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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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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정치, 복수,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사회고발, 고어, 블랙 코미디, 풍자
감독 우민호
각본 우민호, 설우신
원작 윤태호내부자들
제작 이동호
주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기획 김원국
촬영 고락선
조명 이승빈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강주석
음향 홍혜영
미술 조화성
음악 조영욱
촬영 기간 2014년 7월 13일 ~ 2014년 11월 7일
제작사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스톤픽쳐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1월 19일[일반판] | 2015년 12월 31일[감독판]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3월 11일
화면비
제작비 75억원[3]
상영 타입 2D
상영 시간 130분 (2시간 10분 6초)[일반판]
181분 (3시간 45초)[감독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156,925명[6]
월드 박스오피스 $61,653,908 (출처)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
[7]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평가8. 흥행9. 기타
9.1. 현실 예견으로 인한 재소환
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8]
- 이강희
《내부자들》이라는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너무 어떤 현상들과 사회를 극단적으로, 극적으로 몰고 가려고 애쓰지 않았나 싶어서 약간은 과장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어요. 근데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것 같은 그런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요.
- 이병헌, 2016년 11월 25일, 《내부자들》로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난 뒤의 수상 소감.

2015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

윤태호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정치인과 언론, 재벌들과 정치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는 느와르 영화이다.

