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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REINHARDT 라인하르트 | |
본명 | Reinhardt Wilhelm 라인하르트 빌헬름 |
칭호 | 크루세이더 (Crusader) |
성별 | 남성 |
연령 | 61세(오버워치) 63세(오버워치 2) |
생일 | 6월 26일 |
국적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요원 번호 | 3945 47 |
직업 | 모험가, 군인(이전 기록) |
활동 근거지 | 독일, 슈투트가르트(이전 기록) 감시 기지: 지브롤터 |
소속 | 독일 연방군(이전 기록) 크루세이더 부대(이전 기록) 오버워치(이전 기록) 신생 오버워치 |
상징색 | #7C8B8C Color #B9C3C4 sRGB Col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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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라인하르트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2. 배경 이야기
라인하르트 빌헬름은 용맹, 정의, 용기라는 기사도의 미덕을 따른다. 오버워치 창립 멤버였던 그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선을 추구하는 활동을 했다. 오버워치의 몰락 이후 라인하르트는 옛날의 기사처럼 유럽을 누비며 종자 브리기테와 함께 무고한 이들을 보호했고, 그 후에 윈스턴의 소집에 응해 오버워치의 품으로 돌아갔다. [ 오버워치 ] 숱한 훈장을 자랑하는 독일 군인 라인하르트는 크루세이더 부대의 일원으로, 거대한 갑주를 착용하고 독특한 능력을 사용하며 전장에서 잔뼈가 굵어진 전사이다. 원래 오버워치에서 지명한 전사는 그의 스승인 발데리히 폰 아들러였지만, 아이헨발데 전투에서 폰 아들러가 사망한 후 라인하르트가 영입되었다.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 타격팀의 원년 구성원이 되어 옴닉 사태를 종결시켰다. 사태 종식 후, 오버워치는 전 세계적 기관으로 성장하여 전쟁의 상흔에 시달리는 세계의 평화를 지켰다. 라인하르트는 특유의 도덕성과 기개로 동료는 물론 상관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늘 주저 없이 자신의 뜻을 밝히는 그는 오버워치를 강력히 옹호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엄격히 비판하기도 하면서 오버워치가 선을 추구하는 세력임을 끊임없이 주지시켰다. 50대 후반까지 오버워치에 복무한 라인하르트는 실전 임무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라인하르트는 사명과 영광을 따르던 나날이 끝이 났다고 생각하여 낙담했다. 시대가 암울해지면서 오버워치는 부패에 빠져 대중을 선동한다는 의혹을 받기에 이르렀지만, 라인하르트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지킨 대의가 불명예에 물드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 오버워치 이후 ] 오버워치는 끝내 해체되었으나, 라인하르트는 세계가 무질서 상태에 빠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는 다시 크루세이더 갑주를 걸치고 유럽을 누비며 그 옛날의 기사도와 같이 정의를 위해 싸우기를 맹세했고, 무고한 이들을 보호하며 더 밝은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있다. 이 임무에는 그의 종자이자 라인하르트의 친구인 토르비욘의 딸이이기도 한 브리기테 린드홀름이 함께했다. 자칭 드래곤즈라는 갱단에게 아슬아슬한 순간을 경험한 후, 브리기테는 자기만의 도리깨를 들고 스승의 곁에서 함께 싸웠다. [ 소집 ] 윈스턴이 오버워치의 소집을 요청한 후, 늙은 기사는 아이헨발데를 찾아갔다. 브리기테는 그 요청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보라며, 지도부가 라인하르트를 조직에서 어떻게 쫓아냈는지 상기시키고,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오버워치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거듭 말했다. 라인하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명이 그를 불렀고, 크루세이더는 언제나 부름에 응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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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격
"정의의 이름으로."(Justice will be done.)[1]
"우리는 명예다."(We are honor.)
굳고 성숙된 성품을 지녔다. 명예와 정의를 중시하며 기사도의 미덕을 따른다. 하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고, 넉살 좋고 유쾌한 성격이기도 하다. 또한 옴닉에 의해 여러 가지를 잃었음에도 무고한 옴닉이 위험에 처하면 지켜주는 등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다.한평생 목숨 바쳐 희생한 오버워치에게 부정 당했음에도 윈스턴의 재소집에 응할 정도로 정의감과 사명감이 넘친다. 반면 정작 자기 자신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주변 인물들이 걱정할 정도이다.
