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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홍당무) 唐根 | Carrot | |
학명 | Daucus carota subsp. sativus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미분류 | 속씨식물군 |
진정쌍떡잎식물군 | |
국화군 | |
목 | 미나리목 |
과 | 미나리과 |
속 | 당근속 |
종 | 당근 |
[clearfix]
1. 개요
당근(carrot)은 쌍떡잎식물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근속에 속하는 식물로, 각종 요리에서 널리 섭취되는 채소이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다.한반도로 당근이 전파된 시기와 경로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록이 없지만 16세기에 들어왔다고 추정한다. 그러나 현재처럼 대량으로 재배되기는 1970년대 이후부터이다.
한국의 당근 생산량은 1970년대 대량재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1990년대부터 중국산 당근이 수입되자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이다. 당근 최대 생산 국가는 소련이었으나 소련 해체 후 중국이 차지하며 2위인 우즈베키스탄보다 6배 이상의 당근을 생산하고 있다.
2. 특징
옛날에는 줄기만 약용으로 쓰고 뿌리는 사람은 안 먹고 말(馬)에게 먹이 삼아 주었지만, 1세기 이후 인간이 식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는 샐러드, 카레, 볶음밥, 당근밥, 김치, 디저트[1] 등에 자주 사용한다. 토끼, 소, 말 등의 동물들도 무척 잘 먹는다.[2]야생 당근은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의 플라이스토세 초기인 130만년전 지층에서 발견 화석에서 발견된 이래[3]로 현재는 유라시아 전역에 자생하지만 대부분은 현재 익숙한 주황색이 아니라[4] 흰색 혹은 옅은 색이거니와 단맛이 아예 없고 쓴맛이 강했다. 오직 아프가니스탄에서만 뿌리가 주황색이라 이곳 당근이 전 세계로 퍼졌다고 추정한다. 스페인을 독립으로 이끈 군주를 기념하기 위해 주황색 당근을 개량했다는 주장도 있다. 푸드 코디네이트가 유행하면서 노란색, 보라색 당근 또한 각광받는다. 이후 현재의 당근인 주황색에다가 단맛이 강한 종으로 재배하고 그걸 개량하고 있다. 당근을 금방 수확해서 먹으면 평소에 먹던 당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척 달다.
당근의 구조는 크게 두 가지이다.
겉 부분
이 있고 그 안에 당근 심
이 있다.색감도 예쁘고 날것이 단단하기 때문에 공예요리에도 적합하다. 실력자들은 칼만으로도 당근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각해서 요리 장식에 쓰기도 한다. 요즘에는 금속제 틀 중에서 당근 단면만큼이나 작은 틀을 활용하여 어렵지 않게 당근 모양내기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집에서 당근을 키우려고 할 때 당근을 세워서 물에 담가놓으면 싹이 나는데 싹이 났다면 바로 화분으로 옮겨주자. 썩어버리기 때문이다[5]
작물로서의 가치 때문에 파종 이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수확해버리지만, 수확 없이 계속 내버려두면 하얗고 조그마한 꽃들이 촘촘하게 모여 핀다.
웹 색상에서 당근색(carrot)은
#ed9121
을 가리킨다.3. 토끼는 정말로 당근을 좋아하는가?
토끼들의 입장에서는 단맛도 나고 영양가 높은 채소라 뿌리 쪽도 주면 먹기는 하지만, 특히 어린 토끼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당근을 먹이면 장에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만화나 동화책 등의 매체에서는 토끼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지만, 토끼와 말 따위 채식동물들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그 영향으로 특히 토끼 또는 토끼 옷을 입은 캐릭터들이라면 당근을 들고 있거나, 먹거나 혹은 아예 당근에 환장을 하는 설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는 토끼는 당근을 잘못 먹으면 탈이 난다.[6] 말에 탄 기수가 낚싯대 같은 긴 막대 앞에 당근을 매달아 놓으면 말이 미친 듯이 달리는 묘사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흔히 한국에서 '당근과 채찍'으로 알려진 'carrot and stick'이라는 표현의 유래가 이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말이 아니라 당나귀이긴 하지만.
