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록의 대표곡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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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록 Post-rock | |
<colbgcolor=#c7987c><colcolor=#fff> 기원 | 장르 크라우트록, 앰비언트, 슬로코어, 인디 록, 아방가르드, 일렉트로니카, 현대음악, 프리 재즈, 스페이스 록, 덥, 노이즈 록, 매스 록, 사이키델릭 록, 슈게이즈, 아트 록, 포스트 펑크, 익스페리멘탈 록, 미니멀리즘, 인더스트리얼, 드론, 포스트 하드코어, 프로그레시브 록 |
지역 영국, 미국 | |
등장 시기 |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
파생 장르 | 포스트 메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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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9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록 음악의 장르.2. 특징
포스트 록은 익스페리멘탈 록의 한 종류로서, 전통적인 록 노래의 구조나 코드, 리프보다는 텍스처[1]나 음색의 실험에 집중하는 음악이다. 사실 한 가지 장르라고 하기엔 범위가 지나치게 넓으며[2], 모던 록처럼 일종의 무브먼트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대중음악 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Simon Reynolds)는 포스트 록이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인데, 그의 언급에 따르면 포스트 록은 록의 악기 구성을 사용하면서도 록적이지 않은, 실험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장르를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쓰인다.따라서 같은 포스트 록이라 하더라도 각 나라 별로, 혹은 밴드 별로 나타나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전반적인 흐름을 보자면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록의 침체 속에서 록 음악의 전형성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시험 기제들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서 록에 비해서 절충적이며 다른 음악 장르를 끌어안고 가려는 모습이 꽤 강하다.
모든 음악 장르가 그러하듯이 포스트 록도 갑자기 완전한 장르로서 등장한 것은 아니다. 포스트 록이란 용어는 1994년 2월에 발매된 Bark Psychosis의 Hex 앨범 리뷰에서 사이먼 레이놀즈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후로 동시대에 등장한 기존과는 다른 사운드를 제시한 음악들을 편의상 묶다 보니 이 용어가 음악 스타일의 이름으로 자연스레 굳어진 것이다.
2.1. 역사
포스트 록의 성장은 대략적으로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무지 장르적 특징을 종잡을 수 없는 1세대와, 대략적인 특징이 갖춰지기 시작하는 2세대로 나눌 수 있다. 사실 포스트 록을 1세대, 2세대로 구분하는 것은 정석적인 구분법은 아니지만, 1세대의 포스트 록은 자유롭게 행해진 실험적인 음악, 2세대의 포스트 록은 그것보다는 좀 더 정형화된 스타일의 음악으로 받아들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90년대에 등장한 1세대 포스트 록 밴드들은 Post-rock이라는 단어 그대로 '록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그룹들이다. 흔히들 톡 톡의 후기작들[3]과 슬린트의 Spiderland 앨범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록 외의 수많은 장르들을 절충적으로 수용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록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려고 노력하였다.
이 시기의 밴드들은 크라우트록, 일렉트로닉, 아방가르드 음악, 앰비언트 같은 실험적인 음악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를 주로 드림 팝이나 인디 팝의 포맷에 녹여 낸 스테레오랩, 디스코 인페르노[4], Seefeel[5], Insides로 대표되는 영국 계열과, 매스 록에서 출발하여 발전한 June of 44, Don Caballero, Shipping News, Gastr del Sol[6] 등의 미국 밴드들[7]과, 다른 한 편에선 시카고의 Thrill Jockey 레이블을 중심으로 재즈, 일렉트로닉, 덥, 크라우트록 등의 음악등을 절충하여 새로운 사운드를 제시한 토터즈, The Sea and Cake, Trans Am, Isotope 217, Rome와 같은 밴드들이 있다.
이후 모과이를 시작으로 하여 시규어 로스, 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 등의 2세대 그룹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특징은 '록을 넘어서기 위해 애쓰던' 기존의 포스트 록을 다시 록에 가깝게 돌려놓았다는 것이다. 요즘 포스트 록이라 불리는 그룹들은 대부분 2세대에 속한다. 그야말로 밴드마다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던 1세대에 비하면 이들 2세대 그룹들은 비교적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있는 편이다. 현악기의 적극적 사용, 서사적이고 대곡 지향적인 구조, 보컬이 거의 없다시피 한 음악 정도로 대략적인 정리가 가능하다. 2세대에 이르러 비로소 모과이, 시규어 로스,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 같은 그룹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면서 포스트 록이라는 단어가 리스너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한편 1990년대 후반부터 Agalloch, Neurosis, Isis, 보리스 등 몇몇 밴드들이 포스트 록의 작법을 메탈에도 적용시키며 포스트 메탈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포스트 록의 장엄함과 메탈의 디스토션 강한 노이즈가 합쳐진 매우 격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며, 메탈 특유의 마초스러운 느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힙스터 유저들한테서 특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장르이다.
이외에 스완스나 블랙 컨트리, 뉴 로드같은 1, 2세대 포스트 록 중 어느 한 쪽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밴드도 존재한다.
