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 (1998) The Sie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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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2324><colcolor=#ffffff>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에드워드 즈윅 |
각본 | 로렌스 라이트, 메노 메이제스, 에드워드 즈윅 |
원안 | 에드워드 즈윅 |
제작 | 에드워드 즈윅 린다 옵스트 |
출연 | 덴젤 워싱턴, 아네트 베닝, 브루스 윌리스 외 |
촬영 | 로저 디킨스 |
편집 | 스티븐 로젠블럼 |
음악 | 그래임 레빌 |
촬영 기간 | |
제공사 | 20세기 폭스 |
제작사 | 린다 옵스트, 트윈 리버 프로덕션 |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1998년 11월 6일 1999년 1월 9일 |
화면비 | |
상영 시간 | 116분 |
제작비 | 7천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16,672,912 |
북미 박스오피스 | $40,981,289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98,903명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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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로 원제는 The Siege, '포위 상태'란 뜻의 영어 단어다.이슬람 과격 세력에 의한 전대미문의 연쇄 테러에 노출된 미국 뉴욕에서,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통제의 강화와 이에 따른 갈등을 다룬다. 이 영화가 나올 당시 미국에서 외부 세력에 의해 발생한 최대 규모의 테러는 1993년 세계무역센터 지하 주차장 폭탄 테러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3년 뒤 같은 곳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영화도 다시 주목받았다.
한국에서는 2002년 9월 21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2. 예고편
예고편 |
3. 시놉시스
전 세계의 문화와 경제를 움직이는 뉴욕에 테러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뉴욕 한복판에서 버스 승객을 인질로 잡고 협상을 요구하는 정체불명의 테러집단이 나타난 것이다. FBI 요원 허브는 테러집단과 협상하기 위해 버스로 접근하던중 버스가 무참하게 폭파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테러집답을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뉴욕버스 테러는 아랍인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단정하는 정부는 뉴욕시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병력을 투입, 아랍계 사람들을 격리 수용한다. 이제 테러의 정제를 밝히기 위해 FBI, CIA, 계엄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뉴욕은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 사미 부아질라 - 샤미르 나제디 역 (성우 손원일)
- 데이빗 프로벌 - 대니 서스맨 역
5. 줄거리
1990년대 중반, 과격 이슬람 종교 지도자 아흐메드 빈 탈랄의 사주를 받은 폭탄 테러로 중동의 미군 시설이 대형 폭탄 테러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 시작 부분에 1996년 사우디에서 발생한 실제 미군 숙소 테러에 관한 뉴스 영상이 나온다. 해당 사건은 이후 9.11 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의 소행으로 알려졌으나, 영화 제작 시점에는 빈 라덴의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 테러 공격에 대응해 미국은 CIA를 동원해 탈랄을 비밀리에 체포, 미국에 압송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체포겠지만, 제3자적 관점에서는 타국에서의 불법 납치다. 이스라엘 모사드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아르헨티나에서 끌고 온 것과 비슷한 방식인 셈이다.한편 뉴욕에서는 아랍계 테러범들이 버스를 납치하고, 폭탄을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준다. 처음에는 인질극도 없었고 인명 살상없이 안에서 페인트 폭탄이 터져서 좀 심하게 민폐를 끼친 정도였지만 다음 버스 납치 테러에서는 폭압으로 인해 주위의 창문이라는 창문은 모조리 박살날 정도의 파괴력의 진짜 폭탄이 터졌다. 안전 거리를 유지한 허바드도 폭발의 폭풍 때문에 쓰러지고 잠시 정신을 잃을 정도. 알고보니 이전의 페인트 폭탄 사건은 테러범들의 모의전이였다. 허바드를 위시한 FBI 요원들은 이와 연관된 세력들을 색출, 검거하는 데 성공하면서 일단락된 듯 보였다.
그러나 며칠 후 초등학교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에 테러가 발생한다. 초등학교 테러는 그나마 인질범들이 인질을 살해하거나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허버트가 단숨에 진입해서 범인들을 사살하여 아이들의 목숨을 건진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 테러에서는 꽤 인상적인 씬이 있는데 브로드웨이 극장에 대한 테러를 접수하고 출동하여 관객들이 비상통로로 나오는 것을 목격하는데 이중 흰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인이 멍한 표정으로 계단을 내려온다. 다행히 큰일은 없었나 했는데 여인이 순간 계단에서 쓰러지는데 이때 폭발의 여파로 잘린 한쪽 팔이 드러나며 대원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이렇게 차례로 테러 공격을 받아 뉴욕은 전례없는 공포에 휩싸였고, 급기야 뉴욕의 FBI 청사까지 차량 폭탄 테러로 참혹하게 파괴되는 지경에 이른다. 폭탄 테러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급한대로 자료를 챙겨서 이전에 쓰던 거대한 사무실이 아닌 작은 아파트로 가서 임시 본부를 차린다.