4. 효능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눈에 좋다는 것이 상식처럼 통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베타-카로틴은 사실상 사람의 몸에서 비타민A 용도로만 작용하며, 비타민A는 몸에서 망막의 시각 수용체의 작동에 필수적인 성분이라서 극단적으로 부족해지면 야맹증이 올 수 있지만 현대에는 극히 드물다. 야맹증이 올 지경이 아니라면, 비타민A를 더 먹는다고 딱히 안구 건강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당근에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Zeaxanthin) 성분이 눈을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시력 향상에 어느 정도 효과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역시 증명되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 이미 야맹증에 걸린 게 아닌 이상 밤눈을 밝게 해주진 않는다. 당근과 눈의 관계의 이야기는 영국 공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부러 퍼뜨린 역첩보에 근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독일 비행기들의 야간 공습을 격퇴하던 신병기인 레이더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조종사들은 당근을 많이 먹어 밤눈이 밝다! 그래서 밤에도 독일 비행기들을 잘 보고 맞춘다!'라는 식의 소문을 퍼뜨렸다. 당시 영국 국민들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당근을 많이 먹었다.[7]
다만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방지하는데 효과를 낸다. 베타-카로틴의 혈중 농도가 낮을수록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관련 기사. 또한 한국에서는 GI(glycemic index, 혈당지수)가 높다(80)고 하는데 잘못된 정보이다.[8] 실제 당근의 GI지수는 날것이 20미만, 삶은 것도 30~40 정도로 낮은 편이다. 기사 번역 과정에서 GI 지수 대신 1회 섭취량 80g을 잘못 기입한 탓이다. 즉, 당뇨병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결국 당근 섭취는 일반적인 채소로서 건강에 좋은 것 이외에 특출난 효능은 없으며, 일반적인 영양학에서 크게 벗어나는 식재료도 아니다.
5. 당근 요리
5.1. 호불호 식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채소이다. 오이, 가지와 함께 편식 채소를 꼽으면 항상 상위권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호불호 식재가 그렇듯, 식감과 향, 맛이 원인으로 손꼽힌다.생으로 먹을 경우 딱딱하고 부서지는 듯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며, 약간 건조한 느낌도 난다. 흙냄새 같은 향이 나며 첫맛은 쓰면서도 단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쓴맛을 강하게 느끼고 특유의 향에도 거부감을 느낀다. 익히면 단점들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하지만 이 익힌 당근의 식감 또한 역하게 느끼기도 한다.
말을 키우는 농가 출신은 말이 당근을 먹는 것을 보고 자라면서 당근을 일종의 사료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당근을 잘 안 먹는다. 이런 이유로 당근을 편식하는 유명인 중에는 일본 최고의 기수 타케 유타카가 있다.
당근을 편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근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당근의 형체와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잘게 다지거나 갈아내는 것이라 통상적인 식품과는 정반대로 식감과 향을 완전히 없앴을 때 가장 좋은 식재료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9]
단맛이 나는 채소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과일이 귀해지면 새삼 끌려나오는 채소이기도 하다. 대공황 때는 과일 대신 당근을 먹거나 잼을 만들기도 했다고.
2차대전기에 영국은 국가 차원에서 당근 먹기를 장려했는데 설탕이 부족한 탓이었다.[10] 설탕, 우유, 계란 등은 전시배급제에서 귀한 물건들이었기 때문에 이것들을 다 때려박고 전기로 기계까지 돌려야 했던 아이스크림은 사치품 중 사치품이었으므로, 아이들에게는 대신 단맛 나는 당근을 막대기에 꽂은 당근바를 배급했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당근은 유아들에게 불호 식품이었기 때문에 이때 촬영된 사진들을 보면 일그러진 표정으로 당근바를 깨무는 아이들의 애환을 볼 수 있다. 윗 사진에는 이런 전쟁의 아픔이 반영된 것.
심지어 '토끼는 당근을 좋아한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한몫한 루니 툰의 벅스 버니를 1대 성우로써 일생동안 연기해왔던 멜 블랭크도 벅스가 당근을 먹는 소리를 내기 위해 직접 당근을 씹으면서 녹음했는데 당근이 잘 씹히지도 삼켜지지도 않았고 먹는 도중 다음 대사를 말할 수가 없어 양동이에다 뱉었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한때는 이게 와전되어서 그가 생전에 당근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헛소문으로 잘못 알려진 적도 있었다.
