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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2:25:23

브라질리언 주짓수

브라질 유술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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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술의 계보
일본 고류 무술 유도(강도관 유술) 브라질리언 주짓수
유러피언 주짓수
삼보
대동류 합기유술 아이키도
덕암류 합기유술 합기도

<colcolor=#000000><colbgcolor=#ffd700> 파일:주짓수 픽토그램.png 브라질리언 주짓수
Brazilian Jiu-Jitsu[1]
Jiu-Jitsu Brasileiro[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GABRIEL_VELLA_vs_ROMINHO_51.jpg
트라이앵글 초크를 건 주짓수 선수.[3]
파일:주짓수암바.jpg
암바를 건 주짓수 선수.
스포츠 정보
종류 격투기
공격 방식 그래플링
공격 강도 풀컨택트
종주국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원류 유도(강도관 유술)[4]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채택되지 않음
(2022년 기준)
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그레이시 가문2.3. 루이즈 프랑카와 오스왈도 파다2.4. 그 외2.5. 국내에서
3. 종합격투기와의 관계4. 유도와의 관계5. 유파6. 기술7. 도복
7.1. 도복(기) vs 평복/맨 몸(노 기)
8. 스타일 / 목적
8.1. 무술8.2. 스포츠
8.2.1. 익스트림
8.3. 올드 스쿨 vs 뉴 스쿨 논란
9. 장점
9.1. 지식 중시9.2. 실전성
10. 단점11. 승급체계12. 병행훈련13. 대회
13.1. 2018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14. 인물
14.1. 실제14.2. 가상

[clearfix]

1. 개요

브라질리언 주짓수 또는 브라질 유술(Brazilian Jiu-Jitsu, BJJ[5], Jiu-Jítsu Brasileiro)은 고전 유도(강도관 유술)의 영향을 받아 20세기 중반 브라질 지역에서 파생된 유술 계열 무술이다. 맨손 격투에 유리한 포지션으로 이동하여 관절기조르기, 누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브라질 유술, 그레이시 주짓수[6]라고도 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는 IBJJF(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이며 그 외에 아부다비 중심 단체인 UAEJJF 등이 있다.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가 창시했고[7], 그 외에도 다른 형제나 자식 등 이른바 그레이시 가문이 기술적, 역사적인 뼈대를 만들었다.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람을 일컫는 호칭으로 포르투갈어인 '주짓테라/주짓테로(Jiu-jiteira/Jiu-jiteiro)'[8]일본어를 차용한 '주짓수카(Jiu Jitsuka)'가 있다. 영어로는 두 표현 다 별로 사용되지 않고 그냥 '주짓수 수련인(Jiu-jitsu practitioner)', '주짓수 선수(Jiu-jitsu player)' 등의 표현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주짓테라/주짓테로', 또는 '주짓수인'이 많이 사용된다.

'작은 사람도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다'라는 점을 많이 강조한다.[9][10] 그런만큼 BJJ는 힘도 중요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중요한 관절기, 조르기, 누르기, 이스케이프[11] 등 그라운드 기술을 많이 강조하며, 이런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중시한다. 주짓수의 주요 서브미션[12] 기술들을 살펴보면 지렛대의 원리(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이 대다수이다.[13] 그러한 만큼 본래 주짓수는 거리를 조절하는 법과 타격을 방어하는 법을 배우는 등 호신술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했다.[14] 그러다 이후 점점 대중화되면서 스포츠화됨에 따라 비단 호신술의 역할 뿐 아니라 스포츠와 다이어트 등 생활 체육의 범주로까지 확장되었다.[15]

2. 역사

2.1. 초창기

주짓수의 초창기 역사를 논하자면 초기 유도가 빠질 수 없다. 다만 이때의 유도란 현대의 올림픽 유도가 아니라 가노 유술이라 불리던 시절의 고전 유도를 의미한다. 현대의 스포츠 유도는 스포츠화 과정에서 초창기 유도와 많이 달라졌는데, 고전 유도에서 테이크다운쪽으로 발전한게 현대 스포츠 유도고, 그라운드쪽으로 발전한게 브라질리언 주짓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초기 유도는 주짓수처럼 그라운드(일본어로는 寝技:newaza- 침기다. 잠잘 것처럼 누우면서 시작하는 기술이란 뜻을 가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관객들의 잠을 유발하는 기술) 기술도 경기 규칙으로 허용하고 있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메인 창시자 중 한명인 카를로스 그레이스가 유도(강도관 유술)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의 제자였던 마에다 미츠요가 20세기 초중반 이민간 브라질에서 가르친 제자였다.

사족으로 초창기 유도가 일본 고류 무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브라질리언 주짓수도 그런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16], 마에다 미츠요는 고류 유술에 입문한 경력이 없고 엄연히 유도 7단이었다. 어릴 때 스모를 배웠지만 체격이 작아서 그만두었고, 이후 어전 유술대회에서 강도관 유술이 다른 고류 유술을 모두 꺾는 것을 보고 그 강함에 끌려 강도관 유도에 입문한 것이었다.

하여튼 강도관 유술(유도)을 기초로 만들어졌다보니, 지금도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장비, 용어, 그리고 예법은 일본 문화의 영향이 제법 남아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랭킹도 유도처럼 로 결정되고[17], 도복은 '기(Gi, 着)', 상의는 '기모노(Kimono, 着物)'라고 부른다. 주짓수 역시 예의와 존중을 중요시하며, 인사법으로는 하이파이브를 하고 손을 미끄러뜨린 후 주먹을 맞부딪히는 주짓수 특유의 인사와 더불어 허리 숙여 절하는 인사를 한다. (스탠딩 상태일때는 선 체로 허리를 숙이는 입례를 하고, 그라운드에서는 무릎 꿇고 절하는 좌례를 한다.) 또한 간단한 인사나 기합으로 과거에 유도와 가라테와의 무술교류로 유입된 가라테 용어인 '오스!(Osu 혹은 Oss, 押忍)' 역시 사용한다.

유도가 브라질에서는 주쥬츠, 즉 유술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된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째로, 마에다 미츠요가 일본 유도계에서 파문되어서 유도라는 이름을 쓸 수 없었다는 설인데, 이는 문헌적인 근거가 없다. 오히려 마에다는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인 가노 지고로가 유도 세계 보급에 한창 힘쓰던 시절인 1929년에 유도 6단을 받는 등 유도계의 인정을 받고 있었다. 둘째로, 마에다 미츠요가 타류 유파와의 시합을 금지하던 가노 지고로의 뜻을 어긴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서라는 설이 있는데 역시 확인할 길은 없다.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이미 서구에 '유도'가 '유술' 즉 '주주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것이다.[18] 지금은 유도라는 명칭이 익숙하지만, 당시에 그러한 명칭은 생소한 것이었다. 가노 지고로가 검도, 궁도 등과 동급의 '무도'를 표방해서 이름을 그렇게 정하기 전까지 유도는 가노 유술 또는 강도관 유술로 불렸었다. 그러니 마에다 입장에서는 '유도'라는 생소한 이름보다는 '유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만하다. 당시 일본에서도 가노 지고로의 무술은 '유도'보다는 '가노 유술', '강도관 유술'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또한 강도관 유술이 생기기 전에도 유술 유파가 상당히 많았다.[19]

하여튼 이 초창기 유도라는 씨앗이 무규칙 격투기가 성행하던 당시 브라질의 토양에서 자라나 격투에 이기기 적합한 무술로 개량된 것이 브라질리언 주짓수(브라질 유술)다. 그래서 주짓수는 맨손격투에서 상대방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기술체계와 룰이 짜여져있다. 다시 말해, 격투에서 상대방에게 무자비한 파운딩을 날릴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는 것, 초크로 기절시키거나 꺾기로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이 이 무술의 목표다. 스포츠화된 주짓수 경기에서도 이런 요소가 점수화되어서 반영되어 있다.

2.2. 그레이시 가문

그레이시 주짓수는 그레이시 가문카를로스 그레이시와 그의 형제들에 의해 창시되었다. 카를로스는 브라질에 정착한 유도가 마에다 미츠요가 1915년에 차린 유도장의 제자였는데, 카를로스의 아버지 가스탕 그레이시는 벨렝의 지역 유지로 마에다의 브라질 정착에 도움을 주었고, 보답으로 마에다는 아들 카를로스에게 약 3년간 초창기 유도를 가르쳐준다.

이후 카를로스와, 마에다와는 연이 없지만 카를로스에게 배우고 협업한 동생들이 도장을 열어 문하생들을 가르치며 주짓수를 전파한게 그레이시 가문 주짓수의 시작이었다. 이때 특히 두각을 나타낸게 7번째 '엘리오 그레이시'로, 도장 깨기발리 투도 출전 등으로 실전 무술가의 명성을 쌓은 그는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는 식의 현대 브라질리언 주짓수 이미지를 정립했고 실제 주짓수의 일대종사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실전에 강하다는 명성과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UFC를 설립한 호리온 그레이시와 초대 챔피언 호이스 그레이시도 그의 아들들. 기타 내용은 그레이시 가문 항목도 참조.

2.3. 루이즈 프랑카와 오스왈도 파다

마에다 미츠요는 1915년에 유도장을 차린 후 카를로스 그레이시 말고도 다른 제자들이 있었는데[20], 그 중 한명이 루이즈 프랑카(Luiz Franca)였다. 그레이시 가문이 차린 도장은 초반에는 제자들에게 고가의 개인 교습 위주로 했던 반면에[21], 루이즈 프랑카가 차린 도장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중하류층이나 빈민층을 상대로 유술을 교습했다.

이것을 오스왈도 파다(Oswaldo Fadda)가 그대로 이어받게 되며, 심지어 변변찮은 도장도 없이 잔디밭에서 무료 교습을 하기도 하였다. 이후 파다는 그레이시 후마이타에 도전장을 내기도 하였는데, 칼슨 그레이시의 자서전에 의하면 파다와 그의 문하생들이 그레이시 가문이 등한시하는 하체 관절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우세를 점하기도 했다고. 이 도전은 도장 깨기라기보다는 시합에 가까웠다.

그레이시 계열에 비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쪽 계열도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MMA 명문팀인 "노바 우니옹"[22]의 공동설립자인 웬델 알렉산더, 그리고 그래플링 파이트 팀의 설립자인 줄리우 세자르 페레이라(Julio Cesar Pereira)가 오스왈도 파다 계열이다.

2.4. 그 외

유도가 야노 타케오(矢野武雄, Takeo Yano)는 대일본무덕회(大日本武德會)[23]에 들어가서 이소가이 하지메(磯貝一)[24]에게 유도를 배우고 오노 형제(야스이치, 나오이치), 요시다 카즈오(바이아 유도의 창시자)와 함께 브라질 북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바이아에서 유도를 가르쳤으며 그들은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1937년 야노는 엘리우 그레이시와의 대결에서 무승부가 났으며, 1938년 9월 1일 그레이시 가문과 대면했을때 그레이시 가문의 또 다른 일원이자 최고의 파이터인 조지 그레이시(George Gracie)와의 대결에서 레그락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그는 파이터로서 동양의 악마(Oriental Demon)라는 이름을 얻는다. 그리고 발데마르 산타나(Valdemar Santana)[25]와의 대결에서는 4라운드에 암록으로 승리한다. 제자로는 프란시스코 사(Francisco Sa)[26], Jose Jurandir Moura[27], Cisando Lima[28]가 있다. 이쪽도 마에다 처럼 유도(강도관 유술)을 알리러 브라질에 왔으며 야노, 야스이치는 엘리우 그레이시와 대결해서 무승부가 났으며 엘리우의 전적을 보면 이외에도 많은 일본 유도가들이 브라질에서 그레이시 가문과 대결하며 주짓수(유술)를 발전 시켰다.

2.5. 국내에서

한국에서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1990년대 말 연세대학교[29] 교수 존 프랭클[30]의 전파로 시작되었다.

