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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東城路 Dongseong-ro[1] / Dongseongno[2] | |
(구)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3] | |
<colbgcolor=#008837><colcolor=#fff> 종류 | <colbgcolor=#fff,#1f2023>상권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1·2·3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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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지명 및 상권. 대구가 단일도심 체제라 대구 사람들에겐 시내로 통하기도 하는 최대 번화가 겸 랜드마크이며, 전국적으로도 '동성로'라고 하면 보통 이곳을 의미한다.2. 범위
도로 동성로는 말 그대로 대구읍성의 동쪽 성벽을 허물고 낸 0.92km의 길을 말한다. 동성로 관광안내소[4]-동성로 28 아트스퀘어-CGV 대구한일-대구역 구간까지로, 지금도 상권 동성로의 메인스트리트 중심가다.상권 동성로는 남쪽으로 반월당역과 달구벌대로, 서쪽으로 중앙대로 혹은 종로 주변[5], 북쪽으로 대구역[6], 동쪽으로 공평로까지를 포함하는 거대한 상권을 말한다. 이 항목에서 설명되는 내용들도 동성로 상권을 주로 말한다.
법정동으로 봉산동, 덕산동, 사일동, 남일동, 동성로3가, 동문동, 문화동, 공평동, 동성로2가, 태평로1가, 교동, 용덕동, 상덕동, 완전동, 포정동, 동성로1가, 북성로1가, 화전동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동으로는 동성로1, 2가는 성내1동, 동성로3가는 성내1동과 2동에 걸쳐 위치한다.
동성로1가는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는 교동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 통용되는 의미의 동성로는 교동을 포함해 중구 성내1~3동과 삼덕동 전역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3. 법정동
3.1. 동성로1가
자세한 내용은 동성로/동성로1가 문서 참고하십시오.3.2. 동성로2가
자세한 내용은 동성로/동성로2가 문서 참고하십시오.3.3. 동성로3가
자세한 내용은 동성로/동성로3가 문서 참고하십시오.4. 구간
동성로관광안내소 남성로 직결(기점) | ||||
달구벌대로 방면 영대병원 방면 | ↖ ← | <colbgcolor=#c8c8c8,#26282c> 동성로1길 중앙대로 (동성로관광안내소)[7] | → | 도청교 방면 |
공평로 방면 | ← | 동성로6길 (중앙무대)[8] | → | 동성로1길방면 |
무열대 방면 | ← | 국채보상로 (CGV대구한일) | → | 새방지하도 방면 |
동덕로 방면 | ← | 경상감영길 | → | 경상감영공원 방면 |
대구역 방면 | ← | 태평로 (대구역앞) | → | 달성네거리 방면 |
도청교 방면 | ← | 중앙대로 (대구역네거리남측) | → | 영대병원 방면 |
대구역네거리남측 북성로와 직결(종점) |
5. 역사
1907년에 대구읍성의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를 만들었고 도심지에 중앙로를 만들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대구역에서 동성로관광안내소까지의 동성로'길'엔 허물어진 읍성 성벽의 역사성을 기려 철거된 동쪽 성벽을 상징하는 장대석이 깔려있다. 장대석 바닥에는 대구읍성의 성곽을 나타내는 표시가 군데군데 존재하지만[9] 별 다른 글이 적혀있진 않기 때문에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봐도 그냥 지나치기 쉬우며, 사실 대구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구읍성 흔적 안내.6. 규모
<colbgcolor=#ffd9e4> 동성로 |
대구 최대 번화가인만큼 당연히 크다. 지방에서도 그나마 부산 서면과 함께 수도권의 번화가에 비벼볼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실질 면적은 구역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긴 하지만, 동성로가 전국구 대형 번화가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 동성로의 규모가 커진 것은 대구 도심 발달 과정에서 구/신도심이 일치했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의 경우 구도심이 남포동이었는데, 서면역이 환승역이 되면서부터 서면이 부산의 신도심으로 성장하여 도심이 분화되었다.[10] 반면, 대구는 개화기부터 발달한 도심인 대구역 상권과 그 이후 성장한 동성로 상권이 붙어있는데다가, 대구 도시철도의 첫 환승역이 동성로 근처인 반월당역으로 정해지면서 이 곳으로도 상권이 확장되어 동성로 일대가 거대 상권이 되었다.