물론 당근을 좋아하는 사람도 무척 많다.[11]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이 적었다면 당근이 인류의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5.2. 조리법
향이나 식감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기본적인 단맛 베이스는 있는 채소라 서양에서는 양파, 셀러리와 함께 채소 육수 내는 용도(미르포아)로 자주 사용한다. 당근으로 낸 육수는 양식에서 수프나 소스 베이스로 가장 많이 쓰인다.[12] 액체로 우려내면 식감도 걱정할 것이 없고 향도 다른 향신료로 묻어버릴 수가 있고 당근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은 그대로 살릴 수가 있으니 어떤 의미로는 이게 가장 호불호가 없는 조리법이다. 미리 육수를 내서 얼려놨다가 라면이나 국수로 끓여 먹기도 선호한다.케이크에 당근을 팍팍 넣어 당근 케이크를 만들기도 했다. 당근 케이크는 원래 16세기 시절부터 귀한 설탕 대신 당근을 넣어 만든 음식인데, 마찬가지로 2차대전 시기에 설탕을 아끼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장려되었다. 그래도 미국까지 건너가 영미 모두에서 아직도 많이 먹음을 보면 나름대로 성공적인 듯하다. 국내에서도 몇몇 디저트 카페에서 볼 수 있으며, 당근케이크가 주력 메뉴인 곳도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청국장 아이스크림처럼 이상하게 들리지만 꽤 별미이다. 식감이 상당히 좋고 시나몬, 넛맥 따위 향신료가 들어가므로 당근 냄새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보통 이런 음식에는 당근을 잘게 갈아 반죽에 넣기 때문에 특유의 향이나 식감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당근을 제외하고 제과류에 사용되는 채소는 호박, 애호박, 그리고 고구마[13] 정도로 각자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볶음밥에는 당근을 거의 쌀알 수준으로 작게 썰어서 넣기 때문에 아이들이 당근이 들어가도 그게 뭔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14] 비슷한 방식으로 잘게 다진 당근을 죽이나 계란찜이나 오믈렛 등에 넣어버리는 방법도 있다.[15] 당근을 잘게 다져서 볶음밥, 죽, 스프, 계란찜, 오믈렛 등에 넣으면 특유의 예쁜 색감이 잘 살아나서 미적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16] 이런 조리법은 모닝빵 반죽이나 재료들을 잘게 다져 소를 만드는 만두/파이 따위 요리에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다.
사과와 함께 갈아서 마시면 몸에도 좋고 당근 특유의 향도 크게 없어지며 색깔도 예쁘다. 아예 비트까지 넣은 조합인 ABC 주스라는 것이 있을 정도.
믹서기 말고 착즙기로 당근을 갈아 당근즙을 내어 마시면 꽤나 달다. 그 외에 당근 아이스크림 역시 가벼우면서도 달달한 맛을 내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괜히 서양 국물 요리에 당근이 필수인 것이 아니다.
식이섬유 섭취가 목표라면 익히지 않은 날것을 통으로 씹어먹는 편이 더 좋다. 오이처럼 4등분으로 썰어서 쌈장이나 고추장을 찍어 먹기도 한다. 이가 튼튼하다면 겉부분을 긁어낸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통째로 씹어 먹어도 괜찮다. 책 읽거나 컴퓨터 하는 도중에 입을 심심치 않게 하는 데 좋다.
서양에서는 여성들이 간식으로 미니 당근(baby carrot)[17]을 가방에 넣어 놓고 다니면서 먹는다. 주로 랜치 같은 소스를 포함하여 패킷 단위로 슈퍼에서 판매한다. 한국에서도 코스트코 등지에서 아예 이런 용도로 5~6개씩 포장된 당근을 살 수 있는데, 다이어트 중에 먹을 만한 간식으로 아주 좋다.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은 스탈린 치하 소련 시절, 당근을 채썰어 소금에 절인 후, 식초, 설탕, 마늘, 고수씨, 고춧가루 등에 버무린 당근 김치를 만들었다. 그런데 고려인식 당근 무침이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다른 민족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아 널리 퍼졌는데, 러시아어로 '한국 당근'이란 뜻으로 까례이스까야 마르꼬브(корейская морковь)라고 부른다. 러시아 요리, 중앙아시아 요리를 파는 음식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국 당근
다만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름을 사용해 조리하는 쪽이 영양분 흡수에 도움이 된다.
6. 매체
서구권 창작물에서는 대체로 눈사람의 코를 당근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18] 대표적으로 겨울왕국의 조연인 올라프의 코가 당근이다. 처음 생명력을 얻었을 때는 코가 없었으나, 안나가 꽂아준 것.먹으면 눈 건강에 좋다는 루머의 영향으로 몇몇 게임에서는 시야 관련 보너스를 주는 아이템으로 나올 때도 있다.
일본 애니 및 만화에서는 어린아이들이 기피하는 피망과 더불어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당근을 몹시 싫어하는 어린이 캐릭터들이 자주 보였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당근보다는 피망을 싫어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도 아이들의 편식 고치기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건 마찬가지. 많은 경우 어린이 캐릭터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당근을 싫어하는 어른 캐릭터도 간혹 있는데, 당근을 싫어하는 어른 캐릭터의 대표적인 사례가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주인공 코우 우라키
한 영양제 광고에서는 10m 이상 나오는 걸로 묘사됐다.
