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젠다리움
Legendarium
- [ 생전 출판 ]
- [ 사후 출판 ]
- ||<tablewidth=100%><#BDB76B><-5>실마릴리온
베렌과 루시엔 후린의 아이들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서
- [ 관련 문서 ]
1. 개요
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 다뤄지는 물건들을 정리한 문서이다.2. 광원
3. 물질
- 틸칼(Tilkal)
초기 레젠다리움에서 아울레가 만들어낸 것으로 등장하는 금속. 멜코르를 포박한 사슬인 앙가이노르의 재료였다고 한다. 이름은 Tambe(구리), Ilsa(은), Latúken(주석), Kanu(납), Anga(철), Laure(금)의 두문자에서 따온 것이다.
- 갈보른(Galvorn)
에올이 만들어낸 금속으로, 새까맣지만 빛났다고 한다. 강철만큼 단단했지만 매우 유연하고 잘 늘어나서 칼과 활로는 뚫을 수 없다고 한다. 에올은 갈보른으로 갑옷을 만들어 착용했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빛나는 검정(Shining Black)'이라는 뜻이다. 에올, 또는 마에글린이 사망하자 잊혀진 걸로 보인다.
- 히슬라인(Hithlain)
말로른 나무의 속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요정들의 섬유이다. 회색이고 비단처럼 부드럽다. 갈라드림이 이것으로 지은 줄과 로브는 유연하고 빛났으며, 극단적으로 튼튼했다고 한다. 반지원정대가 로슬로리엔에서 받은 로브가 히슬라인으로 만든 것들이다. 이름은 '안개 실(Mist Thread)'이라는 뜻이다.
- 금(Laurë)
우리 현실의 황금이다. 에레보르에 굉장히 많이 매장되어서 산아래 왕국 재정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으나 난쟁이들이 금에 집착하여 몰락의 길을 걷게 되기도 한다.[1] 스로르, 소린 2세, 그 소린을 지원해준 호수마을의 영주 등이 대표적 예시. 모르고스가 직접 훼손한 금속이라서 그의 악의가 담겨져있는 금속이라고 하는데 스마우그가 금에 집착하고 그의 사악함이 금에 스며든 것도, 절대반지가 금으로 만들어진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한다.[2] 신다린으로는 글라우르(Glaur)라고 한다.
4. 보석과 장신구
- 실리마(Silima)
페아노르가 만들어낸 수정질의 물질. 다이아몬드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훨씬 단단하며, 아르다 왕국의 어떤 힘으로도 부수거나 상처 입을 수 없다고 한다. 오직 페아노르만이 이 물질을 만들고 부술 수가 있다고 한다. 실마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됐다.
- 님펠로스(Nimphelos)
비둘기 알만큼 큰 진주이며,[3] 그 광채는 바다의 파도 거품에 비치는 별빛과 같았다. 키르단이 발라르 섬의 해안가에서 발견했다고 하며, 친구인 싱골에게 다른 진주들과 함께 선물로 주었다. 후에 싱골이 메네그로스를 지을 때 도움을 줬던 벨레고스트의 난쟁이들에게 보상으로 주었으며, 벨레고스트의 난쟁이 족장은 그것을 산더미 같은 보화보다 더 높이 평가했다.
- 엘렌딜의 별(Star of Elendil)
'엘렌딜의 보석(Jewel of Elendil)'이라는 뜻의 엘렌딜미르(Elendilmir)라고도 불린다. 북왕국에서 왕을 상징하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북왕국의 별/북쪽의 별(Star of the North Kingdom/Star of the North)이라고도 불린다. 미스릴 띠로 장식된 별 모양의 흰 보석이다. 두 개가 만들어졌는데, 첫 번째 엘렌딜미르는 누메노르 왕가의 보물로, 왕녀 실마리엔에게 주어진 물건이었다. 이후 안두니에의 영주에게 대대로 전해졌고, 이후 북왕국 아르노르에서 왕관 대신에 엘렌딜미르를 눈썹 위에 착용했다. 하지만 이실두르가 안두인 대하에서 사망했을 때 잃어버리고 만다. 이 엘렌딜미르는 수천년이 지난 후에 사루만의 수하들이 발견한다. 두 번째 엘렌딜미르는 첫 번째 엘렌딜미르를 잃어버리자 깊은골의 요정 대장장이가 발란딜을 위해 다시 만든 모조품이다. 수천년 후에 반지전쟁이 끝난 뒤에 아라고른이 오르상크의 복구를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첫 번째 엘렌딜미르를 발견했다. 아라고른이 왕위에 오른 뒤, 특별한 날에는 첫 번째 엘렌딜 미르를 착용했고 평소에는 두 번째 엘렌딜미르를 착용했다.아르노르의 국기에 묘사된 엘렌딜의 별
- 기리온의 목걸이(Necklace of Girion)
너른골의 영주이던 기리온이 소유했던 목걸이. 500개의 에메랄드가 장식된 매우 호화로운 목걸이이다. 기리온이 미스릴 갑옷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에레보르의 난쟁이들에게 넘겼으며, 이후 스마우그의 보물 사이에서 발견된다. 다섯군대 전투 이후에 무쇠발 다인이 바르드에게 주었으며, 바르드는 이를 스란두일에게 선물했다.기리온의 목걸이
- 요정들의 브로치(Elven Brooch)
로슬로리엔에서 반지 원정대 전원에게 주어진 브로치. 은색 줄무늬가 있는 녹색 나뭇잎의 형태였다. 요정들의 망토를 고정하는 용도이다.존 하우가 묘사한 브로치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등장한 브로치
- 두네다인의 별(Star of the Dúnedain)
엘렛사르 왕이 감지네 샘와이즈에게 선사한 물건이다. 북부의 순찰자들이 어깨에 다는 은색 별 모양의 브로치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5. 가보
- 누메노르의 홀(Sceptre of Númenor)
누메노르 국왕의 막강한 왕권을 상징하는 홀. 이 홀을 후계자에게 양도하는 것이 곧 왕위를 양위하는 것을 상징했다. 본래는 살아있을 때 이 홀을 후계자에게 양도하는 것이 바르다미르 대에서부터 시작된 전통이었으나, 타르아타나미르에 의해 그 전통은 흐지부지되었다. 누메노르의 마지막 왕인 아르파라존이 발리노르를 침공할 때 누메노르의 홀을 들고 갔으나, 일루바타르에 의해 모든 함대와 군사가 땅 속에 갇힐 때 같이 사라지게 되었다.
- 안누미나스의 홀(Sceptre of Annúminas)
누메노르의 안두니에 영주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은막대이다. 누메노르가 침몰한 뒤, 엘렌딜이 가운데땅으로 가지고 갔고, 북왕국 아르노르의 왕권을 상징하는 물건이 되었다. 아르노르가 분열된 뒤에도 아르세다인 왕가에 의해 보존됐고, 아르세다인의 마지막 왕인 아르베두이가 사망하자 깊은골에 보관되었다. 이후 엘렛사르 텔콘타르가 곤도르-아르노르 통합왕국의 왕으로 즉위할 때 그에게 전해졌다.
- 곤도르의 왕관(Crown of Gondor)
날개 달린 왕관(Winged Crown), 흰 왕관(White Crown), 은 왕관(Silver Crown), 엘렌딜의 왕관(Crown of Elendil)이라고도 불리는, 곤도르 국왕의 의식용 관이다. 키가 크고 보석으로 장식된 날개 달린 투구의 형상을 하고 있다. 원래는 누메노르의 왕들이 사용하는 평범한 투구가 왕관으로 사용됐다.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에서 아나리온의 것은 부서졌기 때문에 이실두르의 투구가 왕관으로 사용됐다. 이후 아타나타르 2세 시절에 진주와 은, 7개의 금강석이 달린 은 투구로 교체되었고, 꼭대기에는 아나리온을 상징하는 보석을 얹었다. 곤도르의 마지막 왕인 에아르누르는 마술사왕에게 도전하러 가기 전에 왕관을 할리피리엔의 성지에 두었고, 이후 왕이 돌아오기까지 천년 간 그곳에 있었다. 이후에 돌아온 왕인 엘렛사르에 의해 다시 왕관으로 사용된다. 여담으로 실사 영화에서는 원작의 투구와 같은 형상이 아닌 평범한 관 모양으로 나온다.톨킨이 묘사한 곤도르의 왕관 톨킨의 묘사에 가까운 그림 실사영화에서의 왕관
6. 서적과 전승
- 핀웨와 미리엘의 법령(Statute of Finwë and Míriel)
요정의 재혼에 관련된 발라들의 판결로, 핀웨와 미리엘의 사례 때문에 발생한 일이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요정의 배우자가 사망하고 사망한 배우자가 다시는 아르다에 재육화하지 않을 시 남은 쪽은 재혼을 할 수 있다는 법령이다. 핀웨는 많은 아이를 가지기를 원했으나 미리엘이 부활을 거부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퀘냐로는 남나 핀웨 미리엘로(Namna Finwë Míriello)라고 부른다.
- 알두데니에(Aldudénië)
발리노르의 두 나무가 모르고스와 웅골리안트에 의해 죽는 사건을 묘사한 애가이다. 이 사건을 유일하게 목격한 바냐르 요정 엘렘미레가 작곡했다고 한다. 이름은 퀘냐로 '두 나무의 애가(Lament of the Two Trees)'라는 뜻이다.
