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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SIGMA 시그마 | |
본명 | Siebren de Kuiper 시브런 드 카위퍼[1] |
칭호 | 천체물리학자 (Astrophysicist) |
성별 | 남성 |
연령 | 62세(오버워치) 64세(오버워치 2)[2] |
생일 | 3월 15일 |
국적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천체물리학자 (이전 기록) 피실험자, 생체병기 |
활동 근거지 | 네덜란드, 헤이그 (이전 기록) 국제 우주 정거장(이전 기록) |
소속 | 탈론 |
상징색 | #7C8B8C Color #B9C3C4 sRGB Col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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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시그마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2. 배경 이야기
* 영상 도입부에 'EMDJIRVEB'라는 알파벳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이를 반대로 재배열하면 'BEVRIJD ME'로 '날 풀어줘'라는 뜻의 네덜란드어다. |
중력... 중력은 통제다. 이 발상, 이 순간을 위해 내 생애를 바쳤지... 수십 년을! 대통일 이론이 맞다면 우린 곧 블랙홀의 힘까지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영영 바뀌겠지. 왜?? 이게 아냐! 억제장이... 으아아아악! 이건 뭐지? 여긴 어디야? 왜 날 가두는 거야?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 날 풀어줘! 이 선율은 뭐야...?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 밀도... 질량... 운동량... 도저히...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중력은 통제다.) 내가 보여주겠다. 새로운 의미의 우주를... 폭력을![3] 우주가 내게 노래하고 있어!!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 이 선율은 대체 뭐야?! 자유... 속박...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 모두 허상이야. 중력은 통제다. 나는 통제를 통제했다.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 날 풀어줘![4] |
저명한 천체물리학자인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의 삶은 실험 중에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면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 사고로 중력을 제어하는 능력을 얻었지만, 정신이 조각나 버린 것이다. 시그마는 이제 현실과 이어진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탈론이 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 과학자 ] 드 카위퍼는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은 전문가였다. 그는 평생에 걸쳐 중력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만큼이나 괴짜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고, 대부분의 연구를 헤이그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수행했다. 목적 달성이 가까워졌다고 믿은 그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을 수행했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발생하여, 한순간 블랙홀이 형성됐다. 드 카위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블랙홀의 힘에 노출됐지만, 아주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 그의 주위에서 중력이 불안정하게 요동쳤고, 드 카위퍼의 반응에 따라 중력이 급격히 솟구치거나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즉시 대피해야 했다. [ 실험체: 시그마 ] 지구로 돌아온 후, 드 카위퍼는 정부의 일급 비밀 시설에 격리되었다. 우주의 패턴, 시간의 비선형적 속성, 자기 주위에서 일어나는 중력 이상 현상에 대해 계속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그는 안전하지 않은 존재로 분류되어 "실험체: 시그마"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구속되어 있었다. 고립된 채 힘도 제어할 수 없던 드 카위퍼는 자기 정신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외부 세계를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탈론은 드 카위퍼 박사의 존재를 알아내자 리퍼와 솜브라, 이후 위도우메이커까지 이 시설에 침투시켜 그를 탈옥시켰고, 그의 명민한 지성과 연구 결과를 자기들의 계획에 이용하려 했다. 탈론의 보호 아래 드 카위퍼는 서서히 자신의 힘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제 중력은 그의 의지에 따라 움직였고, 그는 평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의 정신을 열어 준 실험이 사실은 그의 정신을 조각냈었고, 이제 그는 그렇게 조각난 정신을 붙들어 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드 카위퍼는 우주의 비밀을 알아내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중이지만, 탈론이 자신뿐 아니라 자기 힘까지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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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반에 시그마의 정신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잘 표현되어 있다. 실험을 통제하지 못할 때 나오는 파이프오르간 선율은 인터스텔라의 오마주(주인공이 딸의 만류를 뒤로하고 지구를 떠나려는 장면의 선율)로 보이며, 오렌지색 실험복을 입고 실려갈 땐 궁극기 전용 배경음악이 나온다. 배경이 붉어지고 탈론 요원들이 등장하는 소리가 들릴 때는 시그마가 잠깐 풀려난 듯이 묶여있는 침대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데, 잠깐이지만 장면이 바뀌기 전에 살짝 웃는 표정으로 변한다.[5] 시간이 갈수록 시그마가 입꼬리를 들썩이는 게 빈번해지고, 시그마가 누워있는 환자용 침대가 배경과 함께 우주 속으로 사라질 즈음에는 시그마의 눈이 빛을 잃는다.