뛰어난 연기와 현실감 있는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내부자들은 수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남기면서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700만명을 넘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흥행에 힘입어 12월 31일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이하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3시간짜리 감독판까지 개봉하면서 합산하여 1000만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모았다. 덕분에 내부자들은 정치인-기업-언론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잡았고, 종영 후에도 영화에 나온 것과 비슷한 사건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여 그때마다 영화가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캐릭터 영상
▲ 디 오리지널 청불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조폭/검찰/언론 거래는 끝났다!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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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파일:external/6af12b0c3804f46f589cecd501f6a3ab1adfd6b88469f8298b3329e25220a88a.jpg
▲ 인물 관계도
<nopad> 파일:안상구(내부자들).jpg
안상구 (이병헌 扮)
일본어 더빙: 사카구치 슈헤이
"너 나랑 영화 한 편 찍자.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1988년부터 신정당의 선거 운동에 동원되던 정치깡패 조직 해철이파에서 조직 생활을 시작했고, 독립한 뒤에 20여 년간 엄청난 거물로 성장하여 정계 및 재계와 깊숙이 관련된 조폭 두목이 된 자로서 건설사와 대부업체를 비롯하여 나이트클럽, 룸살롱, 연예기획사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으로 운영할 만큼 잘 나가서 '안 회장님' 소리를 듣던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회장님이지만 뒷구멍으로는 정치깡패 출신답게 정계 및 재계의 온갖 지저분한 뒤치다꺼리[9]를 처리하는 대가로 뒷세계에서 아주 잘 나간다.
오 회장의 지시로 미래자동차의 비자금 문서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복사본을 빼돌렸고, 오 회장의 심복인 조 상무에게 "이제 똥 닦는 일은 조 상무 당신이 직접 좀 하라"(이제 이런 거 빼돌리는 일 더 이상 시키지 마라 - 채홍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봐서는 성접대 관련 뒷처리로 보여지기도...)고 말했다가 납치당해서 오른손이 잘린다.[10] 이후 폐인으로 위장하여 나이트클럽의 화장실 웨이터로 살아가면서 복수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 작중에서 호남 사투리를 구사하며 자기 부하들을 끔찍이 챙기는 모습도 보인다. 상당한 영화광으로 '디 오리지널'의 인트로에서 차이나타운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하고, 로런 버콜험프리 보가트 드립[11]을 치기도 한다.[12] 영화를 좋아하는 깡패라는 설정 때문인지 자기 회사 소속의 신인 배우에게 연기를 맞춰주는 장면에서는 그 신인보다 연기를 더 잘한다.
원작에서는 상당히 체격이 크고 험악한 인상이나 배우가 배우인지라 캐릭터성도 많이 바뀌었다. 영화 상에서 나오는 신상 명세서를 보면, 최종 학력은 중졸이며, 의외로 군필자이다. 가족으로는 할머니가 있으며 2대 독자인 듯. 1985년에 중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보아 1970~1972년 사이에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nopad> 파일:우장훈(내부자들).jpg
우장훈 (조승우 扮)
일본어 더빙: 후쿠다 켄지
"재벌하고 대권후보, 언론이라... 정의롭다 정의로와"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 경찰 출신[13]으로 조직 내에서는 왕따였다고 하며 경찰대 출신들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사법고시를 봐 검사가 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아 주요 부서인 서울지검까지 올라오기는 했으나 지방대 출신이라 빽도 족보도 없어서[14] 아무리 실적을 쌓아봐도 대검찰청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이에 미래자동차 비자금 건을 발판으로 출세를 도모하려고 한다.[15] 검찰 내부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성질이 지랄 맞고 자기 혼자 잘난 놈으로 유명하다.[16] 또 자기가 족보가 없어 승진 등 손해를 보는 걸 알아서, 자격지심이 심하다. 뭐만 하면 족보도 없어서 차별하느냐고 따진다. 영화 내내 아주 찰진 욕설들을 끊임없이 선보인다. 어째서인지 영남 사투리와 표준어를 오가면서 대사를 한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사투리를, 공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를 사용하는데 지방 출신으로 표준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투리도 약간 변형이 일어나서 정확하지 않고 어색한 편인데, 이 또한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우민호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 속 우장훈은 서울말 쓰는 경상도 출신 검사인데, 조승우가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사투리를 써서 입체감을 살렸다”고 한다. 조승우는 "외가가 광주라서 잘 아는데, 사투리는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변형되더라고요. 보통 상경해 서울 생활을 10년, 20년 하다 보면 말투가 서울말도, 전라도말도 아닌 이상한 말투가 되는 거죠. 그런 점에 착안해 우장훈도 서울 생활에 적응된 경상도 사투리라는 설정으로 족보 없는 사투리 연기를 했어요.#"라고 이런 사투리를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nopad> 파일:이강희(내부자들).jpg
이강희 (백윤식 扮)
일본어 더빙: 하라 야스요시
"같은 이유 아니겠어? 너나 나나 우리가 쫓는 거."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조국일보[17] 논설주간. 영향력이 지대한 원로 언론인으로서 안상구와는 거의 20년 지기로 사석에서는 형님, 동생 하는 사이. 젊은 시절에는 운동권에 투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안상구와 처음 알게 되었던 당시에는 조국일보의 정치부장이었다. 아마 부장에서 편집국장으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를 거쳐[18] 논설주간이 된 듯한데, 편집과 논설의 방향을 자신의 뜻과 다르게 가려는 현 편집국장을 상대로 반말조 협박에, 자기 방 문을 닫으라고 명령할 정도로 조국일보 내에서의 경력과 권력이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의 직책이 논설주간인 게 극중 이강희의 신문사 내의 위치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19] 논설주간이 대체적으로 신문사의 이사로 있으면서 논설을 꾸준히 쓰기는 하나 편집 방향에 자주 관여하는 쪽에는 한 발 빠진 자리로, 실질적인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자리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부분은 우민호 감독이 개봉 이후에 인터뷰에서 주필, 논설주간 등의 정확한 차이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인터뷰 하면서 드러난 사소한 고증 오류에 가깝다.
정황상 현실 언론사의 상황과 비슷하게 보자면 이강희는 차기 주필 후보이고 정치계가 대선 정국으로 인해서 혼란한 시기이다 보니 신문 편집에도 크게 관여하게 된 논설주간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나, 편집 회의에 그 시기 주필로 보이는 사람이 따로 안 나오기도 하며, 회의 중에 논설위원실장[20]으로 보이는 사람도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로 논설주간의 힘이 세 보인다는데 이도저도 아닌 어색한 측면은 있다.[21]
중년을 지난 나이임에도 스마트폰도 충분히 쓰기에[22]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건 아니겠으나, 논설을 쓸 때는 항상 자신이 손수 칼로 깎은 특정 연필로 특정 원고지에만 쓰는 고정된 습관이 있다. 또 작중 우장훈의 언급에 따르면 이강희가 민주화 운동을 했던 경력이 있는데, 이러한 점도 감안하면 류근일[23]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불법 접대를 받은 이력 덕분인지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과 관련해 언급되고 있다. 사족으로 일본어를 한두 마디 쓰는 장면이 있다. 또한 언론사 논설주간답게 평소 대화에서도 비유적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여론을 가리켜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24]라고 한 부분, 장필우 의원에게 "더 축축해지면 불도 안 붙는다" 라고 한 부분과 안상구에게 오 회장과 장 의원 일당을 가리켜 "저들은 괴물이야" 라고 한 대목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opad> 파일:장필우(내부자들).jpg
장필우 (이경영 扮)
일본어 더빙: 스즈키 유우지
"인생의 주인공은 다 정해져 있는 거란다."
신정당 국회의원. 이강희와는 고교 동창으로 유력한 대선 후보다. 검사 출신으로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때 독고다이로 빠찡코 깡패들, 그들과 결탁한 상관 검사장까지 잡아넣은 적이 있다. 그 후 검찰 상부의 압력으로 옷을 벗고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강희가 도와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 당시에 얻은 별명은 정의의 고독한 승부사이며 자신도 자랑스럽게 자칭한다.[25] 경력 등을 볼 때 장필우의 모티브는 한 때 유력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이었던 홍준표[26]임을 짐작할 수가 있다. 실제로 홍준표 본인은 이 영화를 직접 관람한 후에 '사회 리더들을 파렴치한 취급하는 영화'라고 불쾌해했다. # ##[27] 여튼 작 중에서 신정당은 여당으로, 야당의 지지율이 사실상 반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 김석우와의 경선만 통과한다면 대통령 당선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덕분에 작 중 선거 관련 갈등도 야당 출신 대선 후보가 아니라 같은 여당 출신의 경선 경쟁자와 발생한다. 독고다이로 권력자들에게도 굴하지 않고 싸운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정계에 진출하면서 타락한 듯 하다. 한 마디로, 타락한 우장훈이라고 할 수 있다.[28]
<nopad> 파일:오현수(내부자들).jpg
오현수 (김홍파 扮)
일본어 더빙: 카네코 오사무
"돈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노!"
미래자동차 회장으로 장필우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장필우 비자금의 핵심으로 자신의 사비가 아니라 회사 명의로 은행에서 불법 대출을 받아 장필우를 스폰했다. 극 중에서 단순한 재벌 회장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여당을 뒤흔드는 큰 손으로, 모든 정치계 고위층 인물들에게 보자마자 아무렇지 않게 반말을 할 정도로 뒷세계의 절대 권력자다.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국정원장 등 사정기관장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실력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뿐 아니라 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마저 오현수 회장에게 고개를 숙인다. 모티브는 한화그룹김승연 회장으로 추정된다.[29]
<nopad> 파일:조상무(내부자들).jpg
조 상무 (조우진 扮)
"안상구 어디 숨었노?"
오 회장의 수행 비서이자 미래자동차 상무이사로 일종의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항상 단정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양복을 갖춰 입은 데다가 은테 안경이라는 차가운 이미지, 상무라는 호칭과 차림새 때문에 일견 엘리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작 중에서도 과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조폭 두목인 안상구를 서슴없이 기습해서 기절시킬 때 전혀 머뭇거리거나 두려운 기색이 없었고, 안상구를 고문할 때 '너와 나는 급이 다르다' 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오랜 기간 오 회장의 더러운 짓을 맡아왔던 하수인인듯 하다. 특유의 대구 사투리가 매우 찰지고[30],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유지되는 무표정과 감정이 없는 듯한 말투에서 마치 로봇과도 같은 서늘함이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있다.
<nopad> 파일:방계장(내부자들).jpg
방 계장 (조재윤 扮)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우장훈 검사실 수사계장. 막 나가는 우장훈에 대비되어 더욱 소심해 보이며[31] 전자담배를 피운다.
<nopad> 파일:박종팔(내부자들).jpg
박종팔 (배성우 扮)
"형님, 저도 살려고 그랬습니다."

