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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8:14:24

문헌정보학과

도서관학과에서 넘어옴
고등교육기관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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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육과정3. 특징
3.1. 책을 좋아해서 오는 학과가 아니다3.2. 인지도3.3. 여초 학과
4. 취업5. 해외의 경우6. 개설 대학
6.1. 대학
6.1.1. 수도권6.1.2. 호서권6.1.3. 영남권6.1.4. 호남권
6.2. 전문대학
6.2.1. 수도권6.2.2. 호서권6.2.3. 영남권
7. 출신 인물
7.1. 내국인7.2. 외국인
8. 관련 문서

1. 개요

/ Department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문헌정보학에 대해 배우는 학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년제부터 4년제까지 다양한 과정이 설립되어 있으며, 대학원에서는 세부 학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문헌정보학이란 정보자원의 생산, 가공, 검색, 수집, 유통, 활용과 관련된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크게 자료조직(정보조직), 정보학[1], 도서관경영, 기록학, 서지학[2]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문헌정보학과는 이전에 '도서관학과'로 알려져 있었으나, 학문의 영역이 도서관 업무만으로 한정하기 어려운 현대의 정보화 사회를 반영하여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3] 따라서, 문헌정보학과 출신자들은 중장년층에게 자주 "도서관학과죠?"라는 반응을 듣게 된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도서관학과'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지만, 2023년'문헌정보학과'로 변경하였다.

법적으로 문헌정보학과를 우대하는 주요 분야는 도서관이지만, 문헌정보학'정보가 담긴 모든 매체에 적용 가능한 학문'이므로, 이를 단순히 도서관과 연관시키는 것은 제한적인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문헌정보학과 재학생들은 일반 대중의 낮은 인지도 때문에 '도서관학과'로 소개하기도 한다.

4년제 대학교나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주전공으로 이수하면 2급 정사서 자격증, 4년제 대학의 부전공이나 2년제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이수하면 준사서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외에도 계명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는 별도의 사서교육원이 있어서, 비전공자도 준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서교육원이나 기술사 취득을 통해 자격증을 따는 방법은 사서 문서 참조.[4] 또한 석사 학위자일 경우 2급 정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북미를 제외한 외국에서도 석사 학위 보유자의 사서 자격을 대부분 인정해주기 때문에 메리트가 높다. 대신 그만큼 어렵다.

2. 교육과정

자료조직
도서관경영 도서관 및 정보센터의 자원[5]을 효율적인 활용으로 목적•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 방법[6][7]
기록학
서지학 물리적 수단을 통한 기록물 관리 방법
정보학 전자적 수단을 통한 기록관리 방법[8]

학과 내 학문의 비중은 각 학교의 커리큘럼과 지향 방향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근본적으로 도서관이 베이스인 학과이나 통계, 컴퓨터 학과의 특성은 디지털 도서관과 정보 검색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문헌정보학은 interdisciplinary한 과목이며, 여러가지 학문을 조금씩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깊이는 부족하다. 전문도서관의 경우 특정 주제 영역 전문가인 주제 전문 사서를 원한다. 이럴 경우 다른 학부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굉장히 유리하다.[9]

특히, 최근 문헌정보학과에서는 정보학 관련 과목 비중이 증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지학 교수들이 은퇴한 후 교육과정에서 사리지고 정보학의 발전과 중요성 증대에 부합하여 정보학 분야에 새로운 교수진[10]을 고용하고, 데이터 마이닝, 정보 인터렉션 등과 같은 데이터 사이언스 위주 과목들을 많이 개설하고 있다.

3. 특징

3.1. 책을 좋아해서 오는 학과가 아니다

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막연히 지원하여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적은 상태에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수시 면접이 이루어지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학부 수업 중에 교수님께서 수시 면접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번에 신입생들 수시 면접을 보는데, 지원 동기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책을 좋아해서요.'라고 답변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다고 하며, 참신한 답변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문헌정보학과는 책을 분류하는 것+정리 정돈잘 하는 사람적성에 맞고, 책을 읽는 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은 그 책의 종류에 맞는 학과에 가야 한다.[11]

3.2. 인지도

문헌정보학과 자체가 수가 많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12] 이는 국내에서 사서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낮아서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취업난이 가속화되고, 문과 계열 중에서는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상경계열 학과마저 취업율마저 바닥을 치자 졸업 시 직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문과 계열 학과 중 하나인 문헌정보학과의 인기도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갔다. 특히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상위권 대학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으며 지방권에선 경북대학교 , 부산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지거국이 강세를 띈다.

