했다. 과연 그 투수총괄코치답다.
12.2. 4월 2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차우찬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4월 24일, 18:30 ~ 21:15 (2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17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lA | 터너 | 0 | 0 | 0 | 0 | 0 | 0 | 1 | 0 | 2 | 3 | 6 | 2 | 3 |
LG | 차우찬 | 2 | 4 | 0 | 1 | 2 | 1 | 0 | 0 | - | 10 | 14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1회 무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
3루타 | 오지환(4회) | ||||||||
2루타 | 이창진(1회) 오지환(2회) 채은성(2회) 김선빈(7회) 박용택(7회) 박준태(9회) | ||||||||
실책 | 김주찬2(1회 5회) | ||||||||
도루 | 이창진(1회) | ||||||||
병살타 | 류승현(3회) 정주현(5회) 김현수(6회) | ||||||||
포일 | 정상호(9회) | ||||||||
폭투 | 터너(5회) | ||||||||
심판 | 이계성 이기중 박기택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5경기 | 4승 | 7이닝 | 98구 | 3(0) | 3 / 6 | 1(1) | 0.87 |
진해수 | 14경기 | 1승 1패 3홀 | 1이닝 | 13구 | 0(0) | 0 / 1 | 0(0) | 2.25 | |
이우찬 | 10경기 | 2홀 | 1이닝 | 19구 | 0(0) | 0 / 2 | 2(2) | 1.93 |
몰라보게 바뀐 LG의 덕아웃 분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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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차우찬 4승-14안타' LG, 10-3 완승
‘차우찬 4승 & 14안타’ LG, 10-3 완승…KIA 8연패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잡을 수 있는 상대는 반드시 잡아야된다. 그 중 하나가 강모씨의 만행으로 망가진 KIA일 것이다. 오늘도 두들기자.
1회 초 기아의 리드 오프로 나선 이창진이 2루타를 때려내며 기선제압을 했으나 뒤의 류승현이 투수 앞 번트로 맥없이 아웃됐다. 다음의 김주찬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이창진이 3루 도루를 성공했지만 최형우가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아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1회 말, 타격이 물오른 이천웅이 묘하게 꺾여맞은 우익수 쪽
2회 초, 기아의 나지완이 김현수의 호수비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김선빈도 우익수 뜬공, 이명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기아의 공격이 끝났다. 2회 말, LG의 선두 타자 김민성과 김용의가 연속으로 플라이 아웃되며 LG도 별 힘을 내지 못하고 이닝을 끝내나하는 순간 정주현이 안타를 치며 살아나가고 이천웅도 안타를 치며 정주현은 3루까지 진루했다. 거기에 분유버프 받은 오지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LG가 다시 달아났고 김현수와 채은성도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1점 씩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기아의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가 계속나오며 터너가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의 유강남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LG가 2회에만 4점을 뽑으며 점수는 6 대 0으로 더욱 벌어졌다.
3회에 한승택에게 안타, 박찬호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가 오나싶었으나 이창진의 삼진과 류승현의 유격수 쪽 공을 기가막히게 커버한 오지환의 호수비로 병살을 이끌어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말 LG 또한 김용의의 안타 1개를 제외하고는 삼진, 땅볼 등으로 점수없이 끝났다.
4회 초, 차우찬은 기아의 클린업을 중견수 뜬공과 연속 삼진으로 삼자범퇴시켰고[56] 공수교대 후 LG의 선두 타자 이천웅의 플라이 아웃 이후 오지환의 3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김현수가 땅볼 아웃되는 사이 오지환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추가했다. 채은성 또한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5회 초에도 좋은 투구와 내야 수비에 기아 타자들은 삼자범퇴로 출루에 실패했다. 5회 말, 유강남이 내야안타 후 전력질주를 통해 베이스를 밟았지만 아웃 콜을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세이프를 얻어냈고 뒤의 박용택의 땅볼이 상대팀 1루수의 실책을 끌어내 기적적으로 유강남과 박용택이 둘 다 살았다. 김민성은 삼진을 당했으나 다음 타석 김용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김용의가 안타(!)를 때리며 2점을 가져왔다. 이 시점에서 피안타 10개에 투구 수가 103을 넘은 터너가 결국 내려갔고 박정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정주현을 병살처리하고 이닝을 종료했다. 점수는 9 대 0.
6회 초 선두 타자 박창진이 볼넷을 얻어나갔으나 뒤의 세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되며 기아는 무득을 이어갔다. 6회 말, 선두 타자 이천웅이 또다시 안타로 출루, 오지환도 안타를 때리며 무사에 주자 1, 3루가 되었다. 이 안타로 오지환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만을 남겨놓았으나 윤진호로 교체되며 자전거는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김현수가 병살을 쳤으나 무사였기에 3루에 있던 이천웅이 홈인하며 1점을 또 얻어낸다. 뒤의 채은성이 안타를 만들었지만 유강남이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7회가 되었고 선두 타자 최형우의 볼넷에 나지완의 뜬공에 이어 김선빈의 2루타가 터지며 기아가 0의 점수를 깨고 1점을 득점한다. 여기서 2루에 들어간 김선빈의 팬들을 향한 깍듯한 인사에 응원팀과 상관없이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장면이 잡히기도... 뒤의 이명기와 대타로 나온 김민식이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되며 기아의 공격이 끝났다. 7회 말, 최근 다소 부진했던 선두 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치며 출루한다. 그러나 뒤의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이 삼진 - 좌측 플라이 - 삼진으로 아웃되며 점수는 얻지 못했다.
