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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23:04:00

GSG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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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g9gr.jpg
파일:GSG 9.jpg
Die Grenzschutzgruppe 9 der Bundespolizei
연방경찰 제9국경수비단
연방경찰 GSG 9
Die GSG 9 der Bundespolizei
Border Protection Group 9
파일:2880px-GSG_9_badge.svg.png
창설1974년 9월 26일 제9국경수비단으로 창설,
2005년 7월 1일부터 연방경찰 GSG9으로 개칭
국가
[[독일|]][[틀:국기|]][[틀:국기|]]
소속 연방국경경비대(BGS)→
독일 연방경찰(Bundespolizei, BPOL)
분류 경찰 특수부대
규모 약 400명
<colcolor#111>본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장크트아우구스틴
임무 국내외 대테러임무 및 법집행
상급기관 연방경찰 제11국(Bundespolizeidirektion 11)

1. 개요2. 창설배경3. 무기 및 장비4. H&K사와의 밀접한 관계5. 실전
5.1. 마법의 불꽃 작전5.2. 2022년 독일 쿠데타 모의
6. 기타7. 등장 매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GSG 9독일 연방경찰(Bundespolizei)에 소속된 특수부대로 부대명칭은 연방경찰의 옛 이름인 연방국경경비대(Bundesgrenzschutz, BGS)에서 따왔다. 2005년 국경수비대는 연방경찰로 조직명칭을 변경했으나, GSG 9라는 부대명칭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독일어로는 게-에스-게 노인이라고 읽는다. 1972년 9월 26일 창설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창설된 독일 주경찰(Landespolizei) 소속의 대테러부대인 SEK가 있다.

2. 창설배경

파일:New gsg image.png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구작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이라면 기억할만한 민무늬 전술복과 티타늄 방탄모를 착용하고 훈련계획을 브리핑하는 1980년대 당시의 GSG 9 대원들.
HK512, MP5, MP5SD로 무장하였다.(1983년)
파일:external/pp.vk.me/EFZVRtvv98c.jpg
창설 초창기의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시기의 모습들, 사진의 장갑차는 UR-416.
1972년 9월 5일에 벌어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1]로 서독 국경수비대(훗날의 연방경찰)의 울리히 베게너[2] 장군에 의해 창설되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전범국가였던 독일에서 테러가 부각되며 국가안보에 위협을 끼치는 세력들이 성장하자 독일도 나쁜 이미지를 바꾸는 동시에 대테러부대를 창설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도 볼 수 있다. 대테러부대를 군이 아니라 국경수비대에서 창설한 이유는 당시에 나치 친위대를 연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이 아닌 경찰인 까닭에 해외파병이 제한적이어서 90년대 후반 르완다 내전에서 대처에 한계를 보여줬고, 결국 KSK라는 특수부대가 독일 육군에 새로이 창설되었다. 그리고 우려대로 KSK는 네오나치 활동을 하다가 1개 중대가 영구 해체 처분되었다.

일본SAT는 GSG 9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옴진리교나 적군파의 테러로 인해 이들 부대를 본떠서 만들었다. 대한민국707특임대도 초창기에 GSG 9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3. 무기 및 장비

4. H&K사와의 밀접한 관계

한편 GSG 9은 독일의 유명 총기회사인 H&K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MP5의 개량도 이들의 요구에 맞추어 개발된 것인데, 이후 H&K G36의 단축형인 G36C도 GSG 9의 요구로 개발되었다. 또한 이들은 글록을 사용하기 전에 H&K P7을 사용하는 대테러부대 중 하나였다. 다른 한 곳은 경찰특공대.

