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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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ecb5f>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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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첩보, 코미디,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고어 |
감독 | 매튜 본 |
각본 | 제인 골드먼 매튜 본 |
원작 | 마크 밀러 데이브 기븐스 |
제작 | 매튜 본 데이비드 리드 애덤 볼링 |
촬영 | 조지 리치먼드 |
편집 | 에디 해밀턴 존 해리스 |
음악 | 헨리 잭맨 매튜 마게슨 |
주연 |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마이클 케인 사무엘 L. 잭슨 |
제작사 | 마브 필름스 클라우디 프로덕션 TSG 엔터테인먼트 |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2015년 2월 13일 2015년 2월 11일 |
상영시간 | 129분 |
상영 타입 | | | |
제작비 | 8,1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414,351,546 |
북미 박스오피스 | $128,261,724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6,129,681명 |
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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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suit is a modern gentleman's armour, and the Kingsman agents are the new knights.
정장은 현대 신사의 갑옷이며, 킹스맨 요원은 신시대의 기사단이다.
정장은 현대 신사의 갑옷이며, 킹스맨 요원은 신시대의 기사단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만화가 마크 밀러의 2012년 작 《시크릿 서비스》(The Secret Service)를 원작으로 한 <킹스맨 시리즈>의 첫 번째 실사 미국 영화다. 매튜 본 감독이 킥애스에 이어 아이콘 코믹스 사의 작품을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이다.
부제는 'The Secret Service'이나 대한민국에서는 service가 서비스의 주 의미(사전에 첫 번째로 오는)인 서비스, 그리고 서비스업의 인식이 강하므로 공식 수입명칭은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비밀요원)'로 옮겨졌다. 용례로, 요인경호를 맡는 미국 비밀임무국은 US Secret Service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국가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국세청(National Tax Service), 검찰(Prosecution Service)등이 영칭에 Service를 사용한다. 본제인 킹스맨(Kingsman)은 그대로 음역했다. 실제 발음은 영국식 억양을 고려하면 킹즈먼(/kɪŋzmən/)에 가깝다.
한편 이 영화에서는 원작 외에도 다른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단의 포스터와의 다른 포스터에서는 007 12탄인 유어 아이스 온리를 오마주하였다.# 국내 포스터에서는 가젤이 왼손에 술잔 대신 오른손의 것과 같은 Mk.13 EGLM을 들고 나오는데, 규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극장판과 DVD/BD의 자막 번역은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박지훈. 박지훈이 자기가 번역했다고 엔딩 크레딧에 본명을 밝힌 몇 안 되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중요한 대목들마다 약간씩 대사들이 원작 스크립트와는 어딘가 엇나간 핀트를 갖고 있다.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확장판 예고편 |
3. 시놉시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 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 '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게리 에그시 언윈(태런 애저턴)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네이버 영화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킹스맨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왼쪽부터 아서, 해리, 에그시, 발렌타인, 가젤 |
- 킹스맨 지원자들
- 발렌타인 코퍼레이션
- 체스터 킹 / 아서 - 마이클 케인
- 찰리 헤스케스 - 에드워드 홀크로프트}}}
{{{#!folding [ 스포일러 ]
5. 킹스맨
킹스맨은 원래 세계 각지의 권력자들에게 옷을 만들어주던 재단사들이 1894년에 설립한 모임이 시초였다. 이후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자 권력자의 후계자들이 대거 목숨을 잃게 된다.영화 속에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지만, 실제로 1차 세계대전 당시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전쟁은 남자라면 반드시 경험할 가치가 있는 성인식이나 모험 같은 정도로 여기던 낭만적인 풍조가 만연했다. 당시 기준으로 ‘전쟁’은 압도적 화력을 지닌 기관총으로 총 한 자루 없는 약한 아프리카나 아시아 원주민 같은 비문명인들을 손쉽게 학살해 대는,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 명성치를 높이기 딱 좋은 활동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런 '전쟁'을 경험해 온 기성세대들이 당대 젊은이들에게 전쟁을 좋은 것이라고 가르쳐놓았었다.
때문에 당시 젊은이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쟁을 가볍게 보고 전쟁에 대거 뛰어들었다. 문제는 이번 전쟁은 기존의 비문명인과의 싸움이 아닌 같은 문명인들끼리의 싸움이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기관총을 겨누고... 실제로 이 전쟁 한방으로 젊은이들이 대거 죽어나가서 유럽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4]
그리하여 재산을 물려줄 데가 없어진 권력자들이 이걸 세계 평화를 위해 쓰자고 해서 재단사 모임에게 주면서 탄생된,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이라고 한다. 매튜 본의 설명에 따르면 후계자를 잃은 귀족들이 킹스맨에 자본과 권력을 투자해 전쟁을 막는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 세계 권력자들이 뒤를 봐주는 조직이라 그런지 국가의 권력을 능가하는 초법규적인 집단으로, 어떠한 나라의 법도 킹스맨의 행동을 방해할 수 없으며 각국의 지도자들마저도 킹스맨과 그들의 존재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절도혐의를 아예 없앨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것과 각국 정보국에 연락을 취하는 걸로 봐서 뭔가 연결고리는 있는 듯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보면 마법부의 정체는 보통 인간 (머글)들에게 비밀이지만, 머글 세계의 수상은 이들의 존재를 알기에 머글 세계에 수사 협조를 할 수 있다. 킹스맨 역시 사회적으로 매우 강력한 기관이나 인물에 어떤 형태로든 연이 닿아있을 수 있다. 물론 후술 되다시피 각국의 지도자는 아닐 것.
영화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지도자들이 킹스맨 소속 요원의 정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영화의 주요 악당도 그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후반부의 발렌타인을 보면 킹스맨의 정체를 대충 파악한 듯 보인다.
요원들은 원탁의 기사들의 이름을 딴 코드네임으로 불리며 후방지원 요원도 멀린 등 아서왕 전설의 등장인물에서 코드네임을 따온다.
이후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조직의 탄생 배경이 보다 상세하게 그려지는데, 창립자이자 초대 아서는 올랜도 옥스퍼드 공작이었고, 본격적으로 조직이 발족하게 된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이다.[5] 킹스맨은 원래 세빌 로에 있는, 귀족들이 자주 찾는 유명 양장점이면서, 옥스퍼드 공작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세간의 눈을 피해 밀담을 나누는 비밀 장소이기도 했는데, 종전 이후엔 옥스퍼드 공작이 킹스맨을 인수해 이곳을 거점으로 하는 첩보조직을 발족시켰고, 당시 국왕이던 조지 5세도 이런 공작의 의견에 동의해 협조를 아끼지 않는 한편, 종전 이후엔 본인도 코드 네임 '퍼시벌'을 받고 공동 창립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영국 왕실이 뒤를 봐주는 조직이 바로 킹스맨인 셈.
이때부터 아서왕 전설에 맞춰서 직책에 따라 코드네임이 주어졌는데 코드네임과 각각 맡은 보직은 다음과 같다.
