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목 | 재생 시간 | 링크 | |
1 | <colbgcolor=#fff,#1F2023> Smells Like Teen Spirit | <colbgcolor=#fff,#1F2023><colcolor=#1F2023,#fff> 5:01 | <colbgcolor=#fff,#1F2023> | |
2 | In Bloom | 4:14 | ||
3 | Come as You Are | 3:39 | ||
4 | Breed | 3:03 | ||
5 | Lithium | 4:17 | ||
6 | Polly | 2:57 | ||
7 | Territorial Pissings | 2:22 | ||
8 | Drain You | 3:43 | ||
9 | Lounge Act | 2:36 | ||
10 | Stay Away | 3:32 | ||
11 | On a Plain | 3:16 | ||
12 | Something in the Way | 3:52 | ||
Hidden track on later pressings | ||||
13 | Endless, Nameless | 6:43 | ||
Smells Like Teen Spirit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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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lls Like Teen Spirit | |
<colcolor=#fff><colbgcolor=#0066B1> 싱글 발매일 | 1991년 9월 10일 |
싱글 B면 | Drain You, Even in His Youth, Aneurysm |
앨범 발매일 | 1991년 9월 24일 |
녹음 | 1991년 5월 |
수록 앨범 | |
장르 | 그런지, 얼터너티브 록, 펑크 록 |
작사/작곡 | 데이브 그롤, 커트 코베인, 크리스 노보셀릭 |
프로듀서 | 부치 빅 |
러닝 타임 | 5:10 (앨범) 4:36 (싱글) |
스튜디오 | 사운드 시티 |
레이블 | D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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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너바나의 정규 2집 'Nevermind'의 오프닝 트랙이자 선공개곡.2. 상세
너바나의 시그니처 송이자 1990년대 록 음악의 판도를 뒤바꾼 기념비적인 명곡. 너바나의 모든 노래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노래임은 물론, 가장 유명한 1990년대 싱글 중 하나이다. 또한 당대 빌보드 차트에서 대중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인디 밴드였음에도 빌보드 Hot 100에서 무려 6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1990년대 이 노래가 불러일으킨 신드롬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이 곡 하나 때문에 록 음악 장르의 대세가 1980년대 잉베이 말름스틴으로 대변되는 기타리스트의 솔로 테크닉그리고 이 곡 이후 실제로 2차 개러지 록, 얼터너티브 록의 부흥기가 다시 찾아와 너도 나도 이 곡을 커버하며 록 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그런지 록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실제로는 별 의미가 없는, 단순히 공격적인 단어들을 라임에 맞추어 나열한 것에 불과한 가사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훅과 파워 코드로 이루어진 리프 때문에 20세기 위대한 팝, 록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명곡이다. 리프는 더 킹스멘의 Louie Louie, 트로그스의 Wild Thing, 보스턴의 More Than a Feeling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곡은 앨범 발매 당시 밴드와 관계자들의 예측을 깨고[1]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992년 1월 Nevermind 앨범이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하였다. 커트 코베인의 자살과 너바나의 해체 이후에도 이 곡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21세기에도 많은 평론가들과 음악 애호가들에 의해 최고의 록 음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2000년에 MTV와 롤링 스톤 지에서 선정한 100개의 팝 음악 중에는 비틀즈의 'Yesterday'와 롤링 스톤스의 '(I Can't Get No) Satisfaction'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 2001년 미국 음반 산업 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발표한 'Songs of the Century' 프로젝트에서는 80위를 차지하였다.
- 2003년 미국의 방송사인 VH1에서는 '100 Greatest Songs of the Past 25 Years'에서 곡을 1위에 선정했다.
- 2004년 롤링 스톤 지는 새롭게 발표한 'The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에서 곡을 9위에 올리며 곡의 영향을 “엄청난 순수함의 충격파로 그 때까지 남아있던 80년대의 음악을 하룻밤 만에 대중음악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2]고 평가했다.
- 2006년에 있었던 VH1의 영국 지부인 VH1 UK에서 실시한 'The Nation’s Favourite Lyric'이란 투표에서는 13,000명이 넘는 투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곡의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 here we are now, entertain us'라는 구절이 가장 좋아하는 가사 중 3위로 뽑히기도 하였다.
