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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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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4. 맛과 특징5. 영양 및 건강6. 봄 과일? 겨울 과일?7. 다양한 섭취방식8. 품종
8.1. 야생종8.2. 한국산 품종8.3. 일본산 품종8.4. 사계성 딸기 품종8.5. 혼동되는 것들
9. 여담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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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딸기 열매.jpg

🍓 / Strawberry

딸기는 쌍떡잎식물의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혹은 그 열매[1]를 가리킨다. 학명Fragaria × ananassa.

화석상으로 제일 오래된 것은 동양에서는 중국 윈난성 북서부의 허칭 분지(좌표: 26°31′N, 100°09′E)의 플라이오세 초기 시절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며, 영어 논문 서양에서는 폴란드의 중신세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제일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영어 위키백과 설명

2. 특징

딸기는 꽃턱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며 과육은 식용한다. 즉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겉에 있는 깨알처럼 생긴 것이다.[2] 비슷한 경우로 꽃이 열매처럼 자란 무화과가 있다.

학문적 관점에 따라 딸기를 과일, 과채류(채소) 등으로 분류한다. 대한민국 법적으로는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제24조 2항에서는 과일 또는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2조에서는 과채류 등으로 분류한다. 나라에 따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일본, 한국 등지에서는 채소로 본다. 미국에서 딸기를 채소로 지정한 것은 관세 문제가 얽혀 있다. 토마토[3]도 마찬가지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한국의 경우 채소의 하위 항목인 '열매채소(과채류)'로 분류하는 중.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참조.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목본식물(=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취급하는데, 딸기는 목본식물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의 열매도 아니다. 그래서 수박, 참외 등과 더불어 채소로 구분하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학술적이거나 관세 법률적인 구분이고,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사과든 딸기든 바나나든 모두 과일로 여겨진다. 식사의 일부로 먹으면 채소, 식사를 끝마친 뒤에 후식으로 먹으면 과일로 인식하는 게 보통이다.

유럽에서는 보통 '맛'과 '용도'로 구별하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과일로 본다. 반대로 아보카도 같은 경우는 열매지만 유럽에서 채소로 구분된다. 단맛이 없고 메인 요리나 에피타이저로 쓰이기 때문.

겉에 약 200개 정도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씨앗[4]이 붙어있다. 딸기는 씨로 심어서 기르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키우기 어려워서 주로 모본에서 뻗어 나오는 줄기(런너)를 잘라 키운다. 씨에서 난 딸기는 개량된 품종의 큼지막한 딸기가 아니라 위 사진과 같은 왜소한 딸기가 열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3. 역사

재배종 딸기가 나오기 이전에도 Fragaria속 중에는 '흰땃딸기[5]사향딸기처럼 먹을만한 야생딸기가 존재했으나, 대부분 극지와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종들이었고 고온에 약했으므로 일반적인 온대 지역에서 인공적으로 키우기 부적합했다.

지금 우리가 먹는 빨갛고 도톰한 딸기는, 실제로는 발견되고 만들어진 지 [age(1806-01-01)]~[age(1712-01-01)]년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의 딸기는 다른 식용품들[6]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현대 딸기의 시초는 17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식물학자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에(Amédée-François Frézier)'가 칠레의 야생 딸기를 조사하기 시작했던 것이 그 시초로, 당시 프레지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칠레의 해안가를 뒤지며 야생 딸기 종자를 채집하며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프레지에는 사실 교수나 학자가 아니라 프랑스 육군 정보국 소속 현역 중령, 즉 스파이였다. 프리지에의 진짜 목적은 칠레를 점거 중이던 스페인군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딸기를 조사하는 척 하면서 사실 해안가에 설치된 요새와 주둔 병력, 대포의 수와 병참공급 현황 같은 군사정보는 물론이고, 스페인 총독의 근황과 원주민의 움직임까지 정치, 경제, 사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즉 딸기 조사는 위장으로, 프레지에가 수집한 기록물들은 겉으로는 딸기 관련 정보만 담고 있었으나 비밀리에 스파이 활동으로 수집한 정보들도 군사암호로 같이 수록되어 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열심히 딸기를 조사한 건 실은 정탐 중이었던 것.

프레지에가 이런 활동을 한 까닭은 당시 유럽 왕가 문제 때문이었다. 당시 스페인 국왕은 펠리페 5세이고 프랑스 국왕은 루이 14세였는데, 펠리페 5세는 사실 루이 14세의 손자[7]로, 루이 14세는 손자의 왕권을 유지함으로써 스페인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페인과 관련된 정보들을 다방면에서 수집하고 있었고, 이 중 칠레에 있는 스페인 식민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프레지에 중령을 파견한 것이었다.