- 아서 - 수장, 총 지휘
- 갤러해드, 랜슬롯 - 현장 업무
- 퍼시벌[6] - 후방 지원
- 멀린 - 병참 장교
5.1. 장비
- 장우산: 우산망에 방탄기능이 있다. 권총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소총탄도 거뜬히 튕겨내는 방호력을 자랑하지만 한계는 있는지 블라저 R93에 관통당한다.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도 우산 너머를 볼 수 있게 우산 뒷면에 스크린 기능을 넣었다. 또한 우산대에는 화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망을 펼친 상태에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작중에선 스턴건과 산탄총 기능이 작중에서 등장했다. 우산 손잡이에 달린 트리거로 기능전환을 하며 내장형 방아쇠도 달려있다. 다시말해 화망을 막아내는 방호력에 다양한 기능의 무장을 겸비한, 우산의 외형을 한 다목적 무기다. 기본이 우산인만큼 비를 막는 본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후속작에서는 와이어를 장착하여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손잡이로 무기 회수 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구두: 윙팁부터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까지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다. 갤러해드의 말로는 옛날에는 굽에 전화기도 들어있었다고 한다. 독일식 경례[7]를 하면 구두굽 앞에서 독 묻은 칼날이 튀어나온다. 다시 집어넣는 것은 자동이 아니라서 그냥 벽이나 바닥에 대고 눌러넣는다. 칼날의 독은 만년필과는 달리 원격 조정 트리거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서 스치기라도 하면 바로 효과가 발생한다. 가젤의 사례로 봤을 때 온몸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마비되는 듯. 가젤을 죽인 무기이며 007 시리즈 위기일발의 오마주로 보인다. 실제 모델은 조지 클레이버리에서 낸 모델.
- 만년필: 펜 잉크 대신 신경독이 들어있다. 그냥 섭취했을 땐 무해하지만 펜의 레버 필러에 숨겨진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독이 활성화된다. 비슷하게나마 구현이 가능한 다른 장비와는 달리 원격으로 활성화되는 독약이라는 괴이한 컨셉이라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도 의문. 마이크로 로봇의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에그시가 여기에 죽을 뻔 했지만 기지로 살아남는다. 실제 모델은 영국의 럭셔리 만년필 업체인 콘웨이 스튜어트의 만년필로 한정판으로 매우 비싸게 출시됐다. 독특하게 현행 만년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레버 필러를 채용했다.
- 라이터: 수류탄 기능을 한다. 폭발 범위도 상당히 넓은데, 우산과 마찬가지로 수류탄 외의 다른 종류나 기능도 있는 건지 교회 난투전에서 갤러해드가 이 라이터로 화염방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력은 사람의 머리통을 통째로 태워버릴 정도. 실제 모델은 18k 도금으로 알프레드 던힐사의 모델. 상당히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 반지: 전기충격 기능이 있으며 갤러해드의 말로는 전압이 5만 볼트로, 한 번에 엄청난 전류가 흐른다고 한다.
- 손목시계: 기본적으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추고 침을 발사한다. 숨겨진 디지털 액정으로 모드를 조정할 수 있어 기절, 기억 소거 기능의 침이 작중에 등장한다. 초침이 가는 모양을 보면 분명히 홍독처럼 속이 텅텅 빈 게 아니고 오토매틱 무브먼트라 내부가 복잡하고 꽉 차있을 텐데 어떻게 디지털 액정이랑 침을 우겨넣었는지 모르겠다. 쿼츠 시계로도 스윕 세컨드 핸즈는 만들 수 있다. 다만 배터리 문제 등 효율성에서 좋을 게 없어서 안 만드는 것 뿐이다. 참고로 실제 모델이 된 시계는 오토매틱이다. 실제 모델은 브레몽의 ALT1-WT으로, 영화 스페셜 에디션은 2400만 원이라고. 브레몽의 사장이 초반부에 킹스맨 회의에 참여하는 요원 중 하나로 카메오 출연한다.
- 안경: 해리가 쓰는 뿔테부터 멀린이 쓰는 하금테까지 형태는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선글라스와 안경이 전환되는 시중에도 대중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증강현실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성층권까지 잘 잡히는 통신장비도 내장되어 있다. 실제 모델은 영국의 커틀러 앤 그로스의 안경. 약 60만 원대이고, 구하기가 약간 힘들다.
- 정장: 애초에 킹스맨의 시작은 재단사. 맞춤 제작인지라 현대의 갑옷이라는 해리의 언급대로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삭제된 장면에서 에그시가 수트를 한 번 털자 막힌 총알들이 우수수 떨어져나오는 연출이 있다. 방탄인 것도 모자라 총을 맞아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엄청난 옷. 교회 난투전에서 갤러해드가 등 뒤에 총을 맞지만 아무렇지 않게 싸운다. 현실의 방탄복들이 섬유 수십 장을 겹쳐 두꺼운데다 추가로 두꺼운 세라믹 플레이트를 끼워넣고, 한 번 맞으면 플레이트를 교환해야 하며, 그러고도 맞은 부위에 시퍼렇거나 뻘겋게 멍이 드는 것에 비하면 얊은 양복지로 권총탄이나마 손쉽게 막아내는 굉장한 옷이다. 하긴 킹스맨에는 이미 천 한 장으로 총알을 막아내는 방탄 우산이 있다.
실제 수트는 영국 테일러인 Martin Nicholls가 제작사의 의뢰를 받아 제작했다. 참고로 Mr. Porter에서 판매한 Kingsman의 수트는 Chesire Bespoke. 와이셔츠는 '턴불 앤 아서'에서 제작했고, 넥타이는 '드레익스'에서 제작했다. 넥타이는 구하기가 좀 힘들다.
- 우주복: 레이건 대통령 시절 스타워즈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모델로 특수한 은색 풍선에 매달려 상승한다. 성층권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풍선이 기압차로 인해 터지게 되므로 체공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무장으로는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록시가 입고 가서 발렌타인의 인공위성을 파괴해 시간을 벌어준다.
- 소형 마이크: 기본적인 첩보 장비로 영국에서 발렌타인의 비행기가 떠있는 대서양까지 광범위하게 도청 데이터를 발신할 수 있고 딘을 협박할 때처럼 발신도 가능하다.
6.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킹스맨 시리즈/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7. 삽입곡
OST는 아니지만 삽입곡으로 쓰인 곡들이 몇 곡 있다.다이어 스트레이츠 - Money for Nothing |
레너드 스키너드 - Free Bird |
KC and the Sunshine Band - Give It Up |
8. 엔딩곡
테이크 댓 - Get Ready For It |
9.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60 / 100 | 점수 8.1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75% | 관객 점수 8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62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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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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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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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4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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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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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9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84C4D><tablebordercolor=#F84C4D><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97% |
기본 틀은 스파이 영화인데, 슈트를 차려입고 미래적인 장비를 동원해서 싸우던 냉전기의 007 시리즈의 오마주가 가득하다.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 이후로 스파이 영화의 주류가 설정과 액션씬의 리얼함을 추구하는 식으로 바뀐 것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복고풍 영화인 것이다. 실제로 해리와 에그시가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옛날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나, 해리와 발렌타인의 식사 중 '요즘 스파이 영화는 너무 심각해서…'라는 대사 등은 본작이 '안 심각한 옛날 스타일' 영화를 지향한다는 메타적 대화로 볼 수 있다. 굳이 본 시리즈가 아니더라도 트리플 엑스의 오프닝 신 같은 것에 공감한다든가, 대니얼 크레이그의 007로 입문했다든가 하는 관객이라면, 이건 스파이 영화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즐길 만한 개그물인데 피가 쓸데없이 튄다 정도로 보일 것이므로 크게 실망할 수 있다.
