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마사토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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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8a9ed><colcolor=#fff> 하기와라 마사토 [ruby(萩原, ruby=はぎわら)] [ruby(聖人, ruby=まさと)] | Masato Hagiwara | |
출생 | 1971년 8월 21일 ([age(1971-08-21)]세) |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5cm, 56kg[1] |
직업 | 배우, 성우, 내레이터, 프로작사 |
소속사 | 알파 에이전시 |
데뷔 | 배우 1987년 위험한 형사 32회 성우 2003년 겨울연가 강준상 역 |
애칭 |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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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남성 배우 겸 성우이다. 1987년에 TV 드라마 <위험한 형사>에 단역으로 처음으로 출연해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영화 데뷔작은 1989년 공개된 <워터문>. 이뿐만 아니라 2003년에 겨울연가의 강준상(배용준 扮)의 더빙을 맡은 이후, 배용준이 참가한 모든 드라마의 더빙에 참여하면서 성우로도 활동하고 있다.본인은 인터뷰에서, 젊을 때는 타인이 보기에 좀 철없어 보일만큼 자기 스타일로만 가는 타입이었고,[2], 현재는 오랜 팬들이 보기에도 엄청 변했다.
마작은 하기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마작이 없었다면, 더 대배우가 되었을 텐데」라는 팬들의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마작광이다. M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등 프로작사로도 활동할 정도이니만큼 그의 마작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마작이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인식이 좀 그렇지, 중국에선 거의 세대를 아우르는 취미생활이고, 일본도 마작 만화가 나온다거나 영화에 삽입된다거나 하는데, 그럼에도 그닥 인식이 좋지 않음은 아쉬울 따름.
<기묘한 이야기; 2040년의 크리스마스> 극 중 짝사랑하던 백화점 안내양(키무라 요시노)와 후에 결혼으로 발전할 거라는 암시를 주는 해피엔딩을 이뤘다. 하기와라가 드물게 신뢰하는 여배우 키무라 요시노와의 첫 작업이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3]
<리죠이 컨디셔너 CM> 하기와라가 이때 한창 작품 내에서 헤어젤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아무래도 시대를 앞서나간 PPL일지도.(...)
1.1. 배우로 데뷔하기까지
4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부계 쪽으로 양육권이 넘어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조부모에게 길러져 중학교까지 졸업하였다. 그리고 15살이 되어 도쿄에 있는 어머니에게 가서 고등학교까지 입학을 하였으나 사실 얼마 보지도 못했던 어머니에게 모정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고 하기 본인도 사춘기에다 그닥 학교에 흥미를 가지는 부분도 아니었기 때문에 학기초부터 학교에서 겉돌았다고 한다. 방황하는 하기를 보고 어머니는 가볍게 미국이라도 한 번 돌아보고 기분전환도 하고 오라고 추천하였는데, 이 잠깐의 미국생활이 하기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 WWE에 취미를 붙이는 것은 물론,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나 연극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열정적으로 들었고, 특히 연극무대에 크게 매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 부분은 하기가 사람들에게 한창 주목 받기 시작하던 1991년, <얼리 타임 이즈>라는 연극단체를 만들고 7년동안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는 것과, 지금도 1년에 한 두편씩 연극에 참여하고, <모던 스위밍즈>같은 연극 단체나 연극연출자인 나이토 히로노리나 케라리노 산드로뷔치와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는 걸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4]또한, 그 전부터 하기가 마작에 취미를 가졌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확실한 건 하기의 어머니나 할머니는 마작을 매우 좋아하셔서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들과 마작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연예인들도 어머니의 가게(바)에 자주 놀러와 마작을 즐겼고, 그 때부터 하기를 보아온 연예인들도 있다고 한다.
1.2. 데뷔 후 주목받기까지
어머니의 가게(신주쿠의 바; 2012년 정리되어 지금은 볼 수 없다고 한다.데뷔 이후, 청춘물들을 찍으며 단역이나 조연으로 연기경력을 쌓고 있던 1990년, <하이스쿨 낙서2>에서 카리스마있는 반항아 반장역으로 일약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브레이크 하였고, 그 전후로도 주로 <학교에 가자>, <3학년 B반 긴파치 선생>, <낙제판정회의>, <이런 학원 본적없어!>, <1970 우리들의 청춘>, <포도가 눈에 사무치는> 같은
1.3. 인기와 함께 온 첫 시련
당시에는 아이돌 느낌으로 배우 생활을 하고 CM를 찍고 있었음에도 촬영장에서 마작잡지를 본다거나, 밤늦게까지 마작가게(마장)에서 마작을 하며 대본을 외우는 모습이 발견되는 등 주변 인물들을 신경쓰지 않는, 그닥 아이돌 배우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취미를 당당히 드러내는 독특한 행보를 보인다. 이는 자아가 강하고 남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성격에 기인하는 걸로 보인다.이러한 성격은 나중에 하기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타격을 주었는데, 그럼에도 당시의 하기는 자신의 성격이나 스타일을 굳이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1994년 <젊은이의 모든 것> 타이틀롤 출연 이후, 폭력루머로 한동안 TV에 출연하지 않고 영화에 집중했다고 하나, 사실 하기의 경우 그의 전성기라 불리는 시점인 청춘물을 한창 찍을 때에도 작품활동이 생각보다 자주 있지는 않았다.[5]
그 이유는 주로 지적되는 마작이나 불량한 생활을 한다는 루머보다 하기 본인이 작품을 하면서 스탭들과 엮이며 보인 성격쪽의 문제가 더 컸다라고 여겨지는데, 2012년 <SMAP×SMAP>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하기의 성격에 대해서 언급을 한 덕에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된 부분이다.[6] 하기의 경우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고, 자신이 해석한 부분에 대해서는 연출이나 극본가에게 꼬박꼬박 언급을 하면서 대부분 자신의 생각대로 연기스타일을 맞춰버리는, 안좋게 말하면 건방진 배우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것은 당시의 메이킹 필름이나 잡지 인터뷰 등을 팬의 입장에서 보아도 확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기무라의 표현에 의하면 하기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땐, "감독, 이 부분 말인데..." 이런 식으로 말을 시작하는 게 넘 재수없었다고 하는데, 아주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가 가는 바이긴 하다.(...) 나이 어린 동년배로 자신이나 다른 또래의 배우들은 웬만하면 넘어갈 법한 문제를 물고 늘어진다면,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시간을 허비한다는 느낌이 들어 좀 짜증날 수는 있기 때문. 더군다나 '아이돌로써의 연기는 어떠한 느낌인지 나는 배우라서 잘 모르겠다.'라고 한다면 기분 나쁘고, 욕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건 당연하겠으니.
