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0:26:13

쿠알라룸푸르

쿠알라 룸푸르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KL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미국의 래퍼에 대한 내용은 켄드릭 라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리그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말레이시아 국장.svg
말레이시아의 행정구역
<bgcolor=#fff,#1c1d1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서말레이시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Flag_of_Selangor.svg.png
파일:Coat_of_arms_of_Selangor.svg.png슬랑오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Flag_of_Johor.svg.png
파일:Coat_of_arms_of_Johor.svg.png조호르
파일:크다 주기.png
파일:Coat_of_arms_of_Kedah.svg.png크다
파일:external/www.crwflags.com/my-kelan.gif
파일:Coat_of_arms_of_Kelantan.svg.png클란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Flag_of_Terengganu.svg.png
파일:Coat_of_arms_of_Terengganu.svg.png트렝가누
파일:파항 주기.png
파일:Coat_of_arms_of_Pahang.svg.png파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Flag_of_Perak.svg.png
파일:Coat_of_arms_of_Perak.svg.png페락
파일:퍼를리스 주기.png
파일:Coat_of_arms_of_Perlis.svg.png프를리스
파일:external/www.crwflags.com/my-melak.gif
파일:Coat_of_arms_of_Malacca.svg.png믈라카
파일:250px-Flag_of_Penang_(Malaysia).png
파일:Coat_of_arms_of_Penang.svg.png풀라우피낭
동말레이시아
파일:사라왁 주기.svg
파일:Coat_of_arms_of_Sarawak.svg.png사라왁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Flag_of_Sabah.svg.png
파일:Coat_of_arms_of_Sabah.svg.png사바
연방 구역
파일:푸트라자야 연방 직할구기.svg
파일:Coat_of_arms_of_Putrajaya.svg.png푸트라자야
파일:300px-Flag_of_Labuan.svg.png
파일:Coat_of_arms_of_Labuan.svg.png라부안
: 지역 군주가 존재하는 주
}}}}}}}}} ||
쿠알라룸푸르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아시아의 국가별 수도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동아시아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대한민국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일본|
파일:중국 국기.svg
]] 중국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특별시 파일:도쿄도 문장.svg파일:도쿄도 문장_White.svg 도쿄도 베이징시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평양시 파일:타이베이시 휘장.svg 타이베이시 파일:울란바토르 문장.png 울란바토르
동남아시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파일:자카르타 수도특별구 휘장.png 자카르타 수도특별구역 파일:방콕 휘장.svg 방콕 파일:마닐라 문장.svg 마닐라시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파일: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 로고.svg 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
파일:푸트라자야 연방 직할구 로고.svg 푸트라자야 연방 직할구
파일:싱가포르 국장.svg 싱가포르 파일:하노이시 문장.svg 하노이 중앙 직할시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파일:네피도 연방주 심볼.svg 네피도 연방구역 파일:프놈펜 문장.png 프놈펜 비엔티안
파일:브루나이 국기.svg 브루나이 파일:동티모르 국기.svg 동티모르
파일:반다르스리브가완시 CI.png 반다르스리브가완 시 딜리
남아시아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아프가니스탄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파일:델리 연방 수도구역.png 뉴델리 파일:카불 문장.png 카불 파일:다카 로고.png 다카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파일:이슬라마바드 깃발.svg 이슬라마바드 파일:Kathmandu_city_logo.jpg 카트만두 광역시 파일: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logo.png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파일:몰디브 국기.svg 몰디브 파일:부탄 국기.svg 부탄
파일:말레 로고.svg 말레 시 파일:ThromdeLogo.png 팀부
서아시아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파일:베이루트-ff.gif 베이루트 파일:마나마 로고.png 마나마 파일:Ankara_City_Logo.svg.png 앙카라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파일:바그다드시 휘장.png 바그다드 파일:리야드 시기.png 리야드 파일:암만시 휘장.png 암만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파일:바쿠 시 휘장.png 바쿠 도하 파일:사나 시기.png 사나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파일:예루살렘 휘장.svg 예루살렘
정치

