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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9:58:14

발차기

발길질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발차기 기술4. 발차기로 유명한 인물
4.1. 국내4.2. 해외4.3. 창작물
5. 관련 문서

1. 개요

Kick (발 차기)

다리를 움직여서 이나 정강이 등 기타 타격을 주기 용이한 부위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것, 또는 그 방법. 인간(주먹)과 더불어 도구 없이 물리적 타격을 가하기 위해 쓰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한편 다른 동물들에게도 발차기는 유효한 호신 수단으로, 조류의 발차기나 초식동물의 뒷발차기 등이 그 예다. 고양잇과 동물들도 사냥이나 싸움 중 상대방을 앞발로 고정해서 뒷발차기를 날리기도 한다.

2. 상세

인간의 발차기의 위력은 주먹질의 위력을 훨씬 상회한다. 이족보행을 하도록 진화하면서 두 다리가 체중 지탱과 이동의 역할을 모두 맡게 된 관계로, 자연스레 팔보다 근육이 더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발차기 파워의 원천인 사두근과 대둔근만 보아도 팔 근육인 이두근이나 삼두근과 크기부터가 다르다. 다리는 팔보다 아래에 있으므로 체중을 싣기에도 용이해 사용자에 따라 그 이상의 파괴력을 보일 수도 있다. 또한 신체 구조 특성상 중단 높이로 뻗은 발차기는 리치가 길며, 대부분의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머리는 신체 상체 쪽에 있기에 신체 하단에서 날아오는 발차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발차기의 이러한 장점 덕에 무기를 쓰는 전근대 무술에도 근접전, 이지선다 용으로 앞차기, 다리걸기 등의 원시적인 발차기가 있다.

하지만 주먹질보다 위력이 강한 만큼 리스크도 높다. 일단 발차기를 하는 중에는 디딤발 둘 중 하나로만 서 있는 상태가 되므로 신체의 균형이 불안정해지며, 이때 무게중심이 살짝만 흔들려도 넘어질 수 있다. 또 주먹질보다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해 체력 소모도 상당하다. 그래서 종합격투기나 입식에서 킥복싱, 가라데, 태권도, 무에타이 등 발차기 위주 무술을 익힌 선수도 콤비네이션에 섞어 쓰거나, 발차기가 먹히는 거리를 칼같이 재면서 쓴다. 그리고 다리는 신체의 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특히 살아가면서 필수불가결한 행동인 보행에 중요하다. 발차기를 쓰는 순간 몸을 지탱하는 다리 하나가 공중에 뜨게 되어 균형을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주먹처럼 연타로 날리기 힘들고 빗맞혔을 때 생기는 빈틈도 크다. 실전에서 킥을 날렸는데 상대가 킥캐치를 해 버리기라도 한다면..[1] 킥을 방어할 때는 상대방의 발을 다치게 하는 동작으로 자주 방어하는데, 로우킥은 정강이로, 미들킥은 팔꿈치, 무릎으로 방어할 수 있으며, 제대로 된 각도로 방어하면 킥을 찬 사람의 발과 다리가 오히려 부러질 수 있다.[2]

발차기라는 것도 주먹질만큼이나 심오하고 위험한 행위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동네 축구하다가 십자인대든 뭐든 나가서 개고생하는 사례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한 일이다. 액션 영화나 이종격투기 영상 등을 눈대중으로 보고 대충 질렀다가는 오히려 본인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발, 다리의 뼈와 연골은 생각만큼 단단한 부위가 아니다. 잘못 쓴다면 골절은 기본이고 연골이 파열되거나 심하면 불구가 될 수도 있다. 안 믿긴다면 앤더슨 실바 같은 사례를 보자. 이 사람은 발차기에 충분히 숙련된 종합격투기 선수임에도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자기방어의 가장 안전한 수단은 역시 도망치는 것이지만 이 때도 발차기는 리스크가 크다. 가령 손이나 팔을 다친다면 싸울 순 없더라도 최소한 도망은 칠 수 있지만, 다리나 발이 부러져 버리면 꼼짝없이 그 자리에 묶이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서 좋은 방어수단이 아니다.

