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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8:33:32

렉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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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렉스 루터
Lex Luthor
<colbgcolor=#74DF00><colcolor=#9A2EFE>
파일:Doomsday_Clock_Vol_1_2_Variant_Textless.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Action Comics #23
1940년 4월[1]
([age(1940-04-01)]주년) [dday(1940-04-01)]일
창조자 제리 시걸, 조 슈스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알렉산더 조셉 "렉스" 루터
Alexander Joseph "Lex" Luthor
[리부트 이전]
알렉시스 렉스 루터[A]
Alexis "Lex" Luthor
알렉세이 루터[3]
Alexei Luthor
이명 슈퍼맨(Superman)
루터 대통령(President Luthor)
모킹버드(Mockingbird)
레드 하워드(Red Ho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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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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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저스티스 갱
시크릿 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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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1]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빌런
안티 슈퍼맨 갱
가족 관계 짐버리 지미톤 올슨 (조상)
한나 알렉산드리아 루터 (조상)
줄스[A]/라이오넬 루터 (아버지)
아를린[A]/레티시아 루터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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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루터 주니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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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툴[9] (후손)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리부트 이전]
뉴 어스
지구-1
지구-2
출생 캔자스주 스몰빌[10]
메트로폴리스 빈민가 (뉴 어스)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인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렉스코프 CEO
과학자
[전직]
미국 대통령
근거지 메트로폴리스
[이전 근거지]
아포콜립스
스몰빌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8cm
180cm (지구-2, 지구-1)
체중 95kg
91kg (지구-1)
82kg (지구-2)
초록색
모발 없음
빨간색[11] (이전, 지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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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슈퍼맨의 아치에너미2.2. 자존심질투2.3. 현재 진행형 캐릭터
3. 작중 행적
3.1. 오리진(뉴 52 이후)3.2. 지구-2, 지구-13.3. 뉴 어스3.4. 프라임 어스(뉴52)
3.4.1. 포에버 이블3.4.2. 다크사이드 워
3.5. DC 리버스 이후
4. 능력
4.1. 장비
5. 평가6. 멀티버스7. 미디어 믹스
7.1. 실사화7.2. 애니메이션7.3. 게임
8. 기타
8.1. 케이크를 40개나 훔치는 렉스 루터

[clearfix]

1. 개요

슈퍼맨 시리즈를 중심으로 DC 코믹스 작품에 등장하는 오래된 슈퍼 빌런. 슈퍼맨아치 에너미이다. 배트맨에게 조커가 있듯이 슈퍼맨의 빌런들 중에서도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인물.

배트맨처럼 아무런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고[12], 막대한 재력과 엄청난 두뇌로 싸운다. 거의 의 능력을 가진 슈퍼맨의 최고의 악당이 둠스데이다크사이드같은 슈퍼 빌런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라는 게 아이러니.

뉴 52 이후로는 안티히어로에 가깝게 캐릭터성이 변경되어, 선악의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현재는 빌런이고 빌런 팀을 만든 상태이다. 이어 오브 더 빌런 이벤트에서는 아예 최종 보스를 맡고 있는 중이다.

2. 특징

첫 등장이 1940년인 만큼, DC 코믹스에서 조커와 함께 무수한 빌런 가운데도 까마득한 대선배격이다.

오랜 세월동안 활약(?)하면서 각종 설정과 이야기가 쌓이고 바뀌고 하면서, 21세기 렉스 루터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물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캐릭터다.

2.1. 슈퍼맨의 아치에너미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Superman_vs_lex_luthor.jpg
루터: 태풍에 의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다음 그 힘에 천 배를 곱해 보게.
웨인: 가 우리 편이라 다행이군.
루터: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변하면? 만에 하나... 오늘이라도 갑자기 우리를 내려다보며 더 이상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내일 불현듯 그가 이런 생각을 하면 어쩌지? '뭐하러 지구를 지키고 있나? 그냥 손가락 딱 튕기고 지배하면 되는데?' 그땐 우린 어쩌지? 우리가 가진 건, 우리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건 결국 그의... 말 뿐이잖나.
-루터와 브루스 웨인과의 대화 中
"그에 대한 바로 그런 생각이 당신의 잠재력을 더럽힌다고 생각하지 않나? 또한 바로 당신의 인간성을 더럽힌다는 생각은?"
"네가 성취한 것, 이를 위해 노력한 것, 하다못해 꿈을 꾸는 것조차도 이제는 전부 중요치 않아졌어. 왜냐하면, 그 앞에선 우리는 결국 개미에 불과함을 잘 아시는 망토 두른 신께서 우리 위를 행진하며 숭배를 만끽하고 있거든!"
"허나 난 개미가 아냐! 인간이라고! 피를 흘리며, 무언가를 쌓아올리고 쓰러지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그 무엇보다 강한 존재란 말이다. 욕망과 희생에 의해 거듭난 게 아닌, 단순히 별로부터 완전함을 부여받은 빈껍데기 메시아 따위에, 그의 상징을 문신하고 무릎 꿇는 건 절대 사절이야!"

"그건 삶에 대한 모욕이자 미래의 영혼에 대한 재앙 그 자체라고!"
-루터와 팔에 슈퍼맨 문신을 한 남자와의 대화 中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을 아시나요? '은 순수할 수 있다'는 것이죠.[13]거의 유일하게 루터의 본질을 보여준 명대사로 작중에서 렉스 루터는 "악마는 땅 밑에서 올라오는 게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도 하는데, 언뜻 들으면 슈퍼맨을 지칭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크사이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하지만 인간이 아니야.
그런데도 사람들은 널 영웅으로 추앙했지. 널 숭배하고.
그러니 말해봐. 넌 그들을 어떻게 구원할 생각인가?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루터[14]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렉스 루터는 거의 모든 면에서 슈퍼맨과 대조적인 존재이다. [15] 실제로도 슈퍼맨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비자로, 둠스데이, 브레이니악, 다크사이드, 임페리엑스 같은 루터보다 더 힘이 센 악당들이 많지만, 그 악당들은 거의 최종보스급의 위치에 있는 다크사이드를 제외하면[16] 힘만 세고 대칭으로서의 의미는 그저 힘인 캐릭터들에 가깝다. '슈퍼맨과 대립하는 존재'로서의 '상징성'이 부족한 것이다.[17][18]

렉스 루터는 대중에게 잊을 만하면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존재인 슈퍼맨이 인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늘 역설한다. 갑툭튀한 외계인 초인에게 인류를 맡기기보다는 지구인 자신 스스로들의 손으로 자신들을 지켜야 한다 믿는다. 또한 루터의 시각으로 쓰여진 작품에서는 일반인과의 보는 것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루터의 눈에 슈퍼맨은 보통의 대중들에 눈에 비추어지는 정의의 수호자나 인간의 친구가 아니라 언제든지 거대한 악당이나 악마로 바뀔 수 있는 불완전한 폭탄에 불과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본다. 사람들의 뜻이 모두 같은 것도 아니고 눈이란 그저 외골격으로 돌출된 뇌와 같아서, 눈에 보이는 것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과 무의식적으로 맞닿아있다. 누군가에게 루터는 사악한 빌런일 것이고, 누군가에게 루터는 인류를 외계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히어로일 것이다.

이 점이 루터가 슈퍼맨에 대항할 수 있는 이유인데, 루터는 뒤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대외적으론 훌륭한 정치가이자 사업가로 시민의 호감을 사고 있는 저명인사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루터가 납득 가능한 이유를 들고 슈퍼맨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루터가 슈퍼맨에게 처리 당한다면 사회는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저 인망있는 루터마저도 슈퍼맨에게 죽는다면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된다.[19]

초인이란 인류의 앞길을 막을 뿐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슈퍼맨이 가지고 있는 지극히 강력한 힘과 그 앞에서 아무리 용을 쓰고 노력을 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인간임에 자괴하고 자조한다. 슈퍼맨의 힘에 대한 강력한 질투와, 욕망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루터에게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극한 분노가 더해진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세상 그 누구도 가져서는 안된다는 아집과 내가 뛰어넘을 수 없다면, 없애서라도 능가하겠다는 욕망의 화신인 것이다.

위의 빌런들과는 확연히 다른 렉스 루터만의 독창적인 특징이라면, 인간이 아닌 외계인으로서 인간이 가지지 못한 능력으로 싸워 나가는 슈퍼맨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으로서 정치력, 자금력, 과학력, 감정에 호소, 동맹 등 같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며 싸워 나가는 점에 있다. 물론 가끔은 과학력으로 파워슈트를 만들어 슈퍼맨과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상대는 슈퍼맨이다. 역시 루터의 최고의 무기는 루터 자신의 '인간성'이다. 때문에 비인간이자 초인인 슈퍼맨에게 인간의 능력만으로 동등하게 대적할 수 있는 렉스 루터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의미가 깊다. 어떻게 보면 비뚤어진 인간 찬가. 때문에 루터는 특이한 DC의 슈퍼 빌런들 중 가장 현실적이며 인간적인 성향이 짙고, 훔친 초능력에 집착하는 평행우주의 자신인 알렉산더 루터를 상당히 경멸하기도 한다.[20]

작품이 진행되면서 슈퍼맨이 사람들로부터 희망과 함께 절대적인 선의 존재가 되어가며 그에 대비되는 렉스 루터라는 인물은 점차 속물적이며 사악한 존재가 되어갔다. 특히나 주로 고담시에만 활동하는 배트맨의 비정상적인 악당들과는 달리 기업가의 모습으로서 슈퍼맨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또한 슈퍼맨에게 열폭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배트맨과 조커의 애증의 사이와는 약간 다르다. 그렇다고 아예 애증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 여기에서 슈퍼맨이 죽게되면 이 일들을 멈출 것인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루터는 슈퍼맨에게만 반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원더우먼, 그린 랜턴 같은 다른 히어로들 심지어는 브레이니악, 조커 등 빌런들과도 적대하고 있다. 말인즉슨 인간들의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들(=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압도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증오하고 있다. 특히 슈퍼맨을 증오하는 이유는 강대한 힘을 가졌음에도 사람들에게 그 힘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을 때 쉬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위험성은 잊혀진채 추앙만 받고 있기 때문이지 슈퍼맨이 없어진다면 외계인들을, 외계인이 없어진다면 초인들을, 초인들이 없어진다면 악당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것은 슈퍼맨도, 배트맨도, 심지어 루터 자신까지 인정한 사실이다.

실제로 슈퍼맨이 선을 넘어 극단적인 존재가 되는 슈퍼맨 레드선이나 저스티스 로드 사건(후술할 저스티스 리그 에피소드), 인저스티스 시리즈(슈퍼맨(인저스티스 시리즈) 참조)에서는 그의 우려대로 슈퍼맨이 타락해 오히려 인류의 적이 되어버리고 이에 루터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배트맨과 루터의 확고한 동맹이 이루어져 슈퍼맨과 대적하는 '영웅 렉스 루터'를 볼 수 있다. 신기한건 사실 이런 작품에서도 루터의 기본 자세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루터는 슈퍼맨의 타락 전이나 후나 변함없이 그를 싫어하며 적대하는데 이게 슈퍼맨이 절대 선일때는 루터가 잘못된 존재로 여겨지지만 슈퍼맨이 타락했을때는 루터가 올바른 존재로 여겨지도록 묘사된다. 루터의 주장이 독자들에게 신빙성과 설득력을 얻는 것은 이러한 묘사 덕분도 있다.