21세기 초반 스파이 영화의 흐름으로 보자면, 사실성과 정치성을 들 수 있다. 사실적인 액션은 폭력 묘사의 수위에 관계없이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킨다. 이때 정치적 올바름이 효과를 발휘한다. 폭력만을 강조한 영화는 B급이라는 매니악 장르를 형성하지만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관객들은 제이슨 본이나 배트맨이 윤리적 딜레마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며 일종의 고급 문화를 체험한다. 이런 가운데 사실적 액션에 대한 거부감이 상쇄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폭력 묘사의 불편함을 다소 비현실적인 연출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007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관객들은 007 영화가 지닌 비현실성으로 영화 속 폭력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런 007 시리즈가 최근에 이르러 시리즈의 전통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탈냉전 시대에 국가안보의 필요성을 청문회장에서 연설하는 M의 모습과 지하철 테러를 막으려는 007의 모습이 교차편집되는 시퀀스가 그 예. 마이클 만의 영화에 《007 스카이폴》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이전 작품들의 영향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반면, 《킹스맨》은 폭력을 다루는 태도에서 그러한 경향과 차이를 보인다. 영화를 익살스러운 오락으로 한정짓고 적극적으로 쾌감을 수용한다. 즉 폭력 묘사가 주는 쾌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즐기자고 말한다. 블록버스터의 금기[8]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거나[9], 신체 훼손 장면을 비롯한 전투 장면에서도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식이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과거의 007 시리즈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머 감각, 현실적 물리 법칙과는 별개로 화려한 액션, 악당의 자기망상적 목적 등 최근의 스파이 영화, 블록버스터 제작진 중 일부가 천박하다고 여기는 요소를 활용한다. 천박함은 영화와 현실을 명확히 구분짓고 관객들이 영화를 영화로서 마음놓고 즐기게 한다. 즉, 윤리로 폭력묘사가 주는 쾌감에서 도피하게 놔두지 않는다. 고급을 지향하며 은연중에 말초적인 코드를 넣어주는 식이 아니라, 오히려 대놓고 '이 영화는 말초적이다'고 말하며 간간이 폼도 잡아주는 식이다. 또한 경쾌한 음악과 호쾌한 액션으로 소격효과를 유도해 폭력 묘사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게끔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감독의 장기이기도 하며 그의 작품 중 하나인 킥애스에서도 볼 수 있는 연출이다.
21세기 이전 007 영화가 갖고 있던 (혹은 그렇게 여겨지는) 특징은 《킹스맨》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다.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이 대사에서 공공연히 언급된다. 뤽 베송 영화나 정크푸드가 그렇다. 다만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와 다르게 《킹스맨》은 좀 더 노골적으로 고급문화를 선망한다. 계급 특유의 말씨가 신사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대사가 나오고 은쟁반에 서빙되는 맥도날드 패스트푸드가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킹스맨》이 일반적인 B급 스파이물의 양상을 띄고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본 감독은 B급 영화 특유의 쌈마이한 '천박한'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발렌타인 등의 독창적 캐릭터, '영국 신사'의 스테레오 타입을 이용한 최소한의 품격, 세련된 대사 구성 등의 요소를 통해서 《킹스맨》을 블록버스터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그치지 않고 확실한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B급 특유의 재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정통 스파이물의 반열을 지향하는 셈인데, 이것은 작중의 주인공 에그시가 건달 시절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신사'인 킹스맨으로 완벽하게 변하는 영화 속의 전개와 메타적으로 일치된다.
《킹스맨》은 천박함을 무기로 고급 문화의 세계에 들어가는 독특한 구성의 스파이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형을 비틂으로써 전형을 완성시키는' 작품의 이러한 특징은 발렌타인과 에그시의 마지막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액션 연출이 독창적이다. 본 시리즈의 영향으로 최근의 액션영화는 짧고 직선적인 동작, 속도감 있게 분할하는 편집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HUD나 킹스맨들의 안경을 통해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1인칭 시점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감독의 전작인 《킥애스》에서는 더욱 긴장감 있게 활용되었다. 테이프를 갑자기 빠르게 감거나 느리게 돌리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항상 화면의 정중앙에서 액션이 이루어지는 활영 기법과 과장되고 화려한 동작, 등장인물의 발 끝이나 주먹의 동선을 쫓아가는 촬영 역시 인상적이다.
개그 센스, 영국맛, B급 정서, 넘치는 유혈, 장르물에 대한 오마주 등 《킹스맨》과 같은 정신을 공유하는 기존 영화로는 《뜨거운 녀석들》이 있다. 두 영화가 특별한 공통점을 지니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교감되는 부분은 있다. 또한 《킹스맨》에서 인상적이었던 가젤의 경우 《배틀로얄》과 《킬 빌》의 신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힛걸을 거쳐 내려오는 잘 죽이는 여자의 계보를 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10.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5년 8주차 | → | 2015년 9~10주차 | → | 2015년 11주차 |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살인의뢰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 ||||||
<rowcolor=#ffffff,#ffffff>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명 | -명 | 미집계 | -원 | -원 | |
1주차 | 2015-02-11. 1일차(수) | 78,058명 | -명 | 2위 | 605,036,200원 | -원 |
2015-02-12. 2일차(목) | 81,679명 | 2위 | 632,181,000원 | |||
2015-02-13. 3일차(금) | 102,439명 | 2위 | 857,108,500원 | |||
2015-02-14. 4일차(토) | 237,215명 | 2위 | 1,997,491,000원 | |||
2015-02-15. 5일차(일) | 207,720명 | 2위 | 1,738,333,300원 | |||
2015-02-16. 6일차(월) | 113,559명 | 1위 | 885,052,100원 | |||
2015-02-17. 7일차(화) | 166,816명 | 1위 | 1,309,721,000원 | |||
2주차 | 2015-02-18. 8일차(수) | 204,776명 | -명 | 2위 | 1,742,302,200원 | -원 |
2015-02-19. 9일차(목) | 241,246명 | 2위 | 2,086,258,700원 | |||
2015-02-20. 10일차(금) | 306,285명 | 2위 | 2,586,253,091원 | |||
2015-02-21. 11일차(토) | 324,386명 | 2위 | 2,735,911,710원 | |||
2015-02-22. 12일차(일) | 272,495명 | 2위 | 2,298,439,100원 | |||
2015-02-23. 13일차(월) | 115,514명 | 1위 | 900,198,400원 | |||
2015-02-24. 14일차(화) | 105,536명 | 1위 | 819,787,000원 | |||
