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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6:52:22

박조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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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다른 국가의 비슷한 사례3. 재평가4. 박조건축으로 분류되는 건축

1. 개요

'박조(朴朝)건축'은 1970년대 관제건축을 비판적으로 부르는 용어로, 건축가 김수근이 가장 먼저 사용했다. 박조(朴朝)라는 명칭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 박(朴)씨왕조에서 각각 따왔는데, 박조건축의 특징이 바로 재료와 건축 공법은 현대적이나, 외관만 전통건축을 본딴 건물이기 때문이다.

청와대현충사 신 본전, 국립민속박물관, 경상북도청 등이 박조건축의 대표적인 사례. 예를 들어 경상북도 경주시는 어딜 가도 주유소편의점이든 기와집으로 되어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경주에서도 교동이나 양동마을 같은 한옥마을이나 그 외 문화재급 건물이 아닌 대부분은 여기에 속한다. 콘크리트로 복원된 광화문을 박조건축으로 보기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콘크리트 기와집. 여담으로 안강읍만 경주에서 유일하게 기와를 올리지 않았다.

이런 박조건축의 뿌리가 근대 일본에서 유행한 제관양식이란 주장도 있다. 제관양식이란 1920~3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으로 바로 이렇게 근대식 콘크리트/석조 건축과 일본식 목조건물의 지붕을 조합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는 서세동점 시기, 철근 콘크리트를 비슷한 신 기술이 유입되던 시기 세계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대형 공공건축에 지붕을 기와로 덮는 양식은 동아시아에서는 흔한 편이다.

2. 다른 국가의 비슷한 사례

북한에서도 인민대학습당, 인민문화궁전, 평양대극장처럼 전통건축의 외관만 본딴 콘크리트 건축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나 북한은 1960~70년대 농촌의 많은 집들이 콘크리트에 기와를 올려 지어져 아직 남아있는 곳도 있다.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는 중화바로크라고 불리는 양식이 유행했었으며 쑨원의 묘인 난징시의 중산릉에도 비슷한 양식이 적용되어 있다. 중국의 근대건축 역시 중국전통건축의 모습을 딴 건물이 많다. 문화재 복원이라는 조금 다른 경우이지만 일본에도 콘크리트로 전통 건축을 한 오사카 성의 사례가 있다. 대만에도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라는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3. 재평가

박조건축을 재평가하는 칼럼이 나오기도 한다. 전통을 현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고, 이제는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특히 2013년 월간 SPACE 선정 한국 현대건축 태작에 박조건축 양식 건축물들이 무더기로 선정되자 그에 대한 반발로 박조건축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박조건축이라는 이름을 김수근이 만들었는데, 김수근이 세운 건축사무소인 공간의 자회사인 건축전문잡지 SPACE가 선정했다. 당연히 박조건축 위주+유리궁전 위주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도 청와대 같은 모방식 한옥 콘크리트 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오늘날까지도 국립민속박물관경상북도청이나 진주역, 전주역 같은 모방한옥 공공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오히려 2000년대 들어 천편일률적인 커튼 월(일명 유리궁전)이 유행하자 차라리 전통과 관련이 있다고 이게 낫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4. 박조건축으로 분류되는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