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에서 쓰는 야/코 드립.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시작되었다. 야갤에서는 재밌는 것, 좋아하는 것, 친밀한 대상에는 국내야구 갤러리의 '야'를 붙이고, 부정적인 것, 비웃음의 대상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코'를 붙여 부르곤 했다. 유래는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에 코를 붙이던 드립을[1] 코갤러들에게 테라포밍 당한 야갤러들이 분노를 담아 야코드립으로 변형한 것으로 추측된다.현재는 드립을 위한 접두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예 야구를 '코구'로 부르기도 하니 말 다한 셈. 이처럼 확정성을 가진 건 아니라 야를 붙여 부르다가도 바로 코를 붙이기도 하며(예시: 야난문자 / 코난문자 입갤) 막나가면 그냥 문장 자체를 야/코 한글자로 치환해버리기도 한다. (예시: 밤새도록 돌아가는 판람차 → 야야야야 야야야야 야야야)
본디 최소한 뭘 말하는지 알아먹기 위해서 두 글자 이상의 단어에서만 사용되었으나 한 개념글에서 여러 사항을 따져봤을 때 사골국보다 물의 효능이 더 좋다는 이유로 '야(물) > 코골국(사골국)'이라고 결론짓는 드립이 먹힌 후 이게 센세이션을 불러와 이젠 한글자 단어에도 아무렇게나 쓰는 추세. (예시: 가수 비, 빅뱅의 멤버 탑)
보통 '야'나 '코'를 붙이는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일부 인물들은 박제되어서 앞에 항상 야, 코가 붙는다.
2017년 후반부터는 한 단어에만 붙이는 게 아니라 임팩트 있는 문구를 따라하면서 복수의 단어에 야, 코를 제멋대로 넣는 스타일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시: '이 사람 코가 대단하다' - '코 사람 야가 머단하다' / '1시간 순삭' - '야시간 코삭ㅋㅋㅋ')
이런 식으로 한 표현 내에 야코가 모두 쓰이며 친밀이나 비웃음의 사례는 없어졌다 볼 수 있다. 유행을 타기 시작한 이후에 드립의 쓰임이 강조어로써 변화한 것. 원 단어의 의미를 한층 강조하거나 희화화하는데 쓰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당초 내재되어 있던 규칙성은 사실상 없어졌고, 대신 아무렇게나 쓰면서도 최대한 재밌게 쓰기만 하면 그만인 식이 되었다.
나아가 차마 원래 단어대로 말 못 할 검열삭제급 단어나 비속어를 야/코로 돌려 말하는 화법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후술할 야추, 야스, 야발 등.
반대로 특정 단어[2]와 딱 한 글자만 다른 단어를 봤을 때 그 특정 단어를 떠올리는 현상도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시가 야추. 원래 게임 이름은 요트인데 단어를 잘못 읽어서 '야추'라고 읽은 것이 반대로 다른 것을 떠올리게 해 대표적인 별명이 되었다.
2. 관련 표현
'좆~', '씹~', '개씹~'은 '코~'에서 좀 더 감정이 격해졌을때 사용한다. '대~', '빛~', '갓~', '킹~'은 '야~'보다 더 좋을 때 사용한다. 보통 음절을 띄워쓰는 게 암묵의 법칙. 이쪽은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수입한 표현.야갤에서 자주 중계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양궁경기에서는 이런 표현들을 점수에 빗대어 사용한다. 10점-야, 9점-코, 8점-좆, 7점-씹, 6점 미만 -개씹 순으로... 10점 중에서도 가장 안쪽 원을 맞추는 '엑스텐' 득점시에는 야 대신 감탄사를 뜻하는 퍄를 쓰기도 한다.
점수에 따른 반응들을 그림으로 정리한 것이다. 7점 미만 점수가 개, 똥으로 정리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 선수들의 경기이다보니 저런 반응들을 보기가 쉽지 않고, 명확하게 정해져있지도 않다. 차라리 선수에 대해서 육두문자를 남발하지...
3. 반응
야갤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있기에 디시 내의 다른 갤러리로 전파되기도 한다. 하지만 문장 자체를 이해 못할 수준으로 지나치게 남발해서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지거나, 억지 밈적인 성향이 강하기에 별로 탐탁지 않은 시선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디시인사이드가 워낙 거대한 커뮤니티라서 마치 한국 인터넷 전체에서 유행을 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쓸 경우 보는 사람이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왜 디시 용어를 우리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냐?"와 같은 반발이 나오기도 하므로 적절히 장소를 가려서 쓰는 게 좋다. 특히 여초 계열 사이트나 오늘의 유머 등 반 디시적인 성향의 사이트들에선 사실상 금지어나 마찬가지다.야추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Yacht(주사위 게임의 한 종류)에 대한 내용은 요트(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4. 목록
- 코구: 주로 야구를 싫어하는 개념글 위주 야갤러들이 '야갤에서 코구얘기 하지 마라' 라고 이야기할 때 쓰인다. 야구팬들이 축구를 비하할 때 축구를 코구라 부르기도 하고, 야구가 축구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일 때 자조적으로 야구를 코구라 칭하기도 한다.
- 야추
- 야랄
- 야발: 욕설 씨발의 순화어
- 야스
- 야로나
- 야리돌림
- 야박죽
- 야벅지
- 야차쿠차
- 야리콘
- 야리적 코심
- 야리혁
- 야담한 코정
- 야래는 코던데요[3]]
- 야가다
- 야은코룡
- 야직히 코정[4]
- 야든 코지
- 야럼프, 야이든[5]
- 코코이
- 코지
- 코자[6]
- 야회적 코리두기
- 야랑 찾아 코생을 찾아[7]
5. 같이 보기
[1] 코찰청, 코정원, 코글링 등등.[2] 상술한 선정적이거나 비속어적인 단어[3] 노래는 좋던데[4] 솔직히 인정[5] 물론 반대표현인 코럼프와 코이든도 있다.[6] 코자냐? 코자임? 등으로 여자냐고 물을 때 쓰이며 코지와는 달리 의외로 비하적 의미는 없다.[7] 조항조의 대표곡인 '사랑 찾아 인생 찾아'의 가사다. 복면가왕과 이수(가수) 관련으로 나온 드립이다. 또한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야갤러들이 중계를 할때 이 용어를 쓰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