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Black | |
<colbgcolor=#18465e><colcolor=#ffffff> 발매일 | 2006년 10월 27일 |
녹음 | 2005년~2006년 |
장르 | 소울, R&B, 컨템퍼러리 R&B, 네오 소울 |
곡 수 | 11곡 |
재생 시간 | 34:56 |
레이블 | 아일랜드 레코드 |
프로듀서 | 마크 론슨, 살람 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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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발매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두 번째 앨범이자 유작.이 앨범을 녹음할 때 즈음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그녀의 남자친구와 이별을 겪었다. 이 때문에 앨범의 주제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나 어두운 색을 띈다.[1] 전작 "Frank"가 재즈 색이 강한 앨범이었다면, 이 앨범은 소울 음악의 강한 영향을 받았다. 주로 60년대의 고전 소울 음악과 재즈, 모타운 사운드, 레게, 필 스펙터의 월 오브 사운드 같은 곳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을 선보였다. 에이미는 특히 미국의 50년대~60년대의 소울과 팝(특히 걸그룹)에 경도되어 있었고, 그 음악들의 영향을 받은 음반을 만들고 싶어했다.
그리고 에이미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샤론 존스 & 더 댑 킹스(Sharon Jones & the Dap-Kings)[2]의 음악을 알게 된다. 이들의 복고풍 사운드에 이끌려 투어 앞좌석에 초대하기도 하면서 재즈적인 것이 아니라 R&B 사운드+레트로 팝적인 곡 만들기를 시작했다. 신곡을 만들기 시작한 에이미는 마크 론슨이 MC로 있는 뉴욕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후일 대박이 될 'Rehab' 외 여러 곡을 이 방송에서 부르는데, 이때는 이미 론슨이 프로듀싱을 맡고 샤론 존스를 제외한 더 댑 킹스가 앨범의 연주자를 맡기로 결정됐다.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단 평을 받을 수도 있는 모험이었지만 프로듀서 마크 론슨[3]과 살람 레미의 세련되고 그루브한 프로듀싱,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탁월한 송라이팅 실력과 특유의 걸쭉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결과물이 독특하면서도 지극히 팝 적인 색깔을 띄게 하였다.
또한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상징하는 패션 스타일인 깡마르고 검게 태닝한 몸매, 높게 틀어올린 비하이브 머리[4], 눈꼬리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 높은 스틸레토 힐과 팔을 온통 뒤덮은 타투도 이 앨범이 나올 때 즈음에 선보여졌다.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 에이미 와인하우스 |
비평적인 성공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성공도 크게 거두어 영국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오르고 영국에서 358만 장 이상, 전세계적으로 1,600만 장 이상 팔렸으며 이 앨범에서 컷된 5개의 싱글도 모두 차트 상위권에 올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00년대를 상징하는 팝스타 중 한 명으로 남는데 기여하였다.
2018년 9월, 이 앨범의 제작 과정과 인터뷰 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Amy Winehouse: Back to Black"이 개봉됐다.
2. 평가
★★★★★ |
Album Guide |
★★★★☆ |
Acclaimed Music |
2006년 1위 / 2000년대 11위 / 올타임 127위 |
Rate Your Music |
3.83 / 5.00 |
21세기 소울 음악 클래식. |
교묘한 농담과 소울 음악을 Amy Winehouse의 강렬한 개성으로 엮어낸 명반. 프로듀서 Mark Ronson은 Amy Winehouse가 'Back to Black'의 가사를 썼던 날을 기억합니다. 2006년 초,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을 시작할 때였죠. Winehouse는 곡의 피아노 트랙이 담긴 휴대용 CD 플레이어를 받아 들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만에 그가 써서 가져온 가사는 훌륭했습니다. 암울하면서도 익살스럽고, 터프하면서도 대책 없이 로맨틱했죠. 하지만 Ronson은 가사 라임이 맞지 않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We only said goodbye with words/I died a hundred times(우린 말로만 안녕이란 작별 인사를 남겼고/난 수백 번 죽음을 맞았어)'의 가사를 바꾸자고 했죠. 그러자 Winehouse는 그저 멍하니 Ronson을 쳐다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의 마음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가사였기 때문에, 거기서 뭔가를 바꾼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
2000년대를 대표하는 소울 음악 명반 중 하나로, 이 장르의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앨범이다. 비평가들의 평가와 흥행을 모두 잡아낸 작품이다.
