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換乘 | Transfer[1]여객이 한 교통수단에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행위.
2. 용어 관련
화물을 한 교통수단에서 다른 교통수단에 싣는 행위는 환적이라고 한다.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시내버스 정류장, 대전이나 동대구, 광주등 대도시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기차역(익산역, 제천역, 영주역 등), 도시철도 등 전철망의 환승역에서 이루어진다.[2]
교통수단을 갈아타는 행위를 물리적, 소프트웨어적, 경제적인 방법 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구어에서 '환승이 되다'라는 표현은 한 교통수단에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때 요금을 한 번 더 내지 않고도 탈 수 있는 환승할인을 의미한다. 환승할인은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도시권 대중교통 수단만 지원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선철도나 항공에서도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개통 전후로까지는 승환[3]이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1990년까지도 언론에서 "승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 승환역 결정
한자를 잘못 써서 煥乘이라고 적히는 경우가 있었다. 1, 2 공항철도 서울역 환승통로에도... 연합뉴스 기사도 실수를 했다.
영미권에서는 Transfer라고 하기도 하고 Connection이라고도 하는데 Transfer는 같은 대중교통망 내에서 이루어지는 환승을 의미하고, Connection은 일반철도나 고속/시외버스 등과 같이 그 역과 연계되는 교통수단의 의미가 강하다. Connection은 사실상 환승으로 취급하지 않기도 한다.[4]
항공기에서는 예외로 환승의 종류와 상관없이 Connection 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환승 정차 구역은 영어로 Kiss and Ride라고 한다. 이는 195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표현으로, '공무원스럽지 않고 친근한' 용어를 찾던 미국 시카고의 대중교통국이 만들어낸 용어다. 한국에서도 2010년대부터 "K&R" 등의 형태로 조금씩 사용되고 있는데 문화 차이 때문에 언뜻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서 한국어로 순화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
3. 역사와 특징
한국에서의 대중교통 환승제도는 일제강점기, 부산잔교역을 통한 경부선 철도와 부관연락선 선박 연계로 거슬러 올라가고, 간헐적으로 버스에서의 특정 노선 간 연계 시간표나 할인, 철도에서의 월승 등의 제도 또한 존재했다.2001년 7월부터 50원 할인해 주는 서울 시내버스 환승이 최초이며, 무료환승은 김해시 시내버스가 2001년 말에 대 개편과 동시에 최초로 시행했고, 당시는 물론이고 현재도 획기적인 승차 후 1시간 무제한 환승이 이루어졌다. #[5] 하지만 본격적인 환승 인프라는 2004년에 시작된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은 서울의 추진하에 본격적으로 대중교통 전체를 아우르는 간-지선 체계와 환승할인이 도입된다.
간선철도에서는 KTX 개통과 함께 이와 일반열차가 이어지도록 시간표를 대폭 수정하고[6] 환승할인을 도입한다.
