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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3:19:48

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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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E
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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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대한민국 기업)
업종악기 제조 판매
대표자유의준
본사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지산길 262, 1동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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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상세 모델
3.1. 베이스 기타
3.1.1. V 시리즈3.1.2. P 시리즈3.1.3. M 시리즈3.1.4. U 시리즈3.1.5. D 시리즈3.1.6. Z 시리즈3.1.7. F 시리즈3.1.8. GB 시리즈
3.2. 일렉트릭 기타
3.2.1. H 시리즈3.2.2. L 시리즈3.2.3. S 시리즈3.2.4. T 시리즈3.2.5. X 시리즈3.2.6. J 시리즈3.2.7. G 시리즈
3.3. 어쿠스틱 기타
4. 여담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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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1] 일렉트릭 기타/어쿠스틱 기타 제작사. 드럼도 잠깐 생산한 적이 있었는데 금세 접었다.

데임의 창립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운 회사이자 브랜드로, 국내 본사 주소도 데임과 같은 주소를 쓰고 있다. '사이어'라는 이름은 과거 창립자들이 합주했던 밴드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데임에서도 먼 옛날에 사이어라는 제품을 판 적이 있었다. 지금은 중고로도 득템하기 어려운 물건.

자동차로 비유하면 데임과 사이어의 관계는 현대자동차제네시스 같은 느낌이지만 두 브랜드 모두 입문용,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버리는 바람에 데임의 시장에서의 입지는 상당히 애매해져 버렸다. 데임 살 바에는 사이어 구입해버리기 때문. 2023년말~2024년초 데임의 라인업 개정을 통해 데임을 사이어의 서브 브랜드로 확실히 노선을 잡게 하면서[2] 교통정리를 시도하고 있다.

데임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2. 상세

데임이 국산 악기 시장의 탑에 오른 이후, 데임의 창립자들은 한국 시장이 더 이룰 것도 없거니와 후발 경쟁사들이 매섭게 추격해오는 등 여러모로 레드 오션이 되어가고 있다고 판단,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지만 한국산 기타나 베이스가 세계에서 뭘 이룬 적이 없었으니 먹힐 리가 만무했다. 이에 '악기 생산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보통의 연주자들에게 돌려주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엔도서가 되어줄 유명 뮤지션을 물색하던 중, 뜻밖에 전설적인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가 이 모토에 흔쾌히 동의하며 엔도서가 되어주겠다고 하는 기적이 일어난다.[3]

데임 김선양 대표가 밝히는 마커스 밀러와의 계약 썰
마커스 밀러의 이야기

그렇게 2015년 1월, 마커스 밀러의 이름을 달고 V7과 M3[4]가 출시되었다. V7은 그 가성비와 마커스 밀러의 이름값이 합쳐져서 훨씬 더 비싼 펜더 원본 재즈 베이스와 V7을 직접 비교하는 영상이 유투브에 봇물처럼 올라오는 등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게임 체인저'라는 반응을 얻게 되며 세계 베이스 시장의 한 파이를 당당히 차지하게 된다.[5]

이후 2020년,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과 엔도스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그의 시그니처로 출시하게 되었다. 일렉트릭 기타의 경우 일단 기타 자체가 사용자들의 니즈가 워낙 다양한지라 베이스 때보다 평이 조금 엇갈렸는데, 대체로 서양인 손 기준으로 넥이 꽤 좁다는 편이 많았다.[6] 또 사운드 면에서도 너무 하이만 강조된다는 평이 있다. 어쨌든 기타도 가성비 측면에선 대체로 호평을 받은 편이다.

사이어 제품들의 전반적인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타/베이스 가릴 것없이 대부분의 기종이 모던한 사운드를 추구한다는 것과 정신나간 무게[7]에 있다. 바로 위 문단에 적혀있는 하이만 강조된다는 평 또한 여기서 출발한다. L7이나 H7은 깁슨의 원판 레스폴 및 335에 비교했을때 소위 기름진 사운드가 많이 빠진 소리가 나며 S7과 T7은 정반대로 펜더의 원판 스트랫 및 텔레에 비해 기름진 사운드가 제법 들어가있다. 베이스야 뭐 애초에 개발과 제작에 깊숙히 관여한 마커스 밀러 자체가 빈티지와는 거리가 있는 음악 인생을 산 사람이니 말 할 필요가 없지만, 굳이 부연설명을 하자면 예컨대 P시리즈 제품중 정통 프레시전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P5의 경우 (물론 P베이스 본연의 역할을 하기에 문제는 전혀 없는 제품이지만) '펜더식 프레시전' 사운드를 기대하고 사게 된다면 제법 당황스러운 결과를 맞을수도 있다.