즉, 다른 도시들처럼 대구도 구도심과 신도심이 생겨나긴 했으나, 대구역-동성로-반월당네거리 순으로 상권이 근접 이동을 하면서 대구역에서 반월당네거리에 달하는 큰 구역이 함께 메인 상권으로 발전했다.[11] 다만 이러다보니 먼저 발전한 대구역 주변은 롯데백화점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낡은 건물들이 많은 편이며, 비교적 나중에 개발된 반월당 쪽은 상대적으로 근래 건물들이 많은 편이다. 중간에 위치한 지금도 여전한 메인 상권인 동성로, 중앙로역 일대는 상권 발전에 따라 리모델링된 건물이나 상점이 많은 편. 그 덕분에 지금은 반월당역~중앙로역 사이가 메인 상권으로 취급받는다.[12]
이는 대구가 평지 내륙 도시라서 도시의 확장 자체가 중심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구조인 것도 큰 이유였는데,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의 경우 항구도시라서 한 쪽이 바다로 막혀있는 바람에 구도심을 정중앙으로 봤을 경우 바다 반대쪽으로만 도시가 확장되었다. 광주광역시는 구도심 기준 남쪽과 동쪽은 산지기 때문에 확장이 막히고 대신 대규모 평지인 서부 광산구 지역을 흡수하면서 서쪽으로 시역이 확장되었으며 대전광역시도 광주와 비슷하게 대전역과 으능정이가 있는 구도심 남쪽과 동쪽은 산에 막혀있고 서쪽의 지역들을 흡수하면서 둔산신도시와 유성구 쪽으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대구는 도시가 확장된 지금까지도 달성군 일부 지역 등 연담화되지 않은 지역을 제외하면 시가지의 지리적 중심이 구도심과 제법 일치한다. 즉, 도시규모가 작았을 때의 중심지는 도시가 커지면서 지리적인 위치로 보면 중앙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아 구도심을 대체할 신도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대구는 구도심 또한 시 기준에서 제법 중앙이고, 거점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구역이 있어 대구 철도 교통의 한 축도 아직 담당하고 있다 보니 완전히 쇠락하지 않고 도심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7. 교통
동성로에 속해 있는 대구 도시철도로는 반월당역과 중앙로역, 대구역[13]이 있다. 대구역은 행정구역상 북구 칠성동2가에 있지만, 롯데백화점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남부역사가 동성로의 끝과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동성로에 있는 기차역 취급을 받는다. 심지어 대구역이 중구에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도 꽤 많다. 특히 반월당역은 대구 1호선, 대구 2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접근이 용이한데, 이 반월당역에서 중앙로역 사이가 보통 메인상권이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추후 대경선 개통시 대구역도 광역철도 역사를 겸하는데, 그렇게 되면 구미, 칠곡, 경산 등 대구 인근 도시에서 동성로까지의 접근성이 좀 더 좋아질 것이다.
중앙로를 따라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어있어 버스 타기가 간편하고, 차도를 줄이고 인도를 넓혔기 때문에 걷기가 수월한 편이다. 다만 인도 옆으로 경치용인지 작은 개울을 만들어놨으니 걸을 때 빠지지 않게 조심하자. 그 외 주의할 점은 버스 정류장 이름 중엔 동성로라는 곳이 후술된 약령시(동성로입구) 1곳 말곤 없으므로 목적지에 맞춰 적당한 곳에서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있는 정류장의 경우 중앙로역~대구역 사이 동성로 정류장 이름은 '경상감영공원(건너)', '경상감영공원(앞)'이고, 보통 메인번화가로 취급받는 반월당역~중앙로역 사이 동성로는 '약령시(건너)(동성로입구)', '약령시(앞)'이다.