수도권은 수도권 통합 요금제를 적용함으로써 수도권 전체가 일정한 기준하에 하나의 환승제도로 묶이게 하였다. 수도권 전철 노선간을 환승하는 경우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서해선[7][8]과 공항철도, 신분당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승태그나 승차권 확인 없이 연락운송을 실시한다. 수도권 외에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등 부산·울산권 일부 지자체가 동남권 통합 요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권에서는 대구권의 일부와 기타 지역[9]에서 대구권 통합요금제가 실시되거나 확대 실시가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인접한 도시간에 통합 환승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가 여러 곳이 있다. 도시권 내 환승제도 실시 이후 시민들의 편의가 엄청나게 개선되었으나 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인해 환승제도 유지에 매년 수십~수백억원의 보조금이 투입된다. 따라서 각 지자체에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광역 환승할인 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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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철도
간선철도망에서의 환승은 철도사업자가 환승권을 발매하여, 환승이 가능한 경우에만 일반적으로 환승한다고 표현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간의 연결시간이 10분 이상 50분 이하인 경우에만 환승승차권을 발매하는데 이 경우 최저운임을 계산할 때 거리를 통합해주며 KTX-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간 환승이라면 일반열차 구간 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10] 최저운임거리를 넘는 일반열차를 이용할 때는 환승승차권으로 끊으나 두 열차 승차권을 따로따로 끊으나 운임의 차이는 웬만하면 없다.[11] 그러나 지연시 보상[12]에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환승승차권을 끊자. 참고로 레츠코레일이나 코레일톡에서 예매시 환승 연결이 되는 차편이 존재하는데도 환승승차권 조회가 안 된다고 뜨는 버그가 이따금 존재한다. 두 차편을 따로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기한 내에 코레일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환승승차권으로 만들어준다.3.2. 항공
항공교통에서의 환승은 항공사의 허브를 경유하는 경우 최소환승시간(대개 40분~1시간) 이상이면 환승여정으로 발매가 가능하다. 이 경우 수하물은 인터라인으로 처음 탈 때 부치면 항공사가 달라도 목적지까지 한번에 간다. 하지만 항공기가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공항 혼잡으로 인해 이동에 다소 시간이라도 걸리면 다음 비행편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가능한한 최소 환승시간 보다는 다소 여유있게 환승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환승으로 끊더라도 복잡한 사정상[13] 짐을 다시 부쳐야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환승 여정에서 처음 또는 중간의 한 편이 빠지면 항공사의 귀책사유라면 다른 연결편을 알선(엔도스)해 주거나 다음에 오는 비행기에 태워주지만[14] 본인의 귀책사유라면 그 뒤의 스케줄은 알아서 자동 취소된다.3.3. 시외(고속)버스
대한민국의 고속버스에서는 전국적인 노선망을 갖추지 못하는 중소도시 이하급 지자체의 주민들을 위해 '휴게소 환승'을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로 정해진 휴게소까지 표를 끊은 후 하차하여 원하는 목적지의 차량이 정차할 때 새로 표를 끊어서 갈아타는 식이다. 도시의 규모가 작아 세부노선이 부족한 경우 이전까지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인근 큰 도시의 터미널에서 환승하거나, 도착지 인근 큰 도시의 터미널까지 간 후 환승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이런 터미널 환승 방식은 아무래도 환승 지역의 도심지에 위치한 터미널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소요시간 및 요금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예약창에서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대부분 환승휴게소 경유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차량관리 및 휴게소까지의 들르는 적정시간[15] 등의 이유로 몇몇 노선에만 적용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은 이용 승객이 거의 없는 관계로 목포에서 정안휴게소(상행) 경유 센트럴시티행 노선의 경우 목포에서 서울가는 승객으로 자리가 가득 찬다면 굳이 운행시간만 늘어나는 정안휴게소에 들를 필요가 없어진다. 그래서인지 환승할 휴게소에서 차가 오지 않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또한 철도 및 항공 등에 비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고속버스는 정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 정체 등으로 선행 차량이나 후행 차량이 연착할 경우 일정이 상당히 꼬일 수가 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몇몇 노선의 경우는 휴게소 환승을 위해 기존에 다니던 가까운 길 나두고 환승 휴게소가 있는 고속도로로 노선을 변경해야했던 경우도 있고, 일부 장거리 노선은 환승휴게소에 들르기 위해 경유하는 휴게소를 변경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늘어나는 경유도 발생했다.
예를 들면 위에서 언급한 센트럴시티-목포 노선. 또한 차표를 별도 구매하는 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환승할인이 없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차량이 뜸해지는 심야시간대에는 운영되지 않고, 일부 노선은 주말에도 운영되지 않는다. 명절 등 대수송기간에는 당연히 운영 중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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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문단에서 유래한 유행어. 갈아탄다는 점에서 지금 사귀는 이성과 헤어지고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지만 남녀 관계에서 사용될 때는 이보다 좁은 의미로 사용된다.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다른 이성을 만나면 환승했다고 한다.
1. 지금 사귀는 이성이 있다.
2. 자발적으로 (몰래) 다른 사람을 물색하거나, 수동적으로 새로운 이성의 대쉬를 묵인한다.
3.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소위 말하는 썸을 탄다.