여튼 이러한 성격이 기무라 뿐만이 아니라 몇몇의 연출진이나 각본가들에게는 맘에 들지 않았을 거라 추측되었는데, 워낙 일본은 당시에도 지상파 공영 이외에도 민방 계열의 채널도 꽤 되고, 지역이 넓어서인지 지역자체 채널의 방송도 제작이 많이 된다. 또한 드라마 작품도 1주일에 한 번 텀이라 많은 작품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 번 작품을 같이 하면 히트가 되건 안되건 다음에도 같이 작품을 하게 될 확률이 높은 일본 연예계에서 하기는 자신의 라인이 특별히 없었다는 게 당시 작품활동에서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젊은이의 모든 것> 이후 가뜩이나 건방진 녀석이 폭력 루머까지 떴군, 이러한 느낌이 있었던 지라, 1차 패소 판결이 나오기 이전에도 TV프로그램에서 하기를 보기가 힘들어졌다. 무죄였던(1차 패소 때문에 일웹에서 아직 오해가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데, 1차 패소는 엄연히 하기가 같이 있던 여성을 밝히지 않는 바람에 알리바이를 확인할 수 없어 패소가 뜬 것 뿐이다. 2차 항소심에서 알리바이 확실하게 밝혔고, 소속사 사장이 강경하게 무죄를 단언한다! 아니면 회사 접는다!고 강하게 나가는 상황에서 각종 무죄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고 하는 시점에서 무죄로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추정무죄'는 그렇다치고, 일단 2차에서 승소하고 피해자가 항소하지 않았으면 무죄인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기는 그게 딱히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했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영화 쪽에서는 최양일 감독이나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맘에 들어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교조탄생>, <막스의 산>, 그리고,[7]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영화 탑10에 꼽았던 큐어[8] 에 출연하면서 확실한 연기파로 자리잡았고, 사회파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파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 덕에 폭력 루머 및 성격 루머, 이혼 사건에도 다행히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폭력 루머를 겪은 이전과 이후, 하기의 목소리가 현재의 스윗(sweet)한 느낌으로 확실하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발성이나 연기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었고, 이는 나중에 두번째 브레이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젊은이의 모든 것>이 아직도 아쉬운 건, 하기가 간만에 자기 또래 청춘스타 6명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상황이라 하기 입장에서는 그 전보다 힘을 좀 주고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히 밀고 나가겠다고 공언하고 기무라를 아이돌 출신이라고 척을 졌던 점이다. 일본에는 엘란도르상이라고 하여 당해에 큰 활약을 한 신인에게 주는 상이 있는데, 하기는 1993년 이 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출연진들은 1994년 이 작품으로(물론 기무라도) 상을 받았는데, 이는 하기가 최소한 타이틀롤과 선배롤을 잘 맡아주고 젊은 배우들을 잘 이끌어줬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하기는 지나치게 기무라에게 소홀했고, 이에 기무라도 좀 열받았는지 기자회견장에서 "쟈니스의 기무라"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스탭들을 등골 시렵게 했던 것도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하기와라는 <젊은이의 모든 것> 연출진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다시 같이 작품하기까지 15년이 걸렸으며 (2009년, 후지TV넥스트 <뉴스 속보는 흘렀다>, 이것도 연출보다는 각본가인 키미즈카 료이치 선택으로 들어갔다고 보는 게 맞다.) 제대로 브레이크 하기까지도 시간이 좀 걸렸고, 그 브레이크라는 것도 결국 성우 및 나레이션계, 그리고 작품에서 협연자와 연기파 조연 쪽이었다. 반대로 기무라는 <젊은이의 모든 것> 연출진과 후지TV에서 작품의 인연을 이어가며 탑배우로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는데, 굳이 그렇게 디스를 해야했나 싶은 것도 사실이었고 그래서 2012년 성격폭로 사태에서도 반응이 그닥 좋지 않았다.
1.4. 스캔들과 두번째 시련
배우 하기의 경우, 데뷔때부터 스캔들이 붙어 다녔는데 그것도 역시나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하기의 성격에 기인한 걸로 보인다. 하기의 첫 스캔들은 아이돌 <ribbon>의 "사토 아이코" 였다. 사실 아이돌 <ribbon>의 경우, 크게 뜨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그룹을 먹여살리는 핵심 인물은 나가사쿠 히로미 였는데, 하기는 남성 팬의 대부분이 지지했던 나가사쿠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고, 직접 TV프로그램에서 좋아한다고 밝힐 정도로 사토의 팬이었다.[9]그리고 두번째 스캔들은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하세가와 사키에". 사토나 하세가와와의 인연은 루머와 사실이 혼재해있긴 하지만 중대한 사건이 하나로 얽혀있었다. 1994년 10월, 폭력사건 루머에 이 두 여성과 관련하여 휘말린 것. 1993년 당시 지하철역 근처에서 4명의 무리들에게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가 다음 해
사실 그 피해자라는 인간은 그 전에도 두번이나 비슷하게 무고한 인물을 폭력사건 피의자로 고소하는 일이 있었다는 정보가 돌았었다. 그러기에 당시 WWE를 관전하고 있어서 알리바이가 확실했고, 다음날 새벽 촬영까지 있었던 하기가 같이 있었던 여성의 이름만 밝히면 금방 사건은 끝날 일이었다. 그런데 같이 있었던 여성을 보호한다며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사건이 질질 끌어졌고, 1심에서는 하기의 패소였으나, 항소 이후 2심에서 무죄가 내려져 겨우 폭력사건 루머에서 벗어나게 된 일이다. 하기가 당시 여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유력한 여론은 같이 있었던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었던 "와쿠이 에미" 이전 사귀었던, 1)이름이 알려진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WWE를 보았다. 혹은 2)이름이 알려진 여자 프로레슬러와 같이 WWE를 보았다. 였고, 여기서 얽히는 두 명의 여성이 사토와 하세가와였던 것이다. 아무래도 와쿠이 에미와 연애하고 있는 시기에 괜히 다른 여성 이름을 언급했다가는 좀 그렇고 그럴까봐 언급을 자제하려고 했던 듯 싶다.
여튼 하기의 경우 스캔들이 많이 터진 편인데, 소속사나 하기가 굳이 스캔들을 막을 필요성을 못느껴서인 듯도 하고, 하기의 노선이 '연예인'이 아니라 '배우' 노선이고, 결혼을 일찍해서 팬클럽이 금방 와해되었고, 부인이 같은 기획사이며, 마작과 빠칭코라는 하기와라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이미 유명한 탓에 떨어져 나갈 팬들이 다 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루머를 그야말로 '반사' 해 줄, 방어막이 사라진 탓이었다.
여러 여배우들과 스캔들이 있었으나 다른 것들은 그냥 느낌상 그럴 것 같다, 라는 증거는 거의 없는 열애설이었다. 다만 마츠유키 야스코가 하기와 스캔들이라며 같이 찍힌 사진이 잡지에 기재된 적 있는데, 이 스캔들은 아주 근거없는 건 아니고 그나마 좀 인연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증거들이 좀 있다. 일단 <시라토리 레이코입니다!>의 드라마[10] 와 영화, 그리고 <사랑, 때론 거짓말>, <괴담이야기, 설녀>, 연극 <야차 연못>[11] 등 엮인 부분도 많고, 마츠유키가 하기의 성격을 좀 맞춰주는 타입이었다. 같이 놀러가거나, 당시 유행이던 스포츠 선수 카드를 같이 구입하며 놀던 썰도 있고, 연극하던 시점엔 마츠다 류헤이가 껴서 세 명이 놀러다니는 게 목격되었다. 하기가 설경구 주연의
여튼. 하기의 경우 촬영현장 목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자 배우에게 잘해주고 미소를 잃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카이 와카나처럼 여성쪽의 착각 혹은 드라마 스포일러 때문에 열애설이 흘러나오는 그런 일도 있었다. 하지만 사카이 와카나와 2009년 <뉴스 속보는 흘렀다>에 같이 나오면서 스캔들이 터졌을 때, 그리고 사카이가 블로그나 인터뷰 등에서 열애 느낌의 말들을 흘러보냈을 때도, 정말이라면 한마디라도 했을 하기는 전혀 반응이 없었고, 일본쪽 연예게시판에는 "사카이가 아니라 성우쪽임" 이라는 얘기가 나왔기에 별로 믿는 사람들이 없었다. 또한 이 스캔들은 하기와 식사만 한두번 했던 사카이 와카나의 오해(?)도 있었지만, 드라마 스포일러상 제작진이나 시청자들이 일부러 스캔들을 흘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게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한 사람은 옆에 덧글창을 누르면 되는데, 정식적으로 나온 스포가 아닌 책이나 DVD 감독판에서만 확인되는 스포이기에 조심해서 누르길.[12]
그리고 2012년 2월, 하기 집에서 마작 친구들과 타코야키 파티를 하는 사진에 보이던, 마작 친구는 전혀 아닌 어느 예쁘장한 여성이 당해 9월 <프라이데이> 잡지에서 성우 후지무라 치카라고 밝혀내면서 둘이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필이면 못나가는 성우와 동거냐. 차라리 와쿠이와 다시 합쳐라. 이런 의견들까지 보이면서 그 이후의 하기의 여성팬은 거의 전멸상태. 그래도 한줄기 희망으로 이제 몇 년이나 지났는데 헤어졌겠지... 라는 이야기가 나오던 2016년 10월, 한 연극배우의 블로그에 후지무라와 하기의 투샷처럼 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다시 팬들은 절망에 빠졌고,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의 전 부인이자 후지무라와 친한 유명 성우 카나이 미카가 후지무라와 하기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트윗을 가끔 하기에 하기 팬들은 말도 못하고 눈물만 훔칠 뿐이다. 어차피 연애하는 거 다 아는데 숨기기라도 하지. 이런 심정. 포기한 몇몇 팬들의 멘붕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던게 사실.
[나츠코의 술] 에서 하기가 와쿠이 에미에게 사랑고백하는 장면. '우리는 동료잖아' 하며 돌아서는 와쿠이찡.