이외 '2.28기념중앙공원'이나 'CGV 대구한일'에서 내려도 된다. 다만 대구시청쪽 또는 중앙네거리에서 좌회전하는 노선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정류장 위치가 달라 낚시에 걸려들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아니면 반월당역쪽 '봉산문화거리'나 '현대백화점/동아쇼핑' 방면에서 내려 걸어도 된다. 약령시나 만경관[14] 쪽에 볼 일이 있다면 '곽병원/만경관'에서 내려도 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경우 승용차나 택시(버스 운행시간 이외에만 출입 가능)는 출입 금지인데 국내 최초로 시행된 거라 시행 초기에는 혼란이 많았다. 다만 이 구간 내에 위치한 상가와 관련된 차량[15]과 혈액 수송 차량은 통행이 허용된다. 참고로 동성로에는 대구에서 절반 이상이나 되는 비교적 많은 헌혈의 집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이들 차량은 앞유리에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발행한 허가증을 부착하고 있다. 그 외 일부 허가받은 차량에 한해선 승용차도 출입할 수 있다. 이 곳은 상업지역인 특성상 이륜차 또한 상시 통행이 허용된다.[16]
8. 상권
8.1. 대형 상업시설
- 롯데백화점 대구점(대구역 민자역사)[17]
- 더현대 대구(반월당 지하상가를 통해 반월당역 연결)
- 동아백화점 쇼핑점[18](반월당 지하상가를 통해 반월당역 연결)
- 동성로 스파크[19]
- 동성로 유니온스퀘어
8.2. 대형 서점
- 교보문고: 2000년 9월 30일 중앙로역 근처에 대구 1호점[20], 2016년 10월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 대구 2호점이 문을 열었다. 대구 2호점은 2021년 12월을 기하여 영업을 종료했다.
- 영풍문고: 2003년 7월 17일 반월당역 근처에 대구 1호점, 2016년 10월 대구백화점 지하 1층에 대구 2호점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반월당점은 상기한 반달스퀘어 관련한 삼성생명 건물 개보수로 인해 2019년 영업을 중단하였고, 대백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1년 1월 영업을 중단하였다.[21] 그리고 2021년 6월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에 다시 개점하였다.
- 기타: 중고 전문 서점인 알라딘 중고서점과 YES24 중고서점[22], 수험생 전문 서점 등이 있다.
여담으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이 두 대형서점이 들어서기 전 대구엔 토착 대형 서점도 몇 군데 있었고, 90년대까지는 다들 그 나름대로의 전성기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교보, 영풍과 같은 거대 자본 대형 서점들의 대구 진출, 인터넷 서점 시대의 개막 등으로 인해 점점 어려움을 겪던 지역 토착 서점들은 결국 줄줄이 폐점하기에 이른다. 대구서적, 청운서림, 하늘북서점 등이 차례로 문을 닫았고, 2006년 4월엔 대구를 대표하는 대형 서점이었던 제일서적마저 부도 처리되고 말았다. 본영당서점도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 대구MBC 건물로 이전했지만 결국 폐업했고, 그나마 학원서림이 2000년대 들어 발 빠르게 방통대 등 대학교재전문서점으로 변신했다가 이후 대구MBC 건물로 이전하면서 예전의 종합 대형 서점의 모습으로 컴백했다. 비록 시내를 떠나긴 했지만 대구 토착 서점의 전성기 당시에 있던 서점들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서점인 셈이다.
8.3. 지하상가
- 중앙로역 지하상가(대현프리몰)
중앙로역에 걸쳐있는 대현프리몰은 구 중앙지하상가로 대구에 전철이 개통되기 한참 전부터 있던 지하상가다. 다만 과거 모습 그대로는 아니고 리모델링한 상태. 반월당 지하상가에 비해 젊은이 취향의 가게들이 좀 더 많은 편이다. - 반월당 지하상가(메트로센터·메트로프라자)
중앙로 남쪽의 메트로센터와 메트로프라자는 2천년대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만들어진 지하상가로 서로 이어져있으며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반월당역 9번 출구 부근을 기점으로 서쪽은 반월당 19번 출구까지 메트로센터, 동쪽은 봉산육거리 방면까지 메트로프라자로 나뉘는데 메인은 아무래도 반월당역에 위치한 메트로센터 쪽이다. - 대구역 지하상가 : 점포 수도 많이 없고 거진 동성로와 대구역, 롯데백화점을 잇는 지하 보도 수준으로 쓰이는 곳이라 존재감은 위 2군데에 비하면 많이 빈약한 편이다.
참고로 이 세 지하상가 사이에는 아무런 지하통로가 없기 때문에 서로 넘어가려면 무조건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은근히 이동하기 불편하다. 전철 혹은 버스를 타고 가도 되긴 하지만, 거리가 도보 이동도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급하거나 환승 아닌 딴에야 돈도 아끼고 경치 구경도 할 겸 걸어가는 경우가 많다.
