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8:34:14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

Dragon Ball Z Abridged Series
홈페이지(영어)
유튜브 영상(영어)[1]
유튜브 영상(한국어 자막)

1. 개요2. 특징3. 역사4. 캐릭터 소개
4.1. Z전사4.2. 악역
4.2.1. 사이어인4.2.2. 프리저 군단4.2.3. 안드로이드4.2.4. 마인 부우 편(부우 비츠)4.2.5. 극장판
4.2.5.1. 데드 존4.2.5.2.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4.2.5.3. 크리스마스 특집4.2.5.4. 손오공은 슈퍼 사이어인4.2.5.5. 우주최강자의 대결 & 100억파워 전사들4.2.5.6.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4.2.5.7. 불타올라라!! 열전 열전 초격전!4.2.5.8. 크리스마스 절멸계획4.2.5.9.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
4.3. 그 외4.4. 드래곤볼 슈퍼 관련 캐릭터들
5. 기타

1. 개요

"THE FOLLOWING IS A NON-PROFIT FAN-BASED PARODY. DRAGON BALL, DRAGON BALL Z, DRAGON BALL GT, AND DRAGON BALL SUPER ARE ALL OWNED BY FUNIMATION, TOEI ANIMATION, SHUEISHA, AND AKIRA TORIYAMA. PLEASE SUPPORT THE OFFICIAL RELEASE."
"본 영상은 비영리 팬 패러디입니다. 드래곤볼, 드래곤볼 Z, 드래곤볼 GT, 드래곤볼 슈퍼의 소유자는 퍼니메이션, 토에이 애니메이션, 슈에이샤, 그리고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입니다. 공식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영상 시작전 나레이션. TTS로 할 때도 있고, 제작자 본인이 한다. 17화 이후로는 해당 화에서 굴욕을 당하게 되거나 죽게 될 예정인 캐릭터가 읆어준다.

북미 유튜브 유저들이 모인 "팀포스타 (TeamFourStar)"[2]라는 팬더빙 동아리에서 만들어진 드래곤볼 Z 패러디 시리즈. 유희왕 요약시리즈와 함께 애니의 요약시리즈의 선두자이며 유튜브 채널에 300만명을 초과하는 구독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 특징

원래 드래곤볼 Z자체가 시간 끄는 짓거리들이 많아서 애니판 기준이 아닌 기본적으로 서적판을 기점으로 요약을 진행한다. 덕분에 내용 자체가 더 빠르고 간결하게 지나가서 원작 내용을 모르더래도 빠른 맛에 볼만한 편. 다만 패러디 요소나 개그 요소를 넣을 땐 애니 오리지널 분량을 간혹 넣기도 한다. 오리지널 판의 액션씬도 들어갔다. 이쪽은 애니판의 추가적인 볼거리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 뿐만 아니라 때때론 극장판 언급은 물론이고, 오공과 피콜로의 드라이빙이나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에는 전혀 관계없는 크리링의 여자친구 마론 에피소드까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써먹을만한 소재는 다 활용한다.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요약판이므로 애니판의 요소라도 해서 무조건 배제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것들이 노잼에 분량 늘리기였을 뿐이라 채택되지 않을 뿐.

또한 북미판의 원작 성우들보다 더 마음에 드는 팬들도 많아서 꽤나 인기가 많다. 특히 일본 개그 스타일을 싹 다 뺐으므로,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배제한 덕분에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보는 경우도 많다. 물론 반대로 섹드립이 강해서 저연령층이 가볍게 보긴 어렵다. 그래도 어느 정도 원작의 일본어 원명을 충실히 따른다. 인명이나 기술명도 때에 따라 일본어 원어 발음과 영어식 표현을 섞어 쓰고, 개그 소재로 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천진반의 이름은 일명인 Tenshinhan이라 불릴 때도 있고 Tien으로 나올 때도 있다. 가장 기술명 개그요원으로 자주 써먹히는 요원은 단연 피콜로로, 마관광살포의 발음이 다소 거시기한 걸 소재로 삼는 경우가 많고 영명인 Special Beam Canon도 나온다. 그외에 원작에선 기술명이 나오지 않았던 마공포위탄(Hellzone Grenade)이나 격렬광탄(Light Grenade)도 친히 피콜로가 외쳐 주며, 신기술에 이름 붙이는 네타 캐릭터로 베지터도 그 뒤를 잇는다.

그외에도 개그 스타일은 북미 스타일을 중점으로 맞춰서 말장난이 무진장 많다. 때문에 그냥 번역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말투나 말장난, 그리고 말장난 유래에 지식이 좀 되면 알만한 개그들이 많다. 언어의 차이 때문에 유희를 옮기기 힘든 부분도 많지만 그외에도 살릴 수 있는 곳에서도 발번역, 오역이 엄청 많기 때문에 직접 보는 것에 비해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 그 외에도 현실성이 부가되어서 어딘가 납득할만한 부분으로 치부되는 개그도 존재.

성우들의 연기 스타일은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퍼니메이션에서 더빙한 드래곤볼 Z 改를 기준으로 맡은 성우들의 목소리를 따라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들 대부분이 개뻔뻔하기 그지없어서 대놓고 내뱉는 대사 꼬락서니들 때문에 당황하게 만드는 드립이 많다. 캐릭터는 아래 부분 참조.

한편 시리즈가 계속되고 캐릭터들이 각각 요약판만의 개성이 생기면서 패러디보다 캐릭터 개그 성향이 강해졌으며, 점점 진지한 부분도 많아진다.

3. 역사

원래 이 작품이 2008년을 기점으로 시작했는데, 원래는 더그 워커의 채널인 어썸 채널에서 사이트 영상을 올려 활동을 시작하다가 2013년을 기점으로 Inked Reality라는 어썸채널 산하 클랜이 사이트에서 내려가기 전에 독립하여 TeamFourStar 사이트가 개설되었고 그 과정에 업로드 문제가 있었는지 몇 몇 에피소드는 유튜브로 재 업로드를 했다.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3]

어쨌든 팀포스타의 주력 멤버인 takahata101, KaiserNeko, Lanipator가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다른 인력들을 몇 명 모아 팬더빙을 시작했다. 반응이 좋아서인지 점차 더 많은 에피소드를 출시하면서 제작 과정에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서 연출과 퀄리티가 아예 원본에 버금간다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이 계기로 오덕계에서 LittleKuriboh와 같이 이름이 알려지게 되어 북미 곳곳에서 개최되는 큰 오덕 행사에도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다.[4]

단연 유튜브에 올라온 애니 패러디 중 가장 호평을 받는 시리즈며 유희왕 요약시리즈 못지않은 인기를 갖고 있으며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함께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깠다. 일단 원작의 스토리에 충실한 전개가 이어져나가며 중간에 몇몇 캐릭터들의 어떤 성격과 특징, 사건의 발발과 결말, 설정, 가치관, 세계관 등을 붕괴시킴으로서 부가적인 요소를 더한다. 또한 중간중간에 실존 인물이나 창작물, 시리즈 후반에 등장할 요소들의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복선, 원작에서 등장인물들이 받은 취급의 극대화 등을 이용해서 개성있는 유머를 선사해준다. 퀼리티도 심히 좋은 것도 한 몫 했는데 더빙 퀄리티도 시즌 1의 전반이 지나갈 수록 급상승했으며, 원작에서 사용되었던 효과음과 BGM까지 첨부했다. 성우중복이 자주 있지만 무수익 팬덥에 지금 양상된 것보다 더 빵빵한 성우진을 요구하는 것도 지나친 기대이며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독특한 개성을 살려주거나 북미 공식 더빙판에서의 성우들의 목소리를 가능한 근접하게 흉내내어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를 처음 접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약간의 예외적인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외국더빙판의 성인 오공은 평범하게 듬직한 성인 남성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연기하는데, 이 시리즈의 오공은 일판의 노자와 마사코 급 충공깽 목소리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소년 목소리에 가까운 미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들인 오반의 목소리도 같은 사람이 담당했다는 묘한 공통점까지 있어서 원작 Z 시청자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는 편이다. 그외에도 오반이 피콜로를 피콜로 아저씨(원문 ピッコロさん)라 부르는 부분을 북미판 더빙에선 그냥 Piccolo라 불렀지만, 요약시리즈의 오반은 거의 항상 꼬박꼬박 Mr.를 붙여서 Mr. Piccolo라 호칭하는 것도 원작 애니를 본 이들에게 묘한 친근감을 준다.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는 Episode Breakdown을 참조하는 게 좋다. 편집자 KasierNeko의 엄청난 공이 돋보이는데 프레임마다 포토샵이나 이펙트를 써서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GUI를 아예 만들기도 하며 배경화면이나 캐릭터의 모습 등을 통째로 편집하는 등 새 에피소드가 언제 나오냐고 하는 사람들을 데꿀멍하게 만들 정도로 흠좀무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기에 타 애니나 게임, 드라마, 인물, 밈 등이 적절하게 들어간 패러디는 덤. 심지어 KaiserNeko와 Lanipator는 이 시리즈를 제작하기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텍사스로 이사까지 갔다.[5]

본편 뿐만 아니라 극장판도 요약을 한다. 현재는 데드 존부터 전설의 초사이어인 브로리까지 올렸다. 2017년 1월 15일 전설의 초사이어인 극장판이 팀포스타 공식사이트에 올라왔다.

매 에피소드를 시작할 때마다 '이것은 비상업적 패러디이며 드래곤볼의 저작권은 토리야마와 토에이에게 있다'는 권리 포기 각서를 읊는다. 원래는 제작자가 읽었지만 17화부터 자봉을 시작으로 종종 작품 내 캐릭터가 대신 읽는다. 이게 또 골때리는 게 해당 에피소드에서 권리 포기서를 읽은 캐릭터는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첫 번째 주자인 자봉은 그 에피소드에서 죽었다. 이후에도 곧 죽을 인원을 기준으로 인트로가 뜨는데, 덕분에 베지터는 죽기 일보 직전이라 앓는 상태로 읊는다.

여담으로 2010년부터 헬싱 요약시리즈[6]를 매년 할로윈에 올린다. 이 쪽도 퀄리티가 상당히 만만치 않으며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만큼 무수한 드립과 작붕이 쏟아져나온다. 팀포스타의 채널과는 별개로 takahata101[7]의 채널에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2015년 9월, 파이널 판타지 7 요약 시리즈까지 만들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시즌 4 (31화)까지 마치고, 1년뒤 12월에 39분짜리 최종편을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VII 요약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저작권 문제로 가끔씩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60화 2번째 파트가 검열되었다가 간신히 풀렸고, 최근에는 카이 버전의 3.5도 리액션 채널에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검열되어 지역에 따라 못 보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의해 인조인간과 셀편의 에피소드가 대부분 삭제된 상태였다가 복구되었다. 장수 채널인 만큼 저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 원래부터 그래왔던 비영리 운영의 패러디 영상인데도 검열되지만, 어쨌든 이 시리즈는 광고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재생목록 연속으로 봐도 중간 광고에 끊기는 경우가 없어서 이 점 또한 이 채널의 매력.

그리고 미국 시간으로 2016년 2월 23일, 오후 6시 10분, 더그 워커가 TFS 채널이 삭제 되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 뒤 채널 자체는 복구되었지만 최신 에피소드들은 빠진체로 있다가 16년 3월 초에 전부 복구되었다. 이후로는 더 이상 3자에 의한 저작권 침해 신고가 유튜브에 먹히지 않는 상태. 다만 아직 옛 영상 일부가 아직 삭제된 상태로 되어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2에선 커스텀 캐릭터 목소리중에 Takahata101는 Voice 8, KaiserNeko는 Voice 13, Lanipator는 Voice 15를 맡았다.영상 링크

전체적으로 코믹하지만 인조인간편에 들어서면서 시리어스한 부분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FUNimation에서 드래곤볼 Z 카이에 미스터 사탄 VS 퍼펙트 셀:무비 편에 나오는 연기자들을 TFS 멤버들 목소리로 투나미에 내놓을 예정이였다(!)링크 다만 토에이쪽에선 어른의 사정으로 본방에서 제외하라는 명이 떨어져 삭제씬으로 넘어간 상태다.[8]

그리고 2017년 4월 초 경, 토에이가 다시 한번 저작권 행사를 하면서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 대부분이 다시 날아갔다. 4월말이 되어서야 다 복구되었다.

영상 자막을 키면 소소한 재미가 많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자막을 통해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브로리 극장판에서 파라거스가 베지터를 왕으로 부르는 시점에서 베지터의 이름을 "베지터 왕 2세"라고 바꾸거나, 피콜로가 등장하고 나선 이름을 "오반이 아빠"로 바꾸는 식이다. 한글 자막에서는 이러한 드립을 그대로 차용하지만, 영어판 자막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확한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캐나다) 자막에만 드립을 적용하고 있다.

2017년 크리스마스에는 사이어인 절멸계획을 패러디한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을 업로드했다.

2018년 8월 31일에 드디어 60화가 업로드 되었다. 59화의 기재일이 2017년 6월이었으니 거의 1년만의 업로드다. 공지에서는 얼티밋이라고 적어놔서 인조인간 편을 끝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셀편에 이어서 시즌 4인 마인부우 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연재는 아직 안 끝났다. 차후 계획으로 60편 에필로그, 보자크, 선두 스크림즈, 카이 3, 파이크한 출현, 부우 편 등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마련하려고 한다. 다만 보자크 편은 공지를 통해 취소되었고, 파이크한도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라 장기적 출연은 어려울듯 하다. 특이 원작을 기점으로 만들기 때문에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출연이 적다. 특히 갈릭 주니어의 출연도 공식적이지 않거나 극장판 및 만우절로만 나오고 잠깐 재출연했을 때는 한 컷에 매장당했다. 상세 정보는 아래 캐릭터 문단 참조.

2019년 7월 24일에 드래곤볼 카이 요약 3.5편이 업로드, 즉 요약 본편 분량인 인조인간 편까지 다 따라잡았다.

현재 새로 진행하는 시리즈인 드래곤쇼트 Z라는 외전판을 만들고 있다. 이쪽은 순수 2차창작으로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했고 부우편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내용을 짧게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계속된 저작권 문제와 번아웃 증후군 등의 이유로 메인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는 건 무리였는지, 결국 2020년 1월 7일 유튜브 커뮤니티 포스트에서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를 정식 종영한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동년 2월 9일 KaiserNeko와 Lanipator14분 분량의 비디오를 통해 종영의 이유를 설명하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종영 발표로 인해 드래곤쇼트도 중단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으나 다행히 동년 3월 31일 드래곤쇼트 2.5화를 업로드 하면서 이런 걱정을 불식시켰다.

2021년 3월 20일부터 저승에서 지옥에 간 셀이 본편에서 사망한 빌런들과 시트콤을 찍는 HFIL이라는 외전을 업로드 했다. 본편은 종영했지만 이런 식의 후일담 외전은 계속해서 낼 것으로 보인다.

요약 시리즈 팬들은 당연히 아쉬워했지만 셀 편까지는 무사히 끝낸 덕분에 대부분 마무리는 잘했다는 평.

2023년 9월부터 유튜브 쇼츠를 통해 부우편의 짧은 더빙판을 올리고 있다.

2024년 현재는 또 저작권 문제 탓인지 여러 요약시리즈 영상에서 드래곤볼 Z 오프닝 노래가 삭제됐다.

4. 캐릭터 소개

이하 항목들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개그 포인트 등의 큰 스포일러들을 대량 포함하고 있으므로 감상을 원하는 사람들은 감상 후 볼 것을 권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Z전사

4.1.1. 손오공(CV: MasakoX[9])

여기서도 간판 캐릭터이며 전투력만큼은 먼치킨으로 묘사되지만, 성격은 어린애마냥 단순하며 그에 비례하는 지능 역시 겸비하고 있다. 바꿔말하자면 작중 최고의 바보.

어휘력이 부족하고, 간단한 비유법이나 빈정대는 말조차 몰라서 전혀 엉뚱한 단어를 넣어서 말해서 사람들 뻥찌게 하는 게 주특기. 특히 음식 앞에서는 눈에 뵈는 게 없어지는 모양인지 식사에 정신 팔려 지구를 침략한 사이어인들의 일에 대해 잊어버리거나[10] 치즈 크러스트 피자 2판을 받는다는 조건(그냥 그것만 준다고 하니까 달려나가려다가 덤을 주니까 순수하게 싸우고 싶다며 핑계를 댔다.)으로 프리저가 힘을 100%까지 올리는 동안 기다리는 등 답이 없는 초긍정 강철멘탈로 적, 아군 피아구분 없이 민폐를 끼치며, 강자이긴 한데 많이 모자란 말투나 행동, 사고방식으로 동료들이나 자신이 싸우는 악당들의(특히 베지터의) 멘탈을 줄곧 안드로메다로 승천시킨다.

하지만 전투력은 아군과 적군을 막론하고 인정을 받으므로 서열(?)이 잡혀있는 Z 파이터에서나 적들로부터나 박대를 받지는 않는다. 기름진 음식을 아주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베이컨을 가장 선호한다. 몸을 바꾼 기뉴를 향해서 크리링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샐러드라고 답해서 오공이 아닌 것을 단박에 눈치챘다. 진짜 오공은 '가장'이라는 단어에 태클을 걸었다.

원작의 태도 논란 중 불량가장 얘기를 들은 면이 과장되어 본작에서는 오반을 상당히 경시한다. 무시하거나, 때리거나, 욕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신경을 안 쓴다. 오반을 아들로 여겨 구하러 가기도 하는 등 중요하게 여기긴 하는 것 같지만[11], 싸움 중에 등장할 때에 오반은 아빠를 반갑게 맞이해도 오공은 오반에게만 유독 인사를 대충 아주 짧게 하고 끝낸다. 오반이 이상해 보일 땐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가 얘랑 얘기를 해봐야겠다"가 아니라 "피콜로가 뭐라 안했었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본인조차 자신이 아닌 피콜로를 오반의 보호자 역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외에도 미래 트랭크스의 경고로 수련을 하게 되자 오반은 오랫동안 떠나있다가 돌아오자마자 하는 것이 수련이냐고 가시돋힌 질문을 하지만 오공은 "그러게, 나도 두근대" 하면서 눈치 없는 대답을 하거나[12],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목욕하면서 오반이 "이렇게 '아빠랑' 수련하는 것도 좋네요" 하는 말에 "응, 나도 '수련하는 걸' 좋아해" 라고 대답해서 순간적으로 오반이 서운해하는 등, 오반은 오공을 어른 취급 안 하고 디스하는 한편으로, 아빠를 따르지만 오공은 눈새 기질이 더 강하다. 그래도 한동안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년간 지낸 덕분에 그나마 덜 경시해지기 시작했다.

치치와의 관계도 불량가장 이미지가 이어져서 그녀를 아내가 아니라 우리 집에 사는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부르는 등 무신경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아내라고는 생각은 하는 건지, 내 와이프를 장외패시켰다는 식의 얘기를 셀게임에서 한다.[13] 셀 게임에 가기전에 치치가 제발 오반만은 싸우게 하지 말라고 애원해도 오반이가 죽으면 우리도 다 죽어라고 얘기한다. 이후 자기가 말실수 한걸 깨달았는지 곧바로 도망갔다. 셀 전에서는 치치가 출산할 때 곁에 없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그래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온 다음 한동안 치치가 하자는 대로 쉴 새 없이 성관계를 가진 것을 보면 완전 나 몰라라 하는 사이는 아니다.

가끔가다 정말 주인공으로써 필요한 대사나 활약을 만드는데, 이 부분은 아군만 당황시키게 만든다.[14] 내퍼와 싸울때도 멍청한 모습을 보이는 대신 그냥 사정없이 두들겨 팼으며 처음 초사이어인이 되었을땐 오반에게 피콜로가 죽으면 모든 것이 허사니까 당장 도망가라고 명령하는 등[15], 평소엔 바보처럼 굴다가도 분노하면 바보끼가 일시적으로(...) 사라진다.[16] 말 그대로 일시적이라 얼마 안돼서 다시 먹보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에 인조인간 편에서는 피콜로가 불완전체 셀에게 당했을 때 오반이 이성을 잃고 피콜로를 구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말릴때 오반이 반항하면서 "피콜로 씨라면 날 보내줬을거에요!"라고 얘기하자 오공은 피콜로라면 널 안 보내줬을거고 걔 나보다 머리가 좋아!라고 얘기해서 오반을 납득시켰다.

이 세계관에선 오공과 치치, 피콜로도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설정이다. 둘은 최소 고딩 시절 부터의 지기인 듯. 당시엔 오공이 거의 피콜로의 빵셔틀 수준이었던 듯 하다. 그런데 피콜로는 원작 정사처럼 천진반한테 아빠(피콜로 대마왕)가 차오즈를 죽인 걸 사과하는 장면도 나와서, 정확한 과거사의 연대기는 불명. 현재는 기본적으론 허물 없이 서로 디스도 주고받는 절친 사이. 라디츠 전 때 오공이 얻어터지는 걸 틈타 노래나 흥얼거리며 느긋하게 마관광살포를 차지했던 걸 1년 넘게 담아두고 있다가 프리저 전 때 원기옥 차지 중 피콜로가 얻어터지도록 두는 식으로 똑같이 갚아주는 뒷끝을 보여주기도 한다.[17] 그러는 한편 치치 몰래 오반을 수련 시킬 땐 죽이 잘 맞게 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함께 드라이브하는 것도 즐기는 등 현실 속의 친구 사이 같은 모습이 묘사된다.

나메크성 이후로 묘사되는 둘의 관계를 의식한 것인지 베지터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틈만 나면 베지터를 Best Buddy라고 불러제끼며, 베지터도 별로 반박하지 않는다. 브로리 요약판에서나 반박하는 정도다. 원작 부우 편에서부터도 이 둘은 친한 사이로 묘사되며 슈퍼쯤 가서는 서로 말만 거칠게 오가는 베프에 가깝다.

한 극장판에선 아예 손오반을 아들 취급조차도 하지 않는다. 극장판에서 쿠우라 기갑전대에게 크리링, 오반, 오룡, 하이어 드래곤이 생포당하고 저녁 식사를 뺏겼을 때도 "식사 (국) → 친구 (크리링) → 비상식량 (오룡과 하이어 드래곤(...)) → 아들 (손오반)순으로 되돌려 달라"[18]고 하는 걸 보면 아빠로서 얼마나 막장인지 어림이 간다. 심지어 쿠우라에게는 아예 만약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면 콜드 대왕보다 더 좋은 아버지가 될 거라고 한다. 이쯤되면 아예 남으로 생각하는 거다.[19] 오반의 행동을 보고 피콜로는 어째서 쟤를 저렇게 키웠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죽은 후에야 치치의 임신 사실을 아들에게 너무 뒤늦게 전해주는 걸 보면....

참고로 고등학교(시리즈 오리지널 설정) 때는 찌질이중 하나로 그때는 피콜로의 빵셔틀이었으며 치치는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정확히는 이 설정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나온 설정이고, 오공이 베지터에게 심각하게 쳐맞은 직후 영화 설정을 디스하는 것이다. 그 증거로 설정을 독백한 다음 대사는 얼마나 세게 맞았으면 영화판 설정이 생각나지?[20]

인조인간편에 돌입하면서 미래의 트랭크스가 말하길 고혈압 때문에 죽었다[21]고 하며(...) 이 말을 들을 때도 트랭크스에게 받은 약이 무슨 맛인지 물어본다. 포도맛이었는데, 싫어하는 맛이라서 안 먹다가(...) 병으로 쓰러지고 만다. 사실 나중에 무천도사가 밝히길 포도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22] 그리고 심장마비에서 회복된 후 오반을 슈퍼사이야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오반과 가까워질 기회가 있었지만 워낙 바보라서 원상복귀 되곤 한다. 52화에서 머리를 써서 오반을 각성시켰는데 오반에게 피하는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며 오반이 절대 못 막을 공격을 해서 오반을 슈퍼사이야인으로 각성시켰다.(일단 전력에 절반만 사용했다고 한다) 순간 정말로 피할줄 알았다고 한다. 그 때 보이는 표정이 압권이다.

계왕권을 쓸때마다 계왕권(Kaioken)이라고 외치는데 그때마다 상대방은 계왕 뭐?(Kaio what?)라고 물어보다 당한다. 은근히 트레이드 마크인게, 들은 상대 모두가 계왕권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언급하질 못한다. 인기가 있는지 다른 요약시리즈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전투에 관해선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 완전체 셀과 트랭크스의 싸움에서 보였던 트랭크스의 약점을 수학계산을 섞으며 얘기해서 오반을 당황시켰다.

미스터 사탄이 강하다고 진지하게 믿는 모양이다. 셀과 싸우다가 기권한뒤 다음으로 셀과 싸울 상대를 지정할 때 미스터 사탄을 불렀는데, 사탄이 거절하자 그럼 원래 계획대로 가야겠다라면서 오반을 부른다(...)