8회 초, LG 수비는 투수가 진해수로 바뀌었고 포수는 정상호, 좌익수 전민수, 3루는 류형우로 대거 교체됐다. 기아는 세 타자가 삼진과 연속 플라이 2개로 공격이 끝났다. 8회 말, 기아는 고영창이 투수로 올라왔고 LG 타선 또한 땅볼 2개와 플라이 하나로 점수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9회 초 기아의 마지막 공격 찬스에 이우찬이 올라왔다. 선두 타자 오정환[57]에게 안타, 다음 타자 박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의 나지완 타석에서 정상호의 안일한 포일과 나지완의 안타까지 합쳐 기아가 2점을 얻어냈다.
지난번 만남때 무려 8득점을 하면서 터너를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팬 LG, 이번엔 10점으로 귀국 비행기표를 신청해주었다. 1회부터 정신없이 치면서 큰 점수로 달아나면서 야구에서 가비지게임을 만드는데 성공. 차우찬은 7회에 1실점할 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봉쇄했다. 만일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면 오늘 등판으로 정규이닝을 채워 투수 ERA 1위로 올라올 뻔 했지만 1자책점이 나와버려 윌슨의 뒤에 자리하게 되었다. 불펜에서는 이우찬이 이영재로 회귀할 뻔했으나 삼진을 2개 잡아내며 스스로 이를 억눌렀다.
타선 쪽에서는 메가 트윈스포가 터지며 두자리수의 점수를 얻어냈다. 아예 카메라가 각잡고 보여주는 쉴새없는 덕아웃의 안녕 세레모니는 덤.[58] 이천웅과 오지환 테이블세터는 각각 3안타씩 합작하며 KIA를 괴롭혔다. 박용택이 2100경기 출장을 했고 오지환이 600득점을 했다. 오지배는 오늘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홈런을 뺀 자전거를 탔지만 경기 중반에 체력안배를 위해 윤진호와 교체되어 대기록 달성엔 실패하였다. 대타 제외 선발 타자들이 김민성을 제외하고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유강남 대신 나온 먹튀는 이제 수비에서도 먹튀짓을 시전중이다. 지난 금요일에이어 오늘도 9회 무사2,3루에서 포일로 점수를 내줬다. 1군에 있는 유일한 이유가 사람다운 수비였는데 이제 그거마저 안된다면 1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 날 경기는 구단을 구광모에게 물려주고 이제 자유인의 신분이된 구본준 前 구단주와 구본능 前 총재가 프리미엄석에 직관을 왔으며 1994년 LG의 해결사였던 9번 선수가 김현수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강상수가 다른 팀에 있으니까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2018년에 LG를 상대하던 팀들도 이런 감각이었을까. 오랜만에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LG의 덕아웃도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 항상 축 쳐져있거나 경직되어있던 덕아웃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LG팬들도 무척 반가워하는 분위기. [59]
여담으로 이 날은 SK의 강승호가 시즌 도중에 음주운전을 한 것을 구단에 숨겼다가 중징계를 당하게 되면서 강승호를 문광은 트레이드한 양상문과 류중일이 갑자기 재평가를 받았다.(?) 물론 이랬다고 해서 양상문이 절대 잘한짓은 아니다.
12.3. 4월 25일 (우천취소)
4월 25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lA |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
장원삼의 이적 후 첫 등판이다. 신나게 KIA를 두들기고 있는 LG. 양현종은 혹사로 완전히 맛이 가버린 상태지만 궁지에 몰린 투수가 갑자기 기운을 낼 수도 있다. 공략해서 오늘도 두들기자. 다만 우취 가능성이 높다. 양팀에게는 우취가 나쁘지 않은 상황.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두산이 키움에 6:9로 패배하며 104실점이 되었고, LG는 총 89실점으로 10개구단 중 두자릿수 실점을 찍고있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그리고 SK가 승리하며 SK가 승차는 같고 승률에서 앞선 1위를 가져간 가운데 선두와의 경기차도 2경기에서 1.5경기차로 좁혀졌다.
13. 4월 26일 ~ 4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직전 시리즈에서 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11만에 리턴매치이다. 28일에 선발에는 원태인이 나선다. 역시 LG 트윈스는 신인들이 데뷔전이나 선발데뷔전 갖기 딱좋은 팀인가보다. 올해 1차지명자중 가장 높은 3억 5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4명중 김대한을 제외한 3명이 LG 트윈스 상대로 데뷔전이나 선발데뷔전을 치렀다. 여담으로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초창기 시절 나올때마다 이기지 못했던 것처럼 배재준이 선발등판한 5경기 모두 패배하는 징크스가 있다.러프가 부상으로 빠졌다. 더불어 이번 시리즈에서 LG가 삼성과 비교하여 유리한 것은 LG는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고 이틀연속 KIA를 크게 잡아 불펜 소모가 적은 반면 삼성은 SK와 두경기 연속 연장 끝에 모조리 패하고 투수란 투수는 다 갈아넣는 바람[60]에 막막해졌다는 점이다. 역으로 말하면 약해진게 명백한 삼성의 마운드를 뚫지 못할 시, LG 타선=개노답 증명을 하는 꼴이 난다.
