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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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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주의사항2.2. 이스라엘 유대인 여행자들의 민폐

1. 개요

이스라엘 관광의 관한 문서. 매번 극단적인 이슬람 조직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으로 상황이 위험해서 관광지로서 별로 안 좋아 보이지만 매년 평균 300만~400만의 관광객이 온다.[1] 해마다 국가 수익 5~8%를 관광업으로 벌어들일 정도.

잦은 분쟁 때문에 비행편 혹은 여행 자체가 금지되곤 한다.

2. 상세

관광객 상당수가 해외 거주 유대인이다. 하지만 해외 거주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친척을 방문하러 오는 경우는 당연하지만 별로 돈을 쓰지 않으며, 관광업의 주 수입은 어디까지나 죄다 기독교 성지를 보러 오는 해외 종교 관광객 수요에서 나온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영토인 베들레헴의 경우 일부러 이스라엘 국적 가이드에게 유리한 정책으로 베들레헴 현지 기독교인 가이드들의 생업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슬람 국가들(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부 지역) 중에서는 요르단, 이집트는 사실상 드물고 주로 튀르키예 정도에서나 관광객이 오고,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관광객이 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이슬람 나라 국민들은 이집트와 요르단, UAE, 바레인 같은 정식 수교국과 중앙아시아를 제외하면 이스라엘에 방문할 수 없다.

같은 지중해 동부 국가인 튀르키예랑 비교하자면 2019년 터키 측 통계로는 해외 관광객 입국이 5100만 명으로 이스라엘의 10배가 넘는다. 일단 빡빡한 출입국 심사와 비싼 물가, 수도 예루살렘을 제외하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관광 인프라[2] 등이 문제다. 내부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3]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니 이스라엘로서는 보통 큰 손실이 아니다. 2010년도 후반 기준으로 다에시 문제 때문에 관광객이 급감한 요르단과 흡사한 상황이다.다에시는 요르단 탓이 아닌데...

중동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 주변에 있는 튀르키예와 이집트는 관광 물가가 상당히 저렴한 곳이라 더욱 비교된다.[4] 이스라엘에서는 물값이 비싸서 생수 500ml짜리만 해도 2천원이 넘는다. 중동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물을 공짜로 주는 음식점이 거의 없다.[5] 아랍 식당이나 러시아, 조지아 식당을 찾으면 상대적으로 싸지만 최소한 6천원은 든다. 이스라엘 식당에서 제대로 먹자면 훨씬 더 많은 돈이 든다. 가령 빅맥같은 맥도날드 버거세트 정도의 식사도 기본 40-50셰켈(12000원-15000원)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에서는 노점상들이 파는 보다 저렴하고 싼 길거리 음식을 많이 사먹는다. 하지만 예루살렘, 텔아비브 야파, 하이파, 나자렛을 제외하면 영어가 통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6] 간단한 러시아어 회화를 써가며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7]

이렇게 물가가 비싼 것은 높은 간접세 비율과 80년대 이후 심각해진 재벌들의 독점 문제가 크다. 물론 생필품 상당수를 수입해야 하는 국내 사정과 철저한 검역, 높은 관세 때문이기도 하다. 한때는 수입산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했는데 이것이 이스라엘 국가의 존속에 타격을 준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폐지되었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물가를 안정시키라는 목소리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라엘의 국민경제를 참고하자.

