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줄거리 | 장소 | 미니게임 | 도전 과제 주요 등장인물: 메이 보로우스키 | 비아트리스 산텔로 | 그레고리 리 | 앵거스 딜레이니 주변 등장인물(개별 항목이 있는 인물만): 점 워페어 | 로리 마이어스 |
비아트리스 산텔로 Beatrice Santello[1] | |
성별 | 암컷 |
종 | 악어 |
나이 | 20살 |
직장 | 올 픽액스(Ol' Pickaxe) |
특이사항 | 헤비스모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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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저 멀리 사라져가는 것들을 뒤쫓으려 하는데, 막상 보면 쭉 제자리걸음이나 하고 있었던 거야."
"My entire life feels like running after something that keeps moving away into the distance while I stay in the same place."
Night in the Woods의 등장인물. 게임 내에서와 주변 인물들은 그렉과 마찬가지로 '비'(Bea)라고 줄여서 부른다."My entire life feels like running after something that keeps moving away into the distance while I stay in the same place."
2. 상세
메이와 유치원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철물점 올 픽액스(Ol' Pickaxe)에서 일한다. 어두운 색깔의 암컷 악어이며, 거의 항상 입에 담배를 물고 있다. 실내에서는 가짜 담배를 핀다고.밴드에서는 드럼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실 컴퓨터로 드럼 소리를 낸다.
게임 전반적으로 그렉이나 앵거스와 다르게 메이한테 대체로 차갑거나 빈정댄다. 그렉에게 인신공격이 있다면 비는 비꼬기가 있다고 해도 될 정도. 하지만 비 나름대로 그러는 이유가 있으며, 11일차의 '동질감' 파트에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
3. 작중 행적
메이와 친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차를 갖고 있어서 주로 운전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메이가 도착한 다음 날 뜯어진 팔이 발견된 이후 메이를 집에 데려다주다 메이가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2] 집에 가는 길 중간에 메이를 쫓아내듯이 내려준다.
셋째 날, 메이는 비에게 차로 파티까지 태워다 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비는 비꼬면서(...)[3] 태워다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파티에서 비는 술 마시고 취한 후 토한 메이를 차로 집까지 태워다 주면서 가루가 되도록 깐다. 전날 말실수도 여기서 밝혀지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비의 어머니가 암으로 죽었는데, 어째서 메이는 그걸 모를 수 있냐며 까고, 대학에서 왜 자퇴하고 돌아왔는지, 별 하찮은 이유로 자퇴했냐며 자신이었다면 어떻게든, 당장 메이를 차에서 내쫓고 대학 들어갈 수 있다면 하겠다고 깐다. 한편 어릴 때 서로 친했다는 것도 여기서 볼 수 있다.[4] 같이 걸스카우트도 했다고 한다.
3.1. 비와 어울리기
3.1.1. 포트 루센 백화점의 고대 신들 (5일차)
비랑 메이는 포트 루센 백화점[5]에 간다. 그러나 약 5년 만에 와본 마트는 마치 좀비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마냥 가게들이 거의 폐업하여 텅 비어버렸다. 왜 전부 사라졌냐는 메이의 질문에 비는 전부 "인터넷"이라는 답변 하나로만 일관한다.[6] 그러나 마트를 둘러보던 도중 유레볼루션(URevolution)이라는 옷 가게는 폐업하지 않았는데, 메이와 비가 14살 때쯤 엄청 좋아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 가게에서 메이는 비를 가림막 삼아서 벨트 버클을 훔치려 한다(...). 여기서 훔치는 미니게임을 하는데, 오른쪽 위에 직원 얼굴이 나와서 직원이 메이를 보기 전에 손을 멈춰야 한다. 물건을 들고 있든, 주머니에 넣으려 하든 상관 없이 무조건. 5번~6번 정도 직원에게 걸리면 훔치는 데 실패한다.훔치든, 훔치는 데 실패했든 메이와 비는 가게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메이는 다음으로 비가 훔칠 차례라면서(...) 안에 CCTV도 없고 종업원이 신경도 안 쓰는 데다[7] 마트 경비가 한 명도 없다며 빨리 훔치라고 한다. 이에 비는 마지못해 수락하지만 대신 들킨다면 메이에게 다 떠넘기고 차 타고 가버릴 거라는 조건을 건다. 메이는 종업원의 시선을 끌어주기로 하고, 비가 목걸이를 훔치는 동안 메이는 종업원과 잡담을 하며 시선을 질질 끈다. 중간에 대화 선택지가 있는데, 어떻게 선택하든 간에 비는 무조건 훔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훔치고 다시 가게를 나오면 비는 기분이 안 좋다며 다시 마트를 둘러보기로 한다.
마트 중간에서 물고기 모양 분수를 발견하는데, 메이는 여기서 사람이 물총 들고 숨어있었다고 생각했었다고, 비는 2층 식당 옆 통로[8]에 신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얘기를 한다. 그 옆의 탁자에서 저녁을 먹거나, 마트를 더 둘러볼 수 있다. 더 둘러보면 음악 상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다 음반도 거의 없어서 비의 말처럼 파탄국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걸 보면 아마 폐업한 듯하다. 상점을 나와서 더 왼쪽으로 가보면 출구가 있는데, 백화점 치고 너무 짧아서 그냥 마트 양쪽에 쓰레기 쌓아놓은 거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거기에다 주차장은 쓸데없이 넓어서 텅텅 비었고, 음식 사 먹었다가 이상한 질병 걸린 적 있었다고 깐다.
저녁을 먹는 메이와 비. 하지만 비는 어딘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고, 그런 비를 위해 메이는 예전에 있었던 캐시와 론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9] 그러다 메이는 2층으로 가서 그 조각 같은 구조물을 밟고 올라가는데, 그 위에는 물고기 모양 분수를 조종하는 기계가 있었다. 이것을 이용해 마트 곳곳에 물을 뿌리며 비를 즐겁게 한[10] 메이는 신 행세를 하며[11] 돌아갈 때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느니, 짭새가 싫다느니 등 여러 소리를 한 후 내려온다.
돌아가는 길, 메이와 비는 그냥 이곳을 천천히 죽게 내버려두자고 말한 뒤 마트를 떠나간다.
3.1.2. 출장 수리 (6일차)
수리 요청으로 직접 미란다 할머니네 집에 가게 된 비. 심심한 메이는 비의 출장 수리를 따라가게 된다. 집에 들어가기 전 메이와 비는 사냥 얘기를 나누다 비가 "더 어두운 걸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집에 들어간다.집에 들어간 메이와 비. 미란다 할머니의 수리 요청 목적은 지하실에 있는 보일러 수리로, 자는 동안 화재경보기가 4번이나 울렸는데도 모르고 그냥 잤으나(...) 보일러가 고장난 소리는 도무지 못 참겠다며 수리 요청을 한 것. 이때 미란다 할머니의 말을 들어보면 '진'이라는 이름의 남편이 있었는데, 죽은 남편 시체를 미라로 만들어서 소파에 놔뒀다가, 정부에서 나온 직원이 남편 시체를 들고 가버렸다고 한다. 지하실로 들어가기 전 비는 미란다 할머니에게 전날처럼 직원을 지하실에 가두고 문 잠그지 말라고 하고, 이에 미란다 할머니는 그 직원이 술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고 답한다.
지하실로 들어간 메이와 비, 지하실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있다. 메이는 비가 물고 있는 가짜 담배를 지적하며 실내 흡연은 불법 아니냐고 했다가 비에게 담배 피는 법 모르냐며 까이고, 비는 보일러를 최대한 빨리 고치겠다고 드립을 치는 메이에게 계속 그러고 있으라고 한다. 당연히 보일러 고치는 시간을 못 기다리는 메이는 자신이 직접 고쳐보기 위해 지하실에서 잡동사니를 뒤져서 배드민턴 라켓, 철제 선풍기, 낚시대, 인형을 찾는다.
이제 보일러를 고치려 하나 고치는 법을 모르는 메이는 이 잡동사니로 보일러를 어떻게 고칠 지 생각하다 손잡이 부분을 잡동사니를 이용해 엉터리로 묶고, 이제 테스트를 해보려던 찰나 비가 보일러를 다 고친다. 그러나 비에게 "명쾌한 장기적 해결책을 설계했다"며 자랑스럽게 보이려던 차 보일러에 걸어놓은 잡동사니가 전부 무너져내려서, 오히려 비에게 애완동물 같은 것도 가지지 말고 직접 관리해야 되는 건 손대지 말라며 엄청 까인다.
보일러를 전부 고치고 출구를 확인해보는 비. 그러나 문이 잠겨버렸고, 비는 문을 어떻게든 열어보려 노력한다. 이때 메이가 '이 보일러는 고장나면 들을 수 있다'는 미란다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고, 보일러를 고장내기로 한다. 고장내는 방법은 바로 지하실에서 야구방망이를 찾아서 신나게 보일러를 패는 것. 결국 이 방법이 먹혀서 미란다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게 된다.
무사히 밖으로 나왔으나, 아침부터 일어나서 일을 한 데다가 아까 일어났던 일로 인해 지친 비. 메이는 이런 비를 위해 반딧불이를 몰고 와서 비를 위로해준다. 집으로 가면서 메이는 미란다 할머니의 남편 시체에 대해 얘기를 하다 장기를 가지고 드립을 친다.[12]
3.1.3. 비네 집에서의 저녁 식사 (7일차)
수확제(할로윈 축제) 바로 전날, 비는 자신의 가게에서 마을 자치회가 수확제 기념 연극을 주최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저녁에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기에 식사할 것 좀 사러 일찍 퇴근한다. 이때 점이 비한테서 뒷돈 받고 물건 옮기는 걸 도와주고 있다.햄 팬서에 간 메이와 비. 여기가 푸드 동키를 죽였다며 절규하는 메이에게 비는 사실 우리 상원의원이 햄 팬서 이사회 위원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메이가 자신이 먹을 걸 고른다고 말하자 비가 너도 우리 집으로 저녁 먹으러 올 거냐고 물어보고, 얼떨결에 메이는 비네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된다. 저녁을 만들 메뉴를 골라야 하는데, 메인 요리와 반찬 1~2개 정도를 사야 한다.
통조림 | 박스 포장 음식 | 냉장 식품 | 고기 |
서코태쉬 | 맥 앤 치즈 | 비스킷 | 다진 소고기 |
녹색이 콩순이 | 맛나 감자 | 닭고기 | |
크림 치킨 수프 | 으깬 감자 | 크림 시금치 | 생선 |
진미백미 | 돼지갈비 |
|
고르고 나면 메이가 자기 아빠가 정육점 코너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가자고 한다. 가서 서로 안부를 물은 후 고기를 고르면 저녁 준비는 전부 끝난다.[13]
집에 도착한 메이와 비. 비네 아빠와 같이 저녁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위의 추천 루트 중 하나를 골랐다면 서로 옛날 얘기를 하며 비 아빠가 메이를 칭찬하지만, 이상하게 골랐다면 피자를 시켜먹자는 말까지 나온다. 이때 메이가 자신이 저녁 망쳤냐는 말에 비 아빠가 그래도 죽지는 않을 거라며 유쾌하게 답한다. 그럭저럭하게 골랐다면 평범하게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다.
저녁 식사 후 비는 아빠와 전표를 정리한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아빠의 명의로 되어 있는 가게에서 일하는 비는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었다. 월급을 주려고 서명받으려 하나 비 아빠는 막무가내로 나와서 그 사람을 직접 보겠다고 한다.
비를 따라 방으로 들어간 메이. 비는 레코드판을 틀고 침대에 누워 있다.
메이: 이사한 지 얼마 안된 거야?
비: 10달 전에.
메이: 왜 짐을 안 풀었어?
선택지 1) 메이: 레코드판 멋있네. (웃으면서) 레코드판 치고는 말이야.
비: 우리 엄마 거였어.
메이: 난 레코드 안 가지고 있는데. 왜 사람들이 레코드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비: 우리 엄마는 좋아했어. 하 하. 레코드판은 엄마가 우리 나이였을 때도 복고풍이었는데.
메이: 지금도 복고풍이잖아.
비: 복고풍이란 그런 거니까.
선택지 2) 메이: 예전 방이 좀 더...
비: 더 컸다고?
메이: 난장판이었다고. 진짜 난장판이었는데.
비: 뭐, 나도 꼬마였을 땐 게으름뱅이였으니까.
메이: 상자 덕분에 해결된 것 같네.
비: 아냐, 엄마가 소리 질러대서 고쳐진 거야.
메이: (웃으며) 엄마들이란, 그렇지?
비: 그렇고말고.
메이: 그래서, 물어볼 게 좀 있는데.
비: 해봐.
선택지 1) 메이: 너희 아빠가 가게에서 하는 일이 정확히 뭐야?
비: 요즘 말이야? 별일 안 하셔. 어... 행정 업무를 좀 하시는데. 수리공들을 고용하실 때도 있고. 가끔 출장 수리를 하시기도 해. 그게 아빠가 하시는 일의 전부야. 그거 말고는 딱히.
선택지 2) 메이: 너희 아빠는 기분이 좀 오르락 내리락하시는구나?
비: 아빤 기분이 좋은 날도 있고 기분이 나쁜 날도 있으셔. 하루에도 좋았다 나빴다 하는건 예삿일이고.
메이: 하 하. 그렉도 맨날 그러는데. 너희 아빠보단 좀 더... 어... 익살스럽게 그러지만.
비: 글쎄, 그렉은 아마 조울증일 걸.
메이: 고마워라, 비가 의사 선생님이 다 됐네.
비: 우리 아빠는 몇 년째 좌절 중이신 거고.
메이: 이젠 너 혼자서 전부 경영하는 거지?
비: 거의 그렇지.
메이: 그래도 전부 네 아빠 명의로 되어 있는 거잖아.
비: 그래.
메이: 그 와중에 네가 사실상 모든 걸 운영하고 있고.
비: 그래. 또! 또! 거기서 매일 일하고 있다고. 그래.
메이: 그냥 네가 그러는 게 잘못된 것 같다고.
비: 그래.