3주차 | 2015-02-25. 15일차(수) | 115,713명 | -명 | 1위 | 787,105,000원 | -원 |
2015-02-26. 16일차(목) | 97,811명 | 1위 | 762,830,400원 | |||
2015-02-27. 17일차(금) | 116,778명 | 1위 | 977,408,151원 | |||
2015-02-28. 18일차(토) | 252,343명 | 1위 | 2,140,267,653원 | |||
2015-03-01. 19일차(일) | 228,741명 | 1위 | 1,959,809,700원 | |||
2015-03-02. 20일차(월) | 82,691명 | 1위 | 649,151,800원 | |||
2015-03-03. 21일차(화) | 78,268명 | 1위 | 609,906,600 원 | |||
4주차 | 2015-03-04. 22일차(수) | 75,590명 | -명 | 1위 | 590,967,600원 | -원 |
2015-03-05. 23일차(목) | 65,656명 | 1위 | 516,336,000원 | |||
2015-03-06. 24일차(금) | 99,643명 | 1위 | 845,285,704 원 | |||
2015-03-07. 25일차(토) | 218,729명 | 1위 | 1,891,560,311원 | |||
2015-03-08. 26일차(일) | 192,053명 | 1위 | 1,651,762,700원 | |||
2015-03-09. 27일차(월) | 68,738명 | 1위 | 537,523,500원 | |||
2015-03-10. 28일차(화) | 62,742명 | 1위 | 490,535,100원 | |||
5주차 | 2015-03-11. 29일차(수) | 61,123명 | -명 | 1위 | 479,635,000원 | -원 |
2015-03-12. 30일차(목) | 50,899명 | 2위 | 388,394,900원 | |||
2015-03-13. 31일차(금) | 72,599명 | 2위 | 601,394,000원 | |||
2015-03-14. 32일차(토) | 172,962명 | 2위 | 1,470,298,800원 | |||
2015-03-15. 33일차(일) | 143,208명 | 1위 | 1,206,140,700원 | |||
2015-03-16. 34일차(월) | 51,912명 | 1위 | 397,933,000원 | |||
2015-03-17. 35일차(화) | 48,275명 | 1위 | 370,684,50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6,129,681명, 누적매출액 50,369,009,795 원 |
B급 성향 등 비주류적인 요소도 포함된 작품이지만 대중 및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흥행 역시 국내외적으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스폰지밥》 신작 극장판 등 동시기 인기작들 사이에서도 4월 24일까지 전국 612만 관객을 넘기며 청소년 관람 불가 외화 신기록을 세웠으며 4600만 달러를 거두며 북미 제외 해외 흥행에서도 한국이 2위이다. 중국 개봉 전만 해도 북미 제외 해외 흥행이 한국이 1위였었다. 한국의 인구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세계시장에서 유효한 내수시장급 마켓을 가진 인구가 아니기에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한국의 메가톤 흥행이 없었다면 속편 제작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기록은 2015년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외한 그 어떤 외화도 넘지 못하여 최종적으로 2015년 한국 외화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의 이례적 흥행은 외국에서도 이슈거리가 되고 있다. 몇몇 외국인들은 한국에서의 흥행을 "한국 사회의 교육열로 인한 경쟁"이나 "높은 지위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회적 집착"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2월 25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인 제작비 8100만 달러의 2배인 1억 6200만 달러를 돌파한 171,938,885 달러의 기록을 세우며 손익분기점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로도 계속 상승하여 4월 24일 기준으로 전 세계 3억 9816만달러(미국 1억 2592만 달러, 해외 2억 72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이 앞서 서술한 대로 북미 제외 해외 흥행 1위였으나 감독이 중국에 가서 홍보했을 정도로 중국 흥행을 더 염두에 두었으며 중국에서 개봉하자 대박을 거두며 3주동안 7728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북미 제외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아무튼 간에 수위가 높은 액션 영화로서 4억 달러를 넘기며 전세계 흥행에 대성공했다. R등급의 한계를 딛고[10] 전 세계에서 크게 흥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R등급 액션 영화의 제작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이 4억 2천만 달러나 돼서 그렇지 수익 자체는 《킹스맨》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였고, 2차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다음 해에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데드풀》이 제작비의 한계를 넘고 R등급의 장점만을 대폭 살려서 초초초대박을 터트리며 R등급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이에 힘입어 20세기 폭스는 2017년에 《로건》, 《에일리언: 커버넌트》와 이 영화의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R등급 3연타(...)를 내놓기로 했다.
10.1. 한국에서의 흥행 요인
이 영화가 마냥 서양식 B급 코드만 있는 영화였다면 그래도 한국에서의 돋보이는 흥행 실적이 설명되지 않는데, 여기엔 또 다른 비결이 존재한다.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방탕한 생활을 하던 청년이 고수에게 거두어져 그를 스승으로 모시며 훈련받다가 그가 살해당하자 스승의 원수를 갚을 겸 악역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고, 끝내는 복수와 세계 평화 수호에 성공하여 사랑하는 여자까지 얻으며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는 플롯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무협 소설의 플롯과 유사하다. 즉 이국적인 요소도 확실하지만 그 내면엔 한국인들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도 우연히 존재했기에 한국인들이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딱히 매튜 본이 한국을 의식해서 이런 플롯을 짠 것은 아니고, 이런 무협 소설식 플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중적으로 먹히는 이야기다. 즉 영화 자체가 대중성이 높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생각보다 원작을 많이 따른 편인데, 원작 플롯부터 이렇다.
11. 원작과의 차이점
- 해리 하트라는 캐릭터는 에그시의 외삼촌인 잭 런던을 각색한 캐릭터이다. 에그시도 성씨가 런던이다.
- 원작에서 킹스맨 훈련기간은 3년에 달하며, 에그시는 중간에 한번 사고쳐서 쫒겨났다가 두 번째 기회를 부여받아 되돌아온다. 킹스맨 측에서 기회를 그냥 준 건 아니고 까다로운 임무를 하나 해결하라고 시켰다.
- 원작에서는 제임스 아놀드 교수와 발렌타인 캐릭터가 합쳐져있다. 즉, 메인 빌런의 이름이 제임스 아놀드다. 영화의 발렌타인은 중년 힙스터 같은 이미지가 돋보이지만 원작의 아놀드는 젊은 너드의 이미지로 나온다.
- 원작에서 잭 런던은 제임스 아놀드에게 죽는데 그 이유는 잭 런던이 아놀드의 여친과 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놀드는 잭 런던이 킹스맨 요원인걸 몰랐다.
- 원작에서 비밀기지로 쳐들어간건 에그시 단독이 아니라 에그시가 다른 킹스맨 훈련생 여럿을 데리고 같이 침투한다. 빠져나올 때는 잡혀 있던 사람들도 풀어줘서 같이 뜷고 나간다.
- 원작에서는 해킹으로 휴대폰 전자파의 공격성 증가기능을 애정 강화 기능으로 바꿔버린다. 즉, 빌런이 계획을 개시하니깐 사람들이 난데없이 마구잡이로 서로 사랑을 해버린다. 이때 당황하는 아놀드를 에그시가 죽인다.
- 원작에서는 교수가 아니라 마크 해밀이 납치된다. 그런데 이 교수를 연기한 인물이 마크 해밀이니 그게 그거다. 마크 해밀 외에도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데이비드 베컴 등의 주로 영국 유명인이 납치된다.