이 배경 이야기 영상은 이전까지 공개되었던 다른 영웅의 것과 확연히 다른 작풍의 영상이다. 다른 영웅들은 영상에서 본인 또는 본인과 가까운 인물이[6] 본인에게 예전에 있었던 일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해나가고자 하는지를 직접 이야기하지만, 시그마는 다르다. 도입부에서는 다른 영웅처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이야기는 멈추고, 영상은 시그마의 심리를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배경 이야기에서는 영웅의 두상을 상징마크화한 아이콘이 도입부에 나오지만 시그마는 오히려 자신의 무기가 나왔다.
3. 성격
블랙홀과 관련한 실험 도중 사고로 인격이 분리된 것으로 보이기에 두 가지 성격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주황색 복장을 입고 이송 침대에 누워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은 마치 식물인간이나 감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처럼 속으로 생각은 할 수 있으나 겉으로는 행동할 수 없는 것마냥 멍한 표정인 데다가 손가락이나 입꼬리를 까딱까딱거리는 것을 보면 상당한 불안증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배경 이야기 영상 속에서 다중인격 내지는 조현병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인격이 둘이 되어 하나의 인격은 새로운 의미의 우주를 보여주겠다고 하며 여태까지처럼 강한 지적 호기심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주나, 또 다른 인격은 새로운 의미의 폭력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등 난폭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으로 하여금 물리적인 실체를 지니게 해주는 것들인 밀도, 질량, 운동량을 감당할 수 없어하며, 상반되는 개념인 자유와 속박을 모두 허상일 뿐이라고 여길 정도로 자유와 속박을 똑같은 영역의 개념으로 느끼는 등 정신 상태가 현실과 유리되고 말았다. 현실과 유리된 정신은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초록색 갑옷을 입은 모습은 세뇌 이후 악한 인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위도우메이커와 비슷하게 탈론에 의해 세뇌된 케이스로 추정되지만 위도우메이커는 기존의 인격 자체를 바꿔놓은 것이라면 시그마는 새로운 인격이 기존의 인격을 억지로 억누른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인격 역시 저항이 강한지 자신의 인격을 잃지 않도록 버티고 있다.[7]
3.1. 기존 인격: 드 카위퍼 박사
기본적으로 변덕스럽고[8] 별난[9] 사람이다. 음악을 우주, 중력, 물리학 앞에 두고서 음악을 통하여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등,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 사람들의 시각과 상당히 다르다. 이 특징은 게임 내 궁극기 대사 "우주가 내게 노래하고 있어!" 및 "이 선율은 대체 뭐야?", 캐릭터 대사 "저 선율이 들리나?" 등과 오버워치 1 시절 기본 하이라이트 연출에서 초구체를 생성할 때 지휘자처럼 지휘하는 동작을 하는 점 등으로 충실히 반영되었다."이 발상, 이 순간을 위해 내 생애를 바쳤지. 수십 년을."이라고 하는 것과 스토리 설명문에서 "우주의 섭리에 대한 그의 광적인 집착"이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모이라처럼 자신의 분야를 알아내고자 했던 욕구와 집착, 열정이 강하게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3.2. 악한 인격: 시그마
새로운 의미의 폭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호전적이다. 탈론에 의해 당한 세뇌로 말미암아 이렇게 되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탈론이 시브런을 납치하기 전까지만 해도, 시브런의 심리는 극도로 불안정하기는 했지만 난폭한 행동 양식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그저 자신만의 세계에 자신을 몰아넣을 따름이었기 때문이다.시그마의 이러한 호전성은 전적으로 탈론을 위해 이용되어 시그마는 생체병기가 되었고, 위도우메이커와 마찬가지로 탈론을 위해 싸우는 인물이 되었다.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시브런은 자신이 이렇게 생체병기로서 쓰이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시브런에게는 시그마일 때의 기억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시브런은 자신에게 또 다른 인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하고 자신을 풀어달라고 외치는 것으로 보아 또 다른 인격이 벌이는 일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4. 행적
4.1. 천체물리학자 시절
천체물리학자로서 천체물리학과 수학을 연구하는 데에 평생을 바쳐 왔고, 그러한 연구를 통해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블랙홀의 힘을 다루는 방법까지 알아내고자 했다. 오버워치 전장의 모든 화물과 자동차형 오브젝트에 나타나 있는 부유하는 타이어(?)같은 장치는 모두 카위퍼 박사가 밝혀낸 이론들 하에 고안해낸 발명품들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알아내려는 실험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진행했다.[10] 하지만 실험 도중 무슨 문제인지 잠시 생성된 블랙홀로 인해 사고가 일어나 드 카위퍼 박사의 심리 상태와 주변 중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4.2. 실험체: 코드네임 시그마
