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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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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 및 전파3. 현황4. 발생 원인5. 의미 혼동6. 용례의 변화7. 특징8. 관련 문서

1. 개요

이버 를 뜻하는 인터넷 은어로, 기존의 중2병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보이는 단어.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네이버 블로그 오타쿠를 주로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2010년대 중후반 이후 점차 의미가 바뀌어 그 이후로는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오타쿠 전반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이후 네이버 블로그가 완전히 몰락한 20년대에는 네이버 카페 오타쿠를 비하하는 멸칭으로 쓰인다.

특히 2010년대 후반 이후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가 원신 공식카페, 붕괴3rd 공식 카페, 좀비고등학교 공식 카페네이버 카페로 설립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네이버 카페로 설립된 오타쿠 계열 게임 공식 카페에 오타쿠들이 집결하였다. 따라서 2020년 이후에는 완전히 네이버 카페 오타쿠로 의미가 변화되었다. 2020년대 이후에는 주로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에서 네이버 관련 서비스인 블로그, 카페, 밴드 등을 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비하하는 단어로도 의미가 확대되어 쓰이기 시작하였다. 한편 디시 여초 갤러리 같은 곳에서는, 네이버 카페의 찻잔 모양 아이콘과 초록색 이미지 때문에 "찻내", "풀내" 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야민정음인 '비틱'으로도 불리지만 '비틱'이라는 단어는 원래 어원과는 다른 의미로 주로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기원 및 전파

2000년대 중반부터 네이버가 타 포털 사이트의 서비스를 매우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한편, 꾸준한 자체 혁신을 통해 점유율 60%대에 안착하는 급성장을 이룩하면서 네이버의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이를 계기로 그간 웹툰 등을 통해 널리 유명세를 탄 오덕후란 단어가 일반 대중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 빅웨이브를 타고 디시인사이드에서 네덕이라는 용어를 퍼트리기 시작했다.

네이버 웹툰을 통해 네티즌에게 보급된 오덕후란 단어는 오타쿠의 현지화 명칭인 데다, 웹툰 특유의 과장된 희화화를 거치며 비하적 표현으로 정착하였기에 '네이버의 오덕후'란 뜻을 가진 네덕이란 단어는 흔히 조롱조로 쓰였다. 초기에는 그 뜻과 탄생 경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에 네이버에 대한 소속감으로 스스로를 네덕이라 칭한다거나, \'네임드 오후'의 준말로 착각해서 네덕이라 불러달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 오타쿠들이 오덕후란 단어 자체를 대부분 거부했고, 일부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서는 네덕이란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3. 현황

2020년대에도 네덕이나 비틱이라는 용어 자체는 여전히 쓰이지만, 과거 2000년대의 네덕과 지칭하는 대상이 다르다.

00년대~10년대 전반까지의 '네덕'은 네이버 블로그 오타쿠나 미성숙한 오타쿠들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친목질을 일삼으며 다른 커뮤니티 유저들의 공분을 사는 행위를 의미했다. 즉, 2000년대의 네덕은 기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오타쿠일 것이 전제되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몰락으로 '서로이웃들과 연대하여 추태를 벌이는 저연령층 네이버 블로그 오타쿠'라는 의미로의 네덕은 2020년대에 거의 와해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오타쿠 몰락의 배경은 우선 네이버 자체가 구글에 입지를 많이 빼앗겨 역량이 예전만 못한 것을 필두로 블로그라는 플랫폼도 sns와 유튜브의 발달로 인해 예전에 비해 인터넷 상에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에 있다.[1] 여기에 네덕의 확장된 의미인 '폐쇄적인 성향과 부족한 사회 경험으로 피해를 주는 어린 오타쿠'들 역시 진작에 sns나 대형 커뮤니티로 덕질을 시작했으면 했지 블로그로 시작을 하는 이들은 소수였었다.