한국인 관광객들 같은 경우는 그냥 성지순례를 위해 온 천주교개신교 교인이거나[8] 비즈니스 출장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실상 100%이기에 테러 같은 것과는 엮일 가능성이 0에 가까운지라 목적지가 팔레스타인이거나[9] 현지에 친구나 지인이 있지 않는 이상 형식적인 질문 세 가지만 묻고[10] 바로 통과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여행 중 하레디를 위주로 이스라엘 현지 유대인들로부터 차별을 당할 수도 있다. 또한 여행지에서 평일날에도 할일없이 돌아다니는 남성[11]들은 외국인, 특히 동양 여성과의 성관계를 노리려고 추근대는 경향이 강하다. 철저한 검문을 받는 등으로 관광하기 기분나쁘고 분통터진다면 그냥 가지 않는 쪽을 추천한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안전 불감증 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칼같이 안전을 중시하는 나라라서 안전사고가 거의 없는 나라라는 점은 좋은 점이긴 하다. 하지만 테러는 정말로 위험하기에 방심하면 안되는 나라다. 2016년에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테러로 미국 관광객 2명이 숨지는 사태가 터지면서 이스라엘에 관광객 많이 보내준 미국에서도 이스라엘 관광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위에 열거된 사례들은 특출난 것이 아니라 평균적인 케이스이다.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자제국가(황색경보)로 지정된 중동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스라엘 같은 곳인데 한마디로 이만큼 여행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보면 된다. 이스라엘로 여행간 한국인들에 의하면 도움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길을 알려주고, 관광객들에 대해 상당히 친절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런 건 예멘이라든지 다른 여행제한 및 금지국가에서도 한국인 여행자[12]가 겪은 경우가 많다! 일부 여행자가 친절하게 군다고 평균적인 경우가 아니다.

대부분의 지역들은 출국권고지역이지만 특히 다른 지역보다 더 주의해야 할 곳도 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로 기존 여행자제 지역들(가자지구 및 5km 인근과 서안지구)이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되더니 치안이 위험해졌다고 판단해서 가자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출국권고라 상향됐다.

아랍 연맹의 제재로 인해서 여권에 이스라엘 출입국 스탬프가 있으면 아랍연맹 및 대다수 이슬람권 국가들의 입국이 거절된다![13] 이 때문에 입국도장을 별지에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2015년부터는 도장을 아예 없애고 별도의 입국카드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육상 국경은 여전히 도장을 찍어주기 때문에 반드시 별지에 찍어달라고 요청해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환급(Tax Refund)를 받을 생각으로 쇼핑을 하고 공항에서 당황하는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여행 후 공항에서 세금환급(Tax Refund)을 받으려면, 구입한 물건을 하나라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비행기 화물로 보내거나 현지에서 다 사용했다면, 절대로 세금환급(Tax Refund)을 해주지 않는다. 직접 눈으로 물건을 봐야 한다며 거부하고 있으니 세금환급 서류를 들고가도 환급을 거부당한다. 영수증만 챙기면 안되고 세금환급 서류를 꼭 받아와야만 환급이 가능하다.

현지에 한국 식당은 거의 찾을 수 없다. 몇 군데 한국 음식과 비슷한 것을 취급하는 곳이 있고, 예루살렘에는 한국 식당이 하나 있지만, 한국 음식을 생각하고 가서는 안된다. 맛이 한국 음식과 전혀 다르니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현지 음식 중 조지아 음식 같은 걸 먹는 것을 추천한다. 러시아 식자재 마트를 가면 도시락 라면이나 당근 김치 같은 걸 파니 응급 상황(...)이라면 이 쪽을 이용하자.

2.1. 주의사항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의 접경국들중 시리아[14]와 레바논 국경은 닫혀있으니 알아둬야 하며, 요르단이나 이집트 국경은 열려있지만 요르단과 이집트로 이스라엘에 입국한다면 여권에 도장을 찍는데, 일부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문제로 여권에 이스라엘 도장이 찍혀있으면 해당국가에 입국이 불가능하다.

이스라엘 입국 이력이 발견되면 입국이 거부되는 국가로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15][16],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레바논, 시리아, 예멘, 알제리, 리비아[17]인 경우 무조건 거부한다.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리비아는 여행금지니 논외[18]지만 만약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이력이 있는 여권은 파키스탄, 이란, 쿠웨이트, 레바논, 알제리 여행시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2.2. 이스라엘 유대인 여행자들의 민폐

이스라엘인 여행자들은 전반적으로 민폐를 자주 끼치기로 유명하다. 거기다가 이에 대한 질책을 하면 나오는 적반하장식 태도 역시 유명하다. 쓰잘데기없는 선민의식으로 갑질을 벌이거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는데 호스텔에서 멋대로 여자를 끌어들여 다른 사람들이 같은 방에 있건말건 성 관련 영상을 틀기라도 하거나 고비 사막 단체 투어에서 마지막 남은 물 1리터로 자기들끼리 커피 끓여먹고 세수를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심지어 현지인이나 여행객을 대상으로 성추문을 일삼는 경우도 많다. 스페인 톨레도의 엘 그레코 박물관에서는 이스라엘 집단 여성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여자화장실이 넘쳐난다는 이유로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 않고 남자화장실로 몰려가 볼일을 보는 사례(...)도 있었다.[19]

이스라엘인 여행자를 상징하는 것이 해외 길거리 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는 것인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깍쟁이인지 옆에서 봐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라 여행지에서 만나는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유태 새끼들 진짜 꼴 보기 싫어 죽겠다. 제발 좀 꺼져라." 라는 소리를 어렵지 않게 듣는다. 말이 저렇지 실제로 굉장히 비하적으로[20] 표현을 한다.