선택지 1) 메이: 내 생각엔 넌 자신을 부려먹게 두는 것 같아.
비: 미안한데, 뭐라고?
선택지 2) 메이: 내가 너라면 그냥 그만둘 거야. 아님, 그냥 가게를 접수해버린다든가.
메이: 그러니까, 네가 그냥 아무것도 안하니까 더 악화되-
비: 정말 이런 말이나 하기로 결정한 거야?
선택지 1)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자기주장을 하거나, 때려치워버려야 한다는 거야!
비: "때려치우"라고? 정말? 그냥 관둔다고? 너 정말 현실감각이 말도 안되게 떨어져 있구나.
선택지 2)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당하고만 있는 게 옳지 않다는 얘기야.
비: 당한다고? 당해?!?!?!
메이: 일은 네가 다 하는데 명의는 다 네 아빠 걸로 돼있잖아!
비: 아 나가 뒤져버려.
선택지 1) 메이: 뭐?!
비: 들었잖아.
선택지 2) 메이: 왜?!
비: 으으으으악.
메이: 뭐가 문제인데?
비: 네게 현실이 어떤지 좀 알려줄게. 크릭 알아? 가게에서 수리 업무 하는 크릭?
선택지 1) 메이: 아니?
비: 너도 그 사람 본 적 있잖아. 말 많고. 언제인지 모를 때부터 우리 가게에서 일하던 그 사람.
선택지 2) 메이: ...응?
비: 그래, 넌 우리 어렸을 때 크릭을 만났었어.
비: 내가 15살일 때 그 사람이 우리 아빠보고 나한테 운전 가르쳐줘도 되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아빠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나한테 크릭이랑 단 둘이만 있지 말라고 일러주셨어.
선택지 1) 메이: 뭔?
비: 그래, 그거야.
선택지 2) 메이: 이해가 안 돼.
비: 그 사람이 변태란 뜻이야, 메이.
비: 그리고 그거 알아? 그 사람 아직도 우리 가게에서 일해.
메이: 왜 해고하지 않은 건데?!?!
비: 난 직원들 해고 못 해! 그리고 만약 그럴 수 있더라도, 크릭은 우리 가게의 일원이야. 그리고 솔직히 가장 유능해. 사실상 수리 팀을 이끌고 있어. 우리 아빠가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또 크릭에겐 가족이 있어. 그래서 이 일자리가 필요해.
선택지 1) 메이: 역겹잖아! 네가 책임질 일이-
비: 나도 알아! 넌 내가 그런 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선택지 2) 메이: 토할 것 같아.
비: 그래! 나도! 그 느낌 난 너무나도 잘 알아!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자꾸 걔네들을 봐주면-
비: 봐준다고?!
메이: 그러니까, 넌 이것보다 강하잖아, 비. 너는 그... 간지나고, 그러잖아.
비: 너-너...
(비, 침대에서 일어난다.)
비: 간지난다고? 우리 엄마가 죽은 건 별로 간지나지 않았어. 내가 지금 이 방에 앉아있는 건 별로 간지나지 않아.
메이: 알았어 미안, 나는-
비: 너는 정말 대가리에 똥만 찬 새끼야. 그거 알아?
선택지 1) 메이: 아아아아악!
비: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뭐?!
선택지 2) 메이: 뭐라는 거야!?
비: "우어억허헉 뭐라는 거야?!"
비: 항상 사람들이 네가 옳다고 여기는 걸 하기로 선택할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고! 사람들이 뭔가 하는 이유는 그냥 다른 걸 할 수 없기 때문일 때도 많단 말야!
선택지 1) 메이: 선택지는 항상 있어.
비: -라고 직업도 없고, 내야 할 월세도 없고, 책임져야 될 것도 없고, 자기 멍청한 행동에 대해 보는 피해도 없는 다 큰 애가 말하네.
선택지 2) 메이: 선택은 항상 할 수 있어.
비: 뭘 하기로 선택하라는 건데? 진심으로 듣고 싶어. 말해줘. 여기서 내게 뭘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지 2-1) 메이: 그냥 떠나버림 되잖아! 난 몰라!
비: 나... 나는... 너-너...
선택지 2-2) 메이: 너희 아빠한테 이대로 당하고만 있진 않을 거라고 말해!
비: 뭐라고 말하라고???? 내가 해야 하는 네 마법의 해결책이 뭔데?
비: 진심 너 정신 놓을 때까지 때리고 싶다. 여기까지 오더니 한다는 말이 *내가* 다 말아먹고 있다고 하는 거야, 지금? 여기까지 와서 한다는 말이 "야 다 늙어가는 데다가, 소파에 앉아서 거의 반나절을 일어나지도 않는 그런 아빠 따윈 갖다 버려" 라는 거였어?
(저녁 메뉴를 추천 루트대로 선택했을 경우)
비: 아, "그래도 저녁 식사는 괜찮았어", 메이!
비: 여기까지 와서 한다는 말이 "좋았어, 장대한 드라마를 시작하자. 인생을 훨씬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는 거야." 란 거야?
선택지 1) 메이: 그런 말 하려던 게 아니야!
비: 그래, 아니겠지. 아무것도 아니겠지. 이 망할 세상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걸.
선택지 2) 메이: 그런 말 한 게 아냐!
비: 아, 그럼 뭘 말하려고 했던 건데?
메이: 으아아아악! 더 이상 모르겠어!
비: 여느 때처럼 그렉은 튀어나가서 아무도 모르는 별의별짓은 다 하고 다닐 텐데, 난 저녁이나 만들면서 월급 정산이나 하고 있어. 넌 내 삶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내가 뭘 "해야"한다고만 생각할 뿐이지. 아마 이제부터 조언 들어주는 일은 그만둬야 할까봐.
메이: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비: 그래, 미안하겠지. 다들 그러지. 하지만 넌 이해 못 해.
(비와 첫 번째 날만 같이 어울렸을 경우)
비: 넌 저번 밤처럼, 항상 똑같은 꼴이야.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엿먹이고, 원하는 짓은 뭐든 해대지. 주변은 무너져내리고 있는데도 말이야.
메이: 난 너도 재밌어하는 줄 알았어!
비: ...
(비와 두 번째 날만 같이 어울렸을 경우)
비: 꼭 저번 밤 같아. 쓰레기나 뒤지고 돌아다니면서 거지 같이 다 부수고 다니는데 네 일만은 재미있는 거야. 나는 구석에서 난로나 고치고 있는데 말이지.
메이: 하지만 난 도우려고 했어!
비: ...
(비와 첫 번째, 두 번째 날 둘 다 어울렸을 경우)
메이: 우리 재밌게 놀았었잖아! 마트에도 갔었어! 지하실에도 갇혔었고!
비: 그래, 그게 네가 한 일의 전부겠고. 난 네가 일어나기 아마 한 6시간쯤 전부터 일했어. 그리고 너랑 헤어지면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에 오지. 난 영수증을 계산하면서 다음 월급은 어떻게 줄까 머리를 굴리고, 아빠는 소파에서 잠이나 주무셔. 하나도 재미 없어.
메이: (2초 후) 가야겠다.
비: 가야겠지.
비: 10달 전에.
메이: 왜 짐을 안 풀었어?
선택지 1) 메이: 레코드판 멋있네. (웃으면서) 레코드판 치고는 말이야.
비: 우리 엄마 거였어.
메이: 난 레코드 안 가지고 있는데. 왜 사람들이 레코드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비: 우리 엄마는 좋아했어. 하 하. 레코드판은 엄마가 우리 나이였을 때도 복고풍이었는데.
메이: 지금도 복고풍이잖아.
비: 복고풍이란 그런 거니까.
선택지 2) 메이: 예전 방이 좀 더...
비: 더 컸다고?
메이: 난장판이었다고. 진짜 난장판이었는데.
비: 뭐, 나도 꼬마였을 땐 게으름뱅이였으니까.
메이: 상자 덕분에 해결된 것 같네.
비: 아냐, 엄마가 소리 질러대서 고쳐진 거야.
메이: (웃으며) 엄마들이란, 그렇지?
비: 그렇고말고.
메이: 그래서, 물어볼 게 좀 있는데.
비: 해봐.
선택지 1) 메이: 너희 아빠가 가게에서 하는 일이 정확히 뭐야?
비: 요즘 말이야? 별일 안 하셔. 어... 행정 업무를 좀 하시는데. 수리공들을 고용하실 때도 있고. 가끔 출장 수리를 하시기도 해. 그게 아빠가 하시는 일의 전부야. 그거 말고는 딱히.
선택지 2) 메이: 너희 아빠는 기분이 좀 오르락 내리락하시는구나?
비: 아빤 기분이 좋은 날도 있고 기분이 나쁜 날도 있으셔. 하루에도 좋았다 나빴다 하는건 예삿일이고.
메이: 하 하. 그렉도 맨날 그러는데. 너희 아빠보단 좀 더... 어... 익살스럽게 그러지만.
비: 글쎄, 그렉은 아마 조울증일 걸.
메이: 고마워라, 비가 의사 선생님이 다 됐네.
비: 우리 아빠는 몇 년째 좌절 중이신 거고.
메이: 이젠 너 혼자서 전부 경영하는 거지?
비: 거의 그렇지.
메이: 그래도 전부 네 아빠 명의로 되어 있는 거잖아.
비: 그래.
메이: 그 와중에 네가 사실상 모든 걸 운영하고 있고.
비: 그래. 또! 또! 거기서 매일 일하고 있다고. 그래.
메이: 그냥 네가 그러는 게 잘못된 것 같다고.
비: 그래.
선택지 1) 메이: 내 생각엔 넌 자신을 부려먹게 두는 것 같아.
비: 미안한데, 뭐라고?
선택지 2) 메이: 내가 너라면 그냥 그만둘 거야. 아님, 그냥 가게를 접수해버린다든가.
메이: 그러니까, 네가 그냥 아무것도 안하니까 더 악화되-
비: 정말 이런 말이나 하기로 결정한 거야?
선택지 1)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자기주장을 하거나, 때려치워버려야 한다는 거야!
비: "때려치우"라고? 정말? 그냥 관둔다고? 너 정말 현실감각이 말도 안되게 떨어져 있구나.
선택지 2)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당하고만 있는 게 옳지 않다는 얘기야.
비: 당한다고? 당해?!?!?!
메이: 일은 네가 다 하는데 명의는 다 네 아빠 걸로 돼있잖아!
비: 아 나가 뒤져버려.
선택지 1) 메이: 뭐?!
비: 들었잖아.
선택지 2) 메이: 왜?!
비: 으으으으악.
메이: 뭐가 문제인데?
비: 네게 현실이 어떤지 좀 알려줄게. 크릭 알아? 가게에서 수리 업무 하는 크릭?
선택지 1) 메이: 아니?
비: 너도 그 사람 본 적 있잖아. 말 많고. 언제인지 모를 때부터 우리 가게에서 일하던 그 사람.
선택지 2) 메이: ...응?
비: 그래, 넌 우리 어렸을 때 크릭을 만났었어.
비: 내가 15살일 때 그 사람이 우리 아빠보고 나한테 운전 가르쳐줘도 되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아빠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나한테 크릭이랑 단 둘이만 있지 말라고 일러주셨어.
선택지 1) 메이: 뭔?
비: 그래, 그거야.
선택지 2) 메이: 이해가 안 돼.
비: 그 사람이 변태란 뜻이야, 메이.
비: 그리고 그거 알아? 그 사람 아직도 우리 가게에서 일해.
메이: 왜 해고하지 않은 건데?!?!
비: 난 직원들 해고 못 해! 그리고 만약 그럴 수 있더라도, 크릭은 우리 가게의 일원이야. 그리고 솔직히 가장 유능해. 사실상 수리 팀을 이끌고 있어. 우리 아빠가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또 크릭에겐 가족이 있어. 그래서 이 일자리가 필요해.
선택지 1) 메이: 역겹잖아! 네가 책임질 일이-
비: 나도 알아! 넌 내가 그런 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선택지 2) 메이: 토할 것 같아.
비: 그래! 나도! 그 느낌 난 너무나도 잘 알아!
메이: 내 말은 그냥 네가 자꾸 걔네들을 봐주면-
비: 봐준다고?!
메이: 그러니까, 넌 이것보다 강하잖아, 비. 너는 그... 간지나고, 그러잖아.
비: 너-너...
(비, 침대에서 일어난다.)
비: 간지난다고? 우리 엄마가 죽은 건 별로 간지나지 않았어. 내가 지금 이 방에 앉아있는 건 별로 간지나지 않아.
메이: 알았어 미안, 나는-
비: 너는 정말 대가리에 똥만 찬 새끼야. 그거 알아?
선택지 1) 메이: 아아아아악!
비: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뭐?!
선택지 2) 메이: 뭐라는 거야!?
비: "우어억허헉 뭐라는 거야?!"
비: 항상 사람들이 네가 옳다고 여기는 걸 하기로 선택할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고! 사람들이 뭔가 하는 이유는 그냥 다른 걸 할 수 없기 때문일 때도 많단 말야!
선택지 1) 메이: 선택지는 항상 있어.
비: -라고 직업도 없고, 내야 할 월세도 없고, 책임져야 될 것도 없고, 자기 멍청한 행동에 대해 보는 피해도 없는 다 큰 애가 말하네.
선택지 2) 메이: 선택은 항상 할 수 있어.
비: 뭘 하기로 선택하라는 건데? 진심으로 듣고 싶어. 말해줘. 여기서 내게 뭘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지 2-1) 메이: 그냥 떠나버림 되잖아! 난 몰라!
비: 나... 나는... 너-너...
선택지 2-2) 메이: 너희 아빠한테 이대로 당하고만 있진 않을 거라고 말해!
비: 뭐라고 말하라고???? 내가 해야 하는 네 마법의 해결책이 뭔데?
비: 진심 너 정신 놓을 때까지 때리고 싶다. 여기까지 오더니 한다는 말이 *내가* 다 말아먹고 있다고 하는 거야, 지금? 여기까지 와서 한다는 말이 "야 다 늙어가는 데다가, 소파에 앉아서 거의 반나절을 일어나지도 않는 그런 아빠 따윈 갖다 버려" 라는 거였어?