그래도 가장 강한 전력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바보인것만 빼면 나쁘게 보이지 않는지[23] 주변 사람들이 오공을 챙겨주려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 사실 모자라고 못배워서 그렇지 사람은 착하다. 겁쟁이로 묘사된 크리링이 오공을 죽이러 간다는 인조인간들을 막으려 한다거나, 피콜로가 베지터를 돕는 건 거절하면서 혹시 오공이라면 모를까라고 한다거나. 물론 바보짓을 하면 가루처럼 까인다. 피콜로의 말에 따르면 오공이 하는 짓은 모두를 구하거나 다 죽게 만들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다.

60화에서는 자신이 언제까지나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니 오반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모든 계획을 짰다는 것을 피콜로에게 밝힌다. 심지어는 베지터보고 먼저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라고 하면 베지터나 크리링 중 최소 하나가 삽질해서 셀을 완전체로 만들 것까지 예상하고 있었으며, 천진반과 피콜로를 구하면서 셀에게 "넌 죽을 거야."라고 얘기한 것도 그 말을 들으면 셀이 (손오공 자신처럼) 호승심이 생겨서 사람들을 학살하지 않을 것이라 계산했기 때문이었다! 즉, 바보같아 보이지만 싸움 관련해선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는 것. 문제는 오반이 싸움을 싫어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24] 피콜로의 일갈을 듣고서야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싸우겠다고 선두를 달라고 크리링에게 부탁하지만, 이미 한번 오공이 셀에게 선두를 준 모습을 본 크리링은 절대 안준다고 버티다가 셀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초2가 된 오반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데, 이를 슈퍼 킹왕짱 사이어인(...)[25] 하지만 호전적으로 변한 아들이 평소에 품었던 반감을 쏟아내서 아들한테 엄청 욕먹는데, 이때 피콜로와 함께 레드 플래그를 언급하면서 위험함을 감지한다. 결국 원작 진행대로 자폭하려는 셀을 들고 계왕에게 순간이동하며 이승을 하직한다. 셀과 함께 떠나기 전에 오공은 오반에게 내가 싸움을 좋아해서 너도 좋아할 줄 알았다고 사과를 하며 그래도 1년 동안 정시방에서 같이 있었던 시간은 자기 생애 최고의 일이였다고 하며 사라진다. 바보였던 오공이 갑자기 아들에게 처음으로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데, 상당히 슬픈 장면이다. 그리고 계왕한테 셀을 어떻게 해야될까 물어보며 바로 시밤쾅. 하지만 그 다음으로 셀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다시 부활하여 셀이 초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 이후에는 셀과의 기싸움을 하고 있는 오반에게 오반은 셀이나 자신보다 강하니, "발을 세우고, 이빨을 세워서, 저 말을 먹어치워라!"[26]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오반을 응원한다. 셀이 처치되고 난 후에는, 자신에게 엮이는 게 많다는 게 느껴졌는지 나메크 드래곤볼을 통해 부활해서 이승으로 돌아가는 걸 거절한다. 원작에서는 두루뭉술하게 자신의 존재가 나쁜 놈들을 불러모으는 것 같다고 했지만, 요약시리즈에서는 라데츠, 베지터, 프리저가 오공 때문에 지구를 찾아온 점과 인조인간들이 오공을 죽이러 만들어졌다는 점을 각각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특징. 여담으로 오반에게 충고할 때와 마지막 전언을 할 때, 팔자에도 없던 자폭을 당한 계왕이 삐져서 자기는 전화기가 아니라고 화를 내는데 오공은 통화 종료 버튼을 운운하다가 계왕 눈을 찔러버린다(...).

평화가 잠시 찾아온 시기인 드래곤쇼트 Z 2화에서는 저승에서 치치가 오천을 출산하는 모습을 수정 구슬로 지켜보며 오반이 어린 시절 아빠 닮았다는 말에 동조한다. 배경음악과 더불어서 은근히 감동스러운 장면.

몸이 쥐어짜이면 오리장난감 같은 소리가 나는 기묘한 특징이 있다. 이는 아들이 오반도 마찬가지라서 셀한테 당할 때 똑같은 소리가 나서 셀이 드립을 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서는 산타에게 싸움에 미쳐서 전 우주를 멸망하게 만들 놈이라고 까였는데, 이때 오공이 내가 그럴리가 있냐고 반박하자 드래곤볼 슈퍼 광고가 밑에 뜬다(...)[27]

결국 부우 비츠에서 보면 지옥을 가지 않고 천국으로 간 모양. 천국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구의 일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럴 때마다 계왕을 전화기로 쓴다. 그 후 오반과 베지터의 대화를 통해 차기 천하제일무도회에 참전하게 된다. 부우 비츠에서도 그 바보력은 여전한데, 마인 베지터와 대치할 때 동쪽 계왕신이 부우가 부활할 수 있다는 경고에 부우의 강함을 의식하고 대답할 것도 없이 계왕신에게 비키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부우의 부활을 재촉하질 않나, 베지터의 고뇌에 대하여 눈치없이 반응 한다.

초사이어인 3가 되었을 땐 베지터가 인조인간 편 마지막에 생각해낸 초월 변신인[28], '울트라 초 킹왕짱 사이어인(Super-De-Duper Saiyan)'이라고 칭한다. 바비디가 그냥 순서대로 1, 2, 3 이라 부르겠다고 하자 그렇게 부르는 건 개노잼이라고 비판한다.

나중엔 부우를 잡을 의견을 원기옥으로 제시했으나 베지터에게 3가지 이유로 혼난다. 3가지 공통점으로 전부 실패[29] 했다는 것에 이견을 주장한 것이다. 막상 무작정이라도 막판에 셀한테도 써보려 했던 모양이었으나 본인도 직접 했으면 실패할 것을 인정했을 정도다. 그래도 이게 막간의 작전인 만큼 더는 방법이 없어서 원기옥으로 통일. '공격 충전중'이라는 곡을 또 한절 틀어야 한다.

이후 삭제 분량 버전에서 마인 베지터와 싸울 때 오천이처럼 아빠 상어를 부르는 개그 씬도 있다. 오천과 트랭크스, 오공과 베지터의 상황이 완벽히 일치해 두 부자들이 쌍으로 같은 상황을 연출하는 게 웃음포인트.

4.1.2. 손오반(CV: MasakoX)

이 시리즈에서 고생을 가장 많이 겪는 인물이다. 사실 원작도 마찬가지긴한데 여긴 그 수준이 올리버 트위스트를 상회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치치가 공부에 혹사시킨 결과로 걸어다니는 교과서마냥 과학에 대한 지식을 나불대었으며, 전문용어를 잔뜩 섞어 이야기할 때면 피콜로(간혹 다른 인물에게도)에게 "Nerd"라고 욕먹는다. 피콜로에게 수련을 받는데 DODGE(피해)!!!라는 경고에 반응을 못해서 수련기에는 그냥 두들겨 맞기만 한다. 후에도 계속 얻어맞기만 하는 오반을 여기서부터 비꼬려는 작정인가 보다.[30] 나메크별로 갔을 때에도 얻어맞는 건 마찬가지인데다가 아빠에 대한 안 좋은 감정까지 계속 쌓이면서[31][32] 점점 더 신경질적인 성격이 굳어지게 된다. 아예 오반 본인이 자기 자신에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 원작처럼 잠재력이 높고 전투력 컨트롤이 서툴러 분노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여기선 지적이면서 상스러운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는 특성이 추가되었다.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오공이나 크리링보다도 성숙한 면을 보이며 가끔 일행의 행동을 정상적인 사고방식 아래에서 의심하기도 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이 시리즈의 몇 안 되는 정상인들 중 하나다. 그다지 멸시를 받는 건 아니지만 아빠가 하도 바보라서 부자간의 관계 따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나메크별 때부터 크리링과 같이 다니는지라 크리링이 얼마나 불쾌하고 찌질한 인간인지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동료애는 있는 편인지 본작에서 아무도 사람취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크리링을 그나마 챙겨주는 인물이기도 하다.[33] 이렇다보니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선 유일하게 착한 아이 리스트에 올라와있었다.

오공이 워낙 막장이다보니 아버지를 어른취급하지 않으며 그의 멍청함&불량가장 행세에 불만을 갖고 있다. 나메크 성에선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발해서 막말을 하고 가기도 한다. 그래도 내퍼 전에서나 특전대 전 등 오공이 위험한 사태에 나타나서 구해주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일 땐 평범한 아들처럼 아빠를 반긴다. 기뉴에게 목이 부러지기 전에 오공의 아들 부심을 부리는 장면도 들어가 있다. 인조인간 편에선 항상 붙어서 수련하다보니 조금은 사이가 좋아진 듯. 철없는 자식에게 서운해 하면서도 장점을 자랑스러워하며 가까워질 기회가 생기면 기뻐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모습인데 완전히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피콜로를 더 가깝게 생각하는 건 변하지 않아서 미래 트랭크스 에피소드에서도 오반이 상상대화를 하는 상대도 피콜로다.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서는 피콜로, 트랭크스, 배지터, 오공등 모두 잘못을 저지른 반면 유일하게 저지른 죄가 없어서 산타에게 선물을 받는다.

60화에는 놀랍게도 초반에 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회피한다. 그러다 바위에 쳐박혀서 잠깐 죽었다고 생각됐지만 당연히 죽지는 않았다. 이후 원작과 비슷하게 싸우는 걸 두려워 하다가[34] 16호[35]의 머리가 찌그러지는 걸 보면서 분노하여 초사이언 2가 되며 60화 파트 1이 종료된다. 그리고 오반의 테마인 운명의 날도 팀포스타 버전으로 더빙되었는데, 원곡보다 더 직설적인 가사로 불려서 평가가 좋다.

결국 극에 달한 오반은 몇 분도 안 걸려서 셀 주니어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셀의 지구 파괴급 에네르기파를 날리는 걸 노 모션 에네르기파로 뚫어버리는 등, 최강의 전사로 군림했다. 하지만 일전의 얌전했던 대사들이 매우 호전적으로 바뀌어지면서 셀을 아예 갖고 논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게 호전적인것 뿐만 아니라 대놓고 오공을 무시하는 태도로 바뀌어진다. 하도 오공의 바보짓에 익숙해진게 화근이었던지라, 셀을 빨리 처리하라니까 이제 와서 충고를 하냐면서 하는 말이
오반: 그래도 뭐요? 이제 와서 충고라도 해주게요? 한 번 맞춰보죠, 이번엔 놔준 다음에 나중에 더 잘 싸우자고 하려고요? 아니면 저 녀석이 100% 파워 업을 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이겨서 굴욕을 안겨주라고 하려고요? 잠깐..알았다. 내가 저 자식한테 개같은 선두를 던져준 다음에 아버지가 싸우도록 놔두면 되겠네요![36]

오공: 아...어...그래 무슨 말하는지 알겠구나 오반아

오반: 그럼 닥치고 판초우의나 쳐 입으세요. 거기까지 (피가) 튈 수도 있으니까
결국 원작대로 셀이 18호를 뱉고 자폭을 시도하자 베지터가 한 짓거리를 똑같이 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후회한다. 이어서 오공이 셀을 데리고 계왕한테 넘어가면서 이거 어떻게 할까하고 물어보며 터지고 오공과의 만남은 거기서 끝. 오공이 사라지기 전에 아들한테 처음으로 제대로 마음을 전하면서 얘기하는데, 원작 못지 않는 명장면 재연이 일품이다. 이후 분노해서 셀 하나 죽이면 되는 걸 똑바로 못해서 자기 아빠를 죽였다고 자책하는데, 크리링이 다가와 우리에게는 드래곤볼이 있고 실책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서는 "너도 우리처럼 된거야"[37]라고 이야기해 줘서 조금 풀리지만...

셀은 죽지않고 돌아와 다시한번 싸우게 된다. 그런데 그 사이에 트랭크스가 셀의 일격에 맞고 사망하고, 이를 본 베지터가 분노를 못 참고 셀에게 공격을 걸다가 오히려 부상을 입어버리고, 이 상황에서 베지터를 지켜주려는 오반이 셀의 공격을 대신 맞아 팔 한쪽에 치명상을 입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오반은 드래곤볼으로 살리면 그만인데 이제 와서 아빠 노릇하려다 이게 뭐냐고 베지터를 질책하지만, 이때 베지터가 어떤 변명도 없이 사과를 하자, 이 상황은 완전 x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상황에서 셀이 에네르기파를 모아 초토화시키려 하자 오반은 끝내 포기를 하려는데, 그 옆에 피콜로 아빠가 응원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자 한손으로 에네르기 파를 발동한다. 이때 당황하는 피콜로는 덤. 이 기싸움에서 밀려지자 절망하는데, 이때 오공의 응원을 통해 다시 기를 끌어올린다.

다행히 베지터를 살린 덕에 베지터가 결정타를 날려 오반이 제대로 힘쓰자, 셀이 완전히 파괴된다. 말고기 포식 이후 자신감을 얻었는지 아버지의 죽음과 피콜로의 칭찬 등에 굉장히 당연하다는 듯 반응하는 것이 나름 유머.

일이 잘 안풀려갈때 Crapbaskets라는 말을 입에 단다. 의역하자면 젠장찌개. 이 말버릇은 미래 트랭크스가 미래 손오반으로부터 물려받은 듯 하다. 사실, 크리링도 하는 말이기도 하며, 버독도 한번 한 적 있다. 셀도 오공에게 0거리 에네르기파를 맞을 때 했다.

드래곤 쇼트 Z에서는 치치의 출산을 도와주며 첫 등장. 출산 소식을 들은 Z전사들이 오반의 집에 방문하게 된다. 피콜로가 먼저 왔으나 인간의 출산을 처음 보고 충격 먹어 버티질 못하고 도망쳐버린다. 그 뒤로 야무치가 왔는데 치치가 격하게 쫓아내며 문전박대해버린다. 오반은 도와주려는 사람 쫓아내지 말라고 했으나, 그냥 치치 입장에선 야무치 존재 자체가 도움이 아니라 생각한 듯 하다. 그나마 치치하고 친분에 가까운 브루마 일가가 도와줬다. 삭제 씬에선 출산을 마친 후 꼬리 뽑기에 경력있는 피콜로가 손오천의 꼬리를 떼어준다. 그 후엔 좀 조용히 지내나 싶더니 싸우자고 응석부려대는 베지터를 달래느라 바빠진다.

부우 비츠로 넘어가서는 이상하게 점점 얘도 아버지 따라 뭔가 성격이 반쯤 이상해졌다. 물론 이것도 원작이 크게 반영된 부분이긴 한데, 문제는 오공의 특유 눈새 기질이 아들에게도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한번은 비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비델의 어머니는 암으로 일찍 별세하였기에, 암세포의 은어인 Big C라 발언한 탓에 오반도 비델의 엄마가 셀한테 죽은 것으로 착각하여 자신의 아빠도 Big C에 죽었다고 발언하는 게 개그다.

자경단 활동을 몰래 하는데, 사회에 발생하는 불의와 사고로부터 지켜내려는 히어로의 이름이 고작 더 그레이트 사이어맨(The Great Sayiaman)이라는 것에 대해 학생들 사이에선 비웃음 거리로 취급 받고 있다. 막상 오반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나 비델은 굉장히 싫어한다. 거기에 The 까지 붙어 있는 것 까지 포인트인지라 그야말로 촌스러움의 극치라 평을 받고 있다. 이때 다른 학생들이 비델의 활동이 사이어맨과 비슷한 게 아니냐는 의견에 비델은 경찰 소속으로 자신은 합법적으로 소탕하지만, 사이어맨은 단순히 법을 위반한 자경단이라고 폄하한다.

나중에 오반과 비델의 훈련 중에 오반의 태생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강력한 외계 종족의 피를 이은 오반이 총알같은 빠른 공격을 간단히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비델의 프랑켄슈타이너 기술을 오반이 피하지 않은 것을 회상한다. 이 새끼 노렸네

후에 개최된 천하제일무도회에서는 스포포비치에게 떡이되도록 발리는 비델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으나, 대회니까 중도 난입하면 실격된다는 오공의 지적에 반박도 못하고 서 있기만 하는 게 포인트. 참고로 오반이 오공의 의견에 반박을 못한 사례는 최초 아버지의 초사이어인 각성, 그리고 정신과 시간의 방 이후로 세 번째다.[38] 부전자전으로 오공 오반 둘 다 이 대회에 바비디가 배후에 있는 걸 몰랐다보니 대회의 불문율에 집착하는 게 개그다.

이후 잠재 해방 과정을 생략하고 슈퍼 부우와 대면하였고, 오반보다 키가 큰 슈퍼 부우가 도발로 '어른이 필요하냐'고 비꼬자 아니, 내가 어른이다 되받아치면서 펀치 한방에 간지 폭풍을 보여준다. 하지만 원작대로 오천크스를 흡수한 부우에게 쳐맞는다.

4.1.3. 크리링(CV: Lanipator[39])

야무치와 더불어 이 시리즈의 대표적인 동네북이다. 어떻게 동네북인지는 이 영상 내에서 그가 얼마나 쳐발렸는지 횟수가 대놓고 나온다. 얘만. 원작 부분 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 내에 추가된 것도 있으니 한번씩 크리링이 쳐발린 횟수를 찾아보자. 참고로 개중엔 전투력없는 인간에게도 포함한다. 주변인들의 힘에 비하면 자신은 개미 한 마리 정도일 뿐이라는 걸 뼛속 깊이 자각했는지 이 시리즈에서는 아예 대놓고 겁쟁이다.[40] 눈치도 더럽게 없어서 괜히 크리링에 의해서 정신적으로 피해보는 덴데나 아예 꼴 보기도 싫어서 죽어도 인간 취급같은 건 못해주는 베지터는 크리링을 싫어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면 반드시 실패하며 그 어떤 적과 싸워도 승산 따윈 0%. 비중있는 악역에게 덤볐다가 신나게 두들겨 맞고 리타이어 하는 장면은 이 시리즈에서 더 부각되어서 슬러그한테 한 방에 나가떨어질때는 아예 그 장면을 베지터가 TV로 녹화까지 한다(...).

전투상에서도 약캐로 묘사되는데 한 번 무슨 활약을 하면 기가 다 떨어져서 싸움에 보탬도 못되는 잉여인간이다. 특히 대표적인 예는 프리저 편 초반부에서 도도리아를 따돌리고 온 직후에 손오반이 말한 "왜 기원참을 쓰지 않은 거에요?"인데[41] 까먹었다든지, 기력이 소진했다든지, 아예 못 들은 척 하고 딴말하는 등 별별 변명을 꺼낸다.[42] 그래도 캐릭터 자체는 개성이 있고 볼 만 해서 비중도 그나마 있는 편에다가 무엇보다도 보는 사람이 즐겁다.아예 호구에 공기로 전락해버린 야무치보다는 백배 낫다

작중 관광을 하도 많이 당해서 그런지 시리즈에서 크리링 털린 횟수를 틈 날때마다 기록한다(...) 물리적인 관광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관광을 타는 것도 포함된다. 더군다나 카운트하지 않은 부분도 상당함에도 횟수가 꽤 된다. 아예 1화에서 오공이 무신경하게 크리링의 연패 기록을 언급하자 "니들 때문에 내가 상담사 보는 건 알고 있냐?"며 투덜대기도 한다.

겁쟁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이 위험해도 전장을 피하지 않는 상식인이긴 하지만 탁월한 어그로 실력과 눈새짓으로 인해 아무도 크리링의 진면모를 돌아보지 않는다. 오공이 죽자 "여기서는 내가 제일 먼저 안 죽는다!!"며 기뻐한다던가, 챠오즈가 자폭해 산산조각났을 땐 "야무치보다 훨씬 많이 조각났다"며 고인드립을 쳐서 천진반의 공분을 산다던가, 강한 적들에게는 제발 다른 동료 먼저 때리길 대놓고 빈다던가...

인조인간 편에서는 선두 셔틀을 활동 했었는데, 선두를 던져서 잡지 않으면 대놓고 얼굴에 맞아버리기 때문에 선두에 맞으면 은근히 놀림감이 된다. 선두를 던져서 맞은 사람은 피콜로, 야무치, 19호, 그리고 자기 자신(...).[43] 그 외에는 18호를 보고 이상형이라서 그런지 18호를 대놓고 원하는 표정들과 단어[44]가 압권이다. 심지어 셀이 18호를 흡수하자, 울분하는 모습도 포인트. 원작에 비하면 업청나게 찌질해 졌지만 그럼에도 스토리적 대우는 은근히 좋아서 셀 2단계는 자신을 막으러 나타난 천진반을 보고 ‘크리링은 바빠서 네가 왔냐’ 며 조롱하기도 했다.

탱커 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어그로를 잘 끌었지만(...) 그래도 진짜 구제불능은 아닌지라 그가 죽었을 때 손오공이 먹던 걸 빼앗기거나 해서 각성하는 게 아닌 원작과 동일한 사유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 한 것으로 보아 오공과의 교우관계는 원작처럼 드래곤볼 최고의 죽마고우급이었던 모양이다.[45][46] 그 외에도, 원작에서 오공을 제외한 Z전사들 중에선 피콜로 다음으로 오반과 친한 점이 반영되어서 죽이 맞진 않지만(...) 오반도 나름 크리링을 챙겨주는 편이다. 나메크별에서 혼자 드래곤볼에 앉아 독백하며 ‘내 베프는 26살짜리 땡중머리 숏다리 아저씨지만, 아빠보단 낫다. 내 곁에 있어주기라도 하니까!’ 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갈릭 주니어가 나오는 극장판은 사실 크리링이 내퍼에게 보낸 시나리오란 설정[47]인데, 크리링 본인의 부주의와 계약서 상의 문제로 인해 결국 땡전 한푼도 못 받고 크레딧에서 이름도 빠졌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 갈릭 주니어가 미스터 포포에게 소멸되는 모습을 볼때 실화 바탕(?) 시나리오인듯 하다.

셀 주니어한테 떡이 되도록 발리지만, 초2로 각성한 오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후 오반한테 강한 일격을 받고 셀이 18호를 뱉으며 퇴화하는데, 이때 가장 크게 반응하는 게 크리링.(...) 아마도 18호가 살아 돌아온 것 때문에 대놓고 자기 애인으로 망상하고 있다.[48][49] 이 수준이 플라시보 효과를 뛰어넘는데, 쓰러진 18호를 크리링이 들고 있자, 베지터에게 말 상대까지 하는 개상남자가 되었다. 베지터가 크리링에게 널 반토막 낼 수 있다고 하자 인정하지만 겁을 안먹는다. 예쁜 아가씨를 들고 있는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고 한다.
셀과의 전투가 끝난 후에는 신의 궁전에서 정신을 차린 18호에게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가 18호가 더는 못 참겠다면서 떠나버리자 좌절하지만, 그래도 옳은 일을 하겠다면서 인조인간 남매의 자폭 장치를 제거한다. 원래부터 크리링에게 호감이 있던 18호는 이를 보고 뒷일을 기약하며 떠났다가,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천도사네 집에 찾아왔는데[50], 결국 밤새도록 떡치고 마지막엔 가버렷을 외치며 셀편이 마무리가 되었다.

참고로 크리링 털린 횟수가 셀편까지 합쳐서 무려 39번이나 되었는데, 18호와의 섹스를 통해 횟수가 최종적으로 1번만 남게 되었고, 마지막엔 확산 에너지파로 털린 횟수를 완전히 종결시켰다! 섹스를 39번이나 했다는 소리(...). 어찌보면 셀편 마지막 에피소드의 최대 수혜자.

드래곤 쇼트 Z에서는 3화 첫 등장. 크리링이 평화가 찾아 온 후에는 의외로 개념인이 된다. 첫 등장은 엔딩 후 애인이 된 18호와의 고급 코스 데이트가 기점. 지난번 데이트 일정은 제대로 하질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보니, 이번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다만 둘 다 돈이 있는 집안들이 아니다보니 할인 이벤트가 있는 곳을 그나마 찾은 것. 자금난을 시작으로 지난 동안의 이야기를 서로간에 털게 된다. 둘이 하는 대화가 외관과 달리 매우 평범하면서도 순애에 버금가는 훈훈한 분위기[51]가 되려는 찰나, 웨이터가 올때마다 계속 18호에게 작업을 걸어 방해를 해버린다. 사실 제 3자 입장에선 누가 봐도 연인 관계로 안 보였다(...)쳐도 손님 입장에서는 뭐가 되었든 대놓고 꼬리치는 무례한 행위였다. 결국 크리링의 말을 자르면서 개인 약속시간을 잡으려는 웨이터의 행위가 도를 넘자 18호가 확실하게 화를 내며 웨이터에게 거절을 한다. 웨이터가 차인걸 깨닫자 18호에게 쌍욕을 박아버렸고, 이 때문에 크리링이 분노해버린다. 그리고 손님 둘 다 지구 최강의 전투력이란걸 웨이터가 깨닫는 건 크리링이 테이블을 박살내기 5초뒤였다. 결국 분위기 다 깨지고는 식당을 나가버린다. 테이블 값으로 돈을 다 날린 크리링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18호와 함께 가까운 싸구려 버거집에서 현대의 셀을 미래 트랭크스와 함께 잡은 이야기를 나눈다.