사태가 악화되자, 미국 정부는 뉴욕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미 육군의 윌리엄 데보로 장군이 계엄 사령관을 맡아 정규군이 뉴욕에 투입된다. 데보로는 영화 초반에 이슬람 과격 지도자 탈랄의 납치, 압송을 주도한 장본인이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연방 의회의 동의 없이 군이 자체적으로 계엄을 선언하거나 치안유지 활동을 하면 불법이다. 이제 뉴욕에 거주하는 아랍계 이민자들은 수용소로 끌려가 격리되는 신세가 된다. 이 과정에서 허바드의 부하이기도 한 아랍계 FBI 요원 프랭크의 아들도 끌려간다. 프랭크가 자신은 FBI 요원이며 신분보장이 된다고 아들의 수용소 이송을 막으려고 하지만 가차없이 끌고가 버린다. 이에 크게 충격을 받은 프랭크는 단순히 아랍계라는 이유로 아들이 수용소에 끌려가는 것에 대한 분노를 피력하며 허버트에게 FBI 신분증을 내던지기도 한다. 이후 CIA 요원 앨리스가 허바드에게 사건의 진상을 고백하는데...
극중 뉴욕에서 테러를 저질러 온 아랍인들은 탈랄의 종교적 추종 세력으로 과거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 타도를 위해, CIA의 현지 요원으로 공조한 이들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이들은 버림받았고, 탈랄과 함께 반미 세력으로 돌변했다. 더욱 큰 문제는 그들이 과거 CIA로부터 폭탄 제조 등의 테러 활동 기법까지 교육받았다는 것이었다. 이는 과거 미국이 1980년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에는 빈 라덴을 지원했지만, 이후 빈 라덴이 반미 세력으로 탈바꿈한 역사상의 사실과도 비슷하다.
갖은 분투 끝에 허바드는 마지막 테러 분자를 총격으로 사살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앨리스가 희생당했다. 마지막 테러 분자의 정체는 앨리스의 아랍계 내부 정보통이었고, 그동안 앨리스는 해당 인물이 용의 선상에 있을만한 인물임을 알고도 둘이 성관계를 맺는 등 무리하게 보호해 왔다. 이때 앨리스가 죽기 전 신에게 기도를 하는데, 끝맺음이 인샬라였다. 즉, 앨리스는 그 테러범에게 유혹당해 연인이 되었고 이슬람 신자까지 된 것.
이후 허바드는 계엄사령관 데보로 장군을 찾아가 수용소에 격리된 아랍계 이민자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데보로를 인권유린 및 침해 혐의로 체포할 것임을 선언했다. 데보로 장군은 처음엔 휘하 병력으로 허바드의 수사팀과 대치하며 '여기에선 내가 법이오!.'라고 강하게 대했다. 하지만 허바드가 "해볼테면 해 보시오. (부하들을 가리키며) 저들을 살인자로 만들 셈이오?"라고 더욱 강하게 나가자 대세가 기울었음을 깨닫고 순순히 체포되었고, 아랍계 이민자들이 풀려나면서 마무리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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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3 / 100 | 점수 6.9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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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44% | 관객 점수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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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0 / 5.0 | 관람객 별점 2.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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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68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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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3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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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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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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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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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42.86%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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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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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
영화의 내용처럼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이슬람포비아의 창궐과 테러와 연관되었다는 혐의로 인한 민간인들에 대한 불법적인 구속 등으로 지독하게 시끄러웠다. 하지만 영화는 최종적으로 테러를 막아내고 어찌저찌 마무리를 했으나 현실의 미국은 이후 더 큰 폭풍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2000년대 이후 미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일상화된 안보 위협으로 자리잡은 테러에 의한 공포,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통제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다루는 작품이다. 또한 극중에서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아랍인들에 대한 의심, 갈등을 묘사한 모습도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현재의 상황을 20년 전에 예견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인 셈.
3년 후 9.11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 내의 비디오/DVD점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었다.
7. 여담
여담으로, 계엄령 선포에 따라 뉴욕에 진주하는 미 육군을 보여주는 뉴스 장면에서 길가에 세워진 차 중 현대자동차의 빨간색 엑셀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