이 앨범이 00년대 ~ 10년대 메인스트림 팝 씬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데, 에이미와 비슷한 소울 보컬리스트인 아델, 더피, 에스텔 등의 가수들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00년대 후반 이미 사장된지 오래였던 영국 소울 음악의 광범위한 인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앨범으로 자주 언급되며, 오히려 발매된지 오래된 지금 시점에 더욱 호평을 얻는 앨범이다. 이러한 평가를 반영해서인지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2012년 판에는 이 앨범의 순위가 451위였는데 2020년 개정판에는 무려 33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성적
Back to Black의 주요 성적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빌보드 200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 150위 |
{{{#!wiki style="display:none;display:inline"
{{{#!wiki style="display:none;display:inline"
[[RIAA|]] | 미국 내 판매량 2,000,000 단위 이상 |
[include(틀: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음반,
전번_앨범=Beautiful World(앨범),
전번_아티스트=테이크 댓,
이번_앨범=Back to Black,
이번_아티스트=에이미 와인하우스,
1위_기간=2주 연속,
후번_앨범=HATS OFF TO THE BUSKERS,
후번_아티스트=뷰)]
[include(틀: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음반,
전번_앨범=Life in Cartoon Motion,
전번_아티스트=MIKA,
이번_앨범=Back to Black,
이번_아티스트=에이미 와인하우스,
1위_기간=1주 연속,
후번_앨범=YOURS TRULY ANGRY MOB,
후번_아티스트=카이저 칩스)]
}}} ||
차트 및 판매량 | |||
<rowcolor=#ffffff> 국가 | 판매량 | 순위 | 인증 |
호주 | 420,000 | 4위 | 6× 플래티넘 |
브라질 | 250,000 | 11위 | 다이아몬드 |
오스트리아 | 210,000 | 1위 | 7× 플래티넘 |
캐나다 | 100,000 | 4위 | 플래티넘 |
네덜란드 | 350,000 | 1위 | 5× 플래티넘 |
프랑스 | 1,000,000 | 1위 | 2x 플래티넘 |
독일 | 1,200,000 | 1위 | 6x 플래티넘 |
그리스 | 15,000 | 1위 | 플래티넘 |
덴마크 | 140,000 | 1위 | 7x 플래티넘 |
벨기에 | 150,000 | 1위 | 3x 플래티넘 |
이탈리아 | 200,000 | 1위 | 4x 플래티넘 |
스위스 | 210,000 | 1위 | 7x 플래티넘 |
일본 | 100,000 | 23위 | 골드 |
뉴질랜드 | 45,000 | 1위 | 3x 플래티넘 |
스페인 | 160,000 | 1위 | 2x 플래티넘 |
스웨덴 | 40,000 | 4위 | 플래티넘 |
영국 | 3,930,000 | 1위 | 14× 플래티넘 |
미국 | 3,000,000 | 2위 | 2× 플래티넘 |
월드와이드 | 16,000,000[7] |
전세계적으로 약 1,600만장이 팔리는 대박을 기록하며 2000년대 중반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다. 세계 여자 가수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이 앨범의 이름을 볼 수 있다. 유럽 전역에서 엄청나게 많이 팔렸는데 무려 800만장이 팔렸다.
2006년 영국에서만 185만장이 팔리며, 그 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처음에는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엄청나게 롱런을 거듭해서 팔린 앨범이다. 2006년 11월 첫 등장 3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4주 만에 톱 40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Rehab'이 첫 히트 싱글이 되고 연초에도 'You Know I'm No Good'가 연이어 히트하자 그 여파는 앨범 차트에도 미치기 시작했다. 2007년 1월 말에 UK 차트 1위에 처음으로 도달했다. 그로부터 거의 48주간 동안 톱10에 머물렀다.[8] 이후 이 앨범은 꾸준하게 팔리면서 현재까지 393만장이 팔리며 역대 영국에서 12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되었다.[9] 영국에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 앨범으로 2021년 연말 차트에서 54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엄청나게 롱런을 거듭해 팔린 앨범이다. 발매 당시 7위를 기록했으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그래미상에서 상을 수상하고, 2008년 3월의 11만장을 기록해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3월 12일 RIAA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300만 장이 팔렸다.