13.1. 4월 26일 (우천취소)
4월 26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
오늘 경기도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삼성과는 저번 잠실에 이어 2번째 우천취소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그동안 배재준이 선발로 나온 5경기 모두 졌기 때문에 어찌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우천취소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연장에서 패배하면서 불펜 소모가 많았고, LG 트윈스는 불펜 소모가 적었지만, 선발이 배재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팀 모두 이득을 보았다.[61] 내일은 예정대로 각 팀 용병투수 에이스들이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13.2. 4월 2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윌슨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4월 27일, 17:00 ~ 19:54 (2시간 5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19,76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3 | 0 | 0 | 3 | 0 | 0 | 1 | 1 | 8 | 12 | 0 | 7 |
삼성 | 맥과이어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2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유강남4호(2회1점 맥과이어) 이천웅1호(5회1점 맥과이어) | ||||||||
2루타 | 오지환(5회) 김현수(5회) 최영진(9회) | ||||||||
실책 | 최영진(8회) | ||||||||
도루 | 박해민(3회) | ||||||||
도루사 | 정주현(2회) | ||||||||
주루사 | 김헌곤(7회) | ||||||||
견제사 | 오지환(1회) | ||||||||
병살타 | 김헌곤(2회) | ||||||||
포일 | 강민호(5회) | ||||||||
폭투 | 최충연(6회) | ||||||||
심판 | 원현식 강광회 권영철 장준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7경기 | 4승 | 7이닝 | 82구 | 5(0) | 2 / 3 | 0(0) | 0.57 |
정우영 | 14경기 | 1패 3홀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0.47 | |
고우석 | 14경기 | 1승 2패 1세 1홀 | 1이닝 | 21구 | 2(0) | 1 / 1 | 0(0) | 2.76 |
오랜만에 잔뜩 득점지원을 받은 윌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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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윌슨 4승' 8-0 기분 좋은 대승,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대구 게임노트] '윌슨 4승+2홈런' LG, 4연승 질주…삼성 3연패
직전등판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맥과이어와의 맞대결이다. 크보에 외국인 노히터 투수들은 모두 그 이후 끝이 안 좋다는 징크스[62]를 염두에 두고 쳐야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징크스가 진짜였는지 2회 유강남이 시원하게 솔로홈런을 치면서 득점을 시작했다. 삼성전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용택이 볼넷, 김민성이 1루타를 친 상황에서 김용의의 번트로 1사 2,3루. 맥과이어는 정주현에게 낚이라고 슬라이더만 3개를 던졌고 정주현이 잘 참아내면서 1루타. 2득점을 추가했다. 다만 정주현은 그 직후에 도루사하면서 까방권을 스스로 소멸시켰다. 이천웅이 삼진당하면서 2회는 종료. 그래도 하위타선이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윌슨은 3회에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해민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가 있었으나 삼성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 그리고 5회초 이천웅이 초구홈런으로 1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유강남이 시원한 파울스윙 후 루킹삼진을 당했지만 비득점권의 디아블로 박용택이 3루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윌슨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위해 칠테면 쳐보라는 투구로 삼성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8회초에 정주현이 1점을 더 추가해주면서 오늘 경기 3득점을 책임지면서 득점 지원에 가세했다.
정우영이 8회를 지워버린 후, 9회초 김민성의 안타, 김용의의 우익수 정면타구를 구자욱이 놓쳐버리면서 1득점을 더 올렸다.
9회 큰 점수차지만 5일 동안 휴식한 고우석이 점검차 등판했다. 그러나 급격히 흔들리며 2아웃 만루 상황. 큰 걸 맞으면 내일 경기까지 분위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위험했지만 대타로 나온 박한이를 외야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투수들의 호투, 필요한 상황마다 적시타, 뻥뻥 터진 장타, 이닝마다 점수 나눠내기, 훌륭한 수비 등등이 나오며 흐름을 주도하면서 재미있는 경기가 만들어졌다.