- Bamboo on Bamboo: 계속 '당근당근'이라고 하는 것처럼 들리는 몬더그린이 존재한다.
- Carrot Topped: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악한 이빨(sinister face)로부터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얼마나 오래 도망치는지 경쟁하는 게임.
- OK저축은행 - 읏맨(구 오키맨): 옷이 주황색 계열인대다가 머리에 녹색 부분을 뽑으면 당근이 나온다.
- 루니 툰: 벅스 버니가 언제나 잘근잘근 씹어먹는다.[20]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우마무스메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나온다. 이 작품의 메인 주인공인 스페셜 위크가 당근을 담은 박스를 숙소에 둘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편. 날 것으로도 먹는 것 말고도 야외에서 바베큐로 구워먹거나, 햄버그 스테이크에 하나를 통째로 꽂아내거나 스테이크처럼 내는 것은 기본이고 고급 쥬스로도 등장한다 또 인게임에서 스페셜 위크가 발렌타인 이벤트로 주는 선물이 반이 퐁듀처럼 초콜릿으로 코팅된 당근이다(...).
- 이말년 작품: 작가가 만화에서 자주 까는 채소이다. 한 편에서는 당근 맛있게 먹는 요리법이랍시고 당근을 잘게 깎아 맛을 못 느끼게 한 후 옆에 더 맛없는 연근을 둬 알아서 먹게 한다(...)일 정도.
- 재즈 잭래빗 시리즈: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2편 한정으로 체력을 전부 회복하는 춤추는 당근, 일정 시간 동안 자유 비행이 가능해지는 헬리콥터 당근도 나온다.
- 주토피아: 주디 홉스는 토끼 캐릭터인데, 아니나 다를까 가지고 다니는 펜이 당근 모양이다. 녹음기능도 있다. 또한 레토르트 당근도 먹는다.
- 쿠키런 시리즈 - 당근맛 쿠키: 스킨 중에 토끼 인형옷 스킨이 있다.
- 피크민 시리즈: 피크민이 어느 별에 불시착한 캡틴 올리마가 고향 행성의 피크피크당근과 닮았다고 해서 이 이름을 처음 붙여준 것이다. 이 당근의 모습은 닌텐도 공식 단편 영화의 1화에서도 등장한다.
- 할배툰: 작가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생당근은 좋아하지만 익힌 당근은 싫어한다는 듯.
- 환세 시리즈: 실라는 환세풍광전에서 당근이 싫다는 이유로 봉쇄된 산(封じる山)에서 최종 보스 쿠라우모노(クラウモノ)를 소환했다. 환세희담에서도 당근을 없애기 위해 악마를 소환하기 위해 일꾼들에게 지하 공사를 지시했다.
7. 언어별 명칭
<colbgcolor=#ed9121,#ed9121><colcolor=#000000,#dddddd>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당근(唐根), 홍당무(紅唐무) | ||
한자어 | 唐根(당근), 胡蘿蔔(호나복), 紅蘿蔔(홍나복) | ||
독일어 | Möhre, Mohrrübe, Karotte(카로테), Rüebli(스위스 독일어), gelbe Rübe(방언) | ||
러시아어 | морко́вь(morkóvʹ, 마르꼬프, 마르코프, 마르코븨), морко́вка(morkóvka)(구어), мо́рква(mórkva), морква́(morkvá)(방언) | ||
마인어 | wortel, karot, lobak merah | ||
스페인어 | zanahoria(사나오리아) | ||
아랍어 | جَزَر(jazar, 자자르) | ||
جزر(gazar, 가자르)(이집트 아랍어) | |||
영어 | carrot(캐럿) | ||
mōre(고대 영어) | |||
karette(중세 영어) | |||
이탈리아어 | carota(카로타) | ||
일본어 | ニンジン(ninjin),[21] [ruby(人参, ruby=(にんじん)](ninjin) | ||
중국어 | 胡蘿蔔/胡萝卜(húluóbo), 紅蘿蔔/红萝卜(hóngluóbo)[22] | ||
페르시아어 | هویج(havij), گزر(gazar) | ||
زردک(zardak)(다리어) | |||
포르투갈어 | cenoura | ||
프랑스어 | (la) carotte(캐홑) | ||
힌디어 | गाजर(gājar), गज़र(gazar) | ||
گاجر(gājar), گزر(gazar)(우르두어)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bgcolor=#ed9121,#ed9121> 게르만조어 | *murhǭ | |
구자라트어 | ગાજર(gājar) | ||
그리스어 | καρότο(karóto) | ||
