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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0:17:05

국토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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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
2.1. 위험성2.2. 사건사고
3. 예외적인 사례4. 기타

1. 개요

국토대장정()은 국토를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행사를 말한다.

강원도쯤에서 전라남도까지 약 580km 정도를 코스로 잡고 약 3주에 걸쳐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맛볼 수 있으며 일단 엄청난 거리를 걸어가므로 운동 효과가 없지는 않다. 또한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한 번 완주해내고 나면 성취감은 느낄 수 있다.

과거에도 정부유관단체[1] 등에서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일반인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높아진 것은 후술하는 동아제약 주관 국토대장정이 1990년대에 인기를 얻으면서부터다. 정확히는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취업 스펙' 쌓기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이런 것이라도 한 줄 덧대고자 하게 된 것.[2]

2. 비판

파일:attachment/행군이냐.jpg

극기, 인내 뭐시기 한답시고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군대에서조차도 보기 힘든 속옷 돌려입기까지 일어난다. 그리고 숙소로 대절한 시골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찬물로 샤워하는 일도 다반사. 더 심하면 그 찬물조차도 양이 모자라 제대로 헹구지도 못하고 다음 사람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까지 있다.[3] 실제로 갸오오라는 웹툰작가가 그린 갸오오와 사랑꾼들이라는 웹툰을 보면 갸오오와 갸오오의 친구인 오대오맨이 참가해서 첫날 행군을 마치고 샤워 하는데 천막안에 큰 고무대야 2대만 있고 성인 남자 15명씩 입장하게 한뒤에 샤워 시간을 고작 5분 밖에 주지를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불쾌한 신체접촉이 몇차례 일어나 결국 이로 인해서 첫날 포기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화장실 사용도 매우 미흡하다. 국도를 걷는 특성상 쉬는 시간 주유소 화장실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90% 이상이 남녀공용 화장실이다. 이걸 20분 안에 100명~200명의 인원이 다 써야 한다. 여자들은 좌변기 칸에 줄 서서 소변기 앞에서 소변을 보는 남자들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이것 때문에 포기하고 집에 가는 인원이 발생할 정도. 물론 스텝이나 운영진은 관심조차 없다. 주유소입장에서는 사전연락도 없이 들이닥친 외부인 수백명에게 자신들의 시설을 제공해야 하는 황당함은 덤

게다가 인솔자들 대부분은 전문가가 아닌 단기 알바생 같은 초짜들이다. 시작부터 사망 플래그가 예상되는 수준이다. 특히나 참가자들의 체력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근성만 강조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중간에 탈수병원입원하는 사람도 자주 나오며, 심지어 열사병으로 죽는 사람도 나온다. 발에 물집이 잡히는 건 다반사요, 몸에 골병 들기 일쑤다.

행군과는 다른 게, 군대는 행군을 매년마다 적어도 4번 이상 시행하며, 인솔자들은 대부분 베테랑으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상황대비가 철저하다. 행군 시에는 언제나 전문의 군의관이 동승한 구급차를 동반한 의료진이 동반하며 주기적인 휴식과 그 때 이루어지는 건강 체크, 영양 보충 등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사고를 최대한 방지한다. 절대로 국토대장정마냥 근성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특히 군대는 병사 개개인이 중요한 전투인적자원이기 때문에 전투가 아닌 이런 훈련에서 인명사고나 부상이 발발하는 것은 지휘관의 무능력이나 범죄로 취급된다. 때문에 근성같은 개소리보다는 다치거나 골병들지 않게 항상 신경쓰는 편.

국토대장정의 스텝들이 오히려 부상율이 더 높다. 애시당초 스텝이나 대원이나 같은 일반인 출신을 가져다 써서 이기도 하고, 대열 앞뒤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등 노동 강도가 높기 때문에 물집, 십자인대 손상, 열사병에 더욱 잘 걸려서 1주일 정도 사라져서 집에서 쉬고 다시 복귀하는 경우가 잦을 정도.

