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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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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히말라야 산맥.jpg

1. 개요2. 명칭3. 지질4. 자연지리5. 사건사고6. 지리적 장벽7. 관광
7.1. 쓰레기 투기 문제
8. 대표적인 산
8.1. 히말라야 14좌8.2. 히말라야 16좌8.3. 기타 유명한 산들
9. 창작물에서의 등장10. 여담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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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말라야산맥(Himalayas)은 해발 8,000m가 넘는 세계 최고봉들이 위치해 있는 아시아 중부의 고산 산맥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1] 지구지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카라코람 산맥 일대까지 포함하여 광역 히말라야(Greater Himalayas)라 부르기도 한다. 최고봉에베레스트산이다.

서쪽으로는 인도파키스탄의 국경지대인 카슈미르 근처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미얀마중국윈난성이 만나는 곳까지 이어진다.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 티베트 자치구, 네팔, 부탄, 미얀마의 국경이 이 산맥에서 복잡하게 만난다.

2. 명칭

'히말라야(Himā-laya, हिमालय)' 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을 의미하는 '히마(himá, हिम)'와 '거처', '정주(定住)'를 의미하는 '알라야(ā-laya, आलय)[2]'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이를 풀이하면 '눈의 거처', '눈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 되는데, 히말라야 일대의 특징적인 환경인 만년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추정된다.

중국어 번체자로는 '喜馬拉雅(xǐmǎlāyǎ)', 티베트 문자로는 'ཧི་མ་ལ་ཡ་(himalaya)'로 나타낸다.

3. 지질

원래 해당 위치는 테티스해라는 바다였는데, 유라시아 판과 인도판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산맥이다.

두 판의 충돌로 산맥이 융기하였다. 그래서 이 산맥 근처에선 수많은 해양 생물이 화석으로 발견되며, 대표적으로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대형 어룡 히말라야사우루스가 있다.

신생대 초기에는 얕고 따뜻한 열대 천해인 테티스해가 펼쳐져 있었다. 산맥의 중간부터 정상까지 고생대삼엽충 화석부터 암모나이트 화석이 산출 즉 발굴되는데 이는 인도판의 북상 이전에는 얕은 바다였음을 증명한다.

이후 인도판이 북상하여 지금은 거봉(巨峰)이 즐비한 산맥이 되었다.

참고로 지금도 인도판이 북상중이라 히말라야산맥의 들은 지금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물론 1년에 5mm씩 올라가는 거라 개개인의 일생 차원으론 체감이 불가능하다.

두 판의 경계면이기 때문에 네팔 일대에는 지진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4. 자연지리

고산지대인 만큼 평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호랑이, 눈표범, 검독수리, 레서판다, 히말라야타르, 히말라야흑곰, 히말라야불곰 등이 있다.

5. 사건사고

2000년대 네팔 혁명 당시 네팔 정부군 및 경찰과 맞서는 마오주의 공산 게릴라들의 거점으로, 2006년 휴전 합의 전까지 마오주의 반군이 경찰서 및 군부대를 자주 공격했다.

네팔 정부는 내전이 전면적으로 확전될 걸 우려해 정부군 투입을 꺼려 반군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경찰특수부대경찰기동대 등 경찰력을 동원해 막았으나 별 소용이 없었으며 경찰특수부대 소속 부대원 여럿이 참수까지 당하는 등 굴욕을 제대로 맛본 뒤 구르카인을 주축으로 한 정부군을 투입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심지어 경찰보다 더 못 싸우면서 줄줄이 죽어갔고 결국 2006년에 휴전 합의를 했다.

네팔 내전이 종식된 지금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인접 국가의 게릴라 단체들이 유격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중에는 알카에다탈레반, 그리고 IS도 있다. 파키스탄 탈레반이 히말라야 서측 낭가파르트 베이스 캠프를 공격하기도 했다.

6. 지리적 장벽

중국인도, 중국네팔, 중국부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산맥 북쪽에는 티베트가 있다.

쉽사리 넘나들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남아시아 지역과 티베트고원 및 그 이북 지역의 유목 문명, 그리고 나아가 동아시아를 인종/문화적으로 분리하는 중요한 자연적 장벽의 하나였다.[3] 특히 이 산맥으로 인해 남아시아는 고유의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4]

심지어 오늘날의 국제선 항공기조차도 8,000m를 넘는 산지에서는 항행이 위험하기에 히말라야산맥으로는 잘 넘어가지 않는다. 주된 이유로는 여압 상실 때 해발고도 10,000ft(3,000m) 이하인 곳으로 하강해야 하는데, 히말라야산맥 근처에는 그럴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근거[5] 그래서 인도, 네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에서 동북아시아로 가는 항공기[6] 히말라야산맥을 넘으면 빨리 갈 텐데도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쪽으로 빙 둘러서 가며 소요시간도 역방향 제트 기류를 고려하더라도 거리에 비해 상당히 오래 걸린다. 공식적인 비행금지구역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네팔 관련 항공 노선 외에는 선제적으로 지나가지 않는 것이다.

히말라야산맥을 넘어가는 항공로 중 국제선 항공로는 파키스탄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G325 - B215 / W112 항로(K2(산) 근처)가 유일하며 카트만두 인근 TUMLI에서 티베트로 넘어가는 B345, 초오유 근처의 W39 항로 말고는 없다. 이마저도 초그람사르(Choglamsar)에서 끝난다.

