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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かき氷잘게 간 얼음 위에 시럽을 뿌려 먹는 일본의 여름 디저트이자 일본식 빙수라고 할 수 있다. 깎는다는 뜻의 카쿠와 얼음을 뜻하는 코오리의 합성어.
카키고오리는 기본적으로 재료를 많이 쓰지 않고 간결하게 시럽 혹은 음료를 얼음에 넣어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우유나 팥부터 시작해 이런저런 토핑이 많이 들어가는 한국의 팥빙수와 달리 슬러시에 가깝다. 윗부분만 먹으면 얼음만 남기때문에 일본매체를 보고 환상을 가졌다가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음식이다.
한류의 유행으로 설빙 등의 한국식 빙수를 파는 디저트 카페의 영향을 받은 가게나 지역에 따라 좀 더 여러가지 토핑을 넣기도 한다.
2. 역사
구체적인 근거는 확실하지 않으나, 서기 1000년경인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냉장고가 없었기에 겨울철에 강에서 채취한 얼음을 얼음 창고에 넣어둔 후, 여름에 꺼내어 만들어 먹었다.카키고오리가 서민층으로까지 대중화된 것은 메이지 시대이며, 현대 일본에서는 주로 여름 축제를 상징하는 음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시기까지 일본에서 전해진 카키고오리를 먹기도 했으나, 당대 시대상 위생은 그리 좋지 않았다. 소파 방정환이 빙수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한 번에 무려 10그릇을 해치우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경제가 보다 발전되면서 푸짐하게 토핑을 넣은 팥빙수나 얼음 아랫부분까지 단맛이 밴 슬러시로 대체되었다.
참고로 만화 검정고무신에서도 기철이와 기영이가 카키고오리를 사먹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 2분 17초 참고.
3. 종류
카키고오리의 시럽은 코오리미츠([ruby(氷,ruby=こおり)][ruby(蜜,ruby=みつ)])라고 하며,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물에 설탕을 녹여 만든 사토스이([ruby(砂,ruby=さ)][ruby(糖,ruby=とう)][ruby(水,ruby=すい)])다. 줄여서 스이([ruby(水,ruby=すい)]).그러나 풍미가 너무 단순하여 잘 먹지 않고, 주로 과일이나 탄산음료, 블루하와이 등의 재료를 추가한 시럽을 사용한다. 제대로 된 전문점은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서 시럽을 만든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 재료들.
- 스이
- 미조레
물과 설탕을 졸여 만든 심플 시럽을 얹은 것. '칸로([ruby(甘,ruby=かん)][ruby(露,ruby=ろ)])'라고도 하며,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에서는 '센지(せんじ)'라고도 부른다. 한편 칸로는 참외 과즙을 달여 만든 시럽을 뜻하기도 한다. - 딸기
- 레몬
- 오렌지
- 멜론[1]
- 블루 하와이
- 탄산음료
- 망고
- 포도
- 복숭아
- 말차
- 커피
- 휴우가나츠(일향하): 황매화색 시럽.
- 칼피스
- 메이플 시럽
- 그레나딘 시럽
- 가당 연유: 주로 추가적인 토핑으로 사용한다.
- 쿠로미츠: 흑설탕 시럽. 흑설탕을 쓰기 때문에 갈색을 띠고 특유의 풍미가 있다.
- 우지킨토키([ruby(宇,ruby=う)][ruby(治,ruby=じ)][ruby(金,ruby=きん)][ruby(時,ruby=とき)])
맛차아즈키([ruby(抹茶,ruby=まっちゃ)][ruby(小豆,ruby=あずき)])라고도 하며, 일본에서 명차로 유명한 우지차를 연상시키는 말차 시럽과 오구라 팥소를 끼얹은 것이다. 우유를 더한 우지밀크킨토키(혹은 우지시구레)도 있다. 한국식 팥빙수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