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자립 형태소
1.1.1. 요, 침구 (<褥)
좌식 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사람이 눕거나 바닥에 앉을 때 바닥에 까는 것. 입식 문화권에서는 매트리스가 요의 역할을 한다. 침대 틀에다가 매트리스 대신 전통적인 요를 까는 케이스도 있긴 하다. 매트리스 위에다 덮개를 펴서 까는 것도 요라고 부른다. 전기장판을 설치할 때 위에다 놓기도 한다.전통 생활에서는 잘 때만 깔고 평상시에는 개어서 받닫이 위에 두었다. 까는 요와 덮는 이불이 비슷하기 때문에 보통 겉통의 색으로 요와 이불을 구분했다. 보통 짙은 색의 겉통이 깔고 자는 요다. 덮고 자는 이불은 두가지 색으로 발과 머리쪽을 구분하기도 했다. 겉면이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안팎을 구분하기 위해 겉은 색이 있는 천을 썼고 몸에 닿는 부분은 무명이나 광목을 주로 이용했다. 빨래를 쉽게 할 수 없었던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겉통과 속통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겉통을 수시로 갈고 빨았고 풀을 먹이기도 했다.
'욕'(褥, 요 욕)에서 온 귀화어이다. 조선 초에 ㄱ 받침이 약화되어 ㅎ 말음 체언으로 나타나는 것이 그 증거다.
한글자로 된 명사라 설명하거나 검색하기 쉽지 않아 요이불, 요매트, 바닥요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1.2. 의존 형태소
1.2.1. -(이)요, 연결어미
서술격 조사 '이나'나 형용사 '아니다' 뒤에 붙어 말을 잇는다.1.2.2. -(아/어)요, 해요체 종결어미
자세한 내용은 해요체 문서 참고하십시오.조선 말기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어미는 종결어미화된 연결어미 '-어/아' 형식(해체)에 두루 붙어 한국어의 존비어 틀을 크게 바꾸었다. 그런 영향력에 비하면 기원은 불분명하다. 대개 하오체의 '-오'에서 기원했으리라고 보고 있다. 해요체의 보다 자세한 쓰임은 문서 참고.
1.2.3. -요, 단답형 종결어미
자세한 내용은 요(어미) 문서 참고하십시오.흔히 '이다'에 위의 해요체 '-요'가 붙은 것으로 오해하지만 그건 '-(이)어요/-(이)에요'이고, 이때에는 '-(이)요'로 형식상 차이를 보인다. 규정대로는 체언 끝 받침 유무 상관없이 '요'만 붙인다.
1.2.4. -요, '이다'의 하오체 '-이오'의 준말
'이다'가 서술격 조사이고 그 앞 체언 끝에 받침이 없을 때 한정으로 '-요'로 줄일 수 있다. <서술격 조사와 '아니다'의 활용> 문서 참고.2.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권 당 독 령 로 루 만 면 묘 병 송 승 심 약 어 요 음 저 절 차 체 추 태 피 향5 건 격 결 곡 광 괴 군 급 내 등 란 려 렬 록 류 맹 목 문 번 변 산 설 습 야 예 욕 용 운 작 점 좌 중 질 채 척 충 타 탁 탄 판 표 필 혼 홍 황 회 후 희4 검 국 궁 귀 규 극 노 담 답 두 락 랑 력 례 료 률 마 막 민 발 백 범 불 빈 술 실 앙 애 억 열 염 옥 은 일 임 준 직 착 참 책 철 촉 총 택 토 통 투 폭 함 헌 혜 확 효3 걸 겸 곤 균 난 남 뇌 다 돈 둔 람 략 뢰 륙 륜 림 맥 몽 묵 물 밀 벌 벽 붕 빙 삭 색 섭 손 쇄 악 암 압 액 언 옹 와 완 왕 외 월 육 윤 읍 응 익 잠 접 족 존 졸 집 징 찬 처 첨 촌 최 측 칠 탈 탐 패 평 풍 학 행 허 험 혈 협 혹 획 휘 휴 흉2 |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 1800자 중 '요'로 읽는 글자는 5자이다. 모두 성부에 䍃 혹은 要가 들어간다. 일본의 상용한자에는 凹(요철), 妖(요괴), 窯(요업), 曜(요일) 4자가 더 있다.
- 要 (구할 요): 준5급 한자. 1자 한자어로도 쓰인다. "요는 ~하는 것이다." 등. '요점은 그러하다'라는 의미이다.
- 謠 (노래 요): 준4급 한자.
- 搖 (흔들 요): 3급 한자.
- 腰 (허리 요): 3급 한자.
- 遙 (멀 요): 3급 한자.
3. 외국어
3.1. Yo, 스페인어 1인칭 단수
스페인어의 'Yo'라는 나(1인칭 단수)를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이다. 남미 쪽에서는 '조'에 가깝게 읽는 지역도 있다. 그러나 스페인어는 동사의 변화로 문장의 주어를 알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공교롭게도 한자문화권에서 두루 쓰인 1인칭 대명사인 여(余)의 일본어 발음이 '요'이다.
3.2. Yo, 영어 You의 변형
You(yo man = you man) 나 Your(Yo mama = 니 엄마)의 뜻을 가진 슬랭. 이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쓰이는 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Hi 나 Hey (Yo, that ain't cool=야 그거 별로다)라는 말이 됐다. 왠지 힙합에 추임새로도 쓰인다.3.3. Yaw
항공기의 기본 3축 중 동체와 날개에 수직인 방향으로 형성되는 가상의 축으로, 흔히 자동차의 조향과 비슷한 회전과 관련이 있는 축이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방향타(러더)를 사용한다.3.4. -よ, 일본어 종결어미
자세한 내용은 よ 문서 참고하십시오.일문법에서는 '어미'라는 품사를 설정하지 않고 조사의 일종으로 '종조사(終助詞)'라고 부른다. 국문법으로는 종결어미에 해당된다. 한국어 종결어미 '-요'와 발음과 등장 위치(문장 끝)가 같아 쓰임도 비슷할 거라고 순간적으로 혼동하는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가 많다.
4. 고유명사
4.1. 堯, 중국 신화의 삼황오제 중 한 명 요
자세한 내용은 요(삼황오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2. 遼, 거란계 왕조 요나라
4.3. 대한민국의 뮤지션 Yo
자세한 내용은 Yo 문서 참고하십시오.4.4. 프랑스의 기업 YO
자세한 내용은 YO 문서 참고하십시오.4.5. Ё, 키릴 문자의 이름
자세한 내용은 Ё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미국에서는 years old의 축약어로도 쓰인다. 위스키의 숙성년도라든가 채팅 등에서 자주 쓰인다.
- LG유플러스의 유선상품과 무선상품을 결합한 요금제이다.
- 'yo'는 감탄사로도 자주 쓰인다. 대략 2000년대즈음 나의 피코를 보고 "YOOOOOOOOO"하고 비명을 지른 양덕후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한국에서 많이 이야기가 되었다. 리듬게이머들에게 Yo!는 휘끼휘끼의 상징 중 하나이다.
- 성씨중의 하나 - 요(성씨)
- 우당탕탕 잉양요에 등장하는 팬더의 이름도 요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