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과일군 석도리의 섬.면적은 8㎢. 섬은 ㄷ자를 좌우로 뒤집은 것처럼 생겼다. 1951~53년 사이에는 인근 초도와 함께 국군해병대가 주둔하기도 했었으나, 남한 본토에서 거리가 멀어 관리가 힘들 것이 뻔했고 정전 협정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쓰이다가[1] 이후 다시 북한 치하로 넘어가 철수했다.[2] 섬 서북쪽에는 자매도라는 두 섬이 있으며, 1907년 처음 불을 밝힌 등대가 있다.
[1] 해상 요충지의 섬들과 개성시를 교환하는 쪽으로 협상해보려 했지만 북한 측이 거부하고 휴전 협정에 진전이 없어 단념했다.[2] 만약에 철수하지 않는 상태에서 휴전되어, 미군의 레이더기지 하나라도 이곳에 세워진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황해도 자체가 포위되는데다, 평양, 남포 등 북한의 핵심부와도 매우 가까워진다. 북한으로서는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일이 되었을 듯. 특히 석도의 경우 남포시와 매우 가깝다는 점을 생각하면 북한으로서는 대외 무역의 타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