- 루밀의 저서
- 아이눌린달레
- 발라퀜타
- 발리노르의 연대기(Annals of Valinor)
발리노르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발라력으로 정리한 연대기이다. 루밀이 태양의 시대 직전까지의 연대기를 작성했고, 이후에 펜골로드가 놀도르의 추방, 해가 뜬 뒤에 일어난 일 등을 정리해서 확장했다. 아만의 연대기(Annals of Aman)라고도 불린다. - 람마스(Lhammas)
루밀이 작성하고 후에 펜골로드가 이를 참고해 정리했다. 가운데땅의 언어들의 고대형태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다. 크게 발라린(Valarin)[4], 오로메안(Oromëan)[5], 아울레안(Aulëan)[6], 멜키안(Melkian)[7]이 있는데, 발라린은 모든 언어, 오로메안은 요정어, 아울레안은 크후즈둘과 인간들의 언어, 멜키안은 암흑어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기 설정에서 유지되었는지는 불명이다. 놀도린으로 '언어의 구색(assortment of languages)'이라는 뜻이다. - 암바르칸타(Ambarkanta)
아르다의 구조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이름은 퀘냐로 '세상의 형성(Shape of the World)'이라는 뜻이다.
- 나르실리온(Narsilion)
아나르와 이실, 즉 태양과 달의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파괴와, 나무가 남긴 마지막 유산인 은빛 꽃과 금빛 열매를 축성하고 하늘에 띄운 것 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름은 퀘냐로 '태양과 달의 노래(the song of the Sun and Moon)'라는 뜻이다.
- 아다넬의 이야기(Tale of Adanel)
인간의 타락에 관한 이야기이다. 최초로 인간이 깨어났을 때, 그들은 모르고스의 수중에 있어서 쉽게 타락했고, 이들 중 일부가 탈출하는 데 성공해서 에다인이 되었다. 에다인 가문 중 하도르 가문은 이러한 인간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보존하고 있었고, 후손에게 전해져 아다넬에게까지 전해진다. 그리고 아다넬이 이 이야기를 안드레스에게 해주었고, 안드레스는 이를 핀로드와의 논쟁에서 언급한다.
- 아스라베스 핀로드 아흐 안드레스(Athrabeth Finrod ah Andreth)
제1시대 409년 즈음에 핀로드와 안드레스 사엘린드가 만나서 나눈 대화를 기록한 글이다. 둘 모두 현자라 불린 자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심층적이고 어려운 토론을 했는데, 주제는 요정과 인간의 운명에 대한 불균형, 인간의 죽음이 가지는 의미, 최종적인 인간의 역할 등이다. 논쟁의 마지막에서 아에그노르를 사랑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는 안드레스를 핀로드가 위로한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핀로드와 안드레스의 논쟁(The Debate of Finrod and Andreth)'이라는 뜻이다.
- 아타나타리온(Atanatárion)
누메노르인이 기록했다고 전해지는, 제1시대의 세 위대한 이야기를 이르는 말이다. 이야기들은 곤도르에 남겨져있다. 이름은 '인간의 아버지에 관한 전설((Legendarium) of the Fathers of Men)'이라는 뜻이다. 후자의 두 개는 '하도르 가문의 이야기(Tale of the House of Hador)'라는 뜻의 나른엠바르 하도르(Narn e-mbar Hador)로 묶인다. 작품 외적으로는 톨킨이 레젠다리움의 이야기 가운데에서도 가장 먼저 구상된 이야기들로, 특히 애정을 가지고 공들였던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 나른 베렌 이온 바라히르(Narn Beren ion Barahir)
위대한 영웅 베렌과 피조물 중 가장 아름다운 루시엔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즉 베렌과 루시엔이다. 뜻은 '바라히르의 아들 베렌의 이야기(Tale of Beren son of Barahir)'라는 뜻이다. '나이팅게일 이야기(Tale of the Nightingale)'[8]라는 뜻의 나른 에디누비엘(Narn e-Dinúviel)이라고도 불린다. - 나른 이 킨 후린(Narn i Chîn Húrin)
'후린의 아이들의 이야기(Tale of the Children of Húrin)'라는 뜻으로 후린의 아이들이다. 모르고스의 저주를 받은 후린과 그 자식들의 비극을 다룬 이야기이다. '모르고스의 저주 이야기(Tale of the Curse of Morgoth)'라는 뜻의 나른 에라크 모르고스(Narn e-'Rach Morgoth)라고도 불린다. - 나른 엔 엘(Narn en El)
곤돌린의 몰락과 에아렌딜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야기이다. '곤돌린의 몰락과 별의 부상(Tale of The Fall of Gondolin and the Rise of the Star)'이라는 뜻의 나른 에단트 곤돌린 아르 오르사드 엔 엘(Narn e-Dant Gondolin ar Orthad en El)이라고도 불린다.
- 라에르 쿠 벨레그(Laer Cú Beleg)
투린이 벨레그를 실수로 살해한 뒤, 슬퍼하며 그를 기리기 위해 부른 노래. 이름은 신다린으로 '위대한 활의 노래(Song of the Great Bow)'라는 뜻이다.
- 놀돌란테(Noldolantë)
페아노르의 둘째 아들인 마글로르가 작곡한 애가이다. 노래는 마글로르가 참여한 놀도르의 여러 비극과 몰락[9]에 대해서 슬퍼하는 내용이다. '놀도르의 몰락(The Fall of the Noldor)'이라는 뜻이다.
- 펜골로드의 저서
- 벨레리안드 연대기(Annals of Beleriand)
제1시대의 벨레리안드의 역사를 정리한 연대기로, 펜골로드가 곤돌린과 시리온 하구, 톨 에렛세아의 타브로벨[10]에서 썼다고 한다. 후기 버전에서는 곤돌린 유민들이 아만으로 온 뒤에 썼다고 한다. - 당궤스 펜골로드(Dangweth Pengoloð)
신다린으로 '펜골로드의 답변(Answer of Pengoloð)'이라는 뜻이다. 요정들의 언어가 분리되었는지에 대해 질문한 앨프위네의 편지에 대한 답변이다. - 렘바스에 관한 기록(Of Lembas)
당궤스 펜골로드에 포함된 기록으로, 렘바스의 자세한 기원과 설명에 대해 나와있다. - 오사눼켄타(Ósanwe-kenta)
펜골로드가 작성한 논문을 누군가가 요약한 글이다. 주제는 사눼라탸(sanwe-latya)인데 텔레파시를 뜻한다. 나중에 이 글은 람마스에 부록으로 실렸는데, 소통에 대한 함의를 다룬 것이기 때문이다. 이름은 퀘냐로 '생각의 소통에 대한 탐구(Enquiry into the Communication of Thought)'라는 뜻이다. - 퀜타 실마릴리온
- 왕의 두루마리(Scroll of Kings)
누메노르의 왕과 여왕을 기록해놓은 문서이다. 기본적으로 퀘냐 왕호를 써넣는 것이 원칙이었고, 후일 왕호가 아두나익으로 바뀌었을 때도 두루마리에는 퀘냐 왕호를 적었다.[11] 후일 누메노르가 침몰하며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 길갈라드의 편지(Gil-galad's letter)
길갈라드가 누메노르의 왕이던 타르메넬두르에게 쓴 편지이다. 푸른 봉투에 길갈라드의 문장으로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편지는 회색항구에 있던 알다리온에게 전달되었고, 알다리온이 누메노르로 가져와 왕에게 전했다. 편지에서 길갈라드는 왕의 원조와 우호에 대한 감사를 보내고, 알다리온을 가운데땅에 붙잡아 놓은 것에 대한 사과를 했다. 그리고 동쪽에서 새로운 그림자가 깨어나고 있으니 도움을 부탁하고 있다. 타르메넬두르는 이 편지를 보고 왕위를 아들 알다리온에게 넘기기를 결정한다.
- 누메노르 섬의 묘사(A Description of the Island of Númenor)
누메노르의 지리를 묘사한 책이다. 그와 더불어 누메노르에 사는 식물과 동물들,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이실두르의 전통(Tradition of Isildur)
엘렌딜의 무덤에 관해 이실두르가 남긴 두루마리이다. 곤도르의 최고 통치자는 후계자를 할리피리엔의 엘렌딜의 무덤에 데려와야 한다는 것이 두루마리에 적혀있었다. 왕이 사라진 뒤에는 통치 섭정이 이 전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키리온이 에오를과 성산에 올라 에오를의 맹세를 선포한 뒤에는 이 전통이 의미 없어졌다고 여겨졌고, 그 이후로는 엘렌딜의 무덤을 미나스 티리스로 옮겨왔다.
- 이실두르의 두루마리(Scroll of Isildur)
이실두르가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 이후에 작성한 두루마리로, 이실두르가 절대반지를 얻게 된 경위와 절대반지가 뜨거워질 때 나타나는 비문을 적어놓았다. 간달프는 이를 연구했고 빌보의 요술반지가 절대반지라고 확신하게 된다.
- 온도노레 노멧세론 미나수리에(Ondonóre Nómesseron Minaþurie)
메넬딜의 통치시기에 익명의 에 의해 쓰여진 기록으로, 퀘냐로 '곤도르의 지명에 대한 조사(Enquiry into the Place-names of Gondor)'라는 뜻이다.
- 로콘 메세스텔(Rochon Methestel)
키리온이 곤도르의 통치섭정이던 시기에, 목숨을 걸고 에오세오드 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 보론디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마지막 희망의 기수(Rider of the Last Hope)'라는 뜻이다.
- 소린의 편지(Thorin's letter)
제3시대 2049년에 소린이 빌보의 벽난로에 남겨둔 편지로, 빌보의 식사대접에 대한 감사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들의 여정에 참여할 시에 보물의 1/14을 주겠다는 약속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11시에 푸른 용 주막으로 빌보가 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이를 본 빌보는 서둘러 푸른 용 주막으로 갔다.
- 스로르의 지도(Thrór's Map)
에레보르와 그 주변의 지리를 그린 지도로, 에레보르의 비밀의 문을 열 수 있는 힌트가 적혀있는 지도이다. 스로르가 죽으면서 스라인에게 남겼고, 스라인은 소린 2세에게 남긴다. 이 지도를 통해 소린과 일행은 에레보르 탈환에 성공했고, 결과적으로는 스마우그의 사망에 큰 요인이 되었다.
