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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0:46:07

브란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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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정치4. 사회5. 주가6. 행정구역

[clearfix]

1. 개요

독일어: Land Brandenburg[2]

프로이센 왕국독일 제국의 중심지[3]였던 독일 동북부에 위치한 . 주도포츠담이다. 홈페이지 포츠담 회담이 열린 바로 그 곳이다.

서쪽으로는 작센안할트, 동쪽으로는 폴란드, 북쪽으로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남쪽으로는 작센과 접하고 있다. 주 안에는 독일 수도 베를린이 바다 위의 무인도처럼 고립되어 있다. 음덕들에게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브란덴부르크 협주곡으로 알려진 이름일 듯하다. 브란덴부르크 문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있지만 정작 문은 브란덴부르크 주가 아닌 브란덴부르크 주 안의 베를린에 위치해 있다.[4] 이유인즉슨 유럽에서는 역이나 도로 게이트 등에 종착지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베를린을 브란덴부르크가 빙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 서로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대중교통 승차권 교통조합VBB 하나로 통합되어있고, ARD 방송국 지방 관할 구역도 RBB 하나로 동일하다. 애초에 역사적으로 베를린 자체가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 시절부터 수도였다. 이런 저런 이유들 때문에 베를린과 통합해서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주를 신설하자는 의견이 있고 실제로 1995년에 브란덴부르크 주와 베를린의 두 주 정부가 합병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여 이듬해 주민투표가 실시됐는데 부결돼서 무산되었다. 구 서베를린 시민들은 찬성했는데 구 동베를린 시민들과 브란덴부르크 주민들, 즉 구 동독인들이 반대했으며 결정적으로 투표율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때 통합 주의 이름을 프로이센 주로 되돌리자는 의견도 있었는데[5] 최종적으로는 무산된 것을 보면 주민들 대부분은 딱히 시끄러운 변화를 원치 않는 모양이다.

브란덴부르크 남동부의 라우지츠(Lausitz)[6] 지방에서는 코트부스와 슈프레-나이세를 중심으로 저지 소르브어를 사용하는 소르브인 주민이 존재한다.

토양이 거칠고 모래투성이라, 브란덴부르크 변경백국(Mark Brandenburg) 시절의 별명은 신성 로마 제국의 모래상자(Heiligen Römischen Reiches Streusandbüchse)였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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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기원전부터 게르만족의 영역이었던 이 지역에 7세기 무렵 슬라브족비스와강 동쪽에서 건너와 거주하기 시작했다. 독일왕 하인리히 1세가 슬라브족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였지만 이후 다시 슬라브족에게 통치권이 넘어갔다. 10세기 중반에 오토 1세는 새로 정복한 지역에 북부 경계지방(Nordmark)을, 브란덴부르크안데어하펠에 주교령을 설치했다.

12세기 무렵 신성 로마 제국의 강력한 제후였던 하인리히 사자공의 노력에 힘입어 다시 게르만족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인리히 사자공의 동진 이후 슬라브족에게 기독교가 전해졌고, 양 민족 사이의 통혼이 이루어지면서 이 일대는 서서히 게르만화되었다. 아스카니아 가문(Haus Askania) 출신으로 하인리히 사자공과 대립했던 안할트의 알브레히트(Albrecht der Bär 1100~1170)는 1150년대에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로부터 북부 경계지방과 브란덴부르크 마을을 하사받았는데, 알브레히트는 이 지방의 슬라브 반란을 진압한 후 스스로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을 자처하면서 초대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이 되었다. 이후 제국 북동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아스카니아 가문은 이에 힘입어 브란덴부르크 지역의 독일인을 베를린이 위치한 중부 경계지방이란 뜻의 미텔마르크(Mittelmark)를 거쳐 오데르강을 넘어서 새 경계지방, 노이마르크(Neumark)로 알려진 지금의 폴란드 루부스키에(Województwo lubuskie)까지 이주시켰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경계지방이라고 불리었던 곳은 오래된 경계지방이란 뜻의 알트마르크(Altmark)[7]가 되어 지금의 지명에도 남아있다.