밥도 제대로 안 주는 일도 비일비재한지 어쩌다 고기가 나오면 학생들이 배탈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걸 국토대장정 주최측에서는 자신들이 대단한 선지자인 양 자랑스럽게 선전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식들에게 국토대장정을 시켜줄 돈이 있다면 차라리 수학여행이나 보내자. 또한 자율적인 수학여행도 잘하면 국토순례가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알아서 하는 것도 가능.

좋은 단체에서 시행하는 체계적 준비, 준비된 스텝,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단장 밑에서 국토대장정을 한다면 매우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국토대장정의 80% 이상은 예비역들에게는 군대 생활 만도 못한, 여성들에게는 인생 밑바닥을 경험하게 되는, 미필자에게는 트라우마를 갖게 할 사건사고 사례가 차고 넘친다.

위와 같은 엄청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도전하고, 무언가 얻어가며 청춘을 불태우는걸 보면 확실히 청춘의 특권은 실패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시절이 아니면 저런 악조건 속에서 무언가를 이루기가 쉽지 않기 때문.

2.1. 위험성

걸어서 한국 국토를 완주하려면 필연적으로 차도를 지나야 하는데, 시내 지역은 인도가 있지만 시외 도로를 가는 경우에는 인도가 대부분 없다.

가끔 차도를 참가자들로 인간 방패를 만들어 막는 경우가 있다. 지나갈 들에게 애들 지나가게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인솔자도 쉽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수백 명이 한 줄로 가고 있을 때도 저 말을 한다는 것.

또한, 야간에 걸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애초에 인솔자도 아르바이트생이기 때문에 행군에 대한 위험성을 잘 모른다. 심지어는 야간에 후미 인솔자가 라이트도 안 켜고 커브 있는 비탈길 도로를 가다가 뒤에 오는 차에 받힐뻔한 적도 있다. 실제 경험담이다. 사고는 안 났지만 굉장히 위험했었다. 앞쪽에 가던 사람들이 브레이크 갈리는 소리를 생생히 들었을 정도였으므로.

국토대장정 중에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날 뻔한 교통사고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후미에서 호위해주던 경찰차가 완전히 찌그러졌다. 다행히 경찰차와 승합차가 완충을 해서 트럭이 달려오던 속도에 비해 인명 피해는 적었지만, 트럭 운전자가 핸들을 조금이라도 늦게 꺾거나 차가 튕겨져 나갔다면 차가 학생들을 덮쳤을 것이다.

훈련소를 포함한 군대 내 행군과 위험도를 비교하면 거짓말 안 하고 이쪽이 훨씬 높다. 도보 행군 시 인원 인솔 및 건강 관리는 군대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다. 물론 군대라고 장거리 행군에 발이 아작나는 사태까지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군대는 이미 몇 차례 행군을 경험한 선임들의 노하우와 검증된 야전수칙을 토대로 신규 참여자들을 덜 아프게 수시로 신경쓰고 지휘차량이나 앰뷸런스가 따라간다. 최소한 야간에 행군할 땐 선두와 후미, 중간마다 경광봉 들고, 야광조끼 착용하고,[4] 도로를 횡단할 때는 건널목 앞에서 무전기 들고 교통통제 하에 축차 횡단시킨다. 무작정 한여름 오후 2시쯤에 달궈질 대로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걷게 한다거나 하는 막장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혹서기에는 행군을 그나마 서늘해진 오후 늦은 시간에 출발하고 최선임 지휘관의 재량으로 방탄모를 벗어 휴대하게 한다. 그리고 40km 행군이면 중간에 대휴식이라 하여 1시간 정도 휴식시간을 주는데 그 때 신발을 벗어 발을 쉬게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게 한다.

민간 국토대장정과 다르게 군대 행군의 경우 일정 온도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는 시간대를 조정해 낮이 되기 전에 끝내거나, 행군 계획 축소 및 아예 취소(연기)까지 하고 있으며 기온에 따른 훈련 대처 매뉴얼까지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퀄리티가 저렇지만 평균 참가경쟁율이 75 : 1이나 된다. 절대 7.5 : 1이 아니다. 이처럼 참가하고 싶어도 경쟁에서 떨어져서 못 가는 사람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스펙 상승이나 입사나 졸업여건을 채우거나 자기 이미지를 좀 올리는 것 정도.

