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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9:37:09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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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textit{Tart}
파일:유로피안타르트.jpg

1. 개요2. 특징3. 종류4. 서브컬처
4.1. 동명의 가상인물

1. 개요

프랑스파이.

밀가루버터를 섞은 반죽을 '타르트 틀(파이 접시)'에 깔고 구워 그릇 형태를 만든 뒤 그 안을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속을 채워 만든다.

2. 특징

파이와 다른 점은 반죽을 먼저 구우며 당연히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어서 부푸는 것을 막기 힘들기 때문에 쌀같은 곡식이나 돌 등을 채우거나[1] 영국비스킷을 만들듯이 포크 등으로 구멍을 콕콕 뚫어 반죽이 부풀지 않게 한다.

밀가루 반죽으로 위를 덮지 않고 담겨진 재료가 그대로 보이게 하며, 보통 달콤한 맛이 나게 해서 먹는다. 달콤한 속재료를 쓰지 않은 식사용 타르트는 '키슈' 또는 '키쉬'(Quiche)라 부른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음식이라 '에그 타르트' , '양파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타르트 타탱'[2], '애플 타르트'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제주도는 관광 특산품으로 감귤 타르트를 판다. 보통 8~10인분으로 나뉘며, 조그만 틀을 써서 만든 소형 타르트는 '타르틀릿(tartlet)'라고 한다. 과일 타르트에는 '타르트 오 폼(애플파이)' · '타르트 오 시트롱(레몬파이)' 등이 있다.

2012년 7월 이후로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종목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코스트코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대형 과일 타르트를 판매한다. 속을 커스터드 크림으로 채우고 그 위에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을 듬뿍 얹어 꽤나 푸짐한 느낌. 맛도 코스트코 제품이 그렇듯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먹으면 괜찮다. 다만 파이지가 꽤 딱딱한 편이라 먹기 어렵다는 게 단점.

이마트에서 이마트 PB상품 피코크(Peacock) 브랜드로 멕시칸식 키쉬라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포장지에 그려진 것도 그렇고 피자같이 생겨서 늘 먹던 피자처럼 생각하고 식히지 않은 상태로 왁 무는 순간, 뜨거운 토핑에 입 안이 다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

집에서 야매로 만들고 싶다면 다이제 같은 쿠키를 사서 빻은 후 녹인 버터를 섞어 틀에 넣고 냉장고에 식히면 얼추 비슷한 식감으로 만들 수 있다. 나중에 토핑만 얹어주면 완성. 오븐을 쓸 필요가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식사용 타르트의 경우도 오븐 없이 굽는 경우가 있는데, 가스레인지와 그릴 복합형[3]이 구비된 집에서만 가능하다.[4]

3. 종류

3.1. 에그타르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그타르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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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키슈

키슈/키쉬(Quiche)

타르트 반죽에 필링으로 토마토치즈, , 베이컨, 달걀과 채소 등을 사용한 식사용 타르트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달걀 요리로,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키슈 레시피가 존재한다. 속재료의 기본이 되는 달걀과 크림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차게 또는 따뜻하게 해서 전채 요리로 먹거나 샐러드나 과일을 곁들여 가벼운 식사로 먹는다.

키슈 로렌(quiche lorraine)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의 알자스-로렌 지방에서 유래되었으며 달걀, 생크림, 베이컨을 혼합한 필링이 들어가 짭조름한 맛이 난다.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는 요리 파트에서 전채 요리 중 앙트레의 예시로 버섯을 넣고 구운 키슈가 나온다.

3.3. 일본 에히메현의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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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0c11565f9206f323eaaa40487b358f2.jpg

특이하게도 일본의 에히메현 지역 태생인 또 다른 타르트가 있다. 외관으로만 보면 팥소를 넣어 만든 롤케이크 같은 모양이지만 정식 명칭은 타르트이다.