1.5. 결혼과 이혼
여튼 다시 1997년으로 돌아와서. 무죄로 끝나긴 했지만 당시의 일본의 와이드쇼 붐의 과열 특성상 인기 배우인 하기의 폭력사건은 거의 매일 TV에서 다뤄졌고, 다양한 루머가 합쳐져 나쁜 놈 이미지가 씌워지고 있던데다가, 사건 사이에는 1995년 당시 이미지 최고, 게츠구의 여왕[13], 일본남성이 결혼하고 싶은 여성 1위의 와쿠이 에미와 결혼발표까지 하게 되면서 하기는여튼 라이트한 시청자들에게는 이미지가 그닥이었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기는 꿋꿋하게 작품 출연작과 함께 마작 프로그램 출연을 늘리면서 아이돌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TV시리즈나 사회파 영화 등에서 주·조연으로 배우생활을 이어가던 중, 슬금슬금 마작을 사랑하는 본인의 성격상 부부 사이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하기와 와쿠이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잉?" 이라는 반응이 나왔었다. 하기와라는 마작을 좋아하고 남자든 여자든 취미가 이어지는 사람들과는 집까지 왕래하면서 밤새 놀거나 마작을 즐기거나 파티를 벌이는 등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와쿠이와 와타나베 부부와 요트를 타러 놀러갔네, 스키를 타러갔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지만 사실 하기의 취미와는 그닥 맞지 않았다라고 판단되는 부분이고, 그나마 목격설에서 취미가 맞는 부분이
그 외 하기의 외부생활은 술, 담배, 다트, 마작, 빠칭코, 연극연습하며 음식 나눠먹고, 비슷한 취미가 나오면 수다가 폭발하며, WWE 관전, 제일 활동적인 취미가 자기 사람들과 야구하기. 알려진게 이정도였다. 외부생활이 내부에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이루어지는, 한마디로 우리끼리만 즐기는 타입이랄까. 하지만 와쿠이의 경우 굉장히 조용하고 남편과 집에서 둘이 무엇인가를 같이 사그작사그작하는 그런 걸 좋아하는 그야말로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당연히 하기와라가 친구들이라고 데려오는 사람들이 밤을 새며 집에서 시끌시끌 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었을 거라 추측된다.
1999년 첫째 아들을 가지면서 하기가 가족에 좀 신경썼다고 하나 그건 잠시이고, 워낙 성격이 안 맞아 하기가 집을 얻어 나가 연락도 하지 않거나, 와쿠이가 친정에 가도 신경쓰지 않는 다거나, 심지어 풍속점에 드나드는 사진도 도는 등 둘의 불화가 외부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극히 일부 인터넷에서 보이는 하기 약물설이나 와쿠이에 대한 폭력설 등은 한두명이 주장하는 바이고,
여튼 이 당시부터 하기가 성격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이혼을 하고 싶어도 주변의 시선이 무서워서 빠른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뭔가 아이를 가지고 가족을 꾸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부모가 이혼해서 상처받았던 일도 생각났을 것이고, 와쿠이도 그닥 가정은 평화롭지 못했던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고민을 주욱 이어가던 2003년 초여름, 와쿠이와의 정식적인 이혼으로 하기는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질 뻔 하였으나...
1.6. 지나친 동안의 문제점
사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굉장히 날카로운 성격이 싫은 사람은 싫고, 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야 오히려 배우의 많은 고민을 환영해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주로 연극계), 그래서 하기 또한 성격문제는 당시엔 '뭐 그러고 말겠지' 정도에서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로 점점 인격적 성숙이 이루어졌던 부분이다. 여튼 촬영 이외엔 선배들에게 깍듯하다는 말도 많이 있었고, 하기가 전성기때 드라마나 영화 이외의 프로그램을 전혀 출연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예능이나 기타 프로그램(마작 프로그램 포함)에도 어느 정도 출연하면서 '이기주의 성격'을 보여준 적도 없었기에 많은 스탭진들은 '배우의 고민'으로 인정해주었던 것도 사실.성격부분은 그렇게 너그러워진 하기도 이상하게 동안만큼은 뜨기 시작할 때부터 신경을 많이 쓰고, 배우 인생 자체로 고민을 많이 했던 걸로 보인다. 사실 동안 자체는 어느 시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나이 설정만 해놓으면 동안이야 뭐 아무 것도 아닐테지만, 하기와라는 그 부분을 굉장히 신경쓴 걸로 보인다. 동안에 작은 얼굴이라 여배우와의 케미 자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작품도 있었고. 동안때문이든, 성격때문이든, 여튼 재판에서 승소하기 전까지 영화에 집중적으로 출연할 때도 다양한 배역을 맡았으나 하나 같이 하기가 너무 어려보여 연기력까지 감소되어 보이는 현상을 나타내는 작품이 종종 보였던 것. '배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많고, 키도 프로필보다 좀 더 작아서 키 큰 남자나 여자가 나오면 투샷에서 손해보는 것도 많았다.하기는 나름 머리도 짧게 깎고, 수염도 기르고 하며 <모래 위의 연인들>이나, <여기는 제3사회부>같은 작품에 출연하여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였으나, 부드러운 목소리와 그 외모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아니 그 자체가 어려보이는데 이것저것 발라봤자(...). 하기가 어느 정도 동안 고민을 포기하고 두번째 브레이크 시점인 2003년 이후, 본인 스타일대로 나가 다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걸 보면, 아무래도 동안의 고민은 하기에게 오히려 악조건을 얹어주었다고 본다. 36살에 26살의 젊은 사채꾼을 연기해도 어색해보이지 않았던 탓에, 22살의 라이징 스타였던 쿠리야마 치아키와 연인 연기를 해도 딱히 태클이 없었던 게 사실.
그 후,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하기의 동안과 작은 얼굴의 문제점은 10여년이 지나서 겨우 해결되었다. 철옹성 같던 동안도 40대 중반을 가는 시점에서 점점 얼굴에 살이 붙고, 하기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듯하게 전체적으로 살이 쪄서 나이가 들어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요새 본인도 너무 쪘다는 걸 느끼는지 다시 관리를 시작했고 살이 점점 빠지니 다시 어려보이는 것은 함정(...)이다만. 그래도 예전같은 동안은 아니고, 헤어스타일도 아저씨처럼 하고 다녀서(제작사 측에서 요구하는 측면이 더 강해보이지만) 다행히도(?) 다양한 스타일의 배역을 맡았고, <CURE> 이후 거의 없었던 악역도 근 1년에 한 번 정도는 출연하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이 악역이라 현재는 하기만 나오면 곧 배신할 나쁜 놈의 이미지가 쌓이긴 했지만.
이 악역문제에서 재미있는게, 하도 최근까지 뒷통수/배신을 때리는 작품이 많았던지라 <감옥의 가시>에서 주인공의 교육담당을 맡아 이것저것 조언해주고 착하게(...) 대해 주고 있었음에도 많은 시청자들은 "아키무라"(하기의 배역명)가 흑막 대장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심지어 야쿠자 우두머리로 교도소 전체를 패닉으로 빠트리는 "진구"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키무라"라고 믿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마지막화에서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걸 보고 '오해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반응이 빠르고 많이 올라왔다.
2017년도에 다시 방영이 될 <거대한 악은 잠들지 않아> 2016년 판에서도, 특수검사 주인공 타마키 히로시 옆에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면서 '도움'만 주다가도 이상한 스파이같은 실루엣만 나오면 누가봐도 하기가 등장하였던 지라 '특검보가 수상하다' '역시 하기가 범인이었군' 뭐 이런 식의 반응이 많았다. 물론 실루엣은 하기였다만, 나쁜 놈은 아니었다.(...) 2009년에서 2015년 정도까지 악역이 몰렸고, 또한 시청자 반응대로(예를 들면 <실험형사 토토리2> 2화 실시간 반응, 그리고 <아타미의 수사관>, <외교관 쿠로다 코사쿠> 등등.. 사실 많다. 엄청.) 당연히 배신을 때리며 "난 악역이지"를 보여주었기에, 그 뒤의 캐스팅 담당들은 이걸 역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1.7. NHK와 성우, 그리고 브레이크
여튼 다시 저 위의 이혼 이 후 (두둥)에서 이야기를 이어보면, 그를 구해준 것은 바로 <NHK>. 사실 그 전부터 목소리가 좋아 종종 다큐나 뉴스, CM의 나레이션을 맡곤 했었던 하기지만 NHK와는 그닥 인연이 없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위에서 언급한 대로 NHK는 한류붐과 욘사마 열풍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겨울연가>의 "강준상"(배용준) 더빙을 하기에게 맡겼고 그것이 하기에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해주는 상황이 되었다. NHK 방송 특성상,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그 이후엔 NHK 사단처럼 계속 방송을 맡기기에 NHK 입성은 은근히 일본 연예인들의 희망사항이다.더군다나 NHK 대하드라마나, TV 연속소설의 주연을 한 번 맡으면, 1년 이상은 거기에 매이게 되지만, 그런 부분은 완전 무시해도 될 정도로 주연급 배우로의 통로이기에[15] 하기와라도 비록 배우보다는 개런티나 영향력이 낮지만 NHK를 믿고 성우일을 택했으리라 본다. 욘사마 이후, 하기와라는 그야말로 다시 브레이크 했고, 겨울연가가 일본에서만 대히트한 부분이나 하기와라의 목소리에 반했다가 실제 배용준 목소리를 듣고 깼다는 많은 코멘트가 있었다는 점에서, 하기와라가 겨울연가의 일본 대히트에 어느 정도 기여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평가도 힘을 얻었던 상황이었다. 하기와라도 웃으면서 "그런 것 같다"며 인정하는 인터뷰도 했었는데, 뭐 정설은 정설이니 오만해 보이지 않는다.