허나 루터의 주장도 무조건 옳다고만 보기 힘든 것이, 루터의 주장은 언제나 초인들이 가져올 최악의 결과만 보고 그것만으로 초인 = 폭탄으로 도매금으로 판정하고 있다는 문제가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칼은 분명 무언가를 해하는 위험한 물건이지만 그것을 식재료를 자르는데 쓰면 사람에게 이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사람을 자르는데 쓰면 사람에게 해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등 쓰기 나름이다. 물론 루터 자신이 말했듯 초인이란 그 칼이 스스로의 의지를 지닌 존재인데, 의지를 지녀서 사람을 해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의지를 지녀서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 물론 도검관리법, 총포금지 등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무력을 제한하는 것이 현실이고, 초인쯤 되면 식칼이 아니라 광선검이라 봐야 한다. 전기톱이나 도끼를 들고 돌아다녀도 무서운데, 광선검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이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광선검을 보면서 잘 드는 식칼이라 여길지 내 모가지를 쓱쌱해버릴 흉기라 여길지는 각자의 몫.

이는 비단 루터가 그렇게 찬양하는 인간 또한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정의의 길을 따를수도 있지만 불의의 길을 따를수도 있다. 초인이 인간과 다른점은 그저 그 힘의 스케일이 더 커서 더 큰 위협을 막아줄수도 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일 뿐 근본적으로는 다 같은 생각 속에 사는 지성체이다. 즉 이러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행동방식은 초인이 엇나가지 않도록 응원과 관리감독을 해주는 일이지 단순히 위험 대상자를 다 없앤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루터와 마찬가지로 초인들의 위험성을 알고 대비책을 세워두는 배트맨이 루터와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며, 따라서 배트맨이 악인들을 처단하려들지 않고 지겹도록 악인들을 갱생시키려 들고 히어로들을 꾸준히 관리감독하려고 하는 것[21]은 배트맨이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루터는 이것을 모르기에, 혹은 알고도 무시하기에 계속해서 초인들을 위험시 하고만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렉스 루터의 입장에서 다시 반론해 보자면, 배트맨의 빌런들과 렉스 루터가 적대하는 초인들은 가지고 있는 힘의 격이 다르며, 통제에 실패했을 때의 위험성 또한 차원이 다르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배트맨의 빌런들이 의지를 가진 칼이라면 슈퍼맨 같은 초인들은 의지를 가진 핵폭탄과 같다. 초인의 의지에 결정권을 맡기기에는 그들이 가진 힘과, 그로 인해 인간들이 짊어져야 하는 일말의 위험의 크기가 너무나 크다.

예를 들어 슈퍼맨의 경우, 한끝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순식간에 인류를 몰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현실 세계에서도 칼에 대한 공포는 개인의 본능 수준에서 그치는 반면 핵에 대한 공포는 이미 거대한 정치적 담론이다. 중앙 정부의 강력한 통제 아래 놓여져 있는 핵무기조차도 공포 담론의 대상인데, 세계 멸망까지 불러올 수 있는 거대한 힘이 통제 여부조차 불확실한 개인의 의지에 따라 행사된다면? 인류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정치사회적 히스테리를 일으킬 것이다. 이런 면에서 렉스 루터의 초인관 역시 독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그 설득력 있는 신념을 가지고 한다는 일이 항상 슈퍼맨을 괴롭히는 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최소한 슈퍼맨이 착하게 굴 동안은 렉스 루터도 처신을 조심해야 작품 내외적으로 설득력을 얻을텐데 루터는 그런 거 없이 시종일관 슈퍼맨을 잠재적 위협요소로 보고 잊을만하면 어그로를 끈다. 단적으로 배트맨 역시 항상 슈퍼맨을 예의주시하며 그가 악당이 될 경우 막을 방법을 강구하지만, 렉스 루터처럼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진 않는다. 게다가 좀 매니아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단계인 코믹스는 둘째치고 좀 더 대중성이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루터는 초인에 대한 신념과는 별개로 하는 짓이 언제나 그냥 비열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루터의 신념 자체는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은 "선한 슈퍼맨이 악당의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것"이다. 까놓고 말해 루터는 언제나 슈퍼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지만 만약 슈퍼맨이 정말로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면[22]슈퍼맨 개인 시리즈도 아니었다.] 그건 아마 루터의 악행에 분노해서 그럴 것이라고 해도 납득이 갈 정도.

그리고 루터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주장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순수한 "인류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같은 선한 목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 초인들만 없었다면 내가 세계 최고였을 텐데…"라는 열등감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전자의 이유라고 해도 배트맨과 비교해 봤을 때 너무 지나치게 슈퍼맨을 위험요소로만 취급하는 건 옹호하기 어렵다.

이런 자기가 최고여야 된다는 집착 때문에 막상 루터가 슈퍼 파워를 얻게되면 백이면 백 타락하는 전개로 진행된다.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선 오렌지 랜턴이 되었는데 탐욕을 부리면서 마구 날뛰다가 옐로우 랜턴이 된 스케어크로우에게 옐로우 링까지 빼앗으며 날뛰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만의 슈퍼맨을 소유할 수 있다!였다. 결국 이런 꼴을 참다못한 그 욕심쟁이 라플리즈자신보다 더한 놈이라며 링을 빼앗고 루터를 히어로들에게 넘긴다. 그 외에도 죽음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팬텀존의 신들의 힘을 얻기도 했는데, 처음엔 세상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슈퍼맨을 보고서 분노한 나머지 그 힘을 악용하게 되고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의 정체라는 것에 놀란 끝에 다시 힘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온다.

그 외에도 뉴 52이전의 이슈에서 렉스 루터는 일반인에게 초능력을 주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최종 목적은 자신도 슈퍼맨 같은 슈퍼 파워를 갖는것이었으며 그를 위해서 인체 실험까지 하고 있었다. 올스타 슈퍼맨에서는 슈퍼 파워가 생겼다 다시 없어지자 제발 다시 돌려달라고 추하게 발악한다. 결국 렉스 루터는 말로만 인간 찬가를 외칠 뿐 실제로는 본인이 최고가 되는 것에 집착하는 빌런일 뿐이다. 이런 점에서 순수하게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슈퍼맨과 대비된다.

The New 52 이후에는 성향이 변함에 따라 슈퍼맨을 살리려고 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머리속에 크립토나이트가 박혀서 반 죽어가는 슈퍼맨을 자의로 자신의 수술[23]로 슈퍼맨을 살려내면서 "내가 방금 자네의 목숨을 구했네"라며 말하는 장면이 있기도. 얼마 전까지의 루터와 비교하면 참 아이러니.[24] 그리고 2014년 후반기에는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해서 사람들을 실제로 도왔다. 그러나 DC 리버스 이후로는 다시금 슈퍼맨을 적대하고 있다.

그중에서 배트맨과는 평범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능력을 가지지 않은 인물이고, 루터와는 영웅 노릇하는 재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배트맨은 루터와 같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같은 저스티스 리그원조차도 적이 될 경우를 상정하여 이를 제압할 수단을 항상 준비해 두고 있는데 이런 점이 초능력자들의 위험성을 설파하고 있는 루터의 마음과 굉장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어쩌 보면 배트맨의 또 다른 인격이라고도 그 반대로도 할 수 있다.

슈퍼맨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거의 항상 끼고 있다보니 몇몇 작품에서는 여기서 나오는 방사능 때문에 에 걸려 투병을 하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과격한 변화가 허용되는 비 타임라인 코믹스, 즉 외전에서는 오히려 슈퍼맨에게 협력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례로 <배트맨 라스트 나이트 온 어스>에서는 슈퍼맨과 선악에 대한 토론을 한 끝에 그가 진심으로 고결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였다.

2.2. 자존심질투

DC 코믹스 빌런들 중에서도 제일 자존심이 크고, 시네스트로조커보다도 오만한 빌런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슈퍼맨에 대한 질투와 집착도 엄청나다. 배트맨과 조커 급.

자신이 모든 인간들 중에서 천재라고 믿고, 자만하다가 털리는 스토리가 대부분.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겸손한 성격을 가진 슈퍼맨과 대비되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슈퍼맨이 더 똑똑해 보이기도 한다. 올스타 슈퍼맨에서도 렉스 루터는 결국 자만심 때문에 여유 부리다가 슈퍼맨에게 패배하고, 슈퍼맨은 결국 자신이 더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마지막 순간, 렉스 루터는 슈퍼맨에게 네놈이 지구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자신은 암을 치료하고 지구상에서 가난을 없애버렸을 것이라고 외치지만, 슈퍼맨은 루터를 한 대 후려패며 "네가 애초에 세상을 구하려고 했으면, 이미 오래전에 구했을 것이다"라고 대답 한다.[25]

2.3. 현재 진행형 캐릭터

초창기에는 상술했듯 별 설정없이 그냥 슈퍼맨을 싫어하는 과학자 캐릭터였다. 그러다가 1960년대 들어서 과거 설정이 자리잡힌다. 해당 설정에 의하면 어린 렉스는 어린 슈퍼맨(슈퍼보이)의 팬이었으나, 자신의 실험실과 머리에 불이 난 것을 슈퍼맨이 꺼주다가 대머리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한 영향으로 분노해 증오심을 품게 되었다.# 60년대 DC 코믹스는 아이들이 보는 코믹한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졌기에 루터의 이야기도 코믹하게 각색된 것이다.

하지만 해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줄어들고 진중한 요소가 늘어난 1980년대에는 이전의 설정들이 모두 폐기되었고 루터는 단순한 과학자가 아니라, 빈민가에서 태어나 학대 받고 자랐으며 MIT를 졸업하고 '렉스코프(LexCorp)'를 세워 떼돈을 번 재벌이라 묘사된다. 작품에 따라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한 마디로 부모빨없는 순수한 자수성가 재벌이다. 같은 재벌 속성의 배트맨이 재벌 2세인 것과는 대조적(물론 브루스 웨인도 엄친아다). 게다가 그냥 갑부도 아니고 세계적인 대부호. DC 코믹스의 히어로, 빌런을 통틀어서 손꼽히는 부자다. 보통은 브루스 웨인보단 못하지만 간혹 브루스보다도 부자로 그려지기도 한다. 메트로폴리스 절반을 렉스 루터가 지었고 메트로폴리스 시민의 3분의 2가 루터 덕에 먹고 산다고 할 정도의 스케일. 사실 초능력이 없거나 미미한[26][27] 광인들이 주적인 배트맨과는 달리 렉스 루터의 주적은 외계에서 온 강철의 사나이라, 동원하는 무기의 스케일은 대개 루터 쪽이 훨씬 거대하다.