따라서 최근 들어서 문헌정보학과의 입결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13]인데, 이러한 현상은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서 자격증이 나오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전국의 졸업생들끼리만 사서직 공무원의 합격을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다른 직렬보다는 합격하기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경쟁률도 다른 직군에 비해 많이 낮다.

3.3. 여초 학과

문헌정보학과 역시 문과 계열답게 대개 여초에 가깝다. 학교나 학번에 따라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대체로 3:7 ~ 4:6 정도로 보통 여학생 수가 근소하게 많은 편이며, 심한 경우에는 1:9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14] 이러한 특징은 광주여자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4년제 여자대학교에 문헌정보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3년제 여자대학 중에는 부산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문헌정보과'가 있다.

초기 입학인원에 여학생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년이 높아질 수록 이탈하는 남학생의 비율이 높아서, 사실상 4학년쯤 되면 그 비율이 압도적으로 변할 때가 많다.[15] 진학 전에 학과 홈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교수, 졸업생 등을 찾아 묻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4. 취업

학생들이 오해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무조건 사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서를 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컴퓨터 관련 수업을 많이 강조하기 때문에 복수 전공을 통해 IT 회사인 네이버구글, 다음에 취직하는 사람도 간혹 있으며, 경영학과를 복수 전공해서 일반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하지만 사서 자격증을 확보한 상태에서 다른 직렬도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서직을 위해 4년을 투자하는 것인데, 굳이 이렇게 지식을 쌓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4.1.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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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2. 사서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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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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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외의 경우

세계적으로는 굉장히 드문 학과까지는 아니지만, 미국 아이비 리그 같은 유명한 대학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에게도 별로 관심이 없는 학과이다.[16]

비슷한 학과로는 인포매틱스(정보과학)과가 대표적이다. 문헌정보학과가 아닌 정보학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명칭 자체가 다르다. 문헌정보학이 MLIS, 즉 Master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라면, 정보경영·정보과학 분야는 MISM, 즉 'Master of Information system management'나 'Informatic'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 정보학 안에 정보과학과 문헌정보학을 따로 배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헌정보학과만 있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다.

인포매틱스과와 문헌정보학과는 생각보다 차이가 꽤 큰데, 배우는 내용은 다소 비슷할지 몰라도, 미국 지역 인포매틱스과 학생 중에서는 사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취직하는 방향은 상당히 다르다. 물론 대부분의 MLIS에서 인포매틱 과목도 배우기 때문에 단순히 과목명만 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한국의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도서관학과'라는 말을 꺼리듯이, 이 쪽은 '컴퓨터공학과 떨어진 애들'이라는 표현을 굉장히 싫어한다. 특히, 워싱턴 대학교[17], 미시간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UNC, 시라큐스 대학교가 유명한 편이다.

아예 성격에 따라 컴퓨터를 강조한 학교도 있다.[18] 이런 경우 인포매틱의 성향이 강하고, 인포매틱과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문헌정보학과에 지원한다.[19] 이처럼 인포매틱스는 미국에서는 컴퓨터과학의 한 갈래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취직도 IT나 경영 쪽이 가장 흔하고, 굉장히 유망한 전공이니 유학생들은 참조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떠오르는 전공인 데이터 사이언스도 인포매틱스에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컴퓨터공학과경영학과에서도 많이 진행한다.

반대로 전통 문헌정보학적인 도서관과 관련된 수업을 강조한 학교도 있다. 하지만 유학을 원하는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는 대부분 컴퓨터나 인포매틱과 많은 관련이 있다. 또한 한국은 학사부터 문헌정보학이 있다면, 외국에는 대부분 석사 과정부터 문헌정보학을 배울 수 있다. 미국에서 문헌정보학은 대부분 Ischool에 속해 있다.

