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영, 부사
전혀 또는 도무지라는 뜻이며, 아주 또는 대단히라는 뜻도 있다. 이 부사 뒤에는 무조건 부정적인 말만 쓰인다.ex) 성적이 영 안 좋다. 얼굴이 영 딴판이다.. 등등
원래도 많이 쓰는 말이지만 특히 인터넷상에서 자주 쓰이게 된 원인으로는 의사양반 드립에서 영 좋지 않은 곳이 유명해진 탓이 큰 듯하다. 직접적인 표현인 '아주' 보다는 슬쩍 돌려 말하는 듯한 뉘앙스로 위키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다.
2. 1자 한자어
2.1. 영(零), 숫자 0
자세한 내용은 0 문서 참고하십시오.零은 본래 '떨어질 령'으로 '떨어지다', '부족하다'를 의미했으나 근래에는 숫자 0을 가리키는 한자로 쓰이게 되었다. 숫자 0의 역사와 쓰임에 대해서는 0 문서 참고. 한국에서는 숫자의 의미로 零이라고 한자로 쓸 때가 많지 않으나, 일본 창작물에선 간혹 그렇게 쓸 때가 있다. 한편 한자로도 아라비아 숫자 비슷하게 〇으로 쓰곤 한다.
3.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11~106위] 부18 주17 계 조 지16 소 우15 고 비 위 제14 호13 서 연 자 적 전12 공 단 모 시 원 재11 가 방 선 성 신 오 의 진 화10 간 관 리 반 양 영 인 천9 강 개 거 교 대 동 무 미 배 복 순 역 이 초 한8 각 견 량 련 망 매 보 분 석 아 여 증 창 축 파 포 현7 감 과 근 금 명 박 봉 세 속 숙 식 안 종 청 취 치 침 편 폐 하 항 해 형 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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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 기준으로 '영'으로 읽는 글자는 9자가 있다.
- 榮 (영화로울 영)
- 永 (길 영)
- 英 (꽃부리 영): 현대에는 대체로 영국(英國), 영어(英語)를 의미하는 글자로 많이 쓴다.
- 迎 (맞이할 영)
- 影 (그림자 영)
- 映 (비출 영)
- 泳 (헤엄칠 영)
- 營 (경영할 영)
- 詠 (읊을 영)
교육용 한자 중 '녕'으로 읽는 글자는 아래 1자이며 두음법칙상 어두에서 '영'이 된다. 편의상 같이 다룬다.
- 寧 (편안할 녕)
한국어에서는 주로 '안녕'(安寧)이라는 한자어로 자주 쓰인다. 어두에 오는 일은 많지 않은데, 대표적으로 김소월의 진달래꽃 덕분에 유명한 영변군[1]과 영월군[2],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3] 등이 있다.
여담으로 사람 이름에 들어갈 땐 녕[4] 외에도 영[5]으로도 쓸 수 있다. 1991년 인명용 한자 제도로 인해 寧을 인명으로 쓸 때에는 녕과 영으로만 표기하는데, 이어령은 시행 전에 출생 신고된 인물이기 때문에 '寧'이라 쓰고 령이라고 읽었다.
교육용 한자 중 '령'으로 읽는 글자는 아래 5자이다. 이 역시 어두에서 '영'이 된다. 령 참고.
4. 인명
한국인의 이름에 흔히 쓰이는 글자.외자 이름으로는 중성적이고 두 글자 이름으로도 중성적이지만 조합에 따라 다른데 재영, 성영, 호영, 태영, 도영, 상영, 승영, 택영, 동영, 종영, 기영, 대영, 석영[6], 우영, 영기, 영재, 영태, 영호, 영석, 영종, 영철, 영우, 영수, 영환, 영민, 영훈 등은 남자 이름이고 가영, 나영, 다영, 서영, 소영, 지영, 아영, 하영, 혜영, 채영, 미영, 영아, 영혜, 영숙, 영희, 영옥, 영미, 영자, 영애 등은 여자 이름이고 수영, 세영, 원영, 신영 등은 중성적 이름이다.
한자는 주로 榮(영화 영), 英(꽃부리 영), 怜(영리할 영) 등을 사용하며, 노년층 중에는 장수를 뜻하는 글자인 永(길 영)이 대부분이다.
4.1. 영(성씨), 중국/한국/영미권의 성씨
자세한 내용은 영(성씨) 문서 참고하십시오.한국이나 중국, 영어권 등에서 성씨로 쓰인다.
4.2. 영, 후한 말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영(삼국지) 문서 참고하십시오.4.3. 만화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환영문의 우호법으로 호협곡 곡주 '곽진형'으로 변장해 있는 환영문의 문주 엽민천의 수하로서 행동한다.엽민천이 자신의 음모에 끌어들인 벽력자를 호위하는 형태로 첫등장하여 특기인 환영술로 등장 인물들에게 정신 공격을 하는등 여러번 괴롭힌다. 그러나 등장 초창기에는 포스가 있었지만, 결국 좌호법 주려에 비하면 비중이 밋밋했던 편.
엽민천의 명령으로 그들이 끌어드린 노호에게 처음엔 앞서는 실력을 보였으나 노호 자신도 육대신룡급 고수이기에 영을 진지히 상대하면서 털리게 된다. 환술을 지나치게 사용하는것을 간파한 노호에게 낙성창법의 잔멸폭풍에 걸레가 되고. 또한 피를 가장한 불공격도 다 막히는 꼴로 엽민천의 개입으로 간신히 목숨을 연명한다.
엽민천이 죽고 흑풍회에게 사로잡혔다가 탈출. 한비광에게 앙심을 품고 죽이려 하지만 흡기공에 내공 제물로 쓰리고 사망한다.
온몸에 검은 천 같은걸 뒤집어 쓰고 다니는 모습 때문인지 영을 본 한비광은 '특제 흑풍회'라고 불렀다.
5. 국명
5.1. 영나라(英)
춘추시대에 존재하던 소국으로 하나라를 세운 우왕이 삼황오제의 하나였던 제순의 신하로 형벌 관리였던 고요(皐陶)의 후예를 봉했다고 하는 곳이나, 삼황 오제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건국 기원은 불분명하다. 기원전 646년 초나라(礎) 성왕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유럽에 있는 영국(英國)과는 이름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