작중 슈퍼맨과 대화 중 루터가 "이게 다 슈퍼맨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꺼내자 슈퍼맨이 "내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50센트씩 저금을 했으면 지금쯤 너만큼 부자가 됐겠다"며 받아치는데, 루터는 이에 "그랬으면 나 정도가 아니라 브루스 웨인만큼이나 부자가 됐을 거다" 라는 말로 다시 받아치는데 이로 미루어 볼때 NEW 52에 들어서는 일단 재산이 브루스 웨인한테는 미치지 못하는 듯 하다.

90년대부터는 단순히 부유함과 과학력을 갖추었을 뿐만이 아니라, 신체 역시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으로 단련했다고 묘사되는 작품이 많다. 올스타 슈퍼맨에서 클라크 켄트에게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과시하는 것처럼 육체적인 면에서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랜트 모리슨의 액션 코믹스 시리즈에서 과거 루터와 과거 슈퍼맨의 첫만남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나온 과거의 루터는 적당히 쳐진 살을 가진 평범한 체형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위에서 나온대로 근육질로 묘사되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슈퍼맨이 나타나자 그 열등감에 휩싸여 슈퍼맨의 이미지에 지지 않으려고 운동을 미친듯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령적인 면에서도 리뉴얼되었다. 리부트 이전의 렉스 루터가 4 ~ 50대 정도의 원숙한 기업가였던 것과는 달리 The New 52의 렉스 루터는 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성공한 청장년 기업가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브루스 웨인과 비슷한[28] 연령대로 보이는 정도. New 52에서는 포에버 이블 이벤트에서 선역으로 돌아섰지만, DC 리버스 이후로는 또다시 악역이 되는 등 선악을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3. 작중 행적

3.1. 오리진(뉴 52 이후)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자수성가[29][30] 하여 재벌이 되었다. 원래는 클라크 켄트, 라나 랭과 함께 스몰빌 고등학교 출신이었고, 툭하면 학대를 저지르는 막장 아버지 밑에서 자란 천재 소년이었다. 렉스는 어느날 시골을 떠나 메트로폴리스로 상경하기로 마음먹고, 미운 아버지의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 시켜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한다.[31] 심지어 미리 보험도 들어서 그 보험금으로 메트로폴리스로 떠난다.

이후 그는 재벌이 되어, 벌어들인 돈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실상 자본주의 사회의 이상적인 인간상에 가까운 사람이었다.[32] 이렇게 젊은 나이에 성공하여 돈과 명예를 모두 얻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 일만 남았어야 했는데...그 때 슈퍼맨이 나타났다.

스스로가 인간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믿었고 또 주변으로부터도 그런 평가를 받았던 루터는 갑자기 자신보다 더 특별한 존재가 나타나자 위기감을 느꼈다. 더군다나 자신은 가난하게 태어나서 뼈빠지게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으로서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힘 좀 센 외계인이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슈퍼맨에 대한 엄청난 열등감과 집착으로 변했다. 더군다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헌신했던 사람들이 슈퍼맨을 영웅으로 추앙하고 맹목적인 빠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해 인류 자체에 대한 깊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껴서 본질적으로 악하지는 않았던 성격이 비뚤어져 버렸다.

그로 인해 루터는 다른 걸 다 접어두고 오로지 슈퍼맨을 때려잡는 데에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다. 만약 슈퍼맨만 없었더라면 루터는 현실세계의 빌 게이츠와 같이 사업해서 번 돈을 기반으로 (경쟁자들은 몽땅 짓밟은 다음에) 전폭적인 사회 공헌을 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한번은 본인이 "저놈의 외계인만 없었더라면 나는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지구상에서 가난을 없애버렸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재능낭비를 심하게 한지라 <올스타 슈퍼맨>에선 슈퍼맨에게 한대 맞으면서 "네가 정말 세계를 구하고 싶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그랬을 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33]

단, 미국 만화의 특성상 한 캐릭터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에피소드와 설정이 나오는데 이러한 부분도 그중 하나일뿐이다. 다른 이슈에 관련돼서는 그런거 없고 슈퍼맨이 오기 전에도 부정한 방법을 쓰는 부자로 나오기도 한다.

3.2. 지구-2, 지구-1

본래 렉스 루터의 설정은 '빨간 머리의 슈퍼 과학자'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슈퍼맨을 괴롭히는 역할이었다. 특히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를 자주 사용했다.

다만, 1940년에 처음 나온 루터는 빨간 머리가 아닌 오렌지색 머리를 하던 모습이었다.1940년 처음 나온 루터 모습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대머리로 설정이 바뀌었다. 사실 그림을 그리던 직원이 실수로 붉은 머리의 루터 대신 대머리 악당인 울트라 휴머나이트를 그려버렸는데, 그게 반응이 좋아서 대머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34] 참고로 이때 만들어진 울트라 휴머나이트는 슈퍼맨의 상대 가운데 최초로 빌런이라고 부를 만한 캐릭터성을 가진 악당이었다. 그런데 그 외형이 '렉스 루터'로 사용되는 탓에 졸지에 고릴라로 설정이 바뀐다. 이 점을 메타픽션 적으로 활용하여, 대머리가 되는 과정에서 슈퍼맨의 영향이 있었다는 스토리도 가끔 나타난다.

3.3. 뉴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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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배트맨 공공의 적>에서 갱생한 척하여 얼마동안 미국 대통령이 되기도 했다. 거대한 크립토나이트 운석이 접근해오자, 슈퍼맨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음모라고 헛소문 퍼뜨려 슈퍼맨배트맨을 위협했지만 음모가 밝혀지고 쫓겨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그 운석은 슈퍼걸이 탄 탈출선이 소행성에 박히고서 그 추진력으로 지구로 오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슈퍼맨 탓이 맞다. 그리고 팬텀 존에 갇힌 크립톤 범죄자들을 다시 팬텀 존으로 쫓아내기까지 하지만, 이마저도 슈퍼맨의 공으로 돌아간다. [35]

렉스 루터가 대통령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된 사건 중 하나가 배트맨에 나오는 노맨스 랜드(No Man's Land) 사건이다. 지진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고담 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실력자로 인식받게 되었다.

3.4. 프라임 어스(뉴52)

리부트 이후에는 그랜트 모리슨이 집필했던 <액션 코믹스> 시리즈에서 천재 엘리트 요원으로서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 처음부터 슈퍼맨의 행동 패턴을 전부 파악하고 철저한 계략만으로 비참하게 패배시켜버리는 패기를 선보인다.

슈퍼맨을 붙잡은 루터는 정부 지하 시설에서 슈퍼맨을 전기 고문한다.[36] 하지만 슈퍼맨이 속박을 풀고 탈주하는 과정에서 마치 자신을 인질처럼 붙잡자, 이에 살면서 최초로 엄청난 굴욕감을 맛본 루터는 그 때부터 슈퍼맨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후 브레이니악이 쳐들어오고, 슈퍼맨이 브레이니악을 막아내 사람들의 지지를 얻게 되자, 슈퍼맨을 매우 시기하게 된다.

다만 예전처럼 완전히 맹목적인 시기심으로 자기 함정에 자기가 빠지는 그런 일은 하지않고 보다 냉철하게 바뀌었다. 아마 나이대 자체가 기존의 4~50대 에서 리부트 후 30대정도로 설정됨에 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평소 우리가 잘 아는 루터처럼 냉혹하고 철저한 계획으로 히어로들을 괴롭히며 다닌다.

3.4.1. 포에버 이블

저스티스 리그가 크라임 신디케이트에게 무너지고 악당들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는 스토리 라인인 포에버 이블에서는 주인공 역할.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코드 인더스트리의 CEO 토머스 코드[37]에게 회사를 내놓으라며 협박하던 중 갑자기 전 지구의 전력이 끊기자, 둘이 타고 있던 헬기가 빌딩 꼭대기로 추락해버린다. 루터는 겨우 살아남아 헬기 끄트머리에 매달려 울부짓던 코드를 "징징대지 마라"면서 구하려고 하나[38] 결국 코드는 헬기와 함께 추락하고 만다. 이후 크립토나이트를 흡수하려 렉스코프로 침입한 지구-3의 슈퍼맨, 울트라맨을 지켜본 루터는 울트라맨이 을 옮겨 태양빛을 막아버리는 걸 보고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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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슈퍼맨이 나서야 할 일이야. 그런데 그는 지금 어디에 있단 말인가?"
슈퍼맨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루터는 악당들의 손에 넘어간 세상을 자기 손으로 구하기 위해, 미완성 상태였던 슈퍼맨 클론인 비자로를 꺼낸다. 그리고 비자로가 자신의 말을 잘 듣는지 시험하기 위해 자신과 동행했던 경비원을 무자비하게 죽이도록 한다.[39]

비자로를 얻은 루터는 대 슈퍼맨 전용 파워 슈트를 입고 크라임 신디케이트와 싸우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악당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악당들인 캡틴 콜드, 블랙 만타, 그리고 울트라맨에게 먼저 덤볐다가 패배해 만신창이가 된 블랙 아담과 연합을 결성한다.

나중에 루터는 달로 태양을 가린 울트라맨의 약점이 태양빛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칠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 하수도를 통해 웨인 산업으로 침투하려 한다. 이 도중 비자로가 어둠을 무서워하자 비자로에게 루터의 동생인 레나 루터가 불치병에 걸렸을 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비자로를 이끈다.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된 뒤 웨인 엔터프라이즈 건물로 침투하지만, 마찬가지로 크라임 신디케이트 대적무기를 구하던 배트맨캣우먼을 만난다.

배트맨, 캣우먼을 합류시킨 루터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아챈 파워 링, 데스스트로크 등으로 이루어진 빌런 팀을 만나 싸우게 된다. 전투 도중 데스스트로크에게 헤드샷을 맞을 위험에 처하지만,[40] 루터는 오히려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히어로들을 전부 없애고 나면 다음은 다른 빌런들 차례인데다가, 세상이 그들 손에 넘어가면 데스스트로크의 직업인 청부 살인업자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논리로 데스스트로크를 회유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크라임 신디케이트 본부에 쳐들어간 루터는, 울트라맨에 의해 폭탄이 설치된 나이트윙의 심장을 정지시켜[41] 폭탄을 해제하나, 격분한 배트맨에게 공격받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루터는 나이트윙에게 심정지 약을 삼키게 해서 심장을 멈춘 것이었고, 아드레날린을 심장에 주사해 딕을 살려낸다.[42] 배트맨이 진정한 뒤, 루터는 자신들이 신디케이트를 상대할 테니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를 구출하라고 말한다. 배트맨과 루터는 서로에게 행운을 빈다며 악수를 한다. 이때 배트맨이 슈퍼맨 대응용으로 챙겼던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훔쳐내는 데에 성공한다.