καρῶτον(karôton), καρωτόν(karōtón)(후기, 코이네 그리스어)(고전 그리스어) | |||
그린란드어 | kuloruuju, musaq, gulerodi | ||
나바호어 | chąąshtʼezhiitsoh | ||
네덜란드어 | wortel | ||
디베히어 | ކެރެޓް(kereṭ) | ||
라틴어 | daucum, daucus(다우쿠스), carōta | ||
루마니아어 | morcov(모르코브), carotă | ||
리투아니아어 | morka | ||
마오리어 | kāreti, u(w)hikaramea | ||
말라얄람어 | ശീമമുള്ളങ്കിച്ചെടി(śīmamuḷḷaṅkicceṭi) | ||
몰타어 | zunnarija, karrotta | ||
몽골어 | лууван(luuvan), шар лууван(šar luuvan)(중국), хулууван(xuluuvan)(중국), ᠯᠤᠤᠪᠠᠩ(luubaŋ), ᠰᠢᠷᠠ ᠯᠤᠤᠪᠠᠩ(sir'a luubaŋ), ᠬᠤᠯᠤᠤᠪᠠᠩ(quluubaŋ) | ||
바스크어 | azenario | ||
베트남어 | cà rốt, ca rốt | ||
아디게어, 카바르다어 | пхъы(pχə) | ||
에스페란토 | karoto | ||
오크어 | pastenaga, carròta | ||
우즈베크어 | sabzi | ||
위구르어 | سەۋزە(sewze) | ||
조지아어 | სტაფილო(sṭapilo) | ||
좡어 | lauxbaeghoengz | ||
켈트어파 | cairéad, meacan dearg(아일랜드어) | ||
carradje(맨어) | |||
moron(복수)(웨일스어) | |||
크리어 | ᐅᐢᑳᑖᐢᐠ(oskaataask) | ||
태국어 | แครอท(kɛɛ-rɔ̀t), แคร์รอต(kɛɛ-rɔ̀t) | ||
튀르키예어 | havuç | ||
폴란드어 | marchewka(마르헤브카) | ||
핀란드어 | porkkana | ||
하와이어 | kāloke | ||
히브리어 | גזר(gezer) | }}}}}}}}} |
당근이나 홍당무란 낱말에서 '당'은 엿 당(糖)이 아니라 당나라 당(唐)이다. 이는 오랫동안 한자 문화권에서 당(唐) 자가 중국을 가리키는 접두사처럼 쓰였기 때문이다.[23] 따라서 '당근'은 '중국에서 건너온 뿌리채소', '홍당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붉은 무'라는 뜻이다. 한반도에 당근이 들어온 시기는 13세기~16세기로 추정된다.
일본어로는 당근을 인삼(人参)이라고 쓰고 닌진(にんじん)이라고 읽기 때문에 한국어로 번역할 적에 오역되는 경우가 잦다. 예를 들면 카레를 요리하는 장면에서 인삼이라고 오역하게 되는데 심지어 당근이 떡하니 그려졌는데도 말이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인삼이라고 부르는 식물을 일본에선 朝鮮人参(조선인삼) 또는 高麗人参(고려인삼)이라고 표기한다. 무로마치 시대만 해도 '닌진(人参)'이라는 단어는 고려인삼을 뜻했지만, 16~17세기 중국으로부터 당근이 전래되면서 이를 일본인들이 '세리닌진(미나리 인삼)'이라고 불렀고, 값싸고 재배하기 쉬운 세리닌진이 어느새 고려인삼 대신 '닌진'으로 정착한 것이다. 현대 일본에서는 당근을 한자로 인삼이라고 쓰기보다는 가타카나나 히라가나, 특히 가타카나로 닌진이라고 적는 것이 보통이다.
8. 비유적 의미
회유책을 의미하는 표현. 흔히 '당근과 채찍(Carrot and Stick)'으로 많이 쓰인다. 말(馬)을 길들일 때 상으로 당근을 주고 벌로 채찍질을 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지만, 'Carrot and Stick'이라는 표현은 1800년대 중반부터 쓰였고 벌로 채찍질을 한다는 의미는 없다. 이 표현은 당나귀에 탄 기수가 낚싯대 같은 긴 막대 앞에 당근을 매달아 놓으면 자신이 그 당근을 먹을 수 없음을 모르는 당나귀가 당근을 먹으려고 앞으로 달리는 성질에서 유래한 것이다. 상세한 정보는 이곳 또는 문서 참고.무조건 찍어누르다 보면 그에 대한 반발심리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무마하기 위한 행동을 흔히 '당근을 제시했다'고 한다. 물론 그 당근이 떡밥이거나 조삼모사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덥썩 물었다가는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24]
9. 대한민국의 파생 속어
9.1. 당연하다
아르타니스: 고맙소. 레이너 사령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오.
