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오징어 게임/탐구
- [ 시리즈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212529,#e0e0e0><colbgcolor=#000><colcolor=#fff><width=10000> 드라마 ||<width=90%> 오징어 게임: 시즌 1 (2021) · 오징어 게임: 시즌 2 (2024) · 오징어 게임: 시즌 3 (2025) ||
예능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시즌 1 (2023) ·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시즌 2 (2026)
- [ 등장인물 ]
- ||<tablebgcolor=#000><tablecolor=#fff><tablewidth=100%><width=10000>||
- [ 시즌 1 등장인물 ]
- ||<-4><bgcolor=#2DAF84><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 참가자 ||
NO.456 성기훈 NO.218 조상우 NO.1 오일남 NO.67 강새벽 NO.101 장덕수 NO.212 한미녀 NO.199 알리 압둘 NO.240 지영 NO.111 병기 NO.17 도정수 NO.119 노상훈 NO.322 정민태 주최 측 프론트맨 진행 요원 양복남 VIPS 기타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참가자 경찰 황준호 기타 참가자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시즌 2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참가자 NO.456 성기훈 NO.333 이명기 NO.388 대호 NO.120 현주 NO.007 용식 NO.222 김준희 NO.149 금자 NO.??? 노을 NO.246 경석 NO.390 정배 주최 측 프론트맨 진행 요원 양복남 VIPS 기타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참가자 경찰 황준호 기타 참가자
1. 개요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 설정오류 및 옥에 티를 정리한 문서. 다만, 작품의 장르가 다소의 비현실성이 가미되는 데스 게임이며, 작중 묘사되는 디테일과 스케일이 상당한 관계로 설정 오류 중에는 작품상 불가피한 것도 있다.또한 황동혁 감독은 2008년부터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혔는데 이 때는 OTT 서비스가 발달하기 전이라 2~3시간짜리 영화 각본으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최종적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로 확정되면서 주요 인물이 추가되고[1] 스토리에 살이 덧붙여진 것이다. 따라서 본작의 오류 중 개연성 부분은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
2. 시즌 1
2.1. 1화
- 성기훈이 딸 가영이의 생일(6월 8일)을 맞아 ATM에서 비밀번호를 0608로 입력하고 경마장에서 6번과 8번 말에 베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6월 8일이면 계절상으로 여름인데 출연자들은 모두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있다.
- 다만 6월 초면 반팔반바지가 당연할 정도로 한여름은 아니다. 실제로 2020년 6월의 경우 월초에는 하루 평균 17~19도 정도, 최저기온은 14.8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제법 쌀쌀한 날씨였다. 물론 현실에서 2020년 6월 8일 날씨는 제법 따뜻한 평균 25도 정도였지만, 어차피 오징어 게임의 세계는 현실에 기반하긴 했지만 조금 다른 세계이며 포인트는 6월 초라면 긴팔긴바지를 입을만한 날씨여도 이상하지는 않은 시기란 것.
- 기훈이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지하철을 놓치는 장면의 열차 내 승객들이 창문 앞에 서 있는 엑스트라 몇 명을 제외하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좌석에 앉아있는 시민이 촬영현장을 신기한 듯 슬쩍 쳐다보기도 하며[2] 뒤이어 출발하는 다른 뒤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시민이 나온다. 촬영이 진행 중인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때라 아무래도 전동차 한 편성을 통째로 빌리거나 아예 인적이 없는 새벽시간대에 촬영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큰 것으로 보인다.
- 기훈이 어머니 오말순의 카드를 훔쳐 ATM기에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0426으로 입력한 뒤 "아 내 생일 맞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후에 딸의 생일인 0608을 넣는다. 즉 자신의 생일이 4월 26일이라는 것. 하지만 9화에서 게임에 다시 참가하려고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생년월일을 1974년 10월 31일이라고 말한다.
- 다만 7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부모가 출생신고를 미루다 늦게 해서 실제 생일과 주민등록상 생일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기훈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10월 31일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생일이고 실제 태어난 날은 4월 26일일 수 있다. 실제로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주민등록상의 생일(1973년 3월 15일)과 실제 생일(1972년 12월 15일)이 다르다.
- 기훈이 카드 비밀번호를 3번 틀리고 4번째 시도한 끝에 성공하는데, 실제 ATM기는 한 번이라도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거래가 중지되며 초기 화면으로 되돌아가 카드를 다시 넣고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게다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3번 연속으로 틀리면 거래가 완전 정지되며 영업점에서 신분을 인증하고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의 비밀번호 오류 한도가 5회인데, 그와 헷갈린 듯하다.
- 기훈이 훔친 어머니 카드에는 오말순이라고 적혀있지만 3화에서 기훈의 인적사항이 나올 때는 기훈의 어머니 이름이 김춘자라고 나온다.
- 성기훈, 강새벽, 장덕수 셋이서 다툼이 있고 진행 요원이 등장하는데, 성기훈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다음 관리자의 머리 뒤편 시선으로 카메라가 이동한다. 이때 장덕수는 왼쪽, 강새벽은 오른쪽 침대에 기대고 있고 성기훈은 가운데 뒤편에 있는데 순식간에 사람들의 자리가 바뀌었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
- 단역 참가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배역과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후 어느 정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조연조차도 1회전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사살당한 후 부활하는 경우가 있다.[3]
- 꽤 비중있는 조연인 17번 참가자(도정수)도, 1화에서는 안경을 쓴 마른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 대기실에서 70번 참가자가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게임 도중에서는 젊은 남성의 모습으로 탈락한다. 이후 70번은 나름 비중있는 단역인 69번의 아내로 4회에 등장하여 6회에 탈락한다.
- 조상우는 남성인 74번 참가자의 뒤에 잠시 숨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후 74번은 2번째 게임 후 솎아내기 장면에서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탈락한다.
- 77번 참가자는 머리를 기른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탈락하는 장면이 등장한 후, 이후 안경을 쓴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멀쩡히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154번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와 같이 문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후 장면에서는 문 쪽이 아닌 운동장 안쪽에서 기어가다가 사살당한다.
- 370번 참가자는 306번이 총에 맞은 이후 머뭇거리다가 도망가고, 문에 붙어 있다가 사살당하는데, 이후 같은 모습으로 멀쩡히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탈락 처리되는 참가자들이 있다. 26번 참가자는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사살당했고, 장덕수와 강새벽이 대화를 할 때 화면 왼쪽에 위치한[4] 인물도 또 하나의 예시이다. 반대로 사살당한 참가자보다 더 움직인 참가자가 바로 옆에 서 있는데 안 죽은 장면도 있다.
- 인형이 고개를 돌리고 모션을 감지하기도 전에 사살되는 경우가 여럿 확인된다.
- 사람들의 그림자 방향이 시시각각 바뀐다. 당연히 촬영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여러 장면을 편집에 붙이면서 생기는 부득이한 부분이다.