한국인 출신 주짓수 블랙벨트는 2007년 한국인 최초 주짓수 블랙 벨트 박준영 관장(동천백산/또지코리아)을 필두로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다. 존프랭클 계열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지부와 수련생을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으며 뒤를 이어 와이어[31], 팀루츠, 본주짓수, MARC, 1세대 관장들이 수장으로 있는 네트워크가 포진되어 있고, 지방은 부산권은 동천백산을 주축으로 분파(동천백산, 골든라이언, 또지코리아, 팀매드, 주짓수랩)되어서 각자 팀들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다.

대구는 마차도 주짓수에서 분파된 킹덤, 대전은 본사이, 호남권은 아토스코리아, 충남권은 칼슨그레이시, 충북권은 파라에스트라, 부울경권은 골든 라이언이 유명한 편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알린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21세기 들어선 한국에서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련 인구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 인구도 늘어나는 모양새. 그 때문인지 도장도 예전보단 상당히 증가했다. 심지어 대도시의 도심은 이미 과포화 상태. 물론 일부에선 이것이 과거 입식격투대회 K-1이 한국에서 유행하던 시절 급속도로 늘어났다가 지금은 상당수 문을 닫은 킥복싱, 무에타이 체육관처럼 거품이 빠질 거란 말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중엔 브라질리언 주짓수만 가르친다기보단 무에타이나 킥복싱[32] 등을 함께 가르치는 일종의 종합격투기식 도장도 많은 편이다.[33] MMA가 이미 하나의 종목이기도 하고.

그래도 기존의 메이저한 무술들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에서 2천년대 이후 국내에 새로 도입된 해외 무술이 이렇게 저변을 넓힌건 아마도 주짓수가 거의 유일할 것이다. 특기할만한 점은 한국에서 체육관 운동은 아동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짓수는 성인부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과[34] 여성에게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35] 상기했듯 과장은 좀 섞였지만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드문 무술이라는 식의 이미지로 어필한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또 타박상 등의 문제로 타격계 운동을 꺼리는 여성의 경우엔 레슬링은 국내에서 저변이 매우 좁다보니 여성이 할만한 실전 격투기로서 다른 대안이 별로 없기도 하다.

3. 종합격투기와의 관계

써에이스쇼UFC, Pride 역사 설명.

종합격투기에서 주짓수의 역사는 실로 오래되었다. 현대 MMA라는 것이 남미의 무규칙 격투 대회 발리 투도를 스포츠로 체계화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레이시 가문은 여기서 명성을 쌓았다. UFC도 알고보면 호리온 그레이시가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해 자기들이 하던 발리 투도를 시장성 좋은 미국에서 열고 동생 호이스 그레이시를 출전시킨 것이었다.

초기 종합격투기에서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인상은 강했는데, 이는 장 자크 마차도의 말 "그라운드는 나의 대양. 나는 상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영조차 할 줄 모른다." 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 그 당시엔 기술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심했기 때문도 있었다.[36] 물론 발전한 현대 종합격투기의 시대는 더 이상 하나의 무술만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니며, 이는 주짓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초기 이종격투기에서의 주짓수의 활약은 전 세계의 격투가들에게 인상적으로 남았고,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설명함에 있어서 주짓수를 제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주짓수의 위상은 현대 MMA 선수들에게도 여전해서, 주짓수는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과 함께 현대 종합격투기의 4대 기본 종목 중 하나이다. 현재는 모든 MMA 선수 중 99%가 주짓수를 수련하거나 하다 못해 주짓수 방어법이라도 수련하고 나온다.[37] 사실 태클, 메치기, 파운딩[38], 클린치, 스프럴 등 일부를 제외한[39] 현대 MMA의 그래플링 그라운드 공방은 주짓수에서 정립된 것을 거의 그대로 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클 클린치를 이정도 하는 삼보, 산타 등 그래플링 격투기도 별로 없다.

게다가 역사가 천년 이상 된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에 비해[40]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실전성을 입증받았으니 그 발전 속도는 가공할만하다. 한편, 현대 MMA에선 맨몸(노기)에 그라운드 상황시 파운딩이라는 변수와 업킥이라는 수단, 그리고 케이지의 존재 때문에 일반적인 주짓수 경기마냥 스윕이나 서브미션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상대를 밀어내고 다시 일어서거나 불리한 포지션에서 탈출하는 이스케이프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그 와중에도 기회가 오면 재빠르게 기술을 걸어 승부를 짓기도 한다.

주짓수에도 상대방을 붙잡고 넘기는 테이크다운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 비중이 레슬링만큼 높지는 않다. 테이크다운 공방 위주로 경기가 이루어지고 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최대 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는 레슬링과는 다르게, 주짓수는 그라운드 공방 위주로 경기가 이루어지고 성공적으로 들어간 테이크다운이라도 2점의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짓수 경기에서는 상대를 굳이 테이크다운 시키지 않더라도 먼저 셀프 가드로 들어가서 그라운드 상황을 유도하는 전법도 유효하게 쓰인다. 따라서 테이크다운의 중요성과 전문성은 레슬링보다는 덜하다.[41] 이는 마치 킥복싱과 복싱에서의 펀치의 비중 차이로 비유할 수 있다.[42]

한편 더 흔한 도복 주짓수보다 노 기 주짓수가 MMA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4. 유도와의 관계

한편, 혹자는 유도주짓수는 룰이 다른 같은 무술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상적인 얘기일 뿐 현실은 럭비미식축구가 룰이 다른 같은 운동이라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최상위권의 운동의 경우 룰이 다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아주 작은 사소한 차이라도 대전환경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아예 전술과 전략 자체를 바꾸는 영향력을 가진다. 특히 스파링 위주의 무술에서는 룰이 그 무술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이 차이점은 현대 유도에 이르면 확실히 더 두드러진다. 기술을 알고만 있고 익숙하지 않은 것과 그 규칙에 맞게 수련을 반복하며 경험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괜히 무술가들이 연습 경기(스파링)을 하는게 아니다. 구체적인 차이는 아래의 병행훈련 문단 참고.

일단 둘의 가장 큰 특징은 유도는 테이크다운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고[43], 주짓수는 그라운드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짓수에도 테이크다운 기술은 있지만, 그라운드 점수를 많이 주는 룰 탓에 그 중요성이 떨어져 유도에 비하면 어설픈 수준이고 실제 유도처럼 깔끔한 메치기 한판으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44] 경기를 조기에 끝내려면 조르거나 꺾어서 상대방의 항복을 받는 수밖에 없다. 반면 유도에서 메치기에 점수를 높게 주는 것은 유도는 전쟁터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19세기에 처음 규칙이 도입됐을 때부터 상대의 등을 땅에 닿게 만들면 오늘날 말하는 '한판'으로 쳐주었다. 대다수의 고전무술은 그라운드 체계가 오늘날에 비해 빈약한 편인데, 갑옷을 입고 있어서 메치기 자체로도 데미지가 크고, 말굽에 밟히거나 칼로 찌르거나 하기 때문에 상대를 메치고 상위 포지션을 점한 뒤 일격에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그라운드를 탈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도가나 주짓수 전문가들이 유도 대회나 IBJJF 문디알, ADCC 등에서 서로의 기술을 배우지 않고 순수하게 대회에서 활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기반은 있기에 배우는 데 좀 더 유리하긴 하고, 화이트벨트 레벨처럼 낮은 레벨에선 굳이 주짓수 훈련을 받지 않은 유도가라도 테이크다운만으로 주짓수 수련인들을 압살할 가능성도 있다. 괜히 화이트벨트 대회에 유도레슬링 경력자 출전을 금지시키는 게 아니다. 물론 주짓수 블랙벨트 정도 되면 유도 초보자들 압살 가능한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당 문서에서도 자꾸 두 무술의 우열을 가르려는 듯한 편집들이 종종 보이는데, 애초에 특화된 부분이 다르기에 그냥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가 말했듯 그거 투닥거릴 시간에 '둘 다 배워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한편, 일상 수련인들과 별개로 단체 차원에선 유도 측이 주짓수에 일종의 경계를 하는 건 있는데, 21세기 들어 MMA 붐 등과 엮여 상당수 유도 수련인들과 대중의 관심이 주짓수로 넘어갔다고 보기 때문인 듯. 관련글.

5. 유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브라질리언 주짓수/유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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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술

MMA를 본 사람들이면 암바나 초크 같은 서브미션기들을 생각하지만, 서브미션은 주짓수 기술과 체계 중 일부일 뿐이며, 체계상의 비중으로 보면 포지션에 밀리고, 큰 기술 가짓수로 보면 스윕에 밀린다. 주짓수 기술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브라질 현지에서도 기술별로 하나하나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는 않는다. 레슬링보다는 덜하지만 기술 이름 체계에 유도같은 일관성은 없기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크게 잡기 싸움, 서브미션 및 하위 포지션 탈출, 스윕, 가드 열기/브레이크, 가드 패스, 메치기/테이크다운, 방어/가드 회복/가드 패스 저지법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같은 기술이라고 해도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이라고 해도, 그걸 하나의 기술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피아노 악보와 유사한데, 유명곡들은 우수한 연주자나 작곡가의 경우 자기나름의 곡 해석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을 한다. 주짓수의 테크닉도 마찬가지로 훅 스윕을 예로들면 classic 훅 스윕을 기점으로, ver. 힉슨, ver. 페데레이나즈, ver. 마차도, ver. 장 자크 마차도, ver. 떼레레 등의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델라히바 같은 경우는 기존에 없던 특이한 가드 하나만으로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기 이름이 붙은 기술과 유파까지 나오는 정도.

게다가 도복을 입고 하는 'GI'와 도복 없이 하는'NOGI'냐에 따라 같은 기술의 스타일은 이분화되고, 규칙에 따른 전용 기술이 있고 없고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름을 전부 붙이는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기술의 가짓수가 이렇게 많다고는 하더라도, 사실 방어를 하려면 여러가지 이것저것 다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대처가 가능하겠지만, 공격을 하려면 상황에 맞는 주특기 몇 개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된다. 극단적인 예로 미야오 형제가 있는데, 이들의 공격 패턴은 단조롭고 뻔하면서도[45] 사람들이 꼼짝 못하고 당한다. 호저 그레이시도 대부분의 유술가들이 흰띠 시절에 배우는 초식들만 가지고 싸우는데도 세계구급 강자들을 그야말로 농락한다.

7. 도복

복장으로는 도복을 입고 하며, 노기의 경우 맨몸이나 래시가드를 입는다. 맨발로 하지만 군용무술, CQC 체계 등으로 수출(?)된 동작들은 다른 신발도 아닌 군화를 신은 채로 이루어진다. 미군의 경우 시합이나 연습 등은 전투복 차림에 맨발로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주짓수의 도복은 기모노라고 불리며, 유도복과 비슷한 형태지만 팔, 다리가 더 좁고 길다. 색깔도 다양해서 백, 청, 흑은 물론이고 녹, 황, 적, 자, 은, 금, 심지어 무지개도 있다. 디자인도 다양한 편이라 입맛에 맞게 입을 수 있다. 다만 대회에서 입을 수 있는 건 백, 청, 흑 세 가지 뿐이다. 국내 도장에서도 짬 좀 되는 사람은 도복을 화려하게 개조하여 입는 경우가 있다. 또한 도복에 자신의 유파나 도장을 나타내는 패치의 부착도 가능하다. 다만 대회에서 경기에 입는 도복에는 패치의 부착이 가능한 부위를 정하고 있다. 패치 부착 범위

국내 메이커는 4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주짓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 도복 업체가 다양해지고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요즘은 신품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10만 원~30만 원 사이다. 국내산 업체 중에는 무술사[46], 무애, 스트라타, 주짓수후드, 체스윕, 우버멘시 등이 있으며 소규모 주문 제작 업체가 알게 모르게 있다고 한다.

해외 메이커는 싸게는 10만원에서 비싸게는 50만원까지 다양하며, 한정판의 경우는 2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주요 메이커로는 케이코(Keiko), 아타마(ATAMA), 코랄(Koral), 베눔(Venum), 쇼요롤(Shoyoroll)[47], 이사미(ISAMI), 다다미(Tatami), 후지(Fuji), 킹즈(Kingz), AP(Albino and Preto), 하이퍼플라이(Hyperfly) 등이 있다. 수련복이라면 후지, 다다미, 코랄이나 아타마 도복을 추천한다.