하기와라도 손해는 아닌게, NHK와 그 외의 채널에서 성우와 나레이션 일이 점점 많아졌고, 급기야 마작 사랑 이미지와의 콜라보로 인해 아카기와 카이지 성우 역할을 하기와라에게 안겨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 성우팬을 얻는다는 것은 이 나무위키를 하고 있는 모든 유저가 공감하겠지만, 열성팬을 얻는다는 의미와 같다.
2005년에는 <젊은이의 모든 것>의 각본가인 "오카다 요시카즈"가 의뢰받은 PV의 스토리 제작을 하면서 하기와라의 이미지가 딱이라며 캐스팅한 PV가 있었는데, 그 작품이 무려 당시 오리콘 상반기 1위 곡이자, 마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같이 봄만 되면 일본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케츠메이시의 <사쿠라> PV였다. 오카다의 경우, 하기와라가 브레이크 하자마자 2005년 사쿠라 PV, 2008년 삿포로 맥주 CM, 2012년 <능선의 저편에~ 아버지와 아들의 일본항공 추락사고>[16] 에 계속적으로 하기와라를 기용한 걸로 보아 <젊은이의 모든 것> 이후, 분위기상 하기와라를 적극적으로 밀수 없는 상황이 있었던 거 아니냐는 말들도 있었다. 하긴 <춤추는 대수사선>으로 유명한 "키미즈카 료헤이"도 1998년,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에 하기와라를 기용하고 11년이나 지나서 다시 하기와라를 2009년 <뉴스 속보는 흘렀다>, 2010년 <구형의 황야>에 연속해서 기용했던 걸 보면 역시나 하기와라를 쓰기에 좀 여의치 않은 면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말들도 있었으니. 여튼 "케츠메이시"의 <사쿠라> PV는 '벚꽃좀비'(...) 만큼이나
현재 하기와라가 레귤러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2개의 프로그램이 NHK BS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선수의 혼> (이 프로그램은 레귤러는 아닌데 레귤러다. 굉장히 높은 확률로 하기와라가 나레이션을 맡기 때문.), 우주 다큐멘터리 <코즈믹 프론트~NEXT>의 나레이션이라는 것만 봐도 NHK는 하기와라에게 그야말로 복덩어리 채널. 나레이션 뿐만 아니라 NHK는 하기와라에게 1년에 한번 정도 연속 드라마 혹은 다큐드라마(2012년, <미해결사건>: 옴진리교 사건의 기자)를 맡기고 있기에 확실히 NHK 사단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레귤러 이외에 부정기로 아사히티비의 보도스테이션이나 후지티비의 도큐멘트, 그 외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CM에서 나레이션을 맡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성우는 2016년, <아랑 극장판-DIVINE FLAME->에서 극장판 캐릭터 다리오 역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을 만났다. 그 밖에도 영화나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언제나처럼 마작 프로그램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느낌에, 연극은 1년에 한두편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고, TV시리즈에도 종종 나오고 있으니 그야말로 다양한 직업군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또한 2016년부터 하기와라 행보에 재밌는 일이 벌어지는데, 바로 일본의 <TV도쿄>채널에서 드라마 작품을 하게 되면 최소 몇개월 전에 TV도쿄 방송작에서 나레이션을 맡는다는 것이다. 2016년 TV도쿄 본사 이전 프로젝트로 엄청나게 유명한 배우들을 쏟아 부은
그리고 2017년, <CODE:M 코드네임 미라지>라고 하는 연속드라마가 TV도쿄에서 4월부터 방송되는데, 3월 초에 TV도쿄의 여자 소프트볼 선수들에 관한 다큐의 나레이션을 했던 걸 보면, 뭔가 드라마와 다큐 나레이션을 패키지 상품처럼 출연제의받는 게 아닌가 싶다. 뭐 TV도쿄 입장에서야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성우팬들도 인정하는 훌륭한 나레이션을 놓치기 싫어하는 게 당연할지도.
1.8. 성격의 변화, 그리고 아쉬움
사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하기와라가 성격이 좀 유하거나 했다면 좀 더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말이 나오는 시점에는 이미 하기와라의 성격이 좀 변하지 않았나. 라는 말들이 오고가던 시기였다. 1998년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에서 같이 출연했던 아카시야 산마는 워낙 당시에도 거물이라 연예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거나 마작 얘기도 많이 하고 라디오 에피소드 등에서도 굽히고 들어가는 측면이 보였지만, 그럼에도 좀 날카롭고 건방지다라는 평가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같은 변호사로 출연한 시라이씨가 2000년 연극 <S>를 연출할 때도 자주 의견충돌로 싸운다, 하지만 내가(하기와라가) 이긴다. 라는 말을 웃으면서 했는데, 이게 참 좋은건지 나쁜건지. 근데 시라이씨 뿐만 아니라 나이토씨나 케라씨 등 TV나 영화매체 등과는 달리 연극연출가들은 하기와라를 굉장히 자주 기용하는데 아무래도 연극의 특성상 출연자의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어느 정도 하기와라에 맞춰주는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또 하기와라의 경우 이제 연기력이나 작품분석도 발전했기에 더 좋은 면도 있다고 표현해주기도 한다. 나이토씨의 경우, 2016년 <마술> 연극의 인터뷰를 하면서, 하기와라를 '날카로운 소년 이미지'라고 표현했는데, 결국 이것도 안좋게 보면 월권행위, 좋게 보면 좋은 연극을 위한 의견피력이기 때문이다.2009년 <뉴스 속보는 흘렀다>의 메이킹 필름을 보면, 하기와라가 굉장히 정중히 스탭진을 대하는 장면이 나온다. 같이 출연했던 사카이 와카나의 경우, 하기와라가 배우들의 질문이나 상황을 모두 수용하고 직접 연출가나 각본가에게 웃으면서 의견피력을 해줘서 고맙고, 이건 어디까지나 나(하기와라)의 의견일 뿐이라고 다른 배우들을 감싸줘서 좋았다는 말도 있었던 걸 보면 여전히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면서도 예전과 다르게 분위기를 부드럽게 끌고 갈 수 있는 베테랑의 레벨까지 올라간 듯 싶다. 성격이 많이 유해졌고,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에서도 굉장히 젠틀해졌다는 평가. 예전과 다르게 정식행사나 시사회 등에서는 꼭 정장을 갖춰입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달라진 게 사실. 팬들에게는 이제서야 외부 압력이나 말 한마디에 덜덜덜 떠는 상황이 지나고, 하기와라를 진짜 배우로 볼 수 있어서 좋지만 이게 좀 일찍 변화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하기에게 한가지
여튼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성격은 유해졌으나 그럼에도 쉬는 날이면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마장이나 빠칭코가게 대기줄에 서서 일반인들과 신나게 여러 이야기를 하고, 들어가서는 열심히 플레이 한다는 출입 목격담이 보이는 것 보면 이 사람 성격... 참 일관성 있으면서도 특이하다.
그리고, 위에 적혀있는 2ch의 후지무라 치카와의 결별 이야기랑 맞물려서 좀 미스터리가 있는데, 하기가 어느 순간부터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은반지를 끼고 등장했다는 점. 이게 주욱 끼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작품마다 혹은 사진마다 끼었다 안끼었다 하니 당최 진짜 의미있는 반지인건지, 캐릭터상 끼어야할 때만 끼는 건지 굉장히 의문스럽다.