파일:텔아비브.svg 텔아비브
경제
파일:테헤란 인장.png 테헤란 파일:예레반 시 휘장.png 예레반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쿠웨이트 파일:Seal_of_Tbilisi,_Georgia.svg 트빌리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icosia_city_fl_n7160.gif 니코시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파일:무스카트 logo_black.png 무스카트 파일:Emblem_of_Damascus.svg 다마스쿠스 파일:아부다비 시기.svg 아부다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파일:압하지야 국기.svg 압하지야 파일:남오세티야 국기.svg 남오세티야
파일:Ramallah_Logo.gif 라말라 파일:Gerb_Sukhum.png 수후미 파일:Coat_of_Arms_of_Tskhinval.png 츠힌발리
파일:북키프로스 국기.svg 북키프로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icosia_city_fl_n7160.gif 레프코샤
중앙아시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카자흐스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파일:타슈켄트시 휘장.jpg 타슈켄트 파일:누르술탄 시 휘장.png 아스타나 파일:Gerb_Bishkek.png 비슈케크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파일:Coat_of_Arms_of_Dushanbe.png 두샨베 파일:Ashgabat_(seal).svg 아시가바트
아메리카의 수도 | 아프리카의 수도 | 오세아니아의 수도 | 유럽의 수도
}}}}}}}}} ||

{{{#!wiki style="margin:-10px -10px; word-break: keep-all"<tablebordercolor=#00732F>
파일:이슬람 도시기구.pn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00732F> 이집트 카이로 · 기자 · 알렉산드리아 · 데숙 · 카프르엘셰이크 · 만수라 · 탄타 · 시빈엘콤 · 반하 · 아시유트 · 퀴나 · 룩소르
모로코 탕헤르 · 우지다 · 페스 · 라바트 · 메크네스 · 카사블랑카 · 마라케시 · 아가디르 · 엘아이운
튀니지 튀니스 · 타바르카 · 비제르트 · 베자 · 카이로우안 · 수스 · 마흐디야 · 스팍스 · 토주르 · 가베스
세네갈 티바완 · 티에스 · 다카르 · 디우르벨
카메룬 야운데 · 두알라 · 응가운데레 · 응간하
리비아 트리폴리 · 데르나 · 벵가지
수단 하르툼 · 북하르툼 · 옴두르만
니제르 아가데즈 · 니아메
나이지리아 아부자 · 라고스
말리 바마코 · 팀북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메디나 · 메카 · 바하 · 압하 · 지잔 · 타부크 · 나즈란 · 담맘 · 부라이다 · 하일 · 사카카 · 아라르 · 호푸프
팔레스타인 가자 · 나블루스 · 라말라 · 아리하 · 예루살렘 · 베이트 울라 · 사이르 · 알칼릴 · 칼킬리야 · 툴카름 · 제닌 · 칸유니스 · 할훌
레바논 베이루트 · 트리폴리
시리아 다마스쿠스 · 알레포 · 라타키아 · 홈스
이라크 바그다드 · 모술 · 바스라
요르단 암만 · 카라크 · 마안 · 살트 · 자르카 · 마프라크 · 이르비드
예멘 사나 · 아덴 · 타림
오만 무스카트 · 소하르 · 도파르 · 니즈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 두바이 · 샤르자 · 라스 알카이마 · 아지만
이란 테헤란 · 이스파한 · 쉬라즈 · 카샨 · 타브리즈
튀르키예 앙카라 · 이스탄불 · 카이세리 · 이즈미르 · 에디르네 · 부르사 · 메르신 · 가지안테프 · 샨르우르파
북키프로스 파마구스타 · 레프코샤 · 키레니아
러시아 카잔 · 그로즈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 부하라
그 외 국가 사라예보 · 티라나 · 그라나다 · 실베스 · 누악쇼트 · 리브르빌 · 반줄 · 와가두구 · 은자메나 · 코나크리 · 프리타운 · 비사우 · 파라마리보 · 지부티 · 모가디슈 · 캄팔라 · 마푸투 · 모로니 · 쿠웨이트 · 마나마 · 도하 · 바쿠 · 알마티 · 비슈케크 · 두샨베 · 아시가바트 · 카불 · 이슬라마바드 · 다카 · 말레 · 마라위 · 반다르스리브가완 · 쿠알라룸푸르 · 자카르타 }}}}}}}}}
<colcolor=#fff>
[[말레이시아|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말레이시아의 연방 직할구
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
ولايه ڤرسکوتوان کوالا لومڤور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wiki style="margin: -16px -10px" 파일: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기.svg 파일: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 로고.svg
<rowcolor=#fff> 연방 직할구기 로고 }}}
<colbgcolor=#cc0001> 면적 243km²
인구 1,982,112명[1]
인구밀도 8,200명/km²
지역번호 03
ISO 3166 MY-14
링크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KOTRA)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40px-Petronas_Panorama_II.jpg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ataran_Merdeka_2.jpg
메르데카 광장

말레이어: Kuala Lumpur
말레이어 자위 문자: كوالا لومڤور
중국어: 吉隆坡
타밀어: கோலா லம்பூர்
1. 개요2. 역사3. 행정구역4. 확장?5. 교통6. 사회7. 마천루8. 기타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말레이시아의 (입법,사법) 수도로 클랑 벨리 내륙에 있다.