프레지에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1714년 프랑스로 귀국했다. 그리고 칠레의 해안가 방어 진지를 포함한 군사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작해 루이 14세에게 제출했다. 루이 14세가 프레지에 중령에게 금화 1,000냥을 상금으로 내린 것을 보면 그가 그린 군사지도에 아주 만족했던 모양이다. 이 부분은 2017년 11월 5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었다. 딱히 연관은 없지만, 프랑스에서는 딸기를 이 사람의 이름과 비슷한 fraise(프레즈)라고 부른다.[8]

여하튼 스파이 활동을 완수한 프레지에 중령은, 그동안 칠레에서 꼼꼼히 관찰하고 스케치한 바닷가의 토종 딸기에 관련한 책을 파리에서 출판한다. 그리고 귀국할 때 함께 가져온 토종딸기 종자를 파리에 심었다. 문제는 칠레에서 가져온 딸기는 빨갛고 예쁜 계란 크기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지만 먹을 수는 없는 종자였고, 게다가 유럽에서는 풍토가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예 열매조차 맺지 못했다. 이 때부터 프레지에를 포함한 유럽의 여러 식물학자가 칠레 딸기와 다른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열매를 맺게 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행했는데, 마침내 영국의 필립 밀러가 남미 칠레의 야생 딸기와 북미 버지니아 주의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새로운 종자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 딸기가 지금 우리가 먹는 재배용 딸기의 원조다. 그리고 품종이 우수한 묘목을 선별해 대량으로 재배를 시작한 것이 1806년 전후다. 그러니 자연에서 자라는 산딸기가 아닌, 재배해서 먹는 딸기의 역사는 기껏해야 2백 년을 넘겼을 뿐이다.

참고로 현재의 딸기의 족보에 대해서는 흰땃딸기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

인공적으로 만든 품종인 서양 딸기, 즉 양딸기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1920~3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딸기가 처음으로 동양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말, 네덜란드를 통해 일본에 관상용으로 처음 전해졌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딸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43년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처음 딸기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딸기 시배지라고 하여 지역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참고로 딸기라는 단어 자체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조선시대 중엽에 간행된 훈몽자회다. 물론 이 때 딸기라고 가리킨 대상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딸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마에서도 딸기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위에서 설명하듯이 지금 현대의 딸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였음.

4. 맛과 특징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편으로,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달지만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다.

단점이라면 냉동 보존이 아닌 한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는 점과, 철을 잘 타기 때문에 바나나처럼 자주 먹기 어렵다는 점. 다만, 바나나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데, 연중 내내 기온이 20도를 넘으므로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지만 딸기의 경우,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져서 2~3일만 지나도 거의 맛이 밋밋해지고, 1주일 정도 지난다면 단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마트나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딸기의 경우 작은 사이즈 위주라 먹기도 불편하고, 상기한 대로 당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들이라,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심한 경우 같은 부피인데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작은 딸기의 경우 당도의 복불복이 심하고, 단맛은 커녕 뭉개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여타 과일들이 그렇듯이 따자마자 먹는 게 당도도 제일 높고 맛있다.

물론 상온에서는 이 정도 보관하기도 힘들겠지만, 이 경우는 그냥 설탕을 첨가해 딸기주스나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는 게 최선책. 러시아식으로 깜뽀뜨라는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혹은 싱싱한 딸기를 썰어서 지퍼백에 얼려놓으면 오래 놔두고 먹을 수 있다. 얼린 딸기는 우유를 넣고 갈아먹을 수도 있으며, 그냥 집어먹어도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훌륭한 간식이 된다. 참고로 대형마트에서 딸기를 포함한 얼린 과일이나 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우유, 설탕, 꿀 등을 같이 넣고 믹서기로 갈면 전문점에서 파는 생과일 스무디와 똑같은 맛이 난다.

씻을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내도록 하자.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

5. 영양 및 건강

딸기는 영양 및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아주 좋은 과일이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당도가 비교적 높은 개량종 기준으로 100g당 칼로리가 경이로운 36kcal[9]로, 여타 과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상술했듯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높은 편이며, 소염 및 진통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출처

특히 호불호를 거의 타지 않는 달콤한 맛을 가졌음에도 칼로리가 상당히 낮다는 점이 특징. 딸기보다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는 자몽(100g당 32kcal), 천도복숭아(100g당 32kcal), 자두(100g당 26kcal), 토마토(100g당 19kcal) 등이 있지만 이들은 단맛 외에 신맛이나 쓴맛의 존재감이 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과일들이다. 즉 딸기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옥살산이 적지 않은 수준이다보니 요로결석의 생성을 촉진할수 있으며, 요로결석 환자는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한다.

6. 봄 과일? 겨울 과일?