그런데 아동에 속하는 초등학생이 참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개 자의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시켜서 등의 이유로 오게 된다. 부모도 같이 참여하면 그나마 양반이고, 그냥 아이만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

'한 번 경험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던가 '남들 다 시키길래' 따위의 이유로 보내기도 하고, 스펙 관리 때문에 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부분의 부모들은 주최측의 거짓부렁에 가까운 긍정적인 측면만 보고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아이가 정말 힘들면 '당연히' 자동차라도 태우고, 다쳤을 때 조치도 잘해주고, 조기 복귀하고 먹을 것 잘 챙겨주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보내는 것이다. 그냥 국토대장정을 주관하는 단체의 이름을 믿고 잘 관리해 줄 것이라고 믿으나 현실은 시궁창. 여기에는 국토대장정 관련 사고 뉴스가 다른 소식들에 묻혀서 빠르게 잊혀지는 것도 이유다.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자녀를 보낸 부모가, 아이가 몸과 마음 모두에게 큰 상처를 입고 울면서 중도포기하고 돌아오자 그제서야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던 경우도 있다. 2012년에 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인터넷에서 거창하게 포장된 광고와 실제와 다르게 부풀려진 일정과 프로그램을 본 학생들이 그것에 현혹돼서 부모님을 졸라서 참여했는데(학생들이 보여주는 인터넷 광고를 본 부모도 속았고), 인솔책임자인 가해자는 울릉도에 입도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면서 학생들의 흐트러진 몸과 정신을 바로잡겠다는 미명하에 텐트 없이 노천에서 잠을 재우는 속칭 비박으로 야영을 대신하는가 하면, 자연식이라고 해서 길 가다 눈에 보이는 것을 직접 찾아 먹게 했고, 피해자들이 지쳐 말을 듣지 않자 구타와 성추행을 저질렀다. 구타당한 피해자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정도로 끝난 학생들도 있었지만, 심한 경우 손목이 골절(!)되고 온몸이 심하게 멍들고 찢어지고 긁힌 학생도 있었다. 악행이 들키지 않게 휴대전화는 극기훈련이라는 적당한 핑계를 대어 모두 사전에 빼앗았고, 다른 인솔자들도 모두 한패여서[5]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같이 학생들을 학대했다.

이 사건의 경우, 지도자가 전과 21범에, 청소년캠프 운영과 관련해서 실형까지 살고 온 사람이었다. 이자는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또다시 가해자가 되어 심각한 구타와 성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출소한 뒤 다시 똑같은 일을 하려는데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이처럼 국토대장정엔 아무런 인증제가 없다.

그 1년 전인 2011년에 벌어진 사건의 경우 한 피해학생은 크게 다쳤는데 병원에 데려가주지 않는 부실한 대처로 후유증이 남아, 끝내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이런 무자격자에게 자식을 맡길 수도 있으니까 주의하라는 것이다.

직접 피해학생 아버지의 증언을 살펴보자.
악몽 국토순례 "구조 요청했지만 어른들 지나쳐가"

(전략) 애들이 밤새 그 기차에서 물론 잔 애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이 처음이고 긴장이 되니까 잠을 못 이뤘다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애들은 잠도 못 잤는데 당장 아침부터 강행군을 해야 되잖아요. 그리고 울릉도에 가는 배를 타고 울릉도에 갔다가 아침을 주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또 피가 거꾸로 솟아요.

◇ 김현정> 아침을 어떻게 줬기에요?

◆ 피해자父> 아침을 주먹밥을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그런 주먹이 아닌 아이들 고사리 손만 한 그 주먹밥. 내용물은 소금에 깨소금이 끝이랍니다. 

◇ 김현정> 주먹밥 하나 주고 끝?

◆ 피해자父> 네, 심하게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이 상황에서 달랑 그거 하나만 먹이고 물 한 모금 안 먹인 채로 울릉도 성인봉 장장 6시간을 애들이 걸었답니다. 

◇ 김현정> 물도 안 줬다고요?