로리 스완: 그럼, 당근이지.
아르타니스: ...당근?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나오는 컷신. #[25][26]
로리 스완: 그럼, 당근이지.
아르타니스: ...당근?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나오는 컷신. #[25][26]
한때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당연하지' 대신에 쓰이던 속어. PC통신 때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니까 방가방가와 같은 세대.
이 말은 텔레비전 광고에 사용되기도 했는데, 1999년의 국민일보 광고로, 오이 모자(母子)가 등장하여 아들 오이가 '엄마, 엄마! 나 오이 맞아?'라고 하니까 엄마오이가 '당근(속어)이지'라고 대답하니까 아들 오이가 '난 당근(채소)이 싫어요!'라고 외친 뒤 가출하는 당시 퍼졌던 유머를 그대로 사용한 것. '가족은 세상의 힘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며, 기본적으로 웃긴 영상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슬퍼하거나 감동하기도 한다.
또한 이런 동음이의어성을 이용하여 제작된 당근쏭이라는 노래도 있다.
현재까지도 인터넷은 물론 각종 상황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표현이다. 당근 외, 아래에 서술된 '당근빠따' 역시 그러하다.
대화 중에 당근을 두 번 쓰는 상황이 있을 때는 '당삼'[27]이란 표현도 썼었으나 당근보다는 사용빈도가 적었던 듯. 또한 당근을 말이 좋아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말밥이지'라는 표현이 쓰이던 때도 있었다.
'당빠'란 표현도 '당연하다'라는 뜻으로 제법 사용됐다. 당근 빠떼루[28]의 준말이라는 설도 있고, '당근 빠따'의 준말로 '빠따'[29]의 '맞다'란 이미지와 합쳐져 '당연히 맞다'란 뜻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9.2. 인터넷 밈 "당근을 그려주세요"
아이템의 인벤토리의 ''당근을 흔들어주세요'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영상. |
납치되었다고 의심되는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당근을 그려주세요"라고 말하는 드립의 일종이다.
특정 웹툰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졌으나, 표현이나 어구 자체는 이전부터 자주 쓰였고, 이미 이전에 유튜브에서 유행했던 밈이기도 하였기에 유래 및 어원을 웹툰으로 볼수는 없다.
그러나 당근과 같은 특정한 물건이 들어가면서 한국에서 밈으로 퍼진 시작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마사토끼 스토리 작가와 joana 그림 작가의 만화 킬더킹으로 본다.
9.2.1. 유래
당근드립의 기원은 납치 및 감금 여부 등에 관한 회피성 질문과 응답으로, 이러한 어구는 실제로 납치 및 감금 피해자가 다른 사람과의 연락을 가해자 몰래 소통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로 피해자가 가해자가 보는 앞에서 정상적인 전화인 척을 해야할 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수신자에게 특정한 신호를 주고 수신자는 상황을 확인할 때에 이러한 회피성 질문과 요구로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이다.이러한 형식의 질문 및 요구가 발견된 최초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하게 된 사례는 마리나 조이스(Marina Joyce)의 납치 조작극에서 자주 사용된 이후로 보인다. "위험에 처해있으면 하트 표시를 하라.", "도움을 줄 테니 위험하면 고양이 이모티콘을 보내라" 등등이 있다. 이후, 라이브 유튜브에서 도네이션 등으로 "위험에 처해있다면 □□ 하라~"같은 거나, 게시물 등을 통해 "납치되어 있다면 □□을 하라~"같은 식으로 유행했었다. 어구 자체가 흔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유행과의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직종들의 통조림 상황이 널리 알려지고 나자, 이에 대한 질문으로 웹툰은 물론이고 음반, 연예인 등에서까지 단순 장난으로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조안나 작가 감금" 발언으로 통조림 사실이 알려지자, 조안나 작가의 웹툰의 덧글과 연계되어 덧글의 당근과 조합한 '당근드립'으로서 밈화되어 퍼진 듯하다. 당근댓글, 당근 나온 화
9.2.2.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밈화
조안나 작가는 원래 만화가가 아닌 일러스트레이터였기에 만화가 아닌 일러스트에 어울리는 작업방식을 사용했고 이 때문에 작업 시간이 늦어져서 작화 퀄리티와 마감 시간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로 인해 전작인 커피우유신화, 빵점동맹에서부터 상습적으로 지각을 해왔고 새로운 작품이 시작할 때마다 '지각으로 인한 댓글 여론 악화→독자들이 빠져나감→지각해도 보는 사람들만 남음'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킬더킹에서도 역시 지각으로 인해 댓글 여론이 험악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만화가 갑자기 제시간에 올라오자 독자들은 매우 의아하게 여겼다.몇 달이 지나도 계속해서 지각이 없자 독자 중 하나가 "조안나 작가님 네이버 본사에 잡혀 계신다면 당근 하나만 그려주세요"라는 댓글을 썼고 이게 베스트 댓글이 됐는데, 다음 화에 정말로 당근이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신이 난 독자들은 남주가 비키니를 입은 그림, 과일 그림, 웰시코기 그림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남주의 비키니컷을 제외하면 정말 만화에 다 그려져 있었다. 비키니 그림은 차마 그릴 수 없었는지 파일명 bikini로 대체되었다. 결국 네이버 본사에서도 알게된 건지 아예 소개글에 '정시킹을 위해 작가님은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라는 글까지 올려서 확인사살을 박았다.