H&K G36소총을 장기간 운용중인 부대이다
파일:a68fbd1dc8c6fadb060c7b4e03362b85.jpg
파일:FZqM0sFXwAEu84v.jpg
2018년 함부르크 합동 대테러훈련의 GSG 9대원 2022년 8월 독일 내무장관 GSG 9 방문행사
이전기술에서는 문제가 많던 G36소총을 GSG 9가 일찍이 퇴출시키고 G38을 도입했으며 이를 따라 독일 국방부가 G36을 퇴출시켰다고 오랜기간 기술되어 있었으나 진실은 그와 정반대다. 이전부터 독일내 많은 군경 특수부대가 HK416이나 다른 AR계열 소총으로 교체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2022년에도 G36은 여전히 GSG 9을 대표하는 주력소총으로 운용[3]되고 있다. 1기에 4만 달러가 넘는 야시경을 대량으로 도입해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G36 소총을 고집하는 것은 독일 최고의 대테러부대로서 G36에 대한 성능에 대한 신뢰과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2022년 H&K의 G95A1이 독일 연방군의 주력소총으로 정식선정됨에 따라 향후 연방경찰 소속부대인 GSG 9도 G95계열로 교체될 가능성은 있다.

5. 실전

5.1. 마법의 불꽃 작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납치 직후부터 진압 전까지의 자세한 내용은 루프트한자 181편 납치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독일어로는 오페라치온 포이어차우버(Operation Feuerzauber).

이들은 창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단히 성공적인 대테러작전을 수행했다.

1977년 10월 13일 마요르카 공항을 이륙하여 독일로 향하던 80여명의 승객을 태운 루프트한자 181편 여객기(보잉 737-200 '란츠후트(Landshut)호')가 이륙 1시간만에 바더 마인호프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과 연합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었다. 납치된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남예멘으로 향했고 16일 착륙금지를 통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착륙시켰다.[4] 여러 차례의 이착륙을 끝으로 17일 새벽에[5]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향했다. 17일 오전 6시경 모가디슈에 도착하자 비행기의 상태로 인해 이륙이 불가능했다. 테러범들의 리더는 극한 상황에서도 비행기를 잘 조종한 위르겐 피토어(Jürgen Vietor) 부기장에게 비행기를 떠나도 좋다고 했으나 부기장은 거절하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남는 것을 택했다.[6]

한편 GSG 9도 피랍 항공기를 추적하여 모가디슈로 향했다. 이들 중 2명은 SAS 소속의 어드바이저들로, 당시 개발된 섬광탄베타 테스트 사용을 위해 참가했다. 그리고 테러범들은 사살한 슈만 기장의 시신을 기체 밖으로 던지면서 17일 16시까지 최후통첩이라며 요구사항의 시한을 못박았고 서독 정부는 시간을 끌면서 테러범들로부터 18일 오전 02시 30분까지 시한을 미루는 데 성공했다.

10월 18일 02시 07분 지상 지휘부가 테러범과 연락을 취하는 가운데 소말리아군이 범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100m 전방에서 화재를 냈다. 테러범들은 화재를 보고 조종실로 몰려들었다. 이 틈을 타 베게너의 인솔하에 GSG 9 대원들은 여객기로 접근했다. 조종석 뒤쪽 출입구와 비행기의 맨 뒤쪽 출입구에 붙여놓은 플라스틱 폭탄을 터트렸고 GSG 9 대원들은 뜯겨나간 승강구를 통해[7] 돌입했다. 작전개시 5분만에 GSG 9 대원들은 범인 모두를 제압하고 승객들을 기체 밖으로 탈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결과는 승객 3명 경상, 범인 3명 사살. 범인 1명은 중상을 입은 채 체포되었다.

인질 무사구출의 희소식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전해졌고 GSG 9 대원들은 새로운 우상으로 떠올랐다. 대장인 베게너는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고 GSG 9에 입대하겠다는 지원자도 몇 배로 늘어났다. 특히 이때만 해도 비싸다고 여겨졌던 H&K MP5는 작전에 동참했던 SAS가 그 성능에 주목해서 채택했고 1980년의 님로드 작전, 즉 주영 이란 대사관 진압작전 때 SAS 대원들이 쓰는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진 뒤부터는 방독면, 흑색 전투복과 함께 대테러부대필수요소가 되었다.[8] 개발사인 H&K도 이때를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반대로, 당시 포인트맨이 장비한 .38구경 권총 2발이 명중했음에도 테러리스트가 버텨서 수류탄을 터뜨려 부상자가 나왔기에 권총탄의 대인저지력 부족이 동시에 이슈가 되었고 PDW등 대테러전 무장,장비의 혁신이 가속화되었다.

