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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37:29

공황장애

공황 장애에서 넘어옴
<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공황장애
恐慌障碍 | Panic disorder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F41.0
의학주제표목
(MeSH)
D016584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질병 원인 원인 문단 참고
관련 증상 공황발작, 광장 공포증
관련 질병 불안장애

1. 개요2. 위험성3. 진단4. 합병증5. 원인6. 치료7. 병력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인물
7.1. 직업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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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Panic Disorder

심한 공황발작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 공황발작(패닉)은 예기치 않게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가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사건, 사고, 전쟁 등이 일어난 때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뇌의 반응이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아무런 유발요인 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유발상황[1] 등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불안증상과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첫 공황발작 시,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는데, 이는 공황발작에 동반되는 과호흡 증후군의 한 증상이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도록 도와줘야 한다.[주의]

'공황장애' 환자가 2023년 기준으로 4년새 45% 급증했다고 한다. 남녀 모두 특히 40~50대에서 많았다고 한다. '공황장애' 환자 4년새 45% 급증…4명 중 1명 40대 최다

역사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의 의사 제이콥 멘데스 다코스타(Jacob Mendes DaCosta, 1833~1900)가 미국 남북 전쟁 중에서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3] 근거

2. 위험성

공황장애가 위험한 것은 공황발작도 견디기 힘든데 거기서 오는 예기불안[4]이 환자들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황발작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병하는 경우가 흔한데, 운전 중에 발생하거나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5] 등에게 발병함으로써 나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6]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면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고, 어떤 식으로든지 행동에 변화가 온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 길을 걷다가, 직장이나 집에서 일을 하다가 공황발작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119 응급구조대에게 실려오는데, 그전까진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응급실/병원에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진다. 공황장애로 진단받으면 "그래도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실제로 몸이 안 좋아지더라도 병원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정말 여러 가지로 환자와 환자 가족 포함한 주변인들 모두를 환장하게 만드는 질병이다. 가스파드가 이런 느낌을 만화로 표현한 적이 있다. 그 증상이 정확히 뭔지 모르는 시점에서 앰뷸런스에 실리긴 실렸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의 쪽팔림(...)이 두려워서 오히려 가슴이 아파와야 안심이 됐다고.

3. 진단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DSM의 공황장애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공황발작의 진단이 필요하다. DSM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비롯한 다른 신체적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네 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을 '공황발작'으로 본다.

다음은 DSM의 '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진단기준으로,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한 달 이상 경험해야 한다.

4. 합병증

주로 동반하는 합병증에는 다음 증상들이 있다.

5. 원인

인류가 공황장애를 병으로 인지하고 연구하기 시작한 역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선 2020년대 아직까지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체로 유전적, 생물학적, 심리적, 인지적[16] 요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로 심리적, 신체적 건강 상태의 영향이 큰 것이 일반적이다.

6. 치료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항우울제,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초기의 경우 대부분 호전되나, 약물 치료만으로 100% 완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만약 약물로 완치가 됐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과정 중에 원인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약물은 공황장애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닌 공황이 확 올라왔을 때 가라앉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돼주지 않기 때문. 공황장애는 공황을 일으키는 상황에 익숙해지거나, 원인 자체를 해결해야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를 제외하고, 공황장애 치료에서의 핵심은 인지행동치료라고 볼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 관련 영상은 여기. # #

공황장애는 내가 죽거나 내가 심장이 멈추거나(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과 같다) 그러지 않으므로 평소에 내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의 첫 걸음이다. 예를 들어 버스 타는 것에 공포를 느끼면 그 버스를 계속적으로 타면서 내가 아무 것도 무서울 게 없다는 걸 인지시켜주는 것.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자신이 걸린 불치병 글이 있는데, 내가 증상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건강염려증"이 있다. 인지행동치료 목적으로 그런 글을 계속해서 읽는다면 상관없지만,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인터넷으로 공황장애를 검색하거나 유튜브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신체에 큰일' 동영상은 최대한 거르도록 하자.