8.4. 영화관
- 멀티플렉스 영화관
- CGV
- CGV 대구한일(구 한일극장)
- CGV 대구현대
- CGV 대구아카데미(구 아카데미극장)
-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 프리미엄 만경관[23]
- 독립영화 상영관
- 동성아트홀
- 55극장
까페 참조. 2015년 일시 폐관되기도 했지만 다시 재개관되었다.
만경관과 곽병원 사이의 한양학원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과 카페를 겸하고 있다.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을 권장한다.
8.5. 오락실
자세한 내용은 오락실/대구 문서 참고하십시오.유명한 오락실로 로얄게임장, 짱오락실, 놀자, 메트로 게임랜드 등이 있다.
8.6. 기타 점포
대구 최대 번화가답게 방탈출 카페, 보드 카페 등 각종 이색적인 점포들이 대구에선 가장 먼저 들어오는 편이다.더락 4층에 건덕후가 많이 찾는 건담베이스 3호점이 있다. 과거엔 2층에 있었지만, 2019년 7월 롯데시네마 4층으로 이전했다.
중앙로역 3번 출구 근처에 하비랜드도 있다. 이 쪽도 자리를 한번 옮겨서 현재 위치에 자리잡았으며, 반다이 프라모델 중 건프라 계열은 전부 9~10배다.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은 11~12배로 판다. 그 밖에도 하세가와, 타미야, 아카데미, 드래곤 프라모델에 에어소프트건도 다루며 한정판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회원제도는 없다.
HG건담 라인업 | 매장 제일 안 쪽부터 입구 근처까지 위치. |
MG건담 라인업 | 마찬가지로 매장 가장 구석에 위치. |
PG건담 라인업 | MG건담 라인 쪽에 섞여 있다. |
RG건담 라인업 | 매장 가장 앞 쪽에 위치. 첫 번째 라인 맨 위칸에 입고되어 있다. |
구판 라인업 | HG라인이랑 섞여서 혼동할 수도 있는데 매장 입구 기준으로 정확히 왼쪽으로 들어가서 2번째 라인이다. |
한정판 라인업 | 매장 문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다. |
이 외에도 동성로에는 대구에서 양질의 덕질이 가능한 서브컬처 매장들이 집중되어 있다. 이 글도 참고해보자. [대구] 대구 덕질 완벽가이드! 2023년 대구 덕질 여행!.
9. 여담
[24]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성로 거리는 상기된 사진에서 보이듯 현 동성로 야외무대 지점에서 대구역 건너편 대우빌딩까지 노점상 150여 곳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2008~2009년 대구시와 중구청이 합심해 동성로 주요 거리에 있는 노점들을 모두 철거시켰고[25], 그 자리에 가로수와 벤치를 놓는 등의 사업으로 보행자전용구역을 만들었다. 덕분에 번화가이지만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다.
동성로는 '동성로 금연거리'라고 사실상 금연구역이 많다. 흡연하면 벌금이라고 써져있는 스티커도 군데군데 붙어있다. (그래서 흡연 가능한 곳이라고 홍보하는 가게도 있다.) 하지만 해당 거리에서 보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눈에 띄는 대로 부분만 대체로 금연이 지켜질 뿐 그늘진 인근 골목 몇몇 군데에선 여전히 흡연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흡연 단속도 사실상 거의 없는데다, 그렇게 펴놓고 담배 꽁초 등은 함부로 길바닥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에 살거나 장사하는 입장에선 이것도 꽤나 골치아픈 문제다.
동성로, 중앙로와 그 근처 골목길들은 KT의 올레 와이파이 존 지역이다. 다만 버스 정류장 근처는 T 와이파이도 있다.
동성로 내에서도 세대 별로 주로 모이는 장소가 나뉘는 편인데, 노년층들은 흔히 '향촌동'이라 불리는 경상감영공원이나 대구역, 교동시장 쪽에 모이는 덕분인지 이런 노년층들을 노린 비교적 허름하지만 값싼 음식점들과 중년층이 가는 성인텍 등이 경상감영공원 근처 등에 많은 편이다. 반면 청년층들은 중앙로역이나 반월당역, 2.28기념중앙공원 사이 등에서 주로 모이는데, 사실 이 구역도 찾아보면 골목 등에 가성비가 괜찮은 가게들이 군데군데 있다. 그 외 지역 음악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로 '동성로 쟁이'도 있다.
군데군데 있는 맛집들엔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이 되면 특히 성탄 전야에 중앙무대 앞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동성로 관광안내소 자리~대구역 간 메인 거리에 다양한 불빛 장식이 꾸며지기도 한다.