◆ 피해자父> 네, 물 한 모금도 못 받았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부 여학생들, 남학생들도 있겠지만 대개는 여학생들이 탈수현상을 보이면서 더 이상 행군을 할 수가 없었던 거죠. (중략) 그러다보니 애들이 쳐지다 보니까 대장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자기 입장에서 자기 말을 인용하자면 군중심리가 우려가 돼서 한두 명 퍼지다 보면 애들이 단체로 무너지게끔 되니까 그렇게 해서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느냐. 폭행밖에 없어요.

넘어진 애를, 여학생을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더랍니다.

(중략)나뭇가지 그런 걸 가지고 떨어진 애들은 다그치고 때리면서 그래도 힘이 없으니까, 먹은 게 없으니까 너무 더운데 물 한 모금도 못 먹었는데 그래도 맞는다고 일어납니까, 애들이? 그러니까 애를 또 질질 끌고 간 거예요. 온 살갗이 쓸려서 끌려 다니니까 세상에 참... 

◇ 김현정> 그렇게 구타를 당한 아이들이 대략 몇 명쯤이나 된다고 하던가요?

◆ 피해자父> 경찰에서 피해조사를 하면서 한 대라도 맞은 사람 손들어 하니까 손을 다 들었습니다. (중략)

◇ 김현정> 56명이 다 맞았다? (중략)성추행까지 있었다고 하던데 그건 무슨 얘기죠?

◆ 피해자父> 피해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이들이 넘어지고 하면 일으켜 세우는 척하면서 여학생들 가슴을 비비면서 조몰락 거리면서 만지고 심지어 생식기와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 등 에휴 피해 여학생들은 온갖 욕을 하면서 아예 사람 취급 자체를 안 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 경찰서에서 피해 여학생들이 다 진술을 했군요?

◆ 피해자父> 네. 한 가지 중요한 게 빠진 게 있네요.

◇ 김현정> 뭡니까?

◆ 피해자父> 울릉도 바닷가에서 놀다가 애들이 성게를 밟은 아이가 있네요. 가시가 있잖아요. 발에 손만 한 가시가 박혔는데 이 양반이 아미나이프라는 흔히 말하는 맥가이버칼 그걸 가지고 아이 발바닥을 직접 찢어서 빼내고 그게 다 빼낸 게 아닌가 봐요. 그래서 그 아이는 지금 그 발이 엉망이 돼서 조치를 받고 수술이 필요해서 그렇게 조치를 받은 걸로 제가 전해 들었거든요.

◇ 김현정> 가시가 박혔는데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다는 이야기군요?

◆ 피해자父> 병원에도 안 데려갔어요, 그 양반은. 제가 어제 그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탐험대장한테. 너희들 집행을 하게 되는데 예산을 얼마나 잡고 있느냐? 애들 배편은 얼마냐? 애들 식대비는 얼마를 잡고 있느냐? 잡고 있는 예산안, 기획안조차 없습디다. 없을뿐더러 그 많은 애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보험 하나 가입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 김현정> 학교에서 1박 2일 캠프를 가도 다 보험을 들고 가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군요.

◆ 피해자父> 그렇죠.

◇ 김현정> 아까 성추행 이야기도 하셨고, 이런 폭행도 당했고,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밥도 나왔고 그러면 아이들이 전화기 같은 게 다 있을 텐데요?

◆ 피해자父> 전화기 없습니다. 일체 연락이 안 되게 전혀 지참을 못하게 해요. 

◇ 김현정> 그 정도가 됐으면 공중전화를 이용해서라도 혹은 길 가는 행인들에게라도 신고를 해 보려고 했을텐데요.

◆ 피해자父> 아니요. 애들은 그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구조요청을 몇 번씩을 했었답니다.

◇ 김현정> 구조요청을 했군요?

◆ 피해자父> 그러니까 등산객들은 '아이고 애들이 힘드니까 그냥 저러는가 보다.' 하고 지나쳐갔대요. (중략) 그 다음 문제가 또 뭐냐 하면 거기에는 별동대라는 희한한 조직이 또 편성이 되어 있었어요.

◇ 김현정> 별동대가 뭡니까?

◆ 피해자父> 고등학교 이상쯤 되는 애들로 구성이 돼서 걔들이 총대장 휘하에 있으면서 애들을 감시를 하는 체계인데 감시 체계예요. 거기에는 강 대장의 아들이 포함이 돼 있답니다.