채은성은 아슬아슬한 각도의 짧은 외야플라이를 잘 처리하고 3루타로 3루로 달리고 있는 주자를 오른쪽 외야에서 저격해 아웃시켜버리는 등 10년 전의 처절했던 LG 외야 수비 수준을 기억한다면 눈물이 나올만한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13.3. 4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4월 28일, 14:00 ~ 16:57 (2시간 5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14,21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1 | 0 | 0 | 0 | 0 | 0 | 1 | 2 | 6 | 0 | 3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9회 1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유강남5호(9회1점 최지광) | ||||||||
3루타 | 정주현(3회) | ||||||||
2루타 | 유강남(2회) 강민호(7회) | ||||||||
도루 | 박용택(4회) | ||||||||
주루사 | 김성훈(8회) | ||||||||
병살타 | 김현수(3회) 정주현(7회) | ||||||||
심판 | 권영철 장준영 강광회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6경기 | 4승 1패 | 7이닝 | 119구 | 4(0) | 1 / 9 | 1(1) | 2.49 | |
정우영 | 승리 | 15경기 | 1승 1패 3홀 | 1이닝 | 11구 | 1(0) | 0 / 0 | 0(0) | 0.44 |
고우석 | 세이브 | 15경기 | 1승 2패 1홀 2세 | 1이닝 | 25구 | 1(0) | 1 / 2 | 0(0) | 2.60 |
[하이라이트]'유강남 결승 홈런' LG, 삼성 잡고 파죽의 5연승
[SC현장리뷰]유강남 이틀연속 결승홈런, LG 5연승-삼성 4연패
‘유강남 결승 홈런’ LG, 삼성꺾고 5연승 질주 [현장 리뷰]
삼나쌩으로 진화 중인 유강남 (움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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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주 2회 등판에 나서는 켈리와 시즌 첫 선발등판하는 고졸루키 원태인의 맞대결이다. 작년에도 고졸루키였던 양창섭에게 호구잡힌바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익숙하지 않은 투수인 만큼 초구부터 욕심내서 치려고 하지 말고 공을 많이 보도록 해야한다.
오랜만에 신인상대로 쩔쩔매면서 1점으로 빈공을 이어갔으나 유강남이 9회에 삼성전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서 승리했다. 엘지 출신으로는 오랜만에 삼나쌩이 나온 듯. 켈리는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8회 두번째 투수로 나온 정우영이 데뷔 첫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 역시 심판들의 자질 문제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는데 우선 주심이었던 권영철 심판은 오늘도
앞의 것도 문제이지만 특히 두번째 박계범의 보상판정성이 다분한 오심은 일반인들이 봐도 심할 정도로 올 시즌 초부터 계속 부각되는 KBO 심판 자질 의심에 불을 키우는 논란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경기 후 기사 댓글 및 야구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심판을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왔으나 잠실에서 진행되었던 옆집과 동맹 멤버의 경기 중 발생한 구승민 투수의 정수빈 선수 빈볼 논란+정수빈 선수 갈비뼈 골절+김태형 감독의 막말 논란+감독들의 벤치 클리어링이라는 복합적 사태에 상대적으로 묻힌 편.
현재 리그의 승률이
14. 4월 30일 ~ 5월 2일 VS kt wiz (잠실) 스윕
5월 1일 ~ 5월 2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5연승 중인 LG와 5연패 중인 KT가 만나는 통신사 더비다. 차우찬 - 장원삼 - 배재준 순으로 등판한다. 까다로운 투수인 이대은은 피했지만 우세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번 만남에서 루징을 당한만큼 방심은 금물.
한편 kt 창단 이후 아직까지 잠실에서 kt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적이 없다. 잠실에서 LG의 kt전 통산 전적은 32전 23승9패 승률 .719로 매우 좋다.
14.1. 4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30일 자) | |
등록 | 이형종 |
말소 | 김정후[64]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오지환 | 류형우 | 차우찬 |
CF | 2B | LF | RF | C | DH | 3B | SS | 1B |
4월 30일, 18:30 ~ 23:16 (4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14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KT | 금민철 | 1 | 0 | 2 | 0 | 0 | 3 | 2 | 0 | 0 | 1 | 0 | 9 | 15 | 1 | 6 |
LG | 차우찬 | 1 | 7 | 0 | 0 | 0 | 0 | 0 | 0 | 0 | 1 | 1X | 10 | 19 | 1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11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홈런 | 정주현1호(1회1점 금민철), 유강남6호(2회1점 금민철), 로하스4호(3회2점 차우찬), 박경수6호(6회1점 신정락), 오태곤1호(10회1점 최동환) | ||||||||
2루타 | 배정대(2회), 채은성(2회), 강백호(3회), 오태곤(5회), 김용의(8회), 이준수(9회) | ||||||||
실책 | 박경수(3회), 이천웅(7회) | ||||||||
도루 | 이천웅(3회), 로하스(5회), 오지환(11회) | ||||||||
도루자 | 신민재(9회) | ||||||||
주루사 | 배정대(2회) | ||||||||