(저녁 메뉴를 추천 루트대로 선택했을 경우)
비: 아, "그래도 저녁 식사는 괜찮았어", 메이!
비: 여기까지 와서 한다는 말이 "좋았어, 장대한 드라마를 시작하자. 인생을 훨씬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는 거야." 란 거야?
선택지 1) 메이: 그런 말 하려던 게 아니야!
비: 그래, 아니겠지. 아무것도 아니겠지. 이 망할 세상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걸.
선택지 2) 메이: 그런 말 한 게 아냐!
비: 아, 그럼 뭘 말하려고 했던 건데?
메이: 으아아아악! 더 이상 모르겠어!
비: 여느 때처럼 그렉은 튀어나가서 아무도 모르는 별의별짓은 다 하고 다닐 텐데, 난 저녁이나 만들면서 월급 정산이나 하고 있어. 넌 내 삶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내가 뭘 "해야"한다고만 생각할 뿐이지. 아마 이제부터 조언 들어주는 일은 그만둬야 할까봐.
메이: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비: 그래, 미안하겠지. 다들 그러지. 하지만 넌 이해 못 해.
(비와 첫 번째 날만 같이 어울렸을 경우)
비: 넌 저번 밤처럼, 항상 똑같은 꼴이야.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엿먹이고, 원하는 짓은 뭐든 해대지. 주변은 무너져내리고 있는데도 말이야.
메이: 난 너도 재밌어하는 줄 알았어!
비: ...
(비와 두 번째 날만 같이 어울렸을 경우)
비: 꼭 저번 밤 같아. 쓰레기나 뒤지고 돌아다니면서 거지 같이 다 부수고 다니는데 네 일만은 재미있는 거야. 나는 구석에서 난로나 고치고 있는데 말이지.
메이: 하지만 난 도우려고 했어!
비: ...
(비와 첫 번째, 두 번째 날 둘 다 어울렸을 경우)
메이: 우리 재밌게 놀았었잖아! 마트에도 갔었어! 지하실에도 갇혔었고!
비: 그래, 그게 네가 한 일의 전부겠고. 난 네가 일어나기 아마 한 6시간쯤 전부터 일했어. 그리고 너랑 헤어지면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에 오지. 난 영수증을 계산하면서 다음 월급은 어떻게 줄까 머리를 굴리고, 아빠는 소파에서 잠이나 주무셔. 하나도 재미 없어.
메이: (2초 후) 가야겠다.
비: 가야겠지.
비와 말싸움을 한 메이는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온다.[14] 이후 메이의 노트를 보면 분명히 자신은 비에게 조언해주려 했는데 왜 이렇게 망쳐버렸냐며 자신은 쓰레기라고 낙서가 되어 있다.
3.1.4. 동질감 (11일차)
위의 3가지 중 2번 이상 비와 어울려야만 진행할 수 있다.그렉은 앵거스와 데이트 약속이 있기에 메이는 비와 어울리게 된다. 비의 친구인 재키[15]의 파티에 가는 메이와 비. 재키는 단신으로 밴드를 했으며, 메이를 싫어했었다. 재키가 메이를 싫어했던 건 옛날 일이니까 그냥 넘어가라는 비. 그런데 이 파티, 가는 데 무려 2시간이 넘게 걸린다.
파티장에 도착한 메이. 걸스카우트 할 때 동짓날 연극을 보러 왔던 곳이라고 한다. 그 때도 서로 붙어다녔었다고 했는데, 비가 메이에게 걸스카우트를 했을 때 말 걸었던 이유가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 메이가 멋져 보여서. 이때 재키가 비를 마중 나와주는데, 메이를 보고 별일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아직까지도 메이를 싫어하는 듯.
재키를 따라 파티장으로 들어간 메이와 비. 들어가자마자 재키가 파시스트 새끼들을 조져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입구 쪽에는 대학생 2명이 있으며, 둘 다 브라이트 하버[16] 외곽 쪽에서 왔다. 얘기 도중 노래가 구려서 대학생 2명이 DJ를 조지러 가고, 이후 재키, 비, 메이 3명이서 춤을 추러 간다.[17] 아까 전의 대학생 2명이 다시 돌아오자 비와 재키는 그들을 만나러 가고, 메이는 혼자서 춤을 추다가 파티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어떤 여자 2명을 만날 수 있다. 왼쪽에 있는 여자[18]에게 말을 걸면 메이가 자신의 이름이랑 인생 얘기[19]를 말해주며, 그러다 여자가 비밀의 악수법을 알려준다.[20] 오른쪽에 있는 여자[21]에게 말을 걸면 "현명한 고양이는 잃은 게 아닌 남은 것에 집중한다"라는 명언(?)을 들을 수 있다.
여자에게 말을 걸든 걸지 않든 메이는 비가 재키와 대학생과 얘기하고 있는 입구 쪽으로 가서 중간에 끼어들고, 비는 오른쪽에 있는 대학생인 크리스에게 메이를 소개시켜준다. 비는 이 도시의 대학생인 것처럼 속이고 대학생과 얘기하는 상황. 그런데 메이가 얘기하다가 갑자기 비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하더니, 나중엔 비가 포섬 스프링즈에 산다(=여기에서 사는 대학생 아님)는 얘기를 까발려버린다. 결국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비는 후다닥 나가버리고, 재키와 메이는 그런 비를 뒤쫓아간다. 메이가 나가자마자 크리스가 "쟤 여기 대학 안 다니는 것 같아."라며 확인사살하는 건 덤.
메이는 나오자마자 재키에게 비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강냉이 무사 못 할 줄 알라며 욕을 한 가득 먹고 서로 흩어져서 찾아보자고 한다.[22] 강 아래쪽으로 빠르게 내려가기 위해 지붕을 타려는 메이. 차를 밟고서 지붕으로 올라가려는데, 차 주인이 차를 가로막고 있다. 메이는 차 주인에게 욕을 한 바가지 해서(...) 강제로 비키게 한 다음 비를 찾으러 간다.
마침내 강 아래쪽 벤치에 앉아있는 비를 발견한 메이. 메이는 비에게 먼저 말을 건다.
메이: 비! 여기 있었구나! 괜찮아? ... 왜 도망친 거야? 엄청 위험했잖아! 어딘지도 잘 모르는 대학가에 혼자서-
비: 이건 내 파티였어. 전부 내 파티라고. 내가 여기 온 건, 한 달에 두 시간 정도라도 평범한 삶을 느껴보고 싶어서였어.
선택지 1) 메이: *이게* 평범하다고? 쟤넨 그냥 지하실에 처박힌 찐따들이야!
선택지 2) 메이: 강도라도 만났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그 멍청한 새끼 하나 때문에 이러는 거야??
비: 세상에 너 같은 머저리 새끼는 처음 본다. 넌 절대로 이해 못해. 절대로. 내가 자기 전에 하는 게 뭔지 알아? 하 하 하... 이거 존나 말하자니까 슬퍼지는데. 내가 대학에 다니는 상상을 집요하게 하는 거야. 그렇게 죽어라 죽어라 상상해서 잠 잘 때, 어쩌다가 한 번 그게 꿈에 나오도록 하는 거야. 네가 애저녁에 집어치고 나온 것들, 나한텐 다 꿈으로밖에 얻을 수 없는 것들이라고. 다 터무니없는 환상이야.
선택지 1) 메이: 넌 이미 *삶*이 있잖아!
비: 아냐, 없어. 의무만 있을 뿐이고. 지루한 일상이 있을 뿐이야.
선택지 2) 메이: 그건 좀... 슬프네.
비: 슬픈 거 맞아 멍청아!
비: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날, 내 인생도 같이 끝났어. 우리 아빠는 완전히 무너져버려서 내가 가게를 물려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엄마가 죽어가면서 나온 병원비까지 도무지 감당할 방법이 없어서 집까지 팔아버렸어. 내가 자라온 집인데... 이젠 없어. 지금은 별 거지 같은 놈들이랑 거지 같은 애새끼가 거기서 살아. 우린 아파트에서 살게 됐는데 말이지. 아빠는 갈 수록 수척해지고, 내가 가졌던 미래에 대한 생각들. 그 크고, 밝은 미래들이,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계속 계속 쪼그라들고 희미해져가. 꼭 자는 동안 오늘 밤 같은 악몽이라도 꿨다는 듯이 말야. 절대 이해 못하지. 니 등신 같은 돌대가리 가지고는.
선택지 1) 메이: 불공평해.
비: 아무것도 공평하지 않아! 아무것도!
선택지 2) 메이: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어!
비: 몰라?! 네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데?!
비: 난 죽어라 일해! 게다가 마지막 남은 가족까지 보살피는데 내 인생은 점점 사라져가. 게다가 난 그 멍청한 철물점에 갇혀 있다고. 그 멍청한 마을에. 난... 그냥... 망했어.
메이: 너만 갇혀 있는 게 아니야. 알면서.
비: 넌 내가 가질 수도 없는 걸 포기하고 와버렸잖아. 난... 네가 싫은 것 같아. 그것 때문에 싫어하지 않을 수가 없어. 조금이라도.
선택지 1) 메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 내가 뭘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선택지 2) 메이: 내가 왜 떠나야만 했는지 모르잖아.
비: 아하, 꼭 기가 막힌 이유였으면 좋겠네.
메이: 계속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왜 나왔는지 물어보긴 했어?
비: 응. 너 돌아오자마자.
메이: 아. 그러네.
비: 그래서 왜 돌아온 건데?
메이: 난... (메이가 비 옆에 앉는다) 잘 모르겠어. 지금 머릿속이 너무 엉망진창이야. 무슨 대답을 해줘도 미쳤다고 할 걸.
비: 아하. 참 이해가 쏙쏙 되는 대답이었네.
메이: 아 닥쳐봐 좀. 이번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들 있잖아? 유령이랑 뭐랑? 나 신도 만났었어! 완전 개새끼더라!
비: 허. 아으윽.
메이: 봐. 우리 둘 다 갇혀 있어. 하지만 함께 갇힌 거야.
비: ...
메이: 다른 사람이랑 함께 갇히는 건 그나마 낫잖아, 안 그래?
비: ...
메이: 있잖아,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뭐냐,
비: 괜찮아.
메이: 우린 뭐랄까, 정황상 최선의 친구(Best Available Friend)인 거지.
비: 하 하 하. 세상에.
메이: 이게 무슨 강이더라?
비: 레드 와인더. 물에 들어있는 철분이 돌을 주황색으로 물들인데.
메이: 기분 이상하겠네. 물 밖에 있는 돌들은 자기 색을 간직할 수 있는 거잖아. 물 속에 있는 애들은 걔네가 부러울 텐데.
비: 흠.
메이: 그래서, 질문 하나만 할게. 우리들이 같은 마을에서 함께 붙어있지 않았다면? 걸스카웃에서 함께 붙어 지내지 않았다면? 그래도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거 같아? 그니까... 어... 이걸 그냥... 뭐라고 해야 되지?
비: 동질감(Proximity)?
메이: 그거.
비: 난 잘 모르겠어. 솔직히 몰라. 그냥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랬구나 싶어. 나는 저 멀리 사라져가는 것들을 뒤쫓으려 하는데, 막상 보면 쭉 제자리걸음이나 하고 있었던 거야. (비가 메이를 바라보며) ... 근데 이젠 동질감이 꽤나 먹혀들 것 같네.
메이: 흠. 동-질-감.
(6일차 출장 수리를 같이 갔을 경우)
메이: 지하실에 함께 갇힌 거야. 또 다시, 이 돌아버린 낡은 지하실에. 비아트리스, 그게 인생이야.
비: 고마워. 좀 힘이 되네.
메이: 파티하는 데 돌아갈까?
비: 아니.
메이: 나중에 다른 데도 초대해줘!
선택지 1) 메이: 그때는 진짜 안 망칠게!
비: 뭐, 말아먹는 짓도 한 번은 해봤으니 다음엔 안 그러는 법도 배워놨을 거라 믿을게.
선택지 2) 메이: 말 착하게 할게. 딱 봐도 네가 꼬셔볼라고 들이대는 사람한테는 특히.
비: 아, 그러셔. 고맙다.
메이: 비, 처음부터 나한테 다 말해주지 그랬어.
비: 부끄러웠어. 내 인생 모든 게 부끄러워.
메이: 아무리 그래도 내 인생보단 훨씬 덜 부끄러울 걸. 넌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서 제일 강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비: 고마워. 너도 내가 맨날 하는 말처럼 멍청한 것만도 아냐. 나 가끔 성질 더러워지지. 나도 알아. 그치만 넌 본질적으론... 좋은? 사람이야.
메이: 인정.
(5일차에 비와 같이 포트 루센 마트에 갔을 경우)
메이: 아마 포트 루셴 물고기 분수가 지금 상황을 봤으면 이렇게 말했을 걸.
비: 뭐라고?
메이: 비아트리스 산텔로, 우리는 가는 길에 버거랑 쉐이크를 먹어야 하느니라.
비: 우와. 신의 계시잖아.
메이: 착한 신이지. 가짜지만.
(파티에서 이쁜이를 만났을 경우)
메이: 아! 걔 이름도 못 알아냈는데!
비: 누구?
메이: 파티에서 진짜 이쁜 애를 만났었다?!?!? 같이 비밀의 악수도 했었거든?
비: 그거... 비유적 표현이지?
메이: 썅. 야, 우리 여기 나중에 다시 와야 돼.
비: 그래, 인마. 집에 가자.
메이: 집으로, 집으로.
비: 이건 내 파티였어. 전부 내 파티라고. 내가 여기 온 건, 한 달에 두 시간 정도라도 평범한 삶을 느껴보고 싶어서였어.
선택지 1) 메이: *이게* 평범하다고? 쟤넨 그냥 지하실에 처박힌 찐따들이야!
선택지 2) 메이: 강도라도 만났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그 멍청한 새끼 하나 때문에 이러는 거야??