2.2. 2화
- 게임 포기 투표 직전에 나오는 5만원권 다발들의 지폐 일련번호가 전부 DL 0338550 E로 다 똑같다. 또 지폐가 빛에 반사되는 모습을 보면 실제 지폐와 달리 광택이 선명한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마지막에 현금이 아니라 카드로 지급한 것을 봐선, 동기 부여를 위한 모형일 수 있다. 얼마든지 더 진짜같은 지폐를 만들 수 있고 필요하다면 한국은행에서 촬영용 지폐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정의 오류라기보다 일부러 모형지폐를 뿌린 가능성이 높다.[5]
- 2화에서 차에 실려진 기훈과 새벽이 남산 북측 순환로에 버려지나, 이 구간은 공원 관리 차량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하다.
- 그러나 주최측이 거대한 세력으로 짐작되는 만큼, 진입해서 참가자들을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닐 수도 있다.
- 게임중단으로 인해 알리 압둘과 함께 여의도에 떨어진 상우는, 60억 원이나 되는 돈을 횡령한 특별 경제사범이라는 설정이다. 그런데 알리에게 스마트폰을 빌려주고 자신의 어머니를 안심시키려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는 등의 장면은 특별 경제 사범인 상우의 설정과는 괴리가 크다. 60억이나 되는 돈을 횡령해 경찰에 쫓기는 상황에서 휴대폰을 켜서 전화까지 건다는 것은 경찰에게 잡히는 지름길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아무 제재없이 다시 참가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설정이다.
- 다만, 상우의 표현대로 실제 밝혀진 피해액만 6억이고, 법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는 수법으로 범죄행위를 잘 숨겨왔다면 처음부터 구속수사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이런 경우 수사기관에서는 주거와 연락처가 뚜렷한 경우에는 우선 출석요구를 하고 이를 거부했을 때 사전체포영장을 받아 체포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긴급체포 후 사후영장을 받는 경우가 오히려 예외적이다. 게다가 상우가 투자했다는 60억짜리 선물상품은 만기 후 결제시점에서 손익이 확정되는 상품이므로, 만기에 결제가 안 이뤄지는 부도가 났을 때에야 상우의 횡령 등 범죄 사실이 비로소 인지될 가능성이 높다. 극중에서도 상우가 60억 범죄사실은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다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한다. 즉 당시의 수사기관으로서는 6억 가량의 피해[6]만 가지고 처음부터 강제수사를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일단은 사건을 인지하고 출석 요구를 하다가 상우가 행방불명이 되자 체포영장을 받고 찾기 시작했다는 게 오히려 말이 된다. 상우로서도 최대한 범죄혐의를 감출 건 감춰보고 죄값을 받을 건 받아서 재기를 할까 내지는 증인들을 모아서 비윤리적 사건에 대한 신고를 할까 하는 갈등도 있었겠지만, 현실을 깨닫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 하는 것으로 보아 풀려난 직후에는 당장 어떻게 할지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화에서 상우가 일시 풀려났다가 휴대폰 문자를 확인할 때 경찰이 출석요구를 한 문자와 동료로 보이는 사람이 커버를 쳐주려 했다는 정황이 보이는 문자가 부재 중 문자로 와 있고, 시점상 그 이후에야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상우 모친에게 행방을 묻고 영장 집행보다 자진출두를 권하는 것은, 소액의 절도범보다 수억의 화이트칼라 범죄가 오히려 불구속 수사율이 높다는 사법 사정에 대한 현실 반영이 잘 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
- 만약 상우가 수사망에 걸려들은 상황이라고 해도, 상우처럼 큰 돈을 횡령할 정도면 대포폰 1대 구할 여력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포폰은 차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폰 실물 혹은 주변인의 연락처를 통해서 커넥션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경찰에서 휴대폰 추적이 불가능하다.
- 오징어 게임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난 후, 기훈은 경찰서로 가지만 경찰서에 '오징어 게임' 얘기를 아무리 해도 바보취급 당할 뿐이다. 이게 성기훈 한명이라면 일리있는 장면이지만, 이 때 풀려난 사람은 200명이나 된다. 이중 10~20명만이라도 경찰서에 간다면 경찰은 뭔가 사건성을 감지하고 조사에 들어갈 것이다. 물론 경찰 상층부가 게임 주최측에 미리 회유되어서 사건 조사를 막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경찰이 아니라 언론에 간다면? 아니면 인터넷(SNS 등)에 알리거나 소문을 낸다면? 이런 식으로 조금만 생각하면 비밀을 아는 200명을 풀어주는 일이 얼마나 안이한 판단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오징어 게임이 1988년 부터 30년 넘게 비밀리에 매년 개최되어오고 있다는 설정 역시 쉽게 납득할 수 없게 된다. 다른 데스게임 장르물은 이런 '경찰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무대를 디스토피아 미래로 잡거나, 신적인 힘의 주최자를 끌어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현실 세계를 무대로 삼으면서도 목격자 200명을 사회에 풀어놓는다는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를 보였다.
- 다만 현실적으로 만약 저렇게 오징어 게임이 인터넷이나 언론에 올라간다고 한들, 일개 도시전설이나 음모론 따위로 취급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언론이나 이름없는 삼류 언론사가 아닌 이상 증거도 없는 설을 아무렇게나 실어주진 않는다. 검증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위치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저런 황당한 얘기만 하는데 어느 언론사가 실어주겠으며, 설령 믿는다고 해도 어떻게 검증을 할 수 있겠는가? 아무런 증거도 없고, 구체적인 디테일도 없는 인터넷 설은 설령 진실이라고 해도 제3자 입장에선 도시전설과 전혀 구분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도시전설 항목에 있는 허무맹랑한 설 중 하나가 사실 진짜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전무하다. 그러면 진실이라 한들 이게 다른 도시전설과 다르다는 걸 구분하는게 가능하겠는가? 아무리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설을 자세히 적어도 이를 읽어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썰 잘 풀었다고 느끼지, 누구도 진짜라고 믿진 않을 것이다.[7] 그리고 설령 언론사가 제대로 나서서 어떤 방법으로든 진상을 추적하려고 시도한다고 할지라도 주최자와 VIP 가면들은 재력과 권력이 어마무시하기에, 돈과 권력을 동원해서 언론사에 압박을 해버리면 그만이다.
-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회로 돌려보낸 중도 포기자들을 주최 측 요원들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어 왔고, 인터넷이나 언론사 또한 주최 측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문제가 되는 글이 있다면 얼마든지 해킹을 해서 글을 지워버리든가, 사이트 운영진, 언론사에 압박을 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 상우가 알리에게 휴대폰을 빌려줄 때 보조 배터리와 함께 전달하지만 나중에 돌려받을 때에는 휴대폰만 받는다.
그래서 상우가 알리를 배신했나보다... - 기훈은 자신의 집 앞에 온 준호와 만나기 전까지 비를 계속 맞고 왔음에도 상의가 거의 젖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런데 둘의 짧은 대화 후에 카메라 앵글이 바뀌자 그 사이에 상의가 흠뻑 젖어 있다.