대부분의 중앙 행정기관은 쿠알라룸푸르 바로 옆에 있는 푸트라자야로 옮겼지만 왕궁국회의사당, 사법부 일부와 각 나라 대사관은 아직 쿠알라룸푸르에 남아 있어 두 도시가 수도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다.[2]

연방제인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는 라부안, 푸트라자야와 함께 연방 직할구[3]의 지위를 가진다.

이름은 흙탕물(Lumpur)이 합류(Kuala)하는 곳이라는 뜻의 말레이어이다.

과거에는 콸라룸푸르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2004년말레이어 외래어 표기법이 제정됨에 따라 표기가 바뀌어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표기법이다.[4] 그러나 기성세대에게는 현재도 콸라룸푸르라는 호칭이 아직 더 익숙한 편이다.

현지에서도 다소 길고 외국인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을 줄여서 KL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역KL 센트럴 역이나 KLIA 국제공항, KL타워 등등.

인구수는 근교 도시권인 슬랑오르 주의 포트 클랑, 암팡자야 등을 합하여 800만 명 가량 된다. 수도권(경기도+인천광역시)을 포함한 서울의 인구가 2,000만 명임을 감안하면 서울보다 인구가 적은 편이며 이 덕에 근교로 나가면 나대지가 많다.

도시 분위기는 인접한 싱가포르와 많이 비슷하다. 싱가포르만큼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화교 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서 딤섬 등 중국 음식과 중국식 문화를 접하기 쉬운 편이기도 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손에 꼽는 깔끔하고 정돈된 대도시 중 하나다. 특히 중국계 인구가 높아 불교 절, 도교 도관, 유교 공묘, 기독교 교회를 흔히 볼 수 있는 도시라서 말레이시아를 이슬람 국가로만 생각하면 좀 많이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당연히 대중교통 등 여행 인프라나 치안도 싱가포르를 제외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대도시에 비하면 상당히 잘 돼 있는 편이다.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시스템만 해도 근교 지역들까지 커버하며 잘 뻗어있다. 사실 말레이시아에서 도시철도를 보유한 도시 자체가 여기 하나 뿐이다.

1인당 GDP는 2023년 기준 $28,736로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비슷하며 한국의 부산(약 $25,000)을 앞선다. 약 $43,000달러 정도인 서울과 비교하면 2/3정도 수준. 임금을 고려하지 않은 지역 자체의 생산성은 아시아에서 꽤나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 역사

지금은 말레이시아의 최대도시이지만 말라카, 페낭, 조호르말레이시아의 다른 고도들에 비하면 그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5] 그 이유는 영국 식민지배 시기 쿨리들을 청나라 남부에서 받으며 개간을 시작했기 때문으로 그전엔 클랑 계곡의 황무지였다.

1857년 곰박 강과 클랑 강이 합류하는 지역에 쿨리청나라 남부인 푸젠성, 광동성, 하이난성에서 내려온 중국인들이 주석 광산을 채굴하기 시작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쿨리들이 개간을 시작하여 비로소 역사가 전개된 곳으로는 페낭, 이포 그리고 나중에 독립하는 싱가포르가 있으며 그래서 현재도 이 도시는 페낭이나 이포, 쿠칭, 조호르바루, 코타키나발루, 센다칸 등과 함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비중이 높은 곳이다.

1880년 슬랑오르(Selangor) 주의 주도가 되었고 1896년 말레이 연방주의 주도가 되었다.

그리고 1957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후에는 말레이시아의 수도가 되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가 된 후로 시내에 국회의사당, 국가 원수의 궁전, 모스크, 스타디움, 대학교, 박물관 등 근대적인 건물이 잇달아 건설되어 시를 둘러싸는 열대수 녹지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이루고 있다. 도시 디자인이 잔디밭을 낀 넓은 도로와 녹지라는 미국식 스타일이라 동아시아의 도시들에 비해 쾌적한 느낌이 든다. 쿠알라룸푸르가 철저히 계획도시로 만들어져서이다.[6]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등 각종 교통기관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주변에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공업지대가 조성되어 있다.