이 산맥을 넘어서 이동하는 비범한 철새쇠재두루미황오리, 줄기러기가 있다.

7. 관광

고산 등정을 노리는 전문 산악인뿐만 아니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찾는 곳이라 네팔의 주요 관광 수입원이다. 다만 네팔의 국내 정세가 불안불안하다는 게 문제. 입산 시에는 정부 측과 반군 측 양쪽에게 입산료를 내야 하는 관행도 있었다. 현재는 네팔 관광청에 입산 허가 및 입산료를 지불하고, 트레킹 지역에 따라 추가적으로 입산료를 지불하는 식이다.

7.1. 쓰레기 투기 문제

쓰레기 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골치를 썩는 모양이다. 관련 기사

야크나 당나귀의 똥도 많은 편이다. 워낙 지형이 험하고 길도 좁으며 비포장이라 자동차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 야크 똥이나 당나귀 똥은 비료나 연료로 쓸 수 있어서 그나마 낫다.

8. 대표적인 산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들이다.

워낙 기본 고도가 높은 곳이다 보니 이 지역에서는 해발 4,000m 이하는 산으로 보지 않는다. (mountain)-봉우리(peak)-언덕(hill)으로 나누는 경우 mountain과 peak의 경계는 8,000m 정도다. 7,000m대 틸리초의 경우에도 tilicho peak이다. 보통 만년설이 쌓이는 높이 정도면 peak로 봐주는 듯. 4,000~5,000m의 경우 peak도 아니고 hill이 붙는 경우가 많다.

K2가 위치한 카라코람산맥에도 8,000m가 넘는 고산이 수두룩하다.

8.1. 히말라야 14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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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히말라야 16좌

과거엔 독립된 8,000m급 봉우리로 쳐주지 않다가 2000년도 후반부터 얄룽캉과 로체샤르는 독립된 8,000m급 산으로 인정해 주는 추세이다.

8.3. 기타 유명한 산들

9. 창작물에서의 등장

10. 여담

11. 관련 문서


[1]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이다.[2] 이 형태소는 불교 유식학파의 용어인 아뢰야식(알라야식, 제8식)의 어원이기도 하다.[3] 당장 중국인도는 이 산맥을 건너가는 순간 인종이 크게 달라져서 북인도인들은 코카소이드에 속하는 반면 중국인티베트인들은 황인에 속한다.[4] 그렇다고 해서 남아시아가 일종의 고립상태였다고 이해해서는 안된다. 지속적으로 서아시아동남아시아와 육로와 해로 모두로 활발한 교류가 있어왔으며, 인류는 히말라야산맥을 통해서도 문명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인도는 당장 해로를 통해 아라비아 반도와 활발히 교역해서 0의 개념을 포함한 오늘날 아라비아 숫자, 터번 등 복식, 각종 먹거리 등을 중동으로 보급했으며 동남아시아의 도서 지역인 말레이반도인도네시아 등의 이슬람교 역시 남인도에서 해로를 통해 들어온 것이다.[5] 이를 이용하여 히말라야산맥을 관통하는 동안 항공기 납치 등을 일으키고 테러를 할 경우 말 그대로 다 죽는다. 아예 자살 테러를 생각하고 히말라야산맥에 들어서는 순간 총질을 할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여 항공기는 히말라야산맥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것.[6] 중동 노선의 경우 동남아시아는 굳이 히말라야를 거칠 이유조차 없이 인도를 종단한 뒤 아라비아해를 건너서 진입하며 자연히 동북아시아보다 비행시간이 짧다. 한국에 에미레이트 항공이 취항하기 전 중동에 갈 땐 그러한 연유로 방콕, 싱가포르를 많이 경유했다.[7] 에베레스트 지역은 티벳 문화권으로 둘 다 현지 명칭이다.[8] 고상돈은 미국 알래스카 데날리산(舊 매킨리산)에서 남봉을 등정하고 내려오던 중에 이일교와 함께 실족사하였다. 당시 박훈규도 같이 추락했지만 중상을 입고 살아났다.[9]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을 때 베이스 캠프에 보낸 무전인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는 산악계에서 유명한 명언으로 꼽힌다.[10] 낭가파르바트 루팔벽, 안나푸르나 남벽, 에베레스트 남서벽, 로체샤르 남벽, 마칼루 남서벽 중 3개가 주로 히말라야 3대 난벽으로 꼽힌다. 전부 다 3,000m 이상이 거의 수직으로 꽂힌 초대형 거벽으로 단 하나라도 오르면 세계 초정상급 산악인 인증을 하게 된다.[11] 굳이 한국과의 악연을 제외하더라도, 안나푸르나는 현재 가장 사망률이 높은 산이다. 90년대 전에는 낭가파르밧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90년대 이후 장비와 지식이 개발되면서 낭가파르밧의 사망률이 떨어지자 1위로 올라섰다. 위험한 만큼 등정 시도와 성공 횟수 모두 최하위를 기록한 산이기도 하다.[12] 다만 마찬가지로 최종 보스 취급을 받고 있는 K2의 북벽 루트가 아직 개척되지 않았고, 겨울 등정은 시도된 적도 거의 없고 2021년에야 최초로 등정된 만큼 정확히 말하면 현재까진 가장 위험한 산이다.[13] 힌두교에 따르면 이 산은 시바 신에게 봉헌된 산이기 때문에 힌두교가 없어지거나 네팔이 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등정될 일은 없다.[14] 지구의 바다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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