6. 개설 대학

6.1. 대학

6.1.1. 수도권

국립대학
* 인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사립대학
*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문헌정보학과
*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대학 문헌정보학과
*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문헌정보학전공
* 동덕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문헌정보학과
*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인문콘텐츠학부 문헌정보학과
* 서울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 숙명여자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중부대학교 인문사회학부 문헌정보학전공
*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도서관정보문화트랙, 디지털인문정보학트랙

6.1.2. 호서권

국립대학
*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문헌정보교육[20]
*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사립대학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인문사회융합대학 문헌정보학과
* 청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 문헌정보학과
* 한남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6.1.3. 영남권

국립대학
*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사립대학
* 경성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
* 계명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대구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동의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신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6.1.4. 호남권

국립대학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문헌정보학과
사립대학
* 광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 문헌정보학과
* 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6.2. 전문대학

6.2.1. 수도권

6.2.2. 호서권

6.2.3. 영남권

7. 출신 인물

7.1. 내국인

7.2. 외국인

8. 관련 문서



[1] 전자화된 정보자원을 다룸.[2] 물리적인 형태의 정보자원을 다룸.[3] 이와 유사한 경우로, 커뮤니케이션학과 역시 과거에는 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학과 등의 명칭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신문이나 방송 등의 언론 쪽에서만 내용을 한정하던 것에서 미디어 전체를 통용하기 위해 이름이 변경되었다.[4] 2007년 도서관법 시행령 개정으로, 2011년부터 일부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을 이용한 시간제 과정을 개설하여, 이 경로로도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23년부터 일부 온라인평생교육원에도 문헌정보학 학위 취득 과정이 신설되어 100% 원격으로 강의를 수강 할 수 있다. 참고로학사 학위 소지자라면, 전공필수 8과목을 포함한 전공 48학점을 이수해서 2급 정사서를 획득할 수 있다.[5] 물질, 인력, 예산[6] 계획, 조직, 인사, 지휘, 조정, 통제 등[7] 장서 개발, 자료 정리, 정보 서비스, 보존 관리 등 포함.[8] 정보학이론, 정보검색론, 데이터베이스 관리론,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9] ex) 의학도서관, 법률도서관, 기업도서관[10] 학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지 않은 컴퓨터 사이언스 학자들[11] 광범위한 지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경영자, 언론인 쪽이 더 적성에 맞을 수 있다.[12] 심지어 같은 학교 내에서도 이런 질문을 듣기도 한다. 교양 수업을 한다든지 타 과 전공을 수강할 때 타 과 학생들이 "문헌정보학과? 고문헌 다루는 학과야? 무슨 공부하는 학과에요?"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반응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보니 고학년들은 애초에 '도서관학과예요.'라고 답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13] 단과대학 내에서 심리학과행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다음으로 입결이 높은 편이다.[14] 다만 앞서 말했듯이 문과 계통 학과 중에서는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서 다소 높아지며 최근에는 성비가 엇비슷하거나, 남초인 경우도 드물게 존재한다.[15] 대부분이 전과, 편입학 등으로 빠져나가고, 정 안 되면 재수, 반수, 복수전공 등으로 빠진다. 그리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입대가 있어서, 전역한 후 복학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16] 시카고 대학교UC 버클리 같은 명문 대학교MLIS에서 정보과학으로 바꾸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배우는 과목이 비슷하지만, 기존의 두 학교에서 나오던 사서 인증 자격증(ALS)이 현재는 나오지 않는다.[17] 다만 이 쪽은 전공 진입이 굉장히 치열한 특유의 학교 시스템 때문에 진입이 비정상적으로 힘들어진 경향이 크다. 입시가 가장 치열한 컴퓨터과학과에 떨어지고, 발등에 불 떨어진 학생들이 다소 급하게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쟁률로 봤을 때 약 20% 정도로 최근 몇 년 새 교내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전공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래도 웬만하면 시애틀 인근 지역에 IT계열의 좋은 직장을 잡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니, 괜히 들어가기 힘든 것은 아니다.[18]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워싱턴 대학교[19] 뭐 인포매틱 떨어져서 급한 불 끄려고 지원한 경우도 다수 존재. 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어서 IT 계열 취업은 굉장히 수월하다.[20] '교육'이 붙어 있는 걸 보면 예상할 수 있지만 사범대학 소속이며, 애초부터 사서교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다.[21]대구가톨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