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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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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경제 정보[1]
인구 19,125,620 명[2] 2022년, 세계 64위
경제 규모(명목 GDP) 2,456억 달러 2023년, 세계 53위[3]
경제 규모(PPP) 5,723억 달러(약 807조 원) 2022년, 세계41위[4]
1인당 명목 GDP 12,306 달러 2023년, 세계 69위[5]
1인당 PPP 27,600 달러 2021년, 세계 54위[6]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0.8% 2017년[7]
실업7.8% 2020년

1. 개요2. 카자흐스탄의 경제 구조
2.1. 농업 및 축산업2.2. 광업2.3. 제조업2.4. 금융2.5. IT
3. GDP
3.1. 전체 명목 GDP(경제 규모)3.2. 다른 국가와 비교
4. 무역5. 관련 항목

1. 개요



1991년 소련 붕괴로 독립한 이후 첫 10년 간 초인플레이션과 구조조정 등 경제난과 그로 인한 대규모 인력 유출까지[8] 겪으며 GDP 대비 국가 부채가 400%에 이르는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에 도달했다. 다만, 이 당시의 카자흐스탄의 경제 상태는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하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는데, 1995년 카자흐스탄의 1인당 GDP는 약 1,300달러로, 5,400달러였던 세계 평균 1인당 GDP의 4분의 1에 불과하는 하위권 개발도상국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국민소득이 3자리 수를 벗어나지 못하며 최빈국 신세였던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보다는 나았다. 당시 카자흐스탄보다 1인당 GDP가 높은 구소련 독립국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벨라루스 뿐이었다.

반면 2000년대 이후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석유 매장량, 다양하고 풍부한 천연자원, 규제가 덜한 비지니스 오픈 마켓[9] 등의 경제환경과 이를 이용한 친서방/친러 정책이 겹치며[10] 2000년대 후반까지 엄청난 호황을 구가했다.[11] 덕분에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독립국가들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불리고 있다. 다만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경·중공업과 제조업이 부실하며, 서비스업이 그나마 조금씩 성장중이다.

1인당 국민소득도 초기에는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비슷한 1천 달러대였으나 급성장을 통해 1만 달러에 근접할 정도가 되었다. 단, 지역별로 소득수준의 차이가 심하다. 아스타나, 알마티에서 대졸 근무자의 경우 월 소득이 700~1,000달러에 달하지만 쉼켄트, 파블로다르 같은 지방거점 도시로 가면 근로자 임금수준이 500달러로 떨어진다. 시골 지역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2013년 1인당 GDP가 12,000달러 정도를 달성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가 현재는 경제가 회복되어서 약 11,000달러 정도로 상승했다.[12][13]

물가는 카자흐스탄의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낮은 수준은 아니다. 심지어 채소류는 겨울철에 가격이 10배 가까이 뛴다. 가령 배추의 경우 혹독한 겨울철에는 한 포기에 20달러까지 뛰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비닐하우스가 거의 보급되지 않아 여름과 겨울의 공급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비닐하우스 보급을 시도하고 있다. 2011년 경에는 지방 도시에 비닐공장과 비닐하우스용 파이프 공장이 준공된다고 한다.

최근 악퇴베에는 중국자본이 비닐하우스가 운용중이다. 영업익이 상당하다는 소문이다.

부패한 관리들만 있는 것 같지만, 나름 미래를 걱정하는 관료도 있다. 석유 고갈 이후의 경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책으로 여러나라의 경제 구조를 검토했다고 한다. 넓은 땅덩이에 부족한 인구로 인해 제조업은 틀렸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작에서 한국의 삼성이나 엘지 같은 세계적인 제조업체는 (내수시장의 한계로)불가능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카작이 벤치마킹을 시도한 나라는 영국, 한국, 아랍에미리트다. 영국의 금융과 한국의 물류허브(한국의 동북아 물류허브),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를 목표로 경제개발에 들어간다. 그 결과 카작의 금융시장은 구소련 국가중에서 가장 선진화/투명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례로 한때는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은행수가 러시아보다 많았다. 중앙아시아의 물류허브를 꿈꾸며 알마티 공항을 새로 건설하기 시작했고, 악타우는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를 목표로 특별 경제구역으로 선포하고 각종 대규모 공사 및 해외자본 유치를 시작한다.

