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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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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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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흡연의 동기3. 직업과 흡연
3.1. 멋으로 흡연하는 경우
4. 인물 목록5. 건강에 미치는 영향6. 통계7. 혐연자
7.1. 실존 인물7.2. 창작물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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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moke_(34942422652).jpg
▲ 담배 중에 가장 흔한 궐련을 피우고 있는 여성
흡연(, smoking[1]) 또는 끽연(喫煙)은 담배를 태워 피우는 행위를 이른다. 넓게는 대마초아편과 같이 연기 형태의 향정신성 물질을 흡입하는 것도 흡연에 해당한다. 반의어는 금연이며, 직접 흡연하지 않더라도 공기 중에 퍼진 담배 연기를 타인이 들이마시는 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한다. 흡연을 즐기는 사람을 애연가라고 하며, 부정적인 의미로 골초 등의 표현이 사용된다. 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은 거리 흡연이라 부르며, 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길빵충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으로 흡연의 대상이 되는 물질은 담배가 있으며 해당 문서에 담배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있다.

2. 흡연의 동기

니코틴타르 함량이 높은 담배를 피웠을 때 약한 현기증과 함께 가벼운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Cig Buzz 또는 Nicotine Buzz라고 하며 은어로는 삐가리 또는 헤롱이라고 한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 때 담배를 피우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흡연자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습관적인 흡연으로 니코틴에 익숙해지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으므로 이 현상 때문에 담배를 태우는 사람은 흡연과 금연의 애매한 선 위에서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심지어는 하루 내에서도 차이가 존재해서 첫 개비에서는 무력감을 느끼지만 두 번째에서는 그냥 입맛만 버린다는 경우도 있다. 흡연의 생리적 효과는 니코틴 문서로.

가난한 흡연자들은 흡연의 시작 이유에 대해 '배고파서' 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니코틴은 식욕 억제와 관련이 있다. 물론 담배가 편의점 도시락만큼 비싸진 요즘에 와서는 옛날 이야기에 불과하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다이어트에서 굉장히 효과적인데, 극도로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이 바로 이 이유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하거나 직업상 머리를 쓰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다. 단기 기억력 증진, 일시적인 집중력 증가 등 니코틴의 각성 효과를 빌리기 위해서인데, 약 20년전까지만 해도 변호사검사가 이런 이유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니코틴은 장기적으로 흡입할 경우 오히려 뇌세포를 위축시키므로, 머리를 쓰겠다고 흡연을 하는 행위는 뇌세포의 생명을 미리 당겨서 쓰는 행위나 다름없다.

흡연을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다. 담배의 맛, 흡연을 할 때의 느낌,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 등이 궁금해서 흡연을 시작했다가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편의점 계산대의 담배 광고와 캡슐 담배의 현란한 홍보 문구(이국적인 과일 맛, 강력한 시원함 등)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 호기심이 아닌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캡슐 담배의 맛이 궁금하다면 캡슐 담배의 필터 부분을 잘라 캡슐만 꺼내서 맛을 보면 된다. 캡슐에는 니코틴 등의 유해성분이 없다.

반면 외재적 이유는 좀 더 복잡한데, 담배는 , 커피 등과 비슷하게 사회적 매개체 성격이 매우 강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손님을 맞거나 회합을 열 때 이런 기호품이 빠지는 나라가 오히려 드물 정도. 그런 연유로 먼 곳을 여행할 때나,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선물로도 많이 이용된다. 그래서 정부나 사회에서 강력한 흡연 억제책을 내놓더라도, 아직 상당수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 이는 타인과 담배를 함께 피우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식을 생성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서 정도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사람이 3명 있는데 2명이 흡연자고 1명이 비흡연자인 경우 이 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흡연자 2명은 '함께' 담배를 피우러 나가고 남은 비흡연자는 어찌되었건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대화에서 완전히 배제가 되게 된다. 또 흡연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사회(군대, 극단적 성비의 남초 직장 등)에서는 이 과정에서 자기들도 모르게 흡연 중 중요한 대화가 오가는 경우가 있다. 비흡연자는 자연스레 이런 정보를 얻을 기회 하나를 날리게 되는 셈. 이게 싫어서 담배를 배우거나 간접 흡연을 감수하고 따라가는 비흡연자도 있다.