이 시기 주로 남자들은 디시인사이드로, 여자들은 트위터로 덕질을 시작한다. 실제로 트위터가 2010년대 초중반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당시 이미 네덕 쇠락의 조짐이 있었는데 특히 여덕들 사이에서 트위터에 새 둥지를 틀고 블로그와 이중으로 운영하는 움직임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들도 점차 블로그를 등지고 트위터로 본진을 옮기게 된다[2]. 새로이 입덕한 이들은 당연히 이러한 짬 좀 있는 일명 '금손존잘님'들이 블로그가 아닌 트위터 등의 덕질판에서 방귀 좀 뀌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니, 아예 블로그 경험없이 처음부터 트위터에 자리를 잡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실제로 덕질 좀 오래 해본 이들이라면 현재 트위터 이용자들의 문제점과 네덕들의 문제점이 상당히 흡사한 구석이 있다는 점을 느낄텐데, 네덕들이 트위터로 대거 이주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2010년대 중후반 마이너 갤러리가 활성화되어 작품이나 장르 별 갤러리가 우후죽순 생성되며 입맛대로 커뮤 활동을 할 수 있게되자 굳이 블로그를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 점도 네덕 블로그의 몰락에 한 몫했다.

비록 네이버 블로그의 역량이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네이버 자체의 체급이 그래도 어디 가는 건 아닌지라, 네이버 블로그가 블로그 중 그나마 이용층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거기서 덕질을 하며 성숙하지 못하거나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앞서 말한 두가지 이유로 이용자의 수가 급감한 지금 이들은 사실상 과거처럼 서이들과 연대하여 사방팔방에서 폐를 끼치거나 친목질을 일삼기도 어려워져 안 좋은 쪽으로도 주목을 받기 힘들어진, 다시 말해 사고를 치고싶어도 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퇴물이라 비웃음받는 다음 카페보다도 심각한데, 최소한 다음 카페는 여성시대이종격투기, 쭉빵카페 같이 굵직한 커뮤가 몇군데 남아있어 이들이 대들보 역할을 하며 그럭저럭 영향을 끼치고는 있으나 네이버 블로그는 꼬마츄츄쓔미와 같이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사자왕이나 에레키맨, xaewon같이 한때 이름날렸던 파워블로거들조차 이제는 포스팅 당 댓글이 두 자리 수라도 되면 다행일 정도로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이다.[3]

그럼에도 네덕이라는 어휘 자체는 여전히 디시인사이드나 루리웹 등 오타쿠 커뮤니티에서 쓰이고 있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가 2010년대 중반 이후 몰락하였음에도 그 이후 모바일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가 원신 공식카페, 붕괴3rd 공식 카페처럼 네이버 카페로 설립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자연스럽게 네이버 카페에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결집한 데 있다. 이러한 네이버 카페 유저들과 디시인사이드/마이너 갤러리 유저들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2020년대 들어 다시 네이버 카페 유저들을 디시인사이드 쪽에서 비틱 또는 네덕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즉, 용어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네이버 카페 오타쿠 등을 새롭게 포괄하며, 이런 모바게 네덕들을 지칭하는 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4. 발생 원인

네덕들의 행동은 우선 안으로는 위축된 인간관계떨어지는 정신연령, 그로 인한 이기주의, 밖으로는 이기주의를 제대로 바로 잡아주지 못하는 교육, 그리고 인터넷의 익명성에서 비롯된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을 선호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억압된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기에 사이버 공간만큼 좋은 장소가 없다. 이런 면에서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수동 공격적' 사람들이 네덕이 되기 쉽다. 고삐가 풀린 것처럼 숨겨진 공격성이 아무런 제재 없이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충분히 사랑받으면 자존심과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반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분노가 싹튼다. 이런 점에서 아동 학대가 네덕을 양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왜냐하면 아동 학대를 당하면 정신이 피폐해지고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못 받았기 때문에 인간에게 필수적인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정에 대한 공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애시당초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타인인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했는데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거치지 않으면 어렵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사랑보다는 부모에 대한 분노만 생기기 때문에 사랑보다는 분노만 갖게 된다는 점도 문제다. 분노는 주로 다른 사람을 향하게 되는데, 인터넷을 통하면 악플의 형태로 터져나온다.