"고든램지님 당신이 부당하게 잡혀계시다면 방송중에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 출처
나중에 2017년 11월 무렵 고든 램지가 방한하여 카스 맥주 광고를 찍어 큰 충격을 주었고, 18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여 15분 요리대결에 참가하여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출처
세계 최정상급의 유명한 요리사가 한국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하는 것에 네티즌들이 너무나도 당황해하는 와중에, 고든 램지가 냉부 제작진에게 약점을 잡힌게 아닌가 하는 농담으로 한 트위터 유저가 상기의 트윗을 남겨 해당 트윗은 1만 RT가 넘어가며 유행어가 되었다.
심지어 해당 트윗은 냉부 방송 당일에 소개되었다.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다른 인물에게도 누군가에게 약점을 잡힌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면 사용하는 밈이 되었다. 'OO에게 잡혀있다면 XX를 그려/흔들어/등장시켜 주세요'의 형식으로 당근이 아닌 다른 것을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2019년 4월 1일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만우절을 기념해 이 당근드립을 사용하였다.
유튜버 크집사 & Kittisaurus도 크림히어로즈를 떠난다는 영상에서 당근을 이용해 부당함을 암시했다.
대체역사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외전 파트에서는 냉전기 미합중국의 국무장관이 된 주인공에게 금연을 시키려고 아내가 담뱃갑에 당근 스틱을 넣어두는데,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인상을 찌푸리고 그것을 씹을 때마다 공산권 국가 외교관들은 공포에 떤다. 상대편 입장에서 회고하기로는 "삐쩍 마른 인간이 시커먼 악의를 풀풀 풍기며 '한 놈만 걸려라 척추를 접어줄 테니까' 하는 기세로 당근을 씹고 있었다" 라고. 처음에는 우연이었지만 묘하게 시기가 맞다보니 팬덤에서는 '외교석상에서 담배 대신 당근을 씹는 것은 적대 의지의 표현' 이라거나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같은 밈이 퍼졌다. 심지어 주인공이 이런 함의는 전혀 모른 채[30] 당근 스틱을 꺼내자 회담을 하던 공산권 외교관이 얼른 담배를 내 주는데, 이는 '제발 싸우지 말자' 라는 함의가 된다. 이후 주인공이 잠시 금연 포기하고 담배를 꺼내자 공산권 외교관들은 '미국이 명시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러서겠다는 뜻' 이라고 짐작하고 환하게 웃는다. 진짜로 그런 상황이었다는 게 독자로서는 웃음거리. 훗날 작중 세계에는 '국무장관이 금연에 실패할 때마다 공산 정권이 하나씩 무너졌다' 라는 속설이 돈 모양이다. 소련 고위층이 사탄이라고 부를 만큼 외교전에서도 악랄했던 캐릭터인지라... 일단 미국 정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1] 주스나 케이크, 젤리 형태로도 등장한다.[2] 섬유소를 소화시킬 수 없는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있지만 건초를 주식으로 하는 초식 동물에게는 당분이 어느 정도 있어 고열량인 간식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적게 준다.[3] 근거: 영어 논문[4] 원래 당근은 주황색 빼고 거의 모든 색이 있었다 한다.[5] 화분으로 옮겨도 쉽게 썩는다.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6] 오히려 토끼에게 권장되는 먹이는 큰조아재비 같은 목초이며, 당근을 간식으로 먹긴 하지만 여러 간식들 중 하나 정도고 당근보다도 더 달콤한 과일류에 환장하는 편이다.[7] 블루베리 역시 눈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당근과 같다.[8] 실제로 혈당지수가 80이라면 수박, 크루아상보다 높다.