나중에는 애인을 데리고 야구장에 오는데 야무치가 타석에 설 때마다 필홈런을 처대는 바람에 스포츠의 본질을 망치는데도 무천도사랑 관객석에 자리잡아 응원해준다. 막상 18호는 지루해 죽을 맛.

부우 비츠 편에서는 원작대로 아내가 된 18호와의 사이에서 딸내미를 오반에게 소개 한다. 근데 딸 이름이 마론이라는 전 여친 이름[52]이었던 것. 오반은 이것에 대해 심각한 대화를 나눴으나, 18호가 나타나 자신의 할머니 이름이라고 밝히자 일단락 었고, 이게 탈룰라가 되면서 오반이 당황한체 도망간다. 오반이 도망친 후 18호가 크리링에게 "그러네, 사실을 모르면 더 재밌어지네."라고 밝히면서 오반 상대로 트롤링 했음을 암시한다.[53]

4.1.4. 피콜로(CV: Lanipator)

원작의 폭풍간지는 어디 갔는지 사라지고 초반에는 마이스페이스에 친추가 들어왔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고독남이었다. 오공을 도와 라데츠에 맞선 것도 오공이 친추를 해준다고 해서 따라간 것이었고, 오반을 구하며 산화한 것도 인기를 올리기 위해서일 정도로 주변의 평판을 꽤 신경 쓴다. 오반을 훈련시킬때는[54] 피하라는 공격을 착하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탄하고 이는 훈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오반 대신 공격을 맞아 줄 때도 해당하며 네퍼의 공격을 막아 준 뒤 죽어갈 때 남긴 유언도 "대체 왜 안 피했냐고오오오~ ".[55]

프리저 편에선 부활해서 나메크 성에서[56] 네일과 합체를 했는데 네일의 인격이 소멸되지 않았다. 그래서 머릿 속에서나마 말상대는 생겼는데 영 타이밍이 좋지 않을 때 말을 걸거나[57] 피콜로의 언행에 디스를 거는 형식이라 돌아오는 말은 곱지 못한 편이며 인조인간편에서 마침내 신과 융합하여 네일, 신, 피콜로가 피콜로의 머릿속에서 만담을 벌이고 있다.[58]

원작에서 오반과 교감이 많던 부분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오반의 아버지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패턴. 예를 들어 브로리 극장판에서 피콜로가 오반을 구하러 오자마자 괜찮냐, 대학은 합격했냐등을 물어보고 자막을 켜면 피콜로의 이름이 Gohan's Dad으로 바뀌어있다.[59]

자신의 기술에 이름을 부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관광살포(마칸코사포)를 쓰려다 발음이 계속 꼬이는 등 로마자로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워 대충 지은 이름이 스페셜 빔 캐논이라고 한다(...).[60] 후에 네일과 이 기술을 개명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데 쏟아져나오는 기술 이름들이 바람의 상처, 영환, 만해, 나선환, 고무고무 총. 그러다가 나온 기술명 중 네일건을 마음에 들어한다.

여담으로 머리의 안테나가 의외로 고성능이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네일의 말에 의하면 까지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일단은 피콜로 대마왕이 자신의 아빠라는 말을 작중에서 많이 언급한다. 인간관계가 많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로 뜬금없이 천진반에게 우리 아빠(dad)가 챠오즈를 죽인 일을 사과하는 뻘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서는 산타에게 세계를 정복하려 했다고 까이자 연좌제(Sins of the Father)라고 투덜거리는데, 원작이면 몰라도 여기 피콜로는 사이어인 침략 이전까지 세계정복을 포기하지 않아서 정당한 비판은 맞다.

초창기에는 인간관계가 고픈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네일, 신이 바디 메이트로 들어오면서 깐족거리면서 괴롭히고, 세계의 위기 땜에 다들 바쁘게 같이 행동하다보니 심심하다고 관심에 허덕이는 모습도 사실상 소멸했다. 그래도 가끔씩 외톨이 소재 개그가 한두마디 지나가는 식으로 나오긴 한다.

60화에서는 셀이 셀 주니어 7명을 낳은 장면을 보고 너무나도 끔찍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오공에게 이것도 네 계획이냐고 깐다. 오반을 셀과 붙인 것 때문인지 계속 오공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편. 그래도 오공의 의도대로 오반이 파워업하자 오공 덕분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한다. 오반이 싸움을 싫어한다는 점을 놓친 걸 빼고는 엄청날 정도의 두뇌능력(베지터, 크리링의 삽질을 예견, 셀의 호승심 자극)을 옅보인 오공에게 놀라는 부분은 덤.

드래곤 쇼츠 Z에서는 비중이 적게 등장. 첫 등장은 2화로, 손오천의 출산을 확인하러 손오반의 집에 들어가다가 치치의 아래에서 해괴한 장면을 보고 기겁하여 도망쳐버린다. 그런 와중에 치치의 아래에서 정면으로 뭔가 튀어나올거라 생각하고 손오반을 대신해서 앞에 온몸으로 막는 포즈를 취해 희생하는 장면을 그대로 오마주 한다. 어째서인지 여기 나오는 아빠들은 전부 출산 할 때 자리에 없는 게 국룰인거같다 출산 이후에 오반 다음에 이어서 오천의 꼬리를 떼어내준다.

나중엔 베지터가 피콜로에게 결투를 신청했으나 그럴 줄 알고 신전에서 죽치고 앉아 있었고, 바로 포포의 물건 하나를 일방적으로 파괴한 다음에 베지터에게 덮어 씌워버리게 만들고 베지터를 쫓아내게 만든다. 물론 피콜로는 옷꾸미기 빔 비슷한 능력으로 다시 되돌리는 능력이 있는지라 파괴된 물건을 다시 되돌려 놓는다. 아예 침대 하나 마련하는 계획까지하며 아예 신전에 자리 잡겠다고 다짐하는 건 덤.

4.1.5. 야무치

적어도 크리링은 무슨 존재감이라도 서는데 얘는 전부다 무시당한다. 심지어 제작진마저.

이 시리즈에서는 야무치와 라데츠라는 이름이 호구라는 단어와 100% 일맥상통한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재배맨과의 싸움에서도 나름 활약을 했던 원작과 달리 장엄한 BGM이 깔리며 등장 멘트를 하던 중 바로 죽어 버렸다. 최장로나 베지터에게 이 야무차가 뭔진 모르겠지만 실망스러운 이름이다, 라데츠스러운 느낌이다 등으로 묶여 까이기도 했고, 자신의 죽음에 분노해서 재배맨을 셋이나 죽였던 크리링조차 '야무차가 뭐?'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죽은 뒤 계왕계에 수련하러 가서는 혼자 청소나 맡았다. 부르마와 사후세계에서 대화할 때 죽어버렸다고 '전' 남자친구라고 부르자 욕하는 등 여러 가지로 불쌍하다.[61]

인조인간 편 초반부에 설명하는 오공이 죽는 미래에서는 왜 야무치는 인조인간하고 안싸웠냐는 질문에 베지터와 부르마가 이어져 트랭크스를 낳자 그 충격으로 목을 매서 자살했다고 한다. 어찌나 불쌍한지 이 사실을 알게 된 손오공도 트랭크스에게 그 말을 듣자 "끔찍하네(Dark)." 라고 조용히 되뇌였고, 인조인간에 대한 얘기를 듣고 각자의 수련을 위해 떠나기 전에 야무치에게 "넌 언제나 내 친구야.(You're My friend.)"라고 조용히 말해 주었다. 그 덕에 이 세계에선 생존한 것인지...

몇몇 장면에서는 야무치당하다(Yamcha'd) 를 살해당하다 랑 같은 단어로 쓰기도 한다.(...) 후에 살아있는 현대 야무치를 만난 미래 트랭크스는 야무치를 볼때마다 목을 맨 미래세계의 야무치의 모습이 떠올라서 안부 인사의 워딩조차 조심하는데, 야무치가 ‘어찌어찌 걍 지내고 있지 뭐(You know, hanging in there)’라고 대답하자 집에서 매달았다는 표현이랑 오버랩돼서 한숨을 쉬기도 한다.

이 이후로도 야무치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에서도 출연했는데 이건 어떻게 편집을 했는지 바이오맨도 똑같이 야무치한테 자폭해 처절한 그 자세를 다시 보여준다. 이걸로 피콜로가 예의주시하라는 경고를 의미하게 만든 씬이다.

인조인간 전에선 오랜만에 지구에 온 베지터가 야무치를 만나고는 그의 죽음을 떠올려 신나게 비웃음당한다. 인조인간전이 시작하자마자 가슴이 뚫려 리타이어하고는 곧 도착한 천진반에게 "아놔 진심임? 제발 무슨, 30초도 못 버틴거야?" 하고 디스당하고, 이후 선두를 먹고 회복한 뒤, 싸우러 안 갈 거면 기저귀 가는 거나 도와달라는 부르마로부터 도망쳐 전장으로 향하지만, 결국 약을 안 먹고 쓰러진 오공을 자신이 쓸모없으니 데려가겠다고 자청한다. 이 때 꼬마 오반을 비롯한 일행이 바로 만장일치로 찬성하고 베지터는 애초에 네가 왜 여기 와 있냐며 화를 내기까지 했다(...). 나중에는 심장병으로 숨도 안 쉬고 비명을 지르는 오공의 비명시간기록이나 재는 놀이를 하고 있다가 원작대로 거북하우스로 이동했다.

셀의 등장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기를 개방할 때 Z 전사들이 자신들의 기가 느껴지는 것에 혼란을 느끼는 장면이 있는데, 야무치의 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즉 게로박사의 세포 수집 대상인 강력한 무투가 리스트에 포함되지도 못했다는 것. 셀 2단계와의 처절한 전장에서 천진반이 자신은 전사라며 뛰쳐나가는 한편 야무치는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거북선인을 찾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셀이 완전체가 되고 하루는 미래 트랭크스가 크리링, 베지터, 거북선인, 차오즈 등 일행이 과거에 어떻게 죽었었는지에 대해 물어보다 야무치의 차례가 됐는데, 말하기가 부끄러워 말문이 막힌 야무치를 보며 베지터가 빨리 말해 보라고 신나게 재촉한다. 이래저래 라데츠를 가볍게 능가하는 까야 제맛인 비하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그래도 반복되는 대우에 해탈했는지, 나중엔 '가슴에 뚫린 구멍은 어떠신가?' 하고 디스하는 베지터에게 '니 척추는 어때?' 하고 받아질 정도의 멘탈을 회복했다.

셀 게임에선 별 거 없지만 셀의 하프 타임 엔터테인먼트 용으로 생각해 두고 있었다는 말에 자신이 고려대상 리스트에 포함된 것 만으로도 기뻐한다. 그리고 물병과 타월을 챙겨왔다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베지터보다 낫다고 셀에게 칭찬받는다.

크리링과 함께 금전운이 너무나도 없다. 극장판에서는 차 하나를 샀는데 타레스 때문에 터지고, 부르마랑 깨지고 난 후에는 뒷감당할 돈도 없는데다가, 인조인간이랑 싸우느라 무도회가 열린 줄 모르고 미스터 사탄이 상금을 타면서 대뜸 화낸다.

트랭크스가 온 미래에서는 다른 Z 전사들 하고는 다르게 자살로 사망했다. 그래서 트랭크스 스페셜에선 카이저네코가 야무치가 나와야 되는 장면에다 포토샵으로 프레임 단위로 하나하나 수정해서 정성스럽게 존재가 소멸되었다. 잘 보면 야지로베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며, 피콜로와 같이 있었던 부분에는 수풀로 바뀌어져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한정이지만, 원작에서 야구 선수 활동을 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셀 주니어한테 팔이 분질러지면서 야구 경력을 걱정하고 있다.

셀전 종료 후에는 트랭크스에게 자신을 미래로 데려가 줄 수 없냐고 부탁하는데, 트랭크스가 혹시 부르마가 싱글이라서 그러냐고 물으니 황급하게 말을 돌리는 것을 보면 정말 부르마에 대한 흑심 때문에 미래행을 생각했던 모양이다(...).

드래곤 쇼트 Z에서는 2화에 첫 등장. 다만 치치가 도움 안 된다면서 쫓아내가지고 역시나 빠르게 퇴장한다. 그러다가 4화에서 공기 기믹을 벗어나 주역으로 등장한다! 셀전 이후 자신이 소속된 타자 활동을 마저 하게 된다. 그리고 애초에 야무치도 지구에서는 탈인간이었기에 파워는 확실한지라 타석에 올라올 때마다 홈런을 쳐대는데, 벌써 500회째 홈런을 기록한다. 하지만 스포츠의 엔터테이닝이라는 묘미가 사라져 관객이 모이질 않아 전체적인 수익에 방해가 되어버린다.[62] 심지어 입장한 관객도 야무치가 추천으로 초대권 받은 Z전사 맴버들이 전부인지라 표 값도 안 된다. 이래저래 빼앗긴게 많은 야무치에겐 야구가 마지막 희망이었으나 결국 관객수가 급감함에 따라 팀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강제 퇴직된다. 그러나 그동안의 남긴 커리어가 있었기 때문에 200억 제니라는 퇴직금[63]으로 거액을 받고 그동안의 고난의 종지부를 마침내 찍고 새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거액을 얻자마자 다국적 음료수 기업인 HETAP 회사를 인수하면서 수익을 2배 올린다. 더불어 개인 프렌차이즈로 낭아굽굽(Wolf Fang Grill)사라는 스포츠 바 체인점 활동으로 Z전사들에게 무료로 음식 제공하면서 드디어 도움되는 활약을 보여주고 해피엔딩을 달성한다.

4.1.6. 천진반[64]

Z전사중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 그리고 게이다. 정확히는 챠오즈를 사랑하고 있다...지만은 시리즈가 되면서 원작과 비슷하게 보호자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이 시리즈의 천진반의 역할은 내퍼에 이은 베지터 엿먹이기 담당. 너무 멍청해서 베지터를 폭발하게 만드는 내퍼와는 달리 베지터의 말끝마다 태클을 걸어서 베지터가 화만 내지, 할말을 잃게 만들면서 비중을 확보하고 있다. 초사이언이 못된 상태를 디스하거나 초사이어인을 능가하겠다고 하자 뭐 메가 사이어인, 울트라 사이어인, 맥시멈 오버 사이어인이라도 될거냐고 하는 등.(...) 타레스 극장판에 나온말에 따르면 차오즈랑 같이 유대인인듯. 여담이지만, 와패니즈를 혐오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계왕성에서의 수련에서 야무치가 계왕권의 명칭을 틀리자 계왕이 발끈해서 '카이오켄(KaiOhken)'이라고 일본어식 명칭의 발음을 강조해가며 정정하자, 이에 일빠라고 비난한다.[65]

셀 2차 형태가 자신을 조롱하자 전투력 X까! 초사이어인도 X까!! 그리고, 너도 X까!!! 하며 셀에게 신 기공포를 먹이고 은근히 베지터가 죽기를 바라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기공포로 반완전체 셀을 고생시킨 덕분인지 Z전사들을 여유있게 비웃으며 맞이하던 셀이 천진반만은 살벌한 모습으로 바라본다. 천진반도 셀에게 비아냥거리며[66] 인사. 오공이 항복하고 다음 타자를 지명할 때 셀이 천진반 해 달라고 할 정도로 뒷끝이 남은 듯.

초완전체로 돌아온 셀이 지구를 파괴하려 하자, 크리링이 18호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본게 인상깊었는지 야무치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할 거라고 예상했다가 어색해한다.

왜 왔는지 욕먹는 야무치와는 다르게 말빨로 인해서 싸움에서는 가장 밀리나 셀과 베지터와 함께 묘한 삼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1.7. 베지터(CV: Lanipator[67])

원래는 포악함이 술술 풍겨나와야 하는 이 분은 의외로 여기에서는 타인에 의해서 피해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강캐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피해자라인. 처음에는 온갖 말썽을 피우고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드립을 하는 내퍼가 하도 속을 썩여서 트라우마까지 남게 되고, 피콜로를 죽임으로서 사실상 드래곤볼의 존재를 없애버리고도 뻔뻔한 모습으로 우정행각을 벌이자 마침내 빡쳐서 죽여버린 뒤 잠시 진심으로 기뻐하지만[68] 내퍼 못지 않은 멘탈을 소유한 오공 때문에 화가 뻗친다. 지구에서도 얻은 것 하나 없이 얻어터지는 것 빼고는 고생만 하다 돌아온 꼴이 강하게 묘사가 되며 오반이 거대 원숭이화를 할 때는 아예 빡쳐서 왜!!! 왜 대체 네 놈들은 죽지도 않는 거냐!!!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69] 큰 부상을 입고 퇴각하는데 이때부터 내퍼의 유령에 시달리게 된다. 원작의 다혈질 성격이 여기서 극대화된건 내퍼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

나메크별에서도 변신한 자봉에게 관광당하며 기절했을 때 꿈속에서 망상을 한다거나 드래곤볼을 다 모으기 직전에 오반에게 드래곤볼 한 개를 뺏기는 사건[70][71] 등 고생이 계속된다. 그리고 나메크별로 온 오공이 나름 파워업한 자신보다 더 강해졌기 때문에 속으로 스트레스만 쌓이고 프리저에게도 조롱만 받으면서 구타당한다. 프리저의 데스 빔을 맞고 쓰러진 뒤에는 오공이 마지막 남은 사이어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심히 놀라 쇼크사(...) 거기다 죽은뒤에 오공이 프리저에게 당하자 정신세계에서 벌거벗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 이유가 저승에서는 그 차림이 정상이라며 사기당했기 때문이었다.[72]

만화영화도 꽤 많이 보는지 오반이 이제 무슨 일이 닥칠 거냐는 질문에 특성을 설명해주기 위해 파워레인저, 닌자 거북이, 세일러문, 비틀 보그, VR 트루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 거기에 베버리 힐스의 문신한 십대 외계인 전사들(Tattooed Teenage Alien Fighters from Beverly Hills)라는 상당히 마이너한 작품까지 언급한다. 책벌레 오반은 이 중 마지막 것만 안다고 하니 바로 한탄하는 베지터가 포인트.

정말 만만하게 보이거나 자기한테 진 놈한테는 개취급으로 개먹이를 던지는 특징이 있다. 무작정 던지는 게 아니라 베지터 자기보다 압도적으로 약하고 상대해서 승률 100% 가능할만한 애들한테만 던진다. 요약 시리즈에서 선두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 굴욕 개그다. 선두와 함께 희귀하게 쓰이는지라 한번 뜨면 빵터지는 것도 한 몫. 최초 개먹이 던지기를 당한 희생자는 굴드. 그 외에는 인조인간 19호와 인조인간 15호가 전부다.

지구에 오게 된 뒤에는 대우가 점점 나빠지는데, 분홍색 셔츠를 할 수 없이 입었다가 다른 일행들에게 차례대로 놀림당하거나 오공과 트랭크스와 달리 초사이어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천진반에게 멸시당하며 수련 중 부르마를 임신시키고 아이를 돌보는 책임을 지라는 말을 듣자 신속히 우주로 피난한다. 심지어는 프리저 부자가 쓰러진 이후 초사이어인으로써 인조인간따윈 가볍게 이겨버린다고 허세를 부리다가 오공이 보여 달라고 말하자 데꿀멍하며 개망신만 당한다.

그러다가 인조인간이 등장해서야 겨우 초사이어인이 된걸 보여주고[73] 인조인간 19호와 20호를 가볍게 꺾었지만 17호, 18호에게 얻어터지고 동네북 신세가 되었고 최근 화에서는 셀의 기에서 자신의 기를 느끼게 되자 나보다 강한 나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

49화에선 부르마가 미래의 트랭크스는 머리가 길어졌는데, 왜 베지터는 길어지지 않았냐고 묻자, 베지터는 자신 같은 순수 혈통 사이언인은 태어날때부터 머리스타일이 바뀌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대신 수염과 콧수염은 자란다고 한다.[74] 이에 오공은 베지터가 콧수염을 기르는 걸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자, 망상으로 콧수염이 생긴 베지터가 무스따씨라고 한건 덤. 결국 49화 끝에선 TFS의 오리지널 곡인 MOUSTACHE가 나왔다.라이브 공식 뮤직비디오[75] 팬 버전

셀이 2차 형태가 되고 베지터가 초 베지터가 되어 잠시동안 Z전사 최강이 되는 동안 비록 1화뿐이만 베지터의 전성기라 전투실력과 모욕적인 입담으로 셀을 탈탈 털어버린다. 그러나 셀이 완전체가 되자 탈탈 털려서 척추까지 부러지고 패배한다. 이때 파이널 플래시를 먹였으나 셀은 재생한뒤 오히려 베지터를 비웃는다. 셀은 베지터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전에 "다른 놈들처럼 주제파악하고 손오공을 기다리고 있으라"라고 조롱했다.

셀게임 초반에는 원작처럼 자기가 못이길것을 아는지 얌전히 지켜보고만 있다. 다만 미스터 사탄은 마음에 안드는지 빨리 죽여버리라고 재촉하고 셀의 공격에 살아남자 비난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셀한테 이기는 것 보다 저놈 죽는 걸 보겠다고...

브로리가 등장하는 극장판에선 셀 게임이 시작되기 며칠전임에도 파라가스의 말에 넘어가 온갖 꼬장을 다부리며 그 예로 파라가스가 트랭크스를 여자로 착각하자 그걸 재미삼아 왕자가 아닌 공주 트랭크스로 부르게 하고 사이어인 혈통 보전을 위해 브로리와 짝지어주며, 또한 신 혹성 베지터에서 파라가스가 샤모 성인을 노예로 부린다는 말을 듣고 칭찬까지 하면서 왕실 대신이라며 정말 좋아한다. 여기서는 브로리의 폭주를 의도치 않게 돕는 기폭제가 되었는데 카카로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폭주하는 브로리 앞에서 모두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자 사이어인의 유산이며 그 방식으로 이름 부르는 게 뭐 어때서!? 라면서 계속 카카로트라고 불러대 브로리가 폭주하게 만든다. 폭주한 브로리의 파워를 느낀 후, 완전 처절히 망가지는데 이때부터 자막머리글의 브로리의 대사가 브산당 교주가 되고, 베지터는 브산당 2가 된다. 브산당 1은 파라가스. 그리고 브로리는 그 파워를 얻기위해 얼마나 많은 팔굽혀 펴기와 같은 운동과 단백질을 먹었는 지를 물어보며[76], 말도안 된다 하는데, 파라가스가 그런 평범한 운동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라 하자, 브산당 2인것을 인증 하듯이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며, 브로리를 추종한다.[77] 얼마나 뻑 갔는지, 피콜로가 브로리에게 한 괴물놈의 대한 반문인 자신은 악마다 라고하니까, '존나 완전 쿨하고 개 멋지다' 라고 할정도. 후반부에는 자기가 이라면서 신 앞에서 왕은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브로리에게 불신자에게 신이 무슨 의미냐!!! 라고 말하며 호기롭게 돌격하다 곧바로 암반에 쳐박히고 이제는 믿느냐는 말을 듣고완전 개쩜 리타이어한다.

싸우는 적에게 자주 드립을 친다. 근데 사이어인 대부분이 매번 이길때마다 고정적으로 드립치는 걸 보면 종특인듯.... 하지만 손오공에게 이걸 시전하면 특유의 바보기믹으로 맞받아치는 바람에(...) 역관광을 당한다. 게다가 초사이어인이 되기전까지 여기저기 난 초사이어인이라고 얼마나 자랑하고 다녔는지 프리저가 짜증낸다.

원작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감에도 이쪽은 행동이나 질이 더 나쁘기 때문인지 별로 불쌍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 대신 보다 경박하고 찌질한 일반인적인 모습이 추가되었으며 바보 내퍼와 오공 등에게 온갖 굴욕을 겪거나 나중엔 천진반에게도 디스를 당하고 말문이 막히는 등 원작보단 평범하고 친근한 느낌이 추가되었고 당연히 미스터 포포에게 털린다. 성격 때문에 Z전사들과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안 좋은데, 천진반에겐 말할 때마다 까이는 수준이며[78], 베지터가 위기에 처하자 피콜로는 "오공이라면 구하러 가겠는데 베지터는 사양이다"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의외로 비굴한 모습은 나타난 적이 없어서 찌질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다혈질이 심한데 제대로 화풀이도 못하는 놈이 되어버렸다. 의외로 도발을 건 놈들이 한 두 놈이 아닌데 의외로 자기보다 약한 애들한테도 도발이 걸려도 그냥 꿀밤정도 때린 수준으로 그친거 봐서는 그냥 오공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놈이 되어버렸다.