이들은 긍정적인 성취를 경험한 적이 별로 없을 뿐더러 반복된 패배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쌓아간다. 이처럼 열등감에 쌓여 있는 자신의 모습이 불공정한 사회 탓이라는 생각이 들면 분노는 다른 사람을 향하게 된다. 망상에 가까운 피해의식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실 세계에선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못한다. 그저 나태한 모습을 보이거나 거드름을 피워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할 뿐이다. 수동 공격적 성향 탓이다.[4]

또한 정신적 성숙이 덜 된 미성년자 시기에는 자기 자신이 옳다고 믿으면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믿는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여럿이 함께 모여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라, 무작정 이기적이기만 해서는 절대로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남을 이해하며 자기 자신이 남과 다른 부분도 있음을 깨닫도록 하는 정서 교육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남이 왜 나를 다르게 생각하는지'를 이해할 줄 모르거나, 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이것이 이기주의와 맞물리면서 자신만이 옳다고 강력하게 믿는다.

5. 의미 혼동

네이버의 '네'와 오덕후의 '덕'이 합쳐졌지만,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주요 오덕후들을 다 싸잡는 용어는 아니다. 일례로 건프라, 프라모델, 피규어 카페나 초합금, 인형, 성인완구등을 주요 소재로 하는 카페들은 웬만하면 처자식까지 딸린 평균 40대 가장이거나 육아/워킹맘들이 대다수다.

이들은 경제력이 있으니 본인이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거나 공방을 열어서 덕업일치하는 이들도 많기에, 네이버 오덕 카페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오덕임에도 자기 가정이 있을 나이라 상술한 네덕과 같은 행위를 할 여유가 없다. 이들의 취미인 건프라, 구체관절, 피규어들의 가격만 봐도 미성년은 손도 못대고[5], 당연히 직업이 탄탄하고 집도 있는 30~40대의 어른들이 주요 소비자이다. 그러니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오덕들이 죄다 네덕인 건 아니니 주의하자. 또한 이들은 대개 40대 이상이기 때문에, 주로 미성년인 네덕과 주로 10~20대인 이들 간의 싸움에는 관심도 없다.

그렇다고 제 버릇 못버리고 웹상에서 이웃들 거느리며 왕 노릇하는 30~40대인 네덕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따금 볼 수 있는 정말 편집성 성격장애가 의심될 정도의 볼멘소리를 수도 없이 포스팅해대며 장황설을 포스팅하며 서이를 비롯한 추종자들에게 개똥철학을 설파하는 이들이 알고보면 30-40대 장년층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다만 이런 나잇값 못하는 장년층 덕후들은 남덕일 경우 이글루스에, 여덕일 경우 트위터에 포진되어 있기에 네이버에서 발견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덜할 뿐이다.

6. 용례의 변화

네이버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네이버를 거치지 않은 오타쿠들이 거의 없게 되었고, 이들이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거나 같이 사용하면서 다른 사이트의 오타쿠들에게도 네덕이라는 용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일부 네이버 블로거들은 이 네덕 소리 때문에 이글루스티스토리로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글루스는 만 14세 이상만 가입 가능하며, 티스토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대장이 필요했는데 이메일 주소, 개설 이유 등등을 물어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초대장을 잘 안 주려 했기 때문에 실제로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이며,[6]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남는다. 이후 본래 용례로는, 블로거 대신 상술한 게임 공식 커뮤니티로 만들어진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는 오타쿠들을 칭할 때 쓰이게 된다.

허나 갈수록 모바일 가챠게임이 많아지고 그 공식 커뮤니티가 네이버 카페에 차려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결과 자연스레 공식 커뮤니티에 들어갔더니 네덕/특징에 나오는 기만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유독 부각되고, 네이버 블로그가 몰락하면서 2020년대 이후의 네덕은 자연스럽게 네이버 블로그 오타쿠에서 네이버 카페 오타쿠로 의미가 변화된다. 2020년대 이후 네덕이 네이버 카페 오타쿠로 의미가 변화하면서 네덕이란 용어는 추가적으로 비틱(네덕)질 = 기만행위라는 뜻까지 얻게 되었다. 게다가 그 카페 멤버들이 그들의 커뮤니티를 피해다니거나, 처음부터 오타쿠 문화를 수용하지 않은 이들의 눈에까지도 띄면서, 위 단어의 용례가 저런 방향으로 굳어지는 계기까지 제공한다.