[9] 당근 주스, 당근 육수, 당근 케이크, 당근이 들어간 볶음밥 등에서 당근을 향과 식감을 살려서 조리하기보다는 맛과 식감을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잘게 다지는 조리법이 많다.[10] 1970년대 한국의 혼분식 장려 운동과 비슷하다.[11] SS501의 박정민이 밥보다 더 좋아한다. SS501의 깨워줘서 고마워에서 냉장고에 당근이 발견되기도 했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다른 멤버들은 밥상에 정상적인 반찬들이 놓여 있었는데 혼자 생당근만 놓여 있었다.[12] 데미글라스 소스의 대표적인 주재료이고 양념치킨 양념의 기본 베이스로도 당근이 많이 쓰인다. 케첩으로 만든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페리카나 같은 옛날 양념치킨 스타일 체인점은 마늘 향으로 당근 향을 없앤 소스를 주로 쓴다.[13] 물론 고구마는 여타 채소와는 달리 전분질이 풍부하고 풋내가 없으며 디저트에 어울릴 법한 달콤한 맛이 나므로 의외성은 조금 떨어진다.[14] 다만 우즈베키스탄 요리인 플롭에는 채썬 당근이 들어간다.[15] 이렇게 요리하면서 양파나 피망 같은 향이 강한 재료들로 당근 특유의 향을 묻을 수 있고 당근의 식감도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문제 없이 잘 먹을 수 있다.[16] 다만 보라색 당근은 외려 색감 탓에 식욕을 떨굴 수도 있으니 주의. 주황색이나 노란색 당근은 저런 요리들과 정말 색감부터 잘 어울리지만.[17] 미니 당근 품종이 따로 있지는 않다. 그냥 평범한 당근을 작게 깎은 것.[18] 참고로 동양권에서 만드는 눈사람은 그냥 나뭇가지 등으로 만든 일직선으로 코를 처리하곤 한다.[19] 초기에는 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도 당근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먹는다. 이쪽은 피망을 가장 싫어한다.[20] 사실 단 맛이 강한 야채이다. 특유의 냄새는 있지만. 보통 재료를 잘 못 다루어서 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신사의 요리), 아니면 재료 자체가 질이 떨어져서 맛이 없다. 당연히 질이 괜찮은 당근은 생으로 먹을 때 달고 맛있다.[21] 후술하듯이 원래 한자 표기로 하면 人参이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가타카나쪽을 많이 쓴다. 일본에선 인삼은 高麗人参(고려인삼)이나 朝鮮人蔘(조선인삼)으로 칭한다.[22] 萝 대신 罗를 쓰기도 하며 발음은 (표준 중국어를 기준으로) 동일하다.[23] 일본에서는 19세기까지도 당인(唐人)이란 표현이 중국인, 더 넓게는 외국인이란 뜻으로 흔하게 쓰였을 정도이다.[24] 그러면 여기서 채찍만 제외하면 되는 것 아니냐 싶겠지만, 그럼 빵과 서커스라는 회유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쪽은 이쪽대로 무섭다.[25] 원문은 "Hey, You got it! Skippy." / "....Skippy?" 로, 번역하면 "알았어 짜식아~" / "짜식...?"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Skippy는 유명한 땅콩버터 브랜드이기도 하다.[26]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당근이지"라는 말은 당연하다는 의미이지만, 프로토스인 아르타니스가 이런 용어를 알 리가 없으니 동료 테란인 레이너에게 이러쿵저러쿵 전해들은 지구 생활에서 알게 된 먹는 "당근"을 떠올리고는 의아해했거나, 혹은 당근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거나 해서 당황하는 장면이다.[27] 앞의 '당근' 어원에서 후자가 발전된 형태로 '삼뿌리'의 '삼'이 '-근'을 대체한 것으로 추정된다.[28] 레슬링에서 흔히 보이는 빠떼루 포지션의 그 빠떼루. 원어는 'parterre'로서, 프랑스어다.[29] 타자(batter)의 일본어식 발음인 '밧타'의 변형. 참고로 야구배트의 일본식 발음은 '밧토'.[30] 다만 주인공이 독자에게도 서술트릭을 쓰는 타입이라 알고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