병살타 | 유강남2(4 6회), 이천웅(5회) | ||||||||
폭투 | 차우찬(5회) | ||||||||
심판 | 추평호, 박종철, 이민호,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6경기 | 4승 | 5이닝 | 94구 | 7(1) | 1 / 4 | 3(3) | 1.50 | |
신정락 | 13경기 | 1승1패 2홀 | 0이닝 | 16구 | 3(1) | 0 / 0 | 3(3) | 5.06 | |
이우찬 | 11경기 | 2홀 | 0이닝 | 7구 | 0(0) | 2 / 0 | 0(0) | 1.93 | |
정우영 | 16경기 | 1승 1패 3홀 | 2이닝 | 32구 | 3(0) | 1 / 1 | 2(1) | 0.81 | |
진해수 | 15경기 | 1승 1패 3홀 | ⅔이닝 | 6구 | 0(0) | 0 / 0 | 0(0) | 2.08 | |
고우석 | 16경기 | 1승 2패 2세 1홀 | 1⅓이닝 | 19구 | 1(0) | 0 / 0 | 0(0) | 2.41 | |
최동환 | 8경기 | 1⅓이닝 | 24구 | 1(1) | 1 / 0 | 1(1) | 1.08 | ||
심수창 | 승리 | 2경기 | 1승 | ⅔이닝 | 16구 | 0(0) | 1 / 0 | 0(0) | 7.20 |
[하이라이트]'이천웅 11회 끝내기' LG, KT에 진땀승, 6연승 신바람 질주
'이천웅 11회 끝내기' LG, 6연승 신바람...KT는 6연패 [현장 리뷰]
위풍당당한 신민재의 보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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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장은 이형종은 이번주부터 1군에 합류한다 라고 공개하면서 경기가 없는 29일 월요일에 자연스럽게 투수 김정후가 1군에서 말소 되면서 천군만마 이형종이 드디어 복귀한다. 이형종의 복귀로 현재 매우 부진하고 있는 박용택을 대타로 사용하고 현재 펄펄 날아다니는 이천웅을 중견수에 계속 사용하고 이형종이 100% 회복 할 때 까진 지명타자로 투입하는 것이 좋은 시나리오 답다. 당연히 이형종이 완전히 회복할땐 이천웅의 수비 능력을 감안하면 이형종과 이천웅의 포지션 교체가 불가피하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가며 경기를 시작했다. 1회 초, 황재균의 볼넷 이후 강백호와 로하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1회 말, 정주현의 올시즌 마수걸이 솔로포가 나오며 LG가 동점을 만들었고 2회 초 이천웅의 호수비로 점수를 내주지 않은 더블 플레이, 2회 말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의 솔로 홈런 1점을 시작으로 이형종, 김민성, 오지환, 류형우, 이천웅의 무려 5콤보 연속 안타로 3점 득점, 정주현의 볼넷과 김현수의 희플, 채은성의 2루타로 다시 3점을 득점하며 한 이닝에만 도합 7점을 가져갔다. 그 과정에서 금민철을 2회만에 강판시킨 것은 덤.
3회 초 강백호의 안타 뒤에 이어진 로하스의 홈런으로 kt가 2점을 따라잡았다.[65] 3회 말, LG는 김민성의 안타가 있었으나 나머지 주자들이 플라이, 삼진 등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는 양 팀 다 선두 타자들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뒤의 타자들의 출루실패로 무득으로 끝났다.
5회 초, 오태곤이 차우찬에게서 2루타를 얻어내고 로하스가 폭투 낫아웃으로 출루하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다른 세 타자를 삼진으로 되돌려세우며 차우찬이 오늘의 투구를 마감했다. 일요일에 다시 등판할 예정인 차우찬은 오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94구로 5이닝까지는 책임지고 내려갔다. 5회 말, LG가 1사 만루 찬스를 얻었으나 이천웅의 병살로 득점을 실패했다. 그러나 점수는 8 대 3으로 LG가 한참 앞서있는 상황. 팬들은 오늘 경기의 승리를 긍정적으로 예상했으나...신정락이 올라오며 모든 것은 뒤틀렸다.
6회 초, 벤치는 점수가 여유있을 때는 잘 던지는 신정락을 올렸으나 kt의 선두타자 박경수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치고만다.
7회 초, kt 박경수의 땅볼 아웃 이후 배준수의 안타, 이준수의 주자 진루 땅볼과 심우준의 안타 이후 중견수 실책으로 1점, 오태곤의 공이 김민성을 맞고 내야안타가 되어버려 그 사이에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다시 1점을 내줬다. 뒤의 주자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으나 어느새 점수는 8 대 8, 결국 동점이 되었고 결국 차우찬은 오랜만에 차크라이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7회 말 LG 타자들은 뜬공 2개에 땅볼 하나로 삼자범퇴를 당하며 kt 타자들과 달리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8회 초, 진해수가 올라와 두 타자를 잡아낸 뒤, 고우석이 올라왔다. 유한준이 다행히 초구를 쳐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 말, 5회에서 대주자로 나왔던 선두 타자 김용의가 2루타를 치며 나갔고 뒤의 이천웅이 희생번트로 주자 3루가 되었다. kt의 정성곤 투수가 올라왔고 정주현이 초구를 쳤으나 뜬공이 되며 투아웃이 되었다. 이에 kt는 다음 타자였던 김현수를 고의4구로 내보내 채은성을 상대했고 채은성은 땅볼을 치며 그대로 이닝 종료.
9회 초, 고우석은 2아웃 이후 이준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뒤의 심우준이 뜬공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9회 말, 선두 타자 유강남이 정성곤의 공을 열심히 커트해내다 땅볼로 물러난 뒤 이형종이 안타를 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형종은 신민재로 교체됐고 김민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오지환이 올라왔다. 그리고 오지환의 타석에서 신민재가 도루실패로 아웃(...)되며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버리고 결국 연장을 보게 되었다.