한국에서는 궐련의 비중이 높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외국에서는 비흡연자한테도 시가를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가 자체가 사치품이기도 하고 폐로 니코틴을 흡수하는 궐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독성 문제가 거의 없는 시가는 고가의 술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담배가 별로 땡기지 않는 날이라도 버릇처럼 무는 사람이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생리적인 안정감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취미가 맞지 않는 사람끼리도, 담배가 개입되면 자연스럽게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사실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는 인간이니만큼 공통 분모를 찾는 게 어렵긴 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말 붙이기가 어렵거니와,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빠르게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서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경우는 그런 과정이 비흡연자에 비해 굉장히 쉬운 것이 사실이다. "담배 1개비만 빌려달라, 라이터 좀 빌려달라, 담뱃불 한 번만 빌려달라" 등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면서, 일단 가볍게 안면을 트는 것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쉽기 때문. 여기에 상기한대로 니코틴 펀치가 오면 자연스럽게 경계심이 낮아지는 과학적인 이유까지 있으니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2] 오죽하면 흡학연, 지연, 혈연과 함께 4대 연줄 중 하나라는 농담이 있을까.

담배는 흡연자들끼리 대화의 화제를 위한 좋은 공통점이 된다. 담배가 처음 전파되었던 5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국경을 초월하여 통용되는 논리다. 한 분쟁지역 전문가는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에 갔다가 세르비아 청년들이 너무 경계하고 말을 열지 않자 '이거 한국 담밴데 피워볼래?'하고 한국 담배와 세르비아 담배를 바꿔 피운 후 그들의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도 남북한 군인들이 담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적개심을 누그러뜨리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듯 흡연자들은 담배를 매개체로 인간관계를 연결시키고 타인과의 유대 관계를 확인하는 습성을 보이는데, 담배라는 매개체가 없어지면 다른 대체재를 찾아야 하지만, 마땅한 대체재가 없어서 힘들다. 담배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휴대가 간편하고, 건조 제품이라 보관이 용이하며, 그냥 불만 붙이면 되니 사용이 가장 간단한 기호품이기 때문이다.[3]

다른 이유로는 수많은 한국 남성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가 흡연자를 양산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흡연자들에게 처음 담배를 접한 시기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군대에서 배웠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훈련소나 후반기교육 때 배우는 경우는 없고 보통 자대배치 이후 배우는 경우가 많다.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마땅히 해소할 만한 수단이 전무한 군대의 특성, 선임이나 동기, 후임들과의 인간관계 등 담배를 피울 이유는 차고 넘치는 데다가, 여기에 더해서 과거에는 일종의 장병 복지 개념으로 시중가에 비교하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군납용 면세담배가 판매되었다. 비록 2009년을 기점으로 군대에서의 면세담배 보급이 없어지면서 군인들도 시중가와 똑같은 돈을 주고 담배를 사야하고, 인식의 변화로 담배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많이 없어지고 있지만, 근무, 작업, 훈련은 고된데다, 여러가지 복지나 오락거리가 부족해서 흡연자를 양산한다는 점은 아직 변함없다. 그리고 담배를 피는 중에는 같은 흡연자끼리 안 건든다는 불문율도 한 몫 하고, 작업 중에 하는 흡연은 합법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선임이 흡연자일 경우 흡연자 후임과 비흡연자 후임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다만, 금연 관련 홍보가 확대된 현재는 부대 내에서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성공한 경우 포상휴가를 주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대다수는 적어도 '군대 안에서는' 끊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비흡연자 장병이 '1개비 피우고 금연 프로그램 신청하면 휴가가 공짜네?' 라며 시작했다가 못 끊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은 복지의 일환으로 전투식량까지 담배를 포함해 장병들에게 지급할 정도였지만, 현대의 미군은 흡연을 전처럼 권장하지 않고 전투식량에서 담배를 퇴출시킨 점, 예로부터 여성징병제가 실시되는 이스라엘이 세계 정상급의 여성 흡연율을 찍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군대까지 안 가도 1980년대 이전까지는 대학교에서도 선배들이 후배들한테 담배를 권하는 똥군기같은게 있었고, 이에 억지로 흡연하게 된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1990년대 들어 사라졌다.