루터는 자신의 일행과 합류하지만,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마자스(알렉산더 루터)와 맞서게 되어 두들겨 맞는다. 그 과정에서 비자로도 알렉산더에게 죽는다. 그동안 비자로에게 정이 들어버려 망연자실하는 루터에게 "그건(it) 그냥 괴물이었다"고 캡틴 콜드가 위로하자 루터는 "그는(he) 괴물이었다"고 분노한다. 이후 다시 마자스에게 덤벼들지만 다시 박살난다.

하지만 루터는 배트맨이 가져왔던 대 플래시 전용 라이트닝 로드를 마자스에게 박아넣고, 마자스와 자신의 목소리가 같다는 점을 이용해 주문(MAZHAS!)을 외쳐 알렉산더 루터를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린다. 루터는 다시 주문을 외우려는 알렉산더의 입을 막고 아래의 대사와 함께 알렉산더를 죽인다.
"네가 더 강할지도 모르지. 네가 더 강력할지도 몰라, 알렉산더... 하지만, 내가 더 똑똑해."
마자스를 죽인 루터는 뒤이어 나타난 울트라맨과 대적하지만, 블랙 아담과 시네스트로가 다시 달을 옮겨 울트라맨에게 태양빛을 쏘였고, 결국 울트라맨이 쓰러지게 된다. 힘을 잃으며 의지도 완전히 잃은 울트라맨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지만 거절. 루터는 쿨하게 돌아가면서 겸사겸사 아토미카도 밟아 죽인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루터는 크립토나이트 총알에 맞아 죽어가던 슈퍼맨을 수술로 구해내며 지구를 완전히 구해낸다.

일이 다 끝난 후 루터는 캡틴 콜드, 블랙 아담, 시네스트로와 헤어진 뒤 아버지가 죽어 가족없이 혼자가 되어버린 테드 코드를 만난다. 테드는 코드 인더스트리를 팔려 했지만, 루터는 테드의 아버지는 그것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코드 인더스트리를 테드에게 남겨둔다. 크라임 신디케이트와 싸우면서, 루터가 바라던 절대적인 초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자로와 교류하면서 성격에 변화가 온 것이다.
비자로가 어둠을 두려워했을 때
나는 녀석에게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을 말해줬다.
나는 내 여동생 레나가 어떻게 병에 걸렸는지 얘기했다.
나는 실패할 것이 두려워 여동생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다.
사실 내 여동생은 아팠고 나는 치료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성공으로 가득한 삶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패로 가득찼던 것이다.
내 실패 때문에 여동생은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실패다.
울트라맨신디케이트가 알지 못한 것은 그것이다.
우리는 실패해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배우기 위해
그리고 나는...
...나는 무언가를 배웠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것이다.
[43]
이후 캡틴 콜드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로 들어가게 된다. 초능력 없이도 지구를 구한 영웅으로서 추앙받고 있는지라 대중들 사이의 인기는 아주 하늘을 찌르며 대폭발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배트맨이나 원더우먼을 위시한 기존 리그 멤버들은 루터를 신뢰하지 않는다.

다만 원더우먼이 진실의 올가미를 동원해서 그의 리그 가입 동기를 캐내 보아도 과시욕과 공명심은 있을지언정 정말로 나쁜 의도나 통수 계획 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저스티스 리그 멤버로 받아들이고는 있는 중이다.[44]

그리고 신디케이트에 의해 정체가 까발려진 나이트윙의 신상에서 유추하여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냈다. 웨인 저택으로 배트맨을 찾아왔다며 불쑥 나타난 렉스 루터에게 브루스 웨인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잡아떼지만, 루터가 웨인 저택의 배트 케이브로 통하는 비밀 입구를 밝혀냄으로써 시치미가 통하지 않게 된다. 이후 루터는 배트맨과 둘만 있거나 하면 대놓고 배트맨을 '웨인'이라고 부른다. 물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배트맨의 본명을 부르지 않아 그의 비밀은 지켜주고 있다.

이후 포에버 이블 때 보상으로 범죄 경력이 깔끔하게 세탁이 된 캡틴 콜드를 렉스코프의 보안담당으로 고용한다. 스나트가 1년동안 벌 돈을 1주일이면 벌게 해 주겠다는 게 조건이다.

그리고 이후 가입 경위가 좀 더 자세히 나오게 된다. 둠 패트롤의 보스인 치프가 새로 파워 링이 된 제시카 크루즈를 확보하러 하고, 다른 둠 패트롤들은 저스티스 리그를 막는다. 결국 리그의 행적을 쫓아온 루터와 배트맨이 둘이서 이를 막게 된다. 이 와중에 열심히 배트맨 보고 웨인 웨인이라 갈구지만 반응은 없고, 자기 생각에 파워 링은 미지의 침략자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자신은 세계를 구할 사람이기에 이를 위해 일단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시카를 기절 시키려 하나 여의치 않았다.

이때 배트맨이 제시카에게 자신을 두려워 하지 말라면서 배트맨을 두려워 하는 건 범죄자지 피해자가 아니라고, 제시카는 피해자라고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사건을 마무리 짓고, 또 렉스 루터를 견제 및 무시하면서 사건을 종결짓는다. 배트맨의 찬성으로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간다. 물론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위시한 다른 멤버들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다들 우려하지만 배트맨이 루터의 리그 입단 찬성표를 받기 위해 다른 리거들을 설득한다.

이때부터 배트맨은 루터를 감시하고 루터는 꿍꿍이를 굴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는 진심으로 자기가 세계를 지킨다고 낀 거고,[45] 그래서 진실의 올가미에 걸리지는 않았다. 다만 문제는 루터 성격이 자기 위나 옆에 그 누구도 두려 하지 않기에 홀로 서려하고 주변을 보지 않으며 민간 피해보다는 적의 처치[46]를 우선으로 한다. 민간 피해를 우선으로 막는 저스티스 리그와는 좀 대비되는 듯하다.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간 이후 자신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배트맨 대신 돈에 관련된 업무를 맡고[47] 구호 물품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눠주고 있다. 원더우먼과 티격태격하며 구호물품을 전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을때[48] 한 아프리카계 여자 아이가 꽃을 루터에게 주는데 그걸 받으며 당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곧 다가올 위기에 맞서기 위해 불과 얼마 전까지 세계를 정복하려던 아울맨과 리그 몰래 동맹관계를 맺기로 하고 슈퍼우먼의 아이를 납치해 아울맨에게 데려다주면 아울맨은 앞으로 생길 지구의 위기에 루터에게 비밀리에 도움을 주기로 협의한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터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최근에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했습니까?
총기 난사범부터 나라들이 서로 물고 뜯는 전쟁까지 평화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차별, 질병, 테러리즘, 학교폭력, 전장, 질병과 대량학살무기까지 인간의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인 우리들은 이렇게 말하죠.
"나는 슈퍼맨도 원더우먼도 아니야.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여러분과 같은 인간으로서 저는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저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왜냐하면 제 아무리 작은 친절이나 너그러움.
혹은 여러분이 세상에 보태는 긍정적인 기운만으로도 세상은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보다 더 큰 반향을 만들어낼 방법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선, 당신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고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개인주의가 장려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여러분은 자신의 에고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스티스 리그 #35 기자회견중[49]
인터뷰 후 브루스 웨인을 렉스 코프로 초대하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눈다.[50] 렉스 코프의 연구실들을 보여주던 중. 웨인은 루터에게 개인 연구실을 보여달라고 한다. 약간 당황했지만 보여주는데 거기에는 여동생 레나[51]가 있었다. 자신의 연구실이 제일 안전하니 여동생을 연구실에서 살게 했는데 여동생때문에 망설였던 것이다. 이후 자신의 연구실을 모두 보여준다. 붉은 태양 광선이나 크립톤인 군대도 이길 수 있는 무기등. 보여주면서 브루스와 하는 대화에서 많고 많은 히어로들 중 왜 배트맨과 맨 처음 접촉을 했었는지 밝혀지는데, 역시나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아쿠아맨 처럼 인류와는 다른 종족을 믿지 못하고 있는 거였다. 그중에서 그나마 제일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인간 중 탑급에 속하는 배트맨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초인'들은 인류를 지배하거나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4.2. 다크사이드 워

그 후 다크사이드와 안티 모니터의 침공이 지구에 임박했을 때 렉스 루터를 노렸던 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루터의 여동생 레나 루터였다. 킬러들이 실패하자 직접 렉스 루터에게 총을 쏘아 그를 쓰러트리는데, 그녀는 루터에게 격렬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며 다크사이드의 세력과 손을 잡은 상태였다.[52]

그리고 다크사이드 워 이벤트에서 다크사이드가 죽자, 아포칼립스의 신, 다크사이드의 후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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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워 이후에 그는 아포칼립스 행성의 영웅이 되었고, 아포칼립스에서는 그를 위한 마더박스를 제작해주었다. 이 양반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가슴의 S자가 아이러니하다.

3.5. DC 리버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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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52의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중독으로 사망한 뒤에 슈퍼맨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슈퍼맨으로 활동하려 한다. 심지어 슈퍼맨의 망토를 얻기 위해 슈퍼맨의 망토를 보관하고 있던 데일리 플래닛을 사버리는 기행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뉴 52세계로 와버린 뉴52 이전의 슈퍼맨이 알던 루터는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었기 때문에 루터와 대립하게 되고, 그 와중에 뉴52 이전 둠스데이가 등장해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둠스데이의 힘은 그를 압도하였고, 이후 슈퍼맨과 원더우먼이랑 힘을 합하여 둠스데이를 팬텀 존에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사실상 슈퍼맨 패밀리의 일원이 되었다. 조드, 사이보그 슈퍼맨, 몽굴, 이레디케이터, 메탈로 등 여러 빌런들이 연합해서 슈퍼맨을 공격하자 슈퍼걸, 슈퍼우먼과 함께 도우러 온다.

하지만, 다크사이드 워 스토리라인의 종반부에서 슈퍼맨 갑옷을 입은 렉스의 이야기는 끝이난다. 다크사이드의 부재로 아포콜립스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에 슈퍼맨에게 덤태기를 씌우려다가 슈퍼맨 패밀리와 함께 아포콜립스의 반란에 휘말린다. 슈퍼맨과 함께 지구에 돌아오는데 성공하지만, 메트로폴리스로 도착한 이후에 자신을 믿을 수 없는 위선자라고 부르는 슈퍼맨을 보며 가슴의 S자를 뜯어내고 슈퍼맨 패밀리와 절교를 선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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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루터가 지은 표정은 마치 광기에 찬듯한 느낌을 주는데 독자들은 결국 루터가 슈퍼맨을 증오하는 냉혹한 캐릭터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방사능과 관련된 연구실을 지나며 "I will end this world before i let wayne win"이라고 말하며 떡밥을 던진다. 이후 오지만디아스가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두명 중 렉스 루터와 만나(다른 한명은 브루스 웨인) 대화를 하는데 렉스는 왓치맨에서의 오지만디아스의 행적을 듣고 멍청하다고 디스하고 오지만디아스는 렉스가 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이며 루터의 야망이 예전의 자신의 생각[53]과 같기 때문에 만나러 왔다고 말한다. 이후 오지만디아스를 노린 코미디언의 사격을 맞고 쓰러진다.