비: 세상에 너 같은 머저리 새끼는 처음 본다. 넌 절대로 이해 못해. 절대로. 내가 자기 전에 하는 게 뭔지 알아? 하 하 하... 이거 존나 말하자니까 슬퍼지는데. 내가 대학에 다니는 상상을 집요하게 하는 거야. 그렇게 죽어라 죽어라 상상해서 잠 잘 때, 어쩌다가 한 번 그게 꿈에 나오도록 하는 거야. 네가 애저녁에 집어치고 나온 것들, 나한텐 다 꿈으로밖에 얻을 수 없는 것들이라고. 다 터무니없는 환상이야.
선택지 1) 메이: 넌 이미 *삶*이 있잖아!
비: 아냐, 없어. 의무만 있을 뿐이고. 지루한 일상이 있을 뿐이야.
선택지 2) 메이: 그건 좀... 슬프네.
비: 슬픈 거 맞아 멍청아!
비: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날, 내 인생도 같이 끝났어. 우리 아빠는 완전히 무너져버려서 내가 가게를 물려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엄마가 죽어가면서 나온 병원비까지 도무지 감당할 방법이 없어서 집까지 팔아버렸어. 내가 자라온 집인데... 이젠 없어. 지금은 별 거지 같은 놈들이랑 거지 같은 애새끼가 거기서 살아. 우린 아파트에서 살게 됐는데 말이지. 아빠는 갈 수록 수척해지고, 내가 가졌던 미래에 대한 생각들. 그 크고, 밝은 미래들이,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계속 계속 쪼그라들고 희미해져가. 꼭 자는 동안 오늘 밤 같은 악몽이라도 꿨다는 듯이 말야. 절대 이해 못하지. 니 등신 같은 돌대가리 가지고는.
선택지 1) 메이: 불공평해.
비: 아무것도 공평하지 않아! 아무것도!
선택지 2) 메이: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어!
비: 몰라?! 네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데?!
비: 난 죽어라 일해! 게다가 마지막 남은 가족까지 보살피는데 내 인생은 점점 사라져가. 게다가 난 그 멍청한 철물점에 갇혀 있다고. 그 멍청한 마을에. 난... 그냥... 망했어.
메이: 너만 갇혀 있는 게 아니야. 알면서.
비: 넌 내가 가질 수도 없는 걸 포기하고 와버렸잖아. 난... 네가 싫은 것 같아. 그것 때문에 싫어하지 않을 수가 없어. 조금이라도.
선택지 1) 메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 내가 뭘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선택지 2) 메이: 내가 왜 떠나야만 했는지 모르잖아.
비: 아하, 꼭 기가 막힌 이유였으면 좋겠네.
메이: 계속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왜 나왔는지 물어보긴 했어?
비: 응. 너 돌아오자마자.
메이: 아. 그러네.
비: 그래서 왜 돌아온 건데?
메이: 난... (메이가 비 옆에 앉는다) 잘 모르겠어. 지금 머릿속이 너무 엉망진창이야. 무슨 대답을 해줘도 미쳤다고 할 걸.
비: 아하. 참 이해가 쏙쏙 되는 대답이었네.
메이: 아 닥쳐봐 좀. 이번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들 있잖아? 유령이랑 뭐랑? 나 신도 만났었어! 완전 개새끼더라!
비: 허. 아으윽.
메이: 봐. 우리 둘 다 갇혀 있어. 하지만 함께 갇힌 거야.
비: ...
메이: 다른 사람이랑 함께 갇히는 건 그나마 낫잖아, 안 그래?
비: ...
메이: 있잖아,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뭐냐,
비: 괜찮아.
메이: 우린 뭐랄까, 정황상 최선의 친구(Best Available Friend)인 거지.
비: 하 하 하. 세상에.
메이: 이게 무슨 강이더라?
비: 레드 와인더. 물에 들어있는 철분이 돌을 주황색으로 물들인데.
메이: 기분 이상하겠네. 물 밖에 있는 돌들은 자기 색을 간직할 수 있는 거잖아. 물 속에 있는 애들은 걔네가 부러울 텐데.
비: 흠.
메이: 그래서, 질문 하나만 할게. 우리들이 같은 마을에서 함께 붙어있지 않았다면? 걸스카웃에서 함께 붙어 지내지 않았다면? 그래도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거 같아? 그니까... 어... 이걸 그냥... 뭐라고 해야 되지?
비: 동질감(Proximity)?
메이: 그거.
비: 난 잘 모르겠어. 솔직히 몰라. 그냥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랬구나 싶어. 나는 저 멀리 사라져가는 것들을 뒤쫓으려 하는데, 막상 보면 쭉 제자리걸음이나 하고 있었던 거야. (비가 메이를 바라보며) ... 근데 이젠 동질감이 꽤나 먹혀들 것 같네.
메이: 흠. 동-질-감.
(6일차 출장 수리를 같이 갔을 경우)
메이: 지하실에 함께 갇힌 거야. 또 다시, 이 돌아버린 낡은 지하실에. 비아트리스, 그게 인생이야.
비: 고마워. 좀 힘이 되네.
메이: 파티하는 데 돌아갈까?
비: 아니.
메이: 나중에 다른 데도 초대해줘!
선택지 1) 메이: 그때는 진짜 안 망칠게!
비: 뭐, 말아먹는 짓도 한 번은 해봤으니 다음엔 안 그러는 법도 배워놨을 거라 믿을게.
선택지 2) 메이: 말 착하게 할게. 딱 봐도 네가 꼬셔볼라고 들이대는 사람한테는 특히.
비: 아, 그러셔. 고맙다.
메이: 비, 처음부터 나한테 다 말해주지 그랬어.
비: 부끄러웠어. 내 인생 모든 게 부끄러워.
메이: 아무리 그래도 내 인생보단 훨씬 덜 부끄러울 걸. 넌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서 제일 강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비: 고마워. 너도 내가 맨날 하는 말처럼 멍청한 것만도 아냐. 나 가끔 성질 더러워지지. 나도 알아. 그치만 넌 본질적으론... 좋은? 사람이야.
메이: 인정.
(5일차에 비와 같이 포트 루센 마트에 갔을 경우)
메이: 아마 포트 루셴 물고기 분수가 지금 상황을 봤으면 이렇게 말했을 걸.
비: 뭐라고?
메이: 비아트리스 산텔로, 우리는 가는 길에 버거랑 쉐이크를 먹어야 하느니라.
비: 우와. 신의 계시잖아.
메이: 착한 신이지. 가짜지만.
(파티에서 이쁜이를 만났을 경우)
메이: 아! 걔 이름도 못 알아냈는데!
비: 누구?
메이: 파티에서 진짜 이쁜 애를 만났었다?!?!? 같이 비밀의 악수도 했었거든?
비: 그거... 비유적 표현이지?
메이: 썅. 야, 우리 여기 나중에 다시 와야 돼.
비: 그래, 인마. 집에 가자.
메이: 집으로, 집으로.
그렇게 서로 화해하고 더 친해진 메이와 비는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Best Available Friend 도전과제가 해제된다.
3.2. 기타
3.2.1. 수확제 연극 (8일차)
올 픽액스로 간 메이. 들어오자마자 비는 메이에게 올해 수확제 연극을 여기서 하기로 했다며 이제 10분 정도 남았다고 한다. 이걸 왜 수락했냐며 자신을 욕하던 비는 메이에게 연극 대본을 준다. 하기로 한 사람이 3명이나 안 나타났기 때문. 그러나 메이는 어릴 때부터 대본을 다 외우고 다녔다고 하지만, 비는 연극을 더 무섭게 만들려고 지난 2년 간 6번이나 고쳐 써서 20% 정도만 실제 역사 얘기고 80% 정도가 유령 얘기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얘기하는 동안 시간은 5분이나 지나가고, 메이는 애드립으로 때운다(...)고 하자 비는 절대 애드립으로 때우지 말라며 신신당부한다.그렇게 카운터를 무대삼아 연극이 시작되고, 비가 오른쪽에서 나온다. 파트 1 시작.
비: 아! 다들 갑자기 나타나셨군요! 혹여 그대들은 혼이신지요? 혹은 그대들은 포섬 스프링즈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오셨는지요?
(관객들 환호)
비: 시간의 안개를 헤집고 들여다 보니... 1793년, 잔뜩 지친 덫 사냥꾼들이 보이는군요.
대니: 존 형제여!
빌: 그래, 스티븐 형제!
대니: 이곳 형승지지에서 내려보니 저 아래에 터가 보이는구려. 그 속에는 죽은 거목 한 그루와 그... 어, 뭐냐, 샘 또한 보인다네!
빌: 은혜를 받은지고, 스티븐 형제여, 이 길고 고된 여정과 등에 진 300개의 비버 가죽 때문에 목이 심히 마르니 말일세.
대니: 어서 서둘러 가세, 오 나의 형제여!
(메이가 오른쪽에서 들어온다.)
선택지 1) 메이: 이보게! 여행자들! 이 굶주린 노인에게 빵조각을 내주지 않겠는가?[대본]
(관객들 환호)
선택지 2) 메이: 이보게! 여행자들! 이 무진장 늙은 노인네를 도와주지 않겠는가? 어. 제발 도와줘.
비: 뭐-?
(관객들 투덜거림)
선택지 2-1) 메이: 이런, 난 너무 늙어서 온몸에 거미줄이 드리울 지경이라네!
비: 어. 여행자들은 이 말이 무슨 소린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였으니.
(관객들 투덜거림)
선택지 2-2) 메이: 내 한때는 어여쁜 아씨였으니, 또다시 젊음을 되찾게 해줄 음식이 필요하다네.
비: ...
(관객들 투덜거림)
빌: 초췌한 마녀다!
대니: 모습도 끔찍하구나!
메이: 잔혹한 젊은이들아, 그대들은 내게 300장의 비버 가죽들 중 어느 한 장도 권하지 않았다네, 내 낡디 낡은 뼈마디를 따스히 덮어줄 한 장조차!
선택지 1) 메이: 너, 그리고 네놈을 저주하리니, 네놈들은 오늘밤 비명횡사할 테다.[대본]
(관객들 환호)
대니: 난 너무 두렵소!
빌: 침착하게, 스티븐 형제. 나는 이 악독한 노파와 말다툼이나 하러 이 언덕까지 올라온 게 아니니!
선택지 2) 메이: 고놈들 참 추접하고 요망하기 그지없구나.
(관객들 투덜거림)
빌: ...
메이: 너의 요망함을 벌로 다스릴지어다!
대니: 나...는... 불쾌하오!
메이: 음.
선택지 2-1) 메이: 그 벌은 바로 저주다.[대본]
(관객들 환호)
메이: 바로 이 밤에 너, 그리고 네놈을 앗아갈 저주!
비: *휴우*
선택지 2-2) 메이: 그 벌은 바로 과업이다, 끔찍한 과업!
(관객들 투덜거림)
비: 뭔-
메이: 그대들은 그대의 마을로 돌아가...
빌: 음
메이: 교회 뒷마당의 가장 오래된 무덤을 파...
대니: 어
메이: ... 뽀뽀를 할 지어다!
빌: 뭐라고?
비: 마녀는 그저 농담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여행자들을 겁주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는 바로 그날 밤 목숨을 앗아갈 저주를 걸었습니다!
메이: 이 히 히 히이히이이이! 나는 보름달 아래 이 나무들 사이에서 태어났도다. 그리고 그대들은 그 달 아래서 죽음을 맞이하리라!
대니: 존 형제여, 난 겁을 먹고 말았소!
빌: 믿음을 가지게, 스티븐 형제! 그대는 어슬렁거리는 늙은 노파 따위의 말에 그리 쉽게 흔들리는 겐가? 와서 이 300장의 비버 가죽들을 옮기는 거나 도와주게.
비: ...허나 젊은이들은 몰랐습니다. 마녀가 그저 말로만 저주한 것이... 아니었음을.
파트 1 끝, 파트 2 시작.(관객들 환호)
비: 시간의 안개를 헤집고 들여다 보니... 1793년, 잔뜩 지친 덫 사냥꾼들이 보이는군요.
대니: 존 형제여!
빌: 그래, 스티븐 형제!
대니: 이곳 형승지지에서 내려보니 저 아래에 터가 보이는구려. 그 속에는 죽은 거목 한 그루와 그... 어, 뭐냐, 샘 또한 보인다네!
빌: 은혜를 받은지고, 스티븐 형제여, 이 길고 고된 여정과 등에 진 300개의 비버 가죽 때문에 목이 심히 마르니 말일세.
대니: 어서 서둘러 가세, 오 나의 형제여!
(메이가 오른쪽에서 들어온다.)
선택지 1) 메이: 이보게! 여행자들! 이 굶주린 노인에게 빵조각을 내주지 않겠는가?[대본]
(관객들 환호)
선택지 2) 메이: 이보게! 여행자들! 이 무진장 늙은 노인네를 도와주지 않겠는가? 어. 제발 도와줘.
비: 뭐-?
(관객들 투덜거림)
선택지 2-1) 메이: 이런, 난 너무 늙어서 온몸에 거미줄이 드리울 지경이라네!
비: 어. 여행자들은 이 말이 무슨 소린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였으니.
(관객들 투덜거림)
선택지 2-2) 메이: 내 한때는 어여쁜 아씨였으니, 또다시 젊음을 되찾게 해줄 음식이 필요하다네.
비: ...
(관객들 투덜거림)
빌: 초췌한 마녀다!
대니: 모습도 끔찍하구나!
메이: 잔혹한 젊은이들아, 그대들은 내게 300장의 비버 가죽들 중 어느 한 장도 권하지 않았다네, 내 낡디 낡은 뼈마디를 따스히 덮어줄 한 장조차!
선택지 1) 메이: 너, 그리고 네놈을 저주하리니, 네놈들은 오늘밤 비명횡사할 테다.[대본]
(관객들 환호)
대니: 난 너무 두렵소!
빌: 침착하게, 스티븐 형제. 나는 이 악독한 노파와 말다툼이나 하러 이 언덕까지 올라온 게 아니니!
선택지 2) 메이: 고놈들 참 추접하고 요망하기 그지없구나.
(관객들 투덜거림)
빌: ...
메이: 너의 요망함을 벌로 다스릴지어다!