블랙홀 실험의 실패 이후 지구에 돌아오지만 네덜란드 정부의 주도하에 격리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드 카위퍼 박사의 몸에 나타난 현상, 즉 심리 상태에 따라 불안정해지는 중력 그리고 심각하게 훼손된 정신 건강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드 카위퍼를 격리하고서 실험체로서 대하고, '실험체: 시그마'라는 이름으로 드 카위퍼를 부르기 시작했다.
정부가 어떠한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드 카위퍼를 격리하여 그에게 실험을 진행했는지는 상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러한 격리 및 실험을 통해 드 카위퍼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드 카위퍼는 조치를 받는 그 수 년 동안 점차 자신만의 세계에 자신을 몰아넣어갔다.
어느 순간 탈론은 시그마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용하기 위해 그 비밀 시설을 습격해 시그마는 납치당했다. 탈론이 어떤 경로로 알아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시브런 박사가 누워있는 곳에서 빨간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리고 리퍼와 위도우메이커의 총소리가 들린다. 리퍼와 위도우메이커가 작전에 투입된 것을 통해 최소 스위스 폭파 사태로 오버워치가 몰락하고 레예스가 리퍼로 넘어간 후인 시간대에 벌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퍼의 스토리 문서의 폭력의 계율 문단 참고.
4.3. 탈론 활동
탈론에게 습격당해 납치당한 뒤, 세뇌당해 탈론을 위한 생체병기가 되었다. 시브런은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탈론에 이용당하고 있고, 그가 연구를 통해 이루어 낸 발견도 탈론을 위해 이용된다. 이로서 시브런 박사는 기존의 인격과 다른 악한 인격이 생겨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탈론의 돌격 병기로 활동하게 되었다.
얄궂게도, 탈론의 '보호'라는 이름의 세뇌를 통해 시브런은 비로소 통제를 깨우친다. 정부가 주도한 감금 실험을 통해서는 주위의 불안정한 중력을 통제하지 못했지만, 탈론이 그를 개조한 이후에는 자신의 의지대로 중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아울러 연구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11]
하지만 중력을 통제하는 능력도 스스로의 마음을 통제하게 해주지는 못했고, 이따금 시브런의 정신이 조각날 때가 찾아오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도 이러한 점을 보여주는데, 중력을 조작하는 기술[12]을 쓸 때마다 또 다른 인격이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시브런은 흩어져 나가려고 하는 마음의 조각을 잃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5. 인간관계
배경 이야기 영상의 맨 마지막 장면에서 탈론 멤버인 솜브라, 모이라, 위도우메이커, 리퍼, 둠피스트 등의 인물들과 함께 있었으며 시그마 본인도 탈론 소속이기에 시그마가 이 인물들과 어떠한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되게 한다.상호 작용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시그마가 다른 인물들을 대할 때 정중한 말투로 인간미 있는 대화를 한다는 것이며 대화 내용으로는 마음이 불안정하다는 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시그마의 원래 인격, 즉 실험 중 사고를 당하기 전의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의 인격의 모습이 이러하다고 추측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13] 하지만 탈론 소속의 인물들과 대화할 때는 정반대로 정신나간 말들이 나오며, 솜브라를 제외한 탈론 인원들은 시그마를 귀찮은 존재로 여긴다. 이러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시그마는 평상시에도 이중인격자인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2가 나오면서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적인 시그마에 대한 인식은 신발 안 신는 사람. 시그마를 처치하면 신발 좀 신으라는 대사가 대다수다.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 모이라 - 보통
탈론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 전공은 서로 다르지만 둘 다 과학밖에 모르는 과학자이며 양쪽 다 탈론에게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제공해주는 것도 같다. 그리고 게임 대기 중 나오는 상호 작용 대사에서 시그마는 모이라에게 뭔가의 주된 구성 요소가 없어졌다며 그것이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물어본다. 오버워치 2에서 업데이트된 상호대사에서는 시그마가 헛소리를 지껄이면 지긋지긋해하고, 둠피스트와 같이 시그마의 뇌를 개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인게임에서는 모이라와 아군으로 만날 때 온갖 주제로 모이라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거의 투머치 토커 수준으로 말이 엄청나게 많다. 하도 시달렸는지 모이라는 또 시작이라며 질색한다.