4. 행적
4.1. 옴닉 사태 당시 독일 연방군
장년 시절 독일군 크루세이더 부대 활동 당시 모습[2] |
4.1.1.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
(발데리히: 명예로운 삶을.)
"하! 영광스러운 죽음을!"
윈스턴의 오버워치 소집 영상을 본 후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라인하르트와 그에게 화를 내고 있는 브리기테의 모습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이미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로 복귀하기로 마음을 굳혔는지, 제자인 브리기테는 그에게 '모든 것을 오버워치에 다 바쳤는데도 그들에 의해 쫓겨났다고 아빠에게 다 들었다'며 왜 오버워치를 위해 또다시 희생하려 하냐 성화를 내지만, 라인하르트는 금속으로 된 오버워치의 엠블럼을 만지작 거리며 과거의 기억에 빠져든다."하! 영광스러운 죽음을!"
30년 전, 옴닉 사태가 터졌을 때 라인하르트는 독일 연방군 소속의 파워아머 특수부대인 크루세이더 소속이었다. 젊은 시절의 그는 호쾌하면서도 성숙하고 노련한 현재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자체에 자존심 또한 매우 강한데다가, 본인도 본인 스스로가 강하다는 걸 자각하고, 안하무인한 성격이 더해져 원칙상 크루세이더 중보병 하나 + 부대 하나의 조합으로 움직여야 하건만[3] 라인하르트는 그저 팀원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혼자서 옴닉들을 쓸어담아가며 무쌍을 펼쳐대는 전투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4] 오버워치의 부름을 받고 응답하기로 한 발데리히에게 명예를 뒤로 하고 비밀조직에나 들어갈 셈이냐며 웃긴 했지만[5] 그래도 스승인 발데리히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은 높았다.
하지만 아이헨발데 성 앞에서의 전투 중 자신의 판단 실수로 옴닉 OR-14 개체에게 돌진하다 가로막히고 얼굴을 공격당해 한쪽 눈을 잃는다.[6] 라인하르트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든 발데리히도 큰 부상을 입고,[7] 라인하르트와 발데리히는 아이헨발데 성으로 후퇴한 후 두꺼운 성문으로 잠시 시간을 번다. 라인하르트는 자신이 적들을 막을테니 아군들을 지키러 가라는 발데리히에게 혼자 영광을 독차지할 셈이냐고 농담을 던지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함께 싸우면 어떤 적이든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나, 발데리히의 무거운 어조와 갑주 밖까지 피가 새어나오는 그의 상처를 보고 혈기를 내세울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알고 당황하는 동시에 스승을 버리고 갈 수는 없다고 반발한다. 그러나 발데리히는 라인하르트에게 팀원들을 지켜주기로 맹세한 크루세이더임을 상기시키며 '대원들에겐 네가 필요하다. 그들의 방패가 되거라.' 라는 교훈을 남기고, 라인하르트는 이를 새겨들어 자신의 로켓 해머를 발데리히에게 넘겨준다.[8] 다시금 서로 신조를 읊으며[9] 작별인사를 나눈 후 라인하르트는 성벽을 부수고 나와 방벽을 펼쳐 아군의 앞을 지킨다. 발데리히의 걱정대로 크루세이더가 없는 군인들은 옴닉들에게 거의 몰살당하기 직전이었고, 이들에게 집중된 화력을 막아내던 라인하르트의 방벽은 곧 깨져 버렸으나 이전처럼 무작정 앞서 나가지 않고 무수한 총탄들을 자신의 몸으로 버텨내며 팀원들을 지켜낸다. 이윽고 루프트바페의 지원 공습으로 옴닉의 기세가 한층 꺾이며 팀원들과 함께 목숨만은 겨우 건졌지만, 그동안 발데리히는 두 자루의 해머를 휘두르며 성의 정문을 부수고 쏟아져 들어온 옴닉들을 모두 쓰러트린 후, 체력을 완전히 소진해 왕좌에 기대어 최후를 맞이한다.
이제 늙어 바람에 휘날리던 금발도 희게 센 라인하르트는 스승의 유해를 바라보며 그의 손가에 엠블럼을 내려놓고, '나는 부름을 받았으며 응해야만 한다. 언제든지.'라고 발데리히와 같은 말로 브리기테에게 답하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자신이 존경하던 스승의 죽음으로 30년이 넘는 지금도 그 일을 후회하고 있으며,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아 진정한 명예와 영광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4.2. 오버워치 활동
4.2.1.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
(토르비욘: 우리 셋뿐이야? 옛날 하고 똑같구먼⋯. 잭도 옛날 생각이 나는 모양이지.)