- 빌보의 유언장(Bilbo's will)
빌보가 절대반지를 포기한 뒤 샤이어를 떠나면서 프로도에게 남긴 유언장이다. 당시 로벨리아와 오토는 빌보가 소유했던 막대한 재산과 골목쟁이네를 탐냈는데, 빌보가 유산을 프로도에게 넘긴다는 유언장을 잔칫날에 공개하면서 이를 막았다. 잔치 다음날인 9월 23일에 오소와 로벨리아는 프로도에게 유언장을 보여주라고 요구했는데, 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작성되었다.
- 간달프의 편지(Gandalf's letter)
간달프가 브리의 보리아재에게 남긴 편지이다. 이는 프로도에게 전달됐으며, 내용은 절대반지를 깊은골로 옮기라는 것과 언덕지기 씨라는 가명을 쓰라는 것, 그리고 반지를 끼지 말고 아라고른이라는 순찰자에게 도움을 받으라는 것 등이었다.
- 마자르불의 서(Book of Mazarbul)
크하잣둠의 기록보관소에 있던 책으로, 여러 작가들에 의해 기록된 책이다. 이 책은 크하잣둠이 버려지자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발린이 크하잣둠을 되찾으면서 다시 기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의 오르크의 습격과 물 속의 감시자의 존재 때문에 발린 일행이 몰살당하면서 책은 다시 버려지게 된다. 이후에 반지 원정대가 크하잣둠을 지나면서 다시 찾게 된다.
- 전승의 가락(Rhymes of Lore)
간달프가 툭 집안 페레그린을 데리고 미나스 티리스로 가는 길에 여러 언어로 중얼거리던 노래이다. 누메노르의 역사, 곤도르의 과거 등을 언급한다.
- 아홉 손가락의 프로도(Frodo of the Nine Fingers)
곤도르의 무명 음유시인이 코르말렌 평원에서 부른 노래로, 요정어와 서부어를 번갈아 가면서 불렀다.
- 붉은 책(Red Book)
서끝말의 붉은 책(Red Book of Westmarch), 페리안나스의 붉은 책(Red Book of the Periannath)이라고도 불리는 가운데땅의 전설집이다. 이름처럼 빨간색의 가죽으로 싸인 책이다. 기본적으로 골목쟁이네 빌보와 골목쟁이네 프로도의 회고록이 중심이 되고, 이외에도 요정들의 전승, 호빗들의 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는 빌보가 작성한 에레보르에 대한 탐구에 대한 일기였으며, 이후 그가 깊은골에 있는 동안 요정들의 전승에 대해 좀 더 내용을 추가한 뒤에 프로도에게 이별선물로써 넘긴 것이다. 두 호빗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붉은 책 저술에 참여했는데 툭 집안 페레그린과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에 의해 곤도르, 로한, 아르노르에 대한 배경 정보가 추가되었고, 그 외의 자료는 아라고른 2세에 의해 제공되었다. 빌보와 프로도가 발리노르로 떠난 뒤에 붉은 책은 감지네 샘와이즈가 보관했고, 그 또한 발리노르로 떠난 뒤에는 정원사네 엘라노르 등의 이쁘동이 가문에게 전해졌다. 후손들이 이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을 달고 많은 판본들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이 책을 J. R. R. 톨킨이 발견하여 번역한 것이 바로 호빗과 반지의 제왕이다. -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다(There and Back Again)
골목쟁이네 빌보가 쓴 책으로, 소린과 그 가신들과 함께한 에레보르의 모험에 대한 회고록이다. 정황상 호빗의 원본이다. - 요정어 번역(Translations from the Elvish)
골목쟁이네 빌보가 3003년에서 3018년 동안 깊은골에 머무를 당시에 그곳의 요정들에게서 배운 정보들로 쓴 책이다. 아마 퀜타 실마릴리온, 발라퀜타등도 실려있던 것으로 보인다. - 사인의 책(Thain's Book)
붉은 책 최초의 사본이다. 엘렛사르 왕의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툭 집안 페레그린이 제4시대 63년에 곤도르로 가지고 왔다. 이후에도 많은 주석이 달리고 수정이 이루어졌다.
- 왕의 편지(King's Letter)
제4시대 16년에 엘렛사르 왕이 샘에게 보낸 편지이다. 4월 2일에 브랜디와인 강의 다리에서 만나길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반지의 제왕의 에필로그로 고려됐으나 반영되지는 않았다. 신다린으로 작성되었는데, 신다린 텡과르로 작성된 것 중 가장 긴 글이라고 한다.
- 세월의 이야기(The Tale of Years)
반지의 제왕의 부록 B(Appendix B)이다.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과 툭 집안의 많은 기록들, 그리고 깊은골에서의 조사등의 도움을 받아 기록되었으며, 2, 3, 4시대의 여러 사건들에 대한 연표와, 다뤄지지 않았던 사건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의 저서
- 노랑양피지(Yellowskin)
호빗들의 연대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반지전쟁 약 900년 전부터 기록되어 있다. 툭 집안의 계보와 법률, 중요 사건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름은 책이 워낙 오래돼서 종이가 바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 도르간나스 야우르(Dorgannas Iaur)
토르히르 이판트(Torhir Ifant)라는 자가 작성한 기록이다. 신다린으로 '옛 땅의 형성(shaping of the lands of old)'이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옛땅, 즉 벨레리안드의 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앨프위네는 벨레리안드의 지명을 번역하기 위해 이 기록을 인용했다고 한다.
- 황금책(Golden Book)
초기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책으로, 코르티리온[13]에 보관되어있다. 옛시대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어서 펜골로드가 퀜타 실마릴리온을 편집할 때 이 책을 참조했다고 하며, 퀘냐로는 파르마 쿨뤼나(Parma Kuluina)라고 불린다.
- 퀜탈레 아르다노미온(Quentalë Ardanómion)
앨프위네가 난쟁이들에 관한 글을 쓸 때 출처로 삼은 글이다. 누가 썼는지는 불명이다. 이름은 퀘냐로 '아르다의 장소의 역사(History of the Places of Arda)'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돌 먹는 자(The Stone-eaters)
노션 클럽 페이퍼스의 등장인물인 마이클 조지 레이머가 쓴 책이라고 한다.
- 은나무의 드라마(Drama of the Silver Tree)
노션 클럽 페이퍼스의 등장종족인 엔 켈라딤이 쓴 희곡이다.
7. 식물
7.1. 나무
- 글링갈과 벨실(Glingal and Belthil)
발리노르의 영생목인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의 형상을 본떠 투르곤이 만든 공예품이다. 곤돌린의 왕의 광장에 서있었으며 스스로 빛나서 거리를 밝게 채웠다. 초기 설정에 따르면 공예품이 아닌 진짜 나무로 나온다. 곤돌린이 침공당할 때 소실된 듯 하다. - 글링갈(Glingal)
라우렐린의 형상을 본뜬 공예품. 금으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퀘냐로 '걸려있는 불꽃(Hanging Flame)'이라는 뜻이다. 잃어버린 이야기의 서에서는 글링골(Glingol)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진짜 나무로 등장한다. 곤돌린이 침공 당할 때 속줄기까지 시들었다고 한다. - 벨실(Belthil)
텔페리온의 형상을 본뜬 공예품. 은으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퀘냐로 '성스러운 광휘(Divine Radiance)라는 뜻이다. 잃어버힌 이야기의 서에서는 반실(Bansil)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진짜 나무로 등장한다. 곤돌린이 침공 당할 때 검게 되었다고 한다.곤돌린의 지도에서 묘사된 글링갈과 벨실
- 히릴로른(Hírilorn)
도리아스의 수도인 메네그로스의 입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넬도레스 숲에서 가장 키가 큰 너도밤나무이다. 세 개의 두꺼운 몸통이 있었으며, 이때문에 원래는 신다린으로 '세 나무(Triple-Tree)'라는 뜻의 넬도르(Neldor)라는 이름을 가졌다. 루시엔이 베렌을 구하고자 도리아스를 벗어나려 할 때, 싱골이 그녀를 이 나무 위에 지은 집에 가두었다. 이때문에 '여인의 나무(Tree of the Lady)'라는 뜻의 히릴로른(Hirilorn)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후에도 등장하는데, 베렌이 카르카로스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을 때 이곳으로 옮겨져 루시엔의 품 안에서 사망하며, 투린이 17세일 때 모르고스에 의해 도르로민의 소식이 끊기자, 무기와 갑옷을 요청하기 위해 이곳에 앉아있던 멜리안과 함께 싱골을 찾았다고 한다.히릴로른에서 탈출하는 루시엔 - 테드 네이스미스 작
- 누메노르의 나무
- 라우링퀘(Laurinquë)
누메노르의 햐로스타르에서 자라던 나무이다. 긴 황금 꽃이 열리는 나무로, 누메노르인들은 이 나무가 라우렐린의 후손이라고 믿었다. 이름은 '황금(Gold)'을 뜻하는 laurë가 사용된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없다. - 라바랄다(Lavaralda)
향기로운 나무와 마찬가지로 톨 에렛세아의 요정들이 누메노르로 가져온 나무이다. 밑면이 황금빛인 긴 녹색 잎을 가졌고, 창백하면서 노란 꽃이 피었다고 한다. 희미하지만 맑은 향이 나 안정과 즐거움을 주었다. 라바랄다의 꽃은 두꺼운 가지에서 드물게 피어났다. - 향기로운 나무(Fragrant Trees)
누메노르의 니시말다르 지역에서 자라나던 향기로운 상록수들. 요정들이 톨 에렛세아에서 가져온 나무들이며, 니시말다르 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 - 라이렐롯세(Lairelossë)
이름은 퀘냐로 '여름-설백(Summer-snow-white)'이라는 뜻이다. - 넷사멜다(Nessamelda)
이름은 '넷사에게 사랑 받는(Beloved of Nessa)'이라는 뜻이다. - 오이올라이레(Oiolairë)
이름은 퀘냐로 '영원한 여름(Ever-summer)'이라는 뜻이다. 매끄러운 줄기를 가졌고, 바닷바람을 쐬면서 잘 자라났다. 오이올라이레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이상 안 시든다고 전해진다. 누메노르의 선원 사이에는 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뱃머리에 놓는 관습이 있었다. - 타니퀠랏세(Taniquelassë)
이름은 퀘냐로 '높은 눈 잎(High-Snow Leaf)'라는 뜻이다. 다른 향기나는 나무들과는 달리 니시말다르 이외의 지역에서도 잘 자랐다고 한다. - 바르다리안나(Vardarianna)
이름은 '바르다의 왕관과 선물(Varda-Crown-Gift)'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야반나미레(Yavannamírë)
이름은 퀘냐로 '야반나의 보석(Jewel of Yavanna)'이라는 뜻이다. 진홍색의 동그란 열매가 맺혔다고 한다.