인조인간 편에선 이상하게 말싸움에 약한 편인데, 천진반이나 야무치에게도 말문이 막힌다. 생각해보면 베지터 쪽이 더 할 말이 많은 데도 금방 화를 내고 입을 다물게 되는데, 그 예가 셀 게임 앞서서 천진반과의 디스전. 서로 행성 몇개나 부숴봤냐, 대회는 몇번이나 이겨봤냐고 하다가 천진반이 "오공은 몇번이나 이겨봤냐?"고 묻자 말문이 막혀버리는데, 사실 사이어인 편에서 오공과 싸웠을 땐 사실상 베지터가 이긴거나 마찬가지였다. 오공은 몸의 뼈가 다 부러지고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베지터는 여전히 싸울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때는 상황이 난전에 난전을 거쳐 어수선한데다 마지막에 도망치는 걸 오공이 봐준 셈이니 이겼다고 확신하기도 애매하다. 본인도 큐이한테 말할 때 지구에서 진짜 죽을 고비를 몇 번이고 당해왔다고 하는 걸 보면 그 때의 대결은 자신의 패배라고 내심 인정하는 듯. 야무치에게 "가슴의 구멍은 괜찮냐"며 디스했다가 야무치가 "니 등뼈는 괜찮냐?"며 디스하자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베지터 입장에서 야무치 정도는 당하는 게 당연한 찌끄레기에 불과한데 반해 자신은 최강에 킹왕짱 존재여야 하므로 기대치 자체가 다르니 ‘너나 나나 털렸는데 내가 너보다 훨씬 세다’ 고 하는 것 자체가 굴욕인 셈이라 말문이 막히는 것 자체는 이상하지는 않다. 자신도 결국 적에게 털렸다는 사실 자체를 지적받는 게 중요하기 때문. 오공과 지구에서의 일전도 당시 오공은 베지터 입장에선 18000 전투력의 엘리트인 자신에 비해 전투력 1000정도의 라데츠랑 싸우다 죽고 돌아온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마당에 ‘카카로트가 동료 도움 안 받고 1:1로 했으면 내가 이겼어!’ 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프라이드 덩어리인 베지터와 어울리지 않는다. 개그포인트는 원작 베지터는 야무치 따위 놀려먹는 재미 따윈 아예 관심 밖이었고 특별히 농담을 주고받을 사이가 아니었는데 비해 굳이 그런 말을 먼저 꺼내며 웃는 경박성과 반격을 맞고 열받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

그나마 야무치는 다른 모두에게도 무시당하고 베지터 자신이 선공을 걸었다 가끔 역공을 당하는 정도이지만 천진반의 경우 천빈반 본인이 먼저 시비를 걸어오기도 하고 베지터가 무슨 말만 하면 시도때도 없이 비꼬거나 디스하고 베지터가 끝내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링이 이에 대해 베지터가 마음만 먹으면 천진반을 한 번에 죽여버릴 수 있는 거 아냐고 묻자, 천진반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베지터가 정말 그런 이유로 날 죽이면 (디스전에서 베지터가 패배했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고 저지를 행동이므로)내가 이기는 거다."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프리저 데이가 되기 전까지 산타를 죽이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산타라고 맞춘게 하필이면 타블이 타고 있던 어택볼(...) 그래서 트랭크스가 자기한테 삼촌이 있냐고 하자 있다고 대답한다(...) 워낙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산타가 베지터의 악행을 얘기하려면 하루종일 걸린다고 우선 자신의 썰매에 구멍을 낸점을 지적하자 되려 역시 그때 맞췄구나 하면서 좋아 했다. 이후 전투 중 다른 인물들이 크리스마스의 참 뜻을 깨우치는 중에도 혼자서 산타를 죽이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산타를 죽인 후 기분이 좋았는 지 드물게 트랭크스에게 '이게 사이어인의 크리스마스다'라고 평소보다 다정하게 말해주기도 했다.

60화에서는 셀이 셀 주니어를 낳는 장면을 지켜보고, 베지터 J. J가 내퍼처럼 '베에에에지이이이이터어어어어' 라고 말하자 베지터는 '자기가 본 모든 악몽을 하나로 합쳐서, 복제하고, 그 복제한 것들끼리 떡쳐서, 저것들을 만들었어!' 라고 트라우마가 자극된 동시에 경악을 한다. 손오반이 초2로 강해지면서 오공이 이름을 "슈퍼 킹왕짱 사이어인" 이라고 칭한 것에 "슈퍼 초킹왕짱 사이어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원작에서는 선두 보고 자신이 선두에 의지하는 운명에 한탄하지만, 여기선 선두 보고 새얼굴 받는 호빵맨마냥 좋아라 한다. 원작대로 트랭크스가 부활한 셀에게 살해당하자 셀에게 덤볐다가 나가 떨어지고 오반이 한쪽팔을 희생하면서 구해준뒤 드래곤볼로 살릴수 있는데 왜 함부로 덤볐냐며 원망하자 미안하다고 제대로 사과한다. 마지막에 트랭크스가 과거로 돌아갈때 서로 훈훈하게 작별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서로 미소를 지으며 퍽큐를 날리는 장면으로 편집됐다. 이정도면 애증관계와 욕데레의 완벽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요약시리즈가 대체로 그렇지만, 셀전 마지막에 베지터가 트랭크스의 죽음 이후 셀을 공격한 동기와 오반이 셀과 에네르기파 대결을 할 때 개입하는 부분은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을 따랐다. 사이어인의 왕자로서의 자존심이 아니라 아들을 잃은 것에 대한 분노로 셀에게 달려들었고, 에네르기파 대결 중 다른 Z전사는 그저 방관하는데 베지터 혼자 셀을 기습했다. 셀 공격 장면에선 크리스마스 특집 때 써먹었던 VEGETA YES!! 드립을 재탕해서 원작(만화)에 비하면 드립성이 강해지기도 했고, 요약시리즈에서 베지터는 숫자도 못 세는 실패작이라느니 트랭크스가 자기 아들이라 실망스럽다느니 하면서 원작의 몇 배로 트랭크스를 갈구고 까댔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사랑은 그간 거의 드러나지 않았었지만, 셀을 완전체로 만들려다가 트랭크스에게 공격 맞고 날아갔을 때 "대견함"이라는 감정은 처음 느껴본다며 암시를 해주기는 했다.[79] 원작보다 인간성이 많이 드러난 만큼 분노도 그저 ‘제기랄’ 하고 절규했던 것에 비해 직접적으로 My Baby Boy! 라는 낯뜨거운 표현을 사용해서 드러낸다. 피콜로도 놀리고 후에 트랭크스도 부활한 뒤 전해들었는지 이를 미래 부르마에게 말해준다.

후에 에필로그에서 부르마가 베지터랑 잔 후에 한번도 제대로 안 만난게 확인되면서 베지터 가정사 문제는 부르마에게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긴 했으나, 다른면에서는 잘 안 만나줬다고 부르마한테 심하게 삐진것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서 찌질 기믹이 확인되었다.[80]

평화가 잠시 찾아온 시기인 드래곤쇼트 Z 편에서는 거의 주연에 가까운 등장 빈도를 보여준다. 첫 에피소드도 베지터가 주인공. 마침 어린 트랭크스를 돌보는데, 부르마가 일하러 나가야해서 대신 돌봐줄 삼촌을 불렀다고 했는데, 그 삼촌의 정체가 다름아닌 내퍼다. 덕분에 내퍼는 살판났지만 베지터는 죽을 맛. 내퍼가 트랭크스의 꼬리가 없는 것을 보고 베지터한테 따졌는데 그땐 자신이 지구 바깥으로 도망치는 바람에 브루마가 태어나자마자 떼어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이어인 입장에서 내퍼한테 '불량가장, 불량남편'이라고 까인다. 돌보는 장면에서 트랭크스의 기저귀를 갈아주려는데, 이때 크랭크스가 트림을 베지터 정면으로 날려서 베지터가 빔을 정통으로 맞고 날아가버렸는데, 베지터가 처음 에피소드 때 계왕권 4배 에네르기파에 맞고 날라가는 장면이 재연되었다.(...) 저녁때가 되어 간신히 잠재운 트랭크스를 보고 가족애가 잠깐 싹트기 시작한 타이밍에 내퍼가 그 장면을 찍어버려서 베지터가 빡친다. 덕분에 집안 소동으로 막 잠든 트랭크스를 결국 깨워버렸다.

치치가 오천의 출산을 앞두게 되자 먼저 아빠가 된 베지터가 와서 출산을 도와준다. 하지만 브루마가 트랭크스를 출산했을 때 그 자리에 없었던지라 이런 상황에 낯설게 반응하였는데, 혼자 출산을 한 브루마가 나중에 깨닫고 '불량가장, 불량남편'이라고 깐다. 그나마 트랭크스를 신생아 때 돌본 적이 있는지라 히트 돔 어택을 정빵으로 맞는 경험 덕에 손오천의 출산 직전 에네르기파를 피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평화로운 삶에 질렸는지 인조인간 편 이후 남아있는 Z전사를 상대로 결투를 신청했었는데 전부 거절당한다. 처음엔 피콜로에게 걸었으나 피콜로가 그걸 알고 미리 신전에 명상하며 포포를 빌미삼아 베지터를 쫓아냈고, 18호는 베지터를 볼때마다 자기 아버지가 생각나는데 이 후로 아버진 쥐죽은 듯이 숨어지냈다고 말했으며, 마찬가지로 베지터의 그 찌질함과 열등감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팩폭과 더불어 격식을 차릴 때 즈음에 상대해주겠다고 거절, 천진반은 원작대로 연을 끊고 지내느라 찾질 못했다. 결국 남은건 같은 혈족인 오반이 전부였는데 이마저도 오반은 당연히 공부에 전념할 상황인지라 싸울 이유가 없었다. 야무치는 모욕이라 베지터가 직접 거부했다.

그나마 싸울만한 상대가 오반 단 하나뿐이긴 한데, 문제는 오반을 대면한 상대는 살아남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유없는 살생을 싫어하는 오반 성격상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 과정에서 오반 만큼은 어떻게든 결투에 넣겠다고 온갖 행위를 해대는데, 처음엔 간신히 잠든 오천과 간신히 조용해진 치치가 집안에 있는데 치치까지랑 싸울 생각이면 하라고 오반이 으름장을 놓아서 실패. 두 번째는 치치의 심부름 시간을 노려서 걸었으나 오반이 거짓말로 빠트린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빌미로 결투 조건을 걸어 베지터를 마트에서 시간을 끄는 작전을 써 그 틈에 도망쳐 실패.[81] 세 번짼 저녁즈음에는 100년마다 한번씩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구모리 혜성을 브루마의 집에 있는 우주 망원경으로 관찰하는데 이걸 베지터가 오반이 보는 앞에서 기어이 박살을 낸다.[82] 네 번째는 광야를 지나려는 오반의 근두운을 격추시키고 다시 한번 걸었으나, 지구의 현생살기를 택한 Z전사들에게 끝까지 결투를 거절당한다. 결국 오반한테 나잇값을 못한 모습만 보였고, 오반은 응석부려대는 베지터에게 갈수록 결투의 의미가 불쌍해졌다고 한마디하고 현실을 직시하여 시무룩해진 베지터를 뒤로 하고 떠나버린다. 결국 어느 누구에게도 어울리지도 못하고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 베지터의 남은 선택은 내퍼였으나, 내퍼마저도 수류탄의 안전핀은 안 뽑겠다며 37번째 수신을 거부한다.[83]

막판에 부우를 해치울 작전을 오공이 원기옥을 제시했으나, 베지터가 질려 하듯이 말한다.[84] 자신한테 썼을 때도 실패했고, 프리저한테 썼을 때도 실패했는데, 셀한테도 쓴 적이 있었냐고 3가지 이유로 원기옥 작전을 비판한다. 막상 오공도 셀전에 썼으면 실패했을거라 판단하여 안 썼다고 자문자답하는 게 개그. 이번만큼은 가능성을 오공이 염두에 두었으나, 이번에 실패하면 오공을 직접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실패하면 베지터의 손에서보단 부우의 손에서 다 죽을 거라고 오공이 반박하자, 오공과 함께 같이 지옥으로 끌고 가겠다고 되받아치면서 아예 친구스러운 대화가 되어버렸다.

4.1.8. 미래 트랭크스(CV: KaiserNeko)

원본과의 괴리가 그나마 가장 적은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이 캐릭터의 개그 포인트이기도 한데, 원본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z전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z전사들, 특히 오공과 자기 아버지 베지터를 동경하고 있었지만, 문제는 요약 시리즈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개그&막장화 됐다는 것. 당장 아버지인 베지터는 원본보다 훨씬 찌질해졌고 어머니인 부르마는 자길 대놓고 유혹하려 들었으니. 물론 그땐 부르마는 트랭크스가 자기 아들인지 몰랐다 쳐도 베지터는 여러가지 의미로 막장이 된지라... 그외의 손오공도 기껏준 심장약이 포도맛이라고 안먹으려 드는 등 참으로 막장스런 과거 인물들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똑똑히 느끼며 괴로워 하는 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프리저와 콜드 대왕을 해치우며 등장. 오공 일행에게 인조 인간의 등장에 대해 정확한 위치와 날짜까지 주며 경고하고 오공의 심장약을 준뒤 미래로 돌아갔다. 그런데 정작 나중에 다시 등장했을땐 z전사들이 전혀 다른 인조 인간과 싸우고 있었고 그 때문에 인조 인간들 자체에 대한 정보를 안줬다며 z전사들에게(정확히는 베지터가 비난한 게 대부분이다.) 비난을 한바가지로 얻어먹었다. 인조인간 극장판에선 또 세명이나 인조인간이 몰려와 베지터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긴머리랑 이름 때문에 첫인상이 전부 여성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프리저를 상대 할 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 오반이 아빠가 온게 아니면 프리저의 엄마(...)라고 착각하고, 오반의 아빠도 크랭크스와 만난 후에 '착한 젊은 아가씨'라 평했다. 더불어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들은 다 여자 이름이라고 오해하는데 이는 베지터도 자기 자식이라고 깨닫기 전까지도 그랬었다. 이게 갈수록 오해를 넘어서 트롤링 요소로 잡혔는데, 덕분에 브로리 편에서는 한동안 공주가 되기도 해 브로리랑 결혼까지 갈 뻔 했다.

그외에 미래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보면 몰라서 뭔지 물어보는 기믹이 있다. 팩스라던지 컨트리 음악이라던지.[85]

완전체 셀과의 전투는 원작대로 셀이 갖고 놀다 살려주는 굴욕을 당하지만 파워업하고 잠시 싸울 때 흐른 테마곡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도 '그나마' 수준이 아닌 진짜 상식인으로서 사실상 전혀 이미지가 망가지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자잘한 실수로 비행선 안에서 캡슐을 개봉하긴 하는데 이 정도로는 망가진다 하기도 뭐한 수준. 인조인간들과 싸우다 자신을 위해 팔을 잃고 결국 희생한 미래 오반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관련 화제에선 열을 올려 오반을 칭찬하지만, 오반은 그걸 보고 자신이 죽었음을 단박에 알아챈다.

트랭크스의 과거 요약판에선 손오반에게 피콜로 식으로 수련[86]받는다거나 싱글맘인 브루마가 오반을 꼬시는 등의 개그 포인트가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원작의 전개를 거의 왜곡없이 따라가는 매우 진지한 시점으로 묘사된다.[87]

오반이 초2로 각성하면서 잠시 선두 셔틀을 임시 대리로 하게 되는데, 셀주니어한테 맞고 뻗은 크리링한테 선두를 던지며 '선두다~'하며 장난치는(...) 행위도 한다. 요약 시리즈 아니랄까보다. 셀이 떡이 되도록 발리면서 18호를 내뱉었는데, 쓰러진 18호를 크리링이 들고 부르마한테 수리(?)를 받으려 한다 해도 아무런 반응을 안 한다. 이정도면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다.

자폭을 하고 다시 초 완전체로 돌아온 셀에게 사망을 하지만[88], 오반이 셀을 처치한 뒤 드래곤볼로 다시 부활한다. 한동안 저승에서 천국행을 갈 상황이었지만 어딘가부터 시간을 질질 끌린거 같아보이는데, 깨어나자마자 책상을 언급하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염라대왕이 마호가니 책상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말을 계속 곱씹은 듯하다.(...) 그리고 현대에서의 일을 마치고 다시 미래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 절멸계획에서는 산타에게 무모한 시간여행으로 시공연속체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놨다고 나쁜 아이 리스트에 들어가있자 아무 말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60화 에필로그에서는 현재의 베지터와의 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지면서 미래 부르마에게 한마디 한다. 미래 트랭크스의 가정사 관련은 부르마 문단에 후술. 하여간 최후의 라디오 통첩을 듣고 차드립으로 괜한 허세 부리다가 오히려 차마시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인조인간이 출몰한 곳에 도착하자마자 1명이 희생되는 것만 빼면[89] 17호&18호를 아무튼간에 처치한다. 전체적으로 트랭크스가 현재에서 얻은 경험들이 미래로 돌아와 적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장면이 백미. 특히 과거에 얻은 치욕들을 되갚느라 트랭크스의 보복성이 더욱 강해진 탓에 자기 아버지 마냥 폼을 잡는다. 마지막으로 셀을 처치하려고 자신 앞에 유인하기 위해 만든 대본을 부르마와 함께 발연기로 셀을 앞으로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셀을 끝장낼때는 내 망할 시간대에서 꺼져버려!(GET OUT OF MY F***ING TIMELINE!)라고 험한 말을 한다. 이리하여 자신이 만든 업보는 전부 청산하면서 끝.

여담으로 삭제된 신에서는 부르마가 어떻게 베지터와 관계를 맺었는지 설명을 할 때, 트랭크스는 듣고 싶지 않다고 하다가 나중에 베지터처럼 시끄러운 비명을 지른다.

4.1.9. 오천크스

요약된 부우사가에서 잠깐 등장한다. 퓨전한 자신의 이름을 트랭천인지 오천크스인지 고민하다가 부우를 물리치러 간다. 이후 슈퍼 고스트 어택에서 죽은 내퍼 삼촌과 베지터(...)를 불러낸다.

4.1.10. 베지트

성우는 역시나 손오공과 베지터 두 사람의 성우가 같이한다. 포타라로 손오공과 합체해서 베지트가 됐을 때, 마인 부우가 이름을 물어보자 죽어도 오공이라고 부르기 싫은 베지터의 인격에 오공의 인격이 뒤섞인 탓에 개그장면을 연출한다. 원래대로라면 합체 후에 간지나게 "나는 포타라 합체로 태어난 전사." 라고 말한 뒤, 정상적으로 이름을 언급하고 끝나지만, 여기서는 그 직후 오공의 이름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망가진다. 오공의 이름을 말하려고 할 때 마다 자아가 충돌하는지 덜떨어지는 표정으로 변하며, 이름도 오...콩로트(go...ku-arot)라고 뒤틀린게 포인트. 직후 "하, 거참 이상하네? 어째서 이 말이 발음이 안 되지? 오...ㄱ, 오..!ㄱ, 오..!!ㄱ, 썅! 알게뭐야. 걍 베지트라고 불러 임마!" 라며 몇번 더 시도해보다 화나서 때려치는 부분에서 절정을 달린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보려다 안 돼서 빡쳐가지고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 부우에게 화풀이하는 것은 덤.

4.2. 악역

4.2.1. 사이어인

정신나간 캐릭터로 초반의 개그분량을 책임진다. 타고난 멍청함에 덧붙여 온갖 개드립을 남발하며 베지터를 신경쇠약으로 몰아간다. 또한 성질이 대단히 급해서 지구로 향하는 1년 동안 쉬지도 않고 2초에 한 번씩 베지터에게 지구에 도착했냐고 물어볼 정도. 베지터는 틈만 나면 내퍼를 죽여버릴 거라고 되뇌이는데, 그래도 내퍼를 향해 날아오는 기원참을 보며 피하라고 외치거나[94] 오공의 전투력을 잘못 본 직후에는 두들겨 패주라며 웃고, 오공에게 패배한 내퍼에게 자기와 내퍼 둘 다 불사신이 되는 소원을 빌면 된다는 등, 최소한의 정은 있었던 모양. 결국은 내퍼가 피콜로를 죽여서 드래곤볼을 쓸 수 없게 됐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여전히 재미있지 않았냐며 베지터에게 깐족대는 걸 못 참고 죽이고 만다. 계왕권도 쓰지 않은 손오공에게 피떡이 되는데, 이때 피콜로를 죽여서 드래곤볼이 사라졌음을 알고 분노한 베지터에게 자신이 피콜로를 끝내주게 해치웠음을 자랑하고, 그동안의 우정을 과시하다가 결국 머리끝까지 분노한 베지터에게 처치된다. 이때 베지터의 개운해하는 표정이 압권(...).[95]
그러나 사후에도 유령이 되어서 베지터 옆에서 깐족대는 패기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96] 깨알같이 베지터 이름으로 고스트 버스터즈 테마곡을 부르며 시즌 1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후로도 잊을만 하면 등장해 베지터를 영원히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가 어느샌가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97] 그러다가 시즌 2의 마지막에서는 당시 베지터가 프리저의 부하라 베지터에게 죽은 내퍼가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에 의해 부활을 해서 할리우드의 영화감독이 되며 극장판 마지막에 크리링이 보낸 시나리오[98]에 퇴짜를 놓는 듯 했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를 제작한다.
그 후엔 완전체 셀이 셀 게임을 선언한 이후로 잠시나마 등장하는데, 셀 관련 방송을 본 뒤라 그런지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후에 셀 게임이 시작할 때 다른 방식이나 카메오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99] 아쉽게도 미스터 사탄이 등장할 때는 본인이 나오지 않았으나, 베지터가 있는 시간과 공간의 방내에서 내퍼 얼굴이 그려진 공과 빗자루로 올려 넣어진 모습으로만 등장했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러 행적으로 인해 이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며 더불어서 원래는 공기였던 애가 드래곤볼 Z 요약판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 최고의 수혜자. 여담으로 포니를 위하여!라는 대사로 봐서는 브로니로 추정된다. 참고로 유령 내퍼 형태일 때 꽤 유명해져서 가끔 유희왕 요약 시리즈에서도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 인기 때문에 성우인 Takahata101은 드래곤볼 제노버스 미국판의 남성 목소리 8을 담당한다. 우연히 겹친 게 아니라 대놓고 요약시리즈에서 쓰인 개그 소재들을 대사로 활용한다. 지스의 크래셔 볼 사용시 우주 오스트레일리아라고 하고, 기원참을 쓸 때 피자 타임이라고 소리치는 등...기뉴 특전대를 아예 '유제품 특전대'라고 칭한다. 그 외의 대사를 들어보면 요약시리즈의 내퍼를 그대로 빼다박은 듯한 정신세계를 자랑한다. 압권은 크래셔 볼케이노를 쓸 때의 "나도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어!!!"공식이 작정하고 약을 빨았다 특이하게도 마관광살포 사용시 미국 번안명인 Special Beam Cannon이 아니라 제대로(?) 마관광살포라고 발음한다. 그의 대사들이 궁금하면 여기를 참고.
프리저나 파라가스의 과거 회상으로 밝혀진 바로는 베지터왕의 보좌관, 즉 왕실 대신이었다.[100] 거기다 프리저에게 당당히 별을 떠나라고 엄포를 놓으라 베지터왕에게 조언해 행성 베지터를 멸망시킨 장본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 베지터왕은 프리저한테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하자마자 승룡권 맞고 죽어버려서 엄포를 넣고 자시고 할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일단 반란이든 뭐든 해봤으면 모를까 그냥 대놓고 가서 얘기하자고 했다가 베지터왕의 죽음에 일조한 게 내퍼인것도 사실이다. 베지터왕도 "과연 그게 통할까?"하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었다.
회생된 후 드래곤쇼트Z에서 재등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르마가 일 나가야해서 트랭크스를 대신 돌봐 줄 트랭크스의 삼촌을 불렀다고 했는데, 부르마한테 자신이 삼촌이라 구라를 치고 베지터를 만나려고 한 것이다. 이쯤되면 내퍼의 베지터 사랑이 참으로 무섭다. 물론 트랭크스를 돌봐주는 걸 보면 아이 키우는 실력이 대단한 듯. 물론 베지터와 트랭크스 둘만 남았을 때 가족애가 싹트는 걸 찍어버려서 트랭크스를 잠재우는 일은 도로묵 되었다.
시리즈 종영후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는 내퍼같은 조연 캐릭터들을 밀어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베지터와 내퍼 간의 대화를 만들면서 오히려 내퍼가 시즌 1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 되었다고 한다.[101] 이 때문에 내퍼를 죽이게 되었을 때 걱정이 많았고 그래서 유령 내퍼가 탄생했다고 한다.
부우 비츠에서 오천크스의 슈퍼 고스트 자폭 어택으로 소환된 유령 중에 뜬금 없이 소환된다. 즉, 이미 부우 사건 이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뇌졸중으로 죽었다라고 돌려 말한 것으로 보아 브레스 컨트롤[102]을 과하게 하다 뇌사 판정(...)당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103] 애들은 뜻을 모르기에 베지터한테 물어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죽은 베지터도 소환되어 드립이 성립되어 기쁨을 주체 못하는 사후에도 베지터와 재회를 한다.