1320년, 브란덴부르크 아스카니아 가문의 대가 끊기면서 주인없는 지역이 되었으나 황제선거에 참여할 권리[8]가 있던 이 지역을 탐낸 비텔스바흐 가문 출신의 독일왕 루트비히 4세가 맏아들 루트비히에게 이 지역을 넘기면서 1323년부터 1365년까지 바이에른 비텔스바흐 가문의 지배를 받았다. 루트비히 4세 사후 형제들간의 상속 다툼으로 바이에른 비텔스바흐 가문은 악화일로를 걸었고, 역시 황제 선출권을 탐냈던 보헤미아 국왕 겸 독일왕 카를 4세가 사위인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오토 7세[9]를 협박하여 1373년부터는 룩셈부르크 가문의 차지가 되었다.

1378년부터 브란덴부르크를 상속받았던 카를 4세의 차남 지기스문트는 아들이 없었던지라 1415년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1411년 황제선거 당시 자신의 독일왕 선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호엔촐레른 가문 출신의 뉘른베르크 성백(Burggraf)[10] 프리드리히 6세에게 브란덴부르크를 하사하였다. 프리드리히 6세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리드리히 1세가 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약 500년의 세월에 이르는 기나긴 호엔촐레른 가문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초창기 호엔촐레른 가문은 브란덴부르크 토착 귀족들과 갈등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루터파가 공인되자 공식적으로 개종[11]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한편, 수도원 재산을 몰수하고 오데르강과 슈프레강의 수운을 이용한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쌓으면서 매섭게 세력을 확장했다. 이 시기 결혼동맹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덕분에 프로이센 공국과 더불어 약간의 분란이 있기는 했지만 클레베(Kleve), 마르크(Mark), 라벤스베르크(Ravensberg) 등 라인란트 일대도 상속받아 세력을 확장했다.

하지만 정작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30년 전쟁으로 쑥대밭이 되었다. 브란덴부르크에게는 다행히도 이 시기 호엔촐레른 가문에는 프리드리히 대선제후, 프리드리히 1세, 프리드리히 대왕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군주들이 연이어 배출되었다. 이들의 치세에 프로이센 왕국은 쭉쭉 성장해서 남독일의 오스트리아, 북독일의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이라는 독일어권의 양대 강국으로 성장했고, 프로이센 왕국의 핵심 지역인 브란덴부르크, 특히 베를린도 당연히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이후로도 프로이센의 성장세는 거침없었고 당연히 브란덴부르크도 마찬가지였다. 1848년 혁명 당시에도 프랑크푸르트암마인와 더불어 포츠담에 정부 기구가 설치되었을 정도. 그렇게 독일 제국 시기를 거쳐 바이마르 공화국까지도 잘 나갔었는데...

아돌프 히틀러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대가를 톡톡히 치러 원래 주 영토의 1/4에 이르던 노이마르크 지방을 폴란드에게 내어주었고[12] 이 지역에 살던 독일인들이 추방되었으며 급기야 동독이 수립되자 주 제도가 없어지면서 1952년 이후로 브란덴부르크 주는 사라졌다. 독일이 다시 통일을 이루는 1990년에야 브란덴부르크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다만 부활한 주 경계는 작센-안할트, 작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과 땅을 서로 뜯고 뜯긴 관계로 프로이센 왕국 시절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작센-안할트에서는 주로 삥뜯은 편(...). 거기에 주 내부 행정구역 경계선은 전쟁 이전에 비해 완전히 바뀌었다. 전쟁 이전에는 지역별로 덩어리진 경계선이었다면 현재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경계선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북서부 프리그니츠나 남부 지역 같이 베를린에서 거리가 떨어진 곳들은 그 지역별로 묶었지만.