1.9. 최근 작품에서의 하기와라 마사토
쿠보타 마사타카 주연, 'ヒトヤノトゲ~獄の棘~' (WOWOW BS, 3월 19일 스타트, 총 6부작) 출처: https://www.instagram.com/hitoyanotoge
키리야마 렌 주연, 'CODE:Mコードネームミラージュ' (TV 도쿄, 4월 7일 스타트, 총 25부작) 출처: https://www.facebook.com/codenamemirage
야마다 료스케 주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9월 23일 개봉, 첫 주 일본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출처: http://namiya-movie.jp
2018년 5월, 드디어 스페셜 드라마지만 주연작인 <복수수사~경찰견과 형사의 살인추적행>에서 귀여운 개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로 나와 간만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3년 TBS <생명~천국의 엄마에게> 이후, 5년만에 드라마 주연! 이라고 적어줘서 여러가지로 복잡미묘한 심정.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송한 드라마라는 점, 스탭진을 보면 같이 작업했던 스탭진이 아닌 새로운 인맥이라는 점이 하기와라에게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하지만.
그리고, 진짜 드디어!라는 느낌으로, 일본의 젊은 영화감독 중에서도 탑급으로 꼽는 "이시이 유야" 감독이 제작하는 스페셜 드라마 <난반사>에 하기와라가 주연은 아니지만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2018년 9월 방송. 사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처음 드라마를 제작했던 2012년작 <엔드롤~전설의 아버지>의 경우, 방송되었던 WOWOW 프라임 채널이 유료채널이라 시청률에 상관없이 작품퀄을 내주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수많은 작품에 명감독, 명작가가 들어가기에 하기와라도 그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여 이시이 유야 감독과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소회를 밝혔는데(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이시이 유야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하여 영광이다, 라는 식의 표현을 시사회에서 하였다.), 그 뒤로 작품 인연이 닿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입장에서, 드디어 2번째로 이시이 유야 감독과 만나게 된 것이다. 그것도 테레비 아사히에서. 일단은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노우에 마오라는 남녀 탑 배우를 캐스팅한 기대작이고, 젊은 영화감독 탑급에 속하는 이시이 유야 감독이고, <난반사>라는 작품 자체가 젊었을 때부터 사회파 작가계에서 탑급 혹은 바로 그 아래로 평가받았던 누쿠이 도쿠로 작가의 미스터리 작품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푸쉬받는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난반사>라는 작품이(한국에서도 정식 출간된 작품이라 미리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 제목처럼, 다양한 인간들의 나비효과에 의한 아이의 사망을 다루고 있기에 특정 인물들을 주연급/조연급으로 분류할 수는 없으나, 여튼 현재의 하기와라의 드라마 출연은 다양한 인맥들을 활용하여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지라. 그것도 푸쉬 못받는 작품 여럿보단 이런 작품이 더 필요한 것도 사실이니 어쩔 수 없다.
2018년 4분기 드라마 <당신에게는 넘겨주지 않아>에 주연급 캐스팅 되었다. 3회 연속 테레비 아사히. 일본은 참 신기한게 한번 인연이 얽히면 한 1~2년은 연속해서 그 채널에서만 작품을 하게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한두번은 더 테레비 아사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당신에게는 넘겨주지 않아>는 키무라 요시노 주연에, 미즈노 미키, 다나카 테츠시와 함께 출연한 작품. 하기와라는 키무라 요시노의 남편이지만 미즈노 미키와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 간만에 연속드라마 출연이기에, 팬의 입장에서 캐릭터가 잘 뽑히길 바랄 뿐이다.
이창동 감독의 2018년작, 버닝에서 주인공 종수의 고향친구인 해미와 함께 종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창동 감독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중 한 편을 영상화하는 예술 프로젝트의 연출을 제의했던 NHK는 특집 드라마로 2018년 12월 29일 (95분 편성) TV에서 먼저 선보였다. 버닝은 2019년 2월 1일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영화 속 벤의 캐릭터가 하기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2. 하기와라의 인맥
팬들은 하기와라가 어디 출연한다! 잡지나 뉴스에 나온다! 싶으면 뭐뭐 얘기하겠지 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본래의 사생활을 모두 솔직하게 얘기하면 하기와라도 그렇지만 팬들도 멘붕 올거라며 차라리 앵무새 인터뷰가 낫다고들 한다. 그래서 사실 볼 필요도 없다.(...) 미국 놀러간 얘기, 연극 좋아하는 얘기, 비싼 메론얘기, 프로그램 홍보, 가끔 모조조조와 버터컵(하기가 키우는 개의 이름인데, <파워퍼프걸> 캐릭터에서 이름을 따왔다.), WWE, 야구, 다트 뭐 그런거다. 마작은 생각보다 많이 얘기하지 않는다. 다만, 산마아저씨 프로그램에서 결혼한 와쿠이 에미에게 가장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마장 가고 싶은 거라고 얘기했는데, 산마가 눈치없이 뭐라고 둘러대냐고 얘기하는 바람에 하기와라가 아니 이 프로그램 팬이라 자주 보는데 그걸 어찌 얘기해요 하는 바람에 방청객까지 모두 폭소.여튼 그런 점에서 하기와라가 본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누구와 친한지도 사실 확실한 부분은 아니다. 솔직히 사람의 성격상 꼭 작품을 두 번 이상 했다고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한 번만 했으니 친하지 않은 것도 아니기 때문. <젊은이의 모든 것>이 방영되고 약 13년 후, 기무라 타쿠야의 주연작 <화려한 일족>에서 후반부에 기무라의 변호사로 하기와라가 출연했을 때,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젊은이의 모든 것 콤비, 다시 부활' 뭐 이런 식으로 기사거리를 냈으나 5년 뒤에 기무라의 제일 싫어하는 배우가 하기와라라고 밝혀지면서 예전 그런 기사들이 민망해질 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본의 사무적인 연예시스템 덕에 2018년 기무라 타쿠야 주연 2분기 드라마 <BG~신변경호인> 7~8화 특별출연으로 하기와라가 출연했다. 이 드라마의 경우, 유독 기무라의 예전 히트 드라마의 인맥에서 드라마 조연들과 특별출연이 나왔기 때문에 "혹시...?" 했으나 그렇게 대놓고 분쟁이 났거니와, 나와봤자 기무라를 빛내게 하는 역할에 하기와라가 나올까 싶었는데, 나왔다. 그것도 기무라에게 굴욕적인 모습으로 제압당하는 역할로.(...) 하기와라 팬들이 실시간으로 많이 속상해했으나 뭐 개인적 감정으로 안나오는 것도 좀 웃기고, 또한 블로그 기사같은 걸로 "예전의 사적인 감정은 없어요.(...)"
그래서 뭐 여튼 여러 기사들이나 잡지, 인터넷 등을 보고 하기와라의 인맥을 추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일단 마작친구들이나 연극친구들은 빼보도록 하자. 마작친구들은 뭐 정기적 모임을 갖는 수준이니. 연극친구들은(극단 위주로 활동하는) 대부분 많이 친하고.
일단 선배라인에서 가장 많이 같이 공연해서 하기와 가장 연관깊은 대선배 배우는 아무래도 하시즈메 이사오가 아닐까 싶은데, 베테랑 배우고, 하기가 신인시절부터 연관있었던 아저씨인데다, 하기가 동료나 후배들과는 다르게 선배들에게는 진짜 완전 깍듯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수준이라 촬영현장이 대충 그려진다. 긴파치 선생, 캠퍼스 노트[17], 역광보호사 등 생각나는 게 이정도. 물론 같은 작품에 나온 수준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작품들만이다. 리더스의 경우에는 큰 연관은 없지만 시사회장에서 앞 뒤로 서있었고, 보질 못해서 연관이 있다고 확언할 수 없는 작품들도 더 있다.