◇ 김현정> 별동대가 감시를 하는 거예요?

◆ 피해자父> 그렇죠. 그 아이들은 어떻게 구원의 손길을 뻗은 애들을 다시 또 구타 가혹행위를 하는 거예요. 

◇ 김현정> 이거 무슨 삼청교육대도 아니고 정말 2012년에 이런 일이..

◆ 피해자父> 실미도 교육도 아니고 애들이 그렇게 하니까 다시는 엄두를 못 내는 거예요. 그런데 한 용기 있는 여학생 때문에 다시 울릉도에서 동해 묵호항으로 오는 배편에서 그 여학생이 몰래 빠져나와서 조타실에 가서 배의 직원들에게 살려달라고 경찰에 신고 좀 해 달라고 해서 이 일이 덜미가 잡힌 거죠.

◇ 김현정> 캠프를 떠난 지 얼마만의 일입니까?

◆ 피해자父> 5일째 되는 날입니다.

◇ 김현정> 그래서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세상에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거군요.

◆ 피해자父> 그렇죠. 그렇죠.

◇ 김현정>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도 이런 피해자가 많았다는 걸 알게 되신 거죠?

◆ 피해자父> 그렇죠. 저희들도 그 현장에서 알았던 게 거기에 참여했던 부모들의 안티카페가 포털에 있더라고요.

◇ 김현정> 작년에 참여하고 그 전에 참여한 부모들이 안티카페를 만들었어요?

◆ 피해자父> 그렇죠. 심지어는 그 행군으로 인해서 장애등급을 받은 여학생도 있었다고 합니다. (중략)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으니까 애가 아프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괜찮다. 억지로 끌고 가니까 걔는 결국 고관절쪽에 다리 쪽에 장애가 생겼나 봐요.

◇ 김현정>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이 캠프 주최측의 대표인 강 대장이라는 사람은 유사한 혐의로 과거에 실형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인가요?

◆ 피해자父> 네, 저희도 그게 굉장히 궁금한데요. 그 사람이 전과가 21범이랍니다.

◇ 김현정> 그 중에는 이 청소년 대상으로 한 범죄도 포함이 돼 있고요?

◆ 피해자父> 그렇겠죠. 그래서 실형을 1년 2개월인가? 구금을 당하고 또 나왔더라고요. 어떻게 그런 사람이 단체의 수장이 될 수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체가 운영이 될 수 있는 건지.
공포의 국토순례 "피부 괴사에도 병원 안보내"

◆ 피해학생 학부모> 저희 아들은 등산하는 스틱으로 허벅지를 맞아서 새파랗게 멍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사진을 가지고 있어요. 먹는 것도 생라면 하나 주고 애들에게 그걸로 저녁을 때우라고 하루종일 김밥 한 줄만 주고. (중략) 울릉도까지 가서 직접 데리고 왔습니다. 그 강 대장이라는 분은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교주인 것 같았어요. 애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도 부모에게 연락을 안해 주는 거예요. 자기가 그런 일을 20년간 해봐서 아는데 약초만 바르면 낫는다고 하는 거예요. 병원에 가게 된 동기가 같이 있던 여자선생님이 애가 너무 부상이 심하니까 강 대장 몰래 보건소에 데리고 간 거예요. 울릉도 보건소 의사선생님이 직접 제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 김미화> 얼마나 큰 부상이었나요?

◆ 피해학생 학부모> 허벅지가 열상으로 까졌는데 방치해서 괴사상태까지 온 거예요.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놔두면 위험하다 데려가라고 연락 와서 알았습니다.(중략)애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병원에 한 달 동안 다녔어요.
(중략)
이런 걸 보낼 때는 광고만 보고서 검증 안된 곳을 보내면 절대 안되겠더라고요. 철저하게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그때 제가 아이들을 봤을 때 거지, 노숙자보다 더 못했어요.
57만원 국토순례…몽둥이로 때려 골절까지

같은 기사에 따르면 소비자보호원에 들어오는 국토대장정 관련 피해신고는 한 해에 225건이나 되며, 주로 소비자들의 청약철회나 계약해지 요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피해가 70%인 16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계약내용과 다른 부실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피해도 19%인 43건이나 되었다.