이후, 비틱질의 원형인 비틱의 뜻 자체가 바뀌어서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게임 내에서 기만이나 자랑을 하는 사람이나 혹은 비틱질을 비틱으로 줄여서 자랑하는 행위 자체를 비틱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가챠가 있는 오타쿠계 게임에서 운 좋게 적은 횟수 안에 픽업 캐릭터를 뽑았음을 자랑하는 것이 비틱질이라고 통칭된다.[7] 현재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야민정음 사용빈도가 급격하게 줄어서 고착화된 단어들을 제외하곤 거의 안 쓰이는데, 이중에서 비틱은 원래 의미인 네덕에서 아예 다른 뜻으로 바뀌어 사실상 별개의 단어로 쓰이는 특이 케이스다.

7. 특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네덕/특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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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블로그라는 플랫폼에 애착을 가진 몇몇 네티즌이 의도적으로 곡해하는 것으로, 2000년대-2010년대에도 블로그는 지금보다야 인터넷 문화에 지분이 있기는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그나마 잘나가던 그 당시에도 인터넷 문화나 유행의 중심에 있지는 않았고 흔히 말하는 '인싸픽'과는 거리가 꽤나 멀었다. 2000년대에는 굴지의 싸이월드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고 싸이월드가 쇠락한 2010년대 부터는 페이스북이 혜성같이 나타났으며 이들을 제해도 디시인사이드오늘의유머, 웃긴대학[11]으로 대표되는 대형 커뮤니티가 줄곧 영향을 끼쳐온 상황에서 블로그가 인터넷 문화에 있어 이들의 영향을 받았으면 받았지 이들에 견줄만큼 영향을 준 적은 없다. 오히려 다음 블로그이글루스 같이 체급있는 블로그 플랫폼마저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여 영향력이 예전보다도 못하다는 방증만 보여주고 있다.[2] 2010년대 중반 트위터 여덕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산 <후죠백합만화>에 이 당시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3]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웹툰 규제 찬성 운동같이 서브컬처와 관련된 사건 사고에 있어 몇몇 네이버 블로거들이 한 몫하여 관련 게시글에 키보드 배틀이 열려 댓글이 세 자리 수가 넘어가는 일이 예삿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로 망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치고박을 사람들조차 빠진 상황이다.[4] 이충헌,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성격의 비밀」[5] 개당 10만 초반부터 시작.[6] 티스토리 가입이 자유로워진 지금도 옮기려는 사람은 왜인지 거의 없는 듯.[7] 그와 반대로 비틱질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천장을 치는 것, 혹은 인게임 재화로 캐릭터와 재화를 교환 할 수 있는 것 등이 있는데 이것 역시도 너무 남발하면 차단을 먹을 수 있다.[8] 사건 직후에는 '그동안 갤 와서 공략 보고 퍼가고 출처 하나 남기지도 않는 걸 알아도 모른척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라며 공략을 간단하게 긁어가지 못하도록 배경에 고인드립을 포함한 온갖 혐오표현을 넣은 이미지로 교체했을 정도. 물론 고인드립이나 혐오표현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로 공략을 작성하면 공략 작성자 입장에서도 수정 시 상당한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간의 패악질을 짐작할 수 있다.[9] 네덕들의 주장이 대부분 확증편향의 시각을 갖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확증편향이 자신들을 차별하는 근거로도 작용한다는 점이다. 우생학적인 의미-우열이 아닌 차이를 근거로 차별-로. 즉, 자신들의 행위가 자신들을 차별하는 이에게는 차별의 근거를 강화한다는 뜻.[10] 현재는 30대면 오히려 젊은 층에 속하는 아재덕들만 남은 공간이지만 알고보면 여기야말로 네덕들의 전신이라 할만 하며 네덕들에게 부정적인 쪽으로 영향을 많이 끼쳤다. 키배나 독설을 일삼는 방구석 여포들을 보고 자신의 우상이라 여긴 어린 네덕들이 이런 지저분한 문화를 고스란히 자기들 판으로 옮겨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