키시다니 고로도 하기의 신인 시절부터 참 연관이 많으신 분. 이분은 '와쿠이 에미'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게, 와쿠이의 게츠구 초히트작인 <여동생이여> (1994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한국버전 방영. 물론 당시 횡행했던 표절이다;)에서 와쿠이의 오빠로 나왔기 때문. 워낙 드라마가 크게 히트한지라, 와쿠이의 상대배우였던 카라사와 토시아키도 그렇지만, 나름 키시다니 역시 매니아들에게 와쿠이와 인연을 계속 해주었으면 하는 팬들도 있었던 게 사실. 그러나 키시다니는 최양일 감독과 인연이 있었기에, 역시나 최양일 감독과 연관이 있던 하기와라와 자연스레 작품에서 만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영화로 계획되었다가 WOWOW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 변경된 <아웃 리미트>에서도 하기를 부려먹거나 갖고 놀거나 하는 게 워낙 자연스러워서 이건 무슨 선배고 뭐고 확 폭력으로 신고(...)까진 아니고. 여튼 친하다. 2011년 하기와라의 첫 NHK 대하사극 <강~공주들의 전국>(우에노 주리 주연)에서 키시다니는 우리의 역사에서 완전 나쁜 놈에 손꼽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하기와라는 그의 부하이자 세키가하라 전투로 유명한 이시다 미츠나리를 맡았다., 머리 한 대씩 맞는거야 부하의 숙명이니 뭐 이해한다 하지만, 단순히 음성만 들으면 이건 뭐 "퀴어물"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기는 "이런 곳에서 안됩니다아" 이런 대사나 치고있고, 키시다니는 "미.츠.나.리~" 요러면서 자연스레 손을 하기 옷 사이로(...) 거참. 여튼 호흡이 참 잘 맞는 대선배이자, 쬐끔은 싫어할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나카무라 토오루도 하기에겐 좋은 선배. 이유는 저 위에. 작품도 연극까지 포함하여 다양하게 몇 번 만났는지라 사무적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이임은 확실하다. 아직도 나카무라는 하기에게 화환을 보낼 때, <우리들 루키컵>의 여주인공이자 부인인 "와시오 이사코"의 이름을 꼭 같이 집어넣는다.
그리고 대선배 인맥 계열에서 이번에 하기와라 팬들에게 엄청난! 뉴스가 나왔는데 2016년에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어 나름 괜찮게 뽑힌 <거대한 악은 잠들지 않아>의 두번째 이야기(2017년 10월 4일, 2시간 스페셜 방송)에 무려 나토리 유코가 나온다는 것!! 하... <막스의 산>에서 연인으로 나와 수없이 검열삭제씬을 제공해주었던 연상누나 나토리 유코가 나온다니 하기팬들에게는 두근거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기와의 씬은 모두 재밌었고, 검열삭제씬은 하기가 잘 리드해줘서 어렵지 않았다며 나이 차이가 근 15년 정도에, 곧 결혼을 할 귀여운 후배 배우를 쥐락펴락하며 난감하게 만들었던 누나이며, 도대체 뭔 얘기를 하는지 촬영현장에서나 시상식에서나 웃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참 많이 하던 그 착했던 누나를 다시 만난다니. 더군다나 2016년 버전에서 하기와라가 단순하게 타마키 히로시 옆에서 얼굴이나 보여주는 역할인줄 알았다가 알고보니 그 거대한 정치계와 우주항공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거물이라는 게 밝혀진 이 시점에서 일본 최초 여성 총리로 나오는 나토리와 어떤 관계로 얽힐지 참으로 궁금하다.
정작 작품을 까보니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하기의 장면은 더 많아졌는데 대사는 더 줄어든 기분. 타마키 히로시 옆에서 출석체크하는 수준으로 나오는지라 나토리 유코와도 씬이 많이 겹쳤는데, 그냥 서로 쳐다보는 정도로만 나왔다. 나토리 유코상이 8월 중순에 작품 올업을 했다고 라디오에서 밝혔는데, 워낙 타마키 히로시가 인기가 많아서 그와의 인연만 얘기했던지라 하기의 얘기는 나올 건덕지가 없었다. 그것도 타마키상 완전 이케맨(잘생긴 배우)이라며 목소리도 블링블링해지는 나토리 여사님. 여튼 작품 자체에서 여전히 하기의 (역 자체의)비중이 높아서 그나마 팬들에겐 섭섭한 부분이 조금은 희석되었을거라 본다. 그 이유는, 역시나 토미나가 검사 이야기 자체가 시리즈화되거나 영화화될 때, 하기가 캐스팅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아닐까? 더군다나 드라마 막판, 하기가 연기했던 '이가라시'가 천식이 있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게 사실.
그리고 <나츠코의 술>, <막스의 산>으로 이어지던 나카이 키이치 선배와의 인연. 결혼식도 안하는데 뭔가는 해야하지 않겠냐며 파티까지 열어주던 그 멋진 선배는 후에 기무라 타쿠야와 인연을 맺은 덕에 팬들 사이에서는 '왠지 좋은 선배를 빼앗긴 것 같다'며 아쉬워 했던게 사실이다. 나카이는 사실 <나츠코의 술>에서 하기보다는 와쿠이와 인연이 더 있었기에 몇 년 후에 이혼의 소식이 하기와의 관계에서 안좋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기에 더 아쉬운 부분.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이건 그냥 상황을 보아가며 팬들이 추리하는 수준일 뿐, 리얼로 사실은 아니라 보기에 그냥 무시해도 될 부분이다.
나이가 비슷한 동기로 넘어가면 이쪽은 황무지 영역. 딱히 친하다고 알려진 배우도 없고, 작품을 두 번 이상 같이한 배우도 많이 없다. 2016년 연극<마술>에서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 나카야마 미호와 스타일이 맞는지 금방 친해진 듯 한데, 그 증거는 모 연극의 뒷풀이에 연극에 출연한 배우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모여 바글바글한 뒷풀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여기에 나카야마가 하기와라와의 인연으로 불려져(물론 추측이나 사진에서 보이는 여타 인물들에서는 나카야마와 접점이 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아 대부분 하기가 불러서 나간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자리도 옆이었고.) 찍혀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둘은 <마술> 인터뷰때부터 친해짐이 확 느껴졌다.
그리고 스캔들 영역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마츠유키 야스코나 사카이 마키 등도 나쁜 관계도 아닌 것 같고 작품도 많이 했다. 하다 미치코도 그렇고. 키무라 요시노의 경우엔, 그 미모에 비해 연속 드라마에 나온 경력이 적어서인지, 1996년 <기묘한 이야기>의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하기가 짝사랑하다가 결국 코하쿠로 인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드라마 이후 거의 만난 적이 없었다. 그 이후 15년이 지나,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에서 유치원 교사 하기와 학부모 기무라의 불륜아닌 불륜으로 매우 잠깐 인연이 있었고, 약 1년 뒤에 모리무라 세이치의 서스펜스 드라마에 연인이었다가 하기가 사기꾼이 되는 바람에 인연이고 뭐고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던 일도 있었다. 물론 드라마가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 친한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기팬들 사이에선 기무라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역시 하기의 오랜 팬들의 매의 눈은 속일 수 없었다. 2018년 4분기 드라마 <당신에게는 넘겨주지 않아>에 동반출연하면서 인터뷰를 하였는데, 하기가 기무라에 대해 천사라느니, 요정이라느니, 온갖 찬사의 수식어를 보여주었다. 또한 마작에서 지고 나서는 우울한 기분으로 촬영장에 가는 데, 기무라와 인사를 주고 받으면 금세 우울한 마음이 스르륵 풀린다는 이야기까지. 물론 스캔들이 날 정도의 인터뷰도 아니거니와, 하기가 성숙해지고 난 후에는 항상 동료 배우들이나 스탭들을 치켜세워주기에 설레발은 금지지만, 이 정도의 칭찬과 찬사를 보냈던 적도 없었기에 하기 팬들에게는 참 좋은 동료 배우라는 인상을 계속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뭐 여튼 동기쪽 친분은 알려진게 거의 없어 그냥 거의 없는걸로.(...) 그래서인지, 2005년 즈음 출연한 <메렝게의 기분>에서는 '성우 하기와라' 영역에서도 언급된 대로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와 다카기 와타루가 친한 인맥으로 나왔다. 여자를 부르기엔 좀 모호하고, 배우쪽에서는 딱히 후배들을 부르기가 그래서 둘을 불렀던 것으로 파악된다.
후배쪽으로 넘어가면 다시 대선배 영역처럼 어느 정도 다시 인맥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하야시 켄토는 몇 번이나 하기와라를 존경한다며 라디오나 티비, 잡지 등에서도 밝힌바 있고, 얼마전 끝난 연극 <아이의 사정> 뒷풀이에 연극과 관련없는 하기와라를 그냥 불러냈다.(...)
그리고 요새 작품을 같이 하는 배우들을 보면, 나루미 리코와 2년 새에 같이 한 작품이 <괴기연애작전>, <정성을 다해 요리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물론 요건 같이 안 만날 듯 하지만) 이 정도.