역사 부분에서 언급했듯 거리가 보도블럭과 화강암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화강암 포장이 되어 있는 부분이 대구읍성의 성벽이 있었던 자리다.
노량진처럼 대구에서 공무원 등 각종 고시 수험생들을 위한 학원이나 토익, 토플,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가르치는 어학원들도 동성로에 많이 몰려 있다. 주로 반월당역 ~ 중앙로역 구간 중앙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전한길이 근무했던 유신학원도 중앙대로변에 위치해있다.
타 번화가들처럼 동성로에도 사이비 예수쟁이, 대순진리회 같은 포교꾼들이 간혹 보인다.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출몰하는데, 2010년대엔 베리칩을 받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휴대용 앰프를 이용하여 전도하는 예수쟁이도 있었다. 그 외 기타 사이비종교 전도꾼도 가끔씩 등장한다. 그런데 사실 동성로 구역은 유동인구가 많아 집회나 기부 행사, 축제 같은 것도 자주 해서 종교랑 무관한 이유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으니 본인이 관심 없다면 그냥 거절하고 가거나 아님 말을 섞더라도 상식과 비상식을 구별하는 데 유의하자.
메인까진 아니지만, 주변에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역시 꽤나 존재하는 관계로 일부 판매점에서는 상담 후 무료 경품을 준다고 유혹한 뒤 별 이상한 걸로 꼬투리잡아[26][27] 휴대폰을 교체해야 한다고 데려가는 폰팔이들이 종종 나타나니 주의하자.[28] 물론 영업하기 위한 수작일 확률이 높으니 그럴 때는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그 구역을 피해가는 것이 좋다.
대구 내 집회나 시위, 각종 행사, 공연 등도 자주 열린다. 동성로 구간에선 동성로 28 아트스퀘어 ~ CGV 대구한일 사이에서 자주 열리는 편이고[29], 근처 2.28기념중앙공원이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같은 곳에서 열리는 경우도 있다. 1970~80년대엔 대구 지역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는데, 1987년 6월 항쟁의 대구 시위도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보니 동성로 야외무대가 있던 시절 앞 길에 6월 항쟁 관련 안내문이 설치된 적도 있었다.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도 처음엔 위의 여러 장소에서 열렸는데, 이후 시위 규모가 만 단위를 넘겨 수용이 불가능해지자 더 큰 인원 수용이 가능한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에서 시위가 열렸다. 당연하지만 선거 기간 유세도 이곳에서 자주 한다.
동성로 내부 및 근처 지역에 공원들이 제법 있다. 참고로 '대구 시내 중앙공원'이라 하면 노년층들은 대구우체국 근처 경상감영공원(옛 중앙공원)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청년층들은 롯데시네마 앞 2.28기념중앙공원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니 참조하자. 또 동성로 메인상권에서 좀 벗어나 있긴 하지만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도 있다.
매년 열리는 동성로 축제도 볼 만한데 금, 토, 일 3일 동안 연속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다. 메인 스트리트에선 뷰티/패션학과 등에서 나온 학생들의 메이크업 시연이나 코스프레가 펼치지기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 기타 공예품도 판다. 간혹 돈 좀 썼다 싶으면 유명 인디밴드들이 공연을 오기도 한다.
동성로에 위치한 숙박시설로는 동성로 유니온스퀘어에 들어선 토요코인 등이 있다. 그 외 종로 주변엔 모텔도 제법 있으며,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과거 대구시티센터 자리에 4성급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대구'가 있었으나, 2021년 영업을 종료하였다.
대구 지역 게임회사 KOG의 본사가 동성로 교보빌딩에 있어서 매년 동성로에서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반월당역 앞에는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이 있다.
캠프워커와도 가깝다. 때문에 동성로를 걸어가다 보면 외출 나온 주한미군 병사들도 종종 보인다. 특히 쉑쉑버거에 가면 외출나온 미군들이 꽤 많이보인다. 외출나온 미군들 때문에 이태원비슷한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미군외에 외국인으로 대만인과 일본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인다. 특히 대만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동성로에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중국 본토인이나 조선족이 아닌 대만인들일 정도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대구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중 70%가 대만인이였다.[30]# 아무래도 대만 예능프로그램인 '종예완흔대','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등에서 대구 동성로를 배경으로 촬영하여 방영하며 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것으로 보인다.#
상술 했듯이 대만의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인 '종예완흔대','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등에서 대구 동성로를 배경으로 촬영하여 방영하기도 했다.# 동성로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해당 영상에서도 꽤나 익숙한 장소들이 많이 보일것이다.