대니: 나...는... 불쾌하오!
메이: 음.
선택지 2-1) 메이: 그 벌은 바로 저주다.[대본]
(관객들 환호)
메이: 바로 이 밤에 너, 그리고 네놈을 앗아갈 저주!
비: *휴우*
선택지 2-2) 메이: 그 벌은 바로 과업이다, 끔찍한 과업!
(관객들 투덜거림)
비: 뭔-
메이: 그대들은 그대의 마을로 돌아가...
빌: 음
메이: 교회 뒷마당의 가장 오래된 무덤을 파...
대니: 어
메이: ... 뽀뽀를 할 지어다!
빌: 뭐라고?
비: 마녀는 그저 농담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여행자들을 겁주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는 바로 그날 밤 목숨을 앗아갈 저주를 걸었습니다!
메이: 이 히 히 히이히이이이! 나는 보름달 아래 이 나무들 사이에서 태어났도다. 그리고 그대들은 그 달 아래서 죽음을 맞이하리라!
대니: 존 형제여, 난 겁을 먹고 말았소!
빌: 믿음을 가지게, 스티븐 형제! 그대는 어슬렁거리는 늙은 노파 따위의 말에 그리 쉽게 흔들리는 겐가? 와서 이 300장의 비버 가죽들을 옮기는 거나 도와주게.
비: ...허나 젊은이들은 몰랐습니다. 마녀가 그저 말로만 저주한 것이... 아니었음을.
대니: (왼쪽에서 나오며) 도와주시오! 도와주시오! 이 불쌍한 여행자를 도와줄 자 누구입니까?!
그렉: (왼쪽에서 걸어나옴) 어... 음... 어, 달과 별들이 우리 위에 뜨나니, 선생님 당신께 여쭙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메이: (오른쪽에서 걸어나옴) 너도 이거 하는 거야?
그렉: 엉
대니: 아아아악!! 마녀!!!
메이: 엉
대니: 내 확신하네 친구여, 바로 오늘 이 낮, 이 소름끼치는 노파가 내 형제와 나를 죽일 저주를 걸었다네!
그렉: 맙소사!
대니: 우린 죽은 나무 아래의 이 샘에서 야영을 지냈다네. 내 형제는 아직 이 땅 위에 누워 있지만, 그 육신은 마치 300장의 비버 가죽처럼 생기가 빠져나가 버렸다네!
그렉: 아! 이 무슨 비통한!!!
메이: 이 히 히 히이이!!!
선택지 1) 메이: 내가 이 샘에 저주를 걸었다! 이 샘에서 물을 마시는 자, 죽음을 맞이할 터이니![대본]
(관객들 환호)
대니: 아아악! 난 죽소! 곧 뒤를 따라가오, 스티븐 형제여!!!
선택지 2) 메이: 추접한 젊은이들에게 저주를!
(관객들 투덜거림)
그렉: 그게 아니라-
대니: 음
비: ...
대니: 마녀가 샘에 저주를 걸었으니, 난 이만 죽겠구나!!!
(대니, 카운터 뒤로 떨어짐.)
메이: 우와
그렉: 나 또한 물을 마셨으니, 나 또한 끝장이군!
메이: 나 내버려 두고 가지 마 그렉.
그렉: 잘 있어어어어어.
(그렉, 카운터 뒤로 떨어짐.)
비: 그러나, 아직도 악독한 저주의 피를 향한 갈망은... 충족되지 않았으니!!!
파트 2 끝, 파트 3 시작.그렉: (왼쪽에서 걸어나옴) 어... 음... 어, 달과 별들이 우리 위에 뜨나니, 선생님 당신께 여쭙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메이: (오른쪽에서 걸어나옴) 너도 이거 하는 거야?
그렉: 엉
대니: 아아아악!! 마녀!!!
메이: 엉
대니: 내 확신하네 친구여, 바로 오늘 이 낮, 이 소름끼치는 노파가 내 형제와 나를 죽일 저주를 걸었다네!
그렉: 맙소사!
대니: 우린 죽은 나무 아래의 이 샘에서 야영을 지냈다네. 내 형제는 아직 이 땅 위에 누워 있지만, 그 육신은 마치 300장의 비버 가죽처럼 생기가 빠져나가 버렸다네!
그렉: 아! 이 무슨 비통한!!!
메이: 이 히 히 히이이!!!
선택지 1) 메이: 내가 이 샘에 저주를 걸었다! 이 샘에서 물을 마시는 자, 죽음을 맞이할 터이니![대본]
(관객들 환호)
대니: 아아악! 난 죽소! 곧 뒤를 따라가오, 스티븐 형제여!!!
선택지 2) 메이: 추접한 젊은이들에게 저주를!
(관객들 투덜거림)
그렉: 그게 아니라-
대니: 음
비: ...
대니: 마녀가 샘에 저주를 걸었으니, 난 이만 죽겠구나!!!
(대니, 카운터 뒤로 떨어짐.)
메이: 우와
그렉: 나 또한 물을 마셨으니, 나 또한 끝장이군!
메이: 나 내버려 두고 가지 마 그렉.
그렉: 잘 있어어어어어.
(그렉, 카운터 뒤로 떨어짐.)
비: 그러나, 아직도 악독한 저주의 피를 향한 갈망은... 충족되지 않았으니!!!
비: 저들을 보아라! 이 영혼들을 보아라!
빌: 형제여, 이제 우린 유령이요! 아아! 고통스러워라! 저 300마리의 비버 유령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는구나!
대니: 이곳에서 죽은 이들은 모두 저주를 받아 떠날 수가 없는 것 같구려!
빌: 그 마녀는 자신이 한 짓을 알기나 할까!
(빌, 대니, 비 모두 왼쪽으로 퇴장함. 메이가 오른쪽에서 들어옴.)
메이: (대사 안 치고 멀뚱멀뚱 서서) 어... 음... 망할...
비: (3초 후) "무어어엇,"
선택지 1) 메이: 무엇인가, 유령이란. 한때는 북적였던, 이젠 비어버린 공간에 출몰하는 존재인가?
관리인: 그렇게 귀신에 씌인 곳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선택지 2) 메이: 무엇이건, 자신의 길로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 모든 길은 죽음으로 이어지리라.
비: 됐나...?
관리인: 그렇지만 그 길들은 각기 다른 미지의 장소로 이어지리니.
(관리인, 오른쪽에서 걸어나온다.)
메이: 아저씨! 버스 정류장에서!
관리인: 어린 마녀여! 나 숲의 신이 여기 당도했도다!
메이: 어... 아저씨가 여기 올 거라곤 생각....
관리인: 세상 참 신기하지.
메이: 그래서...
관리인: 마녀여, 너는 이 세계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구나. 내 너를 밤 속의 어둠으로 추방하여, 낮선 타향을 떠돌 것을 명한다!
선택지 1) 메이: 말도 안돼...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선택지 2) 메이: 내가... 뭐라고요?
관리인: 어린 마녀여, 내 지혜를 속삭여주지. 이 숲 속의 밤, 이곳에서 우린 태어나고, 끝을 맺으나. 이것이 모든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야.
(메이, 대사를 잇지 못하고 쩔쩔맨다.)
비: (카운터 밑에서) *이제 네 차례야*
선택지 1) 메이: 숲의 신이여, 네 능력은 여기선 소용 없다![대본]
(관객들 환호)
관리인: 지금 이 순간에도, 그대는 종말을 맞고 있다네.
메이: 아아아악!!! 내 사악한 능력들이!
관리인: 쯧쯧, 어린 마녀여. 지금 이 순간에도 네가 알던 세상은 종말을 맞고 있으나, 이후 다가올 세상에 무엇이 있을지 그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선택지 2) 메이: 어떻게 절 그렇게 잘 아시는 거죠?
(관객들 투덜거림)
관리인: 어린 마녀여, 여기 있는 고목처럼 늙은 나이기에 너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많은 것을 알고 있다네.
메이: 우와.
관리인: 가는 길을 주의하거라. 그곳엔 유령들이 있을 것이니.
빌, 대니: 우우우우!!!
관리인: 조심하게.
파트 3 끝, 연극 엔딩 시작. 메이, 대니, 그렉, 빌 모두 카운터 위에 서 있다.빌: 형제여, 이제 우린 유령이요! 아아! 고통스러워라! 저 300마리의 비버 유령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는구나!
대니: 이곳에서 죽은 이들은 모두 저주를 받아 떠날 수가 없는 것 같구려!
빌: 그 마녀는 자신이 한 짓을 알기나 할까!
(빌, 대니, 비 모두 왼쪽으로 퇴장함. 메이가 오른쪽에서 들어옴.)
메이: (대사 안 치고 멀뚱멀뚱 서서) 어... 음... 망할...
비: (3초 후) "무어어엇,"
선택지 1) 메이: 무엇인가, 유령이란. 한때는 북적였던, 이젠 비어버린 공간에 출몰하는 존재인가?
관리인: 그렇게 귀신에 씌인 곳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선택지 2) 메이: 무엇이건, 자신의 길로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 모든 길은 죽음으로 이어지리라.
비: 됐나...?
관리인: 그렇지만 그 길들은 각기 다른 미지의 장소로 이어지리니.
(관리인, 오른쪽에서 걸어나온다.)
메이: 아저씨! 버스 정류장에서!
관리인: 어린 마녀여! 나 숲의 신이 여기 당도했도다!
메이: 어... 아저씨가 여기 올 거라곤 생각....
관리인: 세상 참 신기하지.
메이: 그래서...
관리인: 마녀여, 너는 이 세계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구나. 내 너를 밤 속의 어둠으로 추방하여, 낮선 타향을 떠돌 것을 명한다!
선택지 1) 메이: 말도 안돼...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선택지 2) 메이: 내가... 뭐라고요?
관리인: 어린 마녀여, 내 지혜를 속삭여주지. 이 숲 속의 밤, 이곳에서 우린 태어나고, 끝을 맺으나. 이것이 모든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야.
(메이, 대사를 잇지 못하고 쩔쩔맨다.)
비: (카운터 밑에서) *이제 네 차례야*
선택지 1) 메이: 숲의 신이여, 네 능력은 여기선 소용 없다![대본]
(관객들 환호)
관리인: 지금 이 순간에도, 그대는 종말을 맞고 있다네.
메이: 아아아악!!! 내 사악한 능력들이!
관리인: 쯧쯧, 어린 마녀여. 지금 이 순간에도 네가 알던 세상은 종말을 맞고 있으나, 이후 다가올 세상에 무엇이 있을지 그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선택지 2) 메이: 어떻게 절 그렇게 잘 아시는 거죠?
(관객들 투덜거림)
관리인: 어린 마녀여, 여기 있는 고목처럼 늙은 나이기에 너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많은 것을 알고 있다네.
메이: 우와.
관리인: 가는 길을 주의하거라. 그곳엔 유령들이 있을 것이니.
빌, 대니: 우우우우!!!
관리인: 조심하게.
비: 그리하여 이 축제가 탄생하였으니, 할로윈에 우리는 모두 한 해의 끝과 포섬 스프링즈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대니: 나, 시장의 유령이 선언하노라!
빌: 비버 개체수가 줄어들었으니 이제 마을 최대 거래품은 호박과 옥수수로 하겠다!
그렉: 한때는 군청 소재지였지!
선택지 1) 메이: 이 히 히 히이!!! 사실 이 마녀에 대한 신화는 수 세기에 걸친 종교적 박해의-
선택지 2) 메이: 이제 모두 물러가거라, 너희에게 저주를 내리기 전에!!!!
비: 오 이런, 관객분들!!!
비: 이로써 연극은 막을 내립니다! 허나 떠나실 때 조심하십시오. 저 어둠 속에 무엇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나가시는 길에 포섬 스프링즈 상공회의소의 전단지 하나씩 챙겨들 가세요! 으스스한 마을 경제에 도움을 주세요오오오오오!!!!
대니: 나, 시장의 유령이 선언하노라!
빌: 비버 개체수가 줄어들었으니 이제 마을 최대 거래품은 호박과 옥수수로 하겠다!
그렉: 한때는 군청 소재지였지!
선택지 1) 메이: 이 히 히 히이!!! 사실 이 마녀에 대한 신화는 수 세기에 걸친 종교적 박해의-
선택지 2) 메이: 이제 모두 물러가거라, 너희에게 저주를 내리기 전에!!!!
비: 오 이런, 관객분들!!!
비: 이로써 연극은 막을 내립니다! 허나 떠나실 때 조심하십시오. 저 어둠 속에 무엇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나가시는 길에 포섬 스프링즈 상공회의소의 전단지 하나씩 챙겨들 가세요! 으스스한 마을 경제에 도움을 주세요오오오오오!!!!
마침내 연극을 끝낸 메이와 친구들. 메이는 그렉에게 같이 놀자고 하지만 그렉은 앵거스가 저녁 만드는 중이고 같이 공포 영화 보며 데이트해야 돼서 안 된다고 하고, 다시는 이런 거 안 하겠다고 말하는 비에게도 같이 놀자고 하지만 상공회의소 사람이랑 햄 팬서 옆 뷔페에 가기로 해서 안 된다고 한다. 결국 서로 헤어지고, 마을 광장에는 메이와 전쟁 동상 뒤에 앉은 어떤 청소년 밖에 없다.
그런데 무언가가 뒤의 청소년을 목 졸라 기절시켜 납치한다. 당황한 메이는 그를 뒤쫓아 푸드 동키 쪽 변두리까지 가지만, 그는 이미 메이의 3배 정도 되는 높이의 철조망 너머에 있는 언덕으로 넘어가 있었다. 이때 몰리 이모가 메이에게 집에 가라고 하고, 메이는 싫다고 극구 버티지만 결국 집으로 간다. 그날 밤 우물 속에서 무언가가 소리치는 악몽을 꾸게 된다.