문방새시 사장.[32] 과거 안상구 파에서 넘버 3로 있던 인물로서 안상구의 지시를 받으며 그의 복수를 돕는다. 그러나 조 상무에게 걸려 고문 끝에 손, 발, 귀가 다 짤릴 뻔하자 살기 위해 안상구의 은신처를 발설했다. 이 때문에 가까스로 살아난 안상구에게 쇠파이프로 흠씬 두들겨 맞았다.[33] 이후 안상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주은혜를 조 상무가 이강희의 지시로 죽였다고 알려준다.

영화에서 묘사된 신상 명세서를 보면 1974년생으로, 부모가 다 살아있으며 형이 두 명이 있다. 15살 때 중학교를 중퇴했으며, 소년원 기록도 있는데 이 것을 보아 수형으로 인한 병역 면제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30대 후반임에도 미혼이다.
<nopad> 파일:고상철(내부자들).jpg
고상철 (김대명 扮)
"혹시 몰라 그러다 족보라도 생길지"
前 조국일보 기자이자 現 월간조국의 기자.[34] 우장훈과는 나름(?) 친분이 있다. 다만 이게 진짜 친해서가 아니라 법조팀 기자-취재원 사이로 만난 것. 약간 부패한 인물처럼 그려지는데 뒷 돈을 받고 기사를 썼다가 이게 걸려서 조국일보에서 짤린 것이라고 한다. 첫 등장 당시, 술자리에서 어느 중견기업의 사장을 우장훈에게 소개해주려고 하다가 빡친 우장훈에게 욕을 쳐먹는다. '디 오리지널'에서는 이것이 사실은 이강희가 우장훈을 옭아매기 위해 일부러 지시한 것으로 밝혀진다.[35]
<nopad> 파일:주은혜(내부자들).png
주은혜 (이엘 扮)
선금 2억, 마무리되면 1억.
과거 안상구가 운영했던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었던 前 아이돌 걸그룹의 멤버로, 개인적으로 안상구의 복수를 돕는다. 대가조로 돈을 받긴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안상구의 구명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할 정도로 옛 정과 의리가 강한 캐릭터.
<nopad> 파일:42321_5684b34b0931b_15A-DSC_7843.jpg
최충식[36] (정만식 扮)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우장훈의 직속상관이다. 표면적으로는 학연, 지연이 없는 우장훈을 아끼는 것 같지만 사실 우장훈이 건수를 열심히 올려줘서 자신의 지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후반부에 우장훈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엇나가자 가차 없이 모욕하며 악랄하게 쳐내는 모습이 그의 본심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보신주의적인 인물이다.
<nopad> 파일:42321_5684b34b6fbd3_21A-DSC_9618.jpg
오명환 (김병옥 扮)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검사 출신으로, 대검 소속이었을 당시 같은 대검 소속이었던 장필우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장필우의 라이벌인 김석우가 오명환의 대학 선배였기 때문에, 장필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이 두려워 김석우가 대선 후보가 되기를 원한다. 이런 이유로 부장검사에게 장필우를 조사하라고 명령한다. 본래 장필우와 대립 관계였던 것으로 보이나 극이 진행되면서 장필우와 화합하고 장필우에 대한 조사를 철회한다.
<nopad> 파일:42321_5684b34a37149_07A-5237.jpg
문일석 (류태호 扮)
前 미래자동차 재무팀장. 미래자동차의 비자금 관리를 맡은 도중에 공금을 횡령한 탓에 잘리게 된다. 사실상 극 진행의 단초를 만들어준 인물로서 장필우 측이 돈을 빼돌린 이 인물을 쳐내지만 않았어도 이 모든 사단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nopad> 파일:ebd8b92fb84a72e28d74286231014ecf8bb9a5b2.jpg
이 실장 (박진우 扮)
영화 초반에 안상구가 아내의 생일 케이크를 챙겨준 부하. 안상구가 부인 생일까지 기억해주고 케이크와 돈봉투까지 쥐어 줄 정도로 아끼는 인물로 작중에는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조직내에 서열 2위 정도의 인물로 추정된다. 안상구가 폐인으로 위장하여 생활할 때에도 그의 옆에서 보조를 맞춰주며,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에는 밖에서 모든 일을 대신 진행하는 등 가장 충직하게 보좌를 해준다. 자신의 보스인 안상구를 폐인으로 만든 원흉인 조 상무에게 깊은 원한이 있었는지, 안상구가 이강희를 직접 처리하러 간 사이에 조상무를 습격하여 산채로 불태워 버린다.
<nopad> 파일:42321_5684b34aa5d83_10A-DSC_6062.jpg
편집국장 (김의성 扮)
조국일보 편집국장. 기자 시절부터 이강희의 후원을 받아 현재의 위치까지 올랐다. 이강희를 슬쩍슬쩍 견제하는 듯도 하지만 일단은 호형호제하는 관계. 극장판에서는 통편집당한 비운(?)의 캐릭터였으나 '디 오리지널'에서 그의 분량이 다시 살아났다.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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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대사

7.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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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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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3.4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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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0.95% 별점 3.6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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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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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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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5 / 5.0

★★★
‘외부자들’에게는 가망 없는 곳에서 꾸는 백일몽
-김혜리-

★★☆
적나라하고 자극적인 효과 자체에 사로잡혀 있다
-이동진-

★★☆
‘내’용이 ‘부’실하니 ‘자’랑할 건 배우‘들’뿐
-김현수-

★★★★
내부자가 되어서야만 알 수 있는 대한민국 권력의 구조
-황진미-

★★★☆
<베테랑>의 19금 버전 ‘정의는 어쨌든 살아 있다’
-이주현-

★★★
현실을 닮아 영화가 점점 무서워진다
-이용철-

★★★
기득권의 판, 속속들이 파헤친다
-이예지-

★★★
말과 수가 아니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판
-윤혜지-

★★☆
클리셰의 지뢰밭
-박평식-

연기파 배우들로 유명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등의 연기가 호평 일색을 받았다. 특히 이병헌이 이전의 사건으로 아직 구설수에 오르고 있음에도 연기만큼은 절대 흠잡을 수 없다는 게 주된 반응. 주연은 물론이고 조, 단역들도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다.