네팔에서는 셰르파들에게 하도 돈을 깎다보니 현지인들이 분노해서 이스라엘 여행자들 짐을 아예 안 들어주기로 했다. 어차피 다른 관광객들도 많아 아쉬울 거 없으니 현지 연락망을 가동하여 이 버릇 없는 자들을 골려주기로 마음먹은 것. 네팔은 이래봬도 산악 깊은 여러 마을에도 위성전화가 있거니와 이 산지를 맨날 오르락내리락하기에 정보 교류가 빠르다. 이후 어느 마을로 가도 이스라엘 여행자들을 무시하고 돈을 깎을라치면 내쫓았다. 그러자 무거운 짐을 들고 이스라엘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산들을 오르거나 아예 먹을 것도 안 파는 데에는 악명 높은 이스라엘 유대인도 감당할 수 없었는지 결국 되려 몇 배의 값을 지불해 셰르파를 고용하거나 먹을 것을 사갔다는 네팔인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페루에 있는 우로스 섬[21]으로 간 한국 여행자가 쓴 책자에서도 이스라엘 여행객의 위력(?)이 나온다. 짚으로 만든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일정에 이스라엘 유대인 20명이 한 배에 10명씩 타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탄다고 고집을 부렸다. 1명당 돈을 내야 하기에 20명씩 타도 받는 돈은 문제 없었지만 이게 위험하니까 문제다. 그래서 뱃사공이 안전 때문에 안 된다고 해도 끝까지 고집을 부려서 결국 배가 뒤집혀 죽어도 절대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웃기게도 이스라엘 유대인 여행자는 1명이 오면 그리 얌전하지만 여러 명이 오면 그야말로 두려울 게 없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민폐가 장난이 아닐 수밖에.

이런 일화들이 엄청나게 많으며 이스라엘 국적 유대인 여행자의 악명은 그야말로 온 세상이 다 알 정도로 높다. 론리플래닛으로 유명한 토니 휠러가 쓴 <론리플래닛 스토리>란 책자에서도 "최악의 관광객은 사람에 따라 워낙 달라서 누가 어디가 나쁘다고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많이 욕하는 국적이라면 단연코 이스라엘 국적 유대인 여행자다"[22]라고 쓸 정도이니 그야말로 나라 망신이다.

해외여행 관련 책자를 보면 이스라엘 유대인은 정말 자주 나온다.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은 아랍권이나 북한, 동남아 몇몇 나라를 빼면 그야말로 이스라엘 여행자는 전세계에서 다 볼 수 있다. 그러니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을 수밖에. 일례로 한비야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에서도 버스 시간을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관광객과 한비야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있다. 적반하장으로 "What's your problem?" 하는 이스라엘 관광객과 카메라를 빼앗아 창 밖으로 집어던져버리는 한비야의 싸움[23]이 아주 일품.[24]

물론 이스라엘 모든 여행자가 저런 개념 실종자는 아닌지라 예의바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잘 대우하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이들과 친구가 된 한국 여행자들이 저런 이스라엘인들의 추태를 이야기하자 그들도 군말없이 인정했다. 그리고 들려주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스라엘 여행자 다수가 군복무를 끝내고 국가에서 주는 두둑한 연금을 받아 해외 여행 가는 경우라는 것. 군 복무를 하느라 바짝 긴장해서 지내다 돈 받고 해외로 나가니 '이젠 자유다' 하는 생각에 함부로 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개념 막가파 이스라엘 여행자들에게 이스라엘 망신이니 자제하자고 하다가 "뭐가 문제냐?"라고 적반하장격으로 싸우려 드는 탓에 같은 이스라엘인을 피하며 홀로 여행하는 이스라엘 여행자까지도 있을 정도이다. 물론 이렇게 자꾸 막가파로 구는 게 이스라엘에게 좋지 않은 것이 국가 이미지를 떨어뜨리는데다 불이익을 당하여 결국엔 이스라엘인들 스스로가 피해를 본다.[25]