4.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지금 사귀는 이성과는 계속 교제 상태를 유지하며, 둘을 비교한다.
5. 지금 사귀는 이성보다 마음에 들면, 지금 사귀는 이성과 헤어지고 바로 썸타던 사람과 사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환승했다고 말한다.2. 자발적으로 (몰래) 다른 사람을 물색하거나, 수동적으로 새로운 이성의 대쉬를 묵인한다.
3.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소위 말하는 썸을 탄다.
4.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지금 사귀는 이성과는 계속 교제 상태를 유지하며, 둘을 비교한다.
5. 지금 사귀는 이성보다 마음에 들면, 지금 사귀는 이성과 헤어지고 바로 썸타던 사람과 사귄다.
보험과 겸하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대학생 A가 직장인 C를 사귀면서도 보험 차원에서 고시생 B와 썸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B가 고시에 합격하면 C를 차고 B와 결혼, B가 떨어지면 B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는 것이다. A가 B와 사귀기로 하고 C를 찬다면 C 입장에서는 A에게 환승당한 셈이다.
환승이란 유행어가 생기기 훨씬 전의 일이지만, 지금은 폐지된 사법고시의 위상이 대단했던 시절에는 머리는 좋지만 가난한 고시생인 남자가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에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경우에 따라서는 남몰래 동거까지 한) 여자를 버리고 소위 마담뚜를 통해 재력과 권력이 있는 집에 장가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조만간 결혼할 거라고 믿는 여자에게 헤어지자는 소리를 할 염치는 없으니 상대방이 눈치껏 떠나기를 바라며 한동안 양다리를 걸치다가 어느날 일방적으로 연락 끊는 식인데, 이런 일이 드물지않다보니 1970~1990년대 드라마에 단골소재로 나오곤 했다.
한국 방송에서 지금 애인에 대한 마음이 식었어도 이별하지 않는 이유라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여자들이 꼽은 이유 1위가 상대만 있으면 바로 헤어졌을 텐데 헤어지고 다시 만날 사람이 없어서라며 대놓고 환승이별을 말하고 있다. #
5.1.1. 환승의 부도덕성
- 취업이나 전역, 시험 합격 직후의 환승은 대다수 욕을 먹는다. 계속 사귈 것이라고 기대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귄 것인데, 힘든 상황이 끝나자마자 다른 이성으로 갈아타 버린 경우이므로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 불륜, 간통, 양다리와 그로 인해 생긴 환승은 대다수 욕을 먹는다.
환승은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는 부도덕한 행위이다. 연인에게 마음이 떠났다면 정당하게 이별한 다음 다른 인연을 찾아야지 상대방에게 어떠한 예고도 없이 아직도 사랑하는 사이인 양 연기하다가 뒤로는 갈아탈 사람을 물색하며 갈아탈 준비가 모두 끝나면 상대방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다. 단순 불륜보다 한 술 더 뜨는 악행으로,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이기적인 행위이다.
정상적인 연인 관계인 것처럼 관계를 지속해 오다가 갑작스레 상대방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며칠 후 그 또는 그녀가 자신과 헤어지기 전에 이미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있었으며 자신과 헤어진 직후 바로 썸타던 사람과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느끼는 배신감과 고통은 어마어마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분노와 증오심을 느끼게 된다. 환승이별 당한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단순히 '내가 차였다'라는 점 하나뿐만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가 지속되던 그 순간에도 다른 생각을 했던 연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아무리 짧은 만남과 쉬운 이별이 흔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상대방에 대한 인격적 존중과 합의에 따라야지 환승처럼 일방적으로 사람을 배신하는 행위는 예의가 아니다. 까놓고 말해 상대방의 마음을 농락하고 기만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현재 만나는 사람보다 새롭게 나타난 사람이 더 좋은데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라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 만나는 사람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생각과 상대와의 좋은 추억들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최소한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한 후에 새로 나타난 사람과 썸을 타는 것이 도리다.
과도기간 동안 환승하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히 현재 연인에게 알게 모르게 거짓말을 했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이는 순전히 자기중심적인 대인관계 방식을 이어나가겠다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하는 이기심에 불과하다.