네이버 영화에서 11.25 기준 네티즌 평점은 9.08이며, 대조적으로 전문가 평점은 6.79이다. 특히 점수를 짜게 준 5점대가 2명인데, 박평식이랑 이동진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5점 만점에 2.5점을 주었는데, 해당 리뷰 글에선 키배가 일어나기도 했다.

영화의 스토리나 개연성, 연출 부분에서 미흡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했다는 평들이 평론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영화 개봉 후, 감독과 배우가 최초 편집버전이 3시간 40분짜리였고 많은 내용을 쳐낼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고 언급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감독판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해서, 감독판이 공개되면 평가가 바뀌지 않을까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감독판의 공개 후에도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영화 신세계의 음악을 감독했던 음악감독 조영욱이 맡은 본작의 OST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 결말 부분에 흐르는 7분짜리 음악 "우 검사"에 대한 평가가 좋다.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을 수상했다. 어느 때보다도 남우주연상 경쟁이 팽팽했음에도[71] 이병헌의 수상에는 큰 이견이 없었으나, 작품상을 받은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표되는 정치계의 부패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반영한 수상이라는 의견이 많다. 심사위원들 역시 "올해 한국 사회가 가진 집단적 스트레스, 집단적 무의식을 제대로 짚어준 작품이다", "무서울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라고 평가하며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소재와 주제를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

8.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검은 사제들
(2015년 46주차)
내부자들
(2015년 47주차~50주차)
히말라야
(2015년 51주차)

11월 18일, 전야개봉으로 8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 19일,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월 29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국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2월 2일에는 전국 관객 401만 9481명을 동원하며 마침내 전국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7일에는 전국 500만, 14일에는 전국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2일에는 650만 관객을 넘기며 아저씨타짜 흥행까지 넘어서며 청소년 불가 영화에서 친구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고, 이런 흥행세에 800만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서 최대 흥행작인 친구 흥행(전국 818만)을 깰지 혹은 청불 영화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사. 그러나 12월 31일 3시간 분량의 확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그 이전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대호, 히말라야 등 대작들의 개봉이 있어 변수 또한 존재한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5주차엔 《히말라야》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대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개봉 6주차엔 새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에도 밀려나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6주차에는 전국 469개관에서 8813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6.5% 감소한 46만 4401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3.4% 감소한 37억 8045만 5500원을 벌었다. 그래서 6주차까지 총 누적 관객수는 691만 9693명이고, 누적 매출액은 554억 8311만 785원이다.

개봉 7주차에는 전국 463개관에서 3927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68.5% 하락한 14만 6261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71.7% 하락한 10억 6951만 8200원을 벌어들였다. 그리고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10위권을 빠져나갔으며,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월 3일까지 총 누적 관객수는 706만 5952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565억 5261만 8057원이다.

12월 31일에 개봉한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이 새로 개봉한 《조선마술사》를 꺾고 2위로 데뷔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다만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1월 2일에 새로 개봉한 《셜록: 유령신부》에게 밀려나 3위로 데뷔했다. 감독판은 전국 838개관에서 7805회 상영되었으며 83만 433명을 불러 모으고 68억 8051만 2724원을 벌어들이며 주간 박스오피스 2위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감독판 기준으로 총 누적 관객 수는 83만 1461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68억 8873만 6724원이다. 1월 3일까지 감독판과 기존 상영작을 합친 총 관객 수는 789만 7413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634억 4135만 4781원이다.

개봉 8주차에는 《히말라야》와 함께 2, 3위권을 수성하다가 신작인 《굿 다이노》까지 앞서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에 다시 《굿 다이노》가 반등하면서 결과적으로 전주와 똑같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감독판은 개봉 2주차에 전국 811개관에서 1만 5557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15.9% 감소한 69만 8673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17.6% 감소한 56억 7172만 3751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감독판의 총 누적 관객 수는 153만 114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25억 6027만 4475원이다. 기존 상영버전은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전주보다 21단계 하락한 30위를 차지했으며, 1월 10일까지 총 706만 9843명의 관객을 모았고, 총 565억 8502만 7557원을 벌었다. 1월 22일까지 이전 상영 버전과 감독판을 합친 총 관객 수는 900만 8554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723억 9842만 7132원이다.

그러나 박스오피스에서는 원판과 감독판을 서로 다른 영화로 간주하여 집계한다.[72] 즉, 나무위키와 일부 언론에서는 같은 영화로 취급하여 집계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12월 30일 기준으로 내부자들은 관객 수는 누적 706만 5945명이었고 전체 흥행 순위로는 32위,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기준으로는 역대 2위였다. 본격적으로 감독판이 개봉한 31일부터는 극히 일부 극장에서만 원판이 나오며 대부분의 영화관에서는 감독판 상영으로 전환 하였다. 역대 청불영화 1위는 818만명의 친구(영화). 참고로 타이타닉(영화)이 한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였는데 1999년의 음향 리마스터판이나, 2012년에 개봉한 3D판의 흥행 스코어를 원판의 흥행스코어에 합산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직 한창 흥행 중인 영화가 이렇게 다른 판으로 나온 적은 전례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원판과 감독판을 합산해서 계산해야 할지 분산하여야 할지는 기준 정립이 아직 되지 않았다.

어쨌든 31일자로 감독판인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이 개봉하였다. 31일 이후에도 일부 영화관에서는 원판이 계속 상영 중이기 때문에(1월 3일 기준 원판은 일일집계 14위, 감독판은 일일집계 3위) 원판도 계속 카운트가 되고 있고, 감독판은 별도로 카운트 된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원판만 카운트 하고, 다른 언론에서는 원판+감독판을 짬뽕하여 카운트 하는 바람에 나무위키의 집계 역시 카오스 상태로 꼬여 있다. 하지만 어느 언론이든 영화진흥위원회 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자체적으로 분석할 뿐이다. 그리고 영화진흥위원회는 원판과 감독판을 각각 카운트 하여 집계하고 있다.