이렇다보니 이스라엘 내에서도 저런 여행자들이 해외 나가서 이스라엘을 망신시키고 반유대주의를 부활 시킨다고 우려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 사정으로는 그렇다고 해외로 못 나가게 막을 수도 없고[26] 군대에서도 그러면 사기가 저하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놔둔단다. 그나마 이스라엘 정부와 대사관이 해외나가서 행동 조심하고 자제하라며 공문을 내리고 있다지만 별 효과가 없다.

결국 이런 일 하나하나가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대한 거부감을 늘리는 것이니 스스로가 또다른 적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것은 네팔에서 있었던 실화인데, 어느 마을에서 멋대로 불장난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큰 불을 내서 숙박 시설인 롯지를 다 태워버리곤 보상도 안하고 달아난 유대인 여행자들 때문에 마을에서는 이스라엘 국기를 뻘겋게 X자 하고 매달며 분노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걸 본 다른 유대인 여행자들이 (사람들이 자기 나라를 모욕하고 있으니) "여기에 나치가 들어왔느냐?"며 따졌다가 마을 사람 수십여 명에게 맞아죽을 뻔 했다. 나중에 이스라엘 측이 네팔에 항의했지만 네팔은 비웃듯이 "보상도 안하고 달아나는 방화범들을 두둔하냐? 그 마을에 귀한 재산이나 보상하고 사죄부터 해"라며 코웃음쳤다.[27] 우루과이칠레, 인도 등의 시골 마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다는 글들이 유대인 안티 사이트도 아닌 평범한 해외여행 관련 블로그나 여행 책자에서 꽤나 자주 언급되고[28] 막가파 유대인 여행자들 때문에 불쾌했다는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저런 이스라엘군 출신의 막가파 여행자들의 막장짓이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을 형성하는 한 원인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에티오피아 출신의 흑인 유대인들이 과거 자신들을 핍박하던 에티오피아에 여행 가서 돈지랄을 하며 깽판을 치고 게다가 그걸 자랑이랍시고 인증한 사건도 있었다.

2012년 1월 칠레에 있는 자연 국립공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에 벌어진 화재 사건도 범인이 로템 싱거라는 이스라엘 관광객이 술먹고 담배피다가 이런 참사를 벌인 것이다. 이 화재로 공원 전면적 8%에 달하는 2만 헥타르 숲이 잿더미가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화재 진압에 대한 헬리콥터 지원을 하곤 이것으로 끝이라고 통보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외무부는 산불 화재 피해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는 민간인이 벌인 행위에 대해 보상할 의무가 없다'.라고 통보를 하여 칠레에서 이스라엘과 유태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부채질했다.[29]