국토대장정의 경우 사업자로 등록만 하면 운영이 가능한 실정이라, 전과가 있어도 넘어가지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이 보험도 안 들어도 관리감독이 전혀 안 되는 사각지대인 것이다.

2.2. 사건사고

비교적 역사가 있는 국토순례중 하나인 육영재단 국토대장정의 경우 1990년대에는 경찰들이 가이드 해준 적도 있었고, 2002년에는 주최 측에서 행렬 뒤에 간호사와 구급차를 대동시키고 밤마다 환자 유무를 체크했고 또한 인솔자들도 이미 수차례 완주한 경험자들을 데려다 시켰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3년 뒤인 2005년 이 곳에서 성추행, 부실급식 사건이 일어나서 큰 파장을 줬다. 당시 탐사대장이 성추행을 저지르고 급식은 부실하며, 비오는 날 젖은 채로(여기서 1차 문제) 밤에 제대로 된 숙소도 아닌 빈 학교 교실에서(2차 문제) 성범죄 위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집단으로 남녀 구분 없이 혼숙을 시키는(3차 문제) 만행으로 국민들을 경악시켰지만 육영재단의 당시 이사장이었던 박근령[6]"아니 그래서 뭐 임신이라도 했다는 말입니까?"라는 뭐가 잘못됐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투의 적반하장 발언을 기자회견에서 대놓고 한다. 당시 참가 가족들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들은 '박정희의 지지자들'로 그의 명성을 보고 육영재단을 선택하여 자식들을 보냈는데 박근령의 저 말을 보고 충공깽에 빠졌다고 한다.기사 당연히 이 말을 들은 학부모들은 분노하여 "네가 사람이냐,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말을 할 수가 있냐"고 항의하고 주먹다짐까지 했으나, 박근령은 끝까지 정신 못 차리고
"언론 때문에 육영재단이 명예에 큰 상처를 받았다. 성희롱이 문제가 된 황 총대장은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세 아이의 부모이다. 어머니들이 언론에 먼저 이야기하는 바람에 황 대장은 학교에서도 쫓겨나게 생겼다. 힘든 여학생들 가방을 고쳐매주는 과정에서 몸이 닿을 수 있는 것인데 그걸 성희롱이라고 하면 성희롱 아닌 게 무엇이냐? 이번 일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박근혜 언니에게 누가 돼서 미안하다."
라는 개소리들을 주워섬겼다고 한다..

한국일보 관련기사는 국토대장정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들을 모은 것인데, 걷기에 이골이 난 군대에서조차 상상도 못한 쉬는 시간 없이 무한 걷기를 시전한다. 계속 사람들이 탈진해서 쓰러지지만 진행자들은 익숙한지 그 사람 가방만 앞뒷 사람이 들라고 하고[7] 구급차에 탈진한 사람만 실은 후 계속 걷는다. 결국 후송된 사람중 한명이 사망한 후 대열이 멈췄다고 한다. 건장한 성인들이 모인 군대의 행군 훈련에서도 그 철저한 준비를 하고도 간혹 사망자가 나오는데[8] 이 정도면 문제가 심각하다.

부실 급식도 문제가 된다. 군대의 경우 행군시 급식이 더 좋아진다[9]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식사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그것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특히 군대에서는 기존에 나올 부식이나 음료 등 행군에 도움이 될만한 보급물자들을 훈련 전 한달 정도 일부러 불출하지 않고 모아둬서라도 행군시에 최대한 나눠준다. 그만큼 행군 자체가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기 때문.

성추행 사건 또한 비일비재하다. 여성남성이 같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청소년 국토대장정은 성추행 문제가 간간히 터진다. 범인은 동료인 경우도 있지만, 인솔자인 경우도 많다.