2.3. 3화
- 처음 내비게이션에서 시각은 AM(오전) 2:38으로 나와있지만 황준호가 반장에게 카카오톡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보낼 때는 오후 10:01 (22:01)로 나와있었다.
- 경찰 역의 황준호가 오전 2시가 넘은 시골길을 라이트도 안 끄고 자동차로 미행을 한다. 이런 식으로 미행 수사를 했다가는 당연히 들킨다. 앞차 운전자의 입장에서 라이트가 룸미러로 계속해서 비추는 상황에서는 절대 모를 수가 없는 부분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옥에 티.
- 다만, 이처럼 시골길을 야간에 뒤따르는 차량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극중에서 보여주었듯 부감 촬영이 불가피할 것인데, 조명이 없거나 약한 시골길에서 뒷 차량이 라이트를 끄고 간다면 부감으로 화면을 잡아도 뒤에 차가 따라오고 있는지 잘 표현되지 않는 난점이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장면은 '미행으로 접근한다'는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한 부감촬영을 위해 설정상 어색함을 감수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CG로 시인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으니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 경찰 역의 준호가 스타렉스에 잠입해서 배에 승선한 후 해당 차를 운전하는 일꾼을 살해하고 바다로 사체를 유기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해당 시점까지 준호는 특별한 범죄 혐의를 발견한 바가 없다. 게다가 운전하는 일꾼은 그냥 운전하는 일꾼일 뿐이다. 그런데 경찰인 준호가 '그렇게 사람을 막 죽여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 물론 준호가 잠입한 것은 경찰로서의 수사 말고도 형을 찾아야 한다는 사적 복수를 위한 목적도 있었고, 2화에서 기훈이 경찰에서 진술하는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었기 때문에 게임 주최 측이 진짜로 살인 게임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면 그 정도 위험을 감수하였다는 납득이 가능할 것이다. 하다 못해 기훈이 참가를 결심하는 계기가 된 오일남과의 대화를 준호가 엿들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주최 측의 실체를 잘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더 있었다면, 개연성은 높아졌을 것이다.
- 게다가 잠입한 상태에서 29번 요원과 대치 중인 상황에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없었을 뿐더러, 원래는 29번을 기절 정도 시키려고 했지만 힘 조절이 안 돼서 죽인 거라면 시체 처리도 어려운 마당에 잠입이라도 들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바다로 던져버렸다고 해석하면 그나마 개연성이 있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29번 요원은 준호가 참가자가 아니란 게 밝혀지자마자 바로 얼굴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예정 밖의 인원이 탑승했는데 "당신 누구야!"라고 하면서 제압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곧바로 죽여버린다고 하는 점에서 이미 정상적인 조직이 아님을 알 수 있고, 나를 죽이려고 하는 적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칼까지 든 성인 남성을 죽이지 않고 힘 조절을 해 얌전히 기절만 시켜야 한다는 것도 사실 무리한 요구다. 기절했다가 깨어나면 바로 조직을 동원해 죽이려 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미 기훈으로부터 이 게임이 200명이나 죽은 데스게임이라고 얼핏 듣기도 했다.
- 준호가 몰래 잠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이후 프론트맨의 방에서 112, 119를 걸어 신고하려는 장면이나 이후 탈출 장면에서 반장에게 필사적으로 연락하는 장면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신고를 하고 경찰을 요청할 거였으면 최초의 대량 살인을 목격한 이후에 즉각 탈출하여 신고해야 했지만 거기서는 그냥 지나간다는 점도 말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일꾼을 둘이나 살해한 준호지만 이후 VIP는 살려두는 것 역시 모순적이다.
- VIP를 살해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서, 당장 자신의 행방만 바로 얘기할 수 없게 기절만 시키고 도주했다고 할 수도 있다. 잠입해서 활동했던 황준호 입장에서는 VIP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건 어렵지 않게 추리했을 테고, 이미 진행 요원을 죽이고 분장을 위해서 웨이터를 기절시키는 등 소란을 많이 피웠으니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살을 하려면 총성을 숨겨야 하는 데다가 총알도 1발 밖에 안 남았고, 교살을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극중 황준호가 저지른 살인은 칼로 반격한 29번, 자신의 목숨을 위협했고 천인공노할 범죄를 자백한 28번 진행 요원 뿐인데 아무리 살인 게임을 즐긴 자라지만 완전히 무력화 된 VIP를 죽이기는 양심에 걸렸을 수도 있다. 상식적으로 이런 게임을 참관하는 VIP가 현실에서도 보통 사람이 아닐 테니, 어차피 자백 영상도 찍었겠다 폭로해서 빼도 박도 못하게 할 의도였을 수도 있다.
- 일꾼들이 차량에 잠이 들어있는 인원들의 신원 검사를 할 때, 성기훈 다음 프로필에 나오는 134번 채강선의 출생년도가 1971년이지만 (45세)로 표기되어 있다. 2020년도 기준 50세로 표기되는 것이 맞다.
- 경찰 역의 준호가 의심받을 위기의 상황에서 '상급자의 허락 없이 먼저 말하지 않는다.' 라는 수칙이 언급되어 관계자 사이의 규칙이 있음이 드러나지만, 정작 최상급자에게 하급자가 아무런 양해도 없이 먼저 말을 거는 장면이 같은 화 13분경에 나온다. 이외에도 게임 내 해당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의심은 사게 되지만 결정적인 색출의 장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13분경의 해당 장면은 프론트맨을 보좌하는 관리자급이 보고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이 가능하다.
- 혹은 해당 수칙이 일꾼, 병정, 관리자 관계에서만 주로 적용된다거나 다른 예외 사항들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예를 들자면 현실 군대에서는 원래는 예외없이 다나까를 써야하지만 소속이 다른 병사들 사이나 부사관과 장교들 사이에선 잘 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작중 등장하는 모든 가면요원들은 소모품이며, 전문성이 없이 조각을 끼워맞추듯 간단한 일만 하도록 지시받는다.[8] 그런데 프론트맨은 모든 걸 총괄하는 단 하나 뿐인 존재이며, 쭉 게임 진행을 안내하고 보고를 진행하는 □요원이 단 한 명인 것을 보면 이 요원 역시 다른 □들과 다른 보좌관 역 위치라고 볼 수 있다. 잡담을 금하고 임무만 하게하는 건 이들을 소모품으로 쓰기 위한 것인데, 뒤집어보면 소모품이 아닌 이들한테는 규칙을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작중 묘사처럼 오겜 내에서 프론트맨은 규칙을 어길 수 있고 다른 모든 요원의 생사여탈권을 지니고 있는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규칙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
- 설탕(달고나) 뽑기 게임을 할 때, 문에 그려진 우산 모양이 계속 바뀐다. 최초 놀이터에 입장할 때는 우산 밑면이 직선 형태로 반듯하지만, 상우가 게임을 추측하며 문을 하나씩 바라볼 때는 물결 형태로 바뀌어있다. 이후 기훈이 문을 선택하러 갈 때는 다시 직선 형태로 되어있으며, 실제로 설탕 뽑기에 그려진 우산 모양은 물결 형태로 되어 있다. 제작진이 섭외한 뽑기 달인의 실제 우산모양 틀이 물결 형태를 가지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실제 현장에서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우산모양이 있다는 것만 확인해서 반듯한 우산 모양을 제작했다가 섭외 후에는 우산 모양을 바꿔서 나머지 씬을 찍은 듯하다. 하지만 후작업을 통해 CG로 장면을 통일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옥에 티가 되었다.