이 공원에서 2005년 2월, 체코의 이르지 스미탁(Jiri Smitak)이라는 한 배낭여행자가 실수로 화재를 일으켜 1만 6천 헥타르가 불탄 적이 있었는데 체코 측은 전면 사과하고 140만 달러 보상비 및 12만 그루 묘목 제공 및 여러 복구에 대한 지원을 했기에 이스라엘의 이런 태도는 체코와 더더욱 비교되어 칠레나 남미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그 당시 체코가 동구권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되어 그렇게 부강한 나라가 아니었음에도 알아서 사과하고 이렇게나마 적극적으로 나서서 칠레에서도 별다른 체코에 대한 반발이 없던 것과 달리 이런 이스라엘의 배째라 행동에 대하여 남미에서 안 그래도 이스라엘놈들의 배째라 여행이 가관인데 이렇게 개차반 저지른 일도 보상은 모른다? 비난이 속출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나아가 미국이 하도 오냐오냐 이스라엘을 편드니까 저 놈들이 이런다는 여론까지 일어나 이스라엘 여행자 입국금지를 해야 한다느니, 아랍 나라와 더 우호를 맺고 이스라엘을 멀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정계에서 나올 정도였다. 이러다보니 미국도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이스라엘에게 "니들 때문에 남미에서 자꾸 반미 감정 커지잖아[30] 알아서 돈 내든지 모두 책임을 져라"며 압력을 가해 결국 이스라엘은 2013년 300만 달러 배상비 및 체코처럼 공원복구를 위한 15만 그루 이상의 묘목 및 소방 헬리콥터 및 화재진압 장비를 영구제공하기로 하며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위에 서술된 내용만 보면 이스라엘인 관광객들이 전부 상종조차 못할 작자들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느 나라 사람이던간에 다 음과 양은 있는 법이다. 일단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경우 아랍인들과 마찬가지로 표현이 상당히 직설적인 편인데다 애국심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면 다른 외국인들하고 오해도 더 많이 생기고 충돌하기 쉽다. 그래서 부정적인 사례들이 좀 더 널리 공유되는 측면도 없잖아 있다. 이스라엘 출신 관광객 중 매너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물론 자기랑 잘 맞고 친한 사람이더라도 어느 정도 서로 예의를 지키고 선을 유지해야지 안 그러면 이스라엘 애국주의를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듣는 경우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에 비해 약간 더 튀는 편이다. 이스라엘 관광객을 무조건 다짜고짜 무시하거나 꺼릴 이유는 없고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냥 말년 전역자 관광객[31]들이 젊은 여성들한테 추근대는 것 정도 그리고 하레디[32]만 조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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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대한민국은 2016년 기준 약 1700만 명이었다.[2] 예루살렘 말고도 사해 수영장이 있지만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한 요르단에 관광객을 많이 뺏기는 편이다.[3] 이스라엘 정부의 치안유지에도 걸핏하면 테러가 발생하니 치안이 은근히 불안하다. 특히 하마스의 계속된 로켓 공격으로 걸핏하면 대피 사이렌이 울리다 보니 더욱 관광 가기가 싫어질 수밖에.[4] 이웃인 레바논과 요르단도 물가가 이스라엘만큼 비싸다. 이 두 나라는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관광업 같은 일부 사업에 의존하는데다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니 더더욱 비쌀 수밖에 없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자치구는 소득 수준이 이스라엘의 10분의 1인데 반해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5] 다만, 물을 공짜로 주지 않는다는 점에선 유럽도 마찬가지다. 물론 여긴 지하수가 석회물이라 그냥 마시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정제해야 하니 비쌀 수밖에 없다. 그냥 물로 마시면 해롭기에 오래전부터 물 대신 맥주를 마셔 왔으니 맥주 기술이 발전된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이스라엘은 물부족으로 골치아픈데 유럽은 물이 풍부하다는 것.[6] 이러한 길거리 음식의 주 수요층은 동유럽계 혹은 에티오피아계. 당연히 영어가 통하지 않을 수밖에.[7] 이스라엘의 유대인 중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등의 동유럽에서 내려온 아슈케나짐 유대인이 많으며, 이들 나라에서는 러시아어가 공용어가 아니더라도 러시아어가 잘 통한다.[8] 토종 한국인 무슬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 합쳐봐야 1000명도 안되기에 사실상 0%에 가깝다.