시설재배 딸기는 노지재배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다.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노지재배에 적합한 일부 지역을 빼면 전부 시설재배로 교체되었다. 요즘은 고설재배라고 하여, 흙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양액으로 수경재배를 한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인데, 시설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10] 이제는 점점 겨울식물이 되어가고 있다. 딸기가 겨울과일이 된 이유는 딸기가 대부분 시설로 재배되어서 계절을 타지 않게 된 이후로는, 재배 농가들이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다. 그리고 딸기가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추어주기가 부담된다는 것도 있다. 반대로 겨울에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최대로 올라가며, 병충해가 없어 관수와 보온만 잘 관리해주면 딸기 키우기가 매우 수월하다.

2018년 현재,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설향은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쉽게 물러진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딸기가 겨울과일로 인식되는 곳들은 대개 대만아열대기후를 띠는 곳들이다.#

7. 다양한 섭취방식

파일:탕후루.jpeg-291.jpg파일:Strawberry-Shortcake-Cake-1-1.jpg

8. 품종


파일:에피큐어_딸기품종맵.jpg
딸기의 품종

8.1. 야생종

8.2. 한국산 품종

관련기사

전국적으로 일본 딸기를 교배한 "설향"이라는 품종이 많이 재배된다.# 2015년 기준 국내재배의 81프로를 차지한다. 설향 외에는 매향, 금실, 죽향 등 다른 품종들도 재배된다. 상기했듯 겨울에만 재배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컬링 선수인 후지사와 사츠키가 인터뷰 도중 "한국 딸기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 농림부에서 "일본 딸기에 뿌리를 둔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되었다. 관련 기사 사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설향의 경우 일본산 품종인 아키히메와 레드펄의 교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맞다.# 하지만 교배종에 혈통주의 따위는 없고 출생지주의뿐이며[13], 따지고 보면 일본딸기 역시 토착종 야생딸기가 아닌 서양의 양딸기를 도입해 개량한 품종이다. 일본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일본의 것이라 주장한다면, 애초에 일본 역시 서양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서양의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 정부와 언론들도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만 뒷이야기를 보면 사정이 복잡해진다.

일단 한국이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 후 몇몇 작물에 대한 보호 대상을 유예시켰고, 일본은 자국 품종의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다가 한국에서 개량된 신품종으로 발 빠르게 교체되자 끝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또 한국산 딸기의 선호도가 높아 해외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자국산 품종을 교배하여 나온 딸기이니 일본산 딸기라고 주장하는 것. 문제는 법적으로는 어찌되었든 교배시에는 종자권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관례임에도 그런 절차를 일체 무시했다는 점이다. 즉,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 사정에 의해 라이센스 비용을 계속 미루어주다 최종적으로 받을 때가 되자 뒷통수를 맞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4]

이 중에 상당수가 일본 정부에서 해외 수출이나 반출을 금지한 묘목이나 종자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엇나간 애국심을 내세우며 우리는 그래도 된다는 주장도 많지만 일본의 종자들도 개개인이 오랜 세월을 바쳐서 이룬 결과물이고, 이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며 무단으로 이용해온 것이기에 법망을 피했다는 것만 내세우며 감사해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나가는 것은 관례나 상식에 미루어 봤을 때 무리가 있다.[15] 결국 참다못한 일본 정부는 21년 4월 종묘법을 개정해서 새 작물의 품종을 등록할 때 종자의 해외반출을 통제하는 법을 만들었다.[16]

농촌진흥청에서 아리향을 개발했다. 아리향은 크기가 설향보다 1.5배 커서 대왕딸기라고도 불린다. 4개 농가 13ha가 재배하는데, 설향보다 흰가루병에 취약한 탓에 농가들이 회의를 자주 해서 노하우를 찾았다고 한다.

2016년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일반 딸기의 두배 크기인 킹스베리를 개발했다.

딸기의 해외 수출액은 2020년에 5379만 달러로, 2015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6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3. 일본산 품종

일제 강점기 때 한국으로 수입된 이후로 한국에서 나는 딸기의 대부분이 일본산이었다. 한 때 60억 이상의 많은 로열티를 거둬가기도 했으나, 현재는 위에 적힌 설향의 등장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중이 과거보다 줄었다.