대회에서 도복에 대한 규정으로는 기 상의는 넓적다리에 닿을만큼, 소매는 팔을 지면과 평행하게 뻗었을 때 손목으로부터 5cm 이내에서 끝날만큼 길어야 한다. 상의 안에 추가로 입는 셔츠는 남성에게 허용되지 않고 여성에게 필수다.[48] 기 하의는 복사뼈보다 5cm 이상 위에서 끝날 정도로 짧아서는 안 된다. 하의 안에 추가로 입는 바지는 남성에게 허용되지 않으며 여성의 경우 기 하의보다 짧고 신축성 있는 소재에 한해 허용한다.] 기, 노기 무관하게 팬티를 입어야 되는데 삼각만 허용된다.[49] 띠는 폭 4~5cm, double knot으로 묶었을 때 양 끝이 20~30cm만큼 남아야 한다.

또한 대회에 나갈 경우 도복의 무게도 신경 써야 한다. 유도와 다르게 도복의 무게까지 계체에 포함시킨다. 그리고 계체 때 입었던 도복으로 시합에 나가야 하며 다른 도복으로 갈아입을 경우 실격이 될 수 있다.[50]

7.1. 도복(기) vs 평복/맨 몸(노 기)

도복의 옷깃으로 인해 언제나 어느 정도 이상의 접지력이 확보되는데, 이는 도복을 입었을 때의 경기 속도가 도복을 벗었을 때보다 더 느려지고 기교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양상을 띈다.

잡을 옷깃이 없으니 신체를 보다 직접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하면 이 나면서 피부가 미끌거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훨씬 더 미끌거린다. 도복을 벗었을 경우, 도복을 입었을 때보다 이 개입할 여지가 조금 더 있는데, 이는 도복을 입었다면 노하우 없이는 못 풀 굳히기들도 어거지로 풀리는 등의 변수가 생기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 경기 양상이 도복을 입었을 때보다 훨씬 더 빠르고 격렬하다.

8. 스타일 / 목적

주짓수는 해당 선수 / 도장 / 유파의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구분한다.[51] 누가 처음 이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널리 통용되고 있는 구분이다. 이에 대하여는 대개 무도, 스포츠, 익스트림, 예술로 구분한다.

다만 엄밀히 말해서 이들은 서로 구별된다기 보다는 약간 걸쳐 있는 경향이 강하다. 애초에 익스트림 주짓수는 스포츠 주짓수의 하위 개념에 가깝고, 주짓수의 실전성을 강조하는 주짓떼로도 순수 그래플링 상황에서는 스포츠 주짓수로 플레이한다는 점은 똑같다. 힉슨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도 그렇고, 하다못해 그렇게 실전성을 부르짖는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수장 헤너 그레이시도 순수 그래플링 상황에서는 스포츠나 익스트림 위주의 유술가들보다는 덜하더라도 실전성 떨어지는 기술들을 망설임없이 쓴다.[52]

8.1. 무술

사실 그레이시 가문이 이러한 목적으로 주짓수를 수련, 전파했었기에, 주짓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흔히 올드 스쿨 주짓수라고 부른다. 화려하고 큰 동작을 피하고 실전 상황이 적합하게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항상 이종 격투나 무규칙 상황을 상정한다. 대개 가드에서는 클로즈드 가드를 고집하지만 가드는 불리한 포지션이라 생각해 셀프 가드는 되도록 하지 않고 가드에서 되도록[53] 오래 머물지 않는다. 또한 동작이 큰 서브미션이나 스윕을 기피하고 빈 틈이 작은 기본적인 서브미션을 자주 연습한다. 또한 강한 압박과 빠른 가드 패스를 중시하고, 완벽하게 서브미션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가능하면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한다. 호신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먹을 휘두르는 상대방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 헤드락을 당했을 때 빠져나오는 법 등 스포츠 경기와는 별 상관 없는 기술을 많이 가르친다.

8.2. 스포츠

흔히 뉴 스쿨 주짓수, 모던 주짓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격이 없는 순수 그래플링 상황을 가정하며, 체계들에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 근대 스포츠로 대하는 주짓수를 의미한다. 한국에서 주짓수만 하는 도장들이 대개 이 쪽이다. 점수를 가능한 많이 딸 수 있거나 잃지 않는 동작을 추구하며, 그렇기에 성공률만 높으면 동작이 크고 부담이 가서 타격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동작[54]도 망설임 없이 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요새 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올드스쿨보다 모던 쪽이 MMA에서 훨씬 강세라는 점이다. 올드스쿨은 동작의 안정성을 중시하기에 기술 개발에 대단히 보수적이다. 하지만 모던 주짓수 계열은 기술 개발에 망설임이 없다. 다만 이러한 모던 주짓수의 강세는 MMA 수련과 병행되었을때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레이시 가문이 한창 이름을 날렸던 시절만 해도 주짓수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MMA 시대에 와선 별도의 훈련 없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게 되었다. 추가 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베이스가 올드스쿨이든 모던이든 차이가 없어진 것.

정리하자면 올드 스쿨 주짓수의 실전적 요소들은 MMA 테크닉으로 대체하고[55], 주짓수 기술은 오직 그라운드 그래플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나무 위키에선 유럽에서 발달한 '유러피언 주짓수'를 스포츠 주짓수로 부르곤 했는데 그 원인은 유러피언 주짓수 단체에서 주짓수를 아시안 게임에 등록시키려고 한 것을 오해한 것이다. 유러피언 주짓수의 협회엔 BJJ 계열의 인사들 역시 포함되어 있다.

8.2.1. 익스트림

재미가 유일한 목적인, 일면 가장 순수한 주짓수이며 스포츠 주짓수의 하위 종목이다. 익스트림 주짓수는 페르난도 테레레가 그 시초라 할 수 있는데, 본인이 특별히 타인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권장하지는 않았으나, 젊은 주짓테로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행하고 있다.

이 쪽 주짓수의 특징은 현란함에 있다. 실제 싸우기에 안 좋고 포지션 잃기 좋거나 혹은 성공 확률이 낮아도 가능한 화려하고 빠르게 한다. 때문에 대단히 공격적이며 시작에서 서브미션까지의 시간이 대단히 짧다. 그래서 익스트림 주짓수의 고수들이 자기 실력 미만의 사람들과 붙을 때 3분에 5탭은 기본이다. 정체가 많은 스탠딩 상황을 꺼리기에 한 번 테이크 다운 해보고 안 되면 바로 셀프 가드하여 현란하고 공격적인 가드를 선보인다.

주짓수계에서 꽤 잘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MMA에서 순수 주짓수 스타일로 잘나가는 애들을 보면 대체로 이거다. 또한 MMA에서도 점차적으로 익스트림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현재 주짓수계에서 유명한 코브링야, 멘데스 등이 익스트리머이고 데미안 마이어, 비토 히베이로 역시 익스트리머이다.

8.3. 올드 스쿨 vs 뉴 스쿨 논란

특히 소위 '뉴 스쿨' 계열의 경우, 도복을 입은 순수 주짓수 대회를 상정함으로써 나타난 현상들로 인해 이종/종합격투와 호신에 적합한 주짓수의 특징을 잃어버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 지적들의 예:

<뉴 스쿨에 대한 비판>

이러한 올드 스쿨의 지적에 대해서 뉴 스쿨 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박들이 나오고 있다:

<올드 스쿨에 대한 비판>

창시자와 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직계제자 급까지 은퇴한 무술이 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특화되면서 범용적인 실전성이 약화되는 사례는 많은 무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도의 관절기나 극진공수도의 안면 타격 논쟁이 대표적인 경우. 선대가 쓰지 않는 기술은 후대 입장에서는 아예 모르는 기술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올드 스쿨 계파의 말도 맞는 말이 된다.

다만 주짓수가 복싱처럼 제한된 룰에서 극한으로 최적화를 찾아내는 식으로 발전한 다음 다른 무술과 상호보완을 하는 방향으로 가도 충분하다고 판단하거나, 일단 주짓수 대회에서 승리할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뉴 스쿨 계파의 도장에서 수련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9. 장점

9.1. 지식 중시

주짓수는 힘이 약한 사람도 센 사람을 이길 수 있어요. 그래서 여자도 남자를 이길 수 있어요.
김동현. 마리텔 방송 중.

타격의 경우, 누구나 주먹은 휘두를 줄 알고 사람에 따라서는 우월한 신체조건이나 대범하고 예민한 감각만으로도 그럴듯하게 싸울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라도 최대한 덜 아픈 곳에 맞아 주면서 맷집으로 버텨내며 싸운다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래플링은 실제 상황에서 상대가 제시한 '문제'에 몸이 본능적으로 제시하는 '답'들은 대부분이 틀렸으며, 틀린 답을 제시하는 순간 그대로 당하게 된다. 심지어 웬만큼 관록이 있는 유술가들은 상대가 취할 수 있는 보편적인 '답'들에 대한 '답'들도 연마해 둔 상태이기에[61] 한 번 당하기 시작하면 몇 수를 걷잡을 수 없이 말려들기 쉽다. 초기 이종격투기에서 그래플링에 무지한 격투가들이 그래플러 상대로 무기력하게 진 것도 비슷한 맥락. 신체조건, 힘 등의 선천적인 요소들이 개입할 여지가 여타 격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62] 적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축적한 지식과 기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63]

이를테면, 풀마운트를 당했을 경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압박감과 공포 때문에 어떻게든 몸을 비틀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이러한 움직임들은 마운트를 건 사람이 쉽게 봉쇄하며 마운트를 유지하거나 백컨트롤로 전환할 수 있다.

스파링을 자주 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보다 강점이다. 무슨 무술이든 실전 스파링을 자주 해야 실력이 느는데, 타격기의 경우 쉐도우, 샌드백, 미트를 침으로써 수련을 하지만 진짜 실전/경기에 가깝고 가장 빠르게 실력을 올려줄 수 있는 스파링은 타격이라는 특성상 부상의 위험으로 자주 하기 힘들고[64], 스파링에서 모든 힘과 기량을 쏟아낼 수 없다. 하지만 주짓수의 경우 타격으로 인한 부상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스파링 시 어느 정도 선까지는 힘을 주며 스파링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술이 들어가기 전에 탭을 쳐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러한 스파링을 초보자라도 수련 첫날부터 제약 없이 할 수 있고, 매일 반복되는 스파링으로 당연히 실력도 빨리 늘어난다. 타격기와 달리 이 쪽은 주 훈련이 스파링이나 다름없고, 상대에게 당하는 것도 부작용 대비 경험치를 더 많이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일:Franco Penteado.jpg

강도를 잡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 벨트 8단 프랑쿠 펜테아두(Franco Penteado), 당시 72세였다고 한다. 영상에 나온대로 백발의 노인에게 강도가 덮쳤으나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 마운트에 깔린 뒤 제압당했다. 브라질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범이라고 전해진다. 물론 주로 타격계열 무술이나 레슬링 고단자 노인들도 이런 강도나 깡패, 양아치들을 제압하는 경우는 제법 있지만, 그 특성상 상대의 상태가 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오히려 무술 시전자가 법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65] 반면 주짓수나 아이키도를 비롯한 유술 계열 무도는 비교적 양자가 안전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물론 포지션 위주가 아니라 관절기 초크서브미션이라면 관절 부러지고 뇌사, 질식사할수도 있다)

9.2. 실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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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은 종합격투기/실전성 문서도 참고.
초보적인 수준에서 싸움은 그라운드로 가게 돼 있다. 그러니 모든 격투기의 핵심이자 호신술의 핵심은 브라질리언 주짓수이다.
피라스 자하비[66]
그라운드가 바다라면 나는 상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엄칠 줄조차 모른다.
장자크 마차도
파일:주짓수_길거리.gif
밀면서 들어오는 덩치 큰 사람을 주짓수 기술로 백 포지션을 가져가며 백초크를 한 뒤 파운딩을 하는 모습.
파일:주짓수_제압.gif
주짓수 도장 근처에서 난동을 부리던 사람을 주짓떼로가 태클한 후 초크로 기절시키는 모습.
상기한 올드, 뉴 스쿨 논란처럼 주짓수가 스포츠화되며 변질돼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일각에선 나오는데, 이것도 전문가 레벨에서나 하는 소리지 일반인들이 어설픈 타이밍에 섣불리 깝죽거리다간 스윕은 물론이고, 그대로 몸 어디가 아작 나거나 세상 하직하게 될 수도 있다. 뛰어난 상반신 근력과 레슬링 기술, 균형 감각, 타이밍 감각으로 무장한 격투가들이니까 가드 상위에서 파운딩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67] 스포츠 주짓수만 한 블루벨트가 문외한 상대로 양민학살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널리고 널렸다.
파일:주짓수_마운트이스케이프.gif
마운트 포지션 주짓수 스파링[68]
또한 주짓수는 불리한 상황에서의 생존을 우선시하는데 사이드 마운트, 마운트, 백마운트 등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탈출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있다. 그리고 아래에 놓인 가드 포지션에서 주짓수 기술의 꽃인 스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윕이란 것은 상대방과 나의 포지션을 뒤집는 것인데[69] 이것으로도 실전에서 매우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주짓수 하면 떠오르는 서브미션이라는 기술체계도 실전에서 상당히 효과적인데 일반인은 모르면 당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것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짓수 기술은 모르면 대응하기가 상당히 힘든 형태이다.