그런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았다. 비록 어느정도 노력한 금융시장이라고는 하나 취약한 제2세계 금융시장이고, 당시 저금리로 다량의 엔화를 빌려와 자국민에게 이자놀이를 했고, 부동산이 폭등하던 차에..모든것이 무너진다.(엔 케리 트레이드 청산). 당시 가장 세계에서 휘청한 나라는 아이슬란드, 아일랜드와 더불어 카자흐스탄이 꼽힐 정도였다.

이후 어느정도 안정화 되는가 싶더니, 2014년 말부터 유가가 폭락하고 이 상황이 2017년까지도 이어지며 유가 쇼크를 맞았다.1인당 국민소득이 전성기때의 60%가량까지 급추락했다. 물론 우즈벡이나 타지키, 키르기즈같은 국가들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었다. 카작 경제 구조로 봤을때 국제유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2018년 7월 13일에 카자흐스탄이 경기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비용이 2.7% 증가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실적으로 제조업은 어렵다고 해도 한국의 하청업체들의 제조업을 수출하는 위주의 경제성장 시도는 꽤나 한 적이 있고 지금도 여러 서방국 위주로 설비투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카자흐스탄이 내륙국이라 러시아중국을 거쳐야 외부 항구로 접근이 가능한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이른바 "통과세" 문제로 인해 서방국들의 투자가 지지부진한 편이다. 차라리 러시아나 중국에 공장을 차리지 뭐하러 카자흐까지 와서 공장을 차리겠나 하는 것. 즉 제조업보단 에너지 수출에 더 유리한 지형에 있다.

하지만 산유국이라 석유나 가스 석탄 전력 등 에너지 비용이 매우 싸기 때문에 수송비보다 에너지비용 비중이 훨씬 높은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제련 야금 등 중공업이 발달할 여지가 많다. 한국 포스코도 카자흐에서 생산된 티타늄 소재를 잉곳이나 스폰지 형태로 수입해 스텐처럼 티타늄 코일 강판 봉재 선재 파이프 등 부재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남미 등에 다른 에너지가 더 낮은 국가들도 있지만 수송비나 경제적 인프라나 치안 등을 봤을 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중공업이 발달한 여지가 높다.

신냉전 시대가 도래한 이후 국가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대러제재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옮기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 내 기업들이 철수하면서 카자흐스탄은 기업 유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구 문제에 대한 전망도 나은 편이다. 국제 평균(2.3명) 이상의 합계출산율(3.0명)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카자흐스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소득을 보이는 나라 중 이스라엘을 제외한 국가보다 훨씬 높다.

2. 카자흐스탄의 경제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14px-Kazakhstan_Export_Treemap.jpg
2012년 카자흐스탄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청록색 계열이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분홍색의약-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군청색과 남색계열은 치즈-버터-유제품-소고기-양고기-생선-신선제품 등의 고기류, 주황색은 종이-펄프,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14]

2.1. 농업 및 축산업

카자흐스탄의 농업과 축산업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전체 GDP의 34%를 차지한던 주요 산업이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원산업의 급격한 발전 이후 현재 전체 GDP에서 농업의 비중은 5%로 낮아진 상태이다. 그러나 2020년 기준, 전체 고용 기준 농업 비중이 15%(117만 명)를 차지할 정도이기에 여전히 농업은 국민 소득 및 고용에 있어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총 농지 면적은 2,260만 헥타르이며 이는 세계 5위권에 해당된다. 2021년 기준, 17,669개의 농업 기업이 등록되어있으며 그 중 대기업은 0.3%, 중기업은 1.5%, 소기업은 98.2%이다.

지역별 자연조건에 따라 재배하는 작물 등 농업생산 품목이 다양하다. 북부 지역은 밀을 비롯하여 귀리, 보리 등 곡물 생산이 주를 이루고, 채소나 해바라기, 담배와 같은 작물도 재배한다. 중서부와 남서부의 사막 및 반사막 지역은 목초지가 대부분으로 축산업이 발달했다. 주로 양, 말, 낙타 및 소 목축을 중심으로 한다.

2020년 곡물 재배면적은 전체 작물 재배면적 중 58%로 가장 높았고, 사료 곡물은 20%, 유지작물은 18%의 재배면적을 보였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꾸준한 투자 덕에 곡물의 생산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2.2. 광업

원유 및 가스를 포함한 자원 분야는 카자흐스탄의 주축이 되는 산업이다. 2020년 기준, 전체 GDP의 17%는 광업과 원유, 가스 산업이 차지하였으며, 위 산업에서 파생된 연관 산업 역시 전체 GDP에서 17% 정도를 차지했다.