- 아말리온(Amalion)
아말리온은 톨킨이 그리고는 했던 삽화에 등장하는 나무로, 그의 어떤 이야기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나무이다. 이름은 퀘냐로 축복과 관련된 단어일 것이라고 추정된다.톨킨이 묘사한 아말리온
- 잔치 나무(The Party Tree)
샤이어의 잔치광장 중앙에 서있던 큰 나무이다. 호빗들은 이 나무 주변에서 잔치를 열었다. 하지만 반지전쟁 후반에 샤르키와 그의 수하에 의해 베어져 들판에 버려졌다. 강변마을 전투 이후에 감지네 샘와이즈가 갈라드리엘에게서 받은 말로른 나무의 씨앗을 잔치 나무가 있던 자리에 심었고, 말로른 나무가 자라나 새로운 잔치 나무가 되었다.영화에서 묘사된 잔치 광장. 우측 상단의 나무가 잔치 나무이다.
- 랏세미스타(Lassemista)
엔트 브레갈라드가 관리하던 팡고른의 마가목 중 하나이다. 이 나무는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에 의해 베어졌고, 엔트들의 분노를 부른다. 이름은 퀘냐로 'Leaf-Grey(나뭇잎-회색)'이라는 뜻이다.
- 카르니미리에(Carnimírië)
엔트 브레갈라드가 관리하던 팡고른의 마가목 중 하나이다. 이 나무는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에 의해 베어졌고, 엔트들의 분노를 부른다. 이름은 퀘냐로 '붉은 보석으로 장식된/붉은 보석(with Adornment of Red Jewels/Red-Jeweled)'이라는 뜻이다.
- 오로파르네(Orofarnë)
엔트 브레갈라드가 관리하던 팡고른의 마가목 중 하나이다. 이 나무는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에 의해 베어졌고, 엔트들의 분노를 부른다. 이름은 퀘냐로 '산의 거주자(Mountain-Dwelling)'라는 뜻이다.
- 레베스론(Lebethron)
이실리엔에서 자라는 활엽수이다. 아름다워서 곤도르의 조각가들에게 사랑받았다. 파라미르가 프로도와 샘에게 만들어 준 지팡이가 레베스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름은 '손가락 나무(Finger-Tree)'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버드나무 영감(Old Man Willow)
묵은숲에 있던 거대한 버드나무이다. 아마 엔트나 후오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건 알 수 없다. 사악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프로도, 샘, 피핀, 메리가 묵은숲을 지날 때, 그들에게 주문을 걸어 잠재웠고, 거의 죽일 뻔했으나 톰 봄바딜에 의해 구조되었다.테드 네이스미스가 묘사한 버드나무 영감
- 쿨루말다(Culumalda)
이실리엔, 특히 코르말렌 평원 근처에서 자라던 노란 꽃이 피는 나무이다. 이름은 코르말렌의 어원이 된 것으로 보이며, '주황색 나무(Orange Tree)'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톨킨은 이 나무가 금사슬나무일 것이라고 상정했다.
- 넬도르(Neldor)
이실리엔의 에뮌 아르넨에 있는 펜 아르두인의 정자 근처에서 자라던 너도밤나무이다. 매끈하고 시원한 껍질을 가졌다. 톨킨이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으로 고려하던 제4시대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이름은 '세 나무(Triple-Tree)'라는 뜻이며 제1시대의 히릴로른의 첫 이름이기도 하다.
- 타브로벨의 소나무(Pine of Tavrobel)
초창기 레젠다리움에만 등장하는 키가 큰 소나무이다. 톨 에렛세아에 있으며, 어찌나 키가 컸던지 일웨[14]에 닿을 정도였다. 인위르[15]가 멜코[16]의 노예가 된 그노메[17]를 해방하기 위해 거대한 땅[18]으로 떠날 때, 야반나가 보호해야 할 씨앗을 주었는데, 씨앗은 잊혀져 타브로벨에 버려졌고 크게 자라 우주에 닿을 정도로 자랐다. 멜코가 3세기의 투옥에서 풀려났을 때, 그는 그노메와 솔로심피[19], 그리고 발리노르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톨 에렛세아로 건너갔다. 이를 막기 위해 텔리멕타르[20]가 파견됐는데, 텔리멕타르와 잉길[21]의 합공으로 멜코는 타브로벨의 소나무까지 도망친다. 멜코는 이 나무에서 별과 태양을 계속 공격했고 결국 태양의 조종자인 우르웬디[22]를 죽였다. 결국 발라들은 타브로벨의 소나무를 베어버리기로 결정했고, 멜코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우주공간에서 방치되었다고 한다.
7.2. 꽃
- 니프레딜(Niphredil)
눈풀꽃과 비슷하지만 좀 더 섬세한 형태의 작은 꽃이다. 루시엔이 넬도레스 숲에서 태어나는 순간 처음 피어났다고 전해진다. 도리아스 이외에도 로슬로리엔의 케린 암로스 등의 장소에도 피어났다. 아르웬이 사망하자 가운데땅에서는 사라졌다고 한다. 이름은 '작은 창백함(Little Pallor)'이라는 뜻이다.루시엔의 문장에 묘사된 니프레딜
- 엘라노르(Elanor)
요정들의 땅에서 피어나던 별모양의 금빛 꽃이다. 루시엔이 태어날 때 니프레딜과 같이 피어났다는 주장이 있으며, 로슬로리엔에서 특히 많이 피어났다고 한다. 감지네 샘와이즈와 초막골네 로즈의 딸인 가인 엘라노르의 이름은 아이의 미모를 보고 프로도가 이 꽃에서 따와 지어준 이름이다. 제2시대에 톨 에렛세아에서 누메노르로 가져온 꽃이기도 하며, 알다리온과 에렌디스의 결혼식에서 배를 장식할 때 이 꽃으로 장식했다. 아르웬이 사망하자 가운데땅에서는 사라졌다고 한다. 이름은 '태양-별(Sun-Star)'이라는 뜻이다.루시엔의 문장에 묘사된 엘라노르
- 메넬루인(Menelluin)
현실의 수레국화이다. 이드릴의 문장이 이 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름은 퀘냐로 '하늘의 푸름(Sky-Blue)'이라는 뜻이다.이드릴의 문장에 묘사된 메넬루인
- 아에글로스(Aeglos)
키가 크고 가시가 많은 관목의 일종으로, 키가 크고 달콤한 향기가 나며 하얀색 꽃이 피었다. 아몬 루드의 산비탈에서 자라났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눈가시(snow-thorn)'라는 뜻으로, 길갈라드의 창인 아에글로스와 같은 이름이다.
- 세레곤(Seregon)
바위투성이 땅에 피는 피처럼 붉은 꽃이다. 아몬 루드에 핀다. 아몬 루드는 세레곤에 덮여 있어서 피로 물든 것 같아 보였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돌의 피(Blood of Stone)'라는 뜻이다.
- 알피린(Alfirin)
인간의 무덤에서 주로 자라나는 시들지 않는 꽃이다. 종 모양의 꽃이며 색은 다양하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불멸(not dying)'이라는 뜻이다. 로한의 인간들은 '영념화(Evermind)'라는 뜻의 심벨뮈네(simbelmynë)라고 불렀고, 투오르는 곤돌린에서 이 꽃을 봤을 때 '설백(Snow-White)이라는 뜻의 우일로스(Uilos)라고 불렀다. 톨킨은 이 꽃이 아네모네의 변종이라고 생각했다.영화 두 개의 탑에서 묘사된 심벨뮈네
- 푸멜라르(Fumellar)
초기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꽃이다. 잠의 꽃이며, 꿈의 발라인 로리엔의 정원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로리엔의 마법에 자주 사용됐다고 한다. 현실의 양귀비이다.
- 푸이야루(Fuiyáru)
초창기 레젠다리움에만 등장하는 꽃이다. 만도스의 궁정 주변에서 자라는 벨라돈나이다. 특히 푸이[23]의 문 앞에 많이 자라났다고 한다. 이름은 퀘냐로 '밤의 그림자(Night Shade)', 즉 벨라돈나이다.