4.2.2. 프리저 군단

이 작품에서 베지터는 행성 베지터가 프리저에 의해 폭발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자신이 직접 행성을 폭발시킨 뒤 그걸 자기 계정에 자랑했기 때문.(...)
그 뒤 원작대로 나메크성에서 죽을뻔하다가 사이보그로 되살아나지만 상태가 안 좋은지 자꾸만 연기를 내면서 에러를 내었고 지구에 도착해 트랭크스에게 반으로 갈라질 때의 눈이 블루스크린으로 변하면서 죽는다.
원작의 이름이 Frieza인 걸 가지고 개그 네타가 가끔씩 나온다. 자봉에게 당한 베지터가 회복한 뒤 우주선에서 드래곤볼을 가지고 튈 때 메모를 남겨 두는데 처음에 i를 썼다가 그어 버리고 고친 흔적이 있고, 오공은 바보라서(...) 시종 그를 냉동실이란 뜻인 Freezer라고 부르며, 프리저와 첫 대면한 미래 트랭크스는 ‘네가 프라이저구나!’ 했다가 프리저가 정정해 주자 그럼 왜 이름에 i가 있는 거야? 하고 묻자 없다고 대답해 주는 장면이 있다. 본작에서의 프리저 스펠링은 Freeza라는 설정.
여담이지만, 기뉴 특전대에게 주문한 새 스카우터엔 자신의 전용 링톤인 Maximum the Hormone - "F"가 들어있다.[107]
특이사항으로 자기에게 대항하는 적들의 클리셰적인 대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외우는 취향이 있다. 버독이 자신과 싸우기 전에 이런 대사를 할 때부터 독백으로 진저리를 내는데 정황상 이 때부터 횟수를 세기 시작한 듯 하다. 오공이 처음 자신을 보고 날린 대사는 난생 처음 듣는 기발한(?) 것이라 놀라서 되묻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후에 프리저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여자친구와의 장거리 통신 비용이 400 크레딧이나 들었고, 여자친구의 이름도 '척'이었다고 한다. 트렌스젠더인 듯.
버독을 쓰러트린 뒤 프리저에게 올리는 보고가 가히 가관이다. 프리저의 버독 일당을 쓰러트렸나는 질문에 완전 섬멸이오. 자봉의 네 부하들은 어디갔냐는 질문에도 완전 섬멸이오.
4.2.2.1. 기뉴 특전대
원작과 동일한 전개대로 가지만 설정들이 다르게 묘사된다.
- 기뉴 : 여전히 이상한 인물로 묘사되며 프리저에게 춤을 추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계약사항에 들어 있는 듯하다.[114] 거기다 어째선지 아버지인 콜드대왕이나 형인 쿠우라의 요청으로 춤을 더 봐야만 했다.[115] 원작 그대로 개구리와 몸이 바뀌었지만 베지터가 밟아 죽였다.
원작과 달리 사망해 버렸지만 원작 이상으로 프리저에게 특별 취급을 받았는지 프리저가 여러모로 사망한 사실을 안타까워 했으며[116] 기뉴의 유족에게는 조의를 겸해 와인이 동봉된 선물세트를 보낼려고 생각했다.
- 지스 : 우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117] 억양 또한 그쪽 억양. 바타와 함께 합동공격[118]을 선보이는데 크리링이 이 공격에 거품을 물었다. 참고로, 바타와의 협공때 공격을 하려고만 들면 오공에게 얼굴만 계속 맞았고, 이는 기뉴와 함께 오공을 대면했을 때도 마찬가지라서 오공에게 얼굴만 계속 맞았다.
- 바타 : 원작과 마찬가지로 지스와 함께 콤비를 이룬다. 손오공과 싸울때 우주에서 제일 빠르다는 드립을 치다가 지스의 태클(가장 센 놈이 가장 빠른데 그러면 사실 프리저가 제일 빠르지 않냐고, 게다가 좀 더 머리를 굴리면 굴드는 시간도 멈춘다고)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다가 속도가 빠른 캐릭터성을 얻고 싶었다며 절규. 간신히 지스가 바타를 달래 화해하려는 찰나에 오공에게 당한다. 여담이지만, 굴드가 베지터에게 말하여 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에 베지터는 프리저가 변신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놀랐다.
- 리쿰 : 레슬러로 묘사되며 지스와 바타가 실황중계를 맡았다. 특히나 크리링 일행과 싸울때 나오는 연출이나 광고들은 딱 미국 프로레슬링의 패러디이다. 하는 대사는 주로 실존했던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캐치프레이즈에서 많이 빌려왔다. 그리고 이랑 이름이 라임된다고 테마송은 둠의 E1M1.
- 굴드 : 시간을 멈추는 것 또한 동일하지만 멈출 때 ZA WARUDO를 외치며 로드롤러로 공격했다. 그러나 이미 인간을 초월한 Z전사들(크리링)에겐 통하지 않았다. 그 뒤 자신의 진짜 능력인 염동력으로 크리링과 손오반을 제압하지만 곧바로 베지터에게 한 큐에 목을 따이며 끔살. 베지터는 굴드를 볼때마다 개먹이를 면상에 던지며 도발한다. 심지어는 죽기직전까지...
4.2.2.2. 잡병

4.2.3. 안드로이드[121]

이 세계관에서는 박사들은 서로의 실험실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한다. 그래서 게로 박사의 지하 연구실 위치를 브리프 박사와 부르마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게로 박사도 뒤늦게 그걸 깨닫는다.
인조인간 13호 극장판에서는 17호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의식을 연구실 지하에 있는 슈퍼 컴퓨터로 백업했다는 설정이 붙었다.[122] 하지만 마지막에 크리링이 지하실을 통째로 날리며 완전 사망.
그 후 17호는 피콜로와 싸우던 도중 셀에게 흡수 당하고 18호는 16호와 도망다니던 중 크리링이 자폭 스위치를 부수고 자신과 16호를 도와주자 마찬가지로 크리링에게 호감이 생겼다.[124] 허나 그 뒤 셀에게 마찬가지로 흡수 당한다. 후엔 셀이 초2로 각성한 오반에게 두들겨 맞고 18호를 내뱉으면서 자폭한 뒤, 18호만 다시 출연한다. 다시 깨어났을땐 셀이 어디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어디에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하다가 크리링에게 고백을 받은후 다소 어색하게 반응하고 갔다가 후엔 크리링이 자신과 17호[125]를 구해준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나중엔 따로 무천도사의 집에 찾아와 크리링에게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하고 밤새했다. 17호는 이후 드래곤볼로 살아나자 그동안 꿈을 꾼 것 마냥 "결국 그 배를 받지 못했어"라며 혼잣말을 한다.
트랭크스의 미래에선 원작과 마찬가지로 세계를 멸망시키고 있다. 여기서 17호는 자기의 꿈이 산림 감시원이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가 18호에게 비웃음 당한다.[126] 그러다가 세계를 파괴하는 게 지루해 졌다며 개심하려는 조짐을 보이다가 난입한 오반에게 얻어맞고는 바로 때려친다. 이 부분은 오히려 오반의 죽음을 부르고 말았다
에필로그에서는 둘 다 돌아온 트랭크스에게 사망. 그 외중에 17호의 개소리들이 포인트. 후에 보니 18호는 작은 게 취향인게 밝혀진다. 17호는 트랭크스가 17호가 죽인 자신의 스승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오공 주니어라고 기억하며 사망.
드래곤 쇼트 3화에서는 18호가 크리링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자신에게 무례하게 군 웨이터를 혼쭐내준뒤[127] 함께 햄버거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18호의 성우는 ShudoRanmaru라는 닉네임으로 되어있는데 정체는 앰버 리 코너스.
별 활약이 없다가 17호가 셀에게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난입해서 셀을 때려눕힌 뒤 자신은 이 세계가 맘에 들었다며 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그만하자며 17호와 18호를 개심시킨다. 물론 손오공 제거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17호가 자신의 말을 듣고 파괴활동과 살인을 그만하고 손오공도 죽이지 말자고 말하자 미친소리 하지 말라고 화내거나 크리링이 인조인간들에게 아무도 죽이지 말라고하자 오공만큼은 필멸시켜야 한다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다. 손오공을 제외한 관심사는 '새'다. 오공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17호가 취미생활을 가지라고 한 이후 오공을 제외하고 새를 관찰하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가 됐는데 어느 정도인가 하니 셀과의 공방 이후 브리프 박사가 머리를 스캔하자 다종다양한 새들이 짹짹거리를 영상이 무한반복해서 틀어져 있었고 이를 끄자 이번엔 'Kill 손오공'이라는 음성이 담긴 살벌한 영상이 무한반복 틀어져 있었다. 이 탓에 일전 조우때 잔득 쫀 크리링이 오리마냥 계속 꾁꾁소리를 내서 크리링을 사람이 아닌 '오리' 즉 새로 인식하고 있어 크리링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그 후 17호를 흡수하고 강력해진 셀에게 덤볐다가 머리의 일부가 날아간뒤 그 영향으로 말투가 갑자기 어눌해지며 자기도 모르게 성적인 농담을 하고, 오공을 죽여야 하는 이유가 그가 너무 주황색 이라는 것과 그리고 멍청하게 생겨서 엄마조차 살인충동 들 얼굴이라는 둥 헛소리를 해댄다. 추가로 인식이 전부 새와 관련된 것만 나온다. 등장은 적은데 한번씩 초를 쳐주는 드립이 환상적이다.[128]
이후 부르마와 브리프 박사가 16호를 캡슐 코퍼레이션으로 데려와서 수리를 해주는데...
파일:android16.png
16호와 똑같이 생겼던 게로 박사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이 남아있었다! 각각 16호와 20호가 된 현재와는 달리 당시에는 꽤나 부자관계가 돈독했던 듯 하다. 레드리본군을 습격한 어린 손오공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사망했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밝혀진다. 레드리본군의 행적을 보면 당연한 운명이었겠지만 원작에 없는 오공만을 향한 게로박사의 복수심이 자연스럽게 납득되게 하는 각색이다.[129] 이후 결국엔 셀게임때 드디어 목표물 오공을 만났는데 이 때 16호의 반응은 기가막히다.[130]
셀 게임 시작 후에는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손오반이 밀리자 자기가 직접 손오공을 죽일수 없으면 아무도 손오공을 죽이지 못하게 하겠다며 자폭하기 위해 셀에게 붙는다. 물론 브루마가 폭탄을 제거 했기에 본인이 직접 폭발하지는 못하고 무안해하다가 셀의 공격에 의해서 폭발한다. 머리만 남은 상태로 미스터 사탄에게 머리를 옮겨줄 것을 부탁하는데 미스터 사탄의 모두 특수 효과라는 말에 모두 진짜고 미스터 사탄은 죽을 수 있다고 직설적으로 말해준다. 이후 사탄의 도움으로 오반에게 가까워졌을 때 오반을 설득하는 연설은 가히 명대사다. 죽기 전까지 오반이 이 일이 끝나고 살아있다면 자신의 머리로 오공을 죽을 때까지 패달라는 말은 덤. 그리고 원작 방향을 토대로 셀한테 밟히고 16호의 출현은 거기서 끝난다. 그의 죽음이 안타까웠는지, 엔딩 크레딧에서는 천사 링을 달고 새들이 있는 평화로운 장소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로는 요약시리즈에서 언급했듯 무에서부터 창조된 16호에게는 영혼이 없기 때문에 사후세계로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카이 요약편 3화에선 오반이 강제로 셀 주니어 장면을 각성으로 스킵해버려서인지 죽지 않고 생존했다(!).
원작대로 17호를 흡수하고 2형태로 전환한뒤 입술이 생긴것을 신기해 하기도 한다. 18호마저 흡수한뒤 완전체로 진화. 완전체의 영향인지 노래를 엄청 잘 부른다. 내퍼와 협상을 하여 히탑[132] 스폰서(?)로 셀 게임을 개최하기로 한다.또한 정신적 여유가 생긴 탓인지 단어를 자꾸 잘못 알아듣고 헛소리를 해대는 오공을 상대로 빡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끝까지 해 나간(!) 엄청난 캐릭터가 되었다. 사실 작중 오공에게는 묘한 호감이 있어서 게이드립스러운 면이 많다. 특히 오공과 대결하기 직전.
상대가 기술명을 외치며 공격을 하면 기술에 이름을 달았다며 귀여워 하다가 위력에 역관광 당하는 특유의 개그 패턴이 있다. 2단계에서 신 기공포라는 이름에 귀엽다고 말하다가 "X바아아아아알!!!"이라고 소리치며 짓눌렸고, 베지터의 파이널 플래시 때도 "오오 귀여워라! 이름도 달았...어 X발!!!"이라고 비명을 질렀다.
완전체 답게 완벽주의자 기질도 있는 듯 하다. 그 때문에 셀게임을 위한 링을 만드는데도 조금만 잘못되었다는[133] 이유로 버리고 새로 만들기를 무한반복했었다. 한편 자신을 찾아온 지구인 기자를 의외로 살갑게 대해주고 인터뷰에도 응해주는가 싶더니... 오공과 부르마가 처음 만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주구장창 들려주고선 마지막에 "미스터 퍼펙트 셀"이라고 안 불렀다는 이유로 끔살시키기도 했다.
셀게임이 시작되면서 미스터 사탄을 발라버리고 손오공과 싸우면서 신사적인 모습을 버리고 전투광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자신과 대결을 펼칠수있는 손오공에게 엄청나게 집착하며 얼간이같은 모습도 순수하게 싸움을 즐길수있게하는점이라며 좋아한다. 손오공이 기권하자 엄청나게 화를 내는데 누가 베지터한테 나온녀석 아니랄까 베지터와 같은 말을 한다. 그리고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에 당할 때는 오반의 말버릇을 따라한다. 아무래도 요약판 등장인물들이 원판에 비해 더더욱 비정상적인지라 성격이 더욱 나빠지게 전투에 매진하게 된듯싶다.
셀게임 개최 전에 벌어진 브로리 극장판 스토리에서, 베지터 신행성 베지터로 갈 때 트랭크스에게 "셀은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보는 장면에서 언급된다. 이후 오공이 남쪽 은하를 파괴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셀을 찾아가게 되는데, "네가 남쪽 은하를 파괴시켰느냐"는 질문에 "남쪽 은하란 게 있었냐?"라고 역질문한다. 직후 오공이 자신이 한 말을 잊으라고 했다가 단호하게 거절하고, 오공이 사라진 후에는 "참 좋은 대화였다."라고 중얼거린다.
셀 게임 전 시점에서 다른 창작물 캐릭터와 싸우는 이른바 cell vs 시리즈도 있다. Teamfourstar 오리지널 영상으로 양덕의 vs 놀이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가 요약 드래곤볼 셀이어서 입심+강캐로 대부분의 캐릭터를 박살낸다. 물론 시리즈 흑막인 미스터 포포한테는 역관광당한다.[134]
드디어 셀은 오공과의 싸움이 끝나고 오반과 마주하게 된다. 이때 오반이 언급한 잠재된 각성에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오반을 괴롭힌다. 여기서 크리링이 오반은 11살이라고 소리치자 난 6살이라며 받아치는 개그가 있다. 후에 선두 주머니를 빼앗고 오반을 각성시키려는데, 16호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폭을 시도했지만 16호 안에는 폭탄이 제거된 상태라 자폭을 면한다. 16호를 부숴뜨린 뒤, 셀 주니어를 출산하는데 소리가 정말 가관이다.[135] 그리하여 아빠가 된 셀은 주니어들을 향해 z 전사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겁에질린 오반이 간청하자 셀이 z전사들을 언급하며 사이어인은 멍청하고 인간은 약하며 나메크인은 친구가 없지만 모두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크리링 마저도 최선을 다하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한다며 한마디 한다. 사실상 오반에게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을 제대로 집었다. 원작에서는 셀이 오반에게 비판한 적은 없고 단지 재미삼아 괴롭혔지만, 여기선 오반을 향해 한소리 하면서 되려 화낸다.
결국 오반이 각성하면서 드디어 잘됐다며 기대한다. 그리고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곧 잘 셀 주니어를 쓸어버리자, 뜬금없이 속으로 노래를 부르며 상당히 호모스럽게 오반에게 반한다. 오반의 진정한 힘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가 소환한 애들이 죽어나가도 무시하며, 내 차례라며 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포인트. 하지만 셀 주니어들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줄은 몰랐을 정도로 착각한 덕분에 떡이 되도록 발린다. 결국 18호와 함께 쌍욕을 내뱉으며 퇴화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오반이 너무 여유를 가지고 말아서 마지막 발악으로 자폭을 시도한다. 이 때 셀이 부풀어오르자 지켜보던 진행자 왈, "카메라맨 레리야, 완전 니 엄마 닮음."[136](...) 이 상황에서 오공이 지구에 피해가 가지 않게 계왕으로 순간이동하면서 자폭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결국 예정대로 미래의 트랭크스를 죽이고 다시 한번 부활하게 된다.
부활을 한 이유는 원작과 다를 바 없고, 그렇게 해서 '더 완벽해진' 셀이 되었다. 원작 방향대로 트랭크스가 사망하고 먼저 공격을 건 베지터가 셀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당하며, 오반의 한쪽 팔에 치명상을 입는 초 위기 상황이 전개 된다. 그리고 셀이 오반 혼자서가 아닌 전부 죽음의 길동무를 만들어 완벽한 죽음을 만들기 위해 지구를 날려버릴 에네르기 파를 모은다. 이에 오반도 피콜로 아빠의 말을 듣고 최후의 맞다이 기싸움이 벌어진다. 이 기싸움에서 베지터가 셀의 집중력을 흐뜨리는데 일조, 오반의 초각성이 발휘되면서 셀은 이 기싸움에서 패배한다. 이때 셀이 죽기 직전에 my way를 부르는 게 시즌 3의 클라이막스.[137] 이렇게 하여 셀은 온 갖 일을 겪은 끝에 최후의 장송곡으로 완벽한 최후를 맞이하며 완전히 파괴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는 노래로 시작해서 노래로 끝난 유일한 최종 보스다. 처음에 피콜로와 만나기 전에 Mr. Sandman[138]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며, 2차 변신을 했을 땐 입으로 푸르렁대기만 했지 노래를 안 불렀지만, 완전체로 진화했을 때 PERFECT라는 단어를 통한 행시 노래를 불렀으며, 초 완전체 때에 다시 PERFECT 행시 앵콜, 그리고 그 끝은 장송곡이라 할 수 있는 MY WAY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카이 요약편 3.5편에서는 완전 다른 MY WAY를 부르며 동일하게 끔살당한다.. 그외 세세한 부분이 있는데 원작에선 그저 기술만 따라했던 것과 다르게 Z전사들의 유전자를 합성해 만든 설정에 맞게 각 캐릭터들의 주 개그패턴을 따라하기도 한다. 베지터의 초사이언이 되지못했다고 행동하는 떼스기나 오반의 Crapbaskets. 피콜로의 마관광살포 발음 틀리는 등.
에필로그 편에서는 17, 18호가 처리된지 3년 후에 그동안 준비한 트랭크스의 발연기 각본으로 짜여진 함정에 걸려들면서 트랭크스에게 당한다. 마찬가지로 트랭크스의 히트 돔 어택을 맞기 전에 MY WAY를 부르려다가 출연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미완곡으로 사망. 여담이지만 트랭크스가 셀이라고 칭하자 원래 자기가 지을 이름은 지렌이었다며, 트랭크스가 지어준 이름이 더 낫다고 말한다.

4.2.4. 마인 부우 편(부우 비츠)


4.2.5. 극장판

4.2.5.1. 데드 존
4.2.5.2.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
코친 탓에 여러모로 고난을 겪게 되는데 어느날 이상하게 폐암이 도진 직후 동의도 없이 코친에게 뇌를 적출당해 방부처리 용액에 담겨저 자기 아버지 마냥 코친이 50년간 장을 보러가는 바람에[148] 두뇌가 용액을 빨아들여 엄청나게 커진것을 시작으로 계발비가 500억 제니나 든 칼침이 나오는 공들을 비롯해 원작에 등장하던 흉악전사들은 위로가 번개돌이, 찡찡이, 부르르라는 이름까지 직접 붙인 창조물들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노인을 공경하도록 만들었는데 코친이 흉악하고 노인을 공격하도록 마개조하였고 오공에게 찡찡이가 털리고 코친이 이들이 자아는 물론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느낄수 있다는사실을 말하는 바람에 오공에게 배가 뚫리고 천천히 죽어가는 자신의 창조물을 지켜봐야만 했다.[149]
몸이 없는 탓에 코친의 행동을 저지하지도 못하고 말로 점차 막나가는 행동에 끝내 폭발하여 몸을 갖고 말겠다고 소리치며 원작처럼 벽에서 튀어 나오는데....자신에게 로봇 몸뚱이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지 벽에서 나온 직후 이건 또 언제부터 달려 있었냐고 당황한다. 직후 코친이 모르고 잇었냐는 되려 당황하자 빡쳐서 발로 지반을 부숴서 코친을 낙사 시킨다.
극장판 마지막에 진짜 몸을 갖기위하여 날뛰는 것 같아도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원작과 달리 오반의 설득으로 원기옥에 맞아 사망하지 않고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 원래 몸을 되찾게 되.......지만 하필 소원이 원본과 같은 건강한 몸뚱이에 현재의 뇌를 넣는 바람에 사이즈가 맞지 않아 이마 위로 시히 그로테스크한 머리가 되었다...본인은 아직 눈치 채지 못햇는지 드디어 다시 평범한 삶을살수 잇다고 좋아하지만... 이후 전설의 초사이어인 극장판 요약에선 뇌암으로 사망해 버린것으로 설정됐다.
4.2.5.3. 크리스마스 특집
지구를 침략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싫어서"...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열광적인 오공에게는 처음에는 베지터인 줄 알았으나, 후에는 내 자신으로 된 극악으로 보고 있으며, 아치에너미로 간주하고 있다. 우주의 다른 별들과는 달리 행성 베지터는 산타클로스가 안와서 크리스마스가 없었고 대신 프리저 데이라는 게 있었는데 하필 행성 베지터가 멸망한 날도 프리저 데이였다.[151] 지구를 침공한 것도 우주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이 가장 충만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담은 신정수 열매를 먹고 오공을 관광시키지만 산타 클로스(...)의 메세지를 받은 오공의 반격을 받아 원작과 마찬가지로 소멸한다.
그리고 특별하게 원작과 다르게 베지터와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브로리편에서는 오반이 타레스를 언급하자 베지터가 "그 나무 키우는 놈? 살아있었어?"라고 언급한다. 크리스마스 절멸 계획 편에선 직접 만나게 되는데, 베지터가 먼저 타레스의 이름을 기억해내고, 타레스도 "오 세상에, 베지터 왕자?"라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나무는 어떠냐는 베지터의 질문에 침울하게 부서졌다고 답한다. 베지터가 이래서 하급 전사에게 좋은 물건 안 쥐어주는 거라고 반응하는 걸 보면 타레스가 키우던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도 아는 모양.
4.2.5.4. 손오공은 슈퍼 사이어인
드래곤볼을 모아 신룡이 그의 소원인 영원한 젊음을 들어주어[152] 젊음과 동시에 그의 목소리도 함께 돌아와 노래를 부르는 등의 어째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 슬러그의 책략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고 이상기후로 눈이 내리는 것을 크리스마스로 착각한 손오공이[153] 버프를 받아서 잠시나마 캐관광을 보내고 피콜로가 원작대로 오반의 휘파람 소리를 듣지않기위해서 고막을 뚫어버리자 이 행성에 있는 놈들은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한다던지 왜 한놈도 안죽냐고 절규하다가 원작대로 사망한다.
이후 엔딩에서 지구에 온 이유가 최장로의 편지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원래는 최장로의 형제라는 설정이었지만 극장판을 요약하면서 아예 신과 피콜로 처럼 선/악으로 나뉘게 된 설정으로 바뀌었다. 편지 최후반에 나오는 반전인데 슬러그가 아니라 최장로쪽이 사악한 반신이다.
4.2.5.5. 우주최강자의 대결 & 100억파워 전사들
프리저의 형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많다고 까고 다니지만 의외로 프리저가 신경쓰이는지 일일이 공격 패턴을 물어보기도 하고 프리저 같다고 하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 언급으로 보아 프리저와 달리 부하들에게 월급은 주는 듯하지만 상당히 신중한 편이라 원작과 마찬가지로 부하들에게 손오공의 시체를 찾아내라고 닥달한다. 이후 원작처럼 오공과의 전투[155]를 치루다 오공이 변신하기전까지는 압도하나 변신후 별다른 데미지도 주지못하고 프리저처럼 데스볼을 날리다 에너지파에 밀려 태양에 지져진다. 이때 과거에 자신이 했던말을 떠올리며 결국 자신도 프리저와 다를바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156]
이후 원작과 마찬가지로 메탈쿠우라로 부활. 이번엔 프리저와 진짜로 다른 보습을 보여주겠다며 기계로된 몸으로 부활한뒤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나메크성을 침공한다. 그러다 베지터가 하도 어그로를 끄니 메탈쿠우라 군단 전체가 베지터의 거시기를 차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프리저 같다고 하면 굉장히 흥분한다. 나중엔 이게 심해져서 빅 게티스타가 폭발해서 당황하는 와중에도 오공이 "네가 우리 힘을 과소평가한 거 같은데. 마치..."라고 하는 순간 말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분노하지만, 오공이 프리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네가 지구에서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덧붙이자 "오...그건 그래..."이라며 빠르게 수긍하며 진정해버린다. 마지막에 오공의 공격으로 소멸하고 마지막 남은 잔해는 베지터에 의해 완전소멸.

