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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albums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 1977. 10.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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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1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3px 6px; border-radius: 0px; background: #ff1179;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fff); font-size: 1em"'''[해석] | |
<colbgcolor=#ffec2d><colcolor=#000000> 발매 | 1977년 10월 28일 |
녹음 | 1976년 10월 ~ 1977년 8월 |
장르 | 펑크 록 |
재생 시간 | 34:33 |
곡 수 | 11곡 |
프로듀서 | 크리스 토마스, 빌 프라이스 |
스튜디오 | 웨섹스 스튜디오 |
레이블 | 버진 레코드 |
[clearfix]
1. 개요
1977년 10월 28일에 발매된 섹스 피스톨즈의 정규 1집. 섹스 피스톨즈의 유일한 정규 앨범이다.2. 역사
제작 당시 밴드의 내부 관계는 상당히 안좋았으며, 제작 도중에 밴드의 라인업이 바뀌기도 하였다. 밴드의 오리지널 베이시스트 글렌 매틀록은 보컬 쟈니 로튼과의 갈등 끝에 녹음 과정 초기에 밴드를 떠나버렸지만 두 곡을 제외한 모든 트랙에서 공동 작곡가로 인정받으며, 사실상 밴드의 핵심 송라이터였다고 평가받는다. 이후의 녹음은 새로 영입된 시드 비셔스와 함께 계속되었는데, 시드는 두 곡의 작곡에 참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다만 알다시피 시드는 베이시스트로서 영입되었음에도 베이스 연주 능력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글렌이 베이스를 친 곡인 Anarchy in the UK를 제외하고는 기타리스트 스티브 존스가 베이스를 연주해야 했다.[2]앨범 발매 당시, 섹스 피스톨즈는 여러 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방송에서 욕설을 한 이후 레코드 레이블에서 두 번이나 해고당하고 잉글랜드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라이브 공연이 금지되었으며, 폴과 쟈니는 영국내 극우파에게 린치를 당하기도 하였다. 앨범 제목의 bollocks[3]란 단어를 모욕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었다.[4] 해당 음반이 차트인을 하자 몇몇 음반 차트들은 이 앨범을 리스트에 띄우는 대신 공백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이렇듯 밴드가 많은 논란을 일으킨 데다 많은 음반점들은 이 앨범을 판매하길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상업적으로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사전 주문만 약 12만 5천 장 이상 되어서 영국 앨범 차트에 1위에 오르고 불과 몇 주 후에 골드 인증을 받아 1977년의 베스트셀링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앨범의 히트에는 메이저 음반점이 판매를 거부하자 대신 많은 수의 독립 판매업자들로 하여금 이 앨범을 팔게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앨범이 취한 판매 전략은 영국의 인디 음악 유통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밴드의 DIY 정신을 반영한 듯한 노란색 바탕에 폰트가 다른 글자들을 짜집기한 앨범 제목이 크게 적힌 심플하고 성의 없는 앨범 커버도 상당히 유명하며, 많은 의미를 담은 세련된 느낌의 앨범 커버를 주로 만들던 힙노시스[5] 등지의 탑클래스 앨범 커버 디자이너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이후 빌보드에서 선정한 위대한 앨범 커버 리스트에서 31위에 올랐다.
3. 평가
Album Guide |
★★★★★ |
★★★★★ |
Acclaimed Music |
1977년 1위 / 1970년대 4위 / 올타임 12위 |
Rate Your Music |
3.53 / 5.00 |
펑크의 원조, 펑크[6]의 전설, 펑크의 시작이자 모든 것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라는 발칙한 이름으로 1976년 등장해 단 한 장의 정규 앨범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를 내놓고 해산했던 펑크의 전설. 섹스 피스톨즈가 등장함으로써 당시의 대중문화는 극도의 혼란을 겪으며 그들이 노래로 부르짖었던 것처럼 무정부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런 점에서 섹스 피스톨즈는 음악적인 측면보다 사회, 문화적인 코드로 더욱 중요하게 해석된다. 그들을 대표하는 노래 'Anarchy In The UK'는 '쓰리코드 주의', '연주 못하기', '스스로 하기(Do It Youself)'와 같은 펑크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이 짧고 단순하며 어설픈 곡안에는 충동적인 강렬함과 즉흥적인 라이브감이 펄떡이고 있다. |
사실 이 앨범의 곡들이 DIY 정신으로 인해 워낙 심플한 스타일의 곡들만 수록되어 있다보니 앨범에 담긴 음악성 자체만 따지고 보면 더 클래시의 London Calling, 패티 스미스의 Horses, 텔레비전의 Marquee Moon 등의 앨범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그때문에 과격하게는 이 앨범 자체가 영향력발로 지나치게 과대평가를 받은 거품이라는 의견도 가끔씩 나온다. 사실 말 자체가 아주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앨범의 단순함이 좋다고 평하는 리스너들도 꽤 있으니 생각해 볼만 한 일이다.