그리고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연인으로 알려졌던(헤어졌다는 얘기도 있어서 확실치 않다.) 쿠라시나 카나의 경우에도 나이차가 꽤 되는데도 인연이 깊다. 하기가 마작 이외에 친분을 갖는 1순위로 연극을 꼽는데, 바로 쿠라시나 카나가 신인일 때, 연극 <4X4> 에 같이 출연 한 것. 그래서 투샷 셀카도 보이고, 그 후에 작품 비하인드에서도 보면 꽤 친해보인다.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과 <모리무라 세이치 서스펜스 번역가의 살인추리> (저 위에 "키무라 요시노"가 주연했다는 그 작품 맞다.) 에 같이 나왔고, 연인 연기도 했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홍보차 출연했던 VS아라시에서 신기한 조합의 인연을 말하기도 했다. 하야시 켄토는 이제 뭐 하기와 패키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친한 후배이니 술을 먹거나 가라오케에 같이 가거나 하는 뒷풀이 멤버에 끼는 게 별 신기할 것도 없지만, 하기가 언급했던 뒷풀이 멤버 중에 니시다 토시유키와 오노 마치코가 더 있었던 것. 니시다씨의 경우엔 예전에 하기와 같이 야마다 요지 감독의 1993년작 <학교>에 선생과 제자로 같이 출연하였고, 홍보도 같이 돈 인연이 있었다. 더군다나 니시다 토시유키상은 일본 배우계의 거물이자 거물. 요번 나미야 잡화점에서도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나왔기에 멤버에서 별 이상할 것도 없는데, 오노씨와는 같이 참여한 작품은 서너편이 되지만, 같은 장면에 나온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뒷풀이 멤버에 끼어있는 걸로 봐서 성격이 좀 맞는 듯? 호칭도 그냥 "오노 마치코"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 평소엔 굉장히 편하게 부르는 듯 하다. 여튼 신기한 조합인 건 사실. 그리고 영상을 보다보면 하야시군이 어린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겠다. 다트하러 갔는데 분위기가 별로라 빨리 해산했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다트'란 단어가 나오자 마자 하기가 하야시군을 보며 큰 웃음을 짓는 것도 모에 포인트.
3. 작사 하기와라
마작광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프로대회인 제5회 몬도21배에 참가하여 우승하기도 했다. 또한 종종 '하기와라 리그'를 주최하는데 여기에 츠치다 코쇼, 코바야시 고 등 프로작사들도 참가하기도 한다.하기와라는 자신의 마작스타일을 드라마틱한 마작이라고 표현한다. 소위 말하는 디지털마작같은 무미건조하고 보는 사람도 별로 재미가 없는 마작보다는 보는 사람도 즐거워질 수 있는 뜨거운 마작을 지향한다고. 이러한 하기와라의 마작스타일을 보고 작사 코지마 타케오는 '기분파'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마작 스타일로 실제 방송에서 사암각 영상개화 쯔모화료를 두 번이나 화료하기도 했다.
이후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아카기 시게루,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이토 카이지의 성우로 참여하기도 했다.[18] 하지만 그 마작 때문에 이혼까지 간 걸 생각하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2018년에 일본프로마작연맹에 가입했다. 단수는 5단. 덤으로 같은 년도부터 개최된 마작 프로리그 M리그에서 팀 라이덴(TEAM RAIDEN/雷電)[19]에 소속. M리그는 출전 작사에게 일정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므로 프로작사 또한 하기와라의 직업이라 하겠다.
다만 하기와라 본인이 마작광인 것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작력은 영 좋지 못하다. 2020년 M리그 전체를 따져도 독보적인 최약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같은 팀의 쿠로사와 사키가 출산으로[20] 경기를 많이 뛸 수 없음에도 팀 라이덴이 4번째 팀원을 선발하지 않자[21] 라이덴이 우승 생각이 전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 M리거 중 디지털파나 아날로그파 가리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혹평을 받는 유일한 작사이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도 아카기처럼 맹패를 시전해서 시청자들이 쯔모패를 보기 힘들어한다.
다만 M리그는 마작 실력만으로 팀원을 선발하는 리그가 아니며 하기와라의 이름값이 워낙 높은 만큼 리그 흥행력 면에서는 충분히 제값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하기와라 자신도 라이덴의 부진에서 느낀 바가 많았는지 M리그 2022-23 시즌에서는 승리 후 '팀원인 혼다에게서 아토즈케를 배워서 사용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 등 후로율을 늘리고 작력을 갈고 닦으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성우 하기와라
애니메이션 팬이기도 해서, 성우를 맡기 전부터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를 해보는 게 꿈이라는 말을 자주 하기도 했다. 오오타니 이쿠에의 팬이라고 한다. 또한 2009년 라디오에서 "건담에 타는 게 꿈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 라디오에서 DJ인 세키 토모카즈가 하기와라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막스의 산’을 꼽았는데, 그 이유를 '야해서'라고 말해 세키의 취미 스타일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또한 아랑 극장판의 무대인사에서 '어떤 역이 되든지 간에 아랑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굉장히 기쁘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의 말대로 실사판은 무리(...)긴 하나 성우로는 출연했으니 소원을 이룬 셈[22]. 이 무대인사에서 굉장히 재밌는 일화가 소개되었는데,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하기와라에게 볼펜을 빌려주었는데 잃어버려서 좀 그렇다. 단순한 볼펜이 아닌 4색 볼펜이었는데(...) 라며 하기와라에게 가벼운 투정을 했던 것이다. 하기와라는 멋쩍어하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는 대본이 크게 필요치 않아 볼펜을 갖고 다닐 일이 없었는데, 성우는 대본이 절대적이라 볼펜을 평소 갖고 다니지 않는 하기와라는 동료 성우들에게 볼펜을 빌린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예전에도 호리우치 켄유의 볼펜도 잃어버렸었다. 라며 웃으며 얘기했고 거기서 볼펜 얘기는 끝나는 줄 알았는데...... 진행자가 나미카와에게 볼펜 얘기를 다시 언급했고, 나미카와가 우물쭈물하며 4색 볼펜이라는 이야기를 다시 말하고 있는 사이에 하기와라는 웃으면서 '8색 볼펜'으로 돌려주겠다며 이야기의 화제를 돌렸고, 나미카와는 '아니 이러면 제가 진짜 속좁은 사람으로 마무리 되는 거 아니냐'며 진행자쪽을 보았던 것이다.
2018년 3분기 애니메이션, 카이지 외전 격 작품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 또다시 이토 카이지를 맡게 되었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 카이지를 만나기 전 토네가와를 그리고 있는지라 출연이 많지 않다. 카이지로 계속 성우를 맡는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카이지와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인 와타나베 군을 맡기도 했는데, 여기에서는 김이 팍 빠진 성격으로 나온다.
5. 출연작
5.1. 더빙·내레이션
- 배용준 전담
- 겨울연가 - 강준상
-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 조원
- 태왕사신기 - 담덕
- 첫사랑 - 성찬우
- 버닝 - 벤(스티븐 연)
- COSMIC FRONT~경이의 대우주~ (NHK BS) - 나레이션
- 선수의 영혼 (스포츠 다큐멘터리, NHK BS) - 나레이션
5.2. 애니메이션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 시라카와 타쿠야
- 도박묵시록 카이지 - 이토 카이지
- 투패전설 아카기 - 아카기 시게루
- 울버린&블레이드 - 미카게 키쿄
- 캇파를 기르는 법 - 나
- ONE OUTS - 토쿠치 토아
- 아랑<GARO>~DIVINE FLAME~ - 다리오·몬토야
-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 와타나베 군
5.3. 영화·드라마
- 위험한 형사 32회 '미로' (1986) - 소매치기 소년(데뷔작)
- 3학년 B반 긴파치 선생 (1988) - 다나카 카즈요시
- 하이스쿨 낙서2 (1990) - 중학교 총학생회장 마츠오카 나오지로
- 학교에 가자! (1991) - 농구부 에이스 마츠오카 아라시
- 우리들의 드라마 시리즈 '시라토리 레이코입니다!' (1993) - 아키모토 테츠야
- 학교(1993) - 카즈
- 교조탄생(1993) - 타카야마 카즈오
-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1993) - 샐러리맨
- 나츠코의 술 (1994) - 쿠사카베 와타루
- 남자 주인공인 쿠사카베 와타루 역으로 이 작품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사에키 나츠코(와쿠이 에미 분)와 결혼했다.