대표적인 품종은 아키히메(장희)와 레드펄(육보)이 있다. 아키히메는 부드럽고, 레드펄은 단단한 열매가 특징이다. 한국과 달리 베니홋페(시즈오카현), 도치오토메(도치기현), 아마오(후쿠오카현) 등 지방별로 다양한 변종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딸기를 겨울 과일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 시설 재배 위주로 전환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여전히 노지 재배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지형적 특성상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고랭지나 도호쿠, 홋카이도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도 딸기를 많이 기르므로 아예 유럽권마냥 한여름인 7~8월에 출하되기도 한다.[17]

8.4. 사계성 딸기 품종

일반 딸기는 겨울 동안 추위를 거쳐야 꽃눈이 생기고, 봄에만 꽃이 핀다. 그러나 사계절 꽃이 피는 딸기들이 있다. 우리나라 품종으로는 이종남 박사가 계발한 관하와 고하가 있다. 그 중 관하딸기는 흰 꽃이 피는 일반 딸기와 달리 분홍색 꽃이 피고, 사계절 딸기로 식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그리고 트리스탄, 멀란 등의 외국 품종이 있는데 먹을 수는 있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트리스탄은 진한 분홍색, 멀란은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8.5. 혼동되는 것들

9. 여담

10.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진짜 딸기의 열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겉에 있는 깨알처럼 생긴 것이 진짜 열매이고 더 정확히는 씨를 감싸고 있는 그 열매 부분들이 씨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2] 이를 쪼개보면 안에서 더 작은 진짜 씨가 나온다. 씨를 감싸고 있는 열매 부분이 씨처럼 보이는 것[3]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 열매는 식용한다. 제철은 5월 중순경부터 9월까지.[4] 엄밀히는 열매.[5] 동아시아에는 Fragaria yezoensis(땃딸기)와 Fragaria nipponica(흰땃딸기)가 있으나 전자는 남한에서 아예 볼 수 없고, 후자는 강원도에서 극악의 확률로 볼 수 있거나 제주도 한라산에서 들쭉나무와 좀민들레 비슷한 빈도로 서식하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북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Fragaria vesca 종에 속한 야생딸기를 식용해왔다.[6] 본디 은 붉은색이었고, 옥수수는 다 자라봐야 어른 손가락만 한 크기였고, 바나나완두콩크기의 씨앗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작물이었다. 이 외 여러 현대 인간들의 식용 농작물들 대부분이 원래는 지금과 달랐다. 그것을 오랜 기간동안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와 인위적인 품종개량을 통해 지금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7] 이 당시 유럽은 혈통 보존을 위해 각국의 왕족들끼리 혼인하는 외교성 정략결혼이 매우 잦았다.[8] 사실은 라틴어로 딸기를 의미하는 fragum에서 유래핬다.[9] 참고로 설향딸기는 34kcal, 재래종 딸기는 무려 29kcal이다. 참고로 양배추가 100g당 33kcal.[10] 초촉성 재배라고 한다.[11] 냉장고도 없던 시절이니, 기후가 추워야 끓인 물엿을 바르고 상온에만 두어도 쉽게 굳는다.[12] 뺏어먹었다간 그야말로 역적 취급당하는 장식이기도 하다.[13] A와 B를 교배하여 새 품종으로 냈을 경우 새 품종의 국적을 지정할 때 A, B 국적은 완전히 무시되고, 첫 재배 지역으로 인정된다.[14] 이는 딸기만이 아니라 국산품종으로 착각하는 한라봉, 레드향 등 귤이나 루비로망 같은 포도에서도 현재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부사 사과나 신고 등 다른 과일이나 꿀고구마로 불리는 밀수고구마종자 베니하루카 등 고구마는 95프로가 일본 종자고 양파 역시 80프로 이상이 일본 종자라던가 단호박 등 다른 채소에서도 많이 보여지는 현실이다.[15] 농산물은 아니지만 설빙 같은 국내 프랜차이즈가 중국에서 당한 사례에 비추어보면 일본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6] 가장 최근 논란이 된 사례인 루비로망 포도의 경우 중국인이 일본에서 밀수해간 것을 국내 농장에서 다시 중국인에게 수입한 것이라 괜찮다며 포도와 묘목을 팔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라 한국산 인삼 종자 등을 중국 쪽에서 유출하여 재배 및 국내 판매는 물론이고 수출까지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분노하는 한국 측의 반응이 소위 내로남불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중적인 반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7] 한반도에서도 여름에 노지에서 딸기를 기를 수 있는 곳이 꽤 있으나 거의 대부분 북한 지역이라 재배를 하기 힘들며 북한 역시 주체농법(...)같이 시대착오적인 농업 환경때문에 딸기재배는 꿈도 못꾼다.[18] 장미과에 속하긴 하지만, 둘과는 달리 양지꽃속이다.[19]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교장이동이나 행군시 딸기향이 진동을 한다. 그렇지만 조교들이 딸기농장을 포함한 민간 사유지를 접촉 못하도록 철저히 교육, 감시한다. 건드렸다가 힘들게 고생하는 군인들이라고 좋게 합의하기는 커녕 고소한다고 난리를 쳐서 피해보다 훨씬 많은 것을 요구받았다는 썰을 풀어주더라.[20] 위에 첨부된 딸기 품종 사진 중 오른쪽 하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