[9] 이것도 그냥 예루살렘 등으로 돌려 말하면 된다.[10] 주로 방문 목적, 여행지, 숙소를 물어본다.[11] 그 시각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직장에서 일하기 바쁘며, 관광지에서 영어로 먼저 말거는 남자들은 상인 아니면 외국 여성에 환상을 가진 잉여일 가능성이 높다.[12] 예멘은 2011년에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었다. 즉 그 전에는 여행 자체는 불법은 아니었다는 의미.[13] 단 모든 이슬람 국가가 이스라엘 입국자의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이란과 분쟁으로 아랍 연맹과 이스라엘의 외교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하여 보이콧을 해제한 국가들이 늘었으며 현재 기준으로 예멘, 리비아, 쿠웨이트, 이란, 시리아, 레바논이 이스라엘 출입국 스탬프를 거절한다. (그러나 이슬람권 국가 중에서 이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예멘을 방문한 경우는 미국 ESTA 신청이 거절되고, 기존에 ESTA도 받은 국민에게도 미국 ESTA는 자동으로 무효화되는 점 주의한다.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았어도 이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예멘 국가들 방문에는 자제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이란과 쿠웨이트, 레바논을 제외하면) 어차피 여행금지국가들이므로 상관 없으니, 대한민국 국적자가 아니거나 외교부의 허가를 받고 방문하는 경우가 문제.) 카타르도 드물게 거절 당하니 주의.[14] 시리아는 어차피 여행금지국가라 취소선 처리. 미국 국적자가 아닌 사람이 시리아를 한 번이라도 가면 평생 미국 무비자가 불가능하다.[15] 거부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16]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어차피 여행금지국가이니 상관없지만 대한민국 국적자가 아닌 경우가 문제.[17] 이상 취소선 처리된 국가는 여행금지국가들.[18] 다만 대한민국 외교부의 허가를 받고 방문한 경우에는 후술될 문장이 적용된다.[19] 사실 이건 비단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란 점이 있긴하다. 다만 그래도 한국과 일본은 양해라도 구하고 그런 짓 하고 젊은 세대부터는 아예 그런 행위가 없어져 가지만 이스라엘은 그런 거 없으니 문제.[20] 심지어 아돌프 히틀러까지 거론하면서 욕하는 경우도 꽤 많다. 히틀러가 유럽에서 어떤 인식을 얻고 있는지 생각해보면.[21]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짚으로 만든 인공섬.[22] 이게 대부분 유대인이다. 이스라엘 아랍인 기독교인이나 무슬림 관광객 등도 종종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굳이 이스라엘인이라는 티를 안 내려 한다. 유대인이 아닌 팔레스타인인의 경우 어차피 나갈 재력이랑 여유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스파이 조사니 뭐니 엄청나게 까다롭게 조사하거니와 해외 테러조직과의 연계를 우려하여, 아예 출국 시키는 경우는 있어도 관광 비자 같은 거는 엄청 받기 힘들게 한다. 덕분에 팔레스타인 축구선수들이 경기 일정 다 잡고도 이스라엘이 딴지걸어서 출국못해 경기가 못 열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파타와 피파에서도 대체 뭐가 문젠데?라고 따지자 이스라엘 측은 그냥 '수상하니 테러 용의자다!'라며 증거도 없이 이러기 일쑤다. 물론 진짜 목적은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해외에서 공적이라도 세우면 이스라엘 입장에선 질투나고 자존심 상하니 그걸 사전에 막으려는 것이지만. 다만 상술한 것처럼 이스라엘을 완전히 떠나는 이민은 허락해준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떠나 해외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아랍인 이민이 많다.[23] 한비야도 한 성질 하는 사람이다.[24] 물론 한비야가 한 짓들이 많이 그렇지만 저런 것은 절대 따라하지마라. 잘못하면 해외에서 고소당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굉장히 까다로운데 해외에서 고소당해버리면 대응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버스 시간 지키지 않은 것과 카메라 던지는 건 전혀 상관이 없게 쳐지므로 상황이 본인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돌아간다. 다만 한비야의 여행기들은 모두 대필 의혹에 실제 여행은커녕 가본 적조차 없을 것이라는 의혹이 많은 책들이니 이 이야기 자체가 거짓일 가능성도 있다. 뭐 어느 쪽이든 안 좋은 건 사실이다.