- 설탕 뽑기 도중 실패자를 리볼버로 처형할 때 자세히 보면 회전식 약실이 회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격발시 반동을 전혀 겪지 않는 진행 요원도 있다.
- 설탕 뽑기 후 119번에게 바늘로 찔린 세모 요원이 프론트맨이 나서고 나서 사라져 있다.
- 다만 이 점은 해당 요원의 부상이 치명상은 아니었기 때문에[9] 119번과 □요원을 보여주고 있는 동안 카메라 바깥에서 후방으로 이송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질극이 펼쳐졌는데 부상자가 한 가운데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하기 때문.
- 119번에게 총격을 받고 얼굴이 밝혀진 뒤 처형당한 네모요원의 총상 부위가 왼팔에서 오른팔로 바뀐다. 119번이 위의 세모요원을 바늘로 찌른 뒤 그 총을 빼앗아 저지하려던 네모요원을 쐈을 때, 네모요원이 피격당한 부위는 왼팔 상박이다. 그 후 잠시 대치 뒤에 네모요원이 가면을 벗을 때도 총상을 입지 않은 오른팔만 사용하고, 뒤를 돌 때 까지만 해도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왼팔 옷에 피가 배어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그 직후 119번이 자살한 뒤 프론트맨이 다가가서 네모요원을 처형할 때는 총상이 오른팔에 있다.
- 기훈이 도시락을 먹는 씬에서 잘 보면 공기를 먹고 있다. 사실 영화 및 드라마 촬영에서 먹는 씬을 촬영 시, 반복 촬영에 따라 셋팅의 번거로움, 배우의 포만감으로 인한 배부름, 분장 및 메이크업 등의 문제로 인해 배우들이 먹는 시늉만 하는 경우가 많다.[10] 제작 과정에서 티가 나지 않는 구도의 화면을 최종적으로 썼어야 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2.4. 4화
- 4화 20분 17초: 001번 참가자를 열화상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카메라에 뜨는 최고 온도(001번의 머리)가 122.5℉로 뜬다. 그런데, 이를 섭씨로 바꾸면 무려 50.278℃로 나온다. 사람은 체온이 42~44℃를 넘어가면 내부 장기들이 고온에 의해 손상되어 사망하므로 아무리 심각한 질병에 걸려도 50℃가 넘는 체온은 있을 수 없다.
- 4화 스페셜 게임 이후 일꾼들이 탈락자들을 스캔할 때 준호가 성기훈에게 "황인호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묻기 전에 198번[13]이 스캔되며 탈락이라고 말이 들리는데, 묻고 나서 이어지는 탈락자 번호에 198번이 다시 들린다.
- 다만 이 경우는 서로 다른 두 일꾼이 198번을 실수로 중복해서 스캔했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없다.
- 4화 스페셜 게임 이후 탈락자를 언급할 때 807번 참가자가 언급된다. 당연하게도 456번이 끝이므로 87번을 잘못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 줄다리기 첫 게임이 시작되기 전, 1조부터 8조까지의 전원을 한 화면에 잡아주는 장면에서, 1조(덕수의 조)와 4조(기훈의 조)및, 그 상대조인 7조와 5조를 제외한 2, 3, 6, 8조 그 어디에도 도정수, 정민태, 69번, 70번, 96번 등 이후 게임에서 나름대로의 비중을 가진 조연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엉뚱한 번호의 엑스트라들로만 조가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4]
- 4화 후반부 참가자들이 3번째 게임에 입장할 때, 덕수의 팀 중 83번 참가자가 처음에는 9번째 순서로 서 있다가, 줄다리기 설명을 듣고 의기양양해하는 덕수의 팀을 클로즈업하는 장면부터는 갑자기 6번째 순서로 서 있다.
- 4화 줄다리기 게임에서 기훈의 팀이 출전 직전 리프트에 올라탈 때, 알리의 왼손을 자세히 보면 잘려 있어야 할 약지와 소지가 접힌 채로 멀쩡히 붙어있다. CG로 가리는 걸 깜빡한 모양.
- 4화에서 프론트맨이 경찰인 황준호가 쏜 진행 요원 머리에서 나이프로 탄환을 꺼내고 8화에서 프론트맨이 어깨에 박힌 탄환을 빼내는 장면이 있는데, 황준호가 쐈던 38구경 리볼버로 저 정도 거리에서는 충분히 두개골이나 어깨를 관통한다. 정말 찰나이긴 하지만 뒤통수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묘사도 있다.[15] 또 어딘가에 박힌 탄환은 피탄 물체가 무엇이든 그 모양이 변형되지만 해당 장면들에서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4화에서 줄다리기 후 5화 초반에는 기훈의 손바닥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여주나, 같은 화에서 나중에 손을 들 때를 보면 상처가 하나도 없다.
2.5. 5화
2.6. 6화
- 준호가 프론트맨의 방에 들어와 기밀 문서들을 보는 장면에서, 1초 정도 나오지만 극비 문서를 나타내는 말인 TOP SECRET이 TOP SCRERT라고 오타가 나있다.
탑 스크럴트
- 360번과 팀을 이룬 참가자의 경우, 대기실에서는 89번이지만 게임 입장 후 115번으로 번호가 바뀌는 오류가 있다.
- 40번과 303번에는 오류가 있다. 이 둘은 대기실에서 서로 악수를 했고 게임 입장 후에도 함께 있어 게임 파트너임이 계속 묘사되는데, 갑자기 후반부에 40번이 패배하는 장면에서 303번은 온데 간데없고 엉뚱하게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참가자와 게임을 하고 있다.
- 또한,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참가자는 6화 시점에서 모두 탈락하거나 미복귀했고, 5화 징검다리 게임에서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참가자는 없으므로 이 부분은 확실한 오류이다.
- 5번은 게임 시작 전에 나온 참가자 현황판에서 사라진 상태였는데 이후 게임장에서 시체 상태로 나온다.
- 407번과 팀을 이룬 듯했던 43번은 이후 413번과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누구와 팀을 했는지 밝혀진 참가자들을 제외하면 이후 살아남은 453번과 죽은 414번, 413번, 2번, 85번이 남는데 이런 경우에는 구슬치기에 참가한 참가자가 2명이 더 많아진다.