또 GSG 9의 사복 패션이 대중들에게 강하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GSG 9은 작전 당시 사복 위에 방탄복을 입는 요원들이 다수였으며 이는 여러 대중 문화나 매체 등지에서 GSG 9이 사복을 입고 활동하는 경찰특공대란 식으로 크게 비춰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

마법의 불꽃 작전이 성공하고 인질들이 구출된 그날 밤 슈탐하임 교도소 1급 보안구역에 수감되어 있었던 바더 마인호프의 지도자 안드레아스 바더, 얀-카를 라스페가 권총으로 살해되고 구드룬 엔슬린은 교살, 이름가르트 묄러는 칼에 4군데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독 정부는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모두 자살이라고 발표했으나 이 사건은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이 후환을 없애기 위해 이들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바더 마인호프는 독일 경제인연합회장 한스 마틴 슐라이어를 납치한 상태였는데, 이 사건에 보복하기 위해 슐라이어를 살해해 내다버리는 보복 테러가 일어났다.

5.2. 2022년 독일 쿠데타 모의

쿠데타를 사전 감지한 독일 연방경찰이 전국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쿠데타 모의범들의 체포 작전에 GSG 9이 투입되었다.

6. 기타

한때 미국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기나라 특수부대 자랑하기(?) 비스무리한 행사가 있었는데 그곳에 올라온 댓글 중 3번째로 많은 추천수를 받은 댓글이...[9]
"전세계 대부분의 특수부대가 해외산 무기, 장비를 애용하는 반면에 우리 나라 군인은 국산장비를 선호한다."
틀린 말이 아닌 것이 전세계 특수부대 대부분이 특수전 무기의 정석이라고 할수있는 H&K HK416 소총과 H&K MP5 기관단총, H&K USP 권총 등 대부분이 독일 H&K제 제품을 사용중이며 군복은 아디다스를 위시한 유럽산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입는다. 이미 전군에 수십만정씩 지급되어 있는 검증된 제품을 내버려 두고 다른 무기를 쓸 이유도 없고,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의복류는 자기나라꺼 두고 다른나라 제품을 쓸 이유도 없으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서도 그 '자기나라'가 공업선진국의 대명사 독일이라... 다만 연속적으로 터진 HK의 악재와[10] 미국업체들과 스위스 총기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HK가 차지하던 왕좌는 결국 뒤엎히게 되며 해외 특수부대들이 무조건 독일제 총기를 최우선으로 선호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당장 국내 특수부대도 미국산 AR이나 시그계열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군화 또한 아디다스가 제작한 택티컬 부츠를 사용하고 있다. 이 부츠는 아디다스 고유의 기술인 클라이마 프루프(Clima Proof)가 적용되어있다. 이 전술 부츠는 이베이 같은 해외 오픈마켓 사이트에도 매물이 꽤 많은 덕분에 국내에도 일부 들어와있다. 물론 아디다스 매장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 다만 최근 사진에는 로바 제피어를 착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또한 창설 초기에 벤츠사 차량을 이용하였다.
파일:pkXD4Ez gsg92.jpg
2017년 9월 베를린의 리히텐베르크역에서 시행된 대테러전술훈련에 참가한 GSG 9대원들.

파일:external/www.special-ops.org/gsg-9-german-special-forces.jpg

SAS의 방독면, GIGN의 안면 방탄 유리만큼 GSG 9의 통신장비를 수납하기 위해 귀부분을 확장시킨 헬멧도 잘 알려진 편이다.[11] 하지만 2007년 이후부터는 전세계 대테러부대들의 추세에 맞게 FAST 헬멧 등으로 갈아탔다.