- 솜브라 - 우호
서로 신뢰를 쌓은 모양인지, 솜브라는 시그마를 친구처럼 대하며 할배(viejito)라고 부른다. 정신이 오락가락한 시그마를 보고 정신 차리게 도와줄 테니 떨어지지 말라는 둥, 모이라나 둠피스트가 시그마한테 수상한 실험을 하려하면 자신한테 바로 알리라는 등, 시그마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탈론 인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시그마를 잘 챙겨주고 있다. 시그마 역시 솜브라를 친구라고 칭하며, 만나면 매우 반가워한다. 인게임 특정 전장 상호대사에서도 시그마가 솜브라와 곧잘 친근히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티히어로 기질이 있는 솜브라에게 적극적, 직접적으로 챙김받는 것을 보고 시그마와 솜브라가 우호적인 관계가 된 이유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그마의 마니또, 숨겨진 손녀(...) 등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 위도우메이커 - 보통
정황상 시그마의 구출 작전에 위도우메이커도 투입됐고 같은 탈론 밑에서 일했지만 서로 잘아는 사이는 아닌 듯하다. 상호작용 대사 중에 시그마가 위도우메이커를 알아보고 파리의 캬바레에서 본 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묻자 위도우메이커는 '일행이 없는 편을 선호한다'며 완곡히 거절하고 시그마는 '내가 눈치가 없었다'고 대답한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 라이프위버 - 관심
라이프위버가 만들어낸 생체광 기술에 감탄하지만, 때로는 타인에 의해 자기 창작물을 잃게 되기도 한다며 무기화에 쓰일까 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 메르시 - 보통
오래 전 세미나에서 메르시와 만난 것으로 대화하며, 새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메르시 역시 '좋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 메이 - 우호
기후학자로서의 메이를 우수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녀의 연구 기록을 읽어본 적도 있다. 다만 처치 대사에선 '그냥 과학자일 뿐이지'라며 전투인력으로 보지는 않는다.
- 바티스트 - 보통
한때 탈론 병사였으나 탈주한 바티스트는, 간부이면서도 일부러 탈론에 머물고 있는 시그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시그마는 탈론이 자신에게 필요한 걸 제공해준다며 이유를 설명하지만, 바티스트는 자신도 한동안은 그렇게 생각했었다며 안타깝게 바라본다.
- 솔저: 76 - 보통
솔저: 76가 자신더러 탈론에게 이용당하고 있으니 정신 차리라고 타이르자, 천장의 개미나 쳐다보면서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아나 - 보통
아나는 나이를 먹으니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연장자다운 말을 한다. 시그마는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흐른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라며 지극히 과학자다운 대답을 하고, 아나는 이에 '넌 차라리 혼잣말을 할 때가 나았다'고 한다.
- 윈스턴 - 보통
둘 다 우주에서 지낸 적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윈스턴 처치 대사 중 윈스턴 박사[14]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구면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자리야 - 관심
둘 다 중력을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 때문에 서로에게 흥미를 가진다.응용 과학이군!