섹스 피스톨즈는 이 앨범 하나만 내고 해체되었고 재결합 이후에도 신보는 없지만, 이 앨범이 엄청나게 히트하면서 본격적으로 펑크 록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섹스 피스톨즈 역시 엄청나게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심한 경우에는 같은 시기 활동했던 퀸[9]보다도 섹스 피스톨즈를 이 1집 때문에 훨씬 높게 쳐주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10] 앨범 한 장이 대중음악사에 이만한 영향력을 발휘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기껏해봐야 밥 딜런의 Highway 61 Revisited,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너바나의 Nevermind,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 등의 앨범을 꼽을 수 있다.
4. 트랙리스트
||<table width=100%><table 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 bordercolor=#ffec2d><bgcolor=#ffec2d><rowbgcolor=#ffec2d><rowcolor=#000><width=5%> 트랙 ||<width=18%> 곡명 ||<width=30%> 작사 / 작곡 ||<width=10%> 재생 시간 ||
A1 | Holidays in the Sun | Cook / Jones / Rotten / Vicious | 03:19 |
A2 | Liar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15 |
A3 | No Feelings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20 |
A4 | God Save the Queen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39 |
A5 | Problems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35 |
B1 | Seventeen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2:48 |
B2 | Anarchy in the U.K.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32 |
B3 | Bodies | Cook / Jones / Rotten / Vicious | 03:02 |
B4 | Pretty Vacant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2:58 |
B5 | New York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10 |
B6 | E.M.I. | Cook / Jones / Rotten / Matlock | 03:20 |
- 11트랙 미국판 기준으로 후기 12트랙 영국판본에서는 "Submission"이 추가되었고 트랙 리스팅도 살짝 다르다.
4.1. Side A
4.1.1. Holidays in the Sun
- 앨범에서 네 번째로 싱글컷된 곡.
4.1.2. Liar
4.1.3. No Feelings
4.1.4. God Save the Queen
- 영국 국가에서 이름을 따온 곡. 엘리자베스 2세 즉위 25주년 기념행사 때 발표되었다. 당시 여왕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져 물의를 일으켰고 BBC는 이 곡을 틀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173위에 랭크되었다.
4.1.5. Problems
4.2. Side B
4.2.1. Seventeen
4.2.2. Anarchy in the U.K.
- 데뷔 싱글. 섹스 피스톨즈의 곡 중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며, 록 음악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곡이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56위에 랭크되었다.
4.2.3. Bodies
- 쟈니 로튼의 팬이었던 폴린이라는 여성과의 만남을 바탕으로 쓴 곡이다. 정신병원에서 남자 간호사에게 강간을 당한 환자였던 그녀는[11] 퇴원 이후 섹스 피스톨즈의 팬이 되었다. 어느날 폴린은 쟈니의 집 앞에 나체의 모습으로 찾아왔으며, 낙태한 태아들이 담긴 투명한 플라스틱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12] 그곳에서 그녀는 쟈니에게 임신과 낙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쟈니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곡의 가사를 썼다.
- 가사
- She was a girl from Birmingham
그녀는 버밍엄에서 온 여자였어
She just had an abortion
그녀는 방금 막 낙태를 했지
She was a case of insanity
그녀는 미치광이들 중 하나였어
Her name was Pauline, she lived in a tree
그녀의 이름은 폴린이었고, 나무 안에서 살았어
She was a no-one who killed her baby
그녀는 제 자식을 죽인 여자가 아니었어
She sent her letters from the country
그녀는 국가에서 온 편지를 보냈어
She was an animal
그녀는 짐승이었고
She was a bloody disgrace
그녀는 소름 돋게 파렴치했지
Body, I'm not an animal
몸뚱아리, 난 짐승이 아냐
Body, I'm not an animal
몸뚱아리, 난 짐승이 아냐
Dragged on a table in a factory
공장의 한 탁자로 끌려나왔어
Illegitimate place to be
합법적이지 않은 곳이었지
In a packet in a lavatory
실험실 한 구석 상자에서
Die little baby screaming
작은 아기가 비명을 지르며 죽었네
Body, screaming, fucking, bloody mess
몸, 비명 소리, 좆같은 피범벅 엉망진창
Not an animal, it's an abortion
짐승이 아니야, 이건 낙태아야
Body, I'm not an animal
몸뚱아리, 난 짐승이 아냐
Mummy, mummy, mummy, I'm an abortion
엄마, 엄마, 엄마, 난 당신이 죽인 아기에요
Throbbing squirm, gurgling bloody mess
두근거리는 몸부림, 피가 콸콸 흐르는 난장판
I'm not a discharge
나는 방출물이 아냐
I'm not a loss in protein
나는 단백질 손실이 아냐
I'm not a throbbing squirm
나는 더 이상 심장 고동도 없어
Ah!
