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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42:09

아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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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육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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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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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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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고전문학 · 현대문학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장르 분류 · 웹소설 관련 용어 }}}}}}}}}

1. 개요2. 특징
2.1. 어린 주인공2.2.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2.3. 유사 장르
3. 클리셰
3.1. 주인공3.2. 가족 관계3.3. 스토리3.4. 클리셰의 변화
4. 유형, 태그
4.1. 딸바보물4.2. 가족 후회물
5. 작품 목록6. 비판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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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아기유아가 되어 주변인들에게 육아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 가족물의 하위 장르로, 주로 웹소설에서 다뤄지는 장르이다. 아기는 정신적으로 매우 미숙하기 때문에 주인공으로 묘사하기 극히 어려운데, 웹소설에선 회빙환 요소를 통해 몸은 아기더라도 정신적으론 완숙한 주인공을 쉽게 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향과 여성향 모두에서 나타나는 유형이나, 여성향 작품이 대부분이고 남성향 작품은 마이너하다. 때문에 이 문서에선 여성향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현실의 아기, 육아, 가족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는 관련이 없는 장르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남성향, 여성향 아기물은 모두 아기, 어린아이라는 소재로 성공 판타지를 쓰거나, 가족들에게 사랑과 보호를 받는 대리 만족, 유사 로맨스 정서나 감정 자본주의 서사의 충족을 목적으로 한다. 즉 현실의 가족애와 큰 관련이 없으며, 마찬가지로 육아, 아기에 대한 현실 반영은 아기물의 창작, 소비 목적이 아니다.

따라서 아기의 긍정적인 요소인 귀여움과 순수함을 메인으로 다루며 아기의 부정적인 요소인 자기중심성, 민폐 등은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설령 묘사되더라도 악역 아기에게만 묘사되며 악역과 대비되는 주인공의 성숙함과 어른스러움을 강조하는 장치로 쓰인다.

후술되지만 이러한 아기물의 클리셰는 기본적으론 대리만족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 감정 자본주의 서사와 맞닿아 있다.

2. 특징

2.1. 어린 주인공

아기물은 명칭처럼 주인공이 아기회귀/빙의/환생(회빙환)하는 클리셰를 다룬다.

때문에 아기의 시점부터 이야기가 진행되며, 주인공은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생의 기억과 자아를 통해 사실상 천재나 다름없는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주인공을 키우는 인물들을 역으로 이용하여 키워가는게 아기물의 핵심 키워드다.

남성향 아기물의 경우는 아기 시절부터 비범한 면모를 보이며 성장과 성공을 거듭하는게 주요 키워드.

2.2.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

(여성향)아기물은 가족물과 함께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이며, 로판의 클리셰와 장르 공동체를 공유한다. 가장 메이저한 아기물 장르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기물은 명칭과 달리, 주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유사 역하렘물 서사나 여성향의 감정 자본주의 서사를 사용하곤 한다. 가족과 보호자들을 통해 유사 로맨스 관계를 구현하거나, 반대로 보호자들의 애정을 비즈니스적으로 공략하기도 하며, 친밀감과 주변인의 애정을 통해 사회적 성공과 성취를 이루거나 관계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는 대리만족을 얻기도 하는 것이다.

위의 설명은 로맨스 판타지 계열 아기물에 해당하며, 남돌물, 남성향 계열 아기물은 장르 코드, 클리셰에 차이가 있다. 여성향 아기물의 경우 가족 보호자로부터 사랑받는 요소가 메인이라면 남성향 아기물의 경우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의 사회적 성공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아기물은 어느 정도 성장과정이 지나면 메인, 상위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 현대물, 직업물, 남돌물 장르로 합류하기도 한다.

2.3. 유사 장르

아기물은 특성상 가족물, 성장물과 어느정도 영역이 겹친다.

3. 클리셰

(여성향)아기물은 로맨스 판타지와 주류 클리셰를 공유하는 편이다.

때문에 아기물에선 가족관계의 현실적 조명보단, 로판, 역하렘 클리셰를 딸바보 클리셰와 결합하여 주변인과 보호자들에게 애정을 받는 주인공의 묘사가 주 목적이 되며, 현실적인 육아의 고충, 아기의 묘사, 가족 관계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다뤄진다.