5.1.2. 환승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
다만 환승에 해당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확실히 구별하기 힘들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어떤 사람이 A랑 사귀다가 새로 알게된 B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고, 얼마후 B와 사귀기로 결정하고 A에게 이별을 선언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는 보는 이에 따라 환승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 사람이 B에게 마음이 옮겨간 후에도 A와 계속 사귀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후에야 A에게 이별하자고 했다는 점에서는 환승이라고 비난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이 칼로 무 자르듯 확실한 게 아니다보니, 작정하고 양다리 걸치려는 게 아니라 자기딴에는 B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시간 끌다가 결국 A와 헤어졌다면 이걸 환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즉, 환승이냐 아니냐를 구별하려면 '자기 감정만 중요시하고 원래 사귀던 사람 입장은 생각하지 않은 채, 원래 사귀던 사람과 새로운 사람을 저울질하다가 원래 사귀던 사람을 차버렸다'는 의도가 중요한데 사람의 의도라는 게 반드시 겉으로 드러나는 게 아니다. 정말 환승한 경우라도 환승한 사람이 사회생활의 처신에 능한 사람이라면(연기를 잘하고 자기포장에 익숙한 경우)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하게 이별하고 새로 연애하는 걸로 보일테고, 오히려 환승이라고 펄펄 뛰며 비난하는 옛날 애인만 찌질한 인간 취급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일찌감치 옛날 애인에게 새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고 이별했건만, 옛날 애인 입장에서는 경위가 어떻든간에 상대가 변심해서 차였으니 분노해서 환승당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남들은 환승인 걸로 생각하게 된다.[16]
정리하자면, 환승이란 건 한때나마 사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인 건 맞다. 하지만 타인의 연애사를 두고 자기가 아는 몇 가지 사항만으로 섣불리 환승이라고 결론내리거나, 일방의 말만 듣고서 함부로 환승이니 뭐니 비난하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
5.1.3. 환승이 자주 일어나는 시기
아무래도 남자가 군에 입대할 때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 군 입대 전에 서로 정리를 하거나 마음을 접는 커플들도 꽤 있다. 남자 입장에서도 여자 보고 2년 가까이 기다리라는 것도 너무하기 때문에 보통 정리하는 편이다. 정리 안하면 괜히 여자가 바람 필까봐 걱정되고 미련만 남아서 오히려 군생활이 더 힘들어 간혹 군대에서 사고(탈영 등)를 치는 경우도 있다.한 쪽은 취준생이고 다른 쪽은 직장에 막 합격한 경우에 일어나기도 한다. 신입연수 동안 합숙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눈이 맞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의 애인은 시험에 합격했거나 입사에 성공했는데 당신은 아직 시험준비생이거나 취준생 신분이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자. 다만, 그 상황에서 당신의 애인이 환승을 하지 않고 당신을 격려해주는 상황이라면 꼭 붙을 때까지 노력하고 상대방에게 정말 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정말 사랑하니까 포기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끼리 사귀다가 한쪽은 대입에 성공하고 한쪽은 재수를 하게 되면 종종 일어난다. 아무래도 신입생의 눈에는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엮이다 보니 눈이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어지간히 시원시원한 성격이 아닌 이상 재수하는 쪽의 박탈감은 장난이 아니며, 심하면 이것 때문에 한동안 공부에 손이 안 잡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면에서는 곰신커플과 비슷한 점도 있다. 끝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을 바에야 둘 다 현역일 때 적당히 정리하는 편이 대학생은 눈치 안 보이고, 재수생은 마음의 충격이 덜하다.[17] 아니면 주변에서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정말로 사귀고 싶다면 어느 정도 약간의 자기위안을 해서라도 덮어둘 만한 대학교여야 된다는 문제는 있지만 재수를 포기하고 그냥 붙은 데 가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다.
5.2. 서브컬처 관련 은어
팬덤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최애캐나 지지하는 작품을 갈아탄다는 의미. 개별 팬덤이 뚜렷한 곳이라면 배신자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일본어로는 오시헨(推し変)이라고 한다.