- 원작에서 가젤은 거구의 흑인 남자다. 발렌타인도 그렇고 영화에서는 의도적으로 반대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아놀드가 휘하에 여러 부하들을 데리고 있는데 가젤이 그 중 비중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영화만큼 자주 얼굴을 비추지는 않는다.
12. 속편
영화가 흥행하여 감독 매튜 본과 원작자 마크 밀러가 참여한 후속작이 제작되었다.자세한 내용은 킹스맨: 골든 서클 문서 참고하십시오.
13. 여담
- 사전이벤트 영상 지난 2015년 1월 영국에 있는 VUE Cinema에서 제작. 킹스맨 코스프레하고 나온 신사[11]와 함께 2인 1조씩, 총 5팀씩, 게다가 보안요원까지 동행해서 상황재연을 하신다.(중간에 간접광고는 이해를...) 그러고 상영관에 들어선 뒤 박수세례에 악수세례까지...마지막엔 프로모션영상도 나온다.
- 감독인 매튜 본은 영화에 강도높은 액션 장면이 많이 나와서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콜린 퍼스를 캐스팅 할지 망설였다고 한다. 콜린 퍼스는 1960년생으로 2015년 캐스팅 기준으로 쉰다섯 살이다. 원래부터 액션배우가 아니었던만큼,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담당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 나이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나이가 많은 1952년생인 리암 니슨 옹이나 1955년생인 브루스 윌리스[12]도 쌩쌩하게 액션 영화들을 찍었고,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도 각각 1962년생, 1963년생으로 퍼스보다 겨우 두세 살 적을 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액션 연기가 적었던 배우가 중년에 갑자기 액션을 하는 것이 우려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퍼스가 액션 트레이닝을 굉장히 열심히 임한 덕분에 그 뒤에는 퍼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위해 열심히 액션 트레이닝을 수행한 퍼스는 실제로 영화에서 주인공보다도 훨씬 더 화려하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퍼스는 실제로 영화 내 스턴트의 80% 가량을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점에서 보이듯 경쾌한 분위기에 비해 유혈이 낭자하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이 죽는다. 다만, 대놓고 장기자랑이 나오거나 피와 육편이 난무하는 수준은 아니고 잔혹함을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는 깔끔한 절단 정도가 한계이며, 머리가 터지는 등 고어할 정도로 잔혹한 부분이 나올 때는 은유적으로 연출했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액션신 자체도 레너드 스키너드의 Free Bird처럼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펼쳐지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잔혹하게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특유의 개그 코드가 들어있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으며, 후반부 머리가 터져나가는 것도 매우 자연스럽고 개그스럽게 연출했다.
본 감독의 전작인 《킥애스》가 연상되는 부분인데, 이런 연출에 면역력이 없다면 보기 좀 불편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간에 사람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장면이니까 말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런 장면들에서 "저 쓰레기들 잘 죽었다!" 하며 시원해하면 그게 바로 대상과 관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발렌타인의 기분과 일치하는 점도 있다. 발렌타인 역시 '내 친구가 아닌 못난 인간들을 박멸한다.'란 뜻으로 음모를 획책했다. - 초반부에 아놀드 교수가 납치되는 씬에서 리치몬드 발렌타인이 문을 열기 전에 암호처럼 정한 박자로 노크를 하는데, 박자가 다름아닌 똑↓똑↑또독↘똑↑.
-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킹스맨 골든 서클은 2021년을 끝으로 케이블 채널 방영이 중단되었는데 계약기간이 남은 건지 이 작품만은 2022년 말까지 방영했다. 그 뒤로 방영이 아예 되질 않다가 2023년 12월 말부터 골든 서클과 함께 다시 방영이 시작되었다.
-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락 음악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Money for Nothing, 에그시가 딘 부하의 차를 훔칠때 나오는 음악은 디지 래스컬과 아먼드 밴헬든의 Bonkers, 킹스맨 후보 셋이 파티에서 여자를 꼬시려 할 때 나온 음악은 루디멘털의 Feel The Love, 교회 난투극 때 나오는 음악은 Lynyrd Skynyrd의 Free bird, 후반부 V-Day 장면의 음악은 KC and the Sunshine Band의 Give It Up, 그리고 영화 거의 끝에 나오는 음악은 브라이언 페리의 Slave to Love이다. 엔딩 크레딧 곡은 아래에도 나오는 테이크 댓의 Get Ready for It과 이기 아잘레아의 Heavy Crown.
- 최고의 엘리트 첩보요원들이 모인 단체에서 사용하는 제식권총이 구식에 러시아제인 TT-33인지는 무기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아한 점. 구식이라는 클래식함을 노린다는 컨셉에 맞춘 거라 치더라도 총 자체의 특성이 투박하고 생산성 좋고 마무리는 거칠어서 정교함과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영국 신사라는 이미지와는 영 안 맞는 총이다. 다만 영화상에서는 그런 건 별 티는 안 나고 그냥 구식 권총의 느낌인지라 대충 이미지만 보고 넣은 듯.
- 원본.
영화에 나오는 권총.
콜트 M1903. 공이치기(해머)가 없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권총은 일반적인 토카레프가 아니라 마개조된 총이다. 공이치기가 보이지 않고, 그립이 수제이고, 열 발짜리 탄창을 사용한다. 교회에서 산탄을 한 발 쏜 뒤 열 발을 쏘고 재장전한다. 그런데 처음 란셀롯이 아놀드 교수를 구출하는 장면에서 총성을 잘 세보면 재장전 하기 전까지 "11발"을 쏜다. 이러면 탄창의 10발 + 약실의 1발까지 다 쓴 셈인데도 슬라이드 스톱이 일어나질 않는다. 이 점은 그냥 영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탄을 다 소비해도 슬라이드 스톱이 되지 않는 총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총신 밑에 산탄발사기가 달려 있다.# 프롭은 Cohort Film Services에서 커스텀 제작한 것이다.
- 본 감독은 원래 리치먼드 발렌타인을 젊은 IT 사업가로 생각하고 제시 아이젠버그 등을 캐스팅 할 생각이었지만, '긴 대사를 맛깔나게 할 수 있는 배우'[13]를 떠올리다 사무엘 L. 잭슨을 캐스팅하기로 마음먹고 '마크 저커버그보다 스티브 잡스에 더 가깝도록' 캐릭터를 일부 수정했다고 한다. 발렌타인의 혀 짧은 소리는 촬영현장에서 잭슨이 즉석으로 낸 아이디어라고 한다. 그리고 현실의 여러 IT 기업들을 패러디한 면모들도 엿보이는데 전기영화 발렌타인 더 무비나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중대발표, 그리고 V-글래스(...)까지 등장한다.