7.3. 기타
- 링퀘 수릿세(Linquë Súrisse)
요정어 이름이 붙은 풀의 일종이다. 퀘냐로 '바람에 날리는 잔디(Grass in the Wind)'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수리퀫세(Súriquessë)
요정어 이름이 붙은 풀의 일종이다. 퀘냐로 '바람깃털(Wind Feather)'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필리네흐타르(Pilinehtar)
톨킨이 그린 그림에서 나타나는 식물의 이름이다. 이름은 퀘냐로 '화살 가시(arrow thorns)'라는 뜻으로 추정된다.톨킨이 묘사한 필리네흐타르
- 곡식(orë)
대지의 여왕 야반나가 요정들에게 선물로 건네준 곡식이며, 이 곡식 중에서 품질이 제일 좋은것들로 렘바스를 제빵할수가 있다고 한다. 영어 원문에서는 두루뭉술하게 Corn으로 쓰였지만 Corn은 중세 영어에서 낱알을 맺는 곡식을 뜻하므로 흔히 생각하는 옥수수는 아닐것으로 보인다.[24] 야반나의 이름부터가 '열매를 주는 분'임을 생각하면은 밀,쌀,보리 등 낱알을 맺는 곡식을 전부 통칭하는 단어인것으로 추측된다. 실사영화에서는 Corn이라는 이름때문에 관객들을 배려해서 옥수수로 그대로 나왔다.
8. 배
- 백조선(Swan-ships)
팔마리 요정들이 알콸론데에 거주할 때 건조된 아름다운 배이다. 백조 모양의 흰 배이며. 금색 부리와 눈을 가졌다. 페아노르가 가운데땅으로 망명하려 할 때, 팔마리에게 이 배들을 요구했으나 올웨는 놀도르의 실마릴처럼, 이 배들도 자신들에게는 소중한 것이니 빌려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페아노르는 팔마리를 학살하고 이 배를 강탈하는 제1차 동족살상을 벌인다. 나중에 가운데땅에 도착하자 페아노르는 로스가르에서 이 배들을 모두 불태워버린다. 한편 로슬로리엔에도 백조 형상의 배가 있었는데, 이 배는 바지선으로, 유람용인 듯 하다.
- 에아라메(Eärrámë)
투오르가 자신이 나이 들어감과, 바다에 대한 동경이 점점 강해진다는 것을 느끼고 만든 거대한 배이다. 투오르는 이드릴과 함께 이 배를 타고 서녘으로 향했으며, 서녘에서 요정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져 불멸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제1시대 525년에 만들어졌다. 이름은 퀘냐로 '바다 날개(Sea-Wing)'라는 뜻이다.
- 빙길롯(Vingilot)
에아렌딜이 발리노르로 구원을 요청하러 가기 위해 만든 배이다. 님브레실의 흰 자작나무로 만들어졌고, 금으로 된 노, 은으로 된 돛을 단 배는 뱃머리가 백조모양이었으며, 이제껏 만들어진 모든 배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전해진다. 빙길롯은 에아렌딜이 발리노르에 도착한 이후에 발라들에 의해 축성되었고, 바르다의 불로 너울거려 아름답고 경이로운 모습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힘이 부여되어 밤마다 하늘을 운행했다. 이때 빙길롯을 탄 에아렌딜의 이마에는 실마릴이 빛나고 있었는데, 이는 가운데땅의 자유민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어 '길 에스텔', 즉 '희망의 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후에 분노의 전쟁이 벌어질 때도, 에아렌딜은 빙길롯에 타서 앙칼라곤과 싸웠다고 한다. 퀘냐로는 빙길로테(Vingilótë), 아두나익으로는 로신질(Rothinzil)이라고 부른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거품꽃(Foam-Flower)'이라는 뜻이다.테드 네이스미스가 묘사한 빙길롯 존 하우가 묘사한 빙길롯
- 엔툴레세(Entulessë)
누메노르의 4대 왕인 타르엘렌딜의 시절에, 위대한 장군인 베안투르가 탄 배이다. 누메노르가 건국된 지 60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가운데땅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배이다. 이름은 퀘냐로 '귀환(The Return)'이라는 뜻이다.
- 누메라마르(Númerrámar)
알다리온이 처음 가운데땅으로 항해할 때 탄 금색 돛을 단 배이다. 주인은 알다리온의 외조부인 베안투르이고, 알다리온은 이 항해에서 린돈과 에리아도르를 탐험했다. 이후에도 알다리온은 이 배로 3번 더 항해를 나갔다고 전해진다. 이름은 퀘냐로 '서쪽의 날개(West-wings)'라는 뜻이다.테드 네이스미스가 묘사한 누메라마르
- 에암바르(Eämbar)
알다리온이 거주하기 위해서 만든 육중한 배이다. 항해용보다는 주거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컸고, 항해자 조합이 이곳에 있었다. 원래는 로멘나 만에 있는 톨 우이넨 섬에 정박했으나, 후일 안두니에로 옮겼다. 나중에 이 배는 아르파라존에 의해 압수당했으며, 누메노르가 침몰할 때,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 이름은 퀘냐로 '바다의 거주지(Sea-dwelling)'라는 뜻이다.
- 팔라란(Palarran)
알다리온이 타르메넬두르의 후계자일 시절에 건조한 거대한 배이다. 당시에 타르메넬두르는 통치자가 될 알다리온이 자꾸 바다로 떠나려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알다리온은 모험가 조합의 사람들과 함께 당대의 어떤 배보다도 거대한 배인 팔라란을 건조하기 시작했고, 팔라란이 완성됐을 때 타르메넬두르는 여왕과 알다리온의 누이들에게 귀환의 푸른 가지를 못 가져다 주게 명령했다. 하지만 에렌디스가 알다리온에게 귀환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 주었고, 알다리온은 에렌디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알다리온은 여러 번 팔라란을 타고 가운데땅으로 항해한다. 이름은 퀘냐로 '먼 방랑자(Far-Wanderer)'라는 뜻이다.팔라란에 탄 알다리온과 그에게 푸른 가지를 전해주는 에렌디스
- 히릴론데(Hirilondë)
로멘나의 조선소에서 알다리온과 모험가 조합에 의해 지어진 거대한 배이다. 누메노르 사람들은 그 거대한 크기에 감탄해 '나무고래(Wooden Whale)'란 뜻의 투르판토(Turuphanto)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름은 퀘냐로 '항구의 발견자(Haven-Finder)'라는 뜻이다. 알다리온은 제2시대 877년에 이 배를 타고 가운데땅으로 항해했고, 5년 뒤인 882년에 돌아온다. 이때 알다리온이 멋대로 항해를 떠난 것에 화가 난 에렌디스는 귀환의 푸른 가지를 보내지 않았다. 알다리온은 즉위한 뒤 한번 더 항해를 떠났는데, 이때 뱃머리에는 키르단이 선물한 황금부리와 보석으로 장식된 독수리상이 있었다고 한다.
- 대함대(Great Armament)
아르파라존이 사우론의 꼬드김에 넘어가 제2시대 3310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거대한 함대이다. 사우론이 아르파라존에게, 서녘의 군주들에게서 영생을 뺏어와야 한다며 꼬드겼고,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두려워 한 아르파라존은 대대적으로 발리노르르 치기 위한 함선과 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9년 간 아르파라존은 발라들의 경고와 분노에도 불구하고[25] 수많은 군세를 항구에 집결시켰다. 이윽고 3019년, 함대는 누메노르의 서쪽 바다를 까맣게 뒤덮어 마치 1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와 같았다. 돛대는 산위의 숲, 돛은 내리덮은 구름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가공할 규모의 대함대도 일루바타르의 권능에 비할 바는 아니었고, 아르파라존이 땅 속에 갇힘과 함께 모두 심연으로 빨려들어갔다.앨런 리가 묘사한 대함대
- 노루말 나루(Bucklebury Ferry)
호빗골에서 노룻골 사이의 브랜디와인 강에 있는 땟목이다.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프로도, 샘, 메리, 피핀이 나즈굴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다.
- 검은 배(Black Ships)
움바르의 해적들이 사용하는 배이다.
- 흰 배(White Ship)
회색항구에서 반지 운반자인 빌보와 프로도를 발리노르로 데려갈 때 사용한 배. 간달프, 갈라드리엘, 엘론드, 길도르를 비롯한 많은 요정들도 이 배를 타고 서녘으로 떠났다. 제3시대 3021년 9월 29일에 출발했고, 이 날은 제3시대의 마지막 날로 간주된다.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이 배가 발리노르로 향하는 마지막 배라고 각색했다.앨런 리가 묘사한 흰 배
- 마지막 배(Last Ship)
키르단이 만든 최후의 배로, 이 배를 마지막으로 키르단은 회색항구를 버리고 영영 발리노르로 떠났다고 한다. 켈레보른 또한 이 배를 타고 가운데땅을 떠났다고 한다.
- 에아렌델(Éarendel)
앨프위네[26]의 아버지인 에아드위네의 배이다. 878년에 출항했다가 영영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또한 알윈 아룬델 로우담[27]의 아버지인 에드윈 로우담이 항해에서 돌아오지 못했을 때 타고 있던 배도 에아렌델이라고 한다.
- 모르니에(Mornië)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하는 죽은 자들의 배이다. 만도스의 궁정과 에루만[28] 사이를 지나는 배이며, Hanstovánen이라는 장소에 정박했다고 한다. 인간은 죽으면 푸이[29]의 심판을 받고 만도스의 궁정[30]이나 앙가만디[31]로 보내졌지만, 대부분은 모르니에를 타고 바다 바깥으로 보내졌다. 아르발린[32]의 대평원에 도달하면 인간의 영혼은 이곳에서 방황하거나 별을 보며 세상의 끝을 기다렸다고 한다. 후기 설정에서는 모든 인간들이 일루바타르의 인도하에 아르다를 떠나는 것으로 바뀌면서 삭제된 듯 하다. 이름은 '검은 비탄(Black Grief)'이라는 뜻이다.
9. 무장
- 암발롯세(Ambalotsë)
요정 군주가 전투에서 착용했던 볏 달린 투구이다. 일반적으로 꽃무늬 문장이 있었다. 이름은 퀘냐로 '일어나는 꽃(Uprising Flower)'이라는 뜻으로, 신다린으로는 암로스(Amloth)라고 불렀다.