3.2.2. 도서관 (9일차)
납치 사건 다음 날, 밴드 연습 후 친구들에게 어제 어떤 청소년이 납치당하는 걸 보았다고 털어놓는 메이. 청소년을 납치한 존재가 유령일 거 같고, 주변에서 유령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자는 메이의 말에 비는 도서관에 신문을 보관하고 있으니 한 번 가보자고 한다.도서관에 도착한 메이와 비. 도서관에 그려진 그래피티 벽화를 비꼰 후[28] 마이크로피시 형태로 보관된 신문 기사를 찾으러 간다. 2층으로 올라가면 컴퓨터가 켜져있는데, 여기서 '밥 타그'라는 사람의 이력서를 볼 수 있다. 1967년생으로 50살[29], 경력은 채굴, 공사, 드릴 잘 만짐. 컴퓨터 옆에는 책으로 가득 찬 책꽂이가 있는데, 이 책들은 '나눔이 곰돌이'라는 아동용 책. 그런데 메이는 이 나눔이 곰돌이를 보자마자 엄청 기겁하는데[30], 이유는 바로 엄청 지루한데다[31], 글마다 라임이 붙어있었기[32]이: 사방에 위험이'다.] 때문.
그렇게 3층으로 올라가서 마이크로피시 리더기를 찾으러 가는데, 메이는 이 리더기를 어떻게 쓰는지 몰랐다. 비의 주특기인 비꼬기와 욕설(...)을 당한 후[33] 비가 대신 리더기를 사용한다. 그런데 리더기를 켜자마자 메이가 자신이 조종할 거라면서 비를 밀치고(...) 자신이 대신 조종한다. 뉴스기사들이 꽤 많은데, 대충 둘러보면서 유령이라는 단어가 있는 기사만 찾으면 된다. 기사 3개를 찾고 나면 그냥 나가거나, 기사들을 더 읽어볼 수도 있다.[스포일러]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 메이가 조사하러 갈 테니 차 좀 빌려도 되냐고 묻고, 비는 운전면허가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자긴 운전면허가 없고, 신용카드도 없고, 화폐 경제를 믿지 않는다는 엉뚱한 말을 한다. 또 비가 예전에 유령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그 유령이 다시 나타날 거라는 보장이 없다 말하고, 메이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 못 들어봤냐며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고 또 일어난다고 말한다. 선사시대 때부터 비슷한 일만 반복해왔냐는 비의 물음에 그게 바로 과학이라는 메이의 대답은 덤. 로비로 나오자 고등학교 때 만났던 퀠시 선생님이 시 낭독 모임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냥 갈 수도 있고, 끝까지 듣다가 갈 수도 있다.
끝까지 듣는다면 퀠시 선생님 본인, "낚시꾼" 존스[35] 2명이서 시를 낭독하며, 만약 길거리에서 셀머스의 시를 3번 이상 들었다면 셀머스도 모임에 나와 총 3명이서 시를 낭독한다.
먼저 퀠시 선생님의 시.
"내 최악의 학생에게"
내 최악의 학생에게
고향에 돌아간 날
친구들이 시골서 사는
삶에 대해 물어볼 때
이야기를 들려주지
네 이야기를.
혹여나 걱정하지
내 삶이 끝날 때
너 밖에 떠오르진 않을까
왜
내 차에
기스냈니
네가
한거
안다
브라이언.
내 최악의 학생에게
고향에 돌아간 날
친구들이 시골서 사는
삶에 대해 물어볼 때
이야기를 들려주지
네 이야기를.
혹여나 걱정하지
내 삶이 끝날 때
너 밖에 떠오르진 않을까
왜
내 차에
기스냈니
네가
한거
안다
브라이언.
불법 아니냐는 메이의 말에 비는 그래도 성은 말하지 않았다며 불법은 아니라고 답한다(...).
다음은 "낚시꾼" 존스의 시. 2개이다.
"터널 장어들"
터널 장어, 터널 장어
무슨 느낌일지 나는 몰러
어둠 속에 매 순간 순간 하루종일
거름 속에서 자라 점액 속에 살아
하지만 내가 터덜터덜 걸은 길을 모르니
너희들이 삿대질 하며 판단하긴 이르지
낭독하고 나면 더 짧은 시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터널 장어, 터널 장어
무슨 느낌일지 나는 몰러
어둠 속에 매 순간 순간 하루종일
거름 속에서 자라 점액 속에 살아
하지만 내가 터덜터덜 걸은 길을 모르니
너희들이 삿대질 하며 판단하긴 이르지
"터널 개구리들"
어둠 속에서 헤엄치는 터널 개구리
그들 눈에 나는 사냥하는 물오리
하지만 나는 그저 낚시하는 낚시꾼
개구리들은 전혀 알지 못하군
어둠 속에서 헤엄치는 터널 개구리
그들 눈에 나는 사냥하는 물오리
하지만 나는 그저 낚시하는 낚시꾼
개구리들은 전혀 알지 못하군
저 사람이 물고기에 완전 감정이입한다며 비꼬는 메이. 만약 셀머스가 없다면 퀠시 선생님의 도넛 울프로 2차 가자는 말에 메이가 흥분하다가 비에게 잡혀서 집으로 온다.
셀머스가 모임에 나왔다면 시를 낭독한다. 메이는 셀머스가 짧고 웃긴 시를 쓴다고 하고, 드디어 시를 낭독하기 시작한다.
"포섬 스프링즈엔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내 검은 폰을
하늘에 흔든다
신호탄처럼
심한 탄식처럼
이 허공에 흔들어도
신호는 없다
인터넷에서 읽은 이야기
백면서생 백만장자 사나이
앱 팔아서 번 돈이
우리 가족 100년 동안
품 팔아서 번 돈보다
훨씬 많을 젊은이
집 사려는 돈이
집세 내는 돈으로
집안에 얹혀사는 돈으로
변해가는 내 삶보다
훨씬 자산 많은
백만장자
사나이
돈은 입장권
약과 술에 중독된
납 섞인 물이 독이 돼
우리가 죽길 바라는
정치계로의 입장권
내 장래와 직장의 희망을
핸드폰 앱으로 대체
집과 마당의 꿈을
지하실 안의
소파로 교체
"미래는 네 것이다!"
쉴 새 없이 밀어넣는 기업가들.
나는 그저 돈 몇 푼과
내 인생을 원할 뿐
나는 지하실 아래
소파 위에
그들은 저택 안에
마당과 함께
언젠가 나는
버스를 타고
서해안에 달려가
그들의 실리콘 도시를
불사르리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내 검은 폰을
하늘에 흔든다
신호탄처럼
심한 탄식처럼
이 허공에 흔들어도
신호는 없다
인터넷에서 읽은 이야기
백면서생 백만장자 사나이
앱 팔아서 번 돈이
우리 가족 100년 동안
품 팔아서 번 돈보다
훨씬 많을 젊은이
집 사려는 돈이
집세 내는 돈으로
집안에 얹혀사는 돈으로
변해가는 내 삶보다
훨씬 자산 많은
백만장자
사나이
돈은 입장권
약과 술에 중독된
납 섞인 물이 독이 돼
우리가 죽길 바라는
정치계로의 입장권
내 장래와 직장의 희망을
핸드폰 앱으로 대체
집과 마당의 꿈을
지하실 안의
소파로 교체
"미래는 네 것이다!"
쉴 새 없이 밀어넣는 기업가들.
나는 그저 돈 몇 푼과
내 인생을 원할 뿐
나는 지하실 아래
소파 위에
그들은 저택 안에
마당과 함께
언젠가 나는
버스를 타고
서해안에 달려가
그들의 실리콘 도시를
불사르리
갑자기 짧고 웃긴 시와 반대되는 길고 진지한 사회비판 시를 낭독한 셀머스의 모습에 메이와 비는 둘 다 벙찌고, 셀머스에게 잘 썼다고 말한 후 집으로 온다.
그렉과 앵거스네 집에서 모인 메이와 친구들. 뭐 좀 찾았냐는 그렉의 말에 메이는 그냥 유령도 아니고 미스테리한 상황에서 죽은 유령 광부 '리틀 조' 유령이었다고 한다. 전부 일이 있기에 조사할 곳을 나눠서 가자고 한다. 조사할 곳은 공동묘지, 마을 역사 박물관, 포섬 점프 총 세 군데. 비는 공동묘지가 가깝기도 하고 불법이 아니므로 자신이 가겠다고 하고, 그렉은 마을 역사 박물관에 돈 안 내고 무단침입(...), 앵거스는 포섬 점프를 맡게 된다. 조사할 곳을 정한 후 서로 헤어진다.
3.2.3. 묘지 조사 (10일차 or 12일차)
8일차 때 청소년을 납치한 존재가 마을의 전설적인 살인마 '리틀 조'의 유령일지도 모르는 생각에 메이는 비와 같이 마을 공동묘지로 간다. 묘지를 둘러보다 큰 동상 앞에서 갑자기 메이가 비에게 자신이 무언가를 말하면 해골이나 유령 같은 무서운 얘기를 연관 지어 말해보라고 한다. 그런데 비는 죄다 지루한 일들에다가 연관지어 말하고(...) 이런 비에게 메이는 "네가 무서워하는 건 죄다 지루한 일들뿐이야"라며 비꼰다. 대화는 점점 산으로 가다가 비가 공동묘지에 온 원래 목적을 생각해내고, 마침 공동묘지에 비의 엄마가 묻혀 있어서 비는 잠깐 엄마를 보러 간다. 그 동안 메이는 주변 묘지를 3개 정도 조사한다.- 첫 번째 무덤은 95살까지 살은 '로즈'라는 사람의 무덤.
- 두 번째 무덤은 14살에 독감으로 죽은 '캐서린 피셰'라는 사람의 무덤.
- 세 번째 무덤은 무덤에 자전거가 그려져 있는 '브래드 보이센'이라는 사람의 무덤. 이를 두고 메이는 자전거 사고가 나서 죽었거나, 자전거에 치여 죽었거나, 자신의 자전거를 사랑했다고 추측한다.
세 번째 무덤을 조사하러 가던 중 묘지 관리인을 만나는데, 달빛 아래에서 유령이 출몰할 때 묘지 파냐는 메이의 말에 관리인은 굴착기 갖고 있다며 유령도 무서워서 도망갈 거라 한다. 돈은 잘 벌리냐는 말에 그닥 많진 않다고 하며, 자신은 부업으로 결혼식 DJ도 한다며 니를 락으로 채워줄 것이다(...)고 말한 후 헤어진다. 메모에 '장래희망: 묫자리 파는 사람'이라고 적는 건 덤.
무덤 3개를 전부 조사하고 나면 비랑 다시 만난다. 비가 엄마 무덤을 보러 간 이유는 마을에 싱크홀 문제 때문에 혹시라도 무덤이 가라 앉았을까 걱정했던 것. 이후 언덕 위쪽에서 이상한 노랫소리와 말소리가 들린다며 언덕 위로 올라가면 교회 언덕 끝자락 절벽에 있던 이상한 청소년 3명을 만나게 된다. 자신은 문을 지키는 문지기라며, 자신의 질문에 답하면 이 문을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름은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공개된 이름으로 칭한다. 위쪽에 있는 청소년은 '칼라(Karla)', 중간에 있는 청소년은 '브릿(Britt)', 아래에 있는 청소년은 '팸(Pam)'.
팸: 첫 번째 질문이다!!! 그거 해본 적 있나?
선택지 1) 메이: 해본 적 있냐고? "해본 적"
비: "있냐"?
팸: 똑똑히 들었잖아.
메이: 너네 몇 살이니?
선택지 2) 메이: 그냥 섹스라고 말 해도 돼. 그런 말 쯤이야.
비: 최소한 *우리*는 그렇지.
팸: 대답해라!!
선택지 1) 메이: 아니. 아직도 못해봤어.
선택지 2) 메이: 그래. 진짜 쩌어어어어얼어줬지.
비: 정말로?
메이: 아니, 다 거짓말이야.
비: 아 알았어.
팸: 너는?
비: 그래.
메이: 뭐? 언제?
비: 고2 되기 전 여름에.[36]
메이: 진짜? 내가 어떻게 이걸 모르고 있었지?
비: 네가 나한테 말 안 걸 때 있었던 일이야.
메이: 누구랑? 누구랑 했어?
비: 윽, 넌 모르는 애야. 수학 캠프에서 했어.
메이: "수학 캠프?!"
팸: 수학 캠프가 뭔데?
비: 가서 수학 같은 거 하는 곳. 그리고 캠핑도.
메이: 그리고 섹스도 엄청 하고?!?[37]
비: 별로 안 좋았어. 수학은 최상급이었지만.
팸: 이것 참 지루하군.
두 번째 질문.선택지 1) 메이: 해본 적 있냐고? "해본 적"
비: "있냐"?
팸: 똑똑히 들었잖아.
메이: 너네 몇 살이니?
선택지 2) 메이: 그냥 섹스라고 말 해도 돼. 그런 말 쯤이야.
비: 최소한 *우리*는 그렇지.
팸: 대답해라!!
선택지 1) 메이: 아니. 아직도 못해봤어.
선택지 2) 메이: 그래. 진짜 쩌어어어어얼어줬지.
비: 정말로?
메이: 아니, 다 거짓말이야.
비: 아 알았어.
팸: 너는?
비: 그래.
메이: 뭐? 언제?
비: 고2 되기 전 여름에.[36]
메이: 진짜? 내가 어떻게 이걸 모르고 있었지?
비: 네가 나한테 말 안 걸 때 있었던 일이야.
메이: 누구랑? 누구랑 했어?
비: 윽, 넌 모르는 애야. 수학 캠프에서 했어.
메이: "수학 캠프?!"
팸: 수학 캠프가 뭔데?
비: 가서 수학 같은 거 하는 곳. 그리고 캠핑도.
메이: 그리고 섹스도 엄청 하고?!?[37]
비: 별로 안 좋았어. 수학은 최상급이었지만.
팸: 이것 참 지루하군.
브릿: 다음 질문!!!
비: 어휴. 해봐.
브릿: 당신의 이상형을 묘사하라.
비: 제일 멍청한 질문이 이런 것들인데...
메이: 적어도 좀 무섭거나 그런 걸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브릿: 이상형!!!!