주짓수에는 수십여 가지의 꺾기/조르기/크랭크 계열[70]/하체관절기 등 그 수가 너무 방대하여 일일이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서 시전 할 수 있는 기술들의 폭이 넒고 이 말은 즉슨 격투기를 수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 이 사람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어디가 부러지거나 숨이 조여지고 블랙아웃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럼 관절기나 조르기를 막으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건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에겐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다. 애초에 서브미션은 틈이 생기는 타이밍에 이루어지는데 그 찰나의 틈을 주짓수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 방어하기란 물론 그 틈을 알아차리기도 매우 힘들고 막히더라도 그 틈을 노려 스윕 하거나 다른 서브미션으로 전환[71][72]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슬램은 기술을 시전하는 상대방의 체격이 매우 왜소한 것이 아닌 이상 일반인의 근력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슬램도 무작정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기술과 요령이 있다. 파워 리프터나 차력사 정도 된다면 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으니 논외. 게다가 슬램 자체가 아예 막을 수 없는 기술도 아니다. 상대의 다리를 붙잡는 등의 요령으로 얼마든지 봉쇄가 가능하다.
그냥 무식하게 누르고 껴안으며 가드를 봉쇄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끌어안고 교착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에도 섬세한 무게중심 이동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기에 일반인이 겉모습만 흉내 내면 오히려 하위의 격투가가 쉽게 탈출한다. 온갖 거리 유지와 역관광 노하우로 무장한 격투가의 가드를 기어코 봉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플러들은 한 가지 기술을 쓸 때 그 한 가지 기술로 인한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오만가지 다른 수들에 대한 '답'도 연마해놨기 때문에, 일반인은 대충 '유튜브에서 본 거' 흉내 내다가 막히고 그래플러의 다음 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봉쇄를 시도할 때는 물론, 봉쇄 중일 때도 그래플러와의 수싸움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막아내야 하는데, 이건 일반인이 범접할 영역이 아니다.

생각 없이 껴안아주면 주짓떼로 입장에선 고마워서 춤을 출 지경이다. 파운딩은 안 맞아 봤어도 헤드락, 크로스 페이스, 언더훅파이기는 수천수만 번을 당해본 사람들이 주짓떼로이다. 일반인의 잡기는 그에 비하면 엉성하고 약해 빠진, 그야말로 허그에 불과하다. 온갖 서브미션과 스윕을 공짜로 내주는 꼴이다. 차라리 파운딩은 아프니까 무섭기라도 하지...
이것 역시 '분명히 괜찮은 전법이기는 한데 일반인이 섣불리 흉내 내면 역관광 당하기 쉬운' 범주에 포함된다. 개념 자체가 괜찮은 발상인 것과는 별개로 어지간한 유술가에게 섣불리 시도하면 오히려 시전자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좀 있는 데다가, 가드 패스와 파운딩 심리전을 적절하게 섞어줘야 하는 등 격투가로서의 센스가 있어야 그 진가가 발휘되는 점도 그렇다. 심지어 하프 가드 상위에서 그대로 서브미션으로 끝내버리는 전법의 경우 대놓고 표준 하프 가드 공략법의 일환으로 어지간한 유술 체육관에서는 다 가르친다.

명제 자체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 당장 소매 깃조르기인 에제키엘 초크도 가드 상위에서 성공시킨 서브미션으로 유명해진 것. 하지만 공격자가 무시무시한 똥 힘을 지니지 않은 이상 도복 이제키엘이라면 껴안아 봉쇄하고, 노기 이제키엘은 밀어내서 막을 것이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그래플러라면 "감히 일반인이" 목을 감을 때까지 기다려 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뒷목을 파면 스윕을 치며, 목을 누르면 암드래그가 나오고, 파운딩을 때리면 머리를 잡아당기고 오버 훅을 감는다. 가드 안에서 서브미션을 넣는 것은 가드 플레이어보다 가드 패서의 역량이 압도적으로 뛰어날 때나 성립되는 전략이다. 초크는 목 감고 당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무규칙 상황에서 주짓수는 더더욱 무서워지면 무서워지지, 약해지지는 않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클로즈는 더욱 견고해지고, 업킥은 더욱 위협적이며, 힐훅은 더 간단해진다. 재킷과 바지, 머리카락은 오히려 도복보다도 더 좋은 그립을 제공한다. 애초에 주짓수를 하면 무조건 하위 포지션을 잡을 것이란 전제부터가 틀렸다. 아무리 테이크다운 공방에 능숙하지 못해도 일반인의 균형감각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다못해 하프가드 풀링 하고 언더훅 파서 백 잡는 것도 대응하지 못한다. 스탠딩에서 백 잡기? 누워서 떡 먹기다. 파운딩 대응? 러버 가드, 윌리엄스 가드, 오버 훅 클로즈 같은 클로즈 변종은 파운딩 방어에 매우, 매우 효과적이면서[73] 배우기도 정말 쉬운 직관적인 가드 시스템이다. 하다못해 니 실드 하프만 잡아도 물리적으로 때릴 수가 없다. 거리가 안 나온다. 물론 상대가 프로격투기 선수, 혹은 다른 격투기를 수련한 적이 있다면 얘기가 완전히 다르지만, 일반인은 주짓떼로에게 파운딩을 맞출 정도의 상체 근력과 균형감각이 없어서 클로즈가드 잠그고 다리로 당기기만 해도 앞으로 넘어진다.

1:1이 아닌 1:다수의 길거리 싸움같은 경우엔 방어적인 기술의 주짓수[74]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뒤에서 베어허그로 잡고 있고 다른 사람이 때리려고 할시 주짓수의 기무라로 베어허그를 탈출할 수 있다.

파일:주짓수_칼리1.jpg
가끔 무기를 들고있으면 유술 상황이 관련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오해가 있는데 유술은 일반 평민들도 검으로 싸우던 중세 시절에 검을 들고 있는 사람들 상대할 때 사용하기위해 발전해왔다.

그리고 맨손으로 칼을 든 상대와 맞닥뜨리는 상황이라면 아예 칼이 닿이지 않게 멀리 떨어져있거나 칼을 든 손/팔을 못 움직이게 잡으며 상대와 완전히 붙어있어야 칼의 위력이 낮아지고 안전해진다.

그런 칼을 든 손/팔을 잡으며 몸을 붙여서 칼의 위력을 없애야하는 상황에서 그래플링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나 칼을 든 상대와 격투를 벌이다가 불리한 포지션으로 그라운드에 가버렸다면 칼을 막으며 불리한 포지션을 스윕하거나 이스케이프해서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와야한다.
파일:주짓수_나이프파이팅.gif
나이프 그라운드 스파링에서 칼을 막으며 주짓수 롤링으로 마운트 상황을 뒤집는 모습


대부분 무기가 관련된 상황에 처하는 미군에서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 레슬링, 복싱 등을 훈련한다.

단, 기본적으로 맨손 VS 무기의 싸움은 어떤 무술이든 맨손인 사람이 엄청난 불리함을 가지기에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같이 동행하고 있는 가족을 지켜야 한다거나 옷이 붙잡히는 등 도망칠 수가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자.[75] 실제로 맨손으로 칼 든 사람을 성공적으로 제압하는 사례들이 실제로 여럿 있긴 하나 많은 경우 격투 관련 운동인 혹은 무기 관련 직업군(경찰, 군인)들이며 이들조차 제압에 실패한 사례들이 있고 성공적으로 칼을 든 사람을 제압한 사례들에도 팔 혹은 손 등의 부위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장 강력할 때는 상대방의 그라운드 이해도가 안 좋은 경우[76] 가장 위력적인 무술 중 하나라 할만하다.

10. 단점

장점란에 스파링이 안전하다고 서술되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서로 무리하지 않았을 때의 이론적인 이야기고, 사람이 하는 운동에는 휴먼에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운동이든지 올바르게만 하면 안 다치고 할 수 있다. 주짓수에서 생기는 부상은 관절, 인대 손상으로 이어지는 근골격계 손상으로 한번 다치면 그 경중이 입식 격투기랑 차원이 다르다. 흔한 무릎 십자 인대 파열처럼, 까딱하면 영구적 손상으로 그 부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어깨, 손가락, 발목 인대 부상은 주짓수 같은 그래플링에서 흔한 부상이다. 이미 화이트 벨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부상을 입는 수련자들이 적지 않다.
일부 관절기는 기술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통증을 느끼는 순간 이미 해당 부위는 손상되었다고 봐도 좋다. 특히 바이셉 슬라이서/알통깨기, 캐프 슬라이서/종아리깨기, 토 홀드/발목비틀기, 힐 훅, 손목꺾기의 경우 아픈 시점과 본격적으로 손상이 가해지는 시점 간의 간격이 매우 적다.[78] 그래서 소위 '위험한' 관절기들은 보통 블루 이상부터 가르쳐주고[79], 위험도가 매우 높으니 가급적 사용 자체를 자제하고, 스파링 시 사용해야 한다면 상대방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만약 본인이 어떤 종류의 관절기에든 걸릴 것 같으면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지 말고 즉시 탭을 치자.

11. 승급체계

파일:external/www.qbjjl.org.au/qbjjl_belts1.jpg

흰색[98], 파란색, 보라색, 갈색, 검은색, 빨강색 순으로 띠가 있으며 흰-갈 띠까지는 그랄[99]이라 불리는 4줄씩의 급이 있고, 검정 띠부터는 단(degree)이 있다. 6단까지는 검정띠, 7,8 단은 검-빨 띠[100], 최종인 9단은 빨강 띠를 맨다.

띠 한쪽 끝에 그랄을 감는 곳을 쁘레따라고 부른다. 검은색 쁘레따는 수련생이란 의미이고 지도자는 빨간색 쁘레따를 쓴다.

위 사진 아래에서 두 번째에 있는 빨강 띠 10단은 영구결번 취급으로, 창시자 형제(카를로스, 가스타오, 조지, 엘리오, 오스발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련자는 승급이 불가능하다.

맨 아래에 있는 노랑/초록 띠는 IBJJF 규정 기준으로 대회에서 같은 색깔의 도복을 입은 두 선수를 구분하기 위해 착용하는 띠이다. 해당 규정집(v5.1.1기준) 1.3.4 호에 의하면, 먼저 매트로 호명된 선수가 주심의 오른쪽에 서게 되며, 이 선수가 노랑/초록 띠를 원래 맨 띠 위에 추가로 매도록 규정되어 있다.[101] IBJJF가 아닌 다른 단체 시합에서는 빨간색 등 다른 색깔의 띠를 선수 구분에 사용한다.