우회적으로 담배 한 대 피우고 하자는 식으로 휴식을 고용자나 관리자에게 요청해서 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금연을 할 경우 그런 식으로 잠깐 쉬자는 말을 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계속 피우게 된다.

게다가 어떤 종류의 이야기들은 담배 없이 하기가 힘든 경우도 종종 있다. 술자리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듯이. 이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성립되는 사항이며, 비흡연자끼리의 경우는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피워야만 얘기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상기한 니코틴 펀치의 힘으로 경계심을 허물어서 좀 더 분위기를 내는 보조장치 내지는 진정제 정도. 물론 여기에도 함정은 있어서 비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끼리, 흡연자들은 흡연자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중반의 비교적 젊은 남성들은, 다른 사람과 같이 흡연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확인하고 돈독히 하는 행태를 보인다.

예전의 비흡연자에 대한 예를 들면, 다수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에는 회의 중 잠깐 쉬자고 하면 비흡연자들도 커피라도 들고 따라나가야 하던 경우가 있었다. 흡연가들이 나가 담배를 피면서 쉬는 것만 아니라 회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때문에 흡연 중에 사실상 회의가 결정 나는 경우가 있었고 그걸 피하기 위해 비흡연자는 담배 연기를 마시며 곁에 있어야 했다. 꼭 비흡연자를 따돌리려고 하는 게 아닌데도 그랬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있다. 주로 어르신들이 피우시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유럽의 담배 애호가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애호가와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들은 담배 '중독자'와 '애호가'를 완전히 구분하며, 순수하게 담배 맛을 감상하는 기호품 목적으로 흡연을 하며, 정해진 장소에서 많으면 하루 1~2개비, 적으면 몇주에 1~2개비 정도의 고급 담배를 피운다. 오히려, 담배중독자들을 가장 경멸하는 사람들이 유럽의 애호가들이다. 이들로 인하여 담배 자체의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담배를 피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는 시선이 늘다보니 규칙을 지켜가며 조심스럽게 즐기는 애연가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파이프 담배의 경우는 (물론 담배잎을 사용하지만) 위와 비슷하게 구분된다. 즉, 파이프 담배는 담배 연기로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담배는 담배연기를 폐로 빨아들여 내뱉는데, 파이프 담배는 소위 말하는 겉담배로 입 안에 머금었다가 내뿜고, 그 머금었던 맛을 느끼는 목적으로 피운다. 물론, 파이프 담배도 깊게 폐로 빨아들이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파이프 담배를 피울 줄 모르는 초보자로 분류된다. 덕분에 파이프 담배 흡연자들의 경우 폐암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대신 구강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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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직업과 흡연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고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흡연율이 높다. 대표적으로 군인, 중장비 운전수 등이 해당된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 역시 흡연율이 매우 높은데, 특히 콜센터 직원의 흡연율이 매우 높다.#

3.1. 멋으로 흡연하는 경우

멋을 위해 흡연을 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을 하면 섹시하거나 강한 이미지, 활발하고 잘 노는 소위 '인싸' 이미지가 생기기 때문이다.[4] 일진들도 대부분 으로 흡연을 한다. 불량한 사람들이 대부분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실이다.

