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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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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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101화 방영 내용에 관한 문서.2. 첫 번째 참가자: 이철희
||<tablebordercolor=#8258FA>이것은 원래 강물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는데요. 강물이 풍족할 때는 함께 나눠 쓰는 이웃이지만 부족할 때는 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빗대어 생겨난 말입니다. 오늘날 같은 분야에서 서로 이기거나 앞서려고 겨루는 사람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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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라이벌 ||
- 40년 교통정리의 달인 ‘방화동 마이클 잭슨’ 이철희 자기님도 ‘유 퀴즈’를 찾는다.
- 그는 "자원봉사의 전설, 작은 거인 이철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통장 일을 20년 동안 하며 '홍반장'으로 불렸다고 한다.
- 키가 작아 운전자들의 눈에 띄지 않을까 매일 까치발을 들고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또한 현란한 손짓과 매끄러운 까치발 문워크를 했다고 하며[1] 현장에서 현란한 손짓과 매끄러운 까치발 문워크 시범을 보여줬다.
- 원래는 문방구를 운영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덤으로 주다 보니 적자를 면하지 못했고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다른 일을 하라며 결국 쫒겨났다고 한다.
- 교통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누나의 뺑소니 사고라고 한다. 당시 뺑소니범을 잡지 못했고 당시 보험이 없어 집안 재산을 탕진하고 더 입원할 수도 없어 3년 뒤에 퇴원했다. 7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한 누나를 보면서 도로를 원망했고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을 낼 것 같은 생각에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 매 평일마다 하루에 빠짐없이 나오는데, 보람찬 순간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봉사를 끝낸 후, 학교를 가지 않고 주위를 맴도는 학생들을 달래 학교로 보낼 때라고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넌 이 나라의 보배야!"라고 답해줬다.
- 교통 봉사 이외에 우편물 봉사, 지역 김장 종사 등 다양한 봉사를 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때 봉사상을 받았다고 한다.
- 시대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식이 달라지는데,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방식으로는 할 수가 없을 빵을 주면서 에는 작은 칭찬을 유도해 학교를 보냈다고 한다. 이런듯 학생들에게 여러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 유퀴즈 이 외에 아침마당, 칭찬합시다 147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유퀴즈에 나온 이유는 오직 큰 자기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한다.
3. 두 번째 참가자: 김갑연
||<tablebordercolor=#8258FA>이것은 원래 곡식에 섞인 잡티를 골라내기 위해 키질을 하던 동작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키질은 키에 곡식을 올린 뒤 위아래로 정신없이 흔들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동작에 비유해, 오늘날 돌아다니며 장난치는 아이나 철없이 경망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이것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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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까불이 ||
- 애착 인형과 함께 한 시간의 흔적을 복원해주는 김갑연 자기님은 국내 최초의 인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작은 자기는 "나 어릴 때도 이분이 계셨더라면, 너무 좋아했던 곰돌이 푸를 고칠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 입원한 인형 환자 수를 묻는 질문에 "한 달에 50~100건"이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 치료비에 대해 물어봤다. 인형들의 상태에 따라 분야별 집중 치료가 달라지고, 실제 사례를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수리 케이스에 따라 복원 비용이 달라진다고 한다.[2]
- 이에 큰 자기는 이 정도면 인형을 한 개 살 수 있다"고 말하자 자기님은 "근데 그걸 못 사는 이유가 어릴때부터 소중히 여긴 애착인형이라서 걔를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또한 인형 수리를 가장 많이 찾아오는 연령대가 20대 후반인데, 그 시대에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인형을 가장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 이에 큰 자기는 물건이라고 표현하면 안 되겠고 동생이라고 해야겠다며 인형 병원을 찾는 심리를 분석했고, 김갑연 자기 역시 게시판에 ‘내 동생을 살려주세요’라며 글이 올라오는데, 이때, 인형에 대해 애정이 대단한지 느낌이 오다고 했다.
- 특별 서비스도 소개했다. 자기님은 고객들이 인형 퇴원시키러 왔을 때 방치되어 있는거 싫어한다. 특별한 장소를 만들어서 잘 쉬고 있다고 보여준다.