- 킹스맨이자 주인공의 멘토인 해리와 악당인 발렌타인은 서로 묘하게 대비되는 구석이 있다. 영국식 억양을 쓰는 백인 신사 해리와 말마다 미국식 할렘 속어를 섞어서 쓰는 흑인 발렌타인. 해리는 몸에 쫙 맞는 맞춤형 정장만을 입지만 발렌타인은 한 번만 예외로 해리를 도발하기 위해 킹스맨 본거지에서 옷을 단 한 번 맞춰입고 나서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시 원래의 스타일로 돌아간다. 그 밖에는 늘 컬러풀한 레이어드 힙합 스타일을 고집한다. 해리는 고전과 전통, 그리고 신사적 예의를 중시하지만 발렌타인은 첨단 기술과 이성주의, 신세대를 상징한다. 해리는 많은 나이임에도 아직 일선에서 뛰고 있는 육체파 요원인 반면에, 발렌타인은 뒤에서 흑막으로 조종하고 있는 거대기업의 총수이자 천재이면서도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는 악당인 주제에 피 한 방울조차 보는 것을 기겁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 둘의 대비효과는 중간에 발렌타인이 해리를 식사에 초대해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을 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 의외로 대한민국과 관련된 사항들이 많다. 초반부에 에그시가 차를 훔치고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차를 들이받는데 그 경찰차가 현대 i40이다. 또한 에그시가 경찰서에 잡혀갔다가 킹스맨의 도움으로 경찰서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경찰서 앞에 주차되어 있던 경찰차들도 기아의 스포티지와 K5이다. 거기에 킹스맨 요원들이 사용하는 노트북들이 하나같이 삼성전자에서 만든 제품들이다. 사람들의 휴대폰이 나올때 보면 그것도 모두 삼성 제품. 또, 마지막에 나오는 태블릿은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다.삼성전자는 본 영화의 후원자로, 엔딩 크레딧에 SAMSUNG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킹스맨 무기고를 보여줄 때 한쪽 벽면에 삼성의 모바일 기기들(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잔뜩 있는 장면을 비춘다. 반면에 현대기아차는 크레딧에 안 나오기 때문에 PPL인지 아닌지는 불명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현대차(i30)를 경찰차로 쓰기는 한다. 또한 본 감독은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의 대학살 장면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장도리 원테이크 격투 장면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드보이》의 경우 단 한 컷만으로 복도에서의 격투를 촬영했는데, 교회 대학살 장면의 경우 컷신을 봤을 때 최대 4컷으로 나누어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장면은 원래 원래는 Korean Mass Wedding, 즉,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을 배경으로 찍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실제 집단 결혼식에서 일이 벌어지며, 사랑하는 사람끼리도 죽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는 게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리치몬드 발렌타인에게 장악되어 대학살극이 벌어지는 도시의 이름 중에서 깨알같이 '서울'이 언급된다. 하지만 대학살극이 벌어지는 서울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으며, 해외판에서는 서울이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국 개봉판 전용의 팬서비스로 보인다. 깨알같게도, 해리와 에그시가 발렌타인을 양복점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순종황제 또는 고종황제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있다.
- 후반부에 발렌타인이 해킹된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위성을 대신 사용한다. 이때, 발렌타인은 'E'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위성을 빌려달라고 전화로 부탁하고 'E'라는 사람은 발렌타인의 요청을 승낙해준다. 결국 발렌타인은 'E'의 위성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복구하고 전 세계적인 대학살을 제대로 시작한다. 여기에서 'E'라는 인물이 스치듯이 언급만 되었지만 발렌타인의 악한 계획에 이용되는 위성을 빌려준다는 점, 무엇보다도 발렌타인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 사람도 발렌타인과 연계된 악당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때문에 속편에서 이 자가 메인 빌런이 되거나 비중은 적더라도 언급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일단 바로 다음 후속작인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마약 조직의 두목 포피 아담스(Poppy Adams)가 메인 악역으로 나오고, E가 이니셜인 악당은 결국 나오지도 않고 언급도 되지 않았다. 일부는 영화가 버락 오바마 등 세계 지도자들을 우회적으로 묘사했듯이 'E'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돌려 말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했다. 뭐 우주랑 관련된 인물이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 확실히 어색하진 않다. 오히려 몇년 뒤 스타링크 사업으로 인해 발렌타인과 비슷한 계획(위성을 사용한 인터넷 보급)이라며 반 농담으로 해당 추측이 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또한 속편에서 해리의 재등장을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머리에 총을 맞고 죽은 것으로 나왔지만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다거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는 등의 클리셰는 있으니까. 콜린 퍼스 없는 킹스맨은 안 된다는 것이 많은 팬들의 반응이었다. 그리고 팬들의 바람은 실현되었다. 2편의 내용에서는 이 당시 발렌타인이 뒤를 돌아보고 권총 사격을 하는 바람에 조준이 약간 빗나갔고, 그랬어도 죽었을테지만 미국의 킹스맨 격 단체인 스테이츠맨의 요원들이 재빨리 특수한 기술로 조치를 취해서 기억상실에 눈 한 개는 잃었지만 살아는 있었다.
- 본 감독은 원래 가젤 역에 리얼 의족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를 캐스팅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 본인이 거절하고 나중에 살인범이 되면서 흐지부지되었고, 원작의 남성 캐릭터를 여자로 바꾸어서 소피아 부텔라를 캐스팅했다.
- 영화의 엔딩곡인 'Get Ready For It'을 부른 테이크 댓과 본은 깊은 인연이 있는데, 본의 이전 작품들인 《스타더스트》와《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엔딩곡 역시 테이크 댓이 맡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본의 뮤즈라고 불릴만 하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속 양복점과 가젤도 나온다!
- 해리가 작중 쓰는 가명은 '드비어(De Vere)'인데, 매튜 본 감독의 본성[14] '드비어 드러먼드'(De Vere Drummond)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에그시가 바에서 말하는 "마티니, 당연히 보드카가 아닌 진으로, 명백하게 오픈되지 않은 베르무트 병을 바라보며 10초 정도 저어서."[15]는 명백한 007 패러디. 본드 마티니는 보드카 마티니다. 마티니는 진에 베르무트를 타서 만드는 술인데, 에그시가 말하는 마티니는 결국 베르무트를 뺀 스트레이트 진이나 다름없다.
- 건달 양아버지 딘 베이커 역을 맡은 제프 벨은 과거 영화 훌리건스에서 밀월FC의 훌리건 대장인 토미 역으로 나오는데 킹스맨과 같이 훌리건스에서도 영국식 악센트로 현란한 욕솜씨를 보여줬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극 초반 에그시의 방에 밀월 스카프가 걸려있다.
- 원래는 CGI를 이용한 젊은 마이클 케인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삭제되었다. 이후 VFX 담당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나오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CG도 딱히 티가 나지 않고 젊은 마이클 케인과 똑닮아서 화제가 되었다.
- 영화 포스터는 007 시리즈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오마주.
-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라는 이름으로 패러디하여 10주년 기념 5대 기획을 발표했으며, 이 컨셉으로 신규 멤버 모집 특집을 진행하였다.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참조. 다만, 방영시점에도 상영하고 있는 작품이라 간접홍보를 의식한 듯 멤버들이 '킹스맨'을 언급할 때마다 무음으로 처리되었다.
- 마크 스트롱과 콜린 퍼스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도 영국 비밀정보부(서커스)의 동료로 출연한 바 있다. 또 스트롱은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MI6의 일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 마이클 케인은 과거에 《국제 첩보국》을 비롯한 '해리 팔머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팔머' 역할을 맡았었다.