"우린 이제 늙은이라네, 친구."
"우린 이제 늙은이라네, 친구."
"팀에 합류한 걸 환영하오 신참."
4.2.2. 런던에서 널 섹터 진압(옴닉의 반란 아케이드)
널 섹터 사태 당시 파견된 기동 타격대 팀의 리더로, 잭 모리슨의 총애를 받는지 다른 대원들에게는 '잘 해내길 바란다.' 라고 한마디 충고하는 게 라인하르트 만큼은 '믿겠네 부관. 임무를 완수하게' 라며 모종의 압박(?)을 한다. 이후 자신의 팀에 소속된 토르비욘 린드홀름, 앙겔라 '메르시' 치글러 박사, 레나 '트레이서' 옥스턴과 함께 성공적으로 왕의 길에서 일어난 널 섹터 소속 옴닉들을 정리해낸다.4.2.3. 오버워치 은퇴
라인하르트의 은퇴 사유는 오버워치 2 출시 이후에도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단편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는 은퇴에 대한 내용은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고, 다른 영웅들의 상호대사에서나 라인하르트에게 큰 충격을 준 일이 있었다 정도로 암시되었다.솜브라: 있잖아... 내가 라인하르트의 오버워치 기록을 봤어.
브리기테: 무슨 수작을 부릴 셈이죠?
솜브라: 라인하르트가 그 은퇴라는 것의 진실을 너한테 얘기해 줬는지 모르겠네.
브리기테: 무슨 수작을 부릴 셈이죠?
솜브라: 라인하르트가 그 은퇴라는 것의 진실을 너한테 얘기해 줬는지 모르겠네.
트레이서: 치글러 박사님, 그 일 이후로 라인하르트 씨랑 얘기해 보셨나요?
메르시: 거의 못 해봤어요. 크게 실망하신 것 같더라고요.
트레이서: 라인하르트 씨가 없으니까 허전하네요.
메르시: 먼저 말 걸어보세요. 아마 기뻐할 거예요.
메르시: 거의 못 해봤어요. 크게 실망하신 것 같더라고요.
트레이서: 라인하르트 씨가 없으니까 허전하네요.
메르시: 먼저 말 걸어보세요. 아마 기뻐할 거예요.
아나: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윈스턴의 소집에 응하다니...
라인하르트: (한숨) 아나, 내가 부름을 받고도 응하지 않는다면, 뭐가 남아 있겠소?
라인하르트: (한숨) 아나, 내가 부름을 받고도 응하지 않는다면, 뭐가 남아 있겠소?
아빠한테 들었어요. 아저씨는 수십 년 동안 오버워치에 모든 걸 바쳤는데도, 아저씨를 내쳤다면서요!
- 브리기테
- 브리기테
라인하르트에게 그런 일이 있었는데 또 타격팀을 투입하는 건에 대해 우려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소전
- 소전
이후 2023년에 공식 설정집 'Overwatch Declassified'이 출간되면서 라인하르트의 은퇴에 대한 자세한 사정이 밝혀졌다. 라인하르트는 다른 원조 타격 대원들처럼 50대 중반의 나이였지만, 서무직을 계속해서 거부했고 현장직을 선호했다. 마지막 임무 중에 그는 파라과이에서 개최된 세계안보정상회담에 파견되어 있었는데, 이때 하이브마인드라는 테러리스트가 회담현장을 습격해 인질 50명을 붙잡아두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라인하르트는 곧바로 테러 진압을 위해 소수의 요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되었다.
라인하르트는 처음에는 협상가가 오기 전까지 대기하고 있으라는 상사의 명령에 따라 진입하지 않았으나, 협상가가 오기 전에 하이브마인드가 먼저 인질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하자 지체했다가는 더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날 걸 우려해 팀을 이끌고 독단적으로 진입, 상사의 명령을 무시한 채 구조 작전을 시행했다. 구조 작전 진행 과정에서 인질 47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긴 했으나 나머지 3명의 인질 중 2명이 사망하였고, 하이브마인드는 인질로 시선을 끌고 그 사이에 자기가 찾던 기밀 자료를 가지고 도주해버렸다.