10회 초, 최동환이 올라왔고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kt가 7점 차 경기 역전을 해내고 만다. 뒤의 세타자는 연속으로 플라이 아웃되며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끝냈으나 사실상 벼랑에 내몰린 상태가 된 LG. 그러나 10회 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뒤의 김용의가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천웅의 기적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가 되었고 뒤의 정주현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김용의가 홈으로 들어와 기어코 생명연장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뒤의 김현수와 채은성의 보람없는 뜬공과 땅볼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정주현의 동점 적시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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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초, 최동환이 유한준을 뜬공 아웃시킨 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정대에게 1볼을 내준 뒤 심수창으로 교체되었다. 심수창은 배정대에게 뜬공을 이끌어냈지만 뒤의 이준수에게 볼넷을 내주고말았다. 다행히 다음 타자 심우준이 땅볼을 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1회 말, kt의 손동현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유강남은 이번에도 혼신의 용규놀이 이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말았다. 그러나 뒤의 신민재와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 2루로 LG에게 오늘 경기를 끝낼 득점 찬스가 오게됐다. 김민성은 윤진호로 교체되었고 kt도 손동현을 내리고 전유수를 올렸다. 오지환이 전유수의 초구를 쳤고 이 타구는 1루수 쪽 땅볼이 되었으나 윤진호만 아웃되며 2아웃 주자 3루 1루가 되었다. 김용의의 타석이 되었고 오지환이 도루, 김용의가 차분히 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내 결국 연장 11회 말 2사 만루라는 양팀 모두에게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최근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는 이천웅. 풀카운트까지 가는 기싸움 사이, 3루 주자 신민재가 계속해서 홈쪽으로 들이대며 대담한 도발을 시전했고 이에 전유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공이 볼이 되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얻어내며 진흙탕 싸움 속 승자는 LG가 되었다.
올드팬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10년만의 심수창의 1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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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이 승리투수(...)가 되는 웃픈 대첩급 경기였다. 심수창은 LG 복귀 이후 첫 승.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한 불펜이 무너지면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겨우겨우 진땀승을 거뒀다. LG가 자주 DTD를 하던 것은 타자들 중에서 미친 듯이 터지는 선수가 안 나오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투수들에게 전가되어서 무너지는 오늘같은 패턴이었다.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런 경기력이 현재 리그 하위에 자리잡은 kt와의 경기에서 나온다는건 정말 심각하다.
오늘 최악의 투수는 단연 신정락. 저번 윌슨의 승리를 날려버린 것도 그렇고 접전에서 믿고 올리기 어려운 선수가 되었다. 타격이 약한 LG 상황에서 이렇게 불펜에서 올라올 때마다 불 지르는 선수가 있으면 역전이 어렵다. 게다가 내일은 올 시즌 영 부진한 모습의 4선발 배재준이 나오는데 이렇게 불펜을 쏟아붓는 경기가 나오면 류중일 감독의 계획이 나가리가 된다. 불펜진의 연투가 불가피하고 설상가상으로 바로 다음 시리즈는 두산과 자존심을 건 어린이날 더비다. 물론 kt쪽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이겨도 처참했던 내용의 경기였지만 주루로 활약한 김용의, 투수의 멘탈을 터뜨린 신민재,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정주현, 끝까지 버텨주면서 1점차로 간신히 실점을 막으며 역전의 계기를 만들어준 정우영 등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인 경기이기도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주루센스 없던 LG가 오랜만에 발로 만든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잊지말자. 작년 이 맘때 8연승을 가뿐하게 달리다가 바로 8연패를 한 전과가 있는 팀이 바로 LG 트윈스다. 오늘 경기로 인하여 물음표가 따라붙으며 올시즌 강팀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은 5월에나 점칠 수 있게 됐다. 그저 오늘 경기가 5월 시작 전 액땜이길 바라는 수밖에...
그리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kt의 LG 울렁증이 시작되었다.
15. 월간 총평
현재 마운드는 더할나위 없이 리그 최고 수준이다. 잘 활약해 주다가 안타까운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임찬규, 많이 실망스러웠던 김대현, 배재준과 같이 비록 4, 5선발은 부족한 감이 있으나 윌슨 - 켈리 -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원투쓰리펀치는포수 유강남의 성장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투수들이 입을 모아 유강남의 리드와 블로킹을 칭찬하고 있고 타격 쪽에서도 홈런이 6개로 팀 내 1위다. 또한 스탯티즈 기준 4월이 끝난 상황 포수 WAR 3위에 랭크되고 있는데(1.05) 1위가
다만 기존 주전 타자들의 부진은 아무리 시즌 초이고 공인구가 바뀌었다고 해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LG 팬들이 치를 떠는 부상의 저주에 걸린 듯한 외인 타자 토미 조셉, 역시 부상으로 다소 이르게 이탈한 이형종, 저번 시즌엔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 들어 수비와 타격 모두 어려운 모습을 보이는 정주현과 에이징 커브를 의심케 하는 기록의 박용택, 타율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 홈런이 없는 김현수 등 타격의 부재로 잘 던지는 투수들이 날린 승수가 제법 되는 것은 팬들의 입장에서 꽤나 속쓰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곧 부상 타자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과 더불어 실책 없는 호수비로 감탄을 자아내는 오지환, 클러치 히터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천웅, 3루를 든든히 지키는 김민성, 대주자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신민재, 외야 뎁스를 더하는 전민수 등 예전보다 더 나은 모습 또한 있다는 점이 올 시즌을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의 위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타자들이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와 이병규 코치와 뜨거운 포옹을 하는 장면과 화제의 안녕 세레모니처럼 유연하고 활기찬 분위기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 것도 LG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한 요소다.