이처럼 주인공이 주변인, 보호자들에게 받은 애정과 친밀감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나아가 주인공의 역량이자 자산으로 치환된다. 때문에 아기물의 클리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근본이 꽤 명확한 장르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황제의 외동딸 같은 작품에서 그 근본을 찾을 수 있는 장르이다. 그래서 보통은 저 두 작품의 요소를 따온 경우가 많은데,[2]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다들 그렇듯 약간씩 클리셰에서 벗어나는 작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기 혹은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이 이 클리셰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의 경우 저 작품들에게서 클리셰만 비튼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3]

3.1. 주인공

3.2. 가족 관계

3.3. 스토리

3.4. 클리셰의 변화

어린 여주인공이 가족(주로 아버지나 오빠)에게 사랑받는다는 중심 클리셰는 현재까지도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가족 관계 설정에서 현실적으로 여러 비판점이 지적됨에 따라 세세한 요소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기도 했다.

4. 유형, 태그

4.1. 딸바보물

로판 아기물에서 흔히 보이는 케이스. 양육자, 보호자, 남매인 주연들이 아기, 영유아인 주인공을 극도로 아끼는 딸바보가 되어간다.

4.2. 가족 후회물

주인공에게 무관심했거나 소홀했던 가족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를 후회하면서 주인공에게 잘해주거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5. 작품 목록

5.1. 로맨스 판타지 계열

5.2. 여성향 연예계물 계열

5.2.1. 남돌물 계열

5.3. 남성향 작품

6. 비판

로맨스 판타지 장르 중에서 가장 욕을 많이 얻어먹고, 후회물과 더불어서 돌려 까여지는 케이스가 매우 많은 장르 중에 하나다. 조금이라도 클리셰 파괴 요소가 들어가는 로판 중에서 후회물이나 아기물을 돌려까지 않는 작품이 없다시피하는데, 이는 그만큼 장르 자체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후회물클리셰 파괴물은 경우 남주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면 아기물 클리셰 파괴물은 여주인공을 편애한다는 명목으로 주변에 민폐나 피해를 끼치는 가족들과 편의적인 가족관계가 비판이 중심이 된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 중에서도 로판 지뢰 월드컵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장르이다. 이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북미에선 소아성애 문제에 민감하다보니 페도필리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동양에서 보다도 더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원인은 아기물의 아기는 진짜 아기가 아닌 성인에 준하는 인물이 아기로 환생한 점이라는 것에 있다. 이 때 주인공은 어린아이를 연기하여 주변인물들에게 사랑받는데 어린아이의 외적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같은 긍정적인 요소만을 소비하고 아기의 미숙함과 자기중심성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아기답지 않은 아기'가 사랑받는 요소가 아동 혐오 요소로 인식되곤 한다.게다가 주인공이 아기답지 않게 성숙하게 굴어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즉 미숙한 진짜 어린아이는 살아남을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성인에 준하는 인물이 혀짧은 소리나 미숙한 행동을 보여서 사랑받는 것이 로리타 컴플렉스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런 비판점 때문인지 최근에는 어린 시절에 사망해 환생한 주인공 혹은 회빙환 등을 겪지 않은 진짜 아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품도 많아지고 있다.

주인공이 겉모습은 아기더라도 내면은 이미 성인이다보니 아기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아기의 성장과정이나 육아 요소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으며 그저 성숙하고 똑똑한 주인공의 능력에 의존하는 전개가 많다. 해당 장르가 육아물 태그와 공존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육아물'이 될 수는 없는 이유기도 하다. 반면 정식 육아물은 주인공이 보호자고, 어린 자식을 키우는 장르에 사용되는 편이다.[12]

또한 육아 요소가 메인으로 다루어짐에도 양육 시 자식에게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르치는 올바른 육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족들은 주인공을 과도할 정도로 편애하기만 하며 이 과정에서 주인공 외 다른 자식들을 홀대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다른 자식들도 주인공빠라 아무렇지 않아하거나 질투하는 쪽을 이상하게 몰아간다.[13]