비: 그래, 알았어. 음, 키가 컸으면 좋겠고, 옷도 멋지게 입고, 진짜 똑똑한데다, 음악도 좋아하고, 그리고 같이 영화도 보러-
브릿: 지루해. 너는?
메이: 레슬링.
비: 같이 레슬링을 한다는 거야, 아님 같이 보러 간다는 거야?
선택지 1) 메이: 같이 레슬링을 보러 가. 그 남자가, 아니면 그 여자가 티켓도 사주고.
브릿: 남자가, 여자가???
메이: 남자나 여자. 난 편식 안 해. 그리고 운전해서 허클스버그 컨벤션 센터까지 가서 멈추지 않는 헤이시드와 견딜 수 없는 크롱크의 대결을 보는 거야. 그리고 핫도그도 먹고.
비: 우으. 갑자기 핫도그 먹고 싶어지네. 난 레슬링도 안 보는데.
팸: 나는 봐. 끝내주지.
브릿: 아무도 관심없어.
선택지 2) 메이: 레슬링을 하는 거.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 그런데 걔네가 막 그르렁거려야 돼. 왜냐하면 난 그르렁거리지 않는 애랑은 데이트도 안 할 거거든.
비: 그니까 걔랑 레슬링을 할 거란 말이지?
메이: 응, 그리고 완전 터프하고 멋져야 돼. 우리 전부 다 지쳐서 더럽고 피도 흘리는데, 그리고는 바닥에 누운 채로 서로에게 비밀을 말해주는 거야.
비: 그거 좀 좋다.
브릿: 아마도.
메이: 나한테 뭘 원하는데?
마지막 질문.비: 어휴. 해봐.
브릿: 당신의 이상형을 묘사하라.
비: 제일 멍청한 질문이 이런 것들인데...
메이: 적어도 좀 무섭거나 그런 걸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브릿: 이상형!!!!
비: 그래, 알았어. 음, 키가 컸으면 좋겠고, 옷도 멋지게 입고, 진짜 똑똑한데다, 음악도 좋아하고, 그리고 같이 영화도 보러-
브릿: 지루해. 너는?
메이: 레슬링.
비: 같이 레슬링을 한다는 거야, 아님 같이 보러 간다는 거야?
선택지 1) 메이: 같이 레슬링을 보러 가. 그 남자가, 아니면 그 여자가 티켓도 사주고.
브릿: 남자가, 여자가???
메이: 남자나 여자. 난 편식 안 해. 그리고 운전해서 허클스버그 컨벤션 센터까지 가서 멈추지 않는 헤이시드와 견딜 수 없는 크롱크의 대결을 보는 거야. 그리고 핫도그도 먹고.
비: 우으. 갑자기 핫도그 먹고 싶어지네. 난 레슬링도 안 보는데.
팸: 나는 봐. 끝내주지.
브릿: 아무도 관심없어.
선택지 2) 메이: 레슬링을 하는 거.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 그런데 걔네가 막 그르렁거려야 돼. 왜냐하면 난 그르렁거리지 않는 애랑은 데이트도 안 할 거거든.
비: 그니까 걔랑 레슬링을 할 거란 말이지?
메이: 응, 그리고 완전 터프하고 멋져야 돼. 우리 전부 다 지쳐서 더럽고 피도 흘리는데, 그리고는 바닥에 누운 채로 서로에게 비밀을 말해주는 거야.
비: 그거 좀 좋다.
브릿: 아마도.
메이: 나한테 뭘 원하는데?
칼라: 다음 질문. 가장 창피했던 경험은 무엇이지?
비: 뭐?!
메이: 그냥 말해줘.
칼라: 대답하라!
비: 언제 한번 반 앞에서 방귀 뀐 적 있었어.
메이: (1초 후) 하 하 하
칼라: 그게 다야?
비: 뭘 기대한 건데?
칼라: 으 완전 구려. 그럼 네 차례야.
메이: 어.... 으.... 이런...
선택지 1) 메이: 중학교 때... 내가... 그게.
칼라: 말해라.
메이: 생리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였거든, 근데 과학실에 있는 의자에 피를 흘린 거야.
칼라: 세상에.
비: 세상에.
메이: 난 수업이 끝나자마자 뛰쳐나갔는데...
비: 안돼...
메이: 다른 애가 들어와서 의자에 앉은 거야.
비: 안돼애애애애애애!
메이: 나중에 보건실을 지나가는데, 그 애가 거기 앉아있었어. 엉덩이가 피범벅인 채로. 양호 선생님은 걔네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었고. 근데- 근데- 근데- 내가 지나가는 걸 걔가 봐버렸어. 아마 걘 알.... 알아챘을.....
칼라: (2초 후) 그렇군. 완전 작살났네.
선택지 2) 메이: 고등학교 때, 졸업파티를 콜이란 남자애랑 같이 갔었거든...
비: 우와, 그 얘기 언제 나오나 몇 년 동안이나 궁금했었는데.
메이: 사이도 좀 어색했고, 나는 드레스를 입어야만 했고, 난 슬로우-댄스 출 줄도 몰랐고. 근데 걘 엄청 괜찮은 애였어 아마. 그러다가 걔한테 키스를 하려고 했었는데 왠진 몰라도 다 망쳤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칼라: 물었어?
비: 키스를 얼마나 못했길래 망쳤다는 거야?
메이: 나도 몰라! 근데 걔가 피를 엄청 흘리고 있었다고. 그래서 걔를 데려다가 화장실에 처박아놓고 휴지를 꺼내서 걔 입 안에다 막 밀어넣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목이 막혀가지고 애가 막 거꾸로 쏟아내려고 하는 거야. 그때 나는 무슨 아몬드 캔디를 삼키고 있는 중이었어.
비: 그건 또 어디서 났는데???
메이: 테이블 위에 있던 걸 슬쩍해다가 드레스 안에 쑤셔넣고 있었지! 그러니까 이 아몬드 캔디를 막 억지로 삼키려다가 하나가 목구멍에 걸린 거야. 불쌍한 콜은 막 화장실 벽에 대고 주저앉아 있었는데 나는 혼자서 나한테 하임리히법을 시행했거든. 물론 잘 먹혔지, 그게 근데... 근데... 콜한테 다 토해버렸어. 파전 한 판을.
칼라: 흥미진진하다.
메이: 근데 그 직후에 누가 들어오더니, 피 흘리고 숨 막혀서 멍한 콜이랑 세면대에다 토하고 있는 나를 본 거야. 그래서 난 콜 입 안에 있는 휴지를 다 꺼내다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전부 변기통에 넣고 내렸는데, 그대로 변기가 막혀서 넘쳤어. 그래서 콜을 잡아다가 화장실 밖으로 막 밀어내서 나왔는데 우리 둘 다 구토랑 피랑 변깃물로 범벅이 돼있었어. 걔는 그대로 뛰쳐나가더니 사라졌고. 근데 난 걔 차 타고 온 거였거든.
비: 집에 어떻게 들어갔어?
메이: 조쉬란 애가 트랙터를 끌고 졸업파티에 왔었는데 그거 타고 느릿느릿 집까지 갔어. 차들은 밀리고 뒤에서 클락션 막 울려대고. 난 트랙터 뒤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
칼라: (2초 후) 그거 진짜 심각하게 작살냈네.
비: 메이 나... 나는...
메이: 매주마다 그날의 악몽을 꾸곤 하지.
칼라: 이젠 *내가* 그 악몽을 꿀 것 같아.
비: ... 이제 지나갈 수 있어?
칼라: 그래. 이것보다 심한 게 있을 리 없지.
선택지 3) 메이: 대학교 때, 교내식당에서 귀여운 여자애를 본 적이 있었거든. 거의 주마다 두세 번쯤. 시간표가 서로 비슷했던 건진 모르겠는데, 대학교란 데가 참 이상한 게 마치 작은 마을-
브릿: 본론만 말해.
비: 어으.
메이: 좋아 그래서... 어떻게 그 애한테 말 걸 용기를 짜내가지고 걔 따라서 문 앞까지 나갔는데,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막 "야!" 하고 소리치니까 걔가 뒤돌아보는데... 또 또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곤 손 흔드는 것뿐이었다????
비: 우윽.
브릿: 이거 재밌군.
메이: 또 또 또... 그러다가 내가 다 괜찮다는 것마냥 돌아서서 그대로 걸어가려고 했었는데, 바로 내 뒤에 있던 문틀에다 들이박아가지고 아파서 막 뒤로 비틀거리다가 또 또 교내식당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빠졌는데 내 얼굴을 스파게티 찌꺼기에 파묻었어.
비: 돌겠네.
브릿: 계속 해!
메이: 그리고 막 쓰레기통 뒤엎어질 때까지 이리저리 움직이고... 그러다가 일어나서 보니까 걔 걔 걔가... 전부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다 웃으면서 사실은 다 일부러 그런 거라고 그런 척 하려고 했는데 스파게티 찌꺼기를 삼켜서... 또 또 또... 내 몸에다 토했어!!!
비: (2초 후) 네가 왜 돌아왔는지 알 것도 같다.
메이: 아 닥쳐.
칼라: (2초 후) 와 엉망진창이네.
팸: 토할 거 같아. 참 고맙다.
브릿: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도 마주해봐야 하는 법. 마음의 짐을 덜어버린 자여, 가도 좋다.
메이: 뭘 덜었다고?!?!
비: 진심인가.
메이: 좋아 이제 좀 지나가자.
팸: 지나가기 위한 힘은... 여태껏 너희의 손 안에 있었으니...
메이: 뭐?!
비: 뭔 엿 같은 소리야?!??
칼라: 가도 좋다.
메이: 망할 놈들!
비: 지옥에나 가라 꼬맹이들아.
팸: 하 하 하
칼라: 하 하 하
브릿: 하 하 하
비: 뭐?!
메이: 그냥 말해줘.
칼라: 대답하라!
비: 언제 한번 반 앞에서 방귀 뀐 적 있었어.
메이: (1초 후) 하 하 하
칼라: 그게 다야?
비: 뭘 기대한 건데?
칼라: 으 완전 구려. 그럼 네 차례야.
메이: 어.... 으.... 이런...
선택지 1) 메이: 중학교 때... 내가... 그게.
칼라: 말해라.
메이: 생리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였거든, 근데 과학실에 있는 의자에 피를 흘린 거야.
칼라: 세상에.
비: 세상에.
메이: 난 수업이 끝나자마자 뛰쳐나갔는데...
비: 안돼...
메이: 다른 애가 들어와서 의자에 앉은 거야.
비: 안돼애애애애애애!
메이: 나중에 보건실을 지나가는데, 그 애가 거기 앉아있었어. 엉덩이가 피범벅인 채로. 양호 선생님은 걔네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었고. 근데- 근데- 근데- 내가 지나가는 걸 걔가 봐버렸어. 아마 걘 알.... 알아챘을.....
칼라: (2초 후) 그렇군. 완전 작살났네.
선택지 2) 메이: 고등학교 때, 졸업파티를 콜이란 남자애랑 같이 갔었거든...
비: 우와, 그 얘기 언제 나오나 몇 년 동안이나 궁금했었는데.
메이: 사이도 좀 어색했고, 나는 드레스를 입어야만 했고, 난 슬로우-댄스 출 줄도 몰랐고. 근데 걘 엄청 괜찮은 애였어 아마. 그러다가 걔한테 키스를 하려고 했었는데 왠진 몰라도 다 망쳤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칼라: 물었어?
비: 키스를 얼마나 못했길래 망쳤다는 거야?
메이: 나도 몰라! 근데 걔가 피를 엄청 흘리고 있었다고. 그래서 걔를 데려다가 화장실에 처박아놓고 휴지를 꺼내서 걔 입 안에다 막 밀어넣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목이 막혀가지고 애가 막 거꾸로 쏟아내려고 하는 거야. 그때 나는 무슨 아몬드 캔디를 삼키고 있는 중이었어.
비: 그건 또 어디서 났는데???
메이: 테이블 위에 있던 걸 슬쩍해다가 드레스 안에 쑤셔넣고 있었지! 그러니까 이 아몬드 캔디를 막 억지로 삼키려다가 하나가 목구멍에 걸린 거야. 불쌍한 콜은 막 화장실 벽에 대고 주저앉아 있었는데 나는 혼자서 나한테 하임리히법을 시행했거든. 물론 잘 먹혔지, 그게 근데... 근데... 콜한테 다 토해버렸어. 파전 한 판을.
칼라: 흥미진진하다.
메이: 근데 그 직후에 누가 들어오더니, 피 흘리고 숨 막혀서 멍한 콜이랑 세면대에다 토하고 있는 나를 본 거야. 그래서 난 콜 입 안에 있는 휴지를 다 꺼내다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전부 변기통에 넣고 내렸는데, 그대로 변기가 막혀서 넘쳤어. 그래서 콜을 잡아다가 화장실 밖으로 막 밀어내서 나왔는데 우리 둘 다 구토랑 피랑 변깃물로 범벅이 돼있었어. 걔는 그대로 뛰쳐나가더니 사라졌고. 근데 난 걔 차 타고 온 거였거든.
비: 집에 어떻게 들어갔어?
메이: 조쉬란 애가 트랙터를 끌고 졸업파티에 왔었는데 그거 타고 느릿느릿 집까지 갔어. 차들은 밀리고 뒤에서 클락션 막 울려대고. 난 트랙터 뒤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
칼라: (2초 후) 그거 진짜 심각하게 작살냈네.
비: 메이 나... 나는...
메이: 매주마다 그날의 악몽을 꾸곤 하지.
칼라: 이젠 *내가* 그 악몽을 꿀 것 같아.
비: ... 이제 지나갈 수 있어?
칼라: 그래. 이것보다 심한 게 있을 리 없지.
선택지 3) 메이: 대학교 때, 교내식당에서 귀여운 여자애를 본 적이 있었거든. 거의 주마다 두세 번쯤. 시간표가 서로 비슷했던 건진 모르겠는데, 대학교란 데가 참 이상한 게 마치 작은 마을-
브릿: 본론만 말해.
비: 어으.