[25] 국내 여행자가 태국에서 만난 이스라엘인은 이런 이야기를 하며 이스라엘 스스로 나치를 좋게 평가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한탄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도 여행을 좋아하여 동남아와 유럽, 남미 등 여러 곳을 여행하는데 이스라엘인이라니까 현지인 관광업 종사자, 숙박업자들이 노골적으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인들을 싫어한다든지 제발 지킬 것은 지키라고 신신당부한다든지 하는 태도를 보고 "도대체 이스라엘인들이 얼마나 이스라엘 이미지를 말아먹었으면 이런 말을 질리게 들었겠어? 이러니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지. 그것들 상당수가 이스라엘인 스스로가 만드니 괴로워. 이대로 가다간 정말 나치 같은 놈이 또 생기면 세계 대다수가 편들어줄지도 몰라"라고 말하며 술을 들이키고 한탄했다고 한다.[26] 영토도 작고 척박한 땅에 물가는 비싸고 심심하면 테러와 전쟁 터져서 조용할날이 없는 형편이라 자국 치안도 지나치게 엄격한데다 워낙에 문화적으로 제한되고 자유로운 발언이나 생각을 억압하고 인종차별이 심하기에 이스라엘 유대인들도 염증이 날정도로 숨이 막힌다고 한다. 태국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만난 이스라엘 유대인 여행자는 해외만 10년 넘게 돌아다닌다면서 조국을 사랑하지만 조국에선 오래 살기 어렵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여행자들은 비싼 비용도 감수하며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닌다. 그걸 넘어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해외로 이주하는 이스라엘인들도 많다. 특히 유럽, 미국과 같은 서구권으로 이주를 많이 한다. 이런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은 미래가 없다며 비관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2019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나다브 라피드의 시너님스는 현실에 좌절해 이스라엘을 떠나 이주하려는 이스라엘 청년들의 고뇌와 좌절을 다루고 있다.[27] 네팔이야 이스라엘에게 꿀릴게 없으니 큰소리칠만하다. 경제적으로 이스라엘 눈치보는 것도 없고, 이 사건은 이스라엘인들이 먼저 벌여놓은 방화가 문제였으니. 이스라엘이 경제적 보복을 할 게 없고 미국도 오히려 그런 짓하다가 네팔이나 서남아시아에서 반이스라엘 감정이나 커진다고 하여 입다물었다. 네팔에게도 이스라엘 여행자 따위는 없어도 그만이고 히말라야 덕에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 네팔에 이런 무개념 여행자는 차라리 안 오는 게 더 좋을 일이다. 해당 사건이 나온 책자에서는 자세한 사항은 모르고 결국 이스라엘이 불탄 집에 나중에야 보상금을 줘서 물러나야 했다고 끝을 맺었다.[28] 한 여행자 블로그에선 우루과이 여행 당시 이스라엘 국기에 X자 하고 영어로 '나치에게 가스로 뒈진 이스라엘 벌레들은 오지 마시오.'라고 적혀진 현수막을 걸어둔 마을까지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마을에 들르면서 조심스럽게 왜 저런 글귀를 했는지 질문하자 마을 사람들은 "술먹고 와서 물건부수고 행패부리고는 한 푼 보상도 없이 간 유태인들이 한 두번 온 게 아니라고요!"이라고 대답했다. 심지어 가축 막사에 담배불 버려 불내서 귀중한 재산인 가축까지 죽게 만들고나서는 얼른 달아났다고 한다. 이 일은 우루과이 방송까지 나와서 우루과이 정부가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했을 정도라고 한다.[29] 참고로 칠레는 2차 대전 직후 나치 잔당들이 가장 많이 도피, 정착한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30] 안 그래도 중남미쪽에선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에 걸쳐서 반미, 좌파, 친중국, 친러시아가 힘을 내는 상황이다. 남미 대학생들의 경우 정부와는 다르게 우리의 주적은 미국이라 할 정도로 미국에 상당히 적대적이다. 미국이 중남미 주요지역 군부를 만들거나 군부가 활개치는 데 영향을 주었고(외신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5.18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학가에 반미 운동권이 처음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비슷할 것이다.), 거기에 경제력을 앞세워서 중남미에 있는 자원들을 훔쳐간 것도 모자라 자국 경제를 파탄냈다(여기서는 서민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카더라가 아니라 실제로 벌어지고 미국에서도 꽤 인정하는 사실(오죽하면 미국 영화에서도 종종 이렇게 비아냥거린다.)이다. 자세한 내용은 반미, 친중, 친러 문서 참고. 러시아도 옐친시절이 아닌 푸틴의 시대고.[31] 이스라엘은 한국과는 다르게 군 복무 중에서 해외 여행을 할 수가 있다. 해외여행 간다고 말하고 아예 해외에서 이스라엘로 미복귀하는 방식으로 탈영하는 사례도 있는 듯 한데, 국내 여행온 이스라엘인 중에서도 해당 사례가 있었다.[32] 하레디라고 해외 여행을 안 가는 것은 아니고 돈 많은 사람들은 다닌다. 하레디들이 해외 여행가서 하는 행동은 길에서 전통 의상 입고 단체로 술 취해서 고성방가하며 춤추는 경우 등등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