9. 기타

9.1. 현실 예견으로 인한 재소환

종영 이후에도 한국사회에 여러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내부자들이 소환되어 영화 속의 사건들이나 고위층에 대한 묘사가 회자되는 일이 종종 있다. 현실을 예견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을 정도. 이런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네이버 영화 등에서는 내부자들에 대한 별점 테러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88] 물론 진지한 비난이 아니라 '영화보다 현실이 더 추악해서 오히려 영화가 현실을 미화한 수준'이라는 분노와 한탄으로 인한 행동들이다.

10. 관련 문서


[일반판] [감독판] [3] 손익분기점은 230만명[일반판] [감독판] [6] 7,072,057명 (일반판), 2,084,868명 (감독판)[7] 특이하게도 일본어 더빙까지 스트리밍 되어있다.[8] 이 부분에서 백윤식(이강희 역)의 입 부분을 유난히 클로즈업하여 보여준다.[9] 본인 소유 기획사 소속의 여자 연예인들을 통해 성상납도 하지만, 주된 일은 대체로 선거 자금과 관련된 뒤처리인데, 1996년에는 선거 개입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더 큰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방송국 PD 로비사건' 명목으로 감옥에 갔다 온 적도 있다고 나온다.[10] 후술될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손목이 잘린 것은 단순히 그런 협박 때문이 아니다.[11] 두 배우는 실제 부부였다.[12] 특히 이강희와의 빗속 차 안의 대화 장면에서는 편집되어 본인이 가장 아쉬워했다던 "I'll Be Back" 드립이 되살아났다.[13] 전 부산지방경찰청 소속[14] 대체적으로 잘 나가는 검사들은 서울대 출신들이 태반이며, 그나마 남은 자리는 고려대와 다른 학교들이 겨우 나눠먹는 수준이다. 지방대 출신들의 검사장 승진은 5년에 1번 있을까 말까 한 수준.[15] 하지만 본인이 눈 딱 감고 등을 돌리면 출세가 약속되는 상황이었는데도, 두 번 다시 재기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내부고발자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을 보면 정의로운 인물임은 분명하다. 영화 문법 식으로 말하자면 유혹에 잠시 흔들리긴 하지만 결국 자기 신념(여기서는 정의)를 올곧게 붙드는 캐릭터.[16] 이게 과장된 캐릭터라고 할 수도 없는 게, 현실에서도 꿋꿋이 정의를 실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고지식한 인간, 지만 잘 났어요, 까칠하고 싸가지 없는 인간' 소리가 따라 붙는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그저 집단에서 사소한(그러나 정당한) 자기 권리를 내세우는 행위(=정의)만 해도 집단의 장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원성을 듣는다는 걸 생각해 보자.[17] 가상의 매체인데, 영향력이 매우 큰 대형 신문사라는 점, 우익 논조를 보인다는 점에서(논설에 "종북세력" 운운하는 문구가 나온다.) 현실의 조선/중앙/동아일보 정도 되는 위치인 것으로 보인다. 작 중 등장인물인 고상철 기자가 조국일보 재직 당시에 뒷돈을 받았다가 월간조국으로 내쳐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역시 사양 부서로 인식된다는 루머가 있는 한국 보수언론 시사월간지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의 1면 제호나 사용하는 서체, 실제 조선일보 1면에 게제되는 코너인 '팔면봉'이 조국일보 1면에 패러디 된 점, 신문사 인사가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받은 성접대 사건, 월간조국이라는 월간지를 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조선일보가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강희의 사무실이 사무실 기준으로 광화문을 좌측으로 볼 수 있는 곳인 걸 볼 때, 조국일보의 사옥은 현실의 동아일보 사옥 혹은 근처인 듯하다. 작중에서 채널A가 나오기도 하는 것을 보아 간접광고의 일부로 보인다. 영화 초반부에서 김석우 의원이 조국일보 신문을 펼쳐보는 장면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데, 조국일보의 창간일이 1920년 4월 1일로 되어 있다. 이는 동아일보 창간일과 같다. 우연인지 영화 신세계(영화)에서도 최민식이 골드문 보스 수술을 기다리며 보는 신문으로도 나온다.[18] 보통 언론사에서 정치부장/경제부장/사회부장이 편집국장으로 승진하기 쉽다.[19] 그냥 논설위원 중에 기명 논설(자기 이름을 공개하고 쓰는 칼럼)을 쓰는 사람을 논설주간이라고 부르는데, 논설주간이란 위치가 애매한 게 그냥 주필 아니면 그냥 주간(무사설 신문의 주필 역할)처럼 모든 신문에 존재하는 직책이 아니라 신문사별로 논설주간을 따로 두는 신문이 있고 그렇지 않은 신문이 있다. (아닌 신문은 그냥 논설위원이 종종 무기명인 사설 대신 기명 논설을 쓸 뿐이다.) 일단 조중동은 주필이 따로 있고, 논설주간이 따로 있다.[20] 사실상 신문사 편집회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인을 꼽자면 주필, 논설위원실장, 편집국장인 것이 정석이다.[21] 그렇다고 이강희를 주필로 했어도 편집국장의 말투나 뉘앙스 때문에 어색한 게, 진짜 주필이면 언론사에서는 확고한 최고의 위치라, 주필의 권력과 무관하게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편집국장이 공적인 공간인 신문사 내에서, 그것도 주필 앞에서, 극중 대화처럼 어깨에 살짝 손도 올리고 그냥 동네 아는 형님 대하듯 기본적인 각도 안 잡고 친한 척을 쉽게 하며 편하게 행동할 수도 없기(이건 언론의 자유를 떠나 사내 질서 수준의 문제다.) 때문이다.[22] 영화의 배경인 2010~2012년은 스마트 폰의 태동기로서 한창 보급이 이뤄지던 시기이다.[23] 前 조선일보 주필, 現 뉴데일리 고문. 월북한 친북 학자(류응호 김일성대학교 교수, 원래 서울대학교 교수였다.)의 아들로써, 광복 후 한국 PD운동의 조상격인 1950년대 '신진회' 대표 주자였던 운동권 출신에, NL계는 아니었지만 빨갱이 소리 듣고 잡혀가서 고문당하던 서울대 학생이었고, 1960년대에는 감옥에 있었고(1961년에 징역 15년을 받고 감옥에 있다가 1968년 8월에 가석방된다.), 나와서 중앙일보 기자가 되고 이후 1970년대에 조선일보로 이적해 부장직을 달고 이후 논설주간이 되면서 극우로 변했다. 주필 되기 전 논설주간을 20년(1981년~2001년)이나 하고 나서 2002년에 주필이 되었기에 가장 가깝다.