3.5.1. 리전 오브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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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서 완전히 빌런으로 컴백한 루터는 조커, 치타, 시네스트로, 고릴라 그로드, 블랙 만타를 집결시켜 "리전 오브 둠"이라는 저스티스 리그의 대항마 팀을 만들며 활약한다.

저스티스 리그: 노 저스티스 이벤트에서 우주의 장벽인 소스 월이 무너지며 우주에 잠든 7가지 비밀의 힘도 같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루터는 그 모든 힘들을 차지하려고 사사건건 저스티스 리그와 충돌한다. 게다가 리전 오브 둠의 멤버들도 하나같이 이기적인 막장들이라서 틈만나면 배신하려 들것을 알기에[54] 그들을 불신하며 항상 경계하고 있다. 루터의 예상대로 리전 오브 둠의 멤버들은 하나같이 루터의 말을 듣지않고 제멋대로 행동하여 일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망치고 있어 루터도 이 문제로 골치아파하고 있다. 애초에 조커가 들어간 시점부터 제대로 될 리가 없다.(...)

3.5.2. 이어 오브 더 빌런

저스티스 리그가 6차원에 빠져 사라진 사이, 루터는 브레이니악, 시네스트로, 고릴라 그로드, 치타를 이끌고 백악관을 장악한다. 그러고선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가 우주의 장막인 소스 월을 붕괴시켰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이런데도 저들이 아닌 우리를 악당으로 칭하겠다고? 그렇게 하라지.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악당이 되어야 한다"며 악당의 해(Year of the Villain)가 시작됐음을 선포한다. 이후 렉스코프 상층으로 올라가 브레이니악에게 전 세계의 악당들을 이용하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준 후 폭탄을 통해 자살한다.

그러나 페르페투아의 힘으로 인해 루터는 두건을 쓴 백색 화성인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고, 자신을 "Apex Lex(최상위 렉스)"[55]라고 칭한다. 각기 다른 악당들에게 찾아가 힘을 강화해주는 대신 리전 오브 둠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고담시를 완전히 장악한 베인을 지원하는 등, 다른 빌런들에게 물자지원 등도 한다.

웃는 배트맨이 저스티스 리그를 감염시키자, 자신 휘하의 빌런들을 모아 그와 맞서고, 결국 히어로들을 치료하고 웃는 배트맨을 제외한다. 그리고 웃는 배트맨을 페르페투아에게 데려가나, 오히려 웃는 배트맨의 설득에 넘어간 페르페투아는 루터를 배신하고 슈퍼파워를 도로 회수해 버린다. 지구로 다시 떨어진 루터는 이 세계는 이제 끝났다며 울부짖는다.

3.5.3.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

이후 웃는 배트맨과 퍼페추아는 DC 유니버스를 멸망시키고 세상에 군림하기 시작하는데, 렉스 루터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리전 오브 둠 멤버들을 모아서[56], 히어로들과 협동하여 웃는 배트맨과 퍼페추아와 싸운다.[57]

다크 멀티버스들의 사악한 슈퍼맨들이 떼거지로 등장하자, 슈퍼맨과 함께 같이 싸운다. 이때 슈퍼맨의 장발 머리를 보면서, 머리카락 있는 시절이 그립다면서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못미 마지막에는 "제발 슈퍼맨 한 명이라도 죽여보자" 라면서 여러 슈퍼맨들과 함께 자폭하려고 한다.

에필로그에서 원더우먼의 희생으로 세상이 멀쩡히 돌아오자, 탈리아 알 굴과 함께 히어로들에게 인피닛 프런티어 상황을 설명해주는 역할로 등장.

4. 능력

4.1. 장비

5. 평가

슈퍼맨이 순수한 정의를 지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면 렉스 루터는 자신이 정한 나름대로의 정의[58]와 질서를 지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로 요약할 수 있다. 과거엔 초능력이 없이 인간적인 능력만으로 슈퍼맨을 방해하는 악역으로 많이 조명이 되었지만, New 52의 모습을 비롯해 시간이 흐르면서 루터 자신만의 정의관에 따라 행동하는 입체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으로 재해석이 진행되고 있는 캐릭터이다. 대체적으로 렉스 루터를 슈퍼맨의 아치 네메시스로는 인정하나, 호불호는 좀 갈리는 편인 캐릭터다.

그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일단 빌런적인 면으로는 단순히 힘이나 세력등으로 찍어누르는게 아닌, 자금과 권력 지능등 순수한 인간의 능력으로서 대적하려는 점에 대해 고평가받기도 한다. 또한 렉스가 슈퍼맨을 비판하는 주요 쟁점은 그가 인간이 아닌 이상 인간이 이해하지 못할 관점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 생각해보면 그의 말이 아예 틀린것도 아니긴하며 그와 사상을 같이하는 선역과 중립들도 있음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설득력이[59] 생기는것은 사실이나, 렉스의 진짜 문제는 그러한 사상이 있음이 아니라 그러한 사상이 열등감의 부산물이며 스스로도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극단적인 모습을 표출하는 것에 있다. 그와 사상을 같이 하는 배트맨도, A.R.G.U.S.도 초인들이 명백하게 개인임을 인지하며 악한 이들을 탄압하고 선인들 또한 견제제를 확보하는 상식적인 대처에서 그치지 당장 선하게 활동하는 인물들을 죽이려 들진 않는다. 당장 렉스의 행위는 총을 든 군인이 사람들을 돕는데 총을 든것만으로 살상력이 존재한다며 죽이려 드는 행위고, 도덕적으론 선인을 괴롭히고, 상식적으론 일어날 낌새도 없는 일을 들먹이며 살인까지 동원하며, 실리적으로도 우호적인 존재들을 적대하여 세계관 내적으로 지탄받는 대상이 되는것이다.

다만 사상 덕분 일부분으로나마 나만 정상인처럼 보여 독자들이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는 편. 특히 막장 성격을 가진 빌런들이 넘쳐나는 세계관에서 그나마 상식이 있는 축에 속한다.[60] 무엇보다 최근에는 안티 히어로 기믹을 붙여서 인기가 더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인성이 여전히 좋은편이 아닌지라 빌런이라는 점을 면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일단 그동안 실사화된 슈퍼맨 관련 영화들이나 애니들에서 찌질하게 나온 렉스 루터의 이미지 때문에 재수없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편. 코믹스 팬 입장에서도 루터는 영화만큼 찌질하진 않다만 상당히 이기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열등감이 넘치고 강압적으로 나오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케이스가 많다. 특히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불리하겠다 싶으면 휘하 부하라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굉장히 냉혈한적인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에 아무리 겉으로 선인인척 해봐야 결국 본질은 열등감덩어리 빌런임을 보여주는 사례도 많다. 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은 루터보다는 조드 장군을 더 높게 쳐주는 경우도 많다. 물론 조드 역시 악당이기에 루터보다 전혀 나은점이 없다.[61]

6. 멀티버스

7. 미디어 믹스

7.1. 실사화

7.2. 애니메이션

슈퍼맨 TAS 부터 등장. 기본적인 설정은 같지만 슈퍼맨을 상대하기 위해 항시 크립토나이트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결국 폐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울트라 휴머나이트의 조력으로 죽지는 않게 되었고, 언리미티드로 넘어가면서 브레이니악과 융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브레이니악이 폐암을 고쳐줬다.
다른 평행세계에선 미국의 대통령이 돼서 플래시를 죽이고, 이걸 활용해 슈퍼맨을 도발, 슈퍼맨이 자신을 죽이게 한다.(히트비전으로) 그러나 문제는 슈퍼맨 및 저스티스 리그원들의 성향이 완전히 바뀌어 정의로운 영웅들에서 작은 잘못도 용서하지 않는 절대적인 독재자가 되며[67], 각국 정부들을 초월한 존재가 된다. 이름도 저스티스 로드로 바꾼다.
이들 저스티스 로드들은 다른 세계(본편 세계)의 플래시가 죽지않고 이 시대의 저스티스 리그가 자신들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는 이들을 저스티스 리그를 계략으로 잡고 다른 세계도 독재로 지배하려 한다. 하지만 플래시의 활약으로 잡힌 리그원들이 탈출, 배트맨이 차원을 잇는 기계를 통제하던 로드 배트맨을 설득하여 리그원들은 원 세계로 돌아와 로드들과 싸운다. 이때 슈퍼맨은 루터와 연합해서 로드들의 힘을 모두 없애버린다. 루터는 그 자리에서 슈퍼맨을 없앨 수 있다는 유혹을 느끼지만 "계약은 계약이니까" 하면서 다시 감옥으로 돌아간다.[68]
Here After 에피소드에서는 슈퍼맨이 토이맨이 조종하는 로봇의 광선에 맞고 3만년이 지난 미래로 이동하게 되고, 슈퍼맨이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모든 이들이 슈퍼맨의 죽음을 애도할 때 슈퍼맨 장례식이 벌어진 날 렉스 루터도 참석하자 로이스 레인이 화를 내며 렉스의 뺨을 때리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몇년간 그렇게 괴롭히고 행복하냐고 말하자, 렉스 루터는 로이스를 달래며 렉스 루터도 슈퍼맨이 한때 자신의 적이었이만 그립다며 예의를 보인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브레이니악과 융합, 지구를 말아먹으려 했다. 브레이니악이 온 우주의 정보를 얻은 뒤에 사용할 상상력을 제공하기로 제안하며 합체했다. 하지만 플래시의 지구돌아 몸통박치기 연타에 완전히 깨지고 [69] 융합이 풀린다. 이후 브레이니악을 부활시키기 위해 고릴라 그로드를 우주 저 편으로 날려버리고 그의 애인인 탈라를 실험 재료로 쓰는 무리수를 둔다. 중간에 메트론이 나타나 그만두라고 경고하나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결과 다크사이드가 브레이니악과 융합하여 강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최종결전에서 빌런들을 이끌고 저스티스 리그와 손잡고 다크사이드와 그의 군대를 막는데 나선다. 마지막에서는 매트론의 도움으로 안티-라이프 방정식을 가져와 다크사이드와 함께 소멸했다.[70] 본 시리즈에서 렉스와 슈퍼맨의 관계는 약간 미묘하다고 볼 수 있다. 치고받고 싸우는 건 여전하지만 4기에서 위에 나오다 시피 슈퍼맨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이 열릴 때 렉스가 찾아와 진심으로 슬퍼했었고[71] 최종결전에서 다크사이드와 소멸하기 전에 다크사이드가 슈퍼맨을 죽이는 걸 막은게 렉스 루터였고 그가 소멸하기 전에 슈퍼맨이 "그만 둬! 렉스"라고 하며 그를 구하려고 달려들었다. 어떻게 보면 루터가 지구를 구원한 셈이다.
첫 등장은 시즌 1에서 레드 애로우가 남-북 릴래시아(Rhelasia)[74]의 평화 회담을 중재하는 역할로 나왔다. 당시에 리그 오브 섀도우가 평화회담을 방해하기 위해 렉스 루터를 노린 듯 하여 렉스 루터가 레드 애로우를 고용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는 리그 오브 섀도우의 수장인 라스 알 굴과 렉스가 계획한, 렉스가 남-북 릴래시아에 둘 다 무기를 공급하도록 하기 위한 작전이었고, 이로 인해 렉스 루터의 사업이 더욱 번창한 결과가 되었다.
또 더 라이트의 다른 멤버의 반달 새비지, 블랙 만타, 퀸 비, 브레인, 클라리온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저스티스 리그를 궁지에 몰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그리고 영 저스티스 인베이젼에서는 렉스코프의 유전자 배합을 통한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이며 반달 새비지와 함께 영 저스티스에 대항할 이른바 영 빌런 팀의 구성을 계획 중이다.
이후 플래시가 과거를 바꿔 부활한다. <저스티스 리그: 아틀란티스의 왕좌>의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하고 <저스티스 리그 vs 틴 타이탄즈>에서 영화 초반부에 리전 오브 둠의 일원으로서 저스티스 리그와 대립한다.
<슈퍼맨의 죽음>에서 둠스데이와 맞서 싸우지만 패배한다. 슈퍼맨이 둠스데이와 싸우다 죽은후 자신의 유전자와 슈퍼맨의 유전자를 이용한 클론인 슈퍼보이를 만들어낸다. <슈퍼맨의 지배>에서 슈퍼맨의 죽음으로 범죄율이 올라가자 슈퍼보이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소개하지만 이래디게이터, 스틸, 사이보그 슈퍼맨등과 같은 슈퍼맨들이 등장하여 그들끼리 슈퍼맨의 자리를 두고 대립한다. 이후 진짜 슈퍼맨이 부활하여 흑막인 사이보그 슈퍼맨을 처치한다.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저스티스 리그 다크: 아포콜립스 워>에서 등장한다. 다크사이드가 지구를 점령한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 무기를 지원하고 강화된 파라데몬과 싸우지만 결국 사망한다.
리전 오브 둠의 수장으로, 저세상 세계관 작품답게 대놓고 빌런 조직인 리전의 대외 이미지를 관리하거나 악행 계획 회의를 주재한다.[75] 진중하게 말하면서도 수시로 내뱉는 욕도 코믹한 부분. 다만 지략가의 면모 역시 빼놓지 않고 갖추고 있어서 할리와 포이즌 아이비를 조종해 이간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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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운석을 끌어당겨서 그 운석의 함유된 오렌지색 크립토나이트로 자기 만에 힘을 얻으려고 하지만 슈퍼맨크립토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의 활약에 의해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다. 이후 루루가 렉스와 같이 일한것이 밝혀졌고 루루는 그를 위해 그 운석을 다시 차지하고 자기만의 능력을 가진채 다른 히어로들을 렉스코프 건물에 가둔 뒤, 교도소에 가서 렉스를 탈옥시키지만 렉스는 루루를 다시 감옥에 넣고 자기 부하인 머시 그레이브스와 함께 탈옥한다. 그러자 루루는 복수를 다짐하며 그가 있는 렉스코프로 와서 그를 다른 히어로들과 같이 가둬놓는다.[76] 이후 히어로들이 풀려 날때 등장은 없지만 아마 구속된 듯 하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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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충
성우는 맥스 미틀먼. 시즌 1에서는 등장이 짧아 엑스트라겠거니 했지만 시즌 2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비중 또한 늘어난다.[78] 본명은 알렉스인듯 하나 시즌 2부터 스스로를 렉스 루터라고 소개한다.}}}