어쨌든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을 막아낸 것은 사실이니, 라인하르트의 행동에 대해선 오버워치 내의 상당수의 요원들이 영웅적으로 보았으나 하필 시기가 최악이었다. 블랙워치 사건으로 인해 오버워치에 대한 법적 잣대가 엄격해졌고, 파라과이 사건에 엮인 국가들이 도난당한 자료에 대한 대책과, 왜 라인하르트가 명령에 불복종했는지에 대해 따지고 들어갔기 때문. 결국 오버워치는 왕의 길 사건으로 겨우 끌어올린 자신들의 인식이 더 이상 나빠지는 걸 막기 위해 작전 총책임자였던 라인하르트를 강제로 은퇴시켰다. 공식적인 요인은 노령이었으나, 고령으로 인한 은퇴자가 라인하르트 이전에는 없었다는 점도 문제였다.
라인하르트 본인도 이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해 파라과이와 왕의 길 사건에서의 성과를 들었으나, 지친 모리슨과 소전의 설명에 따라 강제로 나가게 되었다. 결국 라인하르트는 가족과도 같았던 오버워치를 떠나 고향으로 잠깐 돌아갔다가 린드홀름 가가 있는 스웨덴으로 이사를 갔으며, 이후 오버워치의 스위스 본부가 폭파되는 사건이 벌어진 뒤엔 직접 추도문을 낭독하기도 하였다.
4.3. 오버워치 해체 이후
4.3.1. 단편 만화 '드래곤 슬레이어'
4.3.2. 윈스턴의 오버워치 소집 요청에 응하다
"난 부름을 받았고 응해야 하오. 언제든..."
윈스턴의 소집 메시지를 받았고 브리기테는 나설 필요가 없다며 말리지만,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 배지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더니 상술된 독일 연방군 활동 시절 자신의 스승 발데리히가 희생될 당시를 떠올린다. 그리고 스승의 유언을 떠올리고는 브리기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재소집 중인 오버워치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4.4. 오버워치 재소집 후
4.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
파리 사태를 진압 중이던 윈스턴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독일 전역을 떠돌 때 쓰던 차가 경적을 울리며 나타나고, 차 안에서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를 하며 뛰쳐나와 브리기테와 더불어 널 섹터 진압을 돕는다.사태가 끝나며 오랜만에 만난 요원과, 처음보는 메이에겐 아재개그를 치며 인사를 나눈다.[10] 이를 옆에서 들은 브리기테는 탄식을 하고 메르시도 구 오버워치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안 수도 없이 들었는지(…)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젓는다.
수염이 좀 더 길어졌고 머리가 길고 머리를 뒤로 묶었는데, 육중한 본인의 신체와 갑옷 때문에 묘하게 디아블로 3의 야만용사 분위기가 난다.
4.4.2. 이야기 임무 - 침공
제로아워 이후 루시우의 요청을 받고 널 섹터들을 저지한다. 당시 리우는 널 섹터의 함선 때문에 방어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에 라인하르트는 그럼 함선을 부수면 된다며 함선에 침투하자는 작전을 제안했다. 이에 루시우가 원래 저런 아저씨냐고 묻자 익숙하다는듯이 반응하는 브리기테와 겐지가 압권이다.캐서디와 그가 데려온 새로운 오버워치 요원들 및 소전과 조우하며, 옴닉 시민들에게 장착된 널 섹터 장치를 해제하기 위해 브리기테와 함께 토르비욘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바스티온과도 조우한다. 바스티온 및 옴닉들에게 스승과 전우들을 잃은 라인하르트는 옴닉과 친해진 토르비욘을 이해하지 못하나 진짜로 나타난 널 섹터들을 상대하며 바스티온에 대한 적대심을 풀고 새로운 오버워치 합류를 거절한 토르비욘 대신 바스티온을 합류시킨다.
기존의 호탕한 성격은 여전하나 옴닉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캐릭터 붕괴 논란이 있다. 바스티온 건이야 라인하르트 입장에서는 종전 이후 보지 못했을 바스티온 모델이 과거의 망령처럼 나타난 셈이니 이해가 간다. 문제는 '우리는 오버워치' 티저 영상에서 민간인 옴닉도 방패로 보호해주고, 옴닉 영웅들과의 상호대사에서도 최소한 살갑게 반응하던[11] 그가 '어차피 기계다'는 말과 함께 의식 불명인 민간인 옴닉을 함부로 다루는 장면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라인하르트가 전투병기가 아닌 옴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전까지 드러난 적이 없다. 애초에 소집 전까지 라인하르트가 스토리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옴닉들은 양산형 바스티온들, OR14, 널 섹터 옴닉 등 죄다 병기로 제작된 옴닉들뿐이었다.