처음 등장한 2010년대 중후반엔 가성비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브랜드였으나, 2020년대 들어서 물가 인플레이션 이유로 가격이 꽤 오르면서 현재는 마냥 가성비라고 부르기는 힘든 브랜드가 되었다.[8] 뭐 그래도 다른 회사 악기들도 다같이 오르기도 했고(...)[9] 마냥 '오르니까 올리는'건 아니었기에[10], 여전히 동가격대에선 타사 제품 대비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진다. 현재는 베이스 중에선 5 넘버링이 붙은 제품들, 즉 V5, P5, M5가 대체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렉트릭 기타 5넘버링 제품들은 아직 국내 수입이 되지 않았는지라 논외.

번외로, 헤드의 모양은 성능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들도 썩 좋은 평을 내리지 않고 있다. 반대로 기타/베이스를 살 때 기본으로 제공하는 긱백은 상당히 좋은 평을 듣는다.

2024년 새로운 제품들을 잔뜩 출시했는데 상당히 실험적인 물건들도 많다.

3. 상세 모델

제품명은 시리즈+넘버링+@의 방식으로 정해지는데, 각 넘버링 별 개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2, 3 넘버링 : 입문용 라인업으로 40~50만원 중반대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예외적으로 5현 베이스들은 5 넘버링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대체로 7 넘버링 제품들과 경향성 자체는 비슷하지만 원재료나 세세한 부속품들에서 원가절감이 이루어진 물건인 경우가 많다.

- 4, 5 넘버링 : 현재 사이어의 가성비를 담당하는 라인업으로 60~70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예외적으로 5현 베이스들은 7 넘버링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M5는 대놓고 웬만한 7 제품들보다 비싸다. 3 넘버링과 7 넘버링 사이에 끼어있지만, 둘 사이의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3, 7과는 경향성이 다르다.[11]

- 7 넘버링 : 각 시리즈의 메인 제품들. 대체로 80~9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지만 100만원~120만원대인 제품들도 소수 있고, M7 애쉬나 M7 다현 모델들의 경우 대놓고 10 넘버링 급의 가격을 자랑한다. 기타든 베이스든 본인이 펜더나 깁슨 같은 고가+유명 브랜드들에 크게 관심이나 미련 또는 예산이 없다면 그냥 사이어 7 넘버링 제품 선에서 본인의 주력 악기로 정착시키기에 손색없는 제품들이고, 혹 펜더나 깁슨, PRS 등으로 넘어가기 전에 사용하는 악기로도 가격상 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 8 넘버링 : V8과 P8밖에 없다. V7,P7에서 약간의 스펙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버전. 미국 지사 가격체계상으론 국내 판매가가 120만원은 넘어야 정상이나 특이하게 110만원 언저리로 디스카운트되어서 판매되고 있다.

- 10 넘버링 : (사이어 기준)하이엔드 제품들. 150만원~225만원 가격대. 그돈씨 펜더나 깁슨, PRS로 갈아타기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라 정보가 별로 없다... 또한 10 넘버링 제품들이 무겁기도 하고.

3.1. 베이스 기타

3.1.1. V 시리즈

Jazz Bass 기반 제품군. V3P, V5, V5R, V5-24는 패시브 베이스고 나머지는 전부 액/패전환 가능 액티브 베이스이다.

3.1.2. P 시리즈

Precision Bass 기반 제품군. P5와 P5R은 단일 P픽업 패시브 베이스고, P7, P8, P10은 PJ픽업 액티브 베이스이다. 너트 길이도 전자가 일반적인 프레시전 넥인 42mm이고 후자는 재즈와 동일한 38mm넥이다. 때문에 P5/P5R과 P7이상 제품들은 단순하게 상/하위 제품이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3.1.3. M 시리즈

험험픽업 24프렛 모던 베이스 제품군. 모두 액티브 베이스이다. 기본적으로 액/패 전환이 가능하고 실제로 패시브 사운드의 출력이 크게 모자란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바디 자체가 얇고 작은데서 오는 한계를 빵빵한 프리앰프와 자유자재의 픽업 전환으로 극복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액티브 사운드가 주력이라고 봐야 편하다. 가난한 자의 MTD라고 불린다.
4현 제품은 34인치 스케일, 5현 제품은 35인치 스케일이다.

3.1.4. U 시리즈

어린 연주자들을 타겟으로 한 라이트웨이트 제품군. PJ픽업이 달려있다.

3.1.5. D 시리즈

3.1.6. Z 시리즈

2024년 새로 출시된 제품군으로 Music Man사 베이스 기반 모델인데 3:1 헤드머신 소송 문제 때문인지 4:0 헤드머신으로 출시됐다. StingRay와 Sterling을 적당히 퓨전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너트 길이는 42mm로 스팅레이와 같고, 픽가드는 스털링의 그것과 유사하다. 사운드도 둘 중 어느쪽에 가깝다고 확실하게 단정하기 힘든 소리가 난다.

3.1.7. F 시리즈

3.1.8. GB 시리즈

3.2. 일렉트릭 기타

3.2.1. H 시리즈

할로우 바디 기타 제품군. 래리 칼튼 본인이 사용하던 ES-335, 즉 Mr.335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브릿지의 테일피스가 밑에 내려가있다.

