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너는 188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Schönbach[2] 지역에서 Karl Höfner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곧 독일에서 가장 큰 악기 제조 회사가 되었다. 호프너의 두 아들 요세프와 벨터가 1920년대에 회삿일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 둘은 회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회사도 세계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고,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회사는 살아남아 다시 번창해나갔다. 1950년대에 호프너는 서독 Bubenreuth에 새 공장을 지었다.
스튜어트 서트클리프의 탈퇴 이후 비틀즈의 베이시스트를 맡게 된 폴 매카트니는 서트클리프의 호프너 500/5 베이스를 사용하다가, 왼손잡이인 자신에게는 맞지 않다는 점[4]과 너무 무겁다는 점을 느끼고 자신만의 베이스를 장만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여러 가게를 둘러보던 도중 폴의 눈에 들어온 건 500/1 바이올린 베이스였는데 좌우 대칭 디자인에 일렉 기타처럼 가벼운 무게, 훌륭한 가격[5]을 보고 폴이 왼손잡이용으로 주문제작을 의뢰해서 나온 첫 번째 베이스를 복각한 모델. 비틀즈가 캐번 클럽에서 공연하던 시기의 이름을 따서 'Caver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호프너 다이아몬드 니켈 픽업을 사용한다. 62년산과의 차이는 픽업과 로고의 모양[6].
호프너의 시그니처 모델인 500/1 베이스[7]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폴은 호프너 말고도 리켄배커 4001 등 다른 베이스도 여럿 시용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다시 500/1을 주로 사용 중이며, 팬들 역시 폴 매카트니 하면 떠오르는 베이스는 호프너 500/1이라 입을 모아 말한다. 반대로 500/1, 더 나아가면 호프너라는 회사 자체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역시 폴 매카트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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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고 쇤바흐(Schönbach)라고 불렸다.[2] 현재는 체코의 영토이다.[3] 단 컨트롤패널은 차이 있음[4] 잭포트의 위치나 바디 형상의 차이로 인해 연주에 충분히 지장을 주었다.[5] 약 30파운드(한화로 약 5만 3천원), 현재 가치로는 약 130만원 가량. 존과 조지는 빚을 내면서 리켄배커, 그레치 등의 좋은 기타를 사곤 했지만, 폴은 절대로 빚을 내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는 편이었다.[6] 캐번 베이스는 호프너 로고가 세로형이다[7] 30인치 숏 스케일 베이스이다.[8]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자사의 기타를 사용하는 아티스트 목록에서 폴 매카트니를 최상단에 띄워두고 있다.[9]존 레논은 리켄배커 325 카프리를, 조지 해리슨은 리켄배커 360/12(12현 기타)를 사용했다.[10] 폴은 비틀즈 후기 활동에서 이 회사에서 제조한 베이스 기타인 리켄배거 4001 왼손잡이 모델도 사용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