- 난쟁이 갑옷(Dwarf-mail)
벨레고스트의 난쟁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강철 사슬 갑옷이다. 부분의 난쟁이 갑옷은 벨레리안드의 요정들이 사용했다. 이 중 하나를 투린이 나르고스론드에 있던 시기에 사용했다고 한다.
- 난쟁이 가면(Dwarf-masks)
벨레고스트의 난쟁이들이 만든 금박 가면. 화염에 대한 강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르고스론드의 요정들이 많이 사용했으며, 투린은 이 가면 덕분에 툼할라드 전투[33]에서 글라우룽의 화염에도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0. 무기
10.1. 검
- 링길(Ringil)
핑골핀의 검으로, 다고르 브라골라크 직후 핑골핀과 모르고스가 싸울 때, 모르고스의 몸에 일곱 개의 상처를 냈다고 한다. 이름은 퀘냐로 '춥다(Cold)'는 뜻이다. 오르말이 놓여있던 기둥의 이름이기도 하다.
- 앙그리스트(Angrist)
노그로드의 난쟁이 대장장이인 텔카르가 만들었다는 검으로, 강철을 나무 베듯이 자를 수 있었다고 한다. 쿠루핀의 검이였지만 켈레고름과 쿠루핀이 루시엔을 납치하려다 베렌과 후안에게 저지당했을 때 뺏겨 베렌의 검이 되었다. 이후 앙반드에서 모르고스의 왕관에 박힌 실마릴을 뺄 때 이 검으로 왕관을 잘라서 뺐지만, 하나를 더 빼려다 부서져 그 파편이 모르고스의 뺨을 긁었고, 그를 깨우고 만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강철 검(Iron Cleaver)'이라는 뜻이다.
- 에올의 쌍둥이 검
검은 요정 에올이 만든 한 쌍의 검으로, 하늘에서 떨어진 쇠, 즉 운철로 만들어진 것이다. 검은색으로 빛나는 검으로, 하늘의 쇠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땅의 쇠로 만들어진 것들은 모두 가를 수 있었다고 한다.
- 아란루스(Aranrúth)
도리아스의 대왕인 싱골의 애검이다. 싱골은 이 검을 매우 아꼈고, 벨레그가 투린을 찾기 위해 무기를 요구할 때도 이 검만은 제외하고 고르라고 했다. 싱골이 사망한 뒤에는 디오르가 물려받았고, 제2차 동족살상 때 엘윙이 가지고 탈출한다. 엘로스가 물려받았고, 이후 누메노르 왕가의 가보로 전해지다 누메노르가 침몰할 때 같이 사라진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왕의 분노(King's Ire)'라는 뜻이다.
- 헤루그림(Herugrim)
세오덴의 검으로, 뱀혓바닥 그리마에 의해 오랫동안 숨겨져있었다. 세오덴이 간달프에 의해 치유된 후 이 검을 다시 찾아 나팔산성 전투와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참전했다. 이름은 고대 영어로 번역된 로한어로, '매우 잔인하고 사나운/야만적인(Very Fierce or Cruel/Savage)'이라는 뜻이다.
- 구스위네(Gúthwinë)
에오메르가 나팔산성 전투에서 들고 있던 검으로, 이 검으로 아라고른과 함께 오르크들을 무찔렀다고 한다. 이름은 고대 영어로 번역된 로한어로, '전우(battle-friend)'라는 뜻이다.
- 글렌드(Glend)
초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하는 검으로, 레이시안의 노래에서 잠깐 다뤄진다. 난이라는 거인이 사용했다고 한다.
10.2. 단검
- 에켓(Eket)
누메노르인들이 사용한 단검이다. 길이는 1피트에서 1.5피트 정도의 길이이다.
- 모르굴의 검(Morgul-knife)
나즈굴이 사용한 마법의 단검으로, 이것에 다친 자들을 망령으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 마술사왕이 이 검으로 프로도를 찔렀고, 아라고른이 임금님풀로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상처에 부러진 검 조각이 남아있어 온전히 치유를 할 수 없었다. 프로도는 깊은골로 옮겨졌고, 엘론드의 의술로 칼조각을 제거하고 외상은 치유했음에도 후유증은 남아 그 뒤로도 프로도를 괴롭혔다. 결국 프로도는 완전한 평안을 얻기 위해 아만으로 떠나게 된다.
10.3. 도끼
- 드람보를레그(Dramborleg)
투오르가 사용하던 대형 전투도끼이다.곤돌린이 침공당했을 때 투오르는 이 도끼로 3마리의 발로그와 오스로드[34]를 죽였다고 한다. 이 도끼는 누메노르 왕가의 가보로 전해졌고, 누메노르가 침몰할 때 같이 사라졌다. 퀘냐로는 타람볼라이카/타람보르(Tarambolaika/Tarambor)이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날카롭고 둔탁한(Thudder-Sharp)'이라는 뜻이다.
- 두린의 도끼(Durin's Axe)
난쟁이들의 보물이다. 제3시대 1981년에 크하잣둠이 버려진 뒤 계속 그곳에 있었다. 이후 발린의 원정대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2994년에 오르크의 공격을 받으며 다시 잃어버리게 된다.
10.4. 활과 화살
- 브레고르의 활(Bow of Bregor)
라드로스의 영주이던 베오르 가문의 브레고르가 소유했던 활로, 베오르 가문의 가보였다. 그의 가문은 사라졌지만, 활만은 살아남아 제2시대에 누메노르 왕가의 가보가 되었다. 이후 누메노르가 침몰할 때 함께 사라졌다.
- 벨스론딩(Belthronding)
검은 주목으로 만든 활로, 벨레그가 사용하던 강력한 활이다. 벨레그의 별칭인 센활, 쿠살리온의 유래가 되었다. 벨레그는 오랫동안 이 활을 사용하며 도리아스의 국경을 지켰고, 투린을 찾아 아몬 루드에 기지를 세웠을 때 벨스론딩과 도르로민의 용투구에서 이름을 따와 활과 투구의 땅인 도르 콰르솔을 세웠다. 벨레그가 투린의 손에 죽었을 때 투린은 벨스론딩을 벨레그의 곁에 묻어주었다. 이름은 일코린[35]으로 '강하고 단단한 딩[36](Strong Hard Ding)'
- 검은 화살(Black Arrow)
너른골의 대공 가문의 가보로 전해지는 화살이다. 에레보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화살을 쏴도 다시 수복되는 특징이 있었다. 기리온의 할아버지 대에서부터 전해졌다. 스마우그가 에스가로스를 침공했을 때, 바르드의 화살통에는 검은 화살 하나만이 남아있었는데, 바르드가 스마우그의 배에 비어있는 부분[37]에 이 화살을 쐈고, 스마우그는 사망한다.
- 붉은 화살(Red Arrow)
곤도르에서 아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로 사용했던 화살이다. 쏘는 용도의 화살은 아니었고, 상황의 위급함을 알리는 증표에 가까웠다. 검은 깃털에 강철 촉이 달려 있었는데, 끝에 위급상황임을 나타내는 붉은 칠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대상은 주로 로한이었는데, 아마 기원은 곤도르가 에오세오드 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사용한 붉은 피가 묻은 화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제3시대 말에 세오덴에게 보내졌고, 로한은 이에 응답해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10.5. 둔기
- 그론드(Grond)
모르고스가 앙반드 앞에서 핑골핀과 싸울 때 사용한 철퇴이다. 매우 강력한 무기였지만 핑골핀에게 유효타를 입히지는 못했다. 지하 세계의 쇠망치(Hammer of the Underworld)라고도 불렸다. 제3시대에도 이 무기의 이름을 딴 공성무기인 그론드가 있었고, 미나스 티리스의 정문을 부수는 데 사용됐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매우 무겁고 엄숙한(very weighty and ponderous)'이라는 뜻이다.
10.6. 창
- 아에글로스(Aeglos)
길갈라드가 사용한 창이다.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에서 길갈라드가 사우론과 싸울 때 사용했다. 창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길갈라드가 사우론의 화염에 의해 산화할 때 함께 산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고드름(Icycle)'이라는 뜻이다.
11. 식품
- 흙빵(Earth-bread)
난쟁이들에게만 알려진 식용 뿌리이다. 희고 살이 쪘고, 삶아 먹기에도 좋았다. 빵과 비슷했다. 투린이 작은 난쟁이 밈과 그의 아들들을 만났을 때, 난쟁이들은 흙빵이 담긴 자루를 가지고 있었고, 나중에 투린이 이끄는 무법자들에게 흙빵을 나눠준다. 설명에서 유추할 수 있는 정체는 바로 감자인것으로 보인다.
- 크램(Cram)
너른골과 에스가로스의 인간들이 만들어 먹던, 비스킷과 비슷한 음식이다. 영양가가 꽤 높아서 소린 2세와 열두 가신이 여행 막바지에 생계수단으로 먹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조한 보존식이었기 때문에 텁텁하고 맛이 별로 없어서 보통은 꿀 같은 것을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김리가 렘바스를 칭찬할 때 크램을 깔 정도로 맛없다.
- 미루보르(Miruvor)
발라와 요정들이 마시던 코디얼[38]의 일종이다. 야반나의 꽃에서 쏟아지는 꿀로 만들어졌다. 반지원정대가 깊은골에서 떠날 때, 엘론드는 간달프에게 미루보르가 들어있는 병을 주었고, 이후에 카라드라스에서 기운을 찾기 위해 먹었다. 퀘냐로는 미루보레(Miruvórë)라고 한다. 이름은 신다린으로 '귀중한 음료(Precious Juice)'라는 뜻이다.
- 림페(Limpë)
초창기 레젠다리움의 잃어버린 이야기의 서에서만 등장하는 요정들의 음료수이다. 신비한 마법의 힘이 있었다고 한다.