파일:브란덴부르크 주 프로이센.png

구 프로이센의 브란덴부르크 주를 현 독일-폴란드 국경 위에 보여준 지도. 제2차 세계 대전 후 브란덴부르크 주의 국경 변화를 볼 수 있다.

서독 정부가 오데르-나이세 선 국경을 인정하고 이동 영토에 대한 주장을 취하했기 때문에 오데르강/나이세 강 너머 동쪽의 노이마르크 땅을 되찾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독일-폴란드 영토 논란 참고.

3. 정치

파일:브란덴부르크 주의회 로고.png
브란덴부르크 주의회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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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여당
[[독일 사회민주당|파일:SPD 브란덴부르크 로고.svg
사회민주당
3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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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파일: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 로고.svg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
14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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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독일을 위한 대안|파일:20200715_132023.jpg
독일을 위한 대안
3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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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민주연합
1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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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8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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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 공화국 시절부터 사회민주당의 아성이었으며 공산주의 치하를 거치고 주가 부활한 뒤에도 사회민주당이 강세인 점은 마찬가지다. 1990년 이래 사회민주당이 제1당의 지위를 줄곧 유지하며 브란덴부르크 정치의 특징은 사회민주당이 좌파당연립정부를 하는 유일했던 주라는 점이다. 2014년튀링겐 주에서 좌파당-녹색당-사회민주당이 적-녹-적 연립정부를 구성함으로써 브란덴부르크가 유일한 주라는 기록은 깨졌다.

4. 사회

현재 인구는 약 250만 명 가량이며 수도를 둘러쌌다는 점에서 한국의 경기도와 비슷하지만 독일은 한국처럼 수도집중이 심각한 나라가 아니라서 독일 전체 인구가 그리 많은 지역은 아니다.[14] 그나마도 독일 자체의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한 구 서독 지역으로의 이주 러쉬로 인해 인구수가 2011년 245만여명까지 감소했다. 2000년 경에 270만 정도였는데 11년 사이에 25만 정도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2012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서 2024년 258만여명까지 늘어났다. 주된 원인은 베를린의 인구 증가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인근 브란덴부르크로 이주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종교 개혁 이후 독일 개신교 진영의 맹주였던 프로이센 왕국의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동독 치하(국가 무신론)에서 50년 가까운 시기를 보낸 탓인지 현대 독일에서는 종교색이 가장 약한 지역 중 하나다. 인구의 80% 가량이 무종교이며 나머지 인구는 대다수가 개신교 계열이다.

5. 주가

Brandenburglied(브란덴부르크의 노래) 또는 Märkische Heide(마르크의 히스)로 불리는 이 노래는 1906년부터 1936년까지 프로이센 주의 지방이였던 브란덴부르크의 공식 주가였으며 현재도 비공식 주가로 사용되고 있다.


독일어 한국어 번역
Märkische Heide,
Märkischer Sand
Sind des Märkers Freude,
Sind sein Heimatland.
마르크의 히스,
마르크의 모래는
마르크인의 기쁨이고,
그의 고향이다.
Steige hoch, du roter Adler,
Hoch über Sumpf und Sand,
Hoch über dunkle Kiefernwälder,
Heil dir mein Brandenburger Land.
날아올라라, 붉은 독수리여,
늪과 모래 위에 높이,
어두운 소나무 숲 위에 높이,
너에게 만세를, 내 브란덴부르크여.
Uralte Eichen,
Dunkler Buchenhain,
Grünende Birken,
Umrahmen den Wiesenrain.
오래된 참나무,
어두운 너도밤나무 숲,
푸른 자작나무는,
초원의 가장자리를 경계한다.
Steige hoch, du roter Adler,
Hoch über Sumpf und Sand,
Hoch über dunkle Kiefernwälder,
Heil dir mein Brandenburger Land.
날아올라라, 붉은 독수리여,
늪과 모래 위에 높이,
어두운 소나무 숲 위에 높이,
너에게 만세를, 내 브란덴부르크여.
Bauer und Bürger,
vom märkischen Geschlecht,
Hielten stets zur Heimat,
In märk'scher Treue fest.
농부와 시민,
마르크 혈통의,
항상 고향의 편에 섰다,
마르크인의 충성심으로.
Steige hoch, du roter Adler,
Hoch über Sumpf und Sand,
Hoch über dunkle Kiefernwälder,
Heil dir mein Brandenburger Land.
날아올라라, 붉은 독수리여,
늪과 모래 위에 높이,
어두운 소나무 숲 위에 높이,
너에게 만세를, 내 브란덴부르크여.

