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2024년 서울 시내버스 파업 | |
<colbgcolor=#bc002d> 파업기간 | 2024년 3월 28일 04:00 ~ 15:30경 |
파업위치 | 서울특별시, 경기도 일부 |
유형 | 파업 |
원인 | 노조의 임금인상과 호봉 제도 개선 및 촉탁직 임금 차별금지 요구 |
결과 | 약 12시간 파업 및 태업 실시 |
영향 | 출근길 혼란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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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기사들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024년 3월 28일 오전 3시 30분 경부터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경까지 벌인 파업이다. 코로나 이후 인원 감축으로 인한 버스 기사들의 근무환경 악화와 일부 업체들의 임금체불, 서울시의 노사갈등 조율 실패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일어났다.서울 시내버스 전체 차량 수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의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마을버스는 파업에 참가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었다.
2. 전개
2024년 3월 27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조정신청사건의 최후 조정이 열렸고, 노사가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인 버스조합은 불가 입장과 함께 2.5% 인상을 제안했다. YTN보도- 자정을 넘긴 시각에도 계속해서 협상이 진행 중이다. SBS보도
- 노조 측은 사측이 "돈 몇 만원 갖고 벌벌 떠는 너희가 파업할 수 있겠어? 할 테면 해봐"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하며 조합원들에게 파업 동참을 호소했다. #
2.1. 협상 결렬, 파업 시작
- 오전 2시 20분경,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중재안으로 제시한 시급 6.1% 인상안에 동의하여 6.1% 인상안을 제시하였으나, 서울시에서는 2.5% 인상안을 제시하며 최종 중재에 실패하여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선일보보도
- 03:30 첫차부터 대부분의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었다. 최초 확인된 자료
2.2. 협상 타결, 파업 종료
- 오후 2시경, 서울시 측에서 시급 4.48% 인상과 명절상여금 연 65만원 신설을 제시하여 각 회사 지부장들한테 찬성 반대 여부를 물었으나 과반수의 반대로 인해 협상이 불발되었다. 서울시는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재개할 것임을 밝혔다. 최초 확인된 자료
- 3월 28일 오후 3시 20분, 서울시의 시급 4.48% 인상과 명절상여금 연 65만 원 신설지급안을 노사 양측이 수용하며 최종 협상이 타결되었다. #
3. 파업 미참여 업체 & 노선
대다수가 마을버스에서 전환된 업체거나 노선이다. 이들 노선 운전원들은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소속이 아니기 때문이다.[1] 도원교통도 전환업체인 성원여객을 흡수합병했다.[2] 6633번의 경우에도 전환 시내버스인 구 6649번과 6654를 통합해 연장한 노선이라 파업에서 빠졌다.
경성여객, 도원교통은 돈을 받지 않고 운행하는 수익성 파업을 했다. 이 두 곳은 이번 교섭의 사측 대표인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김정환 이사장 소유의 회사다. #1#2 사진
서울 버스 271에서도 요금을 받지 않았다는 증언과 사진이 올라왔다. # 이곳 역시 상기된 경성여객 버스이다.
===# 운행 재개 노선 #===
당초 파업에는 참여하였으나, 각 회사나 노조의 상황에 따라 운행 재개를 하는 업체가 강남/송파권역을 중심으로 늘어가고 있다. 이 노선들은 협상 타결 전에 운행을 재개했지만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모두 불규칙적 배차간격으로 운행중이었다.
협상 타결에 따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중이다.
4. 반응
4.1. 서울특별시청
-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을 볼모로 공공성을 해하는 행위는 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조속한 합의를 볼 것을 촉구했다. #
- 임금이 적어 인근 지역으로 인력이 유출되고 있다는 노조 측 주장에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내버스 기사 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반박했다. ##
4.2. 언론
5. 교통대책
-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운행 서울교통공사 공지[10]
- 자치구별로 무료 전세버스 투입
- 일부 버스는 요금을 받지 않고 운행(1711, 6514, 7738, 271 등)
- 서울시교육청, 학생 등교시간 및 교직원 출근시간 탄력적 조정 지시[11]
- 전동 킥보드 업체 '지쿠(GCOO)"에서 파업 기간 동안 반값 할인 #
===# 대체노선 #===
서울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경기도 시내버스와 인천 시내버스의 경우 전 노선이 정상 운행중이니 노선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라면 경기도 버스 승하차가 불가능하다.[12]
또한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서울특별시 마을버스는 전 노선 정상 운행중이다.