7.3.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에서 등장한다.
본작에서 처음 등장하는 아캄버스 캐릭터로 브레이니악이 침공했을때 독자적으로 외계인을 연구하고 외계 기술을 역설계해 자신의 강화복을 강화시키려는 계획을 하게 된다. 시민 구출따윈 전혀 하지 않으면서 자기 할 일에만 집중해 렉스코프가 공격당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수스쿼가 마이크로 폭탄을 재설정하기 위해 찾아왔을때 이걸 알아차린 아만다가 당장 연구자료를 내놓으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이런 일은 예상했다면서 연구에 적극적으로 임한 20년 경력의 박사를 토사구팽하고 연구자료를 모조리 지워버리게 된다.
후에 수스쿼가 자신을 찾아오는걸 눈치채고 접촉하는 즉시 움직임을 봉쇄하는 함정으로 낚은 후 협력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다 세뇌당한 플래시에 강화복채로 뜯겨져 컨테이너에 들어가 내동댕이 쳐지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순간 그가 개발했던 안티 스피드 포스를 사용해 박살난 버스에 쳐박으면서 한방 먹인듯 싶었지만 그놈의 "해치웠나" 대사 한마디에 의해 세뇌된 플래시에게 심장이 뽑혀 그 자리에서 즉사, "그에게도 마음이라는게 있나보네."라 조롱하면서 안티 스피드 포스를 부숴버린다. 렉스가 죽었다는 소식이 로이스 레인에게 전해지고 브레이니악을 어떻게 대항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단편적으로만 알 수 있었기에 대통령 권한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처분을 내릴 정도 4사람의 목숨이 위협받게 되었지만...
플래시를 없앤 후 그린 랜턴이 나타나 주인공 일행을 없애려는 순간 현 상황에서는 이길수 없다고 판단한 할리퀸과 부메랑의 판단으로 플래시의 시체를 회수하는 스컬 쉽의 레이저에 들어가서 도착한 평행세계에서 최후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일원으로 등장한다.[81] 원래 세계의 렉스 루터와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브레이니악에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고 원래 세계의 렉스 루터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믿기지 않는듯한 말투로 정말로 죽었냐고 물어본다.
이 평행세계의 렉스 루터를 원래 세계로 데려오는 것으로 브레이니악에게 맞붙을 수 있는 수단을 얻게 되었지만 아만다 윌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이 꼬라지가 되었다면서 원래 세계의 렉스 루터처럼 자기자신이 죽었다고 함구하는 동시에 뒤에서 A.R.G.U.S. 몰래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 평행 세계의 렉스 루터가 스컬 쉽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기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후에 등장하는 플레이어 캐릭터도 세계선 이동을 통해 데려왔을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맵의 특정 지역에서의 분명한 이득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타를 강제하는 게임의 특성상 결코 좁지 않은 지역을 영역삼아 적을 견제하는데 특화된챔피언인 렉스 루터는 나오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대회에서 필수 픽밴에 속하는 인기를 누리게 된다. 게다가 이정도로 강함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약점도 분명해서[82] 밸붕 소리도 듣지 않은 효자 챔피언이다.
패시브는 포탑설치류인 Q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능력으로 포탑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하나를 더 설치할 경우 근처에 있는 모든 포탑을 연결하는 선이 짧은 시간동안 생기며 거기에 닿는 모든 적에게 적은 초당 피해를 입는 능력이었다. 적 챔피언들이야 다 보고 피했지만 라인전에서 미니언들은 알아서 다 맞아주기에 한타기여도도 훌륭한 루터가 라인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자랑하게 해주는 은근 괜찮은 패시브였다. 그런데 포탑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광역 공격기인 루터에게는 그다지 쓸만한 기술은 아니었다.
Q는 렉스의 포탑을 설치하는 기술로써 16초간 지속되는 포탑을 최대 세개까지 설치할 수 있었다. AI는 굉장히 미묘해서 일단은 가장 가까운 적만 공격했기에 적 챔피언에게 딜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부족해서 챔피언의 균형을 맞추는 주범(?)이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한번 포탑의 딜이 집중되기 시작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딜량이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포탑이 갖추어진 렉스 루터를 혼자서 상대하는 것은 꽤 부담스러웠다.
W는 일직선으로 뚫고 지나가는 광선을 발사해서 피해를 주고 1초간 기절시키며 거기에 닿은 포탑의 지속시간과 체력을 초기화시키며 포탑이 최대 3회 피격된 적을 1초간 20% 감속시키는 버프를 거는 기술이었다. 상황에 따라 적을 맞춰서 스턴을 노릴 수도 있었고 최대한 많은 포탑을 강화시켜서 적을 더 오래 묶어둘 수 있는 스킬. 하지만 데미지도 높지 않고 쿨다운도 12초로 짧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의지력[83]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기술이라 우선도는 떨어지던 스킬이다.
E는 원거리의 좁은 범위에 W보다 더 적은 피해를 주며 범위 내의 포탑의 공격속도를 최대 3회 동안 100% 늘리고 매우 높은 추가 피해를 더하는 능력이었다. 피격 피해가 워낙에 낮아서 이걸로 적만 맞추기엔 너무 손해가 컸고 포탑의 데미지 강화가 포탑의 기본 데미지보다 높았기 때문에 반드시 포탑을 맞추는게 좋았다. 쿨다운도 8초로 괜찮아서 포탑을 다 올린 이후 우선스킬이 되던 기술이었다.
궁극기는 롤의 럼블의 그것과 비슷한 기술인데 1초간 차지업 시간이 있었고 지속장판이 없어서 전략적 유틸리티는 많이 떨어지는 스킬이었다. 쿨다운도 120초로 긴 편이라 조심해서 써야했던 것 또한 루터의 미묘하게 알맞은 밸런스에 기여하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수성전 및 지역장악에 특화된데다 기술들도 패시브까지 광역기라 한타에서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던 강캐. 나온 후 몇달만에 게임이 망해서 그렇지 밸런스는 굉장히 잘 맞는 챔피언이었다. 이 게임이 망한게 밸붕이 아니라 너무 인기가 없던 것이다.

8. 기타

8.1. 케이크를 40개나 훔치는 렉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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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아무도 안 보고 있을 때 렉스 루터는 케이크를 사십개나[92] 훔쳤단다. 40개나. 10의 네 배나 되는 양이라고. 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니.
1978년 DC 코믹스와의 콜라보로 발매된 아동용 단어 사전인 The Super Dictionary에서 forty(40)이란 단어를 설명하기위해 든 예문인데, 해괴하기 짝이 없는 예문 + 분홍색 쫄쫄이[93]에 쌈마이하게 웃고 있는 렉스 루터 삽화 때문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루터가 악당 조직을 운영할 정도로 부자인 걸 생각하면 더욱 쪼잔하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패러디가 많이 양산되었다. '40개의 케이크'와 '그리고 그건 끔찍한 짓이야.(And that's Terrible.)' 부분이 특히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참고로 이 사전의 다른 항목도 굉장히 골때린다.##

앙숙인 조커도 비슷한 것이 있다. 일명 '학생 시험지를 훔치는 조커.' 그리고 마블에서도 뉴욕도심을 사탕과 과자로 만들어버린 로키, 아동용 책에서 나온 아이 초콜렛을 뺏어먹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다.