담배는 목소리를 변하게 하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피우지 않을 때보다 더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들 수도 있어서 가수들 중에 흡연자가 많은 편이며[5] 본인의 목소리가 싫어서,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를 갖고 싶어서 일부러 흡연을 했다는 배우나 가수도 있다.[6]

하루에 5개비 미만 정도로 절제하면서 피우면[7] 운이 좋은 경우 남성은 적당히 남성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여성은 감미롭고 나른하거나 몽환적인 목소리[8]가 되므로 목소리가 좋다거나 개성있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도 있으며, 하루에 1갑 이상의 많은 양을 피우면 남녀 모두 굵은 허스키 보이스가 되므로 강한 인상을 주거나 을 할 때 유리하다.[9]

하지만 이렇게 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며 대부분의 흡연자는 듣기 좋지 않은 걸걸한 목소리가 된다. 또한 담배가 목소리를 바꾸는 원리는 성대를 망가뜨려서 목소리에 영향이 가게 하는 것이므로 20~30대에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 성대가 비흡연자에 비해 훨씬 급격하게 노화되면서 목소리가 촌스러워진다.[10] 특히 흡연량이 매우 많고 오랜 기간동안 흡연을 한 경우에는 성대의 발성기능을 잃어서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게 될 수도 있다. 흡연자 특유의 목소리는 흡연을 하지 않아도 발성 연습을 충분히 하면 낼 수 있으므로 흡연보다는 발성 연습이 권장된다.

게다가 흡연은 구강암, 설암, 후두암 등의 발병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에 걸려 절제술을 받으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허스키한 목소리를 갖게 되겠지만, 그 목소리는 일반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아닌 병든 느낌의 목소리이므로 더이상 전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중엽까지만해도 당대의 페미니즘 운동가들에 의해 여성의 흡연이 권장되는 분위기였다. 이 시기의 서부극 영화나 연극같은 곳에서는 잘생긴 카우보이들이 궐련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11], 이 영향으로 인해 여성들 사이에서 흡연이 남성들 못지않은 당당한 모습을 어필하는 행동으로 비취진 것이다[12].

매체에서 멋있게 표현된 흡연 장면도 담배에 대한 호기심이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멋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담배가 몸에 매우 심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담배/해악 문서 참조) 잘 노는 사람이 되려고 담배를 피우다가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려 잘 놀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살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담배의 성분이 외모를 망가뜨리고 노화도 촉진시키며 기능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브레인 포그를 유발하여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를 낮춘다.[13]

그리고 중후하게 차려입고 파이프 담배를 든 19세기 유럽 신사도 아닌 그저 허름한 차림으로 궐련을 피우는 현대인은 멋과는 거리가 멀며, 멋있는 사람이 아닌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길거리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날리는 흡연자를 보는 시각은 민폐덩어리 혹은 못배운 혐오대상 쪽에 더 가깝다. 간접흡연과 담배 냄새 때문에 흡연자와 가깝게 지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괜히 수많은 가장들이 집에서 눈치를 보며 담배를 피러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담배는 경우에 따라서는 사교의 수단이지만 달리 말하면 인간관계의 폭을 크게 좁힐 수도 있으며[14] 냉정하게 따지면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지지 않았던 옛날이야 그런 인식이 있었다지만 요즘은 어떤 종류의 담배건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물어졌을 뿐더러 몸에 해롭기만 하니 흡연으로 인한 실질적인 이득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멋을 내고 싶다면 흡연보다는 외모 관리 하기, 운동으로 몸매 가꾸기, 옷 잘 입기 등이 더 좋은 방법이다. 강한 인상을 만드는 데에는 흡연보다 문신[15]피어싱이 더 효과적이며, 흡연하는 모습을 굳이 보이고 싶다면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적은 전자담배, 금연초, 비타스틱 등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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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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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강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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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암 발생 기여도: 남성2014년
후두암 79%
폐암 71%
식도암 63.3%

흡연이 몸에 안 좋다는 건 상식과도 같지만, 필립 모리스의 보고서는 역설적으로 경제적인 효과를 부른다고 분석한다. 흡연자들이 조기에 죽음으로써 차후에 발생할 비용을 미리 차단하는 셈이다. 이 이야기를 한때 KBS 채널에서 다루었다.: Smoking is cost-effective, says report(2001. 07. 11)
흡연의 긍정적 효과 - 부정적 효과 = 5,815mil CZK

6. 통계

6.1. 대한민국의 흡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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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국가별 흡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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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혐연자

담배 및 흡연 행위 자체를 유독 싫어하는 사람을 뜻한다.