때문에 토르비욘의 선례와 아이언클래드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라인하르트의 세대차이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정말 옴닉을 기계로만 취급한다면, 옴닉 시민들을 구하는 임무를 수행했겠는가? 만약 옴닉 전부를 기계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명예를 가치관으로 삼는 라인하르트의 특성상 명예롭지 않은 행위를 좌시하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보면 말이 된다.
아니면 라인하르트가 기계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점을 살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솜브라와의 상호대사에서도 자신이 기계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이언클래드 스토리 초반부에서 옴닉 시민의 기억을 백업하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가 금방 반박당하면서 그냥 제안이었다고 뻘쭘해하는 모습으로 절친인 토르비욘과 대비되는 부분을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다.
영웅들간의 상호대사 또한 특정한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고 공식적으로 If 스토리라 밝힌 만큼 캐붕의 증거가 되긴 어렵다. 당장 리퍼가 자신의 전우였던 레예스와 동일인물임을 모르는 그가 리퍼 처치 시 배신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상호 대사도 영웅들의 성격과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에 따르면 라인하르트는 옴닉 영웅들을 만나도 그들을 인격체로 대우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당장 침공 시나리오에서도 어엿한 옴닉인 에코와 같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라인하르트가 에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다 해도 이런 그가 바뀌기 전의 토르비욘이나 자리야나 할 만한 행동을 하니 이질적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자리야도 옴닉을 적대했을지언정 어쨌든 인격체로는 대했지, 라인하르트처럼 순 기계 취급하며 막대하지는 않았다.
캐붕 논란이 분명 존재하긴 하나, 라인하르트가 덩치 큰 힘센 노인네로만 묘사된다 하기엔 아직은 어폐가 있다. 임무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작전을 짜고 신입들을 우리가 가르쳐야 한다는 등, 연륜 넘치는 모습도 역시 보여준 바 있기 때문이다.
라인하르트로 아이언클래드 임무를 완료하면 라인하르트의 일기를 열람할 수 있게 되는데 토르비욘의 손녀이자 유명 판타지 소설가인 마르타의 판타지 소설을 읽는 모양.
5. 인간관계
넉살 좋고 정의로운 할아버지라 악당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웅에게 친근하게 군다. 또한 기사도에 충실한 성격이기에 여성 영웅들을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대한다. 오버워치 시절 전우 사이였던 아나에게는 아리땁다는 말도 날린다.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 발데리히 폰 아들러 - 우호
현재의 라인하르트가 인격적으로 고결하면서 성숙한 인물로 있게 해준 데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스승이다.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명예와 영광에 매달려 동료들조차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라인하르트에게 진정한 명예로운 삶을 가르쳐준 것도 발데리히였으며, 또한 부름을 받았으니 그에 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라인하르트의 결의도 모두 발데리히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 크다. 죽기 전에 라인하르트에게 동료들의 방패가 돼주라고 한 말은 그에게 각인처럼 남아있는데, 라인하르트의 대표적인 인게임 대사로 "내가 그대들의 방패라네!"가 있다. 심지어 외형에서도 이 점이 나타나, 젊은 시절에는 턱 중앙에만 수염이 있던 라인하르트가 딱 발데리히의 수염 부분만큼을 더 길러서 지금의 라인하르트의 수염 모양이 되었다.
- 토르비욘 - 우호
오버워치 시절 함께했던 절친이다. 오버워치 시절에는 토르비욘이 그의 갑주를 손질해주었다. 라인하르트는 토르비욘에게 그렇게 키가 작아서 늘상 얼굴을 찌푸리고 다니냐고 말하고, 이에 토르비욘은 그러는 자네는 그렇게 무겁게하고 다녀서 두뇌 회전이 느려진거냐고 받아치는 등 서로의 특징을 디스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한 험담을 둘 다 잘받아준다. 이런 말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만큼 절친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참고로 라인하르트는 토르비욘의 손녀인 마르타가 쓴 판타지 소설을 읽는다는 설정도 있다.