심지어는 주인공이 특정 집안에서 차별받아 다른 집안에 갔는데 그 집안에서 편애받는 모순적인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주인공의 잘못을 제대로 꾸짖기는 커녕 옹호하기만 하고 주인공에게 남자가 조금만 달라붙으면 경계하거나[14][15] 악의가 있던 것도 아닌데 실수로 주인공에게 피해를 끼치면 과도한 벌을 내리는 등 자식을 제대로 교육하기보다는 자기 자식만 싸고도는 이기주의적 양육을 보임에도 이러한 점이 잘생긴 아버지/오빠의 딸바보/동생바보 행적으로 포장될 뿐 제대로 된 비판 의식을 지니고 묘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위의 경우는 이미 오래전부터 클리셰로 자리 잡힌지 오래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장르적 문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며 최근에는 아버지 캐릭터도 어느 정도 변화를 겪는 등[16] 일부 해결된 문제도 있다. 물론 심각할 정도로 자식을 싸고 돌고 혼내는 모습 하나 없는 이야기가 작위적이라고 까이는 경우는 여전히 흔하다.

7. 관련 문서



[1] 개중엔 아예 남주인공과 맺어지지 않는 노맨스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후반부에 억지로 로맨스 요소를 넣었다가 개연성 부족이나 남주의 지지도 부족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많다.[2] 아빠 및 오빠 같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은 왕딸, 폭군 아버지에게서 살아남는 클리셰의 경우 황딸에서 따왔다고 볼 수 있다.[3] 수렴 진화 같은 느낌으로 해외에도 존재하는 다른 로판 클리셰와 달리, 아기물의 경우 이런 식의 클리셰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정도이다.[4] 다만 현실에서도 귀족/왕족은 스스로 육아를 하지 않고 유모를 고용하긴 한다.[5]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는데 어머니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버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주인공은 출신을 모르는 고아가 된다. 이 경우 어머니의 도망의 원인은 대부분 사생아거나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서이다.[6] 일반 로맨스 판타지와 비교하면 흔히 남성 츤데레가 생각나는 무심하지만 남 모르게 여주를 챙겨주는 흑발의 남주 유형. 보다 보면 그런 작품의 남주와 여주가 커서 낳은 자식이 주인공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스탠다드한 로판 남주 유형이기에 근본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나마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의 주인공의 아버지가 이 유형에 가깝다.[7] 아버지 형제의 자식이라는 설정 등.[8] 설정에 따라서 여주 엄마도 여주를 학대해 여주가 탈출한다는 것도 있다.[9] 부모라 하더라도 아이에게 잘못했으면 응당 사과하는 게 맞다. 하물며 아버지는 딸을 방치했던 사람이니 당연히 먼저 사과해야 하는데, 이런 클리셰는 사과 그런 거 없다.[10] 책에 빙의한 원작 캐릭터가 스토리상 죽는 엑스트라/악녀 캐릭터거나 주인공이 미래에 안 좋은 사건에 휘말려 사망 후 회귀한 경우.[11] 애초에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소재는 매우 오래 전부터 클리셰로서 자리잡은 소재 중 하나이기에 사망한 어머니 캐릭터에게 얼마만큼의 비중과 서사가 부여되느냐가 중요하다.[12] 다만, 플랫폼에 따라선 육아물과 아기물을 크게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13] 당연히 여러 자식들 중 한 자식만을 편애하는 것은 부모로서 결코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다.[14] 육아의 최종적인 목적은 독립으로 부모가 자기 자식이 이성을 만나는 것을 막는 것은 당연히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다.[15] 또한 아버지, 오빠들의 동생을 향한 감정이 지나치게 깊어 마치 근친 같다며 불쾌해하는 반응도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는 직접적인 스킨쉽만 없을 뿐인 가족 하렘으로 보일 수준이며 피가 안 섞인 경우 진짜 남매끼리 이어지는 유사근친물도 있다.[16] 과거에는 폭군 아버지에게 살아남기 류의 작품이 흔했다면 최근에는 불가피한 이유로 헤어졌을 뿐 가족들을 만난 뒤엔 사랑받는 작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