흡연자들의 흡연 자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나 예의 없는 흡연 행위[16]를 유독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까지 혐연자로 잘 보지는 않는 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흡연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이 되었든 무례한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

7.1. 실존 인물


7.2. 창작물


8. 관련 문서


[1] 전자담배,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는 vaping(베이핑)이라고 쓴다.[2] 단, 비흡연자를 상대로 이 스킬을 발동할 경우 어색함이 2배가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근래에는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인 시각이 안좋아져서 역으로 대미지를 받는 경우까지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되는 스킬 중 하나.[3] 다른 기호품들의 경우 일례로 초콜릿을 들면 마찬가지로 휴대가 간편하고 그냥 먹으면 되니 사용이 간단하지만 파손과 변질의 위험이 존재한다. 음료수는 경우에 따라 휴대도 불편하고 초콜릿 보다도 파손과 변질 위험이 높다.[4] 담배 제조사들은 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5] 아이돌 중에도 많지만 이미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아이돌의 특성상 굉장히 철저하게 숨긴다.[6] 대표적으로 배우 김해숙이 이런 경우.[7] 다만 담배의 중독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이 정도로 절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8] 가인이 이런 목소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가인이 흡연을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9] 목소리가 허스키할수록 흔히 말하는 '스웩'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래퍼들의 상당수는 일반적인 흡연자 수준을 넘어서 애연가에 해당된다.[10] 40대 후반~50대 정도만 되어도 노인처럼 나이 든 목소리가 되어버린다.[11] 이 시기의 궐련은 오늘날의 것처럼 처음부터 돌돌 말려진 완제품으로 나온 것도 있으나, 본인이 직접 담배잎을 적정량만큼 종이에 부어서 말아피우는 것도 있었다. 존 웨인이 출연한 서부극이나, 톰과 제리의 단편 애니 중 하나인 Texas Tom(1950)에서 이 흡연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12] 그래서 이 시기에는 남성이 호감있는 여성들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는 것이 매너있는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하여, 인도의 초대 수상인 자와할랄 네루가 자신의 내연녀이자 절친인 루이 마운트배튼의 부인인 에드위나 마운트배튼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는 사진이 남아있다던가,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 말레나에서 주인공 말레나가 담배를 입에 물자 수많은 동네 남자들이 불붙여주려고 집적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3] 흡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이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지만, 어린 나이부터 흡연을 하거나 오랜 기간동안 하면 뚜렷하게 나타난다.[14] 담배를 피우는 부모나 배우자를 기피하는 가족들도 굉장히 많다. 특히 비흡연자인 식구들을 배려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 및 냄새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 이런 불화는 굉장히 심해질 수밖에 없다. 본인만 흡연자이고 주변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담배를 싫어한다면 의도하지 않았어도 흡연습관이 스스로를 고립무원으로 몰아가게 되는 것이다.[15] 일회용 문신인 헤나도 있다. 통증이 없으며 1주~1개월 가량 유지된다.[16] 속칭 길빵하는 행위나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불을 제대로 끄지 않는 등의 행위.[17] 직접 언급.[18] 실제로 흡연/인물 목록 문서만 봐도 일본 연예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19] 심지어 군인들에게 보급되는 담배 양도 줄여버렸다. 이 때문에 병사들의 불만이 커지자 일부 장교들은 사비를 털어 담배를 사줬다고 한다.[20] 영화에서도 이 사실이 나온다. 다운폴에서 베를린의 나치 지하벙커에서 절대 금연하던 사람들이 패전이 확실해지자 총통이 지나가는데도 술담배를 하고있고, 다른 장면에서는 히틀러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하급 장교들이 모두 벙커에서 담배를 꺼내핀다. 작전명 발키리에서는 영화 앞부분에 잠깐 나오는데 장교들이 비행장에 서서 담배를 피우다가 히틀러가 탄 비행기가 도착하자 히틀러가 내리기 전에 담배를 버리고 끈다.[21] 원래는 안 만들려다가 만든거라고 한다.[22] 심지어 흡연자였던 신짜오를 금연시키는 데 일조했다. 현재 신짜오 또한 비흡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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