7. 등장 매체

독일의 상징적인 특수부대다보니 매체에서의 등장이 잦은 편이다. 또한 현실과 달리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8. 관련 문서



[1] 제대로 된 대테러부대가 없어서 일반 경찰에게 H&K G3 소총을 쥐어주고 저격하게 하였다. 하지만 저격용인 G3SG1도 아닌 기계식 조준기가 장착된 일반 G3를 사용하게 하는 등, 여러가지 실수들이 겹치면서 인질 구출작전은 실패했다.[2] 1929~2017, 본명은 울리히 클라우스 리키 베게너 (Ulrich Klaus Ricky Wegener).[3] 옆나라 프랑스에서는 경찰소속 대테러부대 RAID가 G36계열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4] 참고로 이때 37세였던 기장 위르겐 슈만(Jürgen Schumann)은 기지를 발휘해 테러범들에 관련된 정보를 당국에 넘겼다. 슈만 기장은 기회가 날 때마다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기내의 상황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애썼고 실제로 슈만 기장의 도움으로 범인의 정확한 숫자 등 요긴한 정보가 제공되었다.[5] 모가디슈에 오기 직전 17일 새벽의 착륙지였던 아덴에서 슈만 기장은 기체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기체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 받았는데 슈만 기장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한참 후에나 기체로 돌아왔고 이것 때문에 남치범들에게 살해 당했다.[6] 다만 당시 소말리아는 독재 정권 하였을지언정 현재와 같이 내전의 구렁텅이에 빠진 막장은 아니었다. 물론 한창 오가덴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안정적인 곳은 아니었다.[7] 원래는 섬광탄 투척 후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작전 전에 훈련을 위해 다른 비행기에서 섬광탄을 사용해 보니 섬광탄이 터진 비행기 바닥이 시꺼멓게 그을리고 불똥이 튀는걸 보고 실제 작전에서 사용하지 않았다. 비행기 바닥은 승객들의 편안함을 위해 모직물이나 천을 까는데 혹여 여기에 불이라도 붙거나 불이 붙지 않더라도 그을려 연기가 나게되면 구출작전에 매우 큰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8] 1990년대 말엽 이후에는 방탄복을 입었다거나 약을 빨았다거나 하는 테러리스트들이 급증한지라 대인저지력이 우월한 단축형 총기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검증된 신뢰성 하나만 보고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쓰인다. MP5보다 훨씬 위력좋고 쓸만해보이는 총기들이 대거 등장한 2010년대에도 전세계 경찰조직은 오히려 MP5를 신규 도입까지 했다. 무리도 아닌게, 경찰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면 적의 사살이 아닌 제압/체포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화력이 강한 총보다는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총기를 선호한다.[9] 1등은 "우린 숨소리 만으로 적을 압도하지.", 2등은 "세계 최강의 물개" 였다.[10] 우선 회사가 프랑스에 넘어갔다.[11] 해당 모델은 ulbricht schutzhelm am95.인데 사실 이건 군 헌병대에서도 쓰고 지역 경찰특공대 격인 SEK 에서도 사용한다.군밤장수 이 모델이 아닌 공군 귀확장 헬멧을 쓰고 다니던 대원들의 사진도 심심찮게 보인다.[12] 모든 맵이 피닉스 커넥션과 SAS로 통일되었다.[13] 다만 트레일러와는 달리 인게임에서는 테러리스트에 발칸이, 대테러리스트에는 SAS가 등장했고 리뉴얼 이후 테러리스트는 트레일러 그대로 피닉스 커넥션으로 바뀐 반면에 대테러리스트는 FBI로 바뀌면서 인 게임에서 GSG-9는 등장하지 않았다. GSG 9이 등장하는 폭파 미션 맵은 고가도로.[14] 브리칭해머로 명치를 맞기도 하고, 와이어에 연결된 채로 난간에 매달리기도 하고, 벽돌에 머리를 맞는가 하면 그냥 주먹으로도 맞는다. 그냥 맞기만 한 것은 아니고 꽤 열심히 공격하는데, 전부 피하거나 막힌다, 한명은 바로앞에서 MP5를 쏘는데, 버키의 팔에 전부 도탄되고 한 대 맞고 쓰러진다.[15] 역대 영화들 중에서 도어 브리칭을 정석적으로 재현한 영화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