4. 트랙 리스트
트랙 리스트 | ||||
<rowcolor=#fff> # | 제목 | 작사/작곡 | 프로듀서 | 재생 시간 |
1 | Rehab | 에이미 와인하우스 | 마크 론슨 | 3:34 |
2 | You Know I'm No Good | 4:17 | ||
3 | Me & Mr Jones | 살람 레미 | 2:33 | |
4 | Just Friends | 3:13 | ||
5 | Back to Black |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크 론슨 | 마크 론슨 | 4:01 |
6 | Love Is a Losing Game | 에이미 와인하우스 | 2:35 | |
7 | Tears Dry on Their Own | 에이미 와인하우스 애쉬포드 & 심슨 | 살람 레미 | 3:06 |
8 | Wake Up Alone | 에이미 와인하우스 폴 O'더피 | 마크 론슨 | 3:42 |
9 | Some Unholy War | 에이미 와인하우스 | 살람 레미 | 2:22 |
10 | He Can Only Hold Her | 에이미 와인하우스 리차드 포인덱스터 로버트 포인덱스터 | 마크 론슨 | 2:46 |
11 | Addicted | 에이미 와인하우스 | 살람 레미 | 2:45 |
4.1. Rehab
NME 선정 500대 명곡 350위 |
Rehab |
- 첫 번째로 싱글컷 된 곡.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대표곡이다. 영국 싱글차트에서 7위, 빌보드 핫 100에서 9위까지 올랐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 상을 동시에 수상한 00년대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다. 곡의 가사는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마약 중독으로 인해 재활원(Rehab)에 다녀온 경험을 다루고 있다.
4.2. You Know I'm No Good
You Know I'm No Good |
- 두 번째로 싱글컷 된 곡. 영국 싱글차트에서 18위에 올랐다. 런던에서 열린 제50회 그래미상 공연 때 "Rehab"과 함께 이 곡을 불렀고, 그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됐다. 같은 영국 출신의 록 밴드인 악틱 몽키스도 이 곡을 커버했다.
4.3. Me & Mr Jones
Me & Mr Jones |
- 재즈 스탠더드로 유명한 "Me and Mrs. Jones"를 오마주한 제목이다. 레게 음악의 영향이 느껴지는 노래다.
4.4. Just Friends
Just Friends |
- 레게의 영향을 받은 스카 소울 뮤직이다.
4.5. Back to Black
NME 선정 500대 명곡 41위 |
Back to Black |
- 세 번째로 싱글컷 된 곡. 영국 싱글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 이 앨범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노래 중 하나이며 가장 인기가 많은 노래 중 하나다. 유튜브 조회수는 10억뷰를 넘었으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노래 중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노래다.
-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수록곡으로 사용됐으며, 비욘세와 André 3000이 커버했다.
- 2024년 4월 영국 싱글차트에 51위로 재진입하여 43위로 올랐다!
4.6. Love Is a Losing Game
Love Is a Losing Game |
- 다섯 번째로 싱글컷 된 곡. 영국 싱글차트에서 33위에 올랐다. 느린 템포 발라드 넘버로 자신의 순탄치 않았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곡으로 에이미는 아이버 노벨로상(Ivor Novello Awards)을 수상했다.
4.7. Tears Dry on Their Own
Tears Dry on Their Own |
- 네 번째로 싱글컷 된 곡. 영국 싱글차트에서 16위에 올랐다. 마빈 게이와 타미 테렐의 노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의 주요 코드 진행을 샘플링한 곡이다.
4.8. Wake Up Alone
Wake Up Alone |
- 앨범에서 가장 먼저 녹음된 곡이다.
4.9. Some Unholy War
Some Unholy War |
- 라디오에서 들은 홀리 워(Holy War)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 전쟁과 자신의 연애를 바탕으로 쓰여진 미들 템포의 소울뮤직이다.
4.10. He Can Only Hold Her
He Can Only Hold Her |
- 팝보다는 소울 테이스트가 강한 노래다.
4.11. Addicted
Addicted |
-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본인의 마리화나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다.
[1]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약물 남용을 하게 된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남자친구 블레이크 필더는 이후에 그녀와 재결합했고 결혼하기에 이른다.[2] 원래 간수였던 샤론 존스가 다른 뮤지션들과 만나면서 1996년 결성되었다. 샤론 존스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지지로 인지도가 대폭 상승해 2014년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의 성공을 거뒀다. 2016년 암으로 타계.[3] Uptown Funk를 만든 그 사람 맞다.[4] 60년대 걸 그룹에게 영향을 받았다.[5]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여성 팝 보컬상[6]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이때 마약 문제로 인해 출국을 못해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지 못하여 영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위성 중계로 상을 받고 노래를 불렀다.[7] Chartmasters에 따르면 15,940,000장이 팔렸다고 한다. #[8] 2주간만 톱10에서 나갔다.[9] 21세기로 한정하면 아델의 21에 이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