- 팀 정하는 곳에 들어가기 전에 참가자들이 줄을 선 것을 보면 번호들은 모두 구슬치기에 나오는 번호지만 배우는 거의 엉뚱한 배우들이다.
2.7. 7화
- 프론트맨이 침입자(황준호)를 향해서 '네가 쓰는 총은 스미스 앤 웨슨 M60이더군. 한국 경찰이 쓰는 총이지!'라고 말하는데, 이 시점에서 프론트맨이 알 수 있는 정보는 침입자가 사용했던 총알의 종류뿐이다. 그 총알이 예를 들어 .38 스페셜이라는 걸 알아냈다고 치자. 그렇지만 그 정보만으로 황준호의 총이 S&W M60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좀 이상하다. 링크를 따라가면 알 수 있지만 .38 스페셜을 쓰는 다른 총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있는 곳이 일단 한국이고, 아마도 한국 경찰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넘겨짚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총알만 보고서 총기를 특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 이전 화에서 진행 요원이 알리 압둘의 뒷통수에 총을 겨누는데, 7화 도입부에서는 알리 압둘이 얼굴에 총격을 당한 걸로 연출된다. 총알이 관통하였을 경우, 총알을 맞은 곳의 반대편, 즉 얼굴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상이 심해야 하는데, 드라마상으로는 그냥 얼굴에 총을 맞은 것처럼 연출되어 있다.
철갑탄이라면 가능하긴하다 - 단 알리 압둘이 직접 총을 맞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요원이 뒤통수에 총을 겨눈 장면까지만 나왔으며 그 후에는 총성만 나왔으므로, 진행 요원이 뒤통수에 총을 겨눈 후 카메라에 안 잡히는 부분에서 알리가 뒤를 돌아보았고 얼굴 앞으로 총을 맞았을 수도 있다.
- 7화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깔끔하게 면도한 상태로 나온다.
- 7화에서 베팅을 할 때 한미녀가 202번으로 표기되어 있다.
- 7화의 5단계 징검다리 게임의 양쪽 다리들을 잘 보면 4개의 보라색 파이프 위에 유리들이 올려져 있는데, 유리 위에서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다 버틸 정도로 튼튼하며, 양쪽 다리의 중간 부분은 보통 사람이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설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파이프 자체도 칼날처럼 가늘지 않고 발로 버티고 설 수 있을 정도의 폭이라 어째서 이 안정감 넘치고 걷기 좋은 곳을 모르고 다들 유리 위로 뛰어드는지 의아할 정도. 걷기가 힘들면 기어도 될 정도로 간격이 넓지 않기에 5단계 게임 의도나 긴장감을 무색하게 만든다.
- 그러나 파이프를 통해 걸어갔어도 유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고지했기 때문에 규칙 위반으로 간주 후 즉각 총살하는 식으로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다. 빛 반사를 이용하여 유리를 구분하는 방법을 사용하자 불을 꺼버렸으니 이 방법 역시 어떻게든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참가자가 파이프를 이용해 이동을 시도하면 전기충격을 주어 추락시키는 식으로 게임규칙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장치를 설치해놨을 수도 있다.
- 7화에서 신발을 힘껏 패대기쳐 일반 유리인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16] 아무도 그러지 않고 시작지점에 신발을 벗어놓고 출발한다. 안내방송에서는 신발을 벗으라고만 했지 두고 가라고 하진 않았다.
- 작품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미리 신발을 던지지 말라고 말했을 수도 있고, 설령 던지더라도 전직 유리공이 유리를 구분하는 것을 막은 것처럼 던져서 구분하려는 시도를 하는 순간 무조건 막았을 것이다. 애초에 부자들의 여흥을 위한 게임이다. 그리고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1번은 명확히 긴장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을 줄줄이 신발 벗고 가는 것을 본 이상 군중심리에 휘말리기 쉽다. 또한 앞의 유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위에서 각도를 잡아봤자 45도 정도 각도로 신발이 날아갈 수 밖에 없다. 저 정도 각도에서 고무와 천으로 만들어진 실내화를 던져 충격을 주는 것은 힘들다. 물수제비에서 돌을 위에서 떨어뜨리면 풍덩 빠지지만 비스듬하게 옆에서 던지면 물의 표면장력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
- 마지막 유리 쌍 하나를 남기고 불어 꺼지자 도정수가 소리로도 유리를 구분할 수 있다며 기훈에게 구슬을 받는데, 진용진이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빛으로는 구별이 가능해도 소리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7화에서 유리공 17번 도정수에게 2가지 오류가 있다. 첫 번째로는 5번째 게임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순서가 적힌 조끼를 고르는 장면에서, VIP 룸의 화면에 이 참가자의 번호가 17번이 아닌 87번으로 적혀있다.[17] 2번째로는 극 후반 보여진 프로필에 오타가 있다. 유리 제조업계 장기 근무 1897년 3월 - 2020년 4월이라 적혀있는데 1987년을 쓰다가 오타가 난 것으로 보인다.(33년 근무)[18][19] #
- 7화에서 성기훈, 조상우, 강새벽이 5단계를 완수한 뒤, 유리가 모두 폭파되어 참가자 쪽으로 날아오는데, 이때 폭파된 유리조각이 강화유리와 일반유리 모두 상관없이 똑같이 부서진다. 본래 강화유리는 700℃의 온도에서 가열해 제조되어 물리적 충격을 받을 시 작고 뭉툭한 조각으로 나뉘어 깨지나, 일반유리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크고 작은 조각으로 깨져 나온다. 강화유리와 일반유리의 특징을 구별하지 못하고 폭파 장면을 냅다 통일된 CG로 처리하다보니 오류가 난 모양이다.
- 첫 번째 칸 왼쪽 유리가 강화유리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뒷 부분 장면에서는 왼쪽이 깨져 있다.
- 한편으로 참가자들이 게임의 실체를 안 순간 이미 정해진 순서를 지키지 않고 다툼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일례로 참가자 중 가장 무섭고 야비한 장덕수가 자신의 중간순서를 지키기 보다는 끝번의 성기훈이나 강새벽을 어떻게든 우격다짐으로 앞으로 나가게하고 자신은 맨뒤에서 추이를 지켜봤을 가능성이 크지 않았을까?
- 21번은 4번째로 출발했지만, 번호를 고를때 잘 보면 3번을 고른다. 반대로 3번째로 출발한 62번은 4번을 고른다. 단 둘이 고르고 나서 카메라 밖에서 서로 합의해서 바꿨을 수도 있다.
2.8. 8화
- 8화에서 황준호가 사용하는 권총은 프론트맨이 언급한 한국 경찰의 표준 권총인 5연발 모델 60 리볼버가 아닌 6연발 모델 10이다. 그것도 한국경찰이 도입했던 구형이 아닌 현재 S&W 사에서 재생산하는 .38 S&W Special +P탄 마크와 탄창 멈치 위에 원형 안전장치, 소형 그립이 달린 신형이다. 또한, 황준호가 7화까지 사용했던 권총은 조절식 가늠자가 달려 있던 모델 19였으나, 8화로 오면서 소품 오류가 생긴 것인지 바뀌었다.