1991년 발매되어 앨범의 역주행과 함께 역주행하였으며, 1992년 빌보드 핫 100 6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후 1992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32위를 기록하였다.
2.1. 제목의 유래
루머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첫 번째는 해당 곡이 토비 베일과 헤어진 직후 만들어진 곡이라는 점, 두 번째는 이 제품과 노래의 탄생은 1991년으로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점, 세 번째는 커트 코베인이 생전에 이 루머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 했다는 증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찰스 R. 크로스가 쓴 '커트 코베인의 평전'에서는 곡이 토비 베일 이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노래일 수가 없다고 주장한다. 부모에 대한 증오, 헤로인 중독으로 인한 권태감과 자기혐오 등 많은 것이 가사에 영향을 주긴했지만 '그녀는 매우 지루해하고 자기 확신에 차 있지'라는 1절의 가사나 초고에 들어갔다가 편집 과정에서 빠진 '버림받은 십대들의 세계에서 왕과 여왕이 누구지?'라는 가사에서 토비에 대한 곡임을 추정할 수가 있다고.
미국 음악전문잡지 'SPIN'에서 이 앨범에 대한 8가지 소문을 정리한 기사에 따르면 커트 코베인이 그저 한 줄의 그래피티를 보고 지었다 한다. 커트는 Nevermind와 이 곡이 발표된 후 히트할 때까지 틴스피릿이란 이름이 데오도란트의 상품명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한다.
캐슬린의 낙서에서 제목을 따왔으나 데오드란트 이름인줄은 모르고 있었고, 낙서도 그래피티라고 하면 위의 유래가 거짓은 아니게 된다.
3. 뮤직 비디오
4. 라이브 공연
1991년 4월 17일 초연 |
Live at Paramount |
Live at Reading |
Load up on drugs, kill your friends.
(마약에 취한채로 네 친구들을 죽여버려.)
BBC의 탑 오브 더 팝스 공연 당시 BBC 측이 핸드싱크를 강요하자 방송사 니네 X이나 까라며 대놓고 깽판을 펼친 무대 영상이다. 수많은 메탈헤드 사이에서는 "커트 코베인 마이크 먹는 동영상"으로 잘 알려진 무대이다. 마이크를 지나치게 가까이 대고 음역대를 지나치게 낮춘 보컬과 손바닥으로 기타를 치고 드럼은 아무거나 대충 치고 베이스를 막 휘두르는 개판연주, 미묘하게 바꾼 노래 가사가 포인트다(마약에 취한채로 네 친구들을 죽여버려.)
너바나의 이 충격적인 퍼포먼스는 가장 반항적인 10대 락 퍼포먼스에서 2위로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10 Most Rebellious TV Rock Performances 이른바 "Tastes Like Used Microphone" 사건이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점점 박수를 치는 관중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당황하며 술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막판에 가서는 이제서야 상황 파악이 끝난 팬들이 무대에 난입해서 너바나 멤버들과 함께 신나게 광란의 춤을 추면서 생방송 무대를 화려하게 폭파시켜버린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커트 코베인도 신나게 같이 춤을 추고 있다.
당시의 커트 코베인은 "더 스미스의 모리세이의 모창을 시도한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3년 JAY-Z의 노래 'Holy Grail'에 샘플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94년 2월 25일 마지막 연주 |
5. 가사
대부분의 그런지 록 음악이 그렇지만 주제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고, 언뜻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단어를 사용한 이미지의 연속으로 불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라임인데, 훅 부분을 영어로 발음해 보면 이들은 다 '-o' 모음 종결로 뚜렷한 라임을 이루어 특유의 리듬감을 가지게 된다.가사가, 특히 영어권이 아닌 번역본으로 노래를 접하는 대다수 외국인 입장에서는 다소 난해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중 하나는 마약과 그 부작용에 대한 암시다. 이 관점에서 가사를 해석한다면 "마약 파티에서 친구들과 같이 마약을 하면서 약쟁이가 되어 버린 화자가 마지막엔 마약을 하는 이유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마약에 깊숙히 중독되었으나 자신의 상태를 강하게 부정한다는 것으로 노래가 끝나는 씁쓸한 내용"이 된다.영미권 해석한국어 해석 참고 커트 코베인은 "곡 전체가 모순된 아이디어들로 구성되어있다.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을 조롱하는 것 뿐이다. 괜찮은 발상이었다.(The entire song is made up of contradictory ideas. It's just making fun of the thought of having a revolution. But it's a nice thought.)"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2004년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With the Lights Out의 제목이 후렴구에서 따온 것이다.