현대에 와서 이 을 작가들이 재밌어하는지, 공식 설정에도 도입되었다. <슈퍼맨> #709에서 클라크는 청소년 시절 스몰빌 고등학교 디텐션에서 렉스를 만났던 것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렉스 루터는 학교의 자선 빵 판매 행사에서 케이크 40개를 훔친 것 때문에 디텐션에 와 있었다. 여기에서 루터가 케이크를 훔친 것은 학교 측에서 루터가 과학경연대회에 핵분열 토스터를 출품하는 것을 거부한 것에 대한 앙심으로 자선 행사를 망치기 위해서였다고. 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니 #


[1] 배트맨의 숙적 조커와 등장 시기가 같다.[A] 지구-1[3] 지구-2[4] 뉴 어스 시절에도 소속[A] [A] [7] 레나 루터의 딸[8] 죽은 아내의 클론[9] 애니메이션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 등장한다.[10] 클라크 켄트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클라크는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렉스는 막장부모 밑에서 자라나게 되어 삐뚤어졌다.[11] 원래는 붉은색으로 대머리 버전 루터가 인기를 끌어 한동안 대머리로 나오곤 했으나 90년대 초중반 뉴어스 시절에도 클론인 렉스 루터 2세로 등장하여 젊음의 풍성함을 자랑한 적이 있다. 루터는 대머리가 되는 자기의 미래를 알기 때문에 항상 모발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으나 결국 대머리가 되고야 만다. 다시 말해, 슈퍼맨을 신경쓰지 않으면 암도 고칠 수 있을거라는 루터도 자기 머리는 못 고쳤다 이 말이다.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은 붉은 머리의 미녀이다. 루터의 여동생은 루터와 달리 선량한 성격이다.[12] 배트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렉스는 자수성가이다. 사실 렉스 본인은 슈퍼맨과 똑같이 스몰빌 출신이고, 막장 부모를 가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13] 전반적으로 흑역사급으로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던 해당 영화 내에서[14] 빌딩에서 슈퍼맨과 이야기 中, 어째서 슈퍼맨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는 장면.[15] 사실 루터도 잘 알려진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믹 시절 외에도 클론으로 몸을 옮긴 루터 2세 시절 등 90년대 이후에도 풍성충으로 나오던 시절은 결코 짧지 않다.[16] 게다가 다크사이드도 슈퍼맨 개인만의 적이 아니다. 뉴 가즈의 뉴 제네시스, 뉴 제네시스의 왕 하이파더, 올림포스, 원더우먼의 적이기도 하고, 지구를 자주 침략한터라 인류 전체의 적이라 봐도 무방하다.[17] 다만 슈퍼맨과의 특수한 관계를 이루는 슈퍼 빌런은 꼭 렉스 루터 만이 유일한 것은 아니고 또다른 유명 슈퍼맨 빌런인 조드 장군의 경우에도 선대로부터 내려져 온 엘 가문의 시련의 상징이자 슈퍼맨에게 지구인과 크립톤인 사이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이념과 사상의 충돌을 야기하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슈퍼맨의 상징적인 빌런에 적합한 캐릭터다. 특히나 고전 명작인《슈퍼맨 2》의 조드 장군과 약간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인《맨 오브 스틸》도 메인 빌런인 조드 장군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18] 하지만 조드 장군은 슈퍼맨의 아치에너미로서는 상징성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다. 달리 보면 조드 장군은 슈퍼맨이라기보다는 칼 엘의 아치에너미라고 할 수 있다. 크립톤에서 탈출하여 지구로 피신하여 지구인으로서 자란 클라크 켄트이자 슈퍼맨의 아치에너미로는 역시나 렉스 루터만한 인물이 없다.[19] 다만 루터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작중에선 루터가 슈퍼맨에게 살해되는 에피소드에서는 누구도 슈퍼맨을 비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칭찬을 듣는 것은 물론 사회는 공포와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 애초에 루터의 악행 자체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자 테러이지만 말이다.[20] 그래서인지 The New 52 리부트 후 알렉산더 루터는 지구-3의 캡틴 마블의 능력을 훔쳐 '마쟈스(샤잠을 거꾸로 말한 것)'로 변신해 마찬가지로 지구-3의 플래시인 쟈니 퀵을 죽이고 능력을 빼앗은 다음, "내가 너보다 강하고, 강력하고, 우월하다!"며 렉스 루터를 압도하고 그를 지키려던 비자로까지 죽이는 등 힘을 과시한다. 그러나 서로 같은 존재여서 목소리도 같다는 것을 역이용한 렉스 루터의 재치로 렉스 루터가 마쟈스를 외쳐 떨어진 번개에 맞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이에 황급히 주문을 다시 말하려다가 렉스 루터가 파워 슈트에 달린 칼날로 심장을 갈아버려 사망한다. 죽기 전 렉스 루터에게 "확실히 내가 너보다 강하진 않을 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더 똑똑해."라는 굴욕을 당한다.[21]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으로 유명한 장면에서 배트맨의 생각을 알 수 있는데,(참고로 원본은 그런 대사가 아니라 "우린 용기를 나눌 수 있어.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이다.) 렉스처럼 자신들이 초인들보다 무력하다고 스스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초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어 그들의 정의의 마음을 지킬 수 있게 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22] 슈퍼맨이 인간을 위협하고 통제하는 몇 작품에서는 그 시발점이 렉스 루터가 아니었다. 그리고[23] DC 코믹스 최상위권에 드는 천재인 만큼 문이과쪽 능력을 모두 마스터했다.[24]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말싸움은 많이 하지만 선을 넘은 적은 없다.[25] 애초에 올스타 슈퍼맨에서 슈퍼맨은 렉스 루터의 계략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자, 자신의 삶을 정리할 겸 정말로 자신이 없어진 세상에서 루터에게 자신과 같은 힘이 있다면, 인류를 위해 그 힘을 쓸 것인지 궁금해서 루터에게 자신의 힘을 준 상태였다. 그러나 루터는 결국 슈퍼맨을 완벽하게 없애버리기 위해 그 힘을 악용했고 그 결과가 바로 이 유명한 장면의 탄생이었다. 여담으로 루터는 슈퍼맨의 일침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가 그의 말이 맞다며 굉장히 보기 드물게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다.[26] 그나마 킬러 크록, 클레이페이스, 포이즌 아이비 정도이다.[27] 물론 그 미미한 능력의 초능력자들이 미칠듯한 뱃신버프를 받아서 종종 슈퍼맨까지 이기는 엽기적인 결과를 불어오기도 하지만 말이다.[28] New 52 리부트 이후 현재 시점의 브루스 웨인의 나이는 약 31세 정도로 추정된다.[29] 아버지가 세운 기업을 물려받아서 키웠다는 설정이 가끔 등장했던 시절이 있는데, 드라마 <스몰빌>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마 지금 현재 사용되는 슈퍼맨과 주변인물들의 오리진 이야기는 제프 존스의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인데, 거기서 아버지는 스몰빌의 가난한 농부였다는 설정이 나온다.[30] 최근 스콧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런에서는 아버지 리오넬 루터는 원래 반달 새비지 밑에서 일하는 과학자였는데, 반달을 거역하자, 기억이 지워지고 세뇌되어서 스몰빌에 사는 가난한 농부로 전락했다는 설정이 붙여졌다.[31] 경찰들은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생각한다.[32] 빌런화된 지금도 기업 이미지를 위하여 자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루터의 회사인 렉스코프는 브루스 웨인의 회사인 웨인 인더스트리만큼이나 빈민 구제나 장학사업에 적극적이다.[33] 이때 슈퍼맨은 루터의 계략으로 인해 시한부로 죽어가고 있던지라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루터에게 자신과 같은 힘을 주면 과연 좋은 일을 할지 시험한 것이었지만, 결국 루터는 슈퍼맨을 이겨먹을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슈퍼맨에게 완전히 패배했음을 시인한다.[34] 이후 어스-2의 루터가 적발, 어스-1의 루터가 대머리로 분류되는 듯 하다.[35] 사실 이건 슈퍼맨이 조드랑 싸우며 시간을 버는 사이, 슈퍼맨도 팬텀 존에 빨려들어나도록 장치를 설정해서 통수를 친 탓에 자업자득이긴 하다.[36] 이 당시 슈퍼맨은 이제 막 독립한 완전 초짜라서, 인간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다지만, 우리가 잘 아는 베테랑 슈퍼맨보다 훨씬 느리고 훨씬 약한 상태이다.[37] 나중에 블루비틀이 되는 테드 코드의 아버지이다.[38] 사실 그냥 무시하려고 했으나, 인수 계약서를 힐끗 보고는 마음이 바뀐 것이다.[39] 이 경비원 이름은 오티스. 리처드 도너의 클래식 슈퍼맨 영화에서 렉스 루터의 부하 이름도 오티스였다. 일종의 오마주다.[40] 참고로 오래 전부터 루터의 슈트는 헬멧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심각한 나르시시스트인 루터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헬멧을 일부러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머리 부분을 무방비로 비워놓는 루터를 "말로만 천재인 멍청이"라 말하지만, 평소 머리 부분은 투명 전자 방어막을 쳐놓기 때문에 방어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 애니메이션 슈퍼맨의 죽음에서는 헬멧을 쓰고 나오는데, 정면에 자기 얼굴이 나오는 홀로그램을 띄웠다.[41] 선을 끊어도 자동으로 붙기 때문에 심장을 멈추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42] 간단히 말해서 죽어야 선이 끊어지기 때문에 가사상태로 만든 것이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 배트맨이 베인을 잠시 죽였다가 살려둔 것을 떠올리면 된다. 물론 딕을 소중히 여기거나 했던 것은 아니고, 배트맨이 분노한 상태로 있는 것은 팀에게도 자신한테도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다.[43] 포에버 이블 사태와 비자로의 죽음을 겪으며 달라지는 루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대사이다. 이 사건 이후 히어로로 전향해 사람들을 도우며 사람들을 협박해 회사를 M&A하던 것을 그만두고 작은 회사들을 도와 함께 상부상조하며 살게 되었으며 죄책감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여동생을 찾아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생각을 고친 것일 뿐, 원래 성격 그대로 자신의 능력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쓰는 것이지 자의식과잉도 평범한 인간들을 뺀 나머지를 혐오하는 것도 큰 이익을 위해서라면 작은 목숨들을 희생하는 것도 그대로이다. 