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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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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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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중국어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모양이 비슷한 한자

[clearfix]

1. 개요

德은 '큰 덕' 또는 '덕 덕'이라는 한자로, '덕(德)'을 뜻한다.

2. 상세

갑골문에서 이 글자는 (조금걸을 척) 자와 (곧을 직) 자가 합쳐진 형태로 나온다. 彳 자는 '가다' 또는 행위의 뜻을 나타내고, 直 자는 '곧다', '바르다'와 같은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회의자로 볼 수 있고, 만약 直 자가 소리를 나타낸다면 형성자로 볼 수 있다. 이후 금문에서는 直 자 아래에 (마음 심) 자가 추가되면서 현재 글자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전서에서 直 자와 달리 (눈 목) 자에 해당하는 부분이 90도 회전하지 않고 罒의 형태로 남았으며, 이 형태가 지금에 이른다.

그래서 오늘날 이 한자의 뜻은 '크다', '덕' 등의 뜻으로 쓰인다. 실제로는 후자의 뜻이 많이 쓰인다. (예: 도덕 道德)

일본 신자체로는 마음 심(心) 위의 한 일(一)이 빠진 형태를 쓴다.[1] 예컨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한자로 표기하면 '川家康'인데 이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덕천가강'이다. 다만 1946년 이전에는 일본에서도 정자체를 썼기 때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살던 시기에는 '川家康'으로 표기했다. 복잡한 자형인데 단 한 획 차이라 크기가 작으면 같아 보인다.
정체자 신자체

德이 '크다'는 뜻으로 쓰인 대표적인 예로는 '덕용'(德用)이라는 낱말이 있다. 덕용 문서 참고.

한국 한정으로는 오타쿠를 뜻하는 한자로도 쓰인다. 본래 '오타쿠'의 어원은 'お宅'이지만 이 낱말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사람들이 한국식으로 바꾸어 오덕후를 만들었고 이것에 '五德厚'라는 그럴듯한 한자어로 끼워 맞춘 것에서 유래하였다.

독일을 뜻하는 음역자로 쓰이기도 한다. 본래 '독일'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도이쓰(ドイツ; ←Deutschland)를 한자로 음차한 '独逸(← 獨逸)'을 그대로 들여와서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것이고[2] 중국에서는 이를 德意志(déyìzhì)로 음차해서 앞에 있는 德을 떼어 德国/德國이라고 부른다.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덕국.

이 글자는 (큰 덕) 자와 얽히고는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기타

4.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德의 이체자 중 하나로, 일본에서만 쓰였던 것이 아니라 비공식 형태로 한중일 모두 쓰이던 글자이다. 대신 정식 형태로 인정한 것은 일본이 유일하다.[2] 이와 같은 경우로 '불란서'(佛蘭西)가 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フランス)를 일본 한자음으로 음차한 仏蘭西를 그대로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것.[3] 여기서 쓰인 德은 음역자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