- 인형이 기피하는 과로는 피부과라고 한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보호자로는 60대 노신사인데, 아버지의 유품으로, 딸에게 물려주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된 인형이라서 원단이 삭아서 손만대면 찢어진다고 한다. 이에 자기는 인형 겉면을 새로 만들어서 기존 인형을 안에 넣는 방식으로 치료했다고 한다. 이를 본 노신사는 너무 똑같아서 놀랐고 아버님 생각이 나서 묘소에도 다녀왔다고 했다”면서 감동 비화를 덧붙였다.
-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추억을 되찾게 된 보호자들을 인터뷰를 해서 추억의 애착인형들과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 손님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로는 걱정말고 가시라고 한다. 워낙 인형에 애착이 심한 사람들이라서 떨어지기가 무섭다고 한다.
- 애착 이불을 포함한 손으로 만든 것들을 수선이 가능하며, 이불로도 인형을 만들어서 가능하다고 한다.
- 완치된 인형을 받은 보호자의 반응은 울거나 신기하다고 한다.
4. 세 번째 참가자: 한민홍
||<tablebordercolor=#8258FA>재활용을 상징하는 마크는 ‘이것’ 모양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19세기 독일의 수학자가 발견해 그의 이름을 따 지었는데요. 기다란 직사각형 종이를 한 번 비틀어 양쪽 끝을 맞붙인 것으로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게 특징인 수학 도형을 가리키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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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뫼비우스의 띠 ||
- 30년 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을 선보인 한민홍 자기님과의 대화도 이어진다.
- 자율주행을 연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 자율 주행의 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자율주행에 대해 "운전할 때 시각을 이용해 핸들을 돌리는 조향, 발을 이용하는 액셀과 브레이크 조작 등을 컴퓨터에 맡기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 자율주행의 5단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현재 시판하고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는 2~2.5단계라고 한다.
- 1992년 한민홍 자기는 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 시절 대학교 운동장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 주행 시승에 나섰고[3], 이후 1993년에 도심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자기는 당시 참고 자료가 전무해 아무것도 없었다. 제가 똑똑한 게 아니라 학생들이 밤잠을 안 잘 정도로 신이 나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 대표는 무인자동차를 이용해 빗길에서 시속 100㎞로 달리거나[4] 야간 주행을 하는 등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93년 세계 최초로 운전자 없이 도심 자율주행을 성공했다. 2년 후에는 경묵 고속도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 현재 한국의 자율 주행 수준에대해서 워낙 시대를 앞서나간 기술이다보니 "95년 학회에서 발표할 때 '아내분이 이 미친 짓 하는 거 아세요?', '보험금 얼마나 신청해놓고 저 짓을 하는 거냐?'고 질문을 했다고 한다.
- 그 당시 밬응이 없었는데, 프랑스 정부 관리가 와서 계약하자고 했다. 프랑스 초기 자율주행차는 한국이 전수했다. 벤츠와 폭스바겐에서도 기술을 배우러 왔다. 벤츠의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보내왔다고 한다.
- 폭스바겐에서 MOU를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한민홍 자기는 "우리가 개발했는데, 내가 봤을 때 얻을 게 별로 없을 것 같았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라서 국내에 지켜야 될 것 같았다. 거기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답했다.
- 현재 한국의 자율주행 개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다른 나라가 기술을 배워갈 때 우리나라는 '기술은 수입하면 되지 뭘 개발해', '거기서 무슨 돈이 나오냐?' 라고 생각했고 기업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조차 미래에 대한 다가올 기술에 대한 예측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서포트를 받을 데가 없었고 결국 개발이 전부 중단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중국과 소련한테 추월당했고, 지금 이 나라 저 나라 기웃거리면서 기술 좀 어떻게 얻어볼 수 있을까 하는 행위는 안 해도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런 상황에 민진홍 자기는 그게 답답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도 여전히 기술은 개발 중이지만 문제는 연구자금 배분에 있어서 먼저 잡는 사람이 가져가 버린다고 한다. 따라서 책임감과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지원이 가도록 책임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 한국 최초의 내비게이션과 드론을 개발했다고 한다. 당시 드론은 우편 배달용으로 사용한다.
- 직접 개발한 자율 주행차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카메라는 총 8대, 차량 앞쪽에 부착된 센서 등 무려 20년이나 탔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한다.