- 브리기테 - 우호
역시 라인하르트와 친하다. 브리기테의 어린 시절부터 줄곧 친한 사이였으나, 라인하르트가 임무에서 토르비욘을 구해준 이후로는 아예 브리기테의 대부 역할을 맡길 정도로 절친한 관계로 발전하였다. 브리기테의 배경 이야기에서 드러난대로 브리기테는 어렸을 때부터 라인하르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라인하르트는 스승 같은 위치에서 브리기테를 훈련시켜주었다. 이제 브리기테는 라인하르트의 종자로서 라인하르트와 함께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라인하르트를 도와 함께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고, 오버워치 시절에는 토르비욘이 담당하였던 라인하르트의 갑주 수리 및 손질을 맡는 등 기술자로서의 일 또한 맡고 있다. 그리고 단편 만화 〈드래곤 슬레이어〉에서 드러난 것처럼, 라인하르트가 쿠리부어스트(구운 소시지에 커리 소스를 얹어 먹는, 독일에서의 국민 간식과 같은 음식)를 차 안에서 먹으려고 하는 등의 철부지 같은 행동을 하면 그것을 말리는 상식인 역할을 해주는 인물이 브리기테이다.
- 메르시 - 우호
옴닉의 반란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메르시 역시 그의 동료였으며 메르시가 라인하르트를 걱정하거나 충고할 때 걱정하지 말라고 받아친다. 다만 메르시 쪽은 자기 성격과 반대되고 자기보다 어린 브리기테를 데리고 다닌 것 때문에 꽤나 라인하르트에게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12]
- 아나 - 우호
같은 오버워치의 중핵이면서 동년배로 친한 사이였다. 딸인 파라가 오버워치 멤버 중에서 라인하르트를 유달리 존경하는 것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옴닉 - 보통
옴닉 사태 당시 수많은 양산형 옴닉들과 싸워왔고 그들에게 수많은 전우를 잃었음에도[13] 바스티온을 비롯한 옴닉들을 증오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옴닉 사태때 옴닉들에게 수많은 동포들을 잃어서 옴닉들을 경멸하는 자리야와 대조되는 부분.[14] 심지어는 티저 트레일러에서 폭도들에게 공격받는 옴닉을 방패로 보호해 주는 모습까지 나온다. 오리사에게도 호의적으로 응해주기도 한다. 라인하르트가 적대하는 것은 사람들을 해칠 위험이 있는 전쟁병기지 옴닉인 것은 아니다. 다만 스토리모드 "해방"의 마지막 부분에서 널 섹터에 의해서 의식을 잃은 옴닉의 머리에 씌워진 장치를 억지로 힘을 줘서 뺄려다가 소전에게 한소리 들었고 이때 라인하르트가 옴닉을 "어차피 기계"라는 발언을 하고 토르비욘이 옴닉을 검사할때 백업 타령을 한걸로 보아서 옴닉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이해하고 우호적인 태도로 바뀐 건 비교적 최근이라 추측 해볼 수 있다.
- 바스티온 - 복합
스토리 모드 침공에서 예테보리에 방문해 바스티온과 만났고 옴닉을 포함한 모두에게 우호적인 라인하르트 답지않게 강하게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승을 죽인 철천지 원수인 동시에 오버워치 시절 동료들도 바스티온 개체들에게 수도 없이 죽은 걸 생각하면 아무리 라인하르트라도 강하게 적대하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 모드 예테보리를 플레이하는 내내 바스티온에게 시비를 걸며 바스티온도 이를 아니꼽게 여겼는지[15]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서로 싸우려 든다. 혹시나 저 전쟁병기를 손주들 근처에 가게 하냐고 토르비욘에게 묻자 서로 좋아서 아주 잘논다는 답변에 아주 역겨워하는 등 바스티온 개체에 대한 불신이 아주 뿌리 깊게 잡혀있는 걸로 보인다. 이후 예테보리 습격을 함께 막아낸 뒤 토르비욘이 거둔 바스티온은 인정한 모양인지 바스티온의 오버워치 합류를 동의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바스티온이란 옴닉 개체 자체는 아직도 싫어하는지 습격 이후 다른 동료들에게는 수고했다, 잘했다며 격려하지만 바스티온만 아무 말도 없이 한 대 친다.[16] 이런 반응으로 보아 마찬가지로 스승의 원수인 이디나 개체를 개조한 오리사 또한 적대할 가능성도 있다.[17]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 D.Va - 팬
사인을 받으려는 것을 보면 유명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긍정적으로 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친구가 팬이라며 싸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대사의 "친구"가 브리기테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저... 친구가 팬이라서...' 하면서 머뭇거린다는 점을 보면 친구로 의심되는 브리기테를 언급하는 건 단순히 핑계이고, 본인이 팬일 가능성이 크다. 싸인받는 것이 쑥스럽다보니 친구 핑계를 대는 건 현실에서도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도 하고 브리기테 출시 이후에도 브리기테가 팬이라는 언급은 없으며[18], 부산맵 출시 후 라인하르트의 대사를 보면 거의 확정이다.