[24] 2016년 8월에 교육부 정책기획관이었던 나향욱이 이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여 경향신문 기자에게 뻘소리를 했다가 파면당할 뻔하기도 했다. 결국 2급에서 3급으로 강등되는 선에서 끝나긴 했지만.[25] 이게 수미상관으로 작용해서 마지막에 파멸한 뒤 대사("졸라 고독하구만.")도 스스로의 고독함을 토로하는 내용이다.[26] 독고다이, 슬롯머신 수사, 상관 구속, 검찰 상부 압력으로 퇴임, 서울에 변호사 개업 후 정계 진출까지 판박이이다.[27] 그럴만한 것이 자신을 모티브로 한 배역을 성 접대와 뇌물 수수를 좋아하는 비리 정치인으로 만들었으니.... 다만 홍준표는 김영삼 대통령이 직접 정계로 영입했지만, 장필우는 언론인 동창의 도움을 받아 정치인으로 전업했다. 또한 홍준표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끝내 무죄 판결이 나온 것과 다르게 장필우는 재계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하는 비리 정치인이다.[28] 그래서 안상구가 "저 강 건너 (여의도) 가야 하는거 아녀?"라면서 정치해볼 생각 없느냐고 묻자, 우장훈이 "내보고 장필우처럼 되라꼬?"라면서 되물었다.[29] 대머리에 안경이라는 외모, 조직 폭력배와의 유착(차남 보복 폭행 사건), 검사 출신 정치인과의 유착(박철언에게 정치자금 지원)이라는 점에서 가장 많이 들어맞는 부분이 크다.[30] 조우진은 실제로 대구 출신이다.[31] 사실 족보 극복하겠다고 위험한 사건도 물어뜯는 거야 어디까지나 우장훈 개인 사정이다. 따라서 평범한 검찰수사관인 방 계장에게는 전혀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자칫하다가 같이 갈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몸을 사린다.[32] 애초에 문방새시라는 회사 자체가 안상구가 장필우에게 접근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회사이다.[33] 다만 안상구 입장에서는 나름 관대한 처벌을 내린 것인데, 하마타면 안상구는 조 상무 일당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기 때문이다.[34] 배역은 그냥 고 기자라고 나오는데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고상철이라고 배역명을 밝혔다. 어차피 영화에서도 우장훈의 입을 통해 "어이, 돈 쳐먹다가 조국일보에서 잘린 고상철이"라고 이름이 언급된다.[35] 사실 원판에서도 전화 통화하는 장면이 나와, 정황상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한 것으로 볼만한 상황은 충분히 있었다.[36] 영화 후반부의 부장검사실 장면에서 그의 책상에 놓여진 명패에 한자로 이름이 쓰여 있다. 디 오리지널에서도 한 번 이름이 언급된다. 그러나 이후 이강희가 우장훈과 함께 오현수의 별장으로 향할 때에는 '황 부장'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시점에서 우장훈은 서울지검이 아닌 대검으로 옮긴 상황이기 때문에 직속상관이 바뀌어서 이런 대사를 한 것으로 '매우 보여진다.' 영화 초반에 오명환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김석우 의원의 국민학교 후배라고 밝혔는데 황 부장은 고등학교 동창이라 했으니 황 부장은 제3의 인물이 확실하다.[37] 영화 속 모습으로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시피 안상구(이병헌)는 긴 머리에 손도 하나 없어서 누가 봐도 무서운 불량배 스타일이지만 우장훈의 아버지는 경계하기는 커녕 편견? 그거 뭔가요? 하는 느낌으로 아들이 떠나고 안상구에게 방을 내어주자마자 "내 아들이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니 나중에 내 아들 좀 잘 봐달라"며 오히려 존중하는 태도로 부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일까, 일생을 무자비하고 폭력적으로 살아 온 안상구도 이 분 앞에서는 예의를 갖추고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며, 나중에 우장훈에게 '아버님께 잘 좀 하라'고 했을 정도다.[38] 뭐 사실 그것도 그가 악인이라서 한 일이 아니다. 이강희 일당의 음모에 속았을 뿐 여전히 그는 그냥 착한 노인이 맞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양반.[39] 한결은행의 은행장 시절에 미래자동차에 불법 대출을 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작중에서는 기러기 아빠로 나온다.[40] 오현수, 장필우, 이강희, 석명관[41] 미래자동차 오현수 회장이 주선한 성접대인데, 나중에 협박용으로 써먹기 위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42] 조 상무가 지시한 것으로 보여진다.[43] 디오리지날에서는 이강희가 아예 '검찰의 강압수사로 인한 자살'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쓰는데, 편집국장이 "논설이 일기예보도 아니고."라는 대사를 친다. 즉 석명관이 자살하기도 전에 미리 알고 논설을 쓴 것이다.[44] 장필우가 부장님 보고 들어오랍니까?[45] 물론 내부자들은 성완종이 자살하기 전에 촬영했다.[46] 배역명은 그냥 최 형사인데 원작 웹툰에서 나온 이름으로 봤을 때 최동희로 추측된다.[47] 그때 그 사람들에서 대통령의 주치의로 출연했다.[스포일러-3] '디 오리지널'에서는 극장판에 없었던 숨겨진 대사로 그의 본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본 작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듯한 인물. 기자 회견 직후에 안상구의 과거 전력이 드러나고 사기꾼 취급을 받으면서, 그를 도왔다는 것 때문에 당 내에서 입지가 매우 좁아졌지만, 안상구의 폭로가 사실로 밝혀짐으로써 유력한 대선 주자인 장필우가 몰락하는데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한 손 의원이 일등 공신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49] 원래는 영화감독으로,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나의 결혼원정기와 엄태웅, 주원 주연의 특수본을 연출했다. 그러나 부당거래에서의 국선변호사 연기가 호평을 받은 이후 요즘은 카메오 전문 감독으로 더 낯이 익다. 검사외전에서도 똑같이 국선변호인으로 등장해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다. 어쨌든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가 무려 8편에 이르니 이쯤 되면 어엿한 배우라고 불러도 될 듯.