- 젠야타 - 관심
젠야타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며 흥미를 가지는데 젠야타의 눈동자 덕분이라는 말에 저번에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15] 시그마는 젠야타의 능력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젠야타를 처치하면 재능은 훌륭했다며 푸념한다.
[1] 오버워치 한국어판 공식 표기. 국립국어원의 네덜란드어 표기법에 따라 쓰면 '시브런 더카위퍼르'가 된다. 해당 이름은 해왕성 외곽의 소행성대를 의미하는 카이퍼 벨트와 이를 주장한 네덜란드계 미국 천문학자인 제러드 카이퍼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2] 오버워치의 모든 영웅 중 최고령자다.[3] 원판에서는 우주(Universe)를 말하려다가 인격이 변함과 함께 폭력(Violence)으로 급작스레 바뀐다(Uni-Violence!). 같은 글자가 있음을 응용한 섬뜩한 연출이다.[4] 음절을 거꾸로 재배열하면 이론적으로는 '어우저루프란'이 되는데, 실제 들을 때는 ㅈ 발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어욾란'이나 '마울릎란'에 가깝게 들린다. 이 부분을 느리게 재생해서 자세히 보면 얼굴이 노이즈처럼 약간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영어는 "Release me!"를 백마스킹했는데, 묘하게 It's in me라고도 들려, 자기 안에 악한 인격이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5] [6] 오리사 배경 이야기에서는 오리사를 이 세상에 있게 했으면서도 오리사에게 애정을 아끼지 않는 에피 올라델레가 오리사와 함께 내레이션을 하였다. 그리고 레킹볼 배경 이야기에서는 해먼드는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으므로 해먼드를 곁에서 지켜봐 왔던 해롤드 윈스턴 박사가 내레이션을 맡는다.[7] 오버워치 1의 영웅 선택 창에서 시그마를 가만두고 보면 모션 중 기존 인격이 잠깐 동안 돌아오는 모습도 있었다. 무기 설정이 시그마의 컨디션에 맞춰지는데 이때 무기 역시 형태가 살짝 무너지려 한다.[8] 오버워치 공식 사이트에서의 설명 #[9] 배경 설명문의 "기이한 성격으로 널리 알려진"이라는 대목, 오버워치의 수석 작가 마이클 추의 발언 #[10] 실제 국제 우주 정거장은 2030년이 예정 수명인데 오버워치의 배경은 이를 훌쩍 넘은 2040~2070년대다. 물론 오버워치의 세계관은 달에도 기지 세우고, 인간 말을 하는 고릴라도 나온 세상이니 다시 만들어도 이상할 게 없다.[11] 시브런 입장에선 오히려 이게 좋은 결과였을 수도 있다. 탈론이 납치하지 않았다면 중력을 제어할 방법도 없이 남은 인생을 구속당한 채 감금시설에서 실험체로 쓰이며 폐인으로 살다가 죽었을 것이다. 만약 오버워치가 시브런을 구하러 와서 진짜 구출에 성공하더라도 제대로 된 배경도 없는 불법조직인 현 오버워치는 시브런을 보호하고 고쳐줄 방법이 없으니 다시 네덜란드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송환된다면 다시 실험체로 취급받을 것이 뻔하니, 시브런 입장에선 비록 범죄조직이더라도 세계적 권력을 가진 탈론에서 보호받고 지원받으며 중력을 통제할 연구를 하는 게 그나마 가장 좋은 선택지였다.[12] 방벽과 기본 공격을 제외한 모든 스킬[13] 영웅 소개 영상에서는 근엄한 어조로 말하고, 스킬을 쓸 때도 불안한 심리가 드러나지 않고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말한다. 호탕하게 웃기까지 하고, 궁을 쓸 때 인게임에서 들리는 사악한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14] 헤롤드 윈스턴 박사를 말하며 동물들의 집단 탈주 소동에 목숨을 잃었고 윈스턴이 그의 이름과 뜻을 계승했다.[15] 그 말을 들은 젠야타가 운이 좋다고 하는걸 보면 단순히 환각을 본건 아니고 중력의 힘으로 조각난 정신속에서 진짜로 눈동자에 접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