주짓수의 경우에는 어떤 중앙집권식 협회에서의 처방보다도 사적인 도제관계에서 스승의 권한이 중요하며, 그나마 중앙협회 비슷한 구실을 하는 IBJJF에서 내놓은 띠 체계도 권장사항에 가까운 편이다. 애초에 그 모든 승급 권한은 전적으로 스승에게 달려있으며, 하다못해 본격적으로 독립적인 관리권한이 생기는[102] 검은띠일때도 승단은 여전히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스승이 해준다. 하지만 나름 오랜 기간동안 이 체계가 존속되다보니, 일종의 일반적인 관례라든지 전통이 정립된 것도 사실이다.[103]

일반적으로 화이트~블루까지 1년~2년, 블루~퍼플까지 2년~3년, 퍼플~브라운까지 2년~3년, 브라운~블랙까지 1년~2년 정도 소요되며 일주일에 5시간 이하의 훈련을 한다는 전제하에 블랙벨트까지 약 10년 이상 소요된다. 승급이 이렇게 느려보이는 데에는 특유의 띠 체계의 역사를 감안해야 하는데, 초창기에는 유도와의 시각적인 차별성을 주기 위해 수련생은 흰띠, 조교는 하늘띠, 사범은 파랑띠 체계이던 것을 1967년 과나바라 주짓수 협회를 시작으로 다시 유도의 그것을 따와서 띠 체계를 개편했는데, 유도의 그것에서 무늬만 따오고 기존의 의의 및 승급 속도는 전혀 수정하지 않은 결과 그럭저럭 따기 힘든 파랑띠 위에 산 넘어 산 내지는 만렙을 확장한 모양새로 보라/밤/검은띠가 생겼다. 반대로, 유도 같은 경우은 원래 흰띠와 검은띠만 있던 것을 중간에 다른 색띠들을 끼워넣은 형태이니 당연히 승급속도가 비교될 수 밖에. 또, 이 체계가 서구권에서 정립되었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는데, 서구권에서는 검은띠를 원숙한 고수의 경지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입문자 티를 벗는 초단부터 검은띠를 주는 동양권의 유례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한편, 언급한 서구권에서의 인식과 맞물려서 이것은 주짓수가 기존의 공수도, 유도, 태권도 등이 점유하고 있던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 용이하게 해주었는데, 저게 검은띠 따기가 그렇게 힘든 무술이라며? 저 무술 하는 사람들은 유급자(=색깔띠)들도 웬만한 다른 무술의 검은띠들을 아주 손쉽게 접수한다며? 하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또, 승급이 까다로운 체육관일수록 체급 차이를 불문하고 자신보다 유술 경력이 짧은 사람들을 압도적으로 확실하게 이길 수 있어야 승급을 시켜준다. 이러한 풍토는 벨트부심에 따른 여러 문제를 낳기도 한다. 요컨데, 하급자에게 탭하는 것을 일종의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보복스파링 들어가서 아주 사람 죽일 기세로 서브미션을 거는 것. 또, 흰띠 4급에서 파랑띠 승급을 넘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도 파랑띠에게 탭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파랑띠들에게 대련을 신청한 뒤 역시나 사람 죽일 기세로 달려든다.

입상 성적에 따른 승급 속도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 흰띠와 파랑띠는 일반적으로 개개인 실력차가 심한 편이기에 입상 성적을 위해 일부러 실력에 비해 승급을 느리게 하기도 하지만, 평균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기 시작하는 보라띠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입상 성적에 비해 승급이 느리면 온갖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라도[104] 빨리 시켜준다. 물론 대회 입상을 휩쓸려면 당연히 연습량이 많아야 한다.[105] 훈련량 가지고는 특히 돈을 밝히는 스승 밑에서 수련한다면 승급 속도에 도움이 별로 안되는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제도적으로 독립이 불가능한 상태로 계속 수련생을 묶어두어야 돈을 걷을 수 있다.

그만큼 주짓수는 타 무술에 비해 승급이 상당히 느린 편이다. 실제로 주짓수 수련자의 절반 이상이 블루 벨트를 따기 전에 그만둔다. 여기서는 기껏해야 급/그랄 하나 차이인 상대에게도 압도적으로 관광당하면서 실력의 벽을 제대로 체험해보는 데다가, 처음에 간단한 마운트 탈출 하나 배우는데 머리가 핑핑 돌아가지를 않나, 그야말로 좌절감을 느끼기에 딱 좋은 구간이다. 아주 긴밀하고 온갖 이상한 자세로 땀내를 맡으며 바닥에서 구르는게 역겹다고 그만두기도 한다. 또, 외국의 경우 비싼 수업료가 원인이 되기도 하다.

파랑띠 구간에서도 그만두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일단 파랑띠만 따도 양민학살에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인 데다가 여기서부터 슬슬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기존에 배운 기술들의 연계 및 연마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자칫하면 따분해지기 쉬운 단계이기 때문이다.

보라띠 구간에서 또 그만두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한다. 보라띠 이상부터는 교습을 받으며 배우기보다 자기가 직접 구르고 부딪혀보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다시말해 끝이 보이지 않는 슬럼프를 견뎌내야 한다. 또, 시작한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라띠만 해도 벌써 20대 말~ 30대 초가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때 대부분 가족을 꾸리느라 시간이 더더욱 없다.

밤띠까지 올라갈 정도로 꾸준히 수련에 매진하는 사람들은 아주 큰 부상을 입거나, 불구자가 되거나, 사고를 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다 검은띠로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대신 화이트 3그랄 이상의 주짓수 수련자는 무술 수련 경험이 없는 평범한 성인 남성정도는 거뜬히 제압할 수 있으며, 파란띠 이상부터 벌써 초급반이나 아동부 사범 노릇 정도를 할 수 있을 만한 관록이 있고, 퍼플 이상부터는 어엿한 사범이며, 심지어는 직접 자신의 체육관을 열 수도 있다. 심지어 외국, 그것도 대도시라 할지라도 검은띠는 특별한 일 (체육관 자체의 경영/관리, 승급 심사, 외부 강연, 보라/밤띠 이상의 상급반 교습 등)이 있을때나 직접 일선에서 뛰며, 일선에서 교습을 하며 직접 구르는 사범들은 대개 보라띠 이하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거나 화려한 입상 성적을 자랑하는 체육관일 경우 전자는 진짜로 10년 이상 묵은 체육관생들이 많고, 입상 성적과 함께 빨리 승급한 경우가 많아서 체육관이 진짜로 온통 검은띠 천지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느린 띠 승급 탓에 수련의욕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 그랄 제도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15세 이하 유소년 수련자의 경우는 회색, 노랑색, 주황색, 녹색 띠가 존재하며 역시 각 띠마다 4줄씩의 그랄이 있다.

12. 병행훈련

유도, 레슬링과의 병행훈련 팁을 설명한 문서.

13. 대회

주짓수 대회는 크게 기의 유무, 즉 도복 착용의 유무에 따라 나뉘게 된다. 도복을 착용하는 대회를 기 대회, 착용하지 않는 대회를 노 기 대회 혹은 그레플링 대회라고 하며, 한 대회에서는 성별, 나이(미성년, 성년, 노년), 체급을 철저히 나누어 진행한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성인부 대회는 어덜트 라고 불리며,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회는 마스터 대회 라고 불린다.

물론 연령상으로 마스터 대회에 참가해도 되는 사람이 더 치열한 경쟁을 위해 어덜트 대회에 참가하여도 문제가 없다.

기 대회 중에 유명한 대회로는 세계 최고의 주짓수 대회로 주짓수 제 1의 대회라 불리는 ibjjf 문디알, ibjjf 메이저 대회인 미국의 팬암, 유럽의 유로피안, 브라질의 브라질레이루 등이 있다.(물론 개최지가 이렇다는 것이지 꼭 그 지역에 사는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 선수도 유로피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노기 대회, 즉 그래플링 대회로는 세계 최고의 노기 대회라고 불리는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ADCC)이나, 프로 원매치 대회인 X-MISSION, EBI, 폴라리스 등이 유명하다.

최근 들어 문디알, 팬암 등 최고급 세계대회 각 벨트, 체급에서 한국 선수들의 약진이 보이고, 특히 2018년 문디알 여성부 퍼플에서 성기라 선수가 체급우승함으로서 한국 주짓수의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채완기 선수 또한 꾸준히 상위권 입상 중.

2023년 ibjjf 유러피안에서 조준용 선수가 3위에 입상하면서 한국인 중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블랙벨트 어덜트 부분 입상자가 나왔다.

국내에는 어느덧 5년 넘게 10회 이상 개최된 한국 주짓수 연합대회가 유명하다. 원래 개최 주기는 4개월에 한번씩 이었는데 점점 다른 무도대회처럼 춘추계, 전반기 상반기로 연2회로 굳어져 가는 느낌. 간혹 일부체급, 벨트 우승자는 일본에서 열리는 ADCC아시아 예선전 한국 대표 시드를 받는다. 메달은 쎈짐(구 대구MMA)와 동천백산에서 훑어간다. 하기사 이 둘은 경기 지역을 제외한 남한 전역을 먹었는데 참가자 수에서부터 자릿수가 다르다. 나머지는 수도권안에서만 치열하게 싸움중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이 한국 주짓수 연합대회도 2015년 제17회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기게 되었다.

과거 대표적인 대회로 모토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존프랭클 교수가 한국에 돌아온 뒤로 존프랭클 계열의 도장들이 중심이 되어 열렸는데 일단 수도권에서 열리지만 지방에서도 많이들 참가한다. 대회 초기 노기 부문에서 하체관절기를 아주 전폭적으로 심지어 힐훅까지 허용했다가 지금은 그뒤로 말이 많아서 규칙이 조금씩 바뀌는 중. 힐훅의 경우 부상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은데다, 한번 망가지면 평생 고생하거나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는 부위에 거는 기술들이 대부분이다. 사족이지만, 존프랭클 역시 기술이나 개인 경력으로는 뛰어날지 몰라도, '지도자'로서 주짓수를 가르쳐 본것은 한국에서 처음이었고, 실제로 초창기에 몇명인가 수련생들이 인대가 끊어졌다거나 무릎이 나갔다는 소문이 돈적도 있다.

2010년이 넘어간 이후, 모토원 대회도 약간 망하는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대회를 치르지 않음. 연합회 대회는 연합회 본래 소속 멤버들이 서로 통수를 치다가 망해가는 분위기. 한국주짓수연맹은 시합 중 여성의 정강이가 부러지는 사고로 인한 대처 미숙으로 외면되는 분위기.

한국주짓수협회 BRAJIK이 제일 잘나갔으나 이 단체 대표의 엄청난 여성편력으로 인하여 좋지 않은 소문과 참가비가 가장 비싸다는 이유로 현재 외면 받고 있으며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단체의 명칭이 바뀐 상황, 그 곁다리로 노기 대회엔 킹 오브 그래플링, 현재 2013년, 주짓수 수련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 매달 최소 1개의 주짓수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 연합회 일원이었던 블루드래곤 팀내의 스승과의 불화로 인하여 갈라져 나온 집단인 트라이스톤에서 진행하는 부천 주짓수 대회 역시 참가비가 저렴하고 상품등을 제공하므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권에서는 팀루츠 주관의 위아원 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주기적으로 활발히 열리고 있으며, 최근 코리아 내셔널 주짓수 토너먼트로 명칭이 바뀌었다.

또 리그로얄이라는 이름의 대회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며 점차 권위있는 대회로 성장해나가고 있는데, 사소한 경기 하나하나를 고화질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것과 자체 랭킹 운영, 상금지급, 해외 선수 초빙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일본의 카르페디엠에서 훈련하는 레다 멥투시를 필두로, 미국 아토스 본관의 도미닉 벨 등 해외 네임드 선수들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초빙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 주짓수 대회도 2018년 7월 1일 제8회를 맞이하고, 고등학생들이 출전하는 고등챔프 등 다양한 대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상황.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가 스포티비를 통해 주짓수 대회를 개최, 방영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해외 유수의 선수들도 참가하는 준프로급 방송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대한체육회 가맹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각 협회가 일단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의 참가 권한이 있는 대한주짓수회의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으로 일단락된 분위기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2018년 7월 5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워낙 대한체육회 가입이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급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정상 선발전이 급하게 열린 감이 있다.