3. 행정구역

4. 확장?

1974년 슬랑오르 주에서 분리된 뒤 1999년 한번 확장이 있었으나, 그 후에는 별다른 확장을 하지 않고 있다. 주변 도시들을 이리저리 편입시키면서 대규모 확장을 거친 서울, 런던, 모스크바와는 다른 모양새. 쉽게 말하자면 1950년대 당시의 서울 경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확장하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지역은 프탈링자야암팡자야를 꼽을 수 있는데, 일단 이 지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생활권에 포함되며, 현지 주민들도 스스로를 "쿠알라룸푸르인"이라고 규정하는 경향이 매우 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이 지역들을 쿠알라룸푸르의 일부로 보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그다지 주목받는 편은 아니고, 설상 확장한다 하더라도 현지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

5. 교통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말레이시아 항공에어아시아허브 공항이다.

이전에는 동명의 공항또 있었으나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기능을 이전했다.

철도로는 말레이 철도 웨스트코스트 선이 지나며, 주요 역으로는 KL 센트럴 역쿠알라룸푸르 역 등이 있어서 이 역에서 태국 방콕싱가포르로 향하는 국제열차, 말레이반도 각지로 향하는 KTM 인터시티 열차와 쿠알라룸푸르 근교로 가는 KTM 코뮤터, 공항철도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 팔렘방, 하노이와 함께 도시철도가 운용되고 있다. 총 2개의 일반철도와 5개의 경전철 노선이 있으며 대부분의 노선과 구간이 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통념 상 '도시철도=지하철' 이 어느정도 성립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그냥 쿠알라룸푸르 지하철로 불러도 무방하다.

지상구간이 많은 만큼, 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쿠알라룸푸르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기존선을 이용한 두 개의 광역철도 노선은 대한민국의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비슷한 개념이다.

그리고 공항철도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시내와 잇는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의 번화가인 부킷빈탕을 연결하는 KL 모노레일 노선과 LRT 노선들이 있다.

2017년 초 MRT 1구간은 완공되어 개통하였고 2구간인 KL 센트럴 역[12]과 부킷빈탕, 체라스 및 카장을 잇는 구간이 2017년 7월 중순에 추가로 개통되었다.[13]

추가로 광역철도 노선과 경전철 노선들은 환승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각각 따로 표를 구입해야 하며, 둘다 기본요금은 1링깃[14]이다.

광역철도 노선은 대한민국 철도청 시절의 일반열차처럼 종이표를 사용하며 경전철 노선은 대구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중국선전 지하철과 같은 토큰형 표를 사용한다.

자세한 것은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참조.

6. 사회

쿠알라룸푸르의 발전 과정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복합 사회의 특성을 나타낸다.

우선 말레이인 국가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오랫동안 중국인 이민자, 즉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인구 60% 정도의 다수를 차지했다. 애당초 도시로서의 쿠알라룸푸르는 중국인 이민자들이 처음 개척했던 곳이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계가 이민 등으로 유출되고 출산율이 떨어져서 말레이계 비중이 높아져서 지금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45% 정도로 43% 정도의 말레이인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싱가포르중국계 싱가포르인들과 비슷한데 대부분이 푸젠성광둥성, 하이난성 출신들이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수도권은 푸젠성 출신이 주류를 차지하는 싱가포르페낭과 달리 광동인이 주류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15] 그래서 이곳 화교들끼리는 광동어가 전통적으로 공용어였고 지금도 표준 중국어와 함께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중국어이다. 그 외 민남어, 치우차우어, 객가어 등을 가정에서 사용하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상호간엔 표준 중국어를 써서 소통하며 밖에선 말레이어나 영어를 쓴다. 그리고 표기는 간체자로 표기한다.

인도인 혈통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은 10%으로 상당수이며 이들은 대부분 타밀어를 사용한다.

그밖에 유럽 혈통인 영국인 잔류 백인들, 한국인, 일본인, 아랍인들도 소수지만 있다.