진중권이 말하기를 "창의성이 생산력이 되는 21세기에 대한민국은 자신의 미래를 군대 훈련소에서 찾고 있다. 모자라는 상상력사디즘으로 보충하려는 변태들이 너무 많다"[10]고 비판했는데, 비슷한 군대식 악습으로 학교 수련회, 해병대 캠프, 대학교 MT 등이 있다. 사기업 공기업 가리지 않고 신입사원들에게도 시킨다. #1 #2 #3 막상 업무 수행에 있어서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쿠팡맨들한테는 쿠팡측에서 신입사원들한테 저딴거 안 시킨다. [11]

동명의 코너가 2000년도에 방영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방영되었는데, 이 코너로 당시 신인이었던 이혁재인지도가 올랐다. 이혁재와 가수 지망생 민지민+삽살개진돗개 한마리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걸어서 횡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초반에 가수 지망생 민지민이 가족상을 당해 포기해서 대타로 2007년 연예인 병역비리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였던 강현수(현 브이원)가 등장했다. 이후 진행되면서 민간인 참가자도 들어가는 등 인원이 늘어났으며, 촬영 도중 이혁재는 강도살인 사건으로 국도에 버려진 택시기사의 시체를 발견하기도 했다[12].

3. 예외적인 사례

별 탈없이 문제없고 괜찮은 국토대장정을 해야겠다면 산악인 엄홍길이 운영하고 있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DMZ 평화통일 대장정이 평이 괜찮으며, 동아제약에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가장 평이 좋다.[13]

다른 네임드 국토대장정과 달리 이름이 유달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근성 강요 없이 건강이나 체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쉬어도 되며, 후원과 지원이 좋아 위에 나오는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되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 안전 요원이나 인솔자들은 전역한 UDT들이 도맡아서 한다. 인솔팀장이 전 UDT 교관인만큼[14] 알바생 같은 어중이떠중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또한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캠프팀의 경우 대학 산악부 출신들로 등반 경험이 풍부한 스탭들로 어떤면[15]에서는 안전요원들보다 나은면이 있다. [16]

음식 또한 굉장히 잘 나오며 씻는 것도 국방부의 후원으로 군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UDT 출신인 엄홍길의 영향으로 군대같이 운용하는 방식[17]에 불만이 있다면 심사숙고해서 참여 여부를 결정하자. 심한 경우 과거 학교 수련회의 마이너 염가판을 체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본인이 어느 정도 능력이 되고, 더욱 자유로운 여행을 원하거나 시간과 돈을 충분히 쓸 의향만 있다면 아예 혼자, 혹은 소수의 지인들을 모아 직접 계획을 세워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도중에 사고가 날 경우 도와줄 사람을 구하기 힘드니 안전에 최대한 신경써야 한다.

몇몇 대학교에서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열기도 하는데,[18]이 경우 사실상 농활화된 국토대장정[19]이 되어 전반적인 난이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2014년 연세대학교의 경우, 16일 동안 약 575km 정도를 걷는다. 그나마 저 중에는 버스로 이동한 약간의 구간도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개인 물품을 포함한 각종 짐들은 트럭이 모두 실어주었다. 위 사진과 비교해 보자. 대체로 전반적인 분위기도 '함께 일정을 끝까지 한다' 이지, 반드시 걷는다는 분위기는 아니다. 숙소 정리정돈 문제도 보통 조별로 스텝을 차출하고(=안 걷는다) 컨디션이 안좋으면 그냥 쉬기도. 사상적 배경(?) 자체가 상기된 똥군기 잡는 기행들과는 정반대니 당연한 사실이지만.

4. 기타

정말 자기가 원해서 개인적으로 계획을 짜서 혼자서 혹은 친지들과 함께 도보 여행을 하는 여행가들도 적지 않다. 이쪽은 그냥 도보 배낭여행이고 난이도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으므로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도보여행 문서 참조. 특히 국가에서 인정받은 둘레길은 안전한 편이다. 이 분야 끝판왕은 코리아둘레길(#)로, 한반도 중 실효지배 영토[20] 외곽을 도느라 4000여km에 달한다. 물론 이런 경우는 며칠 내로 돌기 거의 불가능하므로 전국일주에 가깝다.

한편으로 탈것을 이용한 대한민국 종주도 있다. 자전거를 이용한 경우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시내버스를 이용한 경우는 시내버스 여행, 철도를 이용한 경우는 내일로 참조.