- 킹스맨 양복점 장면들은 실제 런던 새빌로 거리에 있는 '헌츠맨(Huntsman)'이라는 양복점에서 촬영되었다. 본 감독이 실제로 18살이 되던 해 정장을 맞췄던 가게로 영화 제작 초기부터 이 가게를 떠올렸다고 한다.
- 격투가 벌어진 펍 또한 런던 남부에 처박혀(...)있는 펍에서 로케로 촬영되었는데, 영화가 개봉되고 한국에서 빅 히트를 친 뒤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단골로 보이는 어떤 영국 영감님이 "어이, 당신도 한국 사람인가? 그 영화가 나오고 나서 당신 같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와."라고 했다고...
- 한국에서 《킹스맨》이 6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나가자 한국 버전의 킹스맨 캐스팅을 다룬 기사도 나오고 한국판 킹스맨 캐스팅을 다룬 블로그 포스트도 나오고 있다.
-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사무엘 L. 잭슨은 메이스 윈두 역으로, 마크 해밀은 루크 스카이워커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스타워즈에서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여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 특히 마크 해밀의 경우 깨어난 포스에서도 출연이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단역 출연에 머무르긴 했지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원작에서 악당들은 교수(배우가 마크 해밀)를 납치하는 게 아니라 실제 배우 마크 해밀을 납치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초반에 그 집을 탈출하는 동안 사망한다.
대사가 하나같이 압권이다.
악당 1: '마크 해밀'이 본명인가?
마크 해밀: 당연히 본명이지. 아닌 줄 알았소?
악당 1: 생각 없이 물어본 건 아냐. 존 웨인의 본명은 '매리언 모리슨'이었거든.
악당 2: 당신 그 프리퀄들 어떻게 생각해? 그 자식들이 당신 유작에 오줌이라도 갈겨 놓은 것 같지 않았어?
마크 해밀: 아니, 그냥 오락 영화잖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솔직히 제다이 찍은 지도 이제 거의 30년이 넘어가는데 말이오.
악당 2: 진짜 그 프리퀄 시리즈, 우리 세대의 케네디 대통령 암살극 격이라고.[16] 진짜 구제불능 망작이었다니까.
마크 해밀: 그냥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면 안 됩니까? 도대체 왜 나를 납치한 거요? 돈 때문이오? 몸값이라도 올리려고?
마크 해밀: 당연히 본명이지. 아닌 줄 알았소?
악당 1: 생각 없이 물어본 건 아냐. 존 웨인의 본명은 '매리언 모리슨'이었거든.
악당 2: 당신 그 프리퀄들 어떻게 생각해? 그 자식들이 당신 유작에 오줌이라도 갈겨 놓은 것 같지 않았어?
마크 해밀: 아니, 그냥 오락 영화잖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솔직히 제다이 찍은 지도 이제 거의 30년이 넘어가는데 말이오.
악당 2: 진짜 그 프리퀄 시리즈, 우리 세대의 케네디 대통령 암살극 격이라고.[16] 진짜 구제불능 망작이었다니까.
마크 해밀: 그냥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면 안 됩니까? 도대체 왜 나를 납치한 거요? 돈 때문이오? 몸값이라도 올리려고?
- OCN에서는 잔인한 부분과 선정적인 내용이 삭제되어 15세 버전으로 방영되고 있다. 특히 교회 대학살 장면이 일품인데, 짧은 시간동안 잠깐잠깐, 그러나 반복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데다가 스토리상으로도 중요한 사건이니 이걸 통으로 편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서 개봉한 버전은 아예 다 잘라내서 해리가 교회에서 나오려 할 때 여자를 쏘려고 하다가 그냥 나오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OCN에선 15세 버전에서 나오면 안 될 부분만 각종 효과 및 편집으로 엄청나게 잘라 이어붙였다. 총으로 쏴서 피가 나오는 장면을 프레임 스킵하여 잘랐다. 이 때문에 이전 장면과 다음 장면의 노래가 겹쳐 나오는데, 편집자의 기량으로 이전 장면의 노래를 페이드 아웃 시켜서 다음 장면의 노래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했다. 또 칼 같은 도구로 찌르는 장면을 잔상으로 나타내서 넘기는 등, 청불 버전의 교회 씬이 어땠는지 기억할 때 이 15세 버전 장면을 본다면 편집자가 갈려들어간 흔적이 고스란히 보일것이다(...). 이 외에 F-Word도 나오지만 다 나오지 않고 묵음 처리되는 장면도 있으며, 마지막에 공주의 엉덩이가 나오는 장면을 나오기 직전에 잘랐다. 목이 터져서 사람들의 목이 없는 부분과 에그시가 가젤의 발을 던져서 발렌타인에게 꽂히는 장면도 블러 처리했다. 야밤에 하면 19금 버전, 대낮에 하면 15금으로 방영된다. 15금판은 스웨덴 총리의 머리 폭발 장면이 일부 삭제되어 멀린의 대사 '세상에 맙소사'가 삭제되었다.
- 교회 Fight Scene(학살장면) 중간 부분에 해리 하트가 등에 칼을 맞은 부분이 있으나, 10~15초 뒤 장면을 보면 칼이 꽂혀 있지 않다.
- 마크 밀러의 원작인 《시크릿 서비스》는 원래 미니시리즈로 완결된 작품이었으나 이 영화의 흥행으로 속편이 나오게 됐다. 덧붙여 원작의 평가는 영화판과 달리 별로 좋지 않은 편.
-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 학살 장면이 끝나고 해리 하트가 그곳을 나와서 발레타인을 만날 때 교회 문 안쪽에 남부기가 반 정도 보인다. 그 교회가 상당히 인종차별적이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 마지막에 틸디 공주의 방 비밀번호를 에그시가 물어볼때 멀린이 2625라고 알려준다. 별뜻 없어보이지만 핸드폰 키패드로 확인해보면 알파벳 A, N, A, L이란 것을 알수있다. 의미는 당연히...
- 초반부에 등장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인 달모어 1962년 빈티지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달모어 62년 숙성은 존재하며 그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우산을 들고 싸우는 영국인은 실제로도 있었는데 앨리슨 “딕비” 태덤와터 (Allison Digby Tatham-Warter)라는 2차대전기 공수부대 장교였다. 군모 대신 중절모를 쓰고 우산을 휘두르며 전장을 누빈 괴인.
13.1. 원탁의 기사와 관련된 내용들
- 배경이 영국인 것도 그렇고 킹스맨(King's Men)이라는 말은 가게의 이름 말고도 원탁의 기사에서 따온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직의 수장인 체스터 킹의 코드네임은 아서이며, 주인공 중 한 명인 해리의 코드네임은 갤러해드이며, 훈련 교관이자 서포터의 코드네임 역시 멀린이다. 또한, 애그시가 추천받은 코드명은 랜슬롯이다
- 중요한 회의를 할 때에는 다 같이 한 테이블에 모여서 진행하는 것도 원탁의 기사와 유사하다. 하지만 회의를 나누는 탁자가 정작 원탁이 아닌 것에 의아해한 관객들도 많았는데, 레딧의 한 유저는 영화가 진행되며 밝혀지듯 킹스맨이 진정 평등과 매너를 추구하는 신사들이 아닌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 시나리오가 원탁의 기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존재한다면, 주인공인 에그시가 어떤 인물에 해당하는지가 굉장히 애매하다. 멘토가 갤러헤드인데다가 (죽어서) 사라졌으므로 '성배'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고, 아버지가 랜슬롯(후보생이었을 가능성도 있지만)이었으므로 에그시 본인이 '갤러헤드'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원탁의 기사에서 갤러헤드의 자리는 적임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앉으면 죽게 되는 저주받은 자리라고 불렸다. 그리고 본편에서 갤러헤드였던 해리는 교회 씬 이후(민간인을 죽였으므로 타락했다고 볼 수 있는 시점에서) 죽는다.(...) 또한 (타락한) 아서를 죽였으므로 모드레드에도 해당한다.
