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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도의 위성사진과 릉라도5월1일경기장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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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 일대에 위치한 대동강의 하중도로 면적은 1.3km2 정도 된다. 둘레 6km, 길이 2.7km이며 폭이 제일 넓은 곳의 너비는 약 0.5km 정도이다.대동강이 평양시내에서 꺾이는 지역에 위치하여 남북방향으로 길죽한 모양이 특징이다.
2. 역사
능라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예로부터 대동강 물결 위에 휘늘어진 구슬 같은 맑은 물 위에 비단필을 풀어놓은 듯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불려 오는 이름이다.고려시대 말기까지는 별 볼일 없는 섬이었다. 하중도의 특성상 대동강이 범람하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모흥갑을 비롯한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공연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버드나무가 많이 우거져 숲을 이룰 정도였다고 하며, 아예 이 섬을 소재로 한 신소설도 출판된 적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세운 수원지 정수장과 '벽라교'[1]라는 다리가 있었다.
그러다가 현재 능라도는 북한의 체제선전을 위한 대규모 토목공사로 유원지가 되었다.
3. 시설
섬의 변두리는 화강암으로 둑을 쌓아 강물에 침식되지 않도록 해놓았다.섬의 좌측에는 뱃놀이장과 수영장이 갖춰져 있으며 섬의 중심에 평양 남북을 잇는 능라교가 있고 그 도로 좌현에는 무려 11만 명이 수용 가능한 북한의 80년대 3대 실정의 상징물인 릉라도5월1일경기장이 있다. 그 외에도 섬중앙에는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 그네터와 씨름터, 어린이들을 위한 비행탑과 같은 여러 가지 야외 체육문화 오락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그 외에도 식당, 상점, 청량음료점 등 편의봉사망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물론 이것들은 모두 북한의 체제과시를 위한 것이다.
4. 자연
북한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능라도 산벚나무와 전나무가 있다.5. 여담
능라도의 남쪽에는 작은 섬인 반월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능라도와 인공적으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되었다."능라도 수박같다"란 말이 있는데 이는 '속실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장마철마다 대동강물에 잠기기 일쑤였던 능라도에서 재배한 수박의 맛이 형편없던 데에서 유래한다. 실제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데, 수박은 더울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 평양은 냉대기후인데, 맛있는 수박이 나오기 힘든 환경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능라도’하면 한 유명한 평양냉면 전문점을 떠올리는 경우도 많다. 판교에 본점이 있으며[2],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지점이 있는 인기있는 면옥이다.
6. 관련 문서
[1] '수도국 다리'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불렸다.[2] 잘 먹고 다니기로 소문난 사람이 한때 푹 빠져서 단골로 계속 포장해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