특히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종주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특히 유럽인)이 많이 도전한다. 독일인들 같은 경우는 "자전거로 이웃 동네 갔다 오자"라고 하는 게 기본 100km인 경우가 허다한지라 한국처럼 다닥다닥 마을이 붙은 인구밀도 높은 지역의 자전거행은 별 문제가 되지도 않는 듯하며 유튜브를 쳐 보면 정말 많은 후기들이 쏟아진다. 이들이 말하는 고충이라고는 "지방 시골마을에서 영어가 잘 안 통한다" 정도.

북한배움의 천리길이라고 하며 학생들에게 행군을 권장한다. 김일성이 항일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천리길', 즉 백두산~평양의 험한 길을 2주일 내내 걷게 해 우상화 작업을 한다.# 다만 학생들을 마구잡이로 뽑아서 굴러먹는것은 아니고 모범생이나 학급간부 정도나 되어야 참가할 수 있는 데다 려행증 없이도 타 지역을 돌러볼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것도 경력으로 쳐주기 때문에 인기는 있다고 한다.

배우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때 수상 공약으로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말한 것을 실천으로 옮겼다. 이에 대해선 하정우 문서 참고.

남북통일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시피 통일 후에는 몇 배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거리도 거리거니와 북부 지방의 험악한 지형을 생각해 보면 보통 체력으론 어려울 듯 하다.

2023년 들어 몇몇 BJ들이 국토대장정을 하기도 했다.
[1] 육영재단은 사학재단이지만 박정희의 유가족인 박근령이 운영하는 재단이다.[2] 비슷한 것으로 해외 배낭여행 경험이 있다. 물론 현재는 스펙으로 쳐주지도 않지만...[3] 방송에 등장한 실제 사례. 방송에서는 이것을 '부족하더라도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 이라며 물이 부족한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준비 미흡이라는 점은 전혀 지적하지 않았다.[4] 요즘에는 반사테이프가 붙어있는 군장덮개도 있다.[5] 그들 중엔 인솔책임자의 아들도 있었다.[6]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7] 거기다 이걸 협동 정신이라고 포장한다.[8] 자대 행군보다는 훈련소 행군에서 가끔 사망자가 나온다. 인원관리가 다소 미흡하고 기간 내에 훈련과정을 소화시켜야 하다 보니...[9] 간식음료수, 닭죽, 얼린 물, 맛스타 등이 쏟아진다. 다만 육군의 일반적인 부대의 이야기이고 정말 극한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계획하는 특전사나 UDT, 해병대 등의 부대들은 국토대장정보다 열악한 환경의 훈련을 수행하기도 한다. 물론 훈련이니만큼 국토대장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계획과 준비 하에 이루어지기는 하지만[10] '호모 코레아니쿠스' 中[11] 쿠팡의 기업문화 자체가 상당히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편이다. 해당 항목 참조.[12] 이때 택시 차량에 참가자들 수십 명의 지문이 섞이는 바람에 증거가 훼손되어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고 한다.[13]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대학생이라면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에 꾸준히 오르는데다 대학생 · 대학원생 모두 참가가 가능해서 일반적인 국토대장정보다 경쟁력이 가장 높다. 당연히 국토대장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한정이다. 그렇지 않은 일반 학생들은 아예 무관심한다.[14] 즉,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부사관 내지는 장교 출신이라는 거다.[15] 예를 들어 텐트 치는 법이나 부상에 대한 대처나 전반적인 장비활용 등...[16] 모든 물자를 캠프팀에서 관리하므로 이들과 친해지자. 친해지면 A급 장비라던지 부식등을 얻을 수 있을지도...[17] 예를 들면 얼차렷이나 시간 제한에 어마무시하게 예민하다. 그리고 얼차려를 주는 사람이 UDT 출신이다! 그렇다고 똥군기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 적정선에서 빡세게 굴린다는 이야기다.[18] 예를 들면 서울대학교/학생회, 성균관대학교/총학생회, 단국대학교/총학생회[19] 농활에서 근로 대신 걷기가 들어간 느낌으로, 농활처럼 스태프들을 주체라고 하고, 매일매일 교양평가를 한다.[20] 당연하지만 제주도를 포함해서 도서지역은 예외이다. 제주도는 올레길이 유명해서 따로 지정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