한국의 대회 규칙은 각 대회마다 소소하게 차이가 나지만 큰 부분은 IBJJF의 규칙을 따르는 편이다. 차이가 나는 부분 중 가장 눈에 띄는 규칙은 점핑가드의 허용 부분인데 점핑가드로 인한 부상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IBJJF는 2015년 3월에 화이트밸트 경기에서 점핑가드를 금지시켰고 블루밸트부터 사용 가능으로 했다. 하지만 점핑가드로 인해 일어나는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몇몇 대회에서는 모든 밸트에서 금지하기도 한다.

13.1. 2018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유러피언 주짓수 네와자 종목이긴 하나,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사실상 네와자 종목은 BJJ와 동일하기 때문에 본 문서에 서술한다.

예고한대로 한달 반정도 남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가 7월 5일 기장체육관에서 열렸다. 일정문제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납득하는 분위기도 있으나, 한편으론 기존 대한주짓수회 소속 선수들은 미리 관련 이슈를 알고 몸을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편파 판정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편 서두원, 남의철 등 MMA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선발전 명단에 포함돼 비판과는 별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중계가 잡히지 않은 것과 개인방송이 금지된 것이 아쉬운 대목.

파일:asiangamejjsunbal.jpg

아시안게임 본선에서는 코너 색깔에 따른 띠를 매지만 선발전은 편의상 자신의 띠를 맨다. 블루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 벨트 별로 금지되어 있던 기술을 모두 해제되며, 따라서 블루와 퍼플벨트도 하체관절기가 가능하다. 정서상 자극적이거나 부도덕한 패치가 붙지 않은 흰 도복만 착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유러피언 주짓수의 도복이 흰색 통일이기 때문이다.

개인 관람은 가능하나 개인방송, 기타 허가받지 않은 영상공개는 전력노출 방지 차원에서 법적제재를 가한다고 한다.

대진표는 현장공개라고 한다.

한편 선발전 공지에 국제주짓수연맹 주관 대회나 아시아주짓수연맹 주관 대회에서 실적을 쌓은 선수들에게 시드포인트를 주고 상위시드를 준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선발전 전까지는 별 말이 없었으나 정작 현장 관전자를 통해 들리는 말로 상위시드 배정자들에게 부전승 1승 수준의 어드벤티지가 아닌, 심한 경우 1전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직행한 경우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많으면 5전을 치러야 결승에 도달한다는 점을 볼 때 국가대표 자격을 거저주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시드포인트가 인정되는 대회들이 모두 국제주짓수연맹과 아시아주짓수연맹 주관이긴 하지만, 해외대회가 아닌 이상 국내대회는 모두 대한주짓수회 주관일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아시안게임 우승은 뒷전이고 미래의 대주회 독주체제를 위한 타 단체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한주짓수회 수뇌를 구성하는 동천백산이 자기 선수들을 대거 국가대표로 뽑히게 하려 획책한 것이나 다름 없으며, 선발전 후를 기점으로 대한주짓수회가 현 축구협회나 빙상협회와 같은 길을 걷게 될지 심히 우려되는 이슈다. 다만 자세한 확정적인 평가는 선발전을 마친 뒤 참가자들의 감상까지 들어봐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파일:jjsunbal85kg.jpg

선발전에 참가한 서울권 유명도장 관장에 의해 유출된 문제의 남성 85kg급 대진표. 시드를 받은 3인이 모두 동천백산 소속이며, 한명은 바로 결승시드를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김종목 선수는 동천백산 계열 포항 BD소속의 블랙벨트로, 국가대표로 뽑히기에 손색이 없는 재원임이 분명하나 이런식의 토너먼트 대진은 문제제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논란의 시드 남성 85kg급 대진은 기어코 밑바닥에서 6연승을 하며 올라온 양주영 선수가 결승시드로 첫 1전이 결승전이었던 김종목선수에 패해 2위에 오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즉 6승 1패의 선수가 1승의 선수보다 밑이 된 것.

참고로 2018년 문디알에서 우승하여 역대 한국인 주짓수 선수 중 최고의 업적을 남긴 여성부 성기라 선수는 이번 선발전 최하위 시드로 배정되었다.

선발전 후 주말이 지나기까지 주짓수 마이너 갤러리와 플레이 주짓수에 성토글이 올라왔으나, 정작 동천백산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으로만 소극적인 성명문을 냈을 뿐이며 그마저도 반성의 메시지가 아닌 적반하장의 자기합리화 일색이다.

관련 해명문들을 요약하자면
1. 시드포인트들은 JJAU주관 대회 성적에 따라 엄정한 기준에 의해 주어진 것이며
2. 애초에 대한주짓수회 소속 인원만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을 대주회의 아량으로 비소속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
3. (논란의 결승시드를 받은 선수까지 포함하여) 모두 처절한 노력에 의해 선발된 국가대표선수들의 사기를 꺾지말고 모두 응원해 달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반박하자면
1. 애초에 아무리 높은 포인트를 모았어도 결승시드는 말이 안되는 것이며,
2. 그간 굳이 해외 JJAU 대회를 찾아다니며 입상한 선수들의 포인트를 인정하자면 차라리 밑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서도 선발전을 2일에 걸쳐 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 이 선발전으로 총 16명의 국가대표인원이 선발되었는데, 대한주짓수회와 대한체육회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아시안게임 참가자는 단 6명만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주짓수 수련자들은 85kg급 김종목 선수가 여기에라도 포함돼서는 안된다며 반발하는 중이다.

이후 엠스플, 동아일보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주마갤, 플레이주짓수와 더불어 언론사 댓글에 관계자 및 관계자 사주로 보이는 자들이 물타기를 시전 중이다. 주요 논지는 해당 시드 수혜자들이 3년전부터 열심히 관련대회를 자비로 준비해왔으며, 타 협회 사람들은 대주회의 대한체육회를 반대해 왔으니 국대 자격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타 협회 사람들도 통합의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각자의 독선으로 통합이 무마되어왔고, 대주회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대주회의 대한체육회 가입이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런 시드포인트 혜택을 다른 선수들이 알고 포인트를 미리 쌓을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다는 것으로 논파될 수 있다.

성기라 선수가 여자 62kg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냈다. 황명세 선수가 94KG 남자 동메달을 했다.

주짓수 : 여자 금메달, 남자 동메달을 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Ju-jitsu_at_the_2018_Asian_Games 5위