- 마무리로 "기술을 얻어오기보다 우리 기술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 제가 시작했던 일이니 기여해 끝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5. 네 번째 참가자: 강종익
||<tablebordercolor=#8258FA>이것은 과거 부엌이나 창고에 나무문이 비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덧붙인 나무를 일컫는 말입니다. 나무문에 대각선으로 삐딱하게 놓은 것에서 유래된 말로 어떤 일에 반항하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이것을 놓는다는 표현을 쓰는데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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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어깃장 ||
- 시각효과(VFX)로 시공간의 경계를 허문 덱스터 스튜디오 CG 업체 대표 강종익 자기님은 1992년 부터 시작으로 30년 차라고 한다. 영화 ‘신과함께’, ‘승리호’, ‘기생충’, ‘미스터 고’ 등 할리우드급 CG를 자랑하는 수많은 작품이 모두 자기님이 완성됐다고 한다.
- 강종익 자기는 "할리우드의 기술이 10이라면, 우리나라 기술은 8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 큰 자기는 VFX라는 게 비주얼 이펙트냐"고 질문했다. 강종익 자기는 "보통 CG라고 한다. 그것도 맞는 말인데 정확히는 시각효과다"고 대답했다.
- 자기가 만든 역대 작품들을 하나씩 이야기를 했다.
- 승리호에 대해 서양의 전유물이였던 우주를 제작하기 위해 다른 일반 영화에 비해 많이 받았다고 한다. 사실 영화 제작비는 제작비가 넉넉하지 않았고 이 작품을 위해 투입한 인원이 230명이다"라며 밝혔다. 이에 큰 자기는 "이게 다 제작비다"라며 감탄했고, 강종익 자기는 "물론 영화의 흥행과 상관없이 돈을 받기는 한다. 흥행하면 기분이 좋은 갓이라고 이야기했다.
- 승리호에서 슈트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어 직접 CG로 만들었다고 한다.[5] 1년 계획 잡고 후작업으로 6개월 이상 걸렸다고 한다. 제작비는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 영화 '기생충'에도 CG가 들어가냐는 질문에 "보통 컴퓨터 그래픽은 마블 영화나 '승리호' 같은 영화도 있지만 드라마 장르에서도 CG가 많이 나온다거 한다. 기생충에서는 굉장히 잘사는 2층 집도 전부 CG로 올렸다고 한다. 2층을 지으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원래는 1층만 있는 세트장으로, 2층을 올렀고 마당과 나무를 직접 만들고 하늘도 바뀌었다.
- 신과 함께는 배우들 빼고 전부 CG 작업을 했다고 한다. 또한 해외에 직접 촬영해서 CG 작업을 해서 뒷배경을 입혀줬다고 한다.
- 두 자기의 직접 CG를 요청하여 작업 결과물을 공개했다. 작은 자기가 180cm가 되는 것을 요청했고 큰 자기는 로멘스 풍으로 바꿔주길 요청했다.
- 감독님한테 가장 많이 의뢰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강종익 자기는 "'이게 되나요?'라고 많이 한다고 한다. 이에 '자기 검열하지 마세요. 감독님'이라고 한다. '상상을 마음껏 펼치시고 만드는 건 저희가 알아서 한다'라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 댱황한 의뢰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 당황한 적이 없다고 한다.
-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쟁신의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가 스케일이 너무 커서 피난민들도 엄청 많이 있어야 하다. 이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다가 뉴질랜드에 있는 회사에 찾아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분들한테 이 프로그램을 사서 준비하고 있는 영화에 도입하고 싶다고 부탁을 했으나 상용 소프트웨어가 아니다보니 거절당했다. 이후 비슷하게 구현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했고 5개월 정도 테스트를 했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큰자기는 "어떤 말을 들으때 기분이 좋냐"라며 질문에 '승리호'처럼 CG가 화려하고 잘했다고 할 때나 '기생충'처럼 모르셨을 때. 이야기를 안 했을 때가 칭찬이다. 모든 사람을 속이고 돈을 버는데 피해가 안 되는 직업이 마술사하고 시각 효과 종사자다며 자랑했다.
6. 마지막 참가자: 김범석
||<tablebordercolor=#8258FA>제우스는 신들이 창조한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에게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상자를 선물합니다. 호기심을 못 이긴 판도라가 상자를 열자 인간의 모든 불행과 질병, 고통 등이 세상에 쏟아져 나온 뒤, 이것만 유일하게 남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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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희망 ||
- 종양내과 의사 김범석 자기님[6]은 환자들에게 ‘완치’ 대신 ‘시간’을 선물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환자들의 남은 삶이 의미 있게 연장될 수 있도록 항암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종양내과에 대해 암에 대한 치료 중 항암치료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한다.