경주시에도 동성로가 있으며, 구조 및 모습도 대구 동성로와 비슷한 편이다.
마릴린 먼로가 한국 전쟁 당시 이 곳에 위문공연을 온 적이 있었다.
매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이 곳에서 열리고 있다. 2019년으로 제 11회를 맞이했다.
프로듀스 101 마지막화에서 대구 공연을 했던 공연장이 동성로 야외무대였다.
2017년 11월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이 동성로를 주제로 한 곡 '동성로'를 발표하였다.
웹툰 감염자에 나오는 단체인 '생태연구조합'이 이 곳에 있다.
2019년 이 지역에서 대구 동성로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2020년대 들어 동성로 주변에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중앙로역 바로 앞의 영플라자 건물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 건물이, 공평로 건너편은 동성로 SK리더스뷰가, 스파크랜드 앞에는 더샵센트리엘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대구의 전통적인 상업지구였던 동성로에 이런 주상복합 건물들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선 굳건한 동성로 단핵체제가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도심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사실 주상복합이 들어서더라도 마냥 좋은 입지는 아닌 게 동성로에서 가깝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밤에도 클럽이나 버스킹 등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 특성상 소음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순 없어 보인다. 실제 지어지는 모양새를 보면 동성로 핵심상권에서 도보 5분이 채 안되는 매우 가까운 곳에 건물이 지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방음 대책이 제대로 안되면 감당이 가능할까 싶다.
2024년 들어, 동성로 주변에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아무래도 서울 근교에서나 자주 보던 시설이기에 주변 시장상인이나 주민들은 반기는 추세라고 한다. 일단은 들어서고 나서 볼 일이다.
10. 기타
10.1. 세부 상권들
- 야시골목
- 통신골목
- 반월당
- 중앙로
- 로데오거리
- 교동귀금속골목 : 다른 교동 항목들은 근접한 상권에 포함시켰지만, 교동귀금속골목은 입구가 동성로 상권에서 이어지며, 동성로와의 왕래가 잦다는 점에서 동성로 상권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10.2. 가까운 상권들
11. 둘러보기
대구읍성 관련 지명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rowcolor=#fff> 지명 | 소재 |
<colbgcolor=#fff,#191919> 동성로 | <colbgcolor=#fff,#191919> 중구 동성로1가·동성로2가·동성로3가 | |
서성로 | 중구 서성로1가·서성로2가 | |
남성로 | 중구 남성로 | |
북성로 | 중구 북성로1가·북성로2가 | |
동문동 | 중구 동문동 | |
서문로 | 중구 서문로1가·서문로2가 | |
서문시장 | 중구 대신동 | |
남문시장 | 중구 남산동 | |
성내 | 중구 읍성로(동성로·서성로·남성로·북성로) 이내 지역 | }}}}}}}}} |
[1] 도로명[2] 지명[3] 2017년 제28회 동성로축제 당시 모습. 해당 무대는 2022년 철거되고, 이 자리엔 영상 시설물인 '동성로 28 아트스퀘어'가 들어섰다.[4] 과거 중앙파출소가 있던 자리였지만, 건물 노후화 등으로 인해 2018년 약전골목이 있는 '남성로 13-2'로 이전했다.# 건물은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21년 1월 '동성로 관광안내소'로 리모델링되었다.[5] 때문에 동성로 대신 중앙로나 반월당(역)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동성로라고만 하면 범위가 넓다보니 그 안에서도 가장 번화한 반월당과 중앙로(역) 사이 지역 어디를 특정할 때 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6] 메인 상권은 중앙로역 부근까지 내려왔다.[7] 구 중앙파출소[8] 구 대구백화점 본점[9] 예를 들어 남성로와 종로가 분기하는 영남제일관 터에는 영남제일관을 형상화한 보도블럭이 있다. 현재의 영남제일관은 만촌체육공원에 철큰 콘크리트로 1980년 12월 복원한 것이다.#[10] 다만 도심이 분화된 이후에도 남포동 상권이 관광객 수요를 바탕으로 주요 상권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에, 지금도 서면과 더불어 부산의 양대 상권으로 존재하고 있다.[11] 역사적으로 1905년 경부선 대구역 개통 이전에는 현재의 반월당, 남성로 일대가 상권의 중심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근 100년 만에 다시 상권의 중심이 반월당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다.