- 젊은이의 모든 것 (1994) - 하라시마 테츠오
- 막스의 산 (1995) - 미즈사와 히로유키
- 큐어 (1997) - 마미야 쿠니히코
- 음양사(영화) (2001) - 사와라 친왕
- 역도산 (2004) - 요시마치
- 검은 사기(드라마) (2006) - 카스가 키미요시
- 배터리 (2007) - 토무라 마코토
- 고우 ~공주들의 전국~ (2011)- 이시다 미츠나리
-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 (2011) - 시라이시 타쿠미
- NHK스페셜 미해결사건 file.02 옴진리교 편 (2012) - NHK 기자 카타기리 타카타로
- 콜드 케이스 시즌 2 3화 'PKO' (2018) - 노노미야 카즈키
-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2018) - 시미다
- 그리고, 살아간다 (2019) - 사카모토 마사유키
- 공포인형 (2019) - 키타자와[23]
- 히라이테 (2021)
- 도쿄 바이스 (2022)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2022) - 카미야 유키히코
- GARO -강철을 잇는 자- (2024) - 시라하네 고도/광참기사 잔고
- 울트라맨 아크 (2024) - 울트라맨 아크/유우마 의 아버지
5.4. 게임
6. 수상 이력
- 1993년, 영화 '학교', '교조탄생',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로 받은 상은 다음과 같다.
- 엘란도르 신인상
- 일간 스포츠대상 신인상
- 요코야마 영화제 남우조연상
-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 화제상
- 1995년, 영화 '막스의 산'으로 받은 상은 다음과 같다.
- 블루리본상 남우조연상
-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조연상
- 1997년, 영화 'CURE'로 받은 상은 다음과 같다.
- 일본 전문가 대상 남우조연상
-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조연상
- 다카사키 영화제 남우조연상
7. 관련 문서
[1] 2011년 3월에 발매된 일본 탤런트 명감에서 최종 확인된 몸무게. 그러나 최근 나이 들어 체중이 증가했다.[2] 이게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작품활동에도 제약이 있었고, 팬들은 그저 애타는 심정으로 뭐 하나 잘못될까봐 덜덜 떨었다는.(...)[3] 키무라 요시노는 2010년 소년대 출신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와 결혼했다.[4] 뮤지컬은 본인도 그닥 흥미를 가지지 않는 걸로 보이는 바, 이유를 찾는다면 역시나 노래를 연속적으로 부르기엔 역량이 좀(...)이라고 말하고 싶다. 카이지 때 불렀던 오프닝 곡이야 스튜디오 녹음이었으니 확실한 실력을 논할 수 없는 바. 그가 전성기 즈음 연예 프로그램 같은 데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 뭐 아주 못 부르는 건 아니었지만...[5] 일본은 채널이 많고, 드라마 텀이 1주일에 1번. 1시간이나 2시간 스페셜 드라마도 엄청나게 많이 방영되기에 웬만큼 뜬 배우들은 1년에 몇 개씩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다.[6] 사실 이 부분은 하기와라가 '예전에는 뭣도 모르고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런 행동을 보일때도 있었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있었고. 불쾌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한다.' 라고 정중히 넘어간 탓에 오히려 기무라만 20년전 일을 끄집어 낸다며 욕먹은 부분도 있었고, SMAP해체에서 보인 기무라의 배신(?)행위 덕에 하기가 크게 욕먹는 포인트는 아니다.[7] 기타노 다케시의 <키즈 리턴>까지 주인공 예약이었는데 안타깝게 1994년 기타노 다케시가 생사를 왔다갔다 할 정도의 큰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촬영이 연기되어 주인공이 넘어갔다.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한 작품이라 하기와라 입장에서는 좀 아까운 부분.[8]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대표작. 상대가 야쿠쇼 코지였음에도 신들린 최면살해교사범 연기를 선보여, 막스의 산과 더불어 하기와라 대표작으로도 남아있다.[9] 좀 재미있는건, 3인조 아이돌인 <ribbon>에서 사토를 제외한 "마츠노 아리미"는 하기와라와 2006년 연극에서 만났고, "나가사쿠 히로미"는 현재도 진행중인 <코즈믹 프런트~NEXT>에서 같이 나레이션 중이다. 오직 "사토 아이코"만 그 뒤로 만날 수 없었다.(...)[10] <시라토리 레이코입니다!>의 드라마는 1기와 2기가 있는데, 1기가 하기와라였고, 2기가 "마츠오카 슌스케"였다. 하기와라가 <나츠코의 술> 촬영일자가 겹쳐서(나츠코의 술이 근 2년동안을 준비기간과 촬영기간을 가지는 바람에) 일본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하는 스케쥴 겹치기가 생겨버렸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수많은 팬들이 "테츠야"는 하기다!라고 강력히 외쳤기에 1995년에 개봉되었던 영화에서는 다시 하기가 "테츠야"가 되었다.[11] 여기엔 가슴아픈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데 "엔도 켄이치->하기->마츠유키". 엔켄씨의 하기로의 기습키스는 덤. 지진도 엔켄씨의 짝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는(...), 하기가 설녀인 마츠유키에게 품은 연정을 내보이다가 마츠유키의 분노 한방에 "죄송합니다"로 태도 돌변하는 부분은 이 작품에서 한 손 안에 들만한 웃음 포인트이고.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작품이 지루하다거나 하는 안좋은 반응이 많았다.[12] 스포주의!!!!!! <뉴스 속보는 흘렀다>의 본편에는 나오지 않으나, 책과 DVD 감독판의 추가컷에 무로란에 핵이 떨어졌다는 뉴스 속보를 흘리고, 총으로 나리미야 히로키와 사카이 와카나의 아버지(둘은 동일인물), 그리고 생방송 중 쿠로베 대신을 쏘아 죽인 범인이 하기로 나오는데, 이 하기와라는 사카이와 연인 사이였다. 아무리 본편을 봐도 엮일 건덕지가 없었는데...라는 뭔가 막장 스멜이 좀 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이 드라마의 스포를 흘리던 일본 게시판에서 이 둘이 연인사이라는 걸 쓴 건데 이것이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 스캔들인 줄 알고, 기레기기자님들이 떡밥을 물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이건 나중에 붙여지는 별명인데, 그녀를 게츠구의 여왕으로 만든 스탭진이 바로 <젊은이의 모든 것> 연출가 이하다. 하기와 달리 와쿠이의 경우 성격이나 이미지가 매우 좋아서 여러 번 작품활동하는 라인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혼 때문에 와쿠이나 하기가 한창 힘들어 할 때도 하기에게는 동정 여론이 없었던 건 방송계에서 자기 편이 적었던 상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14] 물론 하기 입장에선 <겨울연가> 히트 이후엔 고착화되는 이미지가 싫고, 배우 욕심도 강했던지라 배용준 목소리를 다시 맡는 걸 거부했다가 결국 제작진의 요구인지, 하기의 생각변화인지 다시 배용준 목소리로 출연하게 되었다지만, 지금은 완전히 하기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인지 진짜 배우 욕심을 버린건지 몸을 낮추고 다양하게 활동하는지라 성우계나 나레이션, 연극계로 몸값만 낮추면 충분히 어느 프로그램이든 맡을 수 있다.[15] 요새는 영향력이 좀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희망사항인건 사실. 한자와 나오키로 스타덤에 오른 사카이 마사토가 바로 후속작을 NHK 대하 사나다마루로 택한 걸 생각해보면 된다.[16] 이 작품에서 "히로스에 료코"와 사촌이지만 보기 민망할 정도로(...) 사이좋은 부부이고, "마츠자카 토리"를 자상하게 돌보는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는데, 오카다씨는 후에 이 자상함은 하기와라에게만 나올 수 있는 거라며 캐스팅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17] 여기서는 여주인공 "하루카"(우치노 유키)의 아버지로 나오신지라, "딸을 주십시오." "좋아하진 않지만 잘못했습니다."이건 나쁜 놈인데?요런 비슷한 씬들도 꽤 있어서 어려웠을 거다. 아마도(...)[18] 이외에도 마작만화는 아니지만, 도박만화 ONE OUTS의 토쿠치 토아의 역할을 맡았다.[19] 팀원으로는 같은 연맹 소속 세토쿠마 나오키, 쿠로사와 사키, 혼다 토모히로가 있다.[20] 2020년 7월 2일에 제왕절개로 출산.[21] 모든 팀이 4인 체제를 구성한 21-22시즌 전까지 라이덴 이외에 팀원이 3명밖에 없는 팀은 EX 풍림화산밖에 없었다.[22] 2024년, 드디어 실사판 작품에 출연이 결정되었다.[23] 케야키자카 46의 멤버인 코사카 나오 주연의 공포영화로 2019년 11월 15일에 개봉했다. 참고로 여기에서 캠핑 참가자 남녀 8인중에 한명으로 나오지만 어린 딸을 잃고나서 그 주박에 사로잡힌 나머지 미쳐버려서 딸이 좋아했던 인형을 본뜬 인형탈을 쓰고서 다른 사람들을 마구 살해하는 연쇄살인자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