Smells Like Teen Spirit Load up on guns and bring your friends 총을 준비하고 네 친구들을 데려와 It's fun to lose and to pretend 정신 줄 놓고도 아닌 척하는 건 재밌어 She's over-bored and self-assured 그녀는 무척이나 지겨워했고 자신감이 넘쳐있지 Oh no, I know a dirty word 오 이런, 나 더러운 말 좀 아는데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5]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이봐, 이봐, 이봐.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 불이 꺼지면 조금은 안전해져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멍청해지는 게 전염되기까지 해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A mulatto, an albino 혼혈아, 알비노환자 A mosquito, my libido 모기, 나의 욕망 Yeah, hey, yay I'm worse at what I do best 난 내가 가장 노력하는 일을 제일 못해 And for this gift I feel blessed 그리고 이 재능을 보면 난 축복 받은거 같아 Our little group has always been 우리의 작은 그룹은 항상 그래왔고 And always will until the end 앞으로도 그럴거야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이봐, 이봐, 이봐.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 불이 꺼지면 조금은 안전해져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멍청해지는 게 전염되기까지 해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A mulatto, an albino 혼혈아, 알비노환자 A mosquito, my libido 모기, 나의 욕망 Yeah, hey, yay (기타 솔로)[6] And I forget just why I taste 내가 (이걸) 맛봐야 하는 이유조차 잊었어 Oh yeah, I guess it makes me smile 아 그래, 날 웃게 만드니까 그렇지 I found it hard, it's hard to find 찾기 어려웠어, 찾는 게 어려웠어 Oh well, whatever, nevermind 아마도, 그게 뭐건 간에, 신경 꺼버려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how low? 이봐, 이봐, 이봐, 얼마나 저속하지? Hello, hello, hello. 이봐, 이봐, 이봐.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 불이 꺼지면 조금은 안전해져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멍청해지는게 전염되기까지 해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리 여기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줘 A mulatto, an albino 혼혈아, 알비노환자 A mosquito, my libido 모기, 나의 욕망 A denial, a denial 부정, 부정 A denial, a denial 부정, 부정 A denial, a denial 부정, 부정 A denial, a denial 부정, 부정 A denial 부정 |
6. 커버
시대를 풍미한 명곡인 만큼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편곡이 되었고, 지금도 편곡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송라이터인 토리 에이모스가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했으며, 코베인 본인은 이를 두고 "좋은 아침 시리얼 버전"이라고 평했다 한다. 그 외 인더스트리얼 록 버전, 신디사이저 버전, 비트박스 버전, 펑크 버전, 스윙 버전 등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탄생한 바가 있다.What is this song all about? Can't figure any lyrics out
(이 노래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야? 가사를 알아듣질 못하겠네)
미국의 패러디 가수인 위어드 알 얀코빅이 이 노래를 패러디했다. 패러디 가사는 '너바나 노래들의 가사가 뭔 말인지 당최 못 알아 듣겠다'고 까는 내용. 얀코빅이 커트 코베인에게 연락을 취하자 코베인은 얀코빅이 음식에 관한 가사로 패러디해 유명해진 것을 알아서 음식 관련된 노래냐며 처음엔 노심초사였지만, '사람들이 당신 노래 가사 못알아듣겠다는 내용임'이라고 하자 흔쾌히 패러디를 허락하고 무대의상까지 빌려줬다고 한다. 밴드 멤버 전원은 노래를 듣고 뒤집어졌다고 전해진다.(이 노래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야? 가사를 알아듣질 못하겠네)
커트 코베인은 이 영상을 보고 나서야 자신들이 성공했다는 것을 실감했으며, "이 노래는 얀코빅이 완성한 노래다" 라면서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도 원본을 아는 사람이 보면 뒤집어질 만큼 웃기게 만들었다. 촬영 장소도 원작과 같은 데를 쓰고 출연 배우도 최대한 똑같이 불러서 찍었다고 한다.