2.9. 9화
- 9화에서 기훈을 번화가에 떨구고 차가 떠난다. 정체를 노출시키는 것을 꺼리는 것이라면, 누구든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는 게 상책이다.
- 기훈이 자신이 받은 카드를 ATM기에 넣을 때 소유자명의 로마자를 잘 보면 SUNG KI HOON으로 찍혀 있는데, 게임 참가자 프로필에서 나온 로마자명과 일치하지 않는다. 참가자 프로필에 적힌 로마자명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그대로 따른 표기였다.[20]
- 9화 성기훈이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도착 후 반대편 플랫폼에서 양복남이 딱지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반대편 플랫폼으로 향한다. 그런데 가보면 다음역이 종착역인 인천공항2터미널로 표시되어 있으면서 LED 행선 안내기에는 서울역행 열차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촬영은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다른 구조인 공항화물청사역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역 승강장에 가보면, 이렇게 촬영장소라고 붙여 놨다.
- 9화 성기훈이 우승 후 1년 뒤 일남과의 재회에서 상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기훈은 게임 시작 전 1달 기한의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하였다. 1년간 사채업자들의 감시를 잘 피해다녔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의미없는 은행 지점장과의 만남도 거절하지 않던 기훈이 사채 빚을 갚지 않고 숨어지냈다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금융기관에서 합법적으로 빌린 부채라면 그쪽에서 소송을 걸어 기훈이 신경쓰지 않는 새 예금계좌에서 변제받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채업자들이 그럴 가능성은 적다. 다만 양아치나 다름없는 사채업자 입장에선 실컷 괴롭혀댄 채무자가 갑자기 자신은 쳐다볼 수도 없는 거부가 돼서 나타난다면 제발 저려 피할 수도 있다.[21] 돈 문제도 사채 특유의 고이자가 남아있을 뿐 원금은 갚은 상태였다면 더더욱 사채업자 입장에선 손털고 빠지는 게 신상에 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만약 사채만 갚고 전혀 돈을 안썼다면 기훈이 자신의 사채만 꼴랑 갚고는 써야 할 다른 곳에는 안 썼다는 이야기가 된다. 강새벽과의 약속에 따르면 새벽의 남동생 강철을 챙겨주기로 했는데, 그것은 1년 뒤로 미뤄 놓고는 자신의 사채만 갚았다는 것은 너무 위선적이다.
- 기훈의 통장이 은행 빚과 사채업자와 연동되어 있다면 기훈 스스로 인출하지 않고도 빚이 자동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 이 정도는 오일남도 철저히 조사했으면 알았을 수도 있겠지만, 오일남의 한푼도 쓰지 않았다는 말은 한푼이 말 그대로 단 1원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455억에서 자신의 빚을 갚은 것은 굉장히 일부분이라 그런식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으며 (자신의 빚을 갚은 것 이외에는, 혹은 사치를 위해서는) 한푼도 쓰지 않았다는 식으로 생략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22] 또한 참가자들의 동향을 계속 주시한다는 묘사나, 호스트의 압도적인 재산과 능력으로 잔챙이에 불과한 사채업자들을 없애버리거나 빚을 대신 탕감해주는 등의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23] 오일남의 입장에서 보자면 기훈이 돈을 쓰지 않는 태도를 언제까지 취할지가 흥미로운데, 고작 잔챙이 사채업자들에 의해서 그게 깨지는 걸 보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빚을 탕감해주거나 독촉을 못하게 해놨을 가능성이 높다.
- 성기훈이 우승자로서 상금을 보유했더라도, 극중 묘사상 짧은 시간 내에 그의 '명의'로 계좌가 개설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성기훈을 카드 1장 주고 내보내 버린다. 결제계좌 개설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등의 위험으로 본인 명의로 신규 계좌 하나 여는 것은 금융권에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즉, 주최측이 준 카드는 주최 측이 일단 개설해 놓고 성기훈이 상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카드와 계좌 비밀번호만 공유한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인데, 그렇게 본다면 은행장은 그 계좌의 실소유주가 성기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 극중에서 밝혀진 것만으로 봐도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들의 인적사항 및 제1금융권, 사금융의 채무 규모까지도 다 파악하고 있는 거대한 세력이다. 성기훈 이름으로 계좌를 만드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 게임 종료 1년 뒤, 성기훈은 은행 지점장의 요청을 받고 면담을 하는데, 지점장이 성기훈의 잔고가 1년 넘게 그대로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득이 생긴 다음해의 3월경에 전년도 소득분에 대한 신고 및 세금 납부가 이루어진다. 게임은 6월, 면담은 다음 해 12월에 있었는데 정상적이라면 면담 전에 이미 세금을 납부하거나, 적어도 은행계좌가 국세청에 동결 또는 압수된 상황이어야 했다. 소득 금액도 수백억 단위인만큼 구조적으로 잔고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 물론 오징어 게임이 설정상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지전능한 갑부와 권력자들이 보고 즐기는 게임인 만큼, 이 부분도 우승자에 한해 세금을 안 떼도록 손을 써놨을 가능성이 크다.
- 9화 오일남과 한 내기 장면에서 경찰차가 등장할 때 뒷좌석에서 신고자가 문을 열고 내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경찰차는 범인의 도주 방지를 위해서 뒷문을 안쪽에서 열 수 없게 되어 있다.
- 9화에서 기훈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바뀌어진다. 드라마가 시작되는 1화부터 열차에서 내릴 때 기훈은 갤럭시 S6를 소지하고 있으나 공항에서 여객기를 기다릴 때 갤럭시 S III로 바뀌어진다. 갤럭시 S III는 2012년 5월에 출시되었으며 시대적 배경인 2022년을 기준으로 하면 출시된 지 무려 10년이 넘어간다. 더군다나 지원 버전은 4.4 Kitkat이 마지막이며 카카오톡도 해당 버전에 호환되지 않는다.
- 다만 이 갤럭시 S III는 인천공항1터미널역 승강장에서 딱지를 치던 예비 참가자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기훈의 전화로 오징어게임 참가 전화를 걸더라도 경찰서에서처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기훈이 전화로 인적사항을 말했을 때 긴 정적이 흐르다가 프론트맨이 답변한다. 정적은 상황을 확인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는 기훈이 본인의 전화가 아닌, 예비 참가자에게 돈을 줬건 강제로 폰을 뺏었건 예비 참가자의 폰을 가지고 전화를 건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예비 참가자도 상황이 안 좋았을 테니 오래된 폰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으로, 제작진의 디테일이라는 시각도 가능하다.