3.2.2. L 시리즈

Les Paul 기반 제품군.

3.2.3. S 시리즈

Stratocaster 기반 제품군.

3.2.4. T 시리즈

Telecaster 기반 제품군.

3.2.5. X 시리즈

2024년 출시된 험험 픽업&플로이드 브릿지 슈퍼스트랫 제품군.

3.2.6. J 시리즈

2024년 출시된 Jazzmaster 기반 제품군. 다만 재즈마스터 특유의 일명 '똑딱이'는 안 달려있다. 국내엔 아직 미출시 상태다.

3.2.7. G 시리즈

2024년 출시된 피에조 픽업을 장착한 어쿠스틱+일렉트릭 퓨전 스타일 제품군. 고딘 멀티악 기타를 생각하면 된다. G5A는 좀 더 통기타스러운 소리를, G5N은 나일론 스트링을 달아서 좀더 클래식기타스러운 소리를 추구한다고 한다. 국내 미출시.

3.3. 어쿠스틱 기타

한때 정성하 시그니처를 판매한 적이 있다.

4. 여담


1. 픽업, 브릿지, 튜너 등 세세한 부품들까지 자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자체 생산.[14]

2. 자체 공장에서 생산된 악기는 복잡한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각 국의 딜러로 직접 꽂아준다. 이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 체감이 커지는 요소인데, 한국 시장에선 기X네트를 위시로 한 외제악기 수입사들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상황에 사이어는 호갱이 되는것만큼은 확실히 막아주기 때문. Sweetwater 판매가보다 국내 판매가가 확실히 낮은건 사이어가 거의 유일하다. '국산 브랜드니까 당연하다' 라고 넘어가기엔, 같은 인도네시아 생산인 사이어와 스콰이어 양쪽 브랜드의 Sweetwater 판매가와 국내 판매가의 갭을 비교해보면, 사이어 제품의 호갱 면역성(...)이 얼마나 굉장한 메리트인지 체감이 될 것이다.

3. 광고를 최소한으로 하여 광고비를 줄인다. 다만, 처음 V7 베이스를 출시했을 때는 그렇다쳐도[15], 기타를 출시했을 때는 국내에서고 해외에서고 바이럴 의심을 제법 받았다.

4. 품질 관리를 위해 수요가 아무리 많아져도 딱 정해진만큼만 생산한다. 때문에 한번 품절 걸리면 잘 안 풀리는 경우가 꽤 있다는 단점이 있다.

5. 둘러보기

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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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밀히 따지면 미국에서 시작된 회사고 신제품도 미국에서 먼저 출시 후 한국에 수입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이나 창립자들 본인들도 한국산 브랜드로 칭하는 편이다.[2] 예를 들어 데임에서 입문용 재즈 베이스로 출시된 VS5의 경우, 사이어의 V3P에서 마커스 밀러 이름값만 뺀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3] 당연히 마커스 밀러 본인 입장에선 그냥 펜더의 엔도서를 유지하고 있는 것보다 금전적으로 훨씬 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밀러는 '아이들이 게임기보다는 좋은 악기를 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 온 낯선 청년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공연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악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4] 2세대로 넘어오면서 현재는 단종되었다.[5] 훗날 사이어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출시할 때, 유투버들이 사이어라는 회사를 소개할 때 붙는 멘트가 "베이스 치는 애들은 사이어 이름 모르는 애들이 없을걸?"이였을 정도였다.[6] 2023년 이후 생산된 제품들은 그럭저럭 아주 좁지는 않다고 한다.[7] 평균 4.5kg. 출처[8] 제일 최하위 모델인 V3 가격이 V7 처음 출시되었을 때와 비슷하다....[9] 사실 한국 시장 한정으로는 사이어의 인상률 정도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담'문단에서 후술.[10] 전 제품에 엣지리스 넥을 적용하는 등 플레이어빌리티 개선이 있었다.[11] 예컨대 V3과 V7는 액티브 베이스지만, V5는 패시브 베이스이다. P5는 P7과 아예 다른 제품군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며 조만간 출시 예정인 L5의 경우 험험 기타인 L3HH와 L7 사이에 뜬금없이 싱싱싱을 박는 기행을 저질렀다. 예외적으로 M5는 그냥 M7의 저가 버전이다.[12] 때문에 Andertons같은 외국 악기사에는 아직 너트 길이가 38mm로 표기가 돼있는 경우가 있다.[13] 사이어 항목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이 항목에 사이어 L7이 소개되는게 훨씬 더 빨랐다(...)[14] 물론 하이엔드급 제품에선 타사 제품들도 쓴다. 시모어 던컨이라던가.[15] 이땐 딱히 바이럴이랄게 필요도 없었던게, 그 마커스 밀러가 펜더의 엔도서를 때려치고선 웬 듣보잡 회사의 저렴한 제품을 전파하고 다니니 궁금해서라도 사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