커트 코베인은 공연에서 "…Teen Spirit"를 부를 때에는 음높이를 낮췄는데, 얀코빅은 공연에서 "…Nirvana"를 부를 때 원래 음높이대로 불렀다. 정말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다.
# 토리 에이모스의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 일본의 락 밴드 ONE OK ROCK의 커버. 후반부에 드러나는 원 오크 락만의 색채가 인상적이다.
재즈 버전. The Bad Plus라는 밴드의 곡이다. 잔잔하지만 원곡이 떠오르는 인트로와 1:50부터 시작되는 각 악기별 미친 존재감 뽐내기. 특히 4:30부터는 정말 압권일 정도로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준다.
재즈 힙합 + 네오소울 버전. 블랙뮤직의 끝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가 결성한 밴드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멘트(Robert Glasper Experiment)'가 커버한 버전이다. 듣다보면 우주가 보인다. 감미로운 글래스퍼의 코드 워킹과 더불어 드러머 마크 콜런버그, 맥스웰의 베이시스트였던 데릭 호지의 끈적한 리드밍과 케이시 벤자민의 보코더 플레이가 어우러져 상당히 세련되고 드라이한 느낌을 준다. 하이라이트는 2:41 과 3:20 이다.
고대 로마 버전. 라틴어 개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다.
# 한때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윤도현, 과거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음악감독으로 계시던 강승원씨가 가을 특집 합작 밴드 '술김에'를 결성한적이 있는데, 그때 부른 노래가 바로 이 노래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팬에서 나오는데, 영화 초반에 나오고 휴 잭맨이 맡은 검은수염이란 캐릭터가 영화 전체적으로 읆조리는 노래이기도 하다. 영화의 평가는 영 그렇지만 이 노래의 평가는 좋다.
가수 Malia J가 커버한 버전이 2021년 영화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에 쓰였다.
그러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곡인만큼 끔찍한 커버도 여럿 있다.
(SBS 음악공간 2007년 8월 7일 방영분)
위 영상은 미로밴드가 커버한 버전의 Smells Like Teen Spirit인데 이 방송으로 인해 인지도가 없던 그들은 안 좋은 의미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2007년 당시 혜성같이 등장해 음악계에 커다란 분노를 피워올린 밴드라는 절대적인 세간의 평가와 함께. 인디밴드를 대체적으로 옹호하는 인디 음악 리스너들조차도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밴드의 보컬이자 리더인 미로(서동천)는 서세원의 아들이란 점도 밝혀졌고, "가창력이 문제다, 발음이 개판이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낙하산이다, 지 아버지 빽이 있으니까 두려울게 없지." 등 락갤을 비롯한 여러 갤에서 두고두고 까였다. 미로는 홈페이지에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이미 게시판은 비난과 욕으로 도배된 상태였다. 해당 홈페이지는 이미 폐쇄가 된지 오래라서 볼 수는 없다.
일본의 수치라는 태그까지 달렸던 Kirito의 커버 버전. 하지만 단독 라이브라 관객 반응만은 좋다.
7. 여담
국내에서는 배철수가 "미국 락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라는 멘트를 했다는 소문이 알려져 있으나, 본인은 부정한 걸로 보아 루머로 추정된다.미국의 프로레슬러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는 이 곡을 어레인지한 'Self High-five'라는 곡을 WCW와 TNA 시절 자신의 등장 테마곡으로 사용했었다.
여고에서의 학교 폭력을 소재로 다룬 손규호의 웹툰 기타맨 12화에서 포츠만이 폭풍간지를 내뿜으며 이 곡을 연주하는데 난데없이 학교 방송실로 쳐들어가 연주하는 모습이 한 편으론 20세기 소년의 오마주로 보이기도 한다. 보러 가기
유튜브 검색창에서 이 노래를 검색하면 자동완성으로 Smells Like Team Spirit이라고 출력된다. Teen이 10대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동 청소년 보호 알고리즘이 이렇게 바꾸는 것으로 추정된다.