- 9화에서 기훈이 ATM기에서 1만원 출금을 위해 출금액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확인하나, 일반적으로 ATM에서 출금을 할 때는 비밀번호 확인 후 출금액을 선택한다. 심지어 1회에서도 기훈의 엄마 현금카드를 슬쩍해서 ATM에서 50만원을 출금할 때도 비밀번호를 확인 후 출금액을 선택했다.
- 탈락하는 인원이 생길 때마다 1억이 누적되는 것이니 상금액수는 455억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포기인원에 대한 금액에다가, 1라운드 직후 게임 종료시 상금은 유족에게 1억씩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으니 그 금액도 제외해야한다. 만약 포기인원에 대한 금액도 추가되며, 우승자가 생길 시 우승자의 목숨에 해당하는 금액 1억이 추가되고, 1라운드 후 있었던 게임종료는 게임 재개로 인해 취소되었으므로 456억이 가능하다.
- 이 점은 주최 측의 설명과 연출이 잘못되었다고 봐야 한다. 2화 도입부에 □요원이 돼지 저금통에 적립된 액수를 언급하며 "참가자 1명당 걸려있는 액수 1억"이라고 언급하며, 한미녀의 "상금은 얼마를 주시냐"는 물음에 "참가자 456명. 따라서 총 상금은 456억원입니다."라고 분명히 언급한다. 다만 포기인원이 "참가자 1명당"에 들어가는지는 의문일 수 있지만, 이 점은 게임 시작 시점에 상금이 확정되었으니 중간에 포기 인원이 나와도 확정된 상금 액수엔 변동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게임 주최자들은 돈이 썩어나도록 많은 인간들이니 십몇억 빠지고 말고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또한 중간에 포기한 인원은 분명히 참가 동의서에 싸인을 했다가 게임이 중지된 이후 재참가를 포기한 인물들이니 굳이 신분을 따지자면 기권자/생존 탈락자의 신분이라 참가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상금 책정에서 굳이 뺄 이유가 없다. 즉 게임 시작 시에 이미 최종 상금 액수는 확정된 것이다. 이 장면에서 오류는 바로 "사망자 수대로 255억원이 적립되었다"라고 한 발언과 사망자 수대로 돈이 쌓이는 연출이다. 사망자 수대로 상금이 적립된다면 총상금이 456억이란 말은 전원이 죽어야 함으로 모순이 있다.다만 이와 같은 연출은 참가자들을 자극시키고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회차 종료 후에 사망자 수대로 255억 원이 적립되었다고 나온 것이 최종 상금까지 계속 적용된다고 말한 적은 없으니 굳이 따지면 설명 부족이긴 해도 거짓말은 아니다. 사망자 수대로 455억 원이 적립되고 최종 상금에는 본인에게 걸린 1억이 추가되어 456억 원이라고 하면 모순은 전혀 없다.[24]
- 9화에서 게임이 끝난 2020년 6월에서 '1년 후'가 다음해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것은 디테일하지 못한 점이다.
- 다만 이는 그냥 해가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다. 당장 현실에서 말할 때 '내년에 뭘 할 거다.'라고 말하면 딱 365일 뒤를 말하는 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졌고, 게임을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에서 456명을 추려내야 하는 데다가, 이들이 게임을 참여하지 못하는 사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영업사원들은 1년 내내 참가자들을 모집해야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성기훈이 폐인 생활을 하는 동안 2021년 게임이 끝났고, 2022년 게임을 준비하던 것이 마침 행동을 재개한 기훈의 눈에 띄었다고 봐도 어색하진 않다.
2.10. 기타 설정 관련
- 일부 참가자들 중에서 상황실에 등록된 얼굴 사진과 실제 배역이 일치하지 않는 치밀하지 못한 오류가 있다. # 작중 묘사로 성기훈과 오일남의 예 처럼 서로간의 상의를 바꾸어 입는 것은 허용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전 모르는 타인과 옷을 바꿔 입는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 오징어 게임이 진행된 섬으로 잠입한 경찰인 황준호의 아이폰은 본인이 마지막에 외딴 섬에서 게임 진행 요원들에게 절벽으로 몰리는 순간까지도 배터리가 남아있어서 상관에게 카톡으로 자료를 보낼 정도이다. 작중 내내 사진도 엄청나게 찍고 동영상도 돌리고 매일 메모장에 메모도 하는 등 엄청나게 사용함에도 보조 배터리나 충전 한 번 없이 끝까지 간다는 것이 어색하다는 반응이 있다.
- 물론 요원으로 분장하며 일하는 도중에는 핸드폰을 끄면서 배터리를 아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애초에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하여 아예 셀룰러·블루투스·Wi-Fi 등을 모두 꺼두었다면 배터리 지속시간이 그 정도로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황준호가 경찰들에게 증거를 보낼 때 배터리가 12%밖에 남아있지 않다. 게다가 애초에 보조배터리가 없는지도 불명이다. 시판되는 보조배터리는 기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폰보다 훨씬 작은 물건도 두번 정도는 완충이 가능하다. 두뇌가 명석한 준호가 기간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는 잠입수사에 들어가면서 부피도 별로 크지 않은 보조배터리 하나 쯤 챙기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하고, 이걸 이용해 잘 때 충전하면서 사용했다면 별 이상한 광경도 아니다.
- 참가자나 진행 요원, 황준호가 총에 맞을 때 피가 사방으로 튀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총에 맞는 순간 피가 튀지는 않는다. 특히 피탄 방향으로 즉각 대량의 피가 튀는 일은 없다. 물론 이는 폭력성 표현을 위한 영화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이다.