- 둠피스트 - 적대
탈론의 수장이라 당연히 적대한다.
- 리퍼 - 적대
오버워치에 충성도가 남다른 라인하르트답게 오버워치를 배신한 레예스 또한 적대하며, 리퍼 처치 시 "이런 배신자 자식!"이라고 욕한다. 다만 이는 게임적 허용이고, 실제로 라인하르트는 가브리엘 레예스와 리퍼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탈론소속인 리퍼를 좋게 봐줄 이유가 하등 없으므로 당연히 적대한다.
- 모이라 - 적대
위도우메이커나 솜브라에게도 그럭저럭 넉살 좋게 반응한 라인하르트지만 "그때 널 짓뭉개 버렸어야 했다"며 크게 화를 내며 적대한다. 반면 모이라는 자신을 자극하지 말라며 라인하르트를 경멸한다.
- 솔저: 76 - 불호
과거에는 서로가 믿는 사이이자 든든한 동포였겠지만 현재로써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 재소집에 응하지 않은 솔저: 76을 못마땅해하고, 솔저: 76은 "세상은 우리를 원하지 않아 빌헬름. 내게는 보여."라며 오버워치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대답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서도 나왔듯 라인하르트는 자신은 부름을 받았고 언제든 그에 응해야 한다며 오버워치에 의무를 다해야 생각하지만 과거 오버워치의 사령관이기도 했던 솔저: 76이 그러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하다. 이를 반영하듯 라인하르트로 솔저: 76을 처치하면 "난 맹세를 지켰네. 자네는 어떤가?"라고 묻는 대사도 출력된다.
- 위도우메이커 - 적대
위도우메이커는 크루세이더의 아무리 단단한 갑주라도 자신의 총알을 버티진 못할 것이라며 라인하르트를 자극하고, 라인하르트도 이에 자네도 이 망치를 버티진 못할 것이라며 응수한다.
- 자리야 - 보통
둘 다 힘 좀 쓰는 캐릭터라는 공통적인 특징 때문에 친하며 상호 대사에 따르면 둘이서 팔씨름도 한다. 하지만 이는 세계관 설정이 반영되지 않은 게임적 허용 즉 "만약에 이 둘이 만난다면"에 포함되는 대사일 가능성이 높은데, 러시아는 옴닉사태를 오버워치의 도움 없이 자국의 국방력으로만 해결했기에 자리야는 오버워치와 접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세대 오버워치에 합류했기 때문에 접점이 생겼다.
[1]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선택 대사가 다른 몇 안 되는 경우이다. 영어판의 뜻은 "정의는 실현되리라."로 스타2 광전사의 대사와 워크래프트 3의 마이에브 섀도송의 대사에도 있다. 한국어판은 불사조의 대사이기도 하다. "정의의 이름으로"를 영어로 하면 "In the name of justice"가 되어야 한다.[2] 독일군, '크루세이더' 부대가 벌인 아이헨발데 전투가 현 2070년대 시점에서 30년 전의 일이므로 당시 라인하르트는 30대이다.[3] 스승인 발데리히를 포함한 다른 크루세이더들은 정석대로 아군의 방패 역할을 해내며 안정적으로 접근한다. 이 장면에서 크루세이더 갑주의 방벽이 아군의 탄환은 통과시키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4] 덕분에 라인하르트의 분대원들은 지켜줄 방벽이 없으니 엄폐한 채 간신히 총알을 피하며 라인하르트를 찾는다.[5] 우리는 조국 수호의 상징이며 우리의 유산은 길이 칭송받을 거라는 라인하르트에게 발데리히는 우리의 유산은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며, 옴닉과의 전쟁과 그 이후의 세계평화는 자신들 개인의 영광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라는 의견을 보인다. 그래도 두 사람의 사이는 좋으며, 라인하르트도 지금까지 쌓아온 명예를 버리고 굳이 험한 일을 하려는 발데리히가 이해가 안 간다는 정도에 가깝다.[6] 정황상 OR-14 기체가 처음으로 투입된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병사들이 처음 보는 적 기체에 놀라는 와중에 자신이 처치하겠다며 호승심에 달려들었으나, 생각 이상으로 묵직했던 OR-14에게 역습 당해 쓰러졌다. 투구조차 쓰지 않고 싸웠기에 얼굴을 보호받지 못하고 칼날에 눈을 잃고 만다.