메이: 좋아 그래서... 어떻게 그 애한테 말 걸 용기를 짜내가지고 걔 따라서 문 앞까지 나갔는데,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막 "야!" 하고 소리치니까 걔가 뒤돌아보는데... 또 또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곤 손 흔드는 것뿐이었다????
비: 우윽.
브릿: 이거 재밌군.
메이: 또 또 또... 그러다가 내가 다 괜찮다는 것마냥 돌아서서 그대로 걸어가려고 했었는데, 바로 내 뒤에 있던 문틀에다 들이박아가지고 아파서 막 뒤로 비틀거리다가 또 또 교내식당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빠졌는데 내 얼굴을 스파게티 찌꺼기에 파묻었어.
비: 돌겠네.
브릿: 계속 해!
메이: 그리고 막 쓰레기통 뒤엎어질 때까지 이리저리 움직이고... 그러다가 일어나서 보니까 걔 걔 걔가... 전부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다 웃으면서 사실은 다 일부러 그런 거라고 그런 척 하려고 했는데 스파게티 찌꺼기를 삼켜서... 또 또 또... 내 몸에다 토했어!!!
비: (2초 후) 네가 왜 돌아왔는지 알 것도 같다.
메이: 아 닥쳐.
칼라: (2초 후) 와 엉망진창이네.
팸: 토할 거 같아. 참 고맙다.
브릿: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도 마주해봐야 하는 법. 마음의 짐을 덜어버린 자여, 가도 좋다.
메이: 뭘 덜었다고?!?!
비: 진심인가.
메이: 좋아 이제 좀 지나가자.
팸: 지나가기 위한 힘은... 여태껏 너희의 손 안에 있었으니...
메이: 뭐?!
비: 뭔 엿 같은 소리야?!??
칼라: 가도 좋다.
메이: 망할 놈들!
비: 지옥에나 가라 꼬맹이들아.
팸: 하 하 하
칼라: 하 하 하
브릿: 하 하 하
그렇게 청소년들을 지나 리틀 조가 묻힌 무덤으로 가는 메이와 비. 가면서 메이는 비에게 돌아가신 엄마 얘기를 하며 비를 위로해주고, 비는 고맙다고 하지만 무덤 문이 막혔다고 한다. 그러자 메이는 문 옆의 나무로 올라가서 나뭇가지를 밟아 부러뜨려서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묘지 중앙에서 본명인 '조 셰이드'라고 적힌 조의 무덤을 찾은 메이. 그러나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메이는 조의 무덤을 보고 일어나라며 소리치면서 무덤을 밟는다. 그러자 지진 비슷한 소리가 들리더니 무덤이 아래로 들어가면서 싱크홀이 생기고, 메이와 비는 싱크홀에 빠진다. 그런데 아래에는 조의 관이 있었고, 열어보자 조의 두개골이 나온다.[38] 비는 무덤 도굴이 아니냐며 말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음을 눈치챈다. 메이는 유령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비는 빨리 가야 한다며 서둘러 도망쳐나온다.
무사히 도망쳐나온 메이와 비. 메이는 분명히 유령을 보았다고 하지만 비는 유령이 아니라 무덤 관리인이나 다른 누군가라며 이건 범죄라고 말한다. 만약 10일차라면 비가 경찰 오기 전에 빨리 뜨자며 집으로 돌아가고, 12일차라면 메이는 왜 아무도 자신의 말을 안 믿어주냐며 말하다가 엄청난 두통을 느낀다. 비는 비명을 지르는 메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고 하다 모두에게 말해야 한다며 앵거스와 그렉의 집으로 간다.
4. 기타
- 게임 Don't Starve에 비아트리스 산텔로 캐릭터 모드가 있다. # 특징으로는 냉혈한으로 여름에 잘 버틴다고(...).
[1] 이름이 Bea라서 베아로 아는 사람도 있는데, Beatrice의 애칭으로서의 Bea는 (Bee) '비'로 발음한다. 어릴 적 메이가 비를 부르던 애칭 비비(Beebe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2] 메이: "그래서... 올 픽액스에서 일한다고? 부모님이 가족 사업 이어받을 수 있게 직접 가르쳐 주시는 거야?"
비: "부모님?"
메이: "어... 너네 부모님?"[3] 비 : "명확하게 알려 줘서 고맙네. 안 그랬으면 이 넓은 포섬 스프링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파티 중에서 네가 말한 파티가 대체 어떤 파티를 말하는 건지 헷갈렸을 수도 있으니까."[4] 어릴 때는 서로를 메이데이, 비비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비는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를 집까지 바래다주고는 "잘 자, 메이데이"라고 말한다.[5] 백화점이라고 하지만 메이와 비는 마트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후 서술도 마트로 통일한다.[6] 다음 날 메이 엄마의 말에 따르면 고속도로 옆 할인점이 생겨서 사람들이 다 그쪽으로 간다고 한다. 문제는 포트 루센처럼 너무 멀어서 가는 데만 40분 넘게 걸린다는 것.[7] 훔치는 데 실패했다면 비가 "아까 너 엄청 경계하던데" 라며 반박한다.[8] 현재는 조각 같은 구조물로 바뀌었다.[9]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캐시 다밍코'가 '론 분스트라'와 사귀던 도중 임신을 하게 되고, 풋볼 경기 도중에 론이 관중석에 캐시와 사귄다는 얘기를 대놓고 해 버렸다. 그러나 캐시는 속이 상했는지 일주일 쯤 뒤에 '신디 클락'에게로 갈아타게 되고, 이에 캐시는 이 마트에서 신디의 코걸이를 잡아뜯어버린 것. 그러다 작년에는 론이 ATV 타다가 뒤집혔는데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부모님의 손까지 빌려서 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캐시랑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론의 부모님이 마을로부터 15분 거리인 브리들에다가 이동주택까지 세워줬다고 하는 내용.[10] 이 게임에서 비가 웃는 장면이 이 부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엄청 희귀한 장면이다.[11] 이때 비의 본명을 말했다가 누가 경찰 부를 거란 비의 말에 이름을 '비아트리스 존스'로, 메이 자신은 그냥 '스티븐슨'으로 칭한다.[12] "폐"기 해버리지도 않았다, 니 삶을 "살"아라, 그런 말 할 정도로 "간"이 크다, 작"살" 내버릴 줄 알아라(...) 등등.[13] 비네 집으로 가기 전에 메이 아빠가 저녁 메뉴를 봐주는데, 위의 추천 조합 중 하나로 골랐다면 꽤 맛난 식사를 준비중이라 하지만, 이상하게 골랐다면 저녁 메뉴가 흥미롭다(...)며 은근 메뉴를 깐다. 그럭저럭 잘 골랐다면 100% 완벽해 보인다며 평범하게 말한다.[14] 나오면서 비의 아빠에게 말을 걸면 저녁 식사에 대해 잠꼬대를 하는데, 추천 조합으로 고르면 먹은 고기의 동물(닭고기면 닭, 생선이면 물고기 등)을 칭찬하는 반면, 이상하게 골랐다면 고기가 구리다고 욕한다. 그럭저럭하게 골랐다면 그냥 평범하게 음식에 대한 잠꼬대를 한다.[15] 4일차 때 숲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비랑 얘기하던 염소가 재키이다.[16] 우연의 일치로 그렉과 앵거스가 이사가려는 곳도 브라이트 하버이다.[17] 이 때 메이의 물 좋다는 말에 비가 술은 안 된다고 말한다. 이미 숲 속 파티에서 한 번 데였기 때문.[18] 본명은 언급되지 않으며, 그냥 이쁜이(Bombshell)라고 부른다.[19] 솔직하게 말할 수 도 있고, 아니면 그냥 내용을 지어내서 말할 수도 있다.[20] 만약 할로윈 날에 절벽에서 이상한 10대에게 오망성 퀘스트를 받았다면 여기서 오망성 하나를 찾을 수 있다.[21] 대사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나, 대사 파일을 뜯어보면 미셸 차이코프스키(Michelle Czajkowski)라는 이름으로 나온다.[22] 찾으러 가기 전에도 재키가 메이에게 학교 다닐 때 비에게 너가 씹새끼라는 걸 알려주고 다녔었다며 그렇다고 믿고 있었는데 내가 옳았다며 한 번 더 욕하는 건 덤.[대본] 대본대로 할 경우 관객들의 환호가 들리며, 대본대로 하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고를 경우 관객들의 투덜거림과 함께 오르간 소리가 난다.[대본] [대본] [대본] [대본] [28]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그림인데, 비가 저 그림을 현대식으로 다시 그리면 누가 총 맞거나 차에 치이는 게 주제일 거라며 비꼰다.[29] 게임의 배경년도가 2017년이라는 사실을 추측 가능하다. 그런데 게임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2017년 2월 21일이고, 게임 내에서 도서관에 갔을 때는 2017년 11월 1일인데, 그렇다면 이 게임은 근미래물이라고 볼 수 있다.[30] 거의 사이비 종교 또는 귀신이 들러붙는 것에 비유할 정도이다.[31] 아동용인 만큼 내용이 죄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라는 내용인데, 메이는 이게 너무 지루해서 죽을 뻔했다고 한다.[32] 이를테면 당장 도서관에 있는 책 제목만 봐도 '나눔이 곰[33] 비: "그래서..."
메이: "나 이거 어떻게 쓰는지 몰라."
비: "정말로?"
메이: "내가 만물박사도 아니고!"
비: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너 이번 일에 도움되는 전문지식 같은 거 단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거 있어?"
메이: "여기 있는 게 내 아이디어잖아!"
비: "아니. 니 아이디어는 유령 쫓는 거였지. 아주 약간의 조사라도 하자는 건 내 아이디어였어."
메이: "자꾸 옆에서 멍청하다고 잔소리 해댈 거면 여긴 왜 따라 온 건데?"
비: "왜냐면 우린 친구니까 등신아!"
...
메이: "아구구구구."
비: "으..."
메이: "우리 칭구쥬 비아뚜리쓰???"
비: "에휴, 내가 해볼게. 너 같은 놈이 총대 메면 하루종일 걸리겠다."[스포일러] 여기서 '이빨'에 관한 기사를 읽고 난 후(그냥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 해야 된다.) 집의 지하실 금고에 있는 이빨을 찾으면 '그 이빨'이라며 메이가 엄청 놀란다. 왜냐면 이 이빨은 할아버지가 옛날에 광산 사장에게서 뽑아낸 이빨이고, 거의 광산 노조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35] 가끔씩 마을 지하도의 피에로기 가판대 옆에서 낚시를 하며 시를 읊는 사슴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슴이 바로 "낚시꾼" 존스이다.[36]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면 18, 만 나이로는 16이나 17.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새 학년 개학을 봄이 아닌 가을에 한다.[37] 일본어 번역에서는 "난교 캠프 같은 거?!"라며 초월번역되었다.[38] 생김새를 보아 수컷 고양이로 추정된다.
비: "부모님?"
메이: "어... 너네 부모님?"[3] 비 : "명확하게 알려 줘서 고맙네. 안 그랬으면 이 넓은 포섬 스프링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파티 중에서 네가 말한 파티가 대체 어떤 파티를 말하는 건지 헷갈렸을 수도 있으니까."[4] 어릴 때는 서로를 메이데이, 비비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비는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를 집까지 바래다주고는 "잘 자, 메이데이"라고 말한다.[5] 백화점이라고 하지만 메이와 비는 마트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후 서술도 마트로 통일한다.[6] 다음 날 메이 엄마의 말에 따르면 고속도로 옆 할인점이 생겨서 사람들이 다 그쪽으로 간다고 한다. 문제는 포트 루센처럼 너무 멀어서 가는 데만 40분 넘게 걸린다는 것.[7] 훔치는 데 실패했다면 비가 "아까 너 엄청 경계하던데" 라며 반박한다.[8] 현재는 조각 같은 구조물로 바뀌었다.[9]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캐시 다밍코'가 '론 분스트라'와 사귀던 도중 임신을 하게 되고, 풋볼 경기 도중에 론이 관중석에 캐시와 사귄다는 얘기를 대놓고 해 버렸다. 그러나 캐시는 속이 상했는지 일주일 쯤 뒤에 '신디 클락'에게로 갈아타게 되고, 이에 캐시는 이 마트에서 신디의 코걸이를 잡아뜯어버린 것. 그러다 작년에는 론이 ATV 타다가 뒤집혔는데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부모님의 손까지 빌려서 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캐시랑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론의 부모님이 마을로부터 15분 거리인 브리들에다가 이동주택까지 세워줬다고 하는 내용.[10] 이 게임에서 비가 웃는 장면이 이 부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
메이: "나 이거 어떻게 쓰는지 몰라."
비: "정말로?"
메이: "내가 만물박사도 아니고!"
비: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너 이번 일에 도움되는 전문지식 같은 거 단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거 있어?"
메이: "여기 있는 게 내 아이디어잖아!"
비: "아니. 니 아이디어는 유령 쫓는 거였지. 아주 약간의 조사라도 하자는 건 내 아이디어였어."
메이: "자꾸 옆에서 멍청하다고 잔소리 해댈 거면 여긴 왜 따라 온 건데?"
비: "왜냐면 우린 친구니까 등신아!"
...
메이: "아구구구구."
비: "으..."
메이: "우리 칭구쥬 비아뚜리쓰???"
비: "에휴, 내가 해볼게. 너 같은 놈이 총대 메면 하루종일 걸리겠다."[스포일러] 여기서 '이빨'에 관한 기사를 읽고 난 후(그냥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 해야 된다.) 집의 지하실 금고에 있는 이빨을 찾으면 '그 이빨'이라며 메이가 엄청 놀란다. 왜냐면 이 이빨은 할아버지가 옛날에 광산 사장에게서 뽑아낸 이빨이고, 거의 광산 노조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35] 가끔씩 마을 지하도의 피에로기 가판대 옆에서 낚시를 하며 시를 읊는 사슴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슴이 바로 "낚시꾼" 존스이다.[36]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면 18, 만 나이로는 16이나 17.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새 학년 개학을 봄이 아닌 가을에 한다.[37] 일본어 번역에서는 "난교 캠프 같은 거?!"라며 초월번역되었다.[38] 생김새를 보아 수컷 고양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