[12] 다만 중앙로역~대구역 사이도 몰락까진 아니고 상점과 유동 인구가 제법 남아있어 상권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한 편이다. 특히 CGV 대구한일과 대구역 사이를 잇는 동성로 거리만 놓고 보자면, 2013년 횡단보도가 개설되며 다시 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 귀금속, 구제골목 관련해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 허나 반대로 말하면 이 거리들 외 국채보상로 이북 지역은 상권이 비어있는 경우도 상당하다.[13]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외에 철도역도 겸한다.[14] 현재는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이다.[15] 상가에 납품하는 차량이나 점포 관리 목적의 차량.[16] 중앙로는 왕복 2차선에 중앙선 실선 등이 잘 정비된 구역이고 경찰이 인근에 상주하고 있어서, 일부 몰상식한 배달 오토바이라도 칼치기 할 생각 못 하고 얌전히 갈 수 밖에 없다. [17] 메인상권에선 좀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중앙로역 바로 옆에 롯데 영플라자 영업을 하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28일 폐업하였다.[18] 대구 향토 백화점이었으나, 2010년 전국구 기업인 이랜드그룹에 매각되어 경영권이 넘어가 지금은 NC백화점의 지역법인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바로 옆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섰음에도 중저가 캐주얼 위주 브랜드 등 틈새시장 공략이 먹혔는지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참고로 교동시장 부근에도 아울렛으로 쓰던 구 본점이 있었으나, 2020년 폐업했다.[19] 옥상에 대형 관람차를 비롯한 약간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구경은 가능하지만 이용하고 싶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20] 중앙로역 지하상가인 대현프리몰과 연결되어 있다.[21] 아예 여긴 백화점 자체가 2021년 7월 영업을 중단하였다.[22] 반월당역 남쪽 남산동에 위치하고 있어 엄밀히 말하면 동성로 상권에서는 벗어나 있다. '남산제빵소'라는 대형 카페와 연결되어 있다.[23]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으로, 2018년 롯데시네마와 제휴하여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으로 재개관했는데, 2024년에는 메가박스 프리미엄 만경관으로 새로 오픈했다. 프리미엄이란 말마따나 전 좌석 리클라이너가 설치되어 있다.[24] 동성로와 국채보상로의 교차점(현 다이소 대구동성로본점 부근)에서 대구백화점 광장 방향으로 본 사진. 왼쪽 가장자리에 대현프리몰 12번 출구가 보이는데, 이 출구는 2013년 횡단보도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며 사라졌고, 사진 경계 너머에 똑같이 12번으로 되어 있던 출구는 2015년 번호 개편으로 16번이 되었다.[25] 일부 노점상들은 동성로에서 1km가 좀 넘는 곳으로 이전했다.[26] 고객님 요금제 너무 비싸게 쓴다, 위약금 다 내줄테니 바꿔라, 폰 얼마 안 가 고장날 것 같으니 바꿔라 등.[27] 휴대폰 보호필름을 공짜 또는 100원에 바꿔주겠다고 유혹한 뒤 휴대폰을 바꾸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더 악질은 가게 앞에 룰렛을 설치한 뒤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면서 강제로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개통시키게 유도하기도 한다.[28] 주 출몰 위치는 중앙광장에서 나가는 길목 부분에 제일 많으며 그 외의 곳에서도 출몰하니 알아서 피해가자. 그냥 사람 많은 곳에 출몰한다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만 과거 한창 때에 비하면 2020년대 들어 출몰빈도가 많이 줄긴 했다.[29] 특히 버스킹은 평일에도 제법 있고, 주말엔 과장 좀 보태 심심하면 열린다. 물론 계획된 행사 외 일반 버스커들이 하는 경우 역시 많다. 동성로 관광안내소 부근도 버스킹이 심심찮게 열리는 지역. 통신골목 조형물 자리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30] 법무부에 따르면, 2023년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9만3천199명 중 대만인이 6만5천466명으로 전체 70.2%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인 1만610명(11.4%), 중국인 5천362명(5.8%) 등이었다. 2023년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990만명 중 대만인이 8.8%(87만9천974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대구를 찾은 대만인이 얼마나 많은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