6.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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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kre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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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슈프레발트
Dahme-Spreew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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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엘스터
Elbe-E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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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펠란트
Have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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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키슈오더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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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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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슈프레발트라우지츠
Oberspreewald-Laus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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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슈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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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프리크니츠루핀
Ostprignitz-Rup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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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미텔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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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크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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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레나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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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부스
Cott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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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오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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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Potsdam
독일의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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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줄이 쳐진 곳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령이 된 도시.

[1] Dietmar Woidke[2] 폴란드어로는 Brandenburgia.[3] 호엔촐레른 가문이 옛 동프로이센 지역에 위치한 프로이센 공국의 영유권을 상속받은 후에도 동프로이센은 부속 영토 취급이었다. 애초에 프로이센 왕국은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의 후신이었고 그때문에 베를린이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프로이센 수뇌부에서는 동프로이센에 별 미련이 없었으며 프로이센 아니, 독일 역사상 최고의 명군이었던 프리드리히 대왕은 동프로이센은 영유권 유지가 안되면 포기하고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일대는 반드시 사수하라는 유훈을 남기기도 했다.[4] 베를린은 독립시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으로 치면 베를린이 서울특별시고 브란덴부르크 주는 경기도가 되는 셈이다. 참고로 브란덴부르크 주 포츠담에도 브란덴부르크 문이라는 이름의 개선문이 있다.[5]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는 프로이센 자유주의 수도권이었다.[6] 체코어로는 루지체(Lužice), 폴란드어로는 Łużyce(우지차).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브란덴부르크 주의 한 지방이었으나 현재는 독일과 폴란드로 갈라져있다. 과거 보헤미아 왕관령을 구성하던 4개 지역 중 하나였으나 30년 전쟁작센 선제후국의 영토가 되었고, 1815년 빈 회의프로이센 왕국 영토에 편입되었다.[7] 프로이센 왕국 시절 행정구역 조정으로 인해 현재는 작센안할트에 속해있다. 여담으로 독일 통일을 주도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이 지역을 가리켜 프로이센의 요람(„Wiege Preußens“)이라고 했다.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프로이센 왕국의 본체로 여겼던 당대 독일인의 역사 인식을 알 수 있는 발언이다.[8] 이미 이전부터 황제 선출권이 있었고 1356년 금인칙서를 통해 선제후 작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브란덴부르크가 가지게 된 황제 선출권은 본래 슈바벤 공작의 권한이었으나 해당 작위는 1268년에 사라졌다.[9] 바이에른 공작으로서는 오토 5세.[10] 성관백으로 번역하기도 한다.[11] 당시 선제후였던 요아힘 2세 헥토어는 1539년 이미 마르틴 루터의 주관으로 개인적으로는 양형 영성체를 거행하며 개신교에 호의를 보였으나 황제 카를 5세의 눈치를 보느라 공식적으로 개종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12] 현재 폴란드 루부시 주 일대. 현대 폴란드의 행정 구역과 독일 제국 시기 브란덴부르크의 행정 구역 경계가 달라서 일부는 서포모제 주돌니실롱스크주에 편입되었다.[13] 사회주의통일당의 후신이자 좌파당의 전신이다.[14] 경기도와 브란덴부르크는 실제로 유사성이 있는데 각각 자국사의 중심 권역이자 현대 한독 양국의 수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