또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면 운동은 꼭 해야 한다. 처음에는 격한 운동은 자제하고 조깅을 하며, 많이 힘들다면 걷기부터 시작해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처음 헬스장/피트니스 센터/체육관에 가면 그곳에서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공황장애 대다수가 과호흡 증후군을 겪는데 이 같은 경우 복식호흡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 관련 약을 복용하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후유증도 있다. 하지만 졸리다고 커피를 마시는 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면, 불안한 증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그러면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또 약을 먹고, 나른하니 카페인을 섭취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카페인이 원인이기 때문에 커피 뿐만이 아니라 핫식스, 레드불 등의 에너지 드링크류도 마찬가지이며, 녹차도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공황 증상이 심하면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 말고도 특히 , 담배는 공황장애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끊는 게 좋다. 이상민의 경우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해내기 위해 커피를 많이 마시다가, 공황장애에 이어 건망증으로 더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이상민의 경우 방송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담당 의사에게 벤조디아제핀을 처방된 양보다 한꺼번에 몇 알씩 더 복용한다[17]고 했었는데, 당연히 의사는 "그러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18]

위와 같이 정신계통 약을 복용하면 당연히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외상에 비해 치료 기간도 길어, 의사에 대한 불신이나 약에 대한 공포감 또는 의존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에 따라야 한다.

게다가 완치나 호전되었다 해도, 어느 정도 일정 기간 약을 점차 줄여가면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19] 호전/완치됐다고 약을 갑자기 끊어버리면 불안감, 우울감, 재발 및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공황장애입니다"라고 판정 받으면,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해보고, 완치를 목표를 두는 것보다는 자신이 어떤 일을 했을 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하는 취미 활동(그림 그리기, 소설 쓰기, 십자수, 악기 연주, 만화/영화/드라마 정주행[20] 등) 등을 하는 것이 좋다.

7. 병력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인물

한국 내에서는 연예인들 때문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공황장애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쉽게 노출된다는 통계적 근거는 없지만, 직업의 특성상 웬만해선 대중 앞에 꾸준히 나서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불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중의 즉각적인 평가에 대한 민감함과 여론에 대한 부담감 및 압박,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가 줄어들거나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는 장래의 불확실성이 스트레스가 되어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는 연예인들뿐 아니라 2010년대부터 한국에서 급부상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BJ, 유튜버인터넷 방송계 유명인(크리에이터)들도 공황장애가 쉽게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건, 유명인이라면 십중팔구 시달리는 악플도 당하기에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자해나 심지어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황장애를 주장하는 유명인 중 거짓으로 주장하는 인물도 있으며, 공황장애가 아니지만 공황장애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21] 단순 발언만으로 확신은 하지 않는 게 좋다.[22]