유래는 에도 시대였던 1647(正保4)년 마츠야마 번[5]의 초대 번주였던 마츠다이라 사다유키(松平定行)가 포르투갈 선박을 관리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나가사키에 갔다가 서양인들이 가져온 롤케이크를 먹고 난 뒤,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와서 지역의 제과기술자들에게 자신이 먹었던 남만과자[6]를 만들라고 명령한 것이다. 이름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포르투갈어로 롤케이크를 토르타(torta)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대로 부르다가 시간이 지나며 발음이 변경되어 우연히 타르토(タルト)가 되었다는 설과, 네덜란드어로 케이크를 뜻하는 타르트(taart)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7]. 분명히 이름은 타르트인데 롤케이크 모양인 것은 이 때문이다.

당시 번주가 먹었던 것은 시트러스 잼이 들어간 토르타, 즉 롤케이크였는데,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제조법을 상세하게 배워 와 제과기술자에게 그대로 만들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제과기술자는 시트러스 잼 대신 시코쿠 지역의 특산물인 유자를 팥소에 첨가해 유자향이 나는 팥소를 만들어 넣었고 그렇게 팥을 넣은 롤케이크는 타르토(タルト)라는 이름으로 마츠야마번의 명물이 되었다. 나가사키카스텔라와도 상당히 유래가 비슷하다.

굉장히 코어한 에히메 지역의 특산품이지만 나름 일본의 대형 체인 마트나 유서깊은 화과자점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한국으로 치면 망개떡 정도의 인지도를 지닌 디저트이다.

4. 서브컬처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에선 다이어트하던 여자가 마법의 타르트를 먹고 외견이 아름다워졌지만, 이후에도 계속 타르트의 유혹에 넘어가서 결국 뚱보가 됐다는 이야기를 가진 마법의 타르트라는 노래가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해리 포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트리클 타르트(당밀 타르트)이다.

꿈빛 파티시엘의 아마노 이치고가 파티시엘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할머니의 딸기 타르트다. 작품 내내 언급되며 결국 딸기 타르트로 대회에서 우승한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리엘 레이포드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다. 추상일지에서 자주 소재로 쓰인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2.0 버전에 추가된 요리 레시피로 등장한다. 바리에이션은 6가지인데, 사과, 배, 복숭아, 오렌지, 체리, 그리고 동숲 시리즈 과일 5개(코코넛 제외)가 다 들어간 과일 타르트가 있다. 매입가는 과일 타르트만 1,870벨이고, 나머지는 모두 780벨이다.

컵헤드 DLC인 The Delicious Last Course에서 타르트가 스토리의 전개 요소다. 유령인 미스 챌리스가 다시 육체를 얻기 위해서 원더 타르트를 먹어야 하는데 타르트를 만들 재료들을 얻기 위해서는 재료를 지키고 있는 보스들과 싸워야 한다는 셰프 솔트베이커의 조언을 듣고 DLC 스토리가 시작된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파인 모션이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주는 선물이 세잎 클로버 모양의 로열 클로버 타르트이다

4.1. 동명의 가상인물



[1] 요새는 아예 누름돌이라고 해서 동글동글한 자갈모양의 전용 베이킹 도구를 판매하고 있다. 굳이 없어도 상관은 없어서 , 콩, 쌀 등 적당히 입자가 고르고 무게가 있는 곡류를 써도 상관없다.[2] 사실 타르트 타탱(프랑스어로 Tart tatin)은 프랑스식 사과파이이므로, 애플타르트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파이지를 먼저 깔지 않고 사과를 깐 다음 파이지를 올려 굽고, 나갈 때는 거꾸로 뒤집어서 나가는 것이다.[3] 윗부분은 가스레인지, 아래는 그릴.[4] 해본 사람 말에 의하면 손이 많이 간다고 한다. 해당 링크에서도 상당한 삽질이라고 언급한다.[5] 현 에히메현 마츠야마시[6] 南蛮菓子; 서양 디저트[7] 둘 다 어원은 라틴어의 tourte(납작한 빵, 케이크)이다. 본 문서의 타르트를 가리키는 영단어 tart와 독일어로 케이크를 가리키는 torte 등도 마찬가지이다.[8] 일본어 표기 때문에 "타루토"라고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타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