- 진행 요원들이 들고 있는 MP5 계열[25]의 총기들이 전부 장난감 총 티가 난다. 특히나 탄창을 보면 실총엔 없는 나사 구멍이 수시로 확인된다. 그런데 제작진이 총기에 대해 지식이 모자라 모델건을 쓴 게 아니라 2014년 영화소품용 모의 총기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벌인 사건의 여파다. 총구를 용접해서 실제 발사가 불가능하고 공포탄만 사용가능한 총기인데도 용접한 부위를 제거하면 실총으로 쓸 수 있다는 억지[26]를 부리며 경찰이 단속을 벌인 건데 이 사건 이후 소품용 모의총기 수입에 소품대여 업체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벌이면서 2021년 시점에서도 아직 한국 영화계는 모의총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포탄을 발사하면 총구화염부터 탄피배출까지 자연스럽게 실감이 나는데 이런 총기가 부족해지면서 모델건을 갖다 쓰면서 벌어지는 촌극인 것. 총구화염과 함께 탄피까지 CG 처리하려면 촬영비용이 늘어난다. 제작진이 그래도 이런 문제를 감안했는지 진행 요원들이 즉결처형에 쓰는 총기, 그러니까 클로즈업이 되는 총기는 탄피배출이 필요 없는 리볼버다. 그런데 정작 프론트맨이 쓰는 자동권총은 총구화염과 탄피 배출이 제대로 나온다.[27]
3. 시즌 2
[1] 대표적으로 준호가 있다.[2] 단, 승강장에서 뛰어오는 소리를 듣고 돌아봤다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으니, 마스크를 썼다는 점만 빼면 쳐다본 것 자체는 그리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다.[3] 여러 번의 촬영을 거치면서 엑스트라들까지 하나하나 통일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같은 번호는 비슷한 인상의 배우를 사용하는 등의 디테일은 아쉬운 부분.[4] 장덕수가 "이런 썅년이…"라고 말 한 직후 사살 당한다. 카메라 초점 밖이라 번호가 확인되지 않았다.[5] 사실 생각해보면 섬에 대량의 현금이 있을 이유가 없다. 요원들과 참가자들의 행동은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현금을 쓸 일 자체가 없으며, 상금은 계좌로 쏴준다. 참가자들이 천장에 있는 위폐의 작은 마크를 육안으로 보고 구분하는 것도 불가능한데, 굳이 수백억의 쓰지 않을 현금을 게임할 때나 오는 무인도에 쌓아둘 이유 자체가 없다.[6] 물론 이것도 큰 금액이기는 하지만, 이 금액 전체가 범행으로 편취한 것인지 일부 실제 채무가 섞여있는지도 확정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상우 특유의 지능적 수법으로 최대한 범행을 감추었다면 혐의를 전부 파악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7] 단순히 80년대부터 지속된 오래된 게임이라고 해서 들키리란 보장은 없다. 도시전설 중에는 로스웰 UFO 추락 사건이나 일루미나티 같이 수십 년이 넘은 것들도 있다. 물론 오징어 게임도 분명 허점이 있고 실제 작중에서도 뚫리지만, 포인트는 "오징어 게임이 절대 들킬 리 없다"는 것이 아니고 "오징어 게임이 들키지 않는 게 설정오류라고 볼 순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꼬리가 길면 밟힐 가능성이 있지만, 일이 잘 풀려서 들키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고, 작중에선 2020년 전까지 일이 잘 풀렸을 뿐이다.[8] □가면을 훔친 준호가 스페셜게임을 참관하러 가자 자연스럽게 다른 요원들이 자리를 마련해준다. 즉 '□요원 한명이 참관한다'는 규칙만 지켜지면 그 □요원이 누군지는 상관없는 것이다.[9] 눈을 찔렸다고 해도 바늘의 길이에서 바늘을 쥔 손의 길이와 마스크 내의 공간만큼의 길이가 빠지기 때문에 뇌까지 닿을 거리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10] 좋은 예로 영화 변호인에는 주인공 송우석 일행이 주구장창 돼지국밥을 먹지만, 배우 송강호는 체질상 고기를 잘 못 먹는다. 이 때문에 돼지국밥을 거의 먹지 않았음에도 연기력과 연출의 힘으로 대다수 관객들은 그가 국밥을 맛있게 먹었다고 기억하고 있다.[11] 예를 들면 001이란 글씨의 참가자는 무조건 비정상적으로 표기한다던지, 목소리를 구별한다던지 등.[12] 우연이나 연기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5화 중 기훈과 같이 불침번을 서던 일남이 갑자기 고열 증세를 호소한 적도 있긴 했다.[13] 스페셜 게임에서 덕수에게 가장 먼저 살해당한 여성 참가자. 덕수 일행 5명이 배식 중 새치기로 배식을 중복해서 받은 것을 폭로했었는데 이것 때문에 덕수가 앙심을 품고 있었다.[14] 8조에서 다른 얼굴의 453번이 보이긴 하는데, 이때도 같은 장면에 5조로 등장하는 19번과 314번이 8조로 등장하는 오류가 있었다.[15] 흔히 38구경이 뚫고 들어가긴 하지만 뚫고 나오진 못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거의 영거리 사격을 했기 때문에 관통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만에 하나 총알이 관통을 하지 못했다 치더라도 나이프로 뺄 수 있을 정도로 얕게 박히진 않는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자 총알을 빼기 위해 나이프로 시체의 두개골을 막 썰고 쑤시는 장면을 넣으면 당연히 방영 불가 판정이..[16] 해당 장면에서 가녀린 여성이 올라타도 깨질 정도니 평범한 유리창보다도 약한 강도로 보인다. 이 정도면 성인 남성이 신발을 던져 깨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17] 87번은 이미 4화 보너스 게임이 끝나고 안내 방송에서 탈락이 언급되었다.[18] 여담으로 1897년 3월은 고종하고 흥선대원군이 아직 살아있는 구한말 시기로, 1897년 10월 대한제국 건국보다 7개월 앞선 무려 조선 시대였다. 이를 계산하면 123년 간 유리업계에 종사한 것이 된다.[19] 이는 수정되어 현재는 1987년으로 표기되어 있다.[20] 아마도 프로필 쪽이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기훈의 어린 시절인 1970~80년대는 지금과는 다른 표기법이 일반적이기도 했고 인명은 예나 지금이나 표준 표기가 강제되지 않았기에 본인이 자유롭게 로마자명을 정할 수 있기 때문.[21] 실제로 사채업자보다 훨씬 파워가 센 은행 지점장이 거지꼴인 기훈 앞에서 싹싹하게 굴면서 어이없는 요구도 냉큼 받아주기도 했다.[22] 일반적으로 한푼은 굉장히 적은 돈을 의미하는 관용어이다. 거지가 "한푼만 줍쇼" 할 때 100원도 1,000원도 아니고 진짜 옛날 돈인 한 푼만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23] 작중 호스트는 본인의 입으로 '난 돈을 굴리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 정도 재산이면 엄청난 거물일텐데도 금융계의 엘리트인 상우가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점을 보면 확실히 떳떳하게 돈을 굴리는 사람이라고 보긴 힘들다. 그렇다면 당연히 뒷세계의 인물이란 말인데, 뒷세계에서 '돈을 굴린다'고 하면 대부분 사채 관련이고, 호스트는 대한민국 사채계의 제왕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형태로건 사채업자들과 줄이 닿아있을텐데, 어찌됐건 그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저 정도 빚을 없애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24] 간단히 말해 참가를 결정하는 순간 전원에게 생존시 인당 1억씩 수령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고, 탈락하는 순간 수령자격을 잃어 그만큼의 상금이 추가로 생존자들에게 누적되는 형식이다. 즉 ㅁ요원이 "255억원의 상금이 추가로 적립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면 깔끔했을 것이다.[25] 해군형이 아닌 구형 SEF 트리거 그룹과 인입식 개머리판을 보아 MP5A3로 추정된다.[26] 밀수도 아니고 엄연히 관공서에 신고를 마치고 들여온 총기들이다. 더 어이 없는 건 경찰 당국에 신고까지 마친 물건들인데도 뒤늦게 말을 바꾸고 단속에 나선 것이다. 한마디로 실적을 위해 말바꾸기로 경찰 스스로의 신뢰를 깎아먹고 있는 것이다.[27] 아마도 마루신 사의 탄피배출 가스건에 총구화염을 합성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