7.1. 직업

8.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운전을 할 때만 발병하거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탈 때만 공황증세가 오는 케이스가 존재한다. 그나마 이러한 케이스들은 명확한 이유와 특정 상황이 쉽게 파악되어 인지행동치료를 하기에 비교적 손쉬운 편이지만 심하게는 코가 막혀 숨 쉬기 힘든 상황에 입으로 대체호흡을 편히 하지 못하고 호흡곤란 증상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당혹스런 케이스도 존재하며 심지어 웃긴 상황에서 박장대소하다가 순간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또는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자극되어 갑작스런 공황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주의] 널리 알려졌던 방법인 종이봉투 방법은 의료계에선 권장되지 않는다. Bergeron, J. David; Le Baudour, Chris (2009). "Chapter 9: Caring for Medical Emergencies". First Responder (8 ed.). New Jersey: Pearson Prentice Hall. p. 262. ISBN 978-0-13-614059-7. Do not use a paper bag in an attempt to treat hyperventilation. These patients can often be cared for with low-flow oxygen and lots of reassurance[3] 한 병사가 치료 과정이 힘드니 짜증나는 마음을 계속해서 발산하는 것이라고 한다.[4] "또 다시 발작이 올까?" 생각이 들게 하는 두려움[5] 예를 들어 비행기조종사, 전철/기차 기관사.[6] 운전을 아예 못하게 되고,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는 등.[7] 빈맥, 그 중에서도 심하지 않은 100~120정도의 맥박수를 유지하는 동성빈맥의 경우가 많다.[8]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약 70%가 우울증을 보인다고 한다. 위에서 상기한대로 언제 어디서 공황발작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우려와 두려움, 그리고 예기불안이 사람의 멘탈을 신경성이 높게 만들어 버리면서 우울증을 대표로 하는 또다른 정신병을 야기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우울증에 먼저 걸리고나서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9] 정확하게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흔히 자낙스라고 불리는 약과 기타 약들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10] 벤조디아제핀을 비롯한 몇몇 신경안정제와 같은 흡수 코스를 거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상태에서 술을 함께 마신다면(오용), 자칫 사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11] 톨스토이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어린 사촌에게 "너 백곰이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벽 보고 서있어!"라고 시켜서 사촌이 탈진해서 쓰러지게 만드는(!) 장난을 즐겼다고 전해진다.[12] 광장이나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 없이 위험에 처한다는 것에 대한 공포이다.[13] 바깥에서 외식이나 식사를 하려고 해도 갑자기 공황장애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가거나, 발작걱정으로 밥을 먹는 게 무척 괴롭고, 힘들거나 참으려고 해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심할 경우 가족 앞에서도 밥을 먹는 것도 두려워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적은 소량에도 구토나 구역질을 쉽게 한다. 평소에는 집 안에서만 잘 먹는 경우들이 있다. 소화기관에 이상이 없다면 공황 장애 증세로 포함된다.[14] 매우 심각하면 집 밖에서 나가는 것조차도 싫어하게 된다.[15]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빨리 늙는다.[16] 예를 들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숨막힘을 느끼면서도 그 경험을 공황장애에 연관지어 두려워하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나 "엄청난 공포"로 인식하는 것. +) "공황장애에 연관지어"란 서술의 정확한 의미는 일반인들은 모르겠으나, 위 같은 증상을 환자가 공황장애라고 인식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이나 '엄청난 공포'가 드는 것은 아니다. 공황장애와 그 증상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도 일반적인 증상으로 저런 느낌이 들 수 있다.[17] 아무리 불안해도 절대 해선 안 된다.[18] 그렇다면 커피보다는 벤조디아제핀 부작용들 중 하나인 기억력 감퇴일 수 있다. 벤조디아제핀을 오남용하거나, 의사 처방에 따라서도 장기 복용할 경우 해마를 비롯해 뇌 수축이 일어나 인지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억력이 감퇴될 수 있다.[19] 보통 테이퍼링이라고 부른다.[20] 단 장르가 어둡다면 시청을 자제하거나, 아예 하지 않길 의료계에선 추천한다.[21] 단적인 예로 공황 증상은 나타나지만 예기불안 등 공황장애의 판정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운이 없게도 공황발작 증상 중 '떨림' 증상이 있는 바람에, 죽을 듯한 공포를 경험하지 않지만 단순히 불수의적으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강직, 경련, 마비 등이 나타나서 그 증상에 대한 예기불안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 진단서 및 처방전에는 주상병에 전환장애 계통(신체화 장애의 일부, ICD 10 코드상 F44.4–7)이, 부상병에 공황장애가 적히기도 한다.[22] 이 경우 괜히 댓글에 거짓말이라고 달지 말고, 해당 스트리머/크리에이터를 그만 보고 그냥 무시하자.[23] 팬들도 대체적으로 이해해 준다고.[24] 이후 현 C9 엔터테인먼트가 된다.[25] 아예 쉬지는 않았고, 틈틈히 싱글, 미니 앨범과 타 작품들 OST 앨범 녹음 및 발매에 참여했었다.[26] 심지어 자살 시도까지 했었다.[27] 삼성그룹이재용이 아니라, 동명이인 배우다. 《야인시대》의 미와 경부 역할로 유명하다.[28] 불출석 사유서에 실제 자필로 공장애라고 적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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