12. 악기
- 울루무리(Ulumúri)
울모가 부는 흰 색 소라 나팔이다. 마이아 살마르가 만들며, 바다의 모든 소리를 만들어내는 나팔이다. 투오르는 울모가 이 나팔을 부는 것을 직접 봤고, 그로 인해 세상의 모든 물의 환상을 보기도 했다.
- 발라로마(Valaróma)
오로메가 부는 뿔나팔이다. 구름을 가르는 번개와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멜코르와 웅골리안트에 의해 발리노르의 두 나무가 시들 때, 오로메는 발라로마를 불어 웅골리안트의 암흑을 흐트리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 보로미르의 뿔피리(Horn of Boromir)
후린 가문의 가보이다. 위대한 뿔피리(Great Horn)라고도 불린다. 마르딜의 아버지인 보론딜이 사냥한 룬 지방의 황소의 뿔로 만들어진 것으로, 흰색 뿔에 끝에 은색 장식이 있으며, 고대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곤도르의 영토 내라면 어디든지 이 뿔나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보로미르가 오르크에게 습격받았을 때, 보로미르는 오르크를 무찌르면서 뿔피리를 계속 불었다. 하지만 중과부적이라 보로미르는 사망했고 뿔피리 또한 두 동강 난다.
- 로한의 뿔피리(Horn of the Mark)
난쟁이들이 만들어낸 은색 뿔피리로, 그들의 보물이었다. 그러나 냉룡 샤다에 의해 강탈당했고, 후에 샤다를 죽인 프람이 가진다. 이로 인해 난쟁이들과 인간 사이에서 분쟁이 있었지만 뿔피리는 프람의 후손에게 전해졌고, 에오를 왕조, 즉 로한의 보물이 되었다. 수세기 후 반지전쟁이 끝날 무렵에 에오윈은 뿔피리를 메리아독에게 주었다. 그리고 메리아독이 강변마을 전투에서 호빗을 불러모으기 위해 불었다.
- 아이들의 징(Gong of the Children)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하는 악기이다. 에아렌델[39]이 항해하는 동안 진주탑의 잠자는 자[40]를 깨우기 위해 울리는 징으로, 작은 마음[41]이 가지고 있었다.
13. 기념물
- 두린의 돌(Durin's Stone)
크하잣둠의 동문 근처, 거울호수에 서있던 석상이다. 불사의 두린과 왕관[42]을 기념하기 위해 그것들이 나타났던 곳에 세워졌다고 한다. 제3시대에는 심하게 침식되었다고 한다. 제3시대 2994년에 발린이 이곳에서 살해당했다.
- 앙보르(Angbor)
심판의 돌(Doom-rock)이라고도 불리는 바위로, 브레실 숲의 할레스 가문의 인간들이 심판 회의를 장소의 중앙에 서있던 돌이다.
- 핑골핀의 석총(Fingolfin's Cairn)
다고르 브라골라크 직후 모르고스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핑골핀의 무덤이다. 곤돌린이 내려다보이는 툼라덴 계곡 북쪽, 에코리아스의 봉우리 꼭대기에 만들어졌다. 놀도린으로 사르나스 핑골핀(Sarnas Fingolfin)이라고 한다.
- 불행한 자의 돌(Stone of the Hapless)
투린과 니에노르의 무덤이다. 그들의 무덤이지만 니에노르의 시신은 테이글린 강에 휩쓸려 찾지 못해서 이곳에 묻히지 않았다. 이들의 어머니인 모르웬이 후린과 재회했을 때 이 바위에 기대어 숨을 거뒀다. 서있는 돌(the Standing Stone), 또는 할레스인들의 언어로 탈보르(Talbor)라고도 불린다.
- 흰 기둥(White Pillar)
움바르가 보이는 곶에 세워진 높은 흰 기둥이다. 꼭대기에는 수정구슬이 있었다. 아르파라존이 사우론의 세력을 무찌르러 가운데땅으로 와 큰 승리를 거둔 뒤 세운 기념비이다. 하지만 후일 사우론이 돌아와 움바르가 다시 그의 수중에 들어가자 파괴되었다.
- 푸켈맨(Púkel-men)
검산계곡에서 검산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 세워져 있는 고대의 조각상들이다. 감시석(Watch-stones)이라고도 불린다. 푸켈맨은 서투른 팔다리를 뚱뚱한 배 위로 팔짱을 끼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덩치 큰 남자들과 닮은 조각상이다. 어떤 것들은 오랫동안 침식되어 지나가던 사람들을 슬프게 쳐다보는 것 같은 눈구멍을 제외하고는 어떤 특징도 알 수 없었다. 로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도 이 석상들의 제작자가 누구인지 몰랐고, 석상들을 무시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드루에다인이 만든 석상이라고 한다.
- 에레크의 돌(Stone of Erech)
구형의 검은색 돌로, 크기가 사람만 했다고 한다. 이실두르가 누메노르가 침몰할 때 가운데땅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리고 에레크 언덕에 놓였다.
- 네둘레돌(Farthing Stone)
샤이어의 동파딩, 남파딩, 서파딩의 경계에 서 있는 돌이다. 그리고 이 돌이 서있는 장소는 샤이어의 중심을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 포스 알미르(Fôs' Almir)
초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욕조로 태양이 서녘으로 진 후에 잠기는 장소이다. 투린과 니에노리[43]가 발라들의 자비로 이 욕조에 들어갔고, 그들의 오점과 슬픔이 씻겨나갔다고 한다. 이름은 그노메어로 '화염의 욕조(Bath of Flame)'라는 뜻이다. '석양의 욕탕(the Bath of the Setting Sun)'이라는 뜻의 파스칼란(Faskalan), 파스칼라 누멘(Faskala-númen), 퀘냐로 '불의 그릇(the Bowl of Fire)'이라는 뜻의 타냐살페(Tanyasalpë)라고도 불렸다.
14. 기타
- 앙가이노르(Angainor)
멜코르를 포박할 때 사용한 사슬이다. 아울레가 만든 틸칼이라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멜코르는 앙가이노르에 묶여 만도스의 궁정에서 3세기[44] 동안 갇히게 된다.
- 페아노르의 등불(Fëanorian lamps)
페아노르가 고안해 낸 등불. 가는 사슬 그물 속에 있는 투명한 흰 수정이었는데, 스스로 푸른 빛을 발했다. 빛은 바람과 비에도 꺼지지 않았다. 겔미르가 투오르를 만났을 때 이 등불을 가지고 있었고, 모르고스에게 노예로 잡힌 놀도르 요정 중 일부도 등불을 가지고 있었다. 귄도르가 탈출할 때 이 등불을 하나 가지고 도망쳤다.
- 날탈마(Ñaltalma)
요정들의 통신 장치로, 태양이나 달빛을 반사시켜 신호를 보내는 물건이었다. 다른 요정들의 신비한 물건들처럼 페아노르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들은 여기에서 반사된 빛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톨킨은 이 물건이 회광통신기[45]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신다린으로는 '번쩍이는 유리(Flashing Glass)'라는 뜻의 글라스랄바스(Glathralvas)라고 불렸다.
- 강철왕관(Iron Crown)
모르고스가 쓴 강철로 된 왕관이다. 모르고스가 강탈해간 실마릴을 박기 위해 제작됐는데, 매우 무거웠음에도 모르고스는 그것을 썼다. 베렌과 루시엔이 실마릴을 찾기 위해 앙반드에 왔을 때, 루시엔이 모르고스를 재우자 왕관이 그의 머리에서 굴러 떨어졌으며, 베렌이 여기에서 실마릴을 하나 꺼낸다. 분노의 전쟁이 끝나고 모르고스가 패배하자 강철왕관은 우그러트려져 그의 목줄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 귀환의 푸른 가지(Green Bough of Return)
누메노르 선박의 뱃머리에 달아놓은 오이올라이레의 가지로, 옷세, 우이넨과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 나무가지를 뱃머리에 달아놓는 것이 누메노르의 관습이었다. 이 가지는 선장의 친척이 가져오는 것이 관례였다. 알다리온이 팔라란을 완성해 항해를 떠나려 했을 때, 아버지인 타르메넬두르는 가족 누구에게도 귀환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 주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에렌디스가 알다리온에게 가지를 가져다 주었고, 알다리온과 에렌디스는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후일 항해를 너무 자주 나가는 알다리온에게 화가 난 에렌디스는 그에게 더이상 가지를 가져다주지 않았고, 이후에 알다리온의 뱃머리에는 키르단에게 받은 독수리 조각상이 달리게 되었다.
- 오르상크의 열쇠(Key of Orthanc)
누메노르의 석공술로 지어진 덕에 누구도 뚫을 수 없는 오르상크의 문을 여는 유일한 열쇠이다. 검은색의 크고 복잡한 형태의 열쇠이며, 강철 고리에 고정되어 있었다. 오르상크가 만들어졌을 때 함께 만들어졌지만, 칼레나르돈의 인구가 줄어들며 점점 황폐해지자 열쇠는 미나스 티리스로 옮겨져 섭정이 관리하게 되었다. 이후 로한이 세워지고 던랜딩이 침입했을 때도 열쇠는 계속 섭정이 관리했으나, 로한의 프레알라프 왕과 곤도르의 베렌이 다스리던 시기인 제3시대 2759년에 사루만이 오르상크를 관리하며 지휘하겠다고 제안한다. 당시의 사루만은 아직 명망높은 현자였기 때문에 베렌은 흔퀘히 오르상크의 열쇠를 넘긴다. 좀 더 후일, 아이센가드 전투에서 패배하고 쫓겨난 사루만은 나무수염에게 오르상크의 열쇠를 넘겼고, 엘렛사르 왕이 즉위한 뒤에 오르상크를 복원하며 곤도르로 돌아오게 된다.
- 말하는 지갑(Talking Purse)
트롤 윌리엄이 가지고 있던 지갑이다. 골목쟁이네 빌보가 윌리엄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려 할 때 지갑이 말을 해버려서 붙잡히고 만다.