2.3. 제조업

크게 특출난 제조업이 없다.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미미한데다가 내륙국이라 바다를 접한 국가들에 비해 완제품을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산품들을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2.4. 금융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은행 카스피방크가 있다. 또한 2021년 기준 중앙은행을 제외한 22개의 시중은행이 운영 중이며, 한국의 신한은행을 포함한 외국계 은행 4개가 진출하여 운영 중에 있다. 전체 은행 대출 규모는 404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법인 대출이 171억 달러, 개인 대출이 233억 달러를 차지하고있다. 2021년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때문에 가계 및 기업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참고로 21년 기준 법인 대출 금리는 10~12%이고, 개인 대출 금리는 7~18% 정도이다.

2021년 기준, 보험기업은 총 27개가 있으며 이 중 9개는 생명 보험 기업이다. 보험 기업의 총 자본은 510억 달러 정도이며 최근 차량 보유자 수가 늘어나면서 보험 가입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2.5. IT

2018년 IT 산업 규모는 19억 달러에 달하고, 2019년은 전년대비 19% 성장한 24억 달러 수준으로 IT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규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년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IT 관련 기업의 등록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6,543개의 IT 관련 기업이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2020년에는 이미 10.000개사를 넘었으며, 이 중 50% 이상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상담 및 기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8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는 디지털화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스타나 허브, 아스타나 테크노폴리스와 같은 기술 센터를 만드는 등 IT 부문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인센티브와 보조금 지급을 통해 IT 스타트업 활동을 독려하는 등 경제영역의 다양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2021년 기준, IT 부문에 대한 고정투자는 9,93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 IT 분야 외국인 투자 총 유입 역시 크게 증가했는데, 21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1억 4260만 달러에 달했다. 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통신(950%), IT(270%)이다.

3. GDP

3.1. 전체 명목 GDP(경제 규모)[15]

연도 전체 명목 GDP
1992년 2.875
1993년 5.152
1994년 11.881
1995년 16.639
1996년 21.035
1997년 22.166
1998년 22.135
1999년 16.870
2000년 18.292
2001년 22.153
2002년 24.637
2003년 30.834
2004년 43.152
2005년 57.125
2006년 81.003
2007년 104.850
2008년 133.442
2009년 115.309
2010년 148.047
2011년 188.049
2012년 203.517
2013년 추정치 220.347
2014년 추정치 216.802

3.2. 다른 국가와 비교

2012년 기준으로 카자흐스탄의 전체 명목 GDP는 2,030억 달러이다. 이것은 한화로 약 203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2012년 기준으로 카자흐스탄과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는 아래와 같다.
2012년, UN 기준 전체 명목 GDP (단위: 백만달러; 한화 약 10억원)
국가 전체 명목 GDP 인구
필리핀 250,182 99,858,100
그리스 248,941 11,280,000
핀란드 247,389 5,457,429
이스라엘 241,069 8,146,300
파키스탄 215,117 186,693,907
포르투갈 212,139 10,427,301
아일랜드 210,638 4,593,100
알제리 207,021 38,700,000
페루 204,681 30,814,175
카자흐스탄 202,656 17,948,816
체코 196,446 10,513,209
카타르 192,402 2,155,446
쿠웨이트 183,219 3,965,022
우크라이나 176,309 44,573,205
뉴질랜드 171,256 4,537,081
루마니아 169,396 20,121,641

4. 무역

4.1. 수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2006Kazakhstani_exports.png
2006년, 카자흐스탄의 주요 수출 지역

5. 관련 항목



[1]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Kazakhstan[2] http://en.wikipedia.org/wiki/Kazakhstan[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5]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8] 1991년에 인구가 1,645만 명이었던 것이 2001년 1,486만 명으로 170만 명 가량 감소했을 정도였다. 주 원인은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러시아와 독일인들이 본국으로 이주했기 때문.[9] 다만, 이는 자금과 인력이 충분히 동원될 수 있는 대기업의 얘기이며,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한다.[10] 아프가니스탄이 붙어있어 미군이, 과거 소련이었기 때문에 러시아군 기지가 동시에 존재한다.[11] 다만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은행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후로는 많이 꺾인 상태이다.[12] 2023년 기준 12,306달러[13] 그래도 PPP 기준으로 하면 1인당 GDP가 세 배나 올라간다.[14]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Kazakhstan[15]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4/01/weodata/weorept.aspx?sy=1992&ey=2014&scsm=1&ssd=1&sort=country&ds=.&br=1&pr1.x=48&pr1.y=10&c=916&s=NGDPD&grp=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