14. 인물

14.1. 실제

14.2. 가상



[1] 영어[2] 포르투갈어[3] 트라이 앵글을 걸고 있는 쪽: 호물로 바할, 트라이 앵글을 당하는 쪽: 가브리에우 벨라. 경기: 2009년도 IBJJF 문디알.[4] 현대의 올림픽 유도가 아닌 초창기 근대 유도(고전 유도 혹은 칠제 유도라고 한다).[5] 주짓수 역사 초창기에 브라질인들이 '주'를 'Ju'가 아닌 'Jiu'로 표기하는 것에 이끌려 현재는 이러한 표기가 정착되었다. 원어 존중 차원에서 Jujitsu 혹은 Ju-Jitsu라고 쓰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주짓수를 브라질리언 유술(ブラジリアン柔術: 브라지리안 주주쓰)라고 쓴다.[6] 주짓수에서 그레이시 가문의 위상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브라질에서 그레이시만이 유일한 주짓수 계파는 아니다. 또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명칭에 상표권 분쟁이 있던 역사도 있다보니 주짓수 수련자들은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명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그레이시 주짓수'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는 호리온 그레이시의 도장인 '그레이시 아카데미' 소속이라고 봐도 된다.[7] 명목상으론 카를로스, 실질적으론 엘리오가 창시했다고 보기도 한다. 어차피 둘 다 친형제다.[8] 전자는 여성형, 후자는 남성형.[9] 인터넷에서 'FBI 주짓수' 등으로 검색해보면 'FBI가 인정한, 여자가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라고 홍보하는 글이 많지만, FBI는 관련된 자료조사 및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없으며 영미권 웹에서조차 FBI가 실제로 해당 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찾기 어렵다. 즉, 누군가 FBI의 저명성을 빌려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뉴스다. 다만, FBI 내에서 교육하는 무술 중 하나라는 것 자체는 엄연히 사실이다.[10] 당연히 어떠한 체급이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무술이라는 의미는 아니기에 어느 정도는 감안할 것. 물론 주짓수가 타 무술에 비해 성별이나 체급 등의 불리함이 상쇄되는 좋은 무술인 것은 맞으나, 현실적으로 체급 및 힘의 격차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기에 무조건 맞는 말은 아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작은 초등학생이 주짓수 배웠다고 성인 남성과 진지하게 싸운다면 고전할 것이 자명하다.[11] 상대의 누르기를 탈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마운트에 깔린 상태에서 스윕으로 마운트 포지션을 탈출하는 등[12] 주짓수의 공격 기술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스윕이나 이스케이프들은 마운트에 깔린 상태를 탈출한다던가하는 방어 기술 느낌이다.[13] 무거운 물건을 지렛대를 이용해 움직이는 것처럼, 주짓수에서 지렛대란 상대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상태다. 예를 들어 한팔을 두팔로, 그게 안되면 다리와 허리힘까지 이용해 제압하는 것 등. 반대로 말하면 주짓수에서도 힘은 절대 무시할 수만은 없는 요소다. 또 주짓수도 당연히 체력 훈련은 필수다.[14] 그레이시 가문 대결 영상을 봐도 타격기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와 상대방 가드를 교란시키다 잘 되면 아예 거기서 끝내고 아니면 그라운드로 몰고 가 끝내는게 주요 패턴이었다. 발리 투도에서도 이렇게 명성을 쌓은 것이다.[15] 실제 유파마다 지향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지금 주짓수 도장에서 일반인들이 주로 배우는 타격기 대비가 없는 주짓수는 호신술이나 실전 성격보단 좀 더 스포츠에 집중하는 주짓수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건 다른 무술들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실전에서 충분히 쓸 수 있다. 복싱이 킥이나 그라운드 기술에 대한 대비를 가릐치지 않지만 사용자의 역랑으로 실전에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애초에 종합격투기 필수 종목 4가지인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 주짓수 이 4가지는 서로 대체가 불가능한 고유의 영역들을 가지고 있다.[16] 실제 유도의 인지도가 떨어지던 시절엔 시초를 일본 고류 유술로 설명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17] 다만 현대 유도와 다르게 주짓수는 검은띠를 '진정한 마스터의 상징'으로 여겨, 따기까지 10여년씩 오랜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물론 입상 경력자 등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승급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그렇다는 것.[18] 유술은 일본에서 센고쿠시대인 17세기에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유럽을 제외하고도 1900년 초의 남미만 봐도 여러 일본인 유술 유파들이 와서 유술을 가르쳤다. 또한 강도관보다 먼저 생긴 유술 유파는 많다. 엘리우한테 파문당한 제자도 다른 유술 도장으로 가서 수련한뒤 엘리우와의 경기에서 엘리우를 싸커킥으로 TKO 시키기도 했다. 고대에도 아랍 상인은 동아시아인 중국, 고려, 일본까지와서 무역할 정도였다.[19] 브라질에 키오토 주짓수라고 있는데, 이는 유도(강도관 유술)의 원형 무술 중 하나이다. 이쪽 유술 유파에서도 브라질에 자신의 유술을 알리러 왔던 것이다.[20] 사실 마에다가 브라질에 오기 이전에도 브라질에서 주짓수(유술)를 가르치던 사람들은 있었다. 유술 자체가 유파가 많고 역사가 길다. 브라질에 키오토 주짓수도 있다. 키오토류 유술은 강도관 유술의 원형 무술중 하나이다. 이쪽 유파에서도 사람을 보낸듯.[21] 그레이시 바하, 그레이시 아카데미 등을 거치며 점점 단체 교습에 우호적으로 바뀌기는 한다.[22] 조제 알도, 헤난 바라오, 주니어 도스 산토스같은 선수들이 포진된 대표적인 브라질 MMA 팀이다.[23] 검도, 궁도, 유도 등 일본 전통 무술 통괄 단체[24] 요코야마 사쿠지로와 카노 지고로(유도 창시자)의 제자이다.[25] 자신의 전 스승인 엘리우 그레이시에게 파면 당하고 다른 유술 도장에서 수련한 뒤 1955년 엘리우와의 대결에서 싸커킥으로 엘리우를 KO 시키기도 했다. 발데마르는 그레이시 가문을 위해 수년간 싸웠으나 파문까지 당했으니 엄청 화가났던 듯 하다.[26] 빨간띠[27] 빨간띠[28] 검은띠[29] 언더우드 국제대학 동아시아 문학 전공.[30] John Frankl. 그레이시 바하 블랙 벨트.[31] 최용원 관장이 이끄는 대규모 네트워크. 현재 43개의 도장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운영중이라고 한다.[32] 사실 항목에도 있지만 무에타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일종의 일본식 무에타이+복싱+극진가라데 짬뽕 무술.[33] 이런 곳들은 다양한 무술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따로 있는 제법 규모있는 체육관이 아닐 경우 사실상 한 분야 전문가가 나머지 분야를 거의 야매급으로 가르치는 경우도 많아 어설플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34] 이는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종합격투기의 영향으로 스포츠보단 실전 무술에 가깝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35] 덕분인지 찾아보면 남녀가 한데 뒹구르는 주짓수 대결 영상도 제법 있다. 다만 절대치로 치면 주짓수 도장 역시 기본적으론 남초다. 또 일반적인 도장의 경우 본인 선택사항이라 이성과 대련하기 싫다고 미리 말해두면 이성끼리 대련하는 경우는 잘 없다. 동성 사범이 있으면 선택지가 더 늘어나니 좋다.[36] 심지어 주짓수의 기술은 당시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레이시가 상대했던 무술들은 다수가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렇기에 주짓떼로들은 상대를 연구할수 있었지만, 타 무술가들은 주짓떼로에 대한 대응책이 없었던것. 만약 주짓수가 알려져 있었다면 그레이시 가문도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호이스 그레이시 vs 켄 샴락 2차전에선 켄 샴략이 주짓수를 파훼해서 호이스에게 안와골절을 내며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주짓수의 강함을 전세계에 성공적으로 홍보했기에 호이스는 UFC를 떠난다.[37] 자기는 주짓수를 안한다고 하는 선수들도 있긴 한데 기(도복) 주짓수를 안한다 뿐이지, 어차피 노기(맨몸) 그래플링은 노기 주짓수 체계이기 때문에 주짓수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기 주짓수가 MMA에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좀 갈린다.[38] 레슬링도 파운딩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파운딩을 치려면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레슬링이 더 중요하다. 물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볼카노프스키 등의 선수에서 알 수 있듯, 파운딩을 잘 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상위 포지셔닝을 위한 주짓수 능력도 중요하다.[39] 이는 레슬링 등에서 보완하는 모양새다.[40] 물론 이들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진화한건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41] 물론, 레슬링에 비해 테이크다운의 중요성이 낮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주짓수에서 테이크다운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주짓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2점이 낮은 점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높은 벨트의 경기로 갈수록 점수 차이가 아닌 어드밴티지 하나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도 흔하다.[42] 킥복싱도 펀치가 있지만 펀치의 전문성은 펀치만 집중적으로 하는 복싱이 위인 것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43] 더 정확하게 말하면 레슬링과 달리 하체 공격이 금지되어 있기에 상체 넘기기에 집중되어있다. 굳히기가 있기에 그라운드적 요소도 조금은 포함한다. 이런 점에서 유도는 레슬링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도복 경기인 유도는 상체 탈의하는 MMA에선 아무래도 태클 위주의 레슬링에 밀릴 수밖에 없다. 다만 옷 입고 다니는 일상 생활에선 깃 잡기가 상대적으로 편하니 레슬링보다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44] 그래서 나오는 말이 유도는 상대를 넘어트리면 끝이지만, 주짓수는 상대를 넘어트리고서야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45] 시작하자마자 델 라 히바 가드를 당기고, 베림볼로라는 참으로 독특한 뒤잡기를 시도한 뒤, 리어 마운트 후 안아조르기나 죽지걸어조르기로 마무리.[46] 웬만한 도복은 거의 다 만드는 업체. 가장 저렴한 편이었으나 다른 브랜드에서 10만원 미만의 저가 도복도 출시하면서 가성비가 그럭저럭 좋은 브랜드가 되었다.[47] 가장 좋으나 한정판으로만 나온다는 점에서 가격대가 상당하다.[48] 신축성 있는 소재. 색 무제한. 원피스 수영복이나 gymnastics top 허용.[49] 위반 시 기술적 벌점으로 실격 처리.[50] 도복이 찢어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심판이 경기자에게 도복을 갈아입을 시간을 주며 주어진 시간 안에 도복을 갈아입고 경기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실격이 된다. 참고로 이전에 입었던 도복의 색과 같은 색이어야 한다.[51] 하지만 같은 도장내 선수끼리, 같은 유파내 도장끼리 이질성을 띄는 경우도 많다. 즉 전반적으로 어떠냐, 혹은 수장이나 관장의 성향에 따라 구분한다.[52] 정찬성과 순수 그래플링 대련을 할때 정찬성에게 리어 마운트를 당했는데, 탈출할때 상대가 두 팔을 멀쩡히 쓸 수 있는 상태에서 뒷통수와 뒷목을 노출한다.[53] 스윕이나 서브미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드 상태로 상대방의 힘을 빼기 위해 버티기도 한다.[54] 딥 하프 가드, 스파이더 가드, X-가드, 라펠 가드, 웜 가드 등; 사실상 델 라 히바 가드나 스파이더 가드보다 나중에 개발된 거의 모든 기술들은 나중에 재평가된 실전성은 둘째치고 원래 순수 그래플링 환경을 상정하고 개발되었다고 보면 된다.[55] 이를테면 올드 스쿨 위주의 도장에서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것 중 하나가 주먹질하는 상대에게 클린치를 시도하는 방법인데, 적절한 클린치 테크닉 그 자체야 굳이 주짓수가 아니라 기타 입식 타격 무술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56] MMA에서는 허용된다. 그래서 MMA에서 주짓떼로들은 다리를 휘감거나 하는 식으로 슬램을 방지하는 기술을 쓴다.[57] 다만 대부분의 체육관은 가르치지 않는다.[58] 점프/풀링가드 금지, 얼굴이나 머리를 직접적으로 만지면 피격자의 패배 등의 규칙을 도입한다.[59] 실제로 뉴 스쿨 내부에서도 풀링가드와 점프가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60] 아예 드러눕는 이노키 알리 포지션과는 다르다. 상대와 거리를 두고 대치하되, 상반신은 세워서 앉아있는다.[61] 사실 아이키도 등 유술계 기술들의 패턴이 다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62] 물론 주짓수가 아무리 대단한 무술이라 해도 신체조건이나 힘의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져 버린다면 방법이 없다. 가령, 신장 150cm, 체중 40kg의 극단적으로 왜소한 체구를 가진 사람이 아무리 주짓수를 잘 한다 해도 신장 190cm, 체중 100kg의 근육질 몸을 가진 거한을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에 한없이 가깝다. 이것은 기술을 논하기 이전에 물리학의 단계에서 결정되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63] 물론 이 말은 반대로 초보적인 수준에서는 정해진 문제에 대한 답만 알면 결국 힘의 우위로 빠져나갈 여지가 크다는 점도 시사한다. 절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선공을 한다고 무조건 제압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 것. 예를 들어 상대의 팔을 두 팔로 붙잡아 온 체중을 실어 꺾는다 해도 그것이 상대방이 한 팔로 낼 수 있는 힘보다 약하다면 기술이 성공할 수가 없다.[64] 일반인의 경우 아마추어 복싱 도장에선 1~2달에 한번 할까말까한 경우도 많다. 반면 주짓수는 기본 매주, 원하면 매일도 가능하다.[65] 영국의 복싱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70대 노인이 20대 강도를 펀치로 제압한 사례[66] 트라이 스타 짐의 수석 지도자. GSP 등의 격투가를 양성해냈다. 브랜든 샤웁, 조 로건 등의 격투기 관계자들이 입 모아서 '현재 최고의 코치'이며 '천재'라고 칭찬한다. 전문 분야는 무에타이, 브라질리언 주짓수이지만 단순히 단일 종목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짜주기로 유명하다.