이른바 사람들이 말하는 히어로보다는 다크 히어로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44] 루터가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를 뚫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 올가미는 붙들리는 순간 신(神) 같은 우주적 존재라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는 엄청난 물건이다. 즉 머리 좀 쓴다고 피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쉽게 말해 사실상 진심으로 히어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45] 루터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저스티스 리그가 지구를 지켜왔고 그만큼 명성도 실력도 탑 수준이니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한 것이다.[46] 악은 살려두면 안 된다며 죽이려고 한다. 배트맨과 협의한 후에는 죽이지 않기로 약속한다.[47] 배트맨은 더 이상 저스티스 리그에 돈을 대지 않는다. 루터가 대는 건 악당을 무찌르면서 생긴 파괴의 복구나 감시탑의 유지비용 등. 물론 나중에 루터가 저스티스 리그를 나가고 나서는 배트맨이 다시 리그에 돈을 대지만 말이다.[48] 많은 수의 구성원들이 한 때 네임드 악당이었으니 그 본성이 되살아날까봐 저스티스 리그 모두 아직까지는 며칠에 한번씩 원더우먼의 올가미에 묶여 심문을 받는다. 루터도 저스티스 리그에 믿게 하기 위해 가만히 받으며 당연히 약간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싸움까지는 안 가는 듯이다.[49] 원래는 이것보다 길지만 임의로 요약함.[50] 캡틴 콜드 경호원 이야기 등.[51] 대머리인 오빠와는 달리 녹색눈의 금발소녀.[52] 이 일이 밝혀지기 전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해서 사이가 브루스 웨인에게 보여준 것 만큼 좋은 관계가 아니란걸 암시하고 있었다.[53] 전 인류의 단결.[54] 특히 애초부터 공통의 적을 상대하거나 이득을 챙기기 위해 가입했지 유대감이 있어서 한것은 절대 아니다.[55] 최상위 포식자를 뜻하는 "Apex Predator"에서 따온 듯하다. 참고로 웃는 배트맨도 자신을 "Apex Predator"이라고 칭한적이 여러번 있다.[56] 추방시 능력을 회수 당했음에도 어느 정도의 힘은 있는지 우주 공간에서 맨몸으로 숨을 쉬며 로보와 이야기하는 등 인간의 범주는 넘어선 모습을 보여준다[57] 지구로 추방 될 때의 상처로 인해 눈 주변에 흉터가 있다.[58] 선함의 상징인 슈퍼맨을 대적하거나 다른 악당들과 연합을 해도 루터 자신은 그 행위의 최종적인 결과는 옳게 끝날 것이라는 나름의 계산과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다. 하지만 렉스의 심성은 그리 선하지 않고 개인의 열등감 같은 요소에 행동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지향하는 정의가 아니라 렉스만의 독선이자 강경한 수단을 통한 정의와 질서이고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접근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59] 상술한대로 렉스는 자연현상에 슈퍼맨을 빗대며 그가 본질적으로 지구인이 아닌 이상 자연현상처럼 오롯이 자신들이 그를 파악하는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그를 막을 실질적인 방법이 없는 이상 슈퍼맨에 의해 지구의 미래가 결정되어야한다는 점은 지나치게 외계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이질적인 구조라고 비판한다. 실제로 인간이면 늙어죽기라도 할테니 길어봤자 인간 한명이 지배할 수 있는 기간은 100년정도가 한계지만, 슈퍼맨은 외계인이라 수명조차도 제대로 알 수 없다. 작중에선 슈퍼맨이 절대선처럼 나와서 렉스의 주장이 비교적 허무맹랑해보이는거지, 옆동네 실사화돌덕후 보라돌이처럼 작정하고 지구를 쓸어버리려 한다면 당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60] 당장에 슈퍼맨 이외의 다른 리그 멤버들의 아치에너미들이자 세계관의 대악당들인 조커, 블랙 만타, 에오바드 쏜만 봐도 루터가 이 셋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라는것을 알게된다. 특히 싸워야 하는 적이거나 방해하지 않는한 불필요한 싸움이나 살인을 하지않는다. 게다가 말을 기분 나쁘게 하고 신경질을 자주 내며 이기적으로 나오지만 다른 빌런들이 일상으로 하는 묻지마 폭력은 웬만하면 쓰지 않는다. 게다가 이 넷들 중에서 배트맨의 아치에너미인 조커는 배트맨 시리즈 뿐만 아니라 DC 세계관 최악의 인간 말종으로 악명이 매우 높다.[61] 사실 루터도 저지른 죄가 만화라서 무사했지 현실이라면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매장당하는것은 물론 자격 박탈과 재산 몰수, 회사 폐업은 물론 종신형에 처해질수 있는 중죄다. 특히 빌런들과 활동하면서 저지른 범죄와 포에버 이블에서 저지른 범죄를 보면 명백한 테러이기에 정부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어 만화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으며 사형에 처해지거나 사살된다. 게다가 대통령에 출마하는데 루터의 죄상을 보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62] 슈퍼맨캡틴 아메리카를 섞은 캐릭터.[스포일러] 게다가 슈퍼맨은 실은 렉스 루터의 머나먼 후손이다. 다만 렉스 루터, 슈퍼맨 둘 다 이 사실을 작품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모른다.[64]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에서 월리 웨스트의 성우이기도 하다.[65] 클랜시 브라운이 맡는 루터의 조형은 TAS → JL → JLU로 이어지는 덩치있는 흑인 조형이다. 유일한 예외작은 Superman - Braniac attak인데 이 작품의 렉스 루터는 TAS의 조형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성우는 JL, JLU에서 고릴라 그로드를 맡은 파워스 부스가 맡았다.[66] 더 배트맨에서는 미스터 프리즈를 겸했으며, MCU에서는 수르트와 레이슈노버를 맡았다. 또한 쇼생크 탈출의 악명높은 간수인 바이런 해들리 역이었다.[67] 정확히는 리그원들 전원이 통치자가 된 과두제의 형식으로 지배한다. 리그의 리더인 슈퍼맨 단독으로 독재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68] 참고로 이때 루터가 말한 계약이란 완전사면. 그리고 사면되어 석방된 루터는 대선에 나간다.[69] 이 공격을 하다가 플래시도 스피드 포스와 일체화 되어 죽을 뻔 하게 된다.[70] 정확히는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밀려서 죽기 직전으로 몰리자 그를 구하려고 다크사이드를 안티-라이프 방정식을 낚시로 하여 같이 다른 차원으로 추방시킨 것이다.[71] 로이스 레인이 비웃으러 왔냐며 렉스의 뺨을 때리자 반격도 안 하고 맞고는 화도 안내며 "아냐.. 나도 슈퍼맨이 정말 그리울 거야"라고 하며 레인을 위로한다.[72] 원작에서는 함부로 대하긴 하지만 부하로서는 신용하기 때문에 선을 넘지는 않는다. 게다가 렉스 루터는 살인을 함부로 저지르는 인물도 아니다.[73] 조엘이 자신의 유전자를 넣으려던 것을 조드가 대신 자신의 유전자를 넣었다.[74] 작중에 등장하는 가상 국가로 보이며 실제 한국과 북한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거기에 중국풍에 가까운 문화 요소가 섞여 있는 것 같다.[75] 위 장면도 원더 우먼과 싸우다 다친 닥터 싸이코가 "아프잖아! X지년아!(You Cunt)"라고 홧김에 말해서 모두가 경악하고 본인도 당황하는 장면으로 이후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그를 퇴출시킬때 나오는 장면이다.[76] 이때, 머시 그레이브스는 도망가며 자기는 목숨까지 걸며 돈 받고 일하기는 싫다고 한다.[77] 이후 루루는 머시 그레이브스에게 입양되며 소원성취를 한다.[78] 아이러니하게도 렉스 루터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슈퍼맨의 동료인 지미 올슨의 따뜻한 위로의 말(..) 덕분이다.[79] 물론 이 상황을 주도한건 조커였다.[80] 어차피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선 응용과학 부서가 필요 없을 텐데 왜 매각하지 않느냐는 루터의 말을 들어보면 게임상의 루터도 어느 정도는 브루스 웨인을 의심하고 있는 듯하다.[81] 이 렉스 루터가 있는 평행세계는 본편 시작 3년 전에 자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사망하고 브레이니악이 지구를 테라포밍하고 있던 상태로 몇년 만에 완전히 변해버린다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혼자서 브레이니악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주인공 일행을 보자마자 진절머리치면서 "3년 걸린 계획을 너네들이 3분 만에 망쳐버렸어!"라는 말을 하는걸 보면 원래부터 맛탱이가거나 나사빠진 주인공 일행과는 상종 못할 존재로 생각했던 모양. 참고로 이 렉스 루터의 평행세계는 리들러가 정식 멤버가 되었고 캡틴 부메랑이 여성으로 활동해 '레이디 부메랑'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거기다가 원래 세계의 캡틴 부메랑과는 달리 지적인 면도 있었던 모양.[82] 폭딜이 부족하고 포탑이 특정 대상을 때리도록 유도할 수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궁극도 미묘하다.[83] 마나에 해당한다.[84] 그들은 모두 인간들에게 피해가 된다. 특히 초능력을 가진 빌런들을 히어로들만큼 매우 혐오한다. 게다가 빌런에 대한 루터의 목표가 빌런들을 전부 처단하고 치안을 바로 잡는것이다.[85] 저스티스(DC 코믹스)에서는 브레이니악과 함께 세계를 정복한뒤 반반으로 나눠먹기로 협정을 맺지만 그 뒤에서도 브레이니악의 임시육체 하나를 확보한뒤 개조하여 브레이니악을 지구에서 추방할 계획까지 세워뒀다. 뭐 이는 브레이니악역시 자신의 몫을 우주로 빼돌린뒤 지구를 날려버릴 생각으로 서로간에 뒤통수 칠 생각들을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86] 히어로들이 아무리 정의롭다해도 그들의 능력 자체가 워낙 무시무시한터라 딴 마음을 먹으면 빌런들만큼 세상에 큰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히어로와 빌런간에 벌어지는 싸움으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측에서는 히어로와 빌런을 상대하는데 마땅한 대응수단이 부족하다보니 더욱 그럴수밖에. 애니에서도 미국 정부가 히어로들을 칭찬하면서도 두려워하여 나중에는 없애버릴 궁리까지 했었다.[87] 선 이터가 태양을 집어삼켜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파이널나이트 스토리에서도 선 이터가 집어삼킨 태양이 자체적으로 폭발해 신성을 일으키려는 조짐이 보이자, 렉스 루터는 태양을 감싸 신성을 차단하는 보호막 장치를 만든다. 한편으로 렉스 루터는 신성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이 보호막 장치를 가동시킬 인물로 슈퍼맨을 선택한다.[88] 지면 관계상 다 표현할 수 없을 수도 있고, 독자층을 생각해서 너무 어렵게만 표현할 수는 없을 수도 있고, 고증 오류라던지 설정 충돌이라던지 이유는 많다.[89] 그가 이김으로 해서 어찌어찌되었다거나 그가 어떤 약점을 잡아서 이겼다거나 그정도 뿐이다.[90] 조커와 렉스 루터 다음으로 깊게 다뤄진 빌런은 배트맨의 빌런들이나 시네스트로 정도다.[91] 진 헤크먼, 케빈 스페이시의 렉스 루터는 70년대의 모습이며 제시 아이젠버그는 조커 열화판이지 2010년대 코믹스에 나오는 렉스 루터라고 하기가 어렵다.[92] 원문에도 볼드체로 되어 있는데, 사전에서 forty라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한 항목이기 때문이다.[93] <C.O.I.E.> 전에 입던 복장이다. 이 사전이 리부트하기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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