[50] 사실 일단 영화에서 역할을 받은 배우가 저렇게 끔찍한 발연기를 연기로라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연기력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다.[51] 영화 제작자와 영화 감독이 오기 전에도 둘이서 연기 합을 맞춰보다가 안상구가 "혜진아, 너 꼭 배우 해야되겠냐?"라고 질문할 정도로 연기 상태가 나쁘다.[52] 출연 배우가 실제로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교 출신이다.[53] 안상구를 두고 한 말. 이강희가 흑막인 줄도 모르고 비자금 장부를 갖다 바치며 꾀를 부리려 할 때 이강희가 말한다. 즉, 여우처럼 잔꾀를 부리고 싶어하나 결국 미련한 곰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말하며 비꼬는 것이다. 어설프다는 얘기.[54] 톱을 가져와서 손목을 썰어버리라고 명령하는 살벌한 상황임에도 봄날 가지치기라도 지시하는 듯한 말투가 인상적이다.[55] 이건 우민화 정책을 펼치는 약간의 식량을 주는 것이 가난하지만 지도자의 은혜로 찬양하도록 만드는 독재자들의 생각과 같다. 실제로 김정일도 생전에 이런 논조의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종북몰이를 하는 사람이 정작 그 북한의 독재자와 똑같은 사고를 갖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56] 이 부분에서 백윤식(이강희 역)의 입 부분을 유난히 클로즈업하여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가장 유행한 대사이다. 다른 명대사들보다 쓰임새가 훨씬 많은 대사.[57] 박종팔의 정체를 알고 부하형사에게 한 말.
파일:이경영 싸다구.gif 이 때 조덕제가 맡은 자신의 부하형사 뺨을 때리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유명하다.
[58] 단순히 어미(語尾)를 능동형에서 피동형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그 대상자를 바라보는 시선의 뉘앙스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을 현혹 및 선동할 수 있음을 날카롭게 꼬집는 대사다. 당장 이 대사만 놓고 봐도 '볼 수 있다'라는 표현은 이 말을 한 이강희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만, '매우 보여진다'라는 표현은 '누구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동의한다' 혹은 '뻔히 그래보이는데 달리 생각할 여지가 있느냐'는 식의 어조로 그러한 생각이 이미 불특정 다수에게 일반화되어있음을 받아들이게 한다.[59] 흔히 TV 정치 패널들도 사용하는 '보여진다'는 대표적인 비문으로, '보인다'는 표현으로 쓰는 것이 어법에 맞다. 더욱이 '매우'라는 부사를 함께 써서 '매우 보여진다'고 쓴 것은 어법상 더 틀린 표현이다. 한평생 말 한 마디 글 한 줄로 대중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며 살았던 글쟁이 이강희가 이런 비문을 쓸 가능성은 매우 적다. "분명 ~로 보인다" 정도가 맞는 표현일 것이다.[60] 이 역시 "신문은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만큼 (무조건) 옳고, SNS는 한낱 불평쟁이들만 모인 곳이니 (무조건) 틀렸다"는 식으로 단정짓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애초에 본인이 국민들을 호도하는 법을 잘 알아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61] 본래 주은혜가 안상구에게 '복수는 관두고 몰디브 가서 모히또나 한 잔 하자'라는 대사를 안상구가 잘못 말한 것이다. 이 대사는 영화 마지막에 우장훈이 안상구 본인에게 써먹는다. 이 대사는 이병헌의 애드리브로 탄생했다.[62] 끊임없이 복수를 계획하는 안상구에게 정치계 인사나 거대기업총수 같이 강력한 권력에 대항해 봤자 득이 없다는 것을 설명해준다.[63] If you're going through hell, keep going. 윈스턴 처칠의 격언에서 인용한 말로 우장훈이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책상에 붙여놓은 말이다. 멈추면 지옥에 계속 남을 뿐이지만 전진하다 보면 지옥의 출구가 있을지도 모르니 멈추지 말고 힘을 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상구는 이를 보고 '지랄하네'라고 불퉁거렸는데, 팔이 잘리고서도 복수를 계속 꿈꿨던 본인의 생각을 단번에 정리해주는 문장이라 묘하게 속마음을 들켰거나 우장훈에 대한 동족혐오가 들어서 욱한 것처럼 보인다.[64] 영화 초반부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본인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며 한 발언. 이후 자신의 비리가 만천하에 공개되자 허름한 모텔에 잠적하고 한 독백인 '졸라 고독하구만' 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대사. 한편으론 우장훈이 사법시험을 공부하면서 써 붙였던 처칠의 격언(지옥에 있다면 계속해서 전진하라)과 대구를 이루기도 하는데, 대본에선 장필우가 자살했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극중 인물들(혹은 현실의 개개인들)이 '각자의 지옥'에서 계속 전진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연출에선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디 오리지널 맨 마지막에는 이강희가 대중의 얼른 식어버리는 무관심을 꼬집는 대사를 하면서 '자신의 지옥을 계속 걸어가는' 장면이 나온다.[65] 어두운 저녁, 조국일보 사무실에서 이강희가 안상구가 북 치고 장구 쳤다고 전화에서 말하자 이에 답하며 한 말.[66] 장필우 탓을 하며 발뺌하던 이강희에게 답한 말과 강희의 오른손 손목을 도끼로 절단한 뒤 한 말.[67] 내부자로 인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가 나레이션 같은 말이 끝나자마자 우장훈 검사가 차에서 내린다. 무작위로 퍼진 성접대 동영상에서 우장훈 검사가 같이 나오면서 혼란스럽다가 단번에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다. 그리고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라며 말하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신빙성의 수준이 확 달라진다던 이강희의 수법을 그대로 받아치는 동시에, 우장훈 검사가 그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타내는 대사이다.