[67] 대부분의 상대 선수도 주짓수를 수련하기 때문에 알고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주짓수는 MMA 필수 종목 중 하나라 UFC같은 대형 격투기 단체에서 블랙벨트 정도의 실력자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68] 마운트 포지션에서 시작해 깔려있는 사람은 탈출하려하고 위에 있는 사람은 포지션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깔려있는 사람의 주짓수 실력이 상대적으로 훨씬 좋아서 쉽게 탈출하는 것이 보인다.[69] 아래에 누워있는 사람이 서있는 사람을 땅바닥으로 눕히고 자신은 일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70] 목뼈, 척추에 손상을 가하는 기술. 힘을 가하면 골절된다.[71] 기무라 락- 기무라 스윕, 범프 스윕- 기무라 락 콤비네이션[72] 기요틴 쵸크-아나콘다 쵸크-다스 쵸크 콤비네이션[73] 심지어 저 세 파생기들은 처음부터 파운딩 방어를 상정하고 만들어졌다.[74] 마운트 이스케이프 등[75] 한 예로 인간 병기라는 프로그램의 미해병대 편에서는 진행자였던 전직 미식축구선수 거한 빌 더프(Bill Duff)와, 격투기 선수이자 주짓수 브라운 벨트였던 제이슨 챔버스(Jason Chambers)가 백병전 훈련 스파링에서 플라스틱 칼을 든 상대에게 옆구리에 수 차례 나이프 공격을 받고 (가상)사망판정을 받았다.11분 47초부터 게다가 둘 다 운동신경이 좋고 다년간 무술을 수련한데다 바로 전편이었던 크라브마가 편에서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디스암 교육을 받았었고, 직접 연습해서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물론 칼을 든 사람을 혼자서 맨손으로 제압한 실제 사례들 (김상욱 격투기 선수, 이스라엘 군인, 한국 경찰 등격투기 선수2, 격투기 선수3, 민간인 사례))이 국내와 해외 여럿 있는 건 사실이나 많은 경우 훈련된 격투기 선수, 경찰, 직업군인 혹은 칼 전문가였고 그들조차 10번 정도 그런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1번은 실패할 확률이 있으며 10번을 제압에 성공한다해도 1번 실패해서 죽으면 인생 끝이다. 성공적인 제압 과정에서도 수술을 해야하는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니 처음부터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게 수상해보이는 사람을 주시하거나 골목길에 다니지 않는 등으로 애초부터 최대한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자.[76] 딱히 MMA를 배우지 않는 한, 대부분의 입식타격술들은 수련시 포지션 점유나 파운딩 등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경우 체급이 엄청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그래플러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77] 남성의 경우. 주로 그라운드에서 상대에 깔리거나 상대의 관절을 꺾거나 조를때 고환에 닿는다. 주짓수 고환만 검색해도 부상 당한 사람들의 후기가 꽤 있다. 안전하게 하려면 낭심보호대라도 하는게 좋다.[78] 하체관절기중 앵클락/발목꺾기나 니바/무릎꺾기 같은 경우 의외로 그 간격이 넓은 편이어서 손상이 가해지기 한참 전에 너무 아파서 탭을 친다.[79] 심지어 IBJJF의 경우 앵클락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하체관절기들은 밤띠 이상부터 허용이다.[80] 태권도 수련자들도 낙법을 익힌다.[81] 세계적인 유명계열 마스터에게 띠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 지도자의 수준이 뛰어나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단순히 인맥이나 지도자나 계열과의 친밀도, 심한 경우는 돈을 주고받고 세미나 초청 후 띠를 받는경우도 간간히 있기 때문이다.[82] 브라질의 어떤 유파는 다른 곳에서 받은 띠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조건 흰띠부터 매게한 후 직접 평가하여 그에 맞는 띠부터 다시 수련시킨다고 한다.[83] 국내 유명 유파들의 수장들도 자신의 뿌리가 어딘지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그레이시, 마차도, 발보사 등이 있다.[84] 초창기에도 그래플링을 어느정도 아는 선수들은 태클과 언더훅은 방어했으나 그라운드에서 조르기와 관절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이 전략이 먹혔다. 현재는 선수들의 그래플링이 상향평준화되어서 그라운드로 끌고가도 유리한게 없고 달라붙으려다가 무에타이의 넥 클린치에서 팔꿈치, 니킥으로 KO 당할 수 있다.[85] 초창기 호이스 조차도 그래플링을 어느 정도 아는 타격가 키스 해크니에게 달라 붙으려하자 오히려 붙잡혀서 쥐어터진적도 있다. 대학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한 키모를 그라운드로 끌고갔더니 오히려 계속 하위에 깔리고 압도당해서 키모의 머리털을 쥐어뜯고 관절기로 겨우 이기고 탈진해서 다음 경기를 기권하기도 했다.[86] 호이스의 닥치고 그라운드로 가는 격투 스타일은 UFC 5에서 오히려 샴락에게 파훼당하면서 호되게 당했기에 프라이드 부터는 스탠딩 타격 중심의 스타일로 바꾼다. 사실 이전에 UFC 1에서 호이스가 아트 짐머슨에게 박치기를, UFC 2에서 조니 로즈 vs 데이비드 레비키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왔었다. 레비키가 가드 상태를 한 상태에서 조니로즈가 박치기를 해서 이겼다.[87] 마운트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은 상대에게 파묻고 자신의 손은 감싸거나 깔린 상대의 몸을 붙잡고 있음(삼각조르기 or 암바 방지) 박치기하고 기회봐서 상대의 간을 때리고 다시 손을 감싸고 이런식이었다. 결국 샴락은 얼굴이 깨끗한데, 호이스는 얼굴이 피범벅에 광대뼈 골절도 있어 보인다.[88] 이전에는 마운트 상태에서 상대가 가드패스 하려고 위로 점점 올라가거나, 일어서려고 하면 삼각조르기에서 암바를 연계했지만 가드패스를 하려고하질 않으니 호이스도 할수있는게 없다. 엄청난 체급차는 덤이다. 샴락 정도의 그래플러면 위에서 누르는 힘만으로도 숨쉬기도 어렵다.[89] 제라드 고르도는 UFC 1때 스모선수 테일라 툴리와 붙었는데, 결국 고르도는 결승전에서 주먹골절, 발에는 툴리의 이빨 박힌 상태에서 호이스와 악 좋건에서 싸우게 된다. 반면 호이스는 부상없이 결승전에 올라왔다. 고르도는 호이스의 그래플링 기술들을 여러 차례 막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으로 호이스의 그라운드로 끌려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만약 호이스와 툴리가 붙었다면 훨씬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해외에서도 있다. 호이스와 1회전에서 대전했던 권투선수 아트 짐머슨은 대전료가 지거나 이기거나 UFC 1 우승 상금의 40%를 받을 수 있었기에 호이스가 박치기한다고 바로 항복해서 말이 많다.[90] 1회전 UFC 1 아트 짐머슨(권투), UFC 2 이치하라 미노키(가라테), UFC 3 키모 레오폴도(태권도), UFC 4 론 반 클리프(가라테) 1943년생 영화배우(...). 어쨌거나 이들의 격투기반을 보고 대진표를 짠거같은데 미노키는 유파가 대도숙 공도이고, 키모는 태권도 대표로 나왔지만 사실 대학에서 레슬링 선수로도 활동했다. 호이스가 미노키에게는 고전했고, 키모에게는 키모의 머리카락을 쥐어 뜯고 결국 암락으로 이겼으나 탈진해서 다음 경기를 포기할 정도 였다. 가장 황당한건 나이가 한참 많은 가라데 수련자 영화배우와 대전이다(...) 남들은 1회전에서 체력깎이며 피터치게 싸울때 1회전 대진이(...) 결국 선수들이 점점 주짓수를 배우니 호이스도 결국 UFC를 이탈했었다. 어쨌거나 주짓수의 강함을 홍보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결과적으로는 성공이다.[91] 당시 호이스가 그라운드에서 강했다던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편이다. 선수들이 주짓수 검은띠라고 호이스 처럼 그라운드에서 강했던건 아니다. 이건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유도/주짓수 검은띠 렘코 파둘은 스탠딩 상태에서 무에타이 선수에게 백을 내주면서 그라운드로 가는데 이건 유도에서도 양날의 검이다. 매치기를 실패했을 경우 초크로 패배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수직엘보우로 백을 잡은 선수 안면을 공격해 이기긴 한다. 결국 또 호이스에게 백을 내주면서 그라운드로 가는데 결국 깃초크로 패배한다. 가라데 기반이지만 주짓수 검은띠도 있는 해롤드 하워드도 타격으로 인한 섭미션 3연패로 은퇴한다. 마운트에 깔리면 탈출을 못한다. 이들은 호이스 보다도 체격이 좋았다.[92] 당시 발리투도도 케이지 형식이 아니었다. UFC의 인기로 현재나 바뀐 것이다. UFC 이전에는 링으로된 로프형식이 대중적이었다. 상대가 그라운드로 끌고가려고하면 줄을 잡으며 저지하기도 했다.[93] 체중이 20~30kg씩 차이나는데 이정도면 솔직히 대단한 것이다.[94] 최종적으로 상대의 도복을 이용한 초크로 승리했으나 이는 역으로 말하면 이치하라가 도복을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호이스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임을 시사한다. 호이스가 신장도 13cm나 더 컸으나 몸무게는 1kg 적었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95] 작은 체구가 거구를 이긴다는 것을 보고 착각할 수 도 있는데, 애초에 일반인 60kg 남짓한 사람이 일반인 80~100kg을 이기는 것은 입식이든 종합이든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선수간 대결이면 모를까. 호이스 조차도 상대가 주짓수에 이해도가 낮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호이스가 이긴 사람들의 체급은 대부분 80~110kg 정도였다. 20~30kg 정도 차이가 난다. 특히 30kg 정도의 차이 부터는 호이스도 엄청나게 고전을 했다. 켄 샴락, 키모 레오폴도, 댄 세번 등.[96] 힉슨도 나중에 종합에 뛰어들었고 전승 무패로 은퇴한다. 동생인 호이스는 내 형 힉슨이 자신보다 10배는 강하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 물론 10배 드립은 과장이 있지만, 힉슨 자체가 브라질 삼보 국대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능력자인건 사실이었다. 무술가와 스포츠 게임 선수로서 둘다 재능이 있었다. 참고로 당시에도 브라질에 실력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마르코 후아스, 레이 줄루, 조 모레이라 등.[97] 만약 그 '실전성'이라는 게 스포츠 MMA 무대에서의 효력을 말하는 거라면, 주짓수 단일종목이 아니라 MMA를 배워야 한다. 권투가 더 MMA에 좋냐, 주짓수가 더 좋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다 배워야 한다는 소리이다.[98] 여성 수련자의 경우, 흰 띠 대신 분홍색 띠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99] 포르투갈어 그라우(grau)가 변형된 단어. 영어로는 스트라이프라고 한다.[100] 8단에는 흰-빨 띠로 매는 체계도 존재한다.[101] 두 선수의 도복 색깔이 다를 경우 파란색 도복을 입은 선수가 무조건 심판의 오른쪽에 서게 되며, 검은색 도복을 입은 선수와 흰 도복 선수가 대결할 경우에는 검은색 도복이 심판의 오른쪽에 서게 된다.[102] 대표적인 게 승급 및 승단과 관련된 권한이다. 사실 검은띠 이하라도 자기 바로 밑 등급의 띠까지는 승급을 시켜도 큰 문제는 없다. 이를테면 밤띠라면 최고 보라띠까지 올려주는 식이다. 하지만 다소 모양새가 안 나는 것이 사실이며, 이왕이면 검은띠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고 해서 보통은 다른 검은띠를 불러서 공동으로 관련 심사 및 의식을 치른다.[103] 소위 그랜드마스터로 불리는 어르신들은 협회의 이런 관례를 상큼하게 무시하기도 한다. 힉슨 그레이시는 2017년 형 호리온에게 정식으로 레드벨트를 받았지만 계속 검빨띠를 매고 있고, 엘리오의 수제자이자 레드벨트9단인 플라비오 베링은 자신의 주짓수 수련 70주년 기념으로 빨간색 쁘레따를 단 화이트벨트로 승단했다.[104] 띠에 비해 실력이 너무 높으면 평복/노기 위주로 수련한 경우가 아닌이상 사람들이 해당 수련생을 싫어하게 되며 (사람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게임에서 스머핑을 싫어하는 심리를 생각해보면 된다), 또 그 수련생의 스승에 대해 실력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승급을 안 시켜준다는 등의 소문이 돌 여지도 있다. 안 좋은 소문이 돌면 당연히 다른 수련생들을 모집하며 체육관을 키우는 데에 차질이 생긴다.[105] BJ 펜이 2년 만에 검은띠를 따서 유명한데, 이 사람은 일주일에 40시간씩 훈련해서 2년 만에 검은띠를 땄다- 거의 웬만한 사람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수준으로 훈련에 매진한 셈이다! 그 유명한 미야오 형제 같은 경우도 보라띠→밤띠→검은띠 승급/승단에 각각 1년씩밖에 걸리지 않았다.[106] 원래 장 레벨이라는 유도/유술가가 닐 멜런슨에게 알려준 것을 닐 멜런슨이 브라이언에게 전수해줬다. 때문에 처음에 저 기술의 이름은 레벨 락이었던 것. 저건 단순히 프로레슬링 기술이 아니라 오모플라타에서 상대방이 앞구르기하는 것을 방지하는 MMA 기술이다.[107] 성공 시 20,000원,실패시 참가비 15,000원으로 짠내투어의 룰에 따라 필요한 용돈 벌기 수단이었다. 짠내투어의 룰은 짠내투어 문서 참조. 하지만 손잡이 부분을 땀 막는다고 휴지로 덧대 실패, 참가비만 날려 박나래, 박명수 등 짠내투어 멤버들에게 질타받고 도전 전에 박나래에게 주짓수 챔피언이란 소릴 들은 한 외국인도 오 하다가 실망했다.[108] #방송용이 아닌 실제 허경환의 실력.[109] 다만 정작 기술을 거는 자세를 보면 주짓수 1개월차도 안 틀릴 기초적인 자세도 틀리고 있다, 의도적인 연출인지 아니면 배우와 감독의 주짓수에 대한 무지로 인한 고증 오류일 수도 있다.[110] 카르지안 유술. 작중 설명을 보면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모티브.[a] MMA 기반[a] [a] [114] CQC 기반[a] [a] [a] [a] [119] 독고 시리즈에서 강혁은 주짓수를 베이스로 싸우거나 파운딩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사용하는 그래플러 타입보다는 복싱베이스에 다양한 발차기를 보조로 이용하며 필살기로 씨름기술만 사용하였지만 블러드레인 후반부 김민규와의 대결에서 김민규의 AA공격으로 넘어진 후 김민규에게 암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0] 극중에서 주짓수를 기반으로 그래플링 액션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정도현의 두번째 제자인 오영석이 시즌3에서 다양한 주짓수 기술들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그래플링 게임도 실행한 것을 보면 주짓수 실력도 꽤 상당한 듯하다.[121] 수련하는 장면에서 다양한 무술들의 고수들을 상대로 호아킨 혼자서 7대1의 대련을 하는 장면에서 주짓수 고수를 주짓수 기술로 제압하는 장면과 대사에서 주짓수도 사용하는 장면을 암시한다.[122] 프로필에는 마츠다류 유술이라 되어있다.[123] 그라시엘로 일가가 그레이시 가의 오마쥬.[124] 합기도를 기반으로한 암살격투술을 사용하며 관절기의 여왕으로 불렸다. 잡기를 쓰면 팔을 꺾고 제압하는 합기도식의 입식 관절기가 보통이지만, 연속 잡기의 경우 그라운드에서의 암바, 힐훅, 기무라 락 등 주짓수 기술도 많이 볼수있다. 특히 가장 최근 시리즈인 철권 7 FR에서의 레이지 아츠(초필살기 같은 기술)는 허리케인라나트라이앵글 초크로 마무리하는 기술이다.[125] 프로레슬링 기반의 캐릭터지만 마운트 및 연속잡기에 주짓수 관련 기술들도 추가되어 있다.[126] 타격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짓수 기술만으로 현란한 전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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