이들은 저마다 역사적으로 거주구역을 달리하고 종교·언어·직업·생활수준 등에서도 뚜렷하게 구별되고 있다. 예컨대 상공업 종사자는 중국계가 압도적으로 많으나 하급관리·경찰·군인 등은 말레이계, 택시 등 교통운수 종사자는 인도계가 많다. 그리고 종교에서도 불교/기독교를 믿거나 무종교인 중국계, 힌두교를 믿는 인도계, 100% 무슬림인 말레이계는 확연히 구분된다.

파일:Kuala Lumpur/2014Economy/Example.jpg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2014년 쿠알라룸푸르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1,717억 달러로 70위를 차지하였다.

7. 마천루

말레이시아의 마천루들의 상당수가 쿠알라룸푸르에 있다. 타지에는 조지타운의 KOMTAR 타워와 코타키나발루의 야야산 사바가 전부이며, 높이는 200m 정도로 다소 작다. 이 때문인지 외부로 가면 '마천루가 없다'는 말도 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1998년에 개장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있다. 한때 세계 최고층 마천루였으며 "세계 최고층 마천루는 곧 미국의 마천루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부르즈 할리파, 상하이타워, 롯데월드타워, 타이베이 101, 1WTC 등 더 높은 마천루가 등장해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그러나 자원도 많고 은근히 부유한 나라라서 이보다 더 높은 마천루인 KL118를 지었으며,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말레이시아 국내에서도 콩라인으로 내려갔으며 각각 세계 3위와 6위의 마천루로 기록되었다.

다만 모든 마천루가 완공된 것은 아니라서 1992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나 무려 20년 넘게 올리지도 못하는 인민광장이 흉물로 남아있다.

8. 기타

아시아 축구 연맹(AFC)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9. 둘러보기




[1] 2020년 기준 인구[2] 국가의 주권을 행사하는 왕궁과 국민의 최고 대표기관인 의회가 모두 쿠알라룸푸르에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쿠알라룸푸르가 좀 더 우월하다 할 수 있다. 푸트라자야의 고위공직자들은 쿠알라룸푸르의 고위공직자를 자를 수 없지만, 그 역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3] Federal Territories, 한국의 광역시/특별시와 비슷한 독립시이다.[4] 1988년 이전에는 교과서 및 지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표기했다. 1983년 대한항공의 쿠알라룸푸르 취항식 때도 그렇게 표기했고. 하지만 1988년 개정된 외래어표기법 제정으로 '콸라룸푸르'로 쓰도록 했다가 2004년 환원한 것. 심지어 1970년대에 일부는 '쿠알라룸퍼' 또는 '쿠알라룸파'로 표기된 경우도 있었다.[5] 한국으로 치면 대전광역시 정도로 역사가 길지 못한 도시이다.[6] 싱가포르도 이를 본받아 도시 계획이 미국식으로 되어서 넓은 도로와 잔디밭을 낀 녹지가 도심 풍경이라서 동북아 국가들과 달리 스모그 문제가 없고 쾌적하다.[7] 다만 이 도시의 중심역은 'KL센트럴(KL Sentral)'이다.[8] 2023년 KL118이 완공되면 더 이상 말레이시아 최고층 건물이 아니다.[9] 하지만 종종 바투케이브의 소재지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구글에서 'batu kuala lumpur'라고 검색하면 바투케이브가 뜬다.[10] 그러나 이로 인한 게토화 현상이 다소 있으며, 자칫하면 심화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말레이시아 땅인 만큼 당연히 현지인들도 거주하기는 하나, 일부 부유층 및 특권층들만 소수 거주하며 나머지는 죄다 한국인들이다. 물론 말레이시아는 유럽이나 이웃 싱가포르처럼 이민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이곳을 원천 장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1] 분명한 점은 이름은 같아도 엄연히 다른 지역이지만, 사실상 걍 하나의 체라스로 통칭되며 종종 이쪽도 쿠알라룸푸르로 포함시켜 부르는 일이 많다. 툭하면 쿠알라룸푸르 편입 떡밥이 나오기는 하나, 그다지 주목받는 편은 아니다.[12]LRT 클라나자야 선과는 뮤지엄 느가라 역에서 간접환승이며, 추가요금 없이 환승하려면 파사르 스니 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막장환승[13] 아직 구글 맵에 반영되지 않은 건 함정이다.[14] 한화 약 300원[15] 슬랑오르 주의 북쪽인 페락의 남부 지역까지도 같은 광동인 주류 지역이다. 대표 도시는 페락 최대 도시인 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