3. 주요 밴드
3.1. 영국
- 라디오헤드[8]
- 디스코 인페르노
- 모과이
- 블랙 컨트리, 뉴 로드
- 스테레오랩
- 톡 톡
- Maybeshewill
- The Smile[9]
- 65daysofstatic
- And So I Watch You From Afar
- Bark Psychosis[10]
- Fuck Buttons
- Ganger
- Hood
- Manatees
- Moonshake
- Pram
- Seefeel
- Yndi Halda
- *Shels
3.2. 영국 외 유럽
- 시규어 로스
- Alcest
- Collapse Under the Empire[11]
- Corea
- Crippled Black Phoenix
- Cul de Sac
- Cult of Luna
- Ef
- Efterklang
- Flying Saucer Attack
- God Is an Astronaut
- Jaga Jazzist
- Jeniferever
- Kwoon
- Lights & Motion
- Mooncake
- Moonlit Sailor
- múm
- Pg.lost
- Silent Whale Becomes a Dream
- Something Like Elvis
- Sólstafir
- The Evpatoria Report
- Toundra
- ☉ (L'Effondras)
3.3. 미국·캐나다
-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
- Thee Silver Mt. Zion Memorial Orchestra[12]
- 데프헤븐
- 슬린트
- 스완스
- 아메리칸 풋볼
-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
- 토터즈
- Bowery Electric[13]
- Lift to Experience
- Aerial M
- The Album Leaf
- The American Analog Set
- The American Dollar
- The Appleseed Cast
- Caspian
- Do Make Say Think
- Don Caballero[14]
- The End of the Ocean
- El Ten Eleven
- Enablers
- Fly Pan Am
- The For Carnation
- From Monument to Masses
- Gastr Del Sol
- Grails
- Hammock
- I’m Not a Gun
- If These Trees Could Talk
- Isotope 217°
- Jessamine
- Joy Wants Eternity
- June of 44
- Labradford
- Neurosis[15]
- The Mercury Program
- Rachel's
- Red Sparowes
- Rodan
- Russian Circles
- Saxon Shore
- Set Fire to Flames
- Shipping News
- Tarentel
- This Patch of Sky
- This Will Destroy You
- Trans Am
- Tristeza
- Unwound
3.4. 라틴아메리카
- Austin TV
- Cafe Tacvba
- La Ciencia Simple
- Tortuganónima
3.5. 오스트레일리아
- Dirty Three
- Jakob
- Laura
- Sleepmakeswaves
- We Lost the Sea
3.6. 일본
3.7. 한국
한국의 포스트 록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의 포스트락을 찾아서 연재글도 참고하자. 본래는 인디밴드 갤러리에서 연재된 국내 포스트락 밴드들에 대한 글이었는데, 음악웹진 weiv에서 정식 연재를 진행했다. 총 15편.- 옐로우 키친
- 잠(Zzzaam)
-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 로로스
- 불싸조
- 브로큰티스
- 실리카겔[17]
- 아폴로 18[18]
- 옐로우 키친
- 오미일곱
-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이상의날개
- 잠비나이
- 파란노을[19]
- 프렌지
- 할로우 잰[20]
- 해일
- HIMINN
- 다브다
- 프로젝트 모시
4. 유명 레이블
- 시카고의 Thrill Jockey, Kranky, Quarterstick(Touch & Go)
- 몬트리얼의 Constellation
- 미국 동부 뉴욕 근방 Temporary Residence
- 영국의 Too Pure, FatCat
5. 여담
[1] 음악 안에서 다양한 사운드 층이 만들어 내는 효과[2] 심하면 일렉트로니카의 IDM 계열과도 접점이 보일 정도.[3] Spirit of Eden과 Laughing Stock이 해당된다.[4]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좀 더 정신없고 시끄러운 사운드를 끌어냈다.[5] 거의 IDM 처럼 느껴질 만큼 적극적으로 일렉트로닉의 방법론을 취한다.[6] 짐 오루크가 이 밴드의 멤버였다.[7] 주로 슬린트가 속해있던 Touch & Go 레이블 출신들이다.[8] 하도 여러 장르를 시도해 정확한 장르 구분은 없지만 보통 포스트 록, 아트 록, 얼터너티브 록, 일렉트로니카, IDM 등으로 구분된다.[9] 포스트 록보다는 아트 록에 가깝다.[10] 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가 바로 이 밴드의 앨범을 평론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트 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11] 여담으로 이 밴드는 홈페이지에 포스트락의 정의와 역사, 밴드 목록 등을 서술해 두었다. #[12] GY!BE의 사이드 프로젝트[13] 2집 한정. 1집은 슈게이징, 3집은 트립 합이다.[14] 매스 록에 가깝다. 해당 장르에서 상당한 고평가를 받는 밴드.[15] 설명하기도 힘들정도로 매우 난해한 밴드 중 하나이다. 본래 뿌리였던 포스트 하드코어의 색채는 물론 인더스트리얼, 다크 앰비언트까지 뒤섞어있다. 아예 멤버들이 Tribes of Neurot이란 앰비언트/드론 계열 사이드 프로젝트 격 밴드를 운용 중. 긴말 필요없고 사실상 포스트 메탈의 대부.[16] Long Season을 기점으로 한 후기 곡들이 포스트 록적인 성향을 띈다.[17]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 이 포스트 록 EP이다.[18] 포스트 록만 하는 건 아니고 다른 장르도 한다.[19] 슈게이징에 가깝다.[20] 보통은 스크리모 밴드로 분류되나, 포스트 록의 성향도 있다.[21] weiv 구게시판에서 누군가가 포스트 록에 관해 작성한 게시물 패러디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