* 쿠우라 기갑전대
* 사우저: 원작과 동일하게 프리저가 놓친 오공을 보고 제거하려고 하나 쿠우라의 저지로 놓아준다. 이후 프리저가 당하고 쿠우라의 명령으로 지구로 오게 되고 크리링이 만든 요리를 보며 우주 프랑스인 기준으로 요리가 쓰레기라고 혹평한다. 이후 원작처럼 오공이 회복하면서 방출되는 기의 충격에 리타이어 되는가 했지만 마지막까지 살아있다가 역시 원작과 동일하게 피콜로의 손에 의해 사망. 죽기전에 기뉴 특전대의 지스와는 사촌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덤으로 피콜로와의 전투에서 피콜로가 예쁜이, 멍청이, 이상한 능력자라고 셋을 비꼴때 자기 능력은 이상하지 않다고 항의했다.
* 네이즈: 외모 탓인지 사람 말을 못하는 이상한 괴물로 왜곡 됐는데 피콜로가 예쁜이, 멍청이, 이상한 능력자라고 셋을 비꼴때 자기는 멍청하지 않다고 으르렁거리며 항의했다.
* 도레: 원작과 큰 차이는 없다. 특이점이라면 억양이 굉장히 세다는 것 정도. 피콜로가 예쁜이, 멍청이, 이상한 능력자라고 셋을 비꼴때 칭찬은 고맙지만 난 예쁜게 아니라 잘생긴거라고 항의한다.
4.2.5.6.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여담으로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다른 일행이 슈퍼 13호와 싸울때 흑백으로 전환되면서 깔리는 나레이션은 북미판 베지터 성우인 크리스토퍼 사바트의 목소리이다. (여기서는 그의 인터넷 ID로 크레딧에 올라와 있다.)
4.2.5.7. 불타올라라!! 열전 열전 초격전!
여기서는 카카로트라는 말을 들으면 폭주한다는 설정으로 남쪽 은하도 파라거스가 카카로트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파괴됐다. 때문에 파라거스도 브로리 앞에서는 오공을 지구 이름으로 불렀지만 베지터가 오공을 카카로트라고 부르기를 고집하는 바람에 원작처럼 폭주한다. 머리카락이 초록색에 가까운 것은 전설이기 때문이다. 폭주 후에는 어린 아이 같은 정신세계를 보이며, 오공을 증오하는 이유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갓난아기일 적 울어서(...) 본 MAD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희화적으로 묘사했다.[159] 이를 본 베지터의 반응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고작 갓난아기일 적 운걸로 저런다고, 저건 그냥 덩치만 큰 망할 애새끼란 말이다!" 참고로 베지터가 유일하게 제대로 입을 털지않고 반항하지 못한 유일한 상대로 본인이 신물나게 이야기했듯이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간지나서 무슨 운동을 했고, 무슨 스포츠 드링크를 먹었는지 물어보는 한편 너무 멍청한데 절망했다 겨우 반항하려다 끝...원작이랑 똑같이 분량도 활약도 적다.
브로리 항목에도 있는 'My power is maximum' 같은 밈을 사용한다.
과거 이야기는 거의 동일하나 베지터왕 스스로의 결정이 아니라 외교관 내퍼가 찔러버리라고 했으며(…) 단도로 브로리를 찔렀지만 오히려 단도가 부러지고(...), 시끄럽게 울기 시작하자 귀찮다고 바닥에 던진뒤 파라거스와 같이 구덩이에 버린것으로 설정되었다.
폭주한 뒤에도 트랭크스에게 집적대는 건 여전해서 트랭크스가 남자인것을 알고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끈적한 톤으로 더티 보이라고 부르던지,[160] 난입한 배지터가 무시하지 말라고 하자 브로리의 마누라를??이라고 대꾸하고 거기에 트랭크스가 결과적으론 프리저를 처치한 게 자기라고 하자 화끈한걸(That's Hot)이라고 한다던지.... 덕분에 트랭크스는 기겁하며 싸움이고 뭐고 당장 손오공에게 순간이동으로 여길 벗어나자며 제안한다.
급기야 최후반부에는 한번에 한 단어밖에 말하지 못할정도로 지능이 퇴화해 버린다. 때문에 거의 모든 대사가 카카로트!!! 하나밖에 없고 그외 다른 대사는 파라거스 살해장면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해보라고 하자 포옹(HUG)!![161]이라고 한 번 외친게 전부다. 아마도 극장판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에서 재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대사가 카카로트 하나밖에 없었던걸 반영한 것 같다. Z전사들은 어지간히 트라우마인지 브로리에게 털리면서 피콜로는 데드존을 다시 열어서 갈릭 주니어랑 다시 싸워도 좋겠다고 했고 트랭크스는 차라리 인조인간을 더 나오게 해달라고 했고 베지터는 카카로트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수많은 메탈 쿠우라에게 거시기를 차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말한 직후 한 번 더 듣는다. 손오반일 경우는 손오공과 닮은 타레스랑 싸울꺼라고 말한다.
참고로 드래곤볼 요약시리즈 팬들사이에는 WEN BROLY라는 밈이 있는데, 전설의 초사이어인 극장판 요약이 언제 나오냐고 묻고 다니면서 트롤링 수준으로 재촉하는 브로리 매니아들을 까는 용어다. 이는 팀포스타에서 만우절 특집으로 제작한 디지몬 극장판 요약시리즈에도 등장할 만큼 요약시리즈 팬들에게는 꽤 유명한 드립이다. 그래서 요약판 브로리가 NOW BROLY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파라가스의 입장상 어차피 소행성에 사라질 별에 구지 번듯한 성과 왕국을 건설할 이유도 없고 배지터의 눈을 잠깐만 속이면 됐기에 대충만든 것이지만 배지터가 왕국을 한번 둘러보고 그래도 왕족이라 눈이 있는지 건축 상태가 영 이상하다는 점, 국가에 왕을 보필하는 종복도 왕국을 다스릴 구조와 체계도 안세워 졌다는 점 그리고 왕좌라는 게 그냥 나무를 대충 깍아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당한다. 그래도 다행히 배지터의 머리가 좋지 않고 왕이 됐다는 사실에 자만심이 넘쳐나 그저 파라거스가 국가를 똥같이 만들었다고 생각해 내가 우주 교황인줄아냐며 베지터에게 똥덩어리라고 불리다 트랭크스가 샤모 성인들을 데려와 노예로 부려먹는다는 것이 밝히자 베지터가 똥덩어리라는 말을 철회하며 사이어인답다며 왕실 대신으로 임명받는다. 그러나 샤모 때문에 곧 소멸할 행성에 왕국을 만들라고 한 것이 밝혀지자 다시 똥덩어리로 격하당한다.
여기선 브로리가 카카로트에게 분노한 이유를 알고 있다.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베지터가 왜 브로리는 자신을 칼로 찌른 베지터왕 내지는 자신이 아니라 오공을 싫어하냐고 묻자, 파라가스 자신이 베지터왕을 싫어하고 그래서 베지터를 싫어하며, 브로리가 카카로트를 싫어하는 건 울어서, 그것도 엄청, 약 3시간 정도 울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해준다. 이에 대한 베지터 본인의 반응은 "근데...그거 바보 같아. 근데 브로리는 멋지잖아! 근데 그거 엄청 바보 같아!!" 그 뒤 원작대로 탈출용 포드채로 브로리에게 압사당하는데 여기서는 1인용 포드 언급은 본인이 직접한다.
4.2.5.8. 크리스마스 절멸계획
4.2.5.9.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

4.3. 그 외

책상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심한데, 부숴지지 않고 우주의 힘으로 보호받으며, 2천년전에 말키오르 7 행성에 있는 말키오르 사람들의 피를 제물로 바쳐 만들어진 불뿜는 30 m 높이 비싼 고급 재질의 마호가니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자주 곱씹는다. 이 영향은 미래 트랭크스가 저승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 트랭크스가 천국행에 가야 하는데 자꾸 책상에 대해 염라가 옷을 벗으라고 강요해서 트랭크스가 천국에 가기 전에 드래곤볼을 통해 다시 이승으로 부활한다.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소원을 들어준 것도 있고, 그런 일들을 가능케 하는 능력이 있어서인지 원작과 달리 자신에게 소원을 비는 이들이 빈 소원을 무작정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소원의 문제점이나 소원을 비는 이들에게 좀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아예 상담을 해준다. 그 중 사이어인전의 경우 오공을 살려 싸우는 것보다 자신의 힘으로 사이어인들을 작렬하는 소행성으로 보내버려 제거하는 방법[168]을 알려줬고, 코친의 경우 다음번에도 비슷한 일이 생길것을 대비해 코친에게 얼음을 제거 할 수 있는 힘을 권하기도 하였고, 갈릭주니어와 슬러그의 경우도 결말이 X될수 잇다는 경고 비슷한 말을 해주긴했다.
하지만 대채로 사람들이 신룡의 말을 씹어 버리는 탓에 빡친 신룡이 X되라는 심정을 소원을 왜곡하거나 결말을 스포해주기도 한다. 사이어인전의 경우 동료중 반이 날아가도 모른다고 미래 스포를 하였고, 갈릭 주니어와 슬러그 또한 망할걸 알지만 그냥 넘어갔고, 코친의 경우 50년 동안 얼음을 녹이는데 매진했으니 50년 더 X되라는 심정으로 오존층에 큰 구멍을 뚫었고,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는 크리링이 황량하게 불탄 숲을 두고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달라는 머같은 소리에 빡쳐 타레스를 지구로 불러 들였다.
원래는 지구의 신이 만든 용이라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용이였지만, 이제는 지구의 신이 피콜로와 융합되면서 자동으로 은퇴한다. 후에 덴데가 지구의 신으로 강제 취임하면서 새로운 용이 등장했다. 후에 덴데는 소원을 "불로불사 불가능" 제한을 추가했는데, 이렇게 안 하면 프리저같은 등신들이 모여들게 뻔해서라고 한다. 다만 소원이 하나 더 할 수 있도록 상향되었다. 덴데가 소환한 용은 의외로 털털한데 덴데가 인사하자 신룡이 편하게 되받고 인사를 한다. 덴데를 리틀 그린이라 부르고 퇴장할 때 자신을 빅 그린이라 지칭하는 것을 보면 같은 그린이라(?) 친근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이 이후 덴데를 새로 나타난 용은 일전의 일들을 모르고 소원들을 흔쾌히 들어준다.
여담으로 지구의 용 형상을 보자 "우리 나메크 용이 스카프로 걸쳐도 되겠다"며 덴데가 놀린다. 물론 덴데가 곧 소환해야 할 용이지만 말이다.
활약이 더럽게 없고 억지로 하려다가 민폐만 끼치며 인조인간의 싸움터에 아기 트랭크스를 데려오는 등 부모로서 약간 막장인 성향이 있다. 트랭크스를 임신한 계기는 베지터와 쌍욕으로 말싸움을 하다가 화끈 달아서.[170] 덕분에 서로 아우토반급으로 달려버리는 바람에 트랭크스를 잉태한다. 그러자 부르마가 콘돔을 왜 안쓰냐고 베지터한테 따졌는데, 부르마가 콘돔을 의미한 protection을 사이어인 방어구로 알아들었는데 베지터는 되려 자기는 분명히 방어구 입고 있었다고 큰소리를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등장씬이 제법 있었던 나메크성에서는 크리링과 손오반에게 신경질을 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유는 외로워서. 원작같으면 종종 부르마의 이상한 소리들이 늘어놓는 게 있었지만 여기선 그런거 없이 개고생한 것만 짜집어서 나오기 때문에 부르마의 반응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보면 볼 수록 고통받는 불쌍한 처지에 놓인것 마냥 안쓰러워 보인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애엄마가 되고 나서는 아들을 걱정하거나 전공인 과학 지식으로 일행을 보조하는 등 상식인 경향이 강해졌다. 문제는 이제 가족하고 싸운다.
미래에서는 자신이 아직도 젊다고 착각하여 여전히 남자들한테 꼬리치는 것은 변함이 없는 과부가 되었다. 참고로 이는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캐릭터성(연대상 45세여야 하는데 비루스에게 불평할 때 38번째 생일이라고 말한다)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하도 독수공방하다보니 오반을 유혹하려고 하기도 했다. 공개판에선 그냥 별 일 없이 넘어갔지만 실제로는 삭제된 부분으로 오공,베지터와 마찬가지로 오반과의 개그 베드씬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섬광 데이트 사이트에 자기 프로필을 절찬 올리기도 했다. 이게 트랭크스의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미래 당시에는 일찍이 고별한 남편에 대한 표현을 아들과의 공통점에서 성별만 꼽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다. 나중엔 타임머신 만들고 세계관 분리가 되는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한다.
후에 에필로그에서는 미래로 돌아온 아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베지터하고는 자기도 안 맞았는지 자고 난 후에는 한번도 제대로 안 만난게 확인되면서 자기 아들한테 쓴소리 듣는다. 후에 트랭크스의 별칭이 밝혀지면서 베지터하고만 잔게 아니었으며, 이걸로 트랭크스가 태어나기 전 과거는 매우 상당했음을 암시한다. 후에 미래 셀을 유인하기 위해 셀이 오기 전까지 트랭크스가 만든 대본 들고 트랭크스와 서로 발연기 하면서 퇴장.
삭제 씬에서는 베지터랑 맞춘 후에 직빵으로 임신된게 확인되면서 자포자기 했는지 대놓고 이리저리 원나잇을 했다고 아들한테 자백하는 장면이 있다. 너무 대놓고 캐릭터가 동인지급으로 걸레가 되었는지 삭제씬으로 대체되었다.
오공에게도 마찬가지로 잔소리를 하지만 그래도 애정은 있는 듯하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선물로 뭔가 입으로 해준다던지, 오공이 병에서 회복된 뒤 수련하러 가기전에 애를 하나 더 만들자고 하던지... 결국 55화에서 소원을 이루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공이 일방적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당한다. 그리고 에네르기파 결국 초사이어인 오공조차 두손두발 다 들 정도로 끊임없이 괴롭혀 대서 오공이 항복을 선언할 때 자신이 드디어 임신했음을 알린다. 그리고 오공은 이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통해 임신이 이루어진다는 걸 배운다.[172][173]
다른 인물들 조차도 치치의 성격에 질린듯하다. 특히 크리링은 아예 트라우마 수준이다.[174] 하도 난리를 치자 베지터도 시비를 걸려고 했지만 치치의 기세에 눌려서 쫄아버렸다. 극장판이나 다른 활약이 적어도 몇 번은 무서운 스킬을 발동한 것이 몇 번 있었다.
미래에서는 더욱 암울해지는데, 오공도 죽자 정신 착란 증세까지 보이면서 오공을 사무치게 그리워 한다. 결국 아들도 모종의 사유로 가출을 하고 나서 몇년째 돌아오지 않는 부자를 기다리며 처참한 몰골로 우마왕과 둘이서만 여생을 산다.
오공이 어릴적 처음 신의 거처에 올라왔을 때 대면하여 훈련을 시켜주었는데...오공은 이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배지터전 이후 병원에 포포가 찾아오자 발작을 잃으켰으며 배지터와 싸우기전에는 원작처럼 크리링, 야무차, 천진반, 차오즈 이 4명의 지구인들을 훈련시킨다. 허나 이 일을 기점으로 포포와 만난 이들에게는 정신적으로 가장 혹독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일단 포포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서열부터 나열한다. 서열은 지구인 4명<흙<지렁이<포포의 똥<신님<포포....이후 질문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직후 크리링이 질문 하려고 하자 밖으로 내던져 다시 탑을 기어오르게 만들며 그의 서열 인증의 첫 발걸음이 된다. 이 후 환상속 사이어인들과 대련시키는데 처참히 당하는 이들을 보며 즐거워하다 처참하게 당해서 돌아온 이들에게 첫시험을 마친것을 축하하며 곧바로 같은 장소로 돌려보내 지옥과도 같은 훈련을 시킨다. 심지어 크리링의 죽음을 예견한 덕에 예지력도 인증한다.
나메크 편에선 계왕이 미스터 포포에게 직접 드래곤볼의 소원에 대하여 말하겠다고 머릿속에 말을 걸자 폭발(!)하였고 계왕은 신에게 어떻게 저런놈이랑 같이사냐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드래곤볼을 모아 신룡을 부를 때 신룡이 그를 주인으로 받아들인지 꽤 되었고, 지구를 멸망시킬 계획이지만 잠시 몇백년 미루고 있을 뿐이란 것도 알려진다.
작중에서도 가장 제멋대로인 존재이자 복흑 캐릭터. 신 몰래 비합법적인 식물들을 키우기도 하고 여자를 데려오기도 하는데 그 여자가...[176]
나중에 나메크 전 이 후 갈릭 주니어와 그의 부하들이 데드존에서 탈출해 다시 복수를 하러 천계를 습격을 했는데 하필 그 자리에서 꽃[177]에 물을 주고 있는 검은 사신에게 다시 봉인되면서 숨겨진 최강 인증.
베지터는 처음에 미스터 포포를 보자 경악을 했다.[178] 나중에 포포를 검은 사람(Black Man)이라 부르는데 포포 답지 않게 한번 봐줬지만 두 번째로 부르자 그대로 베지터를 신의 궁전 밖으로 날리며 다시 서열 재인증 한다.[179] 그 이후론 베지터에게 엿을 먹일려고, 방의 시간을 바깥 시간과 똑같이 만들었다.
이전 신도 자신의 아래서열로 보며 무시하는 듯한 태도였고 피콜로가 사망할 때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피콜로와 동화되 완전히 사라진 이후를 보면 그래도 나름 신에게 애정이 있었는지 극장판에선 장난도 치고 LSD를 한 후 그를 그리워하며 환상을 보기도 한다.[180] 일단 새로 데려온 신인 덴데가 이전 신과 달리 한 성깔 하는 편인데 일단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리화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마약을 하는지 한때는 1갤런의 LSD를 먹은 후 “수많은 네모가 동그라미를 만들고 있어...” 라고 계속 중얼거리고 환각을 본 것처럼 갑자기 고함을 지르는 듯 정줄놓은 모습을 보인다.
셀전쯤 되면 그나마 자기에게 깐족거리는 베지터를 패 주거나 골탕먹이는 것만 빼면 흑막스런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분위기가 진지해진 것도 있고 애초에 원작에서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나쁜 짓을 워낙 안 하는 캐릭터인지라 일종의 한계가 있었던 듯. 수련을 마치고 나온 오공이 편하게 대해도 귀여워서 봐주는 줄 알아 정도로 둥글게 넘어가 주기도 한다.
부우전에서 원기옥을 모을 때 지구인 모두의 기를 모아도 덩어리가 커지지 않았으나 덴데의 설득에 한 손만 낮게, 대충 들었음에도 원기옥이 완성 될 만큼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보내주었다. 오공의 Holy~ shit!은 덤.
하지만 피콜로와의 융합하는 에피소드에서 그간 자신의 처지에 대한 진지한 독백을 하는데....
난 근 300년간 수호자 역할을 해왔다. 전쟁, 질병, 죽음 그보다 더한 것들도 봤지...
내가 이 옥탑방에 갇혀있는 동안..단 한번도 잠깐이라도 바깥세상에 관여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제, 내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내 자유 의지를 타인에게 넘겨주는 또 다른 감옥 생활의 시작이지...
사람들을 돕고 구하고 싶어서 신이 됐지만 신이 된 이후로 지구에 갖가지 위험이나 재앙이 닥쳐도 신으로서 중립을 유지해야 했기에 사람들을 구하거나 도와주고 싶어도 그저 거처에서 지켜 볼 수밖에 없었고 남들을 돕기 위해 신의 자리를 버린 피콜로와 하나가 되면 단 한번의 위기를 넘길뿐 더이상 자신의 의지도 표출하지 못하는 다른 감옥 생활의 시작이라 융합을 거부했었다. 하지만 더이상 지구의 위기를 두고 볼 수 없어 미스터 포포에게 즐거웠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피콜로와 융합한다. 웃기게도 피콜로의 과거를 읽어서인지 지난번 네일이 융합했을 때 피콜로가 외쳤던 그 구호로 놀린다.
네일과 마찬가지로 피콜로와 합체한 이후에도 의식이 살아있으며 이 때문에 비중이 조금 늘었는데 네일처럼 피콜로의 머리속에서 네일과 콤비로 신나게 괴롭히는 중이다.
의외로 마약에 관대한 모양인지 포포가 마리화나를 기른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본인의 녹내장을 치료하는데 좋다며 같이 피자고 한다.
나중에 터진 후에 오공을 극혐하고 있다. 자폭을 대신 당하게 된 것도 모자라, 아예 핸드폰 취급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그 와중에 야무치한테 대놓고 쌍욕을 날리는데, 이유는 야무치가 지구에서 셀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고 소원을 빈 탓에 계왕성에서 죽은 계왕이 부활을 못했기 때문이다.[183] 그래도 오공이란 새로운 말동무가 생긴 탓인지 금방 화가 풀린듯하다. 물론 오공을 이상한 피조물로 취급하고 있지만 말이다.
셀 스토리에서 지구의 신으로 취임하기 위해 재등장하는데, 본인도 원했고 잘 이야기해서 데려왔던 원작과는 달리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다짜고짜 납치해 온다. 덴데의 원래 성질에 이러한 상황까지 겹쳐 상당히 큰소리를 탕탕 치는데, 복흑 미스터 포포에게도 당당히 할 말 하는데 일단 좋게 보여진 듯. 피콜로를 여전히 네일이라 부른다. 키가 나메크 성 당시 그대로인데, 리틀 그린이라는 이름에 좀더 가깝게 하기 위함인 듯. 좋아하는 오반을 보면 압축판인 카이요약에서 나온 게슴츠레한 눈에 Hey라고 하는 등 살갑게 군다. 반면 나메크성에서 계속 눈새짓으로 자신을 괴롭힌 크리링이 또다시 리틀 그린 드립치는 걸 그냥 넘기지 않고 가차없이 교정하는데, 최장로 구루가 하던 데로 자신을 '슈퍼 카미 덴데' 라고 부르라고 한다. 나쁜 것만 배워가지고
후에 셀과의 싸움을 마치고 돌아온 Z전사들에게 오반의 부상을 보고 엄청 다그쳤다. 평화가 되찾은 이 후에도 오반한테 만큼은 아주 많이 접근을 한다. 그러나 시즌 4에서 최대의 연적을 마주할 운명이다. 결국 부우 비츠에서 최대 연적을 마주하게 되었고, 단순히 친구로만 있는 거냐며 벌써부터 비델한테 경계선을 긋기 시작했다. 나중엔 계왕신계로 탈출한 후에 미스터 사탄과 만나는데 '당신네 딸이 남자 빼앗는 개X'이라는 드립을 치며 미스터 사탄한테 눈물의 하소연하는, 신이 인간에게 원망하는 초유의 개드립이 성사되었다.[190]
60화 파트 1에서는 부우 편에서 나왔던 겁쟁이같지만 은근히 용기있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비델의 존재를 암시하며, 16호의 머리를 잡고 가면서 "나한테 저 아이(오반)만한 딸이 있다"면서 이 상황을 종결시키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사실은 기획자가 된 내퍼가 노숙자이던 사탄을 주웠다는 것이 강하게 암시되며, 셀에게 지적 당하자 명백하게 당황스러워했다. 지미가 노숙자 관련 드립을 치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참고로 원본 애니판에는 사탄의 제자들도 등장하는데 요약판은 원작 서적판처럼 진행하기 위해 헬기가 착륙하기 전에 셀이 손수 친절히 삭제 시켜버렸다. 시체도 떨어지고, 셀이 경기장을 날려버릴 때 16호가 지켜주는 장면에서도 요약판 내에서 남아있는 인원(중계하는 캐스터와 카메라맨 3명)만 남기고 삭제시켰다. 이로써 인조인간편에서 꽤나 욕먹었던 사탄 에피소드를 깔끔히 잘라냈다. 이 때만 해도 사탄은 어그로꾼일 뿐이었고, 애니 오리지날로 제자들까지 총출동해서 흐름 끊으며 분량도 많이 잡아먹어서 상당히 짜증나는 요소였기 때문. 내용은 조금 각색되어 사탄의 제자가 아닌 경쟁 방송사에서 내보낸 다른 셀게임 도전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이 되었다. 셀이 폭발시키는 걸 보면서 사탄이 항상 하던 짓대로 폭발물 등을 이용한 트릭이라며 일축하려 하는데, 눈앞에 시체가 떨어지는 것까지 보고서도 가짜 시체까지 준비했다며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정신승리하기 때문. 허풍쟁이에 거짓말을 잘 하긴 하지만 사람 죽는 걸 보고 꿈쩍도 안 할 정도로 악인은 아닌데, 떨어진 시체가 제자의 것이었으면 그런 식으로 구는 것은 이후 자기 딸을 생각하며 목숨도 거는 모습과 대비된다.
막판에 원기옥을 모으는데 엄청난 역할을 원작 답게 성공하는데, 자기 이름만 단순히 불렀는데도 지구인이 듣자마자 바로 기 모으기에 응한다. 다만 여지껏 희생된 인간들이 너무 많았는지 전 지구인들인데도 원기옥을 많이 모으지 못하여 완성에 미치진 못했다.
이후 브로리 극장편에서 파라가스가 "브로리는 베지터에게 좋은 인재가 될 아이입니다"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위의 드립을 그대로 되묻고 역시 동일한 답을 듣자 똑같이 기공파로 파라가스를 날려버린다. 그 후 역시 외교관 내퍼에게 이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물어보자 내퍼는 "칼빵하세요"라고 시크하게 조언하며 프리저와의 미팅이 얼마 안남았으니 빨리 끝내라고 닥달한다.