정리하자면, 상술했듯 주먹질에 비해 강한 힘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실패했을 때의 빈틈이 크고 상대가 방어하거나 조준한 곳을 맞히지 못할 시 발차기를 지른 사람이 입을 수 있는 피해의 정도도 크다.

춤을 출 때 안무로 쓰이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김장훈의 돌려차기, 마이클 잭슨의 앞차기. 국내에서는 소녀시대다시 만난 세계, 여자친구유리구슬등이 대표적이며, 이수진 치어리더는 자신의 키만큼 발차기를 한 뒤 다리찢기를 하는 놀라운 기술을 보여준 적도 있다.

3. 발차기 기술


프로레슬링 기술
※ 발차기 방어기

4. 발차기로 유명한 인물

4.1. 국내

4.2. 해외

4.3. 창작물

5. 관련 문서


[1] 발은 주먹만큼 빠르게 회수가 힘들기에 킥캐치는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다.[2] 격투기 경기를 봐도 킥방어로 인해 시전자의 정강이가 두동강나버리는 참사가 꽤 일어난다.[3] 드류 맥킨타이어의 피니시 무브인 원 레그드 프론트 드롭킥.[4] 이쪽은 가라데에서 실전용으로 쓰기도 한다.[5]예린 한 사람만 180도를 성공시켰다.[6] 대부분 모티브와 상관없이 라이더 킥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가면라이더 킥 호퍼는 이름대로 발차기만 쓴다.[7] 이분은 아예 손을 사용하는 공격이 없다. 잡기마저도 손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발로 잡아서(...) 발로 팬다.[8] 99 2000 2001 2002의 특수기가 거의 발차기로 구성이 되어있다.[9] 손기술은 아만다가 담당하고 발기술은 전부 이슬라가 한다[10] 발차기로 성숙기 디지몬 5마리를 처치한 적이 있다.[11] 치명타 한정[12] 발차기 기술의 빈도가 높다.[13] 거미줄을 타고 날아오면서 양발차기를 날리는 모습은 매체를 불문하고 한번은 꼭 나온다.[14] 주로 뒷차기를쓰고 1080°발차기도 유명하다.[15] 태권도를 베이스로 택견 등 다른 격투기들의 발차기 기술들을 함께 사용하는 형식으로, 일단은 태권도를 주로 사용하지만 본인 언급에 따르면 딱히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16] 경지 사용 한정[17] 태권도 수련자라 기술도 발치기다.[18] 윈드 스니커/아네모스[19] 주기술이 발차기이고 구담구를 주름잡은 황철범의 오른팔이자 전 태권도 선수였던 김훈석을 손목이 심하게 부상입은 상태로 오직 발차기로만 압도해버렸다. 구담구 내 최대 조직의 오른팔로서 산전수전 다겪은 태권도 선수를 김해일은 오직 발차기 대결로만 압도한 것이다.[20] 댄서 스타일 한정.[21] 정확히 말하면 무라딘에게 발차기를 배운 아서스가 우서에게 사용한건 물론 켈타스 선스트라이더일리단 스톰레이지와의 결투에서 발차기로 각각 역전했다.[22] 이분야의 본좌. 단 요리사로서 손을 소중히 하기 때문에 손이나 팔로 때리는 기술은 아예 쓰지 않는다.[23] 전자의 인물의 스승이자 아버지격이자 멘토이다. 당연히 상디의 발차기도 그에게 따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24] 원무 스타일 한정.[25] 니나가 주인공인 철권 니나: 데스 바이 디그리스에서 대부분 발차기를 쓴다.[26] 군용나이프가 주무기이긴 하지만 발도 많이 쓴다.[27] 지금은 시라소몬, 루카리오, 초염몽같은 포켓몬들도 배울 수 있는 블레이즈킥은 그래도 3세대 당시 번치코만의 전용기로 인상깊게 남은데다가 방금 설명한만큼 배우는 포켓몬 수도 적어서 여전히 번치코의 상징같은 기술이다. 게다가 평소 모습과 메가진화한 모습을 그린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다리를 들어올려서 방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28] 각첨도라는 가공의 무술을 사용한다.[29] 무기를 제외한 모든 격투기술이 발차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