Fuck this and fuck that
이것도 저것도 다 좆까
Fuck it all the fuck out of the fucking brat
저 좆같은 개새끼들도 죄다 꺼지라 그래
She don't wanna a baby that looks like that
그녀는 저렇게 생긴 아기는 원치 않아
I don't wanna a baby that looks like that
나는 저렇게 생긴 아기는 원하지 않아
Body, I'm not an animal
몸, 나는 짐승이 아니라고
Body, an abortion
육체, 낙태아
Body, I'm not an animal
육체, 난 짐승이 아냐
Body, I'm not an animal
육체, 난 짐승이 아냐
An animal
짐승이
I'm not an animal
짐승이 아냐
I'm not an animal, an animal, an-an-an animal
난 지지지지지지짐승이 아니야
I'm not a body
난 사람도 아니야
I'm not an animal, an animal, an-an-an animal
난 지지지지지지짐승이 아냐
I'm not an animal
난 짐승이 아냐
Mummy! Uh!
엄마! 안 돼요!
4.2.4. Pretty Vacant
- 앨범에서 세 번째로 싱글컷된 곡.
4.2.5. New York
4.2.6. E.M.I.
- 자신들을 내친 동명의 첫 음반 회사를 비아냥하는 곡.[13]
5. 여담
- 판권이 꼬여서 오랫동안 리마스터가 되질 못했는데 EMI가 망하고 유니버설 뮤직으로 정리되면서 2012년 리마스터 출시되었다. 크리스 토머스가 주도해서 개선이 이뤄진 편.
[해석] 병신 같은 것들에는 신경 꺼라, 여기 섹스 피스톨즈가 왔다.[2] 이때문에 시드는 사실상 밴드의 얼굴마담으로서 영입되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시드는 상당히 잘생긴 얼굴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입 당시에도 먼저 밴드에 들어오려고 했던 쟈 우블보다 간지난다는 이유로 최종 영입된 것을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3] 볼록스. 불알, 하찮은 녀석, 병신들이라는 뜻이다. 이 외에도 '개소리 지껄이지 마!'라는 의미도 있다. Never mind the bollocks 라면, 저딴 븅신들은 신경쓰지마 라는 뜻이다.[4] 이 때문에 송사가 이뤄질 뻔했는데, 당시 음반사인 버진의 사장 리처드 브랜슨이 변호사를 불러 이 단어는 외설적이지 않다고 인증시키면서 기각.[5]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Wish You Were Here 등을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힙노시스 작업 중에는 이 앨범의 커버를 의식한듯한 작업이 좀 있다. 음악 산업에 대한 길고 냉소적인 글귀를 깨알같이 적은 XTC의 Go 2가 대표적.[6] 멜론 앨범소개 원문에는 "평크"(…)라고 적혀있다.[7] #[8] 사실 쓰리코드로 대표되는 펑크 록 특유의 심플한 음악 자체는 라몬즈가 먼저 선보였으나, 상업적으로는 섹스 피스톨즈에 비해 한참 딸렸기 때문에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본격적으로 펑크 록의 시대를 연 섹스 피스톨즈에 비해 영향력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9] 여담이지만 이 앨범을 녹음하던 당시 시드가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같은 녹음실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시비를 건 일화가 있다.[10] 사실 퀸은 상업적 히트에 비해 후대의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력이나 앨범의 완성도 자체는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는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 밖에 없다.[11] #[12] #[13] 근데 본 앨범은 버진에서 나온 건데, 2013년에 버진과 EMI가 유니버설 그룹 아래 한 식구가 되었다. 정확히는 2012년에 소니 뮤직과 유니버설에 분할 인수되어 이름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