4.4. 드래곤볼 슈퍼 관련 캐릭터들

Teamfourstar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된 짤막한 슈퍼 영상 클립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들. 영상 모음집
첫 영상에선 커플 상담사(...)마냥 오공과 베지터의 불화에 대해서 상담하는데, 베지터는 오공과 싸우려고 죽어라고 우이스와 수련했는데 오공이 돈까지 줘가며 히트(드래곤볼)에게 암살 자작극을 벌이자 자기로는 만족 못하냐며 상심(...)한 베지터가 원인이었다. 정작 오공은 "너랑 라이벌이 됐을 때 피콜로는 안 이랬다"며 다소 뻔뻔(?)한 반응을 보이고 우이스는 그래도 오공은 베지터를 라이벌로 생각할꺼다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베지터는 오공에게 직접 들어야 한다며 역정을 내고 오공이 머뭇거리는 걸로 끝.

두 번째 영상에선 오공과 대련하다가 비루스와 오공이 피자를 주문할 때 오공이 고기 토핑을 줄줄이 언급하자 그건 그냥 고기 피자(Meat Lover)라고 정정해 주고 비루스와 오공이 말다툼을 할 때 토마토도 과일이라며 끼어들고 결말에 극대노한 비루스가 파괴한 지구를 원상태로 복구시켜 준다.
우이스와 오공이 대련할 때 우이스에게 피자를 주문하라고 하고 오공이 하와이안 피자를 시키자 처음 들어보는 피자라며 궁금해 하다가 하와이안의 주재료를 알게 되자 분노하고자마스는 잘못한 게 없었다 드립은 덤이다 오공과 언쟁을 벌이다 결국 피자대신 햄버거를 먹기로 하는데 오공이 햄버거에도 파인애플을 넣으려고 하자 극대노해서 지구를 파괴해 버린다.

5. 기타

여기에서 태양권은 상대방에게 말 그대로 OME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줘 시력을 봉쇄하는 묘사를 보여준다.[201] 작중 태양권에 처음으로 당한 베지터가 본 이미지는 나체의 프리저.

두 번째 희생양인 도도리아도 태양권에 당하자 샤워를 하는 프리저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단지 말로만 하는 베지터 때와는 달리 진짜 샤워하는 남자 몸에 프리저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집어 넣어 시청자들의 눈에도 태양권을 선사해준다.

세 번째 희생양 프리저는 란제리를 입은 도도리아를 본다.

셀은 트랭크스와 크리링, 피콜로에게 태양권을 시전해 벌레 한 쌍이 검열삭제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2형태의 셀이 시전한 태양권 이미지는 무려 자신과 18호의 야짤...

십호모(십만리를 호령하는 모자외계인)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원문은 fag - freaky alien genotype. 말 그대로 호모를 가장한 교묘한 말놀이. 작중 십호모로 지정된 인물은 프리저(남자같지않은 생김새), 자봉(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과 덴데. (나메크성으로 돌아가기 전에 손오반에게 고백을 한다.)

엑스트라의 비명소리는 주로 팀 포트리스2의 비명소리를 채용한다. 초반 시즌에는 '리콜라'[202] 광고에서 나오는 '산에서 '리~콜라~'라고 소리지르는 행동'을 하다 공격에 휘말려 지르는 비명도 있었는데 프리저편 이후로는 쓰이질 않는다.

TeamFourStar 채널에 요약시리즈 후속편 격인 DBZA Shorts와 HFIL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DBZA Shorts는 Z전사들의 셀전 후 일상에 대한 내용이고, HFIL 시리즈는 악역들의 지옥에서의 생활에 대한 내용이다.