[68] 기자회견 앞에서 모든 진실을 폭로하고 소속과 성명을 밝혀줄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대답. 정의를 위해 싸운 검사로서 자신의 자부심과 신념이 담겨 있는 본작 최대 간지폭풍의 명대사이다.[69] 이 대사는 조승우의 애드립이다.[70]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에만 나오는 대사로, 이강희가 감옥에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뱉는 대사이다. 아무리 명장 하나가 전투에서 승리해도 전쟁 전체로는 패배할 수 있듯이, 정의가 구현되어도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사라지는 순간 사회악은 다시 고개를 들고 날뛰기 마련이다라는 섬뜩한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 대사는 중간의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통해, 본인의 불만과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비판을 일삼는 저속한 군중심리에 대한 경고도 품고 있다. 작중의 이강희처럼 사회악을 비판 및 근절하기 위해서라면서 실제로는 진정한 악을 옹호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숨겨주고 있지는 않는지,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는 뜻이다.[71] 송강호(밀정), 곽도원(곡성), 정우성(아수라), 하정우(터널)도 후보였는데, 모두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72] 이 때문에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시상할 때 1위(수상작)~5위 작품의 관객수를 보여줬는데 내부자들은 1위~5위에 없었다. 만약 본편과 감독판을 한 작품으로 취급해 계산한다면 히말라야, 밀정, 터널(각각 3, 4, 5위)을 제치고 3위가 된다.[73] 피 튀는 것만 보이고 손이 잘려나가는 과정, 잘린 손은 안 보인다.[74] 잔인한 부분은 임팩트가 있는 대신 비중이 매우 적어서 좀 덜하겠지만 성접대 부분이 상당히 적나라하다.[75] 사실 이 영화도 단순 코미디로 보기는 어려우며, 사람이 목매달고 자살한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는 등 잔인한 장면이 없는게 아니다.[76] 즉, 네 명의 부자로 착각한 것.[77] 모텔에서 안상구가, 검사지만 자기보다 나이가 많이 어리다는 설정의 우장훈에게 반말 들은 것에 불만이 많은 상태에서, 통유리 화장실에서 똥을 싸다가 우장훈쪽에서 안 보이고 안 들릴 줄 알고 얼굴을 유리에 들이대며, "아이 씨발놈 저거", "으휴 씨발.. 자식 같은 쉐끼.."라고 했는데, 우장훈이 처음에는 그냥 "X 같은 화장실이네", "X 같네"라며 참다가 다 듣고 열받아서 "고만 씨부리라"고 외치며 유리에 안상구의 의수를 던져버리자 안상구가 놀라는 장면이 있다. 처음 개봉했던 극장판에서는 그냥 "X 같네"에서 끝나고 "자식 같은 쉐끼"나 의수 집어던지는 부분이 안 나왔는데, 디 오리지널 판에서 나와 이 영화 속 대표적 코믹 씬이 되었다.[78] 그러나 2년 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검사로 나온다. 감찰검사가 부장검사로 조승우의 상관으로 나온다.[79] 구덩이에 파묻히기 전, 대형 스패너로 선우의 손가락을 내리친다.[80]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국회의원 공천 제의가 있었지만 거부했다는 뉘앙스의 대사가 있다.[81] 편집국장이 일기예보도 아니고 어떻게 미리 써 놓냐고 하며 카메라가 초고를 비추는데 아직 죽지도 않은 사람의 죽음의 원인과 결과가 쓰여 있었다.[82] 호송은 교도관들이 근무 중 유일하게 총기를 만질 수 있는 순간이다.[83] 다만 본인이 테러 위협을 받은적도 없고, 신문사 대표도 아니고 신문사 중역정도로 개인 경호원은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안상구에게 테러당한 사무실이 본인 회사라기 보다 개인 사무실처럼 보여 개연성은 어느정도 존재한다.[84] 참고로 서울구치소장은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유력한 교정본부장 후보이며 수용자들과 놀 만한 짬밥이 아니다. 사실 서울구치소에 가면 청와대 각종 비서관이나 대통령 친인척,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재벌들이 즐비하여 거짓말 좀 보태서 내각을 꾸려도 될 정도다. 서울구치소 보안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급으로 다른 소에서는 소장에 해당한다.[85] 지랄이라는 표현은 드라마나 과거 외화 더빙판에서도 나왔을 정도로 방송용어로 일부 허용된 사례가 있다.[86] 최근 검찰에 출석하는 전현직 판사들도 모두 변호인과 동행한 바 있고, 심지어 전직 대법관도 변호인과 동행했다.[87] 변호인 없이도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실제로 이강희는 논설주간답게 소위 '말빨'에 대단히 능한 인물로 작중 내내 묘사되며, 검찰에 출석해서도 우장훈 검사를 상대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오히려 검사를 당황시킨다.[88]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내부자들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실제 사건들에 연루된 것도 아닌데 이런 이유로 영화의 평가가 떨어져야 할 이유는 없다.[89] 애초에 이 사람은 능력은 S급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특유의 지랄 같은 성격 때문에 검찰 동기들 사이에서도 평이 나빴고, 포악한 인성 덕분에 검사장 승진도 하지 못한 인물이었다. 이후 검찰을 떠나고서 민정비서관을 거쳐 민정수석에 오르게 된다.[90] 박희태는 캐디를 성추행하고 2008년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리는 추태를 부려서 그렇지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법조계의 전설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다만 딸이 이화여대 편법입학한 것이 발각돼 10일 만에 사퇴한다.[91] 야망있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고, 정략결혼을 했다는 설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