또한 고무적인 것이 작년에 문제가 컸던 수비문제가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최소실책 1위와 수비율 1위가 모두 LG라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오지환은 현재까지 무실책을 자랑중이며 전체적으로 수비가 작년보다 월등히 상승하였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2]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4월 일정[3] 양종민이 3루로 던지고 오지환이 1루에 던졌는데 3루에선 이명기의 세이프가 선언되고 타자만 아웃되었다.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확연한 세이프였다.[4] 오지환은 2019 시즌 KBO 1호 병살타 주인공이 되었다.[5] 기아 중견수 해즐베이커의 타구판단을 미스가 있었다. 앞서 2회 박용택의 2루타 때도 단타성 타구를 어이없는 송구로 2루타를 만들어주었다.[6] 여담으로 이 적시타는 3년 만에 나온 LG의 개막전 적시타이다. 2017년의 2점은 솔로홈런과 상대의 실책이었고, 2018년의 2점도 희생플라이와 솔로홈런이다.[7] 타구는 홈런성이었지만 바람의 저항을 받으며 담장에 맞았다. 최형우가 홈런으로 짐작하여 펜스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8] 이형종, 채은성, 박용택, 유강남[9] 오지환, 김현수, 조셉, 양종민, 정주현[10] 무려 마이크 트라웃보다 상위지명된 선수이다.[11] 같은날에 열렸던 KBS N스포츠의 합의판정, 엠스플의 야구중심은 2019년에 없다.[12] 문학구장에서 통산 첫 승도 기록했다.[13] 반면 KIA로 간 강상수는 투수가 얻어맞고 있는데도 마운드를 방문할 생각을 안하고, 요행을 바라다가 다 털린 뒤에 교체하는 짓을 LG 시절에 이어 또 반복했고, 일찍 선발을 미련없이 내린 한화와 달리 이미 털린 임기영을 6:5로 쫓아온 상황에도 방치하여 추가실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KIA는 개막 3연패를 당했다.[14] 이날 양종민은 박종훈을 상대로 3타석에서 2안타1볼넷으로 LG 타자 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15] 김현수는 대주자 신민재로 교체되었다.[16] 2019년 4월 김상혁과 결혼 예정.[17] 2017년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이 나왔을 때에도 이 사실이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18] 반면 오늘 선발출장한 정상호는 2회 무사2루에서 차우찬의 바운드볼을 블로킹하는데 실패하며 주자의 3루진루를 허용하며 결국 그놈에게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19] 현재 규정타석 타자 중 타율이 1할 미만인 6명의 타자 중 3명이 LG 소속이다. 오지환 .091, 김현수와 정주현 .067[20] 1994년 우승 순간을 재현하려는 듯 하다. 다만 그 당시 마지막 공을 받았던 1루수 62번은 LG를 10년은 말아먹다 쫒겨난지 2년째라 못 올 듯 했지만 이날 중계를 맡은 SPOTV 해설위원이었다.[21] 참고로 그 청룡 7번 유격수도 온다고 한다.(...) 꼭 와야해?[22] 작년에 윌슨이 2승을 거뒀던 시점이 5월 17일, 팀은 45경기를 치른 시점이었다.[23] 게다가 2018 한국시리즈에선 노골적으로 두산 편파해설을 해 야구팬들의 빈축과 공분을 샀다. 마지막 6차전 두산의 부진이 계속되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팀이 너무 오래 기다려서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현행 제도는 문제가 많다는 식의 발언을 해, 제도 탓까지 하며 두산 편을 드는 모습도 보였다.[24] 나종덕의 번트 상황에서 이형종이 SK전에서 그랬던 것 처럼 1루 파울라인을 침범하여 주루플레이를 했는데 LG로서는 매우 억울하게 심판이 이걸 잡아주지 않았다.[25] 이 때 롯데 외야진은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기에 잡힐 타구도 외야를 갈라버릴 수 있었다.[26] 이날 서상우는 8회, 9회 득점권 찬스에서 삼진과 뜬공으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LG팬들의 혈압을 올렸다.[27] 그나마 김현수가 2경기 연속 2안타를 쳐주며 살아나고 있는 것이 위안이었다.[28] 공교롭게도 자신의 1호 만루홈런은 2016년 7월 7일 당시 삼성 소속이었던 오늘 선발 차우찬에게 기록했다. 그러나 그 경기는 막장 경기 끝에 11:12로 역전패를 당했고, 그날 탈탈 털렸던 땅볼이 외야로 나가는 용병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물론 그 덕분에 특급 좌완용병이 대체용병으로 오며 승패마진 -14를 뒤집고 가을야구에 갈 수 있었다.[29] 단, 정찬헌을 사용하기에는 대전구장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도 있었다.[30] 다만 오늘 경기의 승리는 kt 선수들의 다소 아쉬운 수비에 힘입은 감도 없지않다.[31] 이때문인지 9회 말 공수교대 후 중계 화면에 황재균 선수가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던지며 화가 난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32] 주루 0.31 수비 1.18 선발 1.07 구원 1.31[33] 말소 자체는 전날인 8일에 되었다.