5.3. 스포츠 팀을 갈아타는 행위
자세한 내용은 팀 세탁 문서 참고하십시오.스포츠에서 같은 종목에서 응원하는 팀을 바꾸는 것을 뜻한다. 어원은 2번 문단으로 보이며, 팀이 연고지를 떠날 때 자주 일어나며, 성적이 나쁜 팀에서 좋은 팀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종종 있다.
[1] 수송을 뜻하는 Transport와는 매우 다른 의미다.[2] 동서울터미널도 대표적인 환승터미널이다. 왜냐하면 서부 경남이나 호남지역에서 강원도로 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환승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3] 일본어의 「乗り換え(乗換)」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4] 예를 들면 서울역의 경우는 Transfer 는 1, 4호선과 공항철도이고 Connection은 KTX와 일반열차이며, 고속터미널역의 경우 Transfer 는 3, 7, 9호선 Connection 은 시외/고속버스이다. 일반열차나 시외/고속버스 모두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다고 취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5] 이 때 글로벌캐쉬가 K-Cash 기반으로 김해그린카드를 만들어서 현재와 유사한 교통카드 환승을 도입.[6] 단, 이는 대폭 후퇴하여 현재에 이른다. 호남고속철 시간표 짜는 것을 보니 지금은 아예 환승 따위 생각 안 하고 짜는 듯.[7] 초지역과 소사역 한정. 대곡소사선 구간은 환승 게이트가 설치는 되어있으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환승태그 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다.[8] 여기까지의 노선들의 경우 승하차 집계만을 위한 환승태그를 실시하는 것이다.[9]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 영천, 구미, 김천, 칠곡, 고령, 성주, 청도[10] 운임 계산상의 문제로 내부적으로는 할인분이 일반열차 운임이 아닌 KTX 운임에서 깎이는 것으로 간주된다. 레츠코레일에서 여정 조회 시에도 KTX 운임에서 깎인 것으로 표시된다.[11] 운임 계산상의 문제로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어차피 100원밖에 안 난다. 실제 승객이 내게 되는 최종 운임을 100원 단위로 반올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가령 5040원 나올 거리를 각각 끊으면 버림이 되어 총 10000원(5000×2)이 되나 환승승차권으로 하면 10080원의 반올림인 10100원이 된다. 반대로 4960원 나올 거리를 두 번 타면 각각 끊으면 총 10000원, 환승승차권으로 끊으면 9900원.[12] 만약 타고 있는 열차가 지연되어서 환승할 열차를 못 타게 되면 다음 열차의 승차권을 끊어주고 그 열차의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지연보상을 해준다. 1~2분차이로 못탈것이 예상되면 열차 승무원에게 사실을 말하면 무전을 통해 출발을 늦추기도 한다. 하지만 환승 승차권이 아니면 불가능.[13] 대부분 환승지에서 1박 이상을 하는 경우.[14] FSC급에서는 통하는데 LCC는 이마저도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15] 예를 들면 4시간짜리 노선인 센트럴시티-목포종합버스터미널 노선의 경우 보통 서천공주고속도로 상의 부여백제휴게소에 정차하면 딱 2+2시간이 되지만, 환승을 위해 논산천안고속도로 상의 정안휴게소에 정차하면 1시간 40분+2시간 20분이 된다.[16] "남녀 사이의 일은 당사자들만 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타인이 그 남녀 사이에 벌어진 모든 일을 알 수는 없는 법이고, 자기가 보고 들은 사항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17] 둘 다 현역일 때 사이 좋았는데 졸업 후 환경의 차이로 점점 사이 안 좋아지면? 예전엔 모든 것이 공유 가능했는데 졸업 후 급격히 변한 환경의 차이로 인해 대화도 공감도 안 되는 일은 흔하다. 좋아했던 사이면 마음이 식어도 재수하는데 헤어지자는 말 쉽게 나오지 않는다. 이런 데 대고 자격지심으로 대학 생활 이야기도 못하게 하고 모임에 가는 것까지 간섭하기 시작하면 웬만한 감정으로 버티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