- 갈라드리엘의 거울(Mirror of Galadriel)
갈라드리엘이 사용한, 물로 채워진 대야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래를 보여주는 신비한 물건이다. 반지원정대가 로슬로리엔에 들렀을 때, 갈라드리엘은 프로도와 샘에게 거울을 보여줬고, 이는 프로도가 반지를 운반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 갈라드리엘의 선물(Gifts of Galadriel)
제3시대 3019년 2월 16일에 갈라드리엘이 반지원정대의 여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 물건들이다. - 요정의 망토(Elven cloaks)
갈라드리엘과 그녀의 시녀들이 반지원정대를 위해 만든 망토이다. 황혼에는 회색, 움직일 때는 녹색, 밤에는 갈색이거나 은빛이 되는 등, 색을 정의하기가 어려웠고 악한 이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었다. 피핀은 이 망토가 마법망토인지 물어봤지만, 요정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망토는 신비한 힘이 있긴 했지만, 그건 요정에게 있어 그저 고도의 기술이 사용된 것 뿐이기 때문이다. - 요정의 밧줄(Elven Rope)
로슬로리엔에서 반지원정대가 선물받은 회색 줄로, 말로른 나무의 속껍질로 만든 섬유인 히슬라인으로 만들어졌다. 밧줄은 얇고 매끄러웠지만, 매우 질기고 튼튼했다. - 안두릴의 검집(Andúril's sheath)
아라고른 2세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안두릴이라는 이름과 검의 유래가 요정들의 문자로 새겨져있었다. 갈라드리엘은 이 검집에서 뽑은 검은 녹슬지 않으며, 패하더라도 부러지지 않으리라고 선포한다. - 메리와 피핀의 허리띠(Merry and Pippin's belts)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과 툭 집안 페레그린이 받은 선물로, 금빛 꽃 모양의 걸쇠가 있는 은으로 된 작은 허리띠이다. - 보로미르의 허리띠(Boromir's belt)
보로미르가 받은 선물이다. 금빛 잎사귀가 연결된 것처럼 보였다. 보로미르가 죽었을 때도 이 허리띠를 차고 있었고, 나중에 파라미르가 보로미르에게서 못 보던 허리띠를 발견했을 때, 갈라드리엘에게서 선물 받은 것이라고 프로도가 말해준다. 덕분에 파라미르는 시신이 정말 보로미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샘의 정원상자(Sam's garden box)
감지네 샘와이즈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겉에 갈라드리엘과 정원(Garden)의 이니셜인 G가 룬문자로 새겨져 있는 회색의 나무 상자로, 안에는 갈라드리엘의 정원에 있는 고운 흙과 말로른 나무의 씨앗이 있다. 여정 과정에는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고, 오로지 여정이 끝난 뒤에나 쓸 수 있는 물건이지만 샘은 다른 것들은 다 버려도 이것만큼은 끝까지 가지고 있었다. 어찌 보면 희망을 상징하는 선물로, 소박함과 안정을 사랑하는 호빗인 샘이 모든 것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금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상징한다. 후일 반지전쟁이 끝난 뒤에 사루만에 의해 황폐해진 샤이어를 복구하는 데 상자의 흙이, 베어진 잔치나무를 대신하기 위해 말로른 나무의 씨앗이 심어졌다. -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Hair of Galadriel)
김리의 요청으로 주어진 선물로,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 세 가닥이다. 단순히 머리카락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데, 그녀의 머리카락은 다른 머리카락과는 확연히 다른 물건이기 때문이다.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은 라우렐린의 빛을 그물에 잡아놓은 것 같은 금발에 텔페리온의 빛 같은 은빛이 가미된 풍성한 색의 머리카락으로,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 페아노르가 실마릴을 만드는 데에 대한 힌트가 되었다는 전승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이다. 페아노르는 갈라드리엘에게 머리카락 한 가닥만 달라고 세 번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했다. 그런데 수천년 후에 한번만 요청했는데도 세가닥을 준 것이다. 감격한 김리는 후일 이 머리카락을 불멸의 수정에 넣어 가보로 간직했다. - 갈라드리엘의 물병(Phial of Galadriel)
프로도에게 주어진 선물로, 갈라드리엘의 거울에 비친 에아렌딜의 별빛, 즉 실마릴의 빛을 담은 물병이다. 어둠이 찾아올 수록 더 밝게 빛났으며, 아이야 에아렌딜! 엘레니온 앙칼리마!(Aiya Eärendil elenion ancalima!)라고 외치면 눈부신 빛을 불러올 수 있었다. 키리스 웅골에서 샘이 이것을 사용해 쉴로브를 실명시켰다. 하지만 사우론의 힘이 지나치게 강한 운명의 산의 분화구에서는 빛이 희미해졌다.
- 말타르(Maltar)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아울레의 망치이다. 이름은 퀘냐로 '부수고 두드리다(Crush and Beat)'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 이야기 불(Tale-fire)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마법의 불이다. 톨 에렛세아에 있는 오두막에 있는 불로, 마법때문에 이 주변에서 이야기가 더 잘 전해진다고 한다. 그노메어로 톤 아 궤드린(Tȏn a Gwedrin), 퀘냐로 타나 퀜티마(Tana Qentima)라고 불렸다.
[1] 다만 이는 사우론이 난쟁이에게 준 7개의 힘의 반지가 난쟁이의 탐욕을 증폭시킨 탓이 크다.[2] 멜코르가 훼손시키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됐을지는 알려진바가 없지만 작중 금의 효과를 생각해보면 가지고 있으면 정신이 고양되고, 내구도도 무르지 않으며 가벼우면서 튼튼한 금속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 즉, 직경이 1인치 이상이다.[4] 발라의 언어[5] 오로메의 언어[6] 아울레의 언어[7] 멜코르의 언어[8] 루시엔의 후명인 티누비엘을 나타낸다.[9] 제1차 동족살상, 제2차 동족살상, 제3차 동족살상, 만도스의 저주,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등[10] 초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하는 톨 에렛세아의 마을로, 현실의 그레이트 헤이우드라고 한다.[11] 최초로 아두나익 왕호를 공식화한 아르아두나코르도 두루마리에는 퀘냐 왕호인 타르헤루누멘을 적었다.[12] 호빗과 로한인은 모두 로바니온에서 떠돌던 유목민이 나중에 다른 지역에 정착한 것이기 때문에 둘의 언어는 유사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3] 초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톨 에렛세아의 주요도시이다. 초기 레젠다리움에서 톨 에렛세아는 현실의 그레이트브리튼 섬이라는 설정이 있었으며, 코르티리온은 지금의 워릭의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14] 후기 설정의 일멘. 별이 있는 우주공간을 이르는 말이다.[15] 인웨(잉궤)의 친척인 텔레리 왕족.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한다.[16] 후기 설정의 멜코르[17] 후기 설정의 놀도르[18] 후기 설정의 가운데땅[19] 후기 설정의 텔레리[20] 툴카스의 아들. 후기 설정에서는 삭제됐다.[21] 인웨의 아들. 후기 설정에서는 삭제됐다.[22] 후기 설정의 아리엔[23] 니엔나의 초창기 이름[24] 참고로 옥수수를 지칭하는 영단어는 따로 있다. Maize라고 부른다.[25] 급작스런 이상기후, 독수리 모양의 구름, 갑작스런 벼락, 풍랑을 만나 좌초된 배, 지진, 메넬타르마에서 뿜어지는 연기 등.[26] 요정들에게는 에리올이라고 불리는 인간으로(초기 레젠다리움에도 에리올이라는 선원이 있지만 다른 사람이다.), 서기 9세기 경에 아만으로 향하는 직항로를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인간이다. 앨프위네가 아만에서 가져 온 자료들을 톨킨이 발견해 번역한 것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이라는 설정이다.[27] 톨킨이 쓰다가 폐기한 소설인 노션 클럽 페이퍼스의 주인공. 엘렌딜의 머나먼 후손으로 추정되며, 소설 속에서 로우담은 꿈을 통해 여러 고대 인물들이 되는 체험을 한다.[28] 후기 설정의 아라만.[29] 후기 설정의 니엔나. 초기 버전에서는 만도스의 아내로, 죽은 자들의 심판자였다.[30] 천국에 해당한다.[31] 후기 설정의 앙반드. 지옥에 해당한다.[32] 후기 설정의 아바사르[33] 나르고스론드와 글라우룽의 군세가 정면 충돌한 격전. 나르고스론드는 이 전투에서 패배해 멸망한다.[34] 초창기 설정으로, 당시의 발로그는 타락한 마이아가 아닌 오르크보다 조금 더 강한 마물이었고, 오스론드는 오르크의 군주이다.[35] 초기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언어. 후기 설정에서는 북부 신다린 등으로 변경됐다.[36] 의성어[37] 스마우그의 배에는 보물들이 달라붙어 있어 자연적인 갑옷처럼 되어있었는데, 심장 부근에는 보물이 안 붙어있어 부드러운 가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정황상 아르켄돌이 있던 자리인 것으로 추정된다.[38] 물을 타서 마시는 단 음료[39] 후기 설정의 에아렌딜[40] 톨킨이 이야기를 완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체는 불명이다. 개요에서는 이드릴이라고 되어있지만, 다른 판본에서는 저주를 받은 투르곤의 전령이라고 한다.[41] 본명이 일프린(Ilfrin)인 톨 에렛세아의 요정이다. 초기 설정에서만 등장한다.[42] 두린의 왕관(Durin's Crown). 난쟁이들의 전승에서 나오는 별자리로, 한낮임에도 거울호수에 비친 두린의 잔영 위에 왕관처럼 나타났다고 한다.[43] 니에노르의 초기 이름.[44] 태양력 기준 약 2800여년[45] 빛의 반사로 신호를 만드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