[1] 요약시리즈 본편, 요약시리즈 극장판, 셀 Vs 시리즈는 유튜브 영상 자체에 한국어 자막이 추가되어있다. 다만 본편 30화 파트 2와 파트 3은 현재까지도 한국어 자막이 없으며, 극장판은 크리스마스 파트 2에 한국어 자막이 없고, 셀 Vs 시리즈는 Vs 데드풀 이후로 자막이 없다. 요약시리즈의 후속으로 기획된 드래곤쇼트Z는 전편이 한국어 자막이 없다.[2] 인원이 네 명이라는 뜻은 아니고 드래곤볼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사성구에서 따온 이름.[3] 어썸채널에서 일어난 사건과 상관 없이 자연 독립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채널과는 크게 관련되진 않는다.[4] 그외에 예를 들어, 드래곤볼 Z에 영어 더빙에 베지터 성우인 크리스토퍼 새벗이 이 팀과 요약 시리즈를 자주 언급한다. 오죽하면 팬들은 요약 시리즈의 베지터의 대사를 해달라는 요청까지 할 정도다. 이런 영상을 보면 대충 이해가 갈것이다.[5] 미국에서 텍사스는 애니 성우들이 활동하기 쉬운 곳이며 팀 포스타도 이름 있는 성우들과 활발할 교류를 한다. 퍼니메이션 본사도 텍사스에 위치해있다.[6] OVA 판[7] 본인은 아카드의 역할을 맡음. 그 아카드도 이 파생물에서의 멘탈은 당연히...[8] 2차 창작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토에이는 TFS를 굉장히 달갑지 않게 본다. 때문에 팬들이 북미 성우들에게 TFS와 요약 시리즈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성우들이 개인적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대놓고 말하다간 토에이에게 직격탄을 맞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냉정하게 토에이 편을 든다. 다만 슈퍼 방영 당시에 병크 행적으로 인해 요약 시리즈가 너무 비교되어 토에이를 향한 안티만 늘어났었다.[9] 노자와 마사코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건지 목소리가 어른답지 않은 하이톤이며 손오반의 더빙 역시 맡고 있다. 참고로 남자다.[10] 작중에서 피콜로 일행들이 다 죽어나가서야 도착한 것도 이 때문이다.[11] 막상 이것도 치치 핑계삼아 구하러가는 경우가 전부.[12] 이 대답에 오반은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만큼,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체념한 듯이 "...그래요, 그럼." 이라고 씁쓸한 긍정만 해준다.[13] 심지어 밥을 지어준다 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14] 웃기게도 이 분위기는 원작의 내용을 진행하기 위한 요소인데, 이걸 드립으로 썼다.[15] 이때 오반이 굉장히 생각을 깊게 했다고 놀라서 얘기하니까 지금 꾸물대고 뭐하는 거냐고 혼내기도 했다.[16] 제작진도 초사이어인 각성 씬을 만들때 이 부분에선 오공이 진지해야 된다고 생각했다.[17] 앙심을 품기 위해서 똑똑할 필요가 없다는 베댓이 압권.#원본은 머펫 쇼에서 마온 마나마나# 해당 영상은 원래는 댓글란이 열려 있었으나 DBZA 드립을 치는 댓글이 너무 범람해서인지 현재는 댓글을 못 쓰게 막아 놓았다.[18] 작중 오공의 정신머리(...)를 가장 잘 설명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주변 사람을 아예 생각도 안하는 건 아닌데, 가족이 우선순위에서 가장 낮다보니 이런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19] 게다가 이 극장판 요약에선 오공은 오반을 구하겠다고 자기 자신을 방패로 쓰기도 했다. 정확히는 날아가던 오반을 보고 쿠우라가 오반을 죽이겠다고 위협하자 하지말라고 얘기하다가 진짜로 쏘자 곧바로 날아가서 오반 대신 당했다. 브로리 극장판의 경우는 브로리가 오공에게 "내가 니 아들을 죽여도 상관없다는 거냐?"라고 도발하자 웬만하면 안그랬으면 좋겠는데라는 식으로 대답했고, 오반이 계왕을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오반아, 이제 곧 계왕님을 보게 될거야!라고 얘기한다. 아들한테 너 곧 죽게 될거야라고 얘기한 셈(...)[20] 팀 포스타는 드래곤볼에서 뭔가 아니다라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디스를 한다. 한 예로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을 요약한 뒤 KaiserNeko가 영화의 작화와 설정붕괴를 보고 내린 평가는 "좆까, 좆까, 좆까, 좆까라고(Fxxk this movie, fxxk this movie, fxxk this movie, fxxk this movie)"(...)[21] 원인은 베이컨을 너무 먹어서라고(...). 그걸 들은 손오공은 다시 초사이언으로 변하고 '너 그말 취소해' 라고 한다.[22] 다른 등장인물들은 가족을 포함해 아무도 이 사실을 아는 묘사가 없다. 미래에서 약을 만든 게 부르마일 확률이 높고, 만약 부르마가 만든 게 아니라도 트랭크스에게 약을 들려 과거로 보낸 시점에서 적어도 오공과 오랫동안 여행한 부르마도 이 사실은 확실히 몰랐다고 볼 수 있다. 무천도사는 오공이 어렸을 때 오랫동안 같이 살며 한솥밥을 먹던 시기가 꽤 길었기에 이 때 알게 된 듯하다. 하지만 같이 한솥밥을 먹었을 크리링은 오공이 포도맛이라 약을 안먹었다는 말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걸로 보아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히 의문스러운 부분.[23] 사실 작중 악당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해쳤다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바보라지만 일단 주변 사람을 생각해주긴 한다는 것이다.[24] 이는 원작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선 전투덕후인 오공인지라 사람들이 싸움을 싫어한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듯한 모습이다. 오반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같이 들어가자 오공은 오반이 자신처럼 싸움을 좋아한다고 착각했으나, 피콜로가 1년 중 반은 수련하러 떠나고 반은 죽어서 떠나고 가끔은 둘 다 하는 아빠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들어가 줬다고 반박하자 할 말을 잃어버린다.[25] 원어는 super duper Saiyan이라고 칭한다. 어째서 오천크스가 생각날까[26] 일전에 18호한테 떡발리고 삐친 베지터에게도 쓴 대사인데, 이때는 낙마했을 때 다시 일어서서 그 말을 먹어치우라는 대사였다. 원래 목적은 베지터에게 정신과 시간의 방을 소개하는 타이밍이다.[27] 진짜 유투브 광고는 아니고, 영상 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28] 이 때 북미판의 명대사인 이보다 더 뛰어넘은 것(EVEN FURTHER BEYOND#)을 그대로 사용했다.[29] 공식 사가의 베지터부터 프리저까지 전부 썼는데 다 실패했다.[30] 이것도 시리즈 내내 자주 사용되는 드립 소재 중 하나다. DODGE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게 들은 나머지 내퍼전에서 저놈이 피해버리기 전에 공격하라는 소리를 듣고 도망가버리는가 하면 인조인간전에서 게로 박사가 피하는 건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는다니까 피콜로가 슬쩍 고개를 돌려서 오반을 째려본다. 심지어는 초사이이인이 되는 계기도 오공이 쏜 카메하메하를 못피해서 그냥 받아내다가 각성해버린 것. 참고로 17호는 이에 대해 말해준다고 도움되는 게 아니라며 태클을 걸기도 했다.[31] 어느 정도냐면은 오공과 체인지된 기뉴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쥐어 팬다. 사실 시즌 1까진 그런 면모가 심하진 않았는데(베지터에게 죽을 상황까지 가자 오공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할 정도) 나메크 성으로 가면서 점점...[32] 미래 트랭크스가 오반에게 오공을 닮았다고 하니까 어떤 점에서 닮았냐고 신경질적으로 물어보기도 했다.[33] 크리링이 프리저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부상당할 때 순간적으로 분노하여 쌍욕까지 박으며 프리저를 공격하기도 했고,어디서 이런 말버릇을 배웠데? 의도적으로 크리링을 살리지 않으려는(...) 덴데를 다그쳐 크리링을 살리기도 했다.[34] 오반이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 평화주의자라고 하자 셀에게 자기위로하는 겁쟁이라고 까인다.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셀은 오반의 잠재능력에 대해서는 흥미를 보이지만, 동시에 세상이 위험한데도 필사적으로 싸우려 하지 않는 겁쟁이라 경멸한다고 욕하기도 하며 16호를 죽이기 직전 상황도 오반의 능력을 끌어내려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다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35] 원작보다 오반에게 엄하게 말하는 투가 되었다. 오반이 스스로 불행하고 주변 사람들이 다 개판이라고 생각하지만 트랭크스 등이 겪어온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며 "평화주의"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매섭게 비판하고, 더 이상 참지 말고 성장하라고 충고한다.[36] 이 시리즈의 오반은 원작에는 묘사되지 않는 독백을 추가됐는데, 처음 싸움을 시작할 때 자신에게도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계산하는 모습이다. 오반 자신의 힘이 오공보다 낮지 않고, 셀은 오공의 풀파워 카메하메하를 맞고 재생을 하는 등 상당한 스테미너의 소모가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자신이 그 부분을 잘 살려 최선을 다해 본다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런데 오공이 셀에게 선두를 던져 주며 자신이 계산하던 그나마의 승산을 완전히 없애버렸으니 평소의 바보짓에 쌓여 있던 거랑 합쳐져서 상당한 반감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선두를 먹지 않았다고 해도 셀이 여유를 지나치게 부려 당시의 파워 상태로 체력을 소모했다면 모르겠지만, 당시 아직 숨기고 있던 100% 풀 파워를 일찌감치 개방했다면 오공보다 약간 나은 정도의 당시 오반으로선 결국 당해내지 못하는 모양새가 나왔을 것이다. 선두를 먹느냐 마느냐를 떠나 오반의 잠재력이 개방되지 못하면 종국에는 패배가 예정되었던 셈. 그와 별개로 나중에 베지터의 트롤링으로 오반의 팔 한 쪽이 나가고 선두가 없어서 위기에 봉착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오공도 셀 주니어들 때문에 선두가 대량으로 소모될 줄은 몰랐겠지만.[37] 60화 1편에서 크리링이 오공에게 선두를 주지 않아 오공이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고 하는 대사에서 이어지는 것[38] 그런 와중에 대회 상황이 지나친 폭력성으로 잔인하게 흘러가고 있는데도 오공은 아직 중요 부위가 터지지 않고 안 죽었다고 말한다. 마주니어 당시의 피콜로가 빡친건 덤.[39] 퍼니메이션 더빙판과는 달리 개그캐 특유의 김빠진 목소리를 갖고 있다.[40] 그나마 인조인간들이 오공을 죽이러 간다고 할 때는 바들바들 떨면서 안 된다고 나섰다. 물론 비웃음만 당하고 막지도 못했지만 이때 18호에게 키스를 받은뒤 주변에 자랑하려고 안달이 난다.[41] 원작의 크리링의 전투 비중과 기원참의 성능을 고려 하면 엄청나게 공감이 간다.[42] 다만 대놓고 기원참을 썼는데도 씹힌 경우가 있었는데, 18호가 셀에게 흡수되자 분노해서 기원참을 날린 경우. 그러나 기원참을 셀의 목을 닿고 흩어져버렸다.[43] 셀 주니어한테 받은 부상을 트랭크스한테 선두 치료 받았는데, 전에 트랭크스가 선두를 던진걸 본 것 때문에 트랭크스가 크리링한테 한번 따라한다.(...) 결국 자기가 만든 굴욕을 되돌려 받는 불상사가 일어났다.[44] 대놓고 가슴이 이쁘다던가, 그게 있으니 할 수가 있어서 더 설렌다던가(...)[45] 그러나 카이 요약시리즈에서는 분량상 문제인지 오공이 사소한 이유를 대며 각성하는 걸로 묘사된다(...)[46] 쿠우라 극장판에서도 오공은 악당들에게 식사 다음으로는 크리링을 내놓으라고 한다. 아들인 손오반은 가장 마지막(...) 더불어 미래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이 되자 크리링이 또 죽은 거야?하면서 놀라고 걱정하기도 했다.[47] 마지막에 보면 내퍼가 플롯구멍에 대해 물어보고 크리링이 협상하는 것을 볼수 있다.[48] 이때 18호가 모르는 사이에 호칭이 생겼는데, BAETEEN이라고 크리링이 호칭을 달았다. 합성어로 beauty+eighteen(...)[49] 사실 18호도 크리링에게 호감이 있긴 하다. 그러나 크리링은 이 사실을 모르는데도 이런다.[50] 18호가 바지를 벗으라고 하자 시키는데로 벗었는데 그걸본 18호가 감탄한다..[51] 18호가 게로에게 납치되기 전까진 1600원이랑 의류 기프트 카드가 전부였다고 한다. 크리링이 무안해 했으나 이런 일이 있으니까 크리링과 만나게 된게 아니냐며 긍정적인 대답을 해준다. 그 외에도 18호의 본명인 라줄리를 계속 불러주고, 터미네이터 드립을 치는 등 자학개그도 펼치면서 아예 크리링이랑 죽이 맞는 대화를 이어간다.[52] 요약 시즌 한정으로 프리저 이벤트 후 보험 사기로 크리링이 갑부가 되었을 당시에 사귀게 된 전 여친. 알고보니 크리링을 뒷조사 하기 위해 애인을 가장하여 선발된 언더커버 요원이었다. 이후 크리링이 여친으로써 고민 끝에 한 고백이 자백이 되면서 보험 사기가 발각되면서 전재산 압수를 당했다.[53] 시청자의 반응은 진짜 18호 할머니의 이름일 가능성도 있으나, 크리링이 일전에 전 여친 이름이라고 18호에게 밝힌 것으로 보이며, 18호가 크리링의 솔직함에 더더욱 반하게 되어 이름을 그대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한다.[54] 참고로 여기서는 신이 당일 알려주기 전까지 사이어인의 기습에 대해 전혀 몰랐다. 손오반을 데려와 훈련시키는 이유는 바로 세계정복에 꼬봉으로 써먹기 위해서 그렇다.[55] 반대로, 본 요약시리즈를 또 요약한 카이 요약시리즈에서는 프리저의 기습에 꼼짝없이 당해버린 피콜로를 향해 오반이 "대체 왜 안 피했냐고요!"라며 역으로 드립을 쳤다.[56] 원래는 올 생각이 없었고, '나 살리면 신도 부활 + 드래곤볼 사용가능 하니까 ㄱㄱ' 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크리링이 그래도 소원이 남는답시고 피콜로를 부활시켜서 나메크 성으로 보내달라고 비는 바람에 왔다. 당연히 피콜로는 발암을 느끼며 극대노.[57] 프리저가 변신할 때 지뢰찾기를 하자거나 등.[58] 제작진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결과가 좋았던 변화라고 코멘트 했다. 시즌 2부터 캐릭터 개그가 늘어난지라 머릿속 만담이란 형식으로 피콜로가 네일과 신과 대화하면서 여러가지 면모를 보여주고 캐릭터도 더 깊어졌다고 한다.[59] 단 영어 자막이 아닌 영어(캐나다) 자막으로 해야 나온다. 한국도 똑같이 "오반이 아빠"로 바뀌어있다.[60] 근데 이건 무려 드래곤볼 북미판의 마관광살포의 정식명칭이다.[61] 자신의 시신을 매장조차 하지 않고 부패하게 놔둔 걸로 묘사된다(...)[62] 심한 말로 코치가 유소년 공수도 선수권 대회에서 미스터 사탄이 참전하는 수준이라고. 막상 구단주가 본인은 그걸 본다며 비유에 지적하는 게 개그.[63] 기록적인 면에서는 사고도 안치고 오직 경력 활동만 하였기에 흠없는 선수인지라 규정상 선수 자체를 그냥 보낼 수 없었다. 대신 재계약이라는 차선책이 있는데 선수 활동을 그만두는 대신, 홍보대사 및 스폰서쉽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으로 협상한다. 레전드 선수들의 마케팅 가치 수익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금액.[64] 원판 이름인 'Tenshinhan'이라 그대로 나온다. 퍼니메이션판에서 개명된 'Tien'이란 이름은 애칭으로 불린다.[65] 원문은 위아부(Weeaboo). 그런데, 정작 천진반 자신의 이름이나 기술도 일본식 명칭으로 명명한다(...)[66] "kikoho"w are you doing? 의역하자면 "요즘 어찌 지내는기공?(...)[67] 여기 말고도 북미 더빙에서도 베지터와 피콜로의 성우가 동일. 덤으로 Lanipator의 절규 연기는 상당한 수준이다.[68] 베지터 왈, 가장 행복한 순간.[69] 참고로 지구에서 배지터는 단독으로 Z 파이터를 아무도 죽이지 못했다. 내퍼와 베지터 주니어라고 내퍼가 이름지어준 재배맨을 끔살시키긴 했지만 팀킬이라...[70] 이때 베지터는 이 시리즈에서 최고로 빡친 나머지 은하 전체는 물론이고 저승까지, 그리고 트랭크스가 있는 미래까지 들리는 사자후를 내질렀다. 사실, 드래곤볼을 뺏겨서 분노하기도 했지만, 이전부터 계속된 유령 내퍼의 깐족거림이 결정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게 한 것이다(...) 이후 크리링과 마주쳤을 때는 눈에 핏발을 세우고 기괴하게 말을 하며 내퍼의 유령을 보고 화내는 등 멘탈이 나가다 못해 정신병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피눈물까지 흘리다가 최장로 버프를 받은 오반의 기를 감지하면서 겨우 진정했다.[71] 나중엔 History of Trunks에 18분 20초쯤에서 베지터의 사자후가 깨알같이 들린다. 다만 이때 트랭크스의 대사는 다르다.[72] 이때, 저승에서 염라대왕이 판결을 내릴 때 죽은 자들의 옷을 다 벗기고 있었다(...)[73] 초사이어인이 되기 위해서는 슬픔과 분노가 필요한 게 아니냐고 묻자 자신은 그것을 느꼈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난 초사이어인이 되고 싶다고 떼쓰면서 울다가 초사이어인이 된 것이다. 그 후 많은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와 더불어 주스(서양에서 주스는 스테로이드의 은어로 사용된다)를 충분히 마신 덕분에 초사이어인이 되었다고 증언한다.[74] 이부분은 후에 슈퍼에서도 방영되었다.[75] 참고로 등장한 사람들은 대부분 TFS 영상에 나온 유명 유튜버인데, 유희왕 요약시리즈에 LittleKuriboh, Nostalgia Critic, Kirbopher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크리스 니오시, TFS소속 멤버들 등등이 수염을 달고 나오거나 합성해서 춤춘다(...) 또한, 이 영상에서 벤저민 디스킨, 매튜 머서, 잰더 모버스, 앰버 리 코너스 등의 성우들도 나온다.[76] 사실 이건 드래곤볼 북미판 더빙의 패러디이다. 더빙의 한 버젼중에 초사이이언이 된 베지터가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그리고 단백질/주스등으로 초사이어인이 되었다고 드립을 친게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주스"는 서양에서는 스테로이드의 은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는 브로리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한줄 안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77] 하지만 동시에 브로리가 오공을 증오하는 게 그냥 울어서라는 말을 듣곤 그건 멍청한데, 브로리는 멋지잖아?하면서 당황한다.[78] 천진반 말로는 이쯤되면 포기하는 쪽이 지는 거라고 한다.[79] 더불어 말장난이 많았을 뿐이지 제2형태의 셀한테 자신의 반인 트랭크스를 토대로 자식 자랑은 했었다. 다만 그걸 뛰어넘는 지독한 열폭 때문에 인정머리가 가뭄에 콩나는 수준인거다.[80] 자기 아들이 죽은 후에야 애칭을 불러댔으니 그나마 라곤 하지만, 어쨌건 트랭크스만 여간 불편할 수밖에. 아들이 이해해 준 게 다행인 거다.[81] 그와중에 오반은 pear(배)라고 했는데 한쌍(pair of things)으로 잘못 알아들어서 시간만 더 끌렸다.[82] 이건 제작진이 브로리 구극장판을 돌려깐 내용. 실제 브로리 구극장판에서 파라가스가 구모리 혜성으로 주인공 일행을 죽이려는 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인간도 한계를 넘으면 달도 파괴할 수 있는 세계관인데 충돌 직전에 혜성을 간단히 터뜨리면 되는 걸 돌려 깐거다. 구극장판의 비판점인 설정 붕괴 요소였기 때문. 극장판 랭킹 코맨터리에서도 간간히 까기도 했었다.[83] 이 때문에 부우 비츠에서 바비디의 유혹으로 오공을 상대할 기회를 얻는 것에 단 한번의 고민도 저항도 하지않고 바로 마인화된다.[84] 그 이전엔 오공이 자신처럼 자폭하는 줄 알고 '아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게 아니냐 라고 물어본다.[85] 미래에 컨트리 음악이 없는 이유는 설정상 인조인간 18호가 컨트리 음악이 싫다고 죄다 파괴했기 때문이다.[86] 피해! 하고 때리는 그 수련법. 거기에 머릿속에 있는 가상의 피콜로에게 말을 걸고 있다.[87] 일단 제작자 대부분이 트랭크스 애착자들이다. 서양에서 꽤나 먹힐만한 어두운 과거와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요소, 그리고 드래곤볼 시리즈 중에서 남다른 특징들을 구가하는 개성점을 갖춰서 서양측에서도 인기가 많기도 했다. 물론 슈퍼 이전 한정이다.[88]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의 셀은 미래 트랭크스를 딱히 먼저 죽이고픈 생각은 없었다. 원래 죽이려고 했던 대상은 일전에 신 기공포로 자신을 엿먹인 천진반이였던 것. 눈 먼 공격이 의도치 않게 트랭크스에게 적중당한 것이다(...).[89] 이 희생자는 17호에게 권총을 쏘고는 죽기 일보직전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라는 드립을 치다가 죽었다.[90] 오천이 엄마한테 학교 언제가냐는 질문에 아빠가 돌아왔을 때가 답이었다.[91] 그 유명한 에네'러'기파[92] 1화 도중까지는 Lanipator가 맡았었으나 피콜로에게 라데츠의 필살기인 더블 선데이를 외칠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서 강제로 역할을 빼았아 갔다.[93] 여담이지만, 내퍼도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 베지터의 말문을 막히게 하기도 했다.[94] 이 때 베지터는 "함정이다!"라며 피하라고 했는데, 내퍼가 "베지터, 함정은 땅에 파는 구멍이야."라며 말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자, "아니다 내퍼, 그거 입으로 물어봐. 프리스비(던지면 개가 물어오는 원반)처럼 말야"라고 할 정도. 영어 원문은 "트릭스(시리얼)는 애들을 위한 거야."함정(Trick)을 Trix's로 영어 개그를 시전했다.[95] 실제로 내퍼의 개드립에 열받은 베지터가 "9분 18초...! 내 인생 최고의 날!"을 외치는 장면이 나오고, 영상 시간이 그쯤 되었을 때 내퍼는 죽었다. 문제는 죽어서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문제지만[96] 지구에서 탈출한 베지터가 '아무도 못 죽이고(내퍼와 재배맨 '베지터 2세'(내퍼 명명)만 죽였다(...).), 임무는 실패하고 부상도 심하게 입었지만 이보단 더 나빠지진 않겠지'라 생각하는데 그때 등장한 유령 내퍼에 절규한다.[97] 자봉과의 대결에서 패해 사로잡혀 치료받고 있을 때 자봉이 베지터가 기절했을 때 한 일(...)에 대해 바람을 잡는다던가, 위의 베지터가 가장 빡쳤을 때 옆에서 추임새를 넣는다던가.[98] 바로 갈릭 주니어와 싸우는 그 극장판이다. 전부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라 크리링이 내퍼에게 보낸 시나리오란 설정[99] 그리고 마지막에 전화 온 대상에게 '챔프'라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내퍼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이 사람인듯 하다.[100] 머리에 쓴 모자가 다름아닌 이 분의 모자...[101] 오죽하면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가 다른 요약 시리즈보다 더 인기를 끌은 것 내퍼 덕분이었다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이다.[102] 심지어 인사 할 때도 How's it hanging(잘 지내다의 hanging이 매달다라는 뜻이 되기도 한다)이라는 발언, 벨트를 한단계 더 넣은 게 본인의 실수라는 자조섞인 발언과 아빠한테 물어보라는 것을 보아...[103] 오천크스가 삼촌이라 칭한 것으로 보아 근래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104] 나레이션도 겸하고 있다. 유희왕 요약시리즈로도 유명한 유튜버. 때문에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가 끝난 뒤인 유희왕 요약시리즈 83화에서 실업자가 됐다고 드립을 친다.[105] 제작진들에겐 이런 점이 다행이었다고 한다. 베지터가 죽기까진 베지터와 프리저의 말다툼을 주요한 개그로 삼아서 걱정했었는데, 오공이 너무 멍청해서 프리저의 협박을 이해못하는 모습이 나오자 굉장히 좋은 조합이 되었다고 한다.[106] 잘린 프리저 하체에서 다리 한 짝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너도 배고프겠지 하면서 가 버린다.[107] 링크 글로벌에선 이 요약 시리즈 덕분에 '프리저의 링톤' 이름으로 알려졌다. 후엔 "부활의 F"에서 이 노래가 정말로 쓰여서 요약 시리즈를 본 유저들에겐 성지순례가 되었다.[108] 목소리를 맡은 KaiserNeko 역시 게이다.[109] 프리저가 우주 스카이프로 기뉴와 대화하는 중 자봉이 자신도 우주 스카이프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하자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이유를 물었다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는 말에 충격을 먹고 잠시 말을 못잇다가 전화를 끊어버렸다.[110] 이 때 프리저의 대사도 가관인게 "오우, 일이 생겼군요. 저걸 좀 치워주세요.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죠."[111] 사실, 기절했을 때 유령 내퍼가 바람잡으며 깐족거려 뇌리에 남은 것이 컸다.[112] 카이버전에서는 노골적인 섹드립을 치다가 바로 끔살당한다. 이후, 배로 역겨워하는 베지터의 반응은 덤.[113] 토리야마가 캐릭터이름을 채소,목관악기의 이름을 가져다쓰는 네이밍센스에 대한 오마주인듯.[114] 에피소드 오브 버독 요약시리즈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칠드의 유언 때문이다.[115] 그중에서 두 번째로 춘 "아빠의 작은 공주 춤(Daddy's little princess dance)을 출려고 할 때 프리저는 자기 아버지는 그런 요구를 할리가 없다고 했다. 기뉴는 대신 자기 형인 쿠우라가 요청했다고는 하나, 후에 등장한 콜드 대왕이 프리저를 공주 취급하는 것으로 들어나 그냥 기뉴의 핑계일 가능성도 있다.[116] 정조대 사건이라 불리는 우주선을 대충 착륙했다 우주선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게 된사건이 있는데, 다른 사람도 많을텐데 기뉴가 앞장서서 땅을 파서 우주선을 꺼내는 등 잡일도 도맡아 했다.[117] 정확히는 우주 브리즈번.[118] 기술명은 Seizure Procedure. 번역하자면 '발작 공작' 쯤 되겠다. 빨강빛과 파랑빛이 합쳐져서 번쩍이는 것으로 아마도 포켓몬 쇼크의 패러디인 듯.[119] 아플의 어원이 과일 사과(Apple)이라는 것을 노리고 복숭아(Peach)의 아나그램인 이치피로 이름을 지어줬다.[120] 이치피 또한 버독에게 죽기 직전에 "내 형제 아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줘" 라고 1초 안에 엄청 긴급하게 유언을 남긴다.[121] 트랭크스의 미래 세계에서는 사이보그라고 부르고 있다.[122] 위의 박사설정도 적용하는지 "위로박사에게 고마워해야겠네''라는 대사를 하는데.....위로는 여기서 암의 치료제를 연구한 성인군자이다.[123] 손오공을 죽이기 위해 Murder.exe라는 프로그램을 로딩하는데 65%쯤에서 크리티컬 에러가 나서 셧다운을 하기 전 Window사에 에러 리포트를 보낼거냐고 20호에게 물어본다(...) 이에 20호가 어이없어 하며 보내지 말라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그냥 보내버리자 20호는 이제 5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며 푸념한다. 결국 실컷 얻어맞다가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를 발사할 때서야 겨우 프로그램 로딩이 완료되어 기파를 흡수를 한 후 역으로 손오공을 쥐어팬다.[124] 처음부터 귀엽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셀한테서 살아남으면, "그거" 해버리겠다고 한다. 후엔 16호에게 크리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는 대신...[125] 그는 셀에게 먹힌 장소에서 그대로 부활했다.[126] 최근에 밝혀진 원작설정 중에 17호의 현시점 미래의 직업이 산림 감시원이다.[127] 크리링도 평소의 호구스러운 모습과 달리 웨이터에게 화를 내었다.[128] 예를 들어 54화에서 새끼고양이가 브리프 박사의 어깨 위에 있어서 이 생명체는 뭐냐고 물어보니 브리프 박사가 pussycat이라고 답해준다. 이후 16호가 줄임말로 pussy라고 부른다. 그 이후 16호가 고양이를 만져도 되냐 햛아도되냐 등의 개드립을 치자 이후 치치의 대사가 절대 안돼로 넘어간다.[129] 당연하지만 원작 설정과는 관계가 없다. 원작 세계관에서 16호의 모델이었던 게보는 전쟁 도중 적의 총탄에 맞고 전사했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게로가 가진 손오공에 대한 복수심에 큰 설득력을 더해준다는 이유로 요약시리즈의 설정이 훨씬 더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130] 얘는 목표물이 근접하자마자 상념에 깊들더니 그를 위한 노래를 흥얼거리고 앉았다. 뭔지 모르겠다면 그냥 보고 판단할 것을 추천한다.[131] 때문에 셀이 등장하는 요약시리즈 할로윈 특집이 제작되기도 했다. 근데 결론은 크리링의 개꿈.[132] Hetap. 음료수 이름으로 픽션에서 쓰이는 명칭. 작중에서 꽤 인기음료인 듯 하며 베지터가 마지막 히탑을 먹어버린 녀석을 죽여버리겠다 하거나 목마르다고 한 점, 오공도 좋아한다고 하는 등 맛이 좋은 듯 하다.[133] 처음엔 타일 하나가 초록색이었던 것을 보고 포기. 두 번째에는 원형으로 만들어놓고 "어째서 사각형이 원을 이루는 거야!?"라며 당황했다가 처음엔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자기최면을 하지만 결국 신경 쓰인다며 화를 낸다. 심지어 또 초록색 타일이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에는 제대로 만들었다 싶었으나 타일 하나가 부서진 체 반 정도 누락돼있었기 때문에 포기.[134] 다 이긴건 아니고 캔시로 상대로는 몸이 계속 터졌고 사이타마와는 싸워보지를 못했다.그 당시에 원펀맨 팬과 드래곤볼 팬의 싸움이 심했던 탓인듯 하다.[135] 셀이 주니어들을 소환하면서 출산의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데, 이 때 오공 왈, "쉬워 보이는데? 왜 치치가 (출산 때문에) 힘들다고 했는지 모르겠어."[136] 참고로 옆에 있던 카메라맨 레리의 엄마는 당뇨병으로 발을 잘라야 했다고 한다.[137] 제일 기가 막힌 건, 회상 씬에서 제2형태 때 태양권을 쓰는데, 제1형태에서 사타구니만 걸치는 수영복을 입는 게 잠깐 뜬다.[138] 작중에서는 Mr. Sandman이지만, 한국어 번역은 섬집 아기로 번역했다.[139] 베지터 주니어 빼고 전부 셀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이름들을 따온 것이다.[140] 굳이 찾아보자면, 원작 손오공 성우가 여성인 것. 요약시리즈는 남성 성우가 더빙하긴 했으나 굉장히 미성이라 미국 손오공하면 떠오르는 마초 보이스가 아니다.[141] 이는 미국식 한정 바베큐의 디저트 논쟁 거리 중 하나로, 감자 샐러드냐 계란 샐러드냐로 논쟁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요약 시리즈의 손오공은 고기, 특히나 베이컨을 좋아하기에 샐러드를 가져왔다는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다. 알다시피 미국은 감자 튀김도 야채로 둔갑하는곳이다.[142] 트랭크스의 학교로부터 학부모 모임에 가는 부모 노릇을 하거나 크리링의 이름을 언제부턴가 부르는 등등 예전에 피 줘터지게 싸웠던 때를 극적으로 그리워 했다고 밝힌다. 싸움을 위해 해왔던 노력이 전부 사라져 버렸고, 자신도 안하던 행동들이 나타나며 유순해져가는 모습에 어딘가 알 수 없는 공허함이 쌓인듯 하다.[143] 사실 이 문제는 드래곤 쇼츠 Z에서 대부분의 주변인물들이 의도적으로 베지터를 도외시했기에 이런 결과가 초래한 것이었다.[144] 실제로 이 레파토리는 작중 등장인물들이 전부 손오공의 것 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요약시리즈 극장판에선 다른 인물들이 직접 시전하는 장면이 몇 번 나온적이 있다.[145] 자폭하기 전에 마지막 속내를 밝히며 가족에게 사별인사 한다. 그 다음 두가지 단락으로 나뉘어진데, 오공을 결국 배프로 인정하거나, 아니면 인정하다 말고 죽을 때까지도 싫어하며 혐오하는 표정을 일관하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또 다른 하나는 마지막 베지터의 최후를 구슬픈 피아노 배경음으로 조용히 마무리 하거나, 원작 방향대로 원작 배경음과 함께 나레이터가 등장하는 버전이 있다. 나레이터의 발언이 장엄한 게 개그인데, '그리하여 나레이터가 돌아와서 여러분께 전하노니, 베지터가 존나게(...) 뒤졌노라.'[146] Majin(마인)과 Mine(내거)이 발음이 비슷한 것을 노린 중의적인 표현인데, 일부 국가에선 마진 대신 마인으로 발음하는 국가가 있어 3 중첩 개그가 될 수도 있다. 당장에 한국이 이 사례에 해당한다.[147] 덤으로 이 장면에서 오반이 보는 환상들이 상당히 호러하다.[148] 이점에 관해선 코친의 잘못보단 갑작스런 지구온난화의 영향이였다.[149] 이 때 찡찡이의 대사가 "누가 좀 안아줘요. 너무 어둡고 추워." 라며 흐느낀다. 그리고 위로의 대사는 "찡찡아 안돼."[150] 헌데 이건 크리링이 신룡한테 최고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달라고 빈 소원의 결과다. 정확히는 숲이 홀라당 불탔는데 크리스마스 트리나 달라는 크리링의 소원에 빡 돈 신룡이 타레스의 함선의 경로를 지구로 수정해버린 것.[151] 작중 오공과 접신한 산타클로스에 의하면 행성 베지터에 갈때마다 격추당할뻔해서 못갔다고 한다...후에 밝혀지길 베지터의 소행이였다.[152] 여기서 신룡이 어째 똑같은 소원을 들은적이 있는 것 같지만 착각이겠지 하는 식으로 넘어갔다.[153] 여기에는 계왕의 야바위도 한몫했다.[154] 후엔 오버로드(소설)아인즈 울 고운을 맡았기 때문에 해외 댓글에선 요약시리즈에서 들어본 익숙한 목소리라는 글이 종종 있다.[155] 도중 호수에 들어갔을 때 가족사를 이야기 해주는데 물에서 나오자 천하의 오공이 "아빠 얘긴 참...유감이야"라고 말할정도며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콜드대왕이 프리저만 오냐오냐한 듯하다.[156] 다만 그래도 자기가 프리저 보다 쿨하다는(쿨러) 이름 장난을 치고 죽는다.[157] 깨알같이 본편에서 17호가 깨어나자마자 13호의 성대모사로 트럭모자 집착을 묘사한다.[158] 이 때, 슈퍼 13호의 헤어스타일이 베지터랑 닮아서 그런지 손오공이 베지터한테 "쟤가 니 표절했어."라고 말하자 베지터가 저 자식을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들었다.[159] 다만 이 부분은 후에 어느 정도 밝혀지긴 했다. 자세한 건 브로리/기타 항목 참조.[160] 유튜브 판의 cc기능을 켜고 이장면을 보면 영어 자막으로 깨알같이 브로리(DOM), 트랭크스(SUB) 이라고 뜬다.[161] 말함과 동시에 허그해서 우주선을 찌부러트렸다...[162] 이때 말장난으로 수건(towels) 모종삽(trowels)을 더 쌓으라고 한다.[163] 원문은 Daddy. 성교 상대를 거칠게 다루는 사람 내지는 성매매에서 주도권을 가진 남자를 칭한다.[164] 원문은 다-디(Dah-di). Daddy는 '대디' 이외에 '다디'라고 읽을 수도 있다.[165] 원작처럼 크리링이 폼을 잡자 하는말이 변태까지는 견딜수 있는데 미친놈은 무리다 라며 도망쳤다.[166] 너흰 평범한 산타를 상대하는 게 아니라는, 드래곤볼 요약시리즈의 클리셰를 말하니 손오공이 슈퍼 산타가 되었다는 드립을 친다.[167] 더구나 유튜브 동영상 한글 자막에선 보잭이라고 잘못 나와서 자막만 보는 사람들은 완전 새 캐릭터로 착각할 수밖에 없다.[168] 한국에서도 아주 비슷한 내용의 만화가 오래 전부터 돌아다녔다. 사람들 생각하는 건 다들 비슷한 듯.[169] 문제는 미래 부르마는 이를 당연한 일이라고 납득한다. 트랭크스가 현재에 일을 마친 후 미래에 돌아와서 미래 엄마한테 이 사실을 말해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바람기는 근본적으로 상당했음을 암시한다. 자세한건 에필로그에 후술.[170] 심지어 서로 욕을 대응하는 것도 엿먹어였으니. 그리고 진짜로 먹였다. 그리고 갤릭포[171] 이게 얼마나 심해졌냐면 자기 아들몸에 위치 추적용 칩을 달려고 하기까지 했다!![172] 이 영상이 나온 이후에 드래곤볼 슈퍼에서의 오공이 임신을 모른다고 하여 재평가된다.[173] 드래곤볼 H 1권에서는 오공이 치치와 목욕을 하면서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174] 왜냐면 라데츠전 이후, 오공이 죽고 오반이 납치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러 간 크리링이 치치에게 '만약 누가 오공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면 어떻게 하겠냐'며 넌저시 물었는데 치치가 '그 소식을 전한 인간의 불알을 녹슨 칼로 따버리겠다'고 대답하자 차마 말을 못하고 밤중에 몰래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등 뒤에서 칼 가는 소리가...[175] 참고로 유튜브 한글 번역에 보면 해당 장면의 출처가 기재되어있다. (痴漢物語 後編)[176] 한 때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모르는 사이에 한판 하기도 했다.[177] 참고로 설정상 마리화나같은 마약류를 키우고 있다. 그 꽃이 예. 그리고 그걸 갈릭의 부하들이 그 꽃을 뜯어버리는 최대의 실수를 저질러버렸다.[178] 베지터:X발 저건 뭐야?!(What the Fuck is That?!)[179] 실제로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 훨씬 전에 한 팬의 부탁으로 요약판 베지터 및 미스터 포포를 맡은 Lanipator가 그 둘이 만났을 경우를 짧게 보여줬다.링크 이때 표정은 말 그대로 걸작이다.[180] 자신보다 아래라지만 서열을 바로 자신의 아래로 하고, 갈릭주니어가 돌아왔을 때 완전히 제거하는 등 나름 신경은 써준듯 하다. 피콜로가 사망하여 사라졌을 때는 어차피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듯 하다.[181] 이때 목소리는 Alternate Reality Dragon Ball Z series에 나오는 지구의 신 목소리랑 비슷하다.[182] 나중에 야지로베가 선두를 많이 먹으면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부르마한테 알리는데 아마도 그 란제리의 주인은...[183] 대사는 직역하면 "범위를 지구에 한정시켜줘서 참 고맙다 야무챠 이 망할놈아!" 정도가 된다.[184] 사실 첫등장은 시즌 1 5화였다.[185] 오반: "어른 좀 불러주세요..." 최장로: "나도 어른이란다!!!"[186] 덴데가 아닌 한 파란 상의를 입은 엑스트라 꼬마 나메크 성인만은 제외한다고 덧붙이지만, 직후 지구로 떨어진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에 그 꼬마 나메크 성인이 깔려 끔살당하자 웃어댄다.[187] 그 과정에서 자신의 죄를 애꿎은 알비노 나메크인에게 덮어 씌워 죽였다는 것도 드러난다.[188] 이 숫자는 해당 장면이 나왔던 에피소드의 횟수이다.[189] 얼마나 싫어했냐면 크리링 일행이 지구에서 온 걸 프리저에게 알려줬으며, 프리저에게 기습당한 크리링을 치료해주면서 불사신으로 만들어줬다고 뻥을 쳐서, 겁도 없이 프리저에게 덤비게 만들정도. 참고로, 이 일은 이후 원기옥을 맞고도 버틴 프리저에게 크리링이 살해당하는 플래그가 된다. 그 외에도, 지구로 피신하고 나서 나메크성 드래곤볼로 죽음을 당한 아군들을 살렸을 때, 의도적으로 크리링만 빼먹으려고 했다.[190] 사탄 반응: 그저 비델 엄마 같구려.[191] TV 스페셜에선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 과학자 동료가 카카로트를 보러가지 않을 거냐고 묻자 관심없어 하는데, 이후 그래서 라데츠가 그 모양이잖나라는 투로 얘기하자 결국 카카로트를 보러 가게 된다.[192] 이름들 중 하나가 투팍이다.[193] 이카로스가 죽은 게 베지터의 소행이라 뒤집어씌워 오자루 상태의 오반을 제어시키고, 그 화를 베지터에게 돌렸다. 베지터의 지랄하네!는 덤.[194] 막상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했던지라 트랭크스에게 주는 교육 실력도 애매했다. 어릴적에 그나마 피콜로에게 어수룩하게나마 배워왔던 공격 피하기가 전부. 그나마 실전을 빌미로 인조인간과 억지로 대면했으나 이것 마저도 별 도움이 되지도 못했다.[195] 근데 트랭크스에게 동심이라도 어떻게든 지키고자 과거를 함구한 탓에 트랭크스는 아버지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가졌고, 과거로 간 후에야 z전사에 대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196] 이 때문에 암의 은어인 Big C라고 부르는 바람에 오반이 비델의 엄마가 셀한테 죽은 것으로 착각한다.[197] 어이가 없게도 자신은 엄마를 죽인 세상과 싸워 도시를 정화한데는 중2병 발언을 하는데, 누가 들어봐도 범죄자한테 죽은 것처럼 들려 오반이 오해한다. 막상 어머니는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자신의 과거 이야기가 범죄자를 소탕하는 원동력은 아닌지라 뭔가 아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198] BDSM 등에서 M이 일시정지 내지는 중단을 요구할 때 사용하는 단어.[199] 노인 샤모성인 말로는 안전단어는 무려 브로콜리였다.[200] 정확히는 부우를 깨우면 안 된다는 말에, 오공은 '얼마나 쎈데?'라는 질문을 했고, 계왕신은 전 우주를 박살낸다는 말에 오공은 대답하지 않고 곧장 손을 뻗어 비키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결국 오반은 오공을 자극한 말뿐이라 말하며 계왕신을 제지한다.[201] 다행이도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의 기준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매우 짧은 프레임만 보여주기에 작정하고 보려고 하지 않으면 눈갱을 피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깜빡. 하고난 뒤에 사라진다.[202] 일종의 목캔디같이 목을 푸는 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