- 종양내과 역시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과 중 하나인데,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결국에는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내과 속의 흉부외과”라고 표현했다. [7]
- 그럼에도 종양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고 1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때문이라고 한다. 그때는 암 치료법이 마땅한 게 없었다. 지금이야 약도 많아졌지만, 당시에는 재발하고 나서 별다른 치료도 못 받고 돌아가셨다고.
- 암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대표적으로 진통제를 많이 쓰면 암증상이 악화되어 빨리 죽는다고 생각하는건데, 엄연히 말하면 본래는 암증상이 악화되어서 진통제가 많이 필요한 것인데, 이를 거꾸로 생각해서 오해한 것. 이에 굉장히 통증이 심한데도 꾹 참고있는 분들이 계신다. 그럴 경우, 아프면 진통제를 드시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 암의 정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에 자기는 암은 정복이 안 된다며 완전히 뿌리 뽑을 수는 없지만, 암을 가진 채로 오래오래 잘 살 수도 있는 거다고 답했다.
- 나쁜 순간을 전할 때 제일 어려운 순간은 아이들이라고 한다. 대개 환자나 가족들에게 '애들한테도 이야기를 했냐'라는 질문을 하면 많은 경우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차마 아이들한테 못 하겠다'라고 말한다. 가끔 김범석 자기에게 대신 이야기해달라고 말해달라고 하지만 자기 역시 입에 잘 안 떨어진다고 한다.
-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는 지에 대해 임종방에 모시게 된다고 한다. 돌아가실 것 같은 분들에서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하도록 1인실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의 감각 중 가장 끝까지 남는 게 청각이라, 들으실 수 있으니까 좋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한다. 또한 방에 있는 스피커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줘 환자분들이 마음의 평화를 느끼면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유도했다.
- 그 중에 30년간 양말 공장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환자가 자주 들었던 트로트 그 중 강진의 땡벌을 들으면서 떠났다고 한다. 이런 음악을 틀어놓으신 이유로 그 분이 30년 동안 양말 공장에서 일을 하셨고, 트로트 노래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 노래를 틀어 놓았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저는 '땡벌' 가사가 그렇게 슬픈지[8] 몰랐다"라며 고백했다.
- 김범석 자기는 치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한 환자가 가족들의 반대로 끝까지 치료를 받다 사망한 일을 떠올렸다. 김범석 자기는 최선과 집착은 한 끗 차이인데, 그걸 구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환자분 입장에서 최선이었을까.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이 아닌 경우가 많다"라며 강조했다.
-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기적에 대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30대 환자가 당장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임에도 며칠간 임종이 지연되었는데, 아이들이 찾아오고 난 뒤 1시간이 안 돼서 돌아가셨다는 사례를 말하며 아이들이 보고싶었던 것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 환자들에게 일기를 쓰라는 숙제를 내준다고 한다.
- 암 치료의 현 위치로는 조기검진, 표적 항암제, 면역 항암제 등 좋은 항암제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 죽음에 대해 어떡해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살다보면 당연한 것들이 있다. 폐암 환자분들 중에 '숨 쉬는 게 너무 당연했는데 숨 쉬는 거 자체로도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다'라고 한다. 부모님도 "늘 있어 왔으니까 나랑 같이 있는 존재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과 '나보다 먼저 떠나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보면 시각이나 생각이 달라질 거다라며 밝혔다.
7. 여담
- 시간의 마술사 특집.
- 오프닝에서 진기주 자기가 커피차를 보내줬다.
[1] 방화동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을 가졌다.[2] 조금 찢어진 경우에는 5천원, 눈이 빠진다면, 시중에서 찾을 수 없는 눈이라서 직접 천으로 감쪽같이 눈을 만듷어야 하기 때문에 8만원까지도 한다.[3] 당시 자동차는 현재 고려대에서 전시했다고 한다.[4] 이 때, 겁나냐는 질문에 사실 겁났다고 이야기했다.[5] 연기자가 연기를 하고 슈트를 CG로 덧입혔다고 한다.[6]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회차에 출연해서 한 이야기들도 이 책에 실려있다.[7] 56화에서 등장한 흉부외과 의사인 송원석 자기를 언급했다.[8] "난 이제 지쳤어요. 기다림에 지쳤어요.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나도 추워요."(심지어 그때가 추운 겨울이었다)