네 번째는 더 복잡한데, 오프닝에서 갤러헤드, 즉 해리가 멀린에게 사과와 치하, 위로의 뜻을 담은 말을 각각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에그시의 아버지가 멀린의 후보생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에그시가 아서왕 포지션이 된다. 랜슬롯과 경쟁했기도 하고... 단 정말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본편 시점에서 멀린이 후보생을 데려오지 않은 것도 있고, 또 아서가 해리에게 '네 작은 실험은 실패'라고 확실히 말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탁의 기사 신화에서 멀린이 가지는 역할과 멀린의 작중 위치를 보아 멀린은 킹스맨 '에이전트'가 아닌 킹스맨에 소속되어 현장 요원들을 지원하는 조력자다. 심지어 킹스맨들이 회의를 하는 탁자에도 멀린의 자리는 없다. 해리가 오프닝에서 굳이 멀린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는 것은 멀린이 후보생들을 교육시키는 역할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는 이 모든 해석을 포용하고 싶었는지, 에그시의 코드네임은 마지막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리가 죽은 직후 식탁에 앉아서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은 킹스맨 요원이 죽었을 때 테이블에서 애도하는 씬과 구도가 완전히 똑같고, 이 장면에서 에그시가 앉는 자리는 아서의 자리이다. 게다가 전대 아서도 죽을 때는 천박한 영어로 쌍욕을 했으니... 본래 아서왕은 왕을 선택하는 검인 칼리번이 부러지고서 진정한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는다. 이에 직전의 아서가 칼리번이고 에그시가 엑스칼리버이며, 후술하는 성배 탐색에 성공하였기에 에그시가 진정한 아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작중에서 에그시는 아서에게 갤러헤드를 애도하는 잔을 받을때 이를 바꿔치기 하는데 잔을 바꿔지는 부분에서 서로의 역할이 바뀌었으며, 나아가 에그시는 발렌타인의 벙커에 침투할 때 자신을 체스터 킹으로 소개하는 점에서 에그시가 아서가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후속작에서 에그시가 후대 갤러해드가 됨으로써 쓸데없은 일이 되었다.
- 아서 왕 전설에 기반한 영화에 성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아해한 사람도 있다. 또 다른 레딧 유저는 이에 이론을 내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일생일대의 목표이며. 많은 이들이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수없이 실패하고, 기사들이 단지 이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도록 하는 성배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애널이라는 것.(...)
그러나 사실 이미 성배는 등장했다. 바로 주인공 에그시. 이를 극명히 드러내는 부분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킹스맨 후보자 2명의 추천자가 각기 코드네임이 갤러헤드와 퍼시벌이란 점이다. 이 둘은 성배를 탐색하도록 명 받은 기사들이자 그들 중 가장 성배에 가까이 간 기사들이다. 그리고 퍼시벌이 추천한 록시는 랜슬롯이 되지만, 갤러헤드가 추천한 에그시는 이름없는 존재로서 킹스맨을 정화하고 세계를 구했다. 재미있는 점은 킹스맨을 정화하는 데에 쓰인 건 2개의 잔이었다. 성배란 건 결국 지칭 명사에 불과하다. 물건 하나가 성스런 잔이라 불리는 것이지 그 자체에는 이름이 없다. 즉 성배 또한 어찌보면 이름없는 존재. 때문에 극중에서 에그시만큼 성배란 존재에 알맞은 캐릭터는 없으며, 해리와 에그시의 관계는 '결국 성배에 도달한 기사는 갤러헤드뿐이었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1] 영국 고어로 make의 3인칭 단수 형태. 여기서는 makes와 같다. 원래 올바른 표기는 makyth이다.[2] 대사의 쉼표마다 철컥하는 문 잠금쇠 잠그는 소리가 나오는 게 포인트. 영국 가수 스팅이 뉴욕의 영국 신사를 소재로 부른 유명한 노래인 'Englishman In New York'의 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의 뉴 컬리지의 모토이기도 하다.[3] 엔딩 크레딧에서는 "킹스맨 기사들(Kingsman Knights)" 중 하나로 나왔으나 영화 중반부 시점에서 멀린에게 퍼시벌로 불리며 공식적으로 요원 코드네임이 밝혀졌다.[4] 현실에서 베트남 전쟁때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쟁반대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 것도 사실 1차 대전 때 청년층의 대량 죽음 때부터 전쟁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5] 옥스퍼드 공작은 제국주의 시기 영국의 침략 전쟁에 회의를 느낀 이후 군을 떠나 적십자사에 투신했을 정도로 평화주의자였지만,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정세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비밀 조직의 존재에 대해 눈치채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킹스맨 조직의 전신은 옥스퍼드 공작가문 그 자체였던 셈.[6] 참고로 1대 퍼시벌이 상술한 영국 국왕 조지 5세였고, 1편에 등장한 퍼시벌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록시의 멘토였다.[7] 차렷 자세에서 발 뒤꿈치를 다른 쪽 발 뒤꿈치 쪽에 빠르게 붙였다 떼는 것. 에그시는 나치식 경례를 하면서 콧수염 흉내까지 했다.[8] 아기를 비롯한 어린이, 동물, 임산부는 죽이지 않는다.[9] 킹스맨 입단 시험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쏘라고 하거나(물론 공포탄이었지만), 발렌타인의 계획으로 인해 공격성이 증가한 에그시의 엄마가 딸을 죽이려고 하는 장면 등[10] 물론 R등급은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는 달리 미성년자도 보호자를 동반하면 관람이 가능한 등급이기 때문에 한국의 청불 등급과는 맥락이 좀 다르긴 하다.[11] 본 영상에서는 그레이 스트라이프 수트를 입었는데, 블라우스의 경우 원래는 프렌치커프스지만 여기서는 일반커프스로 대체됨. 본편과 마찬가지로 안경에 우산까지...[12] 현재 은퇴[13] 실제로 발렌타인이 세계 권력자들을 포섭하는 장면에서 발렌타인의 대사가 길지만 컷 없이 롱테이크로 촬영된 것을 알 수 있다.[14] 귀족이었던 친아버지의 성[15] 이런 극단적 드라이 마티니와 관련된 농담으로 '처칠 마티니'도 있다. 마티니 항목 참조.[16] 케네디 암살 당시 미국인들이 멘붕에 빠졌던 것만큼 스타워즈 프리퀄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