[7] 이때 OR-14 기체가 역장 발생기를 정확히 공격해 부수는 바람에 더 이상 방패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8] 자신의 무기인 해머를 건넴으로써 라인하르트가 홀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자만심과 전공을 중요시하는 공명심을 버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꺼이 동료들의 방패가 돼주겠다는 이타심이 발화한 것. 발데리히도 제자가 성장을 이루었음을 알고 웃음을 짓는다.[9] "명예로운 삶을, 영광스러운 죽음을". 원문은 "Live with honor, die with glory"이므로, 발데리히의 유언이 좀 더 직접적으로 제자에게 명예롭게 살거라. 라고 말하는 것으로도 들을 수 있다.[10] 영어판은 "Ice to meet you(만나서 빙갑소)."로 Nice와 ice의 발음의 유사성으로 개그를 했고, 한국판에서는 "메이력적이시오!" 매력에 메이의 이름을 섞은 메이력으로 바꾸었다.[11] 젠야타에겐 자신이 먼저 질문을 건넸고, 과거 전쟁을 떠올리게 만드는 오리사에게도 조심스럽게 격식을 갖추고 대했으며, 바스티온과도 장난기 섞인 말을 했다.[12] 다만 이런 내용은 브리기테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오버워치 1의 대사 기준이며, 이후 오버워치 2에선 이러한 브리기테 관련된 라인하르트 - 메르시 간 상호대사는 없어졌다.[13] 왼눈도 이때 잃었고, 그의 상관이자 스승인 발데리히 폰 아들러도 역시 이때 사망했다. 여기엔 라인하르트의 과실도 있긴 하지만, 자신의 군인 시절 주적이었던 대상이고(일본군 출신에 대한 미군의 느낌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본인의 눈과 스승 발데리히를 잃게 만든 상처를 옴닉인 OR-14가 만들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고, 그 부상으로 죽어가는 스승 발데리히를 말살하기 위해 총알과 포탄을 들이부은 것은 다름아닌 바스티온들이다.[14] 그러나 자리야가 딱히 소인배이거나 복수귀라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자리야가 옴닉과 안좋게 꼬이고 악연으로 이어져 온 삶을 살아온 것이 원인이다. 오히려 라인하르트가 엄청난 대인배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리야 문서 참조. 심지어 자리야도 나름대로 몇몇 옴닉에게는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융통성이 있는 면모가 있다.[15] 바스티온 입장에서도 당연히 짜증날 수밖에 없다. 바스티온이 현 시점에 다시 깨어난 뒤 만난 인간은 전부 자신을 무서워해서 도망가거나 피했고 토르비욘에게 거둬진 후엔 토르비욘의 가족들에게 애정을 받으며 바스티온 입장에선 지금까지 받아온 인간들의 적대적인 시선과 인식을 재활 치료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때 나타나 자신을 적대하다 못해 혐오해서 "죽이려 든 인간"은 라인하르트가 유일하다. 거기다 바스티온은 라인하르트에게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았는데 다짜고짜 죽이려고 달려드는 상황이니 화가나는 게 당연하다.[16] 이 한대 툭 친 의미를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하는데, 옴닉이지만 함께 싸우다보니 미운정이 들어 나름의 호감을 표한다는 의미와 아직은 내가 두고 볼태니 앞으로도 잘하라는 식의 늬앙스로 보는 시선도 있다. 브리기테가 봐도 불안했는지 바스티온의 합류에 대해 괜찮겠냐고 한 번 더 확인한다.[17] 물론 옴닉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개량되어 눔바니의 치안 유지에 사용되던 OR14와 달리 바스티온은 전쟁 병기로만 사용된 옴닉 사태 이후로 현재까지 자아를 얻고 토르비욘이 거둔 개체와 널 섹터가 개량하여 사용하던 개체들 정도를 빼면 민간 사회에 활용된 적도 없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라인하르트가 플레이어블 바스티온을 첫 대면했을 때도 "널 섹터"가 왔다고 오해한 나머지 즉시 망치를 들고 해치우려 했는데, 이 역시 널 섹터의 런던 침공 당시 널 섹터가 운용하던 바스티온 유닛들을 상대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오해로 보인다.[18] 로봇 정비 상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상호 대사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