- 강남구, 서초구
11-3, 917 (우면동 - 양재역 - 대치동 - 삼성역 - 종합운동장) - 강동구, 송파구
1-4, 23, 30-3, 112-1, 112-5 (잠실역(30-3) - 강동구청역(30-3, 112-1, 112-5) - 천호역 - 강동역 - 플라자아파트 - 상일동)
30-5, 35 (잠실역 - 몽촌토성역·한성백제역 - 올림픽공원 - 둔촌오륜역)
31 (잠실역 - 석촌역 - 가락시장 - 장지역 - 위례중앙)
36 (가락시장 - 경찰병원 - 송파파인타운 - 북위례)
38 (상일동 - 중앙보훈병원, 위례중앙 - 복정역)
81 (강일역 - 상일동역 - 강동경희대병원)
87 (상일동 - 중앙보훈병원, 오금역 - 가락시장 - 수서역)
89 (상일동 - 중앙보훈병원, 오륜동 - 개롱역 - 오금역) - 강북구, 도봉구
36, 118, 133 (도봉산역 - 쌍문역 - 수유역) - 강서구
1002 (개화역 - 마곡역 - 양천향교역 - 여의도 - 공덕역 - 서울시청)
60, 60-3, 88 (개화역 - 마곡역 - 강서구청사거리 - 염창역 - 영등포역)
70-2 (신월5동 - 화곡역 - 강서구청사거리 - 염창역 - 국회의사당역)
70-3 (신월5동 - 화곡역 - 강서구청사거리 - 염창역 - 영등포역)
56, 150 (개화동 - 김포국제공항) - 구로구, 영등포구
1, 11, 17, 22, 39, 530 (개봉동 - 개봉역 - 신도림역(530) - 여의도(530))
10, 83, 88 (오류동역 - 신도림역 - 여의도환승센터)[13]
27, 56-1 (항동지구 - 천왕역)
75 (오류동역 - 개봉역 - 가산디지털단지 - 독산역)
99 (항동지구 - 역곡역) - 금천구
1, 5, 51, 5602, 900 (석수역 - 시흥대로 - 구로디지털단지역 - 영등포역(5), 보라매공원(900))
9, 9-3 ((9-3 →)석수역 - 시흥대로 - 독산동 - 신림역 - 서울대입구역 - 사당역(← 9))
75 (오류동역 - 개봉역 - 가산디지털단지 - 독산역)
388 (석수역 - 가산디지털단지역 - 개봉역 - 신월동 - 마곡역 - 송정역 - 개화역) - 관악구
9, 9-3 ((9-3 →)석수역 - 시흥대로 - 독산동 - 신림역 - 서울대입구역 - 사당역(← 9))
20 (시흥2동 - 난향동 - 난곡사거리 - 신대방역 - 구로디지털단지역) - 노원구
82, 115 (석계역(115) - 태릉입구역 - 삼육대)
75 (신내역 - 봉화산역 - 태릉입구역 - 석계역) - 마포구
730 (덕은교 - 디지털미디어시티 - DMC역) - 양천구
98 (신정이펜하우스 - 신월동(신정네거리역) - 오목교) - 은평구
17, 30, 31, 34, 360, 567 (은평뉴타운 - 구파발역 - 연신내역 - 불광역)
790, 799 (구파발역 - 연신내역 - 불광역 - 홍제역 - 독립문역 - 서울시청) - 중랑구, 광진구
30, 51, 65, 88, 165, 166, 166-1, 170, 202, 707 (상봉역 - 시조사삼거리 - 청량리)
680 (신내역 - 망우역 - 면목동 - 군자역 - 건대입구역)[14]
1, 1-1, 9(-1), 15, 78, 91, 92, 93, 95, 96, 97 (강변역 - 광장동현대아파트 - 광나루역 - 워커힐)[15] - 서대문구
66, 75, 82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가좌역 - 성산동(75, 82) - 연세대학교(75, 82))
6. 여담
- 서울 시내버스가 완전히 멈춰선 일은 약 20분간 운행이 중단됐던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이후로 12년 만이며, 서울 지역의 시내버스에 한정해서는 이처럼 100%에 가까운 버스가 운행 중단되는 경우는 8시간 만에 끝난 1997년 3월 26일 파업 이후 27년 만의 처음이다.
- 울산광역시 시내버스는 파업이 예정되었으나 협상이 길어져서 보류되었고, 결국 협상이 타결되며 없던 일로 되었다.
- 파업 개시일인 3월 28일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날로, 등교 대책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았다.
- 일부 노선의 경우 정상 운행하되 교통카드 단말기 전원을 꺼 두고 요금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쟁의행위에 참가했다.
- 시민들이 불편할까봐 동료기사들 몰래 차고지 뒷문으로 나와서 단말기를 끄고 운행한 기사도 있었다고 한다.[16]
[1] 사측이 조직개편, 인수합병, 업종변경을 하더라도 해당 사항을 반영한 노조의 조직개편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이루어진다.[2] 단, 구 성원여객 차고지인 정릉4동영업소 소속은 파업에 참여하며 대신 본사가 파업에서 빠졌다.[3] # 다만 상당한 감편이 이뤄졌다.[4] 송파영업소 오후 1:20부터 분당영업소 9404,9408 13:00 부터 일괄적으로 운행제개[공배1] 남성버스 차량만 운행[공배1] [7] 14:30분부터 104번 일부 운행재개[8] 일부 차량이 운행재개하였으며, 이 당시에는 요금을 받지 않았었다.[9] 일명 '필공'. 공익성이 큰 일부 사업에 대해 쟁의행위에 돌입 시 일정 비율의 근로자를 조합원이더라도 정상 근무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10] 오후 3시 20분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되고 평시 운행으로 전환되었다.[11] 일부 학교는 출근, 등교 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출 것을 요청하여, 출근 및 등교시간이 9시로 조정되어 9시 20분부터 수업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해당 여파로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하기도 했다.[12] 또한 아래 쓰여진 노선들은 전부 일반시내버스 등급의 노선들이다. 정말 급하다면 일반좌석버스나 직행좌석버스 등급의 노선 또한 이용해야할 것이다.[13] 세 노선은 여의도에서의 운행 구간이 다르다.[14] 단 이 노선은 배차가 매우 길다.[15] 이구간은 서울 시내버스들이 한 대도 다니지 않는다.[16] 원래 노선으로 가지 않고 최단시간 경로로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