[34] 이타구는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을수 있었지만 정주현의 안일한 수비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조셉을 지명타자로 돌린 이유가 조셉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1루 수비에도 영향을 미쳐서 이런 상황이 온것이라 이건 정주현과 조셉의 동반 책임이 맞다.[35] 이거도 뭐라고 할 수 없는게 김현수를 좌익수로 그냥 내보내면 1루수가 김용의이다. 상식적으로 1루수로 김현수를 쓰는 것과 1루수로 김용의를 쓰는 것 중 무엇이 더 팀에 이득이 될까? 제발 까더라도 생각하고 까자.[36] 단 오지환의 3루타를 합치면 팀 사이클링 히트는 달성했다.[37] 2016년 5월 29일 데뷔전을 두산을 상대로 선발출장해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 잡고 0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때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었다.[38] 차우찬의 1승 경기 때 김현수는 부상으로 쉬고 있었다.[39] 어제 선발 경기 도중 엄지발가락 뼈에 실금이 갔다고 함.[40] 그 중 페르난데스 타석에서의 사구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사과하는 제스처 없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 벤치 쪽에서 분위기가 험악했으며 페르난데스가 더 반응했다면 무조건 벤클 날 상황.[41] 다만 첫 번째 에러는 유강남의 송구가 원바운드가 되어 안좋았지만 정주현이 제대로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공을 흘린 측면이 크다.[42] 패전조 주제에 올라오자마자 4연타석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하는 등 고등학교 동기 앞에서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구속은 140 중반 이상은 나오나 던지는 족족 얻어맞는 것이 2018년 투심을 장착하여 부활하기 전 먹튀 송은범의 모습이다.[43] 이 안타는 박용택의 통산 2400안타였다. 계속해서 KBO 최다 안타 경신 중.[44] 다만 권희동의 플라이를 전민수가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며 까딱하면 안타를 내줄 뻔했다.[45] 기록은 중견수 오른쪽 1루타에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46] 오지환이 오늘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했다. 다만 혼인신고는 이미 이뤄진 상태이며 올 시즌이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47] 두 팀의 구원 WAR 총합은 유이하게 리그에서 음수이다. KIA -0.59 롯데 -1.28[48] 4월 18일 스탯티즈 기준 키움의 불펜 WAR은 0.51인데 리그 최강의 클로저 조상우의 WAR이 1.14이다. 즉 나머지 불펜의 WAR을 합하면 음수라는 이야기.[49] 20일 오전 6시 30분 경 부친상을 당해 김우석 코치가 대행.[50] 이 과정에서 중견수 이천웅이 실책을 할 뻔해 단타를 2루타로 둔갑시킬 뻔했다.[51] 그나마 좌익수 김현수의 맨손캐치와 빠른 송구가 이어졌기에 망정이지 2루타나 다름없는 타구였다.[52] 그나마 유강남이 다음 날 WAR 0.67로 간신히 30위에 턱걸이했다.[53] 사실 조셉과 이형종이 모두 멀쩡할 때도 이천웅 다음 대타 카드가 김용의였다.. 뎁스가 참..[54] 중계에 따르면 게임 시작 전에는 강아지가 들어오기도 했다고.[55] 이병규 타격코치는 현역시절 까무잡잡한 피부로 인해 적토마라는 애칭이 붙었다.[56] 다만 이천웅에게 날아간 공은 이천웅의 첫 판단이 엇나가 아슬아슬했다.[57] 오지환의 사촌동생으로 오늘 1군에 콜업되었다. 오지환과 공수 교대 타이밍에 서로 대화하는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58] 다만 승패가 거의 기울어진 경기 후반부에 들어서는 연패에 빠진 상대팀을 배려하여 하지않는 모습을 보였다.[59] LG 덕아웃은 정말 경직된 분위기가 길었다. 금지어가 신바람 야구의 주축들을 내쫓은 이후, 감독도 최악, 코치도 최악, 선배도 못하고, 후배도 못하고, 고참은 짜증나고, 신인은 눈치보고 이런 분위기가 거의 10년 이상이 이어졌다. 90년대 어느 구단보다도 자유롭고 선진적인 분위기였던 LG를 봐온 팬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 김현수의 노력도 있어서인지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다.[60] 삼성의 현재 엔트리에서 홍정우 빼곤 전부 출장했고 최지광, 이승현, 장필준, 임현준, 우규민은 2연투를 한 상황이다. 목요일에 쉰 투수는 장지훈, 최충연, 권오준, 홍정우다.[61] 또한 로테이션이 밀리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이대로 가야 어린이날 더비에 LG가 1, 2, 3 선발의 순서로 낼 수 있다.[62] 찰리 쉬렉은 이후 욕설 논란과 부진으로 퇴출, 유네스키 마야도 부진으로 퇴출, 마이클 보우덴은 부상으로 시즌 개점휴업[63] 1위 SK와 5위 키움이 3경기차인데 5위 키움과 6위 한화와의 게임차가 4.5경기차 키움과 7위 롯데는 무려 6경기차이다.[64] 말소 자체는 전날인 29일에 되었다.[65] 이 홈런으로 차우찬은 아쉽지만 ERA 1.50으로 0점대가 깨지게 되었다.[66] 마지막 밀어내기 볼넷때 신민재를 캐스터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신재민이라고 잘못 부르는 해프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