7.1. 아마추어 합주 팁
꽤 있어보이는 난이도와 다르게 리프가 치기 쉽다보니, 고등학교나 대학교 스쿨밴드에서 정말 많이 커버하는 곡이기도 하다. 원곡대로 연주하려면 중간에 기타 리프가 깔리며 기타 솔로가 나오기에 기타가 두 대 필요하며 파워코드 위주의 펑크록 대부분이 그렇듯이 기타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초심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곡이기도 하다. 게인을 빡 올리고 후려갈기기만 해도 그럴듯한 소리가 나서 즐겁게 합주할 수 있다는 것이 그런지 음악의 장점 중 하나.원체 커트 코베인 본인이 복잡한 이펙터를 쓰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톤 뽑는 것도 많이 어렵지는 않다. 연주 역시 4개의 코드만이 반복되는 구조에다 운지법도 쉽고 리프도 간단한 편이라 입문 난이도가 제법 낮은 편이다.[7] 이는 기타 리프를 거의 따라가는 베이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드럼은 복잡한 플램 구조와 코러스 부분의 난해한 엇박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문제는 보컬 파트인데, 역시 커트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제일 어렵다. 막상 합주를 해보면 이곡을 제대로 된 느낌으로 부르는 보컬을 보기가 참 힘들다. 비주류로 출발한 밴드답게 깔끔한 믹스보이스따위 엿먹으라는 듯 육성 벨팅으로 질러대는 곡인데, 커트 코베인 본인이 상당히 고음역대 보컬이었고 또 은근히 노래 맛을 살리는 걸 잘 해서 굉장히 커버하기 어렵다. 일단 멜로디 자체도 계속 반복되는 음으로 되어 있어 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똑같은 멜로디를 계속 다르게 살려내야 지루하지 않다. 음역 역시 아주 넓어서 까다로운데 저음으로 중얼거리는 듯한 부분(hello/hello/how low)부터 후렴에는 보통 남자들이 내기 어려운 파사지오 구간 고음 Bb4-Ab4(2옥시b-라b)가 끊임없이 계속 등장한다. 한 번 찍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후렴 멜로디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것.
이 구간은 두성과 흉성이 교차하는 구간으로, 이 부분을 내려면 목의 힘으로 악쓰듯이 부르거나, 성대조임근을 조져서 벨팅으로 내거나, 두성과 흉성을 섞어 믹스보이스를 내는 등 최소 중급 이상의 발성 스킬이 필요하다. 이러니 일반적인 아마추어 보컬은 부르다보면 한두번은 어찌어찌 고음을 내도 후반부가서는 힘이 딸리고, 믹스보이스를 쓰는 보컬은 음은 깔끔하게 내도 커트가 내는 것 같은 강렬한 파워는 부족하게 되는 것. 결국 벨팅 테크닉을 익혔거나, 아니면 애초에 커트 코베인처럼 2옥시~3옥도 구간을 육성으로 질러댈 수 있는 타고나게 흉성이 높은 스타일의 보컬이어야 비슷하게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1] 당시 헤비메탈이 유명 밴드들의 연이은 망작 발표, 록 씬에 점철된 매너리즘으로 망조가 보이고 있긴 했다지만, 그 누구도 방금 전까지 유행하던 주류와 정확히 정 반대의 음악이 이렇게까지 성공할 것이라 예측하진 못했다. 너바나의 이전 앨범인 Bleach가 약 35,000장으로 그다지 유명세를 떨치지 못한 것과 같이 이 앨범의 판매량을 적게(10만 언저리) 보고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수백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2] A shock wave of big-amp purity, wiped the lingering jive of the Eighties off the pop map overnight.[3] 한국에서도 '틴스피릿 데오도란트'라고 검색하면 구할 수 있다.[4] 초연 당시의 보컬 멜로디 자체도 완성본과 다른 부분이 있는 데, 벌스는 Nevermind의 또다른 수록곡인 Drain You와 비슷하고, 후렴도 완성본보다 길다.[5] Hello를 Hell low로도 들을 수 있는 말장난이기 때문에 존나 최악이야, 이 얼마나 저속해?로도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6]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퀸의 Bohemian Rhapsody 등과 함께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기타 솔로로 꼽힌다.[7] 다만 스튜디오 녹음 버전 기준으로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건 의외로 쉽지 않다. 이 동영상에 의하면 간